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영천시 고경면 한 저수지에서 실종 신고가 접수된 40대 여성과 차량이 물에 빠져 숨진 채 발견됐다. 구조당국에 따르면 3일 오후 5시8분쯤 "어머니가 2일전부터 연락이 안된다"는 가족의 신고가 접수됐고 경찰은 CCTV 이동 경로 등을 추적했다. 이후 4일 오전 9시12분쯤 해당 저수지에 빠져 있는 차량과 내부에서 실종자가 숨진 채 발견됐다. 숨진 여성은 거주지가 경남 양산인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가족 등을 상대로 정확한 사망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2025-12-05 13:38:01
경북 영천상공회의소는 3일 창립 31주년을 맞아 상공인의 밤 행사 및 이웃돕기성금 1천만원 전달식을 가졌다. 이날 행사에는 손동기 영천상의 회장을 비롯 상공위원 및 회원사, 지역기업인협의회 등 지역 경제계 관계자와 양금희 경북도 경제부지사, 최기문 영천시장, 김선태 영천시의회 의장 등 관계기관 단체장 등 150여명이 참석해 축하했다. 특히 지역 우수기업 및 임직원에 대한 표창과 함께 영천상의 회원사들이 뜻을 모아 마련한 이웃돕기성금 1천만원을 전달해 행사 의미를 더했다. 손동기 영천상의 회장은 "지역 산업계는 AI(인공지능)를 비롯한 기술 혁신으로 급격한 변화가 진행되는 전환점을 맞고 있다"며 "앞으로도 (영천상의는) 지역경제를 움직이는 가장 큰 힘인 지역 상공인들의 든든한 동반자가 되겠다"고 말했다.
2025-12-04 16:09:47
경북 영천경찰서 신축 이전 확정, 망정동 제3기동대 부지로
경북 영천시민들의 오랜 숙원이던 영천경찰서 신축 이전 사업이 내년부터 본격 추진된다. 노후화된 현 청사 문제와 원거리 위치로 인한 시민 불편 등이 동시에 해소될 것으로 보여 지역사회의 관심이 커지고 있다. 4일 이만희 국회의원 등에 따르면 지난 2일 국회를 통과한 내년도 예산안에 영천경찰서 신축 이전 사업이 최종 확정됐다. 현재 영천시 금호읍 원제리에 위치한 경찰서를 망정동에 있는 경북경찰청 제3기동대 부지로 신축 이전한다는 내용이다. 3기동대와의 통합 청사를 포함해 사업비 규모는 396억5천만원으로 책정됐다. 내년부터 기본 및 실시 설계에 들어가 2030년쯤 완공 예정인 것으로 전해졌다. 해당 부지는 면적이 넓고 주변에 대단위 아파트 단지와 1만여명의 주민이 살고 있는데다 접근성도 좋아 그간 경찰서 이전의 최적지로 여겨졌다. 영천경찰서는 1972년부터 청사를 영천시 창구동에 두고 있다가 1991년 지금의 부지로 신축 이전했다. 때문에 현 청사는 준공 후 34년이 지나면서 노후화가 심각한 수준이다. 또 시내권과 멀리 떨어진 위치 탓에 민원 및 방문 업무에서 불편이 지속적으로 제기돼 왔다. 새 청사가 완공되면 노후 시설로 인한 업무 비효율과 시민 불편이 크게 줄어들고 치안 서비스의 질적 향상도 예상된다. 신축 이전에 따른 현 부지는 영천경찰서 바로 옆에 위치한 경북도 보건환경연구원 확장 등 다각적 활용 방안이 검토될 것으로 보인다. 영천경찰서는 신축 이전 절차를 차질없이 진행해 지역 치안 환경을 한단계 끌어올리는 새로운 기반을 마련한다는 계획이다. 이만희 국회의원은 "시민들의 오랜 숙원이던 영천경찰서 신축 이전이 완료되면 접근성 향상과 경찰관 근무 환경 개선 등을 통한 치안 서비스 수준 향상으로 더 안전한 영천을 만들고 시민 삶의 질 향상에도 기여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2025-12-04 15:01:27
[되돌아본 2025] 최기문 영천시장 "영천의 변화는 이제 시작"
