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영천 은해사, 시각장애인 불자들과 불교 문화유산 향유
대한불교조계종 제10교구 본사인 영천 은해사(주지 덕조스님)가 시각장애인 불자들을 대상으로 불교 문화유산 향유 기회를 제공해 호응을 받았다. 은해사 성보박물관은 최근 대구지역 시각장애인 불자 모임인 대광불자회 회원 23명을 초청해 은해사 역사와 소장 문화유산 등을 둘러보는 행사를 가졌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불교중앙박물관 주관의 '2025년 문화유산 다량 소장처 보존관리 지원사업'의 일환으로 마련됐다. 참석자들은 전문 학예연구사 설명을 통해 불교 문화유산의 특징과 가치를 체험하며 이해도를 높였다. 특히 성보박물관 학예실장인 효찬 스님은 은해사 소장 대표 문화유산으로 보물 제1857호인 '염불왕생첩경도'와 조선 후기 명필 추사 김정희가 쓴 '불광' 현판 등의 재원과 역사, 유래를 직접 설명하며 가치를 전달해 호응을 얻었다. 효찬 스님은 "천년고찰인 은해사 불교 문화의 깊은 정신과 숨결을 전달하고 시각장애인 불자들의 전시문화 소외 격차를 줄이는데 도움이 돼 보람을 느꼈다"며 "신앙 및 장애 유무 등에 상관없이 모든 이들이 불교 문화유산을 체험할 수 있도록 배려와 노력을 아끼지 않겠다"고 했다.
2025-09-17 14:15:35
경북사회복지공동모금회, 영천시에 추석 명절 위문금 및 차량 전달
경북 영천시는 16일 경북사회복지공동모금회로부터 추석 명절 위문금 7천100만원과 교통약자 등을 위한 2억4천만원 상당의 차량 6대를 전달 받았다. 이날 전달식에는 경북사회복지공동모금회 손병일 사무처장, 지역 사회복지시설 대표 등이 참석했다. 전달받은 위문금은 추석 명절을 앞두고 지역 내 저소득층 710가구에 10만원씩 지원될 예정이다. 특히 시각장애인 생활지원센터 등 지역 사회복지시설 6개소는 어르신·장애인 등을 위한 휠체어 슬로프 차량 2대와 함께 시설 운영에 필요한 승합차 3대와 경승용차 1대를 지원받게 돼 복지서비스 향상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최기문 영천시장은 "위문금과 지원 차량은 복지시설 이용 교통약자의 안전한 이동을 돕고 어려운 이웃들의 따뜻한 명절나기에 큰 힘이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민관이 협력해 이웃과 함께 하는 나눔문화를 더욱 확산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2025-09-16 16:59:09
경북 영천시, 북안명주지구 풍수해 생활권 종합정비사업 공모 선정
경북 영천시 북안면 명주리 일원이 사업비 400억원 규모의 풍수해 생활권 종합정비사업 공모에 선정돼 자연재해 피해 예방을 위한 대대적 정비사업에 들어간다. 영천시는 지난해 8월 자연재해위험 개선지구로 지정·고시된 북안명주지구가 이런 내용의 행정안정부 공모사업에 선정돼 국비 204억원, 도비 61억원 포함 409억원의 사업비를 확보했다고 15일 밝혔다. 북안면 명주리, 신대리, 용계리, 당리 일원의 북안명주지구는 지방하천 1개(북안천), 소하천 3개(원곡천·새불천·원당골천) 등 주변 4개 하천보다 낮은 지대에 위치해 있다. 집중 호우시 하천 범람이 범람하고 우수 배출이 제대로 되지 않아 주택 및 농경지 등의 침수 피해가 수시 발생하고 있다. 이에 태풍, 홍수 등 자연재해에 대비한 종합대책이 요구됐는데 이번 공모사업 선정으로 문제 해결은 물론 대규모 사업비 투입에 따른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도움이 될 전망이다. 영천시는 내년부터 2030년까지 ▷지방하천 2.25km 및 소하천 4.13km ▷우수관로 0.61km ▷세천 1개소 0.95km 정비와 함께 토석류 유입방지 시설 2개, 방송 시설 3개 등을 추가 설치하는 항구적 풍수해 대책을 추진할 계획이다. 영천시 관계자는 "이번 사업은 종합 계획 수립과 통합 발주가 가능해 예산 절감 및 투자 효과가 극대화되고 공사기간 단축으로 주민 불편도 최소화 된다"며 "재해로부터 안전한 영천을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했다.
