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피니언

사내칼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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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야고부] 통화가 두려워

  중학생 시절, 구청에 전화를 걸어서 문의할 일이 있었다. 모르는 어른에게, 그것도 행정기관 직원과 통화한다는 게 '까까머리'에겐 부담스러웠다. 어떻게 말을 걸어야 하는지, 무엇부터 물어봐야 할지, 상대가 질...

  2023-02-15 20:18: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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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데스크칼럼] 朴 전 대통령 봄나들이 시작될까

  박근혜 전 대통령의 72번째 생일이었던 지난 2일 대구 달성군 유가읍 사저는 모처럼 사람들의 발길로 인산인해를 이뤘다. 이날 오전 일찍 경기도 시흥을 떠나 사저를 찾았다는 한 60대 지지자는 "지난해에도 몇 ...

  2023-02-15 20:17: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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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관풍루] 민주노총 위원장 “윤석열 정권은 우리와 공존할 수 없음이 분명해졌다. 정권에 맞서 싸우겠다”고

  ○…중국 고위 외교관, 한국 건설사가 건설한 튀르키예 현수교 두고 "중국이 건설한 다리가 지진 견뎠다"고 자랑하고 주프랑스 중국 대사관은 공유. 그들 말대로 대국이기는 한데 거짓말 대국. ○…민주노총 위원장 "...

  2023-02-15 05: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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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야고부] 부끄러움 모르는 정치인들

  사람은 착하게 태어났다고 믿은 맹자(孟子)는 사람의 본성에서 우러나오는 네 가지 마음, 사단(四端)이 있다고 주장했다. 측은지심(惻隱之心) 수오지심(羞惡之心) 사양지심(辭讓之心) 시비지심(是非之心), 인의예...

  2023-02-14 19:56: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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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시각과 전망] 노인 무임승차, 지방 도시엔 '그림의 떡' 인가

  2008년 아카데미 작품상, 감독상, 남우조연상 등을 수상한 미국 영화 '노인을 위한 나라는 없다'의 제목은 아일랜드 시인 예이츠의 '비잔티움으로의 항해'(sailing to Byzantium)의 첫 구인 'That is no country ...

  2023-02-14 19:56: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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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취재현장] 울진의 밥그릇을 깨지 마라

  어떤 지역, 어떤 집을 가더라도 화두는 먹고사는 일이다. '사람이 먹기 위해 사는가, 살기 위해 먹는가'와 같은 도돌이표 물음처럼 먹거리가 중요한 위치에 올라 있다는 점을 부인하기 어렵다. 전국의 지방자치단...

  2023-02-14 17:3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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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관풍루] 챗GPT·AI 열풍으로 구글·MS 등 빅테크 영향력 확대될 전망이라는 미국 월스트리트저널(WSJ) 진단 13일 나와

  ○…고금리로 서민·자영업자 어려움 겪는데 은행들이 역대 최대 실적 올리며 '돈 잔치' 벌인다는 비판 나오자 윤석열 대통령 13일 대책 마련 지시. 언론이 지적할 때는 모르쇠로 일관하던 은행들 이번엔 움찔할 듯....

  2023-02-14 05: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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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야고부] 참, 불공평한 세상

  하나금융은 지난해 당기순이익이 3조6천257억 원이고, 신한금융은 4조6천423억 원, KB금융 4조4천133억 원, 우리금융 3조1천693억 원이다. 4대 금융지주의 당기순이익을 모두 합하면 15조8천506억 원으로 전년 대...

  2023-02-13 19:47: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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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세풍] 문 정권은 간첩을 잡지 않았다

  동서 냉전기 서방 최대의 정치적 파문은 1974년 서독의 '귄터 기욤 사건'이었다. 기욤은 동독 정보기관 슈타지(Stasi·국가보안부)가 1956년 난민으로 위장해 서독에 침투시킨 간첩으로, 사민당 소속 빌리 브란트 ...

  2023-02-13 19:46: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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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관풍루] 북한 당국, 김정은 국무위원장의 딸 김주애와 같은 이름 가진 사람들에게 개명 강요한다고.

  ○…더불어민주당 조정식 사무총장, 이재명 대표 검찰 영장청구 관련 "정말 막가자는 것이고, 정치 쇼를 하겠다는 것"이라고 비판, 경남 양산에 계시는 '정치 쇼' 진정한 대가에게는 족탈불급(足脫不及). ○… 김승수...