최기문 영천시장은 "행정의 중심을 철저히 현장에 두고 문제를 직접 확인하며 해법을 찾는 시정을 운영해왔다"며 "시민과 함께 만든 성과를 시민께 돌려드리는 것은 시정의 기본"이라고 말했다. 올해 시정의 주요 성과를 묻는 질문에 경제·교통·교육·복지·정주환경 등 전 분야에서 영천의 체질을 바꾸는 정책들이 현실화 되고 있다는 점을 강조한 것이다. ◆ 미래 성장 기반 구축 가시화 영천시는 작년부터 올해까지 2년간 ▷3조5천520억원 규모의 산업단지 투자 업무협약(MOU) ▷인도네시아·베트남 무역사절단 파견을 통한 4천893만달러 규모 수출 MOU ▷지능형 IoT(사물인터넷) 부품센터 준공 ▷청제비 국보 지정 ▷신성일기념관 개관 ▷장학기금 400억원 돌파 ▷스마트팜·영천마늘융복합센터·국민체육센터 개관 등 굵직한 성과를 냈다. 특히 ▷2024년 합계출산율 전국 1위, 도내 6년 연속 1위 ▷2025년 상반기 고용률 도내 1위, 전국 4위 ▷귀농인 유입수 전국 1위 등의 수치가 눈에 띈다. 최 시장은 "영천의 생활·일자리 환경이 안정적으로 개선되고 있다는 증거"라며 "기업이 들어오고, 일자리가 확충되고, 주거환경이 좋아지면 자연스럽게 사람이 모인다. 이런 선순환 구조를 더욱 강화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최 시장의 말처럼 영천시의 정주 환경 개선 사업은 곳곳에서 진행되고 있다. 읍·면·동 지역마다 하수도·상수관망 정비사업 추진과 금호강 비점 오염 저감사업으로 안정적 수질 관리에 나서고 있다. 화룡지구 1천700가구, 성내동 110가구 공공주택 조성 등으로 주거 수요에 대응하고 공영차고지, 도시 경관 개선 등 다양한 도시기반시설 조성도 동시에 추진되고 있다. ◆넓어진 생활권, 머무는 도시로 최 시장은 "2030년대 초반이 되면 영천의 교통 지도는 완전히 바뀔 것"이라며 "일자리·교육·문화·의료 접근성이 크게 높아지면 시민 삶의 질이 확 달라질 것"이라고 확신했다. 영천시는 민선 8기 핵심 과제로 ▷교통 인프라 확충 ▷교육환경 경쟁력 강화 ▷단순 방문 도시를 넘어 머무는 도시로의 전환에 주력하고 있다. 대구도시철도 1호선 영천(금호) 연장사업이 국비 지원과 함께 본궤도에 오르면서 금호역세권은 산업, 교통, 주거가 결합된 미래형 생활권으로 재편되고 있다. 금호대창 하이패스IC 개통과 경마공원 개장, 산업단지 준공도 연계돼 금호권 성장세는 가속될 전망이다. 동대구–영천–포항 광역철도 추진, 영천역 광역환승센터 조성 등 중장기 교통망도 함께 추진 중이다. 교육환경 역시 교육발전특구를 중심으로 체험형 교육을 확대하고 내년 3월 개교하는 군인자녀 모집형 자율형 공립고(제2한민고)에 우수한 교육프로그램을 지원한다. 청년 정주 기반도 백신애길 청년창업 특화거리 11곳 조성, 근로자 월세·근속장려금 지원, 청년·신혼부부 임대주택 공급 등으로 가시화되고 있다. 누적 방문객 100만명을 넘어선 보현산댐 출렁다리를 중심으로 보현산 전역에 웰니스테이 벨트와 치유의 숲 등을 조성해 체류형 관광을 유도하고 영천시립박물관·문화예술회관 신축, 완산동 고분군 복원과 체험전시관 조성 등으로 영천의 역사적 위상도 되찾고 있다. 최 시장은 "적극 행정, 청렴 행정으로 시민 불편을 신속히 해결하는 민생 중심 시정을 이어가겠다"며 "영천의 변화는 이제 시작이다. 시민과 함께 더 크고 위대한 영천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2025-12-04 14:53:10
경북 영천 한국폴리텍 로봇캠퍼스, '한이음 드림업' 공모전 3번째 장관상
경북 영천에 위치한 한국폴리텍대학 로봇캠퍼스 케어버디 팀이 과학기술정보통신부에서 주최한 '2025년 한이음 드림업(옛 프로보노 ICT 멘토링)' 공모전에서 장관상(금상)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2일 학교측에 따르면 로봇IT 학과 1학년 재학생 4명(박건희·김효주·김민서·라영웅)으로 구성된 케어버디 팀은 지난달 19일 열린 공모전에서 인공지능(AI) 모바일 로봇 '케어봇' 작품으로 금상을 받았다. 케어봇은 고령자와 돌봄 대상자 등의 안전을 실시간 모니터링하는 궤도형 이동 로봇 시스템이다. AI 기반의 행동분석 기술을 탑재해 낙상이나 이상행동을 자동 감지해 보호자에게 즉시 알림을 전송한다. 