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중간선거 하루 전날, 전설적인 팝스타 스티비 원더가 소셜미디어를 통해 미시간주 연방 상원의원 민주당 후보 압둘 엘-사예드를 공개 지지했다.
스티비 원더는 4일 엘-사예드 지지를 선언하면서 민주당 전체에 대한 지지도 함께 밝혔다. "우리의 미래가 달려 있다"고 그는 말했다.
미시간주 연방 상원의원 선거는 3일 치러졌다.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2024년 대선에서 승리한 주에 남아 있는 민주당 상원 의석 두 곳 가운데 하나로, 미시간은 2026년 상원 최대 격전지로 꼽혀 왔다.
엘-사예드와 공화당의 마이크 로저스 전 하원의원은 이 주요 상원 의석을 놓고 맞붙었다. 이 경기의 결과는 어느 정당이 상원 다수를 차지하느냐를 가를 수 있는 변수로 꼽혔다.
엘-사예드는 미국 최초의 무슬림 상원의원이 되는 것을 목표로 내걸었다. 그는 2018년 미시간 주지사 민주당 경선에 도전한 바 있으며, 이후 웨인카운티 행정관을 지냈다. 디트로이트 보건국장 출신의 공중보건 전문가이기도 하다.
민주당 경선에서 엘-사예드는 8월 4일 48.5%를 득표해 경쟁자를 누르고 후보로 확정됐다. 그는 버니 샌더스 상원의원 등 진보 진영의 잇단 지지를 받았다.
그러나 선거를 앞두고 민주당 내부에서 균열이 생겼다. 경선에서 엘-사예드에게 패한 헤일리 스티븐스 하원의원이 공화당 후보 마이크 로저스를 지지하는 이례적인 행보를 보인 것이다. 엘-사예드 캠프는 이 사태 직후 하루 만에 240만 달러의 후원금이 모였다고 밝혔다.
이번 선거는 미시간 역사상 가장 많은 2억4300만 달러 이상이 투입된 선거로 기록됐다. 선거 직전 여론조사에서는 엘-사예드가 두 자릿수 격차로 앞서는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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