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선일 기자 ksi@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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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경북 영천호 올해 첫 조류경보 '관심' 단계 발령

    경북 영천호 올해 첫 조류경보 '관심' 단계 발령

    경북 영천호에 올해 첫 조류경보가 발령됐다. 영천시는 14일 오후 3시를 기해 대구지방환경청에서 영천호에 조류경보 '관심' 단계를 발령함에 따라 정수처리 대응을 강화한다고 밝혔다. 영천호에서 측정된 유해 남조류 세포수는 이달 4일 2천515cell/㎖, 11일 1천802cell/㎖로 관심 기준 1천cell/㎖을 2주 연속 초과한데 따른 것이다. 지난달 잦은 강우로 조류 발생 원인인 남조류 번식이 일시적으로 억제됐다가 장마 이후 폭염으로 인한 수온과 일조량이 증가하면서 증식에 유리한 환경이 조성됐기 때문이다. 영천시는 이에 대응해 조류 분포가 적은 심층에서 상수원수를 취수하고 수질 모니터링 강화, 정수 처리 약품 투입량 조절 등 다각적 조치를 통해 수질 악화에 대응하고 있다. 영천시 관계자는 "지속되는 폭염으로 조류의 대량 증식이 우려되는 만큼 철저한 대응으로 깨끗하고 안전한 수돗물을 공급할 수 있도록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2025-08-14 16:32:14

  • 영천시-DGFEZ

    영천시-DGFEZ "폭발사고 피해기업 정상화에 유관기관 협력"

    경북 영천시와 대구경북경제자유구역청(DGFEZ)은 13일 채신공단 입주기업인 한중엔시에스에서 화장품 원료 제조 공장 폭발·화재 사고 피해기업 지원을 위한 유관기관 2차 대책회의를 가졌다. 지난 6일에 이은 이날 회의에는 경북도, 경북신용보증재단,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 대구경북중소벤처기업청, 영천상공회의소, 입주기업 협의회장 등 20여명이 참석해 피해 현황을 공유하고 각 기관별 지원 방안에 대한 논의가 이뤄졌다. 주요 지원내용을 보면 경북도는 중소기업 운전자금과 긴급 경영안정자금을 통해 최대 5억원까지 융자 지원과 이자 보전율을 높여 피해기업의 재정 부담을 덜어주기로 했다. 영천시는 화재 증명원 발급 기업에 재해 중소기업 확인증을 발급해 긴급 경영안정자금 신청을 돕고 운전자금 이차보전을 확대한다.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은 피해기업에 최대 10억원까지 직접 대출을 지원하고 상환 유예 및 조건 완화 제도를 운영한다. 경북신보재단은 최대 2억원까지 저금리 보증 지원으로 금융 부담을 줄여준다. 영천상의는 안전시설 유지 보수 및 피해복구 비용 일부를 지원해 20여개 기업의 자금 부담을 도와준다. 특히 DGFEZ는 30여개 피해기업에 대해 영천지역 건축사회와 협의해 설계 및 감리 용역 비용을 50%까지 감면 적용하고 피해 건축물에 대한 선공사 후 인허가 절차를 진행할 수 있도록 행정 제반사항을 지원하기로 했다. 아울러 NH농협, IM뱅크 등 지역 금융기관들도 피해기업의 신속한 복구와 경영 정상화를 위해 긴밀히 협력하고 있다. 영천시가 이날까지 확인한 피해기업은 34개사에 달하고 피해 금액은 1천20억원이 넘는 것으로 집계됐다. 일부 피해기업은 생산 중단 및 납품 지연 등으로 존폐 위기에 처했다. 김병삼 DGFEZ 청장은 "피해기업들이 하루빨리 정상화될 수 있도록 각 기관과 협력해 실질적 지원책을 마련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2025-08-13 16:23:03

