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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더사주 오늘의 띠별 운세] <6월 26일  금요일(음력 5월12일)>

    [더사주 오늘의 띠별 운세] <6월 26일 금요일(음력 5월12일)>

    〈strong〉쥐띠(子)〈/strong〉 ▶48년생 모임에서 적극적으로 나서면 주변이 나를 다시 보는 기운이 찾아옵니다.▶60년생 오늘 하기 싫은 일을 먼저 끝내두면 남은 시간의 흐름이 가볍게 풀립니다.▶72년생 무거워진 몸을 가볍게 풀어주는 걸음을 챙기면 컨디션 저하를 막아줍니다.▶84년생 지출 내역을 한 번 더 꼼꼼히 점검하면 새어 나가던 돈의 흐름을 막아줍니다.▶96년생 묵혀둔 계획을 오늘 과감히 시작하면 기대 이상의 좋은 흐름을 만들어냅니다. 〈strong〉소띠(丑)〈/strong〉 ▶49년생 내 강점을 보여줄 기회가 오면 망설이지 않으면 인상이 선명하게 남습니다.▶61년생 지금 들어온 기회를 오늘 메모해 두면 나중에 꺼낼 때 결정이 빨라집니다.▶73년생 소원해진 인연에게 먼저 안부를 전하면 서먹해진 거리가 한결 가까워집니다.▶85년생 미뤄둔 보고를 오늘 마무리하면 주변에서 능력을 인정받는 계기가 됩니다.▶97년생 정리할 인연을 마음먹고 결단을 내리면 오래된 갈등의 무게가 가벼워집니다. 〈strong〉범띠(寅)〈/strong〉 ▶50년생 앞으로 필요한 것을 오늘 하나 준비해 두면 나중에 당황하는 상황을 막습니다.▶62년생 오래 묵혀둔 물건을 하나 비워내면 막혀 있던 기운이 한결 가벼워집니다.▶74년생 쌓인 피로를 가볍게 풀어주는 시간을 가지면 무너지던 체력을 지켜줍니다.▶86년생 다가온 제안을 망설임 없이 붙잡으면 좋은 성과로 이어지는 흐름이 열립니다.▶98년생 앞으로의 방향을 한 줄로 적어보면 흐릿했던 계획이 또렷하게 잡힙니다.〈strong〉토끼띠(〈/strong〉〈strong〉卯)〈/strong〉 ▶51년생 정보를 오늘 하나 더 찾아두면 나중에 선택할 때 유리한 위치에 서게 됩니다.▶63년생 분주했던 일정을 내려놓고 홀로 시간을 가지면 흔들린 기운이 가라앉습니다.▶75년생 중요한 약속을 다시 한번 확인하면 뒤늦은 실수로 인한 손해를 막아줍니다.▶87년생 줄곧 익숙했던 환경에 작은 변화를 주면 막혀 있던 흐름이 한결 트여갑니다.▶99년생 평소 감춰둔 생각을 솔직히 꺼내면 주변의 시선과 호감을 동시에 얻습니다.〈strong〉용띠(辰)〈/strong〉 ▶52년생 막연한 목표를 오늘 구체화하면 방향이 잡히면서 막연한 불안이 줄어듭니다.▶64년생 가라앉은 몸 상태를 살피며 따뜻한 물 한잔을 챙기면 무리한 탈을 면합니다.▶76년생 충동적인 결제를 미루고 가계부를 들여다보면 불필요한 손해를 줄여줍니다.▶88년생 낯선 분야에 작은 한 걸음을 내디디면 예상치 못한 좋은 기회를 만납니다.▶00년생 먼저 다가가 따뜻하게 말을 건네면 무리 안에서 존재감이 자연스레 커집니다. 〈strong〉뱀띠(巳)〈/strong〉 ▶53년생 내 스타일을 선명하게 드러내면 주변이 나를 기억하는 방식이 달라집니다.▶65년생 뜸했던 사람에게 짧은 인사를 건네면 오래 쌓인 어색함이 자연스레 풀립니다.▶77년생 맡은 역할을 한 번 더 꼼꼼히 점검하면 위에서 신뢰를 얻는 기회가 찾아옵니다.▶89년생 흐릿했던 관계를 분명히 정리하면 마음을 어지럽히던 갈등이 풀려납니다.▶01년생 눈길이 가는 인물에게 가볍게 말을 건네면 작은 설렘이 하루를 채워줍니다.〈strong〉말띠(午)〈/strong〉 ▶54년생 숨겨두었던 나만의 감각을 꺼내면 예상 밖의 반응과 호감이 따라옵니다.▶66년생 어지러운 자리를 차근히 정돈하고 나면 답답하던 마음에 여유가 생겨납니다.▶78년생 지친 마음을 다독이는 휴식을 가지면 쌓여가던 부담이 한결 가벼워집니다.▶90년생 눈앞의 기회를 머뭇거리지 않고 잡으면 생각보다 큰 결실로 돌아옵니다.▶02년생 막연했던 다음 단계를 미리 점검하면 놓치기 쉬운 기회를 붙잡게 됩니다. 〈strong〉양띠(未〈/strong〉〈strong〉)〈/strong〉 ▶55년생 솔직하게 나를 보여주면 억지로 맞추던 관계에서 벗어나는 기운이 옵니다.▶67년생 복잡했던 생각을 비워내고 잠시 머무르면 들뜬 기운이 차분히 가라앉습니다.▶79년생 망설였던 결정을 오늘 분명히 내리면 흐지부지될 기회를 단단히 붙잡습니다.▶91년생 스스로 방향을 정해 한 걸음 나아가면 머뭇거리던 운의 흐름이 풀립니다.▶03년생 나만의 개성을 더욱 자신 있게 드러내면 또래 사이 매력이 한층 돋보입니다. 〈strong〉원숭이띠〈/strong〉〈strong〉(申)〈/strong〉 ▶56년생 내가 잘하는 것을 오늘 한 번 꺼내 보이면 주변 사람들의 시선이 달라집니다.▶68년생 묵직해진 어깨를 풀어주는 스트레칭을 하면 피로가 쌓이는 것을 막아줍니다.▶80년생 장바구니를 한 번 더 꼼꼼히 확인하면 불필요한 지출이 새는 것을 막아줍니다.▶92년생 익숙함을 벗어나 새로운 시도를 해보면 막혀 있던 운의 흐름이 트입니다.▶04년생 작은 농담을 먼저 가볍게 건네면 또래들 사이 분위기를 환하게 만듭니다. 〈strong〉닭띠(酉)〈/strong〉 ▶57년생 감사한 사람에게 짧게 고마움을 전하면 관계의 깊이가 한층 더해집니다.▶69년생 거리를 두었던 사람과 안부를 나누면 묵은 서운함이 부드럽게 풀어집니다.▶81년생 흐트러진 업무를 차근히 정리하면 동료들 사이 평판이 한층 높아집니다.▶93년생 줄곧 끌어온 관계에 매듭을 짓고 나면 새로운 인연이 자리할 틈이 열립니다.▶05년생 호기심을 자극하는 새로운 인연과 짧은 메시지를 주고받을 기회가 생깁니다. 〈strong〉개띠(戌)〈/strong〉 ▶58년생 새로운 정보를 오늘 하나 습득해 두면 내일 선택의 폭이 훨씬 넓어집니다.▶70년생 쌓아둔 짐을 하나씩 정리하고 나면 무거웠던 기운이 한결 가볍게 트입니다.▶82년생 눌러왔던 감정을 가까운 사람에게 털어놓으면 쌓인 답답함이 가벼워집니다.▶94년생 들어온 제안을 빠르게 검토하면 놓치기 쉬운 좋은 흐름을 붙잡게 됩니다.▶06년생 필요한 준비물을 미리 차근히 챙겨두면 갑작스러운 차질을 막아줍니다. 〈strong〉돼지띠(亥)〈/strong〉 ▶59년생 중요한 일을 오늘 가장 먼저 끝내면 남은 시간의 기운이 훨씬 가볍게 흐릅니다.▶71년생 바삐 움직이던 걸음을 멈추고 숨을 고르면 지친 기운이 한결 누그러집니다.▶83년생 서명이나 약속은 한 번 더 검토하면 뒤늦게 생길 손해를 미리 막아줍니다.▶95년생 굳어진 틀에서 벗어나 변화를 시도하면 정체된 기운이 새롭게 트입니다.▶07년생 하고 싶었던 말을 용기 내어 꺼내면 막혔던 관계의 흐름이 한결 트입니다.〈strong〉자료제공: 더사주제공〈/strong〉

    2026-06-26 04:30:00

  • [팔도핫플레이스] 세계 최고 높이 해상교량 '더 스카이 184'

    [팔도핫플레이스] 세계 최고 높이 해상교량 '더 스카이 184'

    지난 19일 오후 12시 30분, 인천 청라국제도시와 영종하늘도시를 잇는 '청라하늘대교' 주탑 상부 전망대 184m 상공. 주황색 안전복을 착용하고, 가슴과 허리춤에 연결한 2줄짜리 안전 로프에 의지해 바닥 빼곤 뻥 뚫린 전망대 외벽으로 진입했다. 사실상 하늘을 나는 셈이었으니 '상공'으로 표현할 수 있겠다. 청라하늘대교 주탑은 전 세계 해상교량 가운데 가장 높아 기네스북에 올랐다. 그 주탑 꼭대기에 설치된 전망대 겸 체험형 관광시설 '더 스카이 184'의 엣지워크는 국내에서 유일무이한 '초고층 건물 외벽 익스트림 액티비티(Extreme activity)'다. 롯데월드타워 꼭대기의 첨탑과 첨탑 사이를 걷는 '스카이브릿지'(541m)가 훨씬 더 높긴 하지만, 안전 난간이 설치돼 있다. 난간도 없이 외벽을 빙 돌며 아슬아슬하게 걸어야 하는 더 스카이 184 엣지워크의 스릴감과는 비할 바가 되지 못했다. 엣지워크 출입구의 문이 닫히고, 외벽에 서니 "헙"하는 소리와 함께 말문부터 막혔다. 두 다리는 서해 바람이 흔드는 것처럼 후들거려 잔뜩 힘을 줘야 했다. 184m 높이가 주는 아찔함이 심장을 쿵쾅쿵쾅 두들겼다. 안전요원의 안내에 따라 안전 로프를 잡고 서서히 발을 떼며 조금 걷고 나서야 그 높이가 적응되기 시작했다. 다시 호흡을 가다듬고 주변을 둘러봤다. '저 앞은 영종도, 그 옆에 딸린 작은 섬은 물치도….' 익숙한 섬들부터 눈에 들어왔다. 그제야 시야는 점점 확장됐다. 인천대교와 영종대교, 북성포구와 월미도, 영종도 너머 보이는 강화도 마니산, 인천국제공항, 수도권에선 보기 드문 해안가의 대규모 산업시설, 계양산까지 인천의 전경이 품 안 가득 들어왔다. 날이 아주 맑지 않은 점은 아쉬웠다. 날이 맑으면 남산타워까지도 훤히 보인다고 한다. 서해 대도시의 풍광만 눈에 담는다면 '익스트림'이란 말을 붙일 수 없다. 엣지워크 반 바퀴를 돌자 안전요원이 '익스트림한 포즈'를 취해 보겠느냐고 물었다. 조심스럽게 외벽 끝으로 발바닥을 붙이고 무릎을 굽혔다가 외벽 끄트머리에 발바닥을 걸친 채 무릎을 폈다. 로프를 잡고 있던 손을 하나씩 펴면서 '만세' 동작을 취했다. 안전 로프가 없었다면 그대로 '추락'이다. "로프를 믿으세요"라는 안전요원의 말이 잘 들리지 않았다. 그대로 184m 상공을 잠시 동안 떠 있었다. 극한의 공포감과 아드레날린이 땀샘 곳곳에서 땀으로 분출됐다. 그 다음 진행하는 '구멍으로 떨어지는 포즈'는 약과였다. 더 스카이 184 엣지워크는 하루 4회, 한 회당 10명씩 체험할 수 있다. 예약은 필수다. 하늘을 걷고 날아 볼 도전자를 기다리고 있다. ◆하늘, 바다, 땅이 만나는 '더 스카이 184' 더 스카이 184는 '하늘전망대' '바다전망대' '라운지'(땅)로 구성됐다. 엣지워크를 체험하는 공간이 하늘전망대다. 하늘전망대 자체는 하루 10회, 한 회당 20명씩 올라갈 수 있다. 하늘전망대는 유료 시설(엣지워크 별도)이며, 인천시민의 경우 할인된 가격으로 입장권을 구매할 수 있다. 엣지워크를 체험하지 않더라도 전망대 실내·실외 공간에서 해상교량과 주변 풍경을 충분히 즐길 수 있다. 하늘전망대와 엣지워크 입장권은 더 스카이 184 홈페이지에서 예매할 수 있다. 실내 전망대에 진입하면 유리창이 커튼으로 가려 있다. 우주 공간을 주제로 한 미디어아트를 감상한 후 커튼이 열린다. 휠체어 이용자도 실내 전망대까지는 무리 없이 관람할 수 있다. 이날 경기도 수원에서 온 60대 관람객은 "이토록 높은 교량에서 한 쪽은 바다를, 한 쪽은 도시 풍경을 볼 수 있어 특색이 있다"며 "나대지(인천로봇랜드 쪽 미개발지)가 도시로 채워진다면 더욱 볼거리가 많을 것 같다"고 말했다. 실외 전망대 또한 '기네스북 인증 현판' 등 포토존이 많아 관람객들이 사진 찍기에 바빴다. 하늘전망대에서 엘리베이터를 타고 내려온 후 바다전망대로 향하는 엘리베이터를 갈아탈 수 있다. 청라하늘대교 하부에 조성된 바다전망대는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인천 앞바다를 가까이에서 만날 수 있는 공간으로, 해상 보행로를 따라 바다 위를 거닐 수 있도록 했다. 더 스카이 184 운영을 맡고 있는 인천관광공사는 교량 하부 벽면을 초대형 스크린으로 활용하는 '바다 영화관'도 곧 선보일 계획이다. 더 스카이 184 라운지는 지상과 교량 보행로·자전거도로를 연결하는 공간이다. 하늘전망대(엣지워크) 매표소, 카페 등 휴게 공간과 청라하늘대교 홍보관을 운영하고 있다. 공항철도를 제외하면 자전거를 타거나 걸어서 청라에서 영종도까지 갈 수 있는 유일한 통로(약 4.6㎞)다. ◆내친김에 영종·청라 관광 연계… 환승객 유치 효과도 청라국제도시와 영종하늘도시를 가깝게 이어준 청라하늘대교까지 와서 전망대만 들렀다 돌아가기엔 아쉽다. 다리가 이어주는 색깔이 다른 두 도시를 함께 들러보는 여정을 추천한다. 더 스카이 184와 인접한 청라국제도시에도 명소가 많다. 청라호수공원을 산책하다가 커낼웨이로 발걸음을 옮기면 먹거리가 즐비하다. 가족 단위 방문객에게는 국립생물자원관과 정서진 등을 둘러본 후 청라해변공원 캠핑장 또는 노을진 캠핑장에서 캠핑을 즐기는 일정도 좋다. 영종도로 건너갈 수도 있다. 영종도 트래킹족도 속속 나타나고 있다. 영종씨사이드파크 캠핑장과 레일바이크가 청라하늘대교 인근에 있다. 영종도와 옹진군 북도면 신도를 연결하는 신도평화대교가 이달 말 준공할 예정으로, 더 스카이 184를 들렀다가 영종도를 지나 신도·시도·모도를 관광하는 여행길도 곧 가능해진다. 인천시는 이달부터 청라하늘대교에서도 문화관광해설 서비스를 개시했다. 문화관광해설사가 청라하늘대교 홍보관, 바다전망대, 친수공간 등을 중심으로 교량 건설 과정과 구조적 특징, 영종도와 서해 등 주변 경관에 대해 관광객들에게 이야기하고 있다. 더 스카이 184는 인천국제공항과 가까운 지리적 이점으로 특히 외국인 환승 관광객들을 유치할 체험 시설이 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해외 관광 명소에서 사람을 끌어모으고 있는 '익스트림 액티비티'를 인천공항 인근에서도 즐길 수 있는 것이다. 지난 4월 개장 이후 외국인 관광객들이 개별 또는 단체로 찾고 있다고 한다. 인천관광공사 관계자는 "더 스카이 184와 연계한 관광 상품을 개발하기 위해 인천공항 등 관계 기관과도 협의 중이고, 다양한 마케팅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며 "인천시티투어버스 연결 등 접근성을 개선하는 방안도 추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경인일보 글 박경호 기자 사진 조재현 기자

