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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팔도 핫플레이스] 제주커플스냅의 모든 곳

    [팔도 핫플레이스] 제주커플스냅의 모든 곳

    제주 여행의 풍경이 달라지고 있다. 예전처럼 유명 관광지를 빠르게 돌고, SNS에 올릴 '인증샷' 몇 장을 남기는 일정에 그치지 않는다. 대신 한 장소에 오래 머물며, 관계의 시간을 기록하는 여행이 늘고 있다. 그 중심에 '커플 스냅'이 있다. 이제 많은 커플들은 제주에서 '사랑을 기록하는 시간'을 여행의 핵심 일정으로 둔다. 카메라 셔터를 누르는 행위는 단순한 촬영이 아니다. 지금 이 순간의 감정, 서로를 바라보는 눈빛, 함께 걷는 속도를 기록하는 일이다. 제주는 그 장면을 완성하는 무대가 된다. 숲은 고요함을, 오름은 자유로움을, 바다는 생동감을, 노을은 낭만을 만든다. 중요한 것은 명소의 유명세가 아니라 '어떤 분위기를 선택하느냐'다. 제주의 자연은 그 자체로 거대한 스튜디오다. ◆몽환-숲이 만들어내는 고요한 장면 비가 그친 뒤 촉촉하게 젖은 숲길은 가장 몽환적인 분위기를 만든다. 제주시 조천읍의 샤이니숲길은 완만한 산책로가 이어져 촬영 초보자도 접근이 쉽다. 삼다수 목장 입구를 지나 왼쪽 도로가를 살펴보면 약 200m 길이의 숨겨진 숲길이 있다. 사려니숲길과 헷갈릴 수 있지만, 엄연히 다른 곳이다. 이른 오전 시간대에는 빛이 낮게 들어와 삼나무 사이로 부드러운 역광이 형성된다. 인파를 피하고 싶다면 오전 9시 이전 방문이 적합하다. 서귀포시 남원읍의 머체왓숲길은 빽빽한 삼나무 숲이 깊은 원경을 만들어준다. 일부 구간은 유료로 운영되며, 촬영 시 삼각대 사용이 제한될 수 있어 사전 확인이 필요하다. 표선면 가시리 가시림 역시 비교적 한적한 숲 코스로, 안개가 낀 날이면 필터를 씌운 듯한 장면이 완성된다. 구좌읍 천미천 일대는 새벽 시간 물안개가 피어오르는 장소로 유명하다. 수면에 반사되는 인물 실루엣을 담기 좋지만, 바닥이 미끄러워 안전에 각별히 유의해야 한다. 제주시 아라동 관음사 입구 주변은 넓은 주차 공간과 정돈된 숲길이 있어 접근성이 좋다. 한라산 능선을 배경으로 차분한 컷을 연출할 수 있다. 숲 테마의 특징은 과하지 않다는 점이다. 화려한 소품 없이도 충분하다. 손을 맞잡고 걷는 뒷모습, 서로를 바라보며 웃는 순간 같은 작은 장면이 오히려 더 선명하게 남는다. SNS용 화려함보다 '우리만의 기록'을 남기고 싶은 커플들에게 특히 선호된다. 계절에 따라 색감이 달라져 사계절 내내 수요가 이어지는 것도 특징이다. ◆청춘-들판과 바다가 만드는 생동감 활기찬 분위기를 원한다면 장소는 넓고 탁 트인 공간이 적합하다. 김녕 떠오르길은 김녕해수욕장 인근 해안 산책로로, 에메랄드빛 바다와 현무암 지형이 어우러진다. 따로 주소가 등록되어있지 않아 봉지동복지회관(제주시 구좌읍 김녕로1길 51-3)으로 검색해 찾아가면 된다. 바람이 강한 날이 많아 자연스러운 헤어 연출이 가능하지만, 의상 고정에는 신경 써야 한다. 애월읍 렛츠런팜 제주목장은 넓은 초지와 이국적인 풍경으로 청춘 콘셉트 촬영의 대표 장소로 꼽힌다. 봄철 유채꽃 시즌에는 방문객이 급증하므로 평일 오전 방문이 비교적 여유롭다. 일부 구간은 출입이 제한되므로 안내 표지판을 반드시 확인해야 한다. 성산읍 개오름은 완만한 경사로 20~30분이면 정상에 오를 수 있다. 정상부에서는 성산일출봉과 들판이 한눈에 들어온다. 역동적인 실루엣 촬영에 적합하다. 인근 광치기해변은 간조 시간대에 넓은 모래사장이 드러나 역동적인 점프샷이나 달리기 컷을 담기에 좋다. 청춘 테마는 특히 20대 커플에게 인기가 높다. 결과물보다 촬영 과정에서의 웃음과 움직임이 중요해진다. 달리기, 점프, 회전 컷 등 활동적인 장면이 많아 자연스러운 표정을 담기 쉽다. 사진은 '연출된 장면'이 아니라 '함께 놀았던 시간'의 기록이 된다. ◆낭만-노을이 완성하는 로맨틱한 순간 제주의 해안선은 낭만적인 촬영의 배경으로 손꼽힌다. 조천읍 닭머르해안길은 비교적 한적한 일몰 명소다. 해가 수평선 아래로 떨어지는 순간 붉은 빛이 바다 위로 퍼진다. 주차 공간이 협소해 일몰 30~40분 전 도착이 안전하다. 서귀포시 토평동 허니문하우스는 카페와 절벽 해안이 어우러진 공간이다. 노을 시간대에는 붉은 하늘과 바다가 겹쳐 드라마틱한 장면이 연출된다. 남원읍 신흥리 동백숲은 겨울철(12~2월) 붉은 동백꽃이 바닥에 떨어진 모습이 특히 인상적이다. 꽃 훼손을 막기 위해 통로를 벗어나지 않는 기본적인 에티켓이 필요하다. 표선면 안친오름은 비교적 덜 알려진 오름으로, 노을이 능선을 따라 번지는 장면이 특징이다. 다만 조명이 없어 해가 완전히 지기 전 하산해야 안전하다. 낭만 테마의 핵심은 '골든아워'다. 해 지기 전 30분이 사진의 완성도를 좌우한다. 커플들은 이 시간에 맞춰 동선을 계획하고, 의상 역시 차분하고 단정한 스타일을 선택하는 경우가 많다. 시간이 흐를수록 가장 오래 꺼내보게 되는 사진이 바로 이 노을 컷이다. ◆힙-개성으로 재해석하는 제주 최근 빠르게 확산되는 콘셉트는 '힙감성'이다. 같은 장소라도 구도와 색감, 소품에 따라 완전히 다른 이미지를 만든다. 드넓은 초원을 말을 타고 달리는 자유로운 순간부터 빈티지 감성이 가득한 공간까지, 평범함을 거부하는 개성 넘치는 사진들을 남길 수 있다. 표선면 따라비오름은 부드럽게 이어지는 능선이 독특한 라인을 형성한다. 일출과 일몰 모두 촬영이 가능하지만, 바람이 강해 안전에 유의해야 한다. 제주시 조천읍 제주돌문화공원은 현무암 조형물과 넓은 잔디 공간이 특징이다. 돌의 질감과 대비를 활용한 강한 명암 촬영이 가능하다. 취하도는 제주 하도 해수욕장 근처에 위치해 있으며, 레트로 감성이 가득한 이곳은 입구부터 노포 느낌을 물씬 풍긴다. 하도 슈퍼와 함께 숙소도 운영하고 있다. 가게 내부는 오락기계 등 레트로한 감성을 가득 느낄 수 있는 소품과 다양한 추억의 굿즈, 몸빼바지 등을 판매하고 있어 제주 촌캉스의 분위기를 제대로 느낄 수 있다. 힙 테마는 단순 추억을 넘어 '콘텐츠 제작' 성격이 강하다. 같은 장소라도 날씨, 필터, 스타일링에 따라 전혀 다른 이미지를 만들어낼 수 있다. 제주가 '이미지 생산지'로 기능하고 있음을 보여주는 대목이다. ------------------------------------------------------------------- ※커플 스냅이 바꾸는 관광 구조 커플 스냅은 단순한 촬영을 넘어 지역 소비 구조에도 변화를 일으키고 있다. 촬영 전후로 카페 방문, 식당 이용, 의상 대여, 헤어·메이크업, 숙박 패키지 소비가 이어진다. 특히 조천·구좌·성산·남원 등 비교적 한적했던 지역까지 촬영 수요가 확산되며 상권이 점진적으로 활성화되는 모습이다. 또한 일몰·일출 시간에 맞춰 일정이 재편되면서 체류 시간이 자연스럽게 늘어난다. 단순히 '보고 떠나는 여행'이 아니라 특정 목적을 위해 시간을 소비하는 '목적형 여행'으로 전환되고 있는 셈이다. 사진을 찍기 위해 제주를 찾고, 그 과정에서 지역경제가 움직인다. 이는 제주 관광이 '관람 중심'에서 '기록 중심'으로 이동했음을 보여준다. 결국 남는 것은 사진이 아니라 시간이다. 커플 스냅은 하나의 트렌드일 수 있다. 그러나 사랑을 기록하고 싶은 마음은 사라지지 않는다. 제주는 그 감정을 가장 아름답게 담아내는 무대다. 빛과 바람, 숲과 바다가 어우러진 이 섬에서 사람들은 오늘도 셔터를 누른다. 그리고 그 사진 한 장 속에는 여행 이상의 시간이 담길 것이다. 제주일보=진주리 기자

    2026-02-25 11:35:57

  • [박미영의 예술기행] 우즈베키스탄 히바

    [박미영의 예술기행] 우즈베키스탄 히바

    '사랑 안에서 길을 잃어라./ 연인들의 생명은 죽음 속에 있다./ 네 가슴을 잃어버리기까지는/ 사랑하는 이의 가슴을 얻지 못하리.' 저녁 퇴근길 차에서 문득 루미의 시를 떠올린다. 가수 변진섭의 노래(우리의 사랑이 필요한 거죠)가 라디오에서 세계 뉴스 막간에 흘러나온 탓이기도 하고, 우크라이나와 러시아 전쟁, 대만을 둘러싼 중일 갈등, 돈로주의, 미국, 이란의 대치로 인한 호르무즈해협 봉쇄, 서울 북쪽의 소식들을 귀가 쟁쟁하도록 앞에 들은 때문이다. 챗GPT와 AI, AGI마저 창궐하여 시까지 줄줄 써내려간다는 이 시기에 13세기 수피 시인의 잠언(箴言)이 무슨 소용이랴 싶다가 페르시아 시인으로 알려진 잘랄루딘 루미가 실제 태어난 호라즘 제국의 히바를 또 떠올린다. 13세기 트란스옥시아나의 상황이나 19세기 그레이트 게임이 지금과 비슷했을 거란 혼자 생각을 하며. ◆13세기, 호라즘 제국과 칭기즈칸 1219년 중앙아시아 대부분을 지배하던 호라즘(현재 우즈베키스탄, 투르크메니스탄, 이란, 아프가니스탄, 파키스탄과 인도 일부에 걸친 대제국)은 칭기즈칸의 무자비한 공격을 받았다. 튀르크 페르시아계 이슬람왕조로서 당시 '제2의 알렉산더' '지상의 알라' '알라의 그림자'로 불린 '샤' 무함마드2세의 최대 전성기였다. 당시 금나라 정복 중이라 전쟁물자 조달이 반드시 필요했던 칭기즈칸은 실크로드 교역을 위해 사신과 대상(隊商)으로 구성된 통상 사절단을 자신의 경쟁자로 여긴 호라즘의 샤에게 보냈다. 그러나 몽골에서 가장 가까운 제국의 초입 도시 오트라르의 탐욕스러운 이날추크는 대상의 재물을 빼앗고 사신들을 도륙해버렸다. 일설에 의하면 칭기즈칸은 이때까지도 대제국 호라즘과 척을 질 생각은 없었던 듯 분노를 억누르고 재차 사신을 보냈다고 한다. 그러나 자신의 능력만 믿고 제국의 최전성기를 구가해 자만이 하늘을 찔렀던 무함마드2세는 외척 이날추크를 편들어 사신의 일부는 목을 치고 일부는 수염을 깎아 몽골로 돌려보냈다. 이에 격분한 칭기즈칸은 제국의 절멸을 결심했고 9만 명의 기마 전사들과 공성기술자들을 보내 우르겐치, 히바, 부하라, 사마르칸트를 휩쓸어버렸다. 이 사단의 주역인 이날추크 얼굴에 끓는 은을 끼얹고 거의 모든 주민들을 살해해 도시마저 초토화했다, 그야말로 호라즘제국 존재 자체를 잔혹하게 역사에서 지워버리고 말았다. 2007년 여름, 키질쿰('붉은 사막'이라는 뜻)은 그야말로 녹아내릴듯 들끓었다. 가도 가도 끝이 나지 않을 것 같은 붉은 흙이 널린 사막과 창도 없는 버스 안은 에어컨 고장인지 후끈거렸다. 땀 알러지가 있던 나는 어릴 때 이후 처음으로 목과 팔목에 땀띠가 돋기 시작했다. 몇 번이나 버스 기사에게 '에어컨디셔너 노 플레이'를 외쳤지만 우직한 우즈베키스탄 기사는 들은 척도 않고 앞만 보고 달렸다. 혹시 몽골인과 닮은 우리를 미워하는 것은 아닐까. 1220년 칭기즈칸은 급기야 수도 사마르칸트를 버리고 도주한 무함마드2세를 추격하라 맹장(猛將) 수부타이에게 명령했다. 무함마드2세는 아무다리야강을 건너 서쪽으로 내달려 죽음의 사신처럼 섬뜩하게 추격하는 몽골군을 1년 동안 피해 다니다가 결국 카스피해의 외딴섬 아베스쿤에서 병사했다. 끝까지 쫓아온 수부타이는 카스피해 너머 조지아를 탐색해 후에 이 곳을 몽골의 유럽 침략 교두보로 삼게 된다. '그토록 넓은 영토를 다스리던 내가 지금은 무덤 하나 정할 땅조차 없이 죽는구나…' 죽어가면서 무함마드2세가 남겼다는 말이다. 몇 년에 걸친 '역사 공부를 겸한 작가콜로퀴엄 실크로드 탐사'는 주로 여름에 진행되었다. 평소 실크로드에 관심이 컸던 직장인, 주부, 교직자들이 많이 참여했다. 당시 탐사에 동행한 박순국 교수가 최근 진행하는 '실크로드, 길 위의 길을 열다(영남대 대구캠퍼스)' 강좌에서 다시 수많은 유네스코 역사도시 히바와 보석상자 같은 부하라 등 중앙아시아 사진을 보니 새삼스럽다. 밀레니엄 초기, 전문가들과 함께 역사 공부를 하며 중국 시안에서 중앙아시아, 이란, 튀르키에를 거쳐 러시아, 로마까지 실크로드 육로와 해로를 몇 년에 걸쳐 탐사하던 대원들 모두 그립다. 잘 지내시죠. 중앙아시아 루트는 최근에 고속열차가 놓여 전보단 훨씬 여행이 순조롭고 더욱더 도시가 정교하게 정비되어 있다고. 그때 에어컨이 고장난 버스가 달리던, 우리나라 건설회사가 수주를 맡은 것인지 공사 중인 도로가에 쵸코파이 봉지와 푸른 소주병이 뒹굴던 그 사막길도 이젠 말끔하게 닦였을 터다. 이젠 그런 버스 없어요, 하하. 늘 일출과 일몰 시간에 맞춰 찍던 실크로드 사진과 그때는 없었던 우리 KTX와 흡사한 고속열차를 강의실 화면에 커다랗게 비추며 박 교수님이 웃는다. 당시 칭기즈칸의 몽골군에 격렬하게 저항했던 히바 주민들은 거의 절멸했고 도시는 그야말로 모래성처럼 폐허가 되었다. 후대 사가(史家)들은 그때 무함마드2세가 오만하지 않게 칭기즈칸과 외교적으로 잘 해결했더라면 세계 역사가 바뀌었을 것이라지만 역시 모든 역사에는 가정이 없는 법. 이러한 비극 속에서도 생은 계속 되고, 가장 어두운 밤이 지나면 해가 떠오르듯 아랄해와 카스피해를 지나는 유럽 루트, 사마르칸트와 부하라를 거쳐 중국과 인도로 통하는 동방 루트 중앙에 위치한 히바는 수백 년에 걸쳐 다시 실크로드의 중심도시로 자리잡아갔다. 칭기즈칸의 사후 그 자손들이 세운 차가타이칸국, 14세기 티무르제국, 16세기 히바칸국, 19세기 영국과 러시아의 그레이트 게임 등을 거치며 히바는 실크로드 요충지, 노예매매 시장, 구(舊) 소련의 위성도시, 독립한 우즈베키스탄의 유네스코 역사도시로 뜨거운 햇볕과 모래 그 너머 광활한 초원과 사막의 지평선과 짚을 넣은 흙벽돌로 쌓아 외벽에 진흙을 바른 거대한 이찬 칼라(Itchan Kala, 성채)와 바깥 성채 디샨칼라로 우리 앞에 우뚝 서 있었다. ◆사막의 바람과 시간에 쏠려 전설이 된 도시 섭씨 52도, 히바는 강렬한 햇빛 아래 눈이 부셨다. 살갗이 비스켓 껍질처럼 바싹 구워질 것 같은지 온몸을 흰 천으로 가린 여인들이 그늘에서 양탄자 베틀에 앉아 우릴 쳐다보고 있었다. 어디선가 애잔하게 아잔(azān, 이슬람 기도 시간을 알리는 소리)이 울려 퍼졌다. 고개를 들어높고 푸른 첨탑을 올려다 봤다. 중앙아시아에선 가장 높은 호자 미나렛(minaret)이라 했다. 19세기 히바칸국의 아민 칸이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70m 탑을 세우리라 공언한 뒤 전쟁에서 돌아오지 못해 20미터 미완의 탑으로 남게 되었다는 칼타 미나렛은 그 전설만큼 아련하고 아름다웠다. 호자 미나렛은 내부를 통해 꼭대기에서 히바 전경을 볼 수 있지만 칼타 미나렛은 출입이 통제되어 탑 외부만 봐야 했다. 마치 아라비안 나이트의 알라딘이 양탄자를 타고 탑 주변을 날아다닐 것만 같아 아름다움에 대한 칸의 야욕마저 동화처럼 여겨질 만큼 아름다웠다. 저마다 섬세한 문양을 새긴 212개의 나무기둥이 있는 주마 모스크를 보고 나와 들른 왕궁인 히바성 동문 광장은 옛 노예시장이었다고. 밧줄이나 족쇄에 묶은 투르크인, 카자흐인, 러시아 소년까지 마구잡이로 잡아다 노예로 거래를 했다니 인간이 보여줄 수 있는 야만의 얼굴이 참으로 어디까지인가 싶어 아득해졌다. 1873년 러시아인 노예 매매에 격분한 짜르의 침략으로 그 행위가 마침내 멈추어졌다 하니 전쟁의 얼굴 또한 얼마나 여러 가지인가. 히바에서 손가락 사이로 흘러내리는 모래를 한 움큼 쥐고 몸피가 말라 하얗게 화석처럼 굳은 나무와 그 너머 사금들 반짝거리는 사막 그리고 풀이 드문드문한 오아시스를 바라본다. 역시 사막에선 다시 울려 퍼지는 아잔처럼 무언가 늘 서글프고 슬프다. 시인

