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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화요초대석-이정훈] 이광성 위원장, 조주홍 군수, 이철우 지사께

    [화요초대석-이정훈] 이광성 위원장, 조주홍 군수, 이철우 지사께

    '내가 … 뭐라고 했나. 김부겸 뽑아서 대구 미래 100년을 완성하자고 하지 않았나' '정부와 기업이 합작 투자하는 수천 조 사업에서 대구는 단돈 1원도 가져오지 못했다' '미운 놈 떡 하나 더 준다는 것은 속담일 뿐이고, 현실은 미운 놈은 떡을 하나도 안 준다' '그냥 니들은 토호들과 함께 앞으로 4년 동안 갈라파고스 섬이 되어서 사는 수밖에 없다'. 이재명 대통령의 3대 메가프로젝트 발표 후 홍준표 전 대구시장이 페이스북에 쓴 글인데, 별로 반응하는 사람이 없다. 기업으로 하여금 서남권에 800조, 충청권에 81조를 투자케 하겠다는 이 정부의 말을 허언으로 본 탓인가? 2023년 홍준표 시장도 대구 공군기지(대구공항)를 군위·의성 접경지로 옮기고 그곳을 개발하겠다고 했지만, 3년이 지난 지금 별 무소식이다. 그래서 광주 공군기지를 무안 등으로 옮기고 그곳을 개발한다는 이 정부의 계획도 무시당하는 듯하다. 박근혜 대통령의 권유로 미르와 K재단에 출연했다가 쇠고랑을 찬 재벌 총수와 '상명하복'대로 계엄작전에 출동했다가 파면당한 군인을 목격해 온 국민의 안목을 무시하면 안 된다. 이들은 마르크스가 '경제라는 하부구조가 정치라는 상부구조를 규정한다'고 한 것과 '필요하면' 재벌은 반드시 투자한다는 것을 잘 알고 있다. 한국의 갈라파고스인 영덕이 요즘 '핫'하다. 문재인 정부가 해제한 원전 부지를 같은 당의 이재명 정부가 되살린 까닭이다. 반도체와 AI를 하려면 값싸고 질 좋은 전기가 대량으로 필요하니, 이 대통령은 '모든(100%) 전기를 재생(Renewable)에너지로 생산하자'는 'RE 100' 공약을 헌신짝처럼 버렸다. 환경제일론자인 김성환 기후환경에너지부장관도 '원전을 더 지어야 한다'로 돌변했다. 대구와 광주공항 근처엔 아직 기업이 얼씬하지 않지만 영덕에는 포스코가 접근하고 있다. 포스코는 석탄을 때는 고로(高爐) 위주로 철을 만들어왔는데, 이 과정에서 엄청난 이산화탄소가 발생한다. 그런데 전 세계는 법으로 이산화탄소의 축소를 요구하고, 고로는 경제성을 잃고 있다. 그리고 석탄 대신 수소를 넣기에 이산화탄소를 거의 발생시키지 않으면서 경제성도 좋은 수소환원로가 주목을 받고 있다. 수소는 물(H₂O)을 전기분해 하면 얻을 수 있다. 대량의 수소를 생산해 줄 질(質) 좋고 경제적이며 안정적인 전원은 원전 뿐이다. 포스코는 30만톤(t)의 철을 생산하는 실증용 수소환원로를 지으려고 하는데 마땅한 전원이 없어, 문재인 정부가 폐로시킨 월성 1호기를 달라고 하고 있다. 월성 1호기는 한수원이 계속운전을 위해 모든 압력관을 바꿔 사실상 신형이 된 것인데, '탈핵'의 문 정부는 경제성 조작을 해서 폐로해 버렸었다. 포스코는 월성 1호기를 '전용'으로 할당받아 2028년 준공할 실증로를 돌릴 수 있기를 '앙망(仰望)'한다. 포항과 광양의 고로를 전부 환원로로 바꿀 경우 포스코가 필요로 하는 전기는 대형 원전 20기 분이다. 그래서 영덕을 '찍어 놓고' 있다. 정부는 영덕에 원전 2기를 다시 짓겠다고 했지만 그곳엔 최대 8기가 들어설 땅이 있다. 그곳과 포항 간 거리는 60여㎞에 불과하니 파이프로 수소를 보낼 수 있다. K-스틸의 신화는 이어질 수 있는 것이다. 지금 영덕에선 이광성 범(汎)영덕원전유치위원장이 활발히 움직이고 있다. 조주홍 영덕군수는 에너지개발공사 설립을 공약으로 내걸었다. 김관용 전임 경북지사는 일찌감치 경북을 '원자력 클러스터'로 만들자는 운동을 펼쳤고, 뒤를 이은 이철우 지사도 원자력에는 긍정적이다. 영덕 주민과 영덕군·경북도는 땅을 내놓고, 포스코 등은 자본, 한수원 등은 기술을 투자해 비(非)전력용 원전을 지어 운영하는 법인(SPC)을 만들어 보면 어떨까. 이 원전이 생산한 전기로 수소를 만들어 포스코로 보내면서 해양심층수로 해수담수화도 한다면, 많은 물을 필요로 하는 반도체와 AI 데이터센터가 몰려들 수 있다. 덕분에 투자를 한 주민과 기관이 수익을 본다면 수소공단과 한울원전이 있는 울진과 월성원전이 있는 경주도 유사한 법인을 만들 수 있다. 포스코 덕택에 포항만 우뚝했던 경북 동해안은 천지개벽을 하면서 원전은 주민에게 사랑받는 존재가 되는 것이다. 영덕과 경북은 표를 얻기 위한 정치 놀음이 아니라 기업의 생존 본능을 이용한 발전을 꿈꿔야 한다고 본다.

    2026-07-20 08:25:22

  • [더사주 오늘의 띠별 운세] <7월 20일  월요일(음력 6월7일)>

    [더사주 오늘의 띠별 운세] <7월 20일 월요일(음력 6월7일)>

    〈strong〉쥐띠(子)〈/strong〉 ▶48년생 지나온 일에 마음이 쓰이면 해야 할 일 하나만 줄여도 하루 부담이 한결 가벼워집니다.▶60년생 도울 일은 금액보다 기준을 먼저 정해두면 생활 부담과 마음 소모를 함께 줄일 수 있습니다.▶72년생 소원한 사람에게는 긴 말보다 안부 한마디만 건네도 어색한 마음이 조금씩 풀립니다.▶84년생 지출 걱정이 커질 땐 잠시 쉬고 꼭 쓸 돈만 남겨두면 판단과 마음이 쉽게 덜 흔들립니다.▶96년생 환경을 바꾸고 싶다면 미뤄둔 작은 일 하나부터 끝내야 하루가 조금씩 편하게 정리됩니다. 〈strong〉소띠(丑)〈/strong〉 ▶49년생 작은 즐거움을 미루지 말고 가능한 일부터 끝내면 하루 끝이 더 편안하게 마무리됩니다.▶61년생 도울 일이 생겨도 무리하지 말고 가능한 범위를 정하면 마음 부담이 조금 줄어듭니다.▶73년생 묵은 약속을 다시 볼 땐 고마운 일을 먼저 말하면 관계가 조금 더 부담 없이 편해집니다.▶85년생 책임이 몰릴수록 무리한 일부터 나눠 말해두면 몸의 긴장과 판단 부담이 함께 줄어듭니다.▶97년생 낯선 시도가 부담되면 가장 쉬운 일 하나만 해봐도 하루 긴장이 조금씩 가볍게 풀립니다. 〈strong〉범띠(寅)〈/strong〉 ▶50년생 쌓아온 지혜를 전할 땐 긴 설명보다 바로 쓸 요령 하나가 상대에게 훨씬 도움이 됩니다.▶62년생 새 활동을 시작하고 싶다면 비용보다 시간을 먼저 살펴야 오래 이어가기 쉬워집니다.▶74년생 내 역할이 무겁게 느껴지면 줄일 약속부터 정해 남은 하루 부담을 조금씩 덜어보세요.▶86년생 피로가 쌓였을 땐 무리한 약속을 줄여야 남은 일을 끝까지 차분하게 마무리할 수 있습니다.▶98년생 관계 결정을 서두르지 말고 편한 쪽을 천천히 먼저 살피면 마음이 덜 흔들리고 편합니다. 〈strong〉토끼띠(〈/strong〉〈strong〉卯)〈/strong〉 ▶51년생 몸의 변화를 느끼면 큰일보다 가능한 움직임만 이어가도 하루가 한결 편안해집니다.▶63년생 의미 있는 곳에만 돈과 시간을 쓰면 주변의 믿음도 자연스럽게 조금씩 더 따라옵니다.▶75년생 건강 걱정이 커질 땐 가까운 사람과 일정을 나눠 챙길 순서를 분명히 먼저 정해두세요.▶87년생 중요한 약속 앞에서는 컨디션부터 살펴야 나중에 무리한 후회가 조금 더 줄어듭니다.▶99년생 반가운 제안이 와도 바로 잡기보다 준비할 시간을 남겨두면 선택이 훨씬 쉬워집니다. 〈strong〉용띠(辰)〈/strong〉 ▶52년생 지난 일을 말할 자리가 생기면 핵심만 전해 괜한 부담과 말실수를 꼭 미리 줄여두세요.▶64년생 도울 마음이 앞서도 내 여유부터 먼저 살피면 가까운 사람과 믿음이 조금 더 깊어집니다.▶76년생 소원한 관계를 풀고 싶다면 먼저 들어주는 태도가 대화를 조금 더 부드럽게 만듭니다.▶88년생 돈 걱정이 커질 땐 잠시 쉬고 급한 지출만 살펴 불안한 마음을 조금씩 차분히 덜어보세요.▶00년생 하루 끝에 작은 목표를 적어두면 자립에 필요한 행동이 훨씬 더 또렷하게 잘 보입니다. 〈strong〉뱀띠(巳)〈/strong〉 ▶53년생 익숙한 하루가 지루하다면 작은 즐거움을 하나 더해 남은 시간을 새롭게 바꿔보세요.▶65년생 나눔을 생각한다면 금액보다 필요한 이유를 먼저 꼼꼼히 살피면 신뢰가 더 깊어집니다.▶77년생 오래 둔 물건을 치우기 전 남길 것부터 고르면 결정할 기준이 훨씬 더 분명하게 잡힙니다.▶89년생 새 시도를 앞두고 몸이 무거우면 준비 범위를 줄여야 실행 부담이 조금 가벼워집니다.▶01년생 부족한 배움은 비는 시간에 한 가지씩 조금 더 보완하면 필요한 기회를 더 잘 알아봅니다. 〈strong〉말띠(午)〈/strong〉 ▶54년생 쌓은 요령을 필요한 만큼 전할 땐 상대가 바로 쓸 수 있게 쉽게 말해야 실수가 줄어듭니다.▶66년생 새 활동비를 정할 땐 오래 이어갈 만큼만 남겨두면 부담 없이 즐길 수 있어 마음이 편합니다.▶78년생 내 자리를 다시 세우려면 줄일 약속부터 차분히 먼저 고르면 생활 방향이 또렷해집니다.▶90년생 일정이 버거울수록 핵심만 남기고 답해야 집중력을 끝까지 지킬 수 있어 마음이 편합니다.▶02년생 새 배움이 낯설어도 짧게 질문해보면 성장 속도와 자신감이 조금씩 함께 붙어갑니다. 〈strong〉양띠(未〈/strong〉〈strong〉)〈/strong〉 ▶55년생 몸의 신호가 느껴지면 큰 변화보다 가벼운 관리부터 시작하는 게 한결 더 좋은 선택입니다.▶67년생 의미 있는 시간을 고르고 싶다면 미룬 약속을 덜어 마음의 여유를 조금 더 남겨보세요.▶79년생 건강 약속은 미루지 말고 짧게라도 무리하지 않고 시작해야 선택의 기준이 분명해집니다.▶91년생 결정이 급해질수록 숨을 고르고 움직이면 작은 후회와 실수가 차분히 미리 줄어듭니다.▶03년생 호감 가는 사람 앞에서는 말보다 먼저 들어주는 태도가 자연스러운 기회를 만듭니다. 〈strong〉원숭이띠〈/strong〉〈strong〉(申)〈/strong〉 ▶56년생 지나온 시간을 돌아볼 땐 후회보다 배운 점을 떠올리면 마음 소모가 조금 더 줄어듭니다.▶68년생 가까운 사람에게 조언할 땐 한 가지 말만 남기면 대화가 부담 없이 편하게 이어집니다.▶80년생 관계 거리가 애매하면 먼저 연락할 사람을 정해두면 대화를 다시 열기 한결 쉬워집니다.▶92년생 새 환경을 꿈꾼다면 무리한 습관 하나를 줄여 에너지와 실속을 함께 오래 지켜두세요.▶04년생 자립 계획이 흔들리면 필요한 돈과 시간을 적어두면 다음 행동이 한결 더 쉬워집니다. 〈strong〉닭띠(酉)〈/strong〉 ▶57년생 평온한 하루에도 가능한 도움만 나누면 지친 생각이 차분하게 조금씩 다시 회복됩니다.▶69년생 나눔에 돈을 쓰기 전 상대가 필요한 것을 물어보면 믿음직한 인상이 분명하게 남습니다.▶81년생 작은 공간부터 손보면 무리하지 않고 해야 할 선택이 줄어들어 결정이 한결 쉬워집니다.▶93년생 새 시도를 앞두고 일정이 벅차면 준비 범위를 조금 줄여 부담을 미리 차분히 덜어내세요.▶05년생 배움이 버거울 땐 핵심만 다시 읽어두면 필요한 선택지가 더 분명하게 눈에 잘 잡힙니다. 〈strong〉개띠(戌)〈/strong〉 ▶58년생 상대 고민을 먼저 묻고 경험을 필요한 만큼 전하면 괜한 말실수를 미리 줄일 수 있습니다.▶70년생 역할을 다시 정하려면 무리한 약속부터 덜어내야 관계가 부담 없이 조금 더 편해집니다.▶82년생 지친 관계에서는 안부만 남기고 거리를 두면 말할 방향이 차분히 더 또렷하게 잡힙니다.▶94년생 집중이 흔들릴수록 차분히 해야 할 순서를 바꾸면 에너지가 쉽게 흩어지지 않습니다.▶06년생 진로 선택이 흔들리면 해보고 싶은 일 하나를 적어두면 내 기준이 조금씩 생겨납니다. 〈strong〉돼지띠(亥)〈/strong〉 ▶59년생 몸의 변화를 느낄수록 익숙한 속도를 지켜야 하루 긴장이 조금씩 가볍게 풀려갑니다.▶71년생 건강에 쓸 돈은 필요한 순서로 골라두면 주변에서도 신중한 태도를 차분히 인정합니다.▶83년생 중요한 선택 앞에서는 사실을 먼저 살펴야 내 기준이 쉽게 흔들리지 않고 또렷합니다.▶95년생 반가운 제안이 와도 무리한 일정부터 덜어내면 다음 행동을 정하기 한결 쉬워집니다.▶07년생 밀린 배움은 쉬운 부분부터 끝내두면 나에게 맞는 기회를 더 가까이 차분히 살펴봅니다.〈strong〉자료제공: 더사주제공〈/strong〉

    2026-07-20 04:30:00

  • [홍성걸 칼럼] 위선과 궤변의 나라

    [홍성걸 칼럼] 위선과 궤변의 나라

    무더위와 간헐적 폭우 속에 제87주년 제헌절이 지났다. 지금 우리는 자유민주주의 국가로서 전 세계가 부러워하는 선진국의 하나가 되었지만 1948년 냉전의 시작과 함께 좌우 대립이 극에 달한 상황에서 '간신히' 대한민국의 간판을 내걸 수 있었다. 그것도 "정읍선언"으로 알려진 이승만 초대 대통령의 결단이 없었다면 어영부영하다가 공산주의 체제가 됐을지 모른다. 헌법은 국민의 기본권을 비롯해 모든 제도와 법률, 정책의 기본 방향을 제시하는 기본법이다. 과거 권위주의 정부에서 자의적 개폐 문제가 있었기에 87년 헌법에서는 국회에서의 가중다수결(재석 2/3 이상의 찬성)로 의결하고, 주권자인 국민이 투표를 통해 최종적으로 확정하도록 했다. 다만 세월이 흘러 시대에 맞지 않는 부분이 누적되어도 이를 고치기 어려운 것도 사실이다. 18년 만에 국경일로 재지정된 제헌절에 최근 개헌 요구의 타당성을 생각해 보자. 우선 개헌 논의를 재점화시킨 선관위원회 개혁을 위해 개헌이 필요하다는 주장은 어떤가. 선관위를 헌법에 규정한 것은 3·15 부정선거와 같은 조작이 다시는 일어나지 않도록 하자는 취지였다. 정치권은 선관위가 헌법기관이라고 국민의 통제나 통상적 감사, 감찰을 받지 않아야 독립성을 유지할 수 있다는 궤변을 받아들였다. 그 결과로 오늘과 같이 특권과 부패가 만연한 가족회사가 탄생한 것이다. 만일 선관위의 논리가 맞다면 대통령을 비롯한 다른 헌법기관들은 왜 국민적 통제의 대상이 되는가. 정치권은 '5·18 광주 정신'을 헌법 전문에 넣어야 한다고 주장한다. 호남을 비롯해 많은 국민도 그래야 한다고 생각한다. 헌법은 건국 이후 최초 전국적 규모의 민주화 운동으로 '4·19 혁명'을 대표적으로 전문에 수록해 민주화를 위한 희생을 통합적으로 강조했다. 만일 '5·18 광주'를 추가하려면 다른 민주화 운동과 다른 특별한 이유가 있어야 한다. 게다가 5·18 유공자는 그 명단조차 공개하지 않고 있다. 유공자 명단도 공개하지 못하면서 헌법 전문에 수록할 정도로 의미 있는 일이라는 게 말이 되는가. 누적된 개헌의 필요성은 이 짧은 칼럼에서 언급하기엔 차고도 넘친다. 그런데도 선뜻 개헌하자는데 찬성하기 어려운 이유는 무엇보다 정치권의 위선과 궤변이 너무 심해 개악될 가능성이 더 크기 때문이다. 겉으로는 나라를 위하는 척하면서 실제로는 정파적 이익을 추구하고, 오늘은 이 말했다가 내일은 내가 언제 그랬냐며 그 반대를 주장하는 사람들이 너무나도 많다. 이재명 대통령은 취임 후 에너지 문제에 대하여 RE100 전환을 강조하면서 원전은 짓는데 15년 이상 걸리고 지을 장소도 없다면서 어느 세월에 원전을 짓느냐, 태양광과 풍력 등 재생에너지 확대만이 정답이라고 강조했었다. 그랬던 그가 일언반구 사과도 없이 반도체 산업의 최적지로 광주와 전남 지역을 선정하고는 김용범 정책실장을 통해 원전 증설을 주장하고 나섰다. 호남이 반도체 산업의 최적지라면 왜 지금까지 기업들이 들어가지 않았을까. 스스로 지역균형 발전이 목표라고 하면서 800조에 달하는 호남에의 대규모 투자가 나라의 운명을 좌우할 반도체 산업의 경쟁력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는 왜 설명하지 않는지 알다가도 모를 일이다. 이명박 정부는 4대강 사업의 신속 추진을 위해 인접지역 환경영향평가 자료를 활용했는데, 민주당은 이를 문제 삼아 극력 반대했다. 그런 당이 이 대통령의 호남 반도체 단지 신속 추진을 위해 주변 지역의 기수행된 환경영향평가 결과를 활용하라는 지시에는 박수만 친다. 문재인 정부 때 4대강 사업의 문제를 지적하면서 재자연화를 주장해 섬진강과 금강의 수많은 보를 해체했던 민주당이 호남의 공업용수가 충분하단다. 재자연화 이후 농업용수는 물론, 생활용수도 부족해 아우성치던 일을 잊었는가. 위선과 궤변이 일상화된 사람들에게 개헌이라는 중차대한 국가 대사를 맡길 수는 없다. 혹시라도 국민의힘은 놔두고 민주당만 비판한다는 사람들이 있을까 하여 사족을 붙이자면 그 당은 자신이 무엇을 어떻게 해야하는지조차 모르고 있어 논평할 가치가 없기 때문임을 밝혀둔다.

