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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30세대 노후준비 '주식·채권' 5배 급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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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대 12.8%·30대 13.4%까지 상승
1위는 국민연금, 2위는 예·적금 그대로

서울 서대문구 국민연금공단 서울북부지역본부 종합상담실을 찾은 시민이 상담을 받은 뒤 떠나는 모습. 연합뉴스
서울 서대문구 국민연금공단 서울북부지역본부 종합상담실을 찾은 시민이 상담을 받은 뒤 떠나는 모습. 연합뉴스

노후 대비 수단으로 주식·채권 등 금융투자를 선택한 20·30대 비율이 지난 14년간 5배 가까이 뛴 것으로 나타났다.

10일 국가통계포털(KOSIS)에 따르면 지난해 노후 준비 방법(복수응답)으로 '주식·채권 등'을 꼽은 20대(19~29세) 비율은 12.8%였다. 관련 연령대별 조사가 시작된 2011년(2.6%)보다 10.2%포인트(p) 올랐다. 30대도 2011년 2.8%에서 지난해 13.4%로 10.6%p 상승해, 두 연령대 모두 14년 새 5배 안팎으로 늘었다.

주식·채권을 노후 준비 수단으로 꼽은 2030세대 비율은 '동학개미 운동'으로 개인투자 열풍이 일었던 2021년을 기점으로 높은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 2019년 20대 1.4%, 30대 2.7%에 그쳤던 비율은 2021년 각각 11.6%, 11.3%로 뛰었고 이후 상승세를 이어갔다.

40대 이상에서도 상승 흐름은 이어졌지만 폭은 상대적으로 완만했다. 40대는 2011년 2.4%에서 지난해 8.0%로 5.6%p 올랐고, 50대는 2.4%에서 6.0%로, 60세 이상은 1.4%에서 3.1%로 각각 높아졌다. 다만 40대는 2021년(8.2%)보다는 소폭 낮아졌다.

노후 준비 방법의 두 축은 여전히 국민연금과 예금·적금이다. 지난해 19세 이상 전체 인구 중 국민연금을 노후 준비 수단으로 꼽은 비율은 71.0%, 예·적금 및 저축성보험은 44.1%로 집계됐다. 20대(국민연금 69.0%, 예·적금 45.9%)와 30대(국민연금 68.7%, 예·적금 41.2%)에서도 두 수단의 선택 비율이 가장 높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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