    2026-02-25 11:06:16

  • [새론새평-오정일] 당구장 주인만 돈을 벌었다

    [새론새평-오정일] 당구장 주인만 돈을 벌었다

    대학 때 '쓰리 쿠션'을 자주 쳤다. 빨간 공 두 개를 맞추기 전에 내 공이 세 번 이상 당구대 쿠션을 맞으면 된다. 물론 돈을 걸었다. 밤새 당구를 치는 동안 계속 돈이 오고 갔다. 그런데 아침이 되면 돈을 잃은 사람만 있고 딴 사람이 없었다. 겨우 해장국 한 그릇씩 먹을 돈만 남았다. 어느새 우리 돈이 게임비로 당구장 주인에게 갔다. '쓰리 쿠션'의 승자는 당구장 주인이었다. 처음부터 그렇게 돼 있었다. 이런 일이 벌어진 이유는 '대수의 법칙' 때문이다. 동전을 던지면 앞면이 나올 확률은 2분의 1이지만, 몇 번만 던지면 연달아 앞면이 나오기도 한다. 그러나 1천 번을 던지면 거의 500번 앞면이 나온다. 주사위도 마찬가지다. 1만 번을 던지면 숫자 1~6이 거의 같은 횟수로 나타난다. 이를 '대수의 법칙'이라 한다. 같은 사건이 반복되면 결과는 평균으로 수렴한다. 게임 횟수가 충분히 늘어나면 처음 설계된 구조가 드러난다. 카지노에서 누군가는 돈을 따고 누군가는 잃는다. 다만 그 합은 언제나 마이너스다. 카지노 업주의 몫이 있기 때문이다. 슬롯머신은 애초에 기계가 유리하게 설계됐다. 사람들은 이 사실을 알면서도 카지노에 간다. 누군가는 돈을 따기 때문이다. 내가 돈을 따는 사람이 되면 그만이다. 돈을 잃기 전까지는 누구에게나 그 나름의 계획이 있기 마련이다. 로또, 스포츠토토, 경마에는 공통점이 있다. 참가자들이 건 돈의 일부만 당첨금으로 돌아간다. 누가 당첨자가 될지는 운이다. 이들 게임은 얼핏 '제로섬'으로 보인다. 하지만 로또 회사, 스포츠토토 사업자, 경마장이 자선단체는 아니다. 직원 월급을 주고 세금도 내야 한다. 로또 판매액의 약 50%만 당첨금으로 환급된다. 스포츠토토 환급률은 65%, 경마는 75% 정도다. 이들 게임도 처음부터 그렇게 설계됐다. 은행도 기본 구조는 같다. 은행은 '브로커'다. 여윳돈이 있는 사람과 돈이 부족한 사람을 연결해 수수료를 받는다. 예금자에게 낮은 금리가, 대출자에게는 높은 금리가 적용된다. 대출금리와 예금금리의 차이가 수수료다. 요즘 은행에 1달러를 주면 1천410원을 받을 수 있다. 반면 1달러를 받으려면 1천465원을 내야 한다. 1달러의 주인이 바뀔 때마다 은행은 55원을 가져간다. 이것도 일종의 수수료다. 보험은 그 구조가 로또와 거의 같다. 가입자는 보험료를 내고 사고가 나면 보험금을 받는다. 사고가 나지 않으면 보험료를 돌려받지 못한다. 보험사가 지급하는 보험금은 가입자들이 낸 보험료보다 적다. 보험사는 100원을 받아 약 80원을 지급한다. 환급률은 대략 80%다. 로또보다는 높다. 이 역시 처음부터 정해진 구조다. 주가가 5,000을 넘어 10,000을 돌파해도 누군가는 돈을 잃는다. 내가 10만원에 주식 1주를 샀다고 하자. 누군가가 11만원에 사주면 나는 1만원을 번다. 이제 그가 돈을 벌려면 11만원보다 높은 가격에 사줄 사람이 있어야 한다. 그런데 주가가 오를수록 팔려는 사람이 늘고 사줄 사람은 줄어든다. 결국 누군가는 손해를 보고 판다. 주식시장에서 모든 사람이 돈을 벌 수는 없다. 주식시장은 '제로섬'도 아니다. '네거티브섬'이다. 사람들이 열심히 주식을 사고파는 동안 증권사들은 끊임없이 수수료를 떼간다. 정부도 조용히 세금을 거둬간다. 작년 한 해 한국투자증권 순이익이 2조원이라 한다. 미래에셋증권은 1조6천억원, 키움증권은 1조1천억원, 삼성증권도 1조원을 벌었다. 이 중 일부는 법인세로 정부가 가져간다. 여기서 승자는 증권사들이다. 주식시장도 그렇게 설계됐다. 요즘 라디오 프로그램 DJ들이 퀴즈를 낸다. 퀴즈 자체는 아주 쉽다. 청취자는 1통에 100원인 문자로 답을 보낸다. 방송국은 정답을 보낸 사람 중 추첨해서 상품을 준다. 상품은 협찬받은 것이다. 적지 않은 사람이 100원을 내고 문자를 보낸다. 청취자들은 액수가 적어서 100원이 어디로 가는지 관심이 없다. 이 100원은 방송국과 통신사가 나눠 갖는다. 1만 명이 문자를 보내면 매출은 하루 100만원, 한 달 3천만원이다. 티끌 모아 태산이다. 여기서도 진짜 승자는 따로 있었다.

    2026-02-25 09:21: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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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군파크 ▷ 안정희(대구 남구 대명로) ◇ 시사상식 퀴즈 ▶ 청도용암웰빙스파 ▷ 오수진(대구 수성구 수성로) ◇ 낱말 맞히기 ▶ 팔공산온천관광호텔 ▷ 김선희(대구 수성구 용학로) ◇ 낱말 맞히기 ▶ 미성온천 ▷ 차이홍(대구 수성구 파동로) ◇ 시사상식 퀴즈 ▶ 네이처 파크 ▷ 이태희(대구 수성구 노변로) ◇ 시사상식 퀴즈 ▶ 그린기프트 ▷ 조수경(대구 달서구 월배로) ◇ 우리아기태어났어요 〈응모요령〉 ▶주간매일 낱말맞추기,시사상식 정답,결혼· 출산 사연을 받습니다.(이름·휴대폰 번호·주소를 반드시 기재) ①우편엽서 ②이메일: dokja@imaeil.com ③카카오톡: 플러스 친구 검색→'매일신문' 검색→친구 추가→1대1 채팅 ▶당첨자는 지면이나 홈페이지를 통해 발표. ▶보내실 곳: 대구시 중구 서성로 20 매일신문 편집국 문화특집부(우편번호 41933)

    2026-02-25 06:30:00

  • [더사주 오늘의 띠별 운세] <2월 25일   수요일(음력 1월9일)>

    [더사주 오늘의 띠별 운세] <2월 25일 수요일(음력 1월9일)>

    〈strong〉쥐띠(子)〈/strong〉 ▶48년생 오늘은 중압감보다 약간 가벼운 마음으로 일을 진행해 나가는 것이 유리해요.▶60년생 이성적으로 생각하지 못하고 감정대로 행동하면 쓸데없는 데 시간을 낭비합니다.▶72년생 표현하지 못한 사랑의 마음을 행동으로 보여주는 것이 좋으니 표현하세요.▶84년생 컨디션이 좋아도 나이를 생각해서 몸에 무리가 없도록 행동해야 할 것입니다. ▶96년생 지금은 약간의 욕심을 부려서 매진하여 간다면 더 많은 성과를 거둘 수 있어요. 〈strong〉소띠(丑)〈/strong〉 ▶49년생 열심히 땀 흘리고 일한 것보다 훨씬 많은 성과와 결과를 기대할 수 있어요.▶61년생 오늘은 급한 마음을 내려놓고 주변을 살피면서 일을 하는 것이 좋습니다.▶73년생 노력에 비해 성과가 없어도 실망 말고 미래를 위해 기반을 닦았다고 생각하세요. ▶85년생 걱정하지 않아도 되는 일을 미리 걱정하거나 크게 만들지 않도록 입단속하세요. ▶97년생 아무리 좋은 얘기라도 계속해서 들으면 불편하게 느끼니 적당히 해야 좋습니다. 〈strong〉범띠(寅)〈/strong〉 ▶50년생 인내심과 뚝심을 가지고 끝까지 일을 이행한다면 반드시 좋은 성과가 따라요.▶62년생 기회는 한 번에 왔다가 소리 없이 나가게 될 것이니 한번 저질러 보면 좋아요.▶74년생 지나가 버린 사랑과 비교하지 말고 앞으로 할 수 있는 사랑만 생각해야 좋아요.▶86년생 전반적으로 몸이 무겁다는 적신호가 들어오면 건강 체크를 해 보는 것이 좋아요.▶98년생 중요한 사안을 결정할 땐 혼자 판단하지 말고 객관적인 의견을 들고 참조하세요.〈strong〉토끼띠(〈/strong〉〈strong〉卯)〈/strong〉 ▶51년생 신뢰를 쌓기 위해서 사소한 약속이라도 철저하게 지키도록 노력해야 해요.▶63년생 활력이 넘치고 좋은 아이디어가 떠오르니 자신의 능력을 최대한 발휘하세요.▶75년생 무슨 일이든지 미루지 말고 시간을 효율적으로 활용하면 원하는 것을 얻어요.▶87년생 오늘은 일에 전념하여 자신이 가지고 있는 힘을 최대한 발휘해 보면 좋습니다.▶99년생 욕심을 부리면 주변의 평판도 나빠지고 도움을 주던 사람도 떠날 것입니다. 〈strong〉용띠(辰)〈/strong〉 ▶52년생 지난 일에 집착하여 연연하지 말고 앞으로 무엇을 할 것인지 생각해 보세요.▶64년생 오늘은 남의 일에 나서지 말고 자신에게 주어진 일에 충실하게 임해야 좋습니다.▶76년생 새로운 일을 시작하려면 주변 상황과 시장 조사를 철저히 해 보는 것이 필요해요.▶88년생 어차피 해야 할 일이라면 질질 시간을 끌지 말고 신속하게 처리해야 유리해요.▶00년생 가까운 이성에게 사랑의 고백을 받아 먹먹해도 시간을 가져 보는 것이 좋아요. 〈strong〉뱀띠(巳)〈/strong〉 ▶53년생 너무 무리하지 않는 범위에서 걷기 운동의 행동반경을 조금씩 늘려 가면 좋아요.▶65년생 다른 사람 일에 나서거나 간섭하면 구설과 오해가 따를 수 있으니 조심하세요.▶77년생 무엇보다 가장 귀한 사람에게 모든 정성을 쏟고 신경을 쓰는 것이 좋습니다.▶89년생 기회는 항상 긴장하고 준비 태세를 갖춰야 바로 잡을 수가 있을 것입니다.▶01년생 결정 내리기 힘든 일은 경험이 많고 믿을만한 사람의 조언을 구하면 좋아요. 〈strong〉말띠(午)〈/strong〉 ▶54년생 계획한 일이 밀려나면 마음을 진정시키고 점검하고 미비점이 없는지 확인하세요. ▶66년생 불안하고 초조한 마음을 내려놓고 안정시켜야 모든 일들을 쉽게 이룰 수 있어요.▶78년생 무슨 일이든지 급하게 서두르지 말고 여유를 갖고 차분히 처리해 나가면 좋아요.▶90년생 최근에 힘든 일이 있었다면 지금부터 서서히 자신감을 회복해 나가는 게 좋아요. ▶02년생 오늘은 직장에서 만족할 만한 성과를 내게 되어 실력을 인정받게 되는 날입니다. 〈strong〉양띠(未〈/strong〉〈strong〉)〈/strong〉 ▶55년생 어렵다고 중단하거나 포기하지 말고 극복하려고 노력한다면 실마리가 보여요.▶67년생 갈 길이 멀고 힘들어도 급하게 서두르지 말고 자신의 페이스를 유지해 나가세요. ▶79년생 주변의 칭송이 높아지고 명예가 높아지니 더욱더 멋진 모습을 보여주세요.▶91년생 답답했던 상황에서 벗어나는 시원한 돌파구를 찾을 수 있는 날이 될 것입니다.▶03년생 탁상공론만 하지 말고 직접 부딪치면서 몸소 해결하는 것이 훨씬 유리해요. 〈strong〉원숭이띠〈/strong〉〈strong〉(申)〈/strong〉 ▶56년생 대인 관계에서 얘기를 어떻게 해야 좋은 관계로 갈 수 있을지 생각해 보세요. ▶68년생 가장 중요한 것은 상대의 마음을 이해하고 배려해 주는 생각을 가지는 것입니다.▶80년생 목표를 크게 세우면 실현하기 힘드니 가능한 목표를 세워 바로 실천해야 좋아요.▶92년생 주변에 빨리 적응하지 못하면 스트레스가 쌓일 수 있으니 여유를 가져보세요. ▶04년생 지금 하는 일의 문제를 정확히 파악하고 점검해서 다음을 준비하는 게 중요해요. 〈strong〉닭띠(酉)〈/strong〉 ▶57년생 금전운이 좋아 상당한 이익을 볼 수 있으니 재테크를 하면 괜찮을 것입니다. ▶69년생 잘남을 뽐내고 자존심을 비추지 말고 몸을 낮추고 겸손함을 보여주면 좋습니다. ▶81년생 윗사람과의 불화는 먼저 나서서 풀도록 해야 결국 자신에게 돌아올 것입니다.▶93년생 모자라는 것을 채우기 위한 노력은 부끄러운 것이 아니니 새로 습득하세요.▶05년생 기대했던 것보다 나쁜 결과가 나와도 실망하지 말고 꾸준하게 계속 노력하세요. 〈strong〉개띠(戌)〈/strong〉 ▶58년생 한 번에 많은 욕심을 내게 되면 오히려 생각했던 것보다 성과를 얻지 못해요.▶70년생 집착하는 것은 피하고 물 흘러가듯이 순리에 맞게 일을 깔끔히 처리해야 좋아요.▶82년생 지금 자신이 하고 있는 일을 하찮게 생각하지 말고 자부심을 가지는 것이 좋아요.▶94년생 싱글이라면 스타일이 다르다고 돌아서지 말고 상대의 내면을 잘 살펴보세요.▶06년생 난생처음으로 마음에 드는 이성을 만나 가슴을 설레게 만드는 날입니다. 〈strong〉돼지띠(亥)〈/strong〉 ▶59년생 경사스러운 일로 즐거움이 넘치고 좋으나 한편으로 지출도 더불어 많아져요.▶71년생 믿음 쌓기는 힘들어도 허물어지는 것은 순간이니 언행에 특히 신경 써야 해요. ▶83년생 상황이 힘들어도 결정적인 순간에 도와줄 조력자가 나타나니 문제없을 것입니다.▶95년생 자신을 다른 사람들과 비교하지 말고 자신의 목표를 향해 묵묵히 나가면 좋아요. ▶07년생 이성 운이 좋으니 자신의 매력을 알아주는 이성이 가까이 다가올 수 있어요.〈strong〉자료제공: 더사주(www.the-saju.co.kr) 제공〈/strong〉

