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사주 오늘의 띠별 운세] <8월 20일 목요일(음력 7월8일)>
〈strong〉쥐띠(子)〈/strong〉 ▶48년생 오래 간직한 사진을 가까운 사람과 함께 펼쳐보면 생활에 즐거움과 생기가 붙습니다.▶60년생 함께 쓸 경비를 목적별로 자세히 나눠두면 다음 달 해볼 활동과 선택지가 가까워집니다.▶72년생 연락이 뜸한 사람의 말투를 단정하지 않고 사정을 물으면 섣부른 관계 오해를 막습니다.▶84년생 건강 관리에 쓴 비용을 가까운 사람과 함께 검토하면 서로의 걱정과 믿음이 깊어집니다.▶96년생 평소와 다른 길에서 마음에 든 장소를 표시하면 미뤄둔 외출 계획이 다시 시작됩니다. 〈strong〉소띠(丑)〈/strong〉 ▶49년생 새로 맡을 소박한 일은 필요한 이름표를 먼저 만들어두면 다음 행동의 준비가 갖춰집니다.▶61년생 나눔에 쓸 돈은 형편에 맞춰 횟수를 조절하면 보람을 지키며 부담도 한결 가라앉습니다.▶73년생 약속 장소를 상대가 편한 쪽으로 바꿔주면 세심하고 배려 깊은 사람으로 인정받습니다.▶85년생 집중력이 떨어지는 시간대를 표시해두면 중요한 일과 미룰 일의 기준이 분명해집니다.▶97년생 배운 기술로 작은 결과물을 직접 만들어보면 부족함보다 성장한 부분이 크게 보입니다. 〈strong〉범띠(寅)〈/strong〉 ▶50년생 경험을 전할 때 결론까지 대신 내리지 않으면 상대가 불필요하게 헤매는 일을 줄입니다.▶62년생 새 활동의 준비물 가격을 주변과 함께 직접 비교하면 나눌 대화와 관계가 깊어집니다.▶74년생 늘 혼자 맡던 연락을 다른 사람에게 한 번 부탁하면 고정된 관계 역할이 다시 바뀝니다.▶86년생 피로가 몰릴 때 자리에서 일어나 몸을 펴면 내 체력과 집중력을 안정적으로 유지합니다.▶98년생 한숨 돌린 뒤 지원 일정을 달력에 옮겨두면 다음 준비를 시작할 구체적인 계획이 생깁니다. 〈strong〉토끼띠(〈/strong〉〈strong〉卯)〈/strong〉 ▶51년생 잠시 서 있어야 하는 일은 중간에 앉을 자리를 정해두면 몸의 부담과 긴장이 낮아집니다.▶63년생 오래 만족했던 지출을 세 가지 자세히 적어보면 삶의 가치를 아는 사람으로 인정받습니다.▶75년생 만남 뒤 편안했던 순간을 자세히 적어보면 가까이할 관계와 쉬어갈 관계가 분명해집니다.▶87년생 중요한 약속 전 식사와 수면을 충분히 챙기면 책임을 다할 자신감과 활력이 살아납니다.▶99년생 여유로운 시간에 먼저 연락할 사람을 한 명 고르면 새로운 만남을 시작할 자리가 보입니다. 〈strong〉용띠(辰)〈/strong〉 ▶52년생 경험을 들려주기 전 상대가 궁금한 점을 먼저 물으면 상황에 맞지 않는 조언을 줄입니다.▶64년생 함께 마련할 물건의 예산을 서로 같은 숫자로 적어보면 금전 대화와 믿음이 깊어집니다.▶76년생 서로 미뤄둔 약속 중 쉬운 것부터 같이 처리하면 끊긴 대화가 다시 편하게 이어집니다.▶88년생 건강 관리비를 월별로 자세히 표시해두면 꼭 필요한 지출과 생활 여유를 지킬 수 있습니다.▶00년생 원하는 공간의 사진을 여러 장 모아두면 다음 변화를 실행할 구체적인 준비가 갖춰집니다. 〈strong〉뱀띠(巳)〈/strong〉 ▶53년생 맡은 일을 마친 뒤 좋아하는 시간을 누리면 생활의 긴장과 피로가 차분히 가라앉습니다.▶65년생 나눔에 보탤 물건을 깨끗이 포장해 전달하면 세심하고 책임 있는 태도로 신뢰를 얻습니다.▶77년생 엇갈리는 사람과 가능한 시간을 서로 공유하면 만날 시점과 대화 순서가 또렷해집니다.▶89년생 몸을 돌보는 습관을 당당히 지키면 책임 속에서도 생활을 이끄는 자신감이 붙습니다.▶01년생 부족한 분야의 짧은 강의를 한 편 직접 들어보면 배움을 이어갈 선택지가 눈에 들어옵니다. 〈strong〉말띠(午)〈/strong〉 ▶54년생 조언할 내용을 한 가지로 줄여 자세히 전하면 상대가 뜻을 잘못 이해하는 일을 막습니다.▶66년생 새 활동의 준비물을 서로 빌려 나눠 쓰면 함께하는 재미와 믿음이 차곡차곡 쌓입니다.▶78년생 참아온 의견을 구체적인 요청으로 바꿔 직접 말하면 막혔던 대화가 다시 이어집니다.▶90년생 피곤한 날 연락과 약속을 꼭 필요한 것만 남기면 내 시간과 집중력을 충분히 남깁니다.▶02년생 희망 분야의 공고에서 필요한 자료를 표시하면 다음 지원을 시작할 준비가 마련됩니다. 〈strong〉양띠(未〈/strong〉〈strong〉)〈/strong〉 ▶55년생 힘이 드는 역할은 주변과 차례를 나눠 천천히 해내면 몸의 부담과 긴장이 한결 풀립니다.▶67년생 보람 있었던 지출 경험을 주변에 나누면 삶을 알차게 꾸리는 모습이 좋은 평가를 얻습니다.▶79년생 만남 전후의 피로 차이를 자세히 살피면 자주 볼 사람과 간격을 둘 사람이 구분됩니다.▶91년생 몸이 가벼운 시간에 중요한 선택 이유를 말로 풀면 책임 있게 결정할 자신감이 커집니다.▶03년생 조용한 시간에 모임의 소개글을 읽어보면 마음 맞는 사람과 연결될 자리가 열립니다. 〈strong〉원숭이띠〈/strong〉〈strong〉(申)〈/strong〉 ▶56년생 성공담을 전할 때 달라진 상황까지 덧붙이면 지금과 맞지 않는 판단을 쉽게 피합니다.▶68년생 함께 쓸 비용의 목적과 부담을 먼저 맞추면 서로 이해하고 배려하는 폭이 넓어집니다.▶80년생 미뤄온 비용 정산 내역을 항목별로 대조하면 막혔던 금전 문제와 대화가 다시 풀려갑니다.▶92년생 몸을 지치게 하는 생활 습관 하나를 끊으면 변화 속에서도 쓸 에너지가 잘 유지됩니다.▶04년생 다음 달 고정비를 항목별로 적어두면 자립 준비를 시작할 구체적인 바탕이 마련됩니다. 〈strong〉닭띠(酉)〈/strong〉 ▶57년생 맡은 일에서 잘한 부분을 세 가지 자세히 떠올리면 아쉬움과 마음의 부담이 누그러집니다.▶69년생 공동으로 살 물건의 가격과 보증 기간을 미리 적어두면 꼼꼼한 소비 태도가 돋보입니다.▶81년생 역할을 나눌 때 내가 맡을 범위를 먼저 밝히면 책임과 권한의 경계가 더욱 선명해집니다.▶93년생 새 건강 습관을 일주일간 달력에 표시하면 변화를 충분히 이어갈 실행력이 살아납니다.▶05년생 원하는 체험 수업을 하나 직접 찾아 신청해보면 배움과 새 사람을 만날 여지가 생깁니다. 〈strong〉개띠(戌)〈/strong〉 ▶58년생 도움을 줄 때 상대가 직접 해볼 몫을 충분히 남기면 지나친 의존과 역할 혼선을 예방합니다.▶70년생 나를 위한 지출의 이유를 주변에 설명하면 서로의 선택을 더 존중하는 사이가 됩니다.▶82년생 쌓인 서운함을 사실과 감정으로 나눠 말하면 멈췄던 대화가 해결 쪽으로 풀려갑니다.▶94년생 만날수록 지치는 관계는 횟수와 시간을 줄여보면 내 생활과 감정의 여유를 지킵니다.▶06년생 해낸 경험을 실제 지원 문장으로 바꿔 적으면 첫 도전을 위한 자료와 문장이 완성됩니다. 〈strong〉돼지띠(亥)〈/strong〉 ▶59년생 몸이 무거운 일은 손쉽게 끝낼 부분부터 처리하면 남은 시간의 부담과 긴장이 낮아집니다.▶71년생 건강에 쓴 비용과 효과를 함께 기록하면 생활을 성실히 돌보는 모습이 더 돋보입니다.▶83년생 주변의 부탁을 맡기 전 기한과 범위를 확인하면 받아들일 책임과 거절할 몫이 나뉩니다.▶95년생 새 제안을 앞두고 수면과 식사 시간을 충분히 지키면 실행할 의욕과 활력이 높아집니다.▶07년생 정확한 도움 받을 길을 열기 위해선 [막힌 문제를 질문 한 줄로 자세히] 정리해 질문해봐요. 〈strong〉자료제공: 더사주제공〈/strong〉
2026-08-20 04:30:00
10월 2일 출범하는 중대범죄수사청 조직과 인원이 확정됐다. 총 2874명의 대규모 조직이다. 검사의 보완수사권 문제에 시선이 쏠려 관심이 적지만 중수청은 앞으로 '권력이 직할 통치하는 중앙수사기구'로서 적지 않은 논란 거리가 될 것이다. 대통령의 인사권과 행안부장관의 수사지휘권, 과거 대검 중수부와 서울중앙지검 특수부를 합쳐 놓은 매머드급 조직 때문이다. 중수청은 중수청장과 차장 산하에 기획조정관, 경제범죄수사국, 반부패수사국, 과학수사국을 둔다. 경제범죄국 산하에 경제범죄수사과, 금융범죄수사과, 반독점수사과 등이, 반부패수사국에 반부패수사과, 마약수사과, 공공사회안전수사과 등이 설치된다. 과학수사국에 사이버기술수사과, 디지털수사과를 두며 수사정보관 산하에 수사정보1담당관, 수사정보2담당관 조직도 신설된다. 중수청은 대검 조직과 유사하게 구성되어 있으나 중앙수사부 폐지 이후 직접 수사를 하지 않는 대검과 달리 서울중앙지검의 반부패부, 공정거래조사부, 정보기술범죄수사부 등 직접 수사조직을 모두 합친 초대형 중앙수사기구로 만들어졌다. 문제는 막강한 수사권력을 갖게된 중수청을 통제할 기관이 없다는 것이다. 대신 대통령의 인사권으로 장악하고 행안부장관이 구체적 사건에 대해 직접 중수청장을 지휘할 수 있도록 만들었다. 중수청 소관 범죄는 사기 등 경제범죄, 마약범죄, 정치자금법, 국정원법, 자본시장법, 전자금융거래법, 산업기술유출방지법, 부정경쟁방지법, 정보통신망법 등 광범위하다. 사실상 모든 범죄수사를 중수청이 할 수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검사의 지휘 없이 독자적 수사권을 갖게 된 15만 경찰에 이어 권력이 직접 지휘하는 초대형 중수청 탄생이 의미하는 바는 대통령의 인사권으로 통제하는 '경찰국가화'이다. 1789년 프랑스 대혁명으로 탄생한 검찰은 경찰을 이용해 민중을 탄압하고 착취해 왔던 국왕의 권력을 통제할 목적으로 만들어졌다. 사법경찰 제도도 이때 만들어진 것이다. 프랑스와 독일, 우리나라 같은 대륙법계 국가에서 행정경찰과 사법경찰을 구분하는 이유는 수사의 공정성 보장 때문이다. 인사권을 가진 행정경찰 수장(경찰청장, 지방경찰청장)이 인사권을 도구로 수사에 부당하게 개입하지 못하도록 하기 위해서다. 그 때문에 검찰의 독립이 중요하고 전 프랑스 검찰총장 장 루이 나달은 "검찰의 독립이 없으면 공정함이 없고, 공정함이 없으면 정의도 없다"고 했다. 프랑스와 이탈리아는 제2차 세계대전 직후 헌법을 개정해 판사와 검사의 인사와 징계를 관장하는 최고사법평의회(Conseil Supérieur de la Magistrature)를 헌법상 독립기구로 만들었다. 나치와 파시스트 정권 치하에서 법원과 검찰이 정치권력의 도구로 이용되었던 폐해를 근본적으로 방지하기 위해서였다. 공소청 출범은 단순한 수사권 기소권 분리 문제가 아니다. 1895년 갑오경장 때 입법된 재판소구성법을 통해 계수되어 100년 이상 시행되어 오던 대륙법계 검찰과 사법경찰제도의 전면 폐지를 의미한다. 중수청이 유명무실화된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의 전철을 밟게 될 것이라는 일부 전망은 순진하다. 경찰에 이어 행안부장관이 직접 수사지휘를 하는 중수청의 출범은 중국식 공안통치의 본격화를 의미한다. 헌법의 검사 영장청구권 규정은 헌법 전문에도 들어있는 4·19 민주이념을 구체화 하기 위해 1962년 헌법개정 때 신설된 것이다. 자유당 정권 시절 내무부가 주도했던 경찰국가의 극심한 폐해, 검사의 수사지휘권 덕분에 박종철 고문치사의 진상이 밝혀져 1987년 민주화의 기폭제가 되었던 역사의 교훈을 망각하고 4·19 이전으로 회귀하는 이유는 무엇인가. 소프트파워 시대에 공정하고 효율적인 형사사법제도는 국가경쟁력과 직결되는 핵심 인프라다. 최소의 비용으로 효과적인 범죄예방과 진압, 범죄피해자의 인권보호에 기여하는 제도가 최선이다. 무소불위 권력이라며 검찰을 비판하던 '견제와 균형'을 이제 아무도 말하지 않는다. 견제받지 않는 경찰과 중수청 수사의 공정성과 정치적 중립성은 법치국가 대한민국의 새로운 도전이 될 것이다. 경찰, 중수청, 공수처, 특검, 상설특검이 병렬적으로 공존하는 형사사법은 지속가능하지 않다. 모든 수사는 사법의 통제 하에 있어야 한다. 대통령의 인사권 문제가 해결되지 않는 한 정치검찰은 정치경찰, 정치중수청으로 진화할 뿐이다.