    2026-07-19 08:17:33

  • [더사주 오늘의 띠별 운세] <7월 19일  일요일(음력 6월6일)>

    [더사주 오늘의 띠별 운세] <7월 19일 일요일(음력 6월6일)>

    〈strong〉쥐띠(子)〈/strong〉 ▶48년생 마무리할 말은 길게 보태지 않고 차분히 정리하면 남은 인상이 조용히 좋아집니다.▶60년생 대화가 답답하게 멈추면 먼저 듣는 시간을 늘려두면 어색한 마음이 천천히 풀립니다.▶72년생 새 배움은 모르는 점을 먼저 물어보면 막힌 생각이 빠르게 다시 부드럽게 열립니다.▶84년생 돈 흐름이 흔들리면 나갈 몫부터 차분히 적어두면 새는 지출이 조용히 줄어듭니다.▶96년생 책임이 늘어나면 맡을 범위를 먼저 정해두면 뒤늦은 혼선이 차분히 조금 줄어듭니다. 〈strong〉소띠(丑)〈/strong〉 ▶49년생 선택 앞에서 마음이 흔들리면 하루를 두고 보면 후회할 길이 조용히 조금씩 멀어집니다.▶61년생 끝낸 일은 흔적을 남겨 바로 정리해두면 다음 흐름이 자연스럽게 다시 이어집니다.▶73년생 불편한 감정은 크게 키우지 않고 한 번 쉬어가면 말의 실수가 차분히 먼저 줄어듭니다.▶85년생 새 관심사는 잘하려는 마음을 조금 덜어내면 시작의 재미가 차분히 오래 남습니다.▶97년생 지출이 생기면 필요한 이유부터 먼저 살펴두면 지갑의 빈틈이 조용히 조금 줄어듭니다. 〈strong〉범띠(寅)〈/strong〉 ▶50년생 컨디션이 흔들리면 쉬운 일부터 손에 잡아두면 생활 리듬이 천천히 다시 돌아옵니다.▶62년생 결정이 급해지면 바로 잡지 않고 잠시 보류해두면 더 나은 답이 조용히 가까워집니다.▶74년생 전할 조언은 한마디만 차분히 남겨두면 필요한 사람이 오래 마음에 깊이 담습니다.▶86년생 관계가 예민해지면 반응보다 말을 줄여두면 불필요한 오해가 먼저 차분히 줄어듭니다.▶98년생 새로 배우는 일은 쉬운 단계부터 천천히 밟아가면 자신감이 조용히 조금씩 살아납니다. 〈strong〉토끼띠(〈/strong〉〈strong〉卯)〈/strong〉 ▶51년생 돈 계산이 복잡하면 큰 항목부터 차분히 나눠보면 새는 흐름이 조용히 먼저 잡힙니다.▶63년생 맡은 일이 늘어나면 우선순위를 먼저 세워두면 하루 흐름이 다시 차분히 안정됩니다.▶75년생 몸이 지치면 회복 시간을 먼저 남겨두면 마음의 여유가 조용히 다시 차분히 생깁니다.▶87년생 판단이 흐려지면 비교할 기준을 세워두면 선택의 방향이 또렷하게 다시 보입니다.▶99년생 마무리한 결과는 조용히 정돈해 보여주면 주변 믿음이 차분히 오래 단단히 남습니다. 〈strong〉용띠(辰)〈/strong〉 ▶52년생 관계의 긴장이 느껴지면 말수를 먼저 줄여두면 불필요한 말이 차분히 줄어듭니다.▶64년생 새 배움은 익숙한 방식에 하나만 더해보면 생활의 재미가 다시 차분히 살아납니다.▶76년생 돈이 흩어질 땐 지킬 항목부터 먼저 묶어두면 손실이 차분히 조용히 먼저 줄어듭니다.▶88년생 역할이 겹칠수록 내 몫과 남의 몫을 가르면 부담이 자연스럽게 다시 알맞게 나뉩니다.▶00년생 기운이 흔들리면 쉬는 시간을 먼저 챙기면 남은 힘이 필요한 곳에 차분히 남습니다. 〈strong〉뱀띠(巳)〈/strong〉 ▶53년생 선택이 막막하면 좋아하는 이유를 먼저 살피면 방향의 윤곽이 눈앞에 또렷해집니다.▶65년생 마무리할 일은 짧게 정리해 매듭지으면 다음 흐름이 가볍게 다시 오래 이어집니다.▶77년생 서운한 마음은 한 박자 늦춰 조용히 살피면 불필요한 말이 자연스럽게 줄어듭니다.▶89년생 새 질문이 떠오르면 바로 확인해두면 막힌 생각에 더욱 또렷한 실마리가 생깁니다.▶01년생 돈이 불안하면 나갈 곳을 먼저 적어두면 손에 남을 몫이 또렷하게 다시 잘 보입니다. 〈strong〉말띠(午)〈/strong〉 ▶54년생 역할이 커지면 넘길 몫을 먼저 가려두면 일의 무게가 차분히 다시 알맞게 나뉩니다.▶66년생 몸의 속도가 느려지면 움직임을 낮춰두면 하루 기운이 끝까지 편안하게 남습니다.▶78년생 선택 앞에서 마음이 흔들리면 잠시 보류하면 답이 다시 또렷하게 선명히 보입니다.▶90년생 마무리한 일은 흔적을 차분히 남겨두면 다음 기회가 자연스럽게 다시 잘 열립니다.▶02년생 서로 말이 맞지 않으면 필요한 말만 낮춰 전하면 오해의 실마리가 천천히 풀립니다. 〈strong〉양띠(未〈/strong〉〈strong〉)〈/strong〉 ▶55년생 새 배움은 작은 질문부터 가볍게 꺼내보면 막힌 부분이 생각보다 쉽게 다시 풀립니다.▶67년생 지출이 늘어 보이면 꼭 쓸 항목만 남겨두면 손에 남는 몫이 차분히 오래 지켜집니다.▶79년생 책임이 겹치면 할 몫과 넘길 몫을 먼저 가르면 부담이 자연스럽게 다시 가벼워집니다.▶91년생 몸이 무거우면 쉬운 정리부터 시작해보면 멈춘 기운이 천천히 다시 잘 살아납니다.▶03년생 판단이 흐려질 땐 비교할 기준을 하나 세우면 선택의 방향이 다시 잘 또렷해집니다. 〈strong〉원숭이띠〈/strong〉〈strong〉(申)〈/strong〉 ▶56년생 관계가 불편하면 맞서기보다 한 걸음 물러서면 감정의 파도가 조용히 잦아듭니다.▶68년생 새 관심사는 결과보다 과정부터 맛보면 시작의 부담이 한결 더 차분히 줄어듭니다.▶80년생 돈 흐름이 불안하면 작은 지출부터 멈춰보면 남는 몫이 차분히 오래 잘 지켜집니다.▶92년생 맡은 일이 많아지면 끝낼 순서를 먼저 고르면 책임의 중심이 차분히 다시 바로 섭니다.▶04년생 몸이 무거울수록 할 일을 밀어붙이지 않으면 필요한 힘이 끝까지 단단하게 남습니다. 〈strong〉닭띠(酉)〈/strong〉 ▶57년생 선택 앞에서 마음이 흔들리면 하루를 두고 보면 후회할 선택이 차분히 줄어듭니다.▶69년생 끝낸 일은 조용히 정리해 보여주면 평판이 말없이 다시 차분하게 오래 좋아집니다.▶81년생 불편한 감정은 바로 밀어내지 말고 한 걸음 물러서면 오해가 차분히 조금 줄어듭니다.▶93년생 새 배움은 질문을 부끄러워하지 않으면 막힌 부분이 빠르게 다시 부드럽게 풀립니다.▶05년생 재정이 흐트러지면 나갈 몫을 다시 나누면 새는 돈이 눈앞에서 차분히 먼저 잡힙니다. 〈strong〉개띠(戌)〈/strong〉 ▶58년생 책임이 늘어나면 맡을 범위를 먼저 물어두면 뒤늦은 혼선이 차분히 조금 줄어듭니다.▶70년생 기운이 흐트러지면 쉬운 일부터 손에 잡으면 생활 리듬이 차분히 다시 돌아옵니다.▶82년생 결정이 어려우면 바로 답하지 않고 비교해두면 마음의 방향이 또렷하게 드러납니다.▶94년생 전할 말은 장난보다 짧은 고마움으로 남기면 좋은 인상이 오래 선명하게 이어집니다.▶06년생 불편한 마음은 바로 꺼내지 말고 거리를 두면 관계의 긴장이 조용히 천천히 낮아집니다. 〈strong〉돼지띠(亥)〈/strong〉 ▶59년생 새 배움은 오래 아는 방식에 한 가지를 더해보면 생활의 재미가 한결 다시 붙습니다.▶71년생 돈 흐름이 흔들리면 지킬 몫을 먼저 묶어두면 손실이 차분히 조용히 조금 줄어듭니다.▶83년생 역할이 늘어나면 할 범위를 먼저 정해두면 책임의 중심이 다시 차분히 단단히 섭니다.▶95년생 몸이 지치면 경쟁보다 쉬는 틈을 먼저 만들면 마음의 힘이 천천히 다시 돌아옵니다.▶07년생 작은 결과물을 먼저 완성하면 강한 독립운도 인연 흐름을 자연스럽게 좋게 만듭니다.〈strong〉자료제공: 더사주제공〈/strong〉

    2026-07-19 04:30:00

  • [양진오의 대구경북의 집이야기] 한결같음이 머무는 집, 구미 채미정

    [양진오의 대구경북의 집이야기] 한결같음이 머무는 집, 구미 채미정

    ◆의로운 지사를 품은 금오산 '의리'라는 말이 사람들의 입에 자주 오르내린다. 정치도, 스포츠도, 드라마도 툭하면 의리를 꺼낸다. 그런데 정작 삶에서 의리는 낯선 말이 되어버린 게 아닌가 싶다. 의리보다 이익을 먼저 따지는 시대이다. '한결같다'는 말이 그리웠다. 외풍에도 뿌리를 지키는 나무처럼 흔들려도 제자리를 잃지 않는 삶이 그리웠다. 그런 마음에 기대어 구미 금오산(金烏山, 976m) 자락의 정자를 찾았다. 이곳에는 한결같은 은일지사를 기리는 집이 있다. 채미정이다. 채미정 입구에 발을 딛자 아름드리 소나무 숲이 나그네를 반긴다. 고고한 인격처럼 하늘로 곧게 뻗은 소나무 사이로 오솔길을 보인다. 그 길로 발길을 놓는다. 천천히, 매우 천천히 굽어진 오솔길을 걷는다. 그렇게 숲을 한 바퀴 돌아 다시 입구다. 입구에는 소담한 바위 하나가 있다. 바위에는 '採薇亭'(채미정) 세 글자가 새겨져 있다. 글씨는 화려하지 않고 담담하다. 가깝게 길재(吉再, 1353~1419)의 「회고가」가 새겨진 자연석 시비가 서 있다. 오백 년 도읍지를 필마로 돌아드니 산천은 의구하되 인걸은 간 데 없다 어즈버 태평연월이 꿈이런가 하노라 산천은 그대로인데, 사람은 달라졌다는 탄식은 육백 년 전이나 지금이나 변함이 없다. 한결같은 인걸을 그리워한 길재의 탄식이 귀에 들린다. 시비에 적힌 길재의 마음을 읽고 계곡을 가로지르는 석교를 건넌다. 아래로는 7월의 열기를 시원하게 적시는 청정수가 흐른다. 금오산에서 흘러내린 물줄기는 그림 같은 풍경을 연출하며 채미정 앞을 굽이친다. 석교를 다 건너면 흥기문(興起門)이 기다린다. 문은 높지도 화려하지도 않다. 그 문을 넘는 순간, 길재가 지켜낸 한결같은 풍경이 시작된다. ◆한결같은 삶을 기리는 집 문 너머 오른편으로 단정한 채미정이 시야에 들어온다. 울창한 회화나무와 담장에 감싸인 정자는 생각보다 크지 않다. 오히려 절제된 규모여서 위압적이지 않아 더 바라보게 된다. 한결같은 사람을 만세에 기억하기 위해 세운 집. 먼 길을 걸어온 나그네의 발걸음도 저절로 느려진다. 정면 세 칸, 측면 세 칸의 팔작지붕 정자는 기단 위에 단정히 앉아 있다. 중앙 한 칸은 온돌방이다. 온돌방 둘레에는 우물마루가 깔린 대청이다. 온돌방 사면에는 들문이 달려있다. 굵은 기둥 열여섯 개가 지붕을 받치고 있고, 대청은 벽체가 없이 사방으로 열려 있다. 여름이라 들문을 모두 들어 올렸다. 방과 마루의 경계가 없어진 정자에는 바람이 자연스레 스며든다. 계절에 따라 들문을 여닫으며 자연을 집 안으로 불러들인 선조의 지혜가 돋보인다. 닫기보다 열어둔 이 정자는 오히려 낙향하여 세상을 더 크게 품은 길재를 떠올리게 한다. 처마 끝 너머로는 금오산 능선이 우람하고, 담장 밖 계곡에서는 물 내리는 소리가 쉼 없이 들린다. 거대한 회화나무는 넓고도 깊은 그늘을 드리운다. 더 보탤 것도 없고 더 뺄 것도 없는 조화로운 풍경이다. 이곳의 풍경은 이렇게 한결 같았으리라. 채미정 뒤편으로 발길을 옮기면 경모각(敬慕閣)과 유허비각(遺墟碑閣)이 나온다. 경모각에는 길재의 영정과 숙종이 친히 지어 내린 어필 오언절구가 모셔져 있다. 새 왕조는 길재를 배척하지 않았다. 오히려 그의 절의를 높이 기렸다. 나라를 바로 세우기 위해서는 그런 삶이 필요했기 때문일 것이다. 경모각 옆에는 '고려문하주서야은길재선생유허비'(高麗門下注書冶隱吉先生遺墟碑)가 서 있다. '유허(遺墟)'라는 두 글자가 마음에 남는다. 그 사람이 남긴 자취는 사라지지 않는다는 뜻이다. 채미정은 길재가 실제로 살던 집이 아니다. 그의 한결같음을 기리기 위해 영조 44년(1768년) 선산 부사 민백종과 지역 유림이 정자를 세운다. 처음에는 한 채의 정자였을지 모른다. 그러나 긴 세월이 지나며 이곳은 길재의 한결같음을 기리는 집으로 남았다. 사람들은 왜 이 정자를 '길재정'이라 부르지 않고 '채미정'이라 했을까. '채미(採薇)'는 고사리를 캔다는 뜻이다. 중국 고사에서 비롯된 이름이다. 은나라가 망하자 백이와 숙제는 새 왕조의 곡식을 먹지 않겠다며 수양산으로 들어간다. 예사롭지 않은 선택이다. 그들은 고사리를 캐며 산에서 나오지 않았다. 의리를 상징하는 이야기로 후손들에게 전해진다. 고려가 멸망하자 길재는 고향 선산으로 돌아왔다. 어머니를 모시며 금오산 아래에서 후학을 길렀다. 후대 사람들은 그의 삶을 백이와 숙제에 견줬다. 그가 세상을 떠난 지 350년이 흐른 뒤, 이 정자를 세우고 '채미정'이라는 이름을 붙였다. 길재는 세상을 등진 은둔자가 아니다. 벼슬을 마다했을 뿐, 사람을 기르는 일은 멈추지 않았다. 금오산 아래에서 후학을 가르쳤고, 그 가르침은 김숙자와 김종직, 김굉필, 조광조로 이어지는 영남 사림의 큰 줄기가 되었다. 이중환은 '택리지'에서 "조선 인재의 반은 영남에 있고, 영남 인재의 반은 선산에 있다"고 했다. 선산이 인재의 고장으로 불리게 된 밑바탕에 길재의 가르침이 자리하고 있다. 채미정 옆에 자리한 구인재(求仁齋)로 발걸음을 옮긴다. 백이와 숙제를 두고 공자가 "인을 구하여 인을 얻었으니, 무엇을 원망하겠는가(求仁而得仁 又何怨)"라고 한 '논어'의 구절에서 따온 이름이다. 채미정이 의리를 기리는 집이라면, 구인재는 그 정신을 인으로 이어가는 곳이다. 널찍한 마루에 걸터앉으니 오래된 나무결 감촉이 손 끝에 닿는다. 다시 눈을 들어 금오산을 바라본다. 이곳에서 바라보는 산은 한결 믿음직하다. 금오산에서 부는 바람이 구인재를 천천히 스칠 때마다, 회화나무가 드리운 그늘은 더욱 짙어진다. 이 풍경 속에 앉아 있으니, 길재가 왜 이곳에 은거하게 되었는지 조금 알 것도 같다. 의리란 큰 소리로 외치는 구호가 아님을 또한 알겠다. 묵묵히 지켜내는 게 의리임을 채미정의 풍경이 조용히 일깨운다. ◆채미정의 풍경, 그 너른 울림 일어설 수 있겠다. 돌아갈 수 있겠다. 채미정의 풍경을 눈에 담고 일상으로 걸어갈 수 있겠다. 구인재에서 몸을 일으켜 다시 채미정 앞에 선다. 마치 채미정에 앉은 길재 어른이 나그네를 넌지시 바라보는 착각이 든다. 멀고 긴 세월을 견딘 정자는 아무 일도 없다는 듯 말이 없다. 이 한결같은 풍경을 잊고 싶지 않다. 내일도, 그다음 날도 흔들릴 인생이지만 오늘 이곳에서 만난 한결같은 풍경을 잊지 않는다면, 거친 세상 버틸 수 있을 듯하다. 석교 가운데 서서 사방을 돌아본다. 그제야 채미정은 그저 정자 이름이 아니라는 생각이 든다. 금오산과 맑은 계류, 회화나무 그늘, 석교와 정자 그리고 이 주변을 걷는 사람을 아우르는 모든 것이 채미정 풍경이다. 길재가 세상을 떠난 지 육백 년이 흘렀지만, 사람들은 여전히 그의 한결같음을 찾아 이곳을 걷는다. 업적 때문은 아닐 것이다. 세상이 바뀌어도 의리를 버리지 않았던 길재의 삶이 깊은 울림을 주기 때문일 것이다. 금오산을 떠나며 '한결같다'는 말을 되새긴다. 사람의 삶이 어찌 늘 한결같을 수 있겠는가. 때로는 흔들리고, 길을 잃고, 넘어질 때도 있다. 한 번도 흔들리지 않는 삶은 없다. 흔들리더라도 첫 뜻을 지켜내는 선택이 귀중한 법이다. 금오산 아래 채미정은 오늘도 한결같은 자세로 자리를 지키고 있다. 대구대 문화예술학부 교수