    2026-02-25 04:30:00

  • [수요일 아침-김노주] 대구시민주간을 맞이하여

    [수요일 아침-김노주] 대구시민주간을 맞이하여

    대구시민주간이 2017년에 선포되었고 올해 10주년을 맞이하였지만 아직 생소하게 느끼는 분들이 있다. 대구가 자랑으로 여기는 국채보상운동 기념일이 2월 21일이고 2·28민주운동 기념일이 28일이니 이 두 운동의 정신을 기리기 위해 21일부터 28일까지를 대구시민주간으로 선포하였다. 대한제국의 국운이 기울어가던 1907년 1월 29일 애국 계몽 단체인 대구 광문회에서 서상돈이 제안하고 광문회 회장 김광제가 그 뜻에 동참하여 2월 21일 북후정에서 국채보상대구군민대회를 개최한 것이 운동의 시작이었다. 일본 차관 1천300만원 때문에 나라가 존망의 위기에 처했으니 담배를 끊고 패물을 모아서라도 빚을 갚아 국권을 보존하자는 외침에 200여 명의 회원들이 동참하였고 전국적인 운동으로 펼칠 것을 결의하였다. 그 당시 1천300만원은 대한제국의 1년 예산과 맞먹는 큰돈이었다. 이러한 결의에 따라 이 운동은 요원(燎原)의 불길로 전국으로 번졌고 이름이 없는 걸인에서부터 학생, 기생, 농민, 상인들은 물론이고 고종 황제까지 동참하였다. 남일동에 살던 부인 일곱이 패물을 바침으로써 전국여성국채보상운동의 선구가 되었으며 사회적 지위의 높고 낮음이나 남녀의 구별 없이 전 국민이 힘을 모은 애국시민운동으로 발전하였다. 일제의 방해로 그 뜻을 다 이루진 못했을지라도 나라를 걱정하며 분연히 일어났던 그 정신은 뒷날 3·1운동, 물산장려운동으로 이어졌으며 오늘날에는 대구의 자랑이 되었다. 국채보상로와 동덕로가 만나는 남서쪽 모퉁이에 달구벌대종이 있고 그 안쪽에 국채보상운동기념공원이 있다. 공원 안내판, 서상돈과 김광제의 흉상, 여성국채보상운동기념비, 국채보상운동기념관 및 도서관이 곳곳에 산재해 있다. 기념관을 들어서면 문화해설사가 지하 1층과 지상 1층에 마련된 전시관을 돌며 친절하게 설명을 해준다. 대구시민주간을 맞아 한 번쯤 찾아가서 119년 전의 숭고한 뜻을 기려도 좋겠다. 달구벌대종에서 국채보상로를 따라 중앙대로 쪽으로 500미터쯤 가면 2·28기념중앙공원이 나온다. 국채보상운동으로부터 53년이 지난 1960년 2월 28일에 일어났던 2·28민주운동을 기리는 공원이다. 공원을 지나 서쪽으로 조금 더 따라가면 중앙네거리를 만난다. 대구 중심지를 남북으로 가르는 중앙대로, 2·28 당시 경북고와 대구고 학생들이 죽음을 각오하고 행진했던 길을 만나게 된다. 1960년 당시 만연했던 사회 전반의 부패, 학생을 정치적 도구로 사용하는 관행, 3·15 정부통령 선거를 앞두고 일어난 많은 선거부정의 조짐을 목격하고 있던 와중에 일요일 등교 명령까지 내려지자 이를 계기로 8개 공립고등학교 학생들이 궐기했다. 경북고 800명 학생들이 지금의 청운맨션 서문에 위치했던 정문을 통과해서 대봉로를 따라 내달렸다. 대봉로에서 달구벌대로를 따라 반월당에 이르렀고 중앙대로를 따라 지금의 경상감영 자리에 있던 경북도청으로 행진했다. 대구고 학생들은 명덕네거리, 반월당을 거쳐 중앙대로를 따라 대구역광장까지 나아갔다. 그날의 외침이 중앙대로를 따라 지금도 울려 퍼지는 듯하다. 필자가 편저했던 '2·28민주운동: 대한민국 최초의 민주화운동'은 이 운동을 4·19혁명으로 개화(開花)한 고등학생들에 의한 대한민국 최초의 민주운동으로 정의했다. 그리고 국민들에게 주권재민(主權在民) 의식을 심어주었고, 국내 학생운동을 부활시켰을 뿐만 아니라 일본, 튀르키예, 태국 등 해외 학생운동에도 큰 영향을 준 운동으로 평가했다. 국채보상운동과 2·28민주운동을 이끈 선배들을 가진 대구는 어디로 가야 하는가? 어떤 길로 가야 보수의 심장 대구가 역사 앞에 떳떳할 수 있겠는가? 보수는 지킬 가치가 있는 참된 가치를 지키는 것이다. 헌법과 법률, 자유민주주의와 시장경제, 그리고 자유와 평등의 가치를 지키는 것이다. 필자가 지난해 6월 매일신문 칼럼 '빙청과 심홍'에서 밝혔듯이 보수가 앞서 언급한 가치들을 지키는 것이라면 12·3비상계엄에 대한 입장은 분명하다. 헌법과 법률을 위반한 계엄은 잘못된 것이다. 그러므로 대통령 탄핵은 옳았다. 그리고 부정선거론은 허구였다. 이 세 가지 문제에 대한 제1 야당의 입장을 조속히 정리하여 중도 보수를 결집시키고 오는 6·3지방선거에서 보수가 보다 많은 국민의 지지를 받길 바란다.

    2026-02-24 09:00:00

  • [더사주 오늘의 띠별 운세] <2월 24일   화요일(음력 1월8일)>

    [더사주 오늘의 띠별 운세] <2월 24일 화요일(음력 1월8일)>

    〈strong〉쥐띠(子)〈/strong〉 ▶48년생 좋은 흙에서 작물이 잘 자라듯이 일도 좋은 기초를 닦아 두어야 진척이 나요.▶60년생 오늘은 허세와 허영을 부리지 말고 내실을 다지면서 실속을 챙기는 것이 좋아요.▶72년생 사람들이 많이 모인 장소에 가면 예의를 갖추고 얌전하게 행동하는 것이 좋아요. ▶84년생 융통성 없게 행동하지 말고 주변 상황에 맞춰 센스 있게 행동하도록 노력하세요.▶96년생 주말에 혼자 애쓰고 속 태워 봐도 하고 있는 일은 뚜렷한 성과가 나지 않아요. 〈strong〉소띠(丑)〈/strong〉 ▶49년생 지금에 만족하게 되면 더 이상 발전이 없으니 좀 더 큰 목표를 세워보면 좋아요.▶61년생 돈보다 됨됨이를 갖추어야 사람으로 대우받을 수 있다는 것을 잊지 마세요.▶73년생 돈 관리하는 방법을 배워서 자신의 입지를 구축할 수 있는 법을 찾아두세요.▶85년생 철 지난 물건은 아깝다고 생각하지 말고 버리든지 재활용하는 것으로 보내세요.▶97년생 남이 가진 것을 탐하는 생각은 말고 가진 것에 만족하고 욕심을 내려놓으세요. 〈strong〉범띠(寅)〈/strong〉 ▶50년생 잘난 척하거나 아는 척하고 나서지 말고 겸손한 자세를 취하는 것이 유리해요.▶62년생 상대방 마음에 맞춰도 가식적으로 한다는 생각이 들지 않도록 행동해야 합니다.▶74년생 흘러가는 시간을 잡아둘 수 없으니 하루를 천금같이 귀하게 생각하고 쓰세요. ▶86년생 그동안 보고 싶었던 사람들에게 소식을 전하는 시간을 만들어 보도록 하세요.▶98년생 조급히 서두르다 손해 볼 수 있으니 기다리는 만큼 좋은 일이 생기게 돼요. 〈strong〉토끼띠(〈/strong〉〈strong〉卯)〈/strong〉 ▶51년생 지나치게 이윤을 추구하면 오히려 손해를 입을 수 있으니 과한 욕심은 버리세요.▶63년생 이상을 쫓기보단 현실 감각을 키우고 자신 분야에서 더욱 노력해야 좋습니다.▶75년생 사람들의 도움을 기다리기보다 자신의 힘으로 해결하는 것이 좋을 것입니다.▶87년생 목표한 곳을 향해 가는 길에 약간 어려움이 생겨도 힘차게 밀고 나가야 해요.▶99년생 외모나 패션을 색다르게 꾸며서 새로운 변신을 시도해 보는 것도 괜찮습니다. 〈strong〉용띠(辰)〈/strong〉 ▶52년생 대화할 땐 사람들의 말에 귀 기울이고 의견을 조율해 나가면 성과가 있어요.▶64년생 자신보다 먼저 주위를 둘러보고 행동하게 되면 도움을 주려는 사람이 생겨요. ▶76년생 한쪽 편을 들면 괜히 오해를 쌓을 수 있으니 그냥 나서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88년생 말을 신중히 하고 친구를 가려 사귀게 되면 후회가 적고 다툼하지 않아요.▶00년생 자신에게 기회가 왔을 때 갖고 있는 능력과 재능을 마음껏 펼쳐 보이세요. 〈strong〉뱀띠(巳)〈/strong〉 ▶53년생 심신이 지쳐있으니 휴식 시간을 가지면서 정서적으로 안정을 취하세요.▶65년생 하는 일에 여유를 가지고 긍정적으로 생각하고 진행해 가는 것이 좋아요.▶77년생 일을 시작할 때는 항상 신중하고 진지하게 생각하고 행동해야 좋을 것입니다.▶89년생 오얏나무 밑에서 갓끈을 바로 잡는 행동처럼 오해받는 일은 하지 말아야 합니다.▶01년생 지금 상황에 만족하지 말고 앞을 내다보고 큰 목표를 세워서 매진하면 좋습니다. 〈strong〉말띠(午)〈/strong〉 ▶54년생 한 가지 일에 매달리지 말고 여러 가지 일을 경험하는 것도 도움이 될 것입니다.▶66년생 가벼운 산책으로 정신을 맑게 할 수 있으니 스트레스를 쌓지 말고 제 때에 푸세요.▶78년생 아집과 고집을 버리고 사람들과 소통하며 유대 관계를 돈독히 유지해야 좋아요.▶90년생 일을 할 때는 적당히 만족하고 다른 사람들에게 양보하는 미덕을 보여 주세요.▶02년생 머리가 맑고 스트레스가 줄어드니 다음 계획을 확실하게 세워둬야 좋아요. 〈strong〉양띠(未〈/strong〉〈strong〉)〈/strong〉 ▶55년생 원하는 것을 얻지 못한다는 조바심을 버리고 차분하게 기다리는 것이 좋아요.▶67년생 친한 친구와의 거래는 손해를 볼 수 있으니 되도록 피하는 것이 유리해요.▶79년생 나서서 잔소리하거나 간섭하지 말고 묵묵히 지켜보는 것이 유리할 것입니다.▶91년생 지금의 것을 지켜나가는 것이 이득이니 변화를 꾀하지 말고 그대로 유지하세요.▶03년생 작은 성공에 만족하여 현재 상황에 안주하지 말고 더 고삐를 조여가야 좋습니다. 〈strong〉원숭이띠〈/strong〉〈strong〉(申)〈/strong〉 ▶56년생 자신의 실력을 갈고닦아온 사람이면 머지않아 실력을 발휘할 날이 찾아와요.▶68년생 사람들이 자기 마음과 같다는 생각은 버리고 한 번쯤 의심해 보는 것이 좋아요.▶80년생 항상 자신감 있는 태도로 밀어붙여야 하니 힘들어도 물러서지 말아야 해요.▶92년생 마음속으로만 품고 있는 얘기를 하지 않으면 알 수 없으니 얘기하도록 하세요.▶04년생 오늘은 서두른다고 일이 빨리 해결되는 것이 아니니 여유를 가지는 것이 좋아요. 〈strong〉닭띠(酉)〈/strong〉 ▶57년생 경쟁으로 인해 심적인 부담을 안을 수 있으니 가급적 타협하고 협력하세요.▶69년생 쓸데없는 일에 눈길을 주지 말고 자신이 해야 하는 일에 전념하는 것이 유리해요. ▶81년생 오늘은 기분에 따라서 움직이게 되면 그로 인해 좋은 소리를 듣기가 어려워요.▶93년생 아무리 실력과 능력이 뛰어나도 하고자 하는 강인한 의지가 없으면 소용없어요.▶05년생 연인 사이에서 가장 중요한 건 서로에 대한 믿음을 가지는 것이 필요할 것입니다. 〈strong〉개띠(戌)〈/strong〉 ▶58년생 재물은 자신이 직접 관리할 수 없는 것은 정리하거나 매매하는 것이 유리해요.▶70년생 주변 상황만 살피지 말고 자신이 할 수 있는 일부터 하나씩 해 나가면 좋아요.▶82년생 오늘은 계획했던 일이 틀어지는 것을 대비하여 미리 해결책을 강구해 두세요.▶94년생 힘들어 보이는 사람에게 다가가서 따뜻한 말을 건네는 친절을 베풀어 보세요.▶06년생 좋아하는 사람의 마음을 얻고 싶다면 평소보다 단순한 옷차림을 해보면 좋아요. 〈strong〉돼지띠(亥)〈/strong〉 ▶59년생 독서로 마음의 양식을 풍족하게 하는 것이 당신에게 유리하니 지식을 쌓으세요.▶71년생 무슨 일이든지 너무 심각하게 근심•걱정하여 정신을 파묻지는 않아야 좋습니다.▶83년생 한 번 쏟은 물처럼 뱉은 말은 다시 주워 담을 수 없으니 지킬 얘기만 하세요.▶95년생 오늘은 일을 하면서 바로 결론 내지 말고 잠시 지켜보고 결론을 내려야 좋아요.▶07년생 항상 긍정적인 생각으로 무슨 일이든지 해 낼 수 있다는 마음가짐이 필요해요.〈strong〉자료제공: 더사주(www.the-saju.co.kr) 제공〈/strong〉

    2026-02-24 04:30:00

  • [화요초대석-김형준] 지도자가 기억해야 할 원칙

    [화요초대석-김형준] 지도자가 기억해야 할 원칙

    더불어민주당과 국민의힘 모두 내홍이 깊어지고 있다. 정청래 민주당 대표는 1월 22일 최고위원들과 사전 협의 없이 조국혁신당과 합당 제안을 발표했다. 이런 기습 합당 제안은 여권 내 권력 투쟁으로 흐르고 비당권파의 반발이 지속되자 선수별 의원 면담과 의총을 거쳐 논의 중단을 결정했다. 이와 함께 민주당은 정 대표와 가까운 이성윤 최고위원이 2차 종합 특검 후보자로 과거 대북 송금 의혹 사건 당시 이재명 대통령에게 불리한 진술을 쏟아낸 김성태 전 쌍방울 회장의 변호인단 소속이었던 전준철 변호사를 추천하면서 비당권파의 격렬한 반발을 불렀다. 정 대표는 자신이 처한 리더십 위기를 돌파할 목적으로 '재판소원 도입(4심제), 대법관 22명 증원, 법 왜곡죄 신설'을 요체로 하는 '사법 3법' 강행 처리 방침을 밝혔다. 이는 사법 제도의 근간을 허무는 것으로 '민생 대신 이재명 대통령 사법 리스크 방어'에 매몰된 입법 독재다. 국민의힘은 징계 논란으로 당내 갈등이 격화되고 있다. 한동훈 전 대표에게 당원 게시판 논란으로 제명 처분이 내려졌고, 친한계 김종혁 전 최고위원에 대해 사실상 제명인 '탈당 권유'를 결정했다. 국민의힘 중앙윤리위원회는 배현진 의원에게 당원권 정지 1년 중징계 처분을 내렸다. 친한계와 혁신파 중심으로 "자멸의 정치"라고 거세게 비판하고 나섰다.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는 윤석열 전 대통령 1심 무기 징역 선고 후 '절윤' 대신 '윤 어게인'을 선택했다. 장 대표는 "절연해야 할 대상은 대통령과의 절연을 앞세워 당을 갈라치기하는 세력"이라며 윤 전 대통령을 노골적으로 옹호하고 나섰다. 장 대표의 이런 국민 여론과 동떨어진 입장 표명은 지방선거를 포기하고 윤 어게인 세력을 품어 당권을 잡아 차기 대선까지 나서려는 의도라는 의견이 많다. 한 전 대표는 "보수 재건을 위해 장동혁을 끊어내야 한다. 그러지 않으면 보수가 죽는다"고 강조했다. 한국갤럽이 실시한 여야 지도부 역할 수행에 대한 조사(2026년 2월 3~5일) 결과, 민주당 정 대표는 38%가 긍정, 45%가 부정 평가했다. 중도층에서는 그 비율이 38% 대 43%였다. 반면, 국민의힘 장 대표는 27%가 긍정, 56%가 부정 평가했다. 주목해야 할 것은 중도층에서 부정 평가(62%)가 긍정 평가(19%)보다 3배 이상 많았다. 정 대표 지지도는 작년 9월과 비교해 전체 기준 5%포인트(p), 민주당 지지층에서 13%p(77% →64%) 하락했다. 한편, 장 대표 지지도는 전체 기준 3%p, 국민의힘 지지층에서 12%p(69% →57%) 하락했다. 여하튼 야야 지도부에 대한 긍정 평가가 너무 낮고, 시간이 흐를수록 당 지지층에서 급락하고 있다는 것은 위험 신호다. 두 대표의 정무적 판단 능력에 심각한 문제가 있어 나타난 현상으로 해석된다. 도대체 무엇을 염두에 두고 정치를 하는지 의심스러운 행동이나 조치를 끊임없이 보여주었기 때문이다. 정무적 판단이란 한마디로 옳은 목표를, 옳은 방식으로, 옳은 시점에, 옳은 강도로 선택하는 능력이다. 정무적 판단의 핵심에는 늘 민심 읽기가 있다. 민심의 강도와 방향뿐 아니라, 그 지속 가능성과 확산 가능성을 읽는 것이다. 정무적 판단이 뛰어난 리더는 실수 후에 '더 강하게 밀어붙이는' 방식으로 권위를 세우지 않는다. 오히려 잘못을 인정할 사안은 인정하고, 방향을 수정할 사안은 수정하며, 결단할 사안은 결단한다. 늘 민심을 두려워한다. 반대로 정무적 판단이 결여된 리더는 '나는 옳다'는 확신 속에서 민심을 오판하고 무시한다. 책임보다 신념만을 강조하면서 길을 잃는다. 문제는 정무적 판단이 한 번 무너지기 시작하면 실수 하나로 끝나지 않는다는 점이다. 판단 붕괴는 대개 인지적 고립에서 출발해 의사결정의 질을 떨어뜨리고, 메시지의 일관성을 무너뜨리며, '정치 실패' 이전에 '신뢰 실패'로 이어진다. 국민은 모든 정치 내용을 잘 알지 못하지만, 지도자의 판단과 반응에서 능력의 유무를 감지한다. "듣지 않는다, 고치지 않는다, 책임지지 않는다"는 인식이 고착되는 순간, 그다음부터는 무엇을 해도 의심받는다. 지금, 여야 지도부가 기억해야 할 단 하나의 원칙이 있다. 정무적 판단은 정의의 문제가 아니라 확장의 문제이며, 승부의 문제가 아니라 민심의 문제다. 또한, 정무적 판단은 '최선'이 아니라 '최악'을 막는 선택이다. 지도자는 늘 물어야 한다. 이 결정이 과연 민심에 부합하는 올바른 정무적 판단인가?

