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사주 오늘의 띠별 운세] <5월 30일 토요일(음력 4월14일)>
〈strong〉쥐띠(子)〈/strong〉 ▶48년생 가족과 함께 나들이를 가거나 집에서 음식을 만들어 먹으면 행복한 날이에요.▶60년생 오랫동안 해보고 싶었던 취미나 모임을 오늘 시작하면 지속 가능성이 높아요.▶72년생 가정 내 안정이 직장 성과로도 이어지는 날이니 가족과의 시간을 우선에 두세요.▶84년생 주말 여행이나 짧은 드라이브가 쌓인 스트레스를 풀어주는 날이에요.▶96년생 가족 또는 연인과 함께 집 정리를 하면 관계가 더 편안해지는 느낌을 받아요. 〈strong〉소띠(丑)〈/strong〉 ▶49년생 오늘은 무리하지 않고 집에서 쉬면서 가족과 이야기 나누는 것이 최고의 보약이에요.▶61년생 오랫동안 멀어졌던 친척이나 지인과 연락이 닿는 날이니 반갑게 받아주세요.▶73년생 집 안 환경을 조금만 바꿔도 기분이 리셋되는 날이니 소품 하나를 바꿔보세요.▶85년생 가족 모임이나 행사가 있다면 오늘 먼저 역할을 나누어 준비하면 분위기가 좋아요.▶97년생 부모님과 진지한 대화를 나눌 수 있는 날이니 평소 하지 못한 말을 꺼내보세요. 〈strong〉범띠(寅)〈/strong〉 ▶50년생 오늘은 긴 산책이나 체조를 하면 관절과 혈액순환에 도움이 되는 날이에요.▶62년생 가족 중 한 명이 도움을 필요로 하는 날이니 기꺼이 나서주는 것이 좋아요.▶74년생 집 안의 작은 것부터 정리하기 시작하면 마음이 가벼워지는 효과가 있어요.▶86년생 오늘 가족과 나누는 대화가 앞으로의 큰 결정에 도움이 되는 힌트를 줄 수 있어요.▶98년생 부모님과 함께 식사를 하면 의외로 중요한 이야기가 오고 가는 날이에요.〈strong〉토끼띠(〈/strong〉〈strong〉卯)〈/strong〉 ▶51년생 오늘처럼 기운이 충만한 날에는 햇볕 아래에서 잠깐이라도 걷는 것이 좋아요.▶63년생 오래된 가족 앨범을 꺼내보면 잊혔던 소중한 기억이 되살아나는 날이에요.▶75년생 집에 작은 문제가 생긴다면 방치하지 말고 오늘 바로 처리하는 것이 좋아요.▶87년생 파트너나 배우자와 주말 루틴을 함께 정하면 앞으로의 생활이 더 편안해져요.▶99년생 가족과 함께 요리를 만들거나 청소를 하면 뜻밖에 즐거운 시간이 만들어져요.〈strong〉용띠(辰)〈/strong〉 ▶52년생 텃밭이나 화초를 가꾸는 일을 오늘 시작하면 마음이 차분하게 안정되는 날이에요.▶64년생 집 안에서 오랫동안 미뤄온 수리나 정리를 하면 스트레스가 풀리는 날이에요.▶76년생 가족과 함께 주말을 보내면 피로가 해소되고 다음 주가 가볍게 시작돼요.▶88년생 배우자나 연인과 가사를 함께 분담하면 실질적인 유대감이 높아지는 날이에요.▶00년생 가족과 가까운 식당이나 카페에 가면 좋은 대화가 이루어지는 날이에요. 〈strong〉뱀띠(巳)〈/strong〉 ▶53년생 자녀나 손주들을 위해 무언가를 만들어주면 뿌듯함이 배가 되는 날이에요.▶65년생 오랫동안 미뤄온 집안 정리를 오늘 해치우면 마음도 개운해지는 날이에요.▶77년생 배우자와 함께 장기적인 목표를 이야기하면 서로의 방향이 맞춰지는 날이에요.▶89년생 집에서 쉬면서 충전하는 것이 오늘은 가장 생산적인 선택이 되는 날이에요.▶01년생 부모님에게 먼저 고맙다는 말을 전하면 가족 분위기가 따뜻해지는 날이에요.〈strong〉말띠(午)〈/strong〉 ▶54년생 아침에 일어나 거실 창을 열고 깊이 숨을 쉬는 것만으로도 오늘 하루가 달라져요.▶66년생 가족 외식이나 나들이를 내가 먼저 주도하면 모두가 즐거워지는 날이에요.▶78년생 집 안에 오래된 물건을 정리하면 새로운 기운이 들어오는 날이에요.▶90년생 연인이나 배우자와 함께 집밥을 만들면 특별한 추억이 되는 날이에요.▶02년생 가족과 주말 나들이를 가면 평소보다 훨씬 활기찬 하루를 보낼 수 있어요. 〈strong〉양띠(未〈/strong〉〈strong〉)〈/strong〉 ▶55년생 텃밭이나 화분을 돌보며 시간을 보내면 마음이 평온해지고 기운이 돌아와요.▶67년생 오늘 가족과의 대화에서 오랜 오해가 자연스럽게 풀릴 수 있는 기회가 생겨요.▶79년생 집 안 구석구석 청소를 하면 막혀 있던 기운이 뚫리는 느낌을 받는 날이에요.▶91년생 연인과 집에서 함께 요리를 해먹으면 관계가 더욱 깊어지는 날이에요.▶03년생 가족과 함께 영화나 드라마를 보면 편안하고 행복한 하루가 만들어지는 날이에요. 〈strong〉원숭이띠〈/strong〉〈strong〉(申)〈/strong〉 ▶56년생 오늘은 그동안 고생한 자신을 위해 좋아하는 음식을 먹으며 쉬는 것이 복이에요.▶68년생 가족과 함께하는 계획을 세우면 오래도록 기억에 남는 하루가 되는 날이에요.▶80년생 집 안 환경을 바꾸고 싶다면 큰 것보다 소품 하나를 바꾸는 것부터 시작하세요.▶92년생 연인과 야외 활동을 함께 하면 관계가 더욱 활기차게 이어지는 날이에요.▶04년생 부모님을 도와 집안일을 함께 하면 뜻밖의 칭찬을 받게 되는 날이에요. 〈strong〉닭띠(酉)〈/strong〉 ▶57년생 가까운 공원이나 산책로에서 여유를 즐기면 피로가 자연스럽게 회복돼요.▶69년생 오랫동안 연락이 없던 친구에게 먼저 연락하면 반가운 소식을 듣는 날이에요.▶81년생 집에서 간단한 운동이나 스트레칭을 하면 다음 주 컨디션이 훨씬 좋아져요.▶93년생 연인이나 가족과 함께하는 취미를 찾아보면 새로운 공통점이 생기는 날이에요.▶05년생 공부 걱정을 잠시 내려두고 가족과 시간을 보내면 오히려 집중력이 올라와요. 〈strong〉개띠(戌)〈/strong〉 ▶58년생 오늘은 봉사나 나눔 활동에 참여하면 마음속 깊이 보람이 차오르는 날이에요.▶70년생 가족 내 대화가 활발해지는 날이니 오랫동안 미뤄온 이야기를 꺼내보세요.▶82년생 집 안을 깔끔하게 정리하면 다음 주 업무 시작이 가벼워지는 효과가 있어요.▶94년생 연인과 주말을 여유롭게 보내면 서로의 이해도가 높아지는 날이에요.▶06년생 가족과 함께 요리를 하면 평소보다 훨씬 즐겁고 뿌듯한 시간이 만들어져요. 〈strong〉돼지띠(亥)〈/strong〉 ▶59년생 가족 중 아픈 사람이 있다면 오늘 함께해 주는 것이 진심 어린 효도가 돼요.▶71년생 오랫동안 묵힌 집 안의 물건을 정리하면 기운이 새롭게 들어오는 날이에요.▶83년생 가족과의 식사 자리에서 자연스럽게 앞으로 계획을 나누게 되는 날이에요.▶95년생 연인과 집에서 보내는 평화로운 시간이 관계에 깊이를 더해주는 날이에요.▶07년생 가족과 함께 나들이를 가면 학교 스트레스가 자연스럽게 풀리는 날이에요.〈strong〉자료제공: 더사주제공〈/strong〉
2026-05-30 04:30:00
[더사주 오늘의 띠별 운세] <5월 29일 금요일(음력 4월13일)>
〈strong〉쥐띠(子)〈/strong〉 ▶48년생 말이 많아지면 상대방을 상처 입히기 쉬우니 오늘은 조용하게 보내세요.▶60년생 감정적으로 격해지기 쉬운 날이니 중요한 연락은 오늘보다 내일 하는 것이 나아요.▶72년생 오전 집중력이 좋은 날이니 급한 업무를 오전에 마치고 오후에 쉬세요.▶84년생 동료와 마찰이 생길 수 있는 날이니 공식적인 자리에서 언행을 특히 조심하세요.▶96년생 SNS 글이 오해를 불러올 수 있는 날이니 올리기 전 한 번 더 검토하세요. 〈strong〉소띠(丑)〈/strong〉 ▶49년생 기력이 떨어지는 날이니 충분한 수분을 챙기고 무리한 활동은 삼가는 게 좋아요.▶61년생 직장에서 잘 될 것 같았던 일이 흔들릴 수 있는 날이니 대비책을 세워두세요.▶73년생 말이 앞서면 오해가 생기는 날이니 결론부터 이야기하기보다 경청을 먼저 하세요.▶85년생 회의에서 의견을 강요하면 역효과가 날 수 있으니 부드럽게 제안하세요.▶97년생 지인에게 한 말이 뜻밖에 퍼질 수 있는 날이니 비밀스러운 이야기는 삼가세요. 〈strong〉범띠(寅)〈/strong〉 ▶50년생 오늘은 특히 말을 줄이고 듣는 역할에 충실하면 오히려 존경을 받게 돼요.▶62년생 업무상 말실수가 나중에 큰 파장을 일으킬 수 있으니 문서로 남기는 것이 안전해요.▶74년생 감정이 상하는 상황이 생기더라도 즉각 반응하지 말고 하루 숙려하는 것이 좋아요.▶86년생 직장 내 뒷말에 휘말릴 수 있는 날이니 사적인 이야기는 직장에서 자제하세요.▶98년생 충동적인 결정보다 차분하게 생각한 선택이 후회를 줄여주는 날이에요.〈strong〉토끼띠(〈/strong〉〈strong〉卯)〈/strong〉 ▶51년생 머리가 무겁거나 피로감이 심하면 잠깐 눈을 감고 쉬는 것이 최고의 처방이에요.▶63년생 상대가 실수를 했더라도 직접 지적하기보다 분위기를 부드럽게 하는 것이 이로워요.▶75년생 오늘 올린 결재나 문서에 오탈자가 있을 수 있으니 제출 전 꼼꼼히 확인하세요.▶87년생 연인과 감정적인 대화를 하게 된다면 상대의 말이 끝날 때까지 기다려 주세요.▶99년생 시험 결과에 실망하더라도 지금 포기하지 말고 다음을 대비하는 것이 최선이에요.〈strong〉용띠(辰)〈/strong〉 ▶52년생 자녀나 손주에게 지나친 간섭보다 따뜻한 응원이 더 큰 힘이 되는 날이에요.▶64년생 계약 서류나 보고서에 빠진 부분이 있을 수 있으니 오늘 제출 전 재확인하세요.▶76년생 스트레스를 충동구매로 푸는 것은 일시적인 해소에 불과하니 걷기가 더 나아요.▶88년생 직장에서 언쟁이 생기더라도 침착하게 대응하면 결국 당신이 유리해지는 날이에요.▶00년생 에너지가 넘치더라도 오늘은 무리하게 활동하면 다음 주에 피로가 몰려와요. 〈strong〉뱀띠(巳)〈/strong〉 ▶53년생 말이 많아지는 날이니 특히 금전 관련 이야기는 조심스럽게 꺼내야 해요.▶65년생 의욕이 앞서서 실수를 범하기 쉬운 날이니 한 가지 일에 집중하는 게 좋아요.▶77년생 사소한 것에서 과민하게 반응하면 관계가 어색해지니 여유 있게 대처하세요.▶89년생 업무 속도를 무리하게 높이다 오류가 생기기 쉬운 날이니 꼼꼼함을 우선하세요.▶01년생 공부에 집중이 안 된다면 자리를 바꿔 앉거나 잠깐 스트레칭을 해보세요.〈strong〉말띠(午)〈/strong〉 ▶54년생 노년의 건강은 걷는 것에서 시작된다는 말처럼 오늘 짧은 산책만으로도 충분해요.▶66년생 결정을 미루다가 기회를 놓칠 수 있는 날이지만 조급하게 서두르는 것도 금물이에요.▶78년생 업무에서 지나친 완벽주의가 속도를 늦추는 날이니 70%만 되면 진행해도 좋아요.▶90년생 계획이 틀어지더라도 유연하게 대처하면 오히려 더 좋은 결과가 나올 수 있어요.▶02년생 친구들 사이에서 갈등이 보인다면 중재자보다 중립을 지키는 것이 현명한 날이에요. 〈strong〉양띠(未〈/strong〉〈strong〉)〈/strong〉 ▶55년생 오늘 누군가와 말다툼이 생길 수 있으니 먼저 화를 내지 않는 것이 이로워요.▶67년생 업무에서 잘못이 보이더라도 공개적인 자리에서 지적하는 것은 오늘 피하세요.▶79년생 직장에서 발언할 기회가 있지만 너무 앞서 나가면 반발을 살 수 있으니 절제하세요.▶91년생 연인과 감정이 격해지는 날이니 서로 잠깐 냉각 시간을 갖는 것이 관계에 도움돼요.▶03년생 SNS에서 논쟁에 끼어들면 피곤해지는 날이니 구경만 하는 것이 현명해요. 〈strong〉원숭이띠〈/strong〉〈strong〉(申)〈/strong〉 ▶56년생 기운이 떨어지는 날이니 억지로 활발하게 지내지 않아도 되는 날이에요.▶68년생 파트너나 동료와 감정이 충돌하는 날이니 대화보다 잠깐 거리를 두는 것이 좋아요.▶80년생 오늘 처리해야 할 일을 내일로 미루면 다음 주가 무거워지는 날이에요.▶92년생 연인이나 친구에게 불만을 터뜨리고 싶어도 오늘은 자제하는 것이 현명해요.▶04년생 시험이나 숙제가 겹쳐서 힘든 날이지만 하나씩 해나가면 금방 줄어들어요. 〈strong〉닭띠(酉)〈/strong〉 ▶57년생 주변의 말에 지나치게 반응하지 않는 것이 오늘 마음 건강을 지키는 방법이에요.▶69년생 마감이 겹치는 날이지만 우선순위를 정해서 차례로 처리하면 다 가능해요.▶81년생 팀 내 분위기가 어수선할 수 있으니 중심을 잡고 묵묵히 자기 일을 하세요.▶93년생 오늘 결정이 어렵게 느껴진다면 결정 자체보다 정보를 더 수집하는 것이 우선이에요.▶05년생 성적이나 결과에 지나치게 자책하지 말고 다음을 위해 무엇을 할지 생각하세요. 〈strong〉개띠(戌)〈/strong〉 ▶58년생 오늘은 말보다 행동으로 보여주는 것이 훨씬 강한 인상을 남기는 날이에요.▶70년생 직장 내 갈등이 드러나는 날이니 당사자로 나서지 않는 것이 현명해요.▶82년생 실수를 한 것 같아도 즉각 사과하면 오히려 신뢰를 높일 수 있는 날이에요.▶94년생 오늘은 무리하지 않고 딱 할 수 있는 것만 하면 스트레스가 훨씬 줄어들어요.▶06년생 시험 스트레스가 클 수 있는 날이니 부모님이나 선생님에게 솔직하게 이야기하세요. 〈strong〉돼지띠(亥)〈/strong〉 ▶59년생 오늘은 타인의 말에 감정이 흔들리기 쉬우니 내면의 중심을 잡는 데 집중하세요.▶71년생 언쟁이 생길 수 있는 자리라면 먼저 자리를 피하는 것이 더 현명한 선택이에요.▶83년생 상사의 지시가 불만스럽더라도 오늘은 감정을 드러내지 말고 일단 따르세요.▶95년생 지인들 사이에서 오해가 생길 수 있는 날이니 메시지보다 직접 대화가 더 나아요.▶07년생 오늘 힘든 일이 생기면 혼자 해결하려 하지 말고 부모님이나 선생님에게 말해보세요.〈strong〉자료제공: 더사주제공〈/strong〉
2026-05-29 04:30:00
종합주가지수가 사상 처음 8,000선을 넘어섰다.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를 중심으로 한 반도체·인공지능(AI) 랠리는 한국 기업의 기술 경쟁력과 자본시장에 대한 신뢰 회복을 보여준다. 경영학을 연구하는 학자로서 이러한 성과는 분명 반가운 일이다. 그러나 주가지수의 상승이 국민 다수의 체감 경기 개선으로 곧장 이어지고 있는지는 별도의 질문이다. 실제로 이번 랠리는 소수 대형 반도체주에 집중된 측면이 크며, 지수의 높이가 생활의 안정성을 자동으로 보장하지는 않는다. 거리의 현실은 전광판의 숫자만큼 밝지 않다. 2024년 폐업 신고 사업자는 처음으로 100만 명을 넘었고, 전체 폐업률은 9.04%에 이르렀다. 특히 소매업과 음식점업 폐업률은 각각 16% 안팎까지 높아졌다. 중대형 상가 공실률도 13% 수준에서 움직이며, 일부 비수도권 상권은 공실 부담이 더 크다. 주식시장은 사상 최고치를 쓰지만, 내수와 골목상권은 여전히 회복의 온기를 충분히 느끼지 못하고 있다. 그래서 지금의 문제는 "증시가 올랐으니 경제가 좋아졌다"는 단선적 해석으로 설명하기 어렵다. 이 불일치는 단순한 심리 문제가 아니다. 과거의 양극화가 주로 소득 격차의 문제였다면, 지금은 첨단 수출 대기업 생태계와 전통 내수·자영업 생태계 사이의 연결 약화가 핵심이다. 반도체 산업은 높은 부가가치를 만들지만 기술·자본 집약도가 높아 고용과 지역 소비로 확산되는 속도는 제한적이다. 주가 상승의 과실이 자본시장과 일부 고숙련 인력에 집중될수록, 체감 경기와의 괴리는 더 커질 수 있다. 대기업의 호황이 곧바로 동네 식당의 매출, 지역 상가의 임대 안정, 청년의 일자리로 연결되던 과거의 공식은 더 이상 작동하지 않는다고 필자는 생각한다. 이 흐름을 방치하면 한국 경제는 한쪽 엔진에 과도하게 의존하는 구조가 될 것이다. 수출 대기업이 호황일 때는 전체 지표가 개선되지만, 글로벌 공급망 충격이나 AI 투자 사이클 조정이 오면 내수 기반이 완충 장치 역할을 해야 한다. 그런데 자영업과 지역 상권이 이미 약해져 있다면 충격 흡수 능력은 떨어질 수밖에 없다. 일본의 장기 침체 경험도 시사하는 바가 있다. 일부 글로벌 기업의 경쟁력만으로는 인구 감소, 내수 위축, 자산 격차의 누적을 상쇄하기 어렵다. 지금 필요한 것은 주가 상승을 낮춰보는 냉소가 아니라, 그 성과를 더 넓은 경제 기반으로 연결하는 설계에 있다. 중앙정부는 자본시장 성장의 과실이 내수 경제로 흘러가는 제도적 통로를 강화해야 한다. 대기업의 초과 이익이 국내 협력업체의 연구개발, 생산성 개선, 인력 재교육으로 재투자되도록 세제 인센티브를 정교화할 필요가 있다. 동시에 지배구조 개선과 주주환원 확대를 통해 개인 투자자가 자본시장 성장의 정당한 몫을 공유할 수 있게 해야 한다. 자본시장이 '그들만의 리그'가 아니라 국민의 장기 자산 형성 수단이 될 때 시장 호황은 소비와 내수로 이어질 수 있다. 지방정부의 역할도 중요하다. 공실 상가를 방치하기보다 청년 창업, 로컬 브랜드, 생활서비스 거점으로 전환하는 실험을 확대해야 한다. 대기업 생산기지와 데이터센터, 첨단산업 시설을 유치할 때도 지역 대학·중소기업과의 협력 조건을 붙여 지역 내 부가가치가 남도록 해야 한다. 단기 보조금만으로는 쇠퇴한 상권의 수요를 되살리기 어렵다. 상권 데이터, 유동 인구, 배후 주거지, 지역 대학의 역량을 묶어 업종 전환과 창업 실패 비용을 줄이는 방식으로 접근해야 한다. 중앙정부가 거시적 물길을 낸다면, 지방정부는 그 물길이 현장의 점포와 일자리로 흐르도록 해야 할 것이다. 코스피 8,000은 한국 경제의 잠재력을 보여주는 상징이다. 그러나 그 상징이 지속 가능한 성과가 되려면 반도체의 온기가 골목상권의 매출, 지역의 일자리, 가계의 자산 형성으로 이어져야 한다. 정책의 목표는 증시의 열기를 식히는 것이 아니라, 그 열기가 경제 전반의 체온을 높이도록 경로를 넓히는 데 있다. 지수는 경제의 성적표 중 하나일 뿐, 경제 전체의 건강검진 결과는 아니다. 지금은 축제의 순간이면서 동시에 구조적 양극화를 줄일 기회다. 화려한 지표 뒤의 그늘을 직시하고, 성장의 연결망을 다시 짜야 한다는 것을 새로운 리더들은 기억해야 할 것이다.
