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송의 하얀 색깔이야 말로 온갖 나무들 중에서 뛰어나 아름다운 이름을 독차지하고 있다. 그 줄기는 눈처럼 희디희고 그 잎은 연기처럼 푸르고 그 그늘은 무성하고 짙으며 그 바람은 맑고 시원하다. (중략) 대체 그 누가 백송의 아름다움이 (다른 나무보다) 더 아름답다는 것을 아는가. 〈『존재집』〉 조선 후기 문신 존재(存齋) 박윤묵(朴允默, 1771~1849)이 한양의 운풍헌(雲風軒) 남쪽 뜰에 있는 백송의 범상치 않은 자태와 아름다움을 찬양한 「백송찬」(白松贊)의 일부다. 백송은 말 그대로 줄기가 온통 하얀 소나무로 중국이 원산지다. 껍질이 흑갈색인 소나무나 곰솔과는 확연하게 달라서 한번 보면 잊어버릴 수 없을 만큼 특별하게 기억된다. 조선시대 사신을 따라 연경(燕京·베이징)을 다녀온 행적을 기록한 『계산기정』(薊山紀程) 등 연행록(燕行錄)에는 중국 향림사(香林寺)의 백송에 대한 감상이 자주 보인다. '가지가 은비녀 같다'거나 '빛깔이 창연하다' 혹은 '푸른 잎에 옥(玉) 같은 줄기라 또한 기이한 나무' 등의 인상평을 수록했다. 늘 보아왔던 독야청청하지만 거무튀튀하고 거북 등처럼 쩍쩍 갈라진 소나무의 거친 수피와는 다르게 흰색을 상서롭게 여겨온 조선 사신 일행들의 눈앞에 서있는 매끈한 자태의 백송이 신비롭고 귀하게 보일 수밖에 없었다. 평소에 구경하기 나무라서 중국을 다녀가는 일행들은 향림사에 들러서 나무를 본 것 같다. 조선시대 백송을 집 안에 심을 수 있는 사람은 지체 높은 사대부이거나 중국을 드나드는 사신이라야 가능했다. 이는 권세를 나타내는 상징물과 같아서 높은 신분을 과시하려고 일부러 심기도 했을 것이다. ◆우리나라 가장 오래된 백송 우리나라에서 가장 오래된 것으로 알려진 서울 재동 헌법재판소 구내 백송은 수령이 600년 이상으로 알려져 있다. 높이 17m, 밑동 둘레가 3m 넘는 노거수로 줄기가 밑동에서 두 갈래로 벌어져 멀리서 보면 하늘 향해 두 팔을 벌린 'V'자형의 특이한 모습이다. 누가 언제 심었는지는 알려지지 않았다. 오늘날 국내의 백송 노거수는 중국에서 묘목으로 가져오거나 씨앗을 채취하여 심은 것들이다. 백송이 우리 땅에 뿌리 내린지 수백 년이 지났지만 노거수의 후계목이 흔하지 않는데 이유는 뭘까? 소나무 종류는 같은 나무에 암꽃과 수꽃이 피지만 다른 나무의 꽃가루를 받아서 수분하는 특징이 있다. 봄철 송홧가루가 바람에 날려 다른 나무의 암꽃에 내려앉아야 씨앗이 제대로 여문다. 그런데 도심 언덕배기에 홀로 서있는 바람에 혼인할 나무가 근처에 없어 생명력 강한 종자를 얻지 못한다. 비단 이 백송뿐만 아니라 전국에 있는 백송 대부분이 한 그루의 독립수로 멀찍이 떨어져 있으니 희소의 가치는 누릴지언정 번식할 씨앗을 남기지 못하고 독신으로 늙어갈 판이다. 대구경북에도 그리 오래되지 않은 관상용 백송이 몇 그루 있다. 대구에는 달성공원 정문의 남쪽과 대구향교 정문 옆, 대구수목원, 대구 어린이세상 뜰에 아직 껍질의 푸른색이 완전히 가시지 않은 채 한 그루씩 외톨이로 커간다. 경상북도에서는 경산시 영남대 캠퍼스와 울진 불영사 경내, 포항시 청하면 농업인상담소 등에도 심어져 있다. ◆잎 3개 모여 나는 삼엽송 백송은 소나뭇과 식물이지만 자라면서 소나무와 달리 나무껍질이 플라타너스나 느티나무처럼 넓적한 비늘 조각으로 벗겨진다. 줄기는 어릴 때 푸르지만 세월 따라 몸피가 자라면서 수피가 벗겨지면 허연 얼룩무늬가 점차 늘어나 고목이 되면 거의 하얗게 된다. 이런 특징 때문에 백골송(白骨松) 혹은 백간송(白幹松)이라고도 한다. 조선후기 유희가 쓴 어휘사전 『물명고』에 괄자송(栝子松)이 나오는데 다른 이름이 백간송이라는 설명과 함께 '백간송 열매가 소나무와 비슷하고 몸이 희다'고 풀이돼 있다. 뾰족한 잎 모양은 소나무나 곰솔과 비슷하지만 잎의 개수가 우리나라 소나무가 2개씩 모여 나는 반면 백송은 리기다소나무처럼 3개씩 모여 나는 삼엽송(三葉松)이다. 유관속이 2개인 다른 삼엽송과는 달리 백송은 잣나무처럼 유관속이 1개다. 생장이 매우 더디고 옮겨심기도 무척 까다로워서 옛날부터 귀한 대접을 받았다. 우리나라 천연기념물 백송은 5그루이며 4그루가 수도권에 1그루는 충남에 있다. ◆역사 소용돌이 지켜본 헌법재판소 백송 상전벽해 모진 풍파 겪어온 백간송 一種滄桑白榦松 일종창상백간송 먼 길 돌아온 요동 학과 다시 마주하니 歸來遼鶴更相逢 귀래요학갱상봉 풍상으로 보낸 30년 세월 일들 風霜三十年間事 풍상삼십년간사 반은 뜬구름에 들고 반은 용이 되었네 半入浮雲半化龍 반입부운반화룡 〈『가정유고』(柯汀遺稿)〉 조선 후기 문신 가정(柯汀) 조진관(趙鎭寬, 1739~1808)이 지은 「용호영에서 백간송을 읊다」(龍虎營 咏白榦松)라는 한시다. 세상의 변화를 뜻하는 창상(滄桑)을 견뎌낸 백송(白松)의 고고한 자태를 읊었다. 조진관은 조선 후기 조대비로 널리 알려진 신정왕후(神貞王后, 1808~1890)의 할아버지다. 앞에서 거론된 백송이 있는 헌법재판소 자리가 예전 신정왕후의 친정집이 있던 곳이다. 터의 역사를 거슬러 올라가보면 영조 때의 노론의 중심 인물이자 신정왕후의 고조부(高祖父)인 학당(鶴塘) 조상경(趙尙絅, 1681~1746)의 집이었다. 이후 증조부 조엄(趙曮), 조부 조진관(趙鎭寬) 아버지 조만영(趙萬永)이 자리했고 풍양 조(趙)씨 세도정치의 중심으로 떠오르게 된다. 순조의 아들인 효명세자의 빈으로 책봉돼 입궐한 신정왕후는 아들 헌종이 즉위하자 왕대비에 올랐다가 철종이 즉위하면서 대왕대비가 되었다. 철종이 승하하자 왕실 최고 어른으로서 6촌인 흥선군(興宣君) 이하응(李昰應, 1820~1898)의 둘째 아들를 양자로 삼아서 왕(고종)에 등극시킨 인물이다. 흥선대원군의 섭정(攝政) 이후 재동 백송은 조선이 쇠락하고 대한제국이 몰락하는 격동의 세월을 함께한 나무다. 이하응은 조대비의 친정집에 드나들면서 조대비의 조카 조성하를 통하여 조대비와 친분을 유지하며 안동 김씨의 세도정치에 마침표를 찍을 궁리와 왕정복고 계획을 세웠다고 한다. 당시 흥선군은 백송의 둥치가 전에 보다 더 하얗게 변하는 걸 보고 좋은 징조로 여겨 자신의 성공을 확신했다는 이야기가 전해진다. 백송은 나이가 들수록 수피가 하얗게 변화는 게 자연스러운 현상이지만 호사가들은 스토리텔링으로 흥미를 불러일으켰다. 풍양 조씨의 세도가 무너지면서 재동 백송이 있는 뜨락의 주인도 바뀌게 된다. 개화파이자 갑신정변의 주역 홍영식(洪英植, 1855~1884)이 잠시 거쳐 갔다. 이후 최초의 국립병원인 제중원이 위치했고 경기여고와 창덕여고 교정으로 사용했다가 1993년 헌법재판소가 자리 잡게 된다. 조선 말기와 근대의 파란만장한 현장을 목도한 백송은 다시 노무현 대통령 탄핵소추, 행정수도 특별법 위헌 심판, 박근혜 대통령 탄핵, 윤석열 대통령 탄핵 등 대한민국의 정치적 고비를 묵묵히 굽어보고 있다. ◆노태우 정부 '백송회생대책위' 1962년 말에 천연기념물 제4호로 지정됐을 정도로 멋진 수형을 가진 백송이 서울 통의동 옛 정부종합청사 뒤편에 뿌리내리고 있었다. 추사 감정희의 증조부 김한신이 영조의 둘째 사위가 되면서 하사받은 '월성위궁' 자리였다. 정원에는 숙종 때 심어진 백송 한 그루가 있었다. 1990년 7월17일 폭우를 동반한 돌풍에 밤새 어이없이 줄기가 부러졌다. 청와대 근처에서 노거수가 고사하면 불길하다는 소문이 돌자 당시의 노태우 정부에서는 살려내라고 특별히 지시했다. 급기야 서울시에 '백송회생대책위원회'까지 구성해 백방으로 노력했다. 쓰러진 상태로라도 살리고자 경찰관을 배치해 3교대 근무시키며 보호했지만 끝내 백송은 수명을 다했다. 재미있는 것은 통의동 백송의 나이에 얽힌 에피소드다. 우리나라 가장 오래 된 600여 년 묵은 것으로 알려진 백송의 줄기를 한 대학 교수가 정밀 분석한 결과 300살 남짓에 불과하다고 발표해 파문이 일었다. 수령이 자그마치 300년이나 다르다보니 '명확한 근거도 없이 대충 짐작한 게 아니냐'는 비판과 함께 헌법재판소의 백송 나이도 믿을 수 없다는 주장까지 나왔다. 본래 곧은 성품 서리에도 오만하게 견디건만 一般貞質傲氷霜 일반정질오빙상 모두 드문 건 아끼고 흔한 건 푸대접하네 捴爲怜稀却賤常 총위령희각천상 만일 세상천지 온통 귀한 것뿐이라면 倘使世間皆此族 당사세간개차족 또한 마땅히 흰 것 싫어하고 짙푸름 사랑하리 也應嫌白愛蒼蒼 야응혐백애창창 〈『서당사재』(西堂私載)〉 조선 후기 홍문관 형조판서를 지낸 서당(西堂) 이덕수(李德壽)의 「백송」이라는 시다. 사람들이 고결함보다 귀하기 때문에 백송을 사랑하는 세태를 풍자했다. 만일 세상에 백송이 흔했더라면 짙푸름을 사랑하리라는 말인즉 사물의 본질보다 희소성의 가치에 무게를 두는 걸 경계하라는 역설(逆說)로도 읽힌다. 언론인 chunghaman@korea.com
2026-02-08 12:33:30
[더사주 오늘의 띠별 운세] <2월 8일 일요일(음력 12월21일)>
〈strong〉쥐띠(子)〈/strong〉 ▶48년생 사소한 정에 얽매여 시간 끌면 손해를 보니 정리할 것은 신속히 정리하세요.▶60년생 두 마리 토끼를 쫓다가 둘 다 얻을 수 없으니 선택과 집중이 필요한 날입니다. ▶72년생 주관을 내세우기보다는 상대에 맞춰주는 것이 애정을 높이는 데 도움이 돼요. ▶84년생 끊임없이 탐구하는 마음가짐이 중요한 날이니 계속해서 노력해 보세요.▶96년생 무조건 아끼지 말고 얻고 싶은 것이 있다면 그만큼 투자와 노력이 필요합니다. 〈strong〉소띠(丑)〈/strong〉 ▶49년생 첫술에 배부를 수 없으니 너무 서두르지 말고 꾸준하게 노력해야 좋아요.▶61년생 지치고 힘들더라도 계속 앞으로 나아갈 때이니 더 힘을 발휘하도록 하세요.▶73년생 일을 망설이고 주저하면 시간만 흘러가게 되니 부딪쳐 보는 것도 좋아요.▶85년생 잘난 척하거나 아는 척을 하지 말고 겸손한 자세를 취하는 것이 유리해요.▶97년생 오늘은 새로운 일을 맡게 되나 빨리 처리하지 않으면 시간에 쫓기게 돼요. 〈strong〉범띠(寅)〈/strong〉 ▶50년생 투자할 일이 있으면 성급하게 결정하지 말고 꼼꼼하게 살펴본 후에 결정하세요.▶62년생 주변 사람들이 뭐라 해도 일관성 있게 계획대로 밀고 나가는 것이 유리해요.▶74년생 과도한 부담감이나 책임감은 의식하지 말고 자신이 할 수 있는 만큼만 해요.▶86년생 흔들리지 않고 꾸준히 매진하면 시간이 걸리더라도 원하는 것을 얻어요.▶98년생 취준생이면 좋은 곳을 소개받거나 자신에게 알맞은 일을 찾을 수 있어요.〈strong〉토끼띠(〈/strong〉〈strong〉卯)〈/strong〉 ▶51년생 지나친 욕심은 화를 초래하여 무난하게 진행할 수 있던 일도 힘들게 만들어요. ▶63년생 잡념에 사로잡혀서 아무것도 결정하지 못하고 시간만 보내지는 말아야 합니다.▶75년생 하는 일을 하찮게 여기지 말고 스스로 자부심을 가져야 남들도 귀하게 봐줘요.▶87년생 나쁜 기억에 사로잡혔다면 지금부터 좋은 운기가 들어오니 걱정하지 마세요.▶99년생 같은 생각을 가지고 있는 사람들과 함께하면 좋은 시너지를 기대할 수 있어요. 〈strong〉용띠(辰)〈/strong〉 ▶52년생 도화운이 작용하니 많은 이성이 자신에게 마음을 품고 다가오는 날이 돼요.▶64년생 앞으로는 사람들과 관계에서 부드러운 말과 너그러운 모습을 보여줘야 해요.▶76년생 하는 일에 개인적인 감정을 배제하고 공정하게 처리해야 구설이 생기지 않아요.▶88년생 일들을 유연하고 민첩해야 당황스럽고 황당한 일들이 일어나지 않을 것입니다.▶00년생 바쁘게 끝내야 하는 일을 시간 끌게 되면 늦게까지 땀을 흘려야 될 것입니다. 〈strong〉뱀띠(巳)〈/strong〉 ▶53년생 새로 시도하거나 새로운 만남은 그리 좋지 못한 날이니 다음으로 미루세요.▶65년생 믿었던 후배에게 뒤통수를 맞을 수 있으니 믿어도 확인하는 습관을 지니세요. ▶77년생 일을 급하게 서두르면 실수를 할 수 있으니 여유를 가지고 처리하세요. ▶89년생 자기 생각대로 일을 밀고 가면 처음에는 힘이 들어도 점점 좋을 성과를 얻어요. ▶01년생 사랑이 깃든 날이니 진솔하게 마음을 털어놓으면 상대의 마음을 잡아보세요. 〈strong〉말띠(午)〈/strong〉 ▶54년생 감정을 잘 다스려서 계획을 향해 열심히 매진한다면 순조롭게 이룰 것입니다.▶66년생 짝사랑하던 것보다 아예 새로운 사람을 만나보는 것이 오히려 나을 수 있습니다.▶78년생 무슨 일이라도 안일하고 섣부르게 되면 뜻하지 않는 슬픔을 겪을 것입니다.▶90년생 앞만 보고 달려왔다면 주변을 둘러보고 따스한 온정을 주위에 전해 보세요.▶02년생 주변에서 불안한 일이 일어날 만한 것들을 정리하고 청소하는 것이 좋아요. 〈strong〉양띠(未〈/strong〉〈strong〉)〈/strong〉 ▶55년생 주변 상황에 끌려다니니 하기 싫은 것은 명확하게 의사 표현을 해야 해요.▶67년생 바쁘게 일을 처리해도 줄지 않으니 일을 처리하는 방법에 문제를 찾아보세요.▶79년생 중요한 결정을 하고 자신의 판단이 맞았는지 친한 선배에게 조언을 들어보세요. ▶91년생 무슨 일이든지 시간을 끌어 봐야 이득이 없으니 속전속결로 끝내야 좋습니다.▶03년생 가지고 있는 재물에서 더 많은 욕심을 부리면 가진 것마저 잃어버릴 수도 있어요. 