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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박순석의 동물병원 24시]  미래 국가 주력 산업이 될 반려 동물 산업

    [박순석의 동물병원 24시] 미래 국가 주력 산업이 될 반려 동물 산업

    ◆이유 있는 신분 상승 어릴 적 마당에 묶어 놓고 키우던 개들은 모두 '똥개'라고 불렸다. 하루종일 묶여서 왔다갔다 하다가 밥 때가 되어 주인이 먹다 남은 음식들을 찌그러진 냄비에 부어주면 허겁지겁 먹고 했다. 변변한 개 집이 없는 경우가 대부분이어서 비가 오면 처마밑에서 피하고 한 겨울에는 박스를 거처삼아 추위를 피하곤 했다. 가끔 재수가 없으면 쥐약이 든 고구마를 먹고 비명횡사를 하기도하고 더러는 복날을 넘기지 못하는 경우도 있었다. 그러나 현대의 개와 고양이들은 드라마틱한 신분 상승의 혜택을 보고 있는데 여기에는 그럴만한 이유가 있다. 최근 결혼을 피하거나 결혼을 하더라도 자녀를 갖지 않는 커플들이 많아졌다. 게다가 코로나 팬데믹으로 사회적 거리두기가 장기화 되면서 재택 근무가 가능해지고 온라인 커뮤니티, OTT 콘텐츠 서비스, 먹거리 배달 서비스가 새로운 일상이 되어 버렸다. 집에서 보내는 시간이 많아지면 인간 관계가 줄어들고 그에 따른 고독감은 미래에 대한 불안으로 이어지며 우울증과 무기력증을 호소하게 된다. 이럴 때 정서적으로 위로받을 수 있는 존재가 바로 개와 고양이 같은 반려동물이다. 힘든 일이 생겨서 소파에 드러누워 있으면 어느새 곁으로 다가와 체온을 나눠주는 개와 고양이들. 그 순간 한 번도 느껴보지 못한 감동을 받게 되고 진심으로 반려동물을 사랑하게 되는데 이런 상황이 '똥개'에서 '반려견'이라는 신분 상승으로 이어지는 것이다. ◆인간화 Humanization 인간화(Humanization)는 비인간적인 요소나 대상을 인간적으로 만들거나 인간처럼 보이게 하는 것을 뜻한다. 문학이나 예술, 팬덤 문화 등에서 나타나는 캐릭터에 인간의 특성이나 감정을 부여한다거나 동물이나 신화 속 존재를 인간으로 그리는 창작 활동도 여기에 해당된다. 우리가 여기에서 말하는 Humanization이라는 개념은 개와 고양이를 마치 사람처럼 대한다는 의미라고 할 수 있는데 호칭부터 달라졌다. 키우던 '똥개'가 '애완견'이라고 불리게 됐고 요즘은 이런 표현도 불편해하면서 대부분의 사람들이 '반려동물'이라는 호칭을 쓰고 있다. 그 배경에는 개와 고양이의 법적인 신분보장이 이뤄진 측면도 있다. 2021년 10월 '개와 고양이는 물건이 아니다.'라는 내용을 담은 민법 개정안이 국무회의를 통과하였고 국회에서 최종 논의 중이다. 이는 개와 고양이를 키우지 않는 사람들도 반려동물을 소유하는 물건이 아니라 보호받아야 하는 대상으로 이해하고 있음을 의미하는데 그럴 만도 한 것이 2024년 국내 반려동물 가구 비율은 28%나 된다. 이것은 18세 이하 자녀를 돌보는 가구 비율(23.3%)보다 더 많다. 최근에는 개와 고양이를 사람처럼 대하는 경우도 일상화됐다.반려를 넘어 가족의 개념으로 받아들이기도 한다. 낯선 누군가에게 자신의 가족을 소개할 때, 엄마, 아빠, 나 그리고 '막내' 를 자연스럽게 얘기한다. 더 놀라운 사실은 그 막내가 사람이 아니라 개나 고양이라는 사실이 밝혀지는 순간 대화는 한결 화기애애해진다. 누구나 반려동물을 떠올리면 행복해지기 때문이다. 개와 고양이를 '아기'처럼 대하고, 이쁜 옷을 입히며, 애견 유치원을 보내는 것이 보편화되고 있다. 또 동물 병원에서 건강 검진을 받으며, 반려동물 의료 보험을 가입한다. 이들에게는 개와 고양이가 이미 가족이나 연인 이상의 사랑스러운 존재로 마음깊이 자리하고 있다고 이해해야 한다. ◆반려 동물 시장 규모 반려동물 문화가 확산되는 속도에 비례해 그 시장 규모도 커지고 있다. 2024년 통계청 추정 12조 원에 달하며 매년 8% 정도 고성장이 이뤄지고 있다. 반려동물 시장을 보다 자세히 이해하려면 국내 키즈산업을 먼저 살펴볼 필요가 있다. 국내 키즈산업은 14세 이하 유아, 청소년을 대상으로하는 산업을 의미하며 2024년 통계청 추정 60조 원 정도다. 국내 키즈 인구(14세 이하 아동 인구)는 570만여 명 정도인데 안타깝게도 출산율 저하로 인해 키즈 인구는 매년 감소하는 실정이다. 하지만 국내 키즈 인구의 감소에도 불구하고 산업 규모는 성장하고 있는데 소비의 프리미엄화가 원인이다. 자녀를 위한 부모들의 애착과 책임감이 더 크게 작용하였기 때문이다. 그럼 반려동물 산업과 비교를 해보자. 국내 개와 고양이 보유 두수는 780만 마리로(개 500만, 고양이 280만) 14세 이하 유소년 인구 570만 명을 훨씬 넘는 숫자다. 아직은 키즈 산업시장 규모(60조) 대비 반려동물 산업시장 규모(12조)는 20% 정도에 불과하지만 반려인의 증가와 개와 고양이의 법적 지위 상승, 반려 동물의 인간화 추세는 반려동물 시장에서의 프리미엄 트랜드와 맞물려 시장 규모는 급성장 할 것으로 추정된다. ◆늘어나는 동물 진료비 2024년 국내 반려동물 의료시장 규모는 2.5조 원 규모로 추산한다. 이 중 반려동물 병원 시장 규모는 약2조 정도로 추산되며 매년 10% 고성장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반면에 2024년 전국 5,000여 개소의 동물병원 수는 크게 늘지 않았다. 국내 반려동물 의료시장의 급성장 배경에는 진료 영역의 확장에 기인한다. 과거에 비해 더 다양한 혈액검사, 심장초음파 검사, 만성 신부전환자 관리 등 다양한 진료 영역으로 확장되고 있다. 암에 걸리더라도 수술하고 항암 치료를 받으며 생명이 다하는 순간까지도 포기하지 않고 최선을 다하려 한다. 게다가 CT. MRI 등의 첨단 의료 장비들이 보편화되고 있는데 더 나은 의료 환경에서 '아이'를 치료하겠다는 보호자의 바람이 동물병원 프리미엄화로 이어지는 것이다. 그러다보니 진료비 부담은 점점 커지게 되는데 여기에서 보호자의 어려움이 발생하게 된다. 이럴 때 반려동물 의료 보험이 해결책이 될 수 있다. 의료 실손보험이라 생각하면 되는데 월 5만원 정도면 대부분의 보험가입이 가능하다. 이것은 동물병원 진료비의 10~20% 정도를 보호자가 자부담하는 방식인데 입양 즉시 건강할 때 부터 가입해두는 것이 현명하다. ◆미래 국가 주력 산업이 될 반려 동물 산업 지난 9월 12일 농축식품부, 경북도, 포항시가 국가 미래 전략 산업을 육성하고자 국제 그린바이오 산업 국제 컨퍼런스를 개최했다. 필자가 기조강연을 맡았는데 이번 컨퍼런스의 주제는 〈반려동물 의료산업의 전망과 국제적 경쟁력 강화〉였다. 이 행사에서는 다양한 스타트 기업들이 반려 동물 의약품 개발, 반려 동물 영양제 개발 등의 혁신 사례들을 발표했다. 그 중 '그라스메디' 최진식 대표의 발표가 인상적이었다. 국내 시장의 한계를 인식하고 세계 시장을 겨냥하여 과감히 도전하였다. 그 결과 일부 제품들은 이미 아마존 온라인 마켓에서 베스트셀러 제품으로 판매되고 있었는데 특히 업계 최로로 개발한 고양이 턱 피지 제거제는 미국 일본 등에 수출되어 누적 4억 원의 수출 실적을 달성했다. K-POP, K-뷰티 등의 다양한 산업들이 어떻게 세계 시장을 공략하고 석권하였는지를 면밀히 연구한 후 K-PET 제품들도 충분히 세계 시장에서 인정 받을 수 있음을 확신했다고 한다. 사람도 먹고 살기 힘든데 개 고양이를 위해 돈을 낭비한다는 생각은 잘못이다. 게임을 좋아하는 덕후들은 고가의 그래픽 카드로 업그레이드 하는데 주저함이 없으며 BTS의 팬인 아미들은 CD와 굿즈는 물론 해외의 공연장까지도 찾아다니며 아낌없이 지갑을 연다. 언제나 그렇듯이 소비는 합리적이라기 보다 다분히 가치지향적인 경향이 크다. 반려동물 산업도 마찬가지다. 매년 8% 고성장하는 산업군의 잠재력을 볼 때 국가의 체계적인 정책 지원이 더해진다면 국내 반려동물 스타트 기업들이 개발한 K-PEP 제품들이 세계 시장을 주도하는 상황이 곧 도래할 것이다. 박순석 수의사 SBS TV 동물농장 자문수의사 경북대학교 수의과대학 겸임교수 한국수의임상수의사회 부회장 박순석동물메디컬센터 대표원장