    2026-02-23 07:59:58

  • [더사주 오늘의 띠별 운세] <2월 23일   월요일(음력 1월7일)>

    [더사주 오늘의 띠별 운세] <2월 23일 월요일(음력 1월7일)>

    〈strong〉쥐띠(子)〈/strong〉 ▶48년생 진행하던 일의 문제점을 빨리 파악하여 대처해야 손실을 막을 수 있을 것입니다. ▶60년생 지금 확인하는 것이 약간 귀찮고 번거로워도 나중에 후회하는 것보다 좋아요. ▶72년생 노력한 만큼 성과가 나지 않으니 무엇이 문제인지 찾아보는 게 중요해요. ▶84년생 쌓인 피로는 취미생활로 스트레스를 날려버리고 안정을 찾아야 좋아요.▶96년생 좋은 기운이 머무르고 있으니 기분 좋게 하루를 시작하기엔 부족함이 없어요. 〈strong〉소띠(丑)〈/strong〉 ▶49년생 처음에는 힘들고 어려움이 따르더라도 강인한 추진력과 인내력으로 극복하세요.▶61년생 잘못된 일은 기억에 빨리 지우고 현실을 빨리 적응하는 것이 도움이 될 것입니다. ▶73년생 자신이 가진 것을 숨기기보다 솔직하게 드러내 보이는 게 오히려 좋을 것입니다.▶85년생 난처한 상황에 부닥쳐있으면 애쓰지 말고 잠시 쉬면서 생각하는 게 좋아요.▶97년생 내 것이 아닌 것에 욕심을 부려도 손에 넣을 수 없으니 과욕을 버리도록 하세요. 〈strong〉범띠(寅)〈/strong〉 ▶50년생 오늘은 절제력을 갖고 말과 행동에 지나침이 없도록 완급 조절하는 게 필요해요. ▶62년생 스트레스를 풀기 위해 주말을 이용해서 가까운 휴양지로 떠나는 것도 좋습니다.▶74년생 항상 긍정적인 생각을 갖고 공부하면 좋은 기운을 받아 능률이 오를 것입니다.▶86년생 무리하게 움직이는 것보다 가볍게 움직이는 것이 몸에 도움이 될 것입니다.▶98년생 연애운이 좋으니 오늘은 내숭 떨지 말고 솔직한 마음을 보이는 게 좋을 것입니다. 〈strong〉토끼띠(〈/strong〉〈strong〉卯)〈/strong〉 ▶51년생 남들보다 앞서 나가기 위해서는 게으름과 나태한 태도와는 멀리하는 것이 좋아요. ▶63년생 지금은 때가 아니니 하는 일에 너무 욕심을 내지 말고 조금 기다리는 게 좋아요.▶75년생 오늘은 야외 활동은 피하고 실내 활동 위주로 생활하는 것이 좋아요.▶87년생 하고 싶은 일을 할지 잘하는 일을 할지에 대해 깊이 고민해 보는 것이 필요해요.▶99년생 좋은 컨디션을 유지하며 하루를 시작하기 위해서 얼굴에 밝은 미소를 띄워보세요. 〈strong〉용띠(辰)〈/strong〉 ▶52년생 많은 사람과 만남을 가지면 하는 일에 많은 도움을 받을 수 있을 것입니다.▶64년생 여러 사람의 생각이 혼자 생각보다 좋을 수 있으니 의논을 많이 가져야 좋아요.▶76년생 혼자 움직일 때보다 뱀띠 지인과 함께 움직이면 좋은 성과를 얻을 것입니다. ▶88년생 잠재력을 발휘할 수 있으니 목표를 설정하여 노력하면 성과가 있을 것입니다.▶00년생 연애에 신경 쓰느라 다른 일들을 소홀하게 처리하니 중요한 일을 생각해보세요. 〈strong〉뱀띠(巳)〈/strong〉 ▶53년생 오늘은 많은 것을 해낸다고 좋은 것은 아니니 확실하게 해 내는 것이 필요합니다.▶65년생 말로만 하는 사람이 아니라는 것을 직접 움직여서 보여주는 것이 효과적입니다.▶77년생 이루고 싶은 것이 있다면 실행하기 전에 많이 생각하고 계획을 세워야 해요.▶89년생 자신의 능력에 맞춰서 움직이고 일을 크게 벌이지 않아야 무리가 가지 않아요.▶01년생 적극적인 대화와 진실한 행동만이 상대의 마음을 얻을 수 있어요. 〈strong〉말띠(午)〈/strong〉 ▶54년생 책임감 있게 성실하게 노력하면 자신이 기대했던 것보다 더 많은 것을 얻어요. ▶66년생 대화하면 가능한 일을 억지로 하도록 강요하지 말고 설득해 보도록 노력하세요.▶78년생 목표한 일을 이루고 시간이 지나면 지날수록 더 많은 발전을 할 수 있어요.▶90년생 하고 있는 일이 힘들어도 조금만 참고 노력하면 차후에는 결실을 안겨다 줘요. ▶02년생 속마음은 그게 아닌데 겉으로는 달리 행동하는 탓에 부모님께 미안해해요. 〈strong〉양띠(未〈/strong〉〈strong〉)〈/strong〉 ▶55년생 자신이 나서지 않아도 되는 일이라면 무조건 지나치는 것이 이득이 돼요.▶67년생 규칙적인 생활보다 더 좋은 것은 없으니 무리하지 않는 선에서 운동하세요.▶79년생 불안한 마음을 갖고 일하게 되면 그르칠 수 있으니 마음을 편안히 가져야 좋아요.▶91년생 젊은이들과 가급적 많은 대화를 나누면서 소통하면 현실에 빨리 적응해요.▶03년생 일이 생각대로 풀리지 않아도 서두르지 말고 여유를 갖고 대처해 나가야 좋아요. 〈strong〉원숭이띠〈/strong〉〈strong〉(申)〈/strong〉 ▶56년생 힘든 상황에서 실망하지 말고 적당한 센스와 임기응변으로 유연하게 대응하세요.▶68년생 바로 처리해야 되는 일은 미루지 말고 즉시 처리해 둬야 부담을 덜 수 있어요.▶80년생 차근차근 일을 진행해 나가면 주위에서 도움을 줄 사람이 나타나게 될 것입니다.▶92년생 적인지 아군인지 분간이 힘이 드니 심적으로 많이 혼란스러운 시기가 돼요.▶04년생 혼자 시간 갖고 자신의 주변을 정리할 수 있는 시간을 가지는 것이 좋습니다. 〈strong〉닭띠(酉)〈/strong〉 ▶57년생 결정하기 어려운 일은 혼자 결정을 내리지 말고 주변 사람들과 의논해야 좋아요. ▶69년생 내일의 전진을 위해 철저히 계획하고 준비하는 것에 집중해야 하는 날입니다.▶81년생 사람들보다 지나치게 앞서는 계획을 세우지 말고 보조를 맞춰가도록 하세요.▶93년생 성실함으로 실력을 차곡차곡 쌓아 가면 머지않아 좋은 소식이 들려오게 돼요.▶05년생 커플이라면 서로 믿는 게 가장 좋은 것이니 남의 말에 너무 신경을 쓰지 마세요. 〈strong〉개띠(戌)〈/strong〉 ▶58년생 항상 자신감 있는 태도로 밀어붙여야 하니 힘든 일이라도 물러서지 마세요.▶70년생 작은 미련이 화를 초래할 수 있으니 사소한 일은 가볍게 생각하고 넘어가세요.▶82년생 지난 일에 미련이 남아도 과거에 향한 생각을 버리고 새로운 것에 전념하세요.▶94년생 현명한 사람은 남들이 해주는 충고나 조언을 새겨듣고 이행하려고 노력합니다.▶06년생 친구와 경쟁을 벌이기보다 타협하고 협조하면서 가까이 지내는 것이 좋아요. 〈strong〉돼지띠(亥)〈/strong〉 ▶59년생 역마가 움직이니 기분 전환을 위해 가까운 곳으로 돌아다니는 것도 괜찮아요.▶71년생 고집을 내세우게 되면 친구와 다툼이 생길 수 있으니 상대의 얘기를 들어주세요.▶83년생 주변 사람들의 의견을 받아들이는 것은 좋지만 너무 의존하지 않는 것이 좋아요.▶95년생 일을 사심 없이 판단하기 위해선 제3자의 입장에서 보면 도움이 될 것입니다.▶07년생 쓸데없는 일에 시간을 낭비하지 말고 내일을 위해 계획을 세우는 것이 좋습니다.〈strong〉자료제공: 더사주(www.the-saju.co.kr) 제공〈/strong〉

    2026-02-23 04:30:00

  • [황현호 칼럼] 판사 독재

    [황현호 칼럼] 판사 독재

    황현호 전 부장판사, 동대구합동법률사무소 대표변호사 요즈음 법원에서 판사들의 독재가 심각하다. 국민이 직선제로 뽑은 대통령에 대해서 아무런 견제 장치 없이 어떤 판사는 구속영장을 기각하고, 어떤 판사는 발부한다. 헌법재판소는 그래도 9명의 원로 재판관이 합의제로 판결하지만 하급심 법원은 1명의 부장판사가 신참 배석판사 2명을 데리고 거의 독단적으로 재판을 진행하고 선고한다. 헌법재판소는 탄핵심판 과정에서 비상계엄이 내란죄에 해당하지 않는다고 언급하자, 소추인단이 내란죄를 소추 사유에서 철회하였다. 그런데 비상계엄과 관련된 피고인 20여 명이 분산 기소된 서울중앙지방법원 4개 재판부에서는 모두 내란죄를 인정하였다. 어떤 부장판사는 판사를 욕하였다고 감치 영장을 직접 들고 다른 법정을 찾아가면서 해당 변호사를 감치시켰다. 지금까지 독재라 하면 행정부 수반인 대통령에 의한 독재를 의미했다. 그러다가 김영삼 정부에 들어와 국회에서 5·18 특별법 등 처분성 법률을 다수 제정하기 시작하여 입법권을 남용하고부터 국회 독재가 출현하였다. 그 외에도 청문회, 특별검사, 국정조사, 국정감사 등 국회의 권한이 강화되면서 국회 독재가 심화되었다. 국회 독재는 결국 사법 독재와 결부되었다. 국회 다수당이 소수당을 압박하기 위하여 정치인에 대한 고소, 고발, 수사를 남발하고 수사 및 사법을 정치화시켰다. 사법부에는 우리법연구회, 국제인권법연구회 등 사조직 소속 정치적 성향의 판사들이 세력을 확장해 나갔다. 이들은 판결이 곧 정치라며 재판을 정치의 관점에서 바라보았다. 판사 독재의 절정은 2017년 박근혜 대통령의 탄핵심판과 구속이었다. 그 뒤 박근혜, 이명박 전 대통령을 필두로 전 대법원장, 국정원장, 장관 등 무수한 전 정부 인사들이 구속되었다. 이들의 사법 처리 과정에서 법치주의는 소멸되고 경제공동체, 묵시적 청탁, 사법 거래, 국정 농단, 블랙리스트, 직권남용, 직무유기 등 애매한 잣대로 전 정부 인사를 처벌하였다. 두 전직 대통령에 대한 재판은 장기형이 선고되었지만, 중도에 사면이 되어 재판이 들러리였음을 보여주고 있다. 지금 윤석열 피고인은 현직 대통령 신분으로 세계에서 전례 없는 내란죄로 구속되어 탄핵이 되고, 1심에서 무기징역형을 선고받았다. 이 판결이 선고되기도 전에 어떤 부장판사는 한덕수 전 총리에 대해서 내란 중요임무 종사죄를 인정하고 구형량 15년을 초과하는 23년형을 선고하였다. 한덕수 전 총리는 계엄 당일 국무회의에서 계엄을 반대한 것이 당시 공개 영상에도 나온다. 계엄 당일 국무회의에 출석하고서 비상계엄이 실시된다는 사실을 알았을 뿐이고 사전에 중요임무를 분담했다고 볼 수 없다. 그 반면 어떤 부장판사는 지난 12일 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에 대하여 내란 중요임무 종사죄를 인정하고도 15년 구형에 징역 7년을 선고하였다. 이상민 장관은 경찰청장을 지휘하는 장관으로서 국회 청사에 단전, 단수를 지시하였으므로 국무총리에 비하여 죄질이 더 무겁다고 봐야 한다. 이상민 전 장관, 김용현 전 국방부 장관은 윤석열 전 대통령과 충암고 동문으로서 평소 유대감이 깊었다. 이들 3인이 계엄에 가장 핵심적 역할을 하였다고 봐야 한다. 그럼에도 형량은 국무총리의 3분의 1이다. 판사의 재량과 독재가 심각하다. 그 영향으로 일반 민사사건도 재판장의 독단으로 판결하는 경향이 심해졌다. 법치는 훼손되고 민주화는 후퇴되는 광경을 보고 있다. 정치적 사건의 판결로 인하여 사법부가 큰 시련을 겪고 있다. 일부 판사의 공명심에 의해 판결의 공정성이 의심되고 나머지 다수의 판사들은 마지못해 따라가는 형국이다. 과거에 정치는 부패했더라도 사법부는 순수성을 유지했는데 지금은 사법부가 정직성, 신뢰성을 상실하고 정치적 관점에서 판결을 하는 매우 심각한 단계에 이르렀다. 박정희 대통령 집권 18년 동안 정적을 사법적으로 처리한 예는 없었다. 3차례에 걸친 대통령 직접 선거에서 모두 당선되었지만 선거 과정에서 있었던 상대 후보의 약점을 잡아 형사처벌을 한 전례는 없었다. 정치는 정치로 풀어야지 사법적으로 처리하면 정치도, 사법도 신뢰를 상실하게 된다. 지금 사법부는 법치주의와 사법 독립의 면에서 1970년대보다도 후퇴하고 있다.

