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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릉군의회 제295회 정례회 개회… 관광 위기 극복과 예산 결산 심사 본격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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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일간의 회기 일정 돌입, 박기호 의원…관광 위기 긴급 대책 촉구

경북 울릉군의회가 9일부터 15일까지 7일간의 일정으로 제295회 제1차 정례회를 개회했다. 울릉군의회 제공
경북 울릉군의회가 9일부터 15일까지 7일간의 일정으로 제295회 제1차 정례회를 개회했다. 울릉군의회 제공

경북 울릉군의회가 9일부터 15일까지 7일간의 일정으로 제295회 제1차 정례회를 열고 본격적인 의사일정에 들어갔다.

이번 회기에서는 '2025회계연도 예비비 지출 승인의 건'과 '2025회계연도 세입·세출 결산 승인의 건', 조례안 및 기타 안건을 심의·의결한다.

첫날 본회의에서는 집행부 제출 안건에 대한 제안설명이 진행됐으며, 박기호 의원이 5분 자유발언을 통해 울릉 관광산업의 위기 상황을 지적하고 즉각 실행 가능한 단기대책 마련을 촉구했다.

박 의원은 "외부 탓, 경기 탓은 변명일 뿐이며 관광객이 오기만을 기다릴 것이 아니라 오게 만들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올해 8월 말 기준 누적 관광객이 전년 대비 20% 감소했고 주요 시설 이용객도 절반 수준으로 줄어드는 등 연간 관광객 30만 명 붕괴가 현실화되고 있다고 진단했다.

또, 박 의원은 관광 활성화를 위해 ▷관광객 소비금액 일부를 울릉사랑상품권으로 환급하는 '반값 여행 정책' ▷여행사 모객 인센티브 제도 ▷전국 지자체·교육청·공공기관과의 MOU를 통한 '독도아카데미 교육 활성화'를 제안했다.

울릉군의회 박기호 의원이 5분 자유발언을 하고 있다. 울릉군의회 제공
울릉군의회 박기호 의원이 5분 자유발언을 하고 있다. 울릉군의회 제공

이어 관광 관련 업무를 총괄하는 전담 부서 신설, 성과 보상 및 인사 인센티브 도입, 소상공인과의 소통을 통한 불친절·바가지요금 개선, 주민과 상가가 함께 참여하는 환대 시스템 구축 등 구조적 개선도 요구했다.

10일에는 군정 질문을 통해 군정 전반의 운영 방향을 점검하고 주요 현안에 대한 대안을 제시한다.

이어 14일 예산결산특별위원회에서는 결산 및 예비비 지출 승인의 건을 심사하며, 15일 마지막 본회의에서는 의원 발의 조례안과 집행부 제출 안건을 최종 의결하고 회기를 마무리한다.

이철우 의장은 개회사를 통해 "결산은 지나간 돈을 정리하는 절차가 아니라 다음 예산을 바로 세우는 출발점"이라며, "군민의 눈높이에서 엄격하고 세밀하게 심사해 달라"고 당부했다.

또한 "지금은 급변하는 관광 환경 속에서 울릉군의 미래 경쟁력을 다시 세워야 할 중요한 시점"이라며 "공무원들이 감사 우려나 책임 부담으로 위축되지 않고 적극행정에 나설 수 있도록 의회도 책임 있는 자세로 함께하며 필요한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이번 정례회는 예산 결산과 조례안 심의뿐 아니라 울릉 관광산업 위기 극복을 위한 정책적 논의가 핵심 의제로 떠올랐으며, 의회와 집행부가 함께 구조적 개선과 단기대책 마련에 나설지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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