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영천 한중엔시에스, '러브하우스' 성금 5천500만원 기탁
경북 영천에 있는 에너지 저장장치(ESS) 제조기업 ㈜한중엔시에스가 올해도 지역 취약계층을 돕기 위한 성금 5천500만원을 영천시에 기탁했다. 26일 영천시에 따르면 한중엔시에스가 지난 23일 영천시 자원봉사센터에 지정 기탁한 이번 성금은 지역 취약계층 주거환경 개선을 위한 '러브하우스' 사업에 사용된다. 읍·면·동에서 추천한 취약가구를 대상으로 긴급성 및 생활 밀접도 등을 고려해 리모델링을 통한 안락한 보금자리를 제공하게 된다. 한중엔시에스는 1995년 설립 이후 지역사회와 상생을 위한 다양한 사회공헌활동을 하고 있다. 특히 2014년부터 복지 사각지대에 놓인 이웃을 돕기 위해 매년 나눔 실천을 해오며 지금까지 2억5천여 만원의 성금을 전달했다. 작년 11월에는 '영천 제4호 나눔명문기업'에도 가입했다. 김환식 한중엔시에스 대표는 "지역사회 관심 덕분에 기업들이 성장할 수 있었다"며 "이번 기탁을 통해 어려운 이웃들에게 더불어 살아가는 희망의 가치가 전달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영천시 관계자는 "한중엔시에스는 기업과 지역이 함께 성장하는 상생의 모범을 보여주고 있다"며 "주거환경 개선이란 실질적 복지 지원을 통해 희망과 힘을 전해주신데 대해 감사드린다"고 했다.
2026-01-26 15:27:41
경북 영천시-지역 5개 청년단체 '감정의 골'…'불통 행정' 논란
경북 영천시와 지역 청년단체간 감정의 골이 깊어지고 있다. 영천시가 지역 청년들의 청년정책 참여 활성화를 위해 발족한 청년정책 참여단 모집 과정 등에서 이들 단체와 소통도 없는 '불통 행정'으로 논란을 키우고 있어서다. 25일 지역 청년단체 등에 따르면 영천시는 지난 14일 제3기 청년정책 참여단 17명에 대한 위촉식을 갖고 "청년들과 더욱 긴밀하게 소통하고 목소리를 정책에 반영해 청년들과 함께 성장하고 발전하는 도시를 만들겠다"고 밝혔다. 하지만 영천시는 참여단 공개 모집부터 선정, 활동 방향 등에 관한 제반 사항을 청년연합회·청년상우협의회·4H연합회·청년회의소(JC)·기독교청년회(YMCA) 등 지역 5개 청년단체에 통보는 물론 의견 수렴이나 협력 요청 등 소통 없는 일방 추진으로 반발을 사고 있다. 심지어 참여단 선발기준에 '청년단체 가입 여부' 확인서 등 증빙서류 제출 항목이 명시돼 있음에도 이들 단체에 사실 확인조차 제대로 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때문에 5개 청년단체 회장단이 최근 가진 모임에선 "영천시가 1천명이 넘는 회원을 둔 지역 청년단체를 '패싱(배제)' 하며 뒷통수를 쳤다"는 등 격한 표현이 오가며 향후 영천시 청년정책 등에 일절 관여하지 않겠다는 입장을 보인 것으로 전해졌다. 지역 한 청년단체 관계자는 "이번 사안을 두고 5개 단체 내부에서 반발과 불만이 상당하다"며 "청년 참여를 말하면서 정작 청년단체의 목소리는 외면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영천시의회가 지난해 10월 내놓은 '청년 정주화 개선 방안' 보고서를 보면 지역 청년 10명 중 6명은 영천시와 정부의 청년 지원 정책에 대해 '잘 모른다'고 답했다. 또 청년정책 수립 및 시행에 있어선 10명 중 7명이 '청년 의견이 충분히 반영되지 않는다'는 부정적 인식이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 지난해 234억원의 예산을 쏟아부은 영천시 청년정책이 '빈수레'에 불과하다는 비판을 받는 이유다. 이에 대해 영천시 관계자는 "지역 청년단체에서 보유한 경험과 의견을 충분히 반영하지 못했다는 점에서 향후 상호 소통 및 협력을 통해 중장기적 관점에서 청년정책 방향을 논의해 나가겠다"고 해명했다.