    2026-06-25 18:30:00

  • [광장-윤정현] 민주주의를 지키는 것은 제도가 아니라 깨어 있는 양심이다

    [광장-윤정현] 민주주의를 지키는 것은 제도가 아니라 깨어 있는 양심이다

    최근 지방선거 과정에서 발생한 투표용지 부족 사태는 우리 사회에 무거운 질문을 던지고 있다. 선거는 민주주의의 시작이자 완성이다. 국민이 국가 운영에 참여하는 가장 기본적인 절차이며, 헌법이 보장하는 참정권이 실현되는 과정이다. 따라서 선거 과정에서 발생한 어떠한 문제도 결코 가볍게 넘길 수 없다. 언론 보도에 따르면, 중앙선거관리위원회는 전국 50개 투표소에서 투표용지가 부족했으며, 이 가운데 22개 투표소에서는 투표가 일시 중단되었다고 밝혔다. 이에 노태악 중앙선거관리위원장은 대국민 사과와 함께 사의를 표명하며 "선거 관리에 대한 국민의 신뢰를 훼손하여 선거 과정에 대한 불신으로 이어지고 있는 상황에 대해 무한한 책임감을 느낀다"고 밝혔다. 우리는 이 사안을 특정 정당이나 특정 정치세력의 문제로 바라보아서는 안 된다. 더욱 중요한 것은 왜 이러한 일이 발생했으며, 왜 국민들이 쉽게 납득하지 못하고 있는가에 대한 성찰이다. 민주주의는 결과만으로 유지되지 않는다. 과정에 대한 신뢰가 뒷받침될 때 비로소 국민은 결과를 수용한다. 절차에 대한 의문이 제기되는 순간 민주주의는 위기를 맞게 된다. 의혹이 사실인지 여부는 철저한 조사와 검증을 통해 밝혀져야 할 문제다. 그러나 국민이 의문을 품고 있다는 사실 자체는 이미 심각한 사회적 경고 신호라 할 수 있다. 사실 선거관리기관을 둘러싼 우려는 어제오늘의 일이 아니다. 채용 비리 논란, 조직 운영의 문제, 반복된 관리 부실 논란은 오랜 기간 국민적 불신을 누적시켜 왔다. 그렇기에 이번 사태는 단순한 행정 실수 이상의 의미로 받아들여지고 있는 것이다. 그러나 우리가 더욱 우려하는 것은 따로 있다. 그것은 바로 우리 사회의 침묵이다. 과거 민주주의와 인권, 공정과 정의를 위해 누구보다 적극적으로 목소리를 내었던 시민사회와 법조계, 학계는 지금 어디에 있는가? 민주사회를 위한 변호사모임, 수많은 인권단체와 시민사회단체, 그리고 사회적 불공정에 대해 날카로운 비판을 아끼지 않았던 지식인들은 오늘의 상황에 대해 과연 충분한 문제의식을 보여주고 있는가? 필자는 특정한 입장을 요구하는 것이 아니다. 선거 결과를 부정하자는 것도 아니다. 다만, 민주주의의 핵심 절차에 대한 국민적 우려가 제기되고 있다면, 사실관계를 확인하고 제도 개선을 요구하는 목소리만큼은 누구보다 먼저 내야 하는 것이 시민사회의 책무라고 생각한다. 민주주의의 가치는 선택적으로 적용될 수 없다. 자신이 동의하는 사안에 대해서만 정의를 말하고, 자신이 불편한 문제에 대해서는 침묵한다면 그것은 원칙이 아니라 입장에 불과하다. 진정한 민주주의는 정권이 바뀌어도, 정치적 유불리가 달라져도 동일한 기준을 적용하는 데서 출발한다. 특히 대학 사회 역시 예외일 수 없다. 과거 우리 사회가 민주주의의 위기를 경험할 때마다 대학은 가장 먼저 질문했고, 가장 먼저 토론했으며, 가장 먼저 행동했다. 그 전통은 오늘날에도 이어져야 한다. 침묵은 중립이 아니다. 때로는 위험한 방관이 될 수 있다. 우리 사회는 지금 어느 한 진영의 승리나 패배를 이야기할 때가 아니다. 민주주의라는 공동의 자산이 얼마나 건강하게 유지되고 있는지를 점검해야 할 때다. 국민이 선거를 신뢰할 수 있어야 하고, 선거관리기관이 국민의 신뢰를 받을 수 있어야 하며, 어떠한 의혹도 객관적 절차를 통해 검증될 수 있어야 한다. 누군가는 말해야 한다. 그 말이 거창한 정치적 구호일 필요는 없다. 민주주의의 원칙을 지켜야 한다는 상식적인 외침이면 충분하다. 국민의 참정권은 그 어떤 이유로도 가볍게 다루어질 수 없으며, 선거에 대한 신뢰는 어느 시대 어느 정부에서도 흔들려서는 안 된다. 오늘 이 글이 정답을 제시하기 위한 것은 아니다. 다만 우리 사회가 잊지 말아야 할 질문을 던지고자 함이다. 민주주의를 위협하는 것은 언제나 노골적인 억압만이 아니었다. 때로는 익숙한 침묵과 무관심이 민주주의를 더 깊이 병들게 했다. 부디 우리 사회의 양심과 지성이 다시 한번 깨어나기를 바란다. 한 사람의 작은 목소리가 또 다른 목소리를 부르고, 그 목소리들이 모여 민주주의에 대한 신뢰를 회복하는 출발점이 되기를 간절히 희망한다.

    2026-06-25 08:56:55

  • [더사주 오늘의 띠별 운세] <6월 25일  목요일(음력 5월11일)>

    [더사주 오늘의 띠별 운세] <6월 25일 목요일(음력 5월11일)>

    〈strong〉쥐띠(子)〈/strong〉 ▶48년생 무리하게 버텨온 흐름을 오늘 멈추면 소진을 막고 회복 기운이 들어옵니다.▶60년생 새로운 것 하나를 오늘 시도하면 답보하던 흐름에 활력이 생기기 시작합니다.▶72년생 이른 산책으로 무거워진 몸을 가볍게 풀어내면 회복의 흐름이 빨라집니다.▶84년생 오늘은 예정 없던 지출을 한 번 더 점검해보세요, 새는 돈을 막아줍니다.▶96년생 낯선 제안이 들어오는 순간, 주저 없이 받아들이면 좋은 길이 열립니다. 〈strong〉소띠(丑)〈/strong〉 ▶49년생 힘들었던 감정을 짧게 정리해 두면 다음 날 출발이 훨씬 가볍게 시작됩니다.▶61년생 나를 지지해 주는 사람에게 오늘 고마움을 전하면 관계의 기운이 깊어집니다.▶73년생 물길이 돌듯, 멀어진 인연에게 짧은 안부를 물으면 거리가 좁혀집니다.▶85년생 맡은 몫을 끝까지 책임지는 태도가 주변의 인정을 자연스럽게 끌어옵니다.▶97년생 묵혀둔 진심을 솔직하게 꺼내보면 관계가 새로운 국면으로 접어듭니다. 〈strong〉범띠(寅)〈/strong〉 ▶50년생 오늘 내려야 할 결정을 미루면 이후 선택지가 줄어드는 손해가 생깁니다.▶62년생 서랍 한 칸을 가볍게 비우는 정리가 오늘 마음의 여유를 한층 넓혀줍니다.▶74년생 물이 가라앉듯 무거워진 마음이니, 잠시 쉬어가면 부담이 가벼워집니다.▶86년생 오늘 다가온 흐름을 미루지 않고 따라가면 기대 이상의 성과로 이어집니다.▶98년생 오늘은 앞으로의 계획을 정리해보세요, 흐릿했던 방향이 또렷해집니다.〈strong〉토끼띠(〈/strong〉〈strong〉卯)〈/strong〉 ▶51년생 중요한 약속을 오늘 한 번 더 확인해 두면 나중에 생길 혼선을 미리 없앱니다.▶63년생 조용한 시간, 조급했던 마음을 내려놓으면 여유로운 기운이 자리잡습니다.▶75년생 오래 미뤄둔 결정이 분명해지니, 망설이지 않고 정리하면 신뢰를 얻습니다.▶87년생 물줄기가 새 길을 트듯, 익숙한 틀을 벗어나면 막혔던 흐름이 풀립니다.▶99년생 자신만의 매력을 자연스럽게 드러내면 주변의 호감과 시선을 함께 얻습니다.〈strong〉용띠(辰)〈/strong〉 ▶52년생 오늘 내릴 선택은 충분히 살핀 뒤 결정하면 예상 밖의 손실을 막을 수 있습니다.▶64년생 가라앉은 컨디션을 잠깐의 산책으로 끌어올려보세요, 회복이 빨라집니다.▶76년생 조용한 시간, 씀씀이를 들여다보면 불필요한 지출을 막을 수 있습니다.▶88년생 낯선 분야에 첫걸음을 떼면 오늘 좋은 흐름을 타고 한층 큰 성과로 이어집니다.▶00년생 물결이 번지듯, 또래 사이 호감이 차오르니 인사를 건네면 인기가 오릅니다. 〈strong〉뱀띠(巳)〈/strong〉 ▶53년생 익숙한 선택 대신 다른 루트를 시험해 보면 지금껏 막혔던 흐름이 뚫립니다.▶65년생 오늘 소원했던 사이에 다정한 말을 건네면 관계가 한결 부드러워집니다.▶77년생 오늘은 주어진 역할에 정성을 더해보세요, 주변의 신뢰가 두터워집니다.▶89년생 조용한 순간, 망설이던 마음을 드러내면 관계가 새로운 단계로 나아갑니다.▶01년생 마음을 두드리는 인연이 오늘 다가오니, 먼저 다가가면 좋은 인연이 됩니다.〈strong〉말띠(午)〈/strong〉 ▶54년생 지금 틀에서 살짝 벗어나 보면 오랫동안 못 보던 기회가 그 자리에 있습니다.▶66년생 바람이 자리를 비우듯, 묵은 공간을 정돈하면 막혔던 기운이 트입니다.▶78년생 쌓인 부담을 가만히 내려놓는 시간이 오늘 회복의 흐름을 빨라지게 합니다.▶90년생 눈앞의 기회를 미루지 않고 잡아보세요, 기대 이상의 결과를 얻습니다.▶02년생 고요한 시간, 다음 걸음을 미리 그려보면 흐릿했던 미래가 선명해집니다. 〈strong〉양띠(未〈/strong〉〈strong〉)〈/strong〉 ▶55년생 오늘 관계에서 먼저 한발 내밀면 두 사람 사이의 거리가 한 단계 가까워집니다.▶67년생 분주했던 일정이 오늘 가라앉으니, 잠시 멈춤을 가지면 여유가 채워집니다.▶79년생 저울이 균형을 잡듯, 흔들리던 마음을 결단하면 신뢰를 더하게 됩니다.▶91년생 지금의 자리에서 한 걸음 벗어나는 선택이 오늘 막힌 흐름을 풀어줍니다.▶03년생 오늘은 마음속 개성을 솔직하게 보여주세요, 주변의 호감을 얻습니다. 〈strong〉원숭이띠〈/strong〉〈strong〉(申)〈/strong〉 ▶56년생 소중한 사람과의 오해를 오늘 풀어두면 나중에 생길 감정 손실을 막습니다.▶68년생 나른해지는 오후, 짧은 산책으로 몸을 깨우면 무거운 기운을 털어냅니다.▶80년생 꼼꼼한 점검이 오늘 빛을 발하니, 씀씀이를 다시 살피면 새는 돈을 막습니다.▶92년생 물길이 새로 트이듯, 낯선 분야에 호기심을 가지면 기회의 문이 열립니다.▶04년생 자연스럽게 어울리는 모습이 오늘 또래 사이의 호감을 한층 키워줍니다. 〈strong〉닭띠(酉)〈/strong〉 ▶57년생 눈에 들어온 정보를 오늘 흘리지 않으면 이후 결정의 질이 크게 달라집니다.▶69년생 오늘은 거리를 두었던 관계에 다가서보세요, 사이가 부드럽게 풀립니다.▶81년생 조용한 자리, 맡은 일을 묵묵히 끝내면 주변의 인정이 자연히 따라옵니다.▶93년생 마음속에 머물던 진심이 오늘 밖으로 드러나니, 전하면 관계가 깊어집니다.▶05년생 물결이 일듯, 마음을 두드리는 인물에게 다가가면 인연이 가까워집니다. 〈strong〉개띠(戌)〈/strong〉 ▶58년생 오늘 흘러온 흐름에 바로 올라타면 예상보다 빠른 결과를 맛볼 수 있습니다.▶70년생 오래 머문 자리를 정돈하는 손길이 오늘 마음의 여유를 한층 넓혀줍니다.▶82년생 오늘은 버거웠던 마음을 잠시 쉬어가세요, 부담이 한결 가벼워집니다.▶94년생 고요한 틈, 다가온 흐름을 놓치지 않고 따라가면 좋은 성과를 얻습니다.▶06년생 준비해둔 계획이 오늘 또렷해지니, 단계를 그려보면 방향이 분명해집니다. 〈strong〉돼지띠(亥)〈/strong〉 ▶59년생 익숙한 경로를 버리고 새 방향을 선택하면 막혀있던 운의 문이 열립니다.▶71년생 물 흐르듯 잔잔해진 기운이니, 잠깐의 멈춤을 가지면 마음이 가벼워집니다.▶83년생 오래 미뤄둔 결정을 분명히 짓는 태도가 주변의 신뢰를 두텁게 만들어줍니다.▶95년생 오늘은 익숙한 틀을 벗어나는 시도를 해보세요, 막혔던 흐름이 트입니다.▶07년생 조용한 자리, 마음속 개성을 자연스럽게 드러내면 주변의 호감을 얻습니다.〈strong〉자료제공: 더사주제공〈/strong〉

    2026-06-25 04:30:00

  • [박순석의 동물병원 24시] 폭염·장마철 반려견 건강한 여름나기

    [박순석의 동물병원 24시] 폭염·장마철 반려견 건강한 여름나기

    7월의 대구는 연중 가장 무더운 시기다. 낮 기온이 35도(℃)를 넘나드는 폭염과 장마철 특유의 높은 습도가 더해지면서 사람 뿐 아니라 반려견의 건강에도 큰 위협이 된다. 특히 대구는 분지 지형의 특성상 열기가 쉽게 빠져나가지 않아 체감온도가 더욱 높게 형성된다. 반려견은 사람처럼 전신의 땀샘으로 체온을 조절하지 못한다. 발바닥과 코 주변에 일부 땀샘이 존재하지만 대부분의 체온 조절은 호흡에 의존한다. 따라서 기온과 습도가 동시에 높아지면 과호흡을 하더라도 체내 열을 충분히 배출하지 못해 고체온증에 빠지기 쉽다. 특히 10세 이상의 노령견, 비만견, 심장질환 또는 호흡기 질환을 가진 반려견, 그리고 프렌치불독과 시추 같은 단두종은 체온 조절 능력이 떨어져 여름철 건강 위험이 더욱 높다. 보호자의 세심한 관찰과 배려가 무엇보다 중요하다. ◆여름철 최대 응급질환, 열사병 폭염 속에서 가장 위험한 질환은 열사병이다. 열사병은 체온이 비정상적으로 상승해 짧은 시간 안에 장기 손상을 유발하는 응급질환으로 치료가 늦어질 경우 생명을 잃을 수도 있다. 초기에는 체온 상승, 과도한 헐떡임, 침 흘림, 점막 충혈, 안절부절못하는 행동 등이 관찰된다. 이후 구토와 설사, 운동실조, 의식 저하, 경련으로 진행될 수 있으며 심한 경우 다발성 장기부전과 쇼크가 발생한다. 열사병이 가장 많이 발생하는 장소는 차량 내부다. 외부 온도가 30도 정도일 때 차량 내부 온도는 10~20분 만에 50도 이상까지 상승할 수 있다. 창문을 약간 열어두더라도 안전하지 않으며 반려견을 차량에 혼자 두는 행동은 절대 금해야 한다. 열사병이 의심된다면 차가운 물에 적신 수건으로 복부와 엉덩이 부위를 반복적으로 식혀 체온을 낮추고 즉시 동물병원을 방문해야 한다. 증상이 호전된 것처럼 보여도 내부 장기 손상이 진행되고 있을 수 있기 때문이다. ◆여름철 산책은 시간과 장소 선택이 중요 반려견 건강을 위해 산책은 중요하지만 여름철에는 산책 방법을 달리해야 한다. 가장 권장되는 시간은 해가 뜨기 전 이른 아침과 지열이 충분히 식은 저녁 시간이다. 기온이 33도일 때 아스팔트 표면 온도는 50~60도 이상까지 상승할 수 있다. 보호자의 손등을 바닥에 5초 이상 대기 어렵다면 산책을 피하는 것이 좋다. 고체온증은 물론 발바닥 화상 위험도 높기 때문이다. 산책 시에는 충분한 물을 휴대하고 중간중간 수분을 공급해야 한다. 그늘이 많은 공원이나 산책로를 이용하고 평소보다 산책 시간은 줄이며 휴식 시간은 늘리는 것이 바람직하다. 반려견이 심하게 헐떡인다면 즉시 시원한 장소로 이동해야 한다. 최근 냉감 조끼나 쿨링 스카프를 사용하는 보호자들이 많지만 이는 보조 수단일 뿐 폭염 시간대 산책을 정당화하는 수단이 되어서는 안 된다. ◆장마철 피부질환과 외이염 주의보 장마철에는 피부질환과 외이염이 크게 증가한다. 고온다습한 환경이 세균과 말라세지아 증식을 촉진하기 때문이다. 겨드랑이와 사타구니, 목 주변, 발가락 사이에는 피부 발적과 가려움증이 증가하며 심한 경우 피부가 검게 변하거나 가피가 형성되고 악취가 발생하기도 한다. 반려견이 해당 부위를 지속적으로 핥거나 깨무는 행동을 보이기도 한다. 귀가 덮여 있는 품종에서는 외이염 발생 위험도 높다. 머리를 자주 흔들거나 귀를 긁고 냄새가 난다면 외이염을 의심해야 한다. 치료가 늦어지면 외이도 점막 비후와 만성 염증, 심한 경우 외이도 협착으로 진행될 수 있다. 귀세정제를 자주 사용하는 것이 귀 건강에 도움이 된다고 생각하는 보호자들이 많지만 과도한 사용은 오히려 외이도를 자극해 질환을 악화시킬 수 있다. 건강한 귀는 과도하게 건드리지 않는 것이 좋으며 이상 증상이 있을 때 정확한 진단과 치료를 받는 것이 중요하다. ◆식중독과 장염 예방도 중요 고온다습한 여름철 환경에서는 세균과 해충 증식이 활발해지면서 식중독성 위장 질환이 크게 증가한다. 특히 개봉한 사료를 장시간 방치하거나 유통 및 보관 상태가 불분명한 육포와 개껌 형태의 간식을 섭취한 뒤 구토와 설사 증상을 보이며 내원하는 경우가 많아진다. 식욕부진과 반복적인 구토, 설사가 지속되거나 혈변 및 무기력증이 관찰된다면 단순한 소화불량으로 여기지 말고 반드시 수의사의 진료를 받아야 한다. 특히 심장질환이나 신장질환 등 만성질환을 앓고 있는 노령견은 탈수와 전해질 불균형이 빠르게 진행될 수 있어 더욱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야생진드기 감염 주의 최근 기후변화의 영향으로 야생진드기 개체 수가 증가하면서 진드기 매개 질환 발생 위험도 높아지고 있다. 야생진드기는 중증열성혈소판감소증후군(SFTS)을 비롯해 아나플라스마증, 에를리키아증, 바베시아증 등을 전파할 수 있다. 산이나 하천 주변의 수풀이 우거진 곳을 산책했다면 귀 주변과 목, 겨드랑이, 사타구니, 발가락 사이를 중심으로 몸 전체를 꼼꼼히 확인해야 한다. 특히 깨알 크기의 유충이 다수 발견된다면 가능한 한 빨리 동물병원을 방문해 적절한 구제 조치를 받는 것이 좋다. 진드기를 무리하게 제거하는 과정에서 주둥이 부분이 피부에 남게 되면 국소 염증이나 감염, 육아종 형성의 원인이 될 수 있다. 따라서 가급적 전문가의 도움을 받아 제거하는 것이 안전하다. 정기적인 외부기생충 예방약 사용과 함께 산책 후 빗질, 털 건조, 피부 상태 확인을 생활화하는 것이 중요하다. ◆심장병 환자는 더욱 세심하게 국내 10세 이상 소형견의 절반 이상은 퇴행성 이첨판 질환(MMVD)을 앓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이러한 심장질환 환자들은 무더위로 인해 체온 조절 능력이 떨어지고 심장과 폐에 가해지는 부담이 증가하면서 과도한 헐떡임과 기침, 운동 불내성 증상이 더욱 심해질 수 있다. 보호자는 평소 집에서 안정 시 호흡수를 측정하는 습관을 갖는 것이 중요하다. 반려견이 편안하게 쉬고 있을 때 1분간의 호흡수를 측정해 기록해 두면 심장병 악화를 조기에 발견하는 데 도움이 된다. 평소보다 안정 시 호흡수가 증가하거나 쉽게 지치고 기침이 잦아지며 식욕 감소가 동반된다면 심장병의 진행이나 폐부종 발생 가능성을 의심해야 한다. 이 경우 신속히 동물병원을 방문해 정확한 평가를 받는 것이 바람직하다. ◆건강한 여름은 예방에서 시작된다 여름철 반려견 건강관리는 기본적인 예방 수칙을 얼마나 잘 지키느냐에 달려 있다. 적절한 산책 시간 선택과 충분한 수분 공급, 피부와 귀 관리, 야생진드기 예방, 실내 온도 조절만으로도 상당수의 계절성 질환을 예방할 수 있다. 특히 노령견과 심장병, 신장병 등 만성질환을 앓고 있는 반려견에게 여름은 결코 가볍게 넘길 수 있는 계절이 아니다. 작은 이상 신호를 놓치지 않는 보호자의 세심한 관찰이 질병의 악화를 막고 소중한 생명을 지키는 가장 효과적인 방법이다. 무더위와 장마가 이어지는 올여름, 반려견이 건강하게 계절을 이겨낼 수 있도록 보호자들의 각별한 관심과 실천을 당부드린다. 수의사