  • 영천 채신공단 사고 2차 피해…청못 저수지 물고기 1.5t 떼죽음

    영천 채신공단 사고 2차 피해…청못 저수지 물고기 1.5t 떼죽음

    경북 영천시 금호읍 구암리 채신공단 내 화장품 원료 제조 공장 폭발·화재 사고(매일신문 지난 3일 보도 등) 진화 과정에서 유출된 유해성 화학물질 오염수가 최근 국보로 승격된 청제비가 있는 청못 저수지로 대량 유입돼 물고기가 떼죽음을 당하고 농업용수 공급이 중단되는 등 2차 피해가 커지고 있다. 13일 영천시 등에 따르면 지난 3일 발생한 폭발·화재 사고 진화 때 쏟아부은 소방용수가 공장 내에 있던 상당량의 유해성 화학물질과 섞여 주변 하수도로 흘러내렸다. 당시 영천시는 오염수 처리를 위해 별도 처리장을 만들고 희석 작업을 하는 등 조치에 나섰으나 오염수량이 워낙 많아 인근 청못 저수지로 역류해 대량 유입된 것으로 전해졌다. 이로 인해 청못 저수지가 심각하게 오염되면서 1.5톤(t) 가량의 물고기가 떼죽음을 당하고 주변 농지에 농업용수 공급도 중단됐다. 영천시는 이런 사실을 제대로 알리지 않다가 문제가 커지자 지난 5일부터 청못 저수지 수문을 막고 긴급 방재작업을 하고 있다. 청못 저수지 수로에 양수기를 활용해 185t 정도의 오염수를 퍼내는 한편 160m에 달하는 오일 휀스를 설치하고 흡착포를 통해 수면 위의 오염물질을 제거하며 활성탄 및 유화제를 투입하고 있다. 또 경북도 보건환경연구원에 청못 저수지 3개 지점에서 채취한 오염수 수질검사를 의뢰해 놓은 상태다. 문제는 청못 저수지와 채신공단 내 하수도 등으로 유입된 유해성 화학물질 오염수량 규모를 전혀 예측할 수 없다는 데 있다. 경우에 따라선 상당량의 오염수가 제대로 된 여과 처리 없이 하수처리장을 거쳐 인근 금호강으로 유입됐을 가능성도 배제하기 어렵다. 이를 두고 영천시와 소방당국이 공장 폭발·화재 사고 당시 초동 조치에 실패한 것 아니냐는 지적이 나온다. 이에 대해 영천시는 "환경공단 등 관계기관과 동원 가능한 모든 자원을 활용해 방제작업을 하고 있으며 추가 대책도 검토하고 있다"며 "나아가 정부 지원 확대를 위해 특별재난지역 선포와 중소기업 특별지원지역 지정을 건의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2025-08-13 16:06:53

  • 경북 영천시, 화남면 유곡저수지 복구 공사 완료

    경북 영천시, 화남면 유곡저수지 복구 공사 완료

    경북 영천시는 지난해 7월 집중호우로 인해 제방 일부가 유실된 화남면 죽곡리 유곡저수지 복구공사를 완료했다고 13일 밝혔다. 유곡저수지는 1945년 완공된 저수량 3천300㎥ 규모의 노후 저수지로 사고 당시 가로 4m, 세로 5m의 제방이 유실돼 주변 논밭 19ha가 물에 잠기는 등 큰 침수 피해가 났다. 영천시는 사업비 5억원을 투입해 저수지 제방을 가로 70m, 세로 4.5m로 재설치했다. 또 방수로 40.5m, 물넘이 3m, 비상수문 1곳, 복‧사통 등을 설치하며 정비를 마쳤다. 영천시 관계자는 "유곡저수지 복구로 지역민들이 재해 걱정 없이 안전한 일상 생활과 영농 활동을 이어갈 수 있을 것"이라며 "가뭄 대비와 농업용수 공급에 차질이 없도록 저수지 유지 관리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2025-08-13 15:38:43

  • 경북 영천 폴리텍대학 로봇캠퍼스, 일본 교토공예섬유대학과 국제기술교류 진행

    경북 영천 폴리텍대학 로봇캠퍼스, 일본 교토공예섬유대학과 국제기술교류 진행

    경북 영천에 있는 한국폴리텍대학 로봇캠퍼스는 일본 교토공예섬유대학 방문단과 '미래 로봇인력 양성을 위한 국제기술교류'를 진행했다고 13일 밝혔다. 이번 교류는 교토공예섬유대학 첨단파이브로과학과 쿠와하라 노리아키 교수와 최동은 교수를 초청해 로봇·인공지능(AI) 분야 기술 협력 및 두 대학간 학술·산업 교류 확대를 위해 마련됐다. 쿠와하라 노리아키 교수는 '생성 AI의 확산모델 소개'를 주제로 최신 AI 기술 동향과 활용 사례를 소개하고 최동은 교수는 '디자인과 AI 융합기술 및 일본산업·유학 설명회'를 진행하며 미래지향적 교육과정과 산업 연계 방안 등을 논의했다. 교토공예섬유대학은 일본 교토부에 위치한 국립대학으로 공학과 디자인을 융합한 특성화 교육으로 유명하다. 정보공학, 디자인, 섬유공학, 건축학 등에서 일본내 상위권 평가를 받고 있으며 1949년 개교 이후 현재 학부와 대학원에 4천여명이 재학 중이다. 최무영 로봇캠퍼스 학장은 "두 대학간 국제교류 연수프로그램 개발과 공동연구 추진 등 실질적 협력 체계를 구축해 학생들에게 글로벌 수준의 교육 환경을 제공하고 지역·국가 산업 경쟁력 강화에도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로봇캠퍼스는 다음 달 8일부터 10월 1일까지 2026학년도 수시 1차 신입생 80명을 모집한다.

