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선일 기자 ksi@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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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경북 영천시종합사회복지관 '2025년 자원봉사자 및 후원자 감사의 밤' 행사 성료

    경북 영천시종합사회복지관 '2025년 자원봉사자 및 후원자 감사의 밤' 행사 성료

    경북 영천시종합사회복지관은 18일 스타컨벤션웨딩에서 각급 기관단체장 등 250여명이 참석해 '2025년 자원봉사자 및 후원자 감사의 밤' 행사를 가졌다. 이날 행사는 올해 복지관과 함께 어려운 이웃들을 위해 힘을 보태준 자원봉사자 및 후원자 등에 대해 고마운 마음을 전하고 노고를 격려하기 위해 마련됐다. 노인맞춤돌봄서비스 사회참여프로그램의 핸드벨 공연, 성악 등 다양한 공연으로 행사 분위기를 따뜻하게 만들며 올해 활동을 되돌아보는 영상 시청과 표창 및 감사패 수여 시간을 가졌다. 주요 수상자(단체)로는 ▷경북도지사 표창 바르게살기 영천시협의회 동부동위원회 ▷영천시장 표창 천유진 봉사자 ▷영천시의회 의장 표창 채경희 봉사자 ▷영천YMCA 이사장 표창 박정순 강사 ▷영천시종합사회복지관장 감사패 최윤채·권혁용 후원자 등이다. 정일석 영천시종합사회복지관장은 "자원봉사자와 후원자 한분 한분의 손길 덕분에 복지관이 한해를 잘 마무리할 수 있었다"며 "내년에도 지역민 곁에서 필요한 역할을 충실히 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2025-12-19 13:55:42

  • 경북 영천시종합사회복지관, 세왕금속공업 복지사업 후원금 440만원 전달 받아

    경북 영천시종합사회복지관, 세왕금속공업 복지사업 후원금 440만원 전달 받아

    경북 영천시종합사회복지관은 17일 세왕금속공업 대표 및 임직원으로부터 지역 소외계층 지원을 위한 복지사업 후원금 440만원을 전달받았다. 세왕금속공업은 고품질 금속가공 및 정밀부품 제조에서 높은 기술력을 바탕으로 업계를 선도하는 지역 대표 제조 기업이다. '지역과 함께 성장하는 기업'이란 경영 철학 아래 다양한 사회공헌활동을 펼치고 있다. 이선찬 세왕금속공업 대표는 "지역과 함께 상생하는 기업으로서 소외계층을 위해 앞으로도 꾸준히 노력하고 지역사회 나눔문화 확산에도 힘쓰겠다"고 말했다.

    2025-12-19 13:55:33

  • 경북 영천국내신품종사과연구회, 최고 품질 농산물 생산단지 '최우수상' 수상

    경북 영천국내신품종사과연구회, 최고 품질 농산물 생산단지 '최우수상' 수상

    경북 영천국내신품종사과연구회(이하 영천사과연구회)가 농촌진흥청에서 주관한 '2025년 최고 품질 농산물 생산단지' 경진대회에서 최우수상(농림축산식품부 장관상)을 받았다. 기후 온난화로 지역 사과 재배 여건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는 가운데 거둔 성과로 더욱 값지다는 평가다. 경진대회는 농촌진흥청과 외부 전문가, 국민심사위원으로 구성된 평가단이 1차 서면심사를 통해 전국 7개 단지를 선정한 뒤 2차 발표 심사를 거쳐 지난 16일 영천사과연구회를 최우수 단지로 선정했다. 영천사과연구회는 2015년에 조직돼 현재 33명의 회원이 17ha 규모의 사과를 재배하고 있다. 이 중 12ha가 썸머킹, 골든볼, 아리수 등 국산 신품종이다. 기후변화에 대응해 지역 여건에 적합한 신품종 사과로 품종을 전환하는 한편 소비 확대를 위한 다양한 온·오프라인 홍보 활동과 품질 향상을 위한 정기 평가회 개최, 재배기술 교육 등을 운영해 높은 평가를 받았다. 또 기존 후지 품종에 편중됐던 사과 시장에서 벗어나 7월부터 9월까지 수확 가능한 다양한 신품종을 확대 재배하며 소비자 선택의 폭을 넓혀온 점도 인정받았다. 영천시는 2015년부터 기후 온난화 등에 대응하기 위해 지역에서 경쟁력 있는 조·중생종 사과 신품종을 보급하고 재배 기술을 지도해 왔다. 그 결과, 2018년 영천 루비에스 사과작목반이 대상인 국무총리상을 수상한 데 이어 올해는 영천사과연구회가 최우수상을 받는 성과를 이뤄냈다. 정영철 영천사과연구회장은 "이번 수상은 기후 변화에 대응하고 소비자의 다양한 요구에 부응하기 위해 지도기관과 농업인이 함께 노력한 결과"라며 "앞으로도 맛있는 사과 생산을 위해 전 회원이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영천시 관계자는 "기후변화 시대에 맞는 현장 중심 재배 기술 보급을 통해 지역 과수산업 경쟁력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2025-12-18 15:30:21

  • 선화여고 여학생들, 용돈으로 이웃사랑 실천

    선화여고 여학생들, 용돈으로 이웃사랑 실천

    영천 선화여자고등학교 2학년 학생들이 용돈을 차곡차곡 모아 따뜻한 나눔을 실천해 훈훈함을 더했다. 선화여고 2학년 권다현·이가은·김세연·박수빈 학생은 지난 16일 용돈을 아껴 모은 성금 50만 원을 불우이웃돕기 성금으로 영천시에 전달했다. 학생들은 단순한 기부에 그치지 않고, 정성껏 쓴 손편지를 함께 전달하며 나눔의 의미를 더했다. 편지에서 학생들은 "작은 마음이지만 누군가에게 도움이 되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기부를 하게 됐다"며 "이번 경험을 통해 나눔과 공동체의 소중함을 다시 한 번 느꼈다"고 밝혔다. 최기문 영천시장은 "학생들의 따뜻한 마음이 꼭 필요한 곳에 전달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감사의 뜻을 전했다.