    2026-06-24 09:00:00

  • [새론새평-김종민] 공소청 개청 D-100일 문제는 없나

    [새론새평-김종민] 공소청 개청 D-100일 문제는 없나

    금년 10월 2일 예정된 공소청과 중대범죄수사청(중수청) 개청이 100일 앞으로 다가왔다. 공소청 출범은 대한민국 정부 수립 이후 78년간 시행되어 오던 검찰청이 폐지되고 새로운 형사사법제도가 시작되는 혁명적 변화다. 중대한 민생사안이다. 공소청 검사에게 보완수사권을 부여할 것인지 여부를 둘러싸고 정치권의 논란이 계속되고 있지만 정작 중요한 문제는 따로 있다. 방대한 실무적 준비사항이 그것이다. 지난 4월 행안부 중수청 개청 준비단이 출범했지만 중수청의 구체적인 윤곽은 여전히 드러나지 않고 있다. 전체 조직 규모, 검사 출신 인력 활용 방안, 수사관 정원 등 중수청 운영을 위한 핵심 내용은 대략적으로라도 알려진 바가 없다. 본청과 현재 고등검찰청이 위치한 서울·부산 등 6개 광역권에 지방중수청을 설치한다는 계획이지만 개청을 불과 3개월 앞둔 시점임에도 청사 확보도 하지 못한 상태다. 보완수사권 뿐 아니라 실무적으로 정비할 규정이 산적한데 가장 중요한 형소법 개정은 국회 논의조차 되고 있지 않다. 개정 형소법이 확정되어야 공소청과 중수청의 정원 결정, 예산안 마련, 직제 편성 등 후속 조치가 이루어질 수 있는데 정치권은 한가롭기만 하다. 최대의 난제는 인력 확보 문제다. 약 3000명 규모로 출범을 계획하고 있지만 검사와 검찰수사관의 절대 다수가 중수청 근무를 희망하지 않는 상황에서 기존의 검찰 수사력을 대체할 우수한 수사인력을 어떻게 확보할 것인가. 정보시스템 구축도 문제다. 현재 검찰·경찰·법무부(교정)·법원 사이에는 형사사법시스템(KICS)이 구축되어 있다. 수사의 착수부터 종료, 기소, 법원 재판, 형 집행과 관련한 모든 사항이 위 시스템을 통해 운영되고 있다. 공소청과 중수청이 출범하면 그에 따라 시스템 개편이 이루어져야 한다. 시스템 구축의 최소 조건인 형소법 개정과 관련 법령 정비가 이루어지지 않은 상태이니 공소청, 중수청 개청과 동시에 KICS의 정상적 가동은 불가능하다. 검찰이 수사 중인 사건의 중수청, 경찰 이관도 문제다. 2026년 4월 현재 전국 검찰의 미제사건은 12만1천500건이다. 서울중앙지검의 검사 1인당 미제는 100건을 넘어선 지 오래이고, '파산지청'으로 불리는 천안지청의 경우 검사 1명이 500건의 미제를 갖고 있다. 1년 넘게 처리하지 못하고 있는 장기미제도 엄청난 규모다. 공소청법 부칙 제6조는 법 시행 당시 검사가 수사 개시한 사건은 대통령령이 정하는 바에 따라 소관 수사기관에 이송하도록 했다. 공소시효가 임박한 사건, 사건의 성질상 검사가 계속 수사해야만 하는 사건은 예외로 두었다. 엄청난 수의 사건이 중수청과 경찰로 이송될텐데 실무적인 사항은 아무것도 결정된 것이 없다. 가뜩이나 사건 적체에 허덕이는 경찰은 물론 새로 출범하는 중수청에서 원활하게 수사를 진행할 수 있을지 미지수다. 부실수사에 대한 책임 소재 논란은 불가피할 것이고 사건 이송에 따른 장기간의 수사공백은 범죄자들에게 완벽한 도피처를 제공하게 된다. 더불어민주당 정청래 대표는 "보완수사권은 티끌마저 없애야 한다. 검찰에 숟가락 만한 보완수사권이라도 주면 그것으로 칼을 만들어 정권에 언제 그 칼을 들이댈지 모른다"고 했다. 고대 바빌론의 함무라비법의 기본 원칙은 '자신의 행동에 책임지라'는 것이다. 가장 유명한 조항 중 하나는 "건축업자가 집을 지었는데, 그 집이 무너져 사망하는 사고가 발생하면 건축업자는 사형에 처한다"는 것이다. 자신의 행동에 책임지는 것은 가장 기본적인 존재방식이자 법칙이다. 페르시아의 부패한 재판관 시삼네스의 일화를 그린 〈캄비세스 왕의 심판〉은 권한과 책임의 엄중함을 상징한다. 절대로 양보하지 않는 소수는 민주주의를 장악할 수도 있고 민주주의를 파괴할 수도 있다. 검찰해체는 아무런 리스크를 지지 않는 사악하고 무능한 정치가 어떻게 국가 시스템을 파괴하고 국민들에게 고통을 주는지 보여주게 될 것이다. 정치는 결과로 책임지는 것이다. 각오는 되어 있는가.

    2026-06-24 07:44:06

  • 이번주 상품받으실분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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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그린기프트 ▷ 이채현(대구 달서구 선원로) ◇ 우리아기태어났어요 ▶ 미성온천 ▷ 김찬규(대구 수성구 수성로) ◇ 시사상식 퀴즈 ▶ 군파크 ▷ 김지원(대구 동구 동촌로) ◇ 우리결혼합니다 ▶ 궁전라벤더 ▷ 김도경(대구 동구 동호로) ◇ 낱말 맞히기 ▶ 네이처 파크 ▷ 허나겸(대구 달성군 가창면) ◇ 낱말 맞히기 ▶ 팔공산온천관광호텔 ▷ 오지영(대구 남구 대명로) ◇ 시사상식 퀴즈 〈응모요령〉 ▶주간매일 낱말맞추기,시사상식 정답,결혼· 출산 사연을 받습니다.(이름·휴대폰 번호·주소를 반드시 기재) ①우편엽서 ②이메일: dokja@imaeil.com ③카카오톡: 플러스 친구 검색→'매일신문' 검색→친구 추가→1대1 채팅 ▶당첨자는 지면이나 홈페이지를 통해 발표. ▶보내실 곳: 대구시 중구 서성로 20 매일신문 편집국 문화특집부(우편번호 41933)

    2026-06-24 06:30:00

  • [더사주 오늘의 띠별 운세] <6월 24일  수요일(음력 5월10일)>

    [더사주 오늘의 띠별 운세] <6월 24일 수요일(음력 5월10일)>

    〈strong〉쥐띠(子)〈/strong〉 ▶48년생 억눌러온 피로를 오늘 인정하고 쉬면 다음 흐름이 한결 가볍게 열립니다.▶60년생 오늘 하고 싶은 일을 먼저 해두면 이후 흐름이 훨씬 가볍게 이어집니다.▶72년생 가벼운 스트레칭으로 무거워진 몸을 풀어주면 회복의 속도가 빨라집니다.▶84년생 오늘은 지출 내역을 한 번 더 점검해보세요, 불필요한 손해를 막아줍니다.▶96년생 낯선 제안이 들어오는 순간, 망설임 없이 받아들이면 새로운 길이 열립니다. 〈strong〉소띠(丑)〈/strong〉 ▶49년생 소원해진 인연에게 오늘 먼저 연락하면 예상보다 따뜻한 응답이 돌아옵니다.▶61년생 오늘 한 가지를 내려두면 오래 묵어있던 마음의 무거움이 조금씩 풀립니다.▶73년생 강물이 돌듯, 소원했던 인연에게 안부를 전하면 관계가 부드럽게 풀립니다.▶85년생 맡은 역할을 한 번 더 점검하고 나서면 주변의 인정을 자연스럽게 얻습니다.▶97년생 망설였던 속마음을 솔직하게 표현하면 관계가 새로운 국면을 맞습니다. 〈strong〉범띠(寅)〈/strong〉 ▶50년생 환경 한 곳을 정돈하면 눌려있던 답답함이 사라지고 집중력이 되살아납니다.▶62년생 오래도록 묵혀둔 물건을 가지런히 정리하면 마음의 여유가 넓어집니다.▶74년생 지친 마음이 무거워지니, 다독이는 시간을 가지면 부담이 가벼워집니다.▶86년생 오늘 들어온 제안을 망설임 없이 붙잡으면 기대 이상의 성과로 이어집니다.▶98년생 오늘은 앞으로의 방향을 정리해보세요, 막연했던 방향이 또렷해집니다.〈strong〉토끼띠(〈/strong〉〈strong〉卯)〈/strong〉 ▶51년생 쉬지 않고 달려온 흐름을 오늘 끊어두면 내일 방향이 선명하게 잡힙니다.▶63년생 한적한 시간, 분주했던 마음을 가라앉히면 여유로운 기운이 자리잡습니다.▶75년생 신중한 결정이 오늘 빛을 발하니, 미루지 않고 마무리하면 신뢰를 얻습니다.▶87년생 바람이 방향을 바꾸듯, 환경을 스스로 바꿔보면 막혔던 흐름이 트입니다.▶99년생 솔직한 생각을 먼저 꺼내어 보이면 주변의 시선과 호감을 동시에 얻습니다.〈strong〉용띠(辰)〈/strong〉 ▶52년생 필요한 것만 골라두면 충동 지출을 막고 내 자산을 온전히 지킬 수 있습니다.▶64년생 몸이 무거워지는 느낌을 가볍게 풀어보세요, 컨디션 저하를 막아줍니다.▶76년생 조용한 시간, 통장 내역을 다시 들여다보면 새는 지출을 막을 수 있습니다.▶88년생 낯선 도전이 좋은 흐름을 타니, 망설이지 말고 시작하면 성과로 이어집니다.▶00년생 물결이 퍼지듯, 또래 사이의 호감이 번지니 인사를 건네면 인기가 오릅니다. 〈strong〉뱀띠(巳)〈/strong〉 ▶53년생 내 역할을 오늘 정확하게 해두면 나중에 생길 불필요한 마찰을 막아줍니다.▶65년생 오늘 소원해진 인연에게 먼저 연락을 건네면 관계가 한결 부드러워집니다.▶77년생 오늘은 맡은 일을 묵묵히 마무리해보세요, 주변의 신뢰가 두터워집니다.▶89년생 조용한 순간, 마음속 말을 꺼내어 전하면 관계가 새로운 단계로 나아갑니다.▶01년생 반짝이는 호기심이 마음을 간지럽히니, 다가가면 인연으로 이어집니다.〈strong〉말띠(午)〈/strong〉 ▶54년생 오늘 일을 꼼꼼히 마무리하면 함께하는 사람들 사이에서 믿음이 깊어집니다.▶66년생 낙엽이 자리를 비우듯, 묵힌 물건을 정리하면 막혔던 기운이 트입니다.▶78년생 오늘 쌓인 피로를 다독이며 잠시 멈춰서면 회복의 흐름이 한층 빨라집니다.▶90년생 다가온 제안을 망설이지 말고 잡아보세요, 기대 이상의 성과를 얻습니다.▶02년생 고요한 시간, 다음 단계를 차분히 그려보면 막연했던 미래가 선명해집니다. 〈strong〉양띠(未〈/strong〉〈strong〉)〈/strong〉 ▶55년생 무겁게 쌓인 것들을 오늘 내려두면 다음 주 출발이 훨씬 가볍게 시작됩니다.▶67년생 분주한 마음이 오늘 가라앉으니, 나만의 시간을 가지면 여유가 채워집니다.▶79년생 저울이 균형을 잡듯, 중요한 결정을 신중히 내리면 신뢰를 더하게 됩니다.▶91년생 스스로 방향을 바꾸는 선택이 오늘 막혔던 흐름을 시원하게 풀어줍니다.▶03년생 마음속 생각을 솔직하게 꺼내보면 좋습니다, 주변의 호감을 얻습니다. 〈strong〉원숭이띠〈/strong〉〈strong〉(申)〈/strong〉 ▶56년생 몸이 무거운 느낌이 들 때 하루 일정을 줄이면 에너지 소진을 미리 막습니다.▶68년생 나른해지는 오후, 몸을 가볍게 일으켜 움직이면 무거운 기운을 털어냅니다.▶80년생 꼼꼼한 점검이 오늘 빛을 발하니, 지출 내역을 다시 살피면 손해를 막습니다.▶92년생 물줄기가 새 길을 트듯, 낯선 시도를 받아들이면 기회의 문이 열립니다.▶04년생 자연스럽게 드러나는 매력이 오늘 또래 사이의 호감을 한층 키워줍니다. 〈strong〉닭띠(酉)〈/strong〉 ▶57년생 챙겨야 할 사람에게 오늘 먼저 연락하면 굳어있던 관계 기운이 다시 돕니다.▶69년생 오늘은 소원했던 인연에게 안부를 전해보세요, 관계가 부드럽게 풀립니다.▶81년생 조용한 자리, 맡은 몫을 묵묵히 해내면 주변의 인정이 자연히 따라옵니다.▶93년생 마음속에 머물던 말이 오늘 입 밖으로 나오니, 전하면 관계가 깊어집니다.▶05년생 물결이 일듯, 호기심이 번지는 인물에게 다가가면 인연이 가까워집니다. 〈strong〉개띠(戌)〈/strong〉 ▶58년생 수입과 지출 균형을 오늘 확인해 두면 이번 달 마지막에 후회가 없습니다.▶70년생 오래 머문 물건을 정리하는 손길이 오늘 마음의 여유를 한층 넓혀줍니다.▶82년생 오늘은 지친 마음을 다독이며 잠시 쉬어가세요, 부담이 한결 가벼워집니다.▶94년생 고요한 틈, 다가온 기회를 놓치지 않고 잡으면 기대 이상의 결과를 얻습니다.▶06년생 준비해둔 계획이 오늘 또렷해지니, 걸음을 그려보면 방향이 분명해집니다. 〈strong〉돼지띠(亥)〈/strong〉 ▶59년생 장바구니를 다시 살피면 불필요한 항목이 보이고 지출을 줄일 수 있습니다.▶71년생 물 흐르듯 잔잔한 기운이니, 나만의 시간을 가지면 마음이 가벼워집니다.▶83년생 오늘 중요한 결정을 신중하게 내리면 주변의 신뢰가 한층 두터워집니다.▶95년생 오늘은 스스로 환경을 바꿔보는 시도를 해보세요, 막혔던 흐름이 트입니다.▶07년생 조용한 곳에서 마음속 생각을 꺼내면 주변의 호감을 자연스럽게 얻습니다.〈strong〉자료제공: 더사주제공〈/strong〉

