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칠곡군 동명파크골프장 조성사업이 난항을 겪고 있다. 해당 사업은 국비 공모로 선정된 '동명 금암리 여가녹지 조성사업'의 일환이다. 무산될 경우 국비 반납은 물론 향후 공모 사업 불이익 등을 받을 수 있어 동명면 주민들이 반발하고 있다.
칠곡군의회는 지난 15일 본회의에서 칠곡군이 제출한 동명 금암리 여가녹지 조성사업 실시설계용역 비용 1억원(국비 9천만원) 가운데 칠곡군 부담 1천만원을 전액 삭감했다.
칠곡군은 동명면 금암리 일대 9천500㎡에 토지보상비 19억원, 공사비 15억원을 들여 파크골프장 9홀과 순환산책로, 야외피크닉 및 예술쉼터 등을 조성할 계획이었다.
게다가 동명파크골프장은 국토교통부 개발제한구역 주민지원사업 공모사업에 선정돼 총사업비 15억원 가운데 80%인 12억원을 국비로 지원받을 예정이었다.
특히 동명면 주민들은 지난 12일 열린 제65회 칠곡군민체육대회에서 사업 추진을 촉구하는 현수막을 들고 입장했다. 정희용 국회의원에게 면담을 요청하는 등 사업 정상화를 요구했다.
정 의원은 칠곡군의원 11명 가운데 8명인 국민의힘 소속 의원들을 불러 사업 추진에 적극 협조해 줄 것을 당부했지만, 결국 예산 전액 삭감으로 이어졌다.
구자만 동명면파크골프협회 회장은 "파크골프장 조성 사업이 무산되면서 동명면 주민들의 자긍심이 추락했으며, 이에 대해 예산을 삭감한 군의원들은 사과해야 한다"고 말했다.
현재 칠곡군 읍·면 지역 중 지천면은 18홀 규모의 파크골프장을 올 12월 완공 예정이고, 동명면만 파크골프장이 없는 상황이다.
칠곡군의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측은 "동명 금암리 여가녹지 조성사업의 경우 사업 규모와 사업비에 대한 전반적인 검토가 필요하지만 대체부지 검토 등 후속 조치가 충분히 이뤄지지 않았다"며 "군의회와의 사전 협의도 미흡하고, 사업 추진의 불확실성이 크기 때문에 1천만원을 삭감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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