2026-05-28 07:25:15
[더사주 오늘의 띠별 운세] <5월 28일 목요일(음력 4월12일)>
〈strong〉쥐띠(子)〈/strong〉 ▶48년생 손주나 자녀와 함께하는 시간을 내면 마음이 따뜻해지고 활기도 되살아나요.▶60년생 직장 내 인간관계가 핵심이 되는 날이니 동료에게 먼저 친절을 베풀어 보세요.▶72년생 이성이나 배우자와 특별한 저녁을 계획하면 관계가 한층 깊어지는 날이에요.▶84년생 새로운 인맥이 직접적인 업무 기회로 연결되는 흐름이 있는 날이에요.▶96년생 소개팅이나 새로운 만남을 앞뒀다면 오늘 자신감을 갖고 나가는 것이 좋아요. 〈strong〉소띠(丑)〈/strong〉 ▶49년생 가족 중 한 명이 기운이 없어 보이니 먼저 말을 걸어주는 것이 효도가 돼요.▶61년생 오랫동안 소원했던 사람에게 연락하기에 좋은 날이니 먼저 안부를 물어보세요.▶73년생 배우자나 파트너와 작은 것 하나라도 함께 결정하면 신뢰가 두터워지는 날이에요.▶85년생 직장 내 팀워크가 좋아지는 날이니 협업 프로젝트를 오늘 시작하면 좋아요.▶97년생 마음에 드는 이성에게 관심을 표현하기 좋은 날이니 기회가 오면 놓치지 마세요. 〈strong〉범띠(寅)〈/strong〉 ▶50년생 가족 모임이나 지인 식사 자리에서 당신의 말 한마디가 분위기를 이끌게 돼요.▶62년생 인간관계에서 오해가 있었다면 오늘 직접 만나 대화하면 깔끔하게 해소돼요.▶74년생 외부 미팅이나 네트워킹 자리에서 좋은 사람을 만나게 되는 흐름이 있어요.▶86년생 연인과의 갈등보다 서로를 이해하려는 대화 한마디가 더 중요한 날이에요.▶98년생 동아리나 스터디 모임에서 중요한 역할을 자연스럽게 맡게 되는 날이에요.〈strong〉토끼띠(〈/strong〉〈strong〉卯)〈/strong〉 ▶51년생 오래된 지인과의 만남이 예상치 못한 따뜻한 기쁨을 가져다주는 날이에요.▶63년생 상대방의 감정을 먼저 헤아려주는 한마디가 관계를 부드럽게 만들어요.▶75년생 파트너나 배우자에게 오늘 감사의 마음을 전하면 좋은 에너지가 돌아와요.▶87년생 동료와의 협업에서 서로의 역할을 분명히 정하면 효율이 배로 올라가요.▶99년생 연애 중이라면 작은 이벤트 하나가 관계를 크게 발전시키는 날이에요.〈strong〉용띠(辰)〈/strong〉 ▶52년생 오랜 친구와 전화 한 통을 나누면 묵혔던 기운이 풀리고 기분이 좋아져요.▶64년생 비즈니스 파트너나 거래처와 식사 자리를 갖는다면 성과로 이어지는 날이에요.▶76년생 가족 간에 소소한 갈등이 있다면 오늘이 풀기 가장 좋은 날이에요.▶88년생 연인에게 솔직한 감정을 전달하면 관계가 한 단계 성숙해지는 날이에요.▶00년생 인간관계에서 새로운 인연의 씨앗이 뿌려지는 날이니 사람들에게 열려 있어요. 〈strong〉뱀띠(巳)〈/strong〉 ▶53년생 자녀나 손주에게 연락이 오면 기꺼이 나서서 도와주는 것이 복이 쌓여요.▶65년생 오래 소원했던 인연과 연결이 되는 날이니 관계를 다시 이어가 보세요.▶77년생 팀 내에서 중재자 역할을 잘 해낼 수 있는 날이니 갈등이 있으면 나서보세요.▶89년생 이성 관계에서 긍정적인 신호가 오는 날이니 자신감 있게 반응해도 좋아요.▶01년생 좋아하는 사람이 먼저 말을 걸어올 수 있으니 자연스럽게 대화를 이어가세요.〈strong〉말띠(午)〈/strong〉 ▶54년생 평소 연락이 뜸했던 자녀에게 먼저 전화하면 기쁜 소식을 들을 수 있어요.▶66년생 업무상 만나는 사람과 관계를 잘 쌓아두면 뜻밖의 기회로 이어지는 날이에요.▶78년생 배우자와 함께 공통된 목표를 이야기하면 관계가 더욱 단단해지는 날이에요.▶90년생 싱글이라면 주변을 살펴보세요. 이미 아는 사람 중에 인연이 숨어 있을 수 있어요.▶02년생 학교에서 짝이나 친한 친구와 마음 깊은 대화를 나누게 되는 날이에요. 〈strong〉양띠(未〈/strong〉〈strong〉)〈/strong〉 ▶55년생 배우자나 가족과 함께 외식이나 나들이를 하면 좋은 기억이 생기는 날이에요.▶67년생 비즈니스 자리에서 인간미를 자연스럽게 보여주면 신뢰가 쌓이는 날이에요.▶79년생 팀원과의 사소한 배려가 좋은 업무 분위기를 만드는 결정적인 역할을 해요.▶91년생 소개를 통해 새로운 인연이 닿는 날이니 약속이 생기면 적극적으로 나가세요.▶03년생 좋아하는 사람에게 문자를 보내면 생각보다 좋은 반응이 돌아오는 날이에요. 〈strong〉원숭이띠〈/strong〉〈strong〉(申)〈/strong〉 ▶56년생 오랜 친구와 만나면 평소 고민이 자연스럽게 풀리는 이야기가 나오는 날이에요.▶68년생 비즈니스 관계에서 감정보다 실리를 앞세우면 더 좋은 결과가 따라와요.▶80년생 배우자나 파트너와 함께 미래 계획을 이야기하면 두 사람 모두 활력이 생겨요.▶92년생 연인이 있다면 오늘 함께 시간을 보내는 것이 관계를 더욱 풍성하게 해요.▶04년생 새로운 학교 친구와 친해지는 날이니 먼저 밥을 같이 먹자고 제안해 보세요. 〈strong〉닭띠(酉)〈/strong〉 ▶57년생 자녀 부부와 함께하는 시간이 생기면 건강한 대화가 이루어지는 날이에요.▶69년생 신뢰할 수 있는 사람과 솔직한 대화를 나누면 걱정이 절반으로 줄어요.▶81년생 직장 상사와의 관계에서 긍정적인 변화가 생기는 흐름이 있는 날이에요.▶93년생 오늘 만나는 사람 중에 삶에 좋은 영향을 줄 수 있는 인연이 있을 수 있어요.▶05년생 짝사랑이 있다면 오늘 먼저 말을 거는 것이 관계의 시작이 될 수 있어요. 〈strong〉개띠(戌)〈/strong〉 ▶58년생 가족 간의 소소한 대화가 정서적으로 큰 힘이 되어 주는 날이에요.▶70년생 새로운 사람을 만나기보다 기존 인연을 깊게 다지는 것이 오늘의 운세에 맞아요.▶82년생 동료나 팀원에게 감사 표현을 하면 팀 분위기가 한층 따뜻해지는 날이에요.▶94년생 연인과 미래를 이야기하기에 좋은 날이니 솔직한 감정을 나눠보세요.▶06년생 반에서 소외된 친구에게 먼저 말을 걸어주면 당신도 좋은 기운을 받아요. 〈strong〉돼지띠(亥)〈/strong〉 ▶59년생 배우자나 자녀와 가벼운 산책이나 외식을 즐기면 활기가 돌아오는 날이에요.▶71년생 인맥을 통해 좋은 기회가 들어오는 날이니 사람과의 만남에 적극적으로 임하세요.▶83년생 직장 내 소통이 원활해지는 날이니 팀 미팅이나 회의를 오늘 잡으면 좋아요.▶95년생 연애에서 진심을 드러낼 준비가 됐다면 오늘이 바로 그 타이밍이에요.▶07년생 친구들과 함께하는 활동이 즐겁고 기억에 남는 하루가 만들어지는 날이에요.〈strong〉자료제공: 더사주제공〈/strong〉
2026-05-28 04:30:00
[박순석의 동물병원 24시] 반려견 심장수술 받는 시대
띠띠띠… 띠…. "심장이 정지되었습니다." 수술실 안 공기가 순간 멈춰선다. 심장으로 연결되는 동맥과 정맥은 체외심폐순환기와 연결되고, 환자견의 혈액순환은 기계의 힘으로 유지된다. 생명이 기계에 의존하는 아주 짧은 시간, 수술팀은 멈춘 심장을 절개한다. 손상되어 서로 맞물리지 못하는 판막을 정교하게 성형하고 다시 심장을 봉합한다. 이후 체외심폐순환기에 연결되었던 혈관들이 하나씩 정상 순환으로 전환되고, 멈추었던 심장은 다시 뛰기 시작한다. 지난 4월 초, 박순석동물메디컬센터에서는 대구경북 최초로 이첨판 판막질환(MMVD)을 앓는 환자견을 대상으로 심장 판막 성형수술에 성공했다. 불과 몇 년 전까지만 해도 국내에서 반려견 심장수술은 일부 해외 의료진이나 극소수 전문기관에서만 가능했던 고난도 분야였다. 하지만 이제 국내에서도 체외심폐순환장치와 심장수술 전문 인력, 마취와 중환자 관리 기술이 발전하면서 반려견 심장수술 시대가 현실이 되고 있다. ◆개가 심장병이 있나요? 반려견도 사람처럼 심장병에 걸린다. 보호자들이 생각하는 것보다 심장병 환자들은 훨씬 많다. 실제로 나이가 많은 반려견에서는 절반 가까이에서 심장질환 소견이 확인되기도 한다. 문제는 많은 보호자들이 이를 단순한 노화 현상으로 생각하고 지나친다는 점이다. 기침이 잦아지거나 쉽게 피곤해하고, 산책을 힘들어하는 증상들이 사실은 심장이 보내는 이상 신호인 경우가 적지 않다. 국내에서 반려견 심장병 비중이 높은 이유는 우리나라 특유의 반려문화와도 관련이 깊다. 최근 반려동물 산업 조사에서는 국내 반려견의 약 70% 이상이 소형견으로 분석되고 있다. 국내 주거 환경이 아파트와 원룸 중심으로 형성되면서 말티즈, 푸들, 포메라니안, 치와와, 요크셔테리어 같은 소형견 품종을 선호하게 된 것이다. 하지만 안타깝게도 작고 소형화된 품종일수록 심장판막의 퇴행성 변화나 선천적 형성 이상 발생 비율이 높은 편이다. 특히 소형견에서는 이첨판폐쇄부전증(MMVD)이 가장 흔하게 발생한다. 노화와 함께 심장 판막이 두꺼워지고 변형되면서 혈액이 역류하게 되고, 결국 심장은 점점 더 큰 부담을 안게 된다. 시간이 지나면 심장이 커지는 심비대와 폐부종으로 이어지며 심부전 상태에 도달하기도 한다. 생활 환경 역시 문제다. 실내 생활 위주의 반려견들은 활동량이 적은 반면 간식과 과영양 공급에는 상대적으로 너그러운 경우가 많다. 자연히 과체중과 비만견의 비율이 높아지고, 과영양 대사와 비만은 노령견의 심장에 지속적인 부담을 주게 된다. 결국 소형견이 가진 선천적 소인과 보호자의 생활 습관이 국내 반려견 심장병 증가의 중요한 원인으로 작용하는 셈이다. ◆개 심장병의 초기 증상은 개의 심장병 초기 증상은 매우 미묘하게 나타나는 경우가 많다. 대표적인 증상으로는 기침, 운동 중 호흡곤란, 쉽게 지치는 모습, 야간 호흡수 증가 등이 알려져 있다. 그러나 실제 초기 단계에서는 보호자들이 이를 단순한 노화나 컨디션 저하 정도로 생각하고 지나치는 경우가 많다. "예전보다 산책을 싫어한다", "조금만 움직여도 쉬려고 한다", "잠자는 시간이 늘었다" 정도로만 느끼는 경우가 흔하다. 특히 소형견은 체구가 작고 활동 범위가 제한적이기 때문에 증상이 늦게 발견되는 경우도 많다. ◆개 심장병의 진단 결국 조기 발견을 위해서는 정기 건강검진이 가장 중요하다. 심청진과 심전도검사, 흉부 X-ray 검사를 통해 심장 잡음과 심비대 여부를 평가하고, 최근에는 cTnI와 NT-proBNP 같은 심장 바이오마커 검사도 활용되고 있다. 가장 중요한 검사는 심장초음파다. 심장초음파는 판막 이상과 혈액 역류 정도, 심장 기능을 실시간으로 평가할 수 있는 핵심 검사이다. 또한 심장병은 신장 기능과도 밀접하게 연결되어 있기 때문에 신장 상태를 함께 관리하는 통합적 접근이 중요하다. ◆개 심장병의 치료 개 심장병 치료의 기본은 심장약을 통한 평생 관리다. 이뇨제와 혈관확장제, 강심제 등을 이용해 심장의 부담을 줄이고 심부전 진행 속도를 늦춘다. 하지만 이첨판폐쇄부전증(MMVD)은 판막 자체가 퇴행성 변화를 일으키는 질환이기 때문에 약물치료만으로 진행을 완전히 막기는 어렵다. 질환이 진행되면 폐부종과 호흡곤란, 실신 등이 반복되며 삶의 질이 급격히 저하된다. 결국 심장수술은 손상된 판막 자체를 외적으로 교정해 혈액 역류의 원인을 근본적으로 해결하는 것이 유일한 대안이며 반려인의 마지막 희망이라 할수 있다. 그 동안 국내 심장병 환자견들이 이웃나라 일본에서 심장수술을 받고 오는 사례들이 적지 않음이 이를 반증한다. ◆개 심장수술의 명암 하지만 개 심장수술은 누구나 쉽게 선택할 수 있는 치료는 아니다. 흉부를 절개하고 심장을 정지시킨 뒤 체외심폐순환장치를 통해 생명을 유지한 상태에서 손상된 판막을 성형해야 하는 고난도 수술이다. 수술 시간은 6시간 전후에 이르며 지속적인 수혈과 고난도 마취 관리가 필요하다. 특히 작은 소형견의 혈관과 심장을 다루어야 하는 만큼 극도의 정밀성과 경험이 요구된다. 문제는 많은 환자견들이 이미 노령이라는 점이다. 심장병 말기 단계에서는 신부전과 폐부종 같은 합병증이 동반되는 경우가 많아 긴 마취와 체외순환 과정을 견디지 못할 위험성도 높다. 결국 수술의 성패는 환자 상태를 얼마나 정확하게 평가하고 적절한 시기를 선택하느냐에 달려 있다. 경제적 부담도 매우 크다. 체외심폐순환장치와 각종 수술 소모품, 입원 및 집중치료 비용까지 포함하면 수술비는 2000만 원을 넘어가는 경우도 적지 않다. 그럼에도 수의사들은 생명을 살리겠다는 사명감으로 반려견 심장수술 도입에 도전하고 있다. 아직은 제한적으로 적용되는 치료이지만, 기술과 경험이 축적된다면 더 많은 반려견들이 새로운 삶의 기회를 제공할 수 있는 시대가 도래할 것이라 믿기 때문이다. 수의사
2026-05-27 15:57:44
