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합천 국내 최초, 최대 쌍둥이 양수발전소 건설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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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무산은 건설 박차, 오도산은 유치 총력
7천600명 고용, 2조원 부가가치 효과

경북 청송양수발전소(하부저수지) 전경. 합천군 제공.
경북 청송양수발전소(하부저수지) 전경. 합천군 제공.
경기도 가평군 청평양수발전소(상부저수지) 전경. 합천군 제공.
경기도 가평군 청평양수발전소(상부저수지) 전경. 합천군 제공.

경남 합천군이 지역 발전의 획기적 전환점 마련을 위해 두무산 양수발전소 건설 추진에 이어 인근 오도산 양수발전소 유치에 총력을 쏟고 나섰다. 이 두 양수발전소 건설이 성사되면 국내 최초이자, 최대 쌍둥이 양수발전소를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가 기대되고 있다. 특히 이 발전소 건설은 지역의 인구 감소 위기 극복과 새로운 미래 성장의 원동력이 될 것으로 보고 있다. 지난 2023년 말 우선 사업자로 선정된 두무산 양수발전소는 올해 발전사업허가 취득을 계기로 건설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합천군은 또 오도산 후보지가 두무산 건립지와 나란히 붙어 있어 건설비를 아끼고, 공동 관리·운영을 통한 유지관리비 절감 등 시너지 효과가 크다고 보고 발전소 유치에 사활을 걸고 있다.

김윤철 합천군수는 "쌍둥이 양수발전소 건설은 합천의 미래 에너지 기반을 완성하고 지역의 획기적 발전을 가져올 핵심사업"이라며 "군민들의 한마음 한뜻을 모아 전국 최초, 최대 쌍둥이 양수발전소 유치를 반드시 이뤄내겠다"고 말했다.

◆두무산 양수발전소 건설 박차

합천군 묘산면 산제리·반포리 일원 설비용량 900MW 규모의 두무산 양수발전소 건설은 국비 2조5천490억원이 투입되는 대규모 국책사업이다. 이 발전소는 지난 2003년 말 제10차 전력수급기본계획에 따라 우선 사업자로 선정된 뒤 올해 예비타당성조사를 통과하고 발전사업 허가를 받았으며 환경영향평가, 국도24호선 이설도로 건설, 전원개발사업 실시계획 등 행정절차를 밟고 있다. 군은 2028년 5월 착공, 2034년 12월 준공을 목표로 건설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이 발전소의 하루 전력 생산량은 237만kWh로, 22만9천100여 가구의 하루 전력 사용량과 맞먹는다.

◆오도산 양수발전소 유치 총력

합천군 봉산면 압곡리 일대에 걸쳐 있는 오도산은 경사가 급하고 골이 깊어 대규모 저수용량 조성이 가능하고 지형이 암반층으로 형성돼 있는 등 인접 두무산과 자연환경이 비슷해 양수발전소 최적지로 꼽힌다.

설비용량 900MW 규모의 오도산 양수발전소를 유치하면 두무산 양수발전소와 지하발전소 공동 사용, 발전소 공동 운영 및 관리 등으로 경비를 절감할 수 있어 경제성과 효율성 측면에서 시너지 효과가 클 것으로 기대된다.

◆기대 효과

양수발전은 다른 발전시설에서 생산한 잉여전력을 이용해 하부댐(저수지)의 물을 상부댐으로 끌어올려 에너지를 저장한 뒤 전력이 필요할 때 하부로 물을 흘려보내 전기를 만들어내는 친환경 수력발전 방식이다.

두무산 양수발전소 건설로 약 7천600명의 직간접 고용과 약 2조원의 생산소득·부가가치 유발효과가 있을 것으로 추산되고, 발전소 운영기간(50년 이상) 매년 재산세와 지방소득세 12억원의 세수 확보가 예상된다. 특히 오도산 양수발전소 유치로 쌍둥이 양수발전소 건설이 성사되면 인근 자연휴양림과 합천호, 황매산, 가야산 등 천혜의 자연환경과 해인사, 합천영상테마파크 등 기존 문화관광 자원을 연계한 복합 관광벨트 조성이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이처럼 쌍둥이 발전소 건설은 발전지원금 확보, 세수 증대, 일자리 창출, 인구·관광객 증가 등으로 지역의 획기적 발전이 기대된다.

경남 합천군은 민관이 하나돼 쌍둥이(두무산, 오도산) 양수발전소 유치에 총력전을 펴고 있다. 합천군 제공.
경남 합천군은 민관이 하나돼 쌍둥이(두무산, 오도산) 양수발전소 유치에 총력전을 펴고 있다. 합천군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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