    2026-07-18 14:13:07

  • [더사주 오늘의 띠별 운세] <7월 18일  토요일(음력 6월5일)>

    [더사주 오늘의 띠별 운세] <7월 18일 토요일(음력 6월5일)>

    〈strong〉쥐띠(子)〈/strong〉 ▶48년생 선택이 흔들리면 확인할 조건을 먼저 적어두면 답의 윤곽이 또렷해집니다.▶60년생 마무리한 일은 짧게 정리해 남겨두면 다음 흐름이 자연스럽게 곁으로 이어집니다.▶72년생 가까운 말이 거슬려도 한 박자 늦춰 받아두면 서운한 마음이 천천히 가라앉습니다.▶84년생 새 배움은 낯선 부분부터 가볍게 익혀두면 시작의 부담이 한결 차분하게 줄어듭니다.▶96년생 돈 흐름이 흔들리면 지킬 몫을 먼저 떼어두면 새는 지출이 조용히 먼저 줄어듭니다. 〈strong〉소띠(丑)〈/strong〉 ▶49년생 몸이 무거우면 무리한 약속을 하나 덜어내면 남은 기운이 편안하게 다시 돌아옵니다.▶61년생 결정이 어려우면 바로 답하지 않고 비교해두면 마음의 방향이 한결 또렷해집니다.▶73년생 끝낸 일은 조용히 흔적을 남겨 정리하면 다음 흐름이 가볍게 다시 오래 이어집니다.▶85년생 관계가 예민해지면 반응보다 말을 낮춰두면 불필요한 오해가 차분히 줄어듭니다.▶97년생 새 관심사는 결과를 재촉하지 않고 맛보면 시작의 재미가 오래 곁에 차분히 남습니다. 〈strong〉범띠(寅)〈/strong〉 ▶50년생 역할이 커질수록 넘길 몫을 먼저 가려두면 일의 무게가 차분하게 다시 잘 나뉩니다.▶62년생 컨디션이 흔들리면 쉬운 일부터 손에 잡으면 생활 리듬이 천천히 다시 잘 돌아옵니다.▶74년생 선택지가 많아지면 조건을 나란히 펼쳐두면 답이 한쪽으로 차분히 다시 좁혀집니다.▶86년생 마무리한 결과는 조용히 정리해 보여주면 주변 믿음이 단단하게 다시 오래 남습니다.▶98년생 불편한 감정은 바로 밀어내지 않고 거리를 두면 오해가 조금씩 차분히 줄어듭니다. 〈strong〉토끼띠(〈/strong〉〈strong〉卯)〈/strong〉 ▶51년생 새 배움은 작은 질문부터 먼저 꺼내보면 막힌 부분이 생각보다 쉽게 다시 풀립니다.▶63년생 지출이 늘어 보이면 꼭 쓸 곳만 먼저 고르면 손에 남는 몫이 차분히 오래 지켜집니다.▶75년생 책임이 겹치면 할 몫과 넘길 몫을 나누면 부담이 자연스럽게 다시 잘 가벼워집니다.▶87년생 몸이 지치면 경쟁보다 쉬는 시간을 먼저 잡으면 마음의 속도가 부드럽게 낮아집니다.▶99년생 판단이 흐려질 땐 비교할 기준을 먼저 잡으면 선택의 방향이 더 또렷하게 보입니다. 〈strong〉용띠(辰)〈/strong〉 ▶52년생 끝낼 일은 말보다 결과로 차분히 남겨두면 다음 기회가 자연스럽게 가까워집니다.▶64년생 관계의 긴장이 느껴지면 대답을 서두르지 않으면 불필요한 오해가 차분히 줄어듭니다.▶76년생 새로 배우는 일은 쉬운 단계부터 밟아가면 자신감이 조용히 차분히 다시 살아납니다.▶88년생 돈이 흩어질 땐 쓸 이유부터 확인해두면 지갑의 빈틈이 천천히 다시 잘 작아집니다.▶00년생 역할이 늘어나면 맡을 범위를 먼저 정해두면 책임의 중심이 차분히 단단하게 섭니다. 〈strong〉뱀띠(巳)〈/strong〉 ▶53년생 생활이 흐트러지면 잠드는 시간부터 맞춰두면 몸의 균형이 천천히 다시 돌아옵니다.▶65년생 선택 앞에서 마음이 흔들리면 잠시 보류하면 답이 더 차분히 다시 선명하게 보입니다.▶77년생 마무리할 말은 길게 보태지 않고 닫아두면 남은 인상이 더 단단히 오래 좋아집니다.▶89년생 서로 말이 엇갈릴 때는 필요한 말만 낮춰 전하면 대화의 길이 부드럽게 다시 열립니다.▶01년생 새 관심사는 잘하려는 마음을 조금 덜면 시작의 재미가 차분히 오래 곁에 남습니다. 〈strong〉말띠(午)〈/strong〉 ▶54년생 돈 흐름이 불안하면 지출 순서를 먼저 줄여보면 남는 몫이 차분히 오래 지켜집니다.▶66년생 맡은 일이 늘어나면 처리 순서를 먼저 세우면 하루 흐름이 다시 차분히 안정됩니다.▶78년생 몸이 무거우면 쉬운 정리부터 먼저 시작하면 멈춘 기운이 천천히 다시 살아납니다.▶90년생 선택 앞에서 마음이 흔들리면 하루를 두고 보면 후회할 길이 조용히 점점 멀어집니다.▶02년생 전할 말은 짧은 진심으로만 남기면 좋은 인상이 오래 선명하게 마음에 이어집니다. 〈strong〉양띠(未〈/strong〉〈strong〉)〈/strong〉 ▶55년생 서운한 감정은 크게 말하지 않고 메모로 정리하면 마음의 흔들림이 조용히 줄어듭니다.▶67년생 새 질문이 떠오르면 미루지 말고 확인해두면 막힌 생각에 또렷한 실마리가 생깁니다.▶79년생 지출이 흔들리면 필요한 곳만 먼저 고르면 불필요한 손실이 차분히 먼저 줄어듭니다.▶91년생 책임이 애매하면 끝낼 기준을 먼저 물어두면 뒤탈이 조용히 차분히 먼저 줄어듭니다.▶03년생 몸이 지치면 약속을 줄이고 회복을 챙기면 마음의 여유가 조용히 다시 잘 생깁니다. 〈strong〉원숭이띠〈/strong〉〈strong〉(申)〈/strong〉 ▶56년생 결정이 급해지면 바로 잡지 않고 하루를 두면 더 나은 답이 조용히 다시 가까워집니다.▶68년생 끝낸 일은 흔적을 남겨 차분히 정리하면 다음 흐름이 자연스럽게 다시 이어집니다.▶80년생 서운함이 올라오면 말을 줄이고 숨을 고르면 불필요한 말이 조용히 먼저 줄어듭니다.▶92년생 새로 익힐 일은 쉬운 질문부터 먼저 꺼내보면 막힌 길이 부드럽게 다시 잘 열립니다.▶04년생 지출이 겹치면 꼭 쓸 몫만 먼저 차분히 남기면 새는 흐름이 조용히 조금 줄어듭니다. 〈strong〉닭띠(酉)〈/strong〉 ▶57년생 역할이 많아지면 끝낼 순서를 먼저 잡아두면 책임 부담이 차분히 조금씩 줄어듭니다.▶69년생 몸과 마음이 처지면 쉬운 휴식부터 챙기면 하루 리듬이 부드럽게 다시 돌아옵니다.▶81년생 선택이 막막하면 좋아하는 이유를 먼저 보면 방향의 윤곽이 눈앞에 또렷하게 보입니다.▶93년생 마무리할 일은 짧게 정리해 남겨두면 다음 흐름이 가볍게 다시 오래 잘 이어집니다.▶05년생 마음이 상했을 땐 사실만 먼저 조용히 살피면 대화의 실마리가 다시 차분히 보입니다. 〈strong〉개띠(戌)〈/strong〉 ▶58년생 새 관심사는 결과보다 과정부터 가볍게 맛보면 시작의 부담이 한결 차분히 줄어듭니다.▶70년생 돈 쓸 일이 생기면 남길 몫을 먼저 떼어두면 지갑의 빈틈이 차분히 조금 작아집니다.▶82년생 역할이 겹칠수록 내 몫과 남의 몫을 가르면 부담이 자연스럽게 다시 차분히 나뉩니다.▶94년생 몸이 지치면 회복 시간을 먼저 넉넉히 남겨두면 마음의 여유가 조용히 다시 생깁니다.▶06년생 판단이 흐려질 땐 비교할 기준을 세워두면 선택의 방향이 또렷하게 다시 보입니다. 〈strong〉돼지띠(亥)〈/strong〉 ▶59년생 마무리한 일은 흔적을 남겨 보여주면 주변 믿음이 조용히 더 단단하게 다시 쌓입니다.▶71년생 관계가 예민해지면 반응보다 말을 아껴두면 불필요한 오해가 차분히 먼저 줄어듭니다.▶83년생 새로 배우는 일은 쉬운 부분부터 익히면 자신감이 조용히 차분히 다시 살아납니다.▶95년생 돈이 흩어질 땐 지킬 항목부터 먼저 묶으면 손실이 차분히 조용히 먼저 줄어듭니다.▶07년생 맡은 일이 늘어나면 할 범위를 먼저 정하면 책임의 중심이 차분히 단단하게 섭니다.〈strong〉자료제공: 더사주제공〈/strong〉

    2026-07-18 04:30:00

  • [더사주 오늘의 띠별 운세] <7월 17일  금요일(음력 6월4일)>

    [더사주 오늘의 띠별 운세] <7월 17일 금요일(음력 6월4일)>

    〈strong〉쥐띠(子)〈/strong〉 ▶48년생 몸이 무거우면 중요한 일만 남기고 덜어내면 기운이 차분히 다시 돌아옵니다.▶60년생 선택이 흔들리면 하루를 두고 다시 살펴보면 답의 방향이 더 선명해집니다.▶72년생 끝낸 일은 바로 정리해 흔적을 차분히 남기면 다음 흐름이 가볍게 다시 이어집니다.▶84년생 가까운 관계가 불편하면 대답을 서두르지 않으면 불필요한 말이 조용히 줄어듭니다.▶96년생 새 배움은 쉬운 부분부터 천천히 따라가면 자신감이 조금씩 차분히 다시 붙습니다. 〈strong〉소띠(丑)〈/strong〉 ▶49년생 역할이 커지면 맡을 범위를 먼저 정해두면 뒤늦은 혼선이 차분히 미리 줄어듭니다.▶61년생 몸과 마음이 처지면 쉬운 일부터 손에 잡으면 생활 리듬이 천천히 다시 살아납니다.▶73년생 결정이 어려우면 바로 답하지 않고 하루를 묵혀두면 마음의 방향이 한결 또렷해집니다.▶85년생 마무리할 일은 미루지 말고 끝까지 잡으면 다음 기회가 조용히 다시 가까워집니다.▶97년생 관계의 기대가 커지면 대답을 조금 늦춰두면 부담이 부드럽게 먼저 잘 줄어듭니다. 〈strong〉범띠(寅)〈/strong〉 ▶50년생 지출이 늘어날수록 작은 항목부터 멈춰보면 남는 몫이 차분히 오래 잘 지켜집니다.▶62년생 책임이 애매하면 끝낼 기준을 먼저 물어두면 일의 무게가 다시 잘 나뉩니다.▶74년생 기운이 흔들리면 약속 하나를 덜어내면 마음의 여유가 다시 잘 돌아옵니다.▶86년생 선택지가 많아지면 조건을 나란히 두면 답이 한쪽으로 차분히 다시 잘 좁혀집니다.▶98년생 끝낸 일은 결과보다 과정까지 정리하면 인정받을 흐름이 오래 잘 남습니다. 〈strong〉토끼띠(〈/strong〉〈strong〉卯)〈/strong〉 ▶51년생 불편한 감정은 바로 꺼내지 않고 거리를 두면 오해가 조금씩 먼저 줄어듭니다.▶63년생 새 배움은 모르는 점부터 묻고 시작하면 막힌 부분이 생각보다 쉽게 다시 열립니다.▶75년생 돈 흐름이 흔들리면 지킬 항목을 먼저 고르면 실속이 차분히 손안에 오래 남습니다.▶87년생 맡은 일이 늘어나면 할 순서를 먼저 세우면 책임의 중심이 더 또렷하게 바로 섭니다.▶99년생 몸이 무거우면 경쟁보다 휴식을 먼저 잡으면 남은 힘이 필요한 곳에 쓰입니다. 〈strong〉용띠(辰)〈/strong〉 ▶52년생 판단이 흐려지면 비교할 기준을 먼저 세우면 선택의 방향이 분명해집니다.▶64년생 마무리한 일은 흔적을 차분히 남겨 보여주면 주변 믿음이 더 단단해집니다.▶76년생 관계가 예민해지면 반응보다 숨을 고르면 불필요한 말이 먼저 차분히 줄어듭니다.▶88년생 새 배움은 낯선 부분부터 차분히 익혀두면 막힌 길이 부드럽게 다시 잘 열려갑니다.▶00년생 지출 계획이 흔들리면 우선순위를 다시 보면 남길 몫이 눈앞에 더욱 또렷해집니다. 〈strong〉뱀띠(巳)〈/strong〉 ▶53년생 책임이 많아지면 넘길 몫을 먼저 가려두면 일의 흐름이 차분히 다시 잘 정리됩니다.▶65년생 몸의 속도가 느려지면 움직임을 낮춰두면 하루 기운이 끝까지 편하게 잘 남습니다.▶77년생 선택 앞에서 마음이 흔들리면 잠시 거리를 두면 답이 더 차분히 선명하게 보입니다.▶89년생 끝낼 일은 바로 정리하고 차분히 물러서면 다음 흐름이 자연스럽게 다시 잘 열립니다.▶01년생 오해가 생겼다면 변명보다 사실만 짧게 남겨두면 대화의 길이 다시 열립니다. 〈strong〉말띠(午)〈/strong〉 ▶54년생 새로 배우는 일은 쉬운 단계부터 밟아가면 자신감이 조금씩 다시 살아납니다.▶66년생 돈이 흩어질 땐 쓸 이유부터 먼저 확인하면 지갑의 빈틈이 천천히 다시 작아집니다.▶78년생 역할이 겹칠수록 내 몫과 남의 몫을 가르면 부담이 자연스럽게 차분히 잘 나뉩니다.▶90년생 기운이 떨어지면 할 일을 하나 덜어두면 남은 힘이 필요한 곳에 차분히 오래 남습니다.▶02년생 선택이 막막하면 좋아하는 이유를 먼저 보면 방향의 윤곽이 눈앞에 선명히 보입니다. 〈strong〉양띠(未〈/strong〉〈strong〉)〈/strong〉 ▶55년생 마무리할 말은 길게 보태지 않고 정리하면 남은 인상이 더 오래 좋아집니다.▶67년생 대화가 날카로워지면 답을 잠시 늦춰두면 불필요한 감정 소모가 먼저 줄어듭니다.▶79년생 새 질문이 떠오르면 미루지 말고 확인하면 막힌 생각에 또렷한 실마리가 생깁니다.▶91년생 지출이 흔들리면 꼭 쓸 곳부터 고르면 불필요한 손실이 차분히 먼저 잘 줄어듭니다.▶03년생 역할이 늘어나면 끝낼 순서를 먼저 잡으면 책임 부담이 조금씩 줄어듭니다. 〈strong〉원숭이띠〈/strong〉〈strong〉(申)〈/strong〉 ▶56년생 생활이 흐트러지면 쉬운 정리부터 시작하면 몸의 균형이 다시 잘 잡힙니다.▶68년생 선택 앞에서 마음이 흔들리면 하루를 두면 후회할 길이 조용히 조금씩 멀어집니다.▶80년생 끝낸 일은 차분히 매듭짓고 기록해두면 다음 흐름이 자연스럽게 다시 이어집니다.▶92년생 대화가 막힌 느낌이면 필요한 말만 조용히 남기면 오해의 실마리가 천천히 풀립니다.▶04년생 새 관심사는 결과보다 과정부터 맛보면 시작의 부담이 한결 가볍게 먼저 줄어듭니다. 〈strong〉닭띠(酉)〈/strong〉 ▶57년생 돈이 모자라 보이면 필요한 것부터 먼저 고르면 지갑의 빈틈이 줄어듭니다.▶69년생 맡은 일이 늘어나면 우선순위를 세워두면 하루의 흐름이 다시 차분히 안정됩니다.▶81년생 몸이 무거우면 쉬운 정리부터 먼저 시작하면 멈춘 기운이 천천히 잘 살아납니다.▶93년생 판단이 흐려질 땐 비교할 기준을 하나 세우면 선택의 방향이 또렷하게 다시 보입니다.▶05년생 전할 말은 짧은 진심으로만 남길 때, 좋은 인상이 마음에 선명히 이어져갑니다. 〈strong〉개띠(戌)〈/strong〉 ▶58년생 어색한 관계는 한 걸음 거리를 두면 마음의 긴장이 천천히 풀립니다.▶70년생 새 배움은 낯선 부분만 작게 익혀보면 생활의 재미가 다시 오래 살아납니다.▶82년생 재정이 흔들리면 남길 항목부터 먼저 정리하면 손에 남는 몫이 또렷하게 보입니다.▶94년생 책임이 애매하면 끝낼 기준을 먼저 묻고 움직이면 뒤탈이 줄어듭니다.▶06년생 몸이 지치면 약속보다 회복 시간을 잡아두면 마음의 여유가 조용히 생깁니다. 〈strong〉돼지띠(亥)〈/strong〉 ▶59년생 선택이 막막하면 좋아하는 것부터 골라보면 방향의 윤곽이 눈앞에 또렷하게 보입니다.▶71년생 마무리할 일은 짧게 정리해 차분히 남겨두면 다음 흐름이 가볍게 다시 잘 이어집니다.▶83년생 서로 말이 엇갈리면 먼저 끝까지 들어주면 마음의 거리가 조용히 조금 가까워집니다.▶95년생 새 배움은 쉬운 질문 하나부터 차분히 꺼내보면 막힌 길이 다시 부드럽게 열립니다.▶07년생 지출이 생기면 먼저 필요한 순서를 따져보면 빈틈이 다시 조금 줄어듭니다.〈strong〉자료제공: 더사주제공〈/strong〉