〈strong〉원숭이띠〈/strong〉〈strong〉(申)〈/strong〉 ▶56년생 겉만 화려하고 실속이 없으니 치장만 말고 내실을 챙기는 데 신경 쓰세요.▶68년생 충동적인 행동이 따르니 자제력과 지신의 감정을 컨트롤을 해야 되는 날입니다.▶80년생 무모한 생각으로 단번에 일을 처리하면 힘만 들고 원하는 것은 얻을 수 없습니다.▶92년생 열정만 앞세워 계획 말고 열심히 기술과 실력을 연마 후 일을 진행해야 해요.▶04년생 이성에 너무 신경을 쏟지 말고 친구처럼 생각하고 학업에 열중해 보세요. 〈strong〉닭띠(酉)〈/strong〉 ▶57년생 여기저기 기웃거리지 말고 한 곳에 집중할 수 있는 일을 찾아보는 것이 좋아요.▶69년생 일을 도모하기 위해서는 사람들과 화합하고 단결하는 힘을 보여줘야 해요. ▶81년생 움직이기 전에 먼저 생각하는 것이 중요하니 경험이 많은 사람과 상의해 보세요.▶93년생 기회가 다가오고 있으니 서두르지 말고 누군가와 함께해 보는 것도 좋아요.▶05년생 연애 가치관이 같은 사람과 얘기를 나누고 자주 만나다 보면 더 발전하게 돼요. 〈strong〉개띠(戌)〈/strong〉 ▶58년생 친구 관계도 원만해지고 즐거운 방향으로 생활의 패턴에서 변화가 일어나요.▶70년생 자기가 무조건 맞다 하지 말고 주위 사람들의 충언을 듣고 해결책을 찾아보세요.▶82년생 너무 돈,돈,돈하지 않고 대범하게 행동해야 밑보이지 않을 수 있어요.▶94년생 원칙에만 집착하지 말고 주변 상황을 잘 파악해서 움직이는 것이 도움 돼요.▶06년생 고민하고 걱정했던 일들의 실마리가 퍼즐을 맞추듯이 해결의 기미가 보여요. 〈strong〉돼지띠(亥)〈/strong〉 ▶59년생 마음이 가는 사람이 있다면 조금 부끄럽고 쑥스러워도 먼저 다가가 보세요.▶71년생 스스로 결정한 일이라면 무슨 일이든 행동에 옮기면 성취할 수 있어요.▶83년생 자신의 가치는 스스로 만들어 가는 것이니 주소한 소문에 연연해하지 마세요. ▶95년생 상황이 불리하더라도 시간이 지나면 유리한 방향으로 흐르게 될 것입니다. ▶07년생 기회란 준비하고 대비하는 사람에게 주어지니 정신을 차려서 놓치지 마세요.〈strong〉자료제공: 더사주(www.the-saju.co.kr) 제공〈/strong〉
2026-02-08 04:30:00
[더사주 오늘의 띠별 운세] <2월 7일 토요일(음력 12월20일)>
〈strong〉쥐띠(子)〈/strong〉 ▶48년생 혼자 다 짊어지지 말고 한 걸음 물러나서 주변을 둘러보는 시간을 가져보세요.▶60년생 사소한 일을 너무 따지지 말고 그냥 넘어가 주는 것이 많은 도움이 따라와요.▶72년생 긍정의 생각은 하는 일을 좋은 방향으로 가니 항상 긍정적인 마음을 가지세요.▶84년생 쓸데없는 일에 발끈하거나 못 가진 것에 대한 자격지심을 버리는 것이 좋아요.▶96년생 힘들고 지친 일상에서 벗어나 편안함을 취하고 싶은 마음이 생기는 날입니다. 〈strong〉소띠(丑)〈/strong〉 ▶49년생 작은 집착이 화를 초래할 수 있으니 사소한 일은 미련 없는 것이 유리해요.▶61년생 닥친 일만 보지 말고 장래를 내다보고 추진해야 재물운을 키울 수 있어요.▶73년생 쓸데없는 시간을 낭비하지 말고 계획을 검토하고 확인해 보는 것이 좋아요.▶85년생 잘 나간다고 거만하게 행동하지 말고 항상 어려움이 닥칠 때를 대비해야 해요.▶97년생 물욕에 흔들리지 않았던 마음을 지켜가는 모습을 보여주는 것이 좋습니다. 〈strong〉범띠(寅)〈/strong〉 ▶50년생 일을 정확히 처리하기 위해선 제3자의 입장에서 바라보는 것이 도움이 돼요.▶62년생 주변에서 들여오는 말에 너무 민감하게 반응하지 않는 것이 유리해요.▶74년생 조급하게 서두르면 손해 볼 수 있는 날이니 기다리는 만큼 좋은 일들이 생겨요.▶86년생 흔들리는 마음이나 동요하는 모습을 보이면 허점을 파고들어 오는 날입니다 . ▶98년생 최근 알게 된 사람과 자주 만나서 더 가까운 사이로 발전시켜 보는 것도 좋아요.〈strong〉토끼띠(〈/strong〉〈strong〉卯)〈/strong〉 ▶51년생 불미스러운 행동이나 불쾌한 행동으로 화를 당할 수 있으니 신중히 해야 해요.▶63년생 기분 상하는 일이라도 감정적으로 대응하지 말고 이성적으로 처리해야 해요▶75년생 사람들이 자기 마음과 같다는 생각은 버리고 의심을 가지는 것도 나쁘지 않아요.▶87년생 다양한 지식을 다른 사람들보다 먼저 받아들이도록 빨리 움직이는 것이 좋아요.▶99년생 전 연인이나 짝사랑하던 사람의 연락을 받고 마음이 뒤숭숭해질 수 있어요. 〈strong〉용띠(辰)〈/strong〉 ▶52년생 결정한 일에는 모든 책임이 따르게 되니 신중하게 생각해서 결정해야 해요.▶64년생 무슨 일이든 나서는 것보다 상황을 지켜보면서 뒤에서 지원해 주는 것이 좋아요.▶76년생 스스로 감정을 절제하여 상대의 자존심을 건드리는 얘기는 하지 않아야 좋아요.▶88년생 마음만 급하고 실속이 없는 날이니 욕심을 내려놓고 편안히 지내는 것이 좋아요.▶00년생 사람들의 말에 귀 기울이고 의견을 조율해 간다면 좋은 성과가 있을 것입니다. 〈strong〉뱀띠(巳)〈/strong〉 ▶53년생 작은 성과에 만족하지 말고 장래의 큰 그림을 그려 그 일에 매진하는 게 좋아요. ▶65년생 친구 간에 사소한 다툼이 일어나면 먼저 손 내밀고 사과하는 용기를 보여주세요.▶77년생 산책으로 정신을 맑게 할 수 있다면 스트레스는 바로 풀어주는 것이 좋습니다.▶89년생 자신 생각을 굽히지 말고 적극적으로 밀고 나가는 것이 유리하게 작용하게 돼요.▶01년생 좋은 인연을 놓치고 싶지 않다면 자신의 태도를 확실히 보여주는 것이 중요해요. 〈strong〉말띠(午)〈/strong〉 ▶54년생 일이 산더미같이 쌓여 중압감에 눌려 마음이 무거워져서 일이 손에 붙지 않아요.▶66년생 머릿속으로는 하면 된다는 생각을 가지고 학업에 집중하면 좋아요.▶78년생 하는 일에만 신경을 쓰고 주변의 일에는 나서거나 간섭하지 않는 것이 좋아요.▶90년생 안 우울하려면 집에만 머무르지 말고 밖으로 나가 많이 활동하는 것이 좋습니다.▶02년생 끊겼던 인연을 다시 연결한다고 올바른 만남이 될 수 없으니 흘려보내 버리세요. 〈strong〉양띠(未〈/strong〉〈strong〉)〈/strong〉 ▶55년생 일할 때는 주변 사람들의 말에 귀기우리고 조율하면 더 좋은 성과를 내요.▶67년생 성급하게 결과를 보려 하지 말고 차곡차곡 쌓아 성과를 낼 수 있도록 하세요. ▶79년생 허황된 꿈을 쫓기보단 현실감각을 키우고 자신 분야에서 노력하는 것이 좋아요.▶91년생 공부에 너무 몰두하고 집착을 해 왔다면 잠깐의 휴식이라도 취하도록 하세요.▶03년생 융통성 없는 행동은 하지 말고 상황을 잘 읽고 맞추는 센스를 발휘해 보세요. 〈strong〉원숭이띠〈/strong〉〈strong〉(申)〈/strong〉 ▶56년생 정신을 집중하여 걸쳐 놓았던 많은 일들을 말끔하게 마무리 지어 보세요.▶68년생 즉흥적이고 감정적으로 일을 처리하게 되면 마찰이 생길 수 있는 날입니다.▶80년생 주어진 일이라면 다소 힘들더라도 과감하게 시도해 보는 것이 좋을 것입니다.▶92년생 잘못이나 실수를 하더라도 기죽지 말고 긍정적으로 만회할 때를 기다리세요. ▶04년생 여럿이서 같이 하는 여가 활동을 하는 것이 좋은 대인관계를 가지기 좋아요. 〈strong〉닭띠(酉)〈/strong〉 ▶57년생 싸우지 않으려면 자신의 감정을 숨기고 마음을 가다듬고 얘기해야 좋아요.▶69년생 항상 감사하는 마음으로 살고 작은 일에도 고마움을 느끼고 표현해 보세요.▶81년생 좋은 기운을 계속 유지하고 싶다면 분수에 맞게 과욕은 부리지 말아야 해요.▶93년생 즉흥적으로 판단하지 말고 꼼꼼히 따져봐야 후회하는 일을 생기지 않아요.▶05년생 같은 일로 계속 다툰다면 연인 관계를 이어가기 어려움이 따라올 것입니다. 〈strong〉개띠(戌)〈/strong〉 ▶58년생 하루가 짧다고 느껴지는 것은 하루하루 의미 없이 버렸기 때문이에요.▶70년생 자신의 처지를 잊고 남을 돕겠다고 나서지 말고 현실을 냉철히 바라보세요.▶82년생 쓸데없는 말로 구설에 올라 망신을 당할 수 있으니 입조심해야 해요.▶94년생 아무리 애쓰고 속을 태워 봐도 하고 있는 일에서 뚜렷한 성과를 볼 수 없어요. ▶06년생 작은 일부터 시작해서 내실을 다지면 자신의 실력도 같이 키워져 늘어나요. 〈strong〉돼지띠(亥)〈/strong〉 ▶59년생 거창하게 시작해서 흐지부지하게 끝날 수 있으니 허황된 일은 꿈꾸지 마세요.▶71년생 반대 생각도 받아들이지 않는다면 극단적인 것은 사람을 벼랑으로 보내요.▶83년생 앞서 나가는 것이 마냥 좋은 것은 아니니 남들 하는 만큼만 하는 것이 좋아요. ▶95년생 급하다고 조급하게 일을 처리하게 되면 망칠 수 있어 차분하게 처리해야 해요.▶07년생 외모가 수수하고 마음이 편안한 사람을 만나는 것이 부담이 적고 좋아요.〈strong〉자료제공: 더사주(www.the-saju.co.kr) 제공〈/strong〉
2026-02-07 04:30:00
[더사주 오늘의 띠별 운세] <2월 6일 금요일(음력 12월19일)>
〈strong〉쥐띠(子)〈/strong〉 ▶48년생 무슨 일이든 지인들과 함께 협력해 보면 좋은 방향으로 이끌어 줄 것입니다. ▶60년생 기분에 따라서 행동하기 쉬운 날이니 약간의 금전 손실을 볼 수도 있어요.▶72년생 시작한 일이 용두사미가 되지 않으려면 외적인 화려함보단 실속을 챙겨야 해요.▶84년생 고여 있는 물이 썩기 쉽듯 해 오던 패턴에서 벗어나 변화를 꾀해 보세요. ▶96년생 지갑이 얇아지는 대신 즐거움이 채워지는 날이니 약간의 지출은 나쁘지 않아요. 〈strong〉소띠(丑)〈/strong〉 ▶49년생 자신의 성과를 다른 사람에게 뺏길 수 있으니 지기 몫은 스스로 챙겨야 해요.▶61년생 새것이 좋아 보여도 옛것을 무시 말고 사람은 구관이 명관인 것을 잊지 마세요. ▶73년생 준비된 자에게 기회가 오는 법이니 무슨 일이든 계획을 확실히 해 두세요.▶85년생 얼렁뚱땅 눈가림으로 처리하지 말고 정도를 지키며 노력해 나가야 좋아요.▶97년생 누울 자리를 보고 발을 뻗듯 주변 분위기와 상황을 잘 파악해 보고 행동하세요. 〈strong〉범띠(寅)〈/strong〉 ▶50년생 바로 할 일을 미루면 호미로 막을 수 있는 일을 가래로 막아야 하는 일이 돼요.▶62년생 즉흥적으로 판단하여 결정하게 되면 머지않아 반드시 후회하고 큰 손실을 봐요.▶74년생 문제가 생기게 되면 먼저 원인을 파악하여 해결책을 찾아보는 것이 좋아요.▶86년생 돈 돈하고 쫓아다니지 말고 돈이 따라오는 방법을 생각해 보는 것이 좋아요. ▶98년생 사과할 일이나 오해한 일은 쌓일수록 풀기 힘드니 바로 해결하는 것이 좋아요. 〈strong〉토끼띠(〈/strong〉〈strong〉卯)〈/strong〉 ▶51년생 만사가 순조로우니 모든 것이 안정되고 여유가 생기게 되니 마음이 편안해요.▶63년생 일을 재촉하게 되면 그르칠 수 있으니 느긋함과 여유를 가지고 진행해야 좋아요.▶75년생 계획한 일이 이루어지지 않더라도 실망하지 말고 다음 계획을 짜 둬야 좋아요.▶87년생 운이 따르지 않는 날이니 원하는 일은 이루기 힘들어 무리하게 실행하지 마세요. ▶99년생 친한 선배에게서 부수입을 얻을 수 있는 좋은 정보를 들을 수 있는 날입니다. 〈strong〉용띠(辰)〈/strong〉 ▶52년생 금전운이 조금 멀리 있으니 허리띠를 바짝 조여 매고 절약해야 하는 날입니다.▶64년생 사람들과 원만하게 지내려면 감정대로 행동하는 것을 최대한 자제해야 해요.▶76년생 사적인 감정으로 전체에게 피해줄 수 없으니 이성적으로 판단해야 좋아요.▶88년생 끝날 때까지 끝난 게 아니니 방심하지 말고 마무리 지을 때까지 긴장하세요.▶00년생 상대와 가까워지고 싶다면 시사 얘기하면서 다가가는 적극성을 보여주세요. 〈strong〉뱀띠(巳)〈/strong〉 ▶53년생 배운 대로 일을 진행하게 되면 일들이 어려움 없이 순조롭게 풀려나가요.▶65년생 에너지가 넘치더라도 한 번에 힘쓰지 말고 균형을 맞춰가는 것이 좋아요.▶77년생 믿음과 신뢰를 유지하기 위해 사소한 약속도 어기지 않고 철저하게 지키세요.▶89년생 무슨 일이든 대충 넘어가지 말고 시시비비를 확실하게 가려둬야 지혜로워요.▶01년생 모르는 것이 있다면 부끄러워하지 말고 적극적으로 묻고 자기 걸로 만드세요. 〈strong〉말띠(午)〈/strong〉 ▶54년생 힘든 일이 걷히고 앞길이 열리기 시작하니 열심히 노력하면 성과가 있어요.▶66년생 모든 일이 잘 맞아떨어지니 뜻밖의 재물을 얻거나 좋은 친구들을 만나게 돼요.▶78년생 남의 잘못을 다른 사람에게 말하지 말고 이해하려고 하면 진정한 친구를 만나요.▶90년생 급하게 서두르면 하나를 얻고 둘을 잃을 수 있으니 마음에 여유를 가지세요. ▶02년생 만나면 만날수록 정이 가고 편안한 느낌이 드는 이성을 만나야 좋아요. 〈strong〉양띠(未〈/strong〉〈strong〉)〈/strong〉 ▶55년생 감정적 언행은 피하고 언제 어디서든 냉정하고 이성적인 태도를 유지하세요.▶67년생 패기만으로 일을 성공시키지 못하니 윗사람들의 힘과 지혜를 빌리는 게 좋아요.▶79년생 기분 상하는 일이 있어도 티내지 말고 표정 관리를 적당히 잘 해내야 해요.▶91년생 오늘은 휴식만 한 게 없으니 불필요한 움직임은 하지 말고 쉬세요.