    2026-02-22 11:21:35

  • [오동욱의 대구문화 오디세이] 대구시민의 날&시민주간-'대구정신'의 시간

    [오동욱의 대구문화 오디세이] 대구시민의 날&시민주간-'대구정신'의 시간

    대구는 시민 스스로 역사를 만들어온 도시다. 나라의 빚을 갚겠다고 나섰던 1907년의 대구시민, 잃어버린 주권을 되찾겠다고 결사하던 1915년의 대구 독립운동가, 학원의 자유를 외치며 거리로 나섰던 1960년의 대구지역 학생들. 그들은 모두 시대를 넘어 '이 나라의 주인은 시민이다.'라고 한목소리를 냈다. 이 정신을 기리고 되살리기 위한 날이 바로 '대구시민의 날'이며, 그 뜻을 확장한 일주일이 '대구시민주간'이다. 대구시민의 날과 시민주간은 그때의 역사적 순간을 다시 불러내어 오늘의 도시와 시민의 정신을 연결하고자 하는, 시대와 세대를 아우르는 기억의 장치다. 시민의 날은 도시의 정신을 기리고, 시민의 정체성과 자긍심을 되새기는 날로 시민이 주인공이 되는 도시의 대표 기념일이다. 대구시민의 날은 2월 21일로 이날은 1907년 당시 대구에서 주도한 국채보상운동이 본격적으로 전개된 날이다. 국채보상운동은 나라의 빚을 국민 스스로 갚아 국가의 주권을 지키겠다는 국민의 자발적 운동이었다. 이는 한국 근대사의 첫 국민운동이자 여성 참여 운동이다. 김광제와 서상돈 등이 중심이 되어 '우리나라의 빚은 우리 국민들이 갚자'라는 구호를 내걸며 운동을 전개하자 대구의 상인과 여성, 학생과 노동자 등 대부분의 사회 주체들이 모두 함께 나섰다. 특히 남일동 부인들이 결성한 남일동패물폐지부인회는 자신들의 장신구를 내놓으며 나라의 빚을 갚는 데 앞장섰다. 이는 우리나라 최초의 여성운동으로 평가된다. 대구에서 주도한 국채보상운동은 곧 전국으로 확산되었으며, 나라를 구하고자 한 시민의 힘이 얼마나 대단한지를 보여 주었다. 이 운동의 기록물은 2017년 유네스코 세계기록유산으로 등재되었다. 구국을 위한 시민의 역사가 단순한 지역의 자랑을 넘어, 세계가 인정한 시민연대의 역사로 자리 잡은 것이다. 유네스코는 국채보상운동을 시민이 자발적 연대를 통해 국가의 위기를 극복한 보편적 가치의 사례로 평가했다. 대구는 그렇게 시민이 역사를 만든 도시로 세계사 속에 새겨졌다. 대구시민의 날이 지금의 2월 21일로 지정되기까지는 긴 과정이 있었다. 과거 대구시민의 날은 10월 8일이었다. 이는 1981년 7월 1일, 대구가 직할시로 승격된 날로부터 100일째 되는 날을 기념하기 위해서였다. 행정적 의미는 있었지만, 시민의 역사적 자긍심이나 대구의 정신을 온전히 담기에는 부족했다. 이에 시민의 날이 대구를 상징하지 못한다는 여론이 늘어났다. 그래서 대구시는 시민의 날을 새롭게 지정하기 위한 치밀한 논의를 전개했다. 설문조사와 전문가 포럼, 시민원탁회의 등 다양한 방식을 통해 새로운 시민의 날을 모색했다. 설문조사 결과, 시민의 94%가 기존 시민의 날을 모르고 있었으며, 71%가 의미 있는 날로 바꿔야 한다고 응답했다. 그리고 시민들은 국채보상운동을 가장 자랑스러운 대구의 역사로 꼽았다. 이날은 대구 시민정신의 뿌리를 상징하는 날이었고, 역사적·문화적 정체성을 동시에 담을 수 있는 날이었다. 그렇게 해서 2019년 12월, 조례 개정을 통해 대구시민의 날을 2월 21일로 변경하였다. 이는 단순히 날짜를 바꾼 것이 아니라 대구시민이 스스로 역사를 만들어온 정신을 기념하는 결정이었고 시민의 뜻에 따른 변화였다. 대구시는 시민의 날을 중심으로 2월 21일부터 28일까지를 '대구시민주간'으로 운영하고 있다. 이 일주는 단순한 기념행사가 아니라 대구의 정체성과 시민정신을 되새기고 모두가 참여하는 열린 문화주간이다. 대구시민주간이 2월에 열리는 이유는 분명하다. 1907년 2월 21일의 국채보상운동, 1915년 2월 28일의 조선국권회복단 결성, 1960년 2월 28일의 2·28민주운동 등 세 사건이 모두 이 주간에 일어나며, 모두 시민이 주체가 되어 행동한 역사적인 주간이기 때문이다. 1907년 국채보상운동은 경제적 자주정신의 상징이었다. 1915년 조선국권회복단 결성은 독립정신의 표상이었다. 1960년 2·28민주운동은 민주주의의 실천정신을 보여주었다. 이 세 정신은 시대마다 다른 얼굴을 하고 있지만, 그 본질은 같았다. 스스로 나라를, 사회를, 그리고 미래를 지키는 시민정신이었다. 조선국권회복단은 1915년 대구 안일사에서 결성된 비밀결사단체다. 윤상태와 서상일 등 대구의 지식인들이 중심이 되어, 일제강점기 초기의 암울한 시대 속에서 조국의 독립을 도모했다. 이 단체는 이후 광복회의 모체가 되었으며, 국내 독립운동의 중추가 되었다. 조선국권회복단과 광복회가 모두 대구에서 시작되었다는 사실은, 대구가 단순한 지방 거점이 아니라 독립운동의 중심지였음을 보여준다. 이후 시대가 바뀌어도 대구의 시민정신은 이어졌다. 1960년 2월 28일, 대구지역 고등학생들이 거리로 나섰다. 정부가 정치행사 동원을 위해 일요일 등교를 강요하자, 학생들이 이에 맞서 정치에 이용당하지 않겠다며 일어난 것이다. 이 운동은 한국 현대사의 첫 민주화운동으로 인식되었고, 이후 3·15마산의거와 4·19혁명으로 이어졌다. 대구시민주간은 이 세 사건의 정신을 잇는다. 국채보상운동의 자주정신, 조선국권회복단의 독립정신, 2·28민주운동의 민주정신이 바로 그것이다. 이 세 정신은 대구의 뿌리이자, 오늘의 시민이 계승해야 할 유산이다. 그래서 시민주간은 단순한 기념이 아니라, 대구의 정체성을 되새기고 시민의 힘을 확인하는 시간이다. 대구시민주간의 핵심은 시민이 만드는 문화다. 대구시와 구·군, 교육청과 학교, 대구문화예술진흥원과 유관기관, 시민단체 등이 함께 협력해 역사탐방, 인문콘서트, 시민토크, 공연과 전시, 봉사활동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이 모든 행사의 핵심은 시민의 참여에 있다. 대구시민주간은 행정이 주도하는 행사가 아니라, 시민이 스스로 만들어가는 문화의 주간이라는 점에서 특별하다. 대구시민주간의 의미는 단순한 과거 회고가 아니다. 이 기간은 대구의 역사적 정체성을 현재와 미래로 이어가는 연결고리다. 국채보상운동의 자주정신은 오늘날 시민사회운동과 경제민주주의의 밑바탕이 되고, 조선국권회복단의 독립정신은 지역공동체의 연대와 자율성으로, 2·28민주운동의 행동정신은 현대의 참여민주주의로 이어진다. 결국 대구시민주간은 과거를 기념하되, 그 기억에 머물지 않는다. 역사를 현재로 불러내고, 현재의 삶 속에서 그 정신을 되살린다. 이것이 바로 대구 시민정신의 본질이다. 대구는 언제나 위기의 시대마다 먼저 일어선 도시였다. 1907년의 대구시민은 나라의 빚을 갚겠다고 나섰고, 1915년의 대구인은 주권을 되찾기 위해 비밀결사에 참여했으며, 1960년의 청소년은 자유를 위해 거리로 나섰다. 모두 시대를 초월해 같은 목소리를 냈다. 대구시민의 날과 시민주간은 단지 역사적 기념이 아니라, 현재를 변화시키고 미래를 설계하는 시민의 시간이다. 물질적 성장보다 중요한 것은 시민이 스스로 주체가 되어 움직이는 문화적 에너지다. 대구시민의 날과 시민주간은 바로 그 에너지를 다시 일깨우는 시간이다. 시민이 곧 도시의 얼굴이고, 시민이 곧 대구의 문화다. 대구시민의 날은 시민이 스스로를 돌아보는 자율의 시간이다. 그리고 대구시민주간은 그 자율의 정신이 문화로, 실천으로 확장되는 무대다. 대구는 언제나 시민이 중심에 선 도시였다. 1907년의 국채보상운동이 그랬고, 1915년의 조선국권회복단이 그랬으며, 1960년의 2·28민주운동이 그랬다. 시민의 날과 시민주간은 그 정신을 기억하고 이어가는 대구의 약속이다. 시민이 도시의 역사이고, 시민이 곧 대구의 문화다. 대구정책연구원 선임연구위원

    2026-02-22 10:38:15

  • [더사주 오늘의 띠별 운세] <2월 22일   일요일(음력 1월6일)>

    [더사주 오늘의 띠별 운세] <2월 22일 일요일(음력 1월6일)>

    〈strong〉쥐띠(子)〈/strong〉 ▶48년생 친구 간에 오해로 다투게 돼도 잘못은 바로 사과하고 오래 끌지 않아야 좋아요. ▶60년생 친구들과 합이 좋으니 만나면 즐거운 시간을 보낼 수 있을 것입니다.▶72년생 쓸데없는 일에 시간과 힘을 낭비하지 말고 앞으로 나갈 계획을 수립해야 좋아요.▶84년생 조용히 지내는 것보다는 바쁘게 움직이는 것이 건강에 도움이 될 것입니다.▶96년생 좋은 기운이 가득한 날이니 하고 싶은 일 하면 좋은 결과를 얻을 수 있어요. 〈strong〉소띠(丑)〈/strong〉 ▶49년생 오늘은 재물운이 좋지 않으니 쓸데없는 지출을 하지 않도록 단호함이 필요해요.▶61년생 시작을 어떻게 하느냐에 따라 돌아오는 결과는 천태만별의 차이를 보일 것입니다.▶73년생 한번 시작한 일은 좌고우면하지 말고 끝까지 책임지고 마무리를 짓는 게 좋아요.▶85년생 기대했던 성과를 거두지 못했더라도 신중하게 움직이고 무리하지 않아야 좋아요.▶97년생 정신적으로 안정을 찾기 위해 자신에게 좀 더 많은 시간 투자가 필요합니다. 〈strong〉범띠(寅)〈/strong〉 ▶50년생 모든 재앙은 입에서 나오는 법이니 말할 때는 신중하게 생각해서 해야 해요. ▶62년생 하루만이라도 조용히 넘어가는 것이 좋으니 목소리나 튀는 행동은 하지 마세요.▶74년생 새롭게 인생을 출발하게 돼도 고난의 고비는 피해갈 수 없으니 도전하세요.▶86년생 지금은 느슨해진 상태이니 실수하지 않도록 정신을 차려야 하는 날입니다.▶98년생 꼼꼼하게 계획을 세우고 계획대로 움직이면 좋은 결과를 낼 수 있을 것입니다. 〈strong〉토끼띠(〈/strong〉〈strong〉卯)〈/strong〉 ▶51년생 새로운 사업을 구상하고 있다면 탄탄한 설계와 기초 작업을 해 두는 것이 좋아요.▶63년생 꿈만 크게 가진다고 뜻대로 되는 것은 아니니 작은 것부터 천천히 시작하세요.▶75년생 앞서 나가려는 의욕과 패기의 과해짐을 경계해야 큰 실수를 막을 수 있어요. ▶87년생 자신에게 진정으로 도움을 줄 수 있는 사람은 자신뿐이니 누구도 믿지 마세요.▶99년생 대인관계 운이 좋으니 하는 일마다 도움이 따라 일들이 수월하게 진행돼요. 〈strong〉용띠(辰)〈/strong〉 ▶52년생 한곳에 머물러 있기보다 움직이고 변화를 가져 보는 것이 도움이 되는 날입니다.▶64년생 주위 사람들의 말에 흔들리지 않고 자신만의 신념을 가지고 일하는 게 중요해요.▶76년생 시작은 미미하더라도 작은 것이 쌓여 큰 것을 이루듯이 차근차근 다져 나가세요. ▶88년생 노력하지 않고 얻고자 하면 욕심일 뿐이니 땀 흘린 만큼만 취하는 것이 좋아요.▶00년생 사람들과의 관계로 인하여 짜증 부리는 것은 가장 어리석은 짓이에요. 〈strong〉뱀띠(巳)〈/strong〉 ▶53년생 체면 세우고자 결과에 너무 연연하여 중요한 과정을 간과하는 잘못은 마세요.▶65년생 자신이 약속한 것은 반드시 이행하도록 노력하고 잊지 않도록 신경을 써야 해요.▶77년생 자신의 입장보다 상대의 입장을 생각해 주는 역지사지의 마음이 필요해요.▶89년생 사소한 일에 너무 예민하게 반응하지 말고 마음과 감정을 잘 다스리는 게 좋아요.▶01년생 눈과 귀를 활짝 열고 새로운 정보나 소식에 귀를 기울이는 것이 도움이 돼요. 〈strong〉말띠(午)〈/strong〉 ▶54년생 새롭게 만난 사람과 취향과 성격이 잘 맞으니 좋은 관계로 이어 가도 좋아요. ▶66년생 모든 관계는 대화로 풀어 나가는 것이 좋으니 괜한 행동은 하지 말아야 해요.▶78년생 주변 사람들과 불필요한 다툼은 벌이지 말고 대화와 타협을 우선으로 하세요.▶90년생 안일한 생각과 지나친 낙관을 하지 않으면 오랫동안 고민했던 일이 풀려요.▶02년생 힘들고 어려움이 와도 인내심과 뚝심을 가지고 나가면 반드시 극복할 것입니다. 〈strong〉양띠(未〈/strong〉〈strong〉)〈/strong〉 ▶55년생 긍정적인 변화의 바람이 불어오는 날이니 새로운 각오로 일을 시작하면 좋아요. ▶67년생 지금은 새로운 것을 배우고 익혀서 자신의 실력과 능력을 키워야 해요.▶79년생 오늘은 변덕스러운 마음이 생기더라도 상대방에게 변덕을 부리지 말아야 해요.▶91년생 시간을 갖는 사람이야말로 인생을 갖는 것이니 여유를 부려도 됩니다.▶03년생 오늘은 주변 사람들과 함께하면 가는 곳마다 기쁘고 즐거운 일이 생겨요. 〈strong〉원숭이띠〈/strong〉〈strong〉(申)〈/strong〉 ▶56년생 마음의 문을 활짝 열면 새로운 환경에서 좋은 기회를 찾을 수 있을 것입니다.▶68년생 주위 사람들을 너무 의식하지 말고 자신의 페이스를 유지하면서 일을 하세요. ▶80년생 바꿔야 할 것은 과감히 바꿔서 새로운 돌파구를 찾는 것이 좋을 것입니다.▶92년생 오늘은 작은 욕심보다 명분을 추구하는 일을 하면 큰 결실을 얻을 수 있어요.▶04년생 관심을 가지고 있었던 사람이 호감을 표하면서 가까이 다가오는 날입니다. 〈strong〉닭띠(酉)〈/strong〉 ▶57년생 마음속으로 걱정하고 우려했던 일이 드디어 현실로 다가오게 되는 날입니다.▶69년생 상대방의 말을 중간에 끊거나 끼어들지 말고 끝까지 들어주는 것이 좋아요.▶81년생 분수에 맞지 않는 것을 취하고자 한다면 화를 부르게 되니 가지지 마세요.▶93년생 선택할 일이 있다면 후회가 생기지 않도록 사람들의 말에 귀를 기울여 보세요.▶05년생 금전적으로 문제가 생길 수 있으니 꼼꼼히 살피고 체크해야 하는 날입니다 〈strong〉개띠(戌)〈/strong〉 ▶58년생 변화나 새롭게 시작하는 것은 좋지 않으니 딴생각은 하지 않아야 좋아요.▶70년생 욕심이 늘어나면 근심도 따라 늘어나니 욕심을 버리고 현 상황에 만족하세요.▶82년생 더 많은 것을 얻고 싶다면 주변의 말보다 자기 생각대로 밀고 나가야 좋아요.▶94년생 무슨 일이든 독단적으로 처리하지 말고 기다리면 기다릴수록 이득이 많아요.▶06년생 일은 신중히 생각하여 결정만 하고 실행은 다음으로 연기하는 것이 좋아요. 〈strong〉돼지띠(亥)〈/strong〉 ▶59년생 기회가 왔을 때 머뭇거리지 말고 적극적으로 잡아야 성공에 더 가까워집니다.▶71년생 비록 실패해도 시간이 지나고 나면 실패가 소중한 경험이 되어줄 것입니다.▶83년생 대인 관계에서 서두르거나 앞서 나가려고 말을 많이 하지 않는 것이 좋아요.▶95년생 복잡할수록 혼자 해결하려고 하지 말고 주변 사람들과 의논해야 좋아요.▶07년생 이성 운이 좋아서 색다른 매력을 발견하고 다가오는 이성이 있을 것입니다.〈strong〉자료제공: 더사주(www.the-saju.co.kr) 제공〈/strong〉

    2026-02-22 04:30:00

  • [더사주 오늘의 띠별 운세] <2월 21일   토요일(음력 1월5일)>

    [더사주 오늘의 띠별 운세] <2월 21일 토요일(음력 1월5일)>

    〈strong〉쥐띠(子)〈/strong〉 ▶48년생 경쟁의식을 갖는 것은 좋지만 남을 의식하여 질투로 감정 낭비하지 마세요.▶60년생 멋지고 아름다운 시간을 보내기에 부족함이 없는 좋은 인연을 만날 수 있어요.▶72년생 오늘은 지인과 다투는 과정에서 예상치 않은 해결의 실마리를 찾게 돼요.▶84년생 담소를 나누는 것도 좋지만 정신을 힐링시키고 마음을 안정시키도록 하세요.▶96년생 순간의 방심이 다 된밥에 코 빠뜨릴 수 있듯 자신 있는 일도 방심은 금물입니다. 〈strong〉소띠(丑)〈/strong〉 ▶49년생 해결하기 힘든 일은 오래 끌지 말고 포기하든지 새로운 일을 하는 것이 좋아요.▶61년생 상대가 약간 투정을 부리거나 짜증을 내더라도 받아 주는 것이 유리해요. ▶73년생 성과를 원한다면 그만큼 다양한 분야의 지인이 필요하니 인맥을 넓히세요.▶85년생 구태의연한 사고와 관념을 버리고 자기 생각을 환기시켜 보는 것이 좋아요.▶97년생 당장의 이익보다 먼 미래를 바라보고 움직이는 것이 큰 도움이 될 것입니다. 〈strong〉범띠(寅)〈/strong〉 ▶50년생 괜찮은 상황이 갖춰져 있을 때 생각하고 있던 일들을 다양하게 시도해 보세요.▶62년생 포용하거나 배려하는 마음을 가지는 것이 상대의 마음을 움직일 것입니다.▶74년생 아직 가보지 못한 곳에 가보는 것도 새로운 도약을 위해서 큰 전환점이 돼요.▶86년생 몸의 상태가 좋지 않다고 느껴진다면 가벼운 운동이라도 좋으니 움직이세요.▶98년생 오늘은 욕심을 부리지 말고 자신이 감당할 수 있을 만큼만 일하는 것이 좋아요. 〈strong〉토끼띠(〈/strong〉〈strong〉卯)〈/strong〉 ▶51년생 운이 어느 정도 따르는 날이니 땀 흘리고 노력한 만큼 성과를 볼 수 있어요. ▶63년생 지금은 과묵하게 자리를 지키는 것보다 발 빠르게 움직여 상황에 대처해야 해요.▶75년생 들어오는 돈보다 나가는 돈이 많은 날이니 지출에 관해서 신경을 써야 해요.▶87년생 충동적인 유혹이 따르니 주변을 경계하고 자신을 통제하여 정신을 집중하세요.▶99년생 마음은 즐겁지만 몸이 피곤하니 친구들과 오랜 시간 만남은 피해야 좋아요. 〈strong〉용띠(辰)〈/strong〉 ▶52년생 무엇보다 건강이 우선이니 돈이 들더라도 아끼지 말고 치료에 집중해야 좋아요.▶64년생 되도록 양보하고 배려하는 마음을 가지면 마찰을 피해갈 수 있을 것입니다.▶76년생 미련이 많으면 놓아야 할 것을 놓치 못하니 집착하는 마음을 버려야 좋아요.▶88년생 과정을 중요시하는 날이니 노력에 비해 성과가 적어도 실망하지 마세요.▶00년생 해결되지 않았던 일을 포기하지만 않았다면 반드시 해결해 낼 수 있어요. 〈strong〉뱀띠(巳)〈/strong〉 ▶53년생 끝날 때까지 끝난 게 아니니 방심하지 말고 하던 일을 깔끔하게 정리해야 해요.▶65년생 오늘은 뜻밖의 행운이 찾아올 수 있으니 그 행운을 놓치지 않도록 해야 해요.▶77년생 어려움에 부닥친 사람을 보면 최대한 도움을 주는 것이 덕을 쌓는 일이 돼요.▶89년생 도움이 필요하면 에둘러서 표현하지 말고 직설적으로 도움을 청해보세요.▶01년생 본인 생각이 다 맞을 수 없으니 주변 사람들의 의견을 들어보는 것이 좋아요. 〈strong〉말띠(午)〈/strong〉 ▶54년생 오늘만 날이 아니니 꾸준하게 일을 하게 되면 머지않아 좋은 성과가 얻어요.▶66년생 남들보다 먼저 생각하여 실행에 옮기면 좋은 결과에 빨리 도달할 수 있어요. ▶78년생 모르는 것이 있다면 부끄러워하지 말고 지금부터 하나씩 배워가게 되면 돼요.▶90년생 일어나지 않은 일을 미리 걱정이나 근심을 하지 말고 담담하게 나아가세요. ▶02년생 애정운이 좋으니 이성을 만날 때 먼저 배려하는 마음을 가져야 좋습니다. 〈strong〉양띠(未〈/strong〉〈strong〉)〈/strong〉 ▶55년생 오해로 인해 불신이 생길 수 있으니 오해가 있었다면 풀고 넘어가야 합니다.▶67년생 기대했던 것과 다른 결과가 나오더라도 긍정적으로 받아들이는 것이 좋아요.▶79년생 하는 일이 조금 어렵다는 생각이 들어도 성실하게 배운다는 생각으로 하세요.▶91년생 방해를 해와도 해야 할 일은 미루지 말고 오늘 안으로 끝내야 합니다.▶03년생 거래 상담만 밀려들어올 뿐 막상 진행되는 일은 하나도 일어나지 않습니다. 〈strong〉원숭이띠〈/strong〉〈strong〉(申)〈/strong〉 ▶56년생 하는 행동을 이성적으로 판단해서 조언해 줄 수 있는 사람이 필요한 날입니다.▶68년생 투자처가 연결되거나 이익을 가져다주는 일이 연결될 수 있는 날입니다.▶80년생 작은 일부터 차분하게 풀어 가면 점차 많은 것들도 좋아지게 될 것입니다. ▶92년생 조금만 색다르게 생각하면 획기적이고 참신한 아이디어를 창출할 수 있어요.▶04년생 미래의 계획을 세우기보다 현실에서 실천할 수 있는 계획을 세워보세요. 〈strong〉닭띠(酉)〈/strong〉 ▶57년생 앞서가려고 예견하여 섣부르게 판단하면 후회를 남기니 신중하게 생각하세요.▶69년생 계획을 세우고 목표를 설정하면 어렵게 생각했던 일도 수월하게 해결돼요.▶81년생 자신의 생각이 맞더라도 화합하는 차원에서 양보하고 물러서는 것이 좋아요.▶93년생 공과 사를 구별하지 않는 사람과 같이 하면 물들 수 있으니 멀리하세요.▶05년생 허영심이나 낭비벽이 발동하지 않도록 경계하고 자제력을 키워나가야 해요. 〈strong〉개띠(戌)〈/strong〉 ▶58년생 짜증도 자주 내면 버릇이 되니 자신을 자제할 수 있는 소양을 기르세요.▶70년생 가벼운 운동을 시작하면 쇠약했던 기운도 많이 끌어 올릴 수 있을 것입니다.▶82년생 명예는 쌓기 힘들지만 무너지는 것은 한순간이라는 것을 잊지 말아야 해요.▶94년생 노력한 만큼 결실을 맺고 앞으로 발전이 있으니 더욱 성실하게 매진해 나가세요.▶06년생 몸에 좋은 약은 입에 쓰듯 충고와 걱정해 주는 말은 듣기 싫어도 들어야 좋아요. 〈strong〉돼지띠(亥)〈/strong〉 ▶59년생 달콤한 말이나 유혹에 흔들리지 말고 매사에 이해득실을 따져보고 움직이세요.▶71년생 힘든 일이 있어도 피하거나 물러나지 말고 조금 더 적극적으로 임하세요.▶83년생 오른손이 하는 걸 왼손이 모르게 하듯 봉사나 덕을 베푸는 일은 자랑하지 마세요.▶95년생 대인 관계에 소홀했다면 앞으로는 적극적으로 관계 개선에 나서 보세요.▶07년생 오늘은 새로운 이성과의 만남을 시도해 봐도 큰 성과나 발전이 생기지 않아요.〈strong〉자료제공: 더사주(www.the-saju.co.kr) 제공〈/strong〉

