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돌봄청년 발굴작업과 촘촘한 지원책으로 거듭나야" [들리지 않는 SOS, 가족을 짊어진 아이들] (4,끝)
지난 2021년 대구에서 간병 살인사건이 발생한 이후 가족돌봄청년 문제가 수면 위로 떠오른 지 4년이 흘렀다. 우리 사회에서 이들을 위한 여러 지원제도가 도입된 것은 가시적인 성과다. 하지만 충분한 수요를 반...
2025-06-22 15:23:43
반쪽짜리 지원…존재조차 파악 안 되는 돌봄청년 [들리지 않는 SOS, 가족을 짊어진 아이들] (3)
돌봄청년들은 가족을 부양하는 데 많은 시간을 쏟으면서 생애주기별 과업을 놓치고 있다. 본인보다 가족의 인생을 우선 고려하는 탓에 삶의 분기점을 놓치고 미래 낙오자로 이어질 우려가 크다. 복지 울타리가 누...
2025-06-17 14:57:01
[들리지 않는 SOS, 가족을 짊어진 아이들] (2)"나는 언제쯤 나를 살아도 될까요?" 돌봄의 굴레에 미래가 사라졌다
누군가는 오늘을 발판 삼아 차곡차곡 미래를 설계해 나간다. 학창 시절에는 꿈을 찾고 청년기에는 취업을 준비하며, 언젠가는 사랑하는 사람과 가정을 꾸리는 삶을 그린다. 반면 아픈 가족을 부양하며 하루를 버...
2025-06-15 16:45:16
[들리지 않는 SOS, 가족을 짊어진 아이들] "가족을 돌보면서 청춘을 반납했습니다"
지난 2021년 5월 8일 어버이날. 119에 "아버지가 돌아가셨다"는 전화가 걸려왔다. 신고를 한 건 아들이었다. 당시 22살이던 이 청년은 10년 전부터 거동이 불편한 아버지를 홀로 돌봐왔다. 심리적·경제적 압박을 ...
2025-06-12 18:18:00
[들리지 않는 SOS, 가족을 짊어진 아이들] 아픈 가족 손발 역할 "책 한 장 넘길 여유도 없어요"
보살핌이 필요한 나이에 가족을 등에 짊어진 청춘들이 있다. 아픈 부모와 동생, 조부모를 돌보며 시간 빈곤에 시달리는 이들은 '가족돌봄청년'이라 불린다. 또래들과 달리 학업과 교우 관계는 뒷전으로 밀려나기 ...
2025-06-12 17:21:00
[들리지 않는 SOS, 가족을 짊어진 아이들](1)알콜 의존 엄마 대신한 11살 가장
지난달 21일 오전 8시쯤 대구 한 5층 빌라. 이곳 꼭대기층 거실에는 술 냄새가 풀풀 풍겼다. 소주병 세 개가 말끔히 비워진 걸 보니 은혜(11·가명)는 오늘도 제시간에 등교하지 못할 것만 같다. 술에 취해 잠든 ...
2025-06-12 16:0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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