▶03년생 무조건 다른 사람을 믿으려 하지 말고 스스로 지켜내는 지혜를 발휘해야 해요. 〈strong〉원숭이띠〈/strong〉〈strong〉(申)〈/strong〉 ▶56년생 주위 사람들이 행운을 가져다주는 날이니 주변의 관계와 친목을 유지하세요. ▶68년생 단기적 성과에 연연해하지 말고 장기적인 안목과 넓은 시야를 키워야 좋아요.▶80년생 불필요한 곳에 돈을 낭비하지 말고 자신이 가진 것을 잘 지켜내는 것이 좋아요.▶92년생 일로 만나 사적으로 발전하는 상황을 연출하기 위해서 최선을 다해야 좋아요.▶04년생 꿈에 미련이 많아서 현실을 망각할 수 있으니 차분하게 마음 정리하세요. 〈strong〉닭띠(酉)〈/strong〉 ▶57년생 가지고 있는 것을 지키는 것이 좋으니 다른 생각은 하지 말고 그대로 유지하세요. ▶69년생 급해도 차분하게 마음을 가지고 순리대로 일을 진행하면 좋은 결과가 따라요. ▶81년생 좋은 운이 들어오기 시작하는 날이니 하는 일을 다시 확인해 보는 것이 좋아요.▶93년생 다른 생각 하거나 한 눈을 팔지 말고 하고 있는 일에 모든 것을 집중해야 해요.▶05년생 어려운 일을 만나도 피하지 말고 부딪쳐 해결해 나가는 것이 도움이 돼요. 〈strong〉개띠(戌)〈/strong〉 ▶58년생 목표를 무리하게 세우지 말고 실천할 수 있는 일부터 차근차근 시작해 보세요. ▶70년생 재물운은 들어오나 성에 차지 않고 욕심부리고 싶지만 심신이 피곤한 날이에요.▶82년생 무난하고 평범하게 시간을 보내는 것이 사람들에게 편안함을 가져다줘요.▶94년생 어디서나 여유 있게 행동하고 오버하는 행동을 삼가는 것이 괜찮아 보여요.▶06년생 열려있는 마음으로 주변 사람들과 얘기하게 되면 빠르게 친해질 수 있어요. 〈strong〉돼지띠(亥)〈/strong〉 ▶59년생 일에서 성과를 내기 위해선 빠른 것보다 원리• 원칙을 따른 것이 중요해요.▶71년생 쉽고 빠른 길보다는 조금은 더디더라도 확실한 길을 선택하는 것이 좋습니다.▶83년생 앞으로 나갈 계획 짜면서 서로 의견을 교환하면서 꿈을 맞춰보는 것이 좋아요.▶95년생 새로운 일을 시작하긴 좋으나 처음부터 너무 무리한 계획은 오래가지 못해요.▶07년생 도움을 주고도 좋은 소리를 듣지 못하는 날이니 주변을 신경 쓰지 마세요.〈strong〉자료제공: 더사주(www.the-saju.co.kr) 제공〈/strong〉
2026-02-06 04:30:00
[안용모의 영혼의 울림을 준 땅을 가다] 스리랑카 해안도시 '히카두와'
◆남부 해안의 에메랄드빛 자연 스리랑카 남서부 해안에 자리한 히카두와(Hikkaduwa)는 수도 콜롬보에서 남쪽으로 약 100km 떨어진 작은 해안 도시다. 남서부 해안을 따라 이어지는 길을 달리다 보면 파도 소리와 함께 활기찬 에너지가 감도는 히카두와에 닿게 된다. 이곳은 대자연의 경이로움과 스리랑카 사람들의 고귀한 전통이 살아 숨 쉬는 공간이다. 1960~70년대부터 서핑과 해양 스포츠를 즐기려는 유럽 여행자들이 이곳을 찾기 시작하며 이름을 알렸다. 해안선을 따라 길게 뻗은 '갈 로드(Galle Road)'를 중심으로 세련된 카페와 게스트하우스, 해산물 레스토랑들이 줄지어 들어서 있다. 히카두와의 매력은 화려함보다는'히피적인 자유로움'과'스리랑카 특유의 소박함'이 절묘하게 어우러진 데 있다. 그 덕분에 이곳에는 여유롭고 느긋한 분위기가 자연스럽게 흐른다. 이 도시의 가장 큰 자산은 단연 빼어난 자연환경이다. 히카두와 해변은 산호초가 잘 발달해 있어 스노클링과 다이빙 명소로 널리 알려져 있다. 맑은 바닷물 아래로는 형형색색의 열대어와 산호가 펼쳐져, 멀리 나가지 않아도 해변 가까이에서 풍부한 해양 생태계를 관찰할 수 있다. 끝없이 이어진 황금빛 백사장과 인도양의 거센 파도가 만들어내는 하얀 포말은 바라보는 것만으로도 가슴을 시원하게 열어 준다. 파도는 비교적 일정해 서퍼들에게도 사랑받고, 해변을 따라 늘어선 야자수와 붉은 노을로 물드는 저녁 풍경은 여행자의 마음을 차분히 가라앉힌다. 도시는 크지 않지만 하루의 리듬은 또렷하다. 새벽이면 어부들이 바다로 나서고, 아침이 되면 해변 카페마다 커피 향이 퍼진다. 한낮에는 햇살 아래 바다가 가장 빛나고, 저녁이 되면 여행자와 현지인이 어울려 하루를 마무리한다. 히카두와는 '관광지'이면서도 여전히 '사람이 살아가는 마을'이라는 인상을 강하게 남긴다. ◆마댈(Madal) 고기잡이 히카두와의 해변을 걷다 보면 수십 명의 사람들이 일렬로 서서 리듬에 맞춰 줄을 당기는 진풍경을 마주하게 된다. 이는 스리랑카 남부 해안에서 오랫동안 이어져 온 전통 협동 어업방식인 '마댈'(Madal) 고기잡이다. 마댈은 흔히'인간 쌍끌이 어업'이라 불린다. 거대한 그물을 실은 배가 바다 멀리 나가 반원 모양으로 그물을 펼치면, 해변에 남은 사람들이 양쪽 줄을 잡고 육지에서 천천히 끌어당기는 방식이다. 이 전통은 수백 년 전부터 이어져 내려오며 지역 공동체의 삶을 지탱해 왔다. 짧게는 두 시간, 길게는 네 시간 이상 이어지는 고된 작업이다. 그러나 어부들의 얼굴에는 불평보다 노래가 먼저 떠오른다. "호이샤! 호이샤!" 하는 전통 구령이 파도 소리와 어우러져 해변에 울려 퍼진다. 이 소리는 단순한 노동의 리듬을 넘어 함께 줄을 당기는 모습은 공동체의 끈끈한 유대를 상징한다. 여행자도 함께 당기면서 인간과 바다가 맺어온 오랜 관계의 깊이를 실감하였다. 마침내 그물이 모래사장 위로 올라오면 은빛 물고기들이 펄떡이며 모습을 드러낸다. 반짝이는 물고기들이 가득한 장면은 그야말로 장관이다. 구경하던 여행자들도 슬며시 줄을 잡아 힘을 보태고, 갓 잡아 올린 생선을 바라보며 어부들과 기쁨을 나눈다. 그 순간 해변에는 환한 웃음이 번진다. 기계의 힘에 의존하지 않고 오직 인간의 근력과 협동으로 바다의 선물을 끌어올리는 마댈고기잡이는 히카두와에서 만날 수 있는 가장 인간적인 풍경이다. 어획량의 많고 적음을 떠나, 이 작업은 결과보다 과정이 더 중요해 보인다. 그것은 생계를 위한 노동이자 전통을 지키는 행위이며, 자연과의 약속을 이어가는 방식이다. 히카두와 해변에서 바라본 마댈 고기잡이는 단순한 볼거리가 아니다. 빠르게 변하는 현대사회 속에서도 여전히 살아 숨 쉬는 스리랑카의 전통이며, 인간이 자연과 공존할 수 있는 한 가지 답을 보여준다. ◆거북이와 기적의 해변 '터틀 비치' 히카두와 여행에서 가장 잊기 힘든 순간을 꼽으라면 단연 '터틀 비치'(Turtle Beach)다. 이곳이 특별한 이유는 해변 가까이까지 직접 찾아오는 야생 바다거북들 때문이다. 울타리나 인위적인 보호 시설이 있는 장소가 아니라, 바다 거북이들이 자연스럽게 드나드는 해변이라는 점에서 더욱 인상 깊다. 파도를 타고 커다란 거북이들이 스르르 발밑까지 다가오는 모습은 마치 마법 같은 경험을 선사한다. 오래전부터 이곳이 그들의 터전이었던 것처럼, 거북이들은 사람의 존재를 크게 경계하지 않는다. 바닷가에 서 있으면 처음에는 검은 바위처럼 보이던 것이 서서히 움직이기 시작한다. 가까이 다가가서야 그것이 거대한 바다거북임을 알아차리게 된다. 사람을 두려워하지 않고 느릿느릿 다가오는 모습은 그 자체로 경이롭다. 물결에 몸을 맡긴 채 고개를 내밀어 숨을 쉬는 거북이와 눈을 마주하는 순간, 시간마저 잠시 멈춘 듯한 기분이 든다. 물속에서는 거북이들이 유유히 헤엄치며 여행자들이 건네는 해조류를 조심스럽게 받아먹는다. 거대한 몸집과 달리 눈빛은 온화하고 움직임은 한없이 느긋하다. 사람과 동물이 잠시나마 경계를 허물고 같은 공간을 공유하는 장면은 히카두와 여행의 백미라 할 만하다. 바다로 한 걸음 더 들어가면, 때로는 거북이가 사람 곁으로 다가와 나란히 헤엄치는 순간도 맞닥뜨릴 수 있다. 수족관이나 다큐멘터리 화면이 아닌, 같은 물살을 가르며 마주하는생명체의 존재감은 말로 다 표현하기 어려운 깊은 울림을 전한다. 거북이와 함께 얼마나 오랫동안 물속에 있었는지 시간을 잊어버릴 정도다. 거북이가 여행자를 너무 사로잡았기 때문이다. 단순히 형언할 수 없고 아슬아슬하기까지 하다. 바다에서 야생 거북이와 함께 수영하며, 먹이를 줄 수 있다는 것은 예상하지 못했다. 해변 위에서도 또 다른 풍경이 펼쳐진다. 파도가 잔잔한 날이면 거북이들이 물가 가까이까지 올라와 숨을 고르는 모습이 보인다. 아이들은 환호성을 지르고, 어른들은 조용히 카메라를 내려놓은 채 그 장면을 바라본다. 터틀 비치는 단순한 관광 명소를 넘어, 자연과 인간의 관계를 다시 생각하게 만드는 공간이다. 이곳에서의 시간은 즐거움을 넘어 생명에 대한 존중과 경외심을 자연스럽게 일깨워 준다. 히카두와는 화려한 리조트나 대형 관광 시설로 기억되는 곳이 아니다. 대신 이곳에는 바다거북과 함께 헤엄치는 감동, 세대를 이어온 어부들의 땀과 노래, 그리고 인도양의 변함없는 파도가 있다. 히카두와를 여행한다는 것은 단순한 휴양을 넘어, 자연과 사람, 전통과 현재가 어우러진 시간을 온전히 살아보는 경험이다. 그 기억은 여행이 끝난 뒤에도 오래도록 마음속에서 잔잔한 파도처럼 울려 퍼진다. 대한민국산업현장교수· ymahn1102@hanmail.net
2026-02-05 10:48:08
지난 칼럼에서 필자는 "'방송미디어통신위원회(이하 방미통위)'가 부끄럽다"는 솔직한 심정을 표한 바 있다. 한 국가를 대표하는 미디어 기구 명칭으로서 '개념적 오류'가 과하고, 정체성을 담아내지 못한다는 문제의식이었다. 방송미디어통신심의위원회(이하 방미심위)는 '방송언어자문특위'를 운영해 공동체의 핵심 가치인 '언어(한국어)'를 공적으로 관리하고 있다. 방미심위가 방미통위 설치법에 근거해 운영되는 이상, 방미통위 역시 우리 언어를 올바르게 사용할 책무를 가지고 있다. 다행히 주변 지인뿐 아니라 많은 전문가들이 공감을 표해 주셨다. "왜 이 문제가 아직도 제대로 공론화되지 않았는지 참 이상하다"는 이야기를 많이 들었다. 이례적으로 친여 성향 미디어 비평 언론에서도 필자의 칼럼을 인용해 자세히 소개하기도 했다. 그만큼 공감의 폭이 넓은 문제 제기였다는 생각이다. 하지만 공감만으로는 부족하다. 바로잡아야 한다. 그래서 김종철 방미통위 위원장께 당부드린다. 위원회가 정식 출범하는 즉시 정부 입법으로 위원회 명칭을 바로잡아 주기 바란다. 이왕이면 법 제정 과정에서 '논쟁 중 미루어진 사항'을 포함해 주면 더욱 고맙겠다. 바로 'OTT 문제'다. 지상파와 종편 중심의 미디어 소비 시대는 끝났고, 콘텐츠의 제작과 유통은 OTT 플랫폼 중심으로 재편됐다. 그러나 이를 포괄적으로 관할할 공식 기구는 여전히 부재하다. 따라서 개정법에는 OTT 플랫폼 관련 조항이 반드시 포함되어야 한다. 이보다 더 중요한 당부가 있다. 현 시국의 정치적 이해관계와 관련된 내용이 아니다. 필자는 방미통위법 개정 과정에서 제기된 정치적 논쟁이나, 위원장 임명 과정에서 불거진 과거 발언 등 정치적 중립성 논란을 다시 꺼내지는 않겠다. 다만 위원회가 출범하는 시점에 기구의 정체성과 존재 이유만은 꼭 짚고 넘어가야겠다. 방미통위는 일반 부처와 확실히 구분되는 특별한 사명, 즉 '국가 정체성'을 세우고 '공동체의 가치'를 보호하는 '초정파적 기구'로서의 역할을 부여받았다. 우리나라 정부 부처 중, 금융과 미디어를 다루는 정부 조직만이 '위원회형 합의제 기구'로 설계된 것은 우연이 아니다. 금융위원회와 방미통위는 모두 공동체의 '혈류'를 보호하는 역할을 수행한다. 자본과 신용, 정보와 여론은 속도가 빠르고 파급력이 커서 특별한 관리가 꼭 필요하다. 이들의 특징은 '억지로 막을수록 우회로를 만들어낸다'는 것이다. '사전 통제'는 위헌이지만, '사후 대응'이 늦어지면 그 기능을 수행할 수 없다. 하지만 과도한 규제는 더 큰 문제를 야기한다. 오히려 음성화, 해외 이전, 비공식 경로 확산을 낳기 때문이다. 그래서 이 두 영역은 '계선형' 부처가 아니라 이해관계와 속도를 조정하는 '조정형' 위원회 구조로 설계된 것이다. 구체적 안전장치가 위원을 여야가 함께 추천하는 '초정파적 인선'이다. 구체적인 방법론은 고대 중국 우임금의 '치수(治水)' 정책과 유사하다. 제방으로 물을 막으려 했던 곤의 방식은 실패했고, 물길을 터 흐름을 관리한 우의 방식은 성공했다. 이는 오늘날 금융정책과 여론·미디어 정책에도 그대로 적용된다. 중요한 것은 어떻게 막을 것인가가 아니라, 어디를 열고 어떻게 흐르게 할 것인가이다. 자칫 '제방'이 강조되면 과거 'TV조선 재허가' 과정에서 벌어졌던 불법적 행정이 재현될 수 있다. 권위주의 시대에도 없던 교묘한 방식의 차별과 탄압이 또다시 발생할 수 있다. 예방책은 '균형'과 '조화'다. 위원회 의사결정의 정치적 균형, 규제와 진흥의 조화는 위원장 리더십의 핵심이고 '충직한 청지기'로서의 덕목이다. 혹시 모를 '윗선'의 부당한 지시나 개인적 욕망에 쏠리지 않길 바란다. 그래야 성공한 초대 위원장이 될 수 있다. 신임 김종철 위원장은 공법학회 학자 출신으로, 미디어에 대해서는 전형적인 '규제론자'로 인식되어온 것 같다. 하지만 요즘 발언들을 보면 '미디어 진흥'에도 관심을 표한다. "낡은 규제의 틀을 과감히 혁파해 산업을 진흥하고, '규제와 진흥의 조화'를 통해 글로벌 미디어 강국으로 도약하는 데 기여하겠다"는 위원장 취임식 발언은 고무적이다. 이런 메시지가 선언에 그치지 않고, 자율과 책임의 조화로 구현돼 방미통위의 존재 이유를 입증해 주길 바랄 뿐이다.