2026-01-26 15:19:57
[출마합니다] 박영환 전 국힘 시장 후보, 6·3 지방선거 영천시장 출마 선언
박영환 전 국민의힘 시장 후보는 26일 "영천시의원과 경북도의원으로 활동하며 예산 확보 및 정책 기획을 수행해 온 경험을 바탕으로 계획만 말하는 시장이 아닌 끝까지 집행하고 결과로 증명하는 시장이 되겠다"며 6·3 지방선거 영천시장 출마를 선언했다. 그는 이날 기자회견을 통해 "이 자리는 영천의 새로운 10년을 약속드리는 자리로 (영천은) 인구 감소와 산업 경쟁력 약화, 청년 유출이란 복합적 위기에 직면해 있다"며 "결정과 책임을 분명히 지며 산업은 강하게, 삶은 편안하게, 말이 아닌 성과로 보여주는 시정을 펼치겠다"고 약속했다. 이어 10대 핵심 공약으로 ▷미래형 자동차부품·모빌리티 전환 특화지구 조성 ▷항공전자·방산 연계 첨단부품 산업 육성 ▷과수·마늘·축산 중심 고부가 농식품 산업화 ▷청년 기술인재 정착 패키지 ▷도심·산단·농촌 균형 발전 모델 구축 ▷통합과 협치의 시정 구현 등을 제시했다. 박 전 시장 후보는 한나라당 경북도당 청년위원장, 영천시의회 3·4대 의원, 경북도의회 11대 의원 등을 역임했으며 현재 국민의힘 경북도당 부위원장을 맡고 있다.
2026-01-26 13:26:29
[말의 도시 영천]경북 영천경마공원 미리 가보니...세계 수준 경주 준비 실감
지난 23일 오후 영천시 금호읍과 청통면 경계 도로에 들어서자 영천경마공원 관람대의 위용이 멀리서부터 눈에 들어왔다. 금호읍과 청통면에 걸쳐 있는 저수지 사일못을 중심으로 논과 야산이 이어지던 공간은 이제 국내 최대 경마공원의 윤곽을 또렷하게 드러내고 있었다. 정문 진입로 개설 등 막바지 공정이 한창으로 경마공원의 3월 준공 시기가 성큼 다가왔음을 실감케 했다. 영천경마공원 내 임시 사무실에서 만난 한국마사회 영천사업준비단 및 영천운영준비부 직원 20여명은 준공 준비로 분주했다. 박노국 영천운영준비부장 등의 안내로 현황 설명을 들은 후 주요 시설을 둘러봤다. 먼저 찾은 곳은 경주마가 머무는 마사였다. 1천~1천400칸이 있는 과천, 제주, 부산경남 등 3개 경마공원과 달리 영천경마공원은 100칸 규모의 마사를 두고 있었다. 마리당 몸값이 적게는 5천만원에서 많게는 3억원을 훌쩍 넘는 '고귀한' 경주마를 모시기 위해 채광과 환기를 고려해 설계됐고 관리 동선은 불필요한 접촉을 최소화하도록 구성됐다. 영천경마공원은 부산경남과 영천을 오가는 순회경마 방식에 따라 경주마의 안전과 복지를 최우선 과제로 삼았다. 박 부장은 "경주마의 최적 관리를 위해 마사에는 마주는 물론 조교사, 수의사, 관리사 등 전담 인력이 상시 배치된다"며 "수송 과정에서도 (경주마의) 스트레스 최소화를 위해 최고 사양을 갖춘 최신식 무진동 전용 수송 차량 13대도 제작했다"고 설명했다. 마사를 지나자 핵심 시설인 경주로와 관람대가 나왔다. 25m씩 50m 너비의 경주로 2면은 아직 말발굽 소리를 들을 순 없었지만 경주 장면을 떠올리게 했다. 직선과 곡선이 이어지며 단단히 다져진 트랙과 주변 시설은 경주마의 속도와 안전을 고려한 세심한 설계가 곳곳에서 확인됐다. 지하 1층~지상 4층 규모의 관람대는 내부로 들어서자 마감 공사와 설비 점검이 이뤄지고 있었지만 5천명을 동시 수용할 수 있는 넓은 로비와 관람석 구조가 눈에 다. 마주실과 VIP실, 방송실 등이 있는 관람대 상층부는 경주를 내려다볼 수 있는 시야 확보를 위한 발코니와 좌석 배치 각도가 인상적이었다. 정문 출입구가 있는 관람대 편은 경주마를 선보이는 예시장을 비롯해 주차장, 휴게시설, 산책로 등이 조성돼 경마가 열리지 않는 날에도 관광객과 시민들이 찾을 수 있는 복합 여가시설로 활용된다고 한다. 박 부장은 "영천경마공원은 경마장이란 기존 이미지를 넘어 고도화된 운영 시스템을 통해 세계적 수준의 경주를 선보이는 동시에 지역민들의 자부심이 되는 지역 상생 플랫폼의 성공 모델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2026-01-25 14:20:21
[말의 도시 영천]'말의 도시' 경북 영천 말산업 메카 도약, 경마공원 중심 전 주기 체계 완성