2026-08-19 11:02:39
[박순석의 동물병원 24시] 동물의료도 '고령화 시대'
동물병원 진료실의 풍경이 달라지고 있다. 예전에는 피부병, 장염을 앓는 젊은 반려동물이 많았다면 요즘은 열 살을 훌쩍 넘긴 노령견과 노령묘를 만나는 일이 흔하다. 열다섯 살을 넘어 스무 살 넘게 살아가는 반려동물도 더 이상 특별한 사례가 아니다. 반려동물이 오래 산다는 것은 반가운 일이다. 양질의 사료와 예방의학의 발전, 진단과 치료 수준의 향상, 무엇보다 가족들의 정성이 만들어 낸 변화다. 그러나 수명이 길어진 만큼 새로운 숙제도 생겨났다. 사람에게 고령사회가 찾아왔듯, 이제 반려동물에게도 '고령화 시대'가 시작했다. ◆노령동물의학 노령이 되면 한 가지 질환만을 가지고 있는 경우는 오히려 드물다. 심장병을 앓는 노령견에서 만성신장질환이나 쿠싱증후군이 함께 발견되는 경우가 적지 않다. 만성신장질환이 있는 노령묘 역시 고혈압과 빈혈, 갑상선기능항진증이 함께 발견되는 경우가 적지 않다. 여기에 종양, 백내장과 같은 안과질환, 치매로 불리는 인지기능장애까지 여러 질환이 동시에 나타날 수 있다. 따라서 노령동물의 건강관리는 한 가지 질병에만 집중하기보다는 노화에 따른 신체 전반의 변화를 함께 살피는 것이 중요하다. 마찬가지로 노령동물의 진료 역시 질병 하나만을 진단하고 치료하는 방식으로는 충분하지 않다. 여러 질환의 상호작용과 신체 기능의 변화를 함께 살피고, 치료 효과뿐 아니라 반려동물의 삶의 질까지 고려해야 한다. 이러한 변화 속에서 '노령동물의학'(Geriatric Veterinary Medicine)의 중요성은 더욱 커지고 있다. ◆동물도 건강검진이 중요 사람은 나이가 들수록 정기 건강검진을 통해 혈압과 혈당을 확인하고 암과 심·뇌혈관질환 등 주요 질환을 조기에 발견하려 한다. 국가도 건강검진과 암 검진, 치매 조기진단 등 다양한 보건의료 정책을 지원한다. 질병을 일찍 발견하고 건강하게 나이 드는 것이 삶의 질을 높이고 사회적 의료비 부담을 줄이기 때문이다. 하지만 반려동물의 현실은 다르다. 여전히 많은 동물이 심각하게 아파야 병원을 찾는다. 심장병으로 산책 중 자주 멈추거나, 관절 통증으로 걸음이 느려져도 보호자는 단순히 나이 탓으로 여기기 쉽다. 물을 많이 마시고 소변량이 늘어나는 신장질환이나 당뇨병, 쿠싱증후군의 초기 신호도 놓치기 쉽다. 특히 고양이는 통증과 불편함을 잘 드러내지 않아 이상을 발견했을 때는 만성신장질환이나 종양이 상당히 진행된 경우도 있다. 증상을 말하지 못하고 아픔마저 숨기는 동물에게 정기적인 건강검진이 더욱 중요한 이유다. ◆노령동물 의료의 출발점은 '나이' 노령동물 의료의 출발점은 '증상'보다 '나이'다. 아파서 병원을 찾는 것이 아니라, 일정한 나이가 되면 건강해 보여도 생애주기에 맞는 건강검진을 받는 것이 중요하다. 개의 노령기는 품종에 따라 차이가 크다. 미국동물병원협회(AAHA)의 가이드라인에서는 개의 노령기를 품종별 예상 수명의 마지막 약 25%에 해당하는 시기로 정의한다. 따라서 수명이 상대적으로 짧은 대형견은 노령기가 일찍 시작되고, 수명이 긴 소형견은 상대적으로 늦게 노령기에 접어든다. 반면 고양이는 비교적 명확하다. 미국동물병원협회와 미국고양이수의사회가 공동으로 마련한 Feline Life Stage Guidelines에서는 10세를 초과한 고양이를 노령기(senior)로 구분한다. 필자의 임상 경험으로는 개와 고양이 모두 대체로 7세 전후부터 '노후 준비 검진'을, 10세 이후에는 보다 적극적인 노령동물 건강검진을 권하는 편이다. ◆노령동물 건강검진 주기 노령동물의 건강 상태는 혈액검사 만으로 평가하기 어렵다. 체중과 체형상태(BCS), 근육량과 근육상태(MCS)의 변화부터 치아와 잇몸, 심장과 폐, 신장과 간 기능, 혈압과 소변검사 등을 종합적으로 살펴야 한다. 품종과 과거 병력, 진찰 결과에 따라 심장초음파나 복부초음파, 종양 검진 등을 추가할 수 있다. 작은 혹 하나, 미세한 체중 감소나 보행의 변화도 노령동물에서는 중요한 질병의 신호가 될 수 있다. 필자는 10세 미만의 성견과 성묘에게는 적어도 1년에 한 번, 10세 이후에는 6개월 간격의 건강검진을 권하는 편이다. 반려동물은 사람보다 5~6배 빠르게 나이를 먹고, 특히 노령기에 접어들면 불과 몇 달 사이에도 건강 상태가 급격히 악화될 수 있기 때문이다. ◆노령동물 '움직임' 관찰도 중요 가정에서의 세심한 관찰은 수의사의 정기검진 만큼 중요하다. 노령동물 가정관리의 핵심 중 하나는 '움직임'의 변화를 살피는 것이다. 걷는 속도가 느려지거나 계단이나 소파에 오르기를 주저하는 작은 변화도 관절과 척추의 통증이나 근육량 감소를 알리는 신호일 수 있다. 호흡과 자세의 변화도 중요한 건강 신호다. 수면 중 호흡수가 지속적으로 증가하거나 분당 30회를 넘는다면 심장이나 호흡기 질환이 없는지 살펴볼 필요가 있다. 고양이가 평소와 달리 웅크린 자세를 오래 유지하면서 식욕이나 활동량까지 감소한다면 복부 통증이나 배뇨장애 등 불편함이 없는지도 확인해야 한다. 인지기능의 변화를 관찰하는 것도 노령동물 건강관리에서 빼놓을 수 없다. 시력과 청력의 저하, 수면주기의 변화, 배변 실수, 목적 없는 배회, 보호자와의 상호작용 감소 등을 세심하게 관찰해야 한다. 이러한 변화를 일찍 발견하면 생활환경 개선과 적절한 운동, 영양관리와 치료를 통해 기능 저하의 진행을 늦추고 삶의 질을 유지하는 데 도움을 줄 수 있다. 노령동물 건강관리의 목표는 단순히 수명을 늘리는 데 있지 않다. 스스로 걷고, 잘 먹고, 보호자와 함께 평온한 일상을 오래 이어갈 수 있도록 돕는 것이 더 중요하다. ◆피할 수 없는 운명 '죽음과 이별' 피할 수 없는 문제가 있다. 바로 죽음과 이별이다. 현대 수의학이 모든 질병을 완치할 수는 없다. 암이나 심장병, 신부전이 말기에 이르면 '얼마나 오래 살 것인가' 못지않게 '남은 시간을 얼마나 편안하게 보낼 것인가'가 중요해진다. 이때 필요한 것이 '완화의료와 호스피스'(Palliative and Hospice Care)다. 통증과 호흡곤란, 불안을 줄이며 사랑하는 가족과 함께하는 시간을 최대한 편안하게 만들어 주는 의료다. 먹는 즐거움이 남아 있는지, 스스로 일어나 움직일 수 있는지, 통증 없이 편안하게 잠들 수 있는지, 가족에게 반응하고 교감할 수 있는지를 살피는 삶의 질 평가도 중요하다. 때로는 치료를 더하는 것보다 고통을 덜어주는 것이 더 좋은 의료일 수 있다. 반려동물의 노후 관리는 보호자의 삶과도 맞닿아 있다. 10년 이상을 함께 살아온 반려동물은 단순한 애완동물이 아니라 소중한 가족이다. 그 가족이 늙고 병들어가는 모습을 지켜보는 일은 보호자에게도 힘든 과정이다. 하지만 반려동물의 시간은 사람보다 훨씬 빠르게 흐르고, 언젠가는 이별의 순간을 마주하게 된다. 노화를 이해하고 받아들이는 것은 포기가 아니다. 남은 시간을 더 소중히 돌보며 다가올 이별을 준비하는 과정이다. 이제 동물의료도 달라져야 한다. 아픈 뒤 치료하는 의료에서 건강하게 늙도록 돕는 의료로, 생명을 연장하는 의료에서 삶의 질과 마지막 순간까지 돌보는 의료로 나아가야 한다. 잘 키우는 것을 넘어 잘 늙게 해주고, 마지막까지 편안하게 지켜주는 것. 그것이 반려동물 고령화 시대에 우리가 준비해야 할 새로운 동물의료의 모습이다. 수의사
2026-08-19 09:41:24
[팔도핫플레이스] 평화·예술·역사·미식이 어우러진 '파주 통일동산관광특구'
경기도 파주는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평화관광도시다. 파주의 매력은 임진각과 판문점, DMZ 등 단순히 북한과 인접한 남한의 최북단에만 머물지 않는다. 남북을 잇는 접경지역이라는 상징성과 함께 문화예술, 역사, 전통문화, 자연, 미식이 한데 어우러진 '통일동산관광특구'는 최근 수도권 복합관광지로 주목받고 있다. 2019년 지정된 통일동산관광특구는 탄현면 법흥리 일원 약 300만 ㎡ 규모로 조성된 국내 대표 관광특구다. 서울에서 자동차로 1시간 이내 접근이 가능하고 자유로,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 등 교통여건 개선으로 접근성이 높아지면서 가족여행·문화여행·당일치기 여행지로 꾸준한 인기를 얻고 있다. 특히 파주시는 문화예술과 평화관광, 지역축제를 연계한 '통일동산 방문주간'을 운영하며 체류형 관광 활성화에도 힘을 쏟고 있다. ◆강 건너 2㎞가 북한…오두산통일전망대 자유로를 따라 파주로 달리다 한강과 임진강이 만나는 지점에 이르면 오두산 정상에 우뚝 선 전망대가 눈에 들어온다. 파주시 탄현면 필승로 369, 해발 118m에 자리한 오두산통일전망대다. 전망대에 올라 북쪽을 바라보면 강 건너 불과 2㎞ 남짓 떨어진 북한지역이 펼쳐진다. 망원경을 통해 북녘의 산과 들, 마을과 건물까지 살펴볼 수 있어 대한민국에서 분단 현실을 가장 가까이 체감할 수 있는 장소 중 하나로 꼽힌다. 국민의 통일 염원을 모아 건립된 전망대는 1992년 9월 문을 열었다. 이후 30여 년 동안 실향민과 이산가족은 물론 학생과 국내외 관광객들이 꾸준히 찾는 수도권 대표 통일·안보 명소로 자리잡았다. 특히 실향민들에게 오두산은 단순한 관광지가 아니다. 황해도 개풍 등 북녘에 고향을 둔 실향민들이 명절이면 강 건너 고향을 바라보며 가족을 그리워했던 사연이 곳곳에 남아 있다. 최근에는 안보 중심 시설에서 벗어나 어린이와 청소년, 가족, 외국인이 함께 찾는 평화·통일 교육과 관광 공간으로 변신하고 있다. 내부에는 상설·기획전시실을 비롯해 남북관계와 통일의 미래를 살펴볼 수 있는 다양한 시설이 마련돼 있다. 전망실과 XR망원경, 전망라운지와 야외전망대에서는 한강 하구와 북녘지역을 조망할 수 있으며 어린이 통일체험관도 운영하고 있다. 통일안내 해설 로봇을 도입하는 등 미래세대의 눈높이에 맞춘 새로운 콘텐츠도 선보이고 있다. 2024년부터 입장료가 폐지돼 누구나 무료로 관람할 수 있다. 오두산의 또 다른 경쟁력은 주변 관광자원과의 연계성이다. 인근에는 통일동산과 헤이리예술마을, 파주 장릉 등 파주를 대표하는 문화·역사·관광자원이 밀집해 있다. 특히 DMZ 깊숙이 들어가지 않고도 북한을 직접 바라볼 수 있다는 점에서 외국인 관광객들에게도 한국의 분단 역사와 평화의 의미를 전달할 수 있는 상징적인 공간이다. ◆예술이 일상으로…'헤이리 예술마을' 1998년 문화예술인들이 '인간과 자연, 예술이 함께 공존하는 마을'을 만들자는 취지로 조성한 '헤이리'는 국내 최대 규모의 예술마을이다. 약 49만5천여㎡ 규모의 마을에는 건축가와 화가, 음악가, 작가, 영화인 등 380여 명의 문화예술인이 직접 참여해 갤러리, 박물관, 전시관, 공연장, 카페, 공방 등 다양한 문화공간이 자리하고 있어 예술과 자연을 함께 즐길 수 있다. 건축물 대부분이 예술가들의 철학과 개성이 반영된 독특한 디자인으로 만들어져 마을 전체가 하나의 예술 작품 같은 분위기를 자아낸다. 다양한 전시와 공연, 체험 프로그램이 운영돼 가족 단위 관광객과 문화예술을 즐기려는 방문객의 발길이 이어지고 있다. 예술작품을 구경하고 나무 그늘 밑에서 쉬어갈 수 있는 마을의 중앙 녹도 '마음이닿길'은 관광특구 헤이리 예술마을에 조성된 대표산책길이다. ◆전통문화를 현대적으로…'국립민속박물관 파주' 헤이리 인근에는 우리 전통문화를 보다 깊이 이해할 수 있는 국립민속박물관 파주가 자리한다. 국립민속박물관 파주는 2021년 7월 정식 개관해 약 110만 점의 민속 유물과 아카이브가 보존·관리되고 있으며, 국내 최초로 개방형 수장고 중심의 박물관으로 운영된다. 수 십만 점에 이르는 생활문화 자료와 민속유물을 보존하고 있으며, 개방형 수장고를 통해 관람객들이 보존과 연구 과정을 직접 살펴볼 수 있다. 어린이를 위한 교육 프로그램과 특별기획전도 운영돼 교육여행 코스로도 높은 만족도를 얻고 있다. ◆맛있는 여행까지 완성…통일동산 미식여행 통일동산 일대에는 장단콩을 활용한 건강식과 파주 한우, 임진강 황복, 민물매운탕, 장어구이 등 지역 대표 음식이 다양하게 자리하고 있다. 또 대형 베이커리 카페와 브런치 카페, 파주맛고을 음식이 함께 조성돼 수도권 미식 여행지로도 각광받는다. 파주를 대표하는 특산품인 장단콩을 테마로 한 파주장단콩웰빙마루는 생산·가공·유통·판매와 체험·관광·문화가 어우러진 6차산업의 농촌 융복합단지이다. 파주 장단콩과 임진강 쌀 등을 활용한 다양한 먹거리와 체험 프로그램이 운영되어 관광객들에게 색다른 미식 경험을 선사한다. ◆관광·축제 만나는 '통일동산 방문주간' 파주시는 관광객 체류시간을 늘리고 지역경제를 활성화하기 위해 '통일동산 방문주간'을 운영하고 있다. 오는 10월에 개최 예정인 통일동산 방문주간에는 '삼도품 축제' 와 'K-컬처페스티벌' 등 지역축제와 외국인 팸투어, 문화공연, 버스킹, 체험 프로그램, 스탬프 투어, 현장 이벤트 등 다양한 행사가 진행된다. 헤이리 예술마을과 오두산 통일전망대, 국립민속박물관 파주, 지역 카페와 음식점 등을 하나의 관광코스로 연결해 하루가 아닌 1박2일 이상의 체류형 관광을 유도하는 것이 핵심이다. 관광객들은 축제를 즐기면서 자연스럽게 지역 상권을 이용하게 되고 지역경제에는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는 선순환 구조를 만든다는 계획이다. ◆평화 품은 관광도시, 세계가 찾는 파주로 파주시 통일동산관광특구는 단순한 관광지를 넘어 예술과 역사, 전통문화, 자연, 평화가 함께 살아 숨 쉬는 공간이다. 분단의 상징이었던 접경지역은 이제 문화와 관광, 평화가 공존하는 대한민국 대표 관광벨트로 새롭게 변화하고 있다. 파주시는 앞으로도 문화관광 콘텐츠를 지속적으로 확충하고 다양한 축제와 체험 프로그램을 확대해 국내 관광객은 물론 해외 관광객까지 찾는 글로벌 평화관광도시로 도약한다는 계획이다. 예술을 감상하고, 전통문화를 배우며, 평화를 생각하고, 지역의 맛을 즐기는 여행. 그 모든 경험을 하루에 만날 수 있는 곳, 바로 파주시 통일동산관광특구가 대한민국 '팔도핫플레이스'로 주목받는 이유다. 파주·김환기기자 khk@kyeongin.com 사진 파주시 제공
2026-08-19 09:40:53
▶ 미성온천 ▷ 장우환(대구 수성구 교학로) ◇ 낱말 맞히기 ▶ 그린기프트 ▷ 이수민(경남 거창군 거창읍) ◇ 우리아기태어났어요 ▶ 팔공산온천관광호텔 ▷ 남현지(대구 수성구 달구벌대로) ◇ 시사상식 퀴즈 ▶ 군파크 ▷ 김민광(대구 달서구 용산로) ◇ 우리결혼합니다 ▶ 궁전라벤더 ▷ 박민경(대구 북구 서변로) ◇ 시사상식 퀴즈 ▶ 네이처파크 ▷ 하나름(대구 동구 동부로) ◇ 낱말 맞히기 〈응모요령〉 ▶주간매일 낱말맞추기,시사상식 정답,결혼· 출산 사연을 받습니다.(이름·휴대폰 번호·주소를 반드시 기재) ①우편엽서 ②이메일: dokja@imaeil.com ③카카오톡: 플러스 친구 검색→'매일신문' 검색→친구 추가→1대1 채팅 ▶당첨자는 지면이나 홈페이지를 통해 발표. ▶보내실 곳: 대구시 중구 서성로 20 매일신문 편집국 문화특집부(우편번호 41933)
2026-08-19 06:30:00
[더사주 오늘의 띠별 운세] <8월 19일 수요일(음력 7월7일)>
〈strong〉쥐띠(子)〈/strong〉 ▶48년생 몸에 맞춰 도울 일을 고를 때 거리와 시간을 함께 따져보면 내 선택 기준이 분명해집니다.▶60년생 뜻있게 쓸 돈으로 오래 미뤄둔 작은 배움을 시작하면 생활에 활력과 의욕이 커집니다.▶72년생 몸을 챙겨주는 사람과 가까운 길을 함께 걸으면 새로운 대화와 만남의 계기가 생깁니다.▶84년생 중요한 결정을 앞두고 여러 약속을 한날에 몰지 않으면 판단 실수와 피로를 줄입니다.▶96년생 제안을 검토한 뒤 편한 사람에게 생각을 들려주면 말하지 못한 마음과 신뢰가 깊어집니다. 〈strong〉소띠(丑)〈/strong〉 ▶49년생 지난 경험을 나눌 때 필요한 자료만 남겨두면 내 시간과 체력을 알차게 지킬 수 있습니다.▶61년생 관계를 위해 쓰던 비용을 함께할 활동으로 바꾸면 다음 실행의 준비가 차근히 갖춰집니다.▶73년생 오래된 인연과 불편했던 만남의 이유를 되짚어보면 마음의 부담과 긴장이 가라앉습니다.▶85년생 잠이 흐릴 때 하루 움직임을 표에 체크하면 꾸준한 자기관리로 주변의 신뢰를 얻습니다.▶97년생 집안일을 마친 뒤 한 달 생활비에서 줄일 항목을 고르면 앞으로 쓸 기준이 또렷해집니다. 〈strong〉범띠(寅)〈/strong〉 ▶50년생 소박하게 맡을 일을 주변과 번갈아 해보면 새로운 역할과 사람을 만날 기회가 생깁니다.▶62년생 나눔에 쓸 비용은 상대에게 필요한 물건인지 먼저 물으면 뜻과 다른 지출을 막습니다.▶74년생 오래 만난 사람과 각자 즐길 시간을 존중하면 관계의 여유와 서로의 믿음이 깊어집니다.▶86년생 책임이 쌓여 지칠 때 피곤한 시간의 일을 다른 때로 옮기면 멈춘 일정이 다시 이어집니다.▶98년생 바쁜 일을 마친 뒤 좋아하는 차를 여유롭게 마시면 내 시간과 감정의 여유가 남습니다. 〈strong〉토끼띠(〈/strong〉〈strong〉卯)〈/strong〉 ▶51년생 작은 모임의 준비 순서를 종이에 미리 적어두면 다음 활동을 시작할 바탕이 마련됩니다.▶63년생 새 활동 비용을 줄이려면 수리하거나 빌릴 방법부터 찾으면 생활 부담이 가벼워집니다.▶75년생 내 역할을 아는 사람에게 잘한 점과 바꿀 점을 함께 물으면 세심한 태도로 인정받습니다.▶87년생 새 일정에 몸이 지칠 때 회복 방해 습관을 하나 골라내면 지킬 생활 기준이 선명해집니다.▶99년생 배움을 마친 뒤 짧은 퍼즐이나 놀이에 집중하면 일상에 작은 성취감과 활력이 붙습니다. 〈strong〉용띠(辰)〈/strong〉 ▶52년생 가까운 행사에서 앉아서 맡을 수 있는 일을 물어보면 새로운 참여 기회가 가까워집니다.▶64년생 뜻있게 쓸 비용은 실제 사용할 기간을 계산해보면 불필요한 지출과 후회를 줄입니다.▶76년생 결정을 함께할 사람에게 원하는 조건을 한 가지씩 물으면 대화와 이해가 넓어집니다.▶88년생 몸이 지치는 이동은 쉬는 지점을 하나 정해두면 멈췄던 일정이 다시 편하게 이어집니다.▶00년생 사람을 많이 만난 뒤 손으로 만드는 간단한 일을 하면 내 생활의 실속과 여유가 남습니다. 〈strong〉뱀띠(巳)〈/strong〉 ▶53년생 즐겁게 맡을 작은 일을 아침에 하나 정해두면 다음 생활을 시작할 바탕이 마련됩니다.▶65년생 관계를 위해 쓰는 비용은 함께할 횟수를 먼저 정하면 지출 걱정과 부담이 줄어듭니다.▶77년생 돈이 얽힌 사람에게 받은 내역을 확인해주면 꼼꼼하고 책임 있는 사람으로 기억됩니다.▶89년생 몸이 피곤한 시간과 편한 시간을 하루 비교해보면 우선 돌볼 생활 습관이 또렷해집니다.▶01년생 혼자 있는 시간에 좋아하는 향을 골라 공간을 바꾸면 일상을 이끄는 자신감이 커집니다. 〈strong〉말띠(午)〈/strong〉 ▶54년생 소박하게 맡은 일은 필요한 사람에게 먼저 알려두면 새로운 참여 기회가 가까워집니다.▶66년생 나눔에 쓸 돈은 전달 날짜와 방법을 영수증과 함께 확인하면 뜻과 다른 지출을 막습니다.▶78년생 함께 책임질 사람의 수고를 구체적으로 칭찬하면 관계에 따뜻한 여유가 오래 머뭅니다.▶90년생 몸이 굳는 오후에 창가에서 잠시 숨을 고르면 끊긴 집중과 일정이 차분히 이어집니다.