  2023-02-13 05: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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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야고부] 대법판결이 중요한가?

  "대법원 판결이라는 게 그렇게 중요한 건가요?"라는 고민정 더불어민주당 의원의 대정부질문 발언이 묘한 파장을 불러일으키고 있다. 조국 사태·윤미향 의원 등의 사건에 대한 1심 선고가 내려지자 재판 결과에 ...

  2023-02-12 19:03: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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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매일칼럼] 용산 논검(龍山 論劍) 관전기

  J.R.R 톨킨이 '반지의 제왕'을 통해 서양 판타지소설의 토대를 닦았다면 중국 무협소설의 큰 틀을 만든 이는 진융(金庸)이다. 두 사람은 필명을 떨친 시기 또한 비슷해 반지의 제왕은 1954년, '사조영웅문'은 195...

  2023-02-12 19:03: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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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홍성걸 칼럼] 정치가 문제다: 더불어민주당

  더불어민주당은 누가 뭐래도 한국 정치사에서 가장 오래된 정당의 후예다. 민주당은 광복 직후 보수우파 정당으로 출발한 한국민주당을 이어 1955년 제3대 대통령 선거 이후 오늘날까지 명칭과 정파, 이념의 다양...

  2023-02-11 18:40: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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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야고부] 일류 국가로 가는 길

  튀르키예와 시리아 강진 나흘째인 9일(현지시간) 양국 사망자 수가 1만5천 명을 넘어섰다. 국제사회가 온정의 손길을 뻗고 있지만, 튀르키예는 피해 지역이 워낙 광범위한 데 비해 구조 인력과 장비는 턱없이 부...

  2023-02-11 05: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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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석민의News픽] 아직은 뻔뻔한 者들의 나라!…이재명 조국·조민 김명수 문재인 김어준 김의겸+α

  ▶이상민 장관 탄핵 소추 Vs. 뻔한 결론은 헌재 기각! 그래도 찜찜한 이유는? 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에 대한 탄핵소추안이 8일 국회 재적의원 293명 중 찬성 179명, 반대 109명, 무효 5명으로 가결됐습니다. 예상...

  2023-02-11 05:00:00

• [관풍루] 국민·신한·하나·우리 등 국내 4대 시중은행 지난해 이자 이익 32조원으로 2021년(27조905억원)보다 20% 늘어

  ○…김남국 더불어민주당 의원, 이모(李某) 교수를 이모(姨母)로 착각하더니 8일 국회 대정부질문에서 '검사 기피 법안' 관련해 사실 확인도 않고 마구 내질렀다가 또 망신. 한동훈 장관 때리고 싶은 마음만 급하니...

  2023-02-10 05: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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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야고부] 신영복을 몰랐다고?

  노무현 정부는 한미 자유무역협정(FTA)을 적극 추진했다. 당시 여당인 열린우리당은 앞장서 이를 뒷받침했다. 그 대열의 선두 그룹에 정동영 당시 당 의장이 있었다. 그는 2006년 "한미 FTA가 완성되면 향후 50년...

  2023-02-09 20:04: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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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청라언덕] 신공항과 죄수의 딜레마

  여기 두 명의 용의자가 있다. 두 사람에게는 3가지 선택지가 있다. 함께 범행을 숨기면 둘 다 형량이 낮아진다. 상대편의 범행을 자백하면 자신의 형량은 줄지만 공범의 형량은 늘어난다. 둘 다 범행 사실을 자백...

  2023-02-09 16:41: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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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관풍루] 이재명 민주당 대표, 세번째 검찰 출석 앞두고 당 의원들에게 “다시 한 번 부탁드린다. 이번 검찰 출석 때는 혼자 다녀오겠다”고 당부

  ○…윤석열 대통령, 8일 중앙통합방위회의에서 문재인 정부를 겨냥해 "가짜 평화에 기대 민·관·군·경의 통합 훈련이 제대로 시행되지 못했다" 직격. 문재인을 심판대에 올려야 할 이유는 차고 넘치지. ○…이재명 더...

  2023-02-09 05: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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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야고부] 과학기술과 국가 흥망

  동로마제국 수도 콘스탄티노플은 난공불락 요새였다. 3면이 바다에 둘러싸인 천혜의 요지에 세워진 데다 해자에 3중 성벽까지 갖췄다. 하지만 1453년 콘스탄티노플은 함락됐고 동로마제국은 건국 1천123년 18일 ...