궤도 구조를 활용해 생활 공간을 방해하지 않으면서 이동할 수 있고 돌봄 사각지대 해소에 실질적 도움을 줄 수 있다는 점 등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케어버디 팀은 "지도교수와 멘토의 열정적 지도 아래 탐원 각자가 맡은 역할을 충실히 수행하며 협력했기에 이런 결과를 얻었다"며 "10개월간 프로젝트 기간동안 기술적 역량은 물론 협업 능력과 문제 해결력이 크게 성장한 의미있는 시간이었다"고 소감을 전했다. 로봇캠퍼스는 이번 공모전에서 2021년 엔젤스캐너 팀, 2023년 루테인 팀에 이은 3차례의 금상 수상으로 학교와 재학생들의 높은 경쟁력을 다시 한번 입증했다. 프로젝트를 지도한 김영백 로봇IT 학과 교수는 "전국 대학생들이 참여한 공모전에서 장관상을 받은 것은 (로봇캠퍼스) 학생들이 충분한 경쟁력을 갖추고 있음을 보여주는 것"이라고 했다. 로봇캠퍼스는 국내 유일의 로봇특성화 대학으로 2년제 학위과정을 운영하고 있다. 2개 계열(로봇자동화설비계열·로봇시스템융합계열) 및 4개 학과(로봇기계·로봇자동화·로봇전자·로봇IT)의 융합 교육을 통해 로봇 전문가를 양성하고 있다. 이달 29일부터 2026학년도 신입생 정시 모집을 진행한다. 최무영 로봇캠퍼스 학장은 "미래 산업의 핵심인 로봇·AI 분야는 산업현장에 즉시 투입 가능한 기술 인재를 양성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앞으로도 체계적 교육을 통해 최고의 로봇 전문가를 양성해 나가겠다"고 했다.
2025-12-02 12:39:14
경북 영천에서 60대 남성 2명이 집 마당과 공장 내에서 잇따라 숨진 채 발견됐다. 1일 오전 11시46분쯤 영천시 청통면 한 주택 마당에 60대 남성 A씨가 벌에 쏘여 쓰러져 있는 것을 가족이 발견해 신고했다. 당시 A씨는 심정지 상태였고 인근 병원으로 즉시 이송됐으나 결국 숨졌다. 이날 오전 9시6분쯤에는 영천시 채신동 한 공장에서 작업중이던 60대 남성 B씨가 쓰러져 있는 것을 동료 직원이 발견해 신고했다. B씨 역시 심정지 상태로 인근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숨졌다. 경찰은 두 사건에 대해 가족과 목격자 등을 상대로 정확한 사망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2025-12-02 08:39:26
하상태 전 영천시의회 사무국장, 45년째 돼지저금통 기부
하상태(78) 전 영천시의회 사무국장이 올해도 어김없이 돼지저금통 기부를 실천하며 45년째를 이어갔다. 하 전 국장은 1일 지난 1년간 모은 돼지저금통 속 60만4천200원을 자신의 고향인 청통면에 전달하며 '희망 2026 나눔캠페인'의 첫 기부자가 됐다. 그의 돼지저금통 기부는 1981년 영천시·군 행정 통합으로 새 출범한 영천시청에서 7급 공무원으로 근무하던 시절부터 시작됐다. 이후 매년 연말이면 한 해 동안 모은 돼지저금통을 털어 기부해 왔으며 첫 기부금은 2만9천여원이었다. 공직자 월급이 지금보다 크게 적던 시절 사무실 책상 옆에 놓인 작은 돼지저금통은 그에게는 나눔의 상징이자 생활의 일부였다고 한다. 2007년 퇴직 이후에도 기부는 멈추지 않았다. "공직은 떠났지만 공직자의 마음가짐은 버릴 수 없다"는 신념 아래 매년 12월 1일 사랑의 온도탑이 오르는 시기에 맞춰 기부를 이어오며 지역 공동체에 보탬이 되고 싶다는 뜻을 꾸준히 전해왔다. 신문식 청통면장은 "금액의 많고 적음을 떠나 45년간 한결같이 이어진 선행 자체가 큰 울림"이라며 "하 전 국장의 귀한 마음을 도움이 필요한 곳에 잘 전달하겠다"고 했다. 하 전 국장은 "나눔은 거창할 필요가 없다. 하루하루 모은 작은 동전들이 누군가에는 큰 힘이 될 수 있다"며 "앞으로도 지역사회에 따뜻한 기부문화가 확산될 수 있도록 계속 마음을 보태겠다"고 소박한 소감을 전했다.
