같은 국적의 유학생을 살해하고 시신을 훼손·유기한 중국인 정창성(31)의 신상 정보가 1일 공개됐다.
경북경찰청은 이날 오전 9시 홈페이지를 통해 정창성의 이름과 나이, 사진 등 신상정보를 공개했다. 공개 기간은 이날부터 30일간이다.
경북경찰청이 피의자 신상정보를 공개한 것은 지난 7월 16일 '경산 친구 살해범' 정재환(24)이후 약 1개월여만이다. 이보다 앞서 2024년 11월에는 헤어진 전 여자친구를 가족 앞에서 살해한 서동하(당시 34세)와 2020년 6월 아동·청소년 성착취물을 제작·유포한 'n번방' 주범 문형욱(일명 '갓갓')과 공범 안승진(일명 '코태')의 신상을 공개한 바 있다.
정창성은 지난 20일 오전 2시쯤 경산시 하양읍 소재 자신의 원룸에서 유학생 A(여·25) 씨를 살해한 혐의로 구속됐다.
경찰에 따르면 정창성은 자신의 범행 사실을 은폐하고 경찰 수사에 혼선을 주기 위한 목적으로 여성복을 입고 택시를 이용해 동대구역으로 이동하는 등 공무집행 방해 혐의도 받는다. 범행 동기로 A씨와의 결혼 등을 두고 갈등을 빚었다고 진술한 바 있으나 경찰은 A씨에게 다른 중국인 남자친구 등이 있는 점 등에 미뤄 정 씨의 일방적 주장으로 보고 있다.
경찰은 지난 31일 신상정보공개 심의위원회를 열고 ▷피해 중대성 및 잔인성 인정 ▷범행 증거 확보 ▷범행 예방 등 공공 이익을 위해 정 씨 신상 정보를 공개하기로 의결했다.
정창성은 신상공개 결정에 이의를 제기하지 않은 것으로 전해진다.
한편 이번 사건 이후 중국에서는 정창성 송환 요구가 거세게 일고 있다. 일부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중심으로 정창성의 신상 정보와 SNS 계정 등이 유포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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