    2025-08-13 14:11:20

  • 영천시-CJ프레시웨이, 우로지 명품 먹거리 조성 위·수탁 협약

    영천시-CJ프레시웨이, 우로지 명품 먹거리 조성 위·수탁 협약

    경북 영천시는 12일 '별의별미 우로지 명품 먹거리 조성사업' 중 하나인 외식업소 로컬브랜딩 지원사업의 성공적 추진을 위해 CJ프레시웨이와 위·수탁 협약을 체결했다. 우로지 명품 먹거리 조성사업은 올해부터 내년까지 영천시 망정동 영천농협~세븐일레븐 구간 500m에 걸쳐 로컬브랜딩 지원사업 5억원, 경관조성사업 5억원 등 사업비 10억원을 투입한다. 식자재 유통 전문 기업인 CJ프레시웨이 이날 협약을 통해 우로지 외식업소를 대상으로 ▷지역 특산물과 제철 식재료를 활용한 메뉴 개발 ▷업소별 특성에 맞춘 브랜드 및 시설디자인 컨설팅 ▷상인 역량 강화 교육 등을 실시할 예정이다. 특히 외식 컨설팅 경험과 노하우를 바탕으로 우로지 지역 특성과 식문화를 반영한 맞춤형 브랜드 전략을 수립하고 외식업소 고유의 정체성과 경쟁력을 높여 지역 상권 전반의 활성화를 견인할 계획이다. CJ프레시웨이 관계자는 "영천지역 외식업계 상인들에게 전문적 컨설팅을 제공할 수 있게 돼 뜻깊다"며 "앞으로 지역 특성을 반영한 메뉴와 디자인 등 외식 노하우를 전수할 계획"이라고 말했다.영천시 관계자는 "이번 협약은 지역의 맛과 이야기를 담은 고유 브랜드를 만드는 출발점이 될 것"이라며 "우로지를 중심으로 지역 외식업소의 경쟁력을 높이고 먹거리 산업을 미래 성장 동력으로 키워가겠다"고 했다.

    2025-08-12 14:19:55

  • 경북 영천시 지적정보과 '찾아가는' 민원 현장처리제 주민 호응

    경북 영천시 지적정보과 '찾아가는' 민원 현장처리제 주민 호응

    경북 영천시 지적정보과에서 추진 중인 '찾아가는' 민원 현장처리제가 현장 행정의 본보기로 주민 호응을 받고 있다. 11일 지적정보과에 따르면 민원 현장처리제는 관공서 방문이 어려운 고령자 등 민원 취약계층을 위해 매월 2~3회 직접 마을을 찾아가 지적·농지·세무 등 생활 전반의 민원을 통합 해결하는 현장 중심 행정서비스다. 올해 2월 화산1리 마을회관을 시작으로 이달 6일 화남면 행정복지센터까지 17개 읍·면·동 마을을 순회하며 127건의 고충 민원을 처리해 주민 만족도를 높이는 성과를 냈다. 지적정보과는 주택 앞 배수 불편, 과속 방지턱 설치 요청 등 주민들이 체감하는 생활 민원을 수렴해 관련 부서에 즉시 전달하는 등 연말까지 현장처리제를 계속 운영할 방침이다. 구경승 영천시 지적정보과장은 "행정이 먼저 찾아가는 서비스가 시민 불편을 줄이는데 실질적 효과를 보이고 있다"며 "앞으로도 발로 뛰는 적극 행정을 확대해 가겠다"고 말했다.