    2026-06-24 04:30:00

  • [수요일 아침-홍형식] 1년 차 이재명 정부와 문재인 정부의 데자뷔

    [수요일 아침-홍형식] 1년 차 이재명 정부와 문재인 정부의 데자뷔

    6월 8일 대통령 취임 1주년 기자회견이 열렸다. 대통령은 기념사에서 "2026년 올해를 세계 어떤 나라도 대신할 수 없는 '대체 불가 대한민국'의 담대한 꿈이 시작되는 해"로 만들겠다고 했다. 그리고 다음날 9일부터 18일까지 유럽 순방과 G7 정상회의 참석을 위한 외교 순방에 나섰다. 이때만 해도 청와대와 여권의 분위기는 좋았다. 그러나 청와대와 민주당이 그러는 동안 대통령 지지율은 급격히 하락하고 있었다. 선거 당일과 다음날인 3∼4일 한길리서치-쿠키뉴스 조사에서는 대통령 지지율이 57.9%였으나, 선거 결과가 반영된 6∼7일 조사(한길-폴리뉴스)에서는 48.2%로 처음으로 50% 이하로 떨어져 대선 득표율(49.4%)에도 못 미친 수치를 기록했다. 또한 부정평가가 49.1%로 처음으로 긍정평가를 앞섰다. 그리고 14일∼15일 조사(한길-KNA25)에서는 긍정평가가 46.4%로 하락한 반면, 부정평가는 처음으로 과반(51.4%)이 되었다. 선거기간(6월 3∼4일) 조사와 비교해 보면 10여일 만에 11.5%p 하락했다. 특히 취임 1년 기념사에서의 26년 새 전망 제시와 외국 순방 성과를 감안하면, 지지율이 두 자릿수나 하락했으니 '급락'이라 해도 좋다. 그렇다면 이러한 대통령 지지율의 급락 원인은 무엇인가? 첫 번째이자 가장 큰 원인은 지방선거에 대한 더불어민주당(이하 민주당)의 아전인수 격 평가다. 이번 선거 시작 당시 경북을 제외한 모든 곳에서 민주당 승리를 낙관했다. 그러나 결과는 서울 포함 4곳에서 패배했다. 그럼에도 전보다 더 많은 곳에서 승리했다는 단순 수치로 선거 승리에 젖었다. 하지만 국민은 국민의힘이 좀 더 선전했다고 본다(국민의힘 40.2%〉민주당 35.7%, 한길-폴리뉴스). 이런 국민의 눈에 민주당의 선거 승리 평가는 오만함으로 비친다. 특히 대표가 선거에서 환영받지 못했기에 더욱 그렇다. 두 번째는 선거에서 민주당이 없었다. 민주당은 대통령으로 선거를 치렀다. 그러면서 당은 '내란세력 심판' 프레임을 내세웠다. 그러고는 당은 1년간 성과나 이후 비전을 내세우지 않았다. 정확히 말하면 못했다. 그 이유는 노란봉투법 등 노동개혁, 검찰 및 사법개혁 등을 진짜 '개혁'으로 내세울 자신이 없었기 때문이다. 그 이유는 간단하다. 선거에 표가 될지 자신을 못했기 때문이다. 그러면서 이미 계엄-내란에 대해 탄핵과 정권교체로 1년 전에 국민이 심판한 것을 민주당이 심판하겠다고 나서니 국민 공과를 가로채서 선거에 이용하는 것으로 비쳤다. 그러면서 대통령 뒤에 숨어 대통령 성과와 지지율을 선거 동력으로 삼았다. 그럼에도 사실상 졌다. 그래서 그만큼 대통령 지지율이 상처받을 수밖에 없다. 세 번째는 대통령의 국정 1년 평가와 인식이다. 이재명 정부는 소통의 리더십으로 1년 동안 국정에 많은 변화가 있었고, 많은 일을 했다. 현 정부의 국가비전은 '국민이 주인인 나라, 함께 행복한 대한민국'이다. 그래서 국민에게 정치와 국정의 효용성에 대한 기대를 키웠다. 그러나 임기 1년이 지나면서 제일 먼저 2030세대에서 균열이 나타난다. 증시로 4050세대가 파티를 하고 있지만, 이 역시 노동시장에 진입한 노동 기득권자의 파티다. 노동시장에 진입조차 하지 못해 투자금 조차 없는 2030 세대는 상대적 박탈감만 더 커졌다. 2030세대는 취업문이 열리지 않고, 전⋅월세시장 진입 문턱이 높아지면서 또다시 좌절하고 있다. 그러던 차에 선관위 문제로 공정 이슈까지 더해졌다. 이러한 상황은 어디서 많이 본 데자뷔 같다. "대체 불가 대한민국"에서 문재인 정부의 '한 번도 경험해 보지 못한 나라'가, 선관위 문제에서 조국 사태가, 4050세대의 2030세대에 대한 보수화 비난이 결국 문재인 정부에서 2030세대를 떠나게 한 모습과 너무나도 겹친다. 대통령 지지율은 국정에 대한 평가이기도 하지만 국정운영의 동력이기도 하다. 현 정부는 지지율이 높으면 자화자찬의 근거로, 떨어지면 지지율에 일희일비하지 않겠다는 이중적 태도에서 벗어나야 한다. 국민, 특히 2030세대의 민심을 정확히 읽어야 할 상황에 섰다. 이젠 4050세대가 캐스팅보트가 아니라 정치적 기득권 세력이 되었으며, 2030세대가 새로운 캐스팅보트가 되었다는 사실을 알아야 한다. 그렇지 않으면 2030세대와의 관계에서 이재명 정부도 문재인 정부와 같은 전철을 되풀이할 것이다.

    2026-06-23 10:05:39

  • [더사주 오늘의 띠별 운세] <6월 23일  화요일(음력 5월9일)>

    [더사주 오늘의 띠별 운세] <6월 23일 화요일(음력 5월9일)>

    〈strong〉쥐띠(子)〈/strong〉 ▶48년생 컨디션이 흔들릴 때 일정 하나를 덜면 내일 온전한 기력을 되찾을 수 있습니다.▶60년생 가까운 사람의 말을 끝까지 들어주면 관계 안의 신뢰가 한층 단단해집니다.▶72年생 묵혀둔 일을 오늘 다시 살펴 마무리하면 막혀 있던 성과가 풀려납니다.▶84년생 오늘 쓴 돈을 한 번 더 꼼꼼히 확인해보면 새는 지출이 줄어듭니다.▶96년생 마음이 끌리는 만남이 잦아지는 때이니 먼저 약속을 잡으면 인연을 놓치지 않습니다. 〈strong〉소띠(丑)〈/strong〉 ▶49년생 가까운 사람과 쌓인 감정을 부드럽게 꺼내면 관계의 매듭이 느슨해집니다.▶61년생 오늘 오해가 생긴다면 그 자리에서 풀어두면 나중의 갈등을 미리 막습니다.▶73년생 물 흐르듯 차분한 기운이니 가벼운 산책을 챙기면 잔병을 미리 막아냅니다.▶85년생 오늘 할 일을 하나 먼저 끝내두면 곤란한 지적을 깔끔하게 피해갑니다.▶97년생 낯선 자리에 슬쩍 나서보세요, 뜻있는 기회가 슬며시 손을 내밀어 줍니다. 〈strong〉범띠(寅)〈/strong〉 ▶50년생 오래된 물건을 정리하면 마음이 가벼워지며 새로운 기운이 들어옵니다.▶62년생 몸이 무거워지는 느낌이 들 때 가벼운 스트레칭을 더하면 한결 가벼워집니다.▶74년생 결제일이 슬며시 다가오는 흐름이니 미루던 청구서를 처리하면 연체를 피해갑니다.▶86년생 도약의 발판을 얻으려면 새로 들어온 제안에 망설임 없이 손을 들어야 합니다.▶98년생 오늘은 마음에 담아둔 말을 꺼내보세요, 또래 사이 호감이 한층 올라갑니다.〈strong〉토끼띠(〈/strong〉〈strong〉卯)〈/strong〉 ▶51년생 나만의 조용한 시간을 오늘 의도적으로 확보하면 내일 활력이 높아집니다.▶63년생 봄바람처럼 가벼운 기운이니 먼저 안부를 전하면 서먹한 분위기를 풀어냅니다.▶75년생 퇴근 후 따뜻한 물로 가벼운 스트레칭을 하면 쌓인 피로를 미리 막아냅니다.▶87년생 새로운 길을 열려면 미뤄둔 배움을 오늘 시작해보는 결단이 필요합니다.▶99년생 마주친 인연에 가볍게 인사를 건네보세요, 잔잔한 호감이 오래 이어집니다.〈strong〉용띠(辰)〈/strong〉 ▶52년생 자산 목록을 간단히 점검해 두면 다음 달 예상 밖의 지출을 미리 막습니다.▶64년생 잊고 지낸 안부 인사를 건네면 마음에 쌓인 묵은 짐이 한결 가벼워집니다.▶76년생 흐트러진 살림 흐름을 오늘 정리해두면 한결 가벼운 마음을 얻게 됩니다.▶88년생 새로운 협업 제안이 다가오는 때이니 망설이지 않고 응하면 길이 트입니다.▶00년생 중요한 자리에서 적극적으로 나서야 원하는 인상을 남길 수 있습니다. 〈strong〉뱀띠(巳)〈/strong〉 ▶53년생 책임진 일을 오늘 안에 매듭지으면 신뢰가 한 단계 눈에 띄게 단단히 쌓입니다.▶65년생 늦은 오후 짧은 산책을 더하면 굳었던 몸의 긴장이 서서히 풀려납니다.▶77년생 쉴 틈을 오늘 미리 챙겨두면 다가올 피로의 과부하를 미리 막아냅니다.▶89년생 묵혀둔 큰 결정을 오늘 알아보세요, 뜻밖에 좋은 조건이 나타납니다.▶01년생 모인 자리에서 먼저 의견을 내야 원하는 자리를 차지할 수 있습니다.〈strong〉말띠(午)〈/strong〉 ▶54년생 스스로를 다독이는 시간을 오늘 챙기면 다음 단계의 집중력이 온전히 삽니다.▶66년생 가까운 이와의 식사 자리를 챙기면 마음의 여유가 한결 채워집니다.▶78년생 모아둔 자산을 오늘 점검해두면 놓쳤던 혜택을 찾아낼 수 있습니다.▶90년생 새로운 길을 고민 중이라면 문의 메시지부터 보내면 좋은 답을 받습니다.▶02년생 마음이 들썩이기 쉬운 시기이니 좋아하는 활동으로 기분을 다스려야 합니다. 〈strong〉양띠(未〈/strong〉〈strong〉)〈/strong〉 ▶55년생 중요한 약속을 오늘 한 번 더 확인해 두면 나중에 생길 혼선을 미리 없앱니다.▶67년생 잔잔한 호수처럼 평온한 흐름이니 가까운 것을 돌보면 마음이 안정됩니다.▶79년생 중요한 약속이나 서명은 한 번 더 확인해야 뒤늦은 손해를 막아냅니다.▶91년생 나를 소개할 글을 오늘 손봐보세요, 기대 이상의 좋은 반응이 옵니다.▶03년생 대화에 평소보다 적극적으로 끼어야 또래 사이 화제의 중심에 설 수 있습니다. 〈strong〉원숭이띠〈/strong〉〈strong〉(申)〈/strong〉 ▶56년생 오늘 낯선 방향으로 한 발 내디디면 예상보다 빠르게 새 기운이 열립니다.▶68년생 묵은 인맥에 안부를 전해보세요, 뜻밖에 반가운 소식이 돌아옵니다.▶80년생 놓친 내역을 오늘 확인해두면 챙기지 못한 몫을 찾아낼 수 있습니다.▶92년생 새로운 제안이 들어오는 때이니 가볍게 응하면 길이 환하게 열립니다.▶04년생 먼저 말을 꺼내야 원하는 인기를 자연스럽게 끌어올릴 수 있습니다. 〈strong〉닭띠(酉)〈/strong〉 ▶57년생 변화가 필요한 인연을 오늘 마주하면 더 나은 방향이 선명하게 보입니다.▶69년생 가까운 곳에서의 산책을 챙기면 잔잔한 바람결처럼 마음이 풀려납니다.▶81년생 중요한 자료는 한 번 더 점검해야 뒤늦은 지적을 미리 막아냅니다.▶93년생 나를 보여줄 자료를 오늘 손봐보세요, 좋은 반응이 따라옵니다.▶05년생 마음이 흔들리기 쉬운 시기이니 좋아하는 것으로 기분을 환기해야 합니다. 〈strong〉개띠(戌)〈/strong〉 ▶58년생 기회가 왔을 때 망설임을 접으면 남보다 한 발 앞선 성과를 손에 넣습니다.▶70년생 오랜 친구에게 먼저 연락을 건네면 잊혔던 따뜻한 마음이 되살아납니다.▶82년생 쓴 돈의 흐름을 오늘 정리해두면 새는 돈을 빠르게 찾아낼 수 있습니다.▶94년생 새로운 협업이나 제휴 제안이 다가오는 때이니 적극적으로 응해야 합니다.▶06년생 마지막까지 점검하는 끈기가 원하는 결과를 그대로 얻게 해줍니다. 〈strong〉돼지띠(亥)〈/strong〉 ▶59년생 스스로 결정을 내리면 남에게 의존하던 흐름에서 벗어나는 기운이 옵니다.▶71년생 가벼운 운동으로 몸의 균형을 챙기면 따뜻한 안정감이 깃들게 됩니다.▶83년생 중요한 약속이나 거래는 조건을 한 번 더 따져야 뒤늦은 손해를 막아냅니다.▶95년생 미뤄둔 준비를 오늘 다시 들여다보세요, 좋은 흐름이 따릅니다.▶07년생 평소보다 적극적으로 의견을 내야 또래 사이 존재감을 높일 수 있습니다.〈strong〉자료제공: 더사주제공〈/strong〉

    2026-06-23 04:30:00

  • [화요초대석-이정훈] 국민저항권과 이해찬 부재 시대

    [화요초대석-이정훈] 국민저항권과 이해찬 부재 시대

    5·18 정신을 전문(前文)에 추가한 개헌을 하려다 실패한 이재명 정부를 보며 '지나치다'란 생각을 한 적이 있다. 지금 헌법도 '불의에 항거한 4·19 민주이념을 계승하고'를 전문에 넣어 국민저항권을 보장하는데 5·18 등을 추가해 이를 강조하면 법치가 무너질 수도 있다고 본 탓이다. 제복 입은 이들의 '상명하복' 원칙을 무시하고 12·3 계엄에 동원된 군·경을 숙청하는 것을 보면서도 '저렇게 발라내면 자기 유사시엔 저들을 동원해 낼 수 있겠나'란 생각을 했다. 6·3 지방선거로 촉발된 '올공(올림픽공원)사태'가 커지고 있다. 주도 세력이 없이 자발적으로 나선 국민들의 국민저항권 행사가 식을 줄을 모른다. 그래서인지 정부의 대응은 조심스럽기 그지없다. 1차적으로 대응해야 하는 서울경찰청장은 "불법행위에 동조했다가 공범이 되면 패가망신할 수도 있다"고 해 구설에 올랐지만 이 경고는 지극히 '조건적'이다. 불법행위이니 해산시킨다는 준엄한 집행이 아니라 '불법행위에 동조하면 패가망신할 수도 있다'는 나약한 위협이었다. 국무총리는 "불법행위에 대해서는 일벌백계 차원에서 단호하게 대응할 것"이라며 조건부 경고를 했고, 국무총리로부터 지명을 받은 법무부 장관은 "검찰은 법률적인 검토를 하고 있고 실제 실행은 경찰이 전적으로 다 하고 있다"며 빠져나가는 대답을 했다. 경찰을 지휘하는 행정안전부 장관은 "경찰관을 근거 없이 모욕하는 행위는, 참정권 침해를 빌미로 타인의 권리를 훼손하는 중대한 범죄행위로 결코 용납될 수 없다"며 비(非)본질적 담화를 했다. 이재명 대통령도 "우리는 (선관위에 대해) 아무런 통제·감시·견제 권한이 없다", "하다못해 선관위원장에 대한 형식적 임명권조차 없다"고 책임 전가를 한 후 "체육단체 업무를 방해하는 행위자와 공모자에는 대해서는 엄중한 수사를 경찰에 지시했다"고 밝혔다. 모두 대응을 경찰에 떠넘긴 것인데, 경찰도 '조건문 경고'를 남발하며 피해 가고 있다. 이들은 4·19 이후 대통령은 하야, 내무부장관은 사형됐고 '빛의 혁명' 다음엔 대통령이 탄핵되고 내란 혐의로 무기징역을 선고받은 걸 알고 있으니 국민저항권에 맞서는 것을 극력 회피할 수밖에 없다. 선관위 서버를 확보한 합수본이 수사를 확대하고 국회의 국정조사와 특검이 추가된다면 국민저항권은 불가침의 존재가 될 것이다. 세월호 참사를 박근혜, 이태원 참사를 윤석열 정부의 책임으로 몰았듯이 6·3 참정권 훼손은 이재명 정부의 책임으로 귀결될 가능성이 높다. 그렇게 된다면 이 정부와 여당이 추진해 온 검찰 조작기소 특검은 어려워지고 판사들이 임의로 연기한 이 대통령 재판에 대해서는 '법 앞의 평등'에 따라 재개하라는 국민 요구가 폭증할 수도 있다. 수원지법이 '연어 술파티'를 주장한 이화영 전 경기도 부지사에게 국회증언감정법(위증) 혐의로 징역 4개월을 선고한 것도 이 대통령과 여당엔 악재이다. 쌍방울 대북송금 사건으로 유죄가 확정된 이 씨는 이 판결로 연어 술파티를 허위로 꾸민 것이 됐으니 그때의 경기도지사였던 이재명 대통령은 난감할 수밖에 없다. 오는 8월 선출될 민주당 대표는 다음 총선에서 공천권을 행사할 수 있으니 이 대통령은 측근을 대표로 만들어야 레임덕을 피해 갈 수 있다. 그는 정청래 대표와 당권 다툼을 해야 하는데 이 싸움이 민주당을 분열시킬 수 있다. 이런 예측을 할수록 크게 보이는 이가 작고한 이해찬 전 총리다. 그는 박원순 전 서울시장 빈소를 조문하고 나오다 박 전 시장의 성추행 의혹에 대한 민주당의 대응을 물은 기자를 쏘아보며 "후레자식"이라고 했었다. 그런데도 언론은 그를 비난하지 못할 정도로 강한 카리스마를 가졌다. 때문에 민주당을 하나로 묶어 이재명 대통령을 만들어낼 수 있었다. 그가 있다면 분열 직전인 민주당을 묶어 면한 위기를 돌파하는 능력을 발휘할 지도 모른다. 그러나 그는 고인이 된 지 오래이고 이 대통령은 그런 능력을 보여주지 못하고 있다. '생각할 수도 없는 것을 생각'하며 해야 하는 것이 정치다. 투표용지 부족이 일어난다는 것까진 몰라도 국민참여재판을 해도 질 수 있다는 생각 정도는 했어야 했다. 5·18과 12·3에 대해서도 과한 태도를 지향하지 말았어야 했다. '너무 올라간 용은 후회만 하게 된다'는 항룡유회(亢龍有悔)를 잊은 것도 전적으로 그의 책임이다.