▶02년생 배움을 마친 뒤 보고 싶던 영화를 한 편 골라보면 내 시간과 생활의 여유를 확보합니다. 〈strong〉양띠(未〈/strong〉〈strong〉)〈/strong〉 ▶55년생 지혜를 전할 일은 상대가 직접 해볼 부분을 남겨두면 다음 행동의 바탕이 세워집니다.▶67년생 예정에 없던 지출은 일주일 뒤 다시 결정하면 돈 걱정과 마음의 부담이 가라앉습니다.▶79년생 위로를 나눌 사람에게 고마웠던 행동을 편지에 적으면 배려 깊은 모습이 돋보입니다.▶91년생 만남 뒤 피로가 남을 때 불편한 행동을 하나 줄이면 앞으로 지킬 관계 기준이 선명해집니다.▶03년생 준비를 마친 뒤 좋아하는 음식을 만들어보면 생활을 꾸리는 자신감과 의욕이 살아납니다. 〈strong〉원숭이띠〈/strong〉〈strong〉(申)〈/strong〉 ▶56년생 몸에 맞춰 도울 일은 주변에 가능한 시간을 알려두면 새로운 역할과 만남이 가까워집니다.▶68년생 지출하기 전에 후회한 소비의 공통점을 찾으면 같은 손해가 반복되는 일이 예방됩니다.▶80년생 결정을 함께할 사람과 원하는 마감 시간을 맞추면 서로 협력하는 믿음이 차곡히 쌓입니다.▶92년생 기회를 앞두고 알림을 끈 뒤 눈을 잠시 충분히 쉬게 하면 미뤄둔 준비가 다시 이어집니다.▶04년생 사람을 많이 만난 뒤 혼자 읽을 짧은 글을 조용히 펼치면 내 시간과 감정의 여유를 지킵니다. 〈strong〉닭띠(酉)〈/strong〉 ▶57년생 도움을 줄 사람의 연락처를 미리 받아두면 다음 실행을 위한 준비와 순서가 잡힙니다.▶69년생 건강을 위한 지출은 실제 사용량만 남겨두면 돈 걱정과 마음의 부담이 가라앉습니다.▶81년생 함께할 사람에게 고마운 장면을 짧은 편지에 적으면 배려 깊은 사람으로 기억됩니다.▶93년생 피로한 날 움직인 시간과 쉰 시간을 적으면 바꿀 생활 습관과 우선순위가 명확해집니다.▶05년생 집안일을 마친 뒤 작은 화분을 돌봐보면 일상에 생기와 꾸준히 해낼 마음이 붙습니다. 〈strong〉개띠(戌)〈/strong〉 ▶58년생 경험을 나눌 역할은 질문을 직접 받아보면 새로운 활동으로 이어질 자리가 열립니다.▶70년생 정기적으로 내는 모임비의 사용처를 한 번 물어보면 불필요한 지출과 오해를 막습니다.▶82년생 책임질 사람에게 기대하는 도움을 메모로 건네면 서로 이해하는 폭이 한층 넓어집니다.▶94년생 새 일정에 적응하며 회복에 방해되는 습관을 줄이면 멈춘 생활 순서가 다시 이어집니다.▶06년생 배움을 마친 뒤 창문을 열고 책상을 비워두면 다음 집중에 쓸 시간과 에너지를 확보합니다. 〈strong〉돼지띠(亥)〈/strong〉 ▶59년생 새로 익힌 활동은 필요한 준비물을 미리 모아두면 다음 단계를 시작할 순서가 잡힙니다.▶71년생 예정된 큰 지출을 믿을 사람과 차분히 이야기하면 돈 걱정과 마음의 부담이 누그러집니다.▶83년생 힘든 사람에게 먼저 필요한 도움을 물으면 세심하고 믿음직한 태도로 신뢰를 얻습니다.▶95년생 만남이 부담스러운 날은 짧은 음성으로 답하면 관계의 경계와 거리감이 분명해집니다.▶07년생 쉬는 날 좋아하는 색으로 그림을 완성하면 일상에 즐거움과 표현할 자신감이 커집니다. 〈strong〉자료제공: 더사주제공〈/strong〉
2026-08-19 04:30:00
최근 대통령 지지율은 갤럽(8월 10~11일 조사) 44%, 조원C&I(8월 8~10일 조사) 42.9%로 취임 이후 최저 수준이다. 두 조사 외에 지난주 발표된 전화면접 방법이나 ARS 모든 조사에서 40%대를 기록하고 있다. 이러한 지지율은 지난 대선 득표율보다도 낮으며, 특히 지방선거를 기점으로 하락세가 계속되고 있다는 점은 더 큰 문제이다. 임기 2년 차에 레임덕 우려는 이른 감이 들지만 경고등이 켜진 것은 분명하다. 대통령 지지율은 왜 이렇게 하락했는가? 가장 큰 이유는 개혁 피로감이다. 현 정부 들어서 추진된 노란봉투법, 검찰 사법개혁 등이 국민의 공감을 얻지 못했기 때문이다. 노란봉투법의 경우 찬성 여론이 50%도 제대로 넘지 못하는 상태에서 일방적으로 밀어붙인 비민주성까지 더해 반대가 더 늘어나는 화를 자초했다. 검찰 개혁도 막상 국민 여론은 검찰의 보충 수사가 필요하다는 의견이 62.5%(필요 없다 31.8%, 한길리서치-쿠키 8월 1~3일 조사)나 되었으나 강행했다. 더 큰 문제는 이렇게 국민의 동의가 부족하거나 반대하는 것을 밀어붙이면서 민주당은 '개혁'으로 국민에게 강요했다. 이쯤 되면 고대 중국 진나라 말 승상 조고가 사슴을 가리켜 말이라 일컬었던 지록위마와 뭐가 다른가? 역대 대통령 중 가장 많은 정치사회 개혁을 추진한 김영삼 정부에서는 70~80% 이상 찬성하는 개혁안들을 추진했지만 피로감이 쌓이고 싸여 임기 말에는 결국 한 자릿수 지지율까지 하락했었다. 이렇게 보면 국민 동의 50%도 채 넘지 못한 입법을 추진하면서 개혁이라 우기니 국민의 피로감은 급증할 수밖에 없다. 두 번째는 당청 관계다. 모든 정부는 집권 초 여당의 당청 관계를 안정적으로 관리했다. 그러나 이번 정부는 달랐다. 민주당 정청래 전 대표는 당청 관계를 배드 캅-굿 캅 역할 분담일 뿐 갈등 관계가 아니라 했지만, 지난 1년간 그렇게 생각한 국민은 얼마나 되었을까? 올 2월 한길리서치-쿠키 조사에서 당청 관계를 상호 협조적으로 보는 응답은 46.5%에 불과했다. 이 조사에서 대통령 지지율이 54.1%였던 점을 감안하면 당청 관계가 마이너스로 작용한 것이다. 집권 세력의 불안한 당청 관계는 대통령에게 발목에 채워진 납덩어리와 같았다. 세 번째는 이러다 보니 임기 초의 정치사회 개혁을 통해 지지층을 다지는 기회를 놓쳤다. 지난 대선에서 이재명 대통령의 49.8% 득표는 당시 정당 지지율보다 높았다. 이는 달리 말해 중도층과 무당층의 지지가 더해졌다는 것을 의미하며 이는 바로 이들이 탈이념과 실용을 기대했던 뉴이재명 지지층이다. 그러나 민주당은 국민 동의도 부족한 이념적 입법을 개혁이라 밀어붙이면서 임기 초의 지지도 관리 기회를 놓쳤다. 마지막으로 임기 1년에 대한 대통령의 평가다. 임기 초 한미 관계는 우려와 달리 현실주의적 실용주의로 극복한 점에 대해서는 긍정적이었다. 그러나 부동산과 주식 정책 등에 대해서는 부정적 평가가 커졌다. 대미 3,500억 불 투자를 약속한 상황에서 호남 반도체 및 AI∙메가 프로젝트의 수천조 투자설은 임기 초에 잘 관리했던 한미 관계에 금이 갈 수 있다. 그 뿐만 아니다. 이러한 투자를 국가 재정으로 하는 것이 아닌 이상 기업의 경영권 침해로 비칠 수 있다. 그만큼 우려를 키웠다. 대체로 5년제 대통령은 임기 초에는 정치사회 개혁, 중⋅후반은 경제에 집중한다. 현 정부는 그런 의미에서 임기 초의 소중한 기회를 잘 살리지 못했다. 그렇다고 이미 개혁 입법을 재개정할 수도 없고, 개혁이라 할 만한 정치사회 문제도 남아 있지 않다. 민주당 대표로 선출된 김민석 대표가 "민주당을 바꾸겠다. 언어도, 정책도, 태도도, 문화도 진화할 것"이라며 민생, 통합, 유능한 정당을 약속했다. 성공 여부는 지켜봐야 하겠지만 적어도 이전과 같은 안정적이지 못한 당청 관계는 아닐 것으로 기대한다. 그러면 대통령의 발목에 채워졌던 족쇄는 풀려 지지율의 반등 기회가 될 것이다. 현재 40%대 중반 지지율은 임기 2년 차 국정 동력으로는 미흡하다. 하락세가 이어져 5%포인트(p)만 더 하락해도 30%대가 된다. 경고등이 아니라 레임덕 이야기가 나올 수 있다. 그래서 국민과의 허니문도 끝나가는 이 시점에서는 정쟁으로 이어질 수 있는 정치사회 개혁보다 임기 초에 보여준 현실적이고 실용적인 국정의 성과가 무엇보다 필요하다.
2026-08-18 10:16:47
[더사주 오늘의 띠별 운세] <8월 18일 화요일(음력 7월6일)>
〈strong〉쥐띠(子)〈/strong〉 ▶48년생 지혜를 전할 때 실수했던 과정도 들려주면 솔직하고 믿음직한 사람으로 기억됩니다.▶60년생 새 활동을 위한 지출은 가장 자주 쓸 항목부터 고르면 앞으로 쓸 돈의 기준이 분명해집니다.▶72년생 오래 맡아온 역할을 하나 과감히 내려놓으면 만남의 즐거움과 생활 활력이 살아납니다.▶84년생 피로가 오래 남을 때 믿을 만한 관리 자료를 찾아보면 내 몸에 맞는 선택지가 넓어집니다.▶96년생 무거운 대화 뒤에는 혼자 답을 되짚지 말고 잠시 쉬면 감정 소모와 관계 오해를 줄입니다. 〈strong〉소띠(丑)〈/strong〉 ▶49년생 오래 미뤄둔 손질 일은 작은 부분부터 끝내면 흐트러진 생활 순서가 다시 이어집니다.▶61년생 뜻있게 쓸 비용은 이미 가진 물건을 손질해 활용하면 새 지출 없이 생활 실속을 지킵니다.▶73년생 몸을 챙겨주는 사람과 함께할 건강 약속을 날짜로 정하면 다음 실천의 준비가 갖춰집니다.▶85년생 판단이 많은 때는 잠들기 전 화면을 잠시 멀리 두면 긴장했던 몸과 마음이 편안해집니다.▶97년생 사람을 많이 만난 뒤 약속한 내용을 짧게 정리해 보내면 책임 있는 사람으로 기억됩니다. 〈strong〉범띠(寅)〈/strong〉 ▶50년생 지난 경험을 다른 방식으로 활용해보면 일상에 작은 성취감과 해볼 의욕이 커집니다.▶62년생 상대와 먹는 곳에보다 함께 할 활동에 비용을 들이면 만남의 새로운 자극이 생깁니다.▶74년생 오래된 인연의 어려운 부탁은 가능한 대안을 말하면 불필요한 책임을 덜 수 있습니다.▶86년생 지출 걱정으로 잠이 흐릴 때 가까운 사람에게 상황을 알리면 서로 배려할 틈이 넓어집니다.▶98년생 집안일을 마친 뒤 내일 필요한 물건을 한곳에 모아두면 흩어진 일정이 다시 정돈됩니다. 〈strong〉토끼띠(〈/strong〉〈strong〉卯)〈/strong〉 ▶51년생 소박하게 맡은 일은 도움받을 부분을 먼저 나누면 내 시간과 체력을 오래 지킬 수 있습니다.▶63년생 나눔에 쓸 비용이 남아도 즉시 쓰지 않고 다음 필요를 살피면 가계가 구체화됩니다.▶75년생 공간을 나누는 사람과 불편한 장면을 솔직히 말하면 쌓인 서운함과 부담이 가라앉습니다.▶87년생 새 일정에 적응하며 식사 시간을 지킨 기록을 남기면 꾸준한 자기관리로 신뢰를 얻습니다.▶99년생 배움을 마친 뒤 가장 편했던 준비 방식을 세 가지 적으면 앞으로 지킬 기준이 선명해집니다. 〈strong〉용띠(辰)〈/strong〉 ▶52년생 지혜를 전할 일을 가벼운 분량부터 다시 시작하면 일상에 자신감과 생기가 붙습니다.▶64년생 아껴둔 금액으로 가까운 문화 강좌를 하루 체험하면 새로운 배움의 기회가 생깁니다.▶76년생 내 역할을 아는 사람에게 서운함을 말하기 전 들은 내용을 되짚으면 오해를 막습니다.▶88년생 만남 뒤 피로가 남는 이유를 주변과 나누면 서로 이해하고 배려하는 폭이 넉넉해집니다.▶00년생 오래 쓰지 않은 물건을 필요한 한곳으로 옮기면 미뤄둔 공간 변화가 다시 이어집니다. 〈strong〉뱀띠(巳)〈/strong〉 ▶53년생 몸에 맞춰 도울 일은 가능한 범위만 남기면 내 생활의 여유와 에너지가 충분히 남습니다.▶65년생 뜻있게 쓸 비용은 전달할 대상과 시점을 적어두면 나눔을 시작할 구체적인 틀이 생깁니다.▶77년생 결정을 함께할 사람과 불편했던 상황을 되짚으면 마음의 긴장과 부담이 한결 줄어듭니다.▶89년생 기회를 앞두고 정한 생활 습관을 일주일 지켜보면 준비된 태도로 주변의 인정을 받습니다.▶01년생 사람을 많이 만난 뒤 혼자 쉬는 방법을 돌아보면 내게 맞는 회복 기준이 또렷해집니다. 〈strong〉말띠(午)〈/strong〉 ▶54년생 지난 경험을 살려 작은 도움을 직접 건네면 생활에 보람과 움직일 자신감이 살아납니다.▶66년생 절약한 금액을 가까운 사람과 나눌 소박한 외출에 쓰면 새로운 만남의 자리가 열립니다.▶78년생 돈이 얽힌 사람과 정산하기 전 들은 말과 추측을 구분하면 작은 착오와 오해를 막습니다.▶90년생 바쁜 일정 뒤 가까운 사람과 가벼운 간식을 나누면 서로를 챙기는 믿음이 단단해집니다.▶02년생 한가한 시간에 받은 연락을 차례로 천천히 답하면 멈췄던 관계와 대화가 다시 움직입니다. 〈strong〉양띠(未〈/strong〉〈strong〉)〈/strong〉 ▶55년생 몸에 무리가 없는 일은 시간을 짧게 나눠 처리하면 내 체력과 생활의 여유를 지킵니다.▶67년생 공간을 위해 쓸 비용은 필요한 순서대로 나눠두면 다음 정비를 시작할 준비가 갖춰집니다.▶79년생 함께 책임질 사람과 불편한 부분을 사실대로 말하면 쌓였던 긴장과 서운함이 풀립니다.▶91년생 새 일정 속에서도 정한 수면 시간을 지키면 성실하고 안정적인 태도로 인정받습니다.▶03년생 배움을 마친 뒤 잘한 점과 부족한 점을 나란히 적으면 다음 선택의 방향이 분명해집니다. 〈strong〉원숭이띠〈/strong〉〈strong〉(申)〈/strong〉 ▶56년생 지혜를 전할 자리를 작게 다시 시작하면 현재 생활을 누릴 자신감과 활력이 커집니다.▶68년생 새 역할에 필요한 비용은 한 달 뒤에도 쓸 항목만 고르면 활동을 시작하기 쉬워집니다.▶80년생 위로를 나눌 사람과 불편했던 말을 사실 중심으로 전하면 관계의 오해와 소모를 줄입니다.▶92년생 만남 뒤 피로가 남을 때 필요한 도움을 솔직히 말하면 관계가 더욱 돈독하게 이어져요.▶04년생 준비를 마친 뒤 내일 할 일을 한 줄만 남겨두면 미뤄둔 행동을 다시 곧 시작하게 됩니다. 〈strong〉닭띠(酉)〈/strong〉 ▶57년생 보람을 느낄 역할은 내 힘에 맞는 분량만 남기면 생활의 여유와 실속을 함께 남깁니다.▶69년생 건강을 위해 쓸 비용은 효과를 확인할 기간부터 정하면 다음 관리 순서가 구체화됩니다.▶81년생 힘든 관계는 대화 장소를 바꿔보면 마음의 무게가 낮아지고 서로의 입장이 보입니다.▶93년생 바쁜 날에도 정한 물 마시는 횟수를 지키면 꾸준히 자신을 돌보는 태도로 인정받습니다.▶05년생 사람을 많이 만난 뒤 보고 싶던 장소를 한 곳 고르면 앞으로 쉴 방식과 순서가 또렷해집니다. 〈strong〉개띠(戌)〈/strong〉 ▶58년생 가까운 사람을 도울 역할은 즐거운 방법으로 다시 바꾸면 일상에 활력과 의욕이 붙습니다.▶70년생 소중한 사람과 함께할 비용을 작은 체험에 함께 쓰면 다음 만남을 시작할 길이 열립니다.▶82년생 돈이 얽힌 사람의 부탁은 조건을 확인한 뒤 답하면 불필요한 책임과 손해를 예방합니다.▶94년생 피곤한 날 가까운 사람과 저녁 일정을 가볍게 조정하면 서로 이해하는 마음이 깊어집니다.▶06년생 집안일을 마친 뒤 미뤄둔 사진을 주제별로 이름 붙이면 늦어진 작업이 다시 이어집니다. 〈strong〉돼지띠(亥)〈/strong〉 ▶59년생 모임에서 앉아서 할 안내를 맡아보면 내 체력과 생활의 여유를 안정적으로 지킵니다.▶71년생 공간을 바꿀 비용은 꼭 손볼 한 곳부터 모아두면 다음 정비를 시작할 바탕이 마련됩니다.▶83년생 함께 책임질 사람에게 서운함과 요청을 나눠 말하면 마음의 부담이 한결 가벼워집니다.▶95년생 새 일정에 맞춘 아침 준비를 일주일간 이어가면 성실하고 준비된 태도가 돋보입니다.▶07년생 진로 고민 뒤 잘 맞았던 활동의 공통점을 다시 적어보면 앞으로 고를 기준이 정리됩니다. 〈strong〉자료제공: 더사주제공〈/strong〉
2026-08-18 04:30:00
'공소 취소'와 '내란 확정'은 이재명 대통령의 목표 같다. 이를 위해 '조작 기소 특검법'을 만들게 했는데 여의치 않자 '그의 친구' 정성호 장관의 법무부는 '자문기구'인 미래위를 만들고 미래위의 권유로 대검에 '진상조사단'을 만들어 이 대통령에 대한 기소가 조작된 것은 아닌지 등을 조사하게 했다. 이 대통령 공판을 맡은 재판부는 그가 대통령이 됐다는 이유로 재판을 연기했다. 그러나 영부인 재판은 연기할 수가 없다. 경기도의 업무추진비 카드(세칭 법카) 비리로 기소됐던 영부인은 2심에서도 유죄를 받고 2025년 5월 16일 상고했다. 그리고 1년이 훌쩍 지났는데도 '신속한 재판'을 강조해 온 대법원은 판결하지 않고 있다. 영부인이 유죄 확정판결을 받으면 그도 기소돼야 한다. 이를 대통령에 대한 소추를 금한 헌법 제84조를 근거로 피해 간다면 그의 낯은 크게 깎일 것이다. 이보다는 원심 파기를 받는 게 나으니 그렇게 할 수 있는 분위기를 만들어야 한다. 대검 진상조사단이 활발히 움직여 조작 기소를 확정해 줘야 하는데 검찰은 민주당이 만든 공소청법에 따라 10월 2일 폐청한다. 신설되는 공소청은 수사권이 없다. 12·3 계엄은 충암고와 서울법대를 나온 윤석열 대통령이 충암고 선배인 김용현 국방부 장관과 같이 "계엄은 안 된다"고 한 충암고 후배 여인형 방첩사령관을 밀어붙여서 한 것이다. 학교가 잘못 가르쳐 이들이 그랬다고 본다면 충암고와 서울대를 폐교해야 한다. 하지만 이 대통령은 5·16과 12·12를 거론하며 육사 책임론을 외쳤다. 그렇다면 '해·공사는 왜 폐교해?' '국군사관학교 졸업자는 쿠데타를 하지 않는다는 보장은 있어?'란 반론이 나올 수밖에 없다. 국민 지지를 받기 위한 이 대통령의 노력이 눈물겹다. 재벌을 움직여 국내에서 1조, 샌프란시스코 AI 서밋에서 1조, 도합 2조 달러를 투자하게 하겠다고 밝혔다. 관세 때문에 미국에 투자하는 3,500억 달러의 마련도 숨이 찬데 이 돈은 어떻게 마련하지? 숱한 정변과 정권 교체를 겪고도 살아남은 재벌은 결코 한 정권에 '몰빵'하지 않는데. '뻥'이 아닐까…. 군을 국민을 억압하는 도구로 보는 시각이 있지만 보호하는 기구로 보는 의견이 더 많다. 육군은 국민 보호를 위해 후방 도에는 지역방위사단, 시·군에는 그 예하 대대를 두고 있다. 공군은 전남·북도를 위해 광주기지를 두고 있는데 이를 밀어내고 반도체 클러스터를 짓겠다는 게 이 대통령의 의지다. 호남에 대체 기지를 만들어 부대를 옮기면서 클러스터를 지어야 하는데 그건 '나중에나' 하겠다고 했다. 통수권자가 이렇게 해도 되는 것인가? 김민석 후보의 승리로 공소 취소와 내란 확정을 만들 발판을 만들었다고 기대한다면 이는 난센스다. 국민 지지가 떨어지면 당권을 잡아도 내분은 일어나기 때문이다. '박정희 사람'인 김종필과 박태준, '전두환 사람'인 이한동이 김대중 정부에서 국무총리를 한 것과 노무현 대통령이 그를 대통령 후보로 세워준 새천년민주당 주도로 탄핵 소추당한 것, 'DJ 측근'인 한광옥이 박근혜 대통령의 비서실장을 한 것은 '정치가 생물'임을 보여준다. 정치를 배신의 아이콘으로 만들게 하는 것이 '국민의 지지'이다. 많은 이들이 유의해서 보는 한국갤럽의 조사에서 데드 크로스가 일어났다. 반도체 클러스터 발표에도 불구하고 '46대 44', 2% 포인트 차이로 이 대통령에 대한 부정 여론이 많아졌다. 그러나 절망할 필요는 없다. 김대중과 노무현·윤석열을 뺀 6공의 역대 대통령은 모두 골든 크로스를 만들어냈기 때문이다. 하지만 다시 데드 크로스를 맞으면 회생하지 못하고 무너져 갔다. 데드 크로스에 주목하는 국민의 관심을 돌리려면 충격적인 '거리'를 내놓아야 한다. 최근 이 대통령은 중임 개헌과 한반도 다자회담을 내놓았으나 이는 식상한 주제이다. 이것으론 공소 취소와 영부인에 대한 3심을 덮을 수 없다. 그보다는 영부인에 대한 3심의 판결과 3군단 경고사격(8월 16일)을 빌미로 한 북한의 도발로 그가 위기를 맞는 '새로운 충격'이 일어날 가능성이 높아 보인다. 방어할 것이 너무 많기에 역으로 너무 많은 공격을 하면 '크게 당할 수 있다'는 '정글의 법칙'을 잊지 말아야 한다. '이해찬 부재 시대'는 그의 단순한 불운으로 끝나지 않을 것 같다.