    2025-09-17 13:51:14

  • [새론새평-김종민] 왜 중국의 형사사법제도여야 하는가

    [새론새평-김종민] 왜 중국의 형사사법제도여야 하는가

    검찰을 폐지한 유일한 사례는 문화대혁명의 광풍이 몰아쳤던 모택동 집권기의 중국이다. 1966년부터 약 10년 간 문화대혁명이 진행되면서 검찰을 비롯한 법제도의 위기가 심화되었고 1968년 이후 모택동의 비준을 거쳐 최고인민검찰원과 군사검찰원 및 지방 각급 인민검찰원이 차례로 폐지되었다. 1975년 중국은 헌법 개정을 통해 "인민검찰원의 직권은 각급 공안기관(경찰)에서 행사한다"고 규정함으로써 인민검찰원을 공식적으로 폐지했다. 문화대혁명이 끝나면서 현대 사법제도와 법치주의의 중요성을 실감한 중국은 1978년 헌법 개정을 통해 다시 인민검찰원을 신설한다. 이 헌법에서는 인민검찰원의 독립적 지위가 인정되고 국가행정기관 및 재판기관에 대한 법률감독권을 행사하도록 했지만 상급 인민검찰원의 감독과 동급 인민대표회의의 지휘 내지 영도를 결합하는 '이중영도체제(二重領導體制)'를 채택하였다(중국 헌법 제133조). 또한 소위 '민주집중제 원칙'에 따라 각급 인민검찰원에 구성된 검찰위원회가 중대하고 복잡한 사건에 대한 결정권을 행사하도록 하는 등 중국식 사회주의 검찰제도가 만들어졌다. 이러한 수정 헌법에 기초하여 1979년 중화인민검찰원조직법과 중화인민공화국 형사소송법이 제정되었고 1980년 1월 1일부터 시행함에 따라 중국의 검찰과 형사사법제도는 현재와 같이 정착하게 된다. 중국 검찰제도에서의 인민대표회의 영도는 공산당의 영도와 동일시된다는 점에 유의해야 한다. 중국 헌법은 노동자계급의 영도에 의한 인민민주주의 독재를 인정함에 따라(중국 헌법 제1조) 최고 권력기관인 전국인민대표대회를 장악하고 있는 공산당이 사실상 인민검찰원을 영도한다. 공산당에 의한 일당 독재로 인하여 공산당과 인민대표회의는 사실상 동일체로 기능하고 있으며 실제 중요한 의사결정은 모두 공산당이 내리고 국가기관은 이를 집행하는 기능을 하고 있다. 이에 따라 동급 당위(黨委)가 인사, 재정 등 권한을 가지고 인민검찰원을 사실상 감독하고 있는 것이다. 최고인민검찰원을 비롯한 각급 인민검찰원은 동급 인민대표회의 및 상무위원회에 업무 보고를 하는 등 책임을 부담하고 있다(중국인민검찰원조직법 제10조). 중국 검찰은 공안기관(경찰)에 대하여 구속심사 등의 방법으로 수사감독을 할 수 있지만 수사지휘권은 없다. 또한 공안기관이 수사를 종료한 사건에 대하여 기소심사를 하고 기소 여부를 결정할 수 있는 공소권이 부여되어 있으나 그 사건에 대해 재수사를 하거나 보완수사는 할 수 없다. 중국에서 수사와 기소는 분리되어 있으며 공소권은 수사권과 전혀 별개의 권능이므로 기소심사 단계에서 수사권을 행사할 수 없다는 논리적 배경에 따른 것이다. 중국에서 수사는 공안기관(경찰)의 권한이다. 중국 형소법 제18조 제1항은 "법률에 별도의 규정이 있는 경우를 제외하고는 형사사건의 수사는 공안기관이 한다"고 규정한다. 공안기관은 수사를 종결한 후 기소의견인 사건만 인민검찰원에 송치하고 불기소의견일 때는 송치하지 않고 스스로 종결할 수 있다. 수사권과 기소권을 분리하고 경찰에 수사종결권을 부여한 문재인 정부의 '검수완박'검찰개혁에 이어 이재명 정부와 민주당이 추진하는 수사권 기소권 완전 분리를 통한 검찰 해체는 중국의 형사사법제도와 100% 가까이 유사하다. 국무총리 산하에 모든 수사기관을 지휘 감독하는 국가수사위원회 신설 방안도 공산당이 장악한 전국인민대표회의가 인민검찰원을 통제 감독하는 중국 방식과 기본틀에서 유사하다고 못 볼 바 아니다. 검찰의 문제는 특수부를 중심으로 한 직접 수사와 검찰을 정권의 도구로 이용했던 대통령의 인사권에 근본 원인이 있다. 따라서 검찰의 직접 수사를 폐지하고 검찰의 독립을 강화하는 인사제도 개혁이 핵심이다. 중국의 형사사법제도는 우리가 개혁의 대상으로 벤치마킹해야 할 대상이 될 수 없다. 무엇보다 중국은 자유민주적 기본 질서와 법치주의가 정상적으로 작동하는 나라가 아니다. 그렇다면 국민들은 물어야 한다. 그리고 이재명 대통령과 민주당은 대답해야 한다. 왜 중국의 형사사법제도가 검찰개혁의 해법이어야 하는지를.

    2025-09-17 11:02:55

  • [더사주 오늘의 띠별 운세] <9월 17일   수요일(음력 7월26일)>

    [더사주 오늘의 띠별 운세] <9월 17일 수요일(음력 7월26일)>

    〈strong〉쥐띠(子)〈/strong〉 ▶48년생 무리하게 움직이는 것보다 가볍게 움직이는 것이 몸에 큰 도움이 될 것입니다.▶60년생 스트레스를 풀기 위해 주말을 이용하여 휴양지로 떠나는 것이 좋을 것입니다.▶72년생 남들보다 앞서 나가기 위해서는 게으름과 나태한 태도는 최대한 멀리하세요. ▶84년생 지금은 때가 아니니 하는 일에 너무 욕심을 내지 말고 잠시 기다리세요.▶96년생 혼자서 우연히 찾아간 곳에서 누군가와의 좋은 만남이 만들어 질 수 있어요. 〈strong〉소띠(丑)〈/strong〉 ▶49년생 좋은 컨디션을 유지하며 하루를 시작하기 위해서 밝은 미소를 띄워보세요. ▶61년생 수많은 사람들과 만남을 가지면 하는 일에 도움을 받을 수 있을 것입니다.▶73년생 사람들의 생각이 혼자 생각보다 좋을 수 있으니 의논을 많이 가져야 좋아요.▶85년생 혼자 움직일때 보다 뱀띠지인과 함께 움직이면 좋은 성과를 얻을 것입니다. ▶97년생 진솔한 대화와 진실한 행동만이 상대의 마음을 얻어 관계를 두텁게 합니다. 〈strong〉범띠(寅)〈/strong〉 ▶50년생 많은 것을 해낸다고 좋은 것은 아니니 확실하게 해 내는 것이 필요합니다.▶62년생 말로만 하는 사람이 아니라는 것을 직접 움직여서 보여주는 것이 좋아요.▶74년생 이루고 싶은 것이 있다면 실행하기 전에 많이 생각하고 계획을 세워야 해요.▶86년생 자신의 능력에 맞춰서 움직이고 일을 크게 벌이지 않아야 무리가 가지 않아요.▶98년생 잠재력을 발휘할 수 있으니 목표를 설정하여 노력하면 성과가 있을 것입니다.〈strong〉토끼띠(〈/strong〉〈strong〉卯)〈/strong〉 ▶51년생 속마음은 그게 아닌데 겉으로는 달리 행동하는 탓에 부모님께 미안해해요.▶63년생 대화하면 가능한 일을 억지로 하도록 강요하지 말고 설득하는 것이 좋아요.▶75년생 목표한 일을 이루고 시간이 지나면 지날수록 더 많은 발전을 할 수 있어요.▶87년생 하고 있는 일이 힘들어도 조금만 참고 노력하면 차후에는 결실을 안겨다 줘요. ▶99년생 책임감있게 성실하게 노력하면 자신이 기대했던 것보다 더 많은 것을 얻어요. 〈strong〉용띠(辰)〈/strong〉 ▶52년생 자신이 나서지 않아도 되는 일이라면 무조건 지나치는 것이 이득이 돼요.▶64년생 규칙적인 생활보다 좋은 것은 없으니 무리하지 않는 선에서 운동을 하세요.▶76년생 불안한 마음을 갖고 일하게 되면 그르칠 수 있으니 마음을 편안히 가지세요.▶88년생 젊은이들과 가급적 많은 대화를 나누면서 소통을 하면 현실에 빨리 적응해요.▶00년생 일이 생각대로 풀리지 않아도 서두르지 말고 여유를 갖고 하나씩 하면 좋아요. 〈strong〉뱀띠(巳)〈/strong〉 ▶53년생 힘든 상황에서 실망하지 말고 센스와 임기응변으로 유연하게 대응하세요.▶65년생 오늘 처리해야 되는 일은 미루지 말고 즉시 처리해 둬야 부담을 덜 수 있어요.▶77년생 차근차근 일을 진행해 나가면 주위에서 도움을 줄 사람이 하나 둘 생깁니다.▶89년생 적인지 아군인지 분간이 힘이 드니 심적으로 많이 혼란스러운 시기가 돼요.▶01년생 혼자 시간 갖고 자신의 주변을 정리할 수 있는 시간을 가지는 것이 좋습니다. 〈strong〉말띠(午)〈/strong〉 ▶54년생 결정하기 어려운 일은 혼자 결정을 내리지 말고 사람들과 의논해야 좋아요. ▶66년생 내일의 전진을 위해 철저히 계획하고 준비하는 것에 집중해야 되는 날입니다.▶78년생 사람들보다 지나치게 앞서는 계획을 세우지 말고 보조를 맞춰가도록 하세요.▶90년생 성실함으로 실력을 차곡차곡 쌓아 가면 머지않아 좋은 소식이 들려오게 돼요.▶02년생 커플이라면 서로 믿는 게 가장 좋은 것이니 남의 말에 너무 신경을 쓰지 마세요. 〈strong〉양띠(未〈/strong〉〈strong〉)〈/strong〉 ▶55년생 항상 자신감 있는 태도로 밀어붙여야 하니 힘든 일이라도 물러서지 마세요.▶67년생 작은 미련이 화를 초래할 수 있으니 사소한 일은 가볍게 생각하고 넘어가세요.▶79년생 지난 일에 미련이 남아도 과거에 향한 생각을 버리고 새로운 것에 전념하세요.▶91년생 현명한 사람은 남들이 해주는 충고나 조언을 새겨듣고 이행하려고 합니다.▶03년생 사람과 경쟁을 벌이기보다 타협하고 협조하면서 최대한 가까이 지내세요. 〈strong〉원숭이띠〈/strong〉〈strong〉(申)〈/strong〉 ▶56년생 역마가 움직이니 기분 전환을 위해 가까운 곳으로 돌아다니는 것도 괜찮아요.▶68년생 고집을 내세우게 되면 연인과 다툼이 생길 수 있어 상대의 얘기를 들어주세요.▶80년생 사람들의 의견을 받아들이는 것은 좋지만 너무 의존하지 않는 것이 좋아요.▶92년생 일을 사심 없이 판단하기 위해선 제3자의 입장에서 보면 도움이 될 것입니다.▶04년생 쓸데없는 일에 시간을 낭비하지 말고 내일을 위해 계획을 세우는 것이 좋아요. 〈strong〉닭띠(酉)〈/strong〉 ▶57년생 좋은 흙에서 작물이 잘 자라듯이 일도 좋은 기초를 닦아 두어야 진척이 나요.▶69년생 허세와 허영을 부리지 말고 내실을 다지면서 실속을 챙기는 것이 좋아요.▶81년생 사람들이 많이 모인 장소에 가면 예의를 갖추고 조신하게 행동 해야합니다. ▶93년생 융통성 없게 행동하지 말고 주변 상황에 맞춰 센스 있게 행동하도록 하세요.▶05년생 주말에 혼자 애쓰고 속 태워 봐도 하고 있는 일은 뚜렷한 성과가 나지 않아요. 〈strong〉개띠(戌)〈/strong〉 ▶58년생 흘러가는 시간을 잡아둘 수 없으니 하루를 천금같이 귀하다고 생각하세요. ▶70년생 지금에 만족하게 되면 더 이상 발전이 없으니 좀 더 큰 목표를 세워보세요.▶82년생 돈보다 됨됨이를 갖추어야 사람으로 대우를 받을 수 있다는 것을 잊지 마세요.▶94년생 돈 관리하는 방법을 배워 자신의 입지를 구축할 수 있는 법을 찾아두세요.▶06년생 철지난 물건은 아깝다고 생각말고 버리던지 재활용하는 것으로 보내세요. 〈strong〉돼지띠(亥)〈/strong〉 ▶59년생 남이 가진 것을 탐하는 생각은 말고 가진 것에 만족하고 욕심을 버리세요.▶71년생 갈 길이 멀어도 너무 서두르지 말고 자신의 페이스를 지키며 가는 게 좋아요.▶83년생 잘난 척하거나 아는 척하고 나서지 말고 겸손한 자세를 취하는 것이 좋아요.▶95년생 상대방 마음에 맞춰도 가식적으로 한다는 생각이 들지 않도록 행동하세요.▶07년생 매력과 인기가 날로 올라가니 주변에서 눈독을 들이는 이성들이 생깁니다.〈strong〉자료제공: 더사주(www.the-saju.co.kr) 제공〈/strong〉

