경찰이 국민의힘 당원게시판 사건과 관련해 압수수색을 통해 서버 자료를 확보한 것으로 확인됐다. 수사가 본격화하면서 한동훈 무소속 의원의 국민의힘 복당 여부도 영향을 받을 가능성이 제기된다.
정희용 국민의힘 사무총장은 13일 오전 최고위원회의 후 기자들의 질문에 "전날(12일) 당원게시판 서버 관리 업체에 대한 압수수색이 있었다"며 "최소한의 범위에서 (경찰에) 협조했다"고 밝혔다.
당원게시판 사건은 한 의원과 그의 가족들이 국민의힘 당원게시판에 윤석열 전 대통령 부부 등에 대한 비방글을 반복적으로 올렸다는 의혹이다. 이 사건은 2024년 11월 국민의힘 당원 게시판에서 게시자 실명이 일시 노출되는 전산 오류가 발생하면서 불거졌고, 12·3 비상계엄과 윤 전 대통령 탄핵 사태 이후 수면 아래로 가라앉았다가 지난해 전당대회 이후 진상규명 논의가 재점화했다.
국민의힘 당무감사위원회는 지난해 12월 한 의원의 가족이 당원게시판에 윤 전 대통령 부부 등에 대한 비방글을 올린 사실을 확인했다고 발표했으며, 이후 당 윤리위가 지난 1월 한 의원에 대한 제명을 의결했다.
경찰 수사를 통해 사건의 진상이 보다 구체적으로 확인된다면 복당을 염두에 둔 한 의원에게는 어떤 방향으로든 영향을 미칠 수밖에 없다.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는 지난달 한 의원을 겨냥해 "범죄 행위로 제명을 당한 것이지 해당 행위로 제명을 당한 것이 아니다"고 말하는 등 복당론을 일축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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