경북 영천시가 명실상부한 '말산업 메카(중심지)'로 도약할 채비를 완료했다. 영천경마공원을 중심으로 생산·조련·복지·경주·관광으로 이어지는 말산업 전 주기 체계가 완성되면서다. 25일 영천시에 따르면 영천은 조선시대 조선통신사와 신사유람단 등 외교사절단이 오가고 머무는 주요 길목이자 필요 인력과 말을 제공하는 등 역사적 '말의 도시'로 말과는 인연이 깊다. 이런 기반 위에 현대적 말산업 인프라도 차곡차곡 구축했다. 2009년 임고면에 개장한 운주산승마조련센터는 지방자치단체에서 운영하는 전국 최초이자 유일한 말산업 융복합 단지다. 실내·외 승마장과 승용마 조련장, 말문화체험관 등을 갖추며 승마를 생활체육과 관광자원으로 정착시켰다. 또 전국 규모 승마대회 개최와 경주퇴역마 승용 전환 사업 등을 통해 지난해 전국 승마장 중 2곳만 선정된 '말복지인증제 시범사업' 시설로 지정되는 등 말산업 경쟁력을 입증했다. 내륙 최초의 말산업 특구인 영천의 위상을 보여주는 대표적 성과다. 여기에 오는 3월 준공 및 9월 개장하는 영천경마공원이 더해지면 생산에서 경주, 관광까지 아우르는 말산업 전 주기를 내륙 지역에서 처음으로 완성하게 된다. 업계에선 "수도권과 제주, 부산경남 등 해안권에 집중된 기존 말산업 구조의 분산에다 내륙형 (말산업) 모델의 실험이란 점에서 상징성도 크다"고 평가했다. 영천시는 한국마사회 등 관련 기관·기업과 협력해 15년 넘게 기반을 다져온 말산업을 지역의 새로운 주력 산업으로 육성할 방침이다. 영천경마공원을 2030년 개통 목표로 추진 중인 대구도시철도 1호선 영천(금호) 연장사업 등과 연계해 상업·관광·문화 등 지역경제 전반에 활력을 불어넣겠다는 것이다. 이를 위해 농림축산식품부 사전 협의와 기본 구상 및 타당성조사 용역을 진행 중인 금호 역세권 개발사업 등을 조기 추진할 계획이다. 도시개발구역 지정과 개발계획 수립을 서둘러 말산업 거점과 연계한 신성장 축을 만들겠다는 전략이다. 마사회 역시 "부산경남경마공원에서 검증된 경제 파급효과 등을 영천에서 재현해 지역 현안 해결에 앞장서는 '해결사' 역할을 하겠다"며 협력 의지를 밝혔다. 마사회가 2025년 개장한 부경공원은 지난 20년간 3조원 이상의 지방세 납부와 1천400여명의 직접 고용 창출 등으로 지역경제의 버팀목이 되고 있다. 영천시 관계자는 "올해는 영천이 준마처럼 힘차게 도약하는 원년이 될 것"이라며 "경마공원 등과 연계한 말산업이 지역경제 활성화의 새로운 동력이 되도록 체계적 육성 방안을 발굴해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2026-01-25 14:20:06
[말의 도시 영천] 경북 영천경마공원 위용 드러내, 3월 준공 및 9월 개장 '카운트다운'
경북 영천시 금호읍과 청통면 일원에 국내 최대 규모로 조성 중인 영천경마공원(렛츠런파크 영천)이 웅장한 모습을 드러내고 있다. 2009년 후보지 선정 이후 17년 만의 결실로 오는 3월 준공을 앞둔 막바지 공정으로 지역사회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19일 영천시와 한국마사회에 따르면 영천경마공원은 금호읍과 청통면 일원 부지에 1단계 사업 기준 1천860억여원의 사업비를 투입해 66만㎡ 규모로 조성된다. 오는 3월 준공 이후 시운전과 준비 과정을 거쳐 9월 정식 개장 예정이다. 단순한 레저시설을 넘어 말산업 육성 및 지역 성장·발전의 새로운 랜드마크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1단계 사업의 핵심인 관람대는 지하 1층~지상 4층 규모로 최대 5천명을 동시 수용할 수 있다. 2면의 경주로와 100칸 규모의 마사, 중계탑 4곳, 말병원 등 경마 운영과 관람, 말 관리 기능이 집약된 최첨단 시설이 완비됐다. 또 고객 복합공간과 수변공원 등 다양한 편의시설이 들어서 관람객과 시민들에게 고품격 레저 경험도 제공한다. 특히 실외석 관람대와 경주로 거리가 가까워 관람의 박진감을 높이고 경주마의 적응력을 강화하는 장점을 갖춰 국내 경마 사업이 시장 중심의 선진국형 모델로 전환하는 분기점 역할을 하게 된다. 영천경마공원은 과천, 제주, 부산경남 등 3개 경마공원과 달리 국내 최초의 '권역형 순회경마(Circuit Racing)' 운영 방식이 도입된다. 9월 개장 1년 차부터 부산경남과 영천을 오가며 12주 동안 매주 일요일마다 6경기씩 총 72개 경주를 진행한다. 이후에는 운영 기간을 상·하반기 7개월에 걸쳐 경주 수를 최대 180개까지 늘릴 계획이다. 1단계 사업 이후 진화는 계속된다. 향후 사업비 1천200억여원이 투입되는 2단계 사업 추진으로 아동부터 어른까지 전 세대가 함께 즐기는 '말 문화 복합테마파크'로 변신을 준비한다. 영천시와 마사회는 영천경마공원 개장으로 연평균 300여명의 일자리 창출과 1조8천억원의 경제 파급효과 등을 예상하며 지역경제 전반에 긍정적 영향을 미칠 것으로 내다봤다. 한국마사회는 "영천경마공원은 K-경마가 글로벌 스탠다드로 도약하는 상징적 공간이 될 것"이라며 "차질없는 준공 및 개장 준비를 통해 영천이 대한민국을 넘어 아시아를 대표하는 말산업 특화도시로 성장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2026-01-25 14:18:30