    2025-08-11 15:42:37

  • 영천에 본사 둔 새마을금고·신협 모두 '적자의 늪' 비상

    영천에 본사 둔 새마을금고·신협 모두 '적자의 늪' 비상

    경북 영천에 본점을 둔 서민금융기관인 새마을금고와 신용협동조합 모두가 적자의 늪에 빠지면서 비상이 걸렸다. 일부 새마을금고는 대출금 및 예금 횡령사고까지 터진 것으로 드러나 부실 경영의 경계선을 넘었다는 지적까지 나온다. 11일 지역 금융권에 따르면 현재 영천에는 5개 새마을금고와 1개 신협이 본점과 지점을 포함해 19개 영업점을 운영 중이다. 이들 기관의 자산 규모는 작년 말 기준 예금과 대출금 등을 모두 합쳐 6천130억원이 넘는다. 올해 영천시 본예산 1조3천540억원의 절반에 육박하는 규모다. 하지만 6개 기관의 경영 공시를 보면 심각한 위기 상황에 직면한 것으로 보인다. 적자 경영을 이어 온 A금고를 비롯해 다른 5개 금고와 신협도 작년 말과 올해 상반기 당기순이익이 마이너스(-)를 기록하며 적자로 돌아선 때문이다. 특히 자산건전성 지표로 부실 채권 비율을 보여주는 고정이하여신과 대출 연체율은 수직 상승했다. A금고는 2023년 말 각각 0.24%, 1.89%였던 고정이하여신과 대출 연체율이 작년 말에는 13.2%, 10.84%로 껑충 뛰었다. 지난해 12월에는 회원 대출금 및 예금 횡령, 회원 및 채무자와의 사적 금전거래, 동일인 한도 초과 대출 등의 사실이 적발돼 임원 1명과 직원 4명이 직무정지, 징계면직 등의 처분을 받는 등 내부 관리감독 부실과 도덕적 해이도 발생했다. 그간 탄탄한 경영 실적을 쌓아 온 B금고도 같은 기간 대출 연체율이 0.88%에서 6.88%로 급상승하고 지난 5월 경영실태평가에서 단순자기자본비율이 2.69%에 불과해 자본적정성 4등급(취약)으로 경영개선 권고 조치를 받았다. 지역 금융권 관계자는 "대표적 서민금융기관인 새마을금고와 신협의 경영 악화와 관리감독 부실은 주 고객인 회원(조합원)과 영세 자영업자, 서민층은 물론 지역경제에 그 피해가 돌아갈 수밖에 없다"고 지적했다. 이어 "국내외 경제 불확실성, 지역경기 침체 등으로 어려움도 많겠지만 지역금융의 장점을 살린 책임 경영 강화로 수익 증대 및 부실 채권 관리 방안 추진 등 자구 노력이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2025-08-11 15:27:13

  • 경북 영천시, 전국 132개 이마트서 '영천 복숭아 축제' 진행

    경북 영천시, 전국 132개 이마트서 '영천 복숭아 축제' 진행

    '과일의 고장' 경북 영천시와 이마트가 복숭아 축제를 마련했다. 영천시는 7일부터 12일까지 전국 132개 이마트 매장에서 '영천 복숭아 축제'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풍부한 일조량과 최적의 환경에서 재배돼 뛰어난 맛과 품질을 자랑하는 영천 복숭아의 우수성을 알리기 위해 열린다. 최근 기상이변으로 물량이 다소 부족한 상황에서 맛과 당도가 뛰어난 복숭아 경봉·유명 품종 5만 상자(1.5kg), 75톤(t)을 엄선해 소비자들이 직접 시식 행사를 통해 구매할 수 있도록 했다. 최기문 영천시장과 김선태 영천시의회 의장을 비롯해 김강훈 농협 영천시지부장, 김천덕 금호농협 조합장 등은 7일 이마트 서울 용산점에서 영천 복숭아의 전국적 인지도 확산을 위한 판촉 행사에 나섰다. 영천시는 작년부터 대형 유통업체와 협력해 과일 출하시기에 맞춘 전국 단위 판매·홍보 행사를 갖고 있다. 지난 7월에 탑마트 76개 지점에서 영천 복숭아 판촉 행사를 열어 75t을 완판했다. 지난해는 이마트, 롯데마트, 롯데슈퍼 전국 매장에서 영천 포도 210t을 동시 판매해 대도시 소비자들의 호응을 얻었으며 오는 10월과 11월에도 행사를 재개해 생산농가의 판로 확대를 견인할 방침이다. 최기문 영천시장은 "이마트 판촉행사를 통해 영천 복숭아의 우수성을 전국에 알리고 영천의 다양한 과일과 농특산물이 소비자들에게 더욱 쉽게 다가갈 수 있도록 홍보와 판촉 행사를 꾸준히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2025-08-10 17:39:53

  • 경북 영천시 12일부터 시내버스 7번, 7-1번 노선 신설

    경북 영천시 12일부터 시내버스 7번, 7-1번 노선 신설

    경북 영천시는 12일부터 시내버스 7번 및 7-1번 노선을 신설하고 기존 중앙1번 노선을 폐지한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시내버스 노선 개편은 영천시 야사동 일원에 이달 1일 개관한 국민체육센터와 도심 주요 거점간 접근성 개선을 위한 것이다. 신설되는 7번 노선은 영천역과 영천공설시장 사거리를 기준으로 시계 방향인 '영천역(기점)–시장사거리–문외LH센트럴–한의마을–오미2동–국민체육센터–망정휴먼시아–망정주공-e편한세상–시장사거리–영천역(종점)'을 다닌다. 7-1번 노선은 반시계 방향으로 경유한다. 두 노선은 영천역에서 오전 6시 30분, 7-1번 첫 차를 시작으로 오후 8시 10분, 7번 막차까지 하루 6회씩 각각 운행된다. 지난해부터 운행된 중앙1번은 노선 중복에 따라 이날부터 폐지된다. 영천시 관계자는 "신설되는 시내버스 노선을 통해 시민들이 더욱 편리하게 국민체육센터를 이용하게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시민 중심 교통 정책을 꾸준히 추진하겠다"고 했다.

