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봉화경찰서(서장 이창민)가 농촌 맞춤형 통합 예방 시스템 '범죄예방 하모니'를 본격 가동했다고 9일 밝혔다.
이 시스템은 경찰과 지자체, 학교의 역량을 하나로 묶은 협력 플랫폼이다. 같은 시간과 장소에서 교육과 행정 서비스를 한 번에 제공한다. 부서별 개별 추진에 따른 비효율을 개선하기 위한 조치다.
홍보 방식도 바꿨다. 축제장 등에서 불특정 다수를 만나던 기존 방식 대신, 경로당과 교실 등 실내 공간을 거점으로 삼았다. 대상을 좁혀 밀착형으로 파고든다. 일회성 공조를 벗어나 관계 기관과의 상시 소통망도 다진다.
내용은 계층별 취약점에 맞췄다. 학교에는 전담 경찰관이 직접 들어간다. 학교폭력뿐 아니라 최근 급증한 청소년 도박, 마약, 딥페이크 성범죄를 사례 중심으로 다룬다.
마을회관과 경로당에서는 어르신을 위한 '3합(合) 패키지'를 가동한다. 보이스피싱·스미싱 대처법과 노인학대·실종 방지 교육을 진행하고, 지문 사전등록까지 현장에서 즉시 해결한다.
여기에 보건소의 치매 검진 수칙과 군청의 기초연금·돌봄 복지 혜택 안내를 곁들인다. 농기계와 전동휠체어 안전수칙 등 실내 교통안전 교육을 병행하고, 평생교육 수강생 대상으로는 관계성 범죄 예방 교육을 지원한다.
이창민 봉화경찰서장은 "흩어졌던 교육과 홍보를 하나로 모아 꼭 필요한 안전 정보를 직접 전하겠다"며 "관계기관과의 촘촘한 공조로 주민 누구나 안심하는 안전한 봉화를 만들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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