    2025-12-17 17:39:18

  • 중앙선 KTX-이음 3배 증편 영천역은 '찔끔', 지역사회 실망감 커져

    중앙선 KTX-이음 3배 증편 영천역은 '찔끔', 지역사회 실망감 커져

    경북 영천시민들이 요구해 온 중앙선(청량리~부전) KTX-이음 열차 영천역 증편 운행(매일신문 12월 8일 보도)이 하루 2회 늘어나는데 그치면서 실망감이 커지고 있다. 중앙선 구간 KTX-이음 열차 운행이 기존 대비 3배 증편되는 것과 달리 영천역은 다수 열차가 여전히 무정차 통과하는 것으로 나타나면서다. 15일 영천시와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청량리~부전 구간 KTX-이음 열차는 기존 하루 6회(상·하 3회)에서 이달 30일부터 18회(상·하 9회, 주말 기준)로 3배 증편 운행된다. 청량리~안동 구간은 하루 18회에서 20회로 확대된다. 반면, 중앙선이 개통된 지난해 12월부터 하루 4회(상·하 2회)만 정차하고 2회는 무정차 통과하는 제한적 운행으로 지역사회 불만이 컸던 영천역 정차·운행 횟수는 2회 증편된 하루 6회(상·하 3회)로 사실상 제자리 수준에 그쳤다. 박영환 전 경북도의원(영천)은 지난 8일 기자회견을 통해 "영천역만 다수 열차가 무정차 통과한다면 형평성에 어긋날 뿐만 아니라 국가균형발전 원칙에도 배치된다"고 비판했었다. 또 "영천역 정차 확대는 지역 이기주의가 아니라 기업 유치, 산업단지 활성화, 물류 경쟁력, 인구 유입, 관광산업 성장과 직결되는 지역의 미래 30년을 좌우하는 핵심 기반"이라고 강조했었다. 지역 시민단체와 상공계는 "영천은 사통팔달의 교통 요충지임에도 불편한 교통 여건에 대해 조용히 참고 감내했는데 (영천역이) 정차에서 제외되는 일이 더 이상 있어선 안된다"고 주장했다. 이어 "정차 열차가 제한된다면 (투자기업 등은) 당연히 다른 도시를 우선 고려하게 될 것"이라고 우려의 목소리를 냈다. 그나마 영천역에서 출발하는 상행선 KTX-이음 열차 종착점이 모두 서울역까지 연장되고 하행선 1회 출발점도 서울역에 신설된다는 점은 불행 중 다행이란 입장이다. 영천시 관계자는 "영천역 증편 운행에 대한 아쉬움이 있지만 향후 KTX-이음의 (영천역) 확대 정차를 위해선 수요가 중요한 만큼 시민들의 적극적 이용을 당부한다"고 말했다.

    2025-12-15 16:42:07

  • 시공업체 미납 세금 때문에…영천 공영차고지 공사 중단

    시공업체 미납 세금 때문에…영천 공영차고지 공사 중단

    경북 영천시가 발주한 화물자동차 공영차고지 조성사업이 시공업체의 장비·자재 대금 미지급과 공사 중단 사태로 말썽이다. 15일 영천시에 따르면 해당 사업은 주택가와 도로변의 화물차 불법 밤샘 주차 해소를 통한 교통사고 예방과 주차 질서 확립을 위해 추진됐다. 영천시 신기동 동영천 나들목(IC) 일원 2만9천722㎡ 부지에 사업비 155억원을 투입해 화물차 170대를 포함한 195면 규모의 주차장과 각종 편의시설을 조성하는 것으로 내년 1월 완공 예정이다. 영천시는 지난해 7월 조달청 입찰을 통해 A업체를 시공사로 선정하고 본격적 공사에 들어갔다. 그런데 A업체는 공사 계약 체결 당시 드러나지 않았던 3년치 국세 체납 문제가 올해 들어 불거지며 자금난에 빠진 것으로 알려졌다. 영천시가 올해 3월 A업체와 체결한 2차분 공사 계약(33억원)과 관련해 지급한 기성금 13억원 등이 체납 국세 납부 등에 전용되면서 장비·자재 대금 미지급 사태가 발생했다. 현재까지 파악된 미지급 대금 규모는 14개 업체, 1억2천만원에 달한다. 또 현재 공정률 78%에 이른 공영차고지 조성사업은 지난달 24일부터 전면 중단됐다. 문제는 A업체의 자금난으로 피해를 보고 있는 14개 업체의 대금 회수와 공사 재개 절차가 난항을 겪고 있다는 데 있다. 피해 업체들은 영천시에서 미지급 대금 문제를 해결해줘야 한다는 입장인 반면, 영천시는 관련 계약 등에 지급 규정 및 의무가 없다는 이유를 들며 난색을 표하고 있어서다. 영천시 역시 A업체와의 계약 해지나 공사기간 지연에 따른 구상권 청구 및 재발주 준비 등에 골머리를 앓고 있어 잔여 공정률 20% 정도를 남긴 공영차고지 조성사업은 완공에 상당시일이 더 소요될 전망이다. 피해 업체 한 관계자는 "A업체는 회계 및 재무관리 직원도 없이 대표 혼자서 이런 업무를 맡아하는 것으로 전해졌다"며 "이런 부실업체와 공사 계약을 체결한 영천시가 사태를 책임져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에 대해 영천시 관계자는 "A업체에 내용증명을 보내고 이달 17일까지 문제 해결을 촉구한 상태"라며 "공사 선급금 5억원 회수 등 필요 조치와 함께 피해 업체 지원 방안 검토 등을 통해 공사 차질을 최소화하겠다"고 밝혔다.