    2025-08-10 16:25:48

  • 영천시-민주평통 영천시협의회, 수천만원대 보조금 예산 논란

    영천시-민주평통 영천시협의회, 수천만원대 보조금 예산 논란

    경북 영천시가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영천시협의회(이하 영천시협의회)에 수년간 지원한 보조금 사용 내역 등을 두고 논란이 일고 있다. 수천만원의 보조금이 불분명한 용도로 사용되고 정산 처리도 제때 이뤄지지 않아서다. 10일 영천시 등에 따르면 민주평통자문회의는 평화통일정책 관련 헌법기관이자 대통령 자문기구로 국내외에 270여개 지역협의회를 두고 있다. 관련법 및 조례 등에 근거해 매년 지방자치단체로부터 운영비, 보조금 등을 지원받고 있다. 영천시도 영천시협의회에 매년 수천만원의 예산을 지원해 왔다. 최근 4년간 내역을 보면 평화통일안보역량강화 및 영천평화통일포럼을 비롯해 운영비, 탈북민정착지원 등 3개 항목에 대해 ▷2021년 3천340만원 ▷2022년 4천850만원 ▷2023년 2천만원 ▷2024년 4천100만원 등 1억4천300만원 정도를 지원했다. 문제는 영천시가 영천시협의회에 지원한 보조금 예산의 사용처가 석연치 않다는 데 있다. 평화통일안보역량강화 및 영천평화통일포럼 사업 명목으로 지난 4년간 9천490만원이 지원됐다. 하지만 이 기간 중 포럼 행사는 단 한 차례도 열리지 않았다. 대신 평화통일 기원 명목으로 자문위원 등이 참석한 백두산(연변) 탐방, 한라산 연수 등 외유성 행사에 대부분이 사용된 것으로 나타났다. 지원 예산에 대한 정산도 제대로 이뤄지지 않았다. 영천시협의회는 2022년 지원받은 보조금 및 운영비 정산 내역을 2년 가까이 보고하지 않았다. 영천시는 지난 1월 민주평통 사무처에 철저한 관리감독을 요구하는 감사 요청 공문을 보냈다. 감사 결과, 영천시협의회 행정실장이 지난 4월 해임 통보를 받았으나 재심 청구를 통해 정직 6개월로 처리되는 등 내부 기강이 무너진 사실이 드러나기도 했다. 지역 민간단체 한 관계자는 "영천시 등이 헌법·국가기관이란 이유로 영천시협의회의 문제점을 제대로 짚은 적이 없었다"며 "영천시에서 보조금 정산 문제를 눈감아 줬다는 말이 나돌고 오죽하면 영천시의회가 올해 지원 예산을 전액 삭감했겠느냐"고 했다. 이에 대해 영천시와 영천시협의회 관계자는 "국내외 탐방 및 연수 등은 평화통일 의지 고취를 위한 행사로 사업 목적에 타당하다"며 "정산 보고 등 업무 처리에서 다소 미흡한 부분이 있었지만 감사 요청 등을 통해 바로 잡고 있다"고 해명했다.

    2025-08-10 16:23:43

  • 영천시 시설관리공단, 지방공기업 경영평가 최우수 '가' 등급 받아

    영천시 시설관리공단, 지방공기업 경영평가 최우수 '가' 등급 받아

    경북 영천시 시설관리공단(이하 공단)이 행정안전부 지방공기업 경영평가에서 최우수 등급인 '가' 등급을 받았다. 7일 공단에 따르면 2020년 7월 출범해 경영평가를 받은 지 4년 만에 전국 168개 지방공기업 중 상위 10%에 해당하는 우수한 성과를 거뒀다. 2025년(2024년 실적) 지방공기업 경영평가에서 '가' 등급을 받으며 최우수 지방공기업의 입지를 다진 것이다. 공단은 모든 평가항목에서 우수한 평가를 받았다. 자체 기술 인력으로 구성된 '별의별 엔지니어 보수반'을 통해 연간 7천300만원의 예산을 절감했으며 시민참여형 SS안전점검단 운영과 작업 전 안전점검 철저 이행 등으로 '안전사고 0건'을 달성했다. 특히 소비자 중심 경영(CCM) 인증, 비즈니스 연속성 경영(ISO22301), 범죄예방 우수시설 인증, 환경경영시스템(ISO14001), 안전보건 경영시스템(ISO45001), 부패방지 경영시스템(ISO37001) 등 15건의 대외 인증을 획득하며 고객 신뢰도와 대외 위상을 높인 점은 최우수 등급 달성의 견인차 역할을 했다. 아울러 저출산 대응 및 지역 상생을 위한 전사적 사회공헌 프로그램 운영으로 경북지역 최초로 지역사회공헌 인정제 보건복지부 장관 표창도 수상했다. 양병태 공단 이사장은 "이번 최우수 등급 달성은 임직원 모두의 전사적 노력은 물론 영천시의 적극적 지원과 시민들의 성원이 함께 만든 결실이다"며 "이번 성과를 토대로 시민 복리 증진과 공단 발전을 위해 더욱 힘쓰겠다"고 말했다.

