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이 이재명 대통령의 18일 기자회견을 앞두고 공소 취소와 대통령 연임·중임 개헌 문제 등에 대한 명확한 입장을 밝히라고 거듭 요구했다.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는 17일 페이스북을 통해 최근 농지 전수조사와 수시모집 원서접수 시스템 장애, 단일종목 레버리지 ETF 사태 등을 언급하며 "이재명 정권이 진짜로 바닥을 치고 있다. 반전의 노력이 없으니 반등의 기회도 보이지 않는다"고 주장했다.
이어 "내일 대통령 기자회견에서는 오만과 무능을 국민께 사과하고 국정 대전환을 선언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장 대표는 또 "'거짓말 원맨쇼'로 위기를 모면할 생각은 애당초 접기를 바란다"며 "우리 국민들 속을 만큼 속았다. 더 이상 속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최보윤 수석대변인도 논평을 내고 이 대통령에게 연임·중임 개헌을 추진하지 않겠다는 입장을 직접 밝힐 것을 요구했다.
최 수석대변인은 "대통령이 내일 취임 후 7번째 회견을 하는데, 국민이 듣고 싶어 하는 답을 미리 전해드린다. '나는 연임·중임 개헌을 추진하지 않겠다'고 주어를 분명히 넣어 육성으로 선언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대통령 사건의 공소 취소를 추진하지 않고 법과 원칙에 따라 재판받겠다고 약속해야 한다"며 "실패한 부동산 세제·대출 규제를 전면 재검토하겠다고 밝히고, 김승원 후보자 지명을 우선 철회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성권 의원 역시 페이스북을 통해 이 대통령이 기자회견에서 공소 취소와 연임 개헌에 대한 입장을 분명히 해야 한다고 요구했다.
이 의원은 "이제 이 대통령이 국민 앞에 해야 할 말은 공소 취소와 연임 개헌을 하지 않겠다는 명확한 선언, 신약 로비 의혹이라는 충격을 안긴 법무부 장관 후보를 비롯해 국민 눈높이에 맞지 않는 장관 후보자들에 대한 철회"라고 말했다.
이어 "서울 집값 폭등, 전월세난 등 시장과 국민을 이기겠다는 고집으로 일관한 부동산 정책 실패와 6·3 지방선거를 위해 주식 시장을 '하루짜리 도박 게임'으로 만든 악행에 대한 사과와 상응하는 책임을 약속하는 것"이라고 덧붙였다.
유승민 전 의원도 페이스북에 이 대통령의 기자회견에서 나와야 할 발언으로 "공소 취소, 재판 취소는 없다", "연임 개헌은 없다", "퇴임 후 재판받겠다", "법무부 장관 임명 철회하겠다", "보완수사권을 되살려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지키겠다" 등을 제시했다.
유 전 의원은 "또다시 책임 회피하는 유체 이탈 화법과 장황한 변명, 오만한 자세를 보이면 민심의 심판을 면치 못할 것"이라고 경고했다.
한동훈 무소속 의원도 김승원 법무부 장관 후보자와 관련한 의혹을 언급하며 이 대통령을 겨냥했다. 한 의원은 페이스북에 "이 대통령은 김승원 오빠 독약 로비 알고도 김승원 선택한 것인지요"라고 적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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