2025-09-15 17:09:36
경북 영천시, 아동 권리 증진 및 친화정책 추진 '아동참여위원회' 출범
경북 영천시가 아동들의 권리 증진과 아동 친화정책 추진을 위해 아동참여위원회를 출범했다. 영천시는 13일 청소년수련관에서 '영천시 아동참여위원회 위촉식 및 제1회 정기회의'를 가졌다. 올해 처음 출범한 아동참여위원회는 지난달 공개 모집과 기관 추천을 통해 선발된 초등학교 4학년부터 중학교 3학년까지 18세 미만 아동 20명으로 구성됐다. 이들은 아동 권리 등에 대한 의견 제시와 정책 제안, 교육 및 캠페인 전개 등 다양한 활동을 통해 '아동친화도시 영천' 구현에 앞장설 계획이다. 이날 첫 정기회의에선 퀴즈와 함께 알아보는 아동친화도시, 내가 시장이 된다면 등 참여형 프로그램을 통해 위원회 활동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위원장 및 부위원장을 선출하며 본격적 활동의 첫 걸음을 시작했다. 최기문 영천시장은 "아동참여위원회가 아동들의 눈높이에서 정책을 바라보고 반영하는 아동친화도시 영천의 선봉장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2025-09-14 13:48:12
경북 영천시 도림동에 있는 재해위험 저수지인 직동지에 대한 정비사업이 추진된다. 14일 영천시에 따르면 직동지는 2022년 정밀안전진단에서 D등급을 받아 재해위험 저수지로 지정·고시됐다. 최근 행정안전부의 2026년 노후 저수지 정비사업 공모에 선정돼 사업비 20억원을 확보했다. 영천시는 내년부터 2028년까지 직동지 여·방수로 및 복·사통 재설치와 함께 누수 방지, 지반 보강, 균열 보수 등 구조물 안전성 확보를 위한 개·보수 작업을 실시할 계획이다. 영천에는 전국에서 가장 많은 966개소(영천시 872개소 및 농어촌공사 94개소 관리)의 농업용 저수지가 있다. 현재 북안 석불지 등 4개 저수지에 대한 정비사업이 진행되고 있다. 영천시 관계자는 "노후 저수지 정비사업을 통해 주민 재해 예방은 물론 안정적 농업용수 확보에도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2025-09-14 13:39:10
경북 영천시종합사회복지관-㈜신영봉사회 'EM 흙공 던지GO!, 지구 환경 살리GO!' 행사
경북 영천시 종합사회복지관과 ㈜신영봉사회는 13일 금호읍 윤성행복드림센터 등지에서 'EM 흙공 던지 고(GO)!, 지구 환경 살리 GO!' 행사를 진행했다. 이날 행사는 환경 생태계 보전의 중요성을 주민들에게 알리기 위해 마련됐다. 유용 미생물을 활용한 EM 흙공, 천연 세제 및 비누 만들기 후 주변 탑지 저수지 일원에서 EM 흙공 던지기 등을 통해 환경 정화 활동도 펼쳤다. 김영주 신영봉사회 회장은 "이날 활동을 통해 환경에 대한 작은 실천의 중요성에 대해 깊이 생각해 볼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ESG(환경·사회·지배구조) 활동을 이어가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신영봉사회는 지역 자동차 부품기업인 신영 직원들의 봉사단체로 2017년부터 영천시 종합사회복지관과 협력해 지역 소외계층을 위한 명절 지원, 밥상공동체 무료 급식, 김장나누기 행사, 낙후지역 환경정비 등 다양한 봉사활동을 하고 있다. 정일석 영천시 종합사회복지관장은 "지역 공동체 연대와 나눔 문화 확산을 위해 연중 취약주민 지원사업, 마을공동체 사업, 민간협력사업 등을 지속 추진해 나가겠다"고 했다.
2025-09-13 15:18:23
'영천 3선현' 노계 박인로 선생 초상화, 정부 표준 영정 지정
경북 영천 3선현 중 한 명으로 조선 중기 가사 문학의 대가인 노계 박인로 선생의 초상화가 정부 표준 영정 제103호로 지정됐다. 11일 영천시에 따르면 정부 표준 영정으로 지정된 노계 선생 초상화는 전문가 및 후손들과 함께 용모, 복식, 위상 등을 학술적으로 고증해 이미지를 정립했다. 2019년부터 추진돼 6년간 12차례 심의를 거쳐 지난달 열린 2025년 영정·동상 심의위원회를 통과하며 최종 확정될 만큼 세밀한 절차를 거쳤다. 문화체육관광부에서 지정하는 국가 공인 초상화로 인정받으며 역사적 업적을 기리며 교육·홍보 등에 활용될 예정이다. 노계 선생은 영천 출신으로 조선 중기 대표 문인이자 무인으로 임진왜란 당시 의병에 참여해 나라를 지켰으며 '누항사', '조홍시가' 등 주옥같은 작품을 남기며 가사 문학의 대가로 인정받는다. 특히 노계 선생의 이번 지정으로 포은 정몽주 선생(1981년 제23호), 최무선 장군(1987년 제37호)과 함께 영천 3선현 모두 정부 표준 영정을 지정받았다. 영천시는 2018년 북안면 일원에 개관한 노계문학관을 통해 박인로 선생의 정신을 기리며 매년 백일장과 시낭송대회를 열어 문학 인재를 발굴하고 있다. 이번 지정을 계기로 노계 선생의 정신을 지역 관광·문화 자원으로 확산시키고 지역의 고유문화 브랜드로 발전시켜 나갈 방침이다. 오는 10월 말 봉안 제례와 기념식, 공연 프로그램 등 기념행사도 준비하고 있다. 영천시 관계자는 "노계 선생의 정신을 계승·발전시켜 후손들에게 올바른 가치와 자긍심을 전하고 영천의 문화적 위상을 높여 가겠다"고 했다.