2026-08-17 08:30:00
[더사주 오늘의 띠별 운세] <8월 17일 월요일(음력 7월5일)>
〈strong〉쥐띠(子)〈/strong〉 ▶48년생 외부에서 운이 흘러들어오니 가정에만 너무 얽매이며 시간을 보내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60년생 생각이 너무 많은 것도 문제가 되는 날이니 오늘은 저질러보고 나중에 수습해도 됩니다.▶72년생 머문 공간을 함께 쓰는 사람과 새로 배치하면 앞으로 지킬 생활 기준이 또렷해집니다.▶84년생 긴 일을 시작하기 전 물과 간식을 가까이 두면 끝까지 집중할 힘과 자신감이 커집니다.▶96년생 바쁜 일정을 마친 뒤 낯선 전시나 공연을 찾아보면 새로운 시도를 시작할 계기가 생깁니다. 〈strong〉소띠(丑)〈/strong〉 ▶49년생 지나온 경험을 말할 때 상대의 생각도 끝까지 들어주면 세대가 달라도 정이 깊어집니다.▶61년생 새 활동에 쓸 비용은 첫 달 한도만 정해두면 미뤄둔 배움이 다시 움직이기 시작합니다.▶73년생 내 역할을 아는 사람에게 어려운 부분을 말하면 시간과 감정의 여유를 오래 남깁니다.▶85년생 피로가 쌓인 날은 회복을 방해한 행동을 기록하면 다음 관리 계획을 세우기 쉬워집니다.▶97년생 준비를 끝낸 뒤 휴대전화를 멀리 두고 식사하면 복잡했던 생각이 차분히 가라앉습니다. 〈strong〉범띠(寅)〈/strong〉 ▶50년생 몸에 맞춰 도울 일은 시간과 분량부터 정해두면 맡을 몫과 거절할 몫이 분명해집니다.▶62년생 뜻있게 쓰고 싶은 돈은 매달 작은 금액으로 따로 모으면 생활에 보람과 활력이 더해집니다.▶74년생 몸을 챙겨준 사람에게 고마웠던 장면을 전하면 다음 만남의 기회가 더 가까워집니다.▶86년생 중요한 결정 전 잠을 줄이지 않으면 조급한 판단과 뒤늦은 후회를 함께 막을 수 있습니다.▶98년생 사람을 많이 만난 뒤 편한 한 사람과 조용히 걷다 보면 서로 이해하는 폭이 넓어집니다. 〈strong〉토끼띠(〈/strong〉〈strong〉卯)〈/strong〉 ▶51년생 지난 경험을 나눌 자리는 준비물을 미리 간단히 챙겨두면 미뤄둔 일정이 다시 이어집니다.▶63년생 관계를 위해 쓰던 비용을 횟수보다 의미로 다시 나누면 내 생활의 실속과 여유가 남습니다.▶75년생 오래된 인연과 맡을 일을 새로 나눠보면 다음 만남을 준비할 구체적인 순서가 잡힙니다.▶87년생 생활 변화로 몸이 지쳤다면 밝은 시간에 짧게 걸어보면 쌓인 긴장과 피로가 한결 풀립니다.▶99년생 집안일을 마친 뒤 다음 주 할 일을 시간별로 적어두면 성실하고 계획적인 인상을 남깁니다. 〈strong〉용띠(辰)〈/strong〉 ▶52년생 소박하게 맡을 일은 끝낼 기준부터 세워두면 지킬 것과 내려놓을 것이 명확해집니다.▶64년생 나눔에 쓸 비용은 꼭 필요한 대상부터 정하면 일상에 작은 보람과 자신감이 살아납니다.▶76년생 공간을 나누는 사람과 불편한 지점을 직접 확인하면 함께 바꿀 방법을 찾기 쉬워집니다.▶88년생 새 일정에 적응할 때 수면과 식사의 변화를 함께 살피면 무리한 진행을 미리 피하게 됩니다.▶00년생 사람이 많은 자리 뒤 편한 사람과 짧게 웃을 일을 나누면 서로의 친밀감이 깊어집니다. 〈strong〉뱀띠(巳)〈/strong〉 ▶53년생 지혜를 전할 자리에서 상대가 묻는 부분부터 답하면 막혀 있던 이해가 다시 풀립니다.▶65년생 새 활동 비용은 가진 도구를 먼저 활용하면 내 시간과 생활 기반을 충분히 지킬 수 있습니다.▶77년생 위로를 나눌 사람과 각자 할 수 있는 도움을 정하면 다음 행동을 시작할 준비가 갖춰집니다.▶89년생 만남 뒤 피로가 남는다면 귀가 후 조명을 낮추고 쉬면 마음의 무게가 서서히 가벼워집니다.▶01년생 관심 분야에서 배운 내용을 짧은 그림으로 정리해 보여주면 준비된 태도로 인정받습니다. 〈strong〉말띠(午)〈/strong〉 ▶54년생 몸에 맞춰 맡을 일을 고를 때 즐거움과 부담을 함께 따져보면 내게 맞는 답이 선명해집니다.▶66년생 뜻있게 쓸 비용으로 배우고 싶던 활동을 한 번 체험하면 생활에 새로운 의욕이 붙습니다.▶78년생 결정을 함께할 사람에게 원하는 결과를 먼저 물으면 새로운 해결 방법을 발견하게 됩니다.▶90년생 기회를 앞두고 긴장될수록 이동과 준비 시간을 넉넉히 두면 작은 실수와 소모를 막습니다.▶02년생 사람을 많이 만난 뒤 친한 사람과 따뜻한 차를 나누면 관계에 편안한 여유가 자리 잡습니다. 〈strong〉양띠(未〈/strong〉〈strong〉)〈/strong〉 ▶55년생 지난 경험을 나눌 때 듣는 사람의 질문에 맞춰 순서를 바꾸면 대화가 다시 활기를 찾습니다.▶67년생 관계를 위해 쓰는 비용은 서로 부담 없는 선을 먼저 정하면 내 몫과 생활 여유를 지킵니다.▶79년생 돈이 얽힌 사람과 정산할 항목을 함께 읽어보면 다음 합의를 위한 자료가 차근히 모입니다.▶91년생 피로가 몰린 저녁에는 조명을 낮추고 조용한 음악을 들으면 긴장과 부담이 가라앉습니다.▶03년생 집안일을 마친 뒤 배운 내용을 짧은 글로 공유하면 준비성과 성실함을 인정받습니다. 〈strong〉원숭이띠〈/strong〉〈strong〉(申)〈/strong〉 ▶56년생 소박하게 맡을 일은 다른 사람의 속도와 비교하지 않으면 내 선택의 기준이 분명해집니다.▶68년생 공간을 위해 쓸 비용으로 오래 불편했던 부분을 손보면 생활에 활기와 만족이 커집니다.▶80년생 함께 책임질 사람에게 필요한 도움을 자세히 제안하면 새로운 협력의 기회가 열립니다.▶92년생 새 일정에 몸이 지칠 때 약속 사이 빈 시간을 충분히 남기면 무리한 선택과 피로를 줄입니다.▶04년생 배움을 마친 뒤 고마운 사람에게 짧은 안부를 보내면 서로 배려하는 마음이 깊어집니다. 〈strong〉닭띠(酉)〈/strong〉 ▶57년생 새로 익힌 활동은 시작 전에 필요한 순서를 다시 살피면 멈췄던 준비가 차례로 진행됩니다.▶69년생 새 역할에 필요한 비용은 항목마다 상한을 정해두면 내 생활의 실속과 여유가 남습니다.▶81년생 어려운 대화를 앞두고 서로 편한 시간을 정하면 다음 만남을 시작할 준비가 갖춰집니다.▶93년생 만남 뒤 피로가 남을 때 가까운 길을 걸으면 지친 생각과 긴장이 차분히 누그러집니다.▶05년생 준비를 마친 뒤 내일 할 일을 시간과 함께 적어두면 주변에서 믿고 맡길 태도가 돋보입니다. 〈strong〉개띠(戌)〈/strong〉 ▶58년생 보람을 느낄 역할은 얻는 것과 부담을 함께 적어보면 앞으로 맡을 범위가 명확해집니다.▶70년생 건강을 위해 쓸 비용은 꾸준히 쓸 항목부터 고르면 생활을 돌볼 자신감이 높아집니다.▶82년생 결정할 사람에게 가능한 선택지 두 가지를 제안하면 새로운 합의의 기회가 가까워집니다.▶94년생 낯선 제안을 앞두고 필요한 조건을 소리 내어 읽어보면 섣부른 선택과 실수를 막습니다.▶06년생 사람을 많이 만난 뒤 고마운 사람에게 짧은 음성을 보내면 가까운 사이가 더 든든해집니다. 〈strong〉돼지띠(亥)〈/strong〉 ▶59년생 설명을 맡기 전 상대가 궁금한 한 항목을 미리 받으면 늦어진 준비가 다시 이어집니다.▶71년생 가까운 사람과 함께 쓸 돈은 목적마다 봉투를 나눠두면 생활의 실속과 여유를 지켜냅니다.▶83년생 돈이 얽힌 사람과 원하는 조건을 한 문장씩 적으면 다음 협의를 시작할 바탕이 마련됩니다.▶95년생 오래 이동한 뒤 편안한 옷으로 갈아입고 잠시 누우면 피로와 긴장이 한결 낮아집니다.▶07년생 친구와 헤어진 뒤 함께한 자리의 물건을 정돈해두면 믿음직한 사람으로 기억됩니다. 〈strong〉자료제공: 더사주제공〈/strong〉
2026-08-17 04:30:00
대통령의 국정 지지도가 하락 추세를 나타내면서 정부·여당에 비상이 걸렸다. 특히 청년세대의 분노가 심상치 않다. 야당이 상대적으로 죽을 쑤고 있는데도 대통령 지지도가 눈에 띄게 낮아지고, 일부 여론조사에서는 이미 30%대를 기록하기도 했다. 항상 대통령의 지지도가 당보다 더 높았는데 일부 조사에서는 그것도 역전된 결과를 보고하고 있다. 대통령으로선 참으로 답답할 노릇이다. 반도체 덕분이라고는 하지만 사상 최대의 수출에 미래 먹거리 창출을 위해 무려 4,755조 원 규모의 3대 메가프로젝트(반도체, 피지컬 AI, AI 데이터센터)까지 발표했고 특히 호남에 800조 원의 대규모 반도체 클러스터를 빠른 속도로 만들겠다는 거대 계획을 발표·시행하고 있건만 지지도는 속절없이 곤두박질치고 있으니 말이다. 도대체 그 이유가 무엇일까? 여론조사 결과는 부동산 정책, 검찰 보완 수사권 박탈, 민생문제(고금리, 고물가 등)를 지적한다. 그중에서도 부동산 정책의 실패를 청년과 수도권, 중도층 지지 철회의 가장 큰 원인으로 지목한다. 틀린 말은 아니지만 이는 겉으로 나타난 현상이지 근본 원인은 아니다. 지난 3~4주 간 대통령의 국정 지지도가 빠른 속도로 하락한 것은 정책 이슈에서 촉발됐지만 그 근본 원인은 대통령 본인에게 있다. 이 대통령은 "부동산은 어려운 문제지만 계곡 불법시설 정비나 주식시장 정상화보다는 쉬운 일", "정부에 맞서지 말라"며 강한 자신감을 드러냈고, SNS에 "강제매각"까지 언급하는 등 강력한 경고를 반복했다. 토지 거래 허가 지역 대폭 확대, 부동산 대출 한도 축소 및 심사 기준 강화, 종부세 강화, 양도세 장특공제 폐지 또는 생애 1회 제한, 비거주 1주택자 과세 강화, 생애 1회 한정 1주택 양도세 비과세 등 새로운 규제를 도입했다. "집은 돈버는 수단이 아니라 삶의 공간", "부동산 정책은 가격 조정이나 개입이 아니라 '비정상의 정상화'"라고 주장했다. 이 모든 것이 이재명 대통령의 입을 통해 나온 것을 국민이 아는데, 부동산 문제가 더 심각해지자 아랫사람을 탓한다. 전월세 폭등, 잔금 대출 불가, 부부 공동명의 다주택자 등 각종 부작용이 쏟아지자 이 대통령은 장시간에 걸친 국민 대토론회를 열어 부동산 정책 제안을 수렴하겠다고 나섰다. 정작 중요한 부동산 전문가들의 조언에는 귀를 막은 채 말이다. 그밖에도 노란봉투법, 검사 보완수사권 전면 폐지, 단일종목 ETF 도입, ISA 계좌 개악, 사관학교 통합의 이유로 쿠데타 시도의 본산인 육사 폐지 등 박학다식한(?) 대통령의 언급은 분야와 종류를 넘나들었다. 그러던 차에 추미애 경기도지사의 "경기도 재정, 실질적 파산 상태" 발언이 터져 나왔다. 이 대통령을 직접 언급하진 않았으나 사실상 이재명 경기지사 시절부터 누적되어온 방만 재정의 결과임이 분명했다. 더욱이 경기도는 인천과 더불어 채무 비율 12%대로 매우 안정적인 재정구조를 가진 광역단체다(서울시 채무 비율은 20.05%). 그런데도 모든 기금을 끌어 쓰고, 지방채도 발행 한도에 도달해 9월 이후 예산이 편성조차 되지 않았다는 경기도를 통해 국민은 암울한 대한민국의 미래를 본다. 지난 1년간 드러난 것은 국민주권 정부의 정책 과정이 상향식이 아니라 하향식이라는 점이다. 이미 대통령의 입을 통해 구체적 방향과 대안까지 언급된 마당에 장관은 물론 실무자들이 설혹 문제를 알고 있더라고 이를 수정할 방법은 없다. 그러면서 공공기관과 연금 부채까지 고려한 실질적 국가부채 비율은 상당히 높은데도 재정지출을 지속적으로 확대한단다. 다수 지방정부도 이번 한가위 때 최대 1인당 100만 원의 경제회복 지원금을 뿌릴 예정이다. 엄청난 유동성 증가는 물가를 자극해 금리 인상이 불가피하다. 그렇지 않아도 높은 물가에 불난 데 부채질 정도가 아니라 아예 기름을 쏟아붓고 있다. '선무당이 사람 잡는다'는 속담이 있다. 실력 없는 사람이 큰 일을 그르친다는 뜻이다. 지금 국민은 이재명 대통령이 명의인 줄 알았더니 돌팔이였다고 평가하기 시작했다. 실력 없는 사람이 고집만 세면 일을 망치는 속도는 더욱 빠르다. 국민의 신뢰를 잃기 시작한 것, 그것이 최근 대통령의 국정 지지도가 추세적 하락을 보이는 근본 이유다.