    2026-02-21 04:30:00

  • [더사주 오늘의 띠별 운세] <2월 20일   금요일(음력 1월4일)>

    [더사주 오늘의 띠별 운세] <2월 20일 금요일(음력 1월4일)>

    〈strong〉쥐띠(子)〈/strong〉 ▶48년생 힘들다고 돌아가면 될 일도 안 될 수 있으니 초지일관하는 자세가 필요해요.▶60년생 시작이 반이라는 말처럼 아직 일을 시작하지 않다면 시작하는 게 중요해요.▶72년생 많은 생각을 행동으로 표현하기엔 한계가 있으니 맡은 일부터 잘해야 해요.▶84년생 다른 사람 일에 오지랖 넓게 간섭하거나 참견하면 망신을 당하니 조심하세요.▶96년생 작은 정이 일을 망칠 수 있으니 공적인 일에 사적인 감정을 개입시키지 마세요. 〈strong〉소띠(丑)〈/strong〉 ▶49년생 재운이 좋으니 무슨 일을 해도 좋을 것이니 망설이지 말고 시작해 보세요.▶61년생 작은 일이라도 하찮게 생각하지 말고 최선을 다하는 모습을 보여주세요.▶73년생 상황에 따라 적절하게 움직여서 분위기를 상승시켜 놓는 것이 좋을 것입니다.▶85년생 겸손도 중요하지만 한 발 나아가서 상황 반전을 시키면 놀랄만한 성과가 나요.▶97년생 조용히 혼자만의 시간을 갖고 마음을 안정시키고 유지하는 것이 필요해요. 〈strong〉범띠(寅)〈/strong〉 ▶50년생 당사자가 없는 자리에서 뒷담화하거나 헐뜯는 말을 하지 않는 것이 좋아요.▶62년생 약속을 하찮게 생각하고 이행하지 않으면 신뢰에 생채기가 나니 주의하세요.▶74년생 위기에 기죽을 필요가 없고 운이 좋다고 너무 교만하지 않아야 할 것입니다.▶86년생 이성과 만남에서 제대로 얘기를 나눠 보고 잘 맞는 사람인지 확인해야 좋아요.▶98년생 규칙적인 생활 리듬이 흐트러질 수 있으니 조심해야 마음이 평안해져요.〈strong〉토끼띠(〈/strong〉〈strong〉卯)〈/strong〉 ▶51년생 가만히 있지 말고 움직이면 움직인 만큼 건강에 많은 도움이 될 것입니다.▶63년생 슬기로운 지혜와 경험으로 어려움이 닥쳐도 충분히 극복해 낼 수 있어요. ▶75년생 뭔가를 해보고 싶으면은 개띠를 끼고 해 보면 많은 도움이 될 것입니다.▶87년생 중요한 일은 드러내지 말고 조용히 비밀리에 이행하는 것이 도움이 돼요.▶99년생 지금은 쓸데없는 자존심보다 타협할 줄 아는 슬기로운 지혜가 필요해요. 〈strong〉용띠(辰)〈/strong〉 ▶52년생 힘든 일을 극복해 내면 그만큼 성장의 계기가 되니 장차 길함을 맞이해요.▶64년생 행동하기 전에 잠깐이라도 생각하는 시간을 갖고 행동하는 것이 좋습니다.▶76년생 중요한 일이나 자신이 하고 싶은 일에는 큰 진전이 있으니 바로 시도하세요.▶88년생 새로운 계획을 세우고 과감하게 추진하게 되면 좋은 성과를 낼 수 있어요.▶00년생 실수에 굴하지 않고 꿋꿋한 모습을 보이면 머지않아 만회할 날이 찾아와요. 〈strong〉뱀띠(巳)〈/strong〉 ▶53년생 하면 된다는 긍정적인 생각을 갖고 일을 밀고 나가면 반드시 이룰 수 있어요.▶65년생 어려운 시기라도 변함없이 성실함으로 일관하면 반드시 좋은 날을 맞이해요.▶77년생 직접 여기저기 나서게 되면 일을 그르칠 수 있으니 나서지 않는 것이 유리해요. ▶89년생 일을 할 땐 충분한 시간을 갖고 주변 상황을 고려해서 신중하게 착수하세요.▶01년생 도화 운이 강하게 들어오니 상대의 미모보다 마음 씀씀이를 보는 것이 좋아요. 〈strong〉말띠(午)〈/strong〉 ▶54년생 될성부른 나무는 떡잎부터 알아본다고 가능성이 있으면 적극적으로 추진하세요. ▶66년생 가까운 친구나 동료일수록 서로 간의 불만이 있으면 대화로써 해결해야 좋아요.▶78년생 운세의 흐름은 강세를 타고 있으니 미루어 두었던 일을 마무리 짓는 것이 좋아요.▶90년생 구설수가 있을 수 있으니 남과 다투거나 남의 시비에 끼어들지 말아야 해요.▶02년생 친구들에게 연인을 인사시키거나 소개하게 되면 후회할 일이 생길 수 있어요. 〈strong〉양띠(未〈/strong〉〈strong〉)〈/strong〉 ▶55년생 일마다 진척이 빠르고 눈에 띄는 성과가 보이니 주변 호응도 크게 나타나요.▶67년생 뜻밖의 재물을 얻거나 사람과 거래로 인해 횡재수를 얻을 수 있는 날입니다.▶79년생 성과가 없더라도 실망하지 말고 좋은 경험을 했다고 생각하는 것이 좋아요.▶91년생 지금 필요한 것부터 계획을 수립하여 순차적으로 진행해 나가는 것이 좋아요.▶03년생 자신을 충분히 돌아보고 일을 시작해야 자주 하던 실수를 줄일 수 있을 것입니다. 〈strong〉원숭이띠〈/strong〉〈strong〉(申)〈/strong〉 ▶56년생 돈에 집착한다고 돈이 따라주지 않으니 돈이 따라오기를 기다려 보세요.▶68년생 목표를 세웠다면 도중에 포기 말고 끝까지 밀고 나가야지 결과를 볼 수 있어요.▶80년생 사람들의 도움으로 일을 수월하게 해결하게 되니 꼭 감사의 마음을 전하세요.▶92년생 싫은 소리를 듣지 않고 피하려 하지 말고 예의 바르게 당당하게 맞서보세요.▶04년생 좋은 기회를 얻을 수 있는 날이니 망설이지 말고 나서는 것이 유리합니다. 〈strong〉닭띠(酉)〈/strong〉 ▶57년생 남의 일에 발 벗고 나서는 오지랖을 부리게 되면 오히려 해가 되어 돌아와요. ▶69년생 배우자의 말을 듣거나 주변 여자들의 조언에 귀 기울이게 되면 도움이 돼요.▶81년생 분수 밖의 것을 탐하지 말고 욕심을 부리지 않으면 무탈하게 넘어가야 해요. ▶93년생 남들보다 앞서 나가고 싶다면 하루를 일찍 시작하여 늦게까지 일을 해야 해요. ▶05년생 하는 일이 안 풀려도 화내지 말고 이런 날도 있지 라고 너그럽게 생각하세요. 〈strong〉개띠(戌)〈/strong〉 ▶58년생 발전적인 방향으로 나가기 위해선 친구들과 함께 논의해 보는 것이 좋아요.▶70년생 주변 사람들의 조언과 도움받으면서 일을 해 나가면 좋은 성과를 얻어요.▶82년생 적은 노력을 해도 마음먹은 대로 일이 흘러가니 운 좋은 날로 보낼 수 있어요.▶94년생 아랫사람들의 반목으로 잘 진행되어 가던 일들이 중단을 맡을 수 있어요.▶06년생 지위가 높아졌다 하여 겸손했던 마음을 잃지 않는 것이 필요한 날입니다. 〈strong〉돼지띠(亥)〈/strong〉 ▶59년생 연인 관계나 친구와의 우정이 더욱 돈독해지며 대인 관계가 활발해져요.▶71년생 업무에 대한 열정이 지나면서 쇠퇴하지 않도록 더 신경 쓰고 정진하세요. ▶83년생 고집스럽게 자기 생각을 강하게 내세우면 사람들이 떠나게 될 것입니다.▶95년생 신경이 날카로워져 주변 사람과 언쟁을 피하고 싶다면 자리를 일찍 떠나세요.▶07년생 늦지 않았으니 외모가 아닌 내면의 아름다움을 꾸며 보는 것이 좋습니다.〈strong〉자료제공: 더사주(www.the-saju.co.kr) 제공〈/strong〉

    2026-02-20 04:30:00

  • [최상대의 건축인문기행] 난징 시팡현대미술관·사팡건축공원

    [최상대의 건축인문기행] 난징 시팡현대미술관·사팡건축공원

    중국 고대 왕조에서부터 근대에 까지 수차례 대륙의 수도였던 난징(南京)은 베이징(北京)과 동격의 도시 이름이다. 난징 서쪽으로 흐르는 장강(楊子江)을 건너 자동차로 40여분 라오산(老山) 국유림공원으로 향한다. 부처님의 손이라 일컫는 불산(佛手)호수 주변의 숲과 언덕에 '시팡건축공원'(四方建築公園)이 있다. 시팡(四方)은 사방으로 경관이 열려있다는 뜻이다. 이곳은 세계 15개국 24명의 유명 건축가들이 설계한 건축들이 자연 속에 세워져 있는 '건축 전시장'이자 '건축 예술 마을'이다. 건축의 노벨상 프리츠커상 건축가 5명을 비롯, 동시대를 대표하는 세계 건축가들의 건축 작품이 한 장소에 가장 많이 모인 사례이다. ◆건축가들이 한자리에 모인 역사적 장소들 세계 건축사(建築史)에서 저명 건축가들이 한 곳에 모여 건축선언을 하고 건축을 남긴 사례들은 있었다. 1927년, 제1차 세계대전 후 폐허가 된 독일 슈투트가르트에 코르뷔지에를 비롯한 근대 건축가들이 모였다. 당시 보급되기 시작한 철근콘크리트로 표준화된 '바이센호프 주거단지'를 만들며 근대건축 '국제주의' 양식을 선언하였다. 1980년대 서 베를린 도시 전체를 실험 무대로 'IBA 베를린'(1984–87) 주거 프로젝트를 건설, 알바로 시자 등 세계 건축가들이 참여해 전쟁과 분단의 흔적 위에 다양한 실험도시 공동주거를 세웠다. 이곳은 '모더니즘'과 '포스트모더니즘' 건축사조가 충돌하는 건축 현장으로 남았다. 일본 후쿠오카의 '넥서스 월드'(1988–1991)는 렘 쿨하스를 포함한 현대 건축가들이 초청된 실험적 도시주거였다. 서로 다른 건축 철학들이 도시지역에 공존하는 현대건축 실험의 장이었다. 오늘날에는 건축 선언이나 국가 주도가 아니라, 문화예술 건축의 장소 만들기의 형태로 나타난다. 규모와 성격의 차이가 있겠지만 대구의 '사유원'과 이곳 난징 '시팡건축공원'는 그 연장선에 있는 것이다. ◆자연 속에 놓인 건축 실험장 '시팡아트파크' '시팡건축공원'은 난징의 기업가이자 미술 수집가가 창설한 건축프로젝트이다. 2003년 착수하여 10여년 기간 동안의 프로젝트는 '건축가의 독창적 언어를 온전히 구현하는 건축 작품을 자연 속에 배치하는 것'이 목표였다. 마스터플랜과 건축가 선정 등 전체 코디네이터는 아라타 이소자키(일본), 류자쿤(중국)이 맡으며 각 설계부지 결정은 공정하게 제비뽑기로 결정했다. 미술관, 파빌리온, 컨퍼런스, 호텔(펜션), 레지던스(빌라) 등의 건축시설은 예술활동, 휴양, 숙박, 기업 연수, 생활거주까지 구성하는 단지 프로젝트이다. ◆시팡현대미술관–'클라우드 위의 공간' 이곳 상징하는 건축은 미국 대표건축가 스티븐 홀이 설계한 '시팡현대미술관'(SIFANG ART MUSEUM)으로 입구 언덕 위에 위치한다. 중력을 거스르는 듯, 공중에 떠 있는 건축은 '클라우드 위의 미술관'이라 불린다. 저층 진입부는 대나무 거푸집 노출콘크리트 검은 벽면 외관이다. 주변에 널리 자라난 대나무를 사용한 거푸집 문양은 낙인이 찍힌 듯 선명하다. 상층부는 빛과 시간에 따라 변화하는 불규칙 흰 벽면이 뺌처럼 공중에 떠 있다. 처음 조우하는 스티븐 홀 건축의 설렘으로 중정마당을 거쳐 입구에 들어선다. 1층과 지하층은 다소 넓은 전시 복합공간이다. 엘리베이터를 타고 3층 높이에 오르면 바닥 벽 천정은 마치 천천히 병풍을 펼치는 듯한 전시 동선이다. 전시벽면과 밖의 풍경을 함께 탐색하며 최종 공간에 르는 정점(頂點), 시선의 축(軸)은 난징 도시를 향하고 호수와 자연, 건축위치를 내려다보는 전망이다. 형태와 개념 건축가 스티븐 홀 정신이 공명하는 미술관 건축은, 중국 전통 산수화의 '평행 투시' '공간의 층위'에서 영감을 받은 공간 구성이라 말한다. 이곳 건축에서는 전통 요소와 과거역사를 차용하는 것은 그만큼 시간 공간 문화의 층계가 넓고도 두텁다는 것이다. 베이징 도심을 지나면서 주상복합 '링크드 하이브리드'를 언 듯 바라보았을 뿐, 스티븐 홀의 건축은 만나기가 쉽지 않았다. 먼저 수채화 드로잉 스케치를 통해서 공간을 탐구하며 건축에 철학 음악 문학을 연결시키는 이상주의 건축가이다. 창밖 마당에는 공중을 가로지르는 정체불명의 장애물(?)이 거슬린다. 말레비치 구성주의 조형처럼 땅과 하늘 사이 사선으로 뻗은 철 계단은, 그의 스케치에서도 나타나는 주요 오브제이다. 기분 좋게 바라보는 필자에게 불편한 동행자는 해명을 요한다. '소방안전점검 후, 추가로 보완한 옥외피난계단일 것'이라는 우리 현실적 농담에 고개를 끄덕인다. ◆건축전시장-시팡건축공원 미술관 꼭대기에서 넓은 건축공원을 내려다보며 건물 동선과 이동시간을 가늠한다. A건축가의 호텔에서 숙박하여 새벽안개 호수를 산책하고, B건축가 건물에서 식사하고, C건축가 카페에서 차를 마시는 것이 이곳 건축전시장의 사용법이나, 아쉽지만 자동차로 몇 건축을 둘러볼 수밖에 없었다. ▷컨퍼런스 센터(아라타 이소자키·일본) 정문에서 가장 가까이 위치한 강의, 회의, 단체집회 등의 커뮤니티 공동시설 3개 동은 원형의 낮은 벽이 영역을 이루고 있다. 직선의 주 건물 남향에는 일본정원 가레산스이(乾山水)를 차용한 디자인 마당이다. ▷산허 레지던스(왕슈·중국) 중국 최초의 프리츠커 수상자(2012')의 건축은 전통 주거를 재해석한 작은 호텔이다. 중정을 두고 세 면은 닫히고 한 면은 호수를 향해 개방한다. 곡선 기와지붕, 재생 파벽돌 벽, 개구부 벽면 디자인 시그니쳐는 한 눈에 들어오는 왕수 건축이다. ▷포 디렉션스 호텔(류자쿤·중국) 중국 2번째 프리츠커상(2025') 건축가의 10년 전 설계의 건축이다. 재작년 방문 시에는 그의 존재를 몰랐는데 지난해 수상으로 세상에 알려졌다. 변방 청두 출신 류자쿤의 건축은 잘 드러내지 않는 비 영웅, 비 기념비적인 지역주의 건축가이다. 호수변 자연에 중첩된 4층은 가까이에서야 규모를 드러낸다. 주변보다 큰 규모의 중심호텔 기능이다. ▷유동공간(SANNA·일본) 각각 다른 모습의 백색 건물들이 주사위처럼 언덕에 흩어져서 있는 숙소들은 원형의 경계와 연결한다. 건너편에서 바라보면 호수에 반영되는 건축들은 백색의 우아한 그림자 감각으로 나타난다. ▷여섯 개의 방(아이 웨이웨이·중국) 특이한 건축가(?)의 건축을 발견한다. 중국의 반체제 운동가요 미술행동가 아이 웨이웨이는 과거 광주 디자인 비엔날레 공동기획, 베이징 올림픽 스타디움 디자인 참여 예술가이다. 여섯 개 덩어리로 나열된 건축은 석상(石像) 조형물처럼 무표정한 숙소이다. 특별한 예술 건축가를 초대한 '시팡건축공원'은 바로 종합예술 건축공원읜 확실한 명분일 것이다. 중국 건축여행을 하다 보면 국가 체제를 잊게 된다. 공공건축들은 국제공모, 해외초청으로 개방, 외국건축가들 특히 프리츠커 수상 건축가 활동이 가장 많은 국가로 곳곳에 작품들이 세워져 있다. 세계적으로 활동이 멈춘 펜데믹 시기에도 계속 지어진 박물관, 도서관, 미술관, 오페라 등의 건축들이 지금 완공되면서 문화예술 관광자원이 되고 있음을 보게 된다. 건축가·전 대구경북건축가협회 회장