2025-09-11 15:52:05
NH농협 영천시지부와 농가주부모임 영천시연합회는 9일 영천체육관에서 열린 '2025 양성평등 기념식 및 한마음대회' 행사장을 찾아 '농심천심(農心天心) 운동' 홍보 활동을 펼쳤다. 농심천심 운동은 '농부의 마음이 하늘의 뜻' 이란 의미로 소중한 먹거리를 공급하는 농업의 중요성과 농촌의 가치에 대한 국민 공감과 참여를 유도하기 위한 범국민운동이다. 김강훈 영천시지부장은 "농업·농촌의 현실을 공감하고 가치를 존중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농심천심 운동을 통해 농업인과 지역사회 모두가 행복한 농업·농촌이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2025-09-10 15:37:50
경북 영천공설시장, 11~13일 개장 70주년 고객사은대잔치 진행
경북 영천공설시장이 개장 70주년을 맞아 11일부터 13일까지 고객사은대잔치와 함께 다양한 부대행사를 진행한다. 10일 영천시에 따르면 행사기간 동안 시장 1층 중앙통로 일원에서 어린이 장보기 체험, 장터 노래방, 경품 추점 등을 통해 침체된 전통시장에 활력을 불어 넣는 '별빛동행축제'가 열린다. 오후시간대는 상인회와 청년창업가 등 15개팀이 참여해 야맥(夜麥) 파티, 플리마켓 운영, 초청 공연 및 청년 버스킹 등 먹거리와 볼거리를 제공하는 '별빛야시장 in 2025 별빛장터'를 운영한다. 특히 12일에는 3층 주자장 특설무대에서 개장 70주년을 축하하는 기념식과 함께 시민어울림한마당, 초청가수 공연 등이 마련된다. 15일부터 21일까지는 2023년 3월 폐관한 시장 내 별빛영화관에서 8편의 최신 영화를 하루 3회 무료 상영하는 '별빛영화제'가 이어진다. 영천공설시장은 영남 3대 시장이던 '영천장'의 명맥을 이으며 한국전쟁이 마무리되고 얼마 지나지 않은 1955년 지금의 완산동으로 이전해 개장했다. 장날인 2일, 7일과 함께 상시 개장하고 있으며 지역 농산물과 시장 특산물인 돔배기, 한약재 등을 판매하며 경북지역 최고 농산물 교역 시장 중 하나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김용학 영천공설시장 상인회장은 "개장 70주년을 맞아 시장 상인들이 힘을 모아 풍성한 행사를 준비했다"며 "전통시장을 살리고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도움이 되도록 시민들의 많은 방문을 당부한다"고 말했다.
2025-09-10 15:33:12
경북 영천시 운영 생활체육시설 '인기몰이', 개관 한달 국민체육센터 회원수 700명 돌파
경북 영천시가 운영 중인 생활체육시설이 인기몰이를 하며 시민 건강 증진과 생활체육 저변 확대에 기여하고 있다. 10일 영천시에 따르면 지난달 1일 동부동 일원에 개관한 영천국민체육센터는 한 달 만에 등록 회원수가 수영 378명, 헬스 278명 등 700명을 넘어섰다. 문화체육관광부 생활체육시설 지원사업 공모에 선정돼 사업비 156억원을 투입, 연면적 3천262㎡ 지하1층~지상2층 규모로 건립됐다. 길이 25m, 5레인 수영장과 영유아풀 및 워킹풀을 비롯 헬스장과 단체운동방 등이 조성돼 수영과 요가 등 주요 프로그램이 빠르게 자리 잡으면서 지역 생활체육에 활력을 불어넣고 있다. 서부동 일원에 2006년 개장한 영천종합스포츠센터도 이용객이 꾸준히 늘고 있다. 현재 등록 회원은 수영 1천370명, 헬스 667명 등 2천200명으로 전년 동기 대비 10% 증가했다. 영천시는 생활체육 저변 확대에 발맞춰 영천국민체육센터 바로 옆에 실내 인공암벽장을 조성하고 있다. 올 연말 준공을 목표로 지하1층~지상3층 규모의 난이도월(폭 21m·높이 18m), 스피드월(폭 6m·높이 18m), 볼더링월(폭 24m·높이 5m) 등을 설치해 초보자부터 숙련자까지 사계절 내내 이용 가능한 암벽 체험 기회를 제공할 계획이다. 남부동 일원에는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 이용할 수 있는 사회통합형 생활체육시설인 영천반다비체육센터가 2027년 준공을 목표로 건립되고 있다. 특히 금호읍 일원에는 1987년 준공 이후 노후화된 금호체육관을 철거하고 사업비 275억원을 투입해 지하1층~지상2층 규모로 공공 목욕탕을 비롯 수영장, 도서관, 다목적 체육관 등이 함께 들어서는 복합시설이 건립된다. 영천시와 경북도교육청 등이 협력해 업무협약, 실시설계 등 행정절차를 거쳐 2026년 착공 예정이다. 영천시 관계자는 "생활체육시설에 대한 만족도가 높고 이용객도 꾸준히 늘면서 시민들의 생활체육에 대한 열정을 확인할 수 있었다"며 "부족한 점 등을 신속히 개선해 생활체육 활성화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2025-09-10 14:31:45