2025-12-01 15:17:39
1일 오전 1시45분쯤 경북 영천시 청통면 한 콩나물 재배·저장 창고에서 불이 났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소방당국은 인력 33명과 장비 12대를 동원해 이날 오전 3시53분쯤 불을 껐다. 불은 샌드위치 패널 1층 1개동 214㎡ 중 132㎡와 집기 비품 등을 태웠으나 인명 피해는 없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정확한 화재 원인 및 재산 피해 규모를 조사하고 있다.
2025-12-01 09:03:17
경북 영천 북안농협 임원, 상임이사제 도입 앞두고 금품 살포 물의
경북 영천 북안농협의 한 임원이 상임이사제 도입 여부 결정을 위한 총회를 앞두고 대의원 등에게 금품을 돌렸다는 주장이 제기되면서 물의를 빚고 있다. 27일 북안농협 조합원 등에 따르면 북안농협은 26일 신청사 건립 등 내년도 사업 계획을 포함해 자산 1천500억원 이상 지역농협에 둘 수 있는 상임이사제 도입 여부를 위한 대의원 총회를 열었다. 이날 총회에선 참석 대의원 51명 중 40명 이상의 반대 표결이 나와 상임이사제 도입 안건은 부결됐다. 문제는 상임이사직을 염두에 둔 것으로 알려진 북안농협 A이사가 대의원 총회를 앞두고 자신에게 우호적 표심 확보를 위해 돈봉투를 뿌린 사실이 드러났다는 데 있다. A이사는 이날 총회를 앞두고 일부 대의원 등에게 10만원이 든 돈봉투를 돌렸고, 이 중 2장 이상의 돈봉투가 25일 북안농협 관련 직원에게 '불법적 사전 선거 운동'이란 명목으로 입수됐다는 것이다. 특히 이런 사정을 알면서도 북안농협은 대의원 총회 당일 상임이사제 도입 안건을 강행 상정해 조합장과 A이사 간 '짜고친 고스톱이 아니냐'는 의혹까지 불거지고 있다. 여기에다 북안농협은 이런 문제를 지적하는 현수막이 사무소 인근에 내걸리고 경찰 고소장이 접수되자 관련 인사 등에게 고소 취하 등 무마 시도에 나선 것으로 알려지면서 논란은 커지고 있다. 조합원 B씨는 "A이사는 물론 북안농협에서 (A이사를) 상임이사에 앉히기 위해 짬짜미를 했다는 정황이 뚜렷하다"며 "사정이 이런데도 농협중앙회는 물론 북안농협 자체에서도 사건 조사나 감사 여부를 검토 조차 하지 않고 있다고 비판했다. 이에 대해 농협 영천시지부 및 북안농협은 "A이사 개인의 일탈 문제로 (북안)농협 자체 업무와는 아무런 상관이 없다"면서 "도의적 책임은 있겠지만 일부에서 주장하는 조합장 개입 여부는 사실무근이고 자체 감사에 나설 사안도 아니다"고 해명했다.
2025-11-27 16:13:38
경북 영천시축구협회-육군3사, 창군 이래 최초 축구 심판 자격증 교육 과정 진행
경북 영천시 축구협회와 육군3사관학교는 생도들을 대상으로 창군 이래 최초의 대한축구협회 5급 심판 자격증 교육 과정을 진행해 42명의 신인 심판을 배출했다고 25일 밝혔다. 교육 과정은 박성훈 3사 학교장(소장)과 김주남 체육교관, 대한축구협회와 경북도 및 영천시 축구협회 등의 상호 협력 프로그램을 통해 2주간 진행됐다. 3사와 영천시 축구협회는 이번 성과를 기반으로 ▷학교·군·지자체 협력 프로그램 강화 ▷심판·지도자 육성 체계 구축 ▷스포츠 기반 지역 활성화 등 '대한민국 축구 메카 프로젝트'를 추진해 영천을 스포츠·교육도시로 육성해 가기로 했다. 배서현 영천시 축구협회장은 "이번 성과는 교육과 스포츠, 국방이 유기적으로 협력해 만든 상징적 사례"라며 "영천이 전국적 축구 중심 도시로 성장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2025-11-25 17:35:54