경북 영천시,16개 읍·면·동 순회 '2026년 주민과의 새해 인사회' 성료
경북 영천시는 병오년 새해를 맞아 이달 12일 화남면을 시작으로 진행한 '2026년 주민과의 새해 인사회'를 23일 금호읍과 신녕면을 마지막으로 대장정의 막을 내렸다고 밝혔다. 새해 인사회는 16개 읍·면·동을 순회하며 최기문 시장을 비롯 도·시의원, 기관·직능단체 회원, 지역 주민 등 800여 명이 참석해 영천의 변화와 미래 비전을 공유했다. 또 읍·면·동별 현안 및 주민숙원 사업 등을 논의하며 지역 발전의 로드맵을 제시해 호응을 받았다. 특히 읍·면·동 주요 경로당을 찾아가 어르신들의 복지 및 여가 생활에 대한 현장의 목소리를 직접 듣는 등 시정 운영 전반에 대한 주민 공감과 기대를 이끌어내며 따뜻한 소통 행정으로 열기를 더했다. 영천시 관계자는 "현장에서 마주한 시민들의 소중한 제안과 격려에서 영천의 밝은 미래를 다시 한번 확신할 수 있었다"며 "주민 의견을 꼼꼼히 검토하고 정책에 충실히 반영해 새로운 도약을 증명하는 결실의 한해가 되도록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2026-01-23 15:44:40
경북 영천시는 오는 3월27일부터 전국적으로 시행되는 의료·요양 통합돌봄사업을 앞두고 전문성과 역량을 갖춘 사업 수행기관을 모집한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일상생활이 어려운 노인과 장애인이 거주지에서 안정적이고 건강한 노후 생활을 유지할 수 있도록 의료·요양·돌봄 서비스를 통합적으로 연계·지원하는 것이다. 모집 대상은 영천시에 주소를 둔 사회복지시설, 비영리기관·법인·단체, 장기요양기관 등이다. 공모 분야는 ▷가사 지원 ▷식사 지원 ▷이동 지원 ▷방문 목욕 ▷주거환경 개선 등 5개 분야다. 모집 공고는 다음달 6일까지 영천시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신청 접수는 이달 30일부터 다음달 6일까지 사회복지과 통합돌봄팀에서 방문 접수로 진행된다. 선정 결과는 다음달 11일 영천시 홈페이지를 통해 발표한다 영천시 관계자는 "의료·요양·돌봄 서비스를 유기적으로 연계해 시민 누구나 따뜻한 통합돌봄 서비스를 누릴 수 있도록 하겠다"며 "전문성과 책임성을 갖춘 기관들의 적극적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2026-01-23 14:09:01
경북 영천시는 올해 1월1일 기준 표준지 4천689필지에 대한 공시지가가 작년 대비 1.42% 상승했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표준지 공시지가는 경기침체와 부동산 거래 감소 등을 고려한 국토교통부의 '부동산 공시가격 현실화 계획 재수립' 방안이 적용된 결과다. 토지소유자와 지자체 의견 청취를 거쳐 중앙부동산가격공시위원회 심의를 통해 최종 결정·공시됐다. 올해 전국 상승률은 3.35%며 경상북도는 1.16% 올랐다. 영천시는 경북지역 평균보다 높은 상승률로 대구도시철도 1호선 영천(금호) 연장사업, 올 상반기 준공 예정인 영천경마공원, 영천하이테크파크지구 등 개발 사업에 따른 지가 상승 기대감이 반영된 것으로 보인다. 지역내 26만 필지에 달하는 개별 공시지가 산정의 주요 기준이 된다. 이에 따라 4월30일 공시 예정인 개별공시지가 역시 작년과 비슷하거나 소폭 상승할 것으로 예상된다. 공시된 표준지 공시지가에 이의가 있는 경우 다음달 24일까지 부동산 공시가격 알리미에 인터넷 접수 또는 영천시 지적정보과를 방문해 이의신청이 가능하다. 영천시 관계자는 "공시지가는 국세와 지방세 등 토지 관련 조세와 부담금 부과 기준으로 활용되는 만큼 공정하고 객관적 조사가 이뤄질 수 있도록 하겠다"며 "시민 재산권과 직결되는 사항으로 토지소유자의 적극적 관심과 확인을 당부한다"고 말했다.