    2025-12-15 15:48:42

  • 경북 영천시 금호읍 일원 농수로 물고기 집단 폐사, 환경당국 원인 조사

    경북 영천시 금호읍 일원 농수로 물고기 집단 폐사, 환경당국 원인 조사

    경북 영천시 금호읍 일원 농수로에서 물고기가 집단 폐사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영천시 환경당국은 긴급 방제와 함께 원인 조사에 나섰다. 14일 마을 주민 등에 따르면 지난 12일 금호읍 관정리 일대 농수로 곳곳에서 최대 길이 40cm에 이르는 물고기를 포함해 크고 작은 물고기 수십여 마리가 폐사한 채 물 위에 떠다니는 것이 발견됐다. 마을 주민들은 농수로 상당 구간에서 물 색깔이 짙은 붉은색으로 변해 있고 여러 지점에서 물고기 폐사 현상이 확인됐다고 전했다. 한 마을 주민은 "정확한 시점은 알 수 없지만 농수로가 눈에 띄게 오염돼 있고 곳곳에서 폐사한 물고기들이 발견됐다"며 "조속한 원인 분석과 재발 방지 대책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문제가 발생한 농수로 주변에는 농가주택과 논밭이 밀집해 있어 일부 농가에서 액비나 퇴비, 농약, 생활폐수 등을 무단 배출했을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다. 특히 오염된 농수로 물이 700m 정도 떨어진 금호강으로 상당량 유입된 것으로 추정되면서 2차 오염에 대한 우려도 나오고 있다. 영천시 환경당국은 이날 현장을 방문해 오염수와 폐사한 물고기 등 7톤(t)을 수거하고 시료를 채취해 수질검사를 의뢰하는 등 긴급 방재 작업을 하고 있다. 또 주변 농가 등을 대상으로 오염물질 배출 여부와 불법 배수시설 등을 조사할 예정이다. 영천시 관계자는 "단정하긴 어렵지만 농수로 주변 농가와 논밭에서 비료 및 농약, 생활폐수 등을 무단 배출한 것으로 의심된다"며 "수질검사 결과가 나오는 대로 정확한 오염 원인을 파악하고 필요할 경우 전수조사를 통해 책임 소재를 가릴 방침"이라고 밝혔다.

    2025-12-14 14:11:11

  • 경북 영천시, 도내 최대 규모 아열대 스마트팜 단지 본격 운영

    경북 영천시, 도내 최대 규모 아열대 스마트팜 단지 본격 운영

    경북 영천시가 지역 농업의 고부가가치화를 위해 조성한 아열대 스마트팜 단지를 완공하고 본격 운영에 들어갔다. 14일 영천시에 따르면 북안면 반정리 일원에 사업비 148억원을 들여 조성된 아열대 스마트팜 단지는 3만9천531㎡ 규모의 연구온실 4개동과 연구관리관으로 구성됐다. 첨단 기술이 집약된 스마트팜 환경제어 시스템을 통해 작물의 생육 환경을 최적으로 유지하고 내륙지역에서도 아열대 작물을 안정적으로 생산하고 연구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했다. 핵심 기능은 크게 세 단계로 나뉜다. 첫째 애플망고, 바나나, 파파야 등 20여종의 아열대 작물을 대상으로 실증 시험재배 연구를 통해 지역 기후에 가장 적합한 품종 선별과 농가 보급을 위한 표준 재배 기술을 정립하는 것이다. 둘째 아열대 농업 전문인력 양성을 위해 현장 중심의 창업 전문교육 과정을 단계별로 운영한다. 셋째 창업 초기 영농 부담을 줄이고 소득 단절 구간을 줄이도록 실습형 임대 온실을 제공하는 등 농업인들의 안정적 정착과 작물 확산을 적극 지원할 계획이다. 영천시는 경북도내 최대 규모의 아열대 작물 연구 및 보급 거점을 마련함에 따라 지역 농업의 미래 경쟁력을 한단계 더 끌어올릴 방침이다. 영천시 관계자는 "아열대 스마트팜 단지는 아열대 작물 재배 연구와 교육, 보급의 순환 체계를 완성하는 핵심 기지가 될 것"이라며 "국내 아열대 농업을 선도하는 중심 시설이 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2025-12-14 14:09:04