2026-02-05 09:00:00
[더사주 오늘의 띠별 운세] <2월 5일 목요일(음력 12월18일)>
〈strong〉쥐띠(子)〈/strong〉 ▶48년생 무리하게 욕심만 앞세워 나갈 게 아니라 쉬면서 한 번쯤 돌아보면 좋아요.▶60년생 자기 것만 중요하게 생각 말고 지금부터는 이웃들과 나눔을 실천해야 좋아요.▶72년생 혼자 힘으로만 해결하려고 하면 이뤄도 더딜 수 있으니 힘을 빌려 보세요.▶84년생 자신이 해야 하는 일을 다음으로 미루지 말고 바로 해결하는 것이 유리해요.▶96년생 집중력이 떨어지고 공부가 무척 지루하고 지겹게 느껴지니 잠시 쉬어 가세요. 〈strong〉소띠(丑)〈/strong〉 ▶49년생 몸도 무겁고 쉽게 지칠 수 있으니 휴식으로 스트레스를 관리해야 좋아요.▶61년생 해 온 일들에서 좋은 성과를 보이기 시작하니 쉬어가는 시간이 필요해요.▶73년생 돛단배가 순풍을 만나 순조롭게 나가듯이 일에서 성과를 낼 수 있어요. ▶85년생 주변 사람들의 일을 협력하여 도와주고 밀어주는 것 더 좋은 결과가 있어요.▶97년생 자신이 맡은 일은 책임감 있게 진행하여야 나중에도 기회가 찾아와요. 〈strong〉범띠(寅)〈/strong〉 ▶50년생 자신의 작은 관심으로 시작된 사랑이 모두에게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게 돼요.▶62년생 호랑이 굴에 들어가야 호랑이를 잡을 수 있듯 하고자 하면 직접 부딪쳐 보세요.▶74년생 치열한 경쟁에서 살아남기 위해선 열심히 노력하고 실천하는 게 답이 돼요.▶86년생 대인관계 운이 좋으니 모임이나 약속을 잡아 인맥 관리에 신경 쓰는 것이 좋아요.▶98년생 자신을 표현할 기회가 주어졌을 때 주저 말고 보여줘야 기회를 잡을 수 있어요.〈strong〉토끼띠(〈/strong〉〈strong〉卯)〈/strong〉 ▶51년생 덕을 베풀 땐 속에서 우러나오는 마음을 가지고 상대를 대해야지 좋아요.▶63년생 일을 깔끔하게 마무리를 지으려면 꼼꼼하고 차분한 사람과 함께하세요. ▶75년생 주변의 말에 현혹되지 말고 자신이 갖고 있는 확고한 신념과 주관을 가지세요.▶87년생 시작하려는 일은 꼼꼼히 계획을 세우고 준비해야 좋은 결과를 볼 수 있어요. ▶99년생 겸손하고 예의 바른 태도로 상대를 배려하는 마음을 가지는 것이 좋습니다. 〈strong〉용띠(辰)〈/strong〉 ▶52년생 다시 시작한 다이어트가 허무하게 끝나니 인내심과 참을성을 키워야 해요.▶64년생 자신감과 의욕이 떨어지니 잦은 실수로 하는 일마다 문제를 일으키게 돼요.▶76년생 지나친 욕심으로 경험이 없는 일에 뛰어들면 노력에 비해 성과가 나지 않아요.▶88년생 약은 쥐가 밤 눈 어둡다는 말처럼 매사에 잘난 척하거나 자만하지 말아야 해요.▶00년생 유흥이나 도박 같은 중독성이 있는 일에 자신을 망가뜨리는 행동은 삼가야 해요. 〈strong〉뱀띠(巳)〈/strong〉 ▶53년생 사람과 주차 문제로 사소한 다툼이 발생할 수 있으니 가급적 양보하세요.▶65년생 공짜로 뭔가를 바라지 말고 얻고 싶은 것이 있다면 노력해야 얻을 수 있어요.▶77년생 나이를 생각하지 말고 활동하여 상황을 즐기고 만족할 만한 일을 해야 좋아요.▶89년생 언행이 일치되는 사람은 믿음을 얻을 수 있으니 그렇게 되도록 노력해야 해요. ▶01년생 아무리 사소한 일이라도 최선을 다하면 새로운 기회가 찾아올 수 있어요. 〈strong〉말띠(午)〈/strong〉 ▶54년생 대인관계운이 좋아 새로운 만남이 이루어져서 좋은 신뢰를 쌓을 수 있어요.▶66년생 자신을 낮추고 주위를 둘러보고 남을 먼저 생각하는 마음을 가져 보세요. ▶78년생 편안한 마음으로 생활할 수 있지만 저녁에 사소한 고민이 생길 수 있어요.▶90년생 주위에 인정을 베푸는 건 자신의 공덕을 쌓는 일이니 많은 일을 해야 좋아요.▶02년생 헤어진 친구가 다시 만나길 바라지만 포기하는 것이 서로에게 좋아요. 〈strong〉양띠(未〈/strong〉〈strong〉)〈/strong〉 ▶55년생 아무런 문제 없이 잘 진행되어 가는 일에 사족을 붙이지 말고 평소대로 하세요.▶67년생 노력하는 자만이 바라는 것을 얻으니 시간을 허비하지 말고 움직이세요.▶79년생 눈앞의 이익보다는 미래를 내다보듯이 나무보다는 숲을 보는 지혜가 필요해요.▶91년생 힘든 일이 있어도 중도 포기 말고 끝까지 해나가는 끈기와 노력이 필요해요.▶03년생 다른 사람으로 인해 고맙게도 오랫동안 바라던 일들이 결실을 맺게 돼요. 〈strong〉원숭이띠〈/strong〉〈strong〉(申)〈/strong〉 ▶56년생 사적인 감정을 앞세우게 되면 사람들과 다툼이 일어날 수 있으니 침착하세요. ▶68년생 예정에 없던 일이나 약속은 피하고 철저히 준비해야 실수하지 않아요.▶80년생 욕심을 버리고 분수에 알맞게 행동하면 어떤 어려움이 오더라도 쉽게 이겨내요. ▶92년생 책임감을 가지고 맡은 일은 끝까지 성실하게 마무리 짓는 모습을 보여주세요. ▶04년생 실력을 드러내지 않고 겸손한 태도를 보이는 것이 사람들에게 호평받아요. 〈strong〉닭띠(酉)〈/strong〉 ▶57년생 주위 말을 들었다 가는 손해를 볼 수 있으니 주관을 가지고 소신껏 처리하세요. ▶69년생 사람에게 도움을 청하면 힘든 일이 풀릴 수 있으니 겁먹지 말고 대처하세요.▶81년생 가는 정이 있어야 오는 정이 있듯이 받으려고만 하기보단 베풀어 보세요.▶93년생 자기 생각이 맞다고 고집을 내세우지 않아야 주변에서 미움받지 않아요.▶05년생 안일한 마음이 일을 그르칠 수 있으니 사소한 일이라도 최선을 다해야 좋아요. 〈strong〉개띠(戌)〈/strong〉 ▶58년생 재테크에 관심이 커져 다양한 투자처들이 눈에 들어오더라도 공부하고 하세요.▶70년생 다른 사람 일에 간섭하게 되면 자칫 의도하지 않는 일에 휘말려 힘들 수 있어요.▶82년생 자신이 있는 가까운 곳에 좋아하는 사람이 있다면 적극적으로 다가가 보세요.▶94년생 주어진 환경에 적응하려면 고정된 생각을 버리고 다른 관점에서 바라보세요.▶06년생 이득을 늘이기 위해서는 조금 손해를 보더라도 안고 가는 것이 도움 돼요. 〈strong〉돼지띠(亥)〈/strong〉 ▶59년생 방심이 큰 화근이 될 수 있으니 매사에 확인과 점검을 철저하게 해야 해요.▶71년생 무대포로 덤벼도 얻는 게 있으니 시도해 보는 것이 기회를 잃는 것보다는 나아요. ▶83년생 소 잃고 외양간을 고치는 어리석은 일은 하지 말고 미리 준비하여 방어하세요.▶95년생 알던 것도 헷갈릴 수 있으니 정확히 알아보고 결정해도 되니 서두르지 마세요. ▶07년생 답답함을 다른 사람에게 하소연하기보다 융통성을 발휘하여 행동해야 좋아요. 〈strong〉자료제공: 더사주(www.the-saju.co.kr) 제공〈/strong〉
2026-02-05 04:30:00
현재 우리의 수사기관은 군검찰과 군사경찰을 제외하더라도 검찰, 경찰,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 상설특검, 특검, 특별사법경찰(특사경) 등 6개다. 금년 10월 검찰이 해체되면 중대범죄수사청(중수청)이 검찰을 대신하게 된다. 검사의 수사지휘 제도가 폐지되기 이전에는 검찰과 경찰 수사로 이원화되어 있었고 검사가 경찰(일반사법경찰)과 특사경을 통합하여 수사지휘하는 체제였다. 이것이 78년간 시행되어 오던 프랑스, 독일 등의 대륙법계 형사사법제도의 기본인데 검찰 해체로 혁명적인 형사사법제도의 변화를 맞게 된 것이다. 병렬적인 6개 수사기관이 난립할 때 우려되는 가장 큰 문제는 일관된 수사체계가 작동하지 않는다는 것이다. 수사권의 경합이 일상화되고 정치권력의 '수사기관 쇼핑'이 가능하다는 것이 치명적인 결함이다. 일상화된 '특검의 상설화'는 헌법에 근거한 형사사법제도를 무력화시킨다. 내란 특검 등 3대 특검에 파견된 검사는 133명이다. 274억원의 예산에 42억8천900만원의 특활비도 배정됐다. 박근혜·최순실 국정 농단 특검 파견 검사가 20명이었던 것과 비교하면 3배 수준이고 부산지검 전체 검사 수를 뛰어넘는 매머드 특검이다. 3대 특검이 종료되자마자 '2차 종합특검'의 출범을 눈앞에 두고 있는데 예외가 원칙을 뛰어넘는 기현상은 앞으로 뉴노멀이 될 것 같다. 예산 낭비와 비효율은 심각하다. 문재인 정권 검찰 개혁의 상징인 공수처는 개점휴업 상태의 '예산 먹는 하마'로 전락한 지 오래다. 2021년 출범 후 2025년까지 1천68억원의 예산을 썼지만 기소 사건은 6건에 불과하다. 1건당 130억원의 예산이 소요된 셈이다. 2026년 공수처 예산은 296억원인데 몇 건이나 기소할지 지켜볼 일이다. 서울중앙지검 특별수사 인력의 절반 이상이 특검에 파견되면서 검찰 장기 미제는 급증했다. 2025년 9월 현재 3개월 초과 장기 미제는 2만2천564건이고, 6개월 초과 미제도 9천988건이나 된다. 민생과 직결된 일반 수사 대신 정치 수사 과몰입이 빚어낸 부작용의 현주소다. 특사경도 문제다. 논란이 되고 있는 금감원 특사경의 인지수사권 부여와 관련해 금융위는 공공기관이 아닌 금감원 특사경에 인지수사권이 부여될 경우 공권력의 오·남용이 우려된다는 부정적 입장이었다. 그러나 이재명 대통령이 지난달 27일 국무회의에서 "금감원에 대해서만 인지수사를 제한하는 것은 부당하다"며 금감원장의 입장을 지지하면서 분위기가 급변했다. 수사권은 국가 공권력인 사법권이다. 민간인 신분인 금감원 직원들에게 국가 공권력인 수사권을 부여할 수 있는 헌법적 근거는 없다. 금감원에 특사경 권한을 부여할 경우 국민건강보험공단 등 민간인 지위의 다른 유사 기관도 봇물처럼 특사경 수사권을 요구할 가능성이 높다는 것이 문제다. 특사경은 해당 업무의 전문성은 있을지 몰라도 수사의 전문가는 아니다. 형법과 형사소송법에 대한 기본 지식도 없고 체포와 압수수색 등 인권 침해가 수반되는 수사 실무는 해본 적이 없다. 이러한 전문성 부족과 강제수사권 남용을 우려해 프랑스는 특사경의 경우 반드시 일반사법경찰인 경찰과 함께 수사하도록 하고 마약사범을 수사하는 세관사법경찰만 예외로 하고 있다. 이재명 정권은 3천100명인 근로감독관을 2028년까지 1만 명 수준으로 증원할 계획인데 과도한 특사경 증원은 '경찰국가화'로 갈 수 있음을 유념해야 한다. 검사 지휘 체계의 강화, 국가적 차원에서 총량 규제, 권한과 책임의 명확화 등 부작용이 최소화될 수 있는 조치가 필요하다. 국가 인프라인 법과 제도의 중요성은 아무리 강조해도 모자람이 없다. 공정하고 효율적인 사법제도는 국가경쟁력의 원천이다. 완벽한 실패로 끝난 공수처의 교훈을 잊으면 안 된다. 검찰을 해체하고 금년 10월 출범하는 공소청과 중수청이 성공적으로 정착할지는 의문이다. 경찰청은 이미 중수청 법안에 대해 반대 입장을 공식화했다. 확신이 지나치면 자신의 결점을 망각하기 쉽다. 정치는 결과에 의해 평가받는 것이지 의도는 중요하지 않다.
2026-02-04 07:01:54
▶ 청도용암웰빙스파 ▷ 김건호(대구 서구 달구벌대로) ◇ 시사상식 퀴즈 ▶ 군파크 ▷ 홍성원(대구 달서구 새동네로) ◇ 우리결혼합니다 ▶ 팔공산온천관광호텔 ▷ 배신호(대구 중구 대봉로) ◇ 낱말 맞히기 ▶ 미성온천 ▷ 박희정(대구 달서구 진천로) ◇ 시사상식 퀴즈 ▶ 네이처 파크 ▷ 전순향(대구 서구 평리로) ◇ 낱말 맞히기 ▶ 그린기프트 ▷ 박한나(대구 중구 남산로) ◇ 우리아기태어났어요 〈응모요령〉 ▶주간매일 낱말맞추기,시사상식 정답,결혼· 출산 사연을 받습니다.(이름·휴대폰 번호·주소를 반드시 기재) ①우편엽서 ②이메일: dokja@imaeil.com ③카카오톡: 플러스 친구 검색→'매일신문' 검색→친구 추가→1대1 채팅 ▶당첨자는 지면이나 홈페이지를 통해 발표. ▶보내실 곳: 대구시 중구 서성로 20 매일신문 편집국 문화특집부(우편번호 41933)
2026-02-04 06:30:00
[더사주 오늘의 띠별 운세] <2월 4일 수요일(음력 12월17일)>
〈strong〉쥐띠(子)〈/strong〉 ▶48년생 약속이란 지켜야 하는 것이지 듣기 좋으라고 하는 말이 아닙니다.▶60년생 아낀다고 좋은 게 아니니 얻고 싶은 것이 있다면 그만큼 투자해야 해요.▶72년생 사람들에게 베풀 일이 생긴다면 이왕 하는 거 화끈하게 베푸는 것이 좋아요.▶84년생 마음만 앞서 계획 없이 행동하니 경계하는 마음을 늦추지 않아 합니다.▶96년생 지성 리듬과 신체리듬이 좋은 날이니 자신의 실력을 마음껏 발휘해 보세요. 〈strong〉소띠(丑)〈/strong〉 ▶49년생 남을 비방하고 조언도 듣지 않고 자기 말만 옳다고 우겨대지 않아야 해요.▶61년생 솔직한 것도 흠이 될 수 있으니 자기 비밀은 적당히 묻어두는 것이 좋아요. ▶73년생 힘들고 어려워도 참고 노력하게 되면 자신이 바라는 것을 이룰 수 있어요.▶85년생 좋은 일과 나쁜 일이 번갈아 들어오는 날이니 일마다 일희일비하지 마세요.▶97년생 의견 충돌로 상대방과 다툼이 생기면 뒤로 물러나지 말고 자신감을 가지세요. 〈strong〉범띠(寅)〈/strong〉 ▶50년생 절제하고 양보하는 마음을 가지고 있다면 명예에 대한 자존심은 지킬 수 있어요. ▶62년생 문제를 해결하는 것보다는 원인이 무엇인지 찾는 것이 우선되어야 해요.▶74년생 앞으로 나아가는 발걸음이 힘차고 자신감이 넘치니 일들이 자연스럽게 풀려요. ▶86년생 다른 사람의 말만 믿고 판단하여 결정하지 말고 직접 눈으로 확인해 보세요.▶98년생 오랫동안 꿈을 그리는 사람은 마침내 그 꿈을 닮아가니 꿈을 잊지 마세요.〈strong〉토끼띠(〈/strong〉〈strong〉卯)〈/strong〉 ▶51년생 어떤 일이든 결과를 보기 전에는 일이 끝난 것이 아니니 끝까지 지켜보세요.▶63년생 대인관계가 좋지 않은 날이니 같은 실수를 반복하지 않도록 언행에 신경 쓰세요.▶75년생 약속을 어기거나 변명을 늘어놓는 일이 잦아지면 의심을 해보는 것도 좋아요.▶87년생 작은 실수에 연연하게 되면 발목이 잡혀 앞으로 과감하게 밀고 나가지 못해요.▶99년생 연애운이 좋아 생각대로 만남이 진행될 것 같으니 용기를 가지는 것이 좋습니다. 〈strong〉용띠(辰)〈/strong〉 ▶52년생 새로운 시작은 깔끔하고 순조로운 것이 좋고 부딪힐 일도 피할 수 있어요.▶64년생 성급한 판단이 일을 그르칠 수 있으니 앞서려 하지 말고 지레짐작은 하지 마세요. ▶76년생 변덕을 부리거나 말은 바꾸지 말고 일관성 있는 모습을 보여야 신임을 얻어요. ▶88년생 우물 안의 개구리가 되지 않으려면 눈과 귀를 열고 시야를 넓혀 잘 둘러보세요.▶00년생 큰 것을 얻기 위해서는 작은 것에 연연해하지 말고 작은 것은 버리세요. 〈strong〉뱀띠(巳)〈/strong〉 ▶53년생 사람들과 갈등을 조심하고 특히 손윗사람의 얘기를 거스르지 말아야 해요.▶65년생 주위 사람들을 도와서 복을 쌓는 일을 하게 되면 하는 일들이 순탄하게 흘러가요.▶77년생 시간 약속을 지키지 않으면 사소한 이유로 좋은 기운을 해칠 수 있어요.▶89년생 나쁜 소문이 떠돌더라도 일희일비하지 말고 그냥 못 들은 척하고 넘어가세요.▶01년생 소개팅하기 좋은 날로 새로운 인연은 동갑이나 나이 차이가 작은 사이가 좋아요. 〈strong〉말띠(午)〈/strong〉 ▶54년생 자기 잘못이나 실수를 인정하는 것은 흠이 아니고 용기이니 부끄럽지 말아요.▶66년생 욱하는 성질을 죽이고 이성적으로 심사숙고한 후 움직이는 것이 현명해요.▶78년생 끊임없이 잘 나가는 일이라도 어려움이 닥쳐올 수 있으니 미리 대비를 해두세요. ▶90년생 새로운 이성과 지나간 이성과 비교하는 마음은 버리고 현 상황에 집중하세요.▶02년생 사적인 문제로 친구랑 다툴 수 있으니 되도록 이면 자신을 맞추도록 하세요. 〈strong〉양띠(未〈/strong〉〈strong〉)〈/strong〉 ▶55년생 쓸데없는 자존심만 내세우지 말고 자신의 마음을 솔직 담백하게 얘기해 보세요.▶67년생 매사에 규칙적인 생활을 습관화하여 신체 리듬이 깨지지 않도록 해야 좋아요. ▶79년생 사소한 것에 예민하게 반응하지 말고 넓게 생각하는 마음의 여유를 가지세요. ▶91년생 오늘은 친구들보다는 가족들과 조금이라도 이야기를 나눠보세요.▶03년생 평소보다 더 냉철하게 판단하여 당장 불필요한 것을 가려내야 하는 날입니다. 〈strong〉원숭이띠〈/strong〉〈strong〉(申)〈/strong〉 ▶56년생 상대의 자존심을 건드리는 말은 삼가고 배려하는 마음을 가져야 좋아요. ▶68년생 많은 사람과 어울리기보다는 공원을 산책하며 머릿속을 정리해 보세요. ▶80년생 무슨 일을 꾸준히 하기는 힘들어 보이는 나이이니 사소한 일을 찾아보세요.▶92년생 감정에 휘둘리기보단 상황을 냉정하게 판단하여 합리적으로 선택하세요.▶04년생 능력은 한계가 있는데 그 이상을 바라지 말고 현실을 냉철하게 판단하세요. 〈strong〉닭띠(酉)〈/strong〉 ▶57년생 서두르지 않고 여유롭게 일을 진행해 나가면 일의 능률을 높여 줄 것입니다.▶69년생 먼 곳으로 이동이나 여행은 심신을 피로하게 할 수 있으니 피하는 것이 좋아요.▶81년생 어깨를 짓누르고 있었던 일이 완전히 해결되지 않더라도 해결 실마리가 보여요.▶93년생 무리하게 움직이면 몸에 피로가 쌓여 하던 일을 마무리 짓기 힘들 수 있습니다. ▶05년생 마음먹은 대로 일이 풀리지 않는다고 남을 탓하거나 원망하지 마세요. 〈strong〉개띠(戌)〈/strong〉 ▶58년생 대인관계를 넓히는 것도 중요하지만 자신을 도와줄 사람이 누군지 알아야 해요.▶70년생 하던 일들이 이제는 별 의미 없으니 다가올 일에 대해 고민하고 신경 쓰세요. ▶82년생 모든 이룰 수 있는 좋은 운이지만 게으름을 피우면 모든 것이 수포로 돌아가요.▶94년생 자신의 고집만 주장하지 말고 주변 상황에 맞춰서 따라가는 것이 현명해요.▶06년생 물질적인 이득보다는 장기적 안목과 넓은 시야를 갖고 정신적인 소득을 얻어요. 〈strong〉돼지띠(亥)〈/strong〉 ▶59년생 돈이 먼저가 되면 이기적인 사람으로 비춰져 사람들을 잃을 수도 있어요.▶71년생 실패를 반복해 지쳐 있더라도 나이가 있으니 다시 힘내서 시작해 보세요. ▶83년생 하고 싶은 일에 전념하게 되면 자신이 원하는 일을 반드시 이룰 수 있어요.▶95년생 자신의 실력을 발휘할 수 있으니 자신감을 가지고 적극적으로 움직여야 좋아요.▶07년생 자신이 먼저 말과 행동을 조심하지 않으면 상처만 남는 하루가 될 수 있어요.〈strong〉자료제공: 더사주(www.the-saju.co.kr) 제공〈/strong〉