    2026-06-22 09:00:00

  • [더사주 오늘의 띠별 운세] <6월 22일  월요일(음력 5월8일)>

    [더사주 오늘의 띠별 운세] <6월 22일 월요일(음력 5월8일)>

    〈strong〉쥐띠(子)〈/strong〉 ▶48년생 몸 신호가 달라졌다면 오늘 속도를 낮춰두면 큰 소진 전에 기력을 지킵니다.▶60년생 오늘 한 가지를 내려두면 오래 묵어있던 마음의 무거움이 조금씩 풀립니다.▶72년생 오랫동안 쌓은 경험이 오늘 비로소 빛을 발하며 주변 신뢰를 단단히 굳혀줘요.▶84년생 맡은 일에서 욕심을 한 꺼풀 걷어내면 실속 있는 성과가 손에 들어오겠습니다.▶96년생 낯선 공간이나 새로운 흐름 속에서 나다운 방향을 찾는 전환점이 될 수 있어요. 〈strong〉소띠(丑)〈/strong〉 ▶49년생 뜸했던 인연에게 짧은 안부를 보내면 묵어온 서먹함이 자연스레 풀립니다.▶61년생 들어오는 작은 신호를 오늘 흘리지 않으면 더 큰 기회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73년생 마음이 분주할수록 속도를 줄이고 호흡을 고르는게 가장 현명한 선택입니다.▶85년생 복잡하게 얽힌 상황일수록 내가 먼저 중심을 잡아야 주변도 따라 정리가 돼요.▶97년생 머릿속에만 담아두었던 계획을 꺼내 말로 풀어놓을 때 기회의 문이 열립니다. 〈strong〉범띠(寅)〈/strong〉 ▶50년생 묵혀둔 물건을 오늘 하나 비우면 막혀있던 기운이 순환하기 시작합니다.▶62년생 서두르지 않아도 되는 날, 주변 사람에게 건네는 따뜻한 한마디가 큰 힘이 돼요.▶74년생 남의 속도에 흔들리지 말고 내 페이스를 지키는게 오늘 가장 강한 전략입니다.▶86년생 예상 밖의 연락이나 제안이 들어올 수 있으니 열린 마음으로 귀를 기울여 봐요.▶98년생 나를 간지럽히는 새로운 관심사가 생긴다면 주저 말고 그 설렘을 따라가 봐요.〈strong〉토끼띠(〈/strong〉〈strong〉卯)〈/strong〉 ▶51년생 분주한 마음을 잠깐 가라앉히면 놓치던 것들이 선명하게 눈에 들어옵니다.▶63년생 오늘은 앞장서기보다 한 발 물러서서 흐름을 읽는 것이 더 큰 지혜가 된답니다.▶75년생 내 편인 사람의 한마디가 힘이 되니 소중한 인연과의 대화를 아끼지 말아봐요.▶87년생 막혀 있던 관계나 업무의 물꼬가 트이는 시원한 전환의 기운이 감돌고 있어요. ▶99년생 우연히 마주친 낯선 분위기가 내 감각을 깨우는 설레는 자극이 될 수 있답니다.〈strong〉용띠(辰)〈/strong〉 ▶52년생 지출 내역을 오늘 한 번 훑으면 새어나가던 금액의 위치가 눈에 잡힙니다.▶64년생 조급함을 내려놓고 주변인들과 느긋하게 보조를 맞추면 하루가 한결 가벼워요.▶76년생 진행 중인 일에 섣불리 변수를 추가하기보다 완성도를 높이는 데 집중해봐요.▶88년생 새로운 정보나 인맥이 가능성의 지평이 넓혀 주네요. 사람들과 어울려 보세요.▶00년생 내가 숨겨온 개성을 드러낼수록 주변 시선이 자연스럽게 나에게로 모여듭니다. 〈strong〉뱀띠(巳)〈/strong〉 ▶53년생 쌓여온 부담을 가까운 사람에게 털어두면 혼자 지던 무게가 가벼워집니다.▶65년생 서두르지 않아도 될 일에 에너지를 낭비하기보다 몸과 마음의 여유를 주세요.▶77년생 겉 으로 드러나지 않아도 오늘 내가 쌓은 노력은 단단한 토대가 되고 있답니다.▶89년생 고민되던 선택 앞에, 직관을 믿고 한 발 내딛는 것이 오늘 흐름과 맞닿아 있어요.▶01년생 나를 호기심 어린 눈으로 바라보는 인물과의 만남이 하루를 특별하게 물들여요.〈strong〉말띠(午)〈/strong〉 ▶54년생 오늘 내려야 할 결정을 미루면 이후 선택지가 줄어드는 손해가 생깁니다.▶66년생 내 삶의 속도를 타인과 비교하지 않을 때 오늘 하루 비로소 온전히 내 것이 돼요.▶78년생 지금 손에 쥔 것을 단단히 지키는 것이 새것을 욕심내는 것보다 훨씬 현명해요.▶90년생 오래 품어온 아이디어를 꺼내 실행으로 옮기기에 오늘의 흐름이 제법 좋습니다.▶02년생 평소와 다른 경로로 등하굣길을 걸어보면 뜻밖의 설렘이 생기를 불어 넣어줘요. 〈strong〉양띠(未〈/strong〉〈strong〉)〈/strong〉 ▶55년생 지금 방식을 살짝만 바꿔보면 그동안 안 보이던 가능성이 눈에 들어옵니다.▶67년생 나를 지지해주는 윗사람의 조언에 귀 기울이면 복잡한 상황이 의외로 쉬워져요.▶79년생 감정 소모가 클 수 있는 날이니 꼭 필요한 말만 골라서 건네는 절제가 필요해요.▶91년생 익숙한 방식을 과감히 버리고 새 판을 짜는 용기가 오늘따라 빛을 발하겠어요.▶03년생 내 취향과 감각을 솔직하게 드러낼수록 나를 알아봐 주는 인연이 가까워져요. 〈strong〉원숭이띠〈/strong〉〈strong〉(申)〈/strong〉 ▶56년생 관계에서 느끼는 불편함을 오늘 솔직하게 꺼내면 오래 묶인 매듭이 풀립니다.▶68년생 챙겨야할 주변 사람에게 건네는 작은 배려 하나가 오늘 큰 신뢰로 되돌아와요.▶80년생 여러 일을 동시에 벌이기보다 한 가지에 집중할 때 오늘의 성과가 훨씬 커져요.▶92년생 새로운 환경이나 낯선 사람과 접점이 생긴다면 망설임없이 그 흐름에 올라타요.▶04년생 오늘 내가 먼저 건네는 유쾌한 한마디가 분위기를 주도하는 매력의 시작이네요. 〈strong〉닭띠(酉)〈/strong〉 ▶57년생 오늘 들어온 제안을 바로 검토하면 빠른 응답이 유리한 조건을 만들어 줍니다.▶69년생 무리하게 결론을 내려기보다 조금 더 지켜보는 여유가 오늘의 정답에 가까워요.▶81년생 내가 해온 일의 가치를 스스로 낮추지 마세요, 그 노력이 인정받을 흐름입니다.▶93년생 혼자 고민하던 문제를 믿을수 있는 사람에게 꺼내놓으면 실마리가 빨리 보여요.▶05년생 오늘 눈이 마주치는 횟수가 많은 그 사람, 우연이 아닐 수 있으니 용기를 내봐요. 〈strong〉개띠(戌)〈/strong〉 ▶58년생 나를 답답하게 하는 환경을 오늘 하나만 바꿔보면 활로가 열리기 시작합니다.▶70년생 오래된 인연에서 따뜻함을 발견하는 날이니 소중한 이에게 먼저 연락해 보세요.▶82년생 지금 당장의 결과보다 과정에서 쌓이는 내공이 더 값진 자산이 되는 하루예요.▶94년생 가고 싶었던 곳, 해보고 싶었던 것에 오늘 하나씩 작은 시작의 점을 찍어보세요. ▶06년생 관심 가는 분야를 깊이 파고들수록 나만의 빛깔이 또렷해지는 성장의 날입니다. 〈strong〉돼지띠(亥)〈/strong〉 ▶59년생 하고 싶은 방향을 구체적으로 적어두면 막연하던 미래가 선명하게 보입니다.▶71년생 약속이나 업무를 무리하게 추진하면 오히려 비용만 더 깨지니 선택이 중요해요.▶83년생 흔들리는 상황일수록 내 원칙과 기준을 붙드는 것이 가장 단단한 방패가 돼요.▶95년생 새로운 분야로 관심이 생긴다면 책이나 강의를 통해 수익의 발판을 만들어봐요.▶07년생 오늘 진심을 담은 한마디가 주변 분위기를 환하게 바꾸는 특별한 힘을 발휘해요. 〈strong〉자료제공: 더사주제공〈/strong〉

    2026-06-22 04:30:00

  • [홍성걸 칼럼] 저기, 그들이 온다

    [홍성걸 칼럼] 저기, 그들이 온다

    선거가 끝났지만 지금도 송파구 올림픽공원에 마련된 잠실 개표소는 시위대에 둘러싸여 있다. 처음엔 2030 세대가 주축을 이루어 성조기 사용을 자제한 채 태극기만 들고 '재선거'를 구호로 외쳤고 시위대의 규모도 3만 명 수준에 이르렀다. 6월 8일 경부터 고령층과 성조기 사용자가 늘어나더니 이젠 평일 기준 수천 명 수준으로 줄고 그 구성도 70~80%가 고령층이다. 그러자 일부 2030 시위대는 홍대 앞으로 자리를 옮겨 시위를 계속하고 있다. 민주주의를 피로 쟁취한 대한민국에서 투표용지가 부족해 투표하지 못한 유권자가 발생했다는 게 말이 되는가. 국민은 명백한 참정권의 침해에 분노했고, 그 분노는 헌법기관이란 이유로 형식적인 회계감사 외에 어떤 외부 통제도 받지 않았던 선거관리위원회(선관위)를 향했다. 연일 보도되는 선관위의 어이없는 특권 의식과 세금 기생충적 작태에 분노가 극에 달하면서 선관위를 그대로 둘 수 없다는 국민적 합의에 이르렀다. 투표용지 부족도 있을 수 없는 일인데, 본업인 투표 관리는 엉망이었고 결과 입력도 오류가 비일비재했다. 투개표의 공정성과 투명성이 근본에서부터 훼손된 것이다. 그러면서도 몰디브, 피렌체로 해외 출장을 다녔고, 선거 때에 맞춰 휴직자가 대폭 증가했으며, 스스로 가족회사라 부를 만큼 친인척을 특채했고 선거관리에 필요한 용역의 80% 이상을 수의계약으로 진행해 부패의 온상이 됐다. 선관위를 해체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커지면서 대통령조차 원포인트 개헌을 고려해야 한다고 나섰다. 과연 그런가. 헌법 제7장 선거관리(제114조~116조)는 선관위의 설치와 구성, 조직 등을 규정하고 있다. 선관위가 헌법기관인 것은 맞지만 외부 통제를 받지 않는다는 조항은 어디에도 없다. 선관위가 그동안 주장해 온 외부감사 불가 논리의 근거 자체가 없는 것이다. 그럼에도 선관위가 성역화되고 부패의 온상이 된 것은 정치권의 방임이 가장 큰 원인이다. 선거관리와 정당 지원, 선거운동 위법성 판단의 1차 권한이 선관위에 있으니 굳이 선관위를 자극하거나 통제하는 법을 만들지 않았다. 헌법은 선관위의 설치와 구성 외에 대부분의 내용은 법률로 정하도록 규정하고 있어 선관위를 해편(解編) 수준으로 개혁하기 위해 굳이 헌법을 개정할 필요가 없다. 이번 시위의 중요성은 참정권 침해에 저항하기 위해 2030 세대가 스스로 일어나 국민적 저항을 주도했다는 사실이다. 그들은 특정 정파나 이념에 치우치지 않고, 오직 공정과 상식, 정의가 훼손된 것에 분노했다. 투표용지 부족 사태는 그들의 누적된 문제의식에 불을 질렀을 뿐이다. 과거 이태원 참사에 그들이 분노했던 이유는 참사 그 자체보다 이에 대한 책임을 회피하고 외면한 국가권력 때문이었다. 24차례나 거듭된 윤석열 정부 고위직에 대한 민주당의 탄핵도 그들의 공정과 상식에 부합하지 않았지만, 윤 대통령과 김건희 여사, 국민의힘의 무책임과 몰상식에도 분노했기에 행동으로 이어지진 않았다. 12·3 비상계엄이라는 위헌, 불법 사태로 그들의 분노는 한 층 더 쌓였다. 대장동 사건 관련자들에 대한 항소 포기와 대통령 범죄의 공소 취소를 위한 국정조사 및 특검 시도에 그들의 공정과 상식, 정의는 또다시 훼손됐고, 그것이 압승을 예상했던 이번 지방선거에서 민주당이 승리 같지 않은 승리에 만족할 수밖에 없게 된 이유다. 그리고 마침내 투표용지 부족 사태를 촉발 기제로 정파와 이념을 넘어선 한국 정치의 새 세대가 등장했다. 물론 그들은 아직 완전하지 않다. 실업보험을 '시럽'보험으로 여겨 꿀 빨듯 남용하고 있다. 기업 이익이 커지자 기여에 상관없이 노동자들과 나누자거나 심지어 사회에 환원해야 한다고 주장하기도 한다. 세대간 혹은 성별 갈등에 예민하게 반응하기도 하고 자신의 노력보다 코인이나 주식, 부동산으로 큰 돈을 벌겠다는 생각이 강하기도 하다. 하긴 그것이 어찌 2030 세대만의 문제겠는가. 어쨌거나 이념에 좌우되어 내 편을 무조건 옹호하는 기득권 정치세력을 부정하고 과정의 공정성과 투명성, 결과의 합리성을 중시하는 새 세대가 등장했다는 것 만으로도 이번 지방선거의 역사적 중요성은 매우 크다. 그래서 나는 희망 섞인 기대를 해본다. 저기, 그들이 온다.

    2026-06-21 08:44:23

  • [양진오의 대구경북의 '집'] 언덕 위 정든 고향, 복현동 피란촌

    [양진오의 대구경북의 '집'] 언덕 위 정든 고향, 복현동 피란촌

    ◆치열한 기억을 품은 집 6월의 시간에는 이산의 기억이 실려 있다. 전쟁은 진작 끝났지만, 전쟁이 남긴 상처는 쉬이 아물지 않는다. 나그네는 상처의 결을 따라 복현동 피란촌으로 발걸음을 놓았다. 이곳에는 이름난 고택도 없고, 대대로 부를 누린 명문가의 집도 없다. 대신 삶을 통째로 견디며 살아낸 사람들의 집이 있다. 나그네는 그 집들의 사연을 듣기 위해 복현동 언덕을 올랐다. 초여름 햇살이 복현동 골목을 환하게 비춘다. 햇살이 이끄는 대로 마을 안으로 들어서자, 시선을 붙드는 풍경은 집이 아니라 꽃이다. 전봇대를 감은 붉은 장미가 6월의 푸른 하늘을 향해 가지를 뻗고, 담장을 타고 오른 덩굴은 작은 그늘을 만들어 골목에 드리운다. 담벼락 아래 놓인 크고 작은 화분들은 마치 아이들처럼 줄지어 놓여 있다. 세월의 흔적이 묻어나는 집들은 형제처럼 서로 어깨를 겯고 자리를 지키고 있다. 그 집들 사이로 난 좁은 골목은 모세혈관처럼 마을 구석구석으로 깊게 퍼져 있다. 이 골목을 얼마나 많은 사람들이 오가며 삶을 일궜을까? 골목에는 고단한 삶을 가꾼 사람들의 애씀이 진하게 배어 있다. 순간, 피란촌의 풍경이 가난의 풍경이 아니라 살아냄의 풍경으로 다가온다. 복현동 피란촌은 한국전쟁이 남긴 상처 위에 세워진 마을이다. 전쟁이 발발하자 피란민들이 남쪽으로 길에 올랐다. 비교적 안전한 대구는 전국 각지에서 몰려든 피란민들의 삶을 받아내야 했다. 피란민들은 처음에는 신천변에 움막을 짓고 살았지만, 1955년 무렵 지금의 복현동 언덕으로 자리를 옮겼다. 홍수와 위생 문제 때문에 이사가 불가피했다. 가진 것이라고는 몸 하나뿐인 사람들이 서로 기대어 집을 지었다. 그렇게 복현동 피란촌이 시작되었다. 전쟁은 많은 것을 파괴했지만, 이처럼 없던 마을이 지상에 태어나기도 한다. 이곳은 누군가에게는 잠시 머물 피난처였고, 누군가에게는 고향을 대신하는 새 터전이었다. 전쟁이 끝나면 모두 고향으로 돌아갈 수 있으리라 믿었지만, 현실은 냉혹했다. 고향은 멀었고 감당해야 할 삶은 바로 눈앞에 있었다. 사람들은 이곳에서 아이를 키우고 생계를 꾸렸다. 그렇게 피란의 시간이 삶의 시간이 되었고 낯선 언덕은 마침내 정든 고향이 되었다. 문득 궁금해진다. 이 언덕을 오르던 사람들은 어떤 마음이었을까. 살아남았다는 안도감이었을까. 낯선 땅에서 다시 시작해야 한다는 막막함이었을까. 아마도 그들의 마음은 희망과 절망 사이 어딘가에 머물러 있었을 것이다. 집을 잃은 사람들은 새 집을 만들었고, 고향을 잃은 사람들은 새로운 마을을 일구었다. 그런데 그들이 이곳에서 지은 것은 집이 아니라 삶의 불씨였다. 복현동 피란촌은 세상의 어떤 집보다 치열한 기억을 품고 있다. 나그네는 골목 끝에 잠시 멈춰 선다. 우리에게 집이란 무엇일까. 비바람을 막아주는 건물일까, 아니면 살아갈 용기를 품게 하는 보금자리일까. 복현동 피란촌은 말없이 대답한다. 집이란 그저 머무는 곳이 아니라고. 가장 힘겨운 날에도 사람을 일으켜 세우는 자리라고. ◆골목이 깊은 인정의 집 한때 수백 호에 이르렀던 피란촌도 이제는 초등학교 언덕 주변에 서른 채 남짓 남았다. 이 일대에 주거환경정비 사업이 진행되면서 피란민의 집들은 하나둘 골목에서 사라졌다. 누구를 탓할 일이 아니다. 사람도 늙고 집도 늙는 법이다. 세월 앞에서 영원한 것은 없지 않은가. 피란민들의 애환이 서린 집들도 세월 앞에서는 물러설 수밖에 없다. 마을 곁에는 경북대학교가 있다. 젊은 학생들이 오가는 모습이 쉽게 눈에 띈다. 상상하기 어렵겠지만 주민들이 기억하는 복현동은 넓은 논밭과 못이 펼쳐진 변두리 마을이다. 수도 시설이 제대로 갖춰지지 않아 물지게를 메고 물을 길어 오는 게 예사였다. 버스 한 번 타려면 경대 로터리까지 한참을 걸어야 했다. 어떤 주민은 생계를 위해 아이를 업고 칠성시장까지 걸어 다니며 장사를 했다고 회고한다. 모두가 가난했고 고단했다. 그러나 가난은 사람들을 서로 멀어지게 하지 않았다. 오히려 자연스럽게 이웃이 되게 했다. 품삯이 생기면 함께 기뻐했고, 어려운 일이 있으면 손을 내밀었다. 골목 어귀의 작은 가게들은 단순히 생필품을 사고 파는 곳이 아니었다. 사람들은 그곳에 모여 하루 동안 쌓은 이야기를 풀어 놓으며 막걸리 한 사발로 하루의 고단함을 달랬다. 이곳에 터를 잡은 사람들이 모두 피란민이었던 것은 아니다. 전쟁을 피해 내려온 이들도 있었지만 먹고 살 길을 찾아 이주한 사람들도 적지 않았다. 경북 예천에서, 상주에서, 부산에서 새 삶을 찾아온 사람도 있었다. 이곳에 이른 저마다의 사연은 달랐지만, 사람들은 서로의 마음을 헤아릴 수 있었다. 그 따뜻한 마음이 아직도 골목에 남아 있어서일까, 나그네는 한참 동안 골목 어귀를 떠나지 못했다. 골목의 경계를 이루는 담벼락에는 세월이 만든 금이 거미줄처럼 번져 있고, 회색 시멘트 벽은 비바람에 닳아 군데군데 속살을 드러내고 있다. 집들의 지붕은 슬레이트와 양철, 낡은 기와가 뒤섞여 있다. 처음에는 잠시 머물기 위해 급히 지은 거처였을 것이다. 그러나 방이 덧대어지고 처마가 이어지고 담장이 여러 번 고쳐지면서 지금의 집이 되었을 것이다. 누군가의 살림이 보태지고 또 다른 누군가의 손때가 켜켜이 쌓이며 집은 나이를 먹었다. 문득 옛 풍경이 눈앞에 어른거린다. 좁은 골목에 앉아 부채질로 더위를 식히던 사람들, 저녁밥 짓는 냄새가 골목 가득 번져 나가던 풍경, 골목을 놀이터 삼아 뛰어다니며 놀던 아이들의 웃음소리가 들리는 듯하다. 지금은 고요하지만, 한때 이곳은 살아내려는 발길이 오가던 사람 사는 골목이었다. 복현동 피란촌은 환경개선 사업과 도시재생 사업을 거치며 조금씩 모습을 달리하고 있다. 언덕 아래로 내려오면 복현어울림센터 두 동이 든든하게 자리를 잡고 있다. 센터 안에는 마을식당 복현정과 전시실, 주민들의 모임 공간이 들어서 있다. 주민들이 운영하는 복현정에서는 누구나 따뜻한 밥 한 끼를 먹을 수 있다. 센터 마당을 지나 마을 카페 콤마에 들렀다. 시원한 음료 한 잔을 앞에 두니 언덕을 오르내리며 쌓인 피로가 풀린다. ◆피란촌의 집, 짙고 푸르기를 언덕으로 다시 올라 마을을 바라본다. 집들은 오래 산 사람의 어깨처럼 조금씩 기울어 있다. 사람의 눈처럼 달린 작은 창문들은 골목을 내려다보고, 녹이 슨 대문은 긴 세월 열리고 닫히기를 반복했을 것이다. 인기척이 끊긴 빈집도 보이지만, 아직 사람의 온기가 배인 집들도 눈에 띈다. 그러나 그 집들 역시 언젠가는 골목과 작별해야 할지 모른다. 그러나 집은 사라져도 기억까지 사라지는 것은 아니다. 복현동 피란촌은 단순히 낡은 집 몇 채가 모여 있는 마을이 아니다. 더구나 동정의 대상도 아니다. 고향을 떠나야 했던 날의 애끊는 슬픔, 낯선 땅에 발을 디딜 때의 막막함, 물지게를 메고 언덕을 오르내리던 가쁜 숨결, 고된 노동을 마치고 집으로 돌아오며 느꼈을 안도감. 그런 삶의 기억이 어찌 쉽게 지워질 수 있겠는가. 우리가 기억해야 할 것은 집의 겉모습이 아니다. 그 집에 불을 밝히고 밥을 짓고 아이를 키우며 하루하루를 산 사람들의 자취를 기억해야 한다. 아무리 전쟁이어도 모든 것을 빼앗지는 못한다. 어떻게든 살아내고야 말겠다는 사람의 마음만큼은 빼앗겨지지 않는다. 복현동 피란촌의 집들이 존경받아야 하는 이유다. 저기 집 한 채가 눈에 든다. 오래된 슬레이트 지붕 위로 청포도 넝쿨이 힘차게 뻗어 있다. 줄기는 지붕을 타고 오르며 초록 잎을 넓게 펼쳤고, 한여름 햇살을 머금은 잎사귀들은 반짝이며 흔들린다. 마치 푸른 파도가 지붕 위에 내려앉은 듯하다. 신축 빌라들이 사방에서 키를 높여 가고 있지만, 그 집만은 초록의 기운으로 자신만의 영토를 지켜내고 있다. 나그네는 한참 동안 그 집 앞에 서 있었다. 낡은 슬레이트와 푸른 포도 잎은 어울리지 않을 듯하지만 놀랍게도 서로를 빛나게 한다. 한 자리를 저리 오래 지켜 왔기에 더욱 푸르고, 척박한 시간을 견뎌냈기에 생명력이 짙어 보인다. 어쩌면 복현동 피란촌의 역사가 저 포도나무와 닮았는지도 모르겠다. 부디, 이 마을이 더 짙고 푸르기를 바라며 나그네는 발길을 돌린다.