경북 영천시·여성단체협의회, 양성평등 기념식 및 한마음대회 개최
경북 영천시와 영천시여성단체협의회는 9일 영천체육관에서 '모두가 존중받는 성평등 사회, 모두가 행복한 영천'을 주제로 각급 기관단체장 및 여성단체 회원 등 800명이 참석해 '2025 양성평등 기념식 및 한마음대회'를 가졌다. 이날 기념식은 ▷양성평등 유공자 및 여성단체 활성화 유공 단체 시상 ▷양성평등 실천 결의문 낭독 ▷장학금 기탁 ▷양성평등 퍼포먼스 등 1부 행사에 이은 축하공연, 체육경기, 단체별 노래자랑, 경품추첨 등 2부 행사로 진행돼 참석자들의 호응을 얻었다. 영천시 여성단체협의회는 매년 미래 세대를 위한 저출생 극복 성금 및 장학금 기탁 등을 통해 지역사회 나눔 실천에 앞장서고 있다. 이상숙 협의회장은 지역 최초로 1만 시간 수지침 봉사활동을 달성하며 자원봉사의 상징적 인물로 귀감이 되고 있다. 이 회장은 "양성평등은 우리 사회 발전과 번영을 위한 필수적 요소"라며 "앞으로도 여성의 힘을 모아 지역 발전을 위해 더욱 협력하고 봉사하겠다"고 말했다. 최기문 영천시장은 "양성평등 실현은 미래 세대를 위한 첫걸음이자 모두가 함께 해결해야 할 중요한 과제"라며 "여성과 남성이 함께 돌봄과 책임을 나누고 일과 가정이 조화롭게 양립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해 모두가 행복한 영천을 만드는데 앞장서겠다"고 했다.
2025-09-09 15:17:05
[의정외전] '농업·교통·생활 밀착형 의정활동 성과' 이갑균 영천시의원
"농업인과 시민들이 실제 변화를 체감할 수 있도록 남은 임기동안 의정 활동에 더욱 매진하겠다." 재선인 이갑균 영천시의원(국민의힘)은 도농복합도시인 지역 특성에 맞춰 농업인과 시민 중심의 의정활동 의지를 줄곧 강조해왔다. 그는 임기 동안 11건의 조례 발의와 9건의 자유 발언 등을 통해 농업, 교통, 시민 생활 인프라 등 다양한 현안에 집중해왔다. 이 시의원이 발의하거나 건의한 주요 정책들은 집행부(영천시) 시책에 직접 반영되고 현실화되면서 시민들의 눈길을 끌고 있다. 교통 소외지역 주민들의 이동권 보장을 위해 올해 3월 제안한 수요응답형(DRT) 버스 도입의 경우 오는 10월 중 신녕면 일원에서 시범 운행을 거쳐 사업 타당성이 확보되면 영천시 전역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그가 대표 발의한 영천시 고령운전자 교통사고 예방 조례는 고령화 사회 안전망을 마련했으며 의회 입법·법률고문 운영 조례는 의회 전문성 강화에 기여했다. 또 반려동물 및 유실·유기동물 보호·학대방지 조례를 공동 발의하는 등 생활 밀착형 정책 구현에도 힘을 보탰다. 이 시의원은 농업·농촌 문제에도 많은 관심을 보였다. 농촌 인구 고령화와 일손 부족 해소를 위해 농촌마다 도입을 확대하고 있는 외국인 계절근로자의 효율적 운용을 위해 추진한 공공형 숙소 건립은 올해 연말이나 내년 초 금호읍과 고경면 일원 2개 지역에서 착공될 예정이다. 최근에는 영천시가 매년 수십억 원을 투입하고도 지역 농업 현실에 맞지 않는 지원 방식으로 신청 농가 절반 이상이 혜택을 받지 못하는 농기계 보조금 지원사업 문제점과 대안을 제시해 지역 농업인과 농민단체 등의 반향을 불러오고 공감을 이끌어냈다. 그의 의정철학은 명확했다. 현장에서 청취한 시민들의 목소리를 실제 체감할 수 있는 정책으로 어떻게 연결하느냐 하는 것이다. 이 시의원은 "초선 때는 문제 제기와 대안 마련에 집중했다면 지금은 시민들이 변화를 체감할 수 있는 성과를 보여줘야 한다는 데 노력했다"며 "앞으로 지역 청년과 여성, 농업, 교통 세 축을 중심으로 최선을 다하면서 임기를 잘 마무리하겠다"고 했다.