  • 경북 영천시 인구 시책 악용, 공무원 및 위장 전입자 무더기 검찰 송치

    경북 영천시 인구 시책 악용, 공무원 및 위장 전입자 무더기 검찰 송치

    경북 영천시의 인구 늘리기 시책 추진 과정에서 드러난 위장 전입 민간인과 유공 지원금을 받아 챙긴 공무원들이 무더기로 검찰에 송치됐다. 10일 경찰 등에 따르면 영천시는 인구 늘리기 사업을 주요 시책으로 추진하면서 2011년부터 지난해 12월까지 외지 민간인 85명이 읍·면·동 주민센터와 농업기술센터 등 공공시설에 주민등록 주소지를 옮기는 위장 전입을 아무런 조치 없이 승인해줬다. 또 위장 전입 민간인 63명에 대해 정당한 전입자가 맞는지 확인도 않고 전입 지원금 1천300여 만원을 부적정하게 지급했다. 특히 이 과정에서 영천시 일부 공무원은 자신의 위장 전입이나 위장 전입자를 이용해 인구 늘리기에 기여했다는 등의 명목으로 20건, 435만원의 유공 지원금을 부당하게 청구하고 받아갔다. 이런 사실은 올해 2월 경북도의 영천시 종합감사 결과에서 드러났고 영천시는 기관경고 처분을 받았다. 경찰은 이를 토대로 관련 공무원 10여명과 위장 전입 민간인 60여명에 대한 조사를 벌여 주민등록법 위반 등의 혐의로 지난 5일 약식기소 등 검찰 송치와 함께 영천시에 통보한 것으로 확인됐다. 영천시 관계자는 "부당하게 지급된 전입 및 유공 지원금은 모두 회수 조치했다"면서 "관련 공무원 등에 대해선 검찰 처분 결과에 따라 적절한 조치를 취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5-12-10 15:29:59

  • 영천시 청년정책, 수년간 수백억 쏟고도 '빈수레'

    영천시 청년정책, 수년간 수백억 쏟고도 '빈수레'

    경북 영천시 청년정책이 빈수레에 그치고 있다는 지적이다. 수백억원의 사업 예산을 쏟아붓고도 양질의 일자리 부족과 낮은 생활 수준 문제로 지역을 떠나는 청년층이 갈수록 늘고 있어서다. 9일 영천시 등에 따르면 영천시는 올해 ▷청년 일자리(취·창업 및 기업 지원) ▷주거(청년 월세) ▷생활안정(자산 형성·채무 부담 완화) 등 9개 분야에서 100개 청년 지원사업을 추진했다. 투입된 예산은 234억원으로 역대 최대 규모다. 그러나 실제 청년 정착률 제고 효과는 미미한 것으로 나타났다. 국가통계포털에 따르면 영천시의 19~45세 이하 청년인구는 2021년 2만6천19명에서 올해 11월 현재 2만810명으로 최근 5년간 5천209명이나 급감했다. 영천시가 올해에만 지역 청년 1명당 112만원이 넘는 예산을 쓰고도 외부 유출을 막지 못했다는 비판이 나오는 이유다. 정책 실패 요인이 예견됐다는 분석도 있다. 영천시가 2023년 수립한 청년정책 기본계획 보고서 등에 따르면 지역 중소기업에 근무하는 청년의 평균 연봉은 2천400만원으로 대구 3천100만원, 수도권 3천600만원 대비 20~30% 낮았다. 결혼 후 지역에 정착한 청년 38.2%는 '부모 소유 주택에 살 수 있어서'라고 답한 반면 독립적 주택 마련에 성공한 청년은 12.5%에 그쳤다. 지역 청년들의 일자리 만족도 저하와 다른 지역 이주 촉진 및 지역 장기 정착을 제한하는 원인을 보여준다. 특히 '지역 청년정책에 영향력을 느끼지 못한다'는 응답 비중은 81.3%에 달했다. 청년들이 지역사회 일원으로서 주체성을 체감하지 못하고 정책 결정 과정에서도 배제되고 있음을 시사하는 대목이다. 청년정책 전문가들은 "(청년정책은) 정책적 요소만으로 해결하기 어려운 구조적 문제라는 점을 영천시가 먼저 인식해야 한다"며 "수요자인 청년이 직접 정책을 만드는 등 복합적 문제를 한꺼번에 해결할 통합적 정책 전환이 필요하다"고 조언했다. 이에 대해 영천시 관계자는 "올해 사업 실효성을 면밀히 검토해 내년에는 청년 체감형 정책을 중심으로 일자리 질 개선과 주거 안정 지원에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밝혔다.

    2025-12-10 15:18:56

  • 경북 영천시 특허기술 민간 이전, 재융공업과 통상 실시권 협약

    경북 영천시 특허기술 민간 이전, 재융공업과 통상 실시권 협약

    경북 영천시는 9일 충남 천안시에 있는 재융공업과 '염화칼슘 용액 제조장치'에 대한 통상 실시권 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영천시 직원들이 현장에서 발생한 문제 해결을 위해 직접 개발한 자체 특허를 활용해 지자체 보유 공공기술의 민간 이전 및 상용화 추진을 위한 것이다. 영천시는 선급금 2천만원과 연 매출의 8%에 해당하는 사용료를 확보하게 돼 기술 상용화를 통한 안정적 세외수입 창출도 예상했다. 영천시와 재융공업은 화북면 제설장비 기지에 특허기술을 적용해 제설용 염수 제조 효율을 높인 설비를 설치하고 시제품 실증 및 데이터 수집을 병행할 계획이다. 관련 공사는 내년 3월 착공 예정이며 사업비는 5억원이다. 영천시 관계자는 "지자체에서 시민 안전을 위한 기술을 개발하고 민간은 이를 확산·상용화 해 일자리와 경제적 가치를 만드는 모범 사례가 될 것"이라며 "9년간의 현장 검증을 거쳐 실용성이 입증된 기술이란 점에서도 의미가 크다"고 말했다.

