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野 "김현지가 청와대 비선 실세" 총공세… 與 "꼬투리 잡은 음모론" 반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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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튜브 방송서 "인사 라인이 김현지잖아" 발언 나오며 김 부속실장 도마 위에 올라
장동혁 "좌파 카르텔 빌드업, 청와대가 몰랐겠나… 눈감아주려 한 것"
정점식 "이상한 일 3번 일어나면 우연이 아니라 필연이고 진실"
민주당 "당사자 해명 끝난 농담이 자백으로 둔갑, 색깔론 덧칠" 일축

국민의힘 장동혁 대표(오른쪽)와 정점식 원내대표가 3일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 참석하기 위해 회의실로 향하고 있다. 연합뉴스
국민의힘 장동혁 대표(오른쪽)와 정점식 원내대표가 3일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 참석하기 위해 회의실로 향하고 있다. 연합뉴스

청와대의 잇따른 인사검증 실패를 두고 그 배경에 이재명 대통령의 복심으로 통하는 김현지 청와대 제1부속실장이 있다는 주장이 나온다. 야당은 이를 '비선 실세' 파문으로 규정하며 총공세에 나선 반면, 여당은 근거 없는 억지 주장이라며 즉각 반박했다.

더불어민주당 상근부대변인을 지냈던 서용주 맥정치사회연구소장은 지난 4일 한 유튜브 방송에서 "인사 라인이 김현지잖아"라는 발언을 하며 이번 공방에 불을 붙였다.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는 지난 5일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해당 발언을 언급하며 "뜬금없이 용혜인을 장관 후보자로 지명했을 때부터 의아했다"며 공세에 나섰다. 장 대표는 "JTBC 유튜브 방송 전 나눈 대화가 고스란히 송출됐다. 방송에서는 못 할 얘기니 방송 전에 했을 것"이라고 꼬집었다.

장 대표는 이번 인사를 두고 "김현지 부속실장의 '좌파 카르텔' 빌드업"이라면서 "비례대표 사퇴 거부를 청와대가 몰랐겠나. 김 부속실장은 알았을 것이다. '조직' 챙기는 일이니 눈감아 주려 했을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어 "김현지 부속실장은 '만사현통'의 장본인이자 청와대의 '비선실세'다. 용혜인 후보자는 든든한 실세가 뒤를 받치고 있으니, 끝까지 버틸 기세"라고 적었다.

정점식 국민의힘 원내대표도 의혹 제기에 합세했다. 정 원내대표는 6일 페이스북에서 이번 개각과 관련해 "정부의 인사를 김 부속실장 중심의 성남-경기라인 언더조직이 굴리고 있는 것 아닌가"라고 지적했다.

이어 정 원내대표는 지난해 국감 당시 김 실장의 불출석을 적극 엄호한 여당의 행태나 김남국 대통령실 디지털소통비서관의 '현지누나에게 추천하겠다'는 인사 청탁 관련 문자메시지가 포착된 사례 등을 짚으며 의구심을 표했다. "이상한 일이 두 번, 세 번 일어나면 우연이 아니라 필연이고 진실"이라는 했다.

아울러 정 원내대표는 "다양한 추천을 받아 능력과 도덕성을 충분히 사전검증하는 시스템이 무너지고, 이 대통령과 김 실장 등 극소수 최측근들의 정무적 판단에 의존하는 것으로 보인다"며 "도무지 이해 안 가는 이번 개각도 '만사현통 언더조직'의 작품이라면 절망적이지 않을 수 없다"고 질타했다.

민주당은 즉각 반박했다. 이용우 민주당 대변인은 지난 5일 서면 브리핑에서 "유튜브 방송에서 나온 발언은 당사자가 농담이라고 해명했고, 방송사 측도 대통령실 인사는 인사수석이 담당한다며 사실관계를 바로잡았다"면서 "(야당이) 부인된 농담 한마디를 '자백'으로 둔갑시키고, '비선 실세', '경기동부연합', '좌파 카르텔'이라는 색깔론을 덧칠하고 있다"고 맞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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