    2025-08-07 15:48:04

  • 영천 채신공단 폭발·화재 사고 피해액 '1천억원' 훌쩍 넘을 듯

    영천 채신공단 폭발·화재 사고 피해액 '1천억원' 훌쩍 넘을 듯

    경북 영천 채신공단에서 지난 3일 발생한 화장품 원료 제조 공장 폭발·화재 사고(매일신문 4·5일 자 10면 보도)로 인한 피해 금액이 1천억원을 훌쩍 넘을 것으로 추산됐다. 7일 영천시 등에 따르면 대구경북경제자유구역청(DGFEZ)은 지난 6일 영천상공회의소에서 영천첨단부품소재산업지구인 채신공단 입주기업협의회를 비롯해 경상북도, 영천시,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 등 관계기관과 폭발·화재 사고 피해 규모와 피해 기업 지원 방안 마련 등을 위한 대책 회의를 가졌다. 이날 회의에선 폭발·화재 사고 피해 기업들의 경영 안정화를 위한 정책자금 지원 및 피해 복구 절차 방안 등이 중점 논의됐다. 영천시와 채신공단 입주기업협의회가 이날까지 파악한 피해 기업 28개사의 피해액은 1천억원에 육박했다. 이 중 피해액이 100억원을 넘는 기업도 4개사에 달했다. 특히 폭발·화재 사고가 난 공장 주변 피해 기업의 경우 건물 전체가 불에 타는 등 심각한 손상을 입어 생산 중단 및 납품 지연 등에 따른 2차 피해도 우려되고 있다. 또 60개가 넘는 채신공단 입주기업과 주변 상가 등의 피해 신고 접수도 계속 이어지고 있어 실제 피해 규모는 1천500억원 이상이 될 것이란 전망도 나온다. 하지만 피해 복구와 보상이 이뤄지기까지는 난항이 예상된다. 폭발·화재 사고 공장이 가입한 보험 보상액은 최대 250억원 정도에 불과한 것으로 전해졌다. 다른 피해 기업들도 대다수가 자체 화재보험에만 가입돼 있어 외부업체의 폭발·화재 사고로 인한 피해 보상액은 미미한 수준이거나 아예 받지 못할 수도 있다. 영천시 등 지방자치단체와 중앙정부 역시 천재지변이 아닌 외부 요인으로 인한 기업 피해에 대해선 직접적 지원이 어렵다는 입장이다. 영천상의와 채신공단 입주기업협의회는 "중진공 등 관계기관과 신용·기술보증기금을 포함한 금융권의 저리 정책자금 및 경영안정자금 지원은 물론 국세청 등의 세제 지원이 절실하다"고 주장했다. 이에 영천시는 피해 기업들의 신속한 복구와 경영 안정화를 위해 최대 6억원의 경영안정자금 추천 우대 및 대출 이자 5% 보전 등 다각적 지원 방안을 추진할 방침이다. IBK기업은행도 1천억원의 긴급 금융 자금과 최고 1%포인트의 금리 감면 등을 지원하기로 했다. 영천시 관계자는 "관계기관과 협력해 할 수 있는 모든 방안을 동원해 지원에 나설 것"이라고 말했다.

    2025-08-07 15:42:30

  • 최기문 영천시장, 경주 APEC 정상회의 성공 개최 예금 가입

    최기문 영천시장, 경주 APEC 정상회의 성공 개최 예금 가입

    최기문 경북 영천시장은 5일 NH농협은행 영천시청 출장소를 방문해 'APEC(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 2025 KOREA 성공 개최 예금'에 가입했다. NH농협은행에서 10월까지 3천억원 한도로 판매하는 이번 상품은 경주 APEC 정상회의의 성공 개최를 염원하며 예금액의 0.1%(최대 3천만원)와 기부금(최대 7천만원)을 더해 1억원 이내에서 사회공헌기금을 전달한다. 최 시장은 "경주 APEC 정상회의의 성공 개최를 위해 영천시도 함께 응원의 뜻을 전하고자 예금 가입에 동참했다"며 "영천시민은 물론 전 국민의 관심과 응원이 확산되길 기원한다"고 말했다. 김강훈 농협 영천시지부장은 "경북도민의 한사람으로서 자부심을 느끼며 APEC 특별 예금에 대한 시민들의 많은 관심을 당부한다"고 했다.

