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청래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이 극심한 오한과 발열 증세로 응급실을 찾은 뒤 사흘째 입원 치료를 받고 있다는 근황을 전했다.
정청래 의원은 18일 오전 6시 22분쯤 페이스북에 '3일째 병원신세를 지고 있습니다'라는 제목의 글과 환자복을 입고 병실에 누운 등의 사진을 올려 "1~2년 동안 쉼 없이 너무 무리했을까. 정신은 문제없었는데 몸이 못 따라왔을까"라며 "몸에 무리가 생겼다"고 밝혔다.
이어 "잠시 쉬어가라는 뜻으로 알고 병원에 있다. 1주일 정도 병원에 있어야 할 것 같다"고 전했다.
정청래 의원은 지난 16일 아침 극심한 오한과 발열 증세로 응급실로 향했다고 설명했다. 입원 후 사흘째 물도 마시지 못한 채 금식 중이라며 링거를 맞고 있는 상황도 전했다.
그러다 전날 저녁에는 입원 이틀 만에 잠시 산책에 나섰다고 했다. 정청래 의원은 "걷는 자유가 좋았다. 아파보니 역시 건강이 제일 중요하다"며 "그동안 심한 과로와 피로 누적으로 몸이 못 버텨서 고장이 난 것 같다"고 적었다.
그러면서 입원 기간을 스스로를 돌아보는 시간으로 삼겠다는 뜻도 밝혔다. 최근 당 전당대회 당 대표 선거 낙선을 가리키는 뉘앙스가 읽힌다.
정청래 의원은 "잠시 분주한 일상에서 벗어나 우리가 사는 세상을 객관적으로 살펴보고 생각하겠다"며 "제 자신의 자기객관화에도 충실해보겠다"고 했다. 이어 "넘어지면 발밑의 돌뿌리가 보인다고 했다"며 "넘어진 김에 쉬어간다고 병원에 있는 동안이라도 자주 하늘도 보며 주변을 둘러보겠다"고 덧붙였다.
공교롭게도 정청래 의원이 이 같은 근황을 전한 이날 오전 10시에는 이재명 대통령의 기자회견이 예정돼 있다. 정청래 의원은 병실 TV나 자신의 스마트폰 등으로 기자회견을 지켜보게 됐다.
이재명 대통령과 정청래 의원 관계를 두고 정치권에서 이른바 '명청대전'이라는 표현이 여러 차례 등장해온 터라 같은 날 아침 올라온 정청래 의원의 글도 시점상 눈길을 끈다. 다만 정청래 의원은 그동안 '명청 갈등'을 허구라고 부인해왔으며, 이날 글에도 정치 현안이나 이재명 대통령 기자회견에 대한 언급은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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