    2026-07-17 04:30:00

  • [광장-이춘근] 이란 전쟁의 제 2단계: 평화적 해결의 어려움

    [광장-이춘근] 이란 전쟁의 제 2단계: 평화적 해결의 어려움

    지난 2월 28일 시작된 이란 전쟁은 역사상 그 예를 찾아볼 수 없는 특이한 전쟁이었다. 전쟁이 개시된 당일 날 이란의 최고 사령관인 알리 하메네이와 그의 부하 49명이 1차 공격에 의해 전원 사망했기 때문이다. 본시 전쟁이란 클라우제비츠 장군의 언급대로 적의 중력 중심(center of gravity)을 공격해서 적의 전쟁 의지(will to fight)를 꺾는 일이었다. 클라우제비츠는 중력 중심을 적의 군사력이라고 보았다. 군사력이 궤멸된 국가의 지도자는 전쟁을 더 이상 지속할 수 없기 때문에 항복할 수밖에 없다는 것이 클라우제비츠 전쟁론의 핵심 개념이었다. 필자는 중력 중심을 우리말로 번역한다면 '급소' 정도가 되지 않을까 생각한다. 급소를 정확히 찾아내어 공격하는 것이 전략론의 핵심이 아닐 수 없다. 이번 이란 전쟁에서 미국과 이스라엘은 이란의 급소인 군사력을 궤멸시키기 위한 공격과 동시에 이란 정권의 지휘부를 제거해 버리는 공격도 동시에 진행했다. 38일 정도 지난 4월 7일 미국의 중부군 사령관은 이란의 군사력을 궤멸시켰다고 말했다. 같은 기간 동안 이란 정권의 최상층 인사 약 400명 이상이 제거되었다. 미국은 '이란은 이웃 나라를 위협할 수 없고, 이스라엘을 위협할 수 없으며, 미국을 위협할 수 없는 나라로 만들어 버리는 것' 을 목표로 전쟁을 했고 그 목표를 일단 달성했다. 여기서 문제가 생겼다. 항복을 해야 할 주체마저 없어져 버린 것이다. 트럼프 대통령은 실제로 항복할 주체가 없으니 미국 스스로 승리를 선언할 수 있다고 말한 적도 있었다. 이란은 해군과 공군이 궤멸되어 더 이상 이웃을 위협할 수 있는 나라는 아니게 되었지만 이란의 군사력 중에서 가장 골치 아픈 조직인 IRGC(이슬람 혁명 수비대)가 살아남아 게릴라적인 도발을 지속하고 있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란의 해안을 봉쇄, 이란의 경제를 목조이는 정책을 시행했으며 결국 이란은 6월 17일 미국과 협상하겠다며 나왔고 미국과 이란사이에는 차후 평화조약을 이룩하기 위한 양해각서가 조인 되기에 이르렀다. 마침 NATO 회의에 참석 중이던 트럼프 대통령은 베르사이유 궁전에서 이란과의 협정에 조인하였다. 중동에 평화가 온 듯 하였다. 그러나 트럼프 대통령의 극적인 모습은 찬반 양론을 불러 일으켰다. 트럼프를 지지하는 사람들은 드디어 중동에 평화가 도래했다며 긍정 평가를 했지만 미국의 강경파들과 이스라엘은 불만을 표시했다. 미국의 비판자들은 1919년 같은 장소에서 윌슨 대통령이 체결했던 평화 협정은 궁극적으로 2차대전을 초래한 실패작이었으며 이번 트럼프의 평화 협정도 실패할 운명에 놓여 있다고 비난했다. 우선 이슬람 정권을 그대로 놔둔 채 그들과 협정을 체결하는 것이 무슨 의미가 있을 것이냐는 비판이었다. 트럼프는 물론 "이란이 잘 행동하지 않는다면 우리는 즉각 그들의 머리를 폭탄으로 갈겨버릴 것이다"고 말했지만 불만인 사람들은 오바마의 약속과 별 다를 바 없다며 트럼프를 비난했다. 특히 심각한 비난은 이스라엘로부터 나왔다.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는 "이스라엘은 자신만의 이익이 있다. 우리는 레바논의 안전 지역에 필요한 한 계속 남아 있을 것이다"며 미국 이란 협정의 내용을 따르지 않겠다고 천명했다. 이스라엘은 "미국과 달리 우리는 중동에서 살고 있는 나라다. 우리에게 이 문제는 기업, 정치, 외교의 문제가 아니다. 우리에게는 삶과 죽음의 문제다" "이스라엘은 나약한 서방으로 인해 더욱 강화된 테러 조직인 이란 정권의 위협 아래 놓이게 되었다"며 불만을 표현했다. 1979년 이슬람 혁명 당시 몰락한 망명 정권의 수장 레자 팔레비 왕자는 "이슬람 정권과의 어떤 협정도 실패할 수밖에 없을 것이다. 그들을 결코 믿으면 안된다. 그들은 계속 세계와 용감한 그리고 죄 없는 이란 시민들을 협박할 것"이라며 분노했다. 결국 이란의 강경파 IRGC 잔당(殘黨)들이 사고를 치고 말았다. 7월 6일 저들은 상선 3척을 공격, 아슬아슬하게 유지 되어오던 평화를 스스로 무너뜨렸다. 분노한 트럼프는 "이란과의 휴전은 물건너 갔다" "미국은 일을 끝낼 것이다"(Finish the Job)고 반응했다. 마두로가 임명했던 부통령이 미국이 원하는 개혁 정책을 이룩하고 있는 놀라운 현상은 이란에서는 반복되지 않았다. 트럼프는 "일을 끝낼 수밖에 없다(이슬람정권의 궤멸)"고 결심했다. 이란 전쟁의 2단계 폭격 작전이 더욱 치열해 보이는 이유다.

    2026-07-16 07:13:03

  • [더사주 오늘의 띠별 운세] <7월 16일  목요일(음력 6월3일)>

    [더사주 오늘의 띠별 운세] <7월 16일 목요일(음력 6월3일)>

    〈strong〉쥐띠(子)〈/strong〉 ▶48년생 일이 겹치면 끝낼 범위를 먼저 나누면 책임의 무게가 한결 가벼워집니다.▶60년생 몸이 무거우면 일의 순서를 낮춰 다시 잡으면 남은 기운이 필요한 곳에 오래 남습니다.▶72년생 선택이 헷갈리면 비교할 기준을 적어두면 흔들린 답이 더 또렷하게 좁혀집니다.▶84년생 마무리할 일은 흔적을 남겨 정리하면 다음 흐름이 조용히 다시 이어집니다.▶96년생 상대 말이 무겁게 느껴지면 먼저 듣는 쪽에 서보면 서운한 마음이 가라앉습니다. 〈strong〉소띠(丑)〈/strong〉 ▶49년생 돈 흐름이 어수선하면 결제 순서를 다시 보면 새는 지출이 먼저 줄어듭니다.▶61년생 책임이 늘어나면 맡을 범위를 먼저 물어두면 뒤늦은 혼선이 미리 줄어듭니다.▶73년생 컨디션이 흔들리면 무리한 약속을 덜어두면 하루 기운이 편안하게 돌아옵니다.▶85년생 결정이 어려우면 하루쯤 묵혀 다시 보면 마음의 방향이 한결 더 또렷하게 드러납니다.▶97년생 끝낸 일은 조용히 정리해 보여주면 좋은 인상이 더 오래 마음에 남습니다. 〈strong〉범띠(寅)〈/strong〉 ▶50년생 새로 배우는 일은 질문을 먼저 꺼내보면 막힌 부분이 생각보다 쉽게 풀립니다.▶62년생 지출이 늘어나면 꼭 쓸 곳부터 먼저 고르면 손에 남는 몫이 오래 지켜집니다.▶74년생 역할이 무거워지면 넘길 몫을 먼저 가르면 책임의 선이 더 또렷하게 정리됩니다.▶86년생 몸이 지치면 쉬는 시간을 먼저 챙기면 마음의 속도가 한결 더 낮아집니다.▶98년생 선택 앞에서는 주변 말보다 조건을 보면 다음 방향이 더 선명하게 보입니다.〈strong〉토끼띠(〈/strong〉〈strong〉卯)〈/strong〉 ▶51년생 마무리할 일은 말보다 결과로 남기면 인정받을 흐름이 조용히 다시 길게 살아납니다.▶63년생 관계의 불편함은 바로 따지지 않고 물러서면 감정의 파도가 낮아집니다.▶75년생 새 관심사는 잘하려는 마음을 조금 덜어내면 시작의 재미가 오래 곁에 남습니다.▶87년생 돈 계산이 복잡하면 큰 항목부터 나눠보면 새는 흐름이 또렷하게 잡힙니다.▶99년생 맡은 일이 애매하면 끝낼 기준을 먼저 물어두면 책임의 경계가 또렷하게 다시 섭니다.〈strong〉용띠(辰)〈/strong〉 ▶52년생 몸이 무거우면 움직임을 낮춰두면 남은 힘이 끝까지 오래 남습니다.▶64년생 선택지가 많아지면 조건을 나란히 놓아보면 답이 차분히 한쪽으로 좁혀집니다.▶76년생 끝낼 일은 미루지 말고 바로 정리하면 다음 흐름이 자연스럽게 열립니다.▶88년생 관계가 예민해지면 반응보다 숨을 고르면 불필요한 말이 먼저 줄어듭니다.▶00년생 새 배움은 익숙한 방식에 하나만 더하면 생활의 재미가 다시 잘 살아납니다. 〈strong〉뱀띠(巳)〈/strong〉 ▶53년생 지갑이 가벼워지면 쓰임을 먼저 따져보면 불필요한 손실이 줄어듭니다.▶65년생 책임이 커지면 혼자 들지 말고 나눌 곳을 찾으면 일이 다시 조금씩 움직입니다.▶77년생 생활이 흐트러지면 잠드는 시간을 조금 당기면 몸의 균형이 다시 돌아옵니다.▶89년생 판단이 흐려지면 비교할 기준을 하나 세우면 선택의 방향이 또렷하게 보입니다.▶01년생 전할 말은 길게 보태지 말고 차분히 정리하면 남은 인상이 더 좋아집니다.〈strong〉말띠(午)〈/strong〉 ▶54년생 불편한 감정은 바로 밀어내지 않고 한 박자 쉬면 오해가 줄어듭니다.▶66년생 새 배움은 처음부터 잘하려 하지 않으면 새로운 재미가 차분히 오래 곁에 붙습니다.▶78년생 지출이 생기면 필요한 이유부터 먼저 확인하면 빈틈이 조금씩 작아집니다.▶90년생 역할이 커질수록 할 범위를 먼저 정해두면 책임의 중심이 바로 단단히 섭니다.▶02년생 몸이 지치면 경쟁보다 속도를 낮춰두면 마음의 힘이 천천히 다시 돌아옵니다. 〈strong〉양띠(未〈/strong〉〈strong〉)〈/strong〉 ▶55년생 결정이 급해지면 바로 잡지 않고 보류하면 더 나은 답이 조용히 다시 가까워집니다.▶67년생 끝낸 일은 필요한 흔적만 남겨 정리하면 다음 기회가 자연스럽게 다시 이어집니다.▶79년생 말이 예민해질수록 대답을 잠시 아껴두면 불필요한 감정 소모가 먼저 줄어듭니다.▶91년생 새 배움은 완벽보다 시작을 먼저 잡아두면 생활에 신선한 힘이 오래 붙습니다.▶03년생 돈이 흔들리면 작은 지출부터 먼저 멈춰보면 남는 몫이 오래 곁에 남습니다. 〈strong〉원숭이띠〈/strong〉〈strong〉(申)〈/strong〉 ▶56년생 맡은 일이 늘어나면 끝낼 범위를 먼저 정하면 하루 흐름이 차분히 안정됩니다.▶68년생 컨디션이 처지면 앉은 자리부터 정돈하면 멈춘 기운이 다시 잘 살아납니다.▶80년생 선택지가 많아지면 장단점을 나란히 적어보면 답이 한쪽으로 좁혀집니다.▶92년생 끝낸 과정은 짧게 정리해 보여주면 존재감이 마음에 조용히 오래 남습니다.▶04년생 친해지고 싶다면 장난보다 먼저 눈치를 살피면 어색한 공기가 부드럽게 풀립니다. 〈strong〉닭띠(酉)〈/strong〉 ▶57년생 새 배움은 모르는 부분을 먼저 짚어보면 막힌 이해가 한결 풀립니다.▶69년생 돈 흐름이 흐리면 꼭 쓸 항목만 남겨두면 손에 남는 몫이 오래 잘 지켜집니다.▶81년생 정리할 일이 늘어나면 남길 기준을 먼저 세우면 하루 부담이 가벼워집니다.▶93년생 몸이 지치면 무리한 약속을 하나 덜어내면 마음의 속도가 천천히 다시 낮아집니다.▶05년생 판단이 급해지면 대답을 조금 늦춰보면 후회할 선택이 조금씩 줄어듭니다. 〈strong〉개띠(戌)〈/strong〉 ▶58년생 마무리한 일은 필요한 기록만 남겨두면 다음 흐름이 다시 이어집니다.▶70년생 가까운 사이가 막막하면 먼저 상대 말을 끝까지 들으면 대화의 흐름이 열립니다.▶82년생 새 배움은 익숙한 방식에 작은 변화를 더해보면 생활의 재미가 살아납니다.▶94년생 지출이 불안하면 나갈 항목을 한 번 더 살피면 새는 몫이 줄어듭니다.▶06년생 역할이 많아지면 맡을 순서를 먼저 묶어두면 책임 부담이 정리됩니다. 〈strong〉돼지띠(亥)〈/strong〉 ▶59년생 몸의 신호가 무거우면 움직임을 조금 낮추면 하루 기운이 오래 잘 남습니다.▶71년생 선택이 막막하면 좋아하는 이유보다 필요한 조건을 보면 방향이 더 또렷해집니다.▶83년생 끝낼 일은 짧게 정리해 흔적을 남기면 다음 기회가 자연스럽게 가까워집니다.▶95년생 관계가 예민하면 반응보다 말을 줄여두면 불필요한 오해가 줄어듭니다.▶07년생 새로 배울 일은 쉬운 질문부터 꺼내보면 자신감이 살아납니다.〈strong〉자료제공: 더사주제공〈/strong〉

    2026-07-16 04:30:00

  • [새론새평-오정일] N% 성과급

    [새론새평-오정일] N% 성과급

    삼성전자 노사가 '특별경영성과급' 도입에 합의했다. 그동안 삼성전자는 '부가가치'를 바탕으로 '목표성과급'을 지급해 왔다. 이번 합의에서 목표성과급 외에 '경영 성과'의 일정 비율을 특별경영성과급으로 지급하기로 했다. 성과급 지급 기준이 부가가치 중심에서 경영 성과도 반영하는 방식으로 바뀌었다. 대체로 언론은 경영 성과를 '영업이익'으로 해석한다. 삼성전자 메모리사업부 직원이 목표성과급과 영업이익의 10.5%를 특별경영성과급으로 받으면 수령액은 약 6억 원이 된다. 영업이익의 일정 비율을 성과급으로 지급하는 방안에 대해 대통령은 다음과 같이 말했다. "주주도 법인세를 납부한 뒤 남은 '당기순이익'에서 배당을 받는데, 근로자가 세금도 내기 전의 영업이익을 기준으로 성과급을 받는 것은 이해하기 어렵다." 고용노동부 장관도 세금을 납부한 뒤 남는 '초과이윤'을 재분배하자고 했다. 기업의 경영 성과는 여러 단계에서 측정된다. 시작점은 부가가치다. 부가가치에서 노동과 자본의 몫인 임금과 이자 등을 뺀 금액이 영업이익이다. 영업이익에서 정부 몫인 법인세 등을 차감한 결과가 당기순이익이다. 당기순이익은 주주의 몫인 배당과 사내 유보로 처분된다. 계산 순서상 뒤로 갈수록 파이(pie)는 작아진다. 경제학에서 사용하는 이윤은 이익과 다른 개념이다. 이윤은 기업이 벌어들인 수입에서 '모든' 비용을 차감하고 남은 이익이다. '모든' 비용에는 자본의 기회비용도 포함된다. 자본의 기회비용은 다른 말로 '정상이윤'이다. 어떤 사업을 하든 평균적으로 벌 수 있는 이익이 정상이윤이다. 따라서 경제학적 이윤은 정상이윤을 초과하는 이익이다. 말 그대로 성과급은 경영 성과에 연동돼야 한다. 여러 이익 가운데 영업이익이 경영 성과를 가장 잘 나타낸다. 이번 노사 합의에서 특별경영성과급 지급 기준을 영업이익으로 정한 것은 진일보(進一步)한 결과다. 결과적으로 정부는 당기순이익과 초과이윤을 지급 기준으로 제시해 노조에 더 큰 양보를 요구했다. 2025년 삼성전자 연결재무제표를 바탕으로 1인당 특별성과급을 산출해보자. 영업외손익이 없고 전 세계 모든 임직원에게 같은 금액을 지급한다고 가정한다. 산출 결과, 1인당 특별성과급은 부가가치 기준 5,500만 원, 영업이익 기준 1,800만 원, 당기순이익 기준 1,600만 원이다. 지급 기준이 부가가치에서 영업이익으로 바뀌면 1인당 특별성과급은 약 67% 감소한다. 성과급 지급 기준에 따라 경영 성과 배분과 위험 분담이 달라진다. 이해관계가 첨예할 수밖에 없다. 부가가치를 지급 기준으로 삼으면 노동자는 경영 성과의 변동에 따른 위험을 거의 부담하지 않는다. 거의 모든 위험을 주주가 부담한다. 성과급을 영업이익에 연동하면 노동자는 주주보다 먼저 자신의 몫을 가져가는 대신, 위험을 일부 부담한다. 반면 당기순이익에 연동하면 주주와 이익을 공유(共有)한다. 이 경우 노동자는 실질적으로 공동경영자의 위치에 서게 된다. 주류 경제학은 각 경제주체의 몫이 시장에서 결정된다고 본다. 임금은 노동시장에서, 이자는 자본시장에서 결정된다. 기업은 시장에서 결정된 임금과 이자를 받아들이고 이윤을 극대화한다. 그 결과, 노동과 자본은 각자의 생산성에 상응(相應)하는 임금과 이자를 받는다. 그러나 현실은 이론과 다르다. 조앤 로빈슨이 지적했듯이, 분배는 시장이 자동으로 결정하는 자연법칙이 아니다. 제도와 계약, 협상과 권력관계의 산물이다. 현실에서는 누가 먼저 가져가느냐에 따라 각 경제주체의 몫이 달라진다. 이 때문에 분배의 우선순위가 중요하다. 삼성전자의 천문학적인 영업이익은 AI 거품이 만들어낸 횡재(橫財)다. 횡재는 일시적이다. 노동자들이 그 횡재의 10.5%를 가져갔다. 일부 주주는 자기 몫을 노동자들에게 빼앗겼다고 불평한다. 돈 벌기가 어렵지만 번 돈을 나누는 것은 더 어렵다. 시대가 변했다. 회사 발전이 곧 나의 발전이라는 말은 이제 통하지 않는다. 회사가 어려워지면 해고될 수 있으니, 잘될 때 협조하라는 말이 있다. 하지만 반대 논리도 가능하다. 그러니까 회사가 잘될 때 많이 받아야 한다는 것이다. 누가 무엇을 얼마나 가져가야 하나. 어려운 숙제다.