2026-01-23 14:08:53
김병삼 전 영천시 부시장, 단식 투쟁 장동혁 국힘 당대표 예방
국민의힘 당원인 김병삼 전 영천시 부시장은 21일 서울 여의도 국회를 방문해 단식 투쟁중인 장동혁 당대표를 예방해 건강 상태를 살펴보고 단식 상황에 대한 우려의 뜻을 전했다고 22일 밝혔다. 김 전 부시장은 이날 국회 본관 로비에 마련된 단식 현장을 찾아가 장 대표 및 당 관계자들과 단식 진행 배경 및 국회 분위기에 대한 설명을 들으며 짧은 대화를 나눴다. 이어 장 대표에게 건강을 우선 살피길 바란다는 뜻을 전하며 이번 단식 취지가 국민과 정치권에 충분히 전달되길 바란다는 응원의 메시지도 전했다. 김 전 부시장은 "정치 입장과 별개로 국회를 둘러싼 갈등과 대치가 장기화 될수록 국민과 지역사회가 느끼는 피로감도 커질 수밖에 없다"며 "대립과 충돌이 반복되기 보다 대화를 통해 제도적 해법을 찾는 노력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어 "정치권이 각자의 주장만 앞세우기 보다 국민 앞에 책임있는 자세로 답을 내놓아야 할 시점"이라고 덧붙였다. 김 전 부시장은 앞서 지난해 11월 500여명의 시민들과 함께 국민의힘 영천·청도 당협위원회에 입당했다. 또 이달 12일에는 "현장 중심 행정으로 멈춘 영천을 다시 뛰게 만들고 변화를 이끌겠다"는 기치를 내걸고 6·3 지방선거 영천시장 출마를 선언했다.
2026-01-22 15:11:25
22일 낮 12시22분쯤 경북 영천시 청통면 신덕리 한 주택에서 난 불이 강한 바람을 타고 주변 야산으로 번지고 있다. 영천시와 소방당국은 핼기 8대와 119산불특수대응단 등 가용 인력과 장비를 동원해 진화에 나서고 있다. 다행히 인명 피해는 아직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소방당국은 이날 오후 1시14분쯤 큰 불길은 잡으며 진화율 90%를 보이고 있다고 밝혔다. 하지만 강풍으로 인해 잔불 정리에 어려움을 겪는 것으로 전해졌다.
2026-01-22 13:57:30
경북 영천시, 지역사랑상품권 할인율 10%→15% '상향'
경북 영천시는 다음달 1일부터 3월 말까지 종이형 및 카드형 영천사랑상품권 할인율을 기존 10%에서 15%로 상향 판매한다고 21일 밝혔다. 설 명절을 앞두고 가계 부담 경감과 민생경제 회복 및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것이다. 월별 1인당 할인 구매 한도는 카드형 90만원, 지류형 10만원을 합산한 100만원이다. 단, 법인 및 단체는 할인 구매를 할 수 없다. 지역 상품권 '착(chak)' 앱이나 관내 42개 금융기관(IM뱅크, 농·축협, 새마을금고, 신협)에서 구매할 수 있으며 지역내 4천400여개(택시요금, 음식점, 슈퍼마켓, 학원 등)에서 사용할 수 있다. 대형마트 등 연매출액 30억원 초과 사업장에선 사용이 제한된다. 영천시는 지난해 가정의 달인 5월에 이어 9~12월 등 5개월간 15% 할인 판매를 실시해 850억원의 연간 판매 실적을 달성했다. 이는 2024년 연간 판매 실적 603억원 대비 140% 증가한 수치로 지역상권 활성화 기여한 것으로 나타났다. 영천시 관계자는 "이번 할인율 상향으로 시민들에는 생활비 절감 효과, 소상공인들에는 매출 증대 효과가 기대된다"며 "상품권 부정 유통 차단을 위해 구매·환전 이력 모니터링 강화와 가맹점 현장 점검 등 건전한 유통 질서 확립에도 나설 방침이다"고 말했다.
2026-01-21 17:09:48
경북 영천 자동차 부품 기업 '금창', 현대차그룹 올해의 협력사 선정
경북 영천에 있는 자동차부품 기업 ㈜금창(대표 송재열)은 현대차그룹의 '2025년 올해의 안전부문 협력사'로 선정됐다고 20일 밝혔다. 현대차그룹은 자동차 산업 생태계 발전과 상생 협력에 기여하고 품질·안전·환경 등 주요 평가 항목에서 우수한 성과를 거둔 협력사를 대상으로 매년 올해의 협력사를 선정해 시상하고 있다. 금창은 2014년 경영개선, 2020년 기술개발 부문에 이어 이번에는 작업장 중대재해 예방을 위한 선제적 위험 요인 발굴 및 개선 활동, 안전의날 운영 등 임직원 참여형 안전문화 정착에서 높은 평가를 받아 안전부문 수상 기업으로 선정됐다. 1991년 설립 이후 자동차 차체 및 무빙시트 분야에서 품질 기술력과 경쟁력을 인정받고 있다. 2017년 월드클래스300 선정, 2019년 금탑산업훈장과 2025년 은탑산업훈장 수훈 등의 성과를 통해 국내 차체 부품 업계 선도기업으로 확고한 입지를 구축했다. 최근 영천첨단부품소재산업지구에 국내 복귀 투자 지원을 통해 신규 공장을 설립하고 전기차 배터리팩 케이스 및 시트 프레임을 생산하며 제2의 도약을 하고 있다. 금창 관계자는 "현장 안전 활동 강화를 위한 관리감독자 책임제 운영, 위험성 평가 고도화, 근로자 의견을 반영한 설비·공정 개선 등을 지속 추진해 온 점이 인정 받은 것 같다"며 "앞으로도 전사적 안전관리 시스템 구축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밝혔다.