이갑균 영천시의원, 영천시 AI 기반 디지털 전환 실태 비판
경북 영천시가 추진하는 AI(인공지능) 기반 행정서비스 구축사업이 디른 지자체에 비해 크게 미흡하다는 지적이 나왔다. 이갑균 영천시의원은 25일 영천시의회 정례회에서 5분 발언을 통해 "정부가 디지털 대전환과 AI 행정 확산을 핵심 국정과제로 추진하고 있음에도 영천시는 AI를 단순한 홍보용 IT(정보기술) 사업 수준으로 인식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또 "지금이 디지털 전환의 골든타임 임에도 (영천시가) 도약의 기회를 살리지 못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그는 특히 "영천시가 내년도 신규사업으로 시민 맞춤형 AI 챗봇 서비스에 5천200만원의 예산을 책정했지만 실제 내용은 시청 홈페이지에서 단순 정책 정보를 질의응답 방식으로 안내하는 수준에 그쳐 진정한 AI 행정서비스라고 보기 어렵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민원 데이터 분석, 정책 예측, 시민 맞춤형 서비스 제공 등 핵심 기능이 빠져 있고 행정 전반을 혁신하려는 로드맵도 보이지 않는다"고 비판했다. 이 시의원에 따르면 서울시는 AI 민원분석 시스템을 통해 수 십만건의 민원을 실시간 분석해 정책 우선 순위를 결정하고 있다. 대전시는 AI 기반 행정지원 플랫폼을 통해 민원 예측과 정책 설계까지 수행하고 있다. 현재 전국 243개 지자체 중 65%가 다양한 형태의 AI 행정을 도입하고 있다는 것이 이 시의원의 설명이다. 반면 영천시는 AI 도입 과정에서 필수적인 보안·개인정보 보호 대책, 외부 위협 대응 체계, 시스템 성능 분석 등의 기본 요소조차 미흡한 실정이다. 이 시의원은 "영천시가 단편적 챗봇 사업을 디지털 전환으로 포장해서는 행정 혁신을 기대하기 어렵다"며 4대 개선안을 제시했다. ▷AI 행정서비스 통합 마스터플랜 수립 ▷지자체 간 협력·벤치마킹을 위한 AI 행정혁신 태스크포스(TF) 구성 ▷보안·사후관리 체계를 위한 조례 제정과 정기 평가 기준 마련 ▷공무원 AI 역량 강화 교육 등이다. 이 시의원은 "AI는 목표가 아니라 행정을 더 효율적으로 만드는 수단"이라며 "지금이라도 방향을 바로 잡는다면 영천시는 '작지만 강한 AI 선도 도시'로 거듭날 수 있다"고 강조했다.
2025-11-25 17:35:45
경북 영천상의, 지역 7개 기업인 협의회장 등과 간담회
경북 영천상공회의소는 25일 손동기 상의 회장을 비롯 지역 7개 기업인 협의회장 및 영천시 관계자 등 20여명이 참석해 간담회를 가졌다. 간담회에선 영천상의와 영천시의 지원사업을 안내하고 협의회별 경영 애로 사항에 대한 논의 시간도 함께 했다. 참석자들은 "상의 주최 간담회를 통해 지원 방안 등을 현장에서 직접 묻고 바로 답변을 들을 수 있어서 좋았다"며 "이런 자리가 자주 마련돼 지역 기업들의 애로 사항 해소에 도움되도록 관계기관의 지속적 관심과 지원을 당부한다"고 말했다. 손동기 영천상의 회장은 "간담회를 통해 (상의가) 해야 할 역할과 방향이 더욱 명확해 진 것 같다"며 "상의 차원에서 민원 전담 위원회를 구성해 관계기관에 대안 마련을 요구하겠다"고 했다.