    2025-12-10 14:51:04

  • 경북 영천지역, 중앙선 KTX-이음 '영천역' 정차 요구 확산

    경북 영천지역, 중앙선 KTX-이음 '영천역' 정차 요구 확산

    경북 영천지역에서 올 연말 중앙선 청량리(서울)~영천~부전(부산) 구간의 KTX-이음 열차 증편 운행을 앞두고 영천역 정차 확대를 요구하는 목소리가 거세다. 중앙선 신호 개량 사업 완료로 안동~영천 구간의 시속 250㎞ 고속 주행이 가능해지지만 정차역 확대 논의에선 영천역이 여전히 소외될 수 있다는 우려가 제기되고 있어서다. 박영환 전 경북도의원(영천)은 8일 기자회견을 열고 "지난해 12월부터 중앙선에 투입된 KTX-이음은 현재 영천역에 하루 왕복 4회만 정차하고 2회는 무정차 통과하는 제한적 운행 체계로 시민 불편이 크다"고 지적했다. 이어 "증편 계획에서도 소수 열차만 정차하고 다수 열차는 영천역을 그냥 통과할 가능성이 크다는 우려가 지역사회에 확산되고 있다"고 주장했다. 국토교통부와 코레일은 이달 말 중앙선 해당 구간의 KTX-이음 운행 횟수를 현재 왕복 6회에서 18회로 3배 증편하는 방안을 확정할 예정이다. 그러나 증편에 따른 추가 정차역 지정은 아직 확정되지 않아 영천시를 비롯한 역세권 지자체마다 정차 확대를 건의하고 있다. 박 전 도의원은 "영천역과 비슷한 규모의 영주역·안동역은 이미 모든 열차(하루 왕복 16회)가 정차하고 있다"면서 "영천역만 다수 열차가 무정차 통과한다면 형평성에 어긋날 뿐만 아니라 국가균형발전 원칙에도 배치된다"고 비판했다. 그러면서 "영천역 정차 확대는 지역 이기주의가 아니라 기업 유치, 산업단지 활성화, 물류 경쟁력, 인구 유입, 관광산업 성장과 직결되는 지역의 미래 30년을 좌우하는 핵심 기반"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증편에 따른 영천역 필수 정차 반영 ▷무정차 위주 편성 중단 및 정차 확대 ▷청량리 종점을 넘어 서울역까지 직결 운행 추진 등을 관계기관에 촉구했다. 지역사회도 이런 내용에 전적으로 공감하는 분위기다. 지역 한 제조업체 대표는 "투자 검토 과정에서 수도권 접근성은 매우 중요한 변수"라며 "정차 열차가 제한된다면 기업 입장에선 당연히 다른 도시를 우선 고려하게 된다"고 말했다. 지역 시민단체들도 "영천은 도로나 철도 등 사통팔달의 교통 요충지임에도 그간 불편한 교통 여건에 대해선 조용히 참고 감내해 왔다"며 "'참는 도시'라고 해서 더 이상 정차에서 제외되는 일이 있어선 안된다"고 거들었다. 영천시 관계자는 "정차역 확대와 함께 서울역까지 직결된다면 수도권 생활권 확대는 물론 지역 경쟁력도 크게 높아질 것"이라며 "지역사회와 연계해 공동 대응에 나서겠다"고 했다.