[안용모의 영혼의 울림을 준 땅을 가다] '동양의 베니스' 인도 스리나가르
◆검문과 굉음 사이에서 마주한 '풍요의 도시' 이른 아침 암리차르를 출발한 비행기가 도착한 스리나가르 공항은 민간과 군이 함께 사용하는 시설이다. 활주로 주변에는 헬기와 전투기가 줄지어 서 있었고, 머무는 동안에도 쉴새 없이 들려오는 굉음이 이곳의 긴박한 현실을 대변했다. 도착 직후 진행된 엄격한 외국인 등록 절차와 통제는 이곳이 파키스탄과의 접경지이자 분쟁의 중심인 잠무(Jammu) 카슈미르주(州)의 주도임을 실감케 했다. 산스크리트어로 '풍요의 도시'라는 뜻을 지닌 스리나가르(Srinagar)지만, 거리마다 배치된 장갑차와 무장 군인들의 모습은 풍요보다 긴장이라는 단어를 먼저 떠올리게 했다. 그러나 히말라야산맥 아래 젤룸(Jhelum) 강 유역을 따라 펼쳐진 수려한 수변경관은 그 삼엄한 경계를 무색하게 만들 만큼 매혹적이었다. 히말라야 산맥 권역의 대표 도시인 스리나가르는 젤룸 강 유역을 따라 형성되었으며, 달호수와 니긴 호수를 비롯한 수려한 수변 경관으로 유명하다. 특히 여러 호수와 도시가 어우러진 풍경 덕분에 '동양의 베니스'라는 별칭으로 불린다. 19세기 도그라 왕국 시기에는 여름 수도로 번성했으며, 이후 유럽인과 인도 상류층의 휴양지로 각광받았다. 무굴 제국 시대에 조성된 정원들도 지금까지 남아 도시의 풍경을 더욱 풍성하게 만든다. 도시 한가운데 솟은 샹카라차랴(Shankaracharya) 언덕에 오르면 스리나가르의 전경이 파노라마처럼 펼쳐진다. 눈 덮인 설산을 배경으로 푸른 호수와 시가지가 어우러진 비경을 보고 있노라면, 왜 이토록 아름다운 땅이 오랜 시간 갈등의 대상이 되어야 했는지 아쉬운 탄식이 절로 나온다. 19세기 도그라 왕국의 여름 수도였던 이곳은 여전히 파시미나 숄, 세밀한 목각, 카펫 등 세계적인 수공예품의 본고장으로서 그 명성을 이어가고 있다. 그러나 이 아름다움 속에서도 긴장은 늘 함께했다. 검문소와 무장 군인의 존재는 여행자의 발걸음을 조심스럽게 만들었다. 스리나가르는 분명 매혹적인 도시이지만, 동시에 현재진행형의 현실을 안고 있는 곳이기도 하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달 호수 위 하우스보트에 머무는 동안만큼은 긴장이 한결 누그러졌다.연꽃이 가득한 호수와 잔잔한 물결 위의 수상가옥은 마치 다른 세계에 들어온 듯한 평온함을 선사했다. 하지만 이후 뉴스로 접한 충돌 소식은 그 평온이 잠시 빌린 시간임을 실감하게 했다. ◆호수 위에 핀 평화, 달 호수의 하우스보트 삼엄한 도심의 긴장을 뒤로하고 '동양의 베니스'라 불리는 달 호수(Dal Lake)에 들어서면 전혀 다른 풍경이 펼쳐진다. 거대한 연꽃이 수면을 뒤덮고 그 위로 고즈넉한 수상가옥인 '하우스보트'가 떠 있는 모습은 분쟁의 그림자를 잠시 잊게 할 만큼 평온하다. 달 호수는 스리나가르의 생명선이자 대표적인 명소다. 약 15km에 이르는 호안에는 무굴정원과 하우스보트, 호텔들이 어우러져 한 폭의 그림 같은 풍경을 이룬다. 무굴 제국의 통치자들은 이곳을 여름 피서지로 삼아 정원과 파빌리온(Pavilion)을 조성했다. 오늘날에도 그 흔적은 호숫가 곳곳에 남아 고요한 아름다움을 더한다. 달 호수를 상징하는 것은 단연 하우스보트다. 영국 식민지 시절 시작된 이 떠 있는 숙소는단순한 숙박 시설을 넘어 하나의 문화로 자리 잡았다. 나무로 지어진 떠 있는 궁전은 카슈미르만의 독특한 문화를 담고 있다. 케랄라(Kerala)의 하우스보트가 물길을 따라 이동하는 것과 달리, 이곳의 보트는 호숫가에 정박해 머무는 형태가 특징이다. 일부는 20세기 초 건조된 이후 지금까지 사용되고 있다. 하우스보트 사이를 오가는 전통 배 '시카라'(Shikhara) 또한 빼놓을 수 없는 호수의 전령사다. 화려하게 장식된 이 작은 배는 여행자에게는 낭만적인 이동 수단이지만, 주민들에게는 생업을 위한 중요한 도구다. 사람들은 시카라를 이용해 낚시를 하고 물자를 나르며일상을 이어가는 삶의 터전이다. 특히 해 질 무렵, 붉게 물든 하늘과 호수 위를 떠다니는 시카라의 실루엣은 스리나가르 여행의 백미다. 분쟁의 긴장이 잠시 멈춘 그 자리에는 오직 노 젓는 소리와 호수의 숨결만이가득하다. 숙소인 하우스보트 안에서 느끼는 이 평온함은 이후 뉴스에서 접하는 충돌 소식을 믿기 어렵게 만들 만큼 비현실적인 평화를 선사한다. 달 호수는 단순한 관광지를 넘어, 삶과 풍경이 함께 어우러진 또 하나의 세계다. ◆지상낙원을 닮은 무굴 정원과 고결한 사원들 스리나가르의 진짜 매력은 호수를 넘어 그 주변의 정원과 사원에서 완성된다. 지상낙원이라는 표현이 결코 과장이 아님을 실감하게 하는 공간들이다. 과거 무굴 제국의 황제들이 지상낙원이라 칭송하며 조성한 정원들은 도시 곳곳에 보석처럼 박혀 있다. 대표적인 무굴 정원인 샬리마르 바그(Shalimar Bagh)는 황제 자한기르가 사랑했던 왕비를 위해 만든 휴식처로, '사랑의 정원'이라 불린다. 산지 지형을 따라 조성된 3단 테라스와 중앙 수로는 정교한 질서를 이루며, 자연과 인간의 설계가 이룬 절묘한 조화로 공간 전체에 생동감을 불어넣는다. 니샤트 바그(Nishat Bagh) 역시 빼놓을 수 없다. '기쁨의 정원'이라는 이름답게 달호수를 정면으로 마주하며 시원한 개방감을 자랑한다. 계단식 구조를 타고 흐르는 물길은 무굴 정원의 정교한 미학을 그대로 품고 있다. 넓게 펼쳐진 테라스, 호수와 어우러진 풍경이 시원하고 개방적인 느낌을 준다. 도심으로 들어가면 종교적 깊이를 지닌 공간들이 이어진다. 14세기 말 건립된 스리나가르의 대표적인 이슬람 사원 자미아 모스크(Jama Masjid)는 네 개의 목조 탑과 피라미드형 지붕이 어우러진 독특한 건축 양식으로 중앙아시아의 향기를 풍긴다. 지금도 신앙과 공동체의 중심 역할을 한다. 넓은 안뜰과 목조 건축 양식이 고요하면서도 엄숙한 분위기를 자아낸다. 젤룸 강변의 샤 에 하마다니(Shah-e-Hamadan) 모스크 역시 인상 깊다. 600년 이상의 역사를 지닌 이 사원은 카슈미르 전통 목조 건축의 아름다움을 간직하고 있으며, 깊은 경건함을 전한다. 이곳의 정원과 사원은 단순한 관광지가 아니다. 자연과 인간, 그리고 신앙이 오랜 시간에 걸쳐 빚어낸 공간이다. 분쟁의 긴장 속에서도 이처럼 평온한 풍경이 존재한다는 사실은 더욱 깊은 울림을 준다. 스리나가르는 분명 긴장과 불안이 공존하는 도시다. 그러나 그 경계 너머에는, 한 번쯤 마주할 가치가 있는 고요하고도 신비로운 아름다움이 자리하고 있다. 현실 속에 존재하는 또 하나의 낙원, 그 위태로운 평화가 영원하기를 바라며 발길을 돌렸다. 대한민국산업현장교수·ymahn1102@hanmail.net
2026-05-27 15:14:33
전북 무주군 무주읍에 자리하고 있는 '향로산'(香爐山)은 이름만큼이나 특별한 이야기를 간직하고 있다. 아주아주 먼 옛날, 집이 가난해서 제사상에 향하나 제대로 피울 수 없던 효자가 있었다. 그는 송구스러운 마음으로 "조상님, 그저 마음만 올립니다"라고 빌었는데 다음 날 새벽 유난히 짙은 안개가 산 전체를 감싸며 피어올랐단다. 이걸 본 마을 어르신들은 효심에 감복한 산이 대신해서 향을 피워올렸다며 감탄했다고. 이후로 향로산은 형편보다 마음을 먼저 보는 산, 사람의 진심을 헤아려 주는 산으로 여겨지게 되었다고 전해진다. ◆향로산 자연휴양림 ▷숲에서 망중한 이곳 향로산에 조성된 '무주 향로산자연휴양림'은 무주군의 풍부한 산림자원을 기반으로 문화와 휴양, 체험, 교육 등의 서비스를 종합적으로 제공하기 위해 지난 2018년 개장했다. 269ha 규모의 휴양림에는 다양한 규모의 회의 공간과 숙박시설과 방문자센터, 전망대, 쉼터, 야외 수영장, 주차장 등으로 구성된 편익 시설이 갖춰져 있다. 이와 함께 위생시설(공동화장실)과 체험시설(인공폭포, 바닥분수, 야영장), 모험시설(모노레일)이 조성돼 있다. 패러글라이딩과 MTB 등 액티비티를 즐기기에도 안성맞춤이다. ▷'새처럼 날아' 패러글라이딩은 산골 무주의 색다른 매력을 하늘에서 만끽할 기회다. 초보라고 걱정할 필요는 전혀 없다. 현장에서 제공되는 필수교육을 받으면 베테랑 전문가가 함께 오르니 망설일 이유가 있나! 힘차게 달려 바람에 몸을 맡기고 새처럼 날아오르면 발 아래 그윽한 풍경이 파노라마처럼 펼쳐진다. 긴장으로 요동치던 마음은 어느새 여유로, 무서워 떨리던 마음은 감동으로 바뀌는 순간을 경험하게 된다. 하늘에서 만나는 무주의 자연은 전망대에서 보는 것과는 사뭇 다른 생동감을 준다. ◆향로산 자연휴양림 야영장 ▷전망 좋은 숲에서 하룻밤 향로산자연휴양림 안쪽 높은 지대에 자리해 탁 트인 전경이 인상적이다. 새하얀 구름과 푸른 산봉우리가 마치 그림처럼 펼쳐진다. 야영장은 A~E까지 계단식으로 구획이 나뉘어 21개 사이트가 운영 중이다. 사이트 바로 옆에 주차도 가능하다. 야영장 중앙에는 개수대와 화장실 등 공용시설이 위치해 이용이 편리하다. 아름다운 자연과 함께하는 편안한 밤을 위해 캠핑을 즐기며 '별빛 공방'과 '와인 테라피' 등 다양한 부대 시설을 이용해 보는 것도 적극 추천한다. ◆향로산 전망대 ▷'보검 매직컬' 앞섬마을 풍광이 한눈에 무주 향로산 전망대는 걸어서 가도 좋고 모노레일을 타고 올라도 좋은 곳이다. 오롯이 자연에 동화되고 싶다면 천천히 숲길을 걸으면 되고, 발걸음이 무겁다면 모노레일을 타고 쉽고 편하게 이동하면 그만이다. 숲을 가로지르며 제법 물이 오르기 시작한 나무도 만나고 숲이 뿜어내는 피톤치드의 상쾌함도 느끼며 가보자. 산타는 재미가, 산속을 달리는 쾌감이 이보다 좋을 수 없을 테니 말이다. 모노레일에서 내려 조금만 더 걸으면 향로봉 표지석과 함께 전망대가 나타난다. 나무 계단을 타고 전망대에 올라서면 '와~' 탄성이 절로 터져 나온다. 금강이 휘돌아 나가는 내도리 앞섬마을과 이를 안온하게 감싸안은 산세가 한눈에 들어오고 하늘, 땅, 강, 산이 어우러진 아름다운 풍경에 미소가 번진다. 산 아래로 보이는 앞섬마을은 바로 '보검 매직컬' 촬영지다. 방송은 종영했지만, 촬영 당시의 추억을 고스란히 품은 미용실은 아직 그대로라 방문객들의 발길이 끊이질 않고 있다. 방송촬영 당시의 내외부 모습을 그대로 보존한 촬영지는 매일(09:00~18:00) 개방한다. 무주군은 방문객들의 편의를 위해 촬영지 인근에 400여 평 규모의 임시주차장을 마련하고 임시 화장실도 설치했다. 또 '금강 맘 새김 길', '복숭아 꽃길', '앞섬 체험센터', '향로산', '반딧불이 서식지' 등 마을 명소와 연계한 관광 활성화 방안을 고심 중이다. 앞섬마을은 금강 상류 지역으로, 무주읍내에서 접근이 쉽다. 특히 봄철 '복숭아꽃', 여름 보양식 '어죽', '반딧불 복숭아'가 손꼽히며, '반딧불이 서식지'와 '아름다운 강변길'로도 유명하다. 물돌이 지형이라 '육지의 섬'으로도 불리는데 '금강 맘 새김길(학교 가는 길)'은 앞섬마을과 후도교 다리까지 2km 구간으로, 병풍처럼 드리워진 산과 복숭아 과수원, 금강을 따라 걸으며 만나게 되는 풍경이 일품이다. '앞섬체험센터'는 마을주민들이 함께 운영하는 체험 학습장으로 자전거 타기, 복숭아 향 디퓨저 만들기, 복숭아 수확 체험, 복숭아 빙수 만들기(여름 한정) 등 마을의 다양한 특산물과 자연을 활용한 프로그램을 즐길 수 있다. ▷'시원하고 얼큰한 어죽' 어죽은 냇가에 솥단지를 걸어놓고 직접 잡은 민물고기를 끓여서 먹으면서 유래된 무주 토속음식이다. 어죽에는 그다지 특별한 재료가 들어가지 않는다. 싱싱한 민물고기를 솥에 넣어 반쯤 익힌 뒤 뼈를 고르고 찹쌀과 고추장, 파, 마늘, 양파, 깨, 인삼 등 무주의 자연에서 자란 온갖 양념들을 넣는 게 전부. 하지만 한 번 먹어 본 이는 두고두고 이 맛을 잊을 수 없어서 또다시 찾을 만큼 특별하다. ◆무주목재문화체험장 ▷산림자원의 소중함 공유 무주목재문화체험장은 목재 체험을 통해 산림자원의 소중함을 알리고 무주를 물성 매력을 지닌 명소로 각인시킨다는 취지에서 2023년 3월에 개장했다. 775.81㎡ 부지에 지상 2층 규모로 조성된 목재문화체험장에는 목공체험장을 비롯한 상상 놀이터와 전시시설, 휴식 공간 등이 마련돼 있다. 이곳에서는 목공예 체험을 비롯해 나무 조각, 가구 만들기 등 목재의 특성을 배우고 직접 체험해 볼 수 있다, 그간 이곳을 찾은 방문객은 5만 2000여 명으로 무주 자연휴양림 입구에 위치해 접근성은 물론, 연계 이용이 가능하다는 이점을 지니고 있다. ◆무주에 왔으니 여기도! 무주 3대장 ▷동굴 속 와인 한 잔의 운치, '머루와인동굴' 연중 13℃~17℃의 온도가 유지되는 무주군 머루와인동굴은 사계절 사랑받는 곳이다. 이곳은 무주양수발전소 건설 당시 굴착작업용 터널을 리모델링한 곳으로 현재는 무주産 머루와인의 숙성과 저장, 판매를 위한 공간으로 활용되고 있다. 와인 하우스와 머루와인 비밀의 문으로 구성돼 있으며 와인을 이용한 족욕 체험과 시음, 구입이 모두 가능하다. 무주군은 '머루' 주산지(전국 머루 생산량의 32% 점유)로, '머루와인'은 무주의 대표 특산품이다. ▷여기가 숲이야? 강이야? 하늘이야? '반디랜드' 무주반디랜드 곤충박물관(1종 전문박물관)에는 천연기념물이자 환경지표 곤충인 반딧불이를 비롯해 국내 · 외에 서식하는 다양한 곤충 1만여 종이 실물로 전시되고 있으며 200여 종의 식물을 볼 수 있는 생태 온실이 있다. 덕유산 최상류부터 금강하구에 서식하는 다양한 물고기와 수달, 열대어를 함께 볼 수 있는 수족관 시설도 조성돼 있다. 다양한 생태영상을 관람할 수 있는 입체영상관과 돔 영상관도 운영 중이다. ▷세계 태권도 성지 문화교류의 중심, '태권도원' 2014년 4월에 개원한 태권도원은 경기와 체험, 수련, 교육과 연구, 교류가 가능한 전 세계 유일의 태권도 전문 공간이다. 세계태권도연맹의 중앙훈련센터(T1경기장), 대한태권도협회 국가대표 종합훈련장(평원관)으로도 지정 · 활용되고 있다. 상징지구(태권전, 명인관, 일여헌, 태권루&백운정)를 비롯해 4000석 이상의 경기장과 400석 이상의 공연장, 1000여 명 이상 동시 수용이 가능한 연수와 숙박(265실), 국제회의 시설을 갖추고 있으며 야외복합체험 시설도 각광을 받고 있다. 전북일보 김효종 기자 사진 무주군 제공