  2023-02-08 19:27: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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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데스크칼럼] 대구에 10명의 백종원이…

  10년도 더 된 일이다. 서울 중구 인사동의 한 음식점에서 황당한 일을 경험했다. 끼니때를 넘겨 서둘러 들어간 식당 때문이다. 내부 한쪽 벽면에 '음식디미방'이라는 식당 이름 유래가 설명돼 있었다. '디미방은 ...

  2023-02-08 14:52: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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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관풍루] 서울 지하철 2호선 신당역 여성 스토킹 살해 혐의 받는 전주환에 1심 법원 징역 40년 형 선고

  ○…조민 2017년 3월 16일 가족 채팅방에 "(부산대 의전원) 교수님이 장학금을 이번에도 제가 탈 건데 다른 학생들에게 말하지 말라고 말씀하셨음!" 조용히 타랬는데 온 세상이 다 알아버렸네. ○…서울 지하철 2호선...

  2023-02-08 05: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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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야고부] 땡초같은 국숫값

  서민의 허기를 후루룩 달래 주는 국수. 허름한 주머니 사정에 어울리는 한 끼다. 그런 국수 한 그릇이 요즘엔 만만찮다. 웬만한 식당에 가면 칼국수 한 그릇에 7천~8천 원이다. 밀가루, 채소류 등은 물론 가스·전...

  2023-02-07 20:10: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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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시각과 전망] 뻔뻔 끝판왕 조민 vs 정유라

  신의 한 수라도 된다고 믿었던 걸까. 아버지 조국 전 법무부 장관이 1심에서 실형을 선고받은 지 3일 만인 지난 6일 딸 조민 씨가 유튜브 채널 '김어준의 겸손은 힘들다 뉴스공장' 방송을 탄 것은 뜻밖이다. 그는...

  2023-02-07 18:12: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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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취재현장] 친척보다 가까운 이웃사촌

  얼마 전까지 '친척보다 이웃집에 살고 있는 주민이 더 가깝다'며 '이웃사촌'이란 말이 심심치 않게 쓰였다. 하지만 근래에는 개인주의가 강해지고 옆집에 누가 사는지도 모르게 되면서 '이웃사촌'이란 단어가 생...

  2023-02-07 18:10: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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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관풍루] 북한 개성에 아사자(餓死者)들이 속출,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뒤늦게 민심 수습에 나섰지만 속수무책

  ○…북한 개성에 아사자(餓死者)들이 속출,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뒤늦게 민심 수습에 나섰지만 속수무책. '최고 존엄'께서 주민 굶주림 아랑곳없이 '미사일 쇼'에 혼이 빠져 있으니, 이 참담을 어쩌나. ○…더불어민...

  2023-02-07 05: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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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야고부] 로스쿨 유감(遺憾)

  대한변호사협회 로스쿨 평가위원회의 최근 5년간(2017년 3월~2022년 2월) 전국 25개 로스쿨에 대한 운영 실태 점검 결과가 파문을 낳고 있다. 그도 그럴 것이 '인증' 평가를 받은 곳은 경북대·영남대·연세대·부산...

  2023-02-06 20:12: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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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세풍] 박정희와 윤석열

  어떤 행위가 개인의 자유에 해당하는지, 타인의 권리나 인권을 침해하는 행위인지는 그 행위가 무엇이냐가 아니라, 어디에서 그 행위가 벌어지느냐에 따라 달라질 때가 많다. 행위가 벌어지는 장소나 공간이 내 ...

  2023-02-06 20:12:02

• [관풍루] 노무현·문재인 정부 때 실세 구윤철 전 국무조정실장, 국민의힘 소속 이철우 지사가 인사권 쥔 경북문화재단 대표로 6일 취임

  ○… 노무현·문재인 정부 때 실세 구윤철 전 국무조정실장, 국민의힘 소속 이철우 지사가 인사권 쥔 경북문화재단 대표로 6일 취임. 네 편이라면 공자라도 적폐로 몰아붙일 기세였던 민주당, 어떤 논평 하려나. ○…...

  2023-02-06 05: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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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매일칼럼] 신공항으로 싸우면 수도권론자만 웃는다

  한 고비 넘기니 또 고비다. 다름 아니라 대구경북신공항(이하 TK신공항) 이야기다. 간난신고(艱難辛苦) 끝에 TK신공항 특별법 제정이 8부 능선을 넘나 싶었는데 이번에는 부산의 일부 정치권이 길목을 막으려 한...

  2023-02-05 19:31:3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