    2025-09-17 04:30:00

  • [수요일 아침-홍형식] 이재명 대통령 지지율의 상승과 하락 요인과 과제

    [수요일 아침-홍형식] 이재명 대통령 지지율의 상승과 하락 요인과 과제

    9월 11일 이재명 대통령 취임 100일 직전인 9∼11일 진행한 갤럽 조사에서 대통령 지지율이 58%였다. 지난 대선 득표율 49.4%보다는 9%포인트(p) 정도 높고, 갤럽 조사 기준 역대 전체 대통령 지지율과 비교하면 김영삼(83%), 문재인(78%), 김대중(62%)에 이어 4번째로 노태우(57%)와 비슷하다. 취임 100일 동안 대통령 지지율은 벌써 두 번씩 상승과 하락이 있었다. 갤럽 조사를 보면 취임 이후 65%까지 상승한 이후 8·15광복절 전후로 56%까지 하락했다. 이후 9월 들어 63%로 반등한 이후, 지난주 58%로 하락하였다. 그러면서 자연스럽게 대통령의 지지율 상승과 하락의 요인과 지지율 변화의 패턴이 드러난다. 먼저 지지율의 두 차례 상승 요인을 보면, 첫 번째 상승은 민생 경제를 챙기고 골목 상권을 살리기 위한 소비쿠폰을 집행하면서 행정의 효능성이 나타났을 때다. 또한 불통의 전임 윤석열 대통령과 달리 빠른 의사결정과 소통을 하는 국정운영 방식도 크게 작용했다. 두 번째 지지율 상승은 한일⋅한미 정상회담을 통해 대통령과 민주당에 대한 국민적 우려 즉 한미⋅한일 안보 및 지정학적 리스크에 대한 우려를 해소하려는 노력이었다. 한미 정상회담이 있기까지 국민들은 민주당의 경중안미(경제는 중국, 안보는 미국)에 대해 우려스럽게 지켜보고 있었는데, 대통령이 경중안미에 대한 입장을 명확히 하면서 적어도 우리나라 국민들은 일단 안도를 했다. 반면 두 차례 지지율 하락 요인을 보면, 첫 번째 하락은 8·15 특별 사면과 민주당의 개혁입법 논란이 크기 부각된 시기이며, 두 번째 하락은 방미 이후 미국 현대-엘지 현지 기술자 체포로 인한 현 정부의 한미관계에 대한 우려와 민주당의 개혁입법 밀어붙이기 과정에서 당정 간에 당이 우위로 비춰지는 것에 대한 우려이다. 결론적으로 대통령의 소통과 실용주의적 민생경제 및 외교가 부각될 때 지지율이 상승하고, 한미관계의 갈등과 민주당 개혁 입법논란 등으로 당 우위로 부각되면 지지율이 하락하는 패턴이다. 즉 대통령 지지율 요인은 민생경제, 소통, 국익외교, 민주당식 개혁 4요인으로 압축된다. 이는 다시 민생⋅국익의 실용과 정치이념의 과잉 2차원으로 좁혀진다. 문제는 앞으로다. 소통과 빠른 의사결정의 국정스타일은 크게 윤 전 대통령과 비교되는 즉, 전임 대통령의 기저효과가 큰데 이는 시간이 갈수록 체감이 떨어진다. 또한 한미관계는 미국이 과거와 같이 세계질서를 유지하는 역할을 하기 보다는 자국의 단기적 이익에 집중하는 경향이 강해짐에 따라 공동의 이익을 도모하기가 쉽지 않아지고 리스크는 커지는 상황이 우려되고 있다. 그러기에 대통령의 지지율 상승은 민생경제와 국익 우선의 실용주의 노선의 성과 여부에 달렸다. 즉 민생과 국익의 국정을 통해 효과가 체감되면 지지율은 오를 것이다. 다만 국민 체감과 실제 정책 효과 간에 시차가 발생할 수 있다. 즉, 먼 국익을 내다봤던 노무현 대통령과 같이 인기 없는 결정을 내려야 하는 상황이 올 수도 있다. 그러다 보면 단기 정책 효과의 유혹에 빠질 가능성이 커진다. 즉 포퓰리즘을 극복하면서 국익과 민생을 챙겨야 하는 국정운영의 어려움이 있다. 이런 상황에서 가장 큰 우려는 당정 관계다. 민주당이 밀어붙이는 개정 법안은 개혁이라 하기에 민망한 여론 지지다. 적어도 개혁입법이라 하면 과거 김영삼 대통령의 금융실명제, 하나회 해체와 같이 80% 전후 또는 그 이상은 되어야 한다. 그러나 현재 민주당이 추진하는 법안은 찬성이 50% 전후(반대 40% 전후)의 전형적인 갈등 대립형 여론이다. 60%전후의 대통령 지지율보다도 낮다. 반면 민주당은 내년 선거에서 이기기 위해 필요한 40% 전후의 전략적 지지층을 생각하면 강행해야 한다. 이렇게 되면 국민 전체를 살펴야 하는 대통령과 보이지 않는 갈등이 생길 수밖에 없다. 특히 이 과정에서 당이 우위가 되면 대통령 지지율이 50% 전후의 프레임 지지율에 갇힐 가능성도 우려된다. 그래서 당정 관계가 내란 극복과 개혁입법⋅민생과 실용의 역할 분담 과정에서 강⋅온 전략이 되어 순기능을 할지, 아니면 여권 내 잠재적 갈등이 표면화되어 역효과가 나타날지 여부가 관건인 것이다.