2026-05-27 11:14:02
프랑스 헌법위원회는 2012년과 2017년 두 번에 걸쳐 1915년 오스만 제국의 아르메니아인 집단학살을 부인하는 자를 처벌하는 법률(Boyer법, 평등·시민권법)에 대해 위헌 결정을 내렸다. 아르메니아 집단학살 부정 금지가 표현의 자유에 대한 불필요하고 비례적이지 않은 공격이며, 역사적 논쟁은 학계와 공론장의 토론을 통해 해결해야 할 문제이지 국가가 형벌로 개입할 영역이 아니라는 점을 분명히 한 것이다. 위 결정에서는 처벌법에 사용된 용어들의 모호성도 지적되었다. 무엇이 역사적 사실을 '부인'하는 것이고, 어디까지가 '악의적 축소·경시'인가에 대한 법적 기준이 지극히 불명확하다는 것이다. 프랑스 헌법위원회의 논리는 역사는 의회의 다수결이나 판결문으로 고정할 수 있는 영역이 아니며, 국가가 특정 역사 서사를 절대적 진리로 강제하는 순간 민주주의의 기초인 사상의 자유는 붕괴한다는 법철학에 기초를 두고 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역사적 사실을 법으로 규정하고 이에 반하는 표현을 형사처벌하는 것은 학계에서 '기억입법' 또는 '역사입법'으로 불리면서 오랫동안 격렬한 논쟁의 대상이 되어 왔다. 역사는 새로운 사료의 발견과 끊임없는 재해석을 통해 발전하는 학문인데 법률에 형사처벌 규정이 존재하는 것 자체로 학자와 언론인, 대중은 자기검열을 하게 되고 학문적 탐구와 비판적 담론은 경직될 수밖에 없기 때문이다. 권력이 표현의 자유를 억압할 때 나타나는 부작용은 수많은 역사가 증명한다. 주자성리학의 교조주의가 사문난적을 만들었던 조선에서 정조의 문체반정으로 인한 사상검열은 〈열하일기〉의 저자 연암 박지원으로 하여금 반성문을 쓰게 만들었다. 비판적 지성과 실용적 학문이 억압당한 조선은 자정 능력을 잃었고 정조 사후 삼정문란의 세도정치를 거쳐 망국의 운명을 맞는다. 유신헌법을 부정, 반대, 왜곡, 비방할 경우 처벌했던 긴급조치로 인한 민주주의의 후퇴는 산업화의 위대한 성취에도 불구하고 박정희 정권의 어두운 현대사로 기억되고 있다. 법이 역사의 재판관이 될 수 있는가. 2005년 프랑스의 저명한 역사학자들은 '역사를 위한 자유' 선언을 발표하고 국가가 법으로 역사의 진위를 판정하는 행위를 강력히 비판했다. 5·18에 대한 왜곡과 폄훼가 부당하다는 역사적 평가와 별개로 이를 국가 형벌권의 칼날로 해결하려는 접근법은 명백한 한계와 위험성을 안고 있다. 5·18을 악의적으로 왜곡하고 부정하는 것이 민주주의 체제의 근간을 흔들 수 있다는 점을 고려하더라도, 법이 개입하게 되면 사상의 자유시장에 대한 불신으로 이어져 허위사실이나 왜곡된 주장이 공론장의 자정작용을 통해 걸러지는 것이 아니라 사법적 공방만 남게 되기 때문이다. 특정 역사적 사건에 대한 비판을 법으로 금지하기 시작하면 정권이 바뀔 때마다 자신들에게 유리한 역사적 사건을 처벌 대상에 포함시키려는 정치적 시도가 잇따를 수 있다. 결국 역사가 '정치적 승자의 전유물'이 될 위험성이 크다는 것이 가장 문제인 것이다. 악의적 가짜 뉴스와 극단적 혐오 표현은 용납되면 안 된다. 그러나 정치적 궤적이 다르다는 이유로 한쪽은 '처벌받아야 할 범죄'로 규정되고, 다른 한쪽은 '사회적 약자의 저항' 또는 '정당한 역사적 분노'라는 프레임을 묵인한다면 대중은 법의 형평성을 신뢰하지 않을 것이다. 결과적으로 "우리 편의 분노는 정당하고, 저들의 분노는 혐오"라는 진영 논리만 심화시키게 된다. 2008년 광우병 사태에서 보았듯 한국 사회는 옳든 그르든 다수파의 주장에 동조하는 전체주의적 분위기에 휩쓸릴 위험성을 안고 있다. 역사를 성역화하고 이에 대한 비판을 금기시하는 태도는 필연적으로 집권 세력의 이데올로기적 정당성 확보라는 정치적 목적과 결부된다. 5·18 민주화 유공자 명단이 아직도 공개되지 않고 있는데 흔한 공청회 한 번 없이 헌법 전문에 5·18 민주화운동을 넣은 개헌안의 국회 통과를 시도했던 것이 무엇을 의미하는가. 역사는 신화나 교리가 아니다. 끊임없는 회의주의적 시각, 객관적 검토, 그리고 반론의 가능성이 완벽히 보장될 때 역사는 학문과 지성으로서의 생명력을 가지게 될 것이다.
2026-05-27 09:16:58
▶ 미성온천 ▷ 한지인(대구 달서구 조암로) ◇ 낱말 맞히기 ▶ 그린기프트 ▷원영희(경북 구미시 산동읍) ◇ 우리아기태어났어요 ▶ 군파크 ▷ 최선(대구 동구 경대로) ◇ 엄마들의 수다 ▶ 네이처 파크 ▷황용자(대구 동구 안심로) ◇ 낱말 맞히기 ▶ 팔공산온천관광호텔 ▷김상규(대구 남구 대명로) ◇ 시사상식 퀴즈 ▶ 궁전라벤더 ▷ 오영수(대구 북구 서변로) ◇ 시사상식 퀴즈 〈응모요령〉 ▶주간매일 낱말맞추기,시사상식 정답,결혼· 출산 사연을 받습니다.(이름·휴대폰 번호·주소를 반드시 기재) ①우편엽서 ②이메일: dokja@imaeil.com ③카카오톡: 플러스 친구 검색→'매일신문' 검색→친구 추가→1대1 채팅 ▶당첨자는 지면이나 홈페이지를 통해 발표. ▶보내실 곳: 대구시 중구 서성로 20 매일신문 편집국 문화특집부(우편번호 41933)
2026-05-27 06:30:00
[더사주 오늘의 띠별 운세] <5월 27일 수요일(음력 4월11일)>
〈strong〉쥐띠(子)〈/strong〉 ▶48년생 오늘은 결단력이 높아지는 날이니 오랫동안 미뤄온 결정을 내리기에 좋아요.▶60년생 막혔던 업무가 풀리는 기운이 오니 다시 한번 시도해 보면 진전이 생겨요.▶72년생 오늘 내린 결정은 빠르게 실행으로 옮길수록 결과가 좋은 날이에요.▶84년생 직장에서 새로운 역할을 제안받을 수 있으니 신중하되 적극적으로 검토하세요.▶96년생 커리어 전환을 고민하고 있다면 오늘 멘토나 선배에게 솔직히 털어놓아 보세요. 〈strong〉소띠(丑)〈/strong〉 ▶49년생 오랫동안 결정을 못하고 있던 일을 오늘 시원하게 정리할 수 있는 날이에요.▶61년생 업무에서 좋은 제안이 들어오는 날이니 즉흥적이지 않게 조건을 꼼꼼히 따져보세요.▶73년생 오늘 실행에 옮긴 아이디어가 좋은 반응을 얻게 되는 흐름이 있어요.▶85년생 결정하고 바로 움직이면 성과가 따라오는 날이니 지연은 오히려 손해에요.▶97년생 진로 관련 선택을 앞두고 있다면 지금 가장 끌리는 방향으로 행동해 보세요. 〈strong〉범띠(寅)〈/strong〉 ▶50년생 가족 중 한 명이 도움을 요청할 수 있으니 여유로운 마음으로 받아들이세요.▶62년생 오래 고민해온 프로젝트를 오늘 공식 착수하면 탄력이 붙는 날이에요.▶74년생 오늘 주도적으로 회의를 이끌면 리더십을 자연스럽게 인정받는 기회가 생겨요.▶86년생 변화를 두려워하지 않고 새로운 방식을 시도하면 좋은 결과가 따라와요.▶98년생 오늘 신청서나 지원서를 제출하면 결과가 긍정적으로 돌아올 가능성이 높아요.〈strong〉토끼띠(〈/strong〉〈strong〉卯)〈/strong〉 ▶51년생 몸이 피로할 때는 무리하게 움직이는 것보다 충분한 수면이 최고의 보약이에요.▶63년생 오랫동안 묵힌 계획을 꺼내 다시 검토하면 실현 가능성이 보이는 날이에요.▶75년생 일의 방향을 바꿔야 할 시기가 왔다고 느껴진다면 지금 행동하는 것이 유리해요.▶87년생 업무에서 돌파구를 찾는 날이니 다른 접근법을 시도해 보면 막힌 것이 뚫려요.▶99년생 인턴십이나 대외활동 지원을 오늘 시작하면 성공 가능성이 올라가는 날이에요.〈strong〉용띠(辰)〈/strong〉 ▶52년생 지인의 부탁을 들어주다 체력을 낭비하지 않도록 본인의 건강을 먼저 챙기세요.▶64년생 협업 제안이 오는 날이니 조건을 확인한 후 수락하면 시너지를 낼 수 있어요.▶76년생 변화를 원한다면 오늘 첫 번째 행동을 시작하는 것으로 흐름이 바뀔 수 있어요.▶88년생 실행력이 높아지는 날이니 계획 단계에서 벗어나 구체적으로 움직이는 것이 좋아요.▶00년생 목표를 향해 꾸준히 나아가면 이번 주 안에 결과가 보이기 시작하는 날이에요. 〈strong〉뱀띠(巳)〈/strong〉 ▶53년생 새로운 취미나 사교 모임에 참여하면 오랫동안 묵힌 기운이 풀려요.▶65년생 결정을 미루면 기회를 놓치는 날이니 준비됐다면 지금 바로 행동하세요.▶77년생 팀을 이끌어야 하는 순간이 오면 의견을 명확하게 전달하는 것이 중요해요.▶89년생 커리어에서 새로운 방향이 보이는 날이니 관련 자격증이나 공부를 시작해 보세요.▶01년생 좋아하는 동아리나 활동에 더 적극적으로 참여하면 인정을 받게 되는 날이에요.〈strong〉말띠(午)〈/strong〉 ▶54년생 오늘은 가족들과 함께하는 자리를 직접 만들면 모두에게 활기가 돌아와요.▶66년생 막힌 업무의 실마리가 잡히는 날이니 오전 중에 집중해서 해결책을 찾아보세요.▶78년생 팀에서 주도적으로 움직이면 리더로서 인정받는 계기가 될 수 있는 날이에요.▶90년생 이성 문제보다 커리어에 집중하는 것이 지금 시기에 더 이로운 선택이에요.▶02년생 학교 프로젝트나 팀 과제에서 아이디어를 먼저 제안하면 칭찬을 받게 돼요. 〈strong〉양띠(未〈/strong〉〈strong〉)〈/strong〉 ▶55년생 오래된 인연을 만나 즐거운 시간을 보내면 활기가 돌아오는 날이에요.▶67년생 실행 속도가 빠른 날이니 완벽하지 않아도 일단 시작하는 것이 정답이에요.▶79년생 업무 성과가 윗사람의 눈에 띄는 날이니 꼼꼼하게 마무리를 잘 해두세요.▶91년생 사람들 앞에 자신을 드러낼 기회가 오니 자신감 있게 나서는 것이 좋아요.▶03년생 새로운 친구를 사귀고 싶다면 오늘 먼저 인사를 건네보는 것이 행운을 불러요. 〈strong〉원숭이띠〈/strong〉〈strong〉(申)〈/strong〉 ▶56년생 새로운 도전보다는 지금 해온 것을 한 단계 더 발전시키는 것이 결실을 맺어요.▶68년생 업무에서 막힌 부분을 후배나 동료에게 의논하면 의외의 해법이 나올 수 있어요.▶80년생 오늘 실행력이 최고조인 날이니 중요한 발표나 제안을 오늘 마치면 좋아요.▶92년생 새로운 프리랜서 업무나 부업 기회가 생길 수 있으니 조건을 꼼꼼히 따져보세요.▶04년생 운동을 시작하거나 체험 수업에 등록하면 좋은 에너지가 생기는 날이에요. 〈strong〉닭띠(酉)〈/strong〉 ▶57년생 몸을 쉬게 하고 마음도 함께 내려놓으면 다음 주가 훨씬 가볍게 시작돼요.▶69년생 프로젝트 진행 상황을 오늘 중간 점검하면 놓친 부분을 찾아낼 수 있어요.▶81년생 아이디어를 빠르게 문서화하면 나중에 결정적인 순간에 쓸 수 있는 날이에요.▶93년생 업무 목표를 현실적으로 다시 조정하면 오히려 집중력이 올라가는 날이에요.▶05년생 시험 공부 계획을 오늘 다시 짜면 남은 기간을 훨씬 효율적으로 쓸 수 있어요. 〈strong〉개띠(戌)〈/strong〉 ▶58년생 봉사나 재능기부 활동에 참여하면 마음의 보람이 크게 돌아오는 날이에요.▶70년생 일을 바꾸거나 전환점을 맞이하는 기운이 있으니 서두르지 말고 천천히 준비하세요.▶82년생 업무 계획을 구체적으로 세우면 효율이 크게 오르는 날이니 오늘 계획부터 짜세요.▶94년생 오늘 시작한 자기계발 활동이 3개월 후 눈에 띄는 결과로 이어질 수 있어요.▶06년생 학교에서 발표 기회가 생기면 적극적으로 손을 들면 좋은 결과가 따라와요. 〈strong〉돼지띠(亥)〈/strong〉 ▶59년생 좋은 기운이 들어오는 날이니 건강 관련 좋은 소식을 듣게 될 수 있어요.▶71년생 조직 내에서 목소리를 내야 할 순간이 오니 평소 생각을 정리해 두세요.▶83년생 업무에서 주도권을 잡고 움직이면 성과가 분명하게 드러나는 날이에요.▶95년생 면접이나 발표 준비를 오늘 집중적으로 하면 좋은 결과를 이끌 수 있어요.▶07년생 오늘 도전한 것이 예상보다 잘 풀리는 날이니 자신감 있게 시도해 보세요.〈strong〉자료제공: 더사주〈/strong〉