    2026-07-15 09:58:13

  • 이번주 상품받으실분들

    이번주 상품받으실분들

    ▶ 미성온천 ▷ 김희복(대구 수성구 달구벌대로) ◇ 낱말 맞히기 ▶ 그린기프트 ▷ 김나현(대구 북구 동북로) ◇ 우리아기태어났어요 ▶ 네이처파크 ▷ 정창권(대구 달성군 가창면) ◇ 낱말 맞히기 ▶ 군파크 ▷ 박현주(대구 달서구 달서로) ◇ 시사상식 퀴즈 ▶ 궁전라벤더 ▷ 한진영(대구 북구 서변로) ◇ 시사상식 퀴즈 ▶ 팔공산온천관광호텔 ▷ 김하준(대구 동구 팔공로) ◇ 시사상식 퀴즈 〈응모요령〉 ▶주간매일 낱말맞추기,시사상식 정답,결혼· 출산 사연을 받습니다.(이름·휴대폰 번호·주소를 반드시 기재) ①우편엽서 ②이메일: dokja@imaeil.com ③카카오톡: 플러스 친구 검색→'매일신문' 검색→친구 추가→1대1 채팅 ▶당첨자는 지면이나 홈페이지를 통해 발표. ▶보내실 곳: 대구시 중구 서성로 20 매일신문 편집국 문화특집부(우편번호 41933)

    2026-07-15 06:30:00

  • [더사주 오늘의 띠별 운세] <7월 15일  수요일(음력 6월2일)>

    [더사주 오늘의 띠별 운세] <7월 15일 수요일(음력 6월2일)>

    〈strong〉쥐띠(子)〈/strong〉 ▶48년생 지출이 느슨해지면 쓸 항목을 먼저 줄여보면 남는 몫이 차분히 또렷하게 보입니다.▶60년생 맡은 일이 늘어나면 끝낼 순서를 먼저 세우면 책임 부담이 조용히 한결 가벼워집니다.▶72년생 몸이 무거울수록 쉬운 일부터 손에 잡으면 흐트러진 기운이 천천히 다시 돌아옵니다.▶84년생 선택지가 많아지면 바로 잡지 않고 비교하면 후회할 길이 차분히 조금씩 멀어집니다.▶96년생 끝낸 일은 흔적을 남겨 차분히 정리하면 다음 기회가 자연스럽게 다시 이어집니다. 〈strong〉소띠(丑)〈/strong〉 ▶49년생 새 관심사는 잘하려 하지 말고 가볍게 맛보면 생활의 재미가 조용히 다시 살아납니다.▶61년생 돈 계산이 흐려지면 나갈 순서부터 적어보면 새는 몫이 차분히 또렷하게 보입니다.▶73년생 역할이 애매할수록 끝낼 기준을 먼저 묻으면 뒤늦은 혼선이 부드럽게 줄어듭니다.▶85년생 몸과 마음이 지치면 약속 하나를 줄여두면 남은 기운이 필요한 곳에 차분히 남습니다.▶97년생 결정이 어려우면 하루를 두고 다시 보면 마음의 방향이 한결 또렷하게 드러납니다. 〈strong〉범띠(寅)〈/strong〉 ▶50년생 관계가 예민해지면 반응보다 침묵을 고르면 불필요한 말이 먼저 차분히 줄어듭니다.▶62년생 새 배움은 작은 질문부터 꺼내보면 막힌 부분이 생각보다 빠르게 다시 잘 풀립니다.▶74년생 돈 쓸 곳이 많으면 필요한 순서부터 고르면 손에 남는 몫이 차분하게 오래 지켜집니다.▶86년생 맡은 몫이 커지면 혼자 들지 말고 나눌 곳을 찾으면 일이 다시 부드럽게 움직입니다.▶98년생 기운이 처질수록 쉬운 정리부터 먼저 시작하면 멈춘 리듬이 천천히 다시 살아납니다.〈strong〉토끼띠(〈/strong〉〈strong〉卯)〈/strong〉 ▶51년생 판단이 흐려지면 비교할 기준을 하나 세우면 선택의 방향이 차분히 분명해집니다.▶63년생 마무리할 일은 말보다 결과로 남겨두면 인정받을 흐름이 조용히 다시 살아납니다.▶75년생 가까운 관계가 답답하면 먼저 대답을 늦춰보면 서운한 마음이 천천히 잦아듭니다.▶87년생 새 관심사는 결과를 재촉하지 않고 천천히 익히면 가능성이 차분히 더 오래 남습니다.▶99년생 지출 계획이 흔들리면 남길 몫부터 다시 살피면 손안의 실속이 더 또렷하게 보입니다.〈strong〉용띠(辰)〈/strong〉 ▶52년생 책임이 무거우면 맡을 범위부터 다시 정하면 일의 흐름이 차분히 바로 다시 잡힙니다.▶64년생 컨디션이 흐트러지면 쉬는 시간을 먼저 잡으면 마음의 속도가 부드럽게 낮아집니다.▶76년생 선택 앞에서는 주변 말보다 필요한 조건을 보면 다음 길이 차분히 더욱 선명해집니다.▶88년생 끝낼 일은 미루지 말고 흔적을 남겨두면 다음 흐름이 자연스럽게 다시 잘 열립니다.▶00년생 마음이 상했을 때 바로 판단하지 않고 물러서면 관계의 틈이 천천히 다시 좁혀집니다. 〈strong〉뱀띠(巳)〈/strong〉 ▶53년생 낯선 배움은 처음부터 잘하려 하지 않으면 새로운 재미가 차분히 오래 곁에 붙습니다.▶65년생 돈이 흩어질 땐 지킬 항목부터 먼저 묶어두면 손실이 한결 차분히 조용히 줄어듭니다.▶77년생 맡은 일이 늘어나면 우선순위를 먼저 세우면 하루 흐름이 다시 차분히 안정됩니다.▶89년생 몸이 지치면 움직임을 억지로 키우지 않으면 남은 힘이 끝까지 편하게 잘 남습니다.▶01년생 결정할 일이 생기면 조건을 밖으로 차분히 꺼내보면 답이 한쪽으로 다시 좁혀집니다.〈strong〉말띠(午)〈/strong〉 ▶54년생 마무리한 말은 길게 보태지 않고 닫아두면 남은 인상이 한층 더 단단히 좋아집니다.▶66년생 불편한 관계는 바로 따지지 말고 한 박자 물러서면 감정의 파도가 차분히 가라앉습니다.▶78년생 새로 배우는 일은 쉬운 부분부터 천천히 따라가면 자신감이 조용히 조금씩 살아납니다.▶90년생 지출이 생기면 필요한 이유부터 차분히 확인하면 빈틈이 조용히 조금씩 작아집니다.▶02년생 역할이 늘어나면 할 범위를 먼저 또렷이 정해두면 책임의 중심이 더 단단하게 섭니다. 〈strong〉양띠(未〈/strong〉〈strong〉)〈/strong〉 ▶55년생 몸이 무거우면 잠깐 멈추고 호흡을 고르면 하루 기운이 차분하게 다시 돌아옵니다.▶67년생 선택이 흔들리면 바로 정하지 않고 보류하면 더 나은 답이 조용히 곁으로 가까워집니다.▶79년생 끝낸 일은 바로 정리해두면 다음 흐름이 한결 가볍게 다시 자연스럽게 잘 열립니다.▶91년생 관계의 긴장이 느껴지면 말수를 먼저 줄이면 감정 소모가 차분히 조금 줄어듭니다.▶03년생 새 배움은 완벽보다 첫 단계를 먼저 잡으면 생활에 신선한 힘이 차분히 다시 붙습니다. 〈strong〉원숭이띠〈/strong〉〈strong〉(申)〈/strong〉 ▶56년생 돈 흐름이 불안하면 작은 지출부터 멈춰보면 남는 몫이 더 차분하게 오래 남습니다.▶68년생 책임이 겹치면 내 몫과 남의 몫을 차분히 가르면 부담이 자연스럽게 다시 잘 나뉩니다.▶80년생 생활이 흐트러지면 잠드는 시간부터 맞추면 몸의 균형이 천천히 다시 돌아옵니다.▶92년생 선택지가 많을수록 조건을 나란히 두면 답이 차분하게 한쪽으로 다시 좁혀집니다.▶04년생 마무리할 일은 끝까지 차분히 붙잡아두면 다음 기회가 한결 조용히 다시 열립니다. 〈strong〉닭띠(酉)〈/strong〉 ▶57년생 불편한 마음은 바로 따지지 말고 표정을 낮추면 감정의 열기가 조용히 가라앉습니다.▶69년생 새 배움은 모르는 지점을 먼저 짚어두면 막힌 부분이 차분히 빠르게 다시 풀립니다.▶81년생 돈이 모자라 보이면 필요한 것부터 먼저 고르면 지갑의 빈틈이 차분히 작아집니다.▶93년생 맡은 일이 늘어나면 끝낼 순서를 먼저 세우면 하루의 흐름이 더 차분히 안정됩니다.▶05년생 몸이 무거우면 쉬운 정리부터 먼저 시작하면 멈춘 기운이 차분히 조금씩 살아납니다. 〈strong〉개띠(戌)〈/strong〉 ▶58년생 선택 앞에서 마음이 흔들리면 잠시 보류하면 답이 차분히 선명하게 다시 보입니다.▶70년생 끝낸 일은 흔적을 남겨 차분히 정리하면 다음 기회가 조용히 자연스럽게 이어집니다.▶82년생 친해지고 싶다면 장난보다 먼저 안부를 묻으면 어색한 마음이 부드럽게 풀립니다.▶94년생 새 배움은 익숙한 방식에 하나만 더해보면 생활의 재미가 차분히 다시 살아납니다.▶06년생 돈이 불안하면 나갈 곳을 먼저 차분히 적어두면 손에 남을 몫이 또렷하게 보입니다. 〈strong〉돼지띠(亥)〈/strong〉 ▶59년생 책임이 애매할수록 맡을 기준을 먼저 묻고 움직이면 부담이 차분히 조금 줄어듭니다.▶71년생 몸이 무거우면 움직임을 줄이고 숨을 고르면 마음의 여유가 조용히 다시 생깁니다.▶83년생 선택이 막막하면 좋아하는 이유를 차분히 살피면 방향의 윤곽이 눈앞에 보입니다.▶95년생 전할 말은 짧은 진심으로만 남기면 좋은 인상이 마음에 더 오래 선명히 이어집니다.▶07년생 가까운 관계가 어색하면 먼저 가볍게 물어보면 대화의 물꼬가 부드럽게 트입니다.〈strong〉자료제공: 더사주제공〈/strong〉

    2026-07-15 04:30:00

  • [박미영의 예술기행] 일본 히메지

    [박미영의 예술기행] 일본 히메지

    ◆수많은 세계의 문학관들 빅토르 위고의 집(Maison de Victor Hugo, 파리 보주광장), 프란츠 카프카박물관(Muzeum Franze Kafky, 프라하 말라 스트라나), 헤밍웨이의 집(Finca Vigia, 아바나 샌프란시스코 데 파울라), 도스토옙스키 박물관(Muzeum Dostoyevsky, 상트페테르부르크 스타라야 루사), 입센 박물관(IBSEN Museum & Teater, 오슬로 헨리 입센가)… 지난 20여 년간 들러 본 문학관들을 떠오르는 대로 적어본다. 셰익스피어, 셰르반테스, 제임스 조이스, 월터 스콧, 마크 트웨인, 루쉰, 잘랄룻딘 루미의 흔적과 생가 그리고 문학관들도 스쳐 지나거나 들렀을 것이다. 도스토옙스키가 '까라마조프가의 형제들'을 집필했던 스타라야 루사의 작은 집에는 우리나라 사람들이 가장 많이 찾는 곳이라고 하며, 이란 시라즈의 루미가 살았던 집은 지금 온전할까 싶어 마음이 아리다. 여행은 늘 도시의 얼굴을 먼저 만난다. 어떤 도시는 높은 빌딩으로 자신을 소개하고, 어떤 도시는 오래되거나 허물어진 성곽으로 역사를 들려준다. 그 도시의 여러 얼굴들 중 공원이나 거리 곳곳에 세워진 예술가들의 청동 입상들에 부러웠을 때가 한두 번이 아니다. 이웃나라 일본에는 작가의 생가를 비롯한 기념관 600여 곳이 전국에 흩어져 있다. 시바 료타로문학관, 히메지문학관, 와세다대학교의 무라카미 하루키문학관, 다자이 오사무기념관, 나쓰메 소세키기념관, 미야자와 겐지기념관, 가와바타 야스나리문학관, 도쿄와 이사의 마츠오 바쇼기념관 등 짧은 여행으로 다닌 곳만 해도 참으로 많다. 그중 세 번이나 들른 곳은 우지의 겐지모노가타리박물관과 효고현의 히메지문학관이다. 일본은 늘 식비보다 교통비가 월등히 더 드는데 1987년 이후 국유철도 민영화 탓일 것이다. 사철(私鐵) JR서일본선을 타고 내린 히메지역은 한산했다. 곧게 뻗은 도로는 열기에 이글거렸고 잘 정돈된 가로수 길 끝에는 하얀 백로가 날개를 펼친 듯 세계문화유산 히메지성이 우뚝 서 있었다. 일본인들이 '백로성'이라 부르는 이유를 단번에 알 수 있다. 아름답다 감탄하고 싶지만 우리나라 사람이라면 누구나 그러할듯한 죄책감이 밀려온다. 임진왜란을 일으킨 토요토미 히데요시, 그의 아들 히데요리와 그의 처 센히메가 한때 거주했던 곳인 탓이다. 히메지성은 그래서 세 번의 여행 중 딱 한 번 천수각까지 올라가 봤다. 해서 늘 그러하듯 일본 근대사와 한일관계에 대한 역사 인식에는 비판받아야 할 부분도 존재하지만 다른 이들에 비해 비교적 일본에 대한 비판의식이 강한 지한파(知韓派) 소설가 시바 료타로 기념실이 있는 히메지문학관으로 가는 버스를 서둘러 탔다. ◆히메지문학관, 물과 빛 그리고 정원 간사이(関西) 출신 건축가 안도 다다오의 건축물 여러 곳을 다녀봤지만 히메지문학관 역시 들어서는 순간 노출콘크리트의 담백한 벽과 고요한 물 그리고 그 사이를 흐르는 빛을 만나게 된다. 남관과 북관 사이 펼쳐놓은 잔잔한 물의 공간에선 하늘이 내려와 있어 현실과 사유의 경계를 흐리게 한다. 문학이 현실을 비추는 거울이라면, 물은 그 문학을 다시 비추는 또 하나의 거울이라는 뜻일까. 문학관의 동선 또한 전시장으로 곧장 들어가는 대신 긴 복도와 계단을 따라 걷게 한다. 걷는 동안 시선은 벽과 하늘을 오가고, 어느 순간 창 너머로 멀리 하얗게 빛나는 히메지성이 모습을 드러낸다. 그가 건축에서 늘 강조하는 '걷는 경험'을 문학관에선 풍경으로 다시 겹쳐 보이게 만든 것일지도 모르겠다. 북관의 원형 공간은 문학이 한 권의 책으로 끝나는 것이 아니라 또 다른 이야기로 이어지듯 이 공간 역시 사람들을 자연스럽게 다시 길 위로 이끈다. 삶을 읽고, 빛을 읽고, 바람을 읽고, 끝내는 자신의 마음을 읽으라는 뜻일 테다. 그래서인지 수없이 늘어놓은 책들과 읽혀지지 않는 문자들을 관람했다기보다 누군가 조곤조곤 들려주는 한 편의 긴 산문을 듣고 나온 듯한 여운이 남는다. ◆하리마국의 후예 시바 료타로 "어째서 일본인은 이렇게 바보가 된 걸까' 하고 22살 때 생각했습니다. 옛날에는 안 그랬을 텐데. 거기서부터 저의 소설이 시작되었습니다. … 옛날에는 안 그랬을 것이 틀림없어. 그렇지 않다면 일본은 여기까지 살아남을 수는 없을 테니까. 쇼와(昭和)로 와서 잘못된 것이 틀림없어. … 그러나 옛날 일들을 잘 몰랐습니다. 35살, 36살 때부터 문헌과 자료를 읽으면서 쓴 소설은 22살 때의 자신에게 부친 편지였습니다. '료마가 간다'도 '언덕 위의 구름'도 그 이후의 작품들도 일본인이란 것은 뭐야가 테마였습니다." 1992년 일본 문화공로자 수상 기자회견에서 메이지(明治) 추앙론자로 알려진 68세의 시바 료타로는 이렇게 말했다. 남관 한켠에 시바 료타로 기념실이 있다. 시바 료타로는 오사카에서 태어났지만 그의 조상은 히메지 일대인 하리마 지역과 깊은 인연을 맺고 있었고, 문학관은 이러한 인연을 바탕으로 그의 작품 세계를 지역의 역사와 연결해 보여준다. 특히 '하리마다 이야기(播磨灘物語)'를 중심으로 원고와 자료, 삽화 등을 전시하며 시바가 바라본 하리마 사람들의 정신세계를 조명하고 있다. 시바 료타로는 역사소설을 통해 영웅을 찬양하기보다 시대를 살아간 인간의 선택과 책임을 묻는 작가였다. 그래서 그의 소설은 과거를 읽는 일이 아니라 오늘의 우리를 성찰하게 만든다는 평이 있다. 물론 한일 양국에서 그의 다소 이분법적이며 개인적으로 치우친 역사 인식을 비판하는 사람들이 많다. 그렇다고 나쓰메 소세키, 무라사키 시키부에 이어 일본 국민 선호 작가 3위라는 그의 문학적 성취까지 부정할 필요는 없을 것이다. 무엇보다 인상 깊었던 것은 히메지문학관이 시바 료타로를 단독의 위인으로 신격화하지 않았다는 점이다. 그의 삶을 지역의 역사와 연결하고, 하리마 사람들의 문화와 정신을 함께 소개하며 한 사람의 작가를 통해 지역 전체의 이야기를 들려주고 있었다. 문학관이란 결국 한 사람을 전시하는 곳이 아니라, 그 사람이 살아낸 시대와 공간을 시민과 연결하는 장소라는 사실을 새삼 깨닫게 되었다. 히메지문학관 경내 언덕에 자리한 보케이테이(望景亭) 툇마루에 앉아 오래 나무들을 바라보았다. 에도시대 양식의 일본 전통 가옥과 정원을 복원한 공간으로 다다미방과 일본식 정원, 연못이 있는 고즈넉한 곳이었다. 잠시 시간이 멈춘 듯한 이곳에서 안도 다다오가 설계한 현대적인 문학관과 공존하는 과거와 대화하는 듯한 묘한 느낌을 가질 수 있었다. 이것이 문학적이란 건가. 하지만 무언가 아쉬움이 계속 남았다. 무엇일까. 무엇일까, 계속 생각하다가 아, 탄성을 질렀다. 세 번째의 방문 동안 이곳에서 마주친 관람객들이 거의 없었다는 것이다. 무엇이 문제일까. 그러다가 깨달았다. 이 멋진 히메지문학관이 도심에서 너무 외진 곳에 위치해 있다는 것이었다. 그러고 보니 발 디딜 틈 없이 줄을 서서 관람했던 파리 보주광장의 빅토르 위고의 집이나 프란츠 카프카, 헨리 입센 기념관 등은 모두 도심에 있었다. 물론 나처럼 외국 관람객들이 모두 자국어로 된 작가의 책을 들고 와 스탬프를 찍고, 그 나라 학생들은 근처 공원의 나무 아래 앉아 작가에 대한 토론을 하고 있었다. 역시 문학관은 위치와 접근성, 그리고 시민의 발걸음을 끌어들이는 프로그램이 더 중요하다는 사실을 히메지문학관이 조용히 내게 말해주고 있었다. 시인