    2025-09-16 13:30:04

  • [더사주 오늘의 띠별 운세] <9월 16일   화요일(음력 7월25일)>

    [더사주 오늘의 띠별 운세] <9월 16일 화요일(음력 7월25일)>

    〈strong〉쥐띠(子)〈/strong〉 ▶48년생 지금은 느슨해진 상태이니 실수를 하지 않도록 정신을 차려야 하는 날입니다.▶60년생 꼼꼼하게 계획을 세우고 계획대로 움직이면 좋은 결과를 낼 수 있을 것입니다. ▶72년생 사업을 구상하고 있다면 탄탄한 설계와 기초 작업을 해 두는 것이 좋아요.▶84년생 꿈만 크게 가진다고 뜻대로 되는 것은 아니니 작은 것부터 하나씩 시작하세요.▶96년생 앞서 나가려는 의욕과 패기의 과해짐을 경계해야 큰 실수를 막을 수 있어요. 〈strong〉소띠(丑)〈/strong〉 ▶49년생 대인관계운이 좋으니 하는 일마다 도움이 따라 일들이 수월하게 진행 돼요.▶61년생 한 곳에 머물러 있기보다 움직이고 변화를 가져 보는 것이 도움이 될 것입니다.▶73년생 사람들의 말에 흔들리지 않고 자신만의 신념을 가지고 일하는 게 중요해요.▶85년생 시작은 미미하더라도 작은 것이 쌓여 큰 것을 이루듯이 천천히 다져 나가세요. ▶97년생 노력하지 않고 얻고자 하면 욕심일 뿐이니 땀 흘린 만큼만 취하는 것이 좋아요. 〈strong〉범띠(寅)〈/strong〉 ▶50년생 체면 세우고자 결과에 너무 연연하여 중요한 과정을 간과하는 잘못은 마세요.▶62년생 약속한 것은 반드시 이행하도록 노력하고 잊지 않도록 신경을 쓰도록 하세요.▶74년생 자신의 입장보다 상대의 입장을 생각해 주는 역지사지의 마음이 필요해요.▶86년생 작은 일에 너무 예민하게 반응하지 말고 마음과 감정을 잘 다스리는 게 좋아요.▶98년생 눈과 귀를 활짝 열고 새로운 정보나 소식에 귀를 기우리는 것이 도움이 돼요.〈strong〉토끼띠(〈/strong〉〈strong〉卯)〈/strong〉 ▶51년생 힘들고 어려움이 와도 인내심과 뚝심을 가지고 나가면 반드시 극복할 것입니다.▶63년생 모든 관계는 대화로 풀어 나가는 것이 좋으니 괜한 행동은 하지 말아야 해요.▶75년생 주변 사람들과 불필요한 다툼은 벌이지 말고 대화와 타협을 우선으로 하세요.▶87년생 안일한 생각과 지나친 낙관을 하지 않으면 오랫동안 고민했던 일이 풀려요.▶99년생 새롭게 만난 사람과 취향과 성격이 잘 맞으니 좋은 관계로 이어 가도 좋아요. 〈strong〉용띠(辰)〈/strong〉 ▶52년생 긍정적인 변화의 바람이 불어오는 날이니 새로운 각오로 일을 시작하면 좋아요. ▶64년생 지금은 새로운 것을 배우고 익혀서 자신의 실력과 능력을 키워 나가야 해요.▶76년생 오늘은 변덕스러운 마음이 생기더라도 상대방에게 변덕을 부리지 말아야 해요.▶88년생 시간을 갖는 사람이야말로 인생을 갖는 것이니 오늘은 여유 부려도 됩니다.▶00년생 오늘은 주변 사람들과 함께하면 가는 곳마다 기쁘고 즐거운 일이 생겨요. 〈strong〉뱀띠(巳)〈/strong〉 ▶53년생 마음의 문을 활짝 열면 새로운 환경에서 좋은 기회를 찾을 수 있을 것입니다.▶65년생 주위 사람들을 너무 의식하지 말고 자신의 페이스를 유지하면서 일을 하세요. ▶77년생 바꿔야할 것은 과감히 바꿔서 새로운 돌파구를 찾는 것이 좋을 것입니다.▶89년생 오늘은 작은 욕심보다 명분을 추구하는 일을 하면 큰 결실을 얻을 수 있어요.▶01년생 관심을 가지고 있었던 사람이 호감을 표하면서 가까이 다가오는 날입니다. 〈strong〉말띠(午)〈/strong〉 ▶54년생 마음 속으로 걱정하고 우려했던 일이 드디어 현실로 다가오게 되는 날입니다.▶66년생 상대방의 말을 중간에 끊거나 끼여들지 말고 끝까지 들어주는 것이 좋아요.▶78년생 분수에 맞지 않는 것을 취하고자 한다면 화를 부르게 되니 가지지 않아야 해요.▶90년생 선택할 일이 있다면 후회가 생기지 않도록 주변사람들의 말에 귀기울이세요.▶02년생 금전적으로 문제가 생길 수 있으니 꼼꼼히 살피고 체크해야 하는 날입니다. 〈strong〉양띠(未〈/strong〉〈strong〉)〈/strong〉 ▶55년생 무슨 일이든 독단적으로 처리하지 말고 기다리면 기다릴수록 이득이 많아요.▶67년생 욕심이 늘어나면 근심도 따라 늘어나니 욕심을 버리고 현 상황에 만족하세요.▶79년생 많은 것을 얻고 싶다면 주변의 말보다 자신의 생각대로 밀고 나가야 좋아요.▶91년생 이성운이 좋아서 색다른 매력을 발견하고 가까이 다가오는 이성이 있습니다.▶03년생 오늘은 새로운 일은 신중히 생각하여 결정만 하고 실행은 미루는 것이 좋아요. 〈strong〉원숭이띠〈/strong〉〈strong〉(申)〈/strong〉 ▶56년생 기회가 왔을 때 머뭇거리지 말고 적극적으로 잡아야 성공에 가까워집니다.▶68년생 큰 실패를 해도 시간이 지나고 나면 실패가 소중한 경험이 되어줄 것입니다.▶80년생 대인 관계에서 너무 서두르거나 앞서 나가려고 말을 적게 하는 것이 좋아요.▶92년생 일이 복잡할수록 혼자 해결하려고 하지 말고 주변 사람들과 의논해야 좋아요.▶04년생 지금은 변화나 새롭게 시작하는 것은 좋지 않으니 딴생각은 하지 않아야 해요. 〈strong〉닭띠(酉)〈/strong〉 ▶57년생 현재 진행하던 일의 문제점을 빨리 파악하여 대처해야 손실을 막을 수 있어요. ▶69년생 확인하는 것이 약간 귀찮고 번거로워도 나중에 후회하는 것보다 훨씬 좋아요. ▶81년생 오늘은 좋은 기운이 머무르고 있으니 좋은 하루를 시작하기엔 부족함이 없어요. ▶93년생 지금까지 쌓인 피로는 취미생활로 스트레스를 날려버리고 안정을 찾으세요.▶05년생 좋아하는 이성에게 용기를 내서 먼저 데이트 신청을 해도 괜찮은 날이 돼요. 〈strong〉개띠(戌)〈/strong〉 ▶58년생 노력한 만큼 성과가 나지 않으니 무엇이 문제인지 한번 더 찾아보는 게 중요해요. ▶70년생 처음에는 힘들고 어려움이 따르더라도 추진력과 인내력으로 극복하셔야 합니다.▶82년생 잘못된 기억에 빨리 지우고 현실을 빨리 적응하는 것이 도움이 될 것입니다. ▶94년생 자신에게 가진 것을 숨기기보다 솔직하게 드러내 보이는 게 오히려 좋습니다.▶06년생 난처한 상황에 처해있으면 애쓰지 말고 잠시 쉬면서 가볍게 생각하는 게 좋아요. 〈strong〉돼지띠(亥)〈/strong〉 ▶59년생 내 것이 아닌 것에 욕심을 부려도 손에 넣을 수 없으니 과욕을 빨리 버리세요.▶71년생 다른 일에 곁눈질을 하거나 시간을 낭비하지 말고 자신의 목표를 향해 나가세요. ▶83년생 오늘은 절제력을 갖고 말과 행동에 지나침이 없도록 완급 조절하는 게 필요해요. ▶95년생 연애운이 좋으니 오늘은 내숭떨지 말고 솔직한 마음을 보이는 게 훨씬 좋아요. ▶07년생 오늘은 긍정적인 생각을 갖고 공부하면 좋은 기운을 받아 능률이 오를 것입니다.〈strong〉자료제공: 더사주(www.the-saju.co.kr) 제공〈/strong〉

    2025-09-16 04:30:00

  • [화요초대석-이정훈]  해석개헌으로 쌓아 올린 바벨탑

    [화요초대석-이정훈] 해석개헌으로 쌓아 올린 바벨탑

    21대 대통령 선거 전인 지난 5월 15일, 이재명 후보의 공직선거법 위반 파기환송심을 맡게 된 서울고법 형사 7부(재판장 이재권)는 "대통령 후보에게 균등한 선거운동 기회를 보장하고 공정성 논란을 없애기 위해서"라며 "공판을 대선 후인 6월 18일로 연기한다고" 밝혔다. 대선에서 이 후보가 당선된 다음인 6월 9일 이 재판부는 '헌법 84조에 따라 공판기일을 (또) 변경하는데 기일은 추후에 지정한다'고 했으나, 기일을 정할 낌새는 전혀 보이지 않고 있다. 이 길을 이 대통령이 연루된 대장동·위례·백현동·성남FC 사건, 검사 사칭 위증교사 사건, 쌍방울 대북송금 사건, 경기도 법인카드 유용 사건 공판을 맡은 다른 4개 재판부가 따랐다. 하나같이 '대통령은 내란 또는 외환죄를 제외하고는 형사상 소추를 받지 않는다'는 헌법 제84조를 근거로 내밀고. 때문에 바로 헌법소원이 있었는데 헌재는 '헌법의 개별 조항은 위헌 심사의 대상이 될 수 없어 이를 대상으로 한 헌법소원 심판 청구는 부적법하다'며 각하를 했다. 잘라버림으써 위헌 여부를 판단할 의무를 없애 버린 것이다. 삼척동자도 '소추를 받지 않는 것'과 '재판을 받지 않는 것'이 다르다는 것을 안다. 그런데도 6법전서를 달달 외며 대립이 생기면 아는 척 결론을 내주는 법관들이 '같다'고 하니 기가 찰 노릇이다. 우리 헌법엔 소추와 재판은 같다는 내용이 없는데도 같다고 하는 것은 이들이 '해석개헌'을 했다는 뜻이 된다. 우리가 국가원수를 대통령, 입법부의 대표를 국회의장이라고 하는 것은 헌법에 그렇게 돼 있기 때문이다. 헌법에 나열된 기관과 기관장은 개헌을 통해서만 이름을 바꿔야 한다. 헌법 89조에는 검찰총장을 임명할 때는 국무회의 심의를 거쳐야 한다는 규정이 있는데, 이는 '검찰총장은 헌법 기관장'이란 의미가 된다. 그런데 추미애 법사위원장 등 민주당 의원들은 '검찰총장은 헌법 기관장이 아니다'란 해석개헌을 하고 검찰청을 공소청, 검찰총장을 공소청장으로 바꾸는 정부조직법 개정안을 통과시켰다. 그리고 내란사건 재판을 맡은 서울중앙지법 형사25부(재판장 지귀연)가 민주당 뜻대로 판결할 것 같지 않자 내란특판(내란사건 특별재판부) 설치를 주장했다. 이에 대해서도 위헌이란 지적이 나오자, 이 대통령은 취임 100일 기자회견에서 "뭐가 위헌이냐?"며 반발하는 발언을 했다. 분명한 것은 지금 헌법엔 특판을 만들 수 있다는 규정이 없다는 점이다. 지금 헌법은 '사법권은 법관으로 구성된 법원에 속한다'란 101조를 통해 모든 사법권은 법원이 갖는다고 해놓았다. 그런데도 이들은 정부 수립 후 악질 친일파를 처단한 '반민족행위특별조사위원회 재판부(반민특위 재판부)'와 4·19 뒤에 3·15부정선거 사범을 처벌한 '특별재판소'를 둔 적이 있다며 내란특판 설치의 정당성을 주장한다. 정부 수립 직후 반민특위 재판부를 둔 것은 그때의 헌법 제101조가 '단기 4278(서기 1945)년 8월 15일 이전의 악질적인 반민족행위를 처벌하는 특별법을 제정할 수 있다'고 해놓았기 때문이다. 그때의 우리는 많은 것이 불비(不備)했다. 미군정청으로부터 권력을 이양받아 정부(행정부)가 출범한 것은 8월 15일이었지만, 법원은 9월 13일에야 구성됐다. 검찰은 더 늦어 1949년 12월 20일 만들어졌다. 때문에 기소할 기관이 없어 국회의 반민특위가 기소하면 대법원장을 중심으로 한 특별재판부가 재판을 했다. 4·19 후에는 그래도 나라 꼴이 잡혔기에, 헌법 부칙에 '단기 4293(1960)년 3월 15일에 실시된 대통령-부통령선거에 관련하여 부정행위를 한 자 등을 (중략) 처벌하는 특별법을 제정할 수 있다'와 '(이를 처리하기 위한) 특별재판소와 특별검찰부를 둘 수 있다'는 내용을 넣었었다. 지금 헌법엔 이런 조항이 없다. 그런데도 이 대통령까지 나서 '특판 설치가 왜 위헌이냐'고 하는 것은 해석개헌의 기류가 지나치다는 뜻이 된다. 해석개헌을 거듭해 권력 행사의 정당성을 얻으려는 것은 바벨탑을 쌓는 노력일 수 있다. 대한민국은 1인당 GDP가 4만 달러에 육박하는 선진국이라는 것을 놓치지 말아야 한다. 12·3 계엄 때 헌정 질서를 파괴하지 말라고 했던 민주당이 같은 짓을 하고 있으니 작금의 '권력 유희'도 허망해질 수 있다.

