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국세수입이 51조원으로 집계돼 지난해 같은 달보다 8조4천억원 늘었다. 부가가치세와 증권거래세, 소득세가 고르게 늘며 세수 증가를 이끌었다.
재정경제부는 31일 이 같은 내용의 '2026년 7월 국세수입 현황'을 발표했다. 올해 7월까지 누계 국세수입은 274조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41조4천억원 늘었다. 예산 대비 진도율은 66.0%로 지난해(62.2%)와 최근 5년 평균(63.5%)을 모두 웃돌았다.
세목별로 보면 부가가치세가 3조2천억원 늘어 증가폭이 가장 컸다. 올해 1기 확정신고분이 늘고 수입액이 증가한 영향이다. 지난달 수입액은 685억7천만달러로 지난해 같은 달(542억1천만달러)보다 143억6천만달러(26.5%) 늘었다.
증권거래세는 거래대금 증가와 세율 환원 등의 영향으로 1조1천억원 늘었다. 국내 유가증권시장과 코스닥 증권거래세율은 지난해 0%(코스피)·0.15%(코스닥)까지 낮아졌다가 올해 각각 0.05%, 0.20%로 되돌아갔다. 코스피 거래대금이 늘면서 농어촌특별세도 2조원 증가했다. 6월 상장주식 거래대금은 2천87조2천억원으로 지난해 6월(627조9천억원)보다 1천459조3천억원(232.4%) 급증했다.
소득세는 근로소득세와 양도소득세가 함께 늘며 1조8천억원 증가했다. 총급여지급액이 늘어난 데다 주택 거래량 증가로 양도소득세도 늘었다. 지난 5월 주택 매매거래량은 6만6천500건으로 지난해 5월(6만2천700건)보다 3천800건(6.0%) 늘었다.
이 밖에 관세가 수입액 증가 등으로 2천억원 늘었고, 법인세와 상속증여세, 개별소비세도 각각 1천억원씩 늘었다. 반면 교통에너지환경세는 유류세 탄력세율 인하 폭이 커지며 3천억원 줄었다. 휘발유·경유 유류세 인하율은 지난해 6월 각각 10%, 15%에서 올해 6월 15%, 25%로 확대됐다.
7월까지 누계 기준으로는 소득세가 12조2천억원 늘어 증가폭이 가장 컸다. 성과상여금 지급이 늘고 부동산 거래가 활발해진 영향이다. 부가가치세(8조1천억원)와 농어촌특별세(8조5천억원), 증권거래세(6조4천억원), 법인세(4조4천억원)도 지난해보다 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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