2026-08-16 07:54:37
[더사주 오늘의 띠별 운세] <8월 16일 일요일(음력 7월4일)>
〈strong〉쥐띠(子)〈/strong〉 ▶48년생 지나온 일에서 남기고 싶은 장면을 적으면 가까운 사람에게 전할 이야기 순서가 잡힙니다.▶60년생 가까운 사람과 빌려 쓸 물건을 미리 정하면 구매 걱정과 생활 부담이 한결 줄어듭니다.▶72년생 오래 이어온 인연의 장점을 직접 말해주면 따뜻한 배려가 주변의 깊은 신뢰를 얻습니다.▶84년생 건강 제품은 광고보다 성분과 사용 기간을 비교하면 살 것과 미룰 것이 분명해집니다.▶96년생 쉬는 날 평소 가보지 않은 곳까지 혼자 다녀오면 환경 변화에 대한 실행력이 높아집니다. 〈strong〉소띠(丑)〈/strong〉 ▶49년생 사람들에게 설명할 내용을 세 문장으로 줄이면 말실수와 불필요한 혼선을 예방합니다.▶61년생 주변 사람과 절약에 도움 된 정보를 서로 나누면 생활 고민이 줄고 사이가 부드러워집니다.▶73년생 한동안 못 만난 사람에게 함께 볼 사진을 보내면 끊긴 대화가 부담 없이 다시 오갑니다.▶85년생 건강 습관은 일주일 동안 빠뜨린 날을 표시하면 책임과 체력을 함께 지킬 수 있습니다.▶97년생 쉬는 날 손으로 만드는 활동의 재료를 준비하면 낯선 도전을 시작할 바탕이 마련됩니다. 〈strong〉범띠(寅)〈/strong〉 ▶50년생 사람들이 어려워하는 순서를 시범으로 보여주면 쌓아온 솜씨가 좋은 평가를 받습니다.▶62년생 새 활동에 쓸 비용은 첫 달과 이후 금액을 나눠보면 시작할지 미룰지 판단하기 쉬워집니다.▶74년생 가까운 사람과 새로운 메뉴를 하나 골라 먹으면 관계에 활력과 즐거움이 함께 커집니다.▶86년생 회복에 도움 된 습관을 한 사람에게 추천받으면 몸에 맞는 선택지를 찾기 쉬워집니다.▶98년생 계약 조건에서 해지와 추가 비용 항목을 다시 읽으면 시간과 금전 손해를 함께 줄입니다. 〈strong〉토끼띠(〈/strong〉〈strong〉卯)〈/strong〉 ▶51년생 작은 모임에서 다른 사람의 말을 끝까지 들으면 도움을 주고받는 사이가 편안해집니다.▶63년생 한동안 끊었던 정기 후원 내역을 살펴 금액을 조정하면 멈춘 나눔이 실행으로 옮겨집니다.▶75년생 서운한 일이 있어도 사람에게 대신 전하지 않으면 관계의 신뢰와 내 기준을 함께 지킵니다.▶87년생 건강 문제를 누구에게 맡길지 정해두면 갑작스러운 상황에 대응할 순서가 갖춰집니다.▶99년생 좋아하는 취미를 매일 삼십 분 이어가면 쌓인 관계 긴장이 줄고 마음이 가벼워집니다. 〈strong〉용띠(辰)〈/strong〉 ▶52년생 사진을 날짜별로 정리해 한 권으로 묶으면 지나온 시간을 아끼는 태도로 인정받습니다.▶64년생 모임 비용의 영수증을 날짜순으로 붙여보면 각자 맡을 역할과 비용 기준이 또렷해집니다.▶76년생 만남 뒤 먼저 좋았던 점을 구체적으로 전하면 관계를 이어갈 자신감과 의욕이 커집니다.▶88년생 건강 지출의 할인 기간과 환불 조건을 꼼꼼히 살펴보면 부담 없이 고를 조건이 보입니다.▶00년생 쉬는 날 환경을 바꾸기 전 필요한 비용을 계산하면 충동적인 결정과 비용 낭비를 막습니다. 〈strong〉뱀띠(巳)〈/strong〉 ▶53년생 익숙한 일을 함께하는 사람의 속도에 맞춰 진행하면 웃으며 협력하는 사이가 됩니다.▶65년생 안 쓰는 포인트를 기부 가능한 곳에 옮기면 미뤄둔 나눔이 실제 행동으로 이어집니다.▶77년생 연락이 몰리는 시간에는 휴대폰을 멀리 두면 관계와 내 생활 순서가 흔들리지 않습니다.▶89년생 회복에 도움 된 시간을 달력에 표시해두면 몸에 맞는 활동을 시작할 준비가 마무리됩니다.▶01년생 낯선 활동을 마친 뒤 따뜻한 음료를 천천히 마시면 긴장이 풀리고 마음이 안정됩니다. 〈strong〉말띠(午)〈/strong〉 ▶54년생 오래 쓴 도구의 관리법을 주변에 알려주면 생활 지혜가 믿음직한 인상으로 기억됩니다.▶66년생 새 취미의 재료비를 회차별로 계산하면 계속할 활동과 멈출 활동의 기준이 또렷해집니다.▶78년생 늘 받기만 하던 작은 도움을 이번엔 먼저 직접 건네면 내 역할을 바꿀 자신감이 생깁니다.▶90년생 몸이 가벼운 날 가까운 사람에게 함께 걸을지 물으면 새 활동을 시작할 기회가 열립니다.▶02년생 진로 자료를 밤늦게 보지 않고 종료 시간을 지키면 판단 피로와 시간 낭비를 예방합니다. 〈strong〉양띠(未〈/strong〉〈strong〉)〈/strong〉 ▶55년생 함께 일하는 사람의 속도에 맞춰 중간에 차를 나누면 배려하는 관계가 부드러워집니다.▶67년생 예전에 가장 의미 있게 쓴 내역을 다시 찾아보면 미뤄둔 가치 있는 소비가 시작됩니다.▶79년생 이동이 부담스러울 땐 만남 장소를 근처로 바꾸면 체력과 관계의 여유를 확보합니다.▶91년생 몸이 아플 때 먹을 수 있는 식사를 미리 준비하면 회복에 필요한 생활 준비가 갖춰집니다.▶03년생 낯선 사람들과 어울린 뒤 편한 옷으로 갈아입으면 긴장이 풀리고 마음이 차분해집니다. 〈strong〉원숭이띠〈/strong〉〈strong〉(申)〈/strong〉 ▶56년생 맡았던 역할에서 배운 점을 이야기하면 쌓아온 경험이 주변에서 가치 있게 인정됩니다.▶68년생 이번 달 지출 중 만족이 컸던 항목 세 개를 고르면 앞으로 남길 비용 기준이 분명해집니다.▶80년생 오랜 인연과 함께 해보고 싶은 일을 먼저 제안해보면 관계를 바꿔볼 용기가 단단해집니다.▶92년생 몸 관리 항목을 묶음보다 낱개로 직접 비교하면 부담을 덜 수 있는 구매 방식이 보입니다.▶04년생 받은 제안의 마감과 세부 책임 범위를 확인하면 내 시간을 잃는 선택에서 벗어납니다. 〈strong〉닭띠(酉)〈/strong〉 ▶57년생 작은 모임에서 모두가 즐길 일을 하나 제안하면 웃음을 나누는 인연이 더욱 깊어집니다.▶69년생 생활 정보를 정리해 한 사람에게 보내면 끊긴 도움과 연락이 다시 오가기 시작합니다.▶81년생 함께 쓰는 공간의 시간을 달력에 표시하면 관계와 내 생활 여유가 안정적으로 유지됩니다.▶93년생 몸 상태가 좋은 날 맡은 일의 핵심 동작을 반복하면 실력을 보여줄 준비가 마무리됩니다.▶05년생 새로 배운 내용을 그림으로 바꿔 붙여두면 부담이 줄고 이해가 차분히 자리 잡습니다. 〈strong〉개띠(戌)〈/strong〉 ▶58년생 복잡한 일을 풀어낸 순서를 주변에 들려주면 생활 지혜로 신뢰와 인정을 함께 얻습니다.▶70년생 새 활동에 쓸 비용을 한 달 예산표에 직접 넣어보면 계속할 판단 근거가 선명해집니다.▶82년생 늘 양보하던 부분에서 원하는 것을 한 가지 말하면 관계 속 내 역할에 자신감이 생깁니다.▶94년생 몸이 회복되는 시간대에 가벼운 활동을 배치하면 꾸준히 이어갈 운동이 눈에 들어옵니다.▶06년생 여유가 생겨도 여러 지원서를 동시에 고치지 말고 하나씩 끝내야 실수와 누락을 줄입니다. 〈strong〉돼지띠(亥)〈/strong〉 ▶59년생 몸에 부담 없는 방법을 주변에 먼저 알려 함께 움직이면 서로 돕는 사이가 가까워집니다.▶71년생 오래 미뤄둔 배움에 소액을 직접 한 번 써보면 멈췄던 관심과 일상이 다시 움직입니다.▶83년생 사람들과 오래 머문 뒤 회복 시간을 남겨두면 체력과 관계에 쓸 힘을 충분히 지켜냅니다.▶95년생 몸이 아플 때 맡은 일을 넘길 순서와 연락할 사람을 미리 정하면 책임 공백에 대비합니다.▶07년생 좋아하는 음악을 한 곡 골라 가사를 따라 써보면 쌓인 긴장이 줄고 마음이 안정됩니다. 〈strong〉자료제공: 더사주제공〈/strong〉
2026-08-16 04:30:00
[양진오의 대구경북의 집이야기] 쉼으로 물든 집, 영양 서석지 경정
◆서석, 상서로운 돌이 쉬는 집 타오른다. 거리가, 마을이, 산이, 언덕이. 몇 걸음 걷지 않았는데 땀이 등줄기를 적신다. 사람들의 말이 뜨겁기는 마찬가지다. 폭염만이 세상을 태우는 게 아니다. 정체 모를 화가 서로를 향해 불을 뿜는다. 화탕지옥이 따로 없다. 이럴 때는 쉬어야 한다. 쉼을 쉬이 허락하지 않는 대처를 뒤로하고 영양으로 향했다. 서석지(瑞石池)를 눈에 담고 그곳에서 쉬고 싶어서다. 마을 어귀부터 기이한 바위들이 나그네를 맞는다. '입암'이라는 마을 이름이 괜히 붙여진 것이 아니다 싶다. 연당마을에 들어선다. 하루 종일 하늘에 내걸린 태양이 쏟아내는 볕은 여전히 따갑다. 마을에 들어서니 마음에는 그늘이 든다. 마을 입구에는 커다란 연꽃 조형물이 서 있고, 그 곁에는 '서석지 외 16수 이야기길'을 알리는 안내판이 있다. 연당마을이라니, 이름만 들어도 이 마을 어디쯤 연꽃 핀 못 하나 있을 것 같다. 고샅길로 조금 더 걸으니 서석지 담장이 나타나고, 그 너머로 담보다 훨씬 높은 은행나무가 솟아 있다. 400년이 족히 넘는 세월을 견딘 나무다. 높이가 20m에 이르고 둘레가 6m쯤 된다는 노거수다. 서석지의 사계를 사백 번을 훨씬 넘게 지켜본 거목이다. 녹음이 짙은 가지를 펼친 은행나무가 먼 길을 달려온 나그네에게 어서 그늘로 들어오라 손짓하는 듯하다. 사주문을 거쳐 서석지 안으로 들어서자, 못이 보이고 그 너머로 경정(敬亭)이 눈에 들어온다. 못은 연으로 가득하다. 한창 꽃 피는 때는 지났는지 꽃은 꽤 졌지만, 다행히 분홍빛 몇 송이가 남았다. 어떤 연잎은 하늘을 향해 고개를 들고, 어떤 잎은 수면에 느긋하게 몸을 눕힌다. 바람이 불자 가만있던 연잎들이 잠에서 깬 사람처럼 한꺼번에 몸을 뒤척인다. 그 움직임을 보고 있자니 지친 마음이 조금씩 위로받는다. 이 못과 원림에 정성을 들인 사람은 석문(石門) 정영방(鄭榮邦, 1577~1650)이다. 그의 삶은 평탄하지 않았다. 임진왜란의 참화가 그의 가족을 비껴가지 않았다. 피란길에서 가족을 잃기도 한다. 광해군 시기의 정치적 혼란을 겪으면서는 벼슬길에서 물러났다. 영양으로 내려와 은거하던 그는 1637년 무렵부터 서석지를 꾸민다. 험한 세월을 지난 정영방에게 자신이 편히 머물 곳이 필요했으리라. 그 내력을 알고 경정을 다시 바라본다. 눈앞의 정원은 평온한 시대가 거저 내준 선물이 아니다. 독한 난세를 살아낸 사람이 애써 마련한 쉼터다. 정영방은 서석지에서 책을 읽고 시를 지었으며 산천으로 걸음을 내디뎠다. 세상이 소란할수록 서석지에 머물렀다. 못을 들이고 돌에 이름을 붙이고 나무와 꽃을 벗 삼으며, 그는 흔들리는 세상과는 다른 삶을 이 작은 원림에 펼쳐놓았다. ◆눈이 먼저 쉬는 집 경정은 못을 곁에 두고 있다. 아니, 곁에 두었다기보다 못을 안고 못에 기대어 서 있다. 정면 4칸, 측면 1칸 반에 팔작지붕의 구조로 축조된 경정의 전면에는 툇마루가 놓여 있다. 전면의 여닫이문들은 모두 열려 있어 못 위에 드리워진 풍경이 바로 눈앞에 펼쳐진다. 못을 멀찍이 바라보는 집이 아니라 그 기척을 안으로 불러들이는 집이다. 못을 천천히 돌아 경정으로 오른다. 밖에서 바라보던 경정과 안에 들어와 만난 경정은 사뭇 다르다. 마루에 앉는 순간 경정의 안과 밖을 나누던 경계도 희미해진다. 기둥과 기둥 사이로 연잎이 가득한 못이 그림처럼 펼쳐진다. 조금 전 그늘을 내주던 은행나무도 한결 깊어진 자태로 다시 눈에 찬다. 경정 안에 있으니 비로소 서석지의 전경이 보인다. '경정'의 '경'은 공경할 경(敬)이다. 정영방에게 '경'은 마음을 흐트러뜨리지 않고 자신을 살피는 공부의 화두다. 서석지에 따로 마련한 서재를 '한 가지 뜻을 받는다'는 뜻의 주일재(主一齋)로 붙인 것도 같은 맥락이다. 정영방은 이곳에서 경을 공부했고, 못을 바라보며 그 뜻을 되새겼을 것이다. 그러니 서석지를 성리학의 이치가 녹아든 장소로 읽는 것은 당연하다. 하지만 그 뜻만으로 서석지와 경정을 읽고 싶지 않다. 막상 마루에 앉은 나그네를 붙잡는 것은 성리학의 이치가 아니다. 눈앞에 가득 찬 출렁이는 여름 물결이다. 바람이 지나갈 때마다 연잎의 색채가 달라지고, 햇빛은 못 위에서 잘게 부서진다. 나무는 제 그늘을 못에 밀어놓고, 열린 경정으로 발을 들인 바람은 나그네의 땀을 식힌다. 경정의 '경'도 어쩌면 이렇게 그윽한 풍경에 마음을 낸 자의 여유에서 시작되는 게 아닐까. 마루에 손을 얹어본다. 나뭇결을 쓰다 듬으니 노모의 손을 만지듯 정겹다. 사람의 흔적을 수도 없이 받아낸 마룻장은 새것처럼 반듯하지 않아서 오히려 마음이 놓인다. 사백 년 전의 선조들도 이곳에서 공부만 하지는 않았을 것이다. 책에서 눈을 떼 못을 바라보고, 마루를 내려서서 뜰을 걸었을 것이다. 이렇게 잠시나마 편히 쉬는 것이 진짜 공부였는지도 모른다. 경정에 오른 나그네는 서둘러 일어날 마음을 잊는다. 아니, 일어날 수가 없다. 가만히 앉아 있으니, 서석지의 풍경이 살아 움직인다. 죽은 못이 아니다. 연잎은 바람이 간지러운지 수시로 몸을 뒤척이고, 은행나무는 노거수의 품위로 서석지를 내려다본다. 물빛마저 시시각각 달라진다. 경정에서 바라보는 여름은 한순간도 가만히 있지 않는다. 경정에서 내려 못 쪽으로 향한다. 서석지라는 이름을 얻은 돌들을 보고 싶어서다. 먼저 은행나무가 선 담장 쪽으로 걸음을 옮긴다. 낮은 돌담 아래에는 비비추 꽃대가 올라와 있고 그 곁으로 참나리꽃이 수수하게 섞여 있다. 이 소박한 여름꽃들이 어우러진 뜰에서 나그네는 근심 없이 여유롭다. 서재인 주일재 앞에는 소나무·대나무·매화·국화를 벗으로 삼은 사우단(四友壇)이 기품 있게 자리를 차지한다. 이 또한 성리학의 이치로 읽을 수 있는 풍경이지만, 나그네에게는 격조 높은 쉼의 흔적으로 보인다. 원림의 모든 것들은 새로 들여놓은 것이 아니다. 나그네의 시선은 마침내 못 안의 돌에 닿는다. 서석지에는 60여 개의 '상서로운 돌' 서석이 있고, 그중 19종에는 저마다 이름이 붙어 있다. 신선이 노니는 '선유석', 바둑판을 닮은 '기평석', 물결을 바라보는 '관란석', 낚싯줄을 드리우기 좋은 '수륜석'이 있다. 바둑 구경에 빠져 도낏자루가 썩는 줄도 몰랐다는 고사를 품은 '난가암'도 있다. 그런데 이 돌들은 정영방이 멋진 정원을 만들겠다며 어디선가 얻은 조경석이 아니다. 못을 만들려고 땅을 파자 그 자리에 묻혀 있던 돌들이다. 정영방은 그것들을 캐내 버리지 않았다. 못속에 그대로 두고 생김새를 살펴 하나씩 이름을 붙였다. 이런 놀라운 조화가 있나 싶다. ◆은행나무 아래에 서서 서석지를 떠나기 전, 은행나무 아래에 선다. 사백 년을 넘긴 나무 아래로 짙은 그늘이 너르게 퍼져 있다. 그 아래에 서서 험한 시대를 살아낸 정영방을 추모한다. 늘 전란과 정쟁 옆에 있었던 삶이다. 그런 그가 택한 것은 세상과 완전히 등을 지는 삶이 아니다. 세상을 피해 숨지 않고 또 다른 삶을 살기 위해 서석지를 일군다. 못을 들이고, 터가 내놓은 돌을 받아들이고, 행단의 뜻을 담은 은행나무를 심는다. 서석지와 경정은 난세에서도 자기를 잃지 않으려 마련한 집이다. 그렇게 생각하니 은거라는 말도 달리 들린다. 세상에서 물러난다고 반드시 세상을 버리는 것은 아니다. 때로는 한 걸음 물러나야 비로소 보이는 것들이 있다. 서석지를 두고 나오는 길에도 볕은 뜨겁다. 달라진 것이 있다면 나그네 쪽이다. 경정 툇마루에서 못을 바라보며 한참을 앉았고, 오래된 은행나무 아래에서는 정영방을 생각했다. 걸음을 멈추고, 경정을 오르내리고, 서석에 눈길을 던지고, 연잎이 흔들리는 그 순간을 기다리는 모든 게 쉼이다. 은행나무 그늘에서 한동안 발걸음을 떼지 못한다. 못에서는 연잎이 가볍게 흔들리고 경정은 그 곁에 담담히 앉아 있다. 서석들은 저마다의 이름을 얻은 채 못의 풍경을 이룬다. 세상은 타오르지만, 이곳에는 쉼이 가득하다. 이제 뜨거운 세상으로 돌아갈 시간이다. 잘 쉬었으니, 다시 살아낼 만하겠다. 대구대 문화예술학부 교수