    2026-02-19 13:42:55

  • [과학으로 보는 세상] 인간이 일부일처제를 선택한 이유

    [과학으로 보는 세상] 인간이 일부일처제를 선택한 이유

    자연의 시선으로 볼 때, 인간의 결혼 제도는 기이하기 짝이 없다. 지구상에 존재하는 포유류 5,000여 종 가운데, 일부일처제(Monogamy)를 채택한 종은 고작 3~5%에 불과하기 때문이다. 대부분 포유류는 자유로운 만남을 즐기거나, 힘센 수컷이 모든 것을 독차지하는 방식을 따른다. 인간은 왜 이렇게 좁고 험난한 3%의 길을 걷게 됐을까? 우리와 유전자 99%를 공유하는 침팬지조차 자유분방한 난혼(Promiscuity)을 즐기는데 말이다. 최근 영국 케임브리지대 연구팀이 이 수수께끼를 풀기 위해 화석과 유전자 속 숨겨진 고대 인류의 족보를 꺼내 들었다. ◆유전자로 쓴 일부일처제 성실도 그동안 인류학자들은 인간의 짝짓기 패턴을 연구하기 위해 역사적 기록이나 설문조사에 의존해 왔다. 하지만 케임브리지대 마크 다이블 교수팀은 형제자매 비율(Sibship Fraction)이라는 냉철한 과학적 잣대를 들이댔다. 한 어머니에게서 태어난 자식들의 유전자를 분석해 아버지가 모두 같은지, 혹은 다른지를 따져본 것이다. 아버지가 모두 같다면 그 종은 생물학적으로 완벽한 일부일처제를 유지하고 있다는 뜻이 된다. 연구 결과는 꽤 흥미롭다. 포유류 35종을 분석한 결과, 인간은 일부일처제 성실도에서 상위권을 차지했다. 1위는 형제자매 일치율 100%를 자랑하는 캘리포니아쥐가 차지했다. 인간의 형제자매 일치율은 약 66%(7위)로 나타났다. 인간은 유전적으로 영장류 중 손에 꼽히는 성실한 파트너임을 숫자로 증명한 셈이다. 영장류 중 인간보다 일부일처제 성실도에서 앞선 생물은 형제자매 일치율 77.6%로 4위를 차지한 콧수염타마린 밖에 없었다. ◆침팬지 4% vs 인간 66% 이 연구에서 가장 주목해야 할 지점은 우리와 유전적으로 가장 가까운 침팬지다. 침팬지의 형제자매 일치율은 고작 4.1%에 불과했다. 침팬지 사회에선 수컷들이 치열하게 경쟁하고 암컷은 여러 수컷과 교미하는 난혼이 일반적이기 때문이다. 진화의 역사에서 인간과 침팬지는 약 700만 년 전 갈라져 나왔다. 그 긴 시간 동안 침팬지는 자유분방한 본능을 유지한 반면, 인간은 사회적 일부일처(Pair-Bonding)라는 생존 전략을 선택했다. 4%와 66%라는 극단적 차이는 인간이 본능을 거스르며, 사회적 가정을 지키기 위해 얼마나 노력했는지를 보여주는 증거다. 그렇다면 인간은 왜 침팬지와 다른 길을 택했을까? 진화생물학자들은 그 이유를 '로망' 아닌 '생존'에서 찾는다. 가장 유력한 가설은 영아 살해 방지다. 과거 야생 상태에서 무리의 우두머리 수컷이 바뀌면, 새로운 우두머리는 자기 유전자를 남기기 위해 전임자의 새끼를 죽이는 경우가 많았다. 인류는 이를 막기 위해 친부가 곁에 남아 보디가드처럼 자식을 지키는 쪽으로 진화했다는 것이다. 또 다른 이유는 고비용 양육이다. 인간은 직립 보행을 하면서 골반이 좁아졌고, 반면 뇌 용량은 커졌다. 그로 인해 인간의 아이는 생태계에서 무력한 상태로 태어나 오랜 기간 보살핌을 받아야 한다. 엄마 혼자선 감당하기 힘든 이 육아 과정을 버텨내기 위해, 아빠의 투자는 선택 아닌 필수가 됐다. 결국 우리가 누리는 가족 제도는 거친 환경에서 살아남기 위해 인류가 고안해 낸 가장 효율적인 협력 시스템인 셈이다. ◆66%가 말해주는 인류의 위대한 선택 66%라는 수치는 우리에게 묘한 안도감과 경각심을 동시에 준다. 인간은 유전적으로 100% 완벽한 사랑꾼인 캘리포니아쥐와는 다르다. 우리는 본능적으로 다른 이성에게 끌릴 수 있는 생물학적 여지를 남겨두고 있다. 하지만 중요한 것은 우리가 침팬지처럼 본능에만 휘둘리지 않는다는 사실이다. 66%라는 수치는 인간이 본능적 욕구를 사회적 규범과 이성으로 통제하며 신뢰를 쌓아왔다는 것을 방증한다. 이번 연구는 인간의 사랑이 단순한 호르몬의 장난이 아니라, 수만 년 진화가 빚어낸 치열한 생존 전략임을 보여준다. 오늘 저녁 곁에 있는 배우자가 조금 더 애틋하게 느껴진다면, 아마도 유전자에 새겨진 인류의 오래된 지혜 덕분일지 모른다. KISTI의 과학향기 김청한 과학칼럼니스트

    2026-02-19 11:30:00

  • [광장-김성준] 이재명 정부의 치명적 자만

    [광장-김성준] 이재명 정부의 치명적 자만

    정부는 다가오는 5월 일몰(규제나 법률 도입 시 유효 기간을 정하고, 시기가 이르면 효력이 종료되는 제도)이 예정된 다주택자 양도세 중과 유예 제도의 종료를 가시화하면서 주택 매각을 압박하고 있다. 이 과정에서 지난달 25일 이재명 대통령은 한 소셜미디어에 "시장을 이기는 정부도 없지만, 정부를 이기는 시장도 없다"고 언급했다. 이 말의 방점은 물론 후자, 즉 정부를 이기는 시장은 없다는 데에 있다. 여기서 시장에 대한 대통령의 근본적인 시각이 여실히 드러난다. 그것은 다름 아닌 사회주의 및 공산주의적 이념이 발현한 것이다. 이재명 정부는 과거 좌파 성향의 정권이 들어설 때마다 누차 시행했으나 단 한 번의 성공 사례도 남기지 못했던 부동산 규제 정책들을 추진하고 있다. 후보 시절 이 대통령은 "부동산 가격이 오른다고 굳이 그걸 압박해 가지고 서로 비싸게 사고팔겠다는 걸 힘들여 낮출 필요 있습니까? 앞으로 민주당의 부동산 정책은 세금으로 수요를 억압해서 가격관리를 하는 게 아니라 공급을 늘려서 적정한 가격을 유지하도록 하겠습니다"라며 이전 정부를 비난했었다. 도대체 경제철학과 가치관에 일관성이 없는 건지, 아니면 선거에서의 승리를 위해서 교언영색(巧言令色)을 마다하지 않은 건지 묻고 싶다. 사회주의 혹은 공산주의자들은 시장을 불확실성에 노출된 무질서와 혼돈으로 치부하고, '전지전능한' 정부의 계획적 개입을 통해 시장을 통제해야만 한다고 맹신한다. 그래서 정부가 시장 고유의 작동 원리를 부정하고 모든 생산과 분배를 국가 계획으로 대체해야 한다고 생각한다는 것이 공산주의의 경제 전략이다. 이들에게 시장은 정부의 시녀일 뿐이다. 이들은 정치적 목적을 위해서라면 언제든 시장을 인위적으로 재설계할 수 있다는 '설계주의적 오만'에 차 있다. 이러한 발상의 허구성을 이론적으로 파헤친 경제학자가 프리드리히 하이에크(Friedrich Hayek)이다. 그는 1988년 〈치명적 자만〉을 출간하여 사회주의의 오류를 지적하면서 정부가 경제를 완벽하게 설계할 수 있다는 생각을 신랄하게 비판한다. 인간의 이성으로 복잡한 사회질서를 설계하고 조작할 수 있다는 사회주의자들의 신념은 위험한 환상이며 치명적인 자만이라는 것이다. 그는 자신의 논거를 지식의 문제, 특히 '분산된 지식'의 관점에서 찾는다. 세상의 지식은 결코 한곳에 집중될 수 없고, 수많은 개인에게 분산되어 있다. 경제를 완벽하게 통제하기 위해서는 세상에 흩어져 있는 개인의 선호, 자원 상태, 기술 조건 등에 대한 방대한 정보와 지식을 중앙 정부가 완전히 장악해야 한다. 하지만 이러한 지식의 집중에 기초한 중앙정부의 계획과 통제는 원천적으로 불가능하다. 인류 문명은 똑똑한 누군가의 의도나 설계 때문이 아니라, 시장이라는 '자생적 질서'(spontaneous order)에 힘입어 발전해 왔다. 자생적 질서란 인위적으로 의도된 계획이나 명령 없이, 개인들의 자발적 선택과 상호작용을 통해 스스로 생겨나고 진화한 결과로서의 질서를 의미한다. 예를 들어, 언어는 학자들이 발명한 것이 아니라 사람들이 소통하는 과정에서 자연스럽게 규칙이 생겨나고 진화한 것이다. 화폐(돈)는 교환의 편의를 위해 조개껍데기, 금, 은 등을 사용하기 시작한 데서 출발했다. 관습법은 의회와 같은 조직을 통해 만들어진 것이 아니라, 오랜 기간 재판 과정에서 쌓인 판례와 상식이 굳어져 법적 질서가 된 것이다. 시장 또한 정부의 인위적인 설계 없이 가격 신호를 매개로 자원 배분의 효율성을 달성하는 대표적인 자생적 질서이다. 자본주의가 사회주의보다 우월한 이유는 시장의 자생적 질서가 정부의 인위적 설계보다 압도적인 경제적 성과를 창출하기 때문이다. 정부의 제한적 지식은 인위적 설계의 한계를 드러내지만, 시장의 자생적 질서는 파편화된 정보를 모아 최상의 사회적 해법을 도출한다. 건강한 사회를 지탱하는 근간은 정부의 강압적인 지시가 아니라, 시장의 자율적 조정 능력과 역동성에 있다. 가격이라는 정교한 신호 체계는 누구의 의도도 개입되지 않은 상태에서 자원의 흐름을 최상의 길로 안내한다. 시장의 본질은 자유로운 교환과 자생적 질서에 있다. 그리고 이러한 시장의 힘을 신뢰하는 체제가 곧 자본주의이다. 반면 정부의 본질은 계획과 관리, 그리고 통제된 질서에 있다. 그리고 이러한 정부의 힘을 신뢰하는 것이 바로 사회주의와 공산주의이다. 대한민국은 자본주의 국가이다.

