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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란군 "미군 항모·구축함에 탄도미사일 공격"…美 "피해 없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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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해군 제1항모강습단 소속 항공모함인 칼빈슨함(CVN). 기사와 직접적인 관련 없음. 연합뉴스
미 해군 제1항모강습단 소속 항공모함인 칼빈슨함(CVN). 기사와 직접적인 관련 없음. 연합뉴스

이란군이 미 해군 항공모함과 구축함을 향해 탄도미사일 공격을 감행했다고 주장했다. 이에 미군은 자국 함정에 피해가 없었다고 반박하며 이란 유조선 3척을 타격했다고 밝혔다.

6일 이란 이슬람혁명수비대(IRGC)는 5일(현지시간) 탄도미사일 여러 발을 발사해 미군 항공모함 1척과 구축함 1척을 공격했다고 발표했다.

혁명수비대는 "아동 살해 군대인 미 해군에 속한 이들 군함은 이란 선박을 방해해왔으며 해상 봉쇄에도 가담했다"며 "이들은 피해를 본 뒤 추가 공격이 두려워 분쟁 지역에서 황급히 퇴각해야 했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그간 거짓된 오만과 허황된 주장으로 중동에서 위세를 부리던 침략자는 오늘 피격을 공식 인정할 수밖에 없었다"며 "이는 적의 전략적 패배를 입증하는 살아있는 증거이자 혁명수비대의 공세적 전력을 방증한다"고 부연했다.

혁명수비대는 "미국 정권의 침략적이고 적대적 행위가 계속된다면 이란 군대의 괴멸적 대응을 각오해야 할 것"이라고도 경고했다.

이와 관련 미 중부사령부는 앞서 이란 혁명수비대가 해역을 순찰하던 미 해군 함정 2척을 향해 탄도미사일을 발사했지만, 함정에는 아무런 피해가 발생하지 않았다고 밝힌 바 있다.

미군은 이란의 공격 이후 원유 수송선 3척을 타격했다고도 설명했다.

미군과 이란은 호르무즈 해협을 중심으로 유조선과 군사시설 등을 겨냥한 공격을 계속해서 주고받고 있다. 미군은 지난달 말에도 호르무즈 해협을 지나던 유조선 2척이 공격받자, 이란 정부 소유 유조선 등을 타격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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