    2025-08-05 14:47:32

  • [부음] 조규남 경북매일신문 영천담당 부친상

    [부음] 조규남 경북매일신문 영천담당 부친상

    ▶ 조우환 씨 5일 별세. 조규성·규남(경북매일신문 영천담당)·외숙·영희·영미 씨 부친상. 빈소=영천 국화원전문장례식장 특201호. 발인=7일(목) 오전 7시 30분. 장지=영천호국원. 010-2837-8379.

    2025-08-05 13:30:52

  • 영천 폭발·화재 사고 현장서 근로자 추정 시신 발견

    영천 폭발·화재 사고 현장서 근로자 추정 시신 발견

    경북 영천에서 발생한 화학물질 취급 공장의 폭발·화재 사고 당시 실종됐던 근로자로 추정되는 시신이 발견됐다. 4일 경찰과 소방당국에 따르면 이날 오전 6시58분쯤 영천시 금호읍 구암리 채신공단 내 화장품 원료 제조 공장 폭발·화재 사고 현장에서 실종자로 추정되는 근로자 A(45)씨의 시신이 발견됐다. 소방당국은 전날 오후 9시53분쯤 화재를 완진하고 이날 오전 6시30분부터 특수대응단 등을 동원해 실종자 수색에 나섰다. 경찰은 국립과학수사연구원 등에 A씨로 추정되는 시신의 신원 확인을 의뢰할 예정이다. 또 폭발·화재 사고 원인 및 피해 규모 조사를 위해 관계기관과 5일 합동 감식도 진행할 계획이다. 영천시와 채신공단 입주기업협의회 등도 보험사와 함께 공단 내 60여개 입주기업 및 주변 상가 상인 등을 대상으로 피해 보상을 위한 전수 조사에 나설 예정이다.

    2025-08-04 11:05:46

  • 경북 영천 화학물질 공장서 폭발·화재사고…3명 중경상 및 1명 고립 실종(종합)

    경북 영천 화학물질 공장서 폭발·화재사고…3명 중경상 및 1명 고립 실종(종합)

    "'펑' 하는 큰 소리와 함께 지진이 난 것처럼 건물과 유리창이 크게 흔들렸고 밖에선 시커만 연기와 불길이 치솟았다." 경북 영천에 있는 한 화학물질 취급 공장에서 폭발사고로 인한 큰 불이 났다. 주변 건물과 상점 등은 외벽과 유리창이 파손되고 간판이 떨어지는 등 피해가 발생했다. 영천소방서 등에 따르면 3일 오후 12시42분쯤 영천시 금호읍 구암리 채신공단 내 화장품 원료 제조 공장 2층에서 폭발·화재 사고가 났다. 소방당국은 이날 오후 12시58분쯤 대응 1단계를 발령하고 소방헬기 등 장비 50여대와 인력110여명 등을 동원해 진화에 나섰다. 하지만 철골조 샌드위치 패널 구조의 공장 건물과 함께 내부에 과산화수소, 포름산 등 자극적 냄새와 유독성 물질을 발생시키는 상당량의 화학물질이 크고 작은 연쇄 폭발을 일으키며 화재 진화 초기부터 어려움에 컸다. 영천시는 긴급 재난문자 발송을 통해 공장 인근 100m 주민에게 대피를 안내하고 마스크 착용 및 연기 확산에 유의를 당부했다. 소방당국 역시 대구지방환경청 등 관계기관에 화학사고 긴급출동반 등을 요청하기도 했다. 이날 사고로 공장 지붕에서 태양광 설치 작업을 하던 외부 인력 2명과 대피 안내를 하던 공장 근로자 1명 등 3명이 중경상을 입어 인근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다. 특히 공장 내부에서 미처 대피하지 못한 40대 근로자 1명이 고립 상태에서 실종돼 인명 사망 피해도 우려된다. 불은 이날 오후 7시쯤 큰 불길이 잡혔으나 완진까지는 상당 시간이 걸릴 것으로 예상됐다. 화재 현장 부근 한 편의점주는 "굉음이 울리더니 건물 상단의 간판이 떨어지고 샌드위치 판넬 구조물이 내려앉았다"며 "건물 상단 부분의 안전이 우려돼 (편의점) 문을 닫고 안전 조치를 하고 있다"고 말했다. 영천 도심에 사는 한 시민도 "사고 시간대에 '쾅' 하는 소리가 들렸고 잠시 후 시커먼 연기가 올라오는 것이 보여 대형사고가 난 건 아닌지 걱정이 됐다"며 "다행히 바람이 크게 불지 않아 도심쪽에는 자극성 냄새나 유독가스 영향은 없는 것 같다"고 전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화재 완진 이후 정확한 사고 원인과 함께 공장주 등을 상대로 화학물질 취급 부주의 및 중대재해법 위반 여부 등을 조사할 방침이다.