    2026-07-14 18:54:57

  • [팔도 핫플레이스] 서해안 머금은 전남 영광

    [팔도 핫플레이스] 서해안 머금은 전남 영광

    해가 서쪽 바다로 기울 무렵, 영광 백수해안도로는 하루 중 가장 아름다운 얼굴을 드러낸다. 바다는 붉은빛을 머금고, 굽이치는 해안선 너머로 섬과 갯벌, 포구가 한 폭의 그림처럼 이어진다. 잠시 차를 세운 여행객들은 말없이 바다를 바라본다. 바쁜 일상에서 밀려났던 쉼의 감각이 이곳에서는 천천히 되살아난다. 수려한 경관을 갖춘 서해안, 그중 영광 일대가 여름 휴가철을 앞두고 바다와 산을 즐기는 이들을 위한 힐링 핫 플레이스로 부상하고 있다. ◆바다와 하늘이 붉게 물들며 황홀한 풍경 백수해안도로는 영광 관광의 첫 장면을 여는 대표 명소다. 백수해안도로는 영광 관광의 첫 장면을 여는 대표 명소다. 영광군 백수읍 길용리에서 백암리 석구미 마을까지 16.8㎞에 이르는 이 길은 서해안에서도 손꼽히는 드라이브 코스다. 해안을 따라 달리다 보면 칠산바다의 물결과 해안 절벽, 기암괴석, 광활한 갯벌이 차례로 펼쳐진다. 특히 해 질 녘이면 바다와 하늘이 붉게 물들며 황홀한 풍경을 연출한다. 차창 밖 풍경이 백수해안도로의 첫 번째 매력이라면, 바다 가장 가까운 곳에서 두 발로 걷는 여유는 또 다른 매력이다. 해안도로 아래에는 3.5㎞ 길이의 목재 데크 산책로인 '해안 노을길'이 조성돼 있다. 여행객들은 파도 소리를 들으며 걷고, 갯벌과 해안 절경, 붉은 노을이 어우러진 풍경을 눈앞에서 감상할 수 있다. 백수해안도로의 가치는 각종 평가에서도 입증됐다. 2006년 건설교통부의 '한국의 아름다운 길 100선'에 선정됐고 2011년 국토해양부 제1회 대한민국 자연경관대상에서 최우수상을 받으며 전국적인 명성을 얻었다. 국내 유일의 노을전시관을 비롯해 주변에는 펜션과 음식점 등 관광 편의시설도 갖춰져 있어 머물며 쉬어가는 관광지로서의 가능성을 넓혀가고 있다. 영광의 바다는 칠산타워에서 다시 넓어진다. 향화도에 자리한 칠산타워에 오르면 칠산 앞바다와 주변 섬, 포구가 시야 가득 들어온다. 111m 전남 최고 높이 전망대라는 상징성도 크지만, 이곳의 진짜 매력은 바다와 사람, 어촌과 관광이 만나는 풍경에 있다. 타워 아래로는 바다의 생활이 이어지고, 전망대 위에서는 영광의 관광지도가 한눈에 펼쳐진다. ◆꽃길 열리는 산과 편안한 쉼터 해수욕장 산으로 발길을 돌리면 영광의 계절은 또 다른 색을 입는다. 불갑산이다. 불갑산은 영광군과 함평군의 경계를 이루는 높이 516m의 산이다. 인도 승려 마라난타가 백제 침류왕 원년인 384년에 지었다는 사찰 불갑사가 있다. 본래 모악산의 일부였다가 백제에 처음 불교가 전래된 곳이라 불갑산이라 했다는 이야기가 전해온다 산자락을 붉게 물들이는 상사화 군락은 영광의 계절을 기다리게 만드는 대표 장면이다. 불갑산에서는 7~8월 노랑상사화와 분홍상사화가 먼저 피고, 9월에는 붉은 꽃무릇이 군락을 이루며 장관을 연출한다. 불갑사는 영광을 찾는 이라면 빼놓을 수 없는 역사문화 공간이다. 산사와 숲길, 불갑저수지 수변 풍경이 어우러져 여행객에게 느린 걸음을 권한다. 영광의 매력은 이처럼 바다와 산, 종교문화와 생태자원이 멀리 떨어져 있지 않다는 것이다. 하루 일정 안에서도 노을과 숲, 사찰과 포구, 먹거리와 체험을 함께 즐길 수 있다는 점이 강점이다. 법성포에서는 여행의 맛이 깊어진다. 바닷바람과 시간이 빚어낸 굴비는 영광을 대표하는 이름이다. 굴비정식 한 상은 단순한 식사가 아니라 영광의 역사와 생활, 바다의 기억을 맛보는 일이다. 숲쟁이꽃동산과 백제불교 최초 도래지 일대까지 함께 둘러보면 법성포 여행은 미식과 역사, 산책이 어우러진 코스로 완성된다. 여름 영광의 얼굴은 가마미해수욕장에서 만날 수 있다. 반달 모양의 넓은 백사장과 완만한 해변은 가족 단위 관광객에게 편안한 쉼터가 된다. 유난히 백사장이 넓은 이곳은 예부터 호남 3대 피서지의 하나로 병풍처럼 넓게 드리워진 솔숲 사이 낮잠을 즐겨도 좋은 곳이다. 영광읍 서쪽 24km 거리에 있는 해수욕장으로 본격적으로 개장된 것은 일제강점기 1925년이다. 100년의 역사를 가졌다. 길이 1km, 폭 200m의 백사장이 반달 모양으로 드리워져 있으며 200여 그루의 울창한 소나무숲이 길게 펼쳐져 있어 아늑한 분위기를 자아낸다. 수심은 1~2m에 불과하고 물이 깨끗해서 호남 3대 해수욕장의 하나로 꼽힌다. 해수욕장의 앞쪽으로는 숱한 섬들이 올망졸망 떠 있고, 그 바다 위로 한가로이 항해하는 어선들의 모습은 평화롭기 그지없다. ◆다시 찾고 싶은 '체류형 관광도시'로 숙박에 먹거리, 체험까지 '머무는 관광' 트렌드에 맞춰 영광 관광의 중심축도 새롭게 움직이고 있다. 백수해안도로 일대가 '영광 백수 해안 노을'관광지로 지정되면서 한번 스쳐 가는 드라이브 코스를 넘어 머무르고 체험하는 서해안 대표 관광도시로 도약할 채비를 하고 있다. 영광군은 서해 낙조의 절경에 숙박, 먹거리, 휴식, 체험을 결합해 체류형 관광지로 한 단계 더 확장하겠다는 구상이다. 빠르게 지나가는 풍경을 보는 여행은 감동이 없다. 해 질 녘 백수해안도로에서 한 번 멈추고, 해안 노을길에서 바다 곁을 걷고, 불갑산 꽃길에서 다시 계절을 만나는 시간을 갖는다. 법성포 밥상 앞에서 오래 머물고, 칠산바다의 전망 앞에서 다시 길을 늦추는 여행이야말로 진한 여운을 남기는 진짜다. 이제 영광은 '잠시 들르는 곳'을 넘어 '다시 찾고 싶은 체류형 관광도 시'로 깊어지고 있다. 광주일보=이용삼 기자 2yong3@kwangju.co.kr 사진 영광군 제공

    2026-07-14 17:51:15

  • [수요일 아침-김노주] 대구, 청년이 모이는 '샐러드 볼' 도시로

    [수요일 아침-김노주] 대구, 청년이 모이는 '샐러드 볼' 도시로

    2025년 대구의 전입자는 약 26만8천 명이었고 전출자는 약 27만2천 명이었다. 전체 연령대 순유출이 4천 명이었다. 그런데 눈여겨볼 대목은 20세부터 29세까지 청년층에서 4천6백 명의 유출이 발생했다. 이것은 20대가 아닌 다른 연령대에서는 도리어 6백 명이 유입됐지만 유독 20대 연령층에서 유출이 심했음을 나타낸다. 20대 청년이 떠나는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안정된 일자리를 창출해야 하고 대학 경쟁력 강화로 국내외 유학생을 더 많이 유치해야 한다. 그리고 다양한 문화와 가치관을 수용하는 '샐러드 볼'(Salad Bowl) 도시가 돼야 한다. 지난 6월 18일 매일신문 박성현 기자는 대구권에서 대학을 나온 청년들이 일제히 서울로 떠나는 원인을 대구에 초봉 3천만 원 일자리가 부족한 데서 찾고 있다. 남들이 부러워할 만한 대기업이 아니라 품위 있게 최소한의 삶을 영위할 수 있는 세후(稅後) 월급 200만~250만 원의 일자리가 부족하다는 것이다. 대구는 전체 기업의 대다수가 중소기업이며, 이들 대부분이 노동집약형 또는 하청업에 머물고 있다. 이들 기업의 경쟁력을 강화하여 초봉 3천만 원의 안정된 일자리를 제공해야 청년들을 모을 수 있다. 이를 위해 기업과 대학 산학협력단 간의 연계를 강화해야 하는데 여기에 드는 비용은 기업·대학·시(市)가 협의하여 해결하면 된다. 경북대학교 산학협력단의 경우 기업이 필요로 하는 기술 과제를 제시하면 그 과제 해결에 적합한 교수진을 연결해 주고, 요구하는 기술에 특허를 가진 교수와 연결해 기술 이전이 되도록 하며, 특허까지는 아니지만 그 분야에 노하우를 지닌 교수진이 나서서 기술을 지도(coaching)하고 있다. 이러한 산학연계의 모범을 더욱 활성화할 필요가 있다. 그리고 대구상공회의소가 지역 기업 300개를 대상으로 한 조사에 따르면 절반(50.3%) 이상의 제조업사가 지속적인 성장을 위해 사업 전환을 모색하고 있다고 한다. 기존 사업의 성장성 둔화가 이유인데 미래 성장 동력을 확보하는 것이 목표였다. 전환 희망 사업은 미래차·모빌리티(24.4%), 로봇·자동화(20%), 의료·바이오·헬스케어(14.4%) 분야다. 기업으로서는 사업 전환을 위한 기술 확보와 투자금 마련이 절실한데 기술 문제는 기업과 대학이, 투자금은 기업·시·금융권이 손을 잡고 풀어야 할 과제이다. 둘째, 떠나는 청년의 수(數) 이상을 데려와야 한다. 대구권 대학들이 경쟁력을 높여 국내외로부터 유학생을 더 많이 유치하면 된다. 경북대의 국내 유학생 유치를 살펴보면 2025년 한 해 동안 학부생 5천558명 중에 대구 밖에서 3천228명(52%)을 유치했으며 대학원생 1천7백 명 중에 대구 밖에서 581명(34%)을 유치했다. 같은 해 경북대 해외 유학생 유치 상황을 보면 1천660명(학부 632명, 대학원 617명, 기타 연수 및 교환학생)으로 전국에서 27위이다. 전국에서 4천 명 이상을 유치한 대학은 가천대, 연세대, 고려대, 중앙대인데 이들을 벤치마킹할 필요가 있다. 경북대 국제처에 따르면 해외 유학생들의 수업 실태, 주거 환경 등을 담당 교직원이 점검하고 있으며 특히 이슬람 문화권 학생들에게는 회합 장소를 제공하고 할랄 음식에까지 신경을 쓰고 있다고 한다. 외국 기관에서 대학의 랭킹을 조사할 때 '외국인 학생 비율'이 4대 고려 사항 중 하나이므로 대학으로서는 이래저래 '외국인 교수 비율' 고양(高揚)과 더불어 해외 유학생 유치에 공을 들일 수밖에 없다. 끝으로, 젊은 세대가 머물고 싶은 열린 환경을 조성해야 한다. 획일적 잣대 대신 다양한 문화와 가치관, 라이프 스타일이 공존할 수 있어야 젊은 인재를 모을 수 있다. 이를 위해 대구가 샐러드 볼 도시를 지향해야 한다. 샐러드 볼은 서로 다른 재료가 자기 색과 맛을 유지하면서 하나의 그릇에 담겨 요리를 이루는데 다양성을 인정하고 서로 존중하며 조화를 이루는 사회를 비유하는 표현이다. 과거의 산업 경쟁력은 자본과 노동력에서, 오늘날의 경쟁력은 창의와 혁신에서 나온다. 창의와 혁신은 다른 시각을 가진 사람들이 만나거나 부딪힐 때 더 잘 생겨난다. 대구가 세대, 국적, 지역, 종교, 이념이 다른 사람들이 상생하는 샐러드 볼이 되길 고대한다.