2026-05-27 04:30:00
선거 1주일 정도 앞두고 후보 지지율 조사가 쏟아지고 있다. 그러나 발표되는 선거 여론조사에 대해 국민들은 혼란스럽다는 지적이 많다. 먼저 이러한 여론조사에 대한 혼란은 발표되는 조사마다 차이가 있기 때문이다. 이를 조사방법론에서는 오차라고 하는데, 조사의 오차 요인이 많지만 현재 선거 여론조사에서 가장 큰 오차 요인은 조사 방법 때문이다. 전화 조사는 조사원과 응답자 간의 직접 대화식으로 후보의 지지 여부를 묻는 대면 방식이고, ARS 조사는 녹음한 질문에 응답자가 답하는 비대면 방식이다. 이러한 차이로 인해 전화 조사는 응답률이 높아 표본의 대표성이 크다는 장점이 있는 반면 ARS 조사는 조사원에게 직접 응답하지 않으므로 선거의 4대 원칙 중 하나인 비밀선거의 취지에 더 부합한다는 의견이 있다. 두 번째는 대통령 지지율과 정당 지지율로 선거를 보는 경우다. 대통령 지지율로 선거를 보려는 사람은 높은 대통령 지지율만 강조한다. 최근 폴리뉴스와 KNA25 공동의 한길리서치 조사(23~24일 1,506명)에서 이재명 대통령의 지지율은 59.5%였으며, 대구·경북에서도 긍정평가가 51.9%로 부정평가(41.2%)보다 많았다. 갤럽의 5월 3주 조사도 대통령 지지율도 64%이며, 대구·경북의 긍정평가가 53%로 부정평가(36%)보다 많았다. 그래서 이들은 이번 선거에서 더불어민주당(이하 민주당)이 완승할 것으로 본다. 특히 이재명 대통령의 극렬 지지층에서 그렇다. 다음은 정당 지지율로 선거를 보는 사람들이다. 갤럽의 3주 조사(선거 여론조사심의위원회 참조)를 보면 민주당이 45%로 22%의 국민의힘을 앞서며, 대구·경북에서도 민주당(30%)과 국민의힘(34%)이 오차범위 내에 있다. 이들은 대구·경북을 제외하고는 모두 민주당이 이기리라 기대한다. 그런데 실제 후보 여론조사는 그렇지 않다. 그 이유는 실제 후보들의 지지율은 정당 고정표와 후보 개인 인물표로 이루어지는데, 대통령 지지율과 정당 지지율은 정당 고정표 만을 설명해 주기 때문이다. 셋째는 주관적 체감 지지율의 차이다. 정치가 양 극단화되면서 국민들도 정치적으로 비슷한 집단 내에서만 정치적으로 소통하다 보니 그 집단과 생각이 다른 집단을 포함하는 전체 국민 지지율과는 차이가 생길 수 있다. 또 한편에서는 샤이 보수도 문제다. 표심을 드러내지 않는 샤이 표심은 선거가 선악 또는 옳고 그름으로 양분화된 프레임으로 선거가 치러질 때 수세 진영 지지층이 지지 의사를 소극적으로 드러내는 현상이다. 이번 선거는 진보 민주당이 내란 세력으로 공세인 반면 보수 국민의힘은 수세다. 이로 인한 숨은 보수는 여론조사에서 잘 잡히지 않기에 특히 보수 진영 지지자들은 자신들이 체감하는 분위기와 여론조사와의 차이가 더 크게 느껴질 것이다. 선거가 종반이 되면서 정당과 후보, 지지자들은 마음의 여유가 없어진다. 그러다 보니 후보 여론조사에 대해 자신들이 지지하는 후보, 체감하는 분위기 기준으로 받아들인다. 자신에게 유리하거나 자신들이 느끼는 분위기와 비슷하면 정확한 조사이고, 그렇지 않으면 조사가 틀렸다고 주장하거나 심지어 여론이 조작되었다는 의혹을 가진다. 선거 여론조사는 표본조사의 한계로 인해 오차가 발생할 수밖에 없다. 또한 조사 방법과 시점, 그리고 전화번호 표본 틀의 문제점도 드러나고 있다. 그럼에도 같은 시점의 조사가 오차범위를 벗어나는 경우는 드물다. 그러기에 후보나 정당은 선거 여론조사를 그 시점의 전반적 표심으로 해석하여 후보들의 강점을 강화시키고 약점을 보완해서 후보의 지지도를 올리려고 하는 것이다. 한편 선거 종반까지 후보를 결정하지 못하고 있는 부동층이 여론조사에 앞서는 후보를 따라간다는 벤드웨건 효과가 널리 받아들여진다. 그러나 대체로 마지막까지 표심을 결정하지 않거나 못하는 층은 대세를 따르는 우유부단한 집단이 아니다. 정치적 요인으로 후보를 정하는 고정 지지층과 달리 마지막까지 후보의 정책과 자질을 보고서 결정하려는 자기 주관을 가진 층이라 봐야 한다. 그러기에 마지막까지 이들에게 정책과 후보의 능력을 알려서 지지를 끌어내는 것이 상책이고, 밴드웨건 효과를 맹신해서 이들이 결국 앞서는 후보를 지지할 것이라 예단하는 것은 하책이다. 나아가 불리한 조사를 무시하고 여론 조작으로 공격하는 것은 하책 중의 하책이라 할 수 있다.
2026-05-26 09:07:52
[더사주 오늘의 띠별 운세] <5월 26일 화요일(음력 4월10일)>
〈strong〉쥐띠(子)〈/strong〉 ▶48년생 돈이 나가는 구멍이 생기는 날이니 불필요한 결제나 송금은 미루는 게 좋아요.▶60년생 신중하게 처신해야 하는 날이니 말 한마디도 가볍게 내뱉지 않는 것이 이로워요.▶72년생 지인의 부탁을 들어주다 정작 본인 일을 놓칠 수 있으니 우선순위를 먼저 챙기세요.▶84년생 쓸데없는 지출을 줄이고 대신 자기계발에 투자하면 나중에 열매를 맺어요.▶96년생 소비 충동이 강해지는 날이니 구매 전 하루 더 생각하는 습관이 도움돼요. 〈strong〉소띠(丑)〈/strong〉 ▶49년생 무릎이나 허리가 불편하다면 오늘은 계단 대신 엘리베이터를 이용하세요.▶61년생 금전 손실을 주의해야 하는 날이니 보증이나 대출 관련 서명은 피하세요.▶73년생 감정 기복이 생기는 날이니 중요한 대화나 결정은 내일로 미루는 것이 안전해요.▶85년생 투자나 재테크에 관심이 생기더라도 오늘은 섣불리 실행하지 말고 공부만 하세요.▶97년생 돈 관련 부탁을 받으면 거절하는 것이 관계를 오히려 지키는 방법이에요. 〈strong〉범띠(寅)〈/strong〉 ▶50년생 오늘은 식욕이 떨어질 수 있으니 작은 양이라도 따뜻한 식사를 꼭 챙기세요.▶62년생 금전 흐름이 불안정한 날이니 큰 계약이나 투자 결정은 주말 이후로 미루세요.▶74년생 말이 많아지면 실수가 따라오는 날이니 오늘은 듣는 쪽에 더 집중하세요.▶86년생 재정 계획을 세우기 좋은 날이니 지출 내역을 정리하고 목표 금액을 설정해 보세요.▶98년생 충동적인 쇼핑이 후회로 이어지는 날이니 장바구니에 담아두고 하루 더 고민하세요.〈strong〉토끼띠(〈/strong〉〈strong〉卯)〈/strong〉 ▶51년생 약을 복용 중이라면 복용 시간을 놓치지 않도록 알람을 설정해 두세요.▶63년생 오늘 맺은 새로운 관계보다 기존 인연을 더 소중히 챙기는 것이 득이에요.▶75년생 예상치 못한 지출이 생기는 날이니 여유 자금을 미리 확인해 두세요.▶87년생 연인과 금전 문제로 갈등이 생길 수 있으니 각자의 지출을 명확히 해두세요.▶99년생 아르바이트 급여나 용돈 관련 문제가 생길 수 있으니 꼼꼼하게 확인하세요.〈strong〉용띠(辰)〈/strong〉 ▶52년생 급하게 서두르다 물건을 분실하거나 다칠 수 있으니 오늘은 천천히 움직이세요.▶64년생 거래처나 파트너와 금전 조율이 필요한 순간이 오니 숫자를 정확히 짚어두세요.▶76년생 감정적으로 불안정해지기 쉬운 날이니 자극적인 뉴스나 대화는 피하는 게 좋아요.▶88년생 월급이나 수입 관련 정보를 오늘 꼼꼼히 다시 확인해볼 필요가 있어요.▶00년생 지출이 잦아지는 시기이니 이번 달 예산을 오늘 다시 점검해보는 것이 좋아요. 〈strong〉뱀띠(巳)〈/strong〉 ▶53년생 금전 거래를 하게 된다면 구두 약속보다 문서로 남겨두는 것이 안전해요.▶65년생 오늘은 수익보다 지출을 줄이는 것이 더 현명한 선택이 되는 날이에요.▶77년생 주변에서 투자를 권유하는 사람이 있다면 혼자 결정하지 말고 전문가에게 물어보세요.▶89년생 신용카드 사용을 자제하고 현금 기반으로 지출을 관리하면 다음 달이 편해요.▶01년생 과외비나 학원비 관련 사항을 부모님과 솔직하게 이야기하는 것이 좋아요.〈strong〉말띠(午)〈/strong〉 ▶54년생 혈압이나 혈당 관련 수치가 걱정된다면 오늘 병원에 가보는 것을 권해요.▶66년생 동업자나 파트너와 이해관계가 충돌하는 기운이 있으니 협의를 먼저 마치세요.▶78년생 성과에 비해 보상이 적다는 불만이 생기는 날이지만 감정적으로 표현하면 손해에요.▶90년생 대출이나 할부 계획이 있다면 오늘은 실행보다 조건 비교에 시간을 쓰는 게 낫어요.▶02년생 용돈을 계획 없이 쓰면 원하는 것을 못 살 수 있으니 우선순위를 정해보세요. 〈strong〉양띠(未〈/strong〉〈strong〉)〈/strong〉 ▶55년생 낯선 사람의 부탁에 응하다 손해를 볼 수 있는 날이니 경계심을 잃지 마세요.▶67년생 오래된 계약이나 약정 사항을 오늘 재확인하면 불필요한 갱신을 막을 수 있어요.▶79년생 금전 흐름이 막히는 기운이 있으니 빌려준 돈이 있다면 슬며시 언급하세요.▶91년생 급여 외 추가 수입을 만들고 싶다면 오늘 아이디어를 메모해 두는 것부터 시작해요.▶03년생 갖고 싶은 물건이 있어도 충동구매보다는 계획을 세우고 모아서 사는 것이 현명해요. 〈strong〉원숭이띠〈/strong〉〈strong〉(申)〈/strong〉 ▶56년생 오래된 보험이나 적금 내역을 꺼내 확인해 보면 잊고 있던 자산이 나올 수 있어요.▶68년생 감정 소비가 많아지는 날이니 쇼핑으로 기분을 풀려는 유혹을 경계하세요.▶80년생 협상이나 계약 자리에서 숫자에 집중하면 유리한 조건을 이끌어낼 수 있어요.▶92년생 연인과 데이트 비용 문제로 갈등이 생기면 솔직하게 분담 방식을 이야기하세요.▶04년생 교통카드나 지갑을 분실하기 쉬운 날이니 오늘 외출 전 한 번 더 확인하세요. 〈strong〉닭띠(酉)〈/strong〉 ▶57년생 손주나 자녀에게 돈을 빌려주는 상황이 생기면 감당할 수 있는 선에서 결정하세요.▶69년생 수익이 생겨도 섣불리 큰 지출을 계획하지 말고 여유분으로 비축하는 것이 이로워요.▶81년생 목돈 관련 결정을 해야 한다면 배우자나 신뢰하는 사람과 함께 검토하세요.▶93년생 물가 상승에 대비한 저축 습관을 오늘부터 시작하면 6개월 후 차이가 보여요.▶05년생 작은 아르바이트 기회가 생길 수 있으니 관심 있다면 적극적으로 알아보세요. 〈strong〉개띠(戌)〈/strong〉 ▶58년생 금전 지출이 예상보다 많아지는 날이니 영수증을 챙겨 가계부에 기록해 두세요.▶70년생 주변에서 금전 도움을 요청하는 사람이 생길 수 있으니 분명한 선을 그어두세요.▶82년생 투자 손실 기운이 있는 날이니 공격적인 투자보다 현금 보유가 더 나아요.▶94년생 월세나 관리비처럼 고정 지출을 꼼꼼하게 체크하면 예상 밖 절약이 될 수 있어요.▶06년생 교재나 준비물 구입이 생기는 날이니 부모님과 사전에 이야기해 두세요. 〈strong〉돼지띠(亥)〈/strong〉 ▶59년생 자동 이체 항목을 오늘 정리하면 불필요한 지출을 줄일 수 있는 날이에요.▶71년생 평소 신뢰하던 사람도 금전 문제에서는 신중하게 확인하는 것이 원칙이에요.▶83년생 투자 수익보다 원금 보호를 우선으로 생각해야 하는 날이니 리스크를 점검하세요.▶95년생 대출 조건이나 금리를 비교해볼 생각이 있다면 오늘이 알아보기 좋은 날이에요.▶07년생 문구나 학용품 관련 지출이 생길 수 있으니 필요한 것만 구입하는 것이 좋아요.〈strong〉자료제공: 더사주〈/strong〉
2026-05-26 04:30:00
사)자연보호 대구광역시 동구협의회(회장 구자술)는 22일 신임 신승훈사무국장 외 많은 회원이 참여한 가운데 대구 동구 불로고분군 입구에서 봄꽃 심기와 환경정화 활동을 했다.