    2026-02-19 09:00:00

  • [더사주 오늘의 띠별 운세] <2월 19일   목요일(음력 1월3일)>

    [더사주 오늘의 띠별 운세] <2월 19일 목요일(음력 1월3일)>

    〈strong〉쥐띠(子)〈/strong〉 ▶48년생 하고 있는 일이 다소 손해가 있어도 미래를 보고 투자한다고 생각하세요.▶60년생 무슨 일을 하든지 세심하게 살펴보고 계획성 있게 일을 진행하는 것이 좋아요.▶72년생 열심히 움직이는 것보다 상황을 지켜보며 때를 기다리면 좋을 것입니다.▶84년생 후배들에게 따뜻하게 손을 내밀고 포용하면서 의견을 들어 주는 게 좋아요.▶96년생 기회가 오면 빼지 말고 주변 믿을만한 사람과 같이 해보는 것이 좋아요. 〈strong〉소띠(丑)〈/strong〉 ▶49년생 주장을 관철하려고 목소리만 높이지 말고 주위 말을 들어 보는 것이 좋아요.▶61년생 말과 행동을 일치되게 처신하면 사람들로부터 신임을 얻을 수 있을 것입니다. ▶73년생 운이 따르니 그동안 관심만 가지고 있었던 일이 있다면 시도해 보도록 하세요.▶85년생 현실에 안주하지 말고 꾸준하게 노력해 나가면 자신이 바라는 것을 이뤄요.▶97년생 破釜沈舟(파부침주)의 마음가짐을 가지고 있는 힘을 다 쏟아붓는 것이 좋아요. 〈strong〉범띠(寅)〈/strong〉 ▶50년생 불평•불만만 쏟아내지 말고 하고 싶은 말이 있으면 요점만 이야기하세요.▶62년생 처음에는 힘든 고비를 맞이할 수 있으나 시간이 경과하게 되면 나아지게 돼요.▶74년생 지금까지 보이지 않게 노력한 자신의 수고가 좋은 결실을 만들어 내게 돼요.▶86년생 행동에 따라서 이미지가 달라질 수 있으니 행동 하나에도 신중히 처리하세요.▶98년생 마음속에 생각하는 사람이 있다면 특별한 이벤트를 하는 것도 좋은 방법입니다.〈strong〉토끼띠(〈/strong〉〈strong〉卯)〈/strong〉 ▶51년생 조급하게 서두르지 말고 마음의 여유를 가지고 기다리면 기쁜 일이 생겨요.▶63년생 일에 대한 문제점을 주변에서 찾으려고 하지 말고 자신을 먼저 돌아보세요.▶75년생 지금까지 진행하는 일에서 좋은 성과를 나타나도 긴장을 늦추지 말아야 합니다. ▶87년생 인간관계가 복잡해지니 신경 쓰고 보살펴야 하는 일이 많이 늘어나게 돼요.▶99년생 좋은 기운이 들어오더라도 적극적으로 움직이지 않으면 성과를 얻기 힘들어요. 〈strong〉용띠(辰)〈/strong〉 ▶52년생 잘못한 것을 변명하지 말고 깨끗이 인정하고 사과해야 멋지게 보일 것입니다.▶64년생 직접 일 처리하기에 힘에 부칠 수 있으니 믿을 수 있는 사람에게 맡기세요.▶76년생 계속해 오던 일이라도 꼼꼼하게 살펴보면서 해야지 실수하지 않을 것입니다.▶88년생 마음은 바쁘고 조급해도 차분하게 진행해야 뒤엉킴 없이 순조롭게 될 것입니다.▶00년생 두 마리 토끼를 쫓다가 한 마리도 잡지 못하니 한꺼번에 일을 벌이지 마세요. 〈strong〉뱀띠(巳)〈/strong〉 ▶53년생 가치 있는 일이면 망설이지 말고 나서서 자신의 것으로 만들어 보세요.▶65년생 서두르거나 조급하게 움직이지 말고 주변 분위기와 상황에 맞춰서 움직이세요.▶77년생 받으려고만 하지 말고 주변 사람들에게 나누고 베풀면 더 보람 있을 것입니다. ▶89년생 기대하지 않았던 돈이 들어오는 운이니 혹시 받을 돈이 있다면 연락해 보세요.▶01년생 어떤 일이든지 마무리 지을 때까지 긴장을 늦추거나 방심하지 않아야 해요. 〈strong〉말띠(午)〈/strong〉 ▶54년생 언쟁이 일어나면 흥분하지 말고 차분하게 마음을 다스려서 대응해야 좋습니다.▶66년생 그릇은 차면 넘치고 사람은 자만하면 어그러지니 항상 겸손해야 할 것입니다.▶78년생 욕심은 오히려 화를 초래할 수 있으니 현실에 맞춰 일을 진행하는 것이 좋아요.▶90년생 고집을 부리게 되면 득보다 실이 많으니 충고나 조언을 잘 새겨들으세요.▶02년생 새로운 이성을 찾는 경우엔 첫 만남에서 모든 것을 결정하지 않는 것이 좋아요. 〈strong〉양띠(未〈/strong〉〈strong〉)〈/strong〉 ▶55년생 무슨 일이든 초조하게 생각하지 말고 성실하게 해나가면 원하는 것을 얻어요.▶67년생 주변에서 간섭하거나 참견해도 한번 시작한 일은 끝까지 밀고 나가세요.▶79년생 내일 일은 내일 걱정하고 오늘 일에만 신경 쓰고 집중하는 것이 좋습니다.▶91년생 업무 능률이 떨어진다면 내려놓고 생각을 바꾸는 것도 좋은 방법입니다.▶03년생 사람 사귈 때는 사람 됨됨이와 진실됨을 꼼꼼히 살펴보는 것이 현명해요. 〈strong〉원숭이띠〈/strong〉〈strong〉(申)〈/strong〉 ▶56년생 자주 했던 일이라면 자신 있게 추진하면 경륜과 경험이 빛을 발할 수 있어요.▶68년생 문서에 도장을 찍을 때는 신중할수록 좋으니 다시 검토해 보는 것이 좋아요.▶80년생 기대한 만큼 결과를 얻지 못해도 최선을 다했다면 그것으로 만족하세요.▶92년생 자신이 가야 할 목표를 설정하고 지금 하고 있는 업무에 전념하면 좋아요.▶04년생 대화가 잘 통하고 마음이 끌리게 되는 이성을 만날 수 있는 날입니다. 〈strong〉닭띠(酉)〈/strong〉 ▶57년생 다른 사람들의 얘기를 많이 들어보고 정확히 판단해야 문제가 생기지 않아요.▶69년생 오늘은 금전운이 좋지 않으니 무리한 투자나 일은 벌이지 않는 것이 좋아요.▶81년생 확신이 서지 않는다면 때가 아니라고 생각하고 조금 더 시간을 가져보면 좋아요.▶93년생 피하면 얻는 것이 없을 것이니 어려운 일이라도 부딪쳐보면 성과가 있어요.▶05년생 보여 주었던 이미지에서 벗어나서 새로운 이미지를 내도록 노력하세요. 〈strong〉개띠(戌)〈/strong〉 ▶58년생 바쁘고 피곤한 하루가 될 수 있으니 자신의 한계 범위 내에서만 행동하세요.▶70년생 사람들의 의견에 귀 기울여서 처리하면 좋은 성과를 거둘 수 있을 것입니다.▶82년생 사리 판단을 분명히 해야 자기 생각대로 일을 추진해 나갈 수 있을 것입니다.▶94년생 긴 안목을 가지고 일을 계획하고 추진해야 많은 것을 얻을 수 있을 것입니다.▶06년생 무슨 일을 하든지 마지막 기회라고 생각하고 최선을 다하는 것이 좋아요. 〈strong〉돼지띠(亥)〈/strong〉 ▶59년생 주변의 눈치나 분위기를 살피지 말고 자신의 생각대로 소신껏 행동하세요.▶71년생 공상은 많으나 현실에서 이루어지는 것은 막연하니 미련을 버려야 해요.▶83년생 바이오리듬이 좋지 않으니 회복할 수 있도록 안정을 찾는 것이 중요합니다.▶95년생 과거 일에 발목이 잡혀 앞으로 나가지 못하면 참으로 어리석은 사람이 돼요.▶07년생 계획은 구체적이고 간단하게 세우는 것이 실천하는 데 도움이 될 것입니다.〈strong〉자료제공: 더사주(www.the-saju.co.kr) 제공〈/strong〉

    2026-02-19 04:30:00

  • [새론새평-배종찬] 국민의힘이 꼭 챙겨야 할 선거 비단 주머니?

    [새론새평-배종찬] 국민의힘이 꼭 챙겨야 할 선거 비단 주머니?

    설 명절 연휴 이후부터는 본격적인 지방선거 국면으로 접어든다. 지방선거 판도는 제1야당인 국민의힘에 어떤 영향을 미치고 어떤 대응을 필요로 할까. 빅데이터 심층 분석 도구인 썸트렌드(SomeTrend)로 지난 2월 1일부터 16일까지 '지방선거'와 '국민의힘'에 대한 빅데이터 감성 연관어를 도출해 보았다. 빅데이터 감성 연관어를 보면 설 명절 직후 지방선거를 둘러싼 민심의 기류는 한마디로 '불안정성'이다. '지방선거' 연관어에는 갈등, 비판, 우려, 논란, 의혹, 범죄, 혐의가 크게 자리 잡고 있고, '국민의힘' 역시 비판하다, 갈등, 우려, 논란, 의혹, 반발이 핵심 축을 이룬다. 긍정 정서로는 '신뢰, 기대, 성공, 희망'이 일부 존재하지만, 규모 면에서는 부정 키워드에 비해 열세다. 지방선거 판세는 비전 경쟁 이전에 안정성 경쟁이 될 가능성이 높다. 이 구조 속에서 국민의힘이 지지율 열세와 정책 대안 부재 인식을 극복하려면, 무엇보다 당의 얼굴인 장동혁 대표 중심으로 리더십을 재정렬해야 한다. 외부 변수나 과거 인물 논쟁에 기대는 방식으로는 빅데이터에 나타난 '갈등' 프레임을 벗어나기 어렵다. 지금 필요한 것은 인물 경쟁이 아니라 구조 혁신이다. 첫째, 장동혁 대표 체제의 '공정 리더십'을 제도화해야 한다. 빅데이터에서 갈등·논란이 반복되는 핵심 원인은 공천과 권력 배분에 대한 불신이다. 지방선거는 공천이 곧 본선이다. 장 대표가 직접 나서 공천 기준, 경선 룰, 도덕성 검증 항목을 조기에 공개하고 예외를 최소화해야 한다. 전략공천은 최소화하고, 데이터 기반 평가를 확대하며, 외부 인사 중심의 공천관리위원회를 구성하는 것이 신뢰 회복의 출발점이다. 리더십은 권한 행사에서 나오지만, 신뢰는 권한 절제에서 나온다. 공정성을 제도화하면 계파 갈등은 자연히 약화된다. 둘째, '정책 중심 프레임 전환'이 필요하다. 현재 감성어 분석에서 정책 키워드는 거의 보이지 않는다. 이는 대안이 없어서가 아니라 메시지가 묻혀 있기 때문이다. 장동혁 대표는 당 차원의 통합 정책 플랫폼을 제시해야 한다. 부동산 안정, 지역 교통 인프라, 청년·신혼부부 주거 지원, 돌봄·보육 확대, 소상공인 회복 전략 등 생활 밀착형 의제를 묶어 '지방정부 표준 공약 패키지'를 만들고, 이를 각 지역 후보들이 확장하도록 하는 방식이다. 중앙당은 방향을 제시하고, 지역은 실행 전략을 구체화하는 이원 구조가 필요하다. 대표가 정책 발표의 전면에 서면 '비판하다'라는 공격적 이미지 대신 '제시하다'라는 능동적 이미지로 전환될 수 있다. 셋째, '갈등 관리의 시각화'가 중요하다. 갈등이 존재하지 않는 정당은 없다. 문제는 갈등이 방치되느냐, 관리되느냐다. 장동혁 대표는 당내 이견을 공개 충돌로 두기보다 정례 전략회의와 정책 조정기구로 흡수해야 한다. 특히 광역단체장, 원내 지도부, 정책위와의 상설 협의체를 만들어 메시지를 사전에 조율하는 체계를 갖출 필요가 있다. 내부 토론은 치열하되, 외부에는 일관된 메시지를 내는 구조를 만들어야 한다. 갈등을 통제하는 모습 자체가 안정 신호가 된다. 넷째, '성과 프레이밍 전략'을 병행해야 한다. 빅데이터에 '신뢰'가 작게나마 존재한다는 점은 기회 요인이다. 현역 지방정부 성과, 보수 지자체의 재정 건전성, 도시 경쟁력 개선 사례 등을 체계적으로 묶어 홍보해야 한다. 장 대표가 전국 순회 정책 간담회를 통해 현장 성과를 직접 소개하는 방식은 리더십의 체온을 높이는 효과가 있다. 설 이후 4~6주는 판이 굳어지기 전의 유동 구간이다. 장동혁 대표가 공정성·정책성·안정성을 동시에 보여준다면, 빅데이터에 나타난 '우려'는 '기대'로 이동할 수 있다. 지방선거는 결국 '누가 덜 위험해 보이는가'의 경쟁이다. 당내 갈등을 제도적으로 흡수하고, 정책 플랫폼을 명확히 제시하며, 공격적 이미지를 안정적 리더십으로 전환하는 것. 이 세 축이 갖춰질 때 장동혁 대표 중심의 체제는 열세 구도를 완화하고 선거 경쟁력을 회복할 수 있다. 남은 것은 선택의 문제다. 리더십은 상황이 아니라 결단에서 완성된다.

    2026-02-18 11:08:36

  • [더사주 오늘의 띠별 운세] <2월 18일   수요일(음력 1월2일)>

    [더사주 오늘의 띠별 운세] <2월 18일 수요일(음력 1월2일)>

    〈strong〉쥐띠(子)〈/strong〉 ▶48년생 안락한 환경을 주더라도 노력을 뒷받침으로 삼아야 할 것입니다.▶60년생 성과 없이 이어져 온 일이 있다면 이제 멈추고 새로운 일을 시작해 보세요.▶72년생 가능성이 열릴 수 있으니 낯선 환경에 적응하고 버텨내는 것이 중요합니다. ▶84년생 횡재수가 있지는 않지만 한번 들어온 돈은 쉽사리 빠져나가지 않는 날입니다.▶96년생 지금의 연인과의 관계를 다시 생각해 보고 재정립할 필요성을 느끼게 해요. 〈strong〉소띠(丑)〈/strong〉 ▶49년생 아랫사람에게 무조건 복종을 강요하면 불화가 생길 수 있으니 소통하세요.▶61년생 작은 오해로 가까운 사이에 틈이 생기니 시간을 지체하지 말고 빨리 푸세요.▶73년생 어두운 밤이 가고 밝은 아침이 오는 형국이니 힘겨움이 가고 희망이 보여요.▶85년생 막혀있던 금전의 흐름이 개선되거나 걱정해 왔던 일이 해결될 것입니다. ▶97년생 성공이나 실패와 관계없이 많이 경험하면 살아가는데 많은 밑천이 될 것입니다. 〈strong〉범띠(寅)〈/strong〉 ▶50년생 변덕이 생기기 쉬운 날이니 새로운 일을 벌이지 않는 것이 좋을 것입니다.▶62년생 노력하고 수고한 것 이상의 결과를 얻을 수 있으니 부지런히 움직이세요.▶74년생 많이 안다고 똑똑한 것이 아니고 실천하고 이행하는 사람이 똑똑합니다.▶86년생 자신의 말하는 것보다 상대의 얘기를 들어주는 것이 관계가 좋아질 것입니다. ▶98년생 앞으로는 자기 일을 누군가가 해주겠냐고 기대하는 생각을 버려야 좋아요.〈strong〉토끼띠(〈/strong〉〈strong〉卯)〈/strong〉 ▶51년생 실수하지 않으려면 즉흥적으로 움직이지 말고 다시 생각해 보는 게 현명해요.▶63년생 자기 생각보다 상대의 생각이 심하지 않다면 넌지시 따라주는 것이 유리해요.▶75년생 오랫동안 꾸준하게 해오던 일들이 비로소 그 빛을 보이기 시작해요.▶87년생 일의 속도도 느리더라도 서두르지 말고 조용히 지켜보는 것이 좋을 것입니다.▶99년생 좋은 성과를 거두기 위해서는 적극적으로 움직이고 열심히 노력해야 해요. 〈strong〉용띠(辰)〈/strong〉 ▶52년생 소극적인 태도보다 과감함을 보이는 것이 좋고 급하게 서두르지 않아야 해요.▶64년생 고집을 부리면 득보다 실이 많을 수 있으니 주변의 충고나 조언을 잘 들으세요.▶76년생 평범한 생활 속에서 즐거움을 찾는 것도 또 다른 행복이 될 수 있을 것입니다. ▶88년생 목표에 근접할수록 감정을 절제하고 신중을 기하여 흔들림을 보이지 마세요.▶00년생 이성운이 강하게 들어오니 아름다운 꽃에 벌과 나비가 날아드는 것 같아요. 〈strong〉뱀띠(巳)〈/strong〉 ▶53년생 일할 때 주변의 돼지띠 선배의 조언을 들어 보는 것이 도움이 될 것입니다.▶65년생 끼와 재주를 보여줄 기회가 찾아오면 가진 솜씨를 마음껏 발휘해 보세요.▶77년생 자신의 일은 소홀히 하고 오지랖 넓게 남의 일을 간섭하는 건 하지 말아야 해요.▶89년생 과한 욕심은 내려놓고 작은 일부터 시작해서 차곡차곡 쌓아가는 것이 좋아요.▶01년생 소원했던 사람과 연락하고 관계 개선할 때 내일이 밝고 아름다울 것입니다. 〈strong〉말띠(午)〈/strong〉 ▶54년생 몸과 마음은 바쁘지만 손에 쥐는 것 없이 남 좋은 일만 하게 되는 날입니다.▶66년생 상대의 얘기를 너무 예민하게 받아들이지 말고 그러려니 하고 넘어가세요. ▶78년생 집착하지 말아야 할 일 때문에 학업을 소홀히 하거나 작은 방황을 하게 돼요.▶90년생 감정에 치우치지 말고 냉정하고 차분히 행동하여 사람들과 다툼은 피하세요.▶02년생 이성과의 만남 기운이 들어오니 생각이 맞고 통하는 이성을 만날 수 있어요. 〈strong〉양띠(未〈/strong〉〈strong〉)〈/strong〉 ▶55년생 어렵게 마무리한 일이 노력에 비해 성과가 기대에 못 미친다는 생각이 들어요.▶67년생 어려움을 이겨내게 되면 기대에 미치지 못해도 성취를 맛볼 수는 있을 것입니다. ▶79년생 자신을 잘 나타낼 수 있는 핑크색의 옷차림을 하면 좋은 기운을 만나게 돼요.▶91년생 여러모로 모든 일들이 순조롭게 풀려가니 지난날에 비해서 힘이 덜 들어요.▶03년생 이성의 달콤한 유혹에 넘어가면 큰 낭패를 볼 수 있으니 정신을 차려야 해요. 〈strong〉원숭이띠〈/strong〉〈strong〉(申)〈/strong〉 ▶56년생 위기가 내일은 좋은 기회가 될 수 있으니 힘들더라도 조금만 더 노력하세요. ▶68년생 늦었다고 포기하지 말고 지금이라도 적극적인 모습을 보여주는 것이 좋아요. ▶80년생 무슨 일을 하든지 지나치지 말고 적당한 선을 지켜 나가야 현명한 방법입니다.▶92년생 도전 의욕이 왕성해지면 현실성이 결여될 수 있으니 잘 살펴보고 확인해 보세요. ▶04년생 마음이 예전 같지 않아 편안하게 즐기려고만 한다면 어떤 일도 끝내기 힘들어요. 〈strong〉닭띠(酉)〈/strong〉 ▶57년생 일어나지도 않은 일을 근심하지 말고 너그럽게 생각하고 여유를 가지세요.▶69년생 어려운 상황을 피하지 말고 끝까지 희망을 잃지 않고 최선을 다하는 것이 좋아요.▶81년생 상승 기운이 강하니 하면 안 되는 일이 없으니 하고 싶은 일이 있다면 하세요. ▶93년생 마음을 두고 있는 일에 행운의 빛이 비치고 있으니 좋은 결과가 예상돼요.▶05년생 지금은 성실하게 자신의 실력을 닦고 쌓아 가면 머지않아 좋은 소식이 와요. 〈strong〉개띠(戌)〈/strong〉 ▶58년생 필수적으로 책임이 따르는 날이니 어떤 상황에서도 할 말은 하는 게 좋아요.▶70년생 내일의 일은 아무도 알 수 없으니 오늘 하루를 귀하게 보내는 것이 좋아요.▶82년생 어둠이 물러나고 밝음이 빛나는 형국이니 힘들더라도 참고 이겨내야 해요.▶94년생 일을 감정적으로 처리하지 말고 세밀하게 검토하고 움직여야 후회하지 않아요.▶06년생 기회가 오더라도 확고한 신념을 갖고 추진하지 못한다면 좋은 기회도 놓쳐요. 〈strong〉돼지띠(亥)〈/strong〉 ▶59년생 빈 수레가 요란하듯이 성과가 나지 않는 날이니 너무 떠벌리지 않는 것이 좋아요.▶71년생 자기 생각보다 주변 사람들의 얘기를 경청하며 대화를 나눠가는 것이 좋아요. ▶83년생 생각지 못했던 일이 벌어지니 차분히 정리하면서 순리에 맞게 행동하세요.▶95년생 되도록 많은 사람과 같이 대화하면서 시간을 보내면 무료함에서 벗어납니다. ▶07년생 상대를 대할 땐 거짓 없이 진실한 마음을 가져야 좋은 관계로 나갈 수 있어요. 〈strong〉자료제공: 더사주(www.the-saju.co.kr) 제공〈/strong〉

    2026-02-18 04:3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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