    2025-09-15 12:05:07

  • [더사주 오늘의 띠별 운세] <9월 15일   월요일(음력 7월24일)>

    [더사주 오늘의 띠별 운세] <9월 15일 월요일(음력 7월24일)>

    〈strong〉쥐띠(子)〈/strong〉 ▶48년생 몸의 컨디션이 좋지 않다고 느껴진다면 가벼운 운동이라도 좋으니 움직이세요.▶60년생 과한 욕심을 부리지 말고 저신이 감당할 수 있을 만큼만 일하는 것이 좋아요. ▶72년생 운이 어느 정도 따르는 날이니 땀 흘리고 노력한 만큼의 성과를 볼 수 있어요. ▶84년생 오늘은 과묵하게 자리를 지키는 것보다 발 빠르게 움직여 상황에 대처해야 해요.▶96년생 들어오는 돈보다 나가는 돈이 많은 날이니 지출에 관해서 신경을 써야 돼요. 〈strong〉소띠(丑)〈/strong〉 ▶49년생 마음은 즐겁지만 몸이 피곤하니 친구들과 오랜 시간 만남은 피해야 좋아요.▶61년생 오늘은 건강이 우선이니 돈이 들더라도 아끼지 말고 치료에 집중해야 좋아요.▶73년생 되도록 양보하고 배려하는 마음을 가지면 마찰을 피해갈 수 있을 것입니다.▶85년생 미련이 많으면 놓아야 할 것을 쉽게 놓치 못하니 집착하는 마음을 버리세요.▶97년생 과정을 중요시 하는 날이니 노력에 비해 성과가 적어도 실망하지 마세요. 〈strong〉범띠(寅)〈/strong〉 ▶50년생 끝날 때까지 끝난 게 아니니 방심하지 말고 하던 일을 깔끔하게 정리하세요.▶62년생 오늘은 뜻밖의 행운이 찾아올 수 있으니 그 행운을 놓치지 않도록 해야 해요.▶74년생 어려움에 처한 사람을 보면 최대한 도움을 주는 것이 덕을 쌓는 일이 돼요.▶86년생 주변 도움이 필요하면 애둘러서 표현하지 말고 직설적으로 도움을 요청하세요.▶98년생 본인 생각이 다 맞을 수 없으니 주변 사람들의 의견을 들어보는 것이 좋아요.〈strong〉토끼띠(〈/strong〉〈strong〉卯)〈/strong〉 ▶51년생 오늘만 날이 아니니 꾸준하게 일을 하게 되면 머지않아 더 좋은 성과가 얻어요.▶63년생 남들보다 먼저 생각하여 실행에 옮기면 좋은 결과에 더 빨리 도달할 수 있어요. ▶75년생 마음에 드는 이성을 만날 때 상대를 먼저 배려하는 마음을 가지는 게 좋아요.▶87년생 아직 일어나지 않은 일을 미리 걱정이나 근심을 하지 말고 담담하게 나아가세요. ▶99년생 모르는 것이 있다면 부끄러워하지 말고 이제부터 하나하나씩 배워가면 돼요. 〈strong〉용띠(辰)〈/strong〉 ▶52년생 오해로 인해 불신이 생길 수 있으니 오해가 있었다면 풀고 넘어가야 합니다.▶64년생 기대했던 것과 다른 결과가 나오더라도 긍정적으로 받아들이는 것이 좋아요.▶76년생 오늘은 일이 조금 어렵다는 생각이 들어도 성실하게 배운다는 생각으로 하세요.▶88년생 주변에서 방해를 해와도 할 일은 미루지 말고 오늘 안으로 끝내야 합니다.▶00년생 거래 상담만 밀려들어올 뿐 막상 진행되는 일은 하나도 일어나지 않습니다. 〈strong〉뱀띠(巳)〈/strong〉 ▶53년생 하는 행동을 이성적으로 판단해서 조언해 줄 수 있는 사람이 필요합니다.▶65년생 투자처가 연결되거나 이익을 가져다주는 일이 연결될 수 있는 날입니다.▶77년생 작은 일부터 하나씩 차분하게 풀어 가면 점차 많은 것들도 좋아지게 됩니다. ▶89년생 조금만 색다르게 생각하면 획기적이고 참신한 아이디어를 창출할 수 있어요.▶01년생 계획을 세우기보다 현실에서 실천 가능한 계획을 세우는 것이 더 중요해요. 〈strong〉말띠(午)〈/strong〉 ▶54년생 앞서가려고 예견하여 섣부르게 판단하면 후회가 되니 신중하게 생각하세요.▶66년생 계획을 세우고 목표를 설정하면 어렵게 생각했던 일도 수월하게 해결돼요.▶78년생 자신의 생각이 설령 맞더라도 화합하는 차원에서 양보하고 물러나세요.▶90년생 공과 사를 구분하지 않는 사람과 같이 하면 물들 수 있으니 최대한 멀리하세요.▶02년생 허영심이나 낭비벽이 발동하지 않도록 항상 경계하고 자제력을 키워나가세요. 〈strong〉양띠(未〈/strong〉〈strong〉)〈/strong〉 ▶55년생 사소한 짜증도 자주 내면 버릇이 되니 자신을 자제할 수 있는 소양을 기르세요.▶67년생 가벼운 운동을 시작하면 쇠약했던 기운도 많이 끌어 올릴 수 있을 것입니다.▶79년생 명예는 쌓기 힘들지만 무너지는 것은 한 순간이라는 것을 잊지 말아야 돼요.▶91년생 노력한 만큼 결실을 맺고 앞으로 발전이 있으니 더욱더 성실하게 매진하세요.▶03년생 좋은 약은 입에 쓰듯 충고와 걱정해 주는 말은 듣기 싫어도 들어야 좋아요. 〈strong〉원숭이띠〈/strong〉〈strong〉(申)〈/strong〉 ▶56년생 달콤한 유혹에 흔들리지 말고 매사에 이해득실을 잘 따져보고 움직이세요.▶68년생 어렵고 힘든 일이 있어도 피하거나 물러나지 말고 더 적극적으로 다가가세요.▶80년생 오른손이 하는 걸 왼손이 모르게 하듯 덕을 베푸는 일은 자랑하지 않아야해요.▶92년생 대인 관계에 소홀했다면 앞으로는 적극적으로 관계 개선에 나서 보세요.▶04년생 오늘은 새로운 이성과의 만남을 시도해 봐도 큰 성과나 발전이 생기지 않아요. 〈strong〉닭띠(酉)〈/strong〉 ▶57년생 친구 간에 오해로 다투게 되도 잘못은 바로 사과하고 너무 오래 끌지 마세요. ▶69년생 친구들과 합이 좋으니 만남을 가지면 즐거운 시간을 보낼 수 있을 것입니다.▶81년생 쓸데없는 일에 시간과 힘을 낭비하지 말고 앞으로의 계획을 수립해야 좋아요.▶93년생 조용히 지내는 것보다는 바쁘게 움직이는 것이 건강에 큰 도움이 될 것입니다.▶05년생 좋은 기운이 가득한 날이니 하고 싶었던 일 하면 좋은 결과를 얻을 수 있어요. 〈strong〉개띠(戌)〈/strong〉 ▶58년생 일이 조금 힘들더라도 천천히 생각하면서 결정을 내리는 것이 유리할 것입니다.▶70년생 오늘은 재물운이 좋지 않으니 쓸데없는 지출을 하지 않도록 단호함이 필요해요.▶82년생 시작을 어떻게 하느냐에 따라 돌아오는 결과는 천태만별의 차이가 있습니다.▶94년생 시작한 일은 좌고우면하지 말고 끝까지 책임지고 마무리를 짓는 게 좋아요.▶06년생 기대했던 성과를 거두지 못했더라도 신중하게 움직이고 너무 무리하지 마세요. 〈strong〉돼지띠(亥)〈/strong〉 ▶59년생 정신적으로 안정을 찾기 위해 자신에게 좀 더 많은 시간 투자가 필요합니다.▶71년생 서쪽 방향에서 온 귀인의 도움으로 일을 수월하게 마무리를 지을 수 있어요.▶83년생 모든 재앙은 입에서 나오는 법이니 말을 할 때에는 항상 신중하게 생각하세요. ▶95년생 하루만이라도 조용히 넘어가는 것이 좋으니 말이나 튀는 행동은 하지 마세요.▶07년생 새롭게 인생을 출발하게 되도 고난의 고비는 피해갈 수 없으니 도전하세요.〈strong〉자료제공: 더사주(www.the-saju.co.kr) 제공〈/strong〉