2026-05-25 23:36:51
[더사주 오늘의 띠별 운세] <5월 25일 월요일(음력 4월9일)>
〈strong〉쥐띠(子)〈/strong〉 ▶48년생 오늘은 오래 묵혀둔 일을 꺼내보는 것이 생각보다 잘 풀릴 수 있어요.▶60년생 하던 일을 중간에 바꾸면 손해가 따르니 지금 방향 그대로 밀고 나가세요.▶72년생 뜻밖의 연락이 오고 새로운 연결고리가 생기는 하루가 될 것입니다.▶84년생 직장 내에서 인정받을 기회가 오니 오늘은 눈에 띄는 행동을 해도 좋아요.▶96년생 감정이 앞서면 중요한 판단에서 실수할 수 있으니 차분하게 처신하세요. 〈strong〉소띠(丑)〈/strong〉 ▶49년생 서두르지 않아도 되는 날이니 천천히 몸 상태를 살피면서 움직이세요.▶61년생 오래된 지인과의 연락이 실질적인 도움으로 이어지는 흐름이 생겨요.▶73년생 처음 시도하는 일이라도 준비가 충분하다면 주저하지 말고 나서도 좋아요.▶85년생 무리한 지출보다 지금은 저축하는 방향이 더 이득이 되는 날이에요.▶97년생 마음속에 담아두었던 말을 꺼낼 타이밍이 오니 오늘 용기를 내보세요. 〈strong〉범띠(寅)〈/strong〉 ▶50년생 오랫동안 신경 쓰이던 몸 상태는 이번 주 안에 나아지는 기운이 있어요.▶62년생 추진하던 사업 건에 긍정적인 신호가 오니 조용히 준비를 마무리하세요.▶74년생 오늘 만나는 사람 중 실질적인 조력자가 숨어 있을 수 있으니 눈 밝게 보세요.▶86년생 직장에서 아이디어를 제안하기에 좋은 날이니 망설이지 말고 의견을 내세요.▶98년생 중요한 시험이나 발표를 앞뒀다면 오늘 복습이 결정적인 도움이 돼요.〈strong〉토끼띠(〈/strong〉〈strong〉卯)〈/strong〉 ▶51년생 소화기나 관절 쪽이 불편하다면 오늘은 특히 과식을 피하는 것이 좋아요.▶63년생 상대방이 먼저 다가오기를 기다리지 말고 당신이 먼저 손 내미는 것이 득이에요.▶75년생 재정 흐름을 정리하고 싶다면 오늘 통장 내역을 확인하는 것부터 시작하세요.▶87년생 연인이 있다면 오늘 작은 선물이나 메시지가 관계를 한층 따뜻하게 만들어요.▶99년생 취업이나 진로 관련 정보가 들어오는 날이니 놓치지 않도록 귀를 열어두세요.〈strong〉용띠(辰)〈/strong〉 ▶52년생 몸이 무겁다면 오늘은 무리한 외출보다 집에서 충분히 쉬는 것이 나아요.▶64년생 오랫동안 미뤄둔 서류나 계약 건을 오늘 처리하면 깔끔하게 마무리돼요.▶76년생 과거에 얽매이지 않고 새로운 계획을 세우면 활력이 다시 돌아오게 돼요.▶88년생 동료와의 협력이 잘 맞는 날이니 혼자 하려 하지 말고 팀워크를 활용하세요.▶00년생 고민하던 선택의 기로에서 직감을 믿어도 되는 날이니 과감하게 결정하세요. 〈strong〉뱀띠(巳)〈/strong〉 ▶53년생 자식이나 손주 관련해서 기쁜 소식이 들어올 가능성이 높은 날이에요.▶65년생 말수를 줄이고 경청하는 자세를 취하면 오히려 신뢰를 더 크게 얻게 돼요.▶77년생 부업이나 재테크에 관심이 생긴다면 오늘은 정보 수집만으로도 충분해요.▶89년생 커리어 방향에 대해 고민이 깊어지는 시기이니 멘토에게 솔직히 털어놓으세요.▶01년생 수업에서 놓쳤던 내용을 오늘 다시 정리하면 다음 시험에 결정적이 돼요.〈strong〉말띠(午)〈/strong〉 ▶54년생 따뜻한 음식을 챙겨 먹고 무리한 체력 소모는 피하는 것이 좋아요.▶66년생 주변에서 먼저 도움을 주겠다는 사람이 나타나니 솔직하게 받아들이세요.▶78년생 실적이나 성과에 대한 압박이 있는 날이지만 꾸준함이 결국 빛을 발해요.▶90년생 오늘 만난 이성이 인연으로 이어질 가능성이 있으니 적극적으로 대화하세요.▶02년생 부모님과 소소한 대화를 나누면 의외의 조언을 얻을 수 있는 날이에요. 〈strong〉양띠(未〈/strong〉〈strong〉)〈/strong〉 ▶55년생 오래된 지인과 식사 자리가 생기면 흔쾌히 나가는 것이 복이 되는 날이에요.▶67년생 경험에서 우러난 판단이 맞아떨어지는 날이니 자신감 있게 결정하세요.▶79년생 재정 계획을 다시 세우고 싶다면 오늘이 집중해서 생각하기 좋은 타이밍이에요.▶91년생 팀 내에서 발언의 기회가 생기면 망설이지 말고 의견을 제시해 보세요.▶03년생 공부보다 친구 관계로 스트레스를 받는 시기이니 잠깐 거리를 두는 것도 방법이에요. 〈strong〉원숭이띠〈/strong〉〈strong〉(申)〈/strong〉 ▶56년생 나누고 베푸는 행동이 뜻밖의 곳에서 보상으로 돌아오는 좋은 날이에요.▶68년생 자신이 옳다고 확신해도 오늘은 한 번 더 상대의 입장에서 생각해 보세요.▶80년생 이직이나 전환을 고민 중이라면 오늘 리서치를 시작하는 것이 좋아요.▶92년생 연인과 오해가 생길 수 있는 날이니 중요한 대화는 직접 만나서 하세요.▶04년생 새학기나 새로운 그룹에서 자신을 표현할 기회가 오니 소극적으로 굴지 마세요. 〈strong〉닭띠(酉)〈/strong〉 ▶57년생 건강 검진 결과를 미뤄뒀다면 오늘 전화 한 통으로 예약을 잡아보세요.▶69년생 오늘은 자기 일에만 집중하는 것이 주변 잡음에 휘둘리지 않는 방법이에요.▶81년생 승진이나 평가와 관련한 좋은 소식이 슬며시 들려올 수 있는 날이에요.▶93년생 경제적으로 고민이 있다면 가족과 상의하는 것이 혼자 끙끙 앓는 것보다 나아요.▶05년생 좋아하는 사람에게 연락하고 싶다면 오늘이 가장 좋은 타이밍이에요. 〈strong〉개띠(戌)〈/strong〉 ▶58년생 작은 봉사나 남을 위한 행동이 마음의 짐을 덜어주는 하루가 될 거예요.▶70년생 급하게 결정을 내리지 말고 일주일 여유를 두고 다시 생각해보는 것이 좋아요.▶82년생 집중력이 높아지는 날이니 어려운 업무나 시험 준비를 오늘 집중적으로 하세요.▶94년생 인간관계에서 피로감이 쌓였다면 오늘 하루는 혼자만의 시간을 확보하세요.▶06년생 오늘 배운 내용을 저녁에 한 번 더 훑어보면 장기 기억으로 남아요. 〈strong〉돼지띠(亥)〈/strong〉 ▶59년생 주변의 걱정 어린 말에 귀 기울이면 본인이 미처 보지 못한 것을 발견해요.▶71년생 오래 묵혀둔 갈등을 오늘 먼저 풀려 하면 상대도 열린 자세로 반응해요.▶83년생 재정적으로 지출이 늘어날 수 있는 날이니 충동구매는 오늘 참는 것이 좋아요.▶95년생 새로운 인연이 SNS나 모임을 통해 연결되는 흐름이 있는 날이에요.▶07년생 학교 생활에서 새로운 역할이 주어질 수 있으니 적극적으로 임하면 빛나요.〈strong〉자료제공: 더사주〈/strong〉
2026-05-25 04:30:00
[양진오의 대구경북의 집이야기] 장엄한 집, 직지사 대웅전
◆청정한 절집으로 걷는 나그네 진정한 평화가 절실히 그립다. 때로는 아비규환이라는 말조차 부족한 세상이다. 전장은 점점 늘고, 강자는 약자를 거칠게 밀어낸다. 욕심이 쉽게 사람을 해하고, 혐오의 말들은 불길처럼 번져간다. '내가 앉은 자리가 꽃자리'라 하지만, 그 말이 공허하게 들리는 날들이다. 문득 청정한 절집으로 발걸음을 놓고 싶었다. 산길의 완만한 흐름에 기댄 전각을 유유자적 걸을 수 있는 곳. 자신을 겸허히 낮추는 법을 배우며 삶의 속도를 늦출 수 있는 곳. 그곳으로 가고 싶었다. 어느새 나그네는 황악산(1,111m) 자락에 깃든 직지사로 향할 행장을 꾸리고 있다. 산문을 지나자 바람결에 흔들리는 연등이 나그네를 맞이한다. 붉은빛과 노란빛, 연분홍의 연등이 녹음이 짙은 숲길 위에서 가볍게 흔들린다. 세월을 먹은 거목 사이로 스며드는 볕은 부드럽고, 앞서거니 뒤서거니 걷는 사부대중들의 발걸음은 차분하다. 그 풍경 속에서 나그네는 더는 번다해지지 않는다. 격한 생각들은 바람에 실려 멀어지고, 살아가야 할 날이 그렇게 두렵지가 않다. 한결 자유롭게 대웅전(보물 제1576호) 쪽으로 걸음을 옮긴다. 직지사는 신라 눌지왕 2년인 418년, 아도화상(阿道和尙)이 지은 사찰로 전해진다. 절 이름은 깊은 뜻을 품고 있다. '직지(直指)'는 '직지인심 견성성불(直指人心 見性成佛)'에서 비롯된 표현이라 한다. 밖을 내다보는 시선을 거두고 자기를 들여다보라는 말일 것이다. 세상이 아무리 소란해도 자신을 놓지 말라는 당부로 들린다. 사람들은 직지사를 천년고찰이라 부른다. 그 말은 단지 오래된 절이라는 뜻만은 아닐 것이다. 직지사는 임진왜란의 화마를 피하지 못했다. 수많은 전각이 불타고 무너졌다. 그럼에도 절집은 다시 일어섰고, 시대의 거센 파고에도 산문은 닫히지 않았다. 문득 생각이 달라진다. 깊은 산속의 청정한 절집도 처음부터 평온하지 않았을 것이다. 불타고 무너지는 그 경계를 넘기고 비로소 평온을 구한 것이다. 어쩌면 청정이란 세상의 험한 파고를 견뎌낸 이들이 얻는 여유일지도 모르겠다. ◆저만치에 대웅의 집이 있으니 직지사의 가람은 산의 흐름을 억지로 거스르지 않는다. 일주문과 금강문, 사천왕문에 이르기까지의 길은 왼편 계곡을 따라 자연스럽게 휘어 오른다. 사람의 손이 보태진 길이지만, 본래부터 그 자리에 있었던 것처럼 자연스럽다. 반듯한 직선과 속도를 앞세운 도시의 풍경과는 사뭇 다르다. 도시는 자꾸만 땅을 밀어내고 터를 뒤바꾸지만, 직지사는 자연의 결을 거스르지 않은 채 풍경을 완성한다. 이 얼마 만인가. 휘어지고 굽이진 길을 천천히 걷는 일이. 저만치 임진왜란의 화마 속에서도 살아남았다는 사천왕문이 느긋한 표정으로 나그네를 맞이한다. 좌우로 길게 펼쳐진 처마와 완만한 곡선을 그리는 지붕, 붉은 기둥과 흰 벽, 그리고 용의 형상을 담아낸 벽화가 어우러져 사람들을 반긴다. 한때 화려했을 단청의 색은 옅어졌지만, 문은 오래된 시간만이 빚어낼 수 있는 깊은 품위를 얻었다. 문 곁에는 널찍한 바위 하나가 놓여 있다. 그냥 지나치기 쉬운 평범한 바위다. 사연은 그렇지가 않다. 어린 소년은 열다섯 무렵 부모를 잇달아 여의고 세상을 떠돌며 방황한다. 어느 날 직지사를 찾았다가 천왕문 앞 은행나무 그늘이 짙은 바위에서 잠이 든다. 같은 시각 대웅전에서 참선하던 주지 신묵은 놀라운 꿈을 꾼다. 황룡 한 마리가 천왕문 은행나무를 감싸고 하늘로 솟아오르는 게 아닌가. 놀라 눈을 뜬 신묵 스님이 그 자리로 와보니 한 아이가 바위 위에서 곤히 잠들어 있다. 소년은 잠에서 깨어 직지사로 출가하는데, 훗날 사명대사라는 이름으로 살아간다. 사천왕문을 조심스레 넘고 만세루를 지나니 마침내 대웅전 마당이다. 휘어지며 이어지던 길이 비로소 한곳으로 모인다. 마당은 거대한 연등의 바다다. 다채로운 연등이 바람에 부드럽게 흔들리며 긴 물결을 이루고 있다. 그 아래에 서 있으니 문득 나그네도 연등이 된 기분이다. 세상이 아무리 난리여도 끌 수 없는 등불 하나. 누군가는 가족의 안녕을 빌었을 것이고, 누군가는 아픈 몸의 회복을, 또 누군가는 전하지 못한 사연을 저 등에 매달았을 것이다. 부디 연등의 불빛이 삶에 지친 이들을 비추기를 바란다. 대웅전을 중심으로 좌우에는 선당(禪堂)이 마주하고 있고, 그 앞에 앉은 두 개의 삼층석탑(보물 제606호)은 오랜 벗처럼 나란히 마당을 지키고 있다. 화강석 축대 위에 우뚝 올라선 대웅전의 풍채는 동국 제일 산사의 기품을 한 몸에 품고 있다. 대웅전은 임진왜란 때 소실된 뒤 인조 27년인 1649년에 중창되고, 영조 11년인 1735년에 다시 세워진다. 정면 5칸, 측면 3칸 규모의 다포계 팔작지붕 형상의 대웅전은 새가 날개를 펼친 듯한 처마 아래 장엄하게 서 있다. 나이 먹은 굵은 기둥과 단청, 빛바랜 창호에는 긴 세월이 고스란히 스며 있다. 그 풍경이 아름다워 나그네의 시선은 몇 번이고 머물게 된다. 기둥마다 걸린 주련의 법문을 새기며 대웅전 안으로 들어선다. 삼존불(보물 제1576호)이 고단히 살아가는 나그네를 내려다본다. 그 뒤편에 놓인 석가여래삼불회도(釋迦如來三佛會圖, 국보 제347호)는 대웅전을 깊은 고결함으로 채운다. 숨을 죽인 채 한참을 올려다본다. 마치 시간을 거슬러 불국토로 들어온 듯한 기분이다. 시선은 다시 삼존불 앞으로 돌아간다. 가운데 석가모니를 중심으로 약사여래와 아미타여래가 좌우에서 균형을 이룬다. 그 주위에는 수많은 부처와 보살들이 자리하고 있다. 실내를 둘러싼 출입구 벽화들에도 시선이 머문다. 용 위에 선 관음보살은 거센 물결을 헤치며 대웅전을 스쳐 지나갈 것만 같다. 직지사 대웅전이 한국 불교미술의 정수를 피운 박물관처럼 느껴진다. ◆다시 세속으로 걷는 나그네 삼존불 아래 놓인 수미단(보물 제1859호)도 눈길을 붙든다. 조선 후기 목공예의 미학이 담긴 수미단에는 연꽃과 구름, 봉황과 용이 다채로운 색으로 층층이 새겨져 있다. 화려한 색채와 섬세한 조각을 입힌 수미단을 만든 이의 손길에 공력이 입혀진 게 분명하다. 수미단 위에 앉아 계신 대웅의 형상에 눈을 뗄 수 없다. 천천히 두 손을 모아, 정중히 삼배를 올린다. 한 번은 나를 내려놓기 위해, 한 번은 생각을 버리기 위해, 또 한 번은 살아가야 할 날들을 위해. 이마가 마룻바닥에 닿는 순간, 나그네는 비워지고 가벼워진다. 삼배를 올린 뒤 다시 신발을 신고 세속의 길로 내려선다. 세상은 여전히 거친 말들이 부딪힐 것이다. 누군가는 자신의 옳음을 앞세우고, 누군가는 상처를 숨긴 채 살아갈 것이다. 먼저 판단하고, 먼저 밀어내는 말들은 반복될 것이다. 살아간다는 것은 그런 소란 속으로 자신을 밀어 넣는 일인지도 모른다. 그러나 세상을 등질 수는 없다. 직지사도 처음부터 평온한 절집은 아니었다. 임진왜란의 화마가 전각을 삼켰고, 무너지는 아픔을 피해 갈 수 없었다. 그럼에도 다시 일어섰고, 지금의 평온을 되찾았다. 생각해 보면 우리들의 집도, 인생도 크게 다르지 않으리라. 처음부터 평온한 집과 인생이 이 세상에 어디 있으랴. 참혹한 상처와 무너지는 아픔에 스러지지 않고 다시 자신을 일으킨 자만이 자신의 집을 구할 것이다. 그때 그 사람의 인생은 조금 더 평화로울 수 있을 것이다. 대구대 문화예술학부 교수
2026-05-24 11:55:59
[더사주 오늘의 띠별 운세] <5월 24일 일요일(음력 4월8일)>