2025-09-09 13:42:06
경북 영천시 '청렴문화주간' 운영, 전 직원 및 시민 참여 청렴문화 확산
경북 영천시는 8일부터 12일까지 조직내 청렴의식 제고와 세대간 공감 및 소통의 장 마련을 위해 전 직원과 시민이 함께 하는 '청렴문화주간'을 운영한다. 첫날인 8일 오전 최기문 시장과 간부 공무원이 출근 직원들을 대상으로 한 청렴 충전 캠페인을 시작으로 오후에는 최 시장과 다양한 연령대 직원들이 청렴 소통 간담회를 가지며 조직문화 개선 방안에 대해 자유롭게 의견을 나눴다. 9일에는 메인 프로그램인 청렴 바이브(VIBE) 행사가 시민회관에서 열린다. 500여명의 시청 직원과 청렴시민감사관이 참석해 청렴 뮤지컬 공연, 국민권익위원회 김성완 강사의 청렴교육 특강 등이 진행된다. 행사에 앞서 청렴 다트, 청렴 나무, 부서별 청렴과제 영상 상영 등 참여형 이벤트가 마련돼 청렴의 중요성과 의미를 흥미롭게 전달한다. 10일에는 영천시 보건소와 농업기술센터에서 두번째 출근길 캠페인을 실시한다. 11일에는 간부공무원을 대상으로 반부패·청렴교육이 진행된다. 청탁금지법과 이해충돌방지법 관련 사례를 중심으로 공직생활에서 실천할 수 있는 구체적 청렴의 길을 제시할 예정이다. 아울러 영천시청 홈페이지에선 시민 누구나 참여할 수 있는 '청렴 퀴즈왕 이벤트'가 진행된다. 간단한 OX 퀴즈를 통해 청렴에 대한 시민 의식을 높이게 된다. 정답자 선착순 150명에는 모바일 문화상품권을 제공해 시민들의 자발적 참여를 유도한다. 최기문 시장은 "앞으로도 다양한 청렴 행사와 활동을 통해 더욱 신뢰받는 청렴도시 영천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2025-09-08 16:32:40
영천시 농기계 보조사업 '빛좋은 개살구'…혜택 농가 되레 줄어
경북 영천시가 매년 수십억원의 예산을 쏟아붓는 농기계 보조금 지원사업(이하 보조사업)의 선정 비율이 크게 떨어져 '빛 좋은 개살구'로 전락하고 있다는 평가가 나왔다. 예산은 늘고 있지만 지역 농업 현실에 맞지 않는 지원 방식으로 신청 농가 절반 이상이 혜택을 받지 못해서다. 8일 이갑균 영천시의원 등에 따르면 영천시의 중소형 농기계 보조사업 예산은 2023년 7억1천만원에서 2024년 9억8천만원, 올해 10억6천700만원으로 확대됐다. 같은 기간 신청자 대비 선정 비율은 ▷2023년 97.1%(885명 신청에 860명 선정) ▷2024년 56.7%(945명 신청, 537명 선정) ▷올해 36%(1천86명 신청, 392명 선정)로 급락했다. 그는 "심지어 과실 생산 농기계 보조사업의 경우 선정률이 7.5%에 불과한 농기계 품목도 있었다"고 주장했다. 이와 관련, 이 시의원은 "농기계 구입비의 50%를 지원해주는 1인당 보조금 단가가 2023년 최대 100만원에서 2024년 1천만원, 올해 1천100만원으로 대폭 증가한 때문"이라며 "지역 농업 특성을 제대로 반영하지 못한 결과"라고 지적했다. 이 시의원은 ▷선정률 80% 이상 향상 ▷과수 전용 농기계 품목 확대 ▷신청 많은 장비 위주로 예산 분산 ▷고령·여성·영세농 우선 지원 ▷선정률 정책 성과 지표화 등 5개 개선안을 제안했다. 영천시 농업인구는 전체 인구의 35%를 차지한다. 이 중 70세 이상은 42%이고 60세 이상으로 확대하면 무려 75%에 달한다. 농업 품목 역시 포도, 복숭아, 자두, 사과, 살구 등 과수 부분이 45%를 차지해 '농민의 생명줄'로 불리는 중소형 및 과실 생산 농기계 수요는 해마다 늘고 있다. 지역 농민단체 관계자는 "영천시는 여전히 예산 총액과 집행률을 성과로 내세우지만 농민이 체감하는 건 선정률"이라며 "일부만 혜택을 보고 다수는 배제되는 농기계 보조사업의 구조조정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이에 대해 영천시 관계자는 "동서남북과 중부 등 지역 5개 권역에 농기계 임대사업소를 설치하는 등 나름 방안을 강구하고 있다"며 "보조사업과 관련해 농업인 및 농민단체 등의 의견을 적극 반영하겠다"고 했다.
