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건의료 분야 전문인력을 양성해 온 대구보건대학교가 인공지능(AI)·디지털 교육과 글로벌 역량을 더하며 미래 고등직업교육 혁신에 나선다. 전공교육과 실습, 국가면허 취득, 취업을 연결한 교육체계를 기반으로 변화하는 보건의료 환경에 대응하고 있다.
대구보건대는 올해 대구시 지역성장 인재양성체계인 '앵커사업' 1차년도 평가에서 참여 대학 가운데 유일하게 S등급을 받았다. 교육부와 한국연구재단의 전문대학 혁신지원사업 성과평가에서도 교육혁신과 자체 성과관리 전 영역에서 S등급을 획득했다.
대구보건대·광주보건대·대전보건대가 참여하는 한달빛글로컬보건연합대학도 2025년 교육부 글로컬대학30 1차년도 연차평가에서 A등급을 받았다. 세 대학은 교육시설과 인력, 교육과정을 공유하며 보건의료 분야 교육혁신을 공동 추진하고 있다.
현장 중심 교육도 강점이다. 전문대학 최초로 도입한 '보건통합교육'에서는 서로 다른 전공의 학생들이 하나의 환자 사례를 함께 살펴보며 직종 간 협업과 문제해결 능력을 익힌다.
DHC글로컬러닝센터에서는 구조·이송부터 응급처치, 진단검사, 영상의학까지 환자의 치료 과정을 연계해 실습한다. 여러 보건의료 직종의 역할을 경험하는 '플로우 러닝(Flow Learning)'을 통해 임상판단 능력도 기른다.
AI·디지털 기술도 전공교육에 접목한다. AWS(아마존웹서비스) 공인인증 교육센터 C3에서는 AI와 클라우드 기술을 교육하고, 직업교육콘텐츠연구센터에서는 VR·XR 등을 활용한 교육 콘텐츠를 개발한다.
국가시험에서도 성과를 내고 있다. 대구보건대는 2005년 이후 보건의료 국가시험에서 전국 수석자 25명을 배출했다. 2026년 졸업한 임상병리학과 노종민 씨와 물리치료학과 도수용 씨도 각각 임상병리사와 물리치료사 국가시험에서 전국 수석을 차지했다.
작업치료학과는 9년 연속 국가시험 100% 합격률을 기록했다. 물리치료사 93.3%, 방사선사 92.2%, 간호사 96.8% 등 주요 보건계열에서도 높은 합격률을 보였다.
글로벌 진출도 활발하다. 최근 6년간 미국과 캐나다, 호주, 독일, 뉴질랜드 등 해외 보건의료 분야에 취업한 졸업생은 151명이다. 재학생들도 글로벌현장학습과 파란사다리 등을 통해 해외 대학과 산업현장을 경험하고 있다.
대구보건대는 2027학년도 전체 입학정원 1천967명 가운데 86.0%인 1천691명을 수시 1차 정원 내 특별전형으로 선발한다. ▷일반고 955명 ▷특성화고 258명 ▷대학자체기준전형 169명 ▷비교과전형 258명 ▷자기주도(검정고시)전형 51명을 모집한다.
수시 1차 원서접수는 9월 7일부터 30일까지다. 모집 시기와 관계없이 학과와 전형, 주·야간 구분 없이 최대 2회까지 지원할 수 있다.
권덕문 대구보건대 입학처장은 "면접에 불참해도 불합격 처리되지는 않지만 참석자와 달리 학과별 면접 점수나 가산점을 받을 수 없어 면접에 참여하는 것이 훨씬 유리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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