2026-02-04 04:30:00
[박순석의 동물병원 24시] 사람 닮아가는 반려동물 질병
반려동물 임상 30년을 돌아보면 흥미로운 변화가 하나 있다. '개와 고양이의 질병이 사람을 닮아가고 있다'는 점이다. 과거 동물병원의 주된 치료 대상은 물림사고나 교통사고 같은 외상, 설사와 폐렴 등이었다. 가벼운 피부 증상 정도로는 병원을 찾지 않다가, 증상이 심해지거나 이미 몸을 가누기 힘들 정도로 악화된 상태에서야 내원하는 경우가 많았다. 대신 원인 치료가 이루어지면 극적으로 회복되는 사례도 흔했다. "죽어가던 개를 살리는 수의사"라는 말을 자주 듣던 시기였다. 생명을 살리는 것 자체가 치료의 목표였고, 회복은 기적처럼 여겨졌다. 지금은 다르다. 반려동물 진료는 훨씬 섬세해졌다. 심장병과 신장 기능, 내분비 질환의 연관성까지 함께 고려해야 하는 경우가 많아졌다. 수술 역시 '못 걷던 다리를 걷게 하는 수준'을 넘어, 예방적 수술을 통해 더 오래, 더 잘 걷게 하는 방향으로 변화하고 있다. 재활치료는 하나의 독립된 진료 과목으로 자리 잡았고, 물리치료와 운동치료는 일상적인 처방이 되었다. 귓병이나 피부 가려움으로 병원을 찾는 보호자도 눈에 띄게 늘었다. 알레르기 검사, 배양 검사, 항생제 내성 검사 같은 과정도 이제는 낯설지 않다. 과거가 '생명을 살리고 기능을 회복하는 의학'이었다면, 오늘의 진료는 '조금 더 건강하게, 더 오래 살게 하려는 의학'이라 할 수 있다. CT, MRI, 심장초음파와 같은 의료 장비가 도입되면서 질병을 더 정확하게 진단하고 치료하는 첨단 동물의료 환경이 현실화되었다. 동물을 가족으로 여기는 마음이, 동물의 불편을 자신의 불편 이상으로 받아들이게 하며 동물의료의 패러다임을 바꾸고 있는 것이다. 그런데 동물의료가 이처럼 첨단화되었음에도 불구하고, 과거보다 오히려 더 감당하기 어려워진 질병이 하나 있다. 바로 '대사증후군'이다. 대사증후군의 원인은 사람과 다르지 않다. 건강하지 않은 음식과 부족한 활동량이다. 문제는 많은 반려인들이 이를 단순한 과체중 정도로 여기고 있다는 점이다. 노령동물이 겪는 심장병, 신부전, 췌장염과 같은 만성 질환의 상당수가 대사증후군에서 비롯된다는 사실을 간과하는 경우가 적지 않다. 실제 진료 현장에서는 "갑자기 심장이 나빠졌어요", "어느 날부터 신장이 급격히 망가졌어요"라는 말을 자주 듣지만, 그 이면에는 수년간 누적된 잘못된 식습관과 대사증후군이 자리하고 있음을 인지하지 못할 때가 많다. 개의 평균 수명은 약 15년으로 알려져 있다. 본 병원에는 스무 살이 넘도록 건강하게 지내는 개들이 많다. 하지만 현실을 살펴보면 12, 13세에 생을 마감하는 개들의 비율이 훨씬 높다. 동물의료 환경이 개선되었음에도 불구하고 평균 수명이 늘지 않는 이유다. 제 수명을 다 살지 못하고 떠나는 동물들 가운데 상당수가 심장병, 신부전, 췌장염 등으로 2, 3년 이상 힘든 질병기를 겪고 있으며, 그 출발점은 '대사증후군'에서 비롯되고 있다. 이에 수반되는 동물진료비 부담도 엄청나다. 이는 현대인이 겪는 만성 질환의 시작이 대사증후군과 맞닿아 있는 모습과도 매우 닮아있다. 사람의 40대는 개에게는 7, 8세에 해당한다. 이 시기 정상 체중보다 20% 이상 과체중이라면 대사증후군을 의심해야 한다. 이러한 상태가 2, 3년 지속되면 10세 전후부터 본격적인 병치레를 겪을 확률은 매우 높아진다. 흔히 "아직 괜찮겠지"라고 말하지만, 질병은 생각보다 훨씬 앞서 조용히 시작된다. 겉으로는 멀쩡해 보여도 몸속에서는 이미 질병이 깊어지고 있는 것이 대사증후군의 실체다. 세계소동물수의사협회(WSAVA)는 이러한 문제를 보다 직관적으로 예측할 수 있도록 BCS(Body Condition Score, 체형 점수) 지표를 제시하고 있다. 1부터 9까지의 점수로, 4~5는 이상 체중, 6~7은 과체중, 8~9는 비만이다. 정상 체형은 갈비뼈가 손으로 잘 만져지고, 위에서 보았을 때 허리가 들어가 있으며, 옆에서 보았을 때 배가 살짝 올라가 있는 상태다. 반대로 갈비뼈가 만져지지 않고 허리선이 사라졌다면 이미 비만에 가까운 단계다. 고양이도 마찬가지다. 고양이는 특히 복부 지방 패드(Primordial pouch)가 잘 발달해 있어 배가 처지는 모습을 정상으로 오해하기 쉽다. 개와 마찬가지로 고양이 또한 BCS 6 이상이면 과체중으로 평가한다. 세계소동물수의사협회(WSAVA)는 여기에 더해 MCS(Muscle Condition Score), 즉 근육 상태 평가도 함께 확인할 것을 권고한다. 등과 다리 근육을 촉진해 근육 소실 정도가 정상, 경미한 근소실, 중등도 근소실, 심한 근소실의 네 단계로 나누고 있다. 예를 들어 7세령의 반려견이 BCS 6 이상이면서 MCS에서 중등도 이상의 근소실이 관찰된다면, 이미 건강은 생각 이상으로 심각해졌을 확률이 높다. 근소실이 동반되는 체중 증가는 단순한 체형의 변화가 아니라 질병의 신호로 받아 들여야 한다. 심장병, 신부전, 담낭점액종, 췌장염, 쿠싱병 등의 만성 질환이 발생하였을 가능성을 염두에 두어야 하며, 곧바로 수의사에게 검진을 받으시기 권고드린다. 근소실이 대사증후군을 가속화하고, 심장병과 신부전 같은 만성 질환의 진행을 가속화 시킨다는 사실은 여러 의학 연구를 통해 반복적으로 보고되고 있다. 이는 체중만으로 건강을 판단해서는 안 되는 이유이기도 하다. 과체중과 근소실은. 만성 염증의 출발점이기도 하다. 관절염과 디스크 질환을 악화시키고, 피부병과 가려움, 심장병과 고혈압, 신부전, 결석, 담낭점액종을 속발시키기도 한다. 호흡이 가빠지며 운동 능력은 떨어지고, 그 결과 근소실이 더 심해지는 악순환이 반복된다. 과체중이 비만으로 쉽게 이어지는 이유다. 비만한 동물들의 기대 수명은 평균 1.5~2년 단축된다는 연구 결과도 이를 뒷받침한다. 과체중은 '섭취한 열량이 소비한 열량을 지속적으로 초과한 상태'에서 비롯된다. 현재의 식습관이 과영양을 유발하고 있는지 스스로 판단하기는 쉽지 않다. BCS 평가, 최근 3~6개월의 체중 변화, 사료와 간식의 종류와 양, 사람 음식 제공 여부를 종합적으로 살펴봐야 한다. 개체에 따라서는 혈액검사를 통해 갑상선 기능 저하증이나 쿠싱증후군 같은 내분비 질환을 감별하기도 한다. 건강한 활동성을 보이는데도 체중 증가가 지속된다면 과영양증으로 판단하고, 단호하게 간식을 끊고 필요하다면 사료 급여량도 조절해야 한다. '진단이 치료의 반'이라는 말은 반려동물에게도 그대로 적용된다. 병이 사람을 닮아간다는 것은 결국 우리의 생활 방식이 반려동물에게 그대로 투영되고 있다는 뜻이다. 우리가 늦게 자고, 많이 먹고, 덜 움직이면 반려동물 역시 사람 못지않은 대사증후군을 겪게 된다. 그리고 그 결과는 반려동물에게서 흔히 나타나는 심장병, 신부전, 췌장염이라는 이름으로 돌아온다. 이제 "잘 먹으니 건강하다"는 말은 더 이상 반려동물에게 적합하지 않다. 오늘의 풍요가 내일의 질병이 되지 않도록 보호자가 한층 더 고민 할 때다. 반려동물에 대한 사랑은 너그러움이 아니라, 절제에 있다는 사실을 알려드리고 싶다. 수의사
2026-02-03 18:15:30
'전북 특자도의 보물' 임실군 운암면에 소재한 옥정호가 최근 새로운 시대를 맞이하고 있다. 1929년 일제강점기에 준공된 운암댐은 김제와 군산 등 만경평야에 농업용수 공급을 목적으로 건설됐다. 이후 대한민국 수립과 함께 1965년에 2차로 준공된 섬진강댐 건설은 일제강점기에 이어 이 일대 원주민들이 강제로 이주해야 하는 애환이 서린 곳이다. 1998년에는 상수원보호구역으로 묶여 어업과 유선업, 음식점 등으로 생계를 이어갔던 원주민들은 세 번째로 고향을 떠나야 하는 아픔도 겪었다. 100년간에 걸쳐 고통의 땅으로 치부된 옥정호는 그러나 민선 6기를 맞은 2015년, 현 심민 군수가 3선의 연임을 거치면서 희망의 신세계로 변모했다. 상수원보호구역 해제를 통해 이곳은 화려한 수변과 붕어섬을 중심으로 친환경 생태개발이 진행, 섬진강 르네상스 시대를 열고 있기 때문이다. ◆상수원보호 해제로 개발 본격화 민선 6기의 가장 큰 성과는 옥정호 상수원보호구역 해제와 옥정호 수변관광도로 개설을 위한 기반 마련이다. 그동안 경제활동 위축과 지역개발 제한, 재산가치 하락 등 여러 분야에서 피해를 겪어 온 군민의 고충 해소는 물론 옥정호 장기비전 수립으로 체계적인 수변생태공간을 구축했다. 2017년 완료된 붕어섬 주변 생태공원 조성을 시작으로 제1기 섬진강 에코뮤지엄과 옥정호 물문화 둘레길 조성 등 다양한 사업으로 옥정호는 임실군의 대표 관광지로 성장했다. 민선 6기와 7기를 지내오며 다양한 사업들을 추진해왔으나, 오랜 기간 상수원보호구역으로 묶여 있었기에 옥정호의 발전 잠재력은 갈수록 기대치가 커지고 있다. ◆섬진강 르네상스 프로젝트 완성 군은 현재 친환경적으로 옥정호 수변개발을 이어가면서 수상레포츠 등 수면개발도 점진적으로 진행하고 있다. 여기에 모노레일과 케이블카, 짚라인 등 대형 민자사업도 유치해 옥정호에 대규모 위락시설을 준비하고 있다. 아울러 자라섬 생태공원화와 생태수목원, 옥정호 수변도로 준공 등 인근 지역을 아우르는 전국 최고의 생태공원으로 조성한다는 방침이다. 특히 문제점으로 지적된 정읍시와의 급수체계 변경도 전북도와 환경부에 지속적으로 건의해 해결하고 이를 토대로 생태탐방선 등을 띄워 관광객에 힐링 시간을 제공할 예정이다. ◆섬진강 에코뮤지엄 조성과 추진 성과 임실군은 섬진강댐 주변지역의 체계적 계획수립 및 지원을 통해 대한민국 제1호 다목적댐 위상에 부합하는 계획적 개발과 친환경 개발을 추진하고 있다. 옥정호 상수원보호구역 해제로 체계적이고 친환경적인 생태관광자원을 개발하고 주변지역의 난개발도 방지하고 있다. 친환경적 개발을 최우선으로 2015년부터 지난해까지 280억원을 투입, 대형프로젝트인 섬진강 에코뮤지엄 조성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섬진강 에코뮤지엄 사업은 경관이 빼어난 운암면 옥정호 일원에 환경교육과 관광기반 설치를 통해 자연을 체험하는 생태문화공간을 조성하는 사업이다. 섬진강 에코뮤지엄 사업은 에코누리 캠퍼스와 붕어섬 에코가든, 에코투어링 루트 및 감성투어로드를 조성하고 생태탐방선을 운항하는 사업이다. 이와 함께 옥정호 주변을 도보로 여행하는 물문화 둘레길 7.3㎞도 내년까지 조성할 계획이다. 에코뮤지엄 조성사업은 자연과 사람이 어울려 교감하는 명소를 조성하는 복합적인 지역개발사업이다. 붕어섬 에코가든 사업을 추진키 위해 붕어섬 부지 6만6천 ㎡를 매입해 방문자센터 건립과 소나무, 구절초등 다양한 교·관목과 초화류 등을 식재했으며 출렁다리 준공에 맞춰 삼림욕장 개장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에코누리 캠퍼스 개발사업은 6만5785㎡ 부지에 리조트와 에코누리관 신축, 에코광장 및 수변데크와 주차장 조성 등으로 체류형 관광거점으로 육성한다. 에코투어링 루트와 감성투어로드 사업은 옥정호 순환도로 경관보완 및 오감쉼터 조성, 생태탐방로에 이어 생태탐방선을 운항하는 것으로 경관이 빼어난 옥정호를 체험하는 사업이다. 또 옥정호에서만 보고 느낄 수 있는 국사봉 전망대 설치와 스카이워크, 국내 최대 붕어섬 출렁다리 등 사업을 조기에 마무리하기 위해 총력을 쏟고 있다. ◆제2기 섬진강 에코뮤지엄 조성사업 제2기 섬진강 에코뮤지엄 조성사업은 시행 중인 섬진강 에코뮤지엄 조성사업과 연계해 옥정호의 수변 및 주변 지형을 활용한 체험·체류형 관광자원 개발과 산악레포츠 체험기반시설 조성, 수변관광기반시설을 구축한다. 노후되고 침체된 지역경제 활성화와 관광 진흥 도모를 위한 개발을 위한 사업 등을 위해 2021년부터 2025년까지 5년 간 250억원이 투입됐다. 산악레포츠 체험시설(곡선형 짚라인·에코라이더·알파인코스터·휴게공간·요산공원 리모델링 등)에 135억원을 투입해 자연친화형 체험공간을 구축한다. 수변관광기반시설로 테마공원과 캠핑장에 이어 수변데크와 출렁다리, 스카이워크 등에도 115억 원을 투입해 섬진강을 활용한 수변과 생태, 산림이 어우러진 체류형 관광기반시설을 구축해 나갈 계획이다. 섬진강댐 건설 이후 반세기 넘게 개설되지 않은 미완의 도로인 옥정호 수변도로도 댐 주변지역 친환경 보전 및 특별법이 적용돼 연차적으로 완공될 전망이다. ◆코로나 장기화로 관광객 증가 과거 코로나19 사태가 장기화하면서 코로나19 확진자가 나오지 않은 지역이나 청정 이미지가 강한 전국 각지의 도시민들이 이후 임실군을 찾는 관광객들로 북새통을 이뤘다. 한국관광공사가 SKT의 T맵 교통데이터와 KT의 빅데이터를 활용해 지난 1월부터 5월까지 국내 관광객의 관광 이동 패턴을 조사한 결과갚는길을 끌고 있다. 코로나19가 확산하기 시작한 5개월 동안 임실을 찾은 관광객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오히려 18%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전국적으로 관광객 수가 12% 감소한 것과는 대조적으로, 임실군이 추진하는 다양한 사업들이 진행될 경우 방문객 수는 기하급수적으로 늘어날 전망이다, 옥정호와 섬진강 등 임실군이 가족친화적이고 청정한 관광자원이 많기 때문에 코로나 시대에 안전을 중시하는 기조와 맞물려 관광객이 증가한 것으로 보여진다. ◆임실군의 변화 임실군은 섬진강 다목적댐의 축조로 인해 백년간 주민불편과 지역개발 제한 등으로 지속적인 피해를 받아왔다. 2015년 상수원보호구역 해제와 섬진강 에코뮤지엄 조성사업 추진을 통해 50년 넘게 소외받고 힘든 역사를 감수했다. 하지만, 이 같은 사업들을 통해 지역 주민들에는 소득 증대와 지역경제 활성화로 삶의 질이 크게 향상될 것으로 전망된다. 특히 섬진강에코뮤지엄 조성사업이 성공리 완료되면 임실치즈테마파크와 옥정호까지의 새로운 관광로드도 조성된다. 그럴 경우 전주의 한옥마을 천만 관광객과 연계, 전북과 임실군은 '제2의 천만 관광시대'를 열 핵심 관광거점으로 급부상이 예상된다. 임실군은 현재 진행되는 치즈축제와 옥정호 등을 통해 지난해 918만명을 달성, 올해는 관광객 1천만 시대를 기대하고 있다. 봄에는 장미꽃축제와 여름에는 아쿠아페스티벌에 이어 가을에는 국화꽃과 함께하는 치즈축제, 겨울에는 산타축제로 사계절 축제장으로 열어갈 계획이다. 사계축제와 어우러져 옥정호는 사계절 내내 꽃이 피고 자연경관이 아름다운 호수로서 호남권의 유일한 체험과 체류형 관광지로 전국에서 많은 관광객이 찾아올 것으로 기대된다. 전북일보 박정우 기자
2026-02-03 18:14:56
▶매일신문 사우회(회장 이제화) 신년교례회=6일(금) 오후 12시 30분 예전식당. 053) 257-2278.