2025-09-08 15:40:45
지난달 3일 영천시 채신공단에서 발생한 화학물질 공장 폭발·화재 사고는 단순한 산업재해가 아니다. 근로자 1명이 목숨을 잃고 3명이 중경상을 입었으며 1천억원이 훌쩍 넘는 재산 피해를 냈다. 또 진화 과정에서 흘러나온 화학물질 오염수가 청못 저수지로 유입되면서 물고기 떼죽음과 농업용수 공급 중단이라는 환경 재앙으로 이어졌다. 국보로 승격된 청제비와 국가 사적 지정 절차가 진행 중인 청못 저수지의 가치마저 훼손될 위기다. 영천 시민들에게 이번 사고는 산업, 환경, 문화유산은 물론 지역 경제가 동시에 큰 타격을 입는 전형적 복합 재난으로 각인되고 있다. 영천시, 경상북도, 대구경북경제자유구역청(DGFEZ) 등이 연이어 대책 회의를 열고 지원책을 내놨지만 가장 절실한 국가 차원의 제도적 지원은 정작 속도를 내지 못하고 있다. 피해 기업과 지역민들에게는 한시가 급한 생존의 문제인데 행정은 여전히 절차와 원칙에 묶여 특별재난지역 선포와 중소기업 특별지원지역 지정 같은 과감한 조치가 미뤄지고 있다. 정책적 제안은 분명하다. 첫째, 특별재난지역 선포다. 영천시에 접수된 피해액은 이달 3일 현재 38개 기업에서만 1천22억원에 달하고 유무형의 피해를 더하면 1천500억원 이상으로 추산된다. 일부 기업은 존폐 위기에 내몰려 있기도 하다. 현행법상 특별재난지역은 천재지변이나 대형 사고에만 국한되지 않는다. 지역 경제와 생계 기반이 붕괴된 이번 사고야말로 선포 요건에 해당한다. 이를 통해 세금 감면, 공공요금 감면, 각종 융자 지원 등이 이뤄져야 신속하고 실질적인 회복이 가능해진다. 둘째, 중소기업 특별지원지역 지정이다. 사고 공장의 보험 한도는 250억원 남짓에 불과해 피해 기업들은 사실상 보상 사각지대에 놓여 있다. 특별지원지역으로 지정되면 금융권을 통한 저리 자금과 보증 지원이 확대되고 세제 혜택과 규제 완화도 가능하다. 이는 단순한 금융 지원이 아니라 피해 기업의 경영 악화를 막는 최소한의 안전망이다. 셋째, 환경 복원 및 문화유산 보존 특별 대책이다. 청못 저수지는 단순한 농업용수가 아니라 국보 청제비와 맞닿은 문화재적 가치를 지닌 저수지다. 지금처럼 지방자치단체가 뒤늦게 오염수 퍼내기와 방제 작업만 반복해서는 근본적 문제를 해결할 수 없다. 국가 차원의 환경 복원 프로젝트를 가동하고 국가유산청·환경부 등이 함께 참여하는 태스크포스(TF)를 꾸려야 한다. 마지막으로 화학물질 취급 공장에 대한 안전관리 전면 재점검이 필요하다. 이번 사고는 취약한 샌드위치 패널 구조, 부실한 위험물 관리, 초기 대응 실패가 겹친 인재(人災)였다. 화학물질을 다루는 모든 공단에 대해 긴급 안전진단을 실시하고 안전관리 기준을 강화해야 한다. 중대재해처벌법 적용 여부 역시 철저히 조사해 책임을 분명히 할 필요가 있다. 이번 사고는 영천시 한 지역의 불행으로 끝날 일이 결코 아니다. 전국 곳곳의 산업단지가 가진 구조적 위험을 보여 주는 경고음이다. 지금 필요한 것은 '사고 원인 조사 후 대책 검토'라는 늑장 행정이 아니라 제도적 결단이다. 특별재난지역 선포, 중소기업 특별지원지역 지정, 환경·문화재 복원 대책, 화학물질 안전관리 강화 등은 이번 재난이 남긴 분명한 과제다. 불길은 꺼졌지만 상처는 깊다. 그리고 상처를 덮는 방식은 땜질식이 아니라 제도와 정책으로 보상하고 예방하는 길뿐이다. 이번 사고의 비극을 전국적 교훈으로 삼았으면 한다.