    2026-06-21 08:28:13

  • [더사주 오늘의 띠별 운세] <6월 21일  일요일(음력 5월7일)>

    [더사주 오늘의 띠별 운세] <6월 21일 일요일(음력 5월7일)>

    〈strong〉쥐띠(子)〈/strong〉 ▶48년생 일요일 아침을 여유롭게 시작하면서 한 주를 돌아보는 시간이 다음 주를 더 잘 살게 해줘요.▶60년생 오늘 가족과 함께하는 시간이 어떤 활동보다 더 충전이 되는 날이에요.▶72년생 이번 주 아쉬웠던 부분을 오늘 조용히 정리해두면 다음 주에 같은 실수를 반복하지 않아요.▶84년생 내일 월요일을 생각하면 오늘 저녁부터 마음이 무거울 수 있어요. 취침 전 짧은 스트레칭이 도움이 돼요.▶96년생 다음 주 중요한 일이 있다면 오늘 일요일에 가볍게 준비를 시작해두는 것이 좋아요. 〈strong〉소띠(丑)〈/strong〉 ▶49년생 오늘은 무언가를 하려 하기보다 그냥 아무것도 하지 않는 시간을 갖는 것도 좋은 날이에요.▶61년생 배우자나 오래된 연인과 오늘 소소하게 대화를 많이 나눠보면 관계의 따뜻함이 되살아나요.▶73년생 다음 주 계획을 너무 빡빡하게 세우기보다 여유 시간을 미리 남겨두는 것이 현명해요.▶85년생 오늘 자신이 하고 싶은 것과 해야 하는 것의 균형을 찾으면 내일이 더 가벼워져요.▶97년생 오늘 저녁 일찍 자는 것이 다음 주 월요일을 가장 활기차게 시작하는 방법이에요. 〈strong〉범띠(寅)〈/strong〉 ▶50년생 주말 마지막 날이지만 오늘 하루를 바쁘게 보내지 않아도 충분히 가치 있는 시간이에요.▶62년생 지금 고민하는 문제가 있다면 억지로 풀려고 하기보다 내일 맑은 머리로 다시 보는 것이 좋아요.▶74년생 오늘 자신이 지금까지 쌓아온 것들을 차분히 돌아보면 다음 방향이 자연스럽게 보여요.▶86년생 일요일 저녁 내일을 위한 준비를 10분이라도 해두면 월요일 아침의 긴장이 훨씬 줄어들어요.▶98년생 오늘 하루를 내일을 위한 재충전으로 쓰면 이번 주 피로가 다음 주로 넘어가지 않아요.〈strong〉토끼띠(〈/strong〉〈strong〉卯)〈/strong〉 ▶51년생 오늘은 오래된 음악을 들으며 추억 속에 잠시 머무는 시간이 마음을 포근하게 감싸줄 거예요.▶63년생 다음 주에 풀어야 할 과제가 있다면 오늘 저녁 간단하게 목록만 적어도 내일이 달라져요.▶75년생 오늘 하루 자신의 감정을 억누르지 말고 솔직하게 표현하면 저녁이 더 홀가분해요.▶87년생 일요일 저녁 파트너와의 짧은 대화가 다음 주를 함께 맞이하는 에너지가 돼요.▶99년생 오늘은 혼자 조용히 좋아하는 콘텐츠를 즐기는 것이 가장 충전이 되는 날이에요.〈strong〉용띠(辰)〈/strong〉 ▶52년생 오늘 가족이나 지인과 나눈 소소한 대화 한 마디가 오래도록 따뜻하게 기억될 거예요.▶64년생 이번 주 잘한 것과 아쉬운 것을 오늘 조용히 정리해두면 다음 주가 훨씬 탄탄해져요.▶76년생 오늘 저녁 내일 출근이나 등교 준비를 조금만 해두면 아침부터 여유로운 하루가 시작돼요.▶88년생 주말 마지막 날이라 아쉬운 마음이 있어도 내일을 위한 에너지를 아끼는 것이 더 지혜로워요.▶00년생 다음 주 시작을 어떻게 할지 오늘 저녁 짧게 생각해두면 월요일 아침이 훨씬 가벼워요. 〈strong〉뱀띠(巳)〈/strong〉 ▶53년생 한 주의 끝을 감사한 마음으로 마무리하면 다음 주가 더 좋은 기운으로 시작돼요.▶65년생 오늘 오후에 가까운 사람과 산책하는 것이 어떤 모임보다 더 좋은 대화를 만들어줘요.▶77년생 이번 주를 되돌아보며 고쳐야 할 것 하나만 정하면 다음 주가 분명히 달라질 거예요.▶89년생 오늘 일찍 자는 것이 가장 현명한 자기계발임을 기억하세요. 수면이 다음 주를 결정해요.▶01년생 일요일 저녁 다음 주 목표 하나를 정해두면 월요일 아침의 막막함이 사라져요.〈strong〉말띠(午)〈/strong〉 ▶54년생 오늘 마음이 가는 대로 조용히 하고 싶은 것을 하면서 한 주를 잘 마무리하세요.▶66년생 가족이나 오래된 지인과 함께하는 일요일 저녁이 오늘 가장 좋은 에너지를 줄 거예요.▶78년생 이번 주 내내 지쳐 있었다면 오늘 하루 완전히 쉬는 것이 내일을 위한 유일한 답이에요.▶90년생 오늘 저녁 이번 주를 돌아보고 다음 주 한 가지 목표를 정해두면 월요일이 달라져요.▶02년생 오늘은 공부 생각은 잠시 내려두고 진짜 쉬는 것이 뇌가 다시 작동하게 하는 방법이에요. 〈strong〉양띠(未〈/strong〉〈strong〉)〈/strong〉 ▶55년생 오늘 저녁은 따뜻한 차 한 잔과 함께 조용히 앉아 있는 것만으로도 충분한 하루가 돼요.▶67년생 다음 주를 어떻게 보낼지 큰 그림을 오늘 저녁 머릿속으로만 그려봐도 방향이 잡혀요.▶79년생 오늘은 인간관계 걱정보다 자신의 내면에 집중하는 시간을 갖는 것이 더 필요해요.▶91년생 일요일 저녁 내일 입을 옷이나 준비물을 미리 챙기는 작은 습관이 아침을 바꿔줘요.▶03년생 주말 마지막 날이라 스트레스가 올라올 수 있어요. 오늘 저녁 좋아하는 것 하나로 풀어보세요. 〈strong〉원숭이띠〈/strong〉〈strong〉(申)〈/strong〉 ▶56년생 오늘은 한 주의 마무리를 차분하게 지어야 다음 주가 더 좋은 흐름으로 시작될 거예요.▶68년생 주말 마지막 날에 생각지 않던 연락이 올 수 있어요. 기꺼이 받아들여 보세요.▶80년생 오늘 저녁을 혼자 보내든 함께하든 마음이 편안한 쪽으로 선택하는 것이 가장 좋아요.▶92년생 다음 주 할 일 목록을 오늘 저녁 10분 동안 정리해두면 월요일 아침의 혼란이 없어져요.▶04년생 오늘 일찍 자리에 눕는 것이 이번 주 최고의 선택이 될 거예요. 내일의 나를 위해서요. 〈strong〉닭띠(酉)〈/strong〉 ▶57년생 일요일 저녁 가볍게 산책하는 것이 한 주의 피로를 말끔히 털어내는 가장 좋은 방법이에요.▶69년생 이번 주를 잘 버텨온 것을 스스로 인정해주는 것이 다음 주를 시작하는 든든한 발판이 돼요.▶81년생 오늘 파트너와 다음 주 계획을 공유하는 것이 서로의 기대를 맞추는 좋은 방법이에요.▶93년생 한 주를 마무리하는 방식이 결국 다음 주를 시작하는 태도를 결정해요. 오늘을 잘 마무리하세요.▶05년생 오늘 저녁 내일 학교 가방을 미리 싸두면 아침에 여유롭게 시작하는 습관이 만들어져요. 〈strong〉개띠(戌)〈/strong〉 ▶58년생 오늘 가족과 함께 소소한 것을 나누는 시간이 어느 여행보다 더 기억에 남을 거예요.▶70년생 한 주를 마무리할 때 감사했던 것 세 가지를 떠올리는 것이 삶의 방향을 밝게 유지해줘요.▶82년생 오늘 저녁 무거운 것들을 내일로 미루지 말고 조금씩 내려놓는 연습을 해보세요.▶94년생 이번 주 잘한 것을 스스로 인정하고 다음 주 하나의 새로운 도전을 오늘 정해두세요.▶06년생 일요일 저녁에 혼자만의 정리 시간을 갖는 것이 다음 주 학교 생활을 훨씬 가볍게 해줘요. 〈strong〉돼지띠(亥)〈/strong〉 ▶59년생 오늘 하루를 여유롭게 마무리하는 것이 이번 주 내내 수고한 자신에게 줄 수 있는 최고의 선물이에요.▶71년생 주말 마지막 날이지만 억지로 무언가를 이루려 하지 말고 그냥 편안하게 있어도 괜찮아요.▶83년생 오늘 오래된 감사를 표현하지 못했던 사람에게 짧은 메시지 하나를 보내보세요. 관계가 달라져요.▶95년생 내일을 위한 작은 준비를 오늘 저녁 10분 동안 해두면 월요일 아침이 완전히 달라질 거예요.▶07년생 일요일 밤이라도 스마트폰을 너무 늦게까지 보면 내일 학교에서 컨디션이 무너지니 조심하세요.〈strong〉자료제공: 더사주제공〈/strong〉