    2025-09-15 04:30:00

  • [이종민의 나무오디세이] 다래나무

    [이종민의 나무오디세이] 다래나무

    살어리 살어리랏다 쳥산(靑山)애 살어리랏다 멀위랑 ᄃᆞ래랑 먹고 쳥산(靑山)애 살어리랏다 얄리 얄리 얄랑셩 얄라리 얄라 고려가요 「청산별곡」(靑山別曲)의 첫 부분이다. 청산에 들어가 머루나 다래를 따먹고 사는 '자연인'의 삶을 노래한 것인지 아니면 현실의 고통을 벗어나기 위해서 청산으로 도피를 원하는 노래인지 해석의 차이는 있지만 다래가 우리 강산에서 흔히 볼 수 있는 야생 과일 중 소중한 먹거리이자 배달의 민족과 친숙한 식물이었음을 방증한다. 다래의 이름은 달다는 뜻의 'ᄃᆞᆯ'과 명사화 접사인 'ᄋᆞㅣ'가 합쳐진 말로 'ᄃᆞᆯᄋᆞㅣ〉ᄃᆞ래〉다ᄅᆞㅣ〉다래'로 변화한 것으로 추정된다. 초가을에 약간 누런 풀색으로 익는 열매는 이름 그대로 맛이 달콤하다. 국어사전의 다래는 열매와 그 열매를 맺는 덩굴성 나무를 아우르는 말이다. 1937년 편찬된 『조선식물향명집』에는 '다래나무'로 기록돼 있지만 국립수목원의 『국가표준식물목록』엔 '나무'가 빠지고 다래로 나온다. 독자들이 헷갈리지 않고 이해하기 쉽도록 열매를 '다래'로 줄기를 '다래나무'로 구분했다. 우리나라에서 가장 오래된 다래나무는 깊은 산속이 아니라 아이러니하게도 서울 도심의 창경궁 후원에 있다. 1975년에 천연기념물로 지정됐는데 당시 나이가 약 600살로 추정됐다. 여러 개의 굵은 줄기가 승천하는 용처럼 사방으로 길게 구불구불 뻗어 있고 상태도 괜찮다. 궁에서 터를 잡아서 인지 덩굴 길이가 20m 줄기 굵은 부분의 둘레가 70cm가 넘어 몸피도 '지존' 급이다. ◆다양한 쓰임에 사시사철 수난 오늘날 과일은 간식거리이지만 옛 사람들은 굶주림을 면할 중요한 양식이었다. 특히 산에 있는 다래나 머루는 주인이 따로 없으니 먼저 본 사람이 임자다. 익은 열매를 따려는 사람들이 덩굴과 가지를 꺾고 부러뜨리기 마련이다. 이런 다래의 수난이 비단 가을뿐이겠는가. 따뜻한 봄 다래의 부드러운 어린순을 데쳐서 나물로 무쳐 먹거나 삶아 말린 뒤 묵나물로 만들어 겨울이나 이듬해 봄에 먹을 요량으로 산골 사람들은 가지를 완전히 훑다시피 한다. 짐승들도 햇순을 날름 뜯어 먹어버리니 광합성을 위해 키 큰 나무의 줄기를 타고 높이 올라갈 수밖에 없다. 곡우가 지나고 생육활동이 왕성해지면 다래나무도 수액을 뽑힌다. 거제수나무나 고로쇠나무 등 큰 나무에는 구멍을 뚫어 수액을 채취하지만 다래나무에는 줄기를 아예 통째로 잘라버린다. 용케 주변에 있는 높다란 나무를 타고 올라가 덩굴을 사방으로 뻗어 잎을 펼친 다래나무의 줄기는 생각보다 굵고 길게 자라서 둘레가 서너 뼘에 이른다. 이런 굵은 줄기를 옛사람들은 가만히 두지 않고 베어다가 계곡을 건너는 구름다리를 만드는데 썼다. 눈이 많이 오는 산간 지역에서는 가는 줄기로 눈에 발이 푹푹 빠지지 않도록 설피를 만들었다. 쓰임이 다양하니 옛날 다래나무의 수난은 계절을 가리지 않았다. ◆꽃 피어도 열매 없는 수 그루 깊은 산의 너덜지대나 개울가에 주로 분포하는 다래나무는 아이들 손바닥만 한 타원형의 잎 사이에 4월말부터 5월쯤 줄기와 잎자루 사이에 꽃대가 올라오고 하얀 꽃이 3∼10송이 조롱조롱 핀다. 암수가 딴 그루라서 꽃이 피지만 열매가 없는 다래나무도 있다. 매미 울음소리를 들으며 다래는 한창 굵는다. 그 소리가 잦아들면 황갈색으로 익는다. 조선시대 철 따라 새로 난 과실(果實)이나 농산물(農產物)을 종묘에 먼저 올리는 천신(薦新)을 거행했는데 9월 제물 목록에 다래[獼猴桃]가 생기러기[生雁], 석류(石榴), 머루[山葡萄]와 함께 들어가 있을 정도다. 옛 선비들도 뜰에 다래나무를 심어서 꽃을 감상하고 여름에 덩굴의 그늘에서 쉬고 가을에 열매를 즐겼던 같다. 어린잎은 서리와 이슬에도 무성하고 嫩葉饒霜露·눈엽요상로 차가운 뿌리 도끼의 상처에서 벗어나 寒根免斧創·한근면부창 덩굴 멀리 뻗어가기 원하더니 要令滋蔓遠·요령자만원 긴 구름과 서로 만나 의지하네 會見倚雲長·회견의운장 여름날 그늘을 짙게 드리우더니 夏日成陰重·하일성음중 가을바람에 떨어지는 열매 향기롭네 秋風落子香·추풍락자향 다른 해엔 응당 더욱 좋아지리라고 他年應更好·타년응경호 전에 떠났던 유랑(劉郞)이 다시 찾아 달래는구려 前度說劉郞·전도세유랑 〈『국간집』(菊磵集) 중권〉 조선 명종 때 청백리에 뽑히고 호조판서를 지낸 윤현(尹鉉·1514∼1578)의 한시 「다래나무 덩굴을 옮겨 심고」[移種獼猴桃蔓]다. 제목의 미후도(獼猴桃)는 다래의 중국 이름이다. 다래는 감, 포도와 같은 장과(漿果)로 분류 되는데 씨를 감싸고 있는 과육에 수분이 많다. 익은 다래의 맛이 좋아서 '원숭이 복숭아'로 통용된 것일까? 조선시대에는 다래에다 꿀을 넣고 조린 미후정과(獼猴正果)를 만들어 먹었다. 『조선왕조실록』 선조 26년(1593) 8월 13일에 '제독은 미후정과 한 접시만을 마셨다'는 기록이 있다. 이는 임진왜란 당시 조선을 지원하러 왔던 명나라 이여송 장군의 귀국 길 동태를 선조께 보고한 내용이다. ◆다래나무 사촌들 우리 강산에 터를 잡은 다래나무의 사촌은 그리 흔하지 않지만 개다래와 쥐다래가 있다. 초여름 개화기에 둘 다 하얀 물감을 묻힌 것 같은 잎들이 군데군데 섞여 있어 녹음이 울창한 숲에서도 존재를 알린다. 개다래의 흰 반점은 여름 내내 그대로 있지만 쥐다래의 흰색 잎은 불그스름하게 변한다. 개다래는 개화를 알리는 방법으로 잎의 일부 색깔을 파란색 대신 하얗게 만들어 나비나 벌 등 매개 곤충의 눈에 확 띄도록 한다. 열매를 맺고 자손을 퍼뜨려야하는 그들만의 전략이다. 사람이 먹지 못하는 식물의 이름에 '개'자가 들어가는 경우가 있다. 개머루나 경상도의 '개가죽'이 그렇고 개다래도 마찬가지다. 열매는 익어도 톡 쏘는 맛 때문에 동물은 입에 댈 엄두를 못 낸다. 그러나 벌레들은 개다래를 좋아한다. 다래에는 잘 없는 충영(蟲癭)이라고 부르는 벌레 혹이 많다. 알에서 깨어난 벌레가 머물며 열매를 파먹으면 다래는 화학적 변화를 일으키고 모양이 울퉁불퉁한 기형이 된다. 한방에서는 이를 목천료자(木天蓼子)라는 약재로 쓴다. ◆키위의 원조는 중국 다래 외국에서 들어온 다래의 사촌뻘로는 키위가 있다. 다래과 집안의 후손답게 덩굴성 낙엽과수로 원산지는 중국 양쯔강 연안이지만 서양 과일로 오해하는 사람이 많다. 까닭이 뭘까? 19세기 양쯔강 유역에 살던 서양인의 눈에 띈 덩굴나무 '차이니스 구스메리'(Chinese gooseberry)가 키위의 원조다. 열매의 톡 쏘는 맛이 너무 자극적이라 먹을 생각을 하지 않았다. 그 후 20세기 초 귀국하는 서양인들의 이삿짐에 실려 뉴질랜드에 조경수나 관상수로 전해졌고, 그 곳의 원예가들이 과일나무로 육종했다. 자잘한 씨앗을 씹는 재미와 시고 단 맛의 묘한 조화로 관심을 끌자 뉴질랜드는 세계시장 진출을 목표로 나무를 대량 재배하고 이름도 '키위플루트'(kiwi fruit)로 바꿔 상품화 했다. 갈색 털로 덮여 있는 열매가 뉴질랜드의 '키위' 새와 닮아서 작명에 착안했다. 중국 다래의 개량종이 아닌 뉴질랜드 키위라는 이름으로 우리나라에 소개됐기 때문에 원산지를 서양으로 착각하는 게 어쩌면 당연하지 않았을까. 키위를 한때 '참다래'라고 부른 적이 있다. 토종다래는 '참이 아닌 가짜' 다래라는 오해의 소지가 다분하다는 여론이 비등하자 양다래라고 바꿨다. 키위는 수확한 뒤 일정 기간 익혀서 먹는 후숙(後熟) 과일이다. 신맛을 좋아하면 약간 과일이 단단할 때, 달콤한 맛을 즐기려면 복숭아처럼 말랑말랑할 때 먹으면 제 맛을 느낀다. ◆다래정 이야기 18세기 조선의 지식인 이덕무가 쓴 「앙엽기2」(盎葉記二)에 다래를 한자의 음을 빌려 쓴 '炟艾'(다래)에 관한 흥미로운 이야기가 있다. 미후도(獼猴桃)는 일명 연도(輭桃)이고 속명은 다래[達愛]이다. 『여지승람』(輿地勝覽)에, "고려 신종 초년에 최충헌(崔忠獻)이 내시 민식(閔湜) 등을 축출하자고 주청할 때, 세속에서 왕이 다래정[炟艾井]-상고하건대, 다래[炟艾]는 곧 다래[達愛]와 동음(同音)이다-의 물을 마시면 내시들이 용사(用事)한다 하여 다래정을 허물어 버렸다" 하였고, 속어로 등리(籐梨)를 다래[炟艾]라 하는데 등리 두 글자는 아주 새롭다. 〈『청장관전서』 제55권〉 고려시대 무인정권의 한 축인 최충헌은 이의민(李義旼)을 몰아내고 권력을 찬탈한 뒤 자신의 시대를 새롭게 확립하려 했다. 왕궁의 내시(內侍) 70여 명을 내쫓을 빌미를 찾던 중에 왕이 마시던 우물 '다래정'(炟艾井)에서 꼬투리를 잡았다. "왕이 이 우물물을 마시면 환관(宦官)이 권세를 부리게 되리라"는 시중의 떠도는 말을 대의명분으로 다래정을 폐쇄하고 광명사(廣明寺) 우물의 물을 마시게 했다. 꼭두각시에 불과한 왕이 마실 물조차 마음대로 선택하지 못하던 시대의 이야기다. 역사서 『동사강목』이나 『고려사절요』에도 같은 일화가 나온다. 우물 이름을 다래나무와 연관 지으면서 그 이유는 기록에 없다. 다만 쿠데타 세력이 국정을 농단한 흑역사로 남아 있다. 전 언론인 chunghaman@korea.com