    2025-08-03 18:43:50

  • (2보)경북 영천 화학물질 취급 공장 폭발사고, 근로자 3명 중경상 및 1명 실종 상태 [영상]

    (2보)경북 영천 화학물질 취급 공장 폭발사고, 근로자 3명 중경상 및 1명 실종 상태 [영상]

    3일 오후 12시42분쯤 경북 영천시 금호읍 구암리에 있는 화학물질 취급 공장에서 폭발사고로 인한 불이 났다. 이 사고로 공장 내외부에서 일하던 근로자 3명이 중경상을 입어 인근 병원으로 이송됐으며 1명은 실종 상태인 것으로 전해졌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소방당국은 오후 12시58분쯤 대응 1단계를 발령하고 장비 48대, 인력 108명 등 가용 자원을 동원해 불을 끄고 있다. 하지만 공장 내외부에 화장품 원료 등 화재에 취약한 화학 물질이 많아 크고 작은 폭발이 계속되면서 화재 진화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이에 소방당국은 대구지방환경청 등 관계기관에 화학사고 긴급출동반 등을 요청한 상태다. 또 폭발사고로 인해 주변 일부 건물 및 상가의 간판 등이 떨어지는 피해가 나기도 했다. 인근에 사는 한 주민은 "공장에서 폭발음과 함께 시커먼 연기가 치솟으며 불이 났다"며 "폭발음은 주변 건물과 창문이 심하게 흔들릴 만큼 컸다"고 전했다. 특히 폭발사고로 중경상을 입은 근로자 3명은 공장 지붕에서 태양광 설치 작업을 하던 외부 근로자 및 대피 안내를 하던 근로자 등인 것으로 알려졌다. 영천시는 긴급 재난문자 발송을 통해 인근 주민에 대한 안전 대피 안내와 함께 마스크 착용 및 연기 확산에 유의를 당부했다.

    2025-08-03 15:56:12

  • 영천경찰서 수사1팀, 경북경찰청 '베스트 수사팀' 선정

    영천경찰서 수사1팀, 경북경찰청 '베스트 수사팀' 선정

    경북 영천경찰서 수사1팀이 경북경찰청의 '2025년 2분기 베스트 수사팀'에 선정됐다. 3일 영천경찰서에 따르면 영천서 수사1팀은 기획수사 성과, 사기사건 검거율, 장기 미해결 사건 해결, 사건 처리 신속성 등 다양한 수사 지표에서 우수한 성과를 거두며 경북지역 2급지 경찰서 수사팀 중 최고 평가를 받았다. 특히 사업자금에 사용한다고 7천800만원을 송금받아 가로챈 전과 27범의 사기 피의자와 온라인 게임 머니를 판매한다고 속여 150만원을 편취 후 잠적한 전과 25범의 피의자를 구속하는 등 적극적 수사로 추가 피해를 막았다. 또 지난 2월 경찰청 베스트 수사팀장(황보경 경감)과 3월 경북청 베스트 수사관(순경 하현승)에도 선정되는 등 수사 업무에서 탁월한 성과를 내고 있다. 오용석 영천경찰서장은 "앞으로도 신속하고 공정한 업무 처리로 수사 민원 만족도를 높여가겠다"고 말했다.

    2025-08-03 14:41:28

  • 경북 영천 화학물질 취급 공장서 폭발사고 화재

    경북 영천 화학물질 취급 공장서 폭발사고 화재

    3일 오후 12시42분쯤 경북 영천시 금호읍 구암리에 있는 화학물질 취급 공장에서 불이 났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소방당국은 오후 12시58분쯤 대응 1단계를 발령하고 가용 인력을 동원해 불을 끄고 있다. 불은 내부 폭발사고로 인해 발생한 것으로 추정되고 있으며 인명 피해 등은 아직 확인되지 않고 있다. 인근에 사는 한 주민은 "공장에서 폭발음과 함께 시커먼 연기가 치솟으며 불이 났다"며 "폭발음은 주변 건물과 창문이 심하게 흔들릴 만큼 컸다"고 전했다. 영천시는 이날 오후 12시46분쯤 인근 주민들에게 대피 안내 재난문자를 발송했다.

    2025-08-03 14:17: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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