2026-02-03 10:46:41
[수요일 아침-홍형식] 당정 관계 평가: 대통령 지지율 vs 민주당 지지율
어느 정부든 새 정부가 성공하려면 당정(정당과 정부)의 각각 역할도 중요하지만, 당정 간의 긴밀한 관계가 중요하다는 것은 국민들이 다 알고 있다. 특히 5년 단임제는 임기 초 1년 이내에 새 정부가 할 일의 절반 이상 이루어진다는 속설을 감안하면 임기 초 여당의 역할과 당정 관계는 더더욱 중요하다. 혹자는 이제 새 정부가 출범한 지 8개월밖에 되지 않는다고 할 수 있다. 하지만 설이 지나면 더불어민주당은 본격 선거 체제로 전환될 것이기에 사실상 국정에 집중하기가 점점 쉽지 않다. 1년은 금방 지나간다. 그러기에 지금쯤 정부 여당의 당정 관계에 대한 평가를 한번 짚고 넘어갈 필요가 있다. 정부 여당에 대한 국민 평가는 대통령과 민주당 지지율을 보면 된다.(이하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참조) 이재명 대통령과 정청래 민주당 체제가 완성된 8월 2주 이후의 지지율을 보면, 먼저 한국갤럽 기준으로 8월 2주 이후 대통령 지지율은 평균 58.6%다. 이 수치는 대선 득표율 49.42%와 단순하게 비교해도 9.2%포인트(p) 높다. 시기별로 보면 미국과 통상 문제 실마리를 찾지 못하던 10월 APEC 이전 평균 지지율은 57.7%였으며, 통상 문제가 해결 단계로 접어든 11월 이후는 평균 59.5%로 오차범위 내에서 소폭 상승한다. APEC 전후로 소폭 상승할 뿐만 아니라 최고·최저 지지율의 편차도 줄어든다. 즉 안정적인 패턴을 보인다. 민주당 지지율은 작년 8월 2일 정 대표가 선출된 후 갤럽의 8월 2주 이후 조사에서 평균 41.8%다. 반면 정 대표가 선출되기 이전 대선 전후 6, 7월 민주당 평균 지지율은 44.8%다. 즉 정 대표 이후 민주당 지지율은 이전 지지율보다 오차범위 내에서 3.0%p 하락했다. 그러다 보니 당정 관계에서 대통령 지지율이 민주당 지지율을 견인하고 있다는 것으로 볼 수 있다. 달리 말하면 대통령 지지율이 지난 대선 득표율에 못 미쳤다면, 민주당 지지율은 더 하락하여 30%대까지 내려갔을 수도 있다. 뒤집어 말해 만약 민주당 지지율이 지금보다 좀 더 높다면, 58.6%인 대통령의 평균 지지율도 60% 이상이 되었을 것이다. 당정 관계의 또 다른 견인효과는 정 대표의 대표직 수행을 보면 더 명확해진다. 한길리서치가 8월 이후 매월 실시한 대표 역할 수행 평가에서 정 대표에 대한 평균 긍정 평가는 41.0%다. 평균 민주당 지지율(41.8%)보다 0.8%p 낮아 비슷한 수준이다. 즉 정 대표는 현재 민주당 지지율을 견인하여 끌어올리는 역할도 하지 못하고 있다. 결론적으로 정부 여당의 당정 관계에 대한 지표는 대통령〉민주당≧정 대표로 나타난다. 그럼에도 민주당에 대한 비판이 덜한 것은 아직 계엄과 탄핵 그리고 대선 패배의 늪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는 국민의힘 때문이다. 그리고 앞서 58%대 평균 대통령 지지율이 당을 견인해 주고 있기 때문이다. 그러나 만약 이 두 가지 요인을 걷어낼 경우, 과연 현재와 같은 민주당 지지율이 유지될 수 있을까? 절대 아니다. 이러한 지표는 현 정부 여당 내 긴장 관계로 나타난다. 역대 정부 초의 당정 갈등은 노무현 정부를 제외하고는 거의 없었다. 그러나 현 정부에서는 증세 문제, 특검법 개정, 노란봉투법, 사법 개혁 등에서 신중하게 속도 조절을 요구하는 정부와 달리 밀어붙이는 민주당 간의 긴장은 수시로 드러난다. 아무리 당정이 긴장을 부인해도 지켜보는 국민들의 눈을 속일 수는 없다. 이런 상황에서도 민주당은 당정 간 긴장을 더 키우는 모양새다. 이미 국민은 탄핵과 대선으로 정치적 심판을 했기에 민주당이 내세우는 내란 종식을 이젠 선거용으로 보기 시작한다. 수사권과 기소권을 둘러싼 검찰 개혁도 검찰보다 더 나아 보이지 않는 경찰에 힘을 실어주고, 여당 무죄·야당 유죄 논란 속에 여당 주도 사법 개혁을 추진하니 국민 공감대가 떨어진다. 이런 가운데 느닷없이 불거진 민주당과 조국혁신당 간의 통합 논란과 집요한 1인 1표제 재추진은 민주당이 여당으로서의 역할이나 책임보다 이미 4년 후 대선에 눈이 가 있는 것으로 보인다. 즉 관심이 국정보다는 미래 권력이다. 이러니 당정 관계가 엇박자가 날 수 밖에 없다.
2026-02-03 09:44:18
[화요초대석-이정훈] From the Sea에서 From the Space까지
'From the Sea(바다로부터)'는 미국 패권의 상징이다. 미국은 그들의 동·서해인 대서양과 태평양에 80여 대의 함재기를 싣는 항모를 6척씩 배치해 놓았다. 중국과 러시아는 30여 대를 태울 수 있는 항모를 3척, 1척 갖고 있다. 미국의 함재기는 중형인데 중·러의 함재기는 소형이다. 그런데 미국은 상당한 함재기를 스텔스기(F-35C)로 교체했으니, 양측의 함재기 비교는 무의미하다. 이러한 항모 한 척을 3~5척의 공격원잠과 3~6척의 이지스함이 호위하니 이를 막아낼 해군은 없다. 미국은 해병대 1개 연대와, 중형기와 헬기 40여 대를 싣는 강습상륙함도 8척 갖고 있다. 이 중형기의 상당량도 스텔스기(F-35B)이다. 항모 전단이 적 해군을 쓸어버리면 강습상륙함이 해병대를 상륙시킨다. 이를 두 배에 실려 온 항공기가 지원하니 해병대는 초스피드로 돌격한다. From the Sea 능력 덕분에 미국은 다양한 작전을 구사한다. 이스라엘과 이란이 '12일 전쟁'을 한 지난해 6월, 미국은 B-2 스텔스 편대로 25분 만에 이란의 핵시설을 파괴했다. 이스라엘과 걸프해에 들어온 미 해군이 이란의 방공망을 무력화했기에 20년을 끌어온 이란 핵 문제를 '25분 전쟁'으로 해결한 것이다. 올해 초엔 베네수엘라 해상을 봉쇄해 놓고 헬기로 육군의 델타포스 특전대를 강하시켜 마두로를 잡아오는 '3시간 전쟁'을 성공시켰다. 베네수엘라의 방공망을 완전 무력화했기에 달이 휘영청 밝았는데 자신 있게 기습했다. 해군력이 약한 북·중·러가 미국을 공격하는 방법은 ICBM을 쏘는 것뿐이다. 미국은 이를 막으려고 '지구 표면'에 MD(미사일방어체제)를 구축해 왔다. 미국에는 GBI와 사드, 동맹국에는 사드와 PAC-3, 이지스함에는 SM-3를 배치해 '날아온' ICBM을 막기로 했다. 이 때문에 요격한 ICBM의 낙진은 미국이나 동맹국, 미 해군이 통제하는 바다에 떨어진다. 이보다는 '발사되는' ICBM을 격파해 적국에 낙진이 떨어지게 하는 게 낫다. 그렇다면 대기권 바로 바깥에 수십 개의 우주정거장이나 대형 위성을 띄워 놓고 감시하다가 적이 ICBM을 발사하면 레이저 등을 쏘게 하면 된다. 레이건 정부 시절 미국은 이를 SDI(전략방위구상)로 부르며 추진했으나 기술력 부족으로 중단하고 MD를 했다. 그러나 SDI는 소련의 가랑이를 찢어지게 했다. SDI에 놀란 소련은 '폴류즈(Pollyus)'로 명명한 유사한 사업을 밀어붙이다가 경제가 흔들려 무너졌다. 트럼프는 레이건의 구호인 'Let's Make America Great Again(미국을 다시 위대하게 만들자)'을 본떠 'Make America Great Again(MAGA)'을 만들었다. 그리고 SDI와 유사한 '골든돔' 계획을 펼치려 한다. 골든돔은 희대의 사업가 일론 머스크 덕분에 가능해졌다. 과거의 우주발사체는 1단인 대형, 2단의 중형, 3단의 소형 로켓으로 만들었다. 다른 로켓 세 개를 제작해 발사체를 만든 것. 그는 전혀 다른 생각을 했다. 가성비 좋은 3단 로켓을 개발한 다음 이를 10개 묶어 1단, 5개 묶어 2단을 제작하기로 했다. 초대형 발사체라면 30개로 1단, 15개로 2단을 만들게 했다. 일론 머스크가 만든 스페이스-X사는 금방 세계 위성 발사 시장을 석권했다. 지금은 이 로켓 기술을 이용해 '스타십'이라는 우주왕복선을 만들고 있다. 스타십 개발이 완료되면 감시 장비와 레이저 시설을 갖춘 우주정거장 건설은 쉬워진다. 트럼프는 1기 때인 2018년 '우주군'을 창설하고, 이듬해 미군의 열 번째 통합작전사령부로 '우주사령부'를 만들었다. 2기인 지금은 미국 경제는 관세 협상으로 마련된 우방국의 투자로 일으키고, 안보는 골든돔으로 강화하려고 한다. 미국의 From the Sea 능력을 의식한 북·중·러는 내륙 깊숙한 곳에 ICBM 기지와 전쟁지휘소를 설치해 놓았다. 이 장점이 'From the Space(우주로부터)'를 하는 골든돔엔 무용지물이다. 이 난감함을 피하려면 이들도 우주에 기지를 지어 대항해야 하는데, 그 일을 할 돈이 없다. 서독의 콜 총리는 레이건은 물론 후임인 부시 대통령과 호흡을 맞춰 독일 통일을 만들어냈다. 이재명 대통령은 트럼프와 장단을 맞춰 남북통일을 할 생각이 없는가. 김정은과 잘 지내려 하지 말고, 실용 외교만 떠들지 말고.