2025-11-25 16:07:07
경북 영천시장 선거는 무소속 최기문 현 시장의 3선 도전에 강한 탈환 의지를 보이는 국민의힘 후보 간 치열한 경쟁이 예상된다. 현재까지 6명에 달하는 국민의힘 후보군의 공천 경쟁도 뜨겁다. 집권당인 더불어민주당도 2018년 이후 8년 만에 시장 출마를 공식화하면서 3파전이 될 전망이다. 때문에 우호적 관계를 유지해 온 최 시장과 민주당 간 협력 여부, 국민의힘 후보군의 공천 경선 이후 단합 여부 등을 둘러싼 복잡한 이해관계가 최대 관전 포인트로 여겨진다. 지역 정가에선 "내년 시장 선거는 최 시장은 물론 국민의힘이나 민주당 모두에게 어려운 싸움이 될 것"이라며 "특히 국민의힘은 후보 선출 이후 단일대오를 이루지 못하면 또다시 불리한 판세가 만들어질 것"이라고 내다봤다.(국민의힘·더불어민주당·무소속 순, 가나다 순) 김병삼(57) 전 대구경북경제자유구역청장은 영남대 경제학과와 경북대 행정대학원을 졸업 후 제1회 지방행정고시에 합격했다. 영천시·포항시 부시장, 경북도 문화체육관광국장·자치행정국장·재난안전실장 등을 두루 역임한 정통 행정가로 이달 4일 국민의힘에 입당했다. 김섭(68) 변호사는 영남대 법학과를 졸업 후 제32회 사법시험에 합격했다. 성광합동법률사무소 대표 변호사를 역임하며 영천시 고문 변호사와 인사위원회·규제개혁위원회·계약심의위원회 위원, 영천상공회의소 자문 변호사 등으로 20년간 활동했다. 박영환(58) 국민의힘 경북도당 부위원장은 영남대 경영대학원을 졸업했다. 3·4대 영천시의원을 거쳐 11대 경북도의원으로 활동하며 기획경제위원회 위원, 건설소방위원회 부위원장 등을 역임했다. 2022년 시장 선거에서 고배를 마신 후 설욕 의지를 다지고 있다. 윤승오(63) 경북도의원은 대구대를 졸업 후 화신 노조위원장과 한국노총 영천지부 의장 등을 거쳐 11·12대 도의원으로 재선 임기 중이다. 11대 경북도의회에서 기획경제위원회 위원, 12대에선 전반기 교육위원장 등을 역임했다. 이춘우(55) 경북도의원은 영남대 경영대학원을 졸업했으며 영천청년회의소 회장 등을 역임했다. 5·6·7대 영천시의원을 거쳐 11·12대 경북도의원으로 재선 임기 중이다. 12대 경북도의회 전반기 기획경제위원회, 후반기 운영위원회 위원장으로 활동하고 있다. 하기태(66) 영천시의원은 계명대 경영대학원을 졸업했다. 영천시 공무원으로 30여년간 일하며 기획감사담당관·총무과장·행정자치국장 등을 거친 행정통이다. 9대 영천시의원에 당선돼 전반기 시의회 의장을 역임하고 현재 예산결산특위 위원장을 맡고 있다. 이동민(41) 변호사는 강원 동해 출신으로 계명대 경찰학과와 영남대 법학전문대학원을 졸업 후 법무법인 도약 대표 변호사로 일하고 있다. 민주당 경북도당 대변인과 법률위원장으로 활동 중인 신인 정치인이다. 영천경찰서 선도심사위원, 영천시 아동권리 옹호관 등을 맡고 있다. 이정훈(51) 민주당 당대표 특보는 대구대 통계학과를 졸업했다. 민주당 정책위원회 부의장, 경북도당 기획조정국장 등을 역임했다. 2018년 시장 후보로 출마했다가 낙선한 후 재도전을 준비하고 있다. 최기문(73) 영천시장은 동국대 행정대학원을 졸업했으며 11대 경찰청장 등을 역임했다. 7·8대 지방선거에서 무소속으로 출마해 시장에 내리 당선된 후 재선 임기 중이다. 그간 쌓아온 시정 운영 경험과 조직력 등을 앞세워 3선 연임에 강한 의지를 보이고 있다.
2025-11-25 14:55:42
경북 영천농협·여성대학 총동창회·농가주부모임, 영천시장학회에 장학금 전달
경북 영천농협과 영천농협 여성대학 총동창회 및 농가주부모임은 24일 (재)영천시장학회에 지역 인재 양성 장학금 1천300만원을 전달했다. 영천농협은 2008년부터 지역사회 발전과 우수 인재 양성을 위해 이날 1천만원을 포함해 지금까지 1억3천100만원의 장학금을 기탁했다. 여성대학 총동창회도 다양한 봉사활동을 펼치며 이날 200만원을 포함해 2011년부터 1천900만원의 장학금을 전달했다. 농가주부모임 역시 작년에 이어 이날 100만원의 장학금을 기탁하는 등 지역사회에 따뜻한 온기를 전하고 있다. 영천농협 성영근 조합장과 정춘애 여성대학 총동창회장, 김성순 농가주부모임 회장은 "자신의 꿈을 향해 나아가는 지역 학생들에게 조금이나마 보탬이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최기문 영천시장학회 이사장은 "장학금이 지역 인재들에게 온전히 전달될 수 있도록 내실 있는 장학 사업 운영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2025-11-24 16:55:47