2026-01-20 15:44:22
경북 영천시 출자·출연기관인 경북자동차임베디드연구원(이하 연구원)이 불투명한 예산 회계 처리로 또 다시 잡음이 나오고 있다. 영천시 감사에서 계속된 지적과 개선 요구를 받고도 뚜렷한 대책 없이 부적정한 업무 관행을 지속하고 있어서다. 20일 연구원 경영공시 자료 등에 따르면 연구원이 2024년과 지난해 체결한 180여건의 수의계약 가운데 수십여 건이 정부와 지방자치단체의 계약·회계 지침을 제대로 지키지 않았다. 다른 기관단체의 포럼·세미나·워크숍 대행이나 만족도 조사 등 연구원 본연 업무와 연관성이 낮은 위탁사업 계약도 적지 않았다. A기관 비전 선포식 및 포럼 개최를 위한 행사 진행이나 행사장 섭외 계약, B기관 사업 만족도 용역 조사 및 워크숍 개최 장소 임차 계약 등을 연구원에서 수행하며 불필요한 행정력을 낭비했다는 것이다. 예산 낭비 사례도 드러났다. 연초에 1천만원을 주고 연간 임대 계약을 체결한 업무용 차량을 연말에 3천만원을 추가 지급하며 매입해 결과적으로 당시 차량 시세보다 더 많은 비용을 부담한 것이다. 기관장 업무추진비의 사적 용도 사용 의혹도 제기된다. 연구원 현안 및 과제, 협력기관 교류 확대 등의 명목으로 수백만원이 지출됐지만 시점을 보면 업무시간이 아니거나 외부지역 음식점 등에서 결재된 사례가 수차례나 확인돼서다. 영천시는 연구원에 50억원의 출자·출연금과 매년 3억~5억원 안팎의 시비를 지원하며 3년마다 업무 감사를 실시하고 있다. 가장 최근인 2023년 감사결과를 보면 ▷용역 및 수의계약 부적정과 현황 공개 소홀 ▷예산 집행 절차 및 회계사무 규정 미준수 ▷업무추진비 사용 및 관리 소홀 ▷공용 차량 관리 소홀 등 24건의 행·재정적 조치 처분을 요구했다. 그러나 연구원 경영평가에선 2021년부터 지난해까지 5년 연속 최고 등급인 '가' 등급을 부여해 봐주기 및 부실 평가가 이뤄졌다는 비판을 사게 됐다. 이에 대해 연구원 관계자는 "일부 회계 처리 과정에 오해 소지나 미흡한 부분은 있지만 의도적 지침 위반이나 사적 용도 예산 사용은 없었다"며 "문제 부분에 대해선 개선책을 마련해 나가겠다"고 해명했다.
2026-01-20 15:32:04
영천 은해사 차기 주지, 남원 백련사 주지 성로 스님 당선
경북 영천에 있는 대한불교조계종 제10교구 본사인 은해사 차기 주지에 성로 스님이 당선됐다. 은해사는 지난 16일 열린 산중총회에서 열린 차기 주지 선거에서 성로 스님이 55표를 얻어 덕관 스님(54표)을 1표 차로 누르고 당선됐다고 밝혔다. 구성원 114명 중 109명이 투표에 참여했다. 은해사는 1994년 종단 개혁 이후 대부분 단독 후보 추대 방식으로 주지를 선출해 왔으며 이번 경선은 2021년에 이은 두 번째다. 이번 선거는 안정과 개혁 구도가 팽팽히 맞선 가운데 은해사 사부대중이 근소한 차로 변화를 선택했다는 평가가 나온다. 단 1표 차의 선거 결과가 나온 만큼 향후 교구 운영 과정에서 내부 진통도 불가피할 것이란 전망도 있다. 성로 스님은 혜국 스님을 은사로 1996년 직지사에서 녹원 스님을 계사로 사미계를 수지했고 2000년 송광사에서 범룡 스님을 계사로 구족계를 수지했다. 17대 및 18대 중앙종회 의원이자 남원 백련사 주지를 맡고 있다. 성로 스님은 다음 달 23일부터 은해사 주지 임기를 시작한다. 은해사는 성로 스님의 주지 당선으로 중앙종회 의원 보궐선거를 치르게 됐다. 성로 스님은 "산중총회 의장으로 공정한 투표 절차가 진행되도록 노력해 준 덕조 스님(현 은해사 주지)과 선거 과정에서 함께 경쟁한 덕관 스님에게 감사를 드린다"며 "문도 어른 스님들과 교구 구성원들을 모시고 열심히 정진하며 전국 25개 교구 본사 중 으뜸가는 본사로 은해사가 우뚝 설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2026-01-18 13:35:57
경북 영천시, 중·고교 신입생에 교복 구입비 30만원 지원