    2026-06-21 04:30:00

  • [더사주 오늘의 띠별 운세] <6월 20일  토요일(음력 5월6일)>

    [더사주 오늘의 띠별 운세] <6월 20일 토요일(음력 5월6일)>

    〈strong〉쥐띠(子)〈/strong〉 ▶48년생 토요일 아침 일찍 일어나 잠깐 바깥 공기를 마시는 것만으로도 오늘 하루가 달라질 거예요.▶60년생 오래된 앨범이나 사진을 꺼내보는 시간이 마음속 오래된 감정을 따뜻하게 녹여줄 거예요.▶72년생 주말이라 긴장을 풀어도 되지만 한 가지 생산적인 일을 해두면 뿌듯함이 남아요.▶84년생 오늘은 가까운 사람들과 아무 계획 없이 보내는 시간이 오히려 가장 필요한 쉼이 돼요.▶96년생 오늘 하루 SNS를 줄이고 실제 사람과 만나는 시간을 늘리면 기분이 훨씬 좋아질 거예요. 〈strong〉소띠(丑)〈/strong〉 ▶49년생 오늘은 하고 싶었던 것을 아무 이유 없이 즐기는 것이 허락된 날이에요.▶61년생 가족과의 식사 자리에서 억눌렀던 이야기를 부드럽게 꺼내면 오늘은 받아들여질 거예요.▶73년생 주말을 이용해 오랫동안 미뤄 둔 집 안 정리를 하면 마음속도 함께 정리되는 느낌을 받아요.▶85년생 오늘 하루를 보내는 방식이 오히려 이번 주의 피로를 키울 수도 있어요. 진짜 쉬는 법을 찾아보세요.▶97년생 오늘 새로 생긴 인연이 생각보다 오래 이어질 수 있는 중요한 관계가 될 수 있어요. 〈strong〉범띠(寅)〈/strong〉 ▶50년생 몸이 보내는 신호에 솔직하게 반응하세요. 오늘 억지로 나가기보다 집에서 쉬는 것도 용기예요.▶62년생 오늘 오랜 친구를 만나거나 연락하면 마음속 무거운 것이 절반으로 줄어들 거예요.▶74년생 주말에 업무 생각을 완전히 끊는 것이 다음 주 성과를 높이는 가장 좋은 방법이에요.▶86년생 오늘은 자녀나 연인에게 먼저 다가가는 쪽이 더 좋은 결과를 만들어줘요.▶98년생 주말에 생산적인 것을 해야 한다는 강박을 내려놓고 진짜 쉬는 것도 성장임을 기억하세요.〈strong〉토끼띠(〈/strong〉〈strong〉卯)〈/strong〉 ▶51년생 주말 오전의 여유가 오늘 새로운 생각을 떠올리게 해줄 거예요. 서두르지 말고 느긋이 시작하세요.▶63년생 오래된 취미를 다시 꺼내보거나 새로운 것을 배워보는 것이 오늘 삶에 활기를 불어넣어요.▶75년생 오늘은 혼자 조용히 걷거나 자연 속에 있는 시간이 다음 주를 버티는 힘을 만들어줘요.▶87년생 파트너와의 주말 활동에서 상대가 하고 싶은 것을 먼저 물어보면 관계가 한층 깊어져요.▶99년생 오늘은 그냥 쉬는 것이 최고의 자기계발임을 인정하고 죄책감 없이 충전하세요.〈strong〉용띠(辰)〈/strong〉 ▶52년생 오랫동안 연락하지 못했던 친척이나 지인에게 오늘 짧은 안부 메시지 하나를 보내보세요.▶64년생 오늘은 평소와 다른 동네를 산책해보는 것이 뜻밖의 아이디어를 떠올리게 해줄 거예요.▶76년생 주말에 일 관련 생각을 완전히 내려놓는 것이 오히려 다음 주 창의력을 올려줘요.▶88년생 오늘 자신이 좋아하는 요리를 직접 만들어보는 것이 뜻밖의 만족을 줄 거예요.▶00년생 오늘 하루 동안 과거나 미래가 아닌 지금 이 순간에 집중하는 연습을 해보세요. 〈strong〉뱀띠(巳)〈/strong〉 ▶53년생 가까운 자연 속에서 한 시간만 보내도 오늘 몸과 마음이 크게 회복되는 것을 느껴요.▶65년생 오늘 마음에 걸리는 인간관계가 있다면 짧은 만남이라도 직접 보는 것이 오해를 풀어요.▶77년생 주말 오후를 이용해 다음 달 계획을 큰 그림으로 그려두면 오히려 여유가 생겨요.▶89년생 오늘은 새로운 장소에서 혼자 시간을 보내는 것이 평소보다 더 특별한 하루를 만들어줘요.▶01년생 오늘 무언가를 만들거나 창작하는 활동이 스트레스를 가장 효과적으로 해소해줄 거예요.〈strong〉말띠(午)〈/strong〉 ▶54년생 오늘 자연 속에서 걷는 것이 오래 쌓인 피로를 가장 자연스럽게 풀어주는 방법이에요.▶66년생 가족과 함께 하는 주말 식사가 오늘따라 더 특별하게 느껴질 수 있어요. 준비해보세요.▶78년생 오늘은 계획 없이 흘러가는 것도 괜찮아요. 즉흥적인 하루가 오히려 더 기억에 남을 거예요.▶90년생 주말 동안 자기계발을 위한 시간을 한 시간 이상 확보하면 내주 스스로가 달라지는 걸 느껴요.▶02년생 오늘은 학원이나 과외보다 혼자 공부하는 시간이 더 효율적이에요. 집중해보세요. 〈strong〉양띠(未〈/strong〉〈strong〉)〈/strong〉 ▶55년생 오늘 마음이 끌리는 곳으로 소풍을 떠나는 것이 가장 좋은 에너지를 가져다줄 거예요.▶67년생 오늘은 판단하거나 계획하는 것보다 그냥 느끼는 시간을 갖는 것이 더 필요한 날이에요.▶79년생 오래된 친구와의 만남이 오늘 잃어버렸던 활기를 되찾게 해주는 계기가 될 거예요.▶91년생 주말 동안 새로운 장르의 책이나 영화를 접하면 오늘 전혀 몰랐던 관심사가 생길 수 있어요.▶03년생 오늘 친구들과 밖에서 활동적으로 보내는 것이 스트레스 해소에 가장 좋은 날이에요. 〈strong〉원숭이띠〈/strong〉〈strong〉(申)〈/strong〉 ▶56년생 주말에 억지로 무언가를 하려 하기보다 몸이 원하는 대로 쉬는 것이 오늘 가장 현명한 선택이에요.▶68년생 오늘 오래된 인연을 만나면 지금 하는 일에 도움이 되는 이야기를 뜻밖에 듣게 될 거예요.▶80년생 주말을 이용해 지난 달 지출을 정리해보면 절약할 수 있는 부분이 생각보다 많이 보여요.▶92년생 오늘 새로운 카페나 장소에서 혼자 시간을 보내면 색다른 영감이 떠오를 거예요.▶04년생 주말에 학교 과제를 미리 해두면 다음 주가 훨씬 여유롭게 시작돼요. 〈strong〉닭띠(酉)〈/strong〉 ▶57년생 오늘은 익숙한 루틴에서 벗어나 작은 모험 하나를 해보는 것이 삶에 생기를 불어넣어요.▶69년생 주말 오전을 조용히 정리하며 보내면 오후에 자연스럽게 에너지가 올라오는 것을 느껴요.▶81년생 연인 또는 가족과 오늘 하루를 함께 보내면 평소에 못 나눴던 이야기가 자연스럽게 나올 거예요.▶93년생 오늘 자신에게 작은 선물 하나를 사주는 것이 이번 주 고생에 대한 적절한 보상이에요.▶05년생 오늘은 집에서 쉬더라도 좋아하는 것을 하나 깊이 탐구해보는 시간을 가지면 좋아요. 〈strong〉개띠(戌)〈/strong〉 ▶58년생 오늘 조금이라도 몸을 움직이는 것이 앉아서 쉬는 것보다 훨씬 기운을 돋워줄 거예요.▶70년생 오늘은 가족이 원하는 것을 먼저 챙겨주는 하루로 만들면 생각지 못한 보람이 돌아와요.▶82년생 주말에 혼자만의 시간이 필요하다면 솔직하게 말하는 것이 더 건강한 관계를 만들어요.▶94년생 오늘 좋아하는 사람에게 먼저 연락하는 쪽이 기다리는 것보다 훨씬 좋은 결과를 만들어요.▶06년생 주말 오전 스마트폰 없이 30분을 보내는 것이 오늘 가장 신선한 경험이 될 거예요. 〈strong〉돼지띠(亥)〈/strong〉 ▶59년생 오늘 오래된 식당이나 즐겨 가던 장소를 다시 찾는 것이 추억과 함께 활력을 되찾게 해줘요.▶71년생 주말이라도 너무 늘어지면 오히려 피로가 쌓이니 가볍게라도 몸을 움직이는 것이 좋아요.▶83년생 오늘 글이나 그림으로 지금 느끼는 감정을 표현해보면 마음속에 자리잡은 것이 가벼워져요.▶95년생 자유로운 주말이지만 한 가지만은 자신에게 약속하고 지켜보는 것이 성취감을 만들어줘요.▶07년생 오늘은 게임이나 영상보다 밖에서 몸을 쓰는 것이 훨씬 활기차게 느껴질 거예요.〈strong〉자료제공: 더사주제공〈/strong〉

    2026-06-20 04:30:00

  • [더사주 오늘의 띠별 운세] <6월 19일  금요일(음력 5월5일)>

    [더사주 오늘의 띠별 운세] <6월 19일 금요일(음력 5월5일)>

    〈strong〉쥐띠(子)〈/strong〉 ▶48년생 금요일이라도 무리하게 술자리나 모임을 잡기보다 오늘은 몸을 아끼는 것이 좋아요.▶60년생 주말을 앞두고 오늘 하루 마무리를 잘 지어야 다음 주를 가볍게 시작할 수 있어요.▶72년생 오늘 오후에 예상치 못한 좋은 소식이 들어올 수 있으니 핸드폰을 가까이 두세요.▶84년생 이번 주 내내 힘들었다면 오늘 퇴근 후 자신에게 작은 보상을 주는 것이 당연해요.▶96년생 이번 주에 다 해내지 못한 것들을 자책하기보다 다음 주 계획을 세우는 것이 더 나아요. 〈strong〉소띠(丑)〈/strong〉 ▶49년생 자녀나 손자에게 경험에서 나온 이야기를 들려줄 때 오늘이 특히 좋은 타이밍이에요.▶61년생 건강을 위한 가벼운 운동을 시작하기에 오늘이 딱 좋은 날이에요. 작게 시작하면 돼요.▶73년생 주말을 앞두고 긴장이 풀리는 틈에 실수가 생길 수 있으니 오늘 오후는 집중력을 유지하세요.▶85년생 이번 주를 잘 마무리하는 사람이 다음 주도 잘 시작할 수 있어요. 끝맺음에 신경 쓰세요.▶97년생 연인과 이번 주말 데이트 계획을 세우는 것이 오늘 둘 사이의 기대감을 높여줄 거예요. 〈strong〉범띠(寅)〈/strong〉 ▶50년생 이번 주 동안 주변 사람들에게 받은 따뜻함에 대해 오늘 감사를 표현해 보세요.▶62년생 주말 전날이라 방심하기 쉬운 날이에요. 오늘 집중력을 끝까지 유지하면 인정받을 수 있어요.▶74년생 오늘 금요일 회의나 중요한 대화에서 결론을 성급하게 내리지 않는 것이 좋아요.▶86년생 이번 주에 놓쳤던 재정 관리를 오늘 저녁 20분만 들여 정리하면 마음이 가벼워져요.▶98년생 주말 계획이 많아도 자신만의 시간을 30분이라도 지켜두는 것이 에너지를 지켜줘요.〈strong〉토끼띠(〈/strong〉〈strong〉卯)〈/strong〉 ▶51년생 나이와 상관없이 새로운 것에 도전하는 것이 삶에 활력을 주는 것을 오늘 느낄 수 있어요.▶63년생 오늘 저녁 조용한 식사 자리에서 가족과 최근 이야기를 나누면 오래 기억에 남을 거예요.▶75년생 쌓인 피로가 판단력을 흐릴 수 있으니 오늘은 무리한 결정보다 충분한 휴식이 먼저예요.▶87년생 오늘 퇴근길에 오랜만에 좋아하는 음악을 들으며 걷는 것이 가장 좋은 힐링이 될 거예요.▶99년생 주말에 혼자 있을 예정이라면 미리 하고 싶었던 것 하나를 정해두면 더 알차게 보낼 수 있어요.〈strong〉용띠(辰)〈/strong〉 ▶52년생 주말 동안 잠시 일상에서 벗어나는 것이 다음 주 새로운 에너지를 채워주는 방법이에요.▶64년생 금요일이라도 중요한 거래나 계약은 서두르지 말고 월요일로 넘기는 것이 더 안전해요.▶76년생 오늘 마감 직전에 서두르지 않도록 오전 중에 핵심 업무를 먼저 처리해두세요.▶88년생 이번 주를 돌아보며 잘한 것 하나를 스스로에게 인정해주는 것이 다음 주 동력이 돼요.▶00년생 금요일 저녁 친구들과의 자리에서 무리한 지출을 하지 않도록 미리 예산을 정해두세요. 〈strong〉뱀띠(巳)〈/strong〉 ▶53년생 오늘 오랜 지인에게서 뜻밖의 연락이 올 수 있어요. 열린 마음으로 대화를 나눠보세요.▶65년생 이번 주 동안 지쳤더라도 오늘 오후에 기운을 회복하는 순간이 찾아올 거예요.▶77년생 금요일이라는 이유로 방심하지 말고 오늘 하루의 마무리를 꼼꼼하게 확인하세요.▶89년생 오늘 저녁 가벼운 운동이나 명상이 이번 주의 피로를 효과적으로 풀어줄 거예요.▶01년생 주말에 자격증 공부나 새로운 기술을 배우는 시간을 잠깐이라도 확보하면 좋은 날이에요.〈strong〉말띠(午)〈/strong〉 ▶54년생 지금 하는 운동이나 건강 관리가 1~2년 뒤에 얼마나 큰 차이를 만드는지 오늘 실감해요.▶66년생 오늘 마지막 업무 시간에 다음 주 할 일 목록을 작성해두면 월요일 아침이 달라져요.▶78년생 이번 주에 쌓인 감정적인 피로는 대화보다 혼자만의 조용한 시간으로 푸는 것이 좋아요.▶90년생 금요일 저녁 자기 계발에 한 시간만 쏟으면 주말 내내 뿌듯한 마음이 지속돼요.▶02년생 오늘은 공부보다 친구들과의 건강한 여가 활동이 스트레스를 날려줄 거예요. 〈strong〉양띠(未〈/strong〉〈strong〉)〈/strong〉 ▶55년생 지금 주변의 가족이나 지인들에게 자신의 사랑을 표현하는 데 오늘이 제일 좋은 날이에요.▶67년생 주말을 앞두고 내려놓지 못한 걱정이 있다면 잠자리에 들기 전 글로 써보는 것이 좋아요.▶79년생 오늘 새로운 사람과의 만남에서 기대 이상의 공감대를 발견할 수 있어요.▶91년생 금요일 퇴근 후 무조건 약속을 잡기보다 진짜 쉬고 싶은 것이 무엇인지 오늘 스스로에게 물어보세요.▶03년생 이번 주말에 운동 루틴을 하나 만들어두면 앞으로의 체력 관리가 한결 수월해져요. 〈strong〉원숭이띠〈/strong〉〈strong〉(申)〈/strong〉 ▶56년생 이번 주를 잘 보낸 것에 대해 스스로를 칭찬하고 오늘은 편안한 저녁을 즐기세요.▶68년생 금요일이라 마음이 느슨해지기 쉽지만 마지막 업무까지 성실하게 마무리하는 모습이 빛나요.▶80년생 오늘 지인 모임에서 분위기를 이끄는 역할이 자연스럽게 맡겨질 수 있어요. 즐겁게 임하세요.▶92년생 주말 동안 자신을 위한 시간을 계획해두면 월요일의 시작이 완전히 달라질 거예요.▶04년생 이번 주 힘들었다면 주말에 충분히 쉬는 것이 다음 주를 잘 시작하는 유일한 방법이에요. 〈strong〉닭띠(酉)〈/strong〉 ▶57년생 지인들과 식사를 하거나 차를 마시는 자리에서 오늘 의외의 기회를 발견할 수 있어요.▶69년생 금요일 마무리를 잘 짓는 사람이 결국 월요일을 제일 잘 시작하는 사람이에요.▶81년생 오늘 저녁 파트너 혹은 가족과 함께 보내는 시간이 평소보다 더 따뜻하게 느껴질 거예요.▶93년생 이번 주 자신이 이룬 작은 성취를 기억해두면 힘든 순간에 꺼낼 수 있는 힘이 돼요.▶05년생 금요일 저녁 무리한 외출보다 집에서 좋아하는 것을 즐기는 것이 오늘 더 잘 맞아요. 〈strong〉개띠(戌)〈/strong〉 ▶58년생 이번 주를 돌아봤을 때 후회 없이 최선을 다했다면 오늘 저녁은 충분히 쉬어도 좋아요.▶70년생 금요일이라 긴장이 풀리면서 말 실수가 생길 수 있어요. 오늘은 말보다 들음이 유리해요.▶82년생 오늘 퇴근 후 짧게라도 걷는 것이 이번 주 스트레스를 가장 빠르게 해소해줄 거예요.▶94년생 주말 계획을 세울 때 너무 빡빡하게 잡기보다 여유 시간을 미리 넣어두는 것이 좋아요.▶06년생 금요일 오후에 집중이 안 된다면 짧게 정리하고 이번 주 잘한 것 하나를 스스로 떠올려보세요. 〈strong〉돼지띠(亥)〈/strong〉 ▶59년생 오늘 가까운 사람들과 함께 하는 소소한 식사 자리가 기억에 오래 남는 날이 될 거예요.▶71년생 이번 주를 잘 버텨온 것을 스스로 인정하고 주말 동안 충분히 쉬는 것이 보상이에요.▶83년생 금요일이니 내주 월요일까지는 새로운 결정을 미뤄두고 오늘은 마음을 비우는 것이 좋아요.▶95년생 오늘 저녁 혼자만의 시간을 확보하면 주말 내내 더 활기차게 움직일 수 있는 에너지가 생겨요.▶07년생 이번 주말에 가족과 함께하는 짧은 나들이가 오늘 기대감으로 시작돼서 좋은 기운을 불러와요.〈strong〉자료제공: 더사주제공〈/strong〉

