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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벽에 가족 향해 흉기 휘두른 80대 치매환자…아들 끝내 숨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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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 이미지.
경찰 이미지.

새벽에 집 밖으로 나가려는 본인을 말린 아내와 아들에게 흉기를 휘둘러, 끝내 아들을 숨지게 한 80대 치매환자가 구속됐다.

전북 김제경찰서는 지난 11일 이 같은 혐의(살인 및 살인미수)를 받는 80대 A씨를 전날 구속했다고 13일 밝혔다.

경찰 등에 따르면 A씨는 이날 오전 5시 47분쯤 김제시 자택에서 50대 아들과 70대 아내를 흉기로 찌른 혐의를 받고 있다.

당시 A씨는 집 밖으로 나가려다 가족이 제지하자, 부엌에 있던 흉기를 가져와 이들을 찌른 것으로 파악됐다.

아들은 복부를 크게 다친 채 병원으로 이송됐으나, 결국 당일 숨졌다. 어깨 등을 다친 아내는 병원에서 치료받고 있다.

A씨는 올해 초 치매 진단을 받은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 관계자는 "사안이 중대하고 재범 우려가 있어 전날 A씨를 구속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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