경북 영천시는 올해 중·고등학교 입학 신입생을 대상으로 1인당 30만원의 교복 구입비를 지원한다고 16일 밝혔다. 지원 대상은 올해 3월3일 기준 영천시에 주민등록을 두고 교복을 입는 관내⸱외 학교에 입학하는 신입생과 기준일 이후 영천시에 주민등록을 두고 관내 학교로 전학 오는 1학년 학생이다. 지역내 학교 신입생은 집중 신청기간인 3월16일부터 4월3일까지 각 학교를 통해 일괄 신청을 받을 예정이다. 신청서는 재학중인 학교에 제출하면 된다. 지역외 학교에 입학한 경우는 11월30일까지 주소지 읍·면·동 행정복지센터에 개별 신청하면 된다. 영천시는 지원 대상 학생에 대해 주민등록 주소지 확인과 중복 지원 여부 등을 검토해 5월부터 신청 계좌로 지원금을 지급할 계획이다. 영천시 관계자는 "교복 구입비 지원을 통해 학부모들의 경제적 부담을 덜고 모든 학생이 차별 없이 학업에 전념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2026-01-16 14:29:02
경북 영천시, 악취감시차량으로 악취 민원 신속·정확 대응
경북 영천시는 축산시설과 산업단지 등에서 발생하는 악취로 인한 주민 불편 해소를 위해 악취감시차량을 도입해 운영한다고 16일 밝혔다. 악취감시차량은 악취 포집 장비를 탑재해 민원 발생시 현장을 직접 찾아가 악취를 측정하고 포집할 수 있다. 복합 악취는 물론 암모니아(NH3), 황화수소(H2S), 휘발성 유기화합물(VOCs) 등 주요 악취 물질을 실시간 확인하고 데이터를 분석한다. 또 필요시 악취를 포집해 경북도 보건환경연구원에 분석 의뢰를 통해 민원 대응의 신속성과 신뢰성을 동시에 높일 계획이다. 영천시는 악취감시차량 운영 성과를 분석한 뒤 악취 저감 효과가 확인될 경우 확대 방안도 추진한다. 영천시 관계자는 "악취감시차량을 통해 민원 발생 원인을 보다 정확하게 확인하고 시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악취 저감 효과를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2026-01-16 14:14:45
[취재현장-강선일] 장애 여성 성추행 사건, 지역사회의 선택은
경북 영천시 임고면 한 마을에서 발생한 지적장애 여성 성추행 사건은 단순한 형사 범죄를 넘어 지역사회와 제도가 사회적 약자 앞에서 어떤 태도를 취해 왔는지를 묻는 상징적 사례가 되고 있다. 사건이 경찰에 접수된 지 2년이 넘었지만 명확한 결론은 나오지 않았다. 그 사이 피해자는 마을을 떠났고 마을 공동체는 여전히 불편한 침묵 속에 있다. 사건은 2023년 8월 지적장애 여성이 같은 마을에 살고 있던 60~80대 남성 주민 3명에게 지속적인 성추행을 당했다고 경찰에 신고하면서 시작됐다. 장애인 대상 성범죄로 분류된 사건은 경찰 수사를 거쳐 검찰에서 가해 남성들에게 각각 징역 8~10년을 구형한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달 법원의 1심 판결이 났으나 쌍방 간 항소로 이어져 현재 상급법원에서 재판이 진행 중이다. 그러나 사법 절차가 길어지는 동안 현실의 무게는 공정하게 분배되지 않았다. 피해 여성은 반복적인 진술 과정과 심리적 충격 속에 여전히 상담기관의 보호를 받으면서 결국 생활 터전이던 마을을 떠나야 했다. 법적 판단 이전에 피해자의 삶의 균형은 일방적으로 무너진 셈이다. 취재와 보도 등을 통해 드러난 마을 분위기는 사건의 본질을 더욱 무겁게 만든다. 일부 주민들 사이에선 성범죄의 중대성보다 "왜 이제 와서 문제를 제기하느냐" "피해자의 말이 일관되지 않다"는 식의 반응이 나왔다. 지적장애를 가진 피해자의 진술 능력은 끊임없이 의심받았고 그 과정에서 범죄의 책임은 흐려졌다. 이는 개인의 인식 문제가 아니라 장애와 성폭력에 대한 사회적 이해 부족이 만들어낸 구조적 장면이다. 특히 가해자로 지목된 남성들은 전직 이장을 포함해 오랜 기간 마을에서 영향력을 행사해 온 인물이었다는 점은 이번 사건을 단순한 개인 간 범죄로 보기 어렵게 한다. 시간이 흐르면서 사건은 쉬쉬하는 분위기로 바뀌었고 오히려 피해 여성과 남편에게 "마을을 떠나야 한다"는 압박성 발언이 나왔다는 증언도 이어졌다. 마을 공동체가 선택한 방식은 갈등의 해소가 아니라 문제를 제기한 존재를 배제함으로써 평온을 유지하겠다는 방식에 가까웠다. 행정의 역할 또한 비켜갈 수 없다. 