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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9·11 테러 25주년 뉴욕 추모식 개최…희생자 이름 부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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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라운드 제로에서…참사 시간대별로 7차례 묵념
밴스 부총리 참석…트럼프는 펜타곤 행사 참석

지난 2011년 8월 2일(현지시간) 촬영된 미국 뉴욕 그라운드 제로에 위치한 9·11 테러 추모관의
지난 2011년 8월 2일(현지시간) 촬영된 미국 뉴욕 그라운드 제로에 위치한 9·11 테러 추모관의 '사우스 풀(남쪽 반사 연못)' 전경. 지난 2001년 9월 11일 발생한 테러로 무너진 세계무역센터 부지를 '그라운드 제로'라 부른다. EPA 연합뉴스

미국 역사상 최악의 테러 참사로 기록된 9·11 테러 25주년을 맞아 테러 희생자들을 기리는 대규모 추모 행사가 테러 사건 발생지를 중심으로 열린다.

7일(현지시간) 국립 9·11 추모관·박물관과 외신 등에 따르면 가장 많은 희생자를 남긴 뉴욕의 그라운드제로에서는 오전 8시 30분부터 공식 추모식이 시작된다.

그라운드제로는 2001년 테러로 무너진 옛 세계무역센터(WTC) 부지다.

이날 2001년 9·11 테러 희생자 2천977명과 1993년 WTC 폭탄 테러 희생자 6명 등 총 2천983명의 이름을 유가족들이 직접 낭독한다.

희생자를 기리는 묵념도 총 7회 진행된다. ▷첫 비행기가 WTC 북쪽 타워에 충돌한 오전 8시 46분 ▷두 번째 항공기의 남쪽 타워 충돌 ▷미국 국방부 펜타곤 피격 ▷남쪽 타워 붕괴 ▷유나이티드항공 93편의 펜실베이니아 추락 ▷북쪽 타워 붕괴 시각마다 총 6차례 묵념이 이어진다.

지난 2016년 3월 18일(현지시간) 미국 뉴욕의 원 월드 트레이드 센터(가운데) 앞에 미국 국기가 펄럭이고 있다. 원 월드 트레이드 센터는 2001년 9월 11일 테러로 무너진 옛 세계무역센터 단지에 세워졌다. EPA 연합뉴스
지난 2016년 3월 18일(현지시간) 미국 뉴욕의 원 월드 트레이드 센터(가운데) 앞에 미국 국기가 펄럭이고 있다. 원 월드 트레이드 센터는 2001년 9월 11일 테러로 무너진 옛 세계무역센터 단지에 세워졌다. EPA 연합뉴스

올해는 9·11 구조·복구 작업 뒤 발생한 질병과 부상으로 숨진 이들을 기리는 별도 묵념도 추가됐다. 이름 낭독은 오후 1시쯤까지 이어진 뒤 진혼 나팔곡 '탭스' 연주로 마무리될 예정이다. JD 밴스 미 부통령은 뉴욕 추모식에 행정부를 대표해 참석할 것으로 알려졌다.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은 뉴욕 대신 펜타곤에서 열리는 추모 행사에 참석할 예정이다.

섕크스빌의 '플라이트93 국립추모공원'에서는 11일 오전 8시 30분∼10시 30분 추모행사가 열린다. 행사에서는 희생된 승객·승무원의 이름을 낭독하고 이들을 기리는 추모의 종을 울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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