〈strong〉쥐띠(子)〈/strong〉 ▶48년생 새로운 것을 시작하기 좋은 날이니 오래 미뤄온 계획을 오늘 꺼내보세요.▶60년생 지킬 수 있는 약속만 하면 오늘 상대의 신뢰를 단단하게 얻을 수 있어요.▶72년생 적극적으로 나서는 것이 오늘 가장 큰 기회를 먼저 잡는 방법이에요.▶84년생 욕심을 버리고 베풀면 오히려 더 많은 것이 자연스럽게 돌아오는 날이에요.▶96년생 막힌 것이 있다면 오늘 과감하게 첫발을 내딛으면 길이 열리기 시작해요. 〈strong〉소띠(丑)〈/strong〉 ▶49년생 느리게 가도 방향이 맞으면 오늘 멀리까지 반드시 닿게 되어 있는 날이에요.▶61년생 주변 사람과 오늘 솔직하게 대화를 나누면 뜻밖의 좋은 아이디어가 생겨요.▶73년생 새로운 시도를 두려워하지 않으면 오늘 예상보다 좋은 결과가 따라와요.▶85년생 꾸준하게 해온 것이 오늘 드디어 빛을 발하기 시작하는 조짐이 보여요.▶97년생 도전할 기운이 강한 날이니 망설이던 것을 오늘 한 번 시도해 보세요. 〈strong〉범띠(寅)〈/strong〉 ▶50년생 열정을 쏟아낼 기운이 넘치는 날이니 원하는 것을 오늘 강하게 밀어붙이세요.▶62년생 포기하지 않고 끝까지 해내면 오늘 기대 이상의 결과를 손에 쥐게 돼요.▶74년생 뚝심 있게 임하면 중간에 흔들렸던 것들이 오늘 오히려 자산이 되어 있어요.▶86년생 좋은 기회를 망설이다 놓치지 않으려면 오늘 과감하게 한 번 시도해 보세요.▶98년생 첫발을 내딛으면 뒤따라오는 것들이 오늘 예상보다 훨씬 빠르게 따라와요.〈strong〉토끼띠(〈/strong〉〈strong〉卯)〈/strong〉 ▶51년생 새로운 것을 시작할 기운이 충만하니 오늘 준비해 온 것을 꺼내볼 때예요.▶63년생 내 생각이 맞더라도 상의하는 자세로 접근하면 오늘 더 좋은 지지를 받아요.▶75년생 부정적인 것을 멀리하면 오늘 새로운 활기가 자연스럽게 들어오기 시작해요.▶87년생 적극적으로 움직이면 6개월 후 달라진 자신을 확실하게 확인하게 될 거예요.▶99년생 적극적으로 나설수록 오늘 가장 좋은 타이밍을 먼저 잡을 수 있는 날이에요.〈strong〉용띠(辰)〈/strong〉 ▶52년생 소통으로 풀어가면 오늘 기대 이상의 합의를 이끌어내는 것이 가능해요.▶64년생 새로운 흐름에 올라타는 것이 오늘 가장 현명하고 유리한 선택이에요.▶76년생 도전하기 좋은 날이니 목표를 조금 더 높이 잡고 밀어붙이는 게 좋아요.▶88년생 새로 시작하기 좋은 날이니 언쟁보다 화해하고 다음으로 나아가는 게 이로워요.▶00년생 조건보다 마음이 통하는 것을 우선하면 오늘 더 좋은 인연이 다가와요. 〈strong〉뱀띠(巳)〈/strong〉 ▶53년생 새로운 방식을 과감하게 시도하면 오늘 기대 이상의 성과를 거두게 돼요.▶65년생 적극적으로 나서면 오늘 막혔던 것이 빠르게 뚫리기 시작하는 날이에요.▶77년생 힘들더라도 포기하지 않으면 오늘 결실이 눈앞에 보이기 시작하는 날이에요.▶89년생 변수가 생겨도 적극적으로 대처하면 오늘 금방 제자리를 찾게 되는 날이에요.▶01년생 소신껏 끝까지 밀고 나가면 오늘 주변에서 먼저 알아봐 주는 날이에요.〈strong〉말띠(午)〈/strong〉 ▶54년생 기운이 충만한 날이니 오늘 적극적으로 움직이면 원하는 것을 잡게 돼요.▶66년생 소통이 잘 되는 날이니 오래 미뤄뒀던 중요한 만남을 오늘 잡는 게 좋아요.▶78년생 솔직하게 생각을 나누면 오해가 풀리고 관계가 훨씬 활기차게 되살아나요.▶90년생 잘 될 때 무리하지 않고 차근차근 다음을 준비하면 더 탄탄하게 쌓여요.▶02년생 활기차게 움직이면 오늘 서두르지 않아도 성과가 자연스럽게 따라오는 날이에요. 〈strong〉양띠(未〈/strong〉〈strong〉)〈/strong〉 ▶55년생 협력하며 경쟁하면 오늘 시너지가 가장 크게 나오는 아주 좋은 날이에요.▶67년생 사소한 것 하나하나를 챙기면 오늘 큰 그림이 안정적으로 완성되는 날이에요.▶79년생 뒷담화를 멀리하면 오늘 좋은 기운이 자연스럽게 들어오는 것을 느껴요.▶91년생 집중하고 다시 시작하면 오늘 놓쳤던 흐름을 빠르게 되찾게 되는 날이에요.▶03년생 실속 있는 것을 먼저 선택하면 오늘 후회 없는 하루가 완성되는 날이에요. 〈strong〉원숭이띠〈/strong〉〈strong〉(申)〈/strong〉 ▶56년생 적극적으로 나서면 오늘 새로운 기회가 빠르게 열리기 시작하는 날이에요.▶68년생 먼저 말을 건네면 오늘 어렵게 느껴지던 관계가 자연스럽게 풀리는 날이에요.▶80년생 현 상태를 넘어서려는 의지가 오늘 주변을 놀라게 하는 결과를 만들어요.▶92년생 새로운 배움의 기회가 생기면 오늘 바로 뛰어드는 게 훨씬 이로운 날이에요.▶04년생 활발하게 나가면 오늘 모임에서 좋은 인연이 자연스럽게 이어지는 날이에요. 〈strong〉닭띠(酉)〈/strong〉 ▶57년생 먼저 나서는 사람이 오늘 가장 좋은 기회를 가장 먼저 차지하게 돼요.▶69년생 새로운 것을 배우는 자세로 뛰어들면 오늘 예상보다 재미를 발견하게 돼요.▶81년생 원칙대로 하면 오늘 모든 일이 자연스럽게 술술 풀려나가는 날이에요.▶93년생 기분이 처진다면 짧게 움직이고 나서면 오늘 집중력이 되살아나는 날이에요.▶05년생 도움받을 기회가 가까이 있으니 부지런히 움직이면 성과를 얻게 돼요. 〈strong〉개띠(戌)〈/strong〉 ▶58년생 내실을 다지면서 적극적으로 나서면 오늘 두 가지를 동시에 챙길 수 있어요.▶70년생 기회가 왔을 때 바로 움직이면 오늘 원하는 것을 먼저 가져가게 돼요.▶82년생 배려하면서 선을 지키면 오늘 가장 편안한 관계를 유지할 수 있는 날이에요.▶94년생 내가 가진 것을 키우는 방향으로 나가면 오늘 새로운 길이 보이기 시작해요.▶06년생 고비를 넘길수록 다음 도약이 더 커지는 날이니 오늘 포기하지 마세요. 〈strong〉돼지띠(亥)〈/strong〉 ▶59년생 적극적으로 움직이면 오늘 생각지 않은 곳에서 기회가 생겨나는 날이에요.▶71년생 상황을 먼저 파악하고 움직이면 오늘 같은 노력으로 더 좋은 결과가 나와요.▶83년생 어려운 일도 직접 부딪히면 오늘 주변에서 가장 믿음직한 사람이 되어줘요.▶95년생 지금 쌓는 것이 빠르게 빛을 발할 날이 오고 있으니 오늘 포기하지 마세요.▶07년생 여백을 주며 상대를 배려하면 오늘 관계가 한층 편안해지는 것을 느껴요.〈strong〉자료제공: 더사주〈/strong〉
2026-05-24 04:30:00
[더사주 오늘의 띠별 운세] <5월 23일 토요일(음력 4월7일)>
〈strong〉쥐띠(子)〈/strong〉 ▶48년생 감정을 앞세우기보다 차분하게 분석하면 오늘 최선의 선택을 내릴 수 있어요.▶60년생 지켜야 할 말과 하지 않아야 할 말을 구분하면 오늘 관계가 더 편안해져요.▶72년생 속을 들여다보는 날이니 자신에게 솔직하게 점검하면 방향이 보이기 시작해요.▶84년생 욕심보다 필요한 것만 취하면 오늘 더 오래 가는 결과를 손에 넣게 돼요.▶96년생 감정적 결정을 미루고 하루 더 생각한 뒤 움직이면 후회가 줄어들어요. 〈strong〉소띠(丑)〈/strong〉 ▶49년생 보이지 않는 곳에서 묵묵히 쌓은 것이 오늘 그 빛을 발하기 시작해요.▶61년생 이성을 고를 때도 감정보다 성향이 잘 맞는지를 오늘은 먼저 따져보세요.▶73년생 감정이 흔들리는 날이니 중요한 결정은 오늘보다 내일로 미루는 게 좋아요.▶85년생 이동이나 변화보다 지금 자리를 단단히 지키는 것이 오늘 더 유리해요.▶97년생 스트레스가 쌓인다면 혼자서 조용히 환기하는 시간을 오늘 가지는 게 좋아요. 〈strong〉범띠(寅)〈/strong〉 ▶50년생 자신의 페이스대로 움직이면 오늘 가장 안정적인 결과를 만들어낼 수 있어요.▶62년생 감정이 앞서면 실수가 나오는 날이니 차분히 생각한 후 행동하는 게 좋아요.▶74년생 꼼꼼한 분석이 오늘 예상치 못한 허점을 잡아주는 가장 좋은 방어막이에요.▶86년생 변수가 생겨도 핵심을 먼저 짚으면 오늘 해결책을 빠르게 찾게 되는 날이에요.▶98년생 자신의 의견을 주장하되 감정 없이 전달하면 오늘 설득력이 훨씬 높아져요.〈strong〉토끼띠(〈/strong〉〈strong〉卯)〈/strong〉 ▶51년생 지출을 줄이고 내 것을 지키는 것이 오늘 가장 현명한 금전 운용이에요.▶63년생 감정이 앞선 판단보다 이성적으로 따져보면 오늘 더 좋은 선택이 가능해요.▶75년생 부정적인 에너지를 멀리하면 오늘 훨씬 맑은 기운으로 하루를 보낼 수 있어요.▶87년생 자기계발에 집중하는 시간이 오늘 6개월 후의 차이를 만들어주는 투자예요.▶99년생 감정에 치우치지 않고 지금 할 수 있는 것에 집중하면 오늘 길이 열려요.〈strong〉용띠(辰)〈/strong〉 ▶52년생 내 생각을 고집하기보다 냉정하게 상황을 분석하면 오늘 더 나은 답을 찾아요.▶64년생 들어오고 나가는 것을 꼼꼼히 확인해야 오늘 실속 없이 빠지는 것을 막아요.▶76년생 감정적인 언쟁은 오늘 특히 조심해야 하니 한 박자 늦추는 게 훨씬 이로워요.▶88년생 차분하게 분석한 뒤 움직이면 오늘 예상보다 훨씬 좋은 성과가 나와요.▶00년생 조건보다 마음이 통하는지를 먼저 보면 오늘 좋은 인연이 보이기 시작해요. 〈strong〉뱀띠(巳)〈/strong〉 ▶53년생 냉정하게 상황을 바라보면 오늘 막혔던 것이 의외로 간단하게 풀리는 날이에요.▶65년생 새로운 방식을 차분하게 시도하면 오늘 예상보다 좋은 결과가 따라와요.▶77년생 어렵더라도 끝까지 붙잡는 자세가 오늘 주변의 신뢰를 가장 높이 올려줘요.▶89년생 문제가 생겨도 감정보다 핵심을 먼저 찾으면 오늘 해결이 빠르게 보여요.▶01년생 주변 시선에 흔들리지 않고 차분하게 소신껏 나아가면 오늘 길이 열려요.〈strong〉말띠(午)〈/strong〉 ▶54년생 감정이 올라올 때 한 박자 늦추면 오늘 나중에 후회할 말을 막을 수 있어요.▶66년생 사교 활동보다 오늘은 내 페이스를 지키며 집중하는 것이 더 좋은 결과를 내요.▶78년생 속마음을 꺼낼 때 감정 없이 사실만 전달하면 오늘 설득력이 크게 올라가요.▶90년생 차분하게 다음 단계를 준비하는 것이 오늘 가장 현명한 선택이 되는 날이에요.▶02년생 침착함이 오늘 서두르는 사람들 틈에서 가장 빛나는 모습이 되어주는 날이에요. 〈strong〉양띠(未〈/strong〉〈strong〉)〈/strong〉 ▶55년생 감정이 흔들리는 날이니 중요한 결정은 내일로 미루는 것이 더 안전해요.▶67년생 협력하는 자세가 오늘 혼자 하는 것보다 훨씬 좋은 결과를 만들어줘요.▶79년생 뒷담화를 멀리하면 오늘 돌아올 불필요한 스트레스를 원천 차단할 수 있어요.▶91년생 몸과 마음을 가다듬는 오늘이 다음 주의 흐름을 결정하는 중요한 날이에요.▶03년생 겉과 속이 다른 것에 속지 않으려면 오늘 차분하게 실속을 먼저 확인하세요. 〈strong〉원숭이띠〈/strong〉〈strong〉(申)〈/strong〉 ▶56년생 냉정하게 상황을 판단하면 오늘 감정에 치우친 실수를 막을 수 있어요.▶68년생 말과 행동을 신중하게 가다듬으면 오늘 좋은 평판이 차곡차곡 쌓여가요.▶80년생 현 상태를 냉정하게 점검하고 다음 준비까지 해야 오늘 방향이 잡혀요.▶92년생 건강 신호를 무시하지 말고 오늘 컨디션부터 챙기는 것이 가장 현명해요.▶04년생 차분하게 준비하고 나가면 오늘 모임에서 좋은 인상을 남길 수 있어요. 〈strong〉닭띠(酉)〈/strong〉 ▶57년생 감정이 앞서지 않도록 차분하게 임하면 오늘 일이 훨씬 쉽게 풀려나가요.▶69년생 새로운 것도 차분하게 배워가면 오늘 예상보다 빠르게 익숙해질 수 있어요.▶81년생 원칙대로 해나가면 어렵게 보였던 일도 오늘 차차 해결이 되는 날이에요.▶93년생 기분 전환보다 차분하게 집중하는 것이 오늘 더 많은 성과를 내주는 날이에요.▶05년생 도움의 손길이 가까이 있으니 부지런하게 움직이면 오늘 결과가 생겨요. 〈strong〉개띠(戌)〈/strong〉 ▶58년생 화려함보다 내실에 집중하면 오늘 더 오래가는 기반이 만들어지기 시작해요.▶70년생 기회가 왔을 때 냉정하게 분석하면 오늘 더 좋은 타이밍을 잡을 수 있어요.▶82년생 배려와 절제가 함께하면 오늘 관계를 가장 편안하게 유지할 수 있어요.▶94년생 지금 가진 것을 키우는 방향이 오늘 가장 빠른 성장의 길이 되는 날이에요.▶06년생 변수가 생겨도 차분히 대처하면 오늘 고비를 넘기고 도약이 완성되는 날이에요. 〈strong〉돼지띠(亥)〈/strong〉 ▶59년생 집중력이 흐트러지지 않도록 오늘 할 일을 먼저 정리하면 하루가 훨씬 수월해요.▶71년생 의욕보다 차분하게 상황을 보고 움직이면 오늘 실수가 크게 줄어들어요.▶83년생 어려운 일도 직접 부딪히는 자세가 오늘 주변의 신뢰를 단단하게 쌓아줘요.▶95년생 지금 차곡차곡 쌓는 것이 예상보다 이른 시간에 크게 쓰이게 되어 있어요.▶07년생 상대에게 여백을 주는 것이 오늘 관계를 오래 이어가는 가장 좋은 방법이에요.〈strong〉자료제공: 더사주〈/strong〉
2026-05-23 04:30:00
[더사주 오늘의 띠별 운세] <5월 22일 금요일(음력 4월6일)>