2026-08-15 14:37:37
[더사주 오늘의 띠별 운세] <8월 15일 토요일(음력 7월3일)>
〈strong〉쥐띠(子)〈/strong〉 ▶48년생 자주 쓰는 도구를 손질해 가까이 두면 맡은 일을 편하게 마치고 생활 여유도 지킵니다.▶60년생 한 달 동안 아껴둔 금액의 사용처를 적어보면 삶에 즐거움을 더할 준비가 마련됩니다.▶72년생 소중한 사람과 하루에 웃을 일을 하나 나누면 몸의 긴장이 풀리고 관계도 편안해집니다.▶84년생 건강 상담의 안내를 정리해 실천하면 자기 관리를 책임지는 사람으로 인정받습니다.▶96년생 새 환경에서 포기할 수 없는 조건을 한 가지 정하면 이어갈 선택과 멈출 일이 분명해집니다. 〈strong〉소띠(丑)〈/strong〉 ▶49년생 오래 연락하지 못한 사람에게 함께 차를 마실지 물으면 편안한 만남의 자리가 보입니다.▶61년생 내 편인 사람과 돈을 섞어 쓰기보다 각자 맡을 금액을 적어두면 부담과 오해를 막습니다.▶73년생 소원한 사람의 말을 끝까지 듣고 판단을 늦추면 관계에 더욱 편안한 여지가 더해집니다.▶85년생 생활비 기록과 몸 상태를 함께 살피면 무너졌던 자기 관리 습관이 다시 자리 잡습니다.▶97년생 혼자 쓸 시간과 함께할 시간을 나눠두면 자립에 필요한 생활 기반이 더욱 단단해집니다. 〈strong〉범띠(寅)〈/strong〉 ▶50년생 할 일을 서두르지 않고 한 번에 하나씩 마치면 몸과 생각이 한결 편안하게 안정됩니다.▶62년생 나눔 행사에서 물품의 수량을 정확히 맞추면 세심하고 믿음직한 사람으로 기억됩니다.▶74년생 공용 물건과 개인 물건의 자리를 구분하면 서로 지킬 범위와 생활 기준이 선명해집니다.▶86년생 피로가 쌓이기 전 맡은 일의 진행 상황을 공유하면 책임감과 생활 자신감이 높아집니다.▶98년생 표현 연습을 마친 뒤 작은 결과를 온라인에 공개하면 성장을 돕는 새로운 기회를 만납니다. 〈strong〉토끼띠(〈/strong〉〈strong〉卯)〈/strong〉 ▶51년생 도움을 부탁받아도 필요한 부분부터 물으면 헛수고와 불필요한 관계 오해를 줄입니다.▶63년생 새 활동에 필요한 준비물을 주변과 나눠 쓰면 부담이 줄고 관계에 다정함이 더해집니다.▶75년생 상대가 잘하는 일을 인정하고 맡겨보면 혼자 떠안던 관계의 역할이 새롭게 바뀝니다.▶87년생 피로가 몰리는 시간을 피해 중요한 일을 배치하면 체력과 생활의 균형을 오래 지킵니다.▶99년생 관심 분야 공모의 마감일과 제출 항목을 확인하면 첫 준비를 시작할 순서가 잡힙니다. 〈strong〉용띠(辰)〈/strong〉 ▶52년생 자주 쓰는 도구를 손이 닿는 곳에 두면 몸의 부담이 줄고 일할 때 긴장이 가라앉습니다.▶64년생 생활비 안에서 필요한 물건만 고르면 계획적인 소비 태도로 주변의 인정을 받습니다.▶76년생 함께하는 인연과 바꿀 습관을 달력에 표시하면 서로 지킬 현실적인 기준이 또렷해집니다.▶88년생 중요한 답을 하기 전 식사를 챙기고 생각을 정리하면 판단력과 실행 자신감이 살아납니다.▶00년생 잠시 숨을 고른 뒤 관심 분야의 작업물을 보고 배운 점을 보내면 협업 기회를 발견합니다. 〈strong〉뱀띠(巳)〈/strong〉 ▶53년생 예전 성공 방식을 그대로 권하지 말고 달라진 조건을 확인하면 혼선과 부담을 막습니다.▶65년생 함께 쓸 비용을 정하기 전 먼저 상대의 뜻을 들으면 배려가 쌓이고 관계가 가까워집니다.▶77년생 함께 내기로 한 비용의 남은 몫을 바로 정산하면 미뤄둔 합의와 대화가 다시 이어집니다.▶89년생 몸에 맞지 않는 관리 습관 하나를 과감히 멈추면 체력과 일상의 여유를 충분히 확보합니다.▶01년생 다음 주에 거절할 약속 하나를 가장 먼저 고르면 내 선택을 준비할 실제 여유가 생깁니다. 〈strong〉말띠(午)〈/strong〉 ▶54년생 주변 일에 앞장서기보다 따뜻한 차를 마시며 쉬면 마음의 긴장과 부담이 누그러집니다.▶66년생 사용하지 않는 적립 혜택을 필요한 사람에게 알려주면 실용적인 배려로 신뢰를 얻습니다.▶78년생 소중한 인연과 연락 가능한 시간대를 정해두면 관계와 생활의 경계가 분명해집니다.▶90년생 몸 상태에 맞는 현실적인 일 처리 방식을 제안하면 맡은 일을 해낼 자신감이 커집니다.▶02년생 일정을 비운 뒤 관심 분야의 무료 발표회를 찾아보면 배움의 선택지가 눈앞에 열립니다. 〈strong〉양띠(未〈/strong〉〈strong〉)〈/strong〉 ▶55년생 경험을 전할 때 상대가 묻지 않은 내용은 덜어내야 말실수와 큰 관계 부담을 예방합니다.▶67년생 배운 취미로 만든 작은 결과를 주변에 선물하면 즐거움이 오가고 인연이 깊어집니다.▶79년생 늘 중간에서 조율하던 일을 당사자끼리 맡겨보면 관계의 순서가 새롭게 움직입니다.▶91년생 이동이 버거운 날 가까운 장소에서 일을 처리하면 체력과 감정의 여유를 오래 확보합니다.▶03년생 관심 업무에 쓰는 도구 하나를 십 분씩 익히면 다음 준비의 구체적인 순서를 세웁니다. 〈strong〉원숭이띠〈/strong〉〈strong〉(申)〈/strong〉 ▶56년생 오래 앉아 도울 일은 편한 자리를 먼저 확보해두면 몸의 부담이 줄고 생활 여유가 남습니다.▶68년생 오래 사용한 물건의 사연을 주변에 들려주면 삶을 아끼는 태도로 주변의 인정을 얻습니다.▶80년생 인연과 연락 횟수를 일주일간 시험해본 뒤 관계와 내 생활의 기준을 선명하게 가려내봐요.▶92년생 몸을 돌본 뒤 새 운동의 쉬운 동작을 익히면 생활 의욕과 실행 자신감이 크게 높아집니다.▶04년생 관심 분야의 사람에게 질문 하나를 직접 보내면 다음 기회로 이어질 답을 발견합니다. 〈strong〉닭띠(酉)〈/strong〉 ▶57년생 예전 방식만 고집하지 않고 도움받을 부분을 말하면 무리와 실수를 줄일 수 있습니다.▶69년생 주변 사람과 절약한 방법을 나누면 생활 부담이 줄고 서로의 믿음이 더욱 깊어집니다.▶81년생 미뤄둔 약속의 이유를 한 문장으로 설명하면 멈춰 있던 대화와 관계가 다시 움직입니다.▶93년생 건강을 위한 소비는 사용 횟수를 확인하며 조절하면 돈과 생활 균형이 오래 유지됩니다.▶05년생 간단한 식사를 직접 준비해보면 자립 생활에 필요한 시간 배분과 조리 순서가 잡힙니다. 〈strong〉개띠(戌)〈/strong〉 ▶58년생 주변의 도움을 받은 뒤 창가에 앉아 숨을 천천히 내쉬면 마음과 생활이 더욱 편안해집니다.▶70년생 쌓아둔 물건을 깨끗이 손질해 전달하면 세심하고 책임 있는 사람으로 평가받습니다.▶82년생 모임과 혼자 쓸 시간을 달력에 따로 표시하면 지킬 관계와 내 시간의 기준이 구분됩니다.▶94년생 힘이 떨어질 땐 도움을 요청하고 맡은 일을 마무리하면 성실함과 자신감이 살아납니다.▶06년생 관심 분야의 무료 공개 수업 일정을 찾아보면 성장에 도움 될 새 기회가 가까워집니다. 〈strong〉돼지띠(亥)〈/strong〉 ▶59년생 상대가 직접 해볼 부분까지 대신하지 않으면 체력 소모와 큰 역할의 혼선을 피합니다.▶71년생 새 활동의 준비물을 빌려 쓰며 사람들과 어울리면 비용 부담 없이 관계가 넓어집니다.▶83년생 먼저 연락하던 습관을 멈추고 상대의 소식을 기다리면 관계 방식이 새롭게 전환됩니다.▶95년생 피로가 남았을 땐 운동 강도를 한 단계 낮추면 체력과 꾸준한 실천이 오래 이어집니다.▶07년생 관심 있던 작업의 기본 동작을 따라 해보면 다음 배움에 필요한 현실적 기준이 생깁니다. 〈strong〉자료제공: 더사주제공〈/strong〉
2026-08-15 04:30:00
[더사주 오늘의 띠별 운세] <8월 14일 금요일(음력 7월2일)>
〈strong〉쥐띠(子)〈/strong〉 ▶48년생 익숙한 일을 하면서 다른 사람의 방법을 한 번 받아들이면 막힌 과정이 다시 풀립니다.▶60년생 새 취미 결과물을 필요한 사람과 교환하면 비용 부담 없이 재미와 여유를 유지합니다.▶72년생 늘 챙기던 사람에게 이번엔 도움을 부탁하면 관계를 새롭게 이어갈 약속이 구체화됩니다.▶84년생 몸이 무거운 날엔 할 일을 오전과 오후로 나누면 피로가 덜 쌓이고 생활이 안정됩니다.▶96년생 답하기 어려운 연락은 요점만 정리해 전하면 신중하고 믿음직한 사람으로 인정받습니다. 〈strong〉소띠(丑)〈/strong〉 ▶49년생 가까운 사람과 앉아서 할 놀이를 시작하면 웃음과 생활 의욕이 자연스럽게 커집니다.▶61년생 오래 쓰던 물건을 중고로 바꿀 때 받을 금액을 알아보면 생활비를 아낄 방법이 생깁니다.▶73년생 멀리 가는 약속은 이동 경로를 미리 살펴보면 체력 소모와 시간 착오를 함께 줄입니다.▶85년생 몸 상태가 걱정될 땐 가까운 사람에게 필요한 도움을 말하면 서로의 배려가 깊어집니다.▶97년생 여유가 생긴 시간에 자기소개 한 줄을 다듬어두면 새로운 만남의 대화가 다시 시작됩니다. 〈strong〉범띠(寅)〈/strong〉 ▶50년생 지난 기록에서 다시 해보고 싶은 일을 골라 날짜를 잡으면 다음 활동의 준비가 끝납니다.▶62년생 돈 대신 시간을 보태는 방법을 한 번 실천해보면 지출 걱정과 관계 부담이 가벼워집니다.▶74년생 상대가 해온 배려를 구체적으로 되짚어 말하면 세심한 사람으로 좋은 평가를 받습니다.▶86년생 몸을 돌보는 방법마다 실제 변화를 짧게 적어보면 계속할 관리 기준이 선명해집니다.▶98년생 생활비를 아끼는 방법 하나를 일주일 실천하면 자립에 대한 자신감과 의욕이 커집니다. 〈strong〉토끼띠(〈/strong〉〈strong〉卯)〈/strong〉 ▶51년생 함께할 사람에게 내가 즐기는 일을 소개하면 새로운 모임에 참여할 자리가 보입니다.▶63년생 도움을 주는 대신 필요한 정보를 나누면 지출 없이 보람을 얻고 과한 부담을 피합니다.▶75년생 만남 시간을 서로 편한 때로 미리 바꿔보면 대화의 부담이 줄고 사이가 가까워집니다.▶87년생 집중력이 떨어지기 전 중요한 설명을 먼저 끝내면 맡은 역할의 진행이 다시 이어집니다.▶99년생 모르는 내용을 질문 세 개로 직접 바꾸면 배움에 쓸 시간과 집중력을 충분히 확보합니다. 〈strong〉용띠(辰)〈/strong〉 ▶52년생 익숙하지 않은 기능을 잘 아는 사람에게 배우면 서로 도움을 주고받을 준비가 갖춰집니다.▶64년생 이미 가진 도구로 새로운 사용법을 익히면 추가 비용 부담이 덜고 마음이 가라앉습니다.▶76년생 소중한 사람의 선택을 먼저 존중해주면 유연하고 믿음직한 인상으로 오래 남습니다.▶88년생 몸 상태를 숫자로 기록해 일주일치 비교하면 쉬어야 할 때와 움직일 때가 분명해집니다.▶00년생 빈 시간에 관심 회사의 공고를 한 곳만 저장하면 진로를 향한 실행 의지가 높아집니다. 〈strong〉뱀띠(巳)〈/strong〉 ▶53년생 가까운 곳의 작은 행사에 직접 이름을 올리면 새로운 역할을 제안받을 기회가 생깁니다.▶65년생 오래 보관한 영수증에서 만족했던 쓰임을 고르면 헛된 소비와 생활 후회가 줄어듭니다.▶77년생 함께 쓰는 공간의 물건 위치를 한곳씩 바꿔보면 서로를 배려하는 방식이 편안해집니다.▶89년생 주변 사람에게 몸 상태를 솔직히 알려 역할을 조정하면 멈췄던 협의가 다시 진행됩니다.▶01년생 사람을 만난 뒤 다음 약속까지 충분한 하루 간격을 두면 감정 소모 없이 내 여유를 지킵니다. 〈strong〉말띠(午)〈/strong〉 ▶54년생 오래전 함께했던 사람에게 다시 해볼 활동을 제안하면 다음 역할의 준비가 구체화됩니다.▶66년생 내 편인 사람과 서로 절약한 방법을 바꿔 배우면 돈 걱정이 줄고 관계의 긴장이 풀립니다.▶78년생 소중한 사람과 맡은 일을 끝까지 함께 마치면 책임감 있고 믿음직한 인상을 남깁니다.▶90년생 새 운동 전 중단 기준을 미리 적어두면 바꿀 생활과 우선순위가 또렷하게 정리됩니다.▶02년생 다음 달 생활비 목표를 항목별로 계산하면 자립을 향한 실행 의지와 자신감이 높아집니다. 〈strong〉양띠(未〈/strong〉〈strong〉)〈/strong〉 ▶55년생 주변 사람과 짧은 놀이의 진행을 직접 맡아보면 웃음을 나눌 새로운 자리가 열립니다.▶67년생 서랍마다 보관 기한을 적어두면 재구매 비용과 생활 속 물건 낭비를 함께 피할 수 있습니다.▶79년생 내 편인 사람에게 고마운 간식을 건네면 관계를 대하는 방식이 다정하게 달라집니다.▶91년생 평소보다 활동 강도를 한 단계 낮춰 하루 지내면 무리했던 생활 순서가 다시 조정됩니다.▶03년생 배움에서 잠시 벗어나 내용을 한 장으로 요약하면 성장의 기반과 내 시간이 단단해집니다. 〈strong〉원숭이띠〈/strong〉〈strong〉(申)〈/strong〉 ▶56년생 작은 모임에 필요한 준비물을 하나 챙겨두면 맡은 도움을 시작할 실제 순서가 잡힙니다.▶68년생 계속 맡아온 비용 한 가지를 다른 사람에게 넘기면 부담이 풀리고 생활 리듬이 회복됩니다.▶80년생 지친 사람의 급한 부탁을 한 번 대신 마치면 배려 깊은 사람으로 주변에 오래 기억됩니다.▶92년생 몸이 편한 사람과 불편한 사람을 떠올리면 이어갈 관계와 멈출 관계가 선명히 갈립니다.▶04년생 내가 만든 작은 결과물에 제목을 붙여 직접 공개하면 진로를 향한 자신감이 살아납니다. 〈strong〉닭띠(酉)〈/strong〉 ▶57년생 가까운 곳의 작은 모임 일정을 살펴보면 무리 없이 참여할 새로운 기회가 눈에 들어옵니다.▶69년생 남은 식재료부터 활용하면 불필요한 장보기와 끼니를 거르는 일을 함께 예방합니다.▶81년생 함께하는 인연과 지킬 약속을 다시 합의하면 대화에 여유가 생기고 관계가 달라집니다.▶93년생 밤늦게 먹던 간식을 하루만 건너뛰면 끊겼던 자기 관리 계획을 다시 이어갈 수 있습니다.▶05년생 새 사람을 만난 뒤 연락 시간을 하루 두 번으로 정하면 내 속도와 생활 중심이 유지됩니다. 〈strong〉개띠(戌)〈/strong〉 ▶58년생 작은 모임에서 사진 정리를 도울 수 있는지 물으면 참여할 구체적인 순서가 잡힙니다.▶70년생 관계를 위해 쓴 비용의 만족도를 살피면 지출 고민이 누그러지고 마음이 가벼워집니다.▶82년생 공동 지출의 사용 내역을 먼저 공유하면 투명한 태도로 주변의 깊은 신뢰를 얻습니다.▶94년생 새 생활을 시작하기 전 중단할 습관 하나를 정하면 변화의 우선순위가 명확해집니다.▶06년생 관심 분야의 짧은 활동에 직접 참여하면 스스로 움직일 의욕과 자신감이 살아납니다. 〈strong〉돼지띠(亥)〈/strong〉 ▶59년생 즐겨 하던 활동의 소모임 일정을 살피면 함께할 사람과 새로운 참여 기회가 가까워집니다.▶71년생 물건을 찾는 시간을 기록해 수납 위치를 바꾸면 재구매와 생활 속 시간 낭비를 줄입니다.▶83년생 가까운 사람의 수고를 구체적으로 알아주면 서운함이 줄고 대화가 훨씬 편해집니다.▶95년생 잠드는 시간을 삼십 분 앞당겨 일주일 지키면 흐트러진 생활 순서가 다시 이어집니다.▶07년생 휴대폰 사용 종료 시간을 미리 정해두면 공부할 시간과 생활의 실속을 충분히 지킵니다. 〈strong〉자료제공: 더사주제공〈/strong〉