2026-02-02 09:00:00
[더사주 오늘의 띠별 운세] <2월 2일 월요일(음력 12월15일)>
〈strong〉쥐띠(子)〈/strong〉 ▶48년생 없는 것을 아쉬워하지 말고 자신이 가지고 있는 것에서 만족감을 찾아보세요.▶60년생 반가운 소식이 들리고 수입도 짭짭해지는 날이니 주변 사람들을 배려하세요.▶72년생 마음만 급해서 뛰어다녀 봐도 해결되지 않으니 냉정하게 원인을 찾아야 해요.▶84년생 작은 일을 방치하면 문제를 크게 만들 수 있으니 문제가 생기면 바로 해결하세요.▶96년생 목표를 크게 잡고 매진하면 기대만큼의 성과는 없어도 조금의 성과는 있어요. 〈strong〉소띠(丑)〈/strong〉 ▶49년생 해결하기 힘든 일을 혼자 해결하려고 하지 말고 주변 사람들의 도움을 청하세요.▶61년생 돈과 관련한 일로 다툼이 생길 수 있으니 시비는 확실히 가려야 문제가 없어요. ▶73년생 답답한 상황이니 무리하게 나가려고 하지 말고 조금 더 때를 기다려야 좋아요.▶85년생 한 올의 실보다 여러 가닥의 실을 합치면 강해지듯 혼자보다 여럿이 함께하세요. ▶97년생 생각했던 것과 다른 결과가 나와도 당황하지 말고 원인을 찾는 것이 우선입니다. 〈strong〉범띠(寅)〈/strong〉 ▶50년생 스스로 조심하고 주위에 피해가 가지 않도록 몸가짐을 잘해야 건강에 좋아요.▶62년생 어두운 밤에 길을 잃어 방황하는 운세니 마음을 가라앉히고 멘탈을 챙겨야 해요. ▶74년생 무엇이든지 과하면 무리수가 따르니 조금 더디더라도 안전하게 처리해야 좋아요.▶86년생 남들보다 몇 배의 노력을 해야 앞서가니 굳은 의지를 가지고 힘차게 행하세요. ▶98년생 기분이 상승하고 활력이 넘쳐 주변의 여건들이 안정적이고 활기차게 다가와요. 〈strong〉토끼띠(〈/strong〉〈strong〉卯)〈/strong〉 ▶51년생 새로운 일을 시작할 때가 아니고 다음을 위해 준비하고 계획하는 것이 좋아요. ▶63년생 지나간 사랑은 추억 속의 한 페이지로 남기고 새로운 연애를 시작해 보세요. ▶75년생 초조한 마음이 사라지고 안정이 되면 자신을 위해서 많은 시간을 투자해야 해요. ▶87년생 오늘은 몸에 무리가 가지 않도록 건강을 위해 적당히 움직이는 것이 좋아요. ▶99년생 바람 앞에 촛불 신세처럼 몹시 불안한 자리에서 버티고 이겨내야 합니다. 〈strong〉용띠(辰)〈/strong〉 ▶52년생 힘에 부쳐도 주어진 일을 정신력으로 마무리해 내는 모습을 보여줘야 좋아요.▶64년생 자신의 장점을 최대한 살리면서 겸손한 자세와 박력 있는 모습을 보여 주세요.▶76년생 일을 신속하게 처리하는 것보다 실수 없이 마무리하는 것이 중요한 날입니다.▶88년생 뭐든 조급한 마음을 가지면 실수를 할 수 있으니 여유를 가지고 하세요.▶00년생 만남이나 모임에 참석하면 새로운 사람을 만나거나 마음에 드는 이성을 만나요. 〈strong〉뱀띠(巳)〈/strong〉 ▶53년생 금전 흐름은 잠시 개선되어 가겠으나 구설이 따를 수 있으니 자랑은 삼가세요. ▶65년생 독선과 고집은 경계하고 다른 사람의 의견이나 조언을 경청하고 수용하세요.▶77년생 상대의 의견을 최대한 존중하면 원만한 관계를 유지하는 데 도움이 됩니다.. ▶89년생 의미 없는 말에 너무 예민하게 반응하지 말고 그냥 아무렇지 않은 듯 넘기세요.▶01년생 이성 운이 좋으니 새로운 사람과 만남이 시작되어 즐거운 일이 생길 것입니다. 〈strong〉말띠(午)〈/strong〉 ▶54년생 하는 일을 끊임없는 확인하고 검토해야 실수 없이 일을 마무리 지을 수 있어요. ▶66년생 만사가 순조롭고 형통하니 경쟁에서 이기기 쉬워 투자에 손을 뻗는 것도 좋아요. ▶78년생 지나친 욕심은 흉해지니 모든 일은 흐르는 대로 조용히 지켜보는 것이 옳아요. ▶90년생 의지를 가지고 주어진 일에 열심히 매진하고 집중하면 좋은 성과를 거둬요. ▶02년생 적극성을 보이면서 가지고 있는 감정을 있는 그대로 표현해 보는 것이 좋아요. 〈strong〉양띠(未〈/strong〉〈strong〉)〈/strong〉 ▶55년생 독단적으로 일을 추진하면 결과와 관계없이 구설이 따라오니 함께 처리하세요.▶67년생 반목하던 사람과 오해를 풀고 화해하여 새롭게 힘을 합쳐 일을 추진해야 좋아요.▶79년생 상갓집에 가서 긴 시간을 함께한다면 예의는 갖추되 음식 섭취에는 신경 쓰세요.▶91년생 노력하여 세운 계획을 실천하여 마무리 지어 결과를 보고 싶어지는 날입니다. ▶03년생 쉽게 얻은 건 쉽게 나가니 땀을 흘려 결과를 얻고자 노력하는 것이 아름답습니다. 〈strong〉원숭이띠〈/strong〉〈strong〉(申)〈/strong〉 ▶56년생 답답하고 막힌 느낌이 들어도 서두르지 말고 하나씩 차분하게 해결하세요.▶68년생 벌여놓은 일은 스스로 마무리를 지어야 나중에 잡다한 문제가 일어나지 않아요.▶80년생 소수의 의견이라고 무시하지 말고 잘 경청해 보면 이익을 많이 가져다줘요.▶92년생 목표를 위해 과도하게 대립하는 상황을 만들지 말고 협력해 나가는 것이 좋아요. ▶04년생 남의 성공을 부러워만 말고 그걸 계기로 삼아 더욱 분발할 수 있도록 하세요. 〈strong〉닭띠(酉)〈/strong〉 ▶57년생 지나친 기대는 실망을 가져오니 너무 욕심을 부리지 않는 것이 마음이 편해요.▶69년생 혼자서 고민하지 말고 친한 후배와 상의하면 좋은 해결책을 찾을 수 있어요.▶81년생 말만 하는 것보다는 몸소 보여 주는 것이 신빙성을 높일 수 있을 것입니다.▶93년생 자신의 생각만 고집하지 말고 다수의 의견에 따르고 화합하는 것이 유리해요.▶05년생 방해를 두려워하지 않고 극복해서 결과를 얻게 되면 그 기쁨은 더욱더 보람차요. 〈strong〉개띠(戌)〈/strong〉 ▶58년생 친구나 동료 사이에 불편한 일이 생길 수 있으니 사소한 건 빨리 잊으세요.▶70년생 새 연이 시작되니 지난날의 미련이나 인정에 얽매이지 말고 빨리 적응하세요.▶82년생 정신상태가 느슨해진 날이니 정신을 차려서 하는 일을 잘 마무리를 지어야 해요.▶94년생 실속 없고 도움이 되지 않는 일이나 모임은 정리하는 것이 도움이 될 것입니다.▶06년생 구슬이 서말이라도 꿰야 보배가 되는 것처럼 필요한 말만 하는 것이 좋아요. 〈strong〉돼지띠(亥)〈/strong〉 ▶59년생 직접 문제를 해결하지 말고 한발 물러서서 도움을 청하는 것이 유리한 날입니다.▶71년생 자신을 도와주려는 사람들이 생기게 되니 하는 일이 순조롭게 마무리돼요.▶83년생 추천으로 중요한 임무나 책임을 맡더라도 말과 행동을 더욱 신중해야 해요.▶95년생 아무리 큰일이라도 한 걸음부터 시작하니 작은 것부터 실천에 옮겨야 해요.▶07년생 자기중심을 가지고 사람들의 말에 휘둘리지 말고 자기 소신껏 일을 해야 해요. 〈strong〉자료제공: 더사주(www.the-saju.co.kr) 제공〈/strong〉
2026-02-02 04:30:00
[양진오의 대구경북의 집이야기] 빌뱅이 언덕의 흙집, 권정생 작가 살던 집
◆빌뱅이 언덕의 흙집으로 언덕 아래 호젓이 기댄 그 흙집은 시린 추위를 어찌 견뎌내고 있을까. 그새 그곳을 거쳐 간 발길은 또 누구의 것이었을까. 날이 풀리면 가보리라 미뤄두었던 생각을 이내 고쳤다. 지금 당장, 언덕에 안긴 그 집으로 향해야겠다는 조바심이 일었다. 모든 것이 담백해지는 계절이야말로 사물의 민낯이 오롯이 드러나는 법이다. 집 또한 그러하다. 집을 떠받드는 영혼을 마주하고 싶다면 겨울을 마다할 이유가 없지 않은가. 조탑마을 어귀에 들어서자, 하늘을 등지고 선 갈색 표지판 하나가 나그네를 맞는다. '권정생 선생 살던 집'. 언덕 아래 그 집까지 남은 거리는 고작 백오십 미터, 단숨에 걸어가면 금세 닿을 듯 가깝다. 고개를 돌리면 마을의 유서 깊은 유적인 오층전탑이 솟아 있다. 신라의 숨결을 간직한 보물이건만, 아쉽게도 지금은 해체 보수가 한창이다. 탑의 온전한 자태를 눈에 담지 못한 아쉬움이 발을 쉽게 떼지 못하게 한다. 마을로 한 발 더 다가가니 골목을 따라 이어진 그림이 말을 붙인다. 낮은 담장을 따라 굽이굽이 이어진 벽마다 아이들이 정겨운 행렬을 이루고 있다. 바가지를 든 채 나그네에게 수줍은 인사를 건네는 아이들에 뒤이어 유독 마음을 붙드는 얼굴 하나가 있다. 어린 동생을 업은 모습으로, 엄마의 품에 안긴 모습으로 몽실이는 거기 있었다. 금방이라도 담장 밖으로 걸어 나와 손을 맞잡아줄 것만 같다. 그 작고 따뜻한 손에 이끌려 마을의 골목 끝, 빌뱅이 언덕의 흙집까지 함께 걸어 올라가고 싶다. 길이 끝나는 지점에서 붉은 함석지붕을 머리에 인 흙집 한 채가 모습을 드러낸다. 이 집엔 대문도, 담장도 없다. 그 어떤 발길도 가로막지 않는 열려 있는 집이다. 설렘을 품고 찾은 나그네의 마음을 가볍게 하는 곳이다. 이곳은 눈을 감는 그 순간까지 자신을 앞세우지 않았던 동화 작가 권정생의 삶을 닮은, 더없이 정갈한 성소(聖所)다. 어귀에 서서 가만히 집을 들여다본다. 낮게 내려앉은 지붕은 처마로 이어져 집을 감싸고, 그 아래 흙벽은 세월의 무늬를 머금은 채 담담하게 집을 들어 올리고 있다. 처마 밑에는 낡은 의자들이 형제처럼 나란히 놓여 있고, 아이들의 인사 글이 담긴 방명록 함도 그 곁에 놓여 있다. 마당 한편에 선 나목들은 가지를 뻗어 하늘을 가르고, 그 그림자는 작가의 혼처럼 마당 구석구석에 길게 드리워져 있다. ◆집이라는 이름을 얻기까지 흙벽은 노모의 깊은 주름처럼 군데군데 갈라져 있고, 낡은 창살 여닫이문에는 켜켜이 쌓인 세월의 더께가 역력하다. 문 위에는 손바닥만 한 이름표 하나가 붙어 있다. 정직하게 적힌 세 글자, '권정생'. 문고리에는 녹슨 자물쇠가 걸려 있으나 문은 닫혀 있지 않다. 흙벽에 붙은 '조탑안길 57-12'라는 현대식 주소판은 이 집이 결코 빈 집이 아님을 상기시킨다. 이 겨울, 하늘 아래 외따로 홀로 놓인 집. 이 집이 기댈 이웃이라면, 생전에 작가가 즐겨 오르내리던 빌뱅이 언덕 하나면 족하다. 이 집은 내로라하는 명문가의 고택도, 유명 건축가의 도면 위에 그려진 화려한 유산도 아니다. 겉모습은 그저 빌뱅이 언덕에 몸을 낮춘 작은 흙집 같지만, 이곳에는 뭇 생명을 보듬는 따뜻한 영성이 배어 있다. 작고 여린 존재들의 이야기가 이 집에서 길어 올려졌으니, 이곳은 사람만 사는 터전이 아니었다. 작가는 마당의 풀 한 포기조차 함부로 베지 않았다. 계절마다 꽃들이 스스로 피고 지도록 두었다. 해가 지면 호롱불을 밝혀 방을 채웠고 인쇄 수입이 생겨도 집을 늘리지 않았다. 몸은 늘 아팠지만, 어려운 이들을 위해서는 인색하지 않았다. 주인을 닮은 이 집에는 꾸며낸 가식이 없다. 더 가난해짐으로써 곁을 살리는 순수한 가난이 고스란히 깃든 집이다. 숨을 가다듬고 미닫이를 조심스레 밀친다. 작가의 흑백 사진이 먼저 눈에 든다. 액자 앞에는 도토리 몇 알과 마른 풀잎이 가지런히 놓여 있다. 누군가 다녀간 흔적이다. 이 집을 찾은 사람들이 저마다 그리운 마음을 꾹꾹 담아 남기고 간, 소박한 선물일 테다. 책장에는 책들이 듬성듬성 꽂혀 있다. 읽히기 위해 전시된 책이라기보다, 늘 그 자리에 있던 이 집의 분신 같다. 이것이 전부다. 이 좁고 작은 방에는 억지로 꾸며낸 구석이라곤 눈 씻고 찾아봐도 없다. 작가는 책들이 산더미처럼 쌓인 비좁은 틈바구니에서 먹고 자고, 그리고 끝내 글을 썼다. 문틈으로 밀려든 바람이 잠시 쉬어가고 벌레들도 제 집인 양 스스럼없이 드나들었을 방. 밤이면 낮은 창을 넘어온 달빛이 작가의 원고지 위를 소리 없이 비췄을 것이다. 무엇 하나 욕심으로 채우지 않은 겸손한 방. 그렇기에 많은 것을 채울 수 있었던 방. 뭇 여린 생명에게 곁을 내어준 이 방이야말로, 고귀한 서재였던 셈이다. 작가는 이른 나이부터 외로움과 함께 살아왔고, 가난과 병은 늘 그의 삶 가까이에 있었다. 그 오래고 모진 유랑의 시간을 건너온 작가를, 이 집은 말없이 받아들였다. 이 흙집은 외로움을 더 깊게 가두는 거처가 아니었다. 집은 작가를 쉬게 했고, 다시 일어서게 했으며, 끝내 아름다운 이야기를 상상하게 했다. 이름이 알려져 사람들의 발길이 잦아졌어도, 작가는 이 집을 떠나지 않았다. 집 또한 그의 삶을 운명처럼 받아 안으며 마지막 순간까지 곁을 지켰다. 그래서 이 흙집을 그저 거처가 아니라 작가의 삶을 안은 자리라고 불러도 좋겠다. ◆다시 흙집으로 걷는 길 밖으로 나와 집 뒤편으로 발길을 옮긴다. 그곳엔 작가가 아끼고 사랑했던 빌뱅이 언덕이 집을 등지고 이어져 있다. 겨울이 깊은 까닭에 풀은 말라비틀어지고 나무들은 잎을 모두 내려놓았지만, 언덕은 텅 비어 보이지 않는다. 흙집은 언덕에 뿌리를 내리고, 언덕은 흙집을 품어 안았으니, 둘은 나눌 수 없는 한 몸이 아닌가. 빌뱅이 언덕이 없었다면 흙집은 외로웠을 것이고, 흙집이 없었다면 언덕은 그토록 맑은 이야기들을 세상에 내어놓지 못했을 것이다. 빌뱅이 언덕 아래 이 흙집에는 작가가 감당하고 살아낸 삶이 고스란히 배어 있다. 정처 없이 떠돌며 잠시 몸을 뉘었던 좁은 방들, 임시로 비를 피했던 남의 집 처마, 그리고 길 위에서 헤어진 동무들의 얼굴이 이 집 곳곳에 포개져 있다. 그러니 이 집은 어느 날 갑자기 덩그러니 지어진 게 아니다. 이곳저곳 흩어져 있던 작가의 조각난 삶이 이 언덕 아래 모여, 마침내 집이라는 이름을 얻은 것이다. 흙집을 뒤로한 채 일직교회로 길을 나선다. 마을을 비켜 흐르는 개울은 추위에 꽁꽁 얼어붙었다. 투명한 얼음 위로 햇살이 반원처럼 내려앉아 머물고 있다. 물은 멈춘 듯 보이지만, 아래에는 잔 생명들의 잔잔한 기척이 남아 있을 것이다. 저 멀리 일직교회의 뾰족한 종탑이 시야에 들어온다. 그 너머로 보이는 산등성이는 지난 산불의 상흔이 채 가시지 않은 듯 거뭇하게 그을려 있다. 어머니를 여읜 작가는 1968년 무렵. 교회 문간방에 의탁해 살며 새벽마다 종을 울리는 종지기가 되었다. 겨울이면 꽁꽁 언 손을 호호 불어가며 예배당 종을 울리고, 다시 그 좁은 방으로 돌아와 글을 썼을 것이다. 그렇게 어렵사리 세상으로 나온 글이 '강아지똥'이다. 교회 마당에 발을 들이자, 세월의 무게를 떠안은 소박한 종탑이 한눈에 들어온다. 순간, 환청일까. 은은한 종소리가 귓가에 남는다. 낮고 낮은 존재들을 글로 어루만지던 작가. 그 종소리는 작고 여린 것들에게 바치는 사랑의 노래 같기만 하다. 교회를 나서며 고개를 드니, 저만큼 빌뱅이 언덕 아래 흙집이 보인다. 저 집을 두고 마을을 떠나는 게 아쉬워서일까, 다시 흙집 쪽으로 걷는다. 한 번 더 언덕이 안은 그 집에 서고 나서야 돌아설 수 있을 것 같아서다. 그렇게 나그네는 흙집을 향해 길을 내디딘다. 대구대 문화예술학부 교수
2026-02-01 10:30:00
[기고-김중진] 실패한 소나무 재선충 정책, 언제까지 반복할 것인가
소나무 재선충병은 이미 법적으로 '산림재난'으로 규정된 국가적 위기다. 그러나 이에 대응하는 우리의 정책이 과연 재난 대응에 걸맞았는지 되돌아볼 필요가 있다. 수십 년간 방제를 반복해 왔지만 재선충병 피해는 줄지 않았고, 오히려 전국적으로 확산되고 있다. 현장에서는 "소나무가 모두 없어져야 재선충이 사라진다"는 자조 섞인 말까지 나온다. 이는 단순한 현장 집행의 문제가 아니라, 정책과 제도 자체가 한계에 도달했음을 보여준다. 현재 재선충 방제의 근간은 '소나무 재선충병 방제 특별법'이다. 이 특별법은 화학약제 중심의 방제 체계를 제도적으로 고착화해 왔다. 감염목 제거와 수간주입 방식의 화학방제가 사실상 유일한 선택지로 작동해 왔으며, 다른 접근은 제도권에서 배제돼 왔다. 그러나 재선충에 대한 화학방제는 예방 효과가 제한적이고, 약효 지속 기간 또한 짧다는 점이 반복적으로 지적돼 왔다. 반복 사용에 따른 내성 문제와 고사목 증가는 숲의 생태적 회복력을 약화시키고, 대형 산불 위험까지 키우는 구조로 이어지고 있다. 이러한 정책의 한계는 해외 사례에서도 이미 확인됐다. 일본은 재선충병 대응을 위해 특별법과 약종 지정 제도를 운영해 왔지만, 장기적인 성과 부족과 비용 대비 효과 문제로 해당 체계를 단계적으로 폐지했다. 다시 말해, 일본조차 화학약제 일변도의 정책이 재선충병 해결책이 될 수 없음을 제도적으로 인정한 것이다. 그럼에도 한국은 일본이 효과 부족으로 포기한 정책 틀을 그대로 유지한 채, 동일한 화학농약 원제를 수입해 사용하는 방식을 반복하고 있다. 더 심각한 문제는 대안이 없어서가 아니라, 있음에도 불구하고 제도적으로 배제되고 있다는 점이다. 최근 재선충의 천적 곰팡이균을 활용한 생물학적 방제가 민간과 일부 공공 영역에서 실제 적용되고 있다. 국립환경공단 화도섬과 남이섬 등 민간 현장에서는 친환경 천적 방제를 통해 재선충병 예방 효과가 확인되고 있다. 이는 숲을 개별 나무가 아닌 생태계 단위로 관리하며, 병원체 밀도를 장기적으로 낮추는 방식이다. 그럼에도 산림청은 이러한 기술에 대해 "효과가 없다"는 이유로 제도 도입을 거부하고 있다. 그러나 이는 효과 자체의 문제가 아니라 평가 기준의 문제다. 생물학적 방제는 화학약제처럼 단기간에 고사 여부로 판단할 수 있는 기술이 아니다. 일정한 정착 기간과 숲 단위의 장기 관찰이 필수적임에도, 기존 화학방제 기준으로만 평가해 배제하는 것은 과학적 접근이라고 보기 어렵다. 특별법은 본래 예외적 상황에서 한시적으로 운용돼야 할 제도다. 그러나 현재의 소나무 재선충병 방제 특별법은 특정 방제 방식만을 고착화하고, 친환경 생물제와 천적 방제 등 다양한 기술의 진입을 구조적으로 차단하는 장벽이 되고 있다. 이는 방제를 위한 법이 아니라, 실패한 방식을 유지하기 위한 제도로 전락한 것은 아닌지 되묻게 한다. 이제 필요한 것은 또 다른 약종 지정이 아니다. 방제 정책의 전면적인 재설계다. 화학방제와 생물학적 방제를 병행하고, 숲 단위의 예방 관리와 생태적 회복을 목표로 하는 제도 개선이 시급하다. 이를 위해서는 현행 소나무 재선충병 방제 특별법의 폐지를 포함한 근본적인 제도 개편 논의가 시작돼야 한다. 실패한 정책을 유지하는 것은 관리가 아니라 방치다.숲은 약으로 통제할 대상이 아니라, 생태로 회복해야 할 공간이다. 재선충병 방제 정책 역시 이제는 그 출발선으로 되돌아가야 할 때다.