    2025-09-14 12:30:55

  • [홍성걸 칼럼] 원전에 대한 이재명 대통령의 오해

    [홍성걸 칼럼] 원전에 대한 이재명 대통령의 오해

    지난주 이재명 대통령의 취임 100일을 맞은 기자회견이 있었다. 때마침 발생한 미국 조지아주 LG엔솔과 현대차 합작 배터리 공장에서의 한국인 근로자 체포구금 사건으로 인해 큰 관심을 받지 못했지만 이 대통령은 기자의 질문에 답하는 형식을 빌어 사실상 '탈원전'을 선언했다. 그의 설명은 이랬다. 첫째, 짓는데 15년이나 걸리는 원전은 AI시대 급격히 증가하는 전기에너지 수요를 충족시킬 수 있는 대안이 아니다. 둘째, 원전 지을 곳도 지으려다 중단한 곳 한 곳 빼고는 없으니 사실상 원전은 불가능하다. 그러니 쓸데없는 원전 논란하지 말고, 현실적으로 1~2년 내 전력 공급이 가능한 신재생 에너지, 즉 태양광과 풍력을 대대적으로 건설해야 한다는 주장이다. 이게 사실인지 따져보자. 우리나라 원전 노형인 APR1400을 기준으로 통상적 건설기간은 준비기간에서 시작해 시운전을 마칠 때까지 138개월, 즉 11.5년이 걸린다. 그 중 환경영향평가와 주민설명회, 문화재 조사, 용지 매입 및 주민 보상 등 각종 인허가와 주민동의 획득에 필요한 준비 단계에 거의 절반에 가까운 63개월이 걸린다. 준비 단계를 제외하면 시운전까지 포함해도 실제 건설 기간은 75개월, 즉 6.25년 정도면 1.4GW급 원전 1기를 건설할 수 있다. 보통 2기가 쌍으로 건설된다는 점을 고려할 때, 정부가 마음만 먹고 준비 단계를 서두르면 2.4GW 공급에 6년 반이 채 걸리지 않는다는 말이다. 두 번째 주장인 원전을 지을 장소가 과연 없는가. 문재인 정부 때 이전 정부에서 전력공급기본계획을 통해 취소된 지역만도 경북 영덕과 강원 삼척 등 두 곳이다. 또 다른 나라는 우리가 30년 사용하고 영구 폐로를 결정한 고리원전 1호기와 같은 노형의 원전을 60년 넘게 사용하고 있다. 지금도 일부 지역의 주민들이 우리 지역에 원전을 짓자고 청원하는 곳도 있다. 과연 지을 장소가 없는가. 솔직히 말해 '15년'이라는 기간은 문재인 정부가 탈원전을 고집하면서 각종 인허가를 고의로 지연시켜 발생한 특수 상황 때문이었다. 2014년 12월에 건설을 마치고 운영 허가를 신청한 신한울 1호기는 2021년 7월에야 허가를 받았고, 2호기는 2023년 9월에야 허가를 받았다. 신고리 3, 4호기의 APR1400 원자로는 운영허가 심사 이력이 이미 있는데, 동일한 원자로의 운영허가 심사를 6년 반 이상 끈 것은 고의적 지연이라 할 수밖에 없다. 사정이 이런데 15년이 필요하다는 주장은 억지에 가깝다. 이재명 정부는 AI시대를 선도하겠다는 의지를 강력히 표명했다. 문제는 신재생 에너지를 기반으로 AI분야의 막대한 전력수요를 충족시키는 것은 불가능하다는 사실이다. 신재생 에너지의 간헐성이 가장 큰 문제이고, 설비능력 100기가의 신재생 설비의 실제 공급능력은 20~30% 수준에 불과하다. 그 이유는 간단하다. 태양이 뜨겁게 하루 종일 내리쬐거나 늘 같은 방향으로 6.5m/sec 이상의 바람이 불어야 발전이 가능하다는 자연조건이 있어야 하기 때문이다. 우리보다 훨씬 신재생 에너지 공급 환경이 뛰어난 미국이 원전 추가 건설을 강력히 추진하면서 신재생 에너지는 언급조차 하지 않는 이유를 생각해 봤는가. 그들은 바보라서 짓는데 15년이나 걸리는 원전을 그토록 짓고 싶어할까. 그것도 자신들은 원전을 지을 능력이 없어 우리에게 지어달라고 부탁까지 하면서? 비용을 고려해도 신재생 에너지로 AI산업을 발전시키겠다는 것은 말이 되지 않는다. 한전 매입가격 기준으로 원전은 킬로와트시(Kwh) 당 60원이지만, 태양광과 풍력은 모두 200원이 넘는다. 3배가 넘는 전기요금을 부담하는 AI 기업과 데이터센터가 세계 무대에서 경쟁력을 가질 것이라고 생각하는 것 자체가 비상식적이다. 과거 원전을 포기했던 나라들이 모두 원전을 건설하겠다고 나서고 있다. 이 대통령의 주장에 의하면 그들 모두가 바보이고 지금 당장 소용없는 짓을 하고 있다는 것인데, 그게 말이 되는가. 탈원전 문제를 갖고 더 이상 논의하는 것이 무의미하다는 이 대통령에게 누가 어떤 정보를 제공했는지 기가 막힐 뿐이다. 원전 건설에 적지 않은 시간이 필요한 것은 사실이지만 우린 세계에서 가장 빠른 시간 내에, 가장 적은 비용으로, 가장 안전한 원전을 지을 능력을 지닌 나라다. 미래는 준비하는 사람의 몫이다. 이 좋은 조건을 모두 포기하겠다는 것은 이 나라의 미래는 안중에도 없다는 고백이 아니면 무엇인가.