2026-08-14 04:30:00
[광장-이춘근] 독재정권 붕괴시키는 트럼프: 다음은 북한과 중국
이란 전쟁이 장기화되고 있다고 주장하는 사람들이 많은데 이처럼 주장하는 사람들은 한결같이 미국이 전쟁에 패하고 있다고 본다. 공격 국가인 미국이 원했던 목표를 이룩하지 못하고 있으니 미국이 패배했다고 보아야 한다는 것이다. 미국은 이란을 공격했던 2월 28일 이 전쟁이 약 6개월 정도 걸릴 것이라고 생각했고 지금 5개월 반 정도 지났으니 전쟁이 장기화되고 있다는 주장은 옳은 주장은 아니다. 특히 미국의 이란에 대해 군사작전이 4월 7일 이후에는 대화와 더불어 간헐적으로 진행되고 있었다는 사실까지 고려한다면 미국의 대 이란 군사작전이 전개된 시간, 즉 실제 전쟁이 지속된 기간은 3개월도 채 되지 못한다. 미국이 패배했다는 주장의 근거는 아직 이란의 정권이 교체되지 않고 있다는 점인데 이 또한 관점의 차이다. 이란 전쟁이 시작된 이후 미국은 이란의 정치 및 군사 최고 지도부 인사들을 최소 300명 이상 제거했다. 그래서 현재 잔존하고 있는 이란 정권을 1979년 이후 47년간 이란을 통치해 왔던 이슬람 정권이라고 보기도 힘들다. 트럼프 대통령은 현재 미국과의 협상에 응하고 있는 이란의 페제스키안 대통령과 아라그치 외무장관을 말이 통하는 새로운 정권이라고 묘사하기도 했다. 미국의 한 만화가는 이란 전쟁의 현황을 두 다리와 두 팔이 모두 잘려 나갔지만 아직 목숨을 부지하고 있는 이란을 상징하는 기사가, 아무런 상처도 입지 않은 채 이란 앞에 서 있는 미국을 상징하는 기사 앞에서 "내가 이겼다"라고 말하고 있는 그림으로 묘사하고 있다. 미국은 2026년이 시작된 이후 세계 도처의 독재정권들을 하나씩 손보고 있다. 1월 3일 베네수엘라의 독재자 마두로 대통령이 미국군에 의해 체포당해 미국의 법정에 압송된 이후 이란의 하메네이 대통령을 폭사시켰고, 큐바 정권을 사실상 붕괴시켰으며, 남미의 페루와 콜롬비아 정권을 선거를 통해 자유주의 정권으로 교체하는데 결정적인 영향력을 행사했다. 미국은 또한 영국의 좌파 정권이었던 케이어 스타머 총리를 사임시켰고 프랑스와 독일의 좌파 정권을 우파 정권으로 교체하기 직전 상황으로 만들어 놓았다. 독일의 우파인 대안정당의 대표 앨리스 바이델, 프랑스 우파정당의 대표인 마린 르뼁, 영국의 트럼프라고 알려진 나이젤 파라지 등은 앞으로 각각 독일 총리, 프랑스 대통령, 영국 총리가 될 가능성이 높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란문제가 대화 국면으로 접어든 4월 13일, 1년 이상 공석이었던 주한 미국 대사를 지명했다. 직업 외교관이 아닌 정치가 출신의 미셸 스틸 대사는 반공, 반중 주의를 상징으로 하는 미국 하원의원 출신이라는 점에서 의미 심장하다. 미국의 다음 목표가 북한과 중국이라고 보아도 되는 인사가 아닐 수 없기 때문이다. 4월 15일에는 전쟁부 마크 버코위츠 차관보가 의회에 출석, "북한이야말로 미국의 최대 위협"이라는 증언을 했다. 4월 20일자 미국 국토 안보부의 X 계정에는 더욱 노골적인 글이 게시 되었다. '트럼프 대통령은 김정은과의 대화를 원하고 있는데 대화의 목적은 북한의 핵무기를 무장해제(disarm) 하기 위한 것이고, 가능하다면 북한의 최고 지도자인 김정은을 권좌에서 몰아내는(remove) 방법도 고려하고 있다'는 내용이었다. 다수의 분석가들이 트럼프 대통령을 상궤에 벗어나는 독특한 인물로 인식하고 있고 트럼프의 외교 행태를 미국의 전통에서 벗어나는 것으로 오해하고 있지만 트럼프의 과감한 외교 정책은 미국 외교 250년 역사에 면면히 흐르고 있는 전통을 그대로 반영하는 것일 뿐이다. 미국을 건국한 국부들은 독립선언을 통해 미국 정부는 창조주가 모든 인간에게 준 결코 양도할 수 없는 자유를 보장하기 위해 만든 정부라는 사실을 강조, 미국의 사명은 모든 인간들에게 자유를 보장해 주는 것이라 천명했다. 금년 1월 1일 트럼프 대통령은 "금년은 자유를 위한 투쟁의 해가 될 것'이라 말했다. 1월 3일 마두로를 체포해 온 후 트럼프 대통령은 "3,000만 명에게 자유를 찾아 주었다"고 말했고, 2월 28일 하메네이를 폭사시킨 후 '8,000만에게 자유를 찾아 주었다'고 말했다. 3,000만은 베네수엘라 국민의 숫자를 말하고, 8,000만은 이란 국민들 중 하메네이의 신정 주의적 독재체제에 반대하는 이란 국민의 숫자를 의미한다. 금명간 트럼프 대통령이 방금 "2,500 만명의 북한 주민들에게 자유를 찾아다 주었습니다." "14억 중국인들에게 자유를 찾아 주었습니다"라고 언급할 것을 기대해 본다.
2026-08-13 08:30:00
[더사주 오늘의 띠별 운세] <8월 13일 목요일(음력 7월1일)>
〈strong〉쥐띠(子)〈/strong〉 ▶48년생 작은 도움을 마친 뒤 함께 차를 나누면 가까운 사람과 편안한 정이 더 오래 깊어집니다.▶60년생 남은 물건을 정말 필요한 곳에 직접 보내면 미뤄둔 나눔이 막힘없이 다시 이어집니다.▶72년생 가까운 사람과 서로 지킬 약속 한 가지를 정하면 감정 소모 없이 관계 기준을 지킵니다.▶84년생 낯선 역할을 맡기 전 편한 신발을 미리 골라두면 끝까지 해낼 체력과 준비가 마련됩니다.▶96년생 처음 해본 일을 마친 뒤 따뜻한 물로 천천히 몸을 풀면 긴장과 생활 피로가 가라앉습니다. 〈strong〉소띠(丑)〈/strong〉 ▶49년생 도움을 청한 사람에게 답보다 선택 기준을 알려주면 내 역할과 판단이 또렷해집니다.▶61년생 아끼던 돈으로 가까운 곳의 문화 활동을 경험하면 생활 의욕과 자신감이 높아집니다.▶73년생 늘 맡던 역할을 다른 사람과 바꿔보면 관계를 새롭게 이어갈 선택지가 눈에 들어옵니다.▶85년생 피로가 몰릴 땐 자극적인 음료를 줄이고 물과 식사를 챙겨야 컨디션 저하를 예방합니다.▶97년생 연락을 미뤄둔 사람에게 음성으로 마음을 전하면 어색했던 사이가 한결 가까워집니다. 〈strong〉범띠(寅)〈/strong〉 ▶50년생 자주 쓰는 자리를 몸에 편한 높이로 바꾸면 부담을 덜고 생활 여유를 충분히 확보합니다.▶62년생 예정된 지출의 납부 날짜를 달력에 옮겨두면 다음 달 생활비를 지킬 준비가 갖춰집니다.▶74년생 가까운 사람과 식사 시간을 함께 맞춰보면 관계 피로가 줄고 생활 균형이 돌아옵니다.▶86년생 중요한 결정을 앞두고 몸 상태를 먼저 확인하면 책임감 있는 태도로 주변 신뢰를 쌓습니다.▶98년생 제안받은 일의 마감과 필요한 역할을 한눈에 나누면 잡아야 할 순서가 선명해집니다. 〈strong〉토끼띠(〈/strong〉〈strong〉卯)〈/strong〉 ▶51년생 예전에 즐겨 하던 작은 일을 다시 맡아보면 익숙한 솜씨와 생활 자신감이 살아납니다.▶63년생 가까운 사람과 함께 쓸 비용을 비교해보면 부담을 나눌 현실적인 선택지가 보입니다.▶75년생 서운한 말을 들었을 땐 뜻을 바로 되묻고 답해야 관계 오해와 큰 감정 소모를 줄입니다.▶87년생 몸 관리에 드는 비용을 소중한 사람과 의논하면 서로를 챙기는 마음이 더 깊어집니다.▶99년생 바꾸고 싶은 생활 습관을 일주일만 시험하면 미뤘던 변화가 부담 없이 다시 시작됩니다. 〈strong〉용띠(辰)〈/strong〉 ▶52년생 즐겁게 이어온 역할의 준비물을 한곳에 모아두면 보람과 생활의 여유를 함께 확보합니다.▶64년생 나눔에 쓸 금액을 매달 달력에 표시해두면 다음 실천을 빠뜨리지 않을 준비가 됩니다.▶76년생 만남 전후에 비워둘 시간을 정해두면 관계 부담이 줄고 일상의 안정감이 더 생깁니다.▶88년생 컨디션이 떨어지기 전 쉬는 시간을 미리 알리면 책임감 있는 태도로 좋은 평가를 받습니다.▶00년생 부족한 능력과 이미 갖춘 강점을 나란히 비교하면 성장에 필요한 순서가 선명해집니다. 〈strong〉뱀띠(巳)〈/strong〉 ▶53년생 익숙한 도구로 작은 결과를 하나 완성하면 생활 자신감과 참여 의욕이 함께 커집니다.▶65년생 오래 쓰지 않은 물건을 교환할 사람을 주변에서 찾으면 새 지출을 줄일 선택지가 보입니다.▶77년생 오래 맡아온 중재 역할을 잠시 내려놓으면 감정 소모와 관계 피로를 줄일 수 있습니다.▶89년생 마음이 지친 날 가까운 사람과 조용히 식사하면 서로를 이해하는 대화가 부드러워집니다.▶01년생 알림을 끄고 관심 분야의 채용 정보를 하나 저장하면 멈춘 진로 준비가 다시 시작됩니다. 〈strong〉말띠(午)〈/strong〉 ▶54년생 오래 서는 역할 대신 안내할 내용을 미리 익히면 체력과 생활 여유를 충분히 남깁니다.▶66년생 문화 활동에 쓸 금액을 작은 봉투에 따로 넣어두면 다음 계획을 시작할 준비가 마련됩니다.▶78년생 가까운 사람과 함께 가벼운 산책을 이어가면 관계 부담이 풀리고 마음이 편안해집니다.▶90년생 책임이 큰 일을 맡기 전 회복 계획을 공유하면 끝까지 해내는 사람이라는 신뢰를 얻습니다.▶02년생 새로 만날 사람에게 지키고 싶은 선을 한 가지 정하면 관계 선택의 기준이 분명해집니다. 〈strong〉양띠(未〈/strong〉〈strong〉)〈/strong〉 ▶55년생 처음 접하는 작은 놀이의 규칙을 직접 익혀보면 생활 의욕과 참여 자신감이 살아납니다.▶67년생 오래 미룬 작은 여행비를 따로 모으기 시작하면 새로운 경험을 선택할 기회가 열립니다.▶79년생 상대의 부탁을 거절할 땐 가능한 대안을 덧붙여야 큰 관계 손상과 오해를 예방합니다.▶91년생 건강 지출을 함께 점검하며 필요한 항목만 남기면 서로를 챙기는 대화가 한결 편해집니다.▶03년생 한 달 생활비 계획을 주말에 직접 세워보면 미뤄둔 자립 준비가 구체적으로 진행됩니다. 〈strong〉원숭이띠〈/strong〉〈strong〉(申)〈/strong〉 ▶56년생 도울 일을 오전에 한 가지만 맡아 끝내면 보람과 생활의 여유를 안정적으로 지킵니다.▶68년생 나눌 물품의 수량과 전달 날짜를 미리 적어두면 다음 실천을 이어갈 순서가 잡힙니다.▶80년생 만남 사이에 혼자 머물 시간을 충분히 확보하면 관계 피로가 풀리고 생각이 안정됩니다.▶92년생 낯선 활동에 필요한 보호 장비를 미리 챙기면 준비가 철저한 사람으로 주변에 기억됩니다.▶04년생 배움의 목표와 필요한 시간을 비교하면 계속할 과정과 그만둘 순서가 명확히 구분됩니다. 〈strong〉닭띠(酉)〈/strong〉 ▶57년생 오래 미뤘던 악기 연습을 십 분만 시작하면 새 도전을 향한 자신감과 의욕이 높아집니다.▶69년생 새 역할을 제안받으면 필요한 준비비를 먼저 계산해 부담 없이 참여할 기회를 찾습니다.▶81년생 마음이 지쳤을 땐 관계 문제에 바로 답하지 않아야 큰 감정 소모와 말실수를 피합니다.▶93년생 컨디션이 떨어질 땐 약속 시간을 미리 줄여두면 부담이 줄고 관계가 한결 편안해집니다.▶05년생 관심 업무의 세부 지원 조건을 다시 확인하면 멈췄던 진로 준비가 차분히 이어집니다. 〈strong〉개띠(戌)〈/strong〉 ▶58년생 몸이 허락하는 일만 끝까지 맡으면 내 체력과 주변을 도울 여유가 충분히 오래 남습니다.▶70년생 가까운 무료 문화 강좌에 신청해보면 새 배움을 시작할 준비와 순서가 구체화됩니다.▶82년생 의견이 엇갈렸다면 대화를 멈추고 잠시 걸으면 감정 부담이 줄고 마음이 안정됩니다.▶94년생 검진 예약과 필요한 준비를 차례로 마치면 자기 관리가 꼼꼼한 사람으로 기억됩니다.▶06년생 새 인연에게 보여줄 내 장점을 직접 세 가지로 적으면 관계를 고를 기준이 분명해집니다. 〈strong〉돼지띠(亥)〈/strong〉 ▶59년생 가까운 사람과 작은 일 하나를 함께 마치면 역할에 대한 자신감과 생활 의욕이 붙습니다.▶71년생 가까운 사람과 함께 갈 무료 공연 일정을 찾아보면 관계에 즐거움을 더할 기회가 열립니다.▶83년생 공동 지출은 결제 전에 각자의 몫을 확인해야 불필요한 비용 부담과 오해를 막습니다.▶95년생 몸이 답답할 땐 잠시 혼자 걷고 돌아와 솔직히 말하면 소중한 관계가 한결 부드러워집니다.▶07년생 미뤄둔 책상 서랍 하나를 직접 정리하면 막혔던 생활 순서가 차분히 다시 움직입니다. 〈strong〉자료제공: 더사주제공〈/strong〉
2026-08-13 04:30:00
▶이분득 씨 11일 별세. 김동윤, 김동현, 김안희, 김영희, 김은희 씨 모친상, 김은정 씨 시모상, 박병준((주)HC홈센타 회장) 씨 빙모상. 빈소= 대구 상례원 전문장례식장 303호. 발인= 14일(금). 장지=합천군 선영.