2025-09-04 16:46:12
'흑역사' 써내려가는 제9대 영천시의회, 위상 끝없는 추락
경북 영천시의회 위상이 추락을 하고 있다. 청렴도 최하위 등급, 일부 시의원의 불미스러운 사건 연루 등도 모자라 이번에는 의회사무국 직원 간 멱살잡이까지 벌어지는 흑역사를 써 내려가고 있어서다. 4일 영천시의회 등에 따르면 2022년 7월 개원한 제9대 영천시의회는 그간 전례 없는 일련의 사건들로 구설에 올랐다. 금전 문제로 고민하던 현직 시의원의 극단적 선택, 일부 시의원의 재산신고 의무 및 이해충돌방지법 위반에 따른 경찰 수사와 법적 공방, 의장단 및 상임위원(장) 구성을 둘러싼 시의원 간 갈등 및 탈당 사태 등으로 시의회 신뢰도를 떨어뜨렸다. 시의회 수장인 전·후반기 의장 역시 공무원에 대한 갑질 논란, 부적절한 처신 등으로 사퇴 압력을 받으며 시의회 리더십 부재란 비판의 단초를 제공했다. 이에 영천시의회는 국민권익위원회에서 발표한 '2024년도 지방의회 종합청렴도 평가결과'에서 최하위인 5등급을 받으며 체면을 구겼다. 설상가상으로 이번에는 의회사무국 직원간 멱살잡이 사건까지 발생해 따가운 눈총을 받고 있다. 의회사무국 직원들은 얼마 전 저녁 회식 이후 길을 걷던 남자 직원 2명이 '나에게 침을 뱉었다'는 이유로 멱살을 잡으며 주먹다짐 직전까지 갔다고 한다. 주변에 있던 동료 직원들의 만류로 이렇다 할 사고는 일어나지 않았다. 당사자 2명은 평소 관계가 그리 좋지 않았으며 이 중 1명은 이달 5일까지 병가를 낸 것으로 전해졌다. 의회사무국 관계자는 "멱살잡이가 일어난 것은 맞지만 실제로는 말다툼 수준의 사소한 일로 소문이 과장됐다"고 해명했다. 하지만 시민들은 지역 사회의 정치적 구심점이 돼야 할 영천시의회가 오히려 지역 이미지를 추락시키는 주범이 되고 있다며 비판의 목소리를 쏟아내고 있다. 한 시민은 "(영천시의회는) 논란이 불거질 때마다 뒷북 대응에 그쳤다. 사과는 미흡했고 진상 규명은 흐지부지됐다"며 "책임감 있는 행보가 보이질 않는다"고 말했다.
2025-09-04 16:41:46
경북 영천시, 8일 새벽 보현산천문과학관서 개기월식 '블러드문' 관측 행사
경북 영천시는 오는 8일 새벽 시간대 보현산천문과학관에서 3년 만에 돌아오는 개기월식 '블러드문' 관측 행사를 진행한다고 4일 밝혔다. 개기월식은 태양-지구-달이 일직선상에 놓이면서 지구 그림자에 달이 가려지는 현상이다. 이때 달이 완전히 가려지지 않고 지구 대기에 의해 붉은색으로 산란된 태양빛이 투영되면서 붉은색 달의 신비로운 모습을 관측할 수 있다. 이날 오전 1시 26분쯤 달이 지구 본그림자 속으로 들어가기 시작해 2시 30분쯤 완전히 본그림자로 들어간다. 이후 블러드문 상태는 오전 3시 53분까지 이어지며 다시 지구 본그림자 밖으로 나오게 된다. 보현산천문과학관 앞마당에선 본영식이 시작되기 전인 오전 1시부터 개기월식 의미와 관측 방법에 대한 강연을 진행한다. 이후 야외에 설치된 여러 대의 천체망원경을 통해 달과 토성, 성운, 성단 등 다양한 천체를 관측하며 보현산별빛축제 유튜브 계정을 통해 개기월식 모습을 실시간 생중계한다. 행사는 누구나 무료로 참석할 수 있으며 개인 관측장비를 지참할 수도 있다. 날씨가 흐려져 개기월식 관측이 어려우면 행사가 취소될 수 있다. 행사 진행 여부는 7일 오후 2시 보현산천문과학관 홈페이지를 통해 최종 공지한다. 영천시 관계자는 "3년 만에 돌아온 개기월식 블러드문을 가족들과 함께 관측하며 소원도 빌고 신비로운 우주의 현상을 직접 체험해 보길 바란다"고 말했다.