    2026-07-14 08:04:46

  • [더사주 오늘의 띠별 운세] <7월 14일  화요일(음력 6월1일)>

    [더사주 오늘의 띠별 운세] <7월 14일 화요일(음력 6월1일)>

    〈strong〉쥐띠(子)〈/strong〉 ▶48년생 새 배움은 어렵게 잡지 말고 쉬운 말부터 익히면 마음의 활력이 조용히 다시 붙습니다.▶60년생 돈 쓸 일이 보이면 남길 몫을 먼저 따로 떼어두면 불필요한 지출이 차분히 줄어듭니다.▶72년생 맡은 역할이 늘어나면 할 일을 시간대로 나누면 책임 부담이 한결 가볍게 정리됩니다.▶84년생 몸이 무거우면 중요한 일만 남기고 덜어내면 하루 기운이 끝까지 편하게 유지됩니다.▶96년생 선택지가 많을수록 바로 잡지 말고 비교하면 내게 맞는 방향이 또렷하게 보입니다. 〈strong〉소띠(丑)〈/strong〉 ▶49년생 불편한 마음은 바로 꺼내지 말고 한 걸음 거리를 두면 관계의 긴장이 조용히 낮아집니다.▶61년생 새로 배우는 일은 작은 질문부터 먼저 꺼내면 막힌 부분이 생각보다 쉽게 풀립니다.▶73년생 돈 계산이 흐려지면 나갈 곳부터 먼저 적어두면 새는 몫이 눈앞에서 차분히 보입니다.▶85년생 책임이 겹치면 맡을 범위를 먼저 차분히 정해두면 뒤늦은 혼선이 조용히 줄어듭니다.▶97년생 몸과 마음이 지치면 약속보다 휴식을 먼저 잡으면 흔들린 기운이 천천히 돌아옵니다. 〈strong〉범띠(寅)〈/strong〉 ▶50년생 마무리할 일은 미루지 않고 끝까지 정리하면 평판이 말없이 단단하게 오래 남습니다.▶62년생 관계가 불편하면 먼저 눈빛을 부드럽게 낮추면 대화의 거리감이 천천히 줄어듭니다.▶74년생 새 배움은 체면을 내려놓고 질문부터 꺼내면 막힌 이해가 차분히 가볍게 열립니다.▶86년생 지출이 많아질수록 우선순위를 먼저 고르면 손에 남는 몫이 차분히 오래 지켜집니다.▶98년생 맡은 일이 낯설면 작은 몫부터 차분히 받아들이면 부담이 줄고 흐름이 또렷해집니다.〈strong〉토끼띠(〈/strong〉〈strong〉卯)〈/strong〉 ▶51년생 몸이 무거우면 일의 순서를 다시 바꿔보면 남은 힘이 필요한 곳에 차분히 쓰입니다.▶63년생 선택 앞에서 마음이 흔들리면 하루를 묵히면 후회할 길이 조용히 조금 멀어집니다.▶75년생 끝낼 일은 흔적을 남기고 바로 정리해두면 다음 기회가 자연스럽게 가까워집니다.▶87년생 서운한 마음은 크게 말하지 말고 숨을 고르면 관계의 긴장이 부드럽게 낮아집니다.▶99년생 새 관심사는 결과를 재촉하지 않고 천천히 익히면 가능성이 차분히 오래 남습니다.〈strong〉용띠(辰)〈/strong〉 ▶52년생 돈 흐름이 복잡하면 큰 항목부터 먼저 나눠보면 새는 지출이 조용히 먼저 잡힙니다.▶64년생 역할이 애매하면 끝낼 기준을 먼저 물어두면 책임의 선이 차분히 다시 분명해집니다.▶76년생 컨디션이 흔들리면 무리한 약속을 줄여두면 마음의 여유가 조용히 다시 돌아옵니다.▶88년생 결정할 일이 있으면 조건을 나란히 펼쳐보면 답이 한쪽으로 차분히 다시 좁혀집니다.▶00년생 마무리한 결과는 조용히 보여줄수록, 주변 믿음이 더 단단하게 오래 곁에 남습니다. 〈strong〉뱀띠(巳)〈/strong〉 ▶53년생 불편한 시선이 느껴지면 대답을 서두르지 않으면 감정 소모가 조용히 줄어듭니다.▶65년생 새 배움은 완벽보다 시작을 먼저 잡아두면 생활에 신선한 힘이 차분히 다시 붙습니다.▶77년생 돈이 흩어질 땐 꼭 쓸 곳부터 먼저 따로 묶어두면 남길 몫이 오래 차분히 또렷해집니다.▶89년생 책임이 커지면 혼자 들지 말고 나눌 곳을 찾으면 일이 천천히 차분하게 다시 움직입니다.▶01년생 몸이 지치면 경쟁보다 쉬는 시간을 먼저 두면 마음의 속도가 부드럽게 낮아집니다.〈strong〉말띠(午)〈/strong〉 ▶54년생 선택이 급해지면 바로 잡지 말고 잠시 뒤로 미루면 더 나은 답이 조용히 다시 보입니다.▶66년생 끝난 일은 오래 붙잡지 말고 매듭을 지으면 다음 흐름이 한결 가볍게 다시 열립니다.▶78년생 관계가 예민해지면 반응보다 말을 줄이면 불필요한 오해가 차분히 먼저 줄어듭니다.▶90년생 새로 배우는 일은 쉬운 부분부터 천천히 따라가면 자신감이 조용히 다시 살아납니다.▶02년생 지출이 생기면 필요한 이유부터 먼저 확인하면 빈틈이 차분히 조금씩 작아집니다. 〈strong〉양띠(未〈/strong〉〈strong〉)〈/strong〉 ▶55년생 책임이 늘어나면 내 몫과 남의 몫을 먼저 가르면 부담이 자연스럽게 다시 나뉩니다.▶67년생 기운이 흐트러지면 쉬운 정리부터 시작하면 몸의 리듬이 다시 차분히 맞춰집니다.▶79년생 판단이 흐려질 땐 비교할 기준을 먼저 세우면 선택의 방향이 차분히 또렷해집니다.▶91년생 끝낼 일은 말보다 마무리로 보여주면 인정받을 흐름이 더 조용히 다시 살아납니다.▶03년생 친해지고 싶은 마음은 장난보다 진심을 보이면 어색한 공기가 부드럽게 풀립니다. 〈strong〉원숭이띠〈/strong〉〈strong〉(申)〈/strong〉 ▶56년생 새 질문이 떠오르면 미루지 말고 바로 확인하면 막힌 생각에 또렷한 실마리가 생깁니다.▶68년생 지출이 흔들리면 쓰임을 먼저 따져보면 불필요한 손실이 차분히 먼저 줄어듭니다.▶80년생 역할이 커질수록 할 범위를 먼저 정해두면 책임의 중심이 차분히 다시 바로 섭니다.▶92년생 몸이 지치면 경쟁보다 쉬는 시간을 먼저 잡으면 마음의 힘이 천천히 다시 돌아옵니다.▶04년생 선택이 헷갈리면 주변 말보다 내 기준을 먼저 보면 답이 더 차분히 선명하게 보입니다. 〈strong〉닭띠(酉)〈/strong〉 ▶57년생 마무리할 말은 길게 보태지 않고 정리하면 남은 인상이 더 조용히 다시 좋아집니다.▶69년생 관계의 불편함은 바로 따지지 않고 숨을 고르면 감정의 물결이 차분히 잦아듭니다.▶81년생 새 배움은 질문을 부끄러워하지 말고 꺼내면 막힌 부분이 조용히 빠르게 다시 풀립니다.▶93년생 돈이 모자라 보이면 필요한 순서를 먼저 보면 지갑의 빈틈이 차분히 조금 작아집니다.▶05년생 맡은 일이 늘어나면 우선순위를 먼저 세우면 하루의 흐름이 다시 차분히 안정됩니다. 〈strong〉개띠(戌)〈/strong〉 ▶58년생 컨디션이 흐리면 무리한 움직임을 줄여두면 남은 힘이 하루 끝까지 편안히 남습니다.▶70년생 판단이 흔들리면 바로 답하지 않고 조건을 다시 보면 후회할 선택이 차분히 멀어집니다.▶82년생 전할 말은 길게 보태지 말고 핵심만 남기면 좋은 인상이 오래 더 조용히 이어집니다.▶94년생 가까운 관계가 불편하면 먼저 말투를 낮춰두면 어색한 대화가 부드럽게 이어집니다.▶06년생 새로 익힐 일은 쉬운 부분부터 따라가면 자신감이 한결 천천히 곁에 다시 붙습니다. 〈strong〉돼지띠(亥)〈/strong〉 ▶59년생 돈이 불안하면 나갈 곳을 먼저 적어두면 손에 남을 몫이 차분히 또렷하게 보입니다.▶71년생 책임이 애매하면 끝낼 범위를 먼저 확인하면 뒤탈이 더 차분히 조금씩 줄어듭니다.▶83년생 몸이 지치면 약속보다 회복 시간을 먼저 잡으면 마음의 여유가 조용히 다시 생깁니다.▶95년생 선택이 막막하면 좋아하는 것부터 먼저 골라보면 방향의 윤곽이 눈앞에 보입니다.▶07년생 전할 말은 짧은 진심으로 남길 때, 좋은 인상이 마음에 더 오래 선명하게 이어집니다.〈strong〉자료제공: 더사주제공〈/strong〉

    2026-07-14 04:30:00

  • [화요초대석-김형준] 보수 재건에 대한 국민의 명령

    [화요초대석-김형준] 보수 재건에 대한 국민의 명령

    정당은 선거에서 승리할 때보다 패배했을 때 더 많은 것을 배운다. 승리는 기존 노선의 정당성을 확인하지만, 패배는 정당의 존재 이유와 미래 전략을 근본적으로 다시 묻는다. 지방선거 패배 이후 국민의힘에서 장동혁 지도부 사퇴론, 해당 행위 의원 징계론, 한동훈 전 대표 복당론이 동시에 분출하는 것도 같은 이유다. 겉으로는 당권을 둘러싼 갈등처럼 보이지만 본질은 보수정당이 어떤 방식으로 혁신하고 재건할 것인가를 둘러싼 정체성 경쟁이다. 민주주의에서 선거는 단순한 승패가 아니다. 국민이 정치권에 보내는 가장 강력한 정치적 메시지다. 선거 패배는 유권자가 지도부의 리더십과 전략, 정당 운영 방식에 대해 부정적 평가를 내렸다는 뜻이다. 따라서 지도부가 정치적 책임을 지는 것은 희생양을 만드는 일이 아니라 책임정치의 출발점이다. 막스 베버는 정치인의 덕목을 신념윤리와 책임윤리로 구분했다. 자신의 신념을 지키는 것도 중요하지만, 그 결정이 초래한 결과까지 감당하는 것이 정치의 본령이라는 뜻이다. 선거에서 패배하고도 책임을 인정하지 않는다면 정당은 국민에게 "우리는 패배해도 변하지 않는다"는 잘못된 신호를 보내게 된다. 이는 정당 신뢰를 더욱 약화시키는 길이다. 한국갤럽 조사(7월 7~9일) 결과, 국민의힘에 대해 69%가 '호감 가지 않는다'고 응답한 것도 같은 맥락이다. 새뮤얼 헌팅턴 역시 강한 정당은 특정 지도자의 카리스마가 아니라 제도와 절차가 지배하는 조직이라고 강조했다. 선거 결과에 따라 책임과 지도부 교체가 자연스럽게 이루어질 때 정당은 제도화되지만, 책임이 실종되면 조직은 계파와 개인의 이해관계에 종속된다. 보수 재건의 첫걸음이 책임정치여야 하는 이유가 여기에 있다. 그러나 책임만으로는 정당을 다시 세울 수 없다. 책임 이후에는 통합이 따라야 한다. 이 지점에서 한동훈 전 대표의 복당 문제가 제기된다. 복당은 특정 정치인의 명예 회복 차원에서 접근해서는 안 된다. 그것은 보수 진영 전체를 하나의 정치적 공동체로 재구성하기 위한 것으로 봐야 한다. 그렇다고 한동훈 전 대표의 복당이 자동적으로 보수 재건을 의미하는 것은 아니다. 복당은 보수 재건의 필요조건일 수는 있지만 충분조건은 아니다. 정당은 사람을 바꾼다고 혁신되는 것이 아니라 제도를 바꾸고 문화를 바꾸며 국민과의 관계를 새롭게 설정할 때 비로소 혁신된다. 피터 메어는 정당이 사회와의 연결을 잃고 내부 권력투쟁에 몰두하는 순간 유권자는 정당을 떠난다고 분석했다. 오늘날 국민이 관심을 두는 것은 어느 계파가 이기느냐가 아니라 누가 자신의 삶을 바꿀 비전과 정책을 제시하느냐다. 정당이 인물과 계파에만 매달릴수록 국민은 정치 자체에 등을 돌릴 가능성이 커진다. 조지 마커스의 감정정치 이론도 중요한 시사점을 준다. 선거 패배는 지지층에게 불안과 좌절을 안겨주지만, 그 불안은 동시에 기존 전략을 재검토하고 새로운 길을 찾게 만드는 정치적 자산이 될 수도 있다. 지도부가 그 에너지를 미래 비전으로 전환하지 못하면 불안은 분노로, 분노는 분열로 이어질 뿐이다. 결국 보수 재건은 지지층의 분노를 키우는 정치가 아니라 국민의 불안을 희망으로 바꾸는 정치여야 한다. 따라서 보수 재건은 다섯 가지 과제를 동시에 추진해야 한다. 첫째, 선거 패배에 대한 책임정치를 확립해야 한다. 둘째, 계파를 넘어 조직을 통합해야 한다. 셋째, 공천과 당 운영 방식을 근본적으로 혁신해야 한다. 넷째, 수도권과 청년세대가 공감할 정책 경쟁력을 회복해야 한다. 다섯째, 미래를 향한 새로운 가치와 비전을 제시해야 한다. 어느 하나만으로는 국민의 신뢰를 되찾을 수 없다. 결국 장동혁 지도부의 정치적 책임과 한동훈 전 대표의 복당은 서로 배척해야 할 선택지가 아니다. 책임은 혁신의 출발점이고, 통합은 혁신을 완성하기 위한 과정이다. 책임 없는 통합은 원칙을 잃은 타협에 불과하고, 통합 없는 책임은 끝없는 보복과 분열만 남긴다. 국민은 이미 선거를 통해 답을 내렸다. 보수 재건은 한 사람의 복귀로 완성되지도, 한 지도부의 퇴진만으로 이루어지지도 않는다. 국민이 다시 집권을 맡길 수 있는 대안 정당으로 거듭나는 것이 보수의 진정한 목표다. 사람을 바꾸는 정치가 아니라 정당을 바꾸는 정치, 권력을 지키는 정치가 아니라 국민의 신뢰를 회복하는 정치가 시작될 때 비로소 보수 재건은 현실이 된다. 선거 패배가 국민의힘에게 던진 가장 무거운 명령은 여기에 있다.

    2026-07-13 06:01:59

  • [더사주 오늘의 띠별 운세] <7월 13일  월요일(음력 5월29일)>

    [더사주 오늘의 띠별 운세] <7월 13일 월요일(음력 5월29일)>

    〈strong〉쥐띠(子)〈/strong〉 ▶48년생 묵은 감정은 길게 붙잡지 말고 한마디만 낮추면 관계가 부드럽게 다시 천천히 열립니다.▶60년생 새 배움은 쉬운 부분부터 먼저 익혀두면 생활에 신선한 활력이 차분히 다시 붙습니다.▶72년생 지출이 늘어 보이면 작은 항목부터 묶어보면 새는 돈이 더 조용히 먼저 줄어듭니다.▶84년생 맡은 일이 겹치면 넘길 몫을 먼저 가려두면 책임의 흐름이 또렷하게 다시 정리됩니다.▶96년생 몸이 지치면 움직일 속도를 한 번 늦추면 하루의 기운이 편안하게 다시 돌아옵니다. 〈strong〉소띠(丑)〈/strong〉 ▶49년생 전할 말이 많아도 끝맺음을 짧게 남겨두면 평판이 한결 부드럽게 오래 이어집니다.▶61년생 서운함이 남아도 먼저 안부를 짧게 건네면 멀어진 마음이 차분히 가까이 다가옵니다.▶73년생 새 관심사는 결과보다 과정부터 가볍게 맛보면 시작의 부담이 한결 더 줄어듭니다.▶85년생 돈 쓸 일이 보이면 꼭 필요한 몫만 남겨두면 실속이 손안에 차분히 오래 지켜집니다.▶97년생 역할이 애매하면 맡을 범위를 먼저 물어두면 뒤늦은 혼선이 부드럽게 줄어듭니다. 〈strong〉범띠(寅)〈/strong〉 ▶50년생 중요한 선택은 급히 잡지 말고 하루를 두면 후회할 길이 차분히 조금씩 멀어집니다.▶62년생 마무리할 말은 길게 보태지 않고 정리하면 남은 인상이 조용히 단단히 좋아집니다.▶74년생 불편한 감정은 바로 밀어내지 말고 거리를 두면 오해가 조용히 조금씩 줄어듭니다.▶86년생 배울 일이 생기면 아는 척보다 먼저 물어보면 막힌 이해가 차분히 빠르게 풀립니다.▶98년생 지출 계획이 흔들리면 우선순위를 다시 보면 남길 몫이 눈앞에 또렷하게 보입니다.〈strong〉토끼띠(〈/strong〉〈strong〉卯)〈/strong〉 ▶51년생 맡은 역할이 커지면 할 일의 끝을 정해두면 부담이 한결 알맞은 크기로 줄어듭니다.▶63년생 기운이 흐트러지면 쉬운 일부터 손에 잡으면 생활 리듬이 다시 차분히 돌아옵니다.▶75년생 판단이 흐려질 땐 비교할 기준을 하나 세우면 선택의 방향이 차분히 분명해집니다.▶87년생 끝낼 일이 남았다면 마무리부터 잡아두면 인정받을 흐름이 더 조용히 살아납니다.▶99년생 가까운 사이가 답답하면 먼저 한 박자 쉬어가면 서운한 마음이 천천히 가라앉습니다.〈strong〉용띠(辰)〈/strong〉 ▶52년생 새로 배우는 일은 작은 질문부터 꺼내보면 막힌 길이 차분히 가볍게 열리게 됩니다.▶64년생 돈 계산이 복잡하면 나갈 순서부터 적어두면 새는 흐름이 조용히 차분히 막힙니다.▶76년생 책임이 무거우면 혼자 들지 말고 나눌 곳을 찾으면 일이 차분하게 다시 움직입니다.▶88년생 몸이 무거워지면 약속 하나를 덜어내면 남은 기운이 필요한 곳에 차분히 남습니다.▶00년생 선택 앞에서는 주변 말보다 내 기준을 보면 다음 방향이 눈앞에 또렷하게 보입니다. 〈strong〉뱀띠(巳)〈/strong〉 ▶53년생 마무리할 일은 뒤로 두지 말고 끝맺음을 하면 마음의 여백이 조용히 다시 생깁니다.▶65년생 말이 엇갈렸다면 수위를 먼저 낮춰 다시 건네면 서운한 감정이 천천히 가라앉습니다.▶77년생 낯선 배움은 처음부터 잘하려 하지 않으면 새로운 재미가 차분히 오래도록 붙습니다.▶89년생 돈이 흩어질 땐 지킬 항목부터 먼저 묶으면 손실이 한결 차분히 조용히 줄어듭니다.▶01년생 맡은 몫이 많아지면 순서를 먼저 나누면 일의 무게가 더 차분하게 다시 정리됩니다.〈strong〉말띠(午)〈/strong〉 ▶54년생 몸의 신호가 무거우면 움직임을 낮춰두면 하루 기운이 차분히 끝까지 지켜집니다.▶66년생 선택지가 많아지면 당장 잡지 말고 비교하면 더 나은 답이 차분히 가까이 보입니다.▶78년생 끝난 일은 길게 붙잡지 말고 바로 정리해두면 다음 흐름이 조금 가볍게 다시 열립니다.▶90년생 관계가 예민해지면 반응보다 숨을 먼저 고르면 불필요한 말이 조용히 줄어듭니다.▶02년생 새로 배우는 일은 쉬운 부분부터 따라가면 자신감이 더 차분히 조금씩 살아납니다. 〈strong〉양띠(未〈/strong〉〈strong〉)〈/strong〉 ▶55년생 돈 쓸 곳이 늘면 작은 지출부터 먼저 멈춰보면 남는 몫이 더 차분하게 오래 남습니다.▶67년생 책임이 겹치면 내 몫과 남의 몫을 차분히 가르면 부담이 자연스럽게 다시 나뉩니다.▶79년생 생활이 흐트러지면 잠드는 시간부터 맞추면 몸의 균형이 차분히 천천히 돌아옵니다.▶91년생 결정할 일이 생기면 조건을 밖으로 먼저 꺼내보면 답이 차분하게 다시 좁혀집니다.▶03년생 마무리할 일은 미루지 말고 끝까지 잡으면 다음 기회가 한결 조용히 다시 열립니다. 〈strong〉원숭이띠〈/strong〉〈strong〉(申)〈/strong〉 ▶56년생 서운한 마음이 남아도 먼저 약속을 지키면 멀어진 대화가 자연스럽게 다시 이어집니다.▶68년생 새 질문이 떠오르면 바로 확인해두면 막힌 생각에 한결 또렷한 실마리가 생깁니다.▶80년생 지출이 흔들리면 쓰임을 먼저 따져보면 불필요한 손실이 차분히 다시 줄어듭니다.▶92년생 역할이 커질수록 할 범위를 먼저 정해두면 책임의 중심이 더 단단하게 다시 섭니다.▶04년생 몸이 지치면 경쟁보다 휴식을 먼저 잡으면 마음의 힘이 더 천천히 다시 돌아옵니다. 〈strong〉닭띠(酉)〈/strong〉 ▶57년생 선택이 급해질수록 한 번 더 비교해두면 후회할 선택지가 차분히 조금씩 줄어듭니다.▶69년생 끝낸 일은 조용히 정리해 보여주면 평판이 말없이 더욱 단단하게 다시 좋아집니다.▶81년생 관계의 불편함은 바로 따지지 말고 물러서면 감정의 파도가 차분히 가라앉습니다.▶93년생 새 배움은 질문을 부끄러워하지 않으면 막힌 부분이 차분히 빠르게 다시 풀립니다.▶05년생 돈이 모자라 보이면 필요한 것부터 고르면 지갑의 빈틈이 차분히 조금씩 작아집니다. 〈strong〉개띠(戌)〈/strong〉 ▶58년생 맡은 일이 늘어나면 우선순위를 먼저 세우면 하루의 흐름이 더 차분히 안정됩니다.▶70년생 몸이 무거우면 쉬운 정리부터 시작하면 멈춘 기운이 더 차분히 조금씩 살아납니다.▶82년생 선택 앞에서 마음이 흔들리면 잠시 보류하면 답이 더 차분히 선명하게 다시 보입니다.▶94년생 마무리할 일은 흔적을 남겨 정리하면 다음 기회가 조용히 자연스럽게 이어집니다.▶06년생 친해지고 싶다면 장난보다 진심을 보이면 어색한 공기가 한결 부드럽게 풀립니다. 〈strong〉돼지띠(亥)〈/strong〉 ▶59년생 새 배움은 익숙한 방식에 하나만 더하면 생활의 재미가 더 차분히 다시 살아납니다.▶71년생 재정이 불안하면 나갈 곳을 먼저 적어두면 손에 남을 몫이 차분히 또렷하게 보입니다.▶83년생 책임이 애매하면 끝낼 기준을 먼저 묻고 움직이면 뒤탈이 차분히 조금씩 줄어듭니다.▶95년생 몸이 지치면 약속보다 회복 시간을 먼저 잡으면 마음의 여유가 차분히 다시 생깁니다.▶07년생 선택이 막막하면 좋아하는 것부터 골라보면 방향의 윤곽이 눈앞에 또렷해집니다.〈strong〉자료제공: 더사주제공〈/strong〉