    2025-12-08 16:23:47

  • "담장도 마음도 금 갔다" 영천경마공원 공사 피해 보상 두고 갈등

    경북 영천시 금호읍 일원에 내년 3월 완공 예정인 영천경마공원의 1단계 공사 과정에서 발생한 진동·소음 피해 보상을 두고 한국마사회와 인근 주민 간 갈등이 깊어지고 있다. 마사회와 시공사인 현대엔지니어링이 제시한 피해 보상안에 대해 주민 대다수가 '현실성과 적정성이 부족하다'고 반발하며 상호 불신만 커지고 있어서다. 7일 영천시 등에 따르면 2022년 9월 착공한 영천경마공원 1단계 공사는 올해 8월까지 경주로·주차장 조성 등을 위한 대규모 굴착 및 발파 작업이 이어졌다. 이 과정에서 인근 금호읍 성천리 마을 50여 가구의 주택에서 벽체 및 담장 균열 등 피해가 광범위하게 나타났다. 특히 고령층 비중이 높은 농촌 지역 특성상 주민 불안감은 더 컸다. 지속된 진동으로 어지러움·현기증 등을 호소하는 주민은 물론 일부는 정신적 스트레스로 병원 치료를 받고 있다. 마사회와 현대엔지니어링이 경주로, 주차장 등의 조성을 위해 진행한 발파 공사량은 126만2천㎥에 이른다. 10톤(t) 덤프트럭 한 대당 적재 용량을 10㎥로 계산할 때 12만6천200대에 달하는 분량이다. 주민들은 지난해 4월 비상대책위원회를 꾸려 피해 조사서 작성과 보상 요구에 나서며 대응 수위를 높였다. 하지만 마사회와 현대엔지니어링이 보험사에 의뢰해 제시한 전체 주민에 대한 피해 보상액은△ 4천만원이 채 안 되는 것으로 전해졌다. 양측은 결국 환경부 환경분쟁조정위원회에 조정 및 중재를 의뢰하기로 했다. 한 피해 주민은 "마사회가 사업 초기부터 충분한 소통을 하지 않았다"며 "집 전체에 금이 갈 정도의 진동이 3년 가까이 반복됐는데 단순 보수비 정도로 해결할 문제가 아니다"고 주장했다. 또 다른 주민은 "2차 공사가 본격화하면 추가 피해가 예상되는데 현재 보상안은 감정만 키울 뿐"이라고 지적했다. 영천시도 사안의 민감성을 고려해 중재 역할에 나서고 있다. 영천시 관계자는 "마사회와 주민 간 협의가 원만히 진행되도록 행정적 지원을 이어가겠다"고 했다. 이에 대해 마사회 관계자는 "발파 공사를 처음하다 보니 이런 문제점 발생에 대한 대책을 미처 세우지 못했다"며 "전문기관의 객관적 분석을 통해 주민 의견을 최대한 반영하겠다"고 해명했다.

    2025-12-07 15:48:00

  • 정극원 대구대 법학부 교수, 헌법학계 최고 권위 '한국헌법학회 학술상' 수상

    정극원 대구대 법학부 교수, 헌법학계 최고 권위 '한국헌법학회 학술상' 수상

    정극원 대구대학교 법학부 교수가 국내 헌법학계 최고 권위의 '2025년도 한국헌법학회 학술상'을 받았다. 정 교수는 지난 5일 헌법재판소에서 열린 한국헌법학회 정기총회에서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그는 학회지 헌법학연구에 ▷국민 기본권 보장 확대를 위한 헌법 이론 전개 ▷헌법 현안 문제에 대한 진단과 대응 방안 제시 ▷헌법 재판 실무에 적용 가능한 법리 등에 관한 학술 논문 등 18편을 게재해 우리나라 헌법학 발전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또 그리스와 프랑스 등에서 열린 세계헌법학자 대회에 참가해 논문을 발표하는 등 학회의 국제적 위상 제고에도 기여했다. 정 교수는 유럽헌법학회 회장, 한국헌법학회 회장, 대구경북 법학교수-검찰실무회 회장 등을 역임했다. 국민 법제관, 총리실 산하 경제인문사회연구회 기획평가위원, 정부 국정과제 평가위원, 중국 호북성민족대학교 석좌교수, 한백통일재단 한국-우즈베키스탄 청년평화 공공외교포럼 단장 등 활발한 대외 활동도 하고 있다. 정극원 교수는 "학술적으로 읽히는 이론의 발전을 넘어 헌법적 현안에 대해 실용적 대안을 제시한 주제의 논문을 쓴 것이 이번 학술상을 받게 만든 것 같아 기쁘다"고 소감을 밝혔다.

    2025-12-07 14:57:59

  • 경북 영천 한 저수지서 40대 여성 숨진 채 발견

    경북 영천 한 저수지서 40대 여성 숨진 채 발견

    경북 영천시 고경면 한 저수지에서 실종 신고가 접수된 40대 여성과 차량이 물에 빠져 숨진 채 발견됐다. 구조당국에 따르면 3일 오후 5시8분쯤 "어머니가 2일전부터 연락이 안된다"는 가족의 신고가 접수됐고 경찰은 CCTV 이동 경로 등을 추적했다. 이후 4일 오전 9시12분쯤 해당 저수지에 빠져 있는 차량과 내부에서 실종자가 숨진 채 발견됐다. 숨진 여성은 거주지가 경남 양산인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가족 등을 상대로 정확한 사망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2025-12-05 13:38:01

  • 경북 영천상의, 창립 31주년 상공인의 밤 행사 성료

    경북 영천상의, 창립 31주년 상공인의 밤 행사 성료

    경북 영천상공회의소는 3일 창립 31주년을 맞아 상공인의 밤 행사 및 이웃돕기성금 1천만원 전달식을 가졌다. 이날 행사에는 손동기 영천상의 회장을 비롯 상공위원 및 회원사, 지역기업인협의회 등 지역 경제계 관계자와 양금희 경북도 경제부지사, 최기문 영천시장, 김선태 영천시의회 의장 등 관계기관 단체장 등 150여명이 참석해 축하했다. 특히 지역 우수기업 및 임직원에 대한 표창과 함께 영천상의 회원사들이 뜻을 모아 마련한 이웃돕기성금 1천만원을 전달해 행사 의미를 더했다. 손동기 영천상의 회장은 "지역 산업계는 AI(인공지능)를 비롯한 기술 혁신으로 급격한 변화가 진행되는 전환점을 맞고 있다"며 "앞으로도 (영천상의는) 지역경제를 움직이는 가장 큰 힘인 지역 상공인들의 든든한 동반자가 되겠다"고 말했다.