〈strong〉쥐띠(子)〈/strong〉 ▶48년생 지혜로운 말 한마디가 오늘 오래된 막힘을 단번에 풀어주는 날이에요.▶60년생 새로운 것을 받아들이는 유연함이 오늘 뜻밖의 좋은 기회를 불러올 거예요.▶72년생 창의적인 아이디어가 떠오르는 날이니 메모해두면 나중에 큰 도움이 돼요.▶84년생 서두르지 않고 차근차근 풀어나가면 오늘 예상보다 빠르게 결과가 나와요.▶96년생 새로운 사람을 만날 기운이 강한 날이니 낯선 자리를 두려워하지 마세요. 〈strong〉소띠(丑)〈/strong〉 ▶49년생 느긋하게 가더라도 바른 방향이라면 오늘 반드시 멀리까지 닿을 수 있어요.▶61년생 오래된 인연에서 뜻밖의 조언을 얻는 날이니 가까운 사람과 대화를 나눠 보세요.▶73년생 새로운 방법을 시도해도 좋은 날이니 오래된 방식에만 묶여 있지 않아도 돼요.▶85년생 지금 하는 일의 의미를 다시 한번 되새기면 오늘 동기부여가 확실하게 생겨요.▶97년생 창의적인 접근이 오늘 막혀있던 문제를 뜻밖에 쉽게 풀어줄 수 있어요. 〈strong〉범띠(寅)〈/strong〉 ▶50년생 새로운 아이디어를 내세울 때 겸손하게 제안하면 오늘 더 큰 지지를 얻어요.▶62년생 오래 고민하던 문제가 오늘 새로운 시각으로 보면 의외로 간단하게 풀려요.▶74년생 소통이 잘 되는 날이니 어렵게 끌어온 협상을 오늘 매듭짓는 게 좋아요.▶86년생 직접 듣지 않은 말을 옮기면 구설에 오를 수 있으니 오늘 특히 말조심하세요.▶98년생 기운이 활발한 날이니 오래 미뤄뒀던 연락이나 방문을 오늘 실행에 옮기세요.〈strong〉토끼띠(〈/strong〉〈strong〉卯)〈/strong〉 ▶51년생 금전 지출보다 들어오는 쪽을 먼저 생각하면 오늘 실속 있는 선택이 가능해요.▶63년생 자기 의견이 맞아도 상의하는 자세로 접근하면 오늘 더 좋은 합의를 끌어내요.▶75년생 새로운 정보를 빠르게 흡수하는 날이니 공부나 자기계발에 시간을 투자하세요.▶87년생 아이디어가 막히지 않고 떠오르는 날이니 오늘 기록해두면 이후 큰 자산이 돼요.▶99년생 지나온 것보다 앞으로 할 수 있는 것에 집중하면 오늘 방향이 훨씬 명확해져요.〈strong〉용띠(辰)〈/strong〉 ▶52년생 생각이나 주장만 고집하지 않고 소통으로 풀면 오늘 기대 이상의 결과가 나와요.▶64년생 새로운 흐름에 빠르게 올라타는 것이 오늘 가장 현명하고 유리한 전략이에요.▶76년생 꾸준하게 목표를 향해 가다 보면 이번 주 안에 가시적인 성과가 보여요.▶88년생 친구와의 언쟁은 오늘 자리를 피해 시간을 두면 자연스럽게 해결이 돼요.▶00년생 싱글이라면 조건보다 마음이 통하는 쪽에 무게를 두는 게 오늘은 더 좋아요. 〈strong〉뱀띠(巳)〈/strong〉 ▶53년생 고집을 내려놓고 충언을 받아들이면 오늘 막혔던 곳에서 귀한 도움이 생겨요.▶65년생 새로운 시도가 오늘 예상보다 좋은 반응을 만들어내니 두려워하지 말고 나서세요.▶77년생 어렵다 싶어도 끝까지 붙잡으면 오늘 실마리가 풀리기 시작하는 날이에요.▶89년생 생긴 변수도 핵심을 찾아 차분히 대처하면 오늘 다시 제자리로 돌아와요.▶01년생 자기 소신대로 끝까지 밀고 나가면 주변에서 결국 인정받는 날이 오늘이에요.〈strong〉말띠(午)〈/strong〉 ▶54년생 당당하면서도 배려 있는 태도가 오늘 두터운 신뢰를 만들어 주는 날이에요.▶66년생 소통이 잘 되는 날이니 미뤄뒀던 중요한 만남을 오늘 실행하면 좋아요.▶78년생 속마음을 솔직하게 나누면 오해가 풀리고 관계가 훨씬 가벼워지는 날이에요.▶90년생 잘 풀릴 때일수록 무리하지 않고 차근차근 넓혀가는 것이 더 탄탄해요.▶02년생 침착하게 행동하면 서두르는 사람들 사이에서 오늘 가장 돋보이게 돼요. 〈strong〉양띠(未〈/strong〉〈strong〉)〈/strong〉 ▶55년생 협력하면서 경쟁하는 자세가 오늘 예상보다 큰 시너지를 만들어주는 날이에요.▶67년생 사소한 것도 꼼꼼히 챙기면 오늘 뜻밖의 실수를 미연에 방지할 수 있어요.▶79년생 남의 이야기는 오늘 멀리하는 것이 가장 현명하고 편안한 처신이 되는 날이에요.▶91년생 소통이 활발한 날이니 평소 말하기 어려웠던 것을 오늘 꺼내보는 게 좋아요.▶03년생 눈에 보이는 것만 믿지 말고 오늘 실속을 한 번 더 따져보는 습관이 필요해요. 〈strong〉원숭이띠〈/strong〉〈strong〉(申)〈/strong〉 ▶56년생 새로운 기운이 들어오는 날이니 오래된 방식을 과감하게 바꿔봐도 좋아요.▶68년생 대화가 잘 통하는 날이니 평소 어렵게 느껴지던 상대에게 먼저 다가가 보세요.▶80년생 현 상태에 안주하지 않고 새로운 것을 꾸준히 고민해야 다음이 보여요.▶92년생 새로운 분야를 배우는 기회가 생기면 오늘 주저 없이 뛰어드는 게 이로워요.▶04년생 대인관계 기운이 좋은 날이니 인맥을 넓히면 뜻밖의 귀인이 생기는 날이에요. 〈strong〉닭띠(酉)〈/strong〉 ▶57년생 힘에 부칠 때 주변에 도움을 청하는 것이 오늘 가장 현명한 선택이에요.▶69년생 창의적인 접근이 오늘 막혀있던 문제를 뜻밖에 잘 풀어주는 날이 될 거예요.▶81년생 원칙대로 하면 어렵게 생각됐던 일이 오늘 자연스럽게 해결이 되는 날이에요.▶93년생 기분 전환이 필요하다면 짧은 외출 한 번이 오늘 집중력을 되살려줘요.▶05년생 도움의 손길이 가까이 있으니 부지런히 움직이면 성과가 따라오는 날이에요. 〈strong〉개띠(戌)〈/strong〉 ▶58년생 겉모습보다 내실을 다지는 것이 오늘 가장 오래 가는 투자가 되는 날이에요.▶70년생 기회가 생겼을 때 바로 움직이면 오늘 원하는 것을 먼저 차지하게 돼요.▶82년생 배려는 하되 적당한 선을 지키면 오늘 부담 없는 관계를 유지할 수 있어요.▶94년생 가지지 못한 것 대신 내가 가진 것을 키우는 방향이 오늘 더 빛나요.▶06년생 기회가 찾아왔을 때 한 고비를 넘겨야 진짜 도약이 완성되는 날이에요. 〈strong〉돼지띠(亥)〈/strong〉 ▶59년생 무료함이 집중을 흐트러뜨리지 않도록 오늘 해야 할 것을 먼저 정해두세요.▶71년생 의욕보다 상황을 먼저 파악하고 움직이면 같은 노력으로 더 좋은 결과가 나와요.▶83년생 혼자 끙끙대기보다 직접 부딪히는 자세가 오늘 신뢰를 확실하게 높여줘요.▶95년생 지금 차곡차곡 쌓는 것이 생각보다 빨리 크게 쓰이는 좋은 날이 찾아와요.▶07년생 간섭보다 여백을 주는 것이 오늘 관계를 더 오래 편안하게 이어가는 방법이에요.〈strong〉자료제공: 더사주〈/strong〉
2026-05-22 04:30:00
지난 14, 15일 양일간 중국 수도 베이징에서 역사적인 미중 정상회담이 열렸다. 미국과 중국 두 나라가 세계의 패권을 두고 치열한 경쟁을 벌이고 있는 상황이기 때문에 두 정상의 만남과 대화는 비록 폭력적인 사건은 아니었지만 또 다른 방식의 싸움이라고 볼 수 있기에 누가 이겼는지 혹은 졌는지 판단하는 관전평을 할 수 있을 것 같다. 대한민국의 소위 주류 언론들은 트럼프와 시진핑의 만남이 성사될 때부터 시진핑 중국 주석이 승자라고 보도하는 편향성을 보였다. 이란전쟁 때문에 다급한 트럼프라고 묘사했고 트럼프는 '빈손으로 귀국'하게 되어 미국 국민들의 '싸늘한 눈초리'를 받은 것처럼 보도했다. 트럼프는 시진핑 앞에서 굽신거렸고 '막강했던 과거의 미국이 아니다'는 기사도 보였다. 필자는 이번 정상회담은 트럼프의 완전한 승리라고 판단한다. 백악관 당국은 당연히 역사적인 승리라고 자평했다. 미국 최대의 뉴스 방송인 폭스TV도 "미중 정상회담 직후 트럼프는 시진핑에게 아무것도 주지 않았고, 시진핑은 아무것도 얻지 못했다"라는 내용으로 보도함으로써 트럼프의 외교 업적을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이번 정상회담의 주도권은 시작부터 트럼프가 잡고 있었다. 2025년 연말 두 나라는 2026년 3월 중 정상회담을 열자고 약속했었다. 3월 열릴 미중 정상회담을 모를 리 없었던 미국은 2월 28일 이란과의 전쟁을 시작했다. 미국 백악관은 3월 후반인 3월 25일 전쟁 중이니 회담을 5월 14일, 15일 열자고 제안했다. 중국이 이 제안을 확인해 준 것은 5월 11일이 되어서였다. 회담 종료 무렵 트럼프는 시진핑에게 9월 24일을 특정, 그날 미국을 방문해 달라고 요청했다. 9월 24일은 중국인들도 '중추절(中秋节)'이라 부르며 한국의 추석과 비슷하게 '가족이 모여' 달을 감상하고, 월병을 나누며 풍요와 단합을 기원하는 중요한 명절 바로 전날이다. 결국 금년 중추절을 미국에서 지내라는 요구인데 미국이 9월 24일이 2026년 중추절 전날임을 알고 시진핑을 초청했는지 궁금하다. 이번 회담의 주제는 크게 3가지로 나뉘는데 미중 무역 문제, 이란전쟁 그리고 대만 해협문제가 그것이다. 여느 때와 달리 미국의 방문단 중에 대기업 총수들이 대거 동원되었다. 이름을 밝힌 테슬라, 엔비디아, 애플, 보잉 등 12개 회사의 금융 가치는 도합 10조 달러에 이르며 10조 달러는 중국 1년 GDP의 55%에 이른다. 이름을 밝히지 않은 대기업 포함 30개 기업의 총수들이 동원되어 중국의 시장문을 두드렸다. 보잉은 예상했던 150대보다 50대나 더 많은 200대를 1차분으로 팔 수 있게 되었다. 주로 중형 여객기인 Boeing 737 Max를 대량 구입하기로 한 것은 항공산업의 미래에 결정적인 영향을 미치게 될 것이다. 보잉의 라이벌인 유럽의 에어버스 기종을 주로 구입했던 중국은 결국 추락사고, 문짝 이탈 사고 등 퀄리티(quality) 문제로 고생하던 보잉을 구해주고 그렇지 않아도 미래가 불투명했던 자국의 신생 여객기 제조 산업을 폐기시킬지도 모를 결정을 내린 것이다. 트럼프는 앞으로 수십 년 동안 중국인들은 미국의 비행기를 이용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미국의 농민들은 매년 170억 달러의 농산물을 중국에 팔 수 있게 되었고 중국의 미국 석유 구입 약속은 과잉 생산으로 저유가의 위기에 당면한 미국 석유채굴 회사들에게 숨 쉴 구멍을 열어 주었다. 이란문제에 대해서 중국은 미국이 요구하는 호르무즈 해협 개방, 호르무즈 해협 통과 선박에 대한 이란의 과세 반대, 그리고 결정적으로 이란 핵은 결코 안된다 는 미국의 입장에 동의했다. 더 나아가 중국은 북한을 비핵화시키겠다는 미국과 견해를 같이 한다고 약속함으로써 가장 중요한 동맹국들인 이란과 북한을 배신하고 미국에 동의하는 일을 했다. 대만 문제는 가장 중요한 문제임에도 불구하고 말로 해결될 수 없는 문제였고 이번 회담에서 아무런 진전도 없었다. 중국은 대만을 점령하고 싶어 하지만 미국은 '현상이 변경되면 안된다'고 말했다. 루비오 국무장관은 회담 직후 중국이 무력으로 대만을 공격하면 그것은 중국에게 '치명적인 실수'가 될 것이라며 경고했다. 미중 정상회담이 끝나는 날 대만 총통은 대만이 독립국임을 천명하고 대만은 중국의 지배 하에 들어간 적이 없었다고 선언했다. 중국의 선물을 전부 쓰레기통에 집어던지기는 했지만 트럼프는 '빈손'으로 귀국하지 않았다.
2026-05-21 09:00:00
[팔도핫플레이스] '자연의 선물' 장성군 황미르랜드, 온 가족 '힐링 스팟' 각광
장성 황룡강 상류 황미르랜드(장성읍 영천리 1443-1)는 강물 한가운데 있는 섬(하중도)이다. 지도상으로는 황룡의 머리에 해당한다. 장성군은 황무지에 가깝던 이곳에 수년에 걸쳐 조경과 놀이터, 수경 시설을 만들었다. 강물이 범람하지 않도록 정확한 설계를 바탕으로 땅을 돋운 덕에 수해 걱정도 덜었다. 노력의 결과는 최근 들어서 빛을 발하기 시작했다. 이제 황미르랜드는 장성에서 가장 주목받는 '핫플레이스'가 됐다. ◆과거의 황무지…이제는 어엿한 '로컬 명소' 음식을 먹을 때 사람이 많은 식당을 따라가면 실패하는 법이 없다. 여행지를 고를 때도 마찬가지다. 연휴나 주말 무렵의 황미르랜드는 흡사 축제라도 열린 것처럼 사람들로 활기차다. 인기의 비결은 '여유로움'에 있을 듯싶다. 황룡강이 감싸듯 품은 안온한 땅에 탁 트인 잔디밭과 그네, 짚라인, 네트 놀이기구를 비롯해 시냇물 형태의 물놀이 시설(계류형)까지 있으니, 아무 곳에나 텐트나 돗자리를 펴고 자리를 잡으면 그만이다. 황미르랜드에서 만난 대다수의 가족 단위 방문객들은 아이들과 함께 모처럼 '스마트폰 없는' 휴일을 보낼 수 있었다고 입을 모았다. 가족들과 왔다는 김지혜 씨(광주시 광산구)는 "아이들과 물놀이, 몸놀이를 마음껏 하면서 좋은 추억을 많이 만들었다"라며 "함께 오신 부모님도 너무 좋아하셨다"라라고 소감을 전했다. 장년층에게는 황미르랜드를 에워싼 '맨발황톳길'이 인기다. 700m에 이르는 황톳길을 걸으며 강바람을 쐬고, 캐나다단풍 등 조경수를 감상하면 묵은 스트레스가 눈 녹듯 사라진다. 두세 바퀴만 걸어도 등에 땀이 맺힐 정도로 운동 효과도 좋다. 황톳길 입구에 발을 닦고 신발을 보관할 수 있는 장소도 마련돼 있어, 걱정 없이 신발을 벗어도 된다. '안전'도 빼놓을 수 없는 인기 요소다. 인도교를 통해서만 차량이 드나들 수 있도록 구성해, 아이들이 안심하고 놀 수 있다. 단, 활동량이 많은 아이들은 강변 근처까지 탐험할 수도 있으므로, 항상 동행하거나 가까이 가지 않도록 주의를 주는 것이 좋다. ◆'호빗의 동굴', 테마정원… 볼거리 가득 조금 더 특별한 재미를 선사하는 곳도 있다. 잔디 언덕 맨 위에 있는 '호빗의 동굴'은 황미르랜드의 상징과도 같은 장소다. 영화 '반지의 제왕' 속 호빗들이 사는 집에서 착안해 만들었다. 햇빛을 피해 잠시 쉬면서 추억의 오락실 게임, 목재 놀이기구 등을 즐길 수 있다. 정원 문화에 관심이 있다면 걸어서 10분 거리에 있는 테마정원도 방문해볼 만하다. 지난해 '전라남도 정원 페스티벌'이 열렸던 힐링허브정원 인근에 1.5km에 걸쳐 작가정원과 참여정원이 조성되어 있다. 특히, 황지해·김명윤·박정아·박종완·서자유 작가의 정원은 선명한 주제의식을 바탕으로 한 개성 있는 조경을 감상할 수 있다. 시민정원사와 주민들이 정성껏 가꾼 20곳의 참여정원에서도 계절의 아름다움을 만끽할 수 있다. 23~25일 열리는 '장성 황룡강 음악힐링축제' 기간에는 황미르랜드에 '북캠프닉존'이 설치될 예정이다. 인디언텐트 아래에서 아이들과 함께 마음껏 독서를 즐길 수 있다고 하니, 기억해 둘 만하다. ◆가족과 머물고, 자유롭게 일하는 공간으로 이미 온 가족 '힐링 스팟'으로 자리잡은 황미르랜드지만, 전망은 더 밝다. 지난해 군이 발표한 '황룡강 관광기반 구축 기본계획 수립 최종 용역보고'에 따르면 상류 일원에 숙박·산업단지, 누구나 자유롭게 업무를 볼 수 있는 코워킹스테이션 등을 조성하는 밑그림을 그리고 있다. 황미르랜드와 더불어 가족 단위 관광객들이 상류 지역에 숙박하면서 여유롭게 장성여행을 즐길 수 있도록 한다는 구상이다. 장성군의 숙원인 '체류형 관광 활성화'를 견인하는 중심축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광주일보 김용호 기자 yongho@kwangju.co.kr·사진 장성군 제공
2026-05-20 11:32: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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