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에게 이란 전쟁 재개를 촉구했다.
1일(현지시간) 이스라엘 채널12 방송 보도에 따르면 네타냐후 총리는 전날 트럼프 대통령과의 전화 통화에서 3일 미국 중간선거가 끝난 직후 이란에 대한 타격을 즉각 재개해야 한다고 강하게 요구했다.
보도에 따르면 두 정상은 카타르의 중재로 진행 중인 미·이란 간 협상을 두고 날 선 대화를 나눴다.
이란 대표단은 전날 카타르 수도 도하를 방문해 미국과의 평화 협상 재개 조건을 논의했다. 30일에는 카타르 대표단이 이란 테헤란을 방문해 이란 당국자들과 12시간이 넘는 마라톤 협상을 벌였다. 아라그치 장관은 "이번 방문은 외무차관급에서 이뤄졌으며 카타르 중재자들과 협의를 이어가기 위한 것이었다. 이 중재자들은 지난 몇 주 동안 테헤란에도 머물렀다"고 설명했다.
이와 관련, 네타냐후 총리는 현재 진행 중인 외교적 협상으로 이란에 대한 압박이 크게 완화될 것으로 우려한 반면 트럼프 대통령은 당분간 이스라엘이 미국의 외교적 노력에 개입하지 않기를 원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기자들의 질문에 "네타냐후 총리와 이란 등과 관련해 좋은 논의를 했다"면서도 어떤 논의가 오갔는지는 언급하지 않았다. 미국 백악관과 이스라엘 총리실 모두 해당 보도에 대한 공식 논평을 거부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란에 대한 공격을 재개할 수 있다는 신호를 공개적으로 발신하면서도 외교적 해결 노력을 계속하고 있다. 밴스 부통령은 최근 트럼프 대통령의 지시로 이란의 강경파 안보 수장에게 협상 재개를 위한 서한을 전달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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