    2026-07-13 04:30:00

  • [김용삼의 한국 반도체 비하인드] 반도체산업에 기업들 등 떠밀려

    [김용삼의 한국 반도체 비하인드] 반도체산업에 기업들 등 떠밀려

    최순달이 소장을 맡고 있는 한국전자기술연구소(KIET)는 1982년부터 과학기술처의 특정연구개발사업으로 고집적회로의 설계공정 및 시험 등 기본기술 개발에 착수하여 독자적인 반도체 제조기술의 기반을 다지기 시작했다(박승덕, '살며 생각하며', 좋은 땅, 2020, 272쪽). 정부는 한국전자기술연구소에 106억 원의 거금을 투입하여 반도체 설계, 제조공장 및 양산 기술 국산화를 추진한 것이다. 반도체 기술 국산화의 초석이 한국전자기술연구소였고, 이 연구소가 반도체산업에 필요한 수많은 인재 양성의 산실 역할을 했다. 국내 전자산업 발전은 이스칸더 박사의 도움을 받아 세계은행 차관으로 설립한 한국전지기술연구소의 선구적 노력 덕분이다. 이로써 한국 전자산업 분야의 연구는 한국과학기술원(KIST, 기초과학), 한국전자통신연구원(KTRI, 전자통신), 한국전자기술연구소(KIET, 반도체·컴퓨터) 3두 체제를 형성했다. 1985년 한국전자기술연구소는 한국전자통신연구원과 통합되어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으로 확대 출범하게 된다. 한국전자기술연구소는 초기에 VCR용 바이폴라 집적회로(전자 제품 안에서 전기 신호를 증폭하거나 스위치처럼 켜고 끄는 역할을 하는 고속·고출력 반도체 회로)를 자체 개발하여 한국이 VCR 수출국으로 발돋움하도록 했다. 또 미국에서 기술을 도입하여 1982년 2월 4KD 램 개발에 이어 9월에는 국내 최초로 32K 롬(ROM)의 시제품 개발에 성공하여 전두환 대통령을 비롯한 200여 명의 전자산업 분야 기업인들이 참석한 자리에서 시연했다. 같은 해 10월 25일에는 32K 롬의 제조공정 개발에 성공했으며, 1983년에는 64K 롬 개발에 성공했다(유상운, 「국가연구개발사업의 시행과 전개-반도체 개발 컨소시엄을 중심으로, 1980-2010」, 서울대학교 대학원 박사학위 논문, 2019). 여기서 말하는 램(RAM, 랜덤 액세스 메모리)이란 현재 작업 중인 데이터를 저장하고, 필요에 따라 읽고 쓸 수 있는 휘발성 메모리이며, 컴퓨터의 주기억장치 역할을 한다. 반면에 롬(ROM, 읽기 전용 메모리)은 전원이 꺼져도 데이터가 유지되는 비휘발성 메모리로, 컴퓨터 부팅 정보 등 고정된 데이터를 영구적으로 저장하는 데 사용된다. ◆반도체 사업 참여 엄두 못 낸 기업들 홍성원 당시 청와대 비서관의 회고에 의하면 정부는 반도체를 전략사업을 선정한다는 목표를 세웠다. 그러나 현실은 냉혹했다. 국가의 청사진과 달리, 민간 기업들은 반도체라는 미지의 심해에 뛰어들기를 두려워했다. 고도의 기술력과 천문학적인 자금이 밑 빠진 독에 물 붓기처럼 들어가는 리스크를 감당할 엄두가 나지 않았기 때문이다. 삼성과 금성(LG) 등 대기업들은 당장 눈앞의 확실한 이익을 보장해 주는 국가 교환기 사업에만 안주하려 했다. 정부는 반도체 산업을 지원할 모든 준비를 끝내고 기업들의 참여를 기다리고 있는데, 기업들은 반도체 사업 참여 엄두를 못 내자 전두환 대통령은 비상한 방법을 동원한다. 1982년 5월 21일, 반도체 기술개발의 야전사령관이었던 최순달 한국전자기술연구소장을 체신부 장관에 임명한다. 이것은 단순한 개각이 아닌, 역사적인 승부수였다. 당시 체신부 장관은 통신 대기업들의 생사여탈권을 쥔 '교환기 회선 배정 권한'을 독점하고 있었다. 장관에 취임한 최순달은 교환기를 생산하는 기업 회장들 면담에 나섰다. 그리고 반도체 사업 참여를 정중히 '권고'했다. 즉, "교환기 사업을 계속하고 싶다면, 반도체라는 국가적 모험에 동참하라"는 묵직하고도 정교한 압박이었다. 이렇게 되자 "반도체 사업을 안 하겠다고 말할 수 없는 입장"이 된 교환기 생산 회사들은 이병철 회장을 필두로 금성, 대우 등의 일본 및 미국 견학이 시작되었다(유상운, 앞의 논문, 68쪽). 정부가 교환기 사업권을 무기로 "반도체 사업에 참여하라"고 기업 회장들의 등을 떠민 셈이다. 국내 기업들이 반도체 사업 참여 여부를 망설이고 있던 차에 정부출연연구소인 한국전자기술연구소가 32K 롬, 64K 롬 개발에 성공하자 대기업들이 자신감을 갖고 반도체 산업에 본격적으로 뛰어드는 기폭제가 되었다. 오늘날 한국의 반도체 산업은 이병철·이건희 회장이 처음부터 끝까지 모든 것을 다했다고 믿고 있는 사람들이 새겨봐야 할 대목이다. ◆이병철 회장의 반도체 공부 이병철 회장의 자서전 『호암자전』에는 그가 반도체 관련 공부를 시작한 것은 1980년 이른 봄으로 기록해 놓았다. 이 무렵 이병철은 도쿄를 방문했는데 경제관료 출신 경제평론가 이나바 히데조(稻葉秀三) 박사가 찾아와 일본이 반도체, 컴퓨터, 신소재, 광통신, 유전공학 등 경박단소(輕薄短小)의 첨단기술 쪽으로 방향을 전환하고 있다는 사실을 설명했다. 이 회장은 한국도 일본과 마찬가지로 자원이 없고 무역입국의 길밖에 없으니 우리도 첨단산업으로 이행해야 한다는 사실을 절실히 깨닫는다. 하지만 난제가 한두 가지가 아니었다. 이병철이 반도체산업을 위해 고민한 내용을 자서전에 다음과 같이 소개하고 있다. '과연 한국이 미·일의 기술 수준을 추적할 수 있을까. 막대한 투자재원을 마련할 수 있을까. 혁신의 속도가 워낙 빨라 제품의 사이클이 기껏해야 2~3년인데, 그 리스크를 감당해낼 수 있을까. 미·일 양국이 점유하고 있는 세계시장에 뒤늦게 뛰어들어 경쟁에 이길 수 있을까. 고도의 기술 두뇌와 기술 인력의 확보, 훈련은 가능할까. 입지 조건도 까다롭지만, 무엇보다 서울에서 한 시간 이내의 거리여야 한다. 그렇지 않으면 세계 정상급 고도 기술 인력의 취업이 곤란한데, 서울은 인구집중 지역이므로 넓은 부지는 좀처럼 구하기 어려운 실정이다. 공장 구조도 아주 특수해야 될 터인데 소요시설과 전문 건설용역을 어떻게 확보하느냐도 문제였다.'(이병철, 『호암자전』, 중앙일보사, 1986, 237쪽) 이때부터 이병철 회장은 반도체 공부를 위해 수많은 미국, 일본의 전문가를 비롯하여 국내 전문가들 의견을 들었다. 삼성 비서실 요원을 일본과 미국 실리콘밸리에 파견하여 반도체산업의 특성, 원료, 입지조건, 글로벌 시장 동향, 기술적 요인, 투자 규모, 사업성 등을 보고받았다. 당시 삼성 비서실 비서팀장 정준명(후에 삼성전자 일본본사 사장)은 이 회장의 특명을 받고 일본 반도체 업체를 방문하여 반도체 관련 사항을 공부한 후 자세한 보고를 했다. 당시 이병철은 반도체 원리를 단순화하여 기억했다고 한다. 정준명의 회고 일부를 소개한다. 〈(이병철 회장이) 반도체는 무엇으로 만드냐는 질문을 하셔서 게르마늄 또는 실리콘이 주원료인데 실리콘이 경제성이 높아 주로 쓰인다고 말씀드리니 "실리콘은 뭐꼬" 하셔서 모래에서 추출되는 규소(硅素)라고 말씀드렸다. "모래는 흙 아이가? 그럼 반도체는 흙으로 만든다 케야지 무슨 실리콘이니 게르마늄이니어렵게 말하노?"라며 단순화하셨다. 메모리(記憶素子)에 대해 설명 드렸을 때는 "흙이 무엇을 기억한다는 말이냐?"고 하셨다. "그럼 램(RAM)은 뭐고, 롬(ROM)은 뭐꼬?" 당시 누구도 만족스럽게 답변하지 못했는데, 회장께서 다시 알아오라고 해서 밤새 고민 끝에 필자는 다음과 같이 보고했다. "롬(ROM)은 바늘을 올려놓고 듣는 레코드 음반과 같아서 이미 녹음된 것만 들을 수 있는기능을 갖춘 메모리 반도체(기억장치)로 읽기 전용이며, 램(RAM)은 카세트테이프 같이 자유로 이미 녹음된 것을 듣기도 하고 지우기도 하고 새로 녹음도 할 수 있는 메모리 반도체입니다." 그제야 회장께서는 "옳아! 옳아!" 하더니 롬보다 램이 수요가 많고 좋은 거 아니냐고 했다.〉(정준명, "한반도는 반도체", 월간중앙, 201년 1월호, 74쪽) 팬앤드마이크 대기자

    2026-07-12 14:20:03

  • [황현호 칼럼] 능력주의의 퇴보

    [황현호 칼럼] 능력주의의 퇴보

    우리나라 축구 최전성기는 2002년 월드컵 당시 히딩크 감독 시절이었다. IMF로 대한민국이 위기에 처해있을 때 월드컵 4강 신화는 희망과 재기의 발판이 되었다. 히딩크 감독은 네덜란드 출신으로 한국 축구계의 고질적 병폐인 출신학교, 지역, 기업 등 연고와 상관없이 능력주의로 선수를 선발하고 지칠 줄 모르는 승부근성을 키워 한국 축구를 도약시켰다. 그 뒤 한국 축구는 한국인 감독과 외국인 감독을 번갈아가면서 영입했으나 끈질긴 공격 보다 수비형 빌드업 축구로 전환되었고 정실에 의한 선수선발과 기용이 계속되었다. 이후 한국 축구는 내리막길을 걸었고, 일본은 상승의 길을 걸었다. 우리는 2026년 북중미 월드컵에서 32강에 탈락했다고 홍명보 감독을 사퇴시키고 모든 책임을 그에게 돌리고 있지만 이는 올바른 처방이 아니다. 물론 홍명보가 감독으로서 선수선발과 경기운용 전략이 부족했던 것은 사실이지만 선수들의 실력과 근성이 일본과는 비교하지 못할 정도로 저하되어 있다. 백패스와 횡패스를 자주하고, 볼 점유율만 따지고, 경우의 수만 따지는 한국 축구는 희망이 없다. 손흥민, 김민재, 이강인, 황희찬 등 유럽 리그에서 활동하는 몇몇 스타플레이어 이외에 유소년, 청장년, 대학, 프로 무대에서 저변이 넓지 못하다. 지금 한국은 축구뿐만 아니라 야구 등 다른 스포츠에 있어서도 일본과 비교하여 퇴보의 길을 걷고 있다. 스포츠는 기본적으로 강한 체력과 정신력을 바탕으로 기술을 연마하여야 하는 경기이다. 따라서 강한 규율과 엄격한 훈련을 필요로 하는데 학교 체육현장은 선수의 인권을 내세워 엄격한 훈련을 할 수 없게 되어 있다. 스포츠뿐만 아니라 법률, 경제, 의료 등 모든 면에서 과거에 비해서 퇴보하고 있다. 단지 음악 분야에서 케이팝, 경제 분야에서 삼성전자와 하이닉스가 우뚝 솟은 실적을 보이고 있지만 그 외의 영역에서는 실력이 퇴보하고 있다. 내가 종사하고 있는 법률 분야만 하더라도 과거에 비해서 판사들의 연구 분위기가 퇴조하고, 판결도 치밀한 논리와 판례 보다는 각자의 소신에 따라서 멋대로 판결하는 경향이 있다. 변호사는 로스쿨 출신들이 대거 개업하여 지금은 변호사 중 70프로 이상이 로스쿨 출신이다. 이들은 제대로 된 실무연수를 받지 못하여 개업 초창기에는 생경한 법률문서를 만들고 있다. 물론 5년 이상 경력이 지나면 많이 개선되기는 하지만 개업 초기 변호사들의 법률 실무는 한심한 수준이다. 이것은 조국 교수를 비롯한 좌파 법학자들, 정치인들이 사법시험을 폐지한 것에 기인한다. 엄격한 자격에다 소수정예주의를 취하고 있던 사법시험 제도를 그대로 두고는 정치인이 마음대로 정국을 이끌 수 없다. 그래서 다수의 변호사를 양산하는 로스쿨 제도를 도입하여 소수의 능력 있는 판사, 검사, 변호사 위주의 법조인을 대체하였지만, 법률 문화는 퇴보하고 있고 판례와 선례는 기능과 역할을 하지 못하고 있다. 의료 분야도 마찬가지라고 보인다. 윤석열 정부에서 2023년 의사 수를 3000명선에서 5000명으로 대폭 증원하는 계획을 발표하자 의료대란으로 특수 진료, 응급의료 분야에 있어서 의료의 질이 현저히 퇴보하였다. 성형외과, 안과, 피부과, 영상의학과 등 안전한 의료분야만 번성하고 흉부외과, 산부인과 등 의료사고 다발 분야는 기피하고 있다. 이러한 것은 사회 전반적으로 한계를 돌파하는 창의적인 능력을 고양하기보다는 위험을 회피하고 안정성을 추구하는 분위기가 팽배하기 때문이라고 보인다. 학생은 학교에서 열심히 공부하고, 군인은 국방을 튼튼히 하고, 판사는 판례에 따라서 공정하게 판결하고, 의사는 최신 의료 기술을 동원해서 사경을 헤매는 환자를 회생시키고, 기업은 첨단 기술을 도입하여 생산성을 향상시키는데 최고의 가치를 두는 기본적인 자세가 되어 있어야 하는데 지금은 그렇지 못하다. 역사는 능력을 존중한 사회가 발전하고, 연고를 우선한 사회는 결국 쇠퇴했다는 사실을 보여준다. 공정한 경쟁은 개인의 꿈을 키우고 국가의 경쟁력을 높이는 가장 강력한 원동력이다. 대한민국이 진정한 선진국으로 나아가기 위해서는 학연과 지연을 넘어 실력과 책임이 존중받는 사회를 만들어야 한다. 그것이 스포츠를 살리고, 기업을 성장시키며, 정치를 바로 세우고, 미래세대에게 희망을 주는 길이다.

    2026-07-12 09: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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