    2025-12-04 16:09:47

  • 경북 영천경찰서 신축 이전 확정, 망정동 제3기동대 부지로

    경북 영천경찰서 신축 이전 확정, 망정동 제3기동대 부지로

    경북 영천시민들의 오랜 숙원이던 영천경찰서 신축 이전 사업이 내년부터 본격 추진된다. 노후화된 현 청사 문제와 원거리 위치로 인한 시민 불편 등이 동시에 해소될 것으로 보여 지역사회의 관심이 커지고 있다. 4일 이만희 국회의원 등에 따르면 지난 2일 국회를 통과한 내년도 예산안에 영천경찰서 신축 이전 사업이 최종 확정됐다. 현재 영천시 금호읍 원제리에 위치한 경찰서를 망정동에 있는 경북경찰청 제3기동대 부지로 신축 이전한다는 내용이다. 3기동대와의 통합 청사를 포함해 사업비 규모는 396억5천만원으로 책정됐다. 내년부터 기본 및 실시 설계에 들어가 2030년쯤 완공 예정인 것으로 전해졌다. 해당 부지는 면적이 넓고 주변에 대단위 아파트 단지와 1만여명의 주민이 살고 있는데다 접근성도 좋아 그간 경찰서 이전의 최적지로 여겨졌다. 영천경찰서는 1972년부터 청사를 영천시 창구동에 두고 있다가 1991년 지금의 부지로 신축 이전했다. 때문에 현 청사는 준공 후 34년이 지나면서 노후화가 심각한 수준이다. 또 시내권과 멀리 떨어진 위치 탓에 민원 및 방문 업무에서 불편이 지속적으로 제기돼 왔다. 새 청사가 완공되면 노후 시설로 인한 업무 비효율과 시민 불편이 크게 줄어들고 치안 서비스의 질적 향상도 예상된다. 신축 이전에 따른 현 부지는 영천경찰서 바로 옆에 위치한 경북도 보건환경연구원 확장 등 다각적 활용 방안이 검토될 것으로 보인다. 영천경찰서는 신축 이전 절차를 차질없이 진행해 지역 치안 환경을 한단계 끌어올리는 새로운 기반을 마련한다는 계획이다. 이만희 국회의원은 "시민들의 오랜 숙원이던 영천경찰서 신축 이전이 완료되면 접근성 향상과 경찰관 근무 환경 개선 등을 통한 치안 서비스 수준 향상으로 더 안전한 영천을 만들고 시민 삶의 질 향상에도 기여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2025-12-04 15:01:27

  • [되돌아본 2025] 최기문 영천시장

    [되돌아본 2025] 최기문 영천시장 "영천의 변화는 이제 시작"

    최기문 영천시장은 "행정의 중심을 철저히 현장에 두고 문제를 직접 확인하며 해법을 찾는 시정을 운영해왔다"며 "시민과 함께 만든 성과를 시민께 돌려드리는 것은 시정의 기본"이라고 말했다. 올해 시정의 주요 성과를 묻는 질문에 경제·교통·교육·복지·정주환경 등 전 분야에서 영천의 체질을 바꾸는 정책들이 현실화 되고 있다는 점을 강조한 것이다. ◆ 미래 성장 기반 구축 가시화 영천시는 작년부터 올해까지 2년간 ▷3조5천520억원 규모의 산업단지 투자 업무협약(MOU) ▷인도네시아·베트남 무역사절단 파견을 통한 4천893만달러 규모 수출 MOU ▷지능형 IoT(사물인터넷) 부품센터 준공 ▷청제비 국보 지정 ▷신성일기념관 개관 ▷장학기금 400억원 돌파 ▷스마트팜·영천마늘융복합센터·국민체육센터 개관 등 굵직한 성과를 냈다. 특히 ▷2024년 합계출산율 전국 1위, 도내 6년 연속 1위 ▷2025년 상반기 고용률 도내 1위, 전국 4위 ▷귀농인 유입수 전국 1위 등의 수치가 눈에 띈다. 최 시장은 "영천의 생활·일자리 환경이 안정적으로 개선되고 있다는 증거"라며 "기업이 들어오고, 일자리가 확충되고, 주거환경이 좋아지면 자연스럽게 사람이 모인다. 이런 선순환 구조를 더욱 강화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최 시장의 말처럼 영천시의 정주 환경 개선 사업은 곳곳에서 진행되고 있다. 읍·면·동 지역마다 하수도·상수관망 정비사업 추진과 금호강 비점 오염 저감사업으로 안정적 수질 관리에 나서고 있다. 화룡지구 1천700가구, 성내동 110가구 공공주택 조성 등으로 주거 수요에 대응하고 공영차고지, 도시 경관 개선 등 다양한 도시기반시설 조성도 동시에 추진되고 있다. ◆넓어진 생활권, 머무는 도시로 최 시장은 "2030년대 초반이 되면 영천의 교통 지도는 완전히 바뀔 것"이라며 "일자리·교육·문화·의료 접근성이 크게 높아지면 시민 삶의 질이 확 달라질 것"이라고 확신했다. 영천시는 민선 8기 핵심 과제로 ▷교통 인프라 확충 ▷교육환경 경쟁력 강화 ▷단순 방문 도시를 넘어 머무는 도시로의 전환에 주력하고 있다. 대구도시철도 1호선 영천(금호) 연장사업이 국비 지원과 함께 본궤도에 오르면서 금호역세권은 산업, 교통, 주거가 결합된 미래형 생활권으로 재편되고 있다. 금호대창 하이패스IC 개통과 경마공원 개장, 산업단지 준공도 연계돼 금호권 성장세는 가속될 전망이다. 동대구–영천–포항 광역철도 추진, 영천역 광역환승센터 조성 등 중장기 교통망도 함께 추진 중이다. 교육환경 역시 교육발전특구를 중심으로 체험형 교육을 확대하고 내년 3월 개교하는 군인자녀 모집형 자율형 공립고(제2한민고)에 우수한 교육프로그램을 지원한다. 청년 정주 기반도 백신애길 청년창업 특화거리 11곳 조성, 근로자 월세·근속장려금 지원, 청년·신혼부부 임대주택 공급 등으로 가시화되고 있다. 누적 방문객 100만명을 넘어선 보현산댐 출렁다리를 중심으로 보현산 전역에 웰니스테이 벨트와 치유의 숲 등을 조성해 체류형 관광을 유도하고 영천시립박물관·문화예술회관 신축, 완산동 고분군 복원과 체험전시관 조성 등으로 영천의 역사적 위상도 되찾고 있다. 최 시장은 "적극 행정, 청렴 행정으로 시민 불편을 신속히 해결하는 민생 중심 시정을 이어가겠다"며 "영천의 변화는 이제 시작이다. 시민과 함께 더 크고 위대한 영천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2025-12-04 14:53:10