    2026-06-19 04:30:00

  • [팔도 핫플레이스] 가장 뜨거운 계절 가장 선명한 제주

    [팔도 핫플레이스] 가장 뜨거운 계절 가장 선명한 제주

    여름의 제주는 단순한 휴가지가 아니다. 햇살이 가장 길게 머물고, 바다가 가장 깊은 색을 띠며 제주의 자연과 마을, 먹거리와 사람들의 일상이 가장 선명하게 드러나는 계절이다. 흔히 제주 여름 하면 해수욕장과 푸른 바다를 떠올리지만, 진짜 제주의 여름은 그보다 훨씬 입체적이다. 꽃이 피고, 차가운 용천수가 흐르고, 짧은 계절에만 맛볼 수 있는 제철 음식이 익어가며, 마을마다 계절의 풍경이 다르게 쌓인다. 제주특별자치도와 제주관광공사가 최근 발표한 '2026 추천 제주 관광' 콘텐츠 '지금이 가장 좋은, 제철 제주 여름'은 이런 계절의 제주를 가장 잘 보여준다. 이번 추천 코스는 단순한 관광지 나열이 아니다. 여름 꽃과 용천수, 제철 로컬 음식, 마을 여행, 웰니스, 시즌 핫플레이스, 야간 관광까지 총 7개의 테마를 중심으로 제주 여름의 결을 따라가도록 구성됐다. 바다만 보는 여행이 아니라 계절을 '통째로 경험하는 여행'이다. ◆여름의 시작을 알리는 수국…걷는 순간 계절이 된다 제주의 여름은 꽃으로 먼저 온다. 그 중심에는 수국이 있다. 5월 중순부터 피기 시작한 수국은 6월 말이면 절정을 맞는다. 토양의 산도에 따라 파랑, 보라, 분홍으로 달라지는 색감은 제주 여름을 가장 화려하면서도 부드럽게 물들인다. 대표적인 수국 명소는 남국사다. 공항과 가까워 제주에 도착하자마자 혹은 돌아가기 전 짧게 들르기 좋다. 사찰의 고즈넉한 분위기와 만개한 수국이 어우러지며 도시의 소음과는 전혀 다른 리듬을 만든다. 제주 서쪽에서는 안덕면 수국길, 동쪽에서는 종달리 수국길이 여름 여행자의 발길을 붙잡는다. 차로 스쳐 지나가기엔 아쉬운 길이다. 도로를 따라 이어지는 꽃길을 천천히 걸으면 바람결에 흔들리는 수국과 돌담, 마을 풍경이 하나의 장면처럼 이어진다. 특히 종달리 일대는 수국 너머로 바다가 함께 펼쳐져 '여름 제주'라는 단어를 가장 직관적으로 보여주는 장소로 꼽힌다. ◆땅속에서 솟아나는 여름의 냉기…용천수와 계곡 제주의 진짜 여름 피서는 바다보다 용천수라는 말이 있다. 화산섬 제주 특유의 지형에서 만들어진 용천수는 한여름에도 차갑다. 청굴물은 제주시 구좌읍 김녕리에 위치한 대표적인 용천수 명소다. 과거 제주 주민들이 생활용수로 사용하던 곳이지만 지금은 관광객과 도민 모두 찾는 여름 명소가 됐다. 최근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알려지면서 사진 명소로도 자리 잡았다. 청굴물의 가장 아름다운 시간은 썰물 때다. 바닷물이 빠지고 맑은 용천수가 드러나면서 바닥까지 보일 만큼 투명한 물빛을 만들어낸다. 햇빛이 정면으로 내려앉는 오전 시간대가 특히 인기다. 강정천과 월대천도 도민들이 자주 찾는 여름 피서지다. 계곡 깊숙이 들어가지 않아도 도심과 가까워 접근성이 좋고, 나무 그늘 아래 흐르는 물소리와 차가운 물결이 제주 여름 특유의 고요함을 만든다. 바닷가와는 다른 결의 시원함이다. ◆딱 지금만 가능하다…짧아서 더 특별한 초당옥수수 제주의 여름을 입으로 느끼는 가장 좋은 방법은 초당옥수수다. 제주시 애월읍 수산리 일대는 매년 6월이면 초당옥수수 수확으로 분주해진다. 일반 옥수수보다 당도가 높고 수분이 풍부해 생으로 먹어도 과일처럼 달다. 초당옥수수의 제철은 생각보다 짧다. 6월 초부터 말까지 약 4주. 그 짧은 시간 동안만 가장 완벽한 맛을 낸다. 올해도 제주시 애월읍 수산리에서는 초당옥수수를 주제로 한 축제가 열리며 여행객들의 발길을 끌었다. 밭에서 갓 수확한 옥수수를 바로 맛보는 경험은 단순한 음식 소비를 넘어 '계절을 먹는 경험'에 가깝다. 여기에 무화과, 블루베리, 비파 같은 제주 여름 과일까지 더하면 계절의 맛은 더 풍성해진다. ◆해변 밖에서 만나는 진짜 제주…마을이 계절을 품는다 제주의 여름은 바닷가에만 머물지 않는다. 오히려 마을 안쪽으로 들어갈수록 더 진해진다. 6월 제주시 구좌읍은 초여름의 바람을 가장 선명하게 느낄 수 있는 곳이다. 해안도로를 따라 달리거나 걷다 보면 푸른 바다와 밭, 낮은 돌담이 끊임없이 이어진다. 최근에는 러닝 여행지로도 인기를 얻고 있다. 7월의 대평리는 남쪽 바닷마을 특유의 여유를 보여준다. 박수기정 절벽과 포구, 붉게 물드는 노을이 만들어내는 풍경은 제주에서도 손꼽히는 여름 장면이다. 포구 주변 카페에 앉아 해가 지는 걸 바라보는 것만으로도 여행이 완성된다. 8월에는 비양도가 기다린다. 협재 앞바다에서 배를 타고 15분이면 닿는 작은 섬. 섬 둘레길을 걷다 보면 바다와 현무암, 작은 마을 풍경이 천천히 이어진다. ◆해가 지면 다시 시작되는 제주 여름의 제주는 밤에 더 아름답다. 새연교는 조명이 켜지는 순간 전혀 다른 분위기를 만든다. 바다 위 다리를 따라 걷다 보면 서귀포 밤바다의 바람이 여행의 열기를 식혀준다. 천지연폭포의 야간 개장은 여름밤 제주에서만 가능한 특별한 산책이다. 낮과 달리 조명 아래 폭포가 만들어내는 분위기는 더 신비롭다. 제주목관아에서는 늦은 시간까지 제주 원도심의 역사와 밤 풍경을 함께 즐길 수 있다. 여기에 삼양검은모래축제, 이호테우축제, 표선해변 하얀모래축제 등 여름 축제가 이어지며 제주 밤은 더욱 활기를 띤다. 제주관광공사 관계자는 "제철에만 만날 수 있는 제주만의 풍경과 먹거리, 마을과 밤의 감성을 통해 올여름 더욱 깊은 제주 여행을 경험하길 바란다"고 전했다. 결국 제주의 여름은 '더운 계절'이 아니다. 가장 뜨겁게 빛나는 계절이고, 가장 제주다운 시간이 흐르는 계절이다. 지금 제주가 가장 좋은 이유는, 지금 아니면 만날 수 없는 장면들이 있기 때문이다. 제주일보 진주리 기자 사진 제주관광공사 제공

    2026-06-18 18:30:00

  • [더사주 오늘의 띠별 운세] <6월 18일  목요일(음력 5월4일)>

    [더사주 오늘의 띠별 운세] <6월 18일 목요일(음력 5월4일)>

    〈strong〉쥐띠(子)〈/strong〉 ▶48년생 오늘은 목요일이니 주말 일정을 미리 계획해 두면 주말이 훨씬 알차게 느껴질 거예요.▶60년생 먼 과거의 일로 현재를 가리지 말고, 오늘의 작은 성취에 집중하는 것이 유리해요.▶72년생 업무 관련 결정을 내려야 한다면 상사보다 현장에 가까운 사람의 의견이 더 정확할 수 있어요.▶84년생 마무리 못 한 프로젝트가 있다면 오늘 집중 시간을 만들어 끝내버리는 것이 좋아요.▶96년생 친구들 사이에서 오해가 생겼다면 단체 채팅보다 일대일로 직접 이야기하는 것이 효과적이에요. 〈strong〉소띠(丑)〈/strong〉 ▶49년생 오늘은 지나치게 앞을 내다보기보다 오늘 하루를 온전히 사는 것이 더 좋은 날이에요.▶61년생 오랫동안 알고 지낸 이성이 갑자기 다르게 보이기 시작하면 그 감정을 솔직하게 들여다보세요.▶73년생 협력 관계에서 갈등이 생기면 이익 배분보다 역할 분담을 먼저 명확히 하는 것이 해결책이에요.▶85년생 지금 다니는 직장 외의 부수입 방법을 오늘 진지하게 탐색해 보는 것이 좋은 날이에요.▶97년생 오늘은 감성보다 이성이 더 잘 작동하는 날이에요. 중요한 판단은 오늘 내리는 것이 좋아요. 〈strong〉범띠(寅)〈/strong〉 ▶50년생 몸이 보내는 신호를 무시하지 마세요. 오늘 쉬는 것이 내일을 더 힘차게 살아가는 방법이에요.▶62년생 지금 겪는 어려움이 크게 보여도 2~3년 뒤에 돌아보면 반드시 성장의 발판이 돼 있을 거예요.▶74년생 잘 모르는 분야에서 아는 척하기보다 솔직하게 모른다고 말하는 것이 신뢰를 높여줘요.▶86년생 오늘은 소비보다 저축이나 투자에 관심을 기울이면 연말에 여유가 생기는 것을 실감해요.▶98년생 오늘 처음 해보는 일에서 실수를 두려워하기보다 배움으로 받아들이면 훨씬 빠르게 성장해요.〈strong〉토끼띠(〈/strong〉〈strong〉卯)〈/strong〉 ▶51년생 무리하게 도와주다가 정작 자신이 지치는 상황을 오늘은 미리 막는 것이 필요해요.▶63년생 자신이 맞다고 확신해도 상대에게 설명하는 방식이 틀릴 수 있어요. 말투를 살펴보세요.▶75년생 오늘은 적당한 거리를 두는 것이 오히려 관계를 더 건강하게 유지해주는 방법이에요.▶87년생 점심 이후 갑작스러운 피로가 몰려올 수 있어요. 짧은 산책이나 스트레칭으로 기운을 살리세요.▶99년생 면접이나 중요한 발표가 있다면 오늘 리허설을 한 번 더 해두는 것이 실전에서 빛을 발해요.〈strong〉용띠(辰)〈/strong〉 ▶52년생 집안일을 함께 하는 것이 단순한 노동이 아니라 가족 사이의 연결을 강화해주는 방법이에요.▶64년생 그동안 묵혀 뒀던 아이디어를 오늘 조금씩 정리해 두면 나중에 큰 자산이 될 거예요.▶76년생 오늘 만나는 사람 중에 뜻하지 않은 협력 파트너가 될 가능성이 있는 인연이 생겨요.▶88년생 팀 내에서 조용하게 공헌하는 것이 오늘 특히 눈에 띄는 평가를 받을 수 있어요.▶00년생 오늘은 혼자 공부하는 것보다 스터디 그룹에서 함께 풀어가는 방식이 더 효율적이에요. 〈strong〉뱀띠(巳)〈/strong〉 ▶53년생 오늘은 물질보다 관계에 시간을 투자하면 보이지 않는 든든한 울타리가 만들어져요.▶65년생 지금 고민하는 사안이 있다면 잠깐 멈추고 산책하는 것만으로도 해결의 실마리가 보일 거예요.▶77년생 일을 잘 마무리 짓는 것이 새 일을 시작하는 것보다 오늘 더 중요한 과제예요.▶89년생 자신이 만든 기회를 스스로 걷어차는 일이 없도록 자신감을 끝까지 지켜나가세요.▶01년생 오늘은 과거의 실수를 복기하는 것이 같은 실수를 반복하지 않는 가장 빠른 방법이에요.〈strong〉말띠(午)〈/strong〉 ▶54년생 무거운 고민을 혼자 지고 있다면 오늘은 누군가에게 조금만 나눠줘도 괜찮은 날이에요.▶66년생 행동하기 전에 한 번만 더 생각하는 습관이 오늘 특히 중요한 실수를 예방해줄 거예요.▶78년생 요즘 체력이 예전 같지 않다면 수면 패턴을 점검하는 것부터 시작해보는 것이 좋아요.▶90년생 오늘은 혼자 빛나려 하기보다 팀 전체를 빛나게 하는 역할을 맡는 것이 더 좋은 평가를 받아요.▶02년생 친구와의 약속을 중간에 취소하거나 미루면 신뢰가 조금씩 깎이니 오늘은 약속을 꼭 지키세요. 〈strong〉양띠(未〈/strong〉〈strong〉)〈/strong〉 ▶55년생 오늘은 주변의 이야기를 많이 들어주는 역할이 당신에게 더 큰 에너지를 가져다줄 거예요.▶67년생 해결하기 어려운 문제도 잘게 쪼개서 하나씩 보기 시작하면 길이 보이기 시작해요.▶79년생 오늘 저녁 부부 또는 파트너와의 대화에 평소보다 더 집중하면 관계가 한층 깊어져요.▶91년생 자신을 표현하는 방식에 대해 한 번쯤 돌아보면 직장이나 인간관계에서 변화가 생겨요.▶03년생 시험 기간이 다가오면 불안이 앞서지만 오늘은 불안 대신 계획표 한 장을 작성해보세요. 〈strong〉원숭이띠〈/strong〉〈strong〉(申)〈/strong〉 ▶56년생 오래된 취미를 다시 꺼내거나 새로운 취미를 시작하는 것이 오늘 활력을 불어넣어줄 거예요.▶68년생 오늘은 일의 결과보다 사람에게 집중하면 예상치 못한 인연이 성과로 이어질 수 있어요.▶80년생 자신의 가치를 스스로 낮게 평가하지 마세요. 지금 하고 있는 것이 충분히 가치 있는 일이에요.▶92년생 재테크보다 먼저 월별 지출 습관을 파악하는 것이 오늘 가장 필요한 재무 관리예요.▶04년생 클럽 활동이나 교외 활동에서 적극적으로 참여하면 오늘 새로운 역할을 맡게 될 수 있어요. 〈strong〉닭띠(酉)〈/strong〉 ▶57년생 나이가 들수록 새로운 것에 대한 호기심을 잃지 않아야 삶이 더 오래 생동감 있게 이어져요.▶69년생 오늘은 묵히던 아이디어를 밖으로 꺼내는 것이 안에서 키우는 것보다 훨씬 효과적이에요.▶81년생 작은 약속 하나도 소홀히 하지 않으면 신뢰가 쌓이고 큰 기회가 자연스럽게 생겨요.▶93년생 직장에서 상사나 선배의 말을 잘 들어야 하지만 자신의 의견도 조리 있게 표현하는 날이에요.▶05년생 오늘 수업에서 이해가 안 된 부분을 바로 표시해두고 방과 후 꼭 확인하는 것이 중요해요. 〈strong〉개띠(戌)〈/strong〉 ▶58년생 예상치 못한 지출이 발생할 수 있으니 오늘은 큰 금전적 결정을 뒤로 미루는 것이 좋아요.▶70년생 자신의 방식이 맞더라도 상대방에게 강요하지 않는 자세가 오늘 좋은 관계를 유지해줘요.▶82년생 지금 맡고 있는 일에서 효율적인 방법을 찾는 것이 오늘 야근을 줄여주는 열쇠가 돼요.▶94년생 연인 또는 가까운 사람과의 작은 오해를 방치하면 나중에 더 큰 문제가 될 수 있어요.▶06년생 오늘 선생님이나 부모님과의 대화가 어색하더라도 먼저 말을 걸어보는 용기가 필요해요. 〈strong〉돼지띠(亥)〈/strong〉 ▶59년생 지금까지 베풀어온 것이 어느 순간 내 곁에 든든한 사람들이 되어 돌아오는 날이에요.▶71년생 오늘은 결과에 집착하기보다 과정에서 배우는 것이 더 많은 날이 될 거예요.▶83년생 자신에게 엄격한 것도 좋지만 오늘은 스스로에게 조금 더 친절한 말을 건네보세요.▶95년생 오늘 혼자 카페에 앉아 미래 계획을 적어 내려가는 시간이 큰 방향을 잡아줄 거예요.▶07년생 용돈을 어떻게 쓰는지 한 번 기록해보면 자신도 몰랐던 지출 패턴을 발견할 수 있어요.〈strong〉자료제공: 더사주제공〈/strong〉

    2026-06-18 04:30:00

  • [새론새평-오정일] '잠실 소요(騷擾)'에 관한 단상(斷想)

    [새론새평-오정일] '잠실 소요(騷擾)'에 관한 단상(斷想)

    6월 5일 경찰과 서울시 선관위가 잠실 투표소의 투표함 2개를 이송하는 과정에서 시위대와 대치하게 됐다. 배현진 의원은 이를 '소요'라고 했다. 여러 사람이 소란을 일으키거나 사회 질서를 어지럽히는 것이 '소요'다. 투표용지가 부족해서 일부 유권자가 제대로 투표하지 못했다. 중앙선관위는 투표율이 높아서 투표용지가 부족했다고 한다. 작년 12월 중앙선관위는 축소 인쇄 필요성이 있는 경우, 유권자의 50%를 하한(下限)으로 잡고 조정하라는 지침을 내렸다. 광주시와 세종시는 이 지침을 잘 따랐다. 유권자의 50%만 인쇄했다. 잠실이 속한 송파구 51%, 인천시 53%, 서울시와 경기도는 58%를 준비했다. 슬랙(slack)이라는 용어가 있다. 자원이나 능력을 한계까지 사용하지 않고 남겨 둔 여유분을 뜻한다. 얼핏 보면 슬랙은 낭비다. 효율을 극대화하려면 슬랙을 줄여야 한다. 인력, 예산, 시설을 최대한 활용해야 한다. 그러나 현실에서 모든 조직이나 시스템은 불확실성에 노출된다. 어떤 상황이 발생할지, 어떤 일이 생길지 모른다. 일이 지연(遲延)되거나 오류가 발생할 수 있다. 사고가 일어나기도 한다. 슬랙이 없는 조직이나 시스템은 작은 충격에도 크게 흔들린다. 예상치 못한 상황에 대비하려면 슬랙이 있어야 한다. 투표용지 부족 사태는 이를 잘 보여준다. 선거에 있어서 여분(餘分)의 투표용지는 낭비가 아니다. 불확실성에 대비하는 버퍼(buffer)다. 모든 유권자가 투표한다는 가정하에 투표용지를 인쇄했어야 한다. 역설적으로 슬랙이 있는 것이 효율적일 때가 많다. 2017년 수능시험 날 포항시에 지진이 발생했다. 포항시 일대 시험장이 파손됐다. 포항시 응시생(應試生)만 나중에 시험을 칠 수는 없었다. 수능시험은 1주일 뒤로 연기됐다. 1주일 만에 새로운 문제를 만들었다. 2018년부터 수능 문제를 2세트 준비한다. 출제 기간이 3주에서 5주로 늘어났고 비용도 증가했다. 2018년부터 작년까지 수능시험 날에 지진은 없었다. 매년 수능 문제 1세트가 폐기됐다. 이는 낭비인가? 비슷한 일이 매년 경북대에서도 발생한다. 논술시험의 경우 지원자의 절반은 결시(缺試)다. 다시 말해 논술시험 응시율은 50%다. 많은 대학이 같은 날 논술시험을 치르기 때문이다. 하지만 경북대는 응시율 100%를 가정하고 문제지와 답안지를 인쇄한다. 시험장과 감독관도 확보한다. 이 모든 것은 비용이다. 올해부터 지원자의 60%만 인쇄하면 어떤가? 불안하다면 70%는? '잠실 소요'의 직접적 원인은 투표용지 부족이다. 선관위는 슬랙을 확보했어야 한다. 사실 투표용지 부족은 단순한 행정 미숙(未熟)으로 볼 수도 있다. 그러나 2030세대는 그렇게 생각하지 않았다. 이들은 이번 선거가 공정하지 않았고, 국민의 투표권이 침해됐다고 느낀 것 같다. 공정과 권리. 이것이 '잠실 소요'의 근본적 원인이다. 2030세대는 결과보다 과정과 절차를 중시한다. 과정과 절차는 공정과 직결(直結)된다. 이들은 결과에 빠르게 승복하고, 나보다 나은 사람을 쉽게 인정한다. 시기하거나 질투하지 않는다. 대신 나보다 못한 사람이 나은 대접을 받는 것을 용납하지 않는다. 공정하지 않다고 느낀다. 내 권리가 조금이라도 침해당하면 참지 못한다. 요즘 학생들은 출결(出缺)에 민감하다. 학생들이 내게 보낸 메일의 대부분이 출결에 관한 것이다. 개인 사정으로 수업에 못 들어갔는데 출석 인정이 되느냐, 5분 늦게 강의실에 들어가서 출석 체크를 하지 못했다. 다음으로 많은 민원(民願)은 시험일이나 학점에 관한 것이다. 시험이 신입사원 연수와 겹치는데 레포트 대체가 가능한가, C인 학점을 C+로 올려줘도 다른 사람에게 피해가 없지 않나. 요즘 학생들을 상대하는 요령이 있다. 20년 교수 생활로 체득(體得)했다. 학사 일정을 자세하게 공지하고, 어떤 경우에도 예외를 인정하지 않아야 한다. 예외를 인정하면 후폭풍(後暴風)이 세다. 빌미를 주지 말아야 한다. 빌미를 줬다면 빨리 인정하고 시정(是正)해야 한다. 선관위가 '잠실 소요'의 빌미를 줬다. 속된 말로 2030세대가 긁혔다. '소요'를 진정시키려면 먼저 잘못을 인정해야 한다. 그다음은 재투표다.

    2026-06-17 08:58: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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