경북 영천시 내년도 일반회계 1조280억원 편성, 첫 '1조원 시대' 예고
경북 영천시의 내년도 본예산(안) 규모가 1조3천608억원으로 편성됐다. 이 중 일반회계는 1조280억원으로 '1조원 시대'를 열게 됐다. 영천시는 이런 내용의 내년도 본예산을 편성해 영천시의회에 제출했다고 24일 밝혔다. 내년도 본예산은 올해 1조3천541억원 대비 0.5%(67억원) 증가했다. 특히 일반회계는 올해보다 4.8%(472억원) 증액 편성돼 사상 처음 1조원을 넘어서며 재정 역량의 한 단계 도약이 예상된다. 다만 기타 특별회계, 기금 등은 교부세 감액 등의 요인으로 올해 대비 405억원 정도 줄어든 3천328억원으로 편성됐다. 내년도 본예산의 주요 사업으로는 민생경제 회복 및 안정을 위해 ▷농민수당 85억원 ▷영천사랑상품권 발행 지원 47억원 ▷중소기업 운전자금 이자 차액 보전 35억원 ▷농업근로자 기숙사 건립(금호·고경) 22억원 ▷청년후계농 영농 정착 지원 20억원 ▷로컬푸드 직매장 개설 10억원 등을 편성했다. 취약계층 보호 등 복지 강화에는 ▷기초연금 지원 1천42억원 ▷국민기초생활 생계급여 지원 387억원 ▷영유아 보육료·아동수당 등 241억원 ▷장애인 활동 및 시설 지원 등 234억원 ▷노인복지관 건립 30억원 등을 반영했다. 시민 안전 및 생활편의 향상에는 ▷재해위험지구 정비 206억원 ▷유가보조금(화물·버스·택시) 지원 80억원 ▷금호일반산업단지 조성 72억원 ▷가연성 생활폐기물 위탁 처리 65억원 ▷비수익 노선 손실보조금 50억원 ▷주차장 조성 40억원 등을 편성했다. 역점 시책 추진 및 미래 성장 동력 확보에는 ▷군인자녀 모집형 자공고 기숙사 건립 지원 121억원 ▷스타밸리 지식산업혁신센터 건립 109억원 ▷미래형 첨단복합도시 도로 개설 등 80억원▷완산상점가 주차환경 개선 20억원 ▷금호(경마공원) 역세권 도시개발구역 지정 및 개발계획 수립 용역 13억원 등을 반영했다. 내년도 본예산은 영천시의회 심의·의결을 거쳐 다음달 23일 확정된다. 영천시 관계자는 "일반회계 1조원 편성을 새 도약과 전환의 출발점으로 삼아 미래 성장 기반을 공고히 하고 지역 발전과 시민들의 삶을 편안하고 풍요롭게 만드는데 행정력을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2025-11-24 15:42:59
23일 오후 4시58분쯤 경북 영천시 서산동 한 온천 남탕에서 9세 남아가 물에 빠져 호흡이 없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구조당국은 심정지 상태의 남아에 대한 응급 처치 후 병원으로 이송했으나 의식 불명 상태인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과 구조당국은 목격자 등을 상대로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2025-11-24 08:59:59
경북 영천시, 영화계의 '영원한 별' 신성일기념관 개관
한국 영화계의 영원한 별인 고(故) 신성일(본명 강신성일)씨를 추모하는 '신성일기념관'이 문을 열었다. 영천시는 21일 한옥 '성일가'가 있는 괴연동 일원에 완공된 신성일기념관 개관식을 갖고 정식 운영에 들어갔다. 이날 개관식에는 고인의 유족을 비롯 영화인과 시민, 각급 기관단체장 등 300여명이 참석해 축하했다. 고인은 2008년 10월 괴연동에 성일가를 짓고 전입해 2018년 11월 81세 일기로 생을 마감하기까지 10년간 노년을 이곳에서 보냈다. 기념관 건립은 엄앵란씨 등 유족들이 2020년 9월 성일가 건물과 토지 전체를 영천시에 기부하면서 추진됐다. 영천시는 2020년부터 사업비 80억원을 투입해 부지 9천946㎡, 연면적 1천151㎡, 지상 2층 규모의 기념관을 건립했다. 1층에는 고인의 대표작을 볼 수 있는 실감 영상실과 사무공간이, 2층에는 고인의 유품과 영화 대본 등이 가득한 상설 전시실과 체험형 콘텐츠 공간을 마련해 관람객들의 몰입도를 높였다. 특히 전시·체험·공연·교육이 어우러진 복합 문화 플랫폼으로 발전시켜 시민과 관광객 모두가 즐길 수 있는 문화 거점으로 육성할 계획이다. 또 기존 전시 방식을 넘어 첨단 기술을 접목한 관람객 참여형 체험 콘텐츠는 자역 문화관광 활성화에 파급 효과를 더할 전망이다. 기념관 운영시간은 화요일부터 일요일까지(월요일 휴관) 오전 10시 개관해 오후 5시 폐관한다. 최기문 영천시장은 "신성일기념관은 한국 영화사의 한 축을 이룬 고인의 예술 정신을 기리는 상징적 공간이자 지역 문화관광의 새로운 중심이 될 것"이라며 "시민들이 자부심을 느끼고 즐겨 찾는 문화 명소가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2025-11-21 16:51:08