  • 경북 영천 한국폴리텍 로봇캠퍼스, '한이음 드림업' 공모전 3번째 장관상

    경북 영천 한국폴리텍 로봇캠퍼스, '한이음 드림업' 공모전 3번째 장관상

    경북 영천에 위치한 한국폴리텍대학 로봇캠퍼스 케어버디 팀이 과학기술정보통신부에서 주최한 '2025년 한이음 드림업(옛 프로보노 ICT 멘토링)' 공모전에서 장관상(금상)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2일 학교측에 따르면 로봇IT 학과 1학년 재학생 4명(박건희·김효주·김민서·라영웅)으로 구성된 케어버디 팀은 지난달 19일 열린 공모전에서 인공지능(AI) 모바일 로봇 '케어봇' 작품으로 금상을 받았다. 케어봇은 고령자와 돌봄 대상자 등의 안전을 실시간 모니터링하는 궤도형 이동 로봇 시스템이다. AI 기반의 행동분석 기술을 탑재해 낙상이나 이상행동을 자동 감지해 보호자에게 즉시 알림을 전송한다. 궤도 구조를 활용해 생활 공간을 방해하지 않으면서 이동할 수 있고 돌봄 사각지대 해소에 실질적 도움을 줄 수 있다는 점 등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케어버디 팀은 "지도교수와 멘토의 열정적 지도 아래 탐원 각자가 맡은 역할을 충실히 수행하며 협력했기에 이런 결과를 얻었다"며 "10개월간 프로젝트 기간동안 기술적 역량은 물론 협업 능력과 문제 해결력이 크게 성장한 의미있는 시간이었다"고 소감을 전했다. 로봇캠퍼스는 이번 공모전에서 2021년 엔젤스캐너 팀, 2023년 루테인 팀에 이은 3차례의 금상 수상으로 학교와 재학생들의 높은 경쟁력을 다시 한번 입증했다. 프로젝트를 지도한 김영백 로봇IT 학과 교수는 "전국 대학생들이 참여한 공모전에서 장관상을 받은 것은 (로봇캠퍼스) 학생들이 충분한 경쟁력을 갖추고 있음을 보여주는 것"이라고 했다. 로봇캠퍼스는 국내 유일의 로봇특성화 대학으로 2년제 학위과정을 운영하고 있다. 2개 계열(로봇자동화설비계열·로봇시스템융합계열) 및 4개 학과(로봇기계·로봇자동화·로봇전자·로봇IT)의 융합 교육을 통해 로봇 전문가를 양성하고 있다. 이달 29일부터 2026학년도 신입생 정시 모집을 진행한다. 최무영 로봇캠퍼스 학장은 "미래 산업의 핵심인 로봇·AI 분야는 산업현장에 즉시 투입 가능한 기술 인재를 양성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앞으로도 체계적 교육을 통해 최고의 로봇 전문가를 양성해 나가겠다"고 했다.

    2025-12-02 12:39:14

  • 경북 영천서 60대 남성 2명 잇따라 숨져

    경북 영천서 60대 남성 2명 잇따라 숨져

    경북 영천에서 60대 남성 2명이 집 마당과 공장 내에서 잇따라 숨진 채 발견됐다. 1일 오전 11시46분쯤 영천시 청통면 한 주택 마당에 60대 남성 A씨가 벌에 쏘여 쓰러져 있는 것을 가족이 발견해 신고했다. 당시 A씨는 심정지 상태였고 인근 병원으로 즉시 이송됐으나 결국 숨졌다. 이날 오전 9시6분쯤에는 영천시 채신동 한 공장에서 작업중이던 60대 남성 B씨가 쓰러져 있는 것을 동료 직원이 발견해 신고했다. B씨 역시 심정지 상태로 인근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숨졌다. 경찰은 두 사건에 대해 가족과 목격자 등을 상대로 정확한 사망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2025-12-02 08:39: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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