2026-02-01 09:52:52
이유 없는 행위는 없다. 상식적으로 이해하기 어려운 행위를 할 때는 반드시 이유가 있는 법이다. 장동혁은 왜 한동훈을 제명할 수밖에 없었을까? 재보궐 선거를 통해 배지를 단 장동혁은 한동훈 대표에 의해 사무총장에 임명돼 함께 당을 이끌었다. 그런 장동혁이 왜 한동훈을 제명할 수밖에 없었을까. 이미 행정 및 의회 권력을 잃어 집권 여당을 견제할 힘이 전혀 없는 국민의힘이 그나마 근소하게 앞서 있는 지방 권력과 교육 권력마저 모두 내줄 위험을 감수하고라도 한동훈을 제명해야 할 이유가 도대체 무엇인가. 표면적 이유는 익명의 당원 게시판에 한 전 대표 가족이 수많은 비방 메시지를 올렸다는 것이다. 그것이 윤석열 전 대통령과 당 대표의 명예를 훼손했고 당원으로서 해서는 안 될 해당 행위라는 것이다. 없는 데서는 나라님도 욕한다는데 익명 게시판에 올린 비난 글을 이유로 제명한다? 대통령을 비난했다고 국민의 국적을 박탈하는 것과 무엇이 다른가. 그보다는 비상계엄을 반대하고 윤 전 대통령의 탄핵에 찬성한 한동훈과 함께할 수 없다는 강성 당원들의 요구를 거절하기 어려웠다는 것이 조금은 더 설득력이 있어 보인다. 그것도 당내외 지지 기반이 취약한 장동혁이라는 정치인의 한계를 고려했을 때의 얘기다. 하지만 당의 운명을 좌우할 지방선거를 앞둔 상황을 고려하면 이것도 이해할 수 없다. 중도나 합리적 보수 유권자에 비해 극소수인 강성 당원과 극우 세력의 지지를 얻자고 한동훈을 제명하면 다가오는 6·3 지방선거에서 중도와 합리적 보수 유권자의 지지까지 잃을 것은 삼척동자도 다 아는 일이다. 오죽하면 오세훈 서울시장마저 공개적으로 장 대표의 사퇴를 요구하고 나섰겠는가. 그런 상황에서 한동훈을 제명해 당의 분열을 자초한 것은 정치인으로서 할 수 없는 결정이다. 그럼 도대체 장동혁은 왜 한동훈을 제명했을까? 두 가지 이유를 생각해 볼 수 있다. 하나는 계엄과 탄핵에 반대하는 자신의 소신에 충실했을 것이란 설명이다. 다른 하나는 이참에 당권에 도전할 수 있는 잠재적 경쟁 세력을 먼저 제거하겠다는 의지가 작용했을 수 있다. 어느 쪽이든 공동체의 이익을 우선하고 선거를 승리로 이끌어야 할 정치인으로서의 자질과 능력이 크게 부족하다는 뜻이다. 그래서 아무리 너그럽게 평가해도 장동혁은 상식적으로 설명할 수 없는 정치적 돌연변이일 뿐이다. 작금의 정치 상황을 냉정히 판단해 보자. 동기가 아니라 결과를 가지고 윤석열과 국민의힘을 평가하는 국민의 입장에서 보면 장동혁 지도부와 극우 '윤 어게인' 세력이 장악한 국민의힘은 지방선거를 이미 포기한 정당이다. 이재명과 더불어민주당에 정권을 바친 윤석열과 남편을 좌지우지하면서 인사와 국정에 관여하고 명품 백과 보석 등 사치품을 받아 온 자칭 '아무것도 아닌 사람'을 다시 국정의 중심에 두자는 정당을 선택할 유권자가 있을까. 이재명 대통령과 민주당의 압승을 미리 축하하는 것 말고 더 이상 할 것이 없다는 사실에 참을 수 없는 화가 치민다. 민주당 정권이 밉거나 잘못해서가 아니다. 견제 세력이 없는 권력은 반드시 부패하고 독재로 흐를 수밖에 없기에 분노하는 것이다. 당리당략을 위해 모든 것을 마음대로 하는 민주당을 보고 있지 않은가. 작은 소망이 있다면 이번 지방선거 참패가 이 땅의 보수 세력 재건의 계기가 된다면 더 바랄 것이 없겠다. 이를 위해 지금이라도 정치 인재의 양성에 투자해야 한다. 모든 분야에 인재가 중요한 것을 잘 알면서도 우리는 지금까지 단 한 푼도 정치 인재 양성에 투자한 적이 없다. 공동체를 위한 희생과 봉사 정신, 개인의 이익보다 공동체의 이익을 앞세우는 도덕성, 멀리 보고 국가와 국민의 미래를 위해 큰 그림을 그릴 수 있는 능력을 갖춘 바른 정치 인재는 공짜가 아니다. 권력욕을 추구하려 정치에 입문하는 어중이떠중이들에게 언제까지 이 나라의 미래를 맡기겠는가. 이웃 일본은 오래전부터 '마쓰시다 정경숙'을 통해 정치 인재의 양성에 막대한 자금을 투자했고, 그 결과 지금 다카이치 사나에라는 여성 정치인이 총리로서 일본을 이끌고 있다. 늦었다고 생각할 때가 가장 빠른 법이다. 지금이라도 고급 정치 인재의 양성에 적극 나서야 한다.
2026-02-01 09:00:00
[더사주 오늘의 띠별 운세] <2월 1일 일요일(음력 12월14일)>
〈strong〉쥐띠(子)〈/strong〉 ▶48년생 빠르게 변화는 상황을 잘 이용하면 사람들보다 한 걸음 더 나아갈 수 있어요.▶60년생 헤어진 사람을 그리워하기보다 앞날을 위해서 빨리 갈무리하는 것이 좋아요.▶72년생 상황에서 어떤 일을 먼저 할지 신속히 판단하는 센스가 필요한 날입니다.▶84년생 오늘은 말할 때는 한 번 더 생각하고 신중하게 해야 말실수하지 않아요.▶96년생 자존심에 주변의 도움을 거절하고 혼자서 해결하려고 애를 쓰고 있는 날입니다. 〈strong〉소띠(丑)〈/strong〉 ▶49년생 일을 할 때 한 가지 방법만 생각하지 말고 다방면으로 생각해 보는 것이 좋아요. ▶61년생 사람을 대할 때 긴장감을 가져야 예의에 벗어나는 행동이나 실수를 하지 않아요.▶73년생 몸에 무리가 갈 만큼 일을 하면 쉽게 지쳐 다음에 할 일을 못 하게 될 수도 있어요. ▶85년생 생각과 다른 결정을 내릴 수 있으니 중요한 결정은 확신이 생길 때까지 미루세요.▶97년생 일에 열정과 적극적으로 일을 추진하면 만족할 만한 성과를 얻을 수 있어요. 〈strong〉범띠(寅)〈/strong〉 ▶50년생 의견 차이가 있으면 가급적 자신의 고집을 내지 말고 물러서 주는 것이 좋아요. ▶62년생 친구와 다툼이 생길 수 있으니 의견을 무시하지 말고 자존심을 건드리지 마세요.▶74년생 일이란 서두르면 빨리 끝나기보단 실수만 유발할 수 있으니 여유를 가져요.▶86년생 철저히 계획을 세우고 계획대로 해야 차질 없이 목표에 도달할 수 있어요.▶98년생 일이나 돈도 중요하지만 제일 먼저 상대에게 신임을 얻는 것이 가장 중요해요.〈strong〉토끼띠(〈/strong〉〈strong〉卯)〈/strong〉 ▶51년생 진행 중인 일에 기운을 상승시켜 주는 범띠, 개띠와 함께면 좋은 성과가 있어요.▶63년생 분수에 넘치는 자신감은 교만하게 보일 수 있으니 겸손한 태도를 보이세요.▶75년생 일한 성과를 다른 사람들에게 돌리면 자신의 입지가 앞으로 더욱 공고해집니다.▶87년생 지난 일이 머릿속에 가득해하는 일도 해야 하는 일도 손에 잡히지 않아요.▶99년생 지금 풀리지 않고 있었던 일들 때문에 마음속이 항상 답답함을 느끼게 됩니다. 〈strong〉용띠(辰)〈/strong〉 ▶52년생 선택에 따라서 잃고 얻는 것이 달라질 수 있으니 신중하게 생각하여 결정하세요.▶64년생 결과가 불만족이어도 미래를 생각하여 꾸준히 노력해 나가는 것이 좋아요. ▶76년생 일에 장애물에 부딪치더라도 물러서지 말고 힘차게 매진하는 자세가 필요해요.▶88년생 기다리면서 많은 지식을 쌓는데 모든 열정을 집중하는 것이 좋을 것입니다.▶00년생 걱정거리를 아랫사람과 얘기하면 생각했던 것보다 좋은 결과를 얻습니다. 〈strong〉뱀띠(巳)〈/strong〉 ▶53년생 지금까지 노력하고 흘린 땀의 결과가 헛되지 않았다는 것을 느낄 수 있어요.▶65년생 인내는 쓰지만 열매는 달콤한 것처럼 인내하면 땀 흘린 보람을 느낄 수 있어요. ▶77년생 노력 없이 얻은 것은 자신도 모르게 나가고 또 그에 대한 가치를 알 수 없어요.▶89년생 톡톡 튀는 재능을 발휘하여 사람들 앞에서 적극적으로 어필해 보는 것도 좋아요.▶01년생 공부를 무리하게 하면 심신이 지쳐 건강상 문제가 생기니 잠시 휴식을 가지세요. 〈strong〉말띠(午)〈/strong〉 ▶54년생 속에 넣어두고 있었던 감정은 마음의 병을 만드니 털어 버리는 것이 좋아요.▶66년생 늦었다고 포기하지 말고 다시 서둘러서 움직이게 되면 만회할 수 있어요.▶78년생 꼼꼼한 것과 소심한 것은 차이가 있으니 의견을 낼 때는 확실히 표현하세요.▶90년생 생각을 얘기할 때는 돌려서 하지 말고 바로 직설적으로 얘기하는 것이 좋아요.▶02년생 마음에 두고 있는 사람에게 다가가서 얘기하면 뜻밖의 결과가 있어요. 〈strong〉양띠(未〈/strong〉〈strong〉)〈/strong〉 ▶55년생 말과 행동을 조심하지 않으면 사람들에게 질타를 받을 수 있으니 조심하세요.▶67년생 일어난 일은 그대로 받아들이고 변명이나 해명보단 그냥 인정하는 것이 좋아요.▶79년생 많은 사람이 지켜보고 말에 귀를 기울이고 있으니 모든 것에 주의해야 합니다.▶91년생 주변의 지인들을 너무 믿고 마음속 깊은 이야기까지 하면 구설을 탈 수 있어요.▶03년생 성과가 나지 않아도 불안해하지 말고 한발 물러나 원인을 찾아보는 것이 좋아요. 〈strong〉원숭이띠〈/strong〉〈strong〉(申)〈/strong〉 ▶56년생 대인 관계의 폭을 넓히고 많은 사람들을 만나면 만날수록 좋은 일이 많이 생겨요.▶68년생 주위에서 도와주려고 애쓰니 도움을 마다하지 말고 도움받아보세요.▶80년생 받는 것보다 주는 것이 더 중요하니 주변에 베풀어 보는 마음을 가져보세요.▶92년생 확고한 주관이 필요하니 할 말은 하고 거절은 확실해야 뒷말이 생기지 않아요.▶04년생 튀더라도 자신의 확고한 스타일을 살려서 이성을 만나는 것이 매력이 있어요. 〈strong〉닭띠(酉)〈/strong〉 ▶57년생 너무 여러 가지 꿈을 좇지 말고 한 가지 꿈을 향해서 가는 것이 좋습니다.▶69년생 쓸데없는 일에 시간을 낭비 말고 일과 스케줄 관리에 신경을 많이 써야 해요.▶81년생 사소한 일에 화를 내지 말고 차분하게 생각하고 행동하는 것이 좋아요.▶93년생 무엇 일을 하든지 조심하고 분수에 맞게 움직여야 몸에 무리가 가지 않아요.▶05년생 연애운이 좋아 기둥이 되어줄 만한 사람을 만날 수 있으니 기대할 만해요. 〈strong〉개띠(戌)〈/strong〉 ▶58년생 정신적으로 편안함을 찾기 위해 주말을 이용해 레포츠를 즐겨보는 것이 좋아요.▶70년생 말이 많아지면 약점이나 비밀이 들통나니 가급적 침묵을 지키는 것이 좋아요.▶82년생 누구나 한 번쯤 실수할 수 있지만 어떻게 극복하느냐가 더욱더 중요해요.▶94년생 원대한 꿈을 가지고 일을 시작했으나 결과는 기대 이하로 나타나 허망해져요.▶06년생 이성과 새로운 만남이 생길 수 있으니 몸과 마음을 단정히 하는 것이 좋아요. 〈strong〉돼지띠(亥)〈/strong〉 ▶59년생 모든 일들이 바쁘니 조급한 마음을 버리고 여유를 갖고 쉬어가는 것이 좋아요. ▶71년생 인간의 도리를 했다면 비난도 두려워하지 말고 도리를 못 했다면 자중하세요. ▶83년생 새로운 일을 계획한다면 사전에 시장 조사와 주변의 상황을 먼저 살펴보세요.▶95년생 주변 상황을 살펴보고 현재에 무리하지 말고 있는 그대로 유지하는 것이 좋아요. ▶07년생 목표 달성을 위해 능력을 최대한 발휘할 수 있는 일에 모든 힘을 쏟아부으세요.〈strong〉자료제공: 더사주(www.the-saju.co.kr) 제공〈/strong〉
2026-02-01 04:3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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