영천시는 사건 발생 이후 피해자 보호와 2차 피해 방지, 주민 갈등 완화를 위해 충분한 개입과 지원을 했는지 스스로 되돌아봐야 한다. 재판 중이라는 이유로 행정이 거리를 두는 태도를 보였다면 이는 책임 있는 대응이라 보기 어렵다. 사법부가 유·무죄를 판단하는 동안에도 지방정부는 취약한 피해자가 안전하게 생활하고 회복할 수 있도록 제도적 울타리를 제공해야 할 의무가 있다. 이번 사건은 농촌 지역의 특수성이나 사실관계 다툼이란 말로 축소할 문제가 아니다. 장애 여성에 대한 성폭력, 지역 권력, 사법 지연이 한 지점에서 맞물릴 때 어떤 결과가 나타나는지를 보여주는 구조적 사례다. 법원의 최종 판단은 언젠가 내려질 것이다. 그러나 그 결과와 무관하게 이번 사건은 지역사회에 분명한 질문을 던지고 있다. "누가 보호받았는가, 누가 침묵 속으로 밀려났는가." "공동체는 약자를 지켜냈는가, 아니면 불편한 진실을 외면함으로써 스스로를 보호했는가". 피해자는 떠나 있고 마을은 남아 있다. 그러나 침묵이 계속되는 한 이번 사건은 끝나지 않았다. 같은 조건과 구조 속에서는 또 다른 피해자가 언제든 생겨날 수 있다. 지역사회와 행정, 사법이 각자의 자리에서 응당한 답변을 하지 않는다면 그 책임 역시 가볍지 않을 것이다.
2026-01-15 16:41:42
영남대학교 영천병원(영천영대병원) 영안실에서 발생한 시신 무단 반출 사고(매일신문 지난 13일 보도)가 이전에도 수차례 있었던 것으로 드러났다. 병원과 위탁 장례업체의 유족 존중 및 장례권 보장 원칙에 대한 인식 부족은 물론 관계당국의 부실한 관리·감독 문제가 도마에 오르고 있다. 15일 지역 장례업계 등에 따르면 영천영대병원 장례식장과 영안실을 위탁 운영하는 A장례식장은 지난해 7월 병원에서 숨진 사망자의 시신을 유족 동의나 사망확인서 등 필수 서류 확인 없이 무단으로 외부 장례식장으로 옮겨 말썽을 빚었다. 또 작년 3월 사망 원인이 밝혀지지 않은 변사자 시신을 경찰의 검시 확인도 없이 외부 장례식장으로 안치해 경찰에서 시신을 찾는 소동이 빚어지기도 했다. 당시에도 A장례식장 측은 "직원이 실수를 했다. 이런 일이 재발되지 않도록 하겠다"고 답변했다고 한다. 지역 장례업계 안팎에선 이번 사고를 계기로 영천영대병원과 A장례식장의 영안실 관리 및 운영 실태 전반을 철저히 점검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영천영대병원의 장례식장 및 영안실 위탁 계약은 운영 편의를 위한 수단일 뿐 시신 인계 및 반출 과정 등에 대한 관리 의무까지 함께 넘길 수는 없다는 것이다. 특히 A장례식장의 경우 유족이 아닌 지인 등과 전화 통화를 '사전 동의'로 간주하는 등 비정상적인 행태를 보여온 탓에 관계당국의 철저한 조사와 시정 조치가 필요하다는 지적이다. 지역 장례업계 관계자는 "이번 사고는 단순한 착오가 아닌 시신 관리에 대한 병원과 장례업체의 인식 부재가 빚은 구조적 문제"라며 "제도의 허점을 방치한다면 피해는 고스란히 유족에게 돌아갈 수밖에 없다는 점에서 근본적 개선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와 관련, 영천시 관계자는 "문제점에 대해 현장 점검을 강화하는 등 이런 일이 재발되지 않도록 보다 주의를 기울이겠다"고 해명했다.
2026-01-15 16:13:07
박진희(소장) 제41대 육군 3사관학교장은 15일 "사람 중심의 기풍과 변화 및 혁신의 용기를 바탕으로 올바름과 전승을 주도할 임무수행 능력을 갖춘 정예장교 양성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취임 소감을 밝혔다. 박 학교장은 3사관학교 29기로 임관해 육군포병학교 전술교육단장, 제3포병여단장, 제3사단장, 육군포병학교장 등 주요 보직을 역임했다. 경북 영천에 있는 3사관학교는 1968년 창설 이후 정예장교 16만여 명을 배출한 호국간성의 요람 역할을 하고 있다.
2026-01-15 15:59: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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