2026-08-12 16:49:49
[팔도 핫플레이스] 폭염 피하기 좋은 제주도 동굴 명소
제주 여름 하면 바다와 계곡, 오름을 떠올리기 쉽다. 하지만 올해처럼 폭염이 기승을 부리는 날에는 조금 다른 선택지도 있다. 30도를 훌쩍 넘는 바깥에서 잠시 벗어나 서늘한 동굴 안으로 들어가는 것. 뜨거운 햇볕 아래 해수욕장과 계곡을 찾는 대신 수십만 년 전 화산활동이 만들어낸 지하세계로 들어서면 한순간에 공기가 달라진다. 바깥에서는 땀이 쏟아질 정도로 무더운 날씨가 이어지지만 동굴 안에서는 서늘한 바람이 피부를 스친다. ◆2년 5개월 만에 돌아온 만장굴 지난 8일 오후 제주시 구좌읍 만장굴을 찾았을 때 주차장은 차량으로 가득했고 매표소 앞에는 입장을 기다리는 줄이 길게 늘어서 있었다. 입구 주변만 해도 땀이 흐를 정도였지만 동굴로 향하는 계단을 몇 걸음 내려가자 상황이 달라졌다. 뜨거운 햇볕 대신 서늘한 공기가 얼굴을 감쌌다. 동굴 안쪽으로 들어갈수록 바깥의 매미 소리와 사람들의 소음은 점차 멀어지고, 차갑고 습한 공기만이 몸을 감쌌다. 만장굴 내부 온도는 한여름에도 대체로 11~15도 안팎을 유지한다. 동굴 입구에 외부와 내부의 온도 차가 크니 겉옷을 준비하라는 안내문이 붙어 있을 정도다. 만장굴은 거문오름에서 분출한 용암이 흘러내리며 만들어진 세계적인 규모의 용암동굴이다. 총 길이는 약 7.4㎞에 달하고 주 통로는 최대 폭 18m, 높이 23m에 이른다. 유네스코 세계자연유산이자 세계지질공원으로 지정됐으며 천연기념물로도 관리되고 있다. 하지만 일반 탐방객이 걸을 수 있는 구간은 전체 가운데 약 1㎞다. 동굴 중간 천장이 무너지면서 모두 3개의 입구가 형성됐으며, 현재 탐방은 제2입구에서 시작해 공개된 구간을 따라 이동하는 방식이다. 만장굴은 2023년 12월 29일 입구 부근에서 낙석이 발생하면서 탐방이 전면 통제됐다. 이후 약 2년 5개월 동안 안전시설 보강과 탐방환경 개선 작업이 진행됐고 지난 5월 30일 다시 문을 열었다. 폭염이 이어지면서 만장굴을 찾는 목적도 다양하다. 단순히 제주 대표 관광지를 둘러보기 위해 온 관광객뿐 아니라 더위를 피해 가족 단위로 동굴을 찾는 경우도 많다. 4살 아이와 함께 만장굴을 찾은 한 탐방객은 "아이에게 용암동굴을 보여줄 수 있고 더위도 피할 수 있어 일석이조"라며 "조만간 한 번 더 오려고 한다"고 말했다. 재개방된 만장굴은 안전성과 탐방 편의성도 한층 개선됐다. 사업비 121억원이 투입된 종합 정비사업을 통해 낙석 위험이 있는 구간과 입구 상부의 안전시설이 보강됐고 동굴 진입 계단의 난간도 정비됐다. 동굴 내부에는 관람 데크가 새롭게 설치됐다. 과거 울퉁불퉁한 바닥을 조심스럽게 걸어야 했다면 이제는 데크를 따라 보다 편하게 이동할 수 있다. 조명도 달라졌다. 기존보다 밝기를 낮춘 친환경 LED 조명으로 교체해 동굴 내부의 자연스러운 모습을 살리고 이른바 '녹색 오염'을 줄일 수 있도록 했다. 탐방객 입장에서는 걷기가 편해졌고, 동굴이 가진 자연 그대로의 분위기도 한층 가까이에서 느낄 수 있게 된 셈이다.탐방로를 따라 걸으면 벽면 곳곳에서 용암이 흘렀던 흔적을 확인할 수 있다. 용암선반과 용암유선, 용암종유, 용암표석 등은 수십만 년 전 뜨거운 용암이 동굴을 만들던 당시의 모습을 짐작하게 한다. 특히 공개 구간 끝에서 만나는 용암석주는 만장굴 탐방의 백미로 꼽힌다. 천장에서 흘러내린 용암과 바닥에서 올라온 용암이 만나 만들어진 이 거대한 기둥은 약 7.6m 높이에 달한다. 거대한 동굴 공간과 검은 현무암 벽면 사이에 우뚝 솟은 용암석주를 마주하면 단순히 '시원한 동굴'에 들어왔다는 생각을 넘어 제주의 화산 역사를 직접 걷고 있다는 느낌을 받게 된다. ◆한림공원 속 세 개의 동굴…쌍용굴·협재굴·황금굴 제주 서부로 발길을 옮기면 제주시 한림읍 협재리 한림공원에서도 독특한 동굴을 만날 수 있다. 한림공원 안에는 협재굴과 쌍용굴, 황금굴이 서로 가까이 자리하고 있다. 이들 동굴은 제주의 대표적인 용암동굴로 꼽히며, 소천굴과 함께 1971년 9월 천연기념물 제236호로 지정됐다. 쌍용굴은 약 400m 길이의 용암동굴로, 폭은 약 6m, 높이는 약 3m 규모다. 한라산 일대의 화산활동으로 만들어진 동굴로, 협재굴과 함께 형성된 것으로 알려져 있다. 쌍용굴이 특히 눈길을 끄는 이유는 일반적인 용암동굴과 다른 독특한 지질학적 특징 때문이다. 용암이 흘러 만들어진 동굴이면서 동시에 석회동굴에서 나타나는 특징도 함께 확인할 수 있다. 동굴 내부에는 석순과 종유석이 곳곳에 자리하고 있으며, 벽면에는 석회 성분이 덮여 있어 검고 거친 현무암으로 이뤄진 일반적인 용암동굴과는 또 다른 분위기를 자아낸다. 무엇보다 쌍용굴은 여름철 더위를 피하기에도 좋은 공간이다. 동굴 내부 온도는 연중 17~18도 안팎을 유지한다. 바깥 기온이 30도를 훌쩍 넘는 한여름에는 시원한 공기가 느껴지고, 반대로 한겨울에는 외부보다 상대적으로 따뜻해 계절을 가리지 않고 찾을 수 있는 공간으로 꼽힌다. 쌍용굴과 이어지는 협재굴 역시 한림공원의 대표적인 동굴이다. 협재굴은 1981년 처음 일반에 공개된 이후 한림공원의 동굴 관광을 대표하는 공간으로 자리 잡았다. 두 동굴은 가까이 붙어 있지만 내부에서 느껴지는 모습은 조금씩 다르다. 협재굴과 쌍용굴을 함께 둘러보면 같은 화산활동에서 비롯된 동굴이면서도 시간이 흐르면서 서로 다른 지질학적 특징을 갖게 된 과정을 살펴볼 수 있다. 협재굴과 쌍용굴 사이에는 황금굴도 자리하고 있다. 황금굴 역시 협재굴·쌍용굴과 함께 천연기념물로 지정된 동굴이지만 현재는 일반인에게 공개되지 않는다. ◆미천굴, 동굴과 지상공간 동시 '만끽' 제주 동쪽으로 이동하면 미천굴도 만날 수 있다. 서귀포시 성산읍에 자리한 미천굴은 천연 용암동굴로, 일출랜드 안에 자리하고 있다. 미천굴의 매력은 동굴과 지상 공간을 함께 즐길 수 있다는 데 있다. 동굴 안으로 들어서면 지상과 확연히 다른 서늘한 공기가 느껴진다. 어둡고 좁은 공간을 따라 이동하며 제주의 화산 지질을 가까이에서 살펴볼 수 있다. 동굴 탐방을 마친 뒤에는 지상으로 나와 잔디광장과 수변공원, 야자수 산책로 등을 거닐 수 있다. 계절에 따라 피어나는 제주 토종 식물과 꽃을 감상하며 산책할 수 있어 동굴 하나만을 목적으로 움직이는 여행과는 또 다른 재미가 있다. 특히 한여름에는 뜨거운 햇볕 아래 장시간 야외활동을 하는 것보다 서늘한 동굴과 녹음이 어우러진 공간을 번갈아 즐길 수 있다는 점이 장점이다. ◆'피서지'서 '화산의 시간'으로 제주의 동굴이 특별한 이유는 단순히 여름철 시원하기 때문만은 아니다. 제주는 화산섬이다. 오랜 시간 동안 이어진 화산활동으로 만들어진 용암이 흐르고 굳는 과정에서 수많은 동굴이 형성됐다. 동굴 내부의 벽과 천장, 바닥에는 당시 용암이 흘렀던 방향과 속도, 온도 등을 짐작하게 하는 다양한 흔적이 남아 있다. 만장굴의 용암선반이나 용암유선, 용암표석처럼 언뜻 보면 단순한 바위처럼 보이는 지형도 알고 보면 제주가 만들어진 과정을 보여주는 중요한 지질유산이다. 때문에 동굴 탐방은 단순한 관광을 넘어 제주의 지질과 자연환경을 직접 체험하는 여행이기도 하다. 실제로 만장굴은 1946년 김녕국민학교 교사였던 부종휴와 학생들로 구성된 '꼬마 탐험대'가 발견해 세상에 알려졌다. 당시 학생들과 함께 어둠 속 동굴을 탐험했던 공간이 오늘날에는 세계자연유산으로 보존되며 관광객을 맞고 있는 셈이다. 다만 동굴은 일반적인 관광지와 달리 자연환경 보전이 무엇보다 중요한 공간이다. 특히 공개되지 않은 구간에는 다양한 동굴 생물이 서식하고 있어 탐방객의 접근이 제한된다. 10월 열리는 '2026 세계유산축전-제주 화산섬과 용암동굴'에서는 평소 출입이 제한된 만장굴 전 구간을 탐험하는 특별 프로그램도 마련될 예정이다. 평소에는 볼 수 없는 지하세계까지 전문가와 함께 탐방하는 프로그램으로, 제주가 가진 동굴의 가치를 보다 가까이에서 체험할 기회가 될 것으로 보인다. 제주일보 진주리 기자
2026-08-12 13:33:09
◆플롬에서 뮈르달까지 산악열차를 '너희들이 감내해온 나날의 태양이/ 오, 반쯤 입 벌린 석류들아./ 오만으로 시달림 받는 너희들로 하여금/ 홍옥의 칸막이를 찢게 했을지라도…' 며칠 전 작열하는 태양 아래 그 붉은 석류꽃을 본 곳은 어디였을까. 파계사였던가, 부인사였던가 어쩌면 동화사 산신각 앞이었을 수도. 그때 그 내리쬐는 뙤약볕을 온몸에 받으며 걸어다니다 계단 그늘에 앉았을 때 친구의 머리카락을 스쳐 불어오던 바람은 얼마나 시원했던가. 폴 발레리의 저 시가 무색해지도록 올 가을에 과육을 함빡 머금은 석류를 볼 수나 있을까 싶도록 이 여름은 뜨겁고 그 열기가 너무나 강렬하다. 덥다. 숨이 차도록 덥다. 이럴 때 나는 노르웨이 플롬에서 뮈르달까지 산악열차를 떠올린다. 5월 초, 이미 봄꽃이 풀밭에 가득한 것을 보고 떠나온 터였는데 플롬은 아직 겨울 끝자락이었다. 수많은 호수를 지나고 노르웨이 가족들 거의 가지고 있다는 빨간 지붕과 나무 벽이 앙징스러운 히테(별장, Hytte)들을 지나 플롬 역에서 산악열차를 기다리는 동안 가장 먼저 눈에 들어온 것은 산이었다. 산은 단순히 눈으로 덮여 있는 것이 아니었다. 계곡의 깊숙한 곳부터 능선을 향해 거대한 흰 물결처럼 이어진 눈이 산의 주름을 따라 흘러내리고 있었다. 봄의 햇살은 분명 챙하면서 따뜻했지만 산 위의 시간은 아직 겨울에 머물러 있었다. 플롬 산악철도, 플롬스바나(Flåmsbana)는 이 겨울의 산을 향해 올라가는 기차다. 해발 약 2m 플롬의 낮은 계곡에서 출발해 뮈르달까지 약 20km를 달리며 860m 가까이 고도를 높이며 달려간다. 산악열차들이 흔히 그러하듯 짧은 거리 안에서 극적인 고도차를 극복해야 하기 때문에 하늘과 산 그리고 마치 발 아래 놓인 듯한 까마득한 계곡과 풍경들로 사시사철 세계에서 손꼽히는 아름다운 산악철도로 알려져 있다. 이윽고 기차가 출발하자 창밖 풍경들이 천천히 움직이기 시작했다. 플롬의 작은 마을과 초원이 지나갔다. 피오르 가까이 자리한 집들의 지붕은 낮고 단정했다. 붉고 노란 목조 주택들이 초록 대지 위에 점점이 꽃무리처럼 지나갔다. 스치는 풍경이 모두 달력이나 그림 속에서 보던 진경이었다. 기차는 물가를 떠나 계곡 안으로 들어섰다. 그리고 문득 풍경이 달라지기 시작했다. 산은 손에 잡힐 듯 가까워졌고 계곡은 좁아졌다. 기찻길 옆으로는 폭포가 나타났고, 바위틈에는 아직 녹지 않은 눈이 쌓여 있었다. 아래쪽 이른 봄을 지나던 기차가 고도를 높일수록 겨울 속으로 들어가는 듯했다. 창 너머 눈도 점점 많아졌다. 우리는 계절을 거슬러 오르는 시간 열차에 탑승한 것이었다. 열차는 가파른 급경사를 천천히 오르기 시작했다. 철길은 묵묵히 산허리를 휘돌고 터널을 통과하며 폭포와 절벽 사이를 지난다. 창밖으로 절벽이 나타날 때마다 승객들 환호성이 한꺼번에 터진다. 누군가는 카메라를 들었고, 누군가는 아무 말 없이 풍경을 바라보고 있었다. 나 역시 사진을 찍다가 바라보다가 어느 순간 카메라를 내려놓았다. 사진으로는 담기지 않는 것들이 있었기 때문이다. 눈이 산을 덮고 있는 방식, 멀리서 들려오는 폭포 소리, 기차가 철길을 밟을 때마다 차체를 타고 전해오는 미세한 진동, 그리고 창문을 사이에 두고 실내의 따뜻함과 바깥의 차가운 세계가 맞닿는 순간들, 핑계 같지만 어쩌면 여행에서 가장 오래 기억되는 것은 오히려 사진에 남지 않는 것인지도 모른다. 열차는 쇼스포센(Kjosfossen) 폭포에서 잠시 멈췄다. 눈과 얼음 사이에서 물줄기는 거대한 물줄기가 떨어지고 있었다. 겨울이라면 얼음에 갇혔을 폭포가 5월 햇살 아래 몸을 드러낸 것이다. 그 폭포 가에서 붉은 옷을 입은 훌드라(정령, Huldra)가 시간이동을 하듯 몸을 숨기며 여기저기서 나타나 춤을 춘다. 실한 남성들을 유혹해 숲으로 끌고 가려는 것이란다. 열차는 다시 움직여 마침내 뮈르달을 향해 고도를 높였다. 플롬에서 보았던 초록빛 풍경은 사라지고 온통 흰색과 회색의 세계가 펼쳐졌다. 눈 위에 드문드문 드러난 바위와 침엽수, 그리고 멀리 이어지는 설산, 5월은 어느새 사라지고 황량한 겨울이 펼쳐졌다. 풍경 속으로 들어간다는 막연한 말이 이해되는 어느 순간이었다. ◆하르당에르비다 설원 그리고 아문센 하르당에르비다는 유럽에서 가장 넓은 고원지대로 공식 경관도로는 에이드피오르에서 하우가스퇼까지 67㎞에 걸쳐 이어진다. 고원과 피오르, 폭포가 한 여행길에서 있어 빙하와 호수, 운이 좋으면 야생 순록도 볼 수 있다고 한다. 5월 초였지만 달리는 버스 창밖으로 설원은 끝없이 펼쳐졌고 그 고요함과 희디흰 풍경에 우리의 탄성은 끝없이 이어졌다. 사람의 흔적이라곤 길게 난 스키 자국이 간혹 보일 뿐, 겨울이면 거센 바람과 찬 날씨에 눈과 얼음이 시야마저 지울 것이다, 갑자기 나는 그 희고 고요한 공간에 압도당하듯 숨이 컥 막혀왔다. 길을 벗어나면 누구에게도 도움을 청하기 어려울 공간이다. 그러다가 문득 한 사람을 떠올렸다. 로알 아문센, 인류 역사상 남극에 최초로 도달했고, 비행기로 북극을 처음 횡단한 위대한 노르웨이 사람. 1896년 그가 극지로 향하기 전 훈련을 위해 스키 횡단을 하다 악천후를 만나 죽음 직전까지 갔다는 곳이 바로 이 고원이다. 우리도 이 낭만적인 설원에서 며칠전 내린 폭설로 여정을 변경해야만 했다. '인형의 집'으로 유명한 헨리크 입센의 시극 '페르귄트'를 작곡한 에드바르 그리그가 오래 묵었던 포슬리 호텔을 길이 막혀 가지 못하게 된 것이다. 훗날 아문센은 북서항로를 개척했고 1911년에는 인류 최초로 남극점에 도달했다. 아문센의 그 위대한 탐험 출발점에서의 실패와 뵈링폭포 인근 우리의 길 막힘이 더 큰 도약을 위한 실패라 긍정적으로 생각하기로 했다. 이 뜨거운 대구의 한낮, 햇빛이 창을 뜨겁게 달구면 서늘한 바람과 누군가 그리그를 만나지 못한 아쉬움으로 켠 솔베이지의 노래와 하얗게 펼쳐졌던 설원에서의 눈싸움도 떠올리며 이 폭염도 그때처럼 긍정적으로 견뎌보기로 한다. ◆피오르에는 신이 산다 노르웨이를 여행하면서 알게 된 것은 산이 반드시 인간을 가로막는 것은 아니라는 사실이었다. 오히려 산은 때때로 길을 만든다. 다만 인간이 생각하는 길과는 전혀 다른 방식이지만 말이다. 수천만 년 시간이 흐르고, 수없이 많은 빙하기가 찾아오고, 산 위에 내려앉은 눈이 얼음으로 변해 천천히 아래로 흘러내리면서 산을 깎아냈다. 단단한 암석을 밀어내고 긁어내며 계곡을 깊게 파고 넓혔다. 그리고 빙하가 물러간 자리에 바닷물이 밀려들었다. 그렇게 만들어진 길이 피오르였다. 노르웨이 서부의 피오르는 인간이 만든 도로가 아니라 빙하가 만든 시간의 길이다. 나는 그 길을 페리호를 타고 들어갔다. 육지에서 바라볼 때 피오르는 하나의 거대한 풍경이었다. 그러나 배를 타고 그 안으로 들어가자 풍경은 전혀 다른 얼굴을 보여주었다. 산은 더 높아졌고, 물은 더 깊어졌으며, 인간이 사는 마을은 놀라울 만큼 작아졌다. 그때 다시 나는 풍경 속으로 들어갔다. 송네 피오르는 길이가 약 205km에 이르는 노르웨이에서 가장 긴 피오르이며, 게이랑에르 피오르는 한 편의 서정시 같았다. 내륙 깊숙이 파고든 거대한 물의 통로는 때로 해수면 아래 1천 m가 훨씬 넘는 깊이에 이르고, 깊고 좁은 U자형 골짜기로 빙하가 녹고 후퇴한 뒤 바닷물이 들어오면서 이 장엄한 피오르들이 된 것이다. 페리에서 코끝이 시려도 나는 눈 덮인 봉우리와 깊은 물빛, 수직으로 떨어지는 폭포를 한꺼번에 보기 위해 갑판에 내내 서 있었다. 그 때 아마도 나는 자연과 시간이라는 신(神) 앞에 나름의 경의를 표하고 싶었던 것인지도 모르겠다. 그때 그 기억으로 올 폭염도 긍정적으로 보내볼 작정이다. 시인
2026-08-12 11:07:30
댓글 많은 뉴스
李대통령 "세계 군사력 5위·국방력 차고 넘쳐"…전작권 임기 내 환수 추진
국민 65% "개헌 논의?…李 대통령, '연임 안 한다' 먼저 밝혀야"
'5·18 소요 사태' 발제 논란에…국힘 "이진숙 징계 검토 안 해"
李대통령 지지율 43.0% '역대 최저치' 경신…5주 연속 하락
김민석, 대법원장에 "조희대 씨…퇴학시켜달라고 구걸하는 불량 학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