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학교 국어 교과서에 태극 문양이 잘못 그려진 태극기 삽화가 실린 사실이 확인돼 해당 교과서가 전량 교체된다.
교육부는 1일 설명자료를 통해 "해당 교과서의 단원 소개란에서 태극기 삽화 오류를 확인했다"며 "국가의 상징인 태극기가 잘못 표현된 것에 대해 송구스럽게 생각한다"고 밝혔다.
문제가 된 교과서는 비상교육이 발행한 중학교 2학년 2학기 국어 교과서다.
앞서 서경덕 성신여대 교수는 이날 SNS에 한 학부모로부터 제보받은 사진을 공개하며 교과서에 실린 태극기의 태극 무늬가 잘못 그려졌다고 지적했다.
서 교수는 "우리 아이들이 배우는 교과서에 이런 일들이 벌어지는 건 있을 수 없는 일"이라며 출판사뿐 아니라 검정도서 승인 과정에 관여하는 교육부에도 책임이 있다고 비판했다.
논란이 확산하자 교육부는 비상교육에 즉각 수정을 요구했고, 태극기 문양을 올바르게 바로잡은 정오표를 검토해 승인했다.
비상교육은 홈페이지에 수정·보완 정오표를 게시하고, 오류를 바로잡은 교과서를 다시 인쇄해 일주일 이내에 기존 교과서를 전량 교체할 예정이다.
비상교육 측은 "교과서의 내용과 품질에 대한 검토·검수 절차를 더욱 강화해 유사한 오류가 재발하지 않도록 하겠다"며 "교과서의 정확성과 신뢰성을 지켜야 할 발행사로서 더욱 책임감을 가지고 품질 관리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교육부도 재발 방지 대책을 내놨다.
교육부는 "전체 교과서에 수록된 국가 상징물 삽화를 전수 조사하겠다"며 "검정 심사 단계에서 관련 점검을 강화해 같은 일이 반복되지 않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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