간부 징계 처분 반발…골 깊어지는 道체육회-경북태권도協
경북도체육회(이하 도체육회)와 산하 종목단체인 경북태권도협회(이하 경태협)간 갈등(본지 10월 12일 보도)이 격화되고 있다. 도체육회가 지난 7월 경태협에 통보한 감사 결과를 토대로 조치한 협회장 및 전무이사에 대한 직무정지 등을 두고 정면 충돌하고 있어서다. 경태협은 20일 성명서 발표를 통해 "최근 도체육회 감사 및 징계 요구 과정에서 사실 관계 확인 및 절차 적용과 관련한 우려가 제기되고 있다"며 "관련 사안에 대한 입장을 전달하고 절차적 안정성 확보를 위한 조치를 취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도체육회는 편향적이고 표적성 징후가 명백한 감사 및 징계 절차를 즉시 중단하라"며 "도체육회의 부당한 개입에 대해 모든 법적·제도적 대응에 나설 것"이라고 주장했다. 앞서 도체육회는 경태협 협회장·전무이사·사무국장에 대한 징계 2건을 비롯 기관경고 2건, 개선 1건, 시정 1건 등 6건의 처분 조치에 대한 처리 결과 회신을 받고 협회장과 전무이사에 대한 직무정지 조치를 내렸다. 양측간 갈등이 이처럼 격화되는 가운데 경태협 내부에선 협회장 및 전무이사와 함께 현 집행부의 운영을 비판하는 별도 성명서를 내는 등 내부 갈등도 표면화 되고 있다. 경태협 일부 회원들로 구성된 '경북태권도를 사랑하는 사람들'은 이날 성명서를 통해 "경태협은 충분한 자료 공개 없이 일부 절차적 논점만을 강조하며 각종 의혹 해소에 필요한 기본적 책임을 외면하고 있다"며 "특정인을 위한 행동이 아닌 전체 조직의 신뢰 회복을 위한 행동을 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경태협 집행부가 제기된 각종 의혹을 부정한다면 결재 문서나 회계 내역 등 사실관계를 명확히 입증할 수 있는 모든 근거를 공개하고 책임있는 결단과 전면적 조직 쇄신에 나서라"고 촉구했다. 도체육회와 경태협 간 갈등이 징계 문제에서 조직운영 전반의 신뢰 문제로 확산되면서 법적 공방과 조직 내 분열 가능성까지 제기돼 지역 체육계에 적지 않은 파장이 예상된다. 이와 관련, 도체육회는 "규정대로 원칙적으로 처리할 것"이라며 강경 입장을 고수했다.
2025-11-20 15:51:52
경북 영천시는 농림축산식품부 공모사업인 영천마늘농촌융복합지구 조성사업의 일환으로 추진된 영천마늘융복합센터 준공식을 가졌다고 19일 밝혔다. 신녕면에 위치한 영천마늘융복합센터는 사업비 20억원을 투입해 연면적 487.9㎡, 지상 2층 규모로 조성됐다. 1층에는 영천마늘을 활용한 카페 토끼구름, 노릇노릇, 와이식당2 등 청년몰이 입점해 마늘빵, 마늘 화덕피자, 마늘 돈가스 등 지역 농산물을 활용한 먹거리 매장이 입점했다. 2층에는 체험장과 사무실이 마련돼 앞으로 영천마늘을 활용한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이 운영될 예정이다. 최기문 영천시장은 "영천마늘융복합센터는 영천마늘 산업의 가치를 높이고 청년 아이디어를 기반으로 한 창업 아이템 발굴과 지역경제 활성화에 큰 힘이 될 것"이라며 "지역 마늘산업의 중심으로 자리잡아 상징적 이정표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2025-11-19 15:59:22
경북 영천상공회의소, 취약계층 무료 급식 및 물품 나눔 후원 행사 가져
경북 영천상공회의소(회장 손동기)는 19일 지역 사랑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영천시종합복지관에서 운영하는 금호윤성타운 내 행복드림사업 밥상공동체에서 취약계층을 위한 무료 급식 및 물품 나눔 후원 행사를 가졌다. 영천상의 김홍석 사무국장은 "취약계층을 위해 묵묵히 역할을 해주는 영천시종합복지관을 비롯 지역 복지단체 관계자 등에게 조금이나마 보탬이 됐으면 한다"며 "앞으로도 지역사회와 함께 하는 상의가 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2025-11-19 15:31: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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