2025-09-04 16:04:57
'함구령' 영천 3사관학교 초긴장 상태, 학교장 등 줄문책 불가피할 듯
대구 수성못에서 지난 2일 발생한 육군 대위 사망 사건과 관련, 소속 부대인 영천 3사관학교(이하 3사)는 외부와의 접촉 금지는 물론 함구령까지 내리는 등 긴장감이 흐르고 있다. 영천시도 그동안 3사가 인구 유입 등 지역사회와 깊은 유대 관계를 맺으면서 지역경제 활성화에 상당 부분 기여해 온 점 등을 감안해 사태 추이에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4일 영천시와 3사 등에 따르면 군 당국과 경찰이 숨진 A대위의 유서에서 직장 내 괴롭힘과 가혹행위를 호소한 정황을 발견함에 따라 이 부분에 대한 수사가 불가피해졌다. A대위는 3사 소속 훈육 장교인 탓에 직장 내 괴롭힘 등이 확인될 경우 지휘 계통의 줄문책이 잇따를 전망이다. 더욱이 지속적인 가혹행위 등이 사실로 드러날 경우 형사처벌까지 감수해야 할 상황이다. 상황이 불리하게 돌아가자 3사는 사건 발생 직후부터 함구령을 내리는 등 외부와의 접촉을 최대한 자제하며 군 당국과 경찰의 수사 방향 등을 예의주시하고 있다. 특히 3사는 지난달 30일 2026학년도 63기 정시 생도 및 2027학년도 64기 예비 생도 모집 절차를 마무리하고 다음 달 24일 최종 합격자 발표를 앞두고 있다. 자칫 이번 사건으로 인한 부정적 이미지가 부각될 경우 대규모 미등록 사태도 벌어질 수 있는 상황이다. 영천시와 지역사회는 우호적 협력 관계를 지속해 온 3사와의 관계 위축이나 단절을 염려하고 있다. 3사와 영천시는 지역 인구 감소 문제 등에서 상호 협력하며 최근 수년간 매년 100~150명 안팎의 생도들을 영천시로 전입시키고 있다. 영천시도 전입 군인 및 군무원에 대해 생활지원금 30만원 지급, 군복무 장병 상해보험 지원 등 혜택을 주고 있다. 지역 외식업계 역시 3사 생도들에 대해 각종 우대 및 할인 혜택을 제공하며 지역 내 소비 촉진을 유도해 지역경제 활성화에 큰 도움이 되고 있다. 하지만 일부 시민들은 총기류 무단 반출 등으로 인한 사고 재발 우려와 함께 군 당국의 폐쇄성에 대한 불안감을 감추지 않고 있다. 영천시 관계자는 "3사와는 인구·교육 등 여러 분야에서 협력 관계를 유지해 왔는데 이런 사건이 발생해 안타깝다"며 "내년 3월에는 군인자녀 모집형 자율형 공립고인 제2한민고 개교도 앞두고 있어 하루빨리 사건이 수습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3사 관계자는 "이번 사건과 관련해 육군본부에서 단일 창구 역할을 하고 있기 때문에 자세한 내용은 답하기 어렵다"고 했다.
2025-09-04 15:59:02
경북 영천시는 이달 8일부터 올해 연말까지 소비촉진을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영천사랑상품권 할인율을 기존 10%에서 15%로 상향해 판매한다. 이번 할인율 상향은 지류형 및 카드형 상품권에 모두 적용되며 예산 소진시 조기 종료된다. 지역 42개 금융기관(농협은행, IM뱅크, 농·축협, 새마을금고, 신협)과 상품권 'chak' 앱에서 구매할 수 있다. 단, 법인 및 단체는 구매가 불가능하다. 지역내 4천150여개 가맹점(음식점, 슈퍼마켓, 학원, 일부 택시 등)에서 사용 가능하지만 대형마트와 주유소 등 연매출 30억원을 초과하는 사업장에선 사용이 제한된다. 영천시 관계자는 "이번 할인율 상향으로 시민들의 생활비 절감과 소상공인 매출 증대에 기여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영천사랑상품권 구매를 통해 지역 상권을 함께 살리는데 적극 동참해주길 바란다"고 했다.
2025-09-02 14:58:20
DGFEZ-영천시건축사회-채신공단協, 폭발·화재 사고 복구 지원 업무협약
대구경북경제자유구역청(DGFEZ)은 2일 영천시건축사회 및 영천첨단부품소재산업지구(채신공단) 입주기업협의회와 지난달 3일 발생한 화장품 원료 제조 공장 폭발·화재 사고 복구 지원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업무협약은 폭발·화재 사고로 피해를 입은 주변 공장 건물의 조기 복구를 위한 조치다. 주요 내용은 피해 공장 건물의 증축 및 재개축과 대수선 인허가시 건축 설계비 및 감리비를 50%까지 감면해주는 것을 골자로 한다. DGFEZ는 사고 이후 두 차례에 걸쳐 영천시, 대구경북중소벤처기업청,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 은행 및 신용보증기관 등이 참여하는 대책 회의를 주관하며 재정적, 행정적 지원을 통해 공단 조기 정상화를 돕고 있다. 또 피해기업의 건축 인허가 절차 간소화 등 선행 조치와 함께 영천시, 영천시건축사회 등과 피해 건물의 구조진단과 같은 시설 안전 점검을 추진하는 등 기업 경영 정상화에 힘을 보태고 있다. 김병삼 DGFEZ 청장은 "사고 수습이 완료돼 정상화 될 때까지 관련 내용을 꼼꼼히 점검하고 지원 대책에 소홀함이 없도록 관계기관과 긴밀히 협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2025-09-02 14:03: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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