    2025-09-14 12:27:05

  • [더사주 오늘의 띠별 운세] <9월 14일   일요일(음력 7월23일)>

    [더사주 오늘의 띠별 운세] <9월 14일 일요일(음력 7월23일)>

    〈strong〉쥐띠(子)〈/strong〉 ▶48년생 욕심에 눈이 멀어지면 판단력이 흐려지니 되도록 욕심은 내려놔야 좋아요.▶60년생 주변에 인정받으니 자존심을 지키되 겸손하게 행동하는 것이 중요합니다.▶72년생 오늘은 실리를 얻고 사람들에게 베푼다면 더 큰 명예를 얻게 될 것입니다.▶84년생 진정한 변화를 위해 마음을 다스리고 천천히 준비하는 것이 중요합니다.▶96년생 어렵게 찾아올 기회에 대비하여 자기 계발에 힘쓰면 빨리 기회가 찾아와요. 〈strong〉소띠(丑)〈/strong〉 ▶49년생 오늘은 구설수가 있을 수 있으니 행동에 신경을 쓰고 더욱더 조심하세요.▶61년생 여유를 가지고 시간을 보내세요. 최선을 다하되, 충분한 휴식도 중요합니다.▶73년생 요행이 따른다. 재물운이 자신도 모르게 갑자기 상승할 것이니, 도전하라.▶85년생 평소보다 기분 좋은 소식이 올 것이니, 하루를 기쁜 마음으로 시작하세요.▶97년생 상황을 정확하게 분석하고, 조급함과 실수 없이 대응하는 것이 유리합니다. 〈strong〉범띠(寅)〈/strong〉 ▶50년생 조급해도 급하지 않게 자신의 목표에 맞는 계획을 세우는 것이 중요합니다.▶62년생 마무리가 약할 수 있으니 항상 마무리에 신경 쓰도록 마음을 다듬어라.▶74년생 상관없는 일에 끼어들면 망신을 당할 수 있어 참견하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86년생 잘난 척하지 말고 예의 바르고 겸손한 모습을 보여주는 것이 제일 좋습니다.▶98년생 작고 사소한 갈등은 부드러운 말로 풀면 좋은 인연으로 이어집니다〈strong〉토끼띠(〈/strong〉〈strong〉卯)〈/strong〉 ▶51년생 새로운 변화는 좋은 때가 아니니 한눈을 팔지 말고 하는 일에 집중해요.▶63년생 서두르면 실수를 할 수 있으니, 하루 일정을 내일로 미루는 것이 좋습니다.▶75년생 다 같이 협력하며 일을 처리하면 성과가 더욱 좋습니다. 혼자서 하지 마세요.▶87년생 새로운 도전을 시도하기 좋은 날입니다. 욕심을 과하게 내지 마세요.▶99년생 원칙을 지키며 하나씩 일을 진행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편법은 피하세요. 〈strong〉용띠(辰)〈/strong〉 ▶52년생 끈기와 인내가 필요한 하루입니다. 작은 어려움이 있더라도 참고 진행하세요.▶64년생 상대가 원하는 것이 무엇인지 잘 들어보고 상대를 배려하는 모습을 보이세요.▶76년생 오늘 오전에 운이 상승하는 날로 중요한 일은 오전까지 마무리해 보세요.▶88년생 규칙에 맞춰 부지런히 움직이니 소득은 있겠다. 하나하나 차근차근 처리하라.▶00년생 힘든 일이 생길 수 있으니 경험자의 예리한 조언을 자세히 듣는 것이 좋아요. 〈strong〉뱀띠(巳)〈/strong〉 ▶53년생 자신의 할 일은 망설이지 말고 빠르게 결정을 내려야 후회하지 않을 것입니다.▶65년생 재물운이 상승곡선을 타고 있으니 매사에 자신감을 가지는 것이 중요해요.▶77년생 자리를 빼앗기 위해 동료의 잘못을 고자질하지 말아라. 당신에게도 불리하다.▶89년생 노력해 왔던 일에서 좋은 성과를 내도 끝까지 긴장의 끈을 놓지 마세요.▶01년생 단독으로 행동하기보다는 팀원들과 함께 처리하는 것이 능률적일 것입니다. 〈strong〉말띠(午)〈/strong〉 ▶54년생 상대의 의견을 잘 듣는 것도 중요하지만 자신의 의견도 분명히 밝혀야 합니다.▶66년생 말이 통하고 의지할 이성을 만날 수 있으니 단정한 모습을 보여 주세요.▶78년생 본인의 능력과 매력이 한 층 돋보이는 날로 과소비를 주의하는 게 좋아요.▶90년생 앞장서서 해나가는 모습을 보이면 주변 사람들에게 인정받을 것입니다.▶02년생 계획대로 하고 있다면 금전적 손실이 예상된다. 다시 확인하면, 막을 수 있다. 〈strong〉양띠(未〈/strong〉〈strong〉)〈/strong〉 ▶55년생 관심이 쏠리더라도 호기심만으로는 이뤄낼 수 없으니 자중해야 좋아요.▶67년생 모든 것을 보여주지 말고 상대의 됨됨이 잘 살펴보고 천천히 보여 주세요.▶79년생 일을 대충대충 처리하면 했던 일들이 돌아오는 어려운 상황을 만들게 돼요.▶91년생 긍정의 힘이 다가오고 있으니 주어진 기회는 놓치지 말고 꼭 잡아야 해요.▶03년생 무슨 일이든 마음을 먹었으면 미루지 말고 빨리 실행하는 것이 중요해요. 〈strong〉원숭이띠〈/strong〉〈strong〉(申)〈/strong〉 ▶56년생 흐름이 안정적이니 무리하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 가까운 사람과 대화하세요.▶68년생 다툼이 크게 번질 수 있으니 원하는 것이 무엇인지 정확하게 알아봐요.▶80년생 화가 나도 화내지 말고 이성적으로 신중한 판단을 한 후에 표현하는 게 좋다.▶92년생 계획한 대로 일이 잘 흘러가더라도 건강에 있어서는 항상 신경 써야 해요.▶04년생 남들의 움직임을 기다리기보다는 먼저 나서서 주도적으로 일을 시작하세요. 〈strong〉닭띠(酉)〈/strong〉 ▶57년생 억지와 꾀를 부리지 말고 적극적인 실천을 통해 더 높은 목표를 설정하세요.▶69년생 자신의 속마음을 숨기지 말고, 감정을 솔직하게 표현하는 것이 중요합니다.▶81년생 오늘은 당신의 일이 잘 풀리니 기회를 놓치지 말고 주어진 일을 마무리하세요.▶93년생 답답한 마음을 이겨내려고 노력하지만, 그게 쉽지 않은 하루가 될 것이다.▶05년생 마음의 여유를 가지고 지혜롭게 헤쳐 나간다면 즐거움이 따라오게 돼요. 〈strong〉개띠(戌)〈/strong〉 ▶58년생 무엇이든 꾸준히 지식을 쌓는 것이 최종 결과적으로 큰 도움이 됩니다.▶70년생 지금 할 일은 미루지 말고 모든 생각은 긍정적으로 채널을 맞춰야 좋아요.▶82년생 모든 일을 능동적으로 차분하게 생각하여 일을 추진하는 것이 좋습니다.▶94년생 믿음을 잃게 되면 기회도 같이 잃게 되니 약속은 끝까지 지키도록 하세요.▶06년생 초심을 잃지 말고 초지일관해 나가는 모습을 보여 주는 것이 필요합니다. 〈strong〉돼지띠(亥)〈/strong〉 ▶59년생 당장의 편안함보다 새로운 일을 계획하거나 노력하는 모습이 필요해요.▶71년생 보이지 않는 이익보다는 앞으로의 이익에 더욱 신경 쓰는 것이 좋습니다.▶83년생 지금 상황에 안 맞는 행동 하면서 과한 욕심을 부리면 낭패를 당할 수 있어요.▶95년생 지금까지 해결되지 않던 일이 깔끔히 해결되어 마음이 날아갈 듯 산뜻해져요.▶07년생 일의 결과보다 과정을 배우는 것을 중요하게 생각하는 것이 도움이 돼요.〈strong〉자료제공: 더사주(www.the-saju.co.kr) 제공〈/strong〉

    2025-09-14 04:30:00

  • [더사주 오늘의 띠별 운세] <9월 13일   토요일(음력 7월22일)>

    [더사주 오늘의 띠별 운세] <9월 13일 토요일(음력 7월22일)>

    〈strong〉쥐띠(子)〈/strong〉 ▶48년생 생각을 많이 하면 이룰 수 없으니 간단하게 생각하고 실천하는 것이 좋아요.▶60년생 상대의 말을 꼬아서 생각 말고 있는 그대로 받아들이고 차분히 반응하세요.▶72년생 바라는 일이 있으면 자연스럽게 풀리게 되어 즐거운 일이 생기게 돼요.▶84년생 일을 추진한다면 가라앉아 있는 운이 물러가고 좋은 운이 들어올 것입니다.▶96년생 항상 곁에 있어 주는 친구가 진정한 친구라는 것을 잊지 않는 것이 중요해요. 〈strong〉소띠(丑)〈/strong〉 ▶49년생 아쉽고 부족한 것이 있을 수 있지만, 차근차근 진행하는 것이 중요합니다.▶61년생 오늘은 기분 전환을 하며 스트레스를 풀고, 자신에게 집중하는 날이 됩니다.▶73년생 주변 친한 사람들의 뜻밖의 도움으로 일이 쉽게 풀리며 기회가 생깁니다.▶85년생 오랜 시간이 걸리더라도 자신을 키우는 데 집중하면 좋은 결과가 있습니다.▶97년생 감정이 격해지기 쉬우니 최대한 스트레스를 받지 않도록 여유를 가지세요. 〈strong〉범띠(寅)〈/strong〉 ▶50년생 부모님과 다툼이 있을 수 있으니 피하지 말고 이해심을 갖고 대화하세요.▶62년생 건강을 유지하기 위해 불규칙한 생활 습관을 피하고, 조심해야 합니다.▶74년생 금전 문제로 걱정했던 사람은 주위의 도움으로 한시름 놓을 수 있어요.▶86년생 새롭게 일을 시작할 때는 결심을 단단히 하고 준비하는 것이 중요합니다.▶98년생 상대의 의견을 잘 듣고 자신의 주장만 고집하지 않는 것이 유리합니다. 〈strong〉토끼띠(〈/strong〉〈strong〉卯)〈/strong〉 ▶51년생 자신의 주관보다는 다른 사람의 판단에 따라 행동하는 것이 좋습니다.▶63년생 일이 잘 풀린다고 여유 부리지 말고 항상 유비무환 하는 자세를 가지세요.▶75년생 가족과 함께 보내는 시간이 스트레스를 풀고 긍정적인 에너지를 줍니다.▶87년생 오늘은 운이 점점 좋아져 노력한 만큼 더 좋은 결과를 얻을 수 있습니다.▶99년생 좋은 친구가 다가올 것이니, 아낌없이 최대한 충분히 활용하도록 하라. 〈strong〉용띠(辰)〈/strong〉 ▶52년생 중요한 결정을 할 때는 주위 사람과 같이 결정하는 것이 정신건강에 좋겠다.▶64년생 아무리 친구의 말이라도 무조건 믿지 말고, 자신만의 판단을 내려야 합니다.▶76년생 사람들을 믿지 못하고 의심하면 서로에게 마음의 상처만 줄 수 있습니다.▶88년생 자신이 노력한 만큼 성과를 볼 수 있으니 조바심은 버리는 것이 좋습니다.▶00년생 지금 자신의 감정을 드러내지 않는 것도 현 상황을 이겨나가는 방법입니다. 〈strong〉뱀띠(巳)〈/strong〉 ▶53년생 여러 사람과의 관계가 좋아지니 대인관계에서 유리한 결과가 있을 것입니다.▶65년생 자신의 솔직한 모습을 보여주는 것이 사람들에게 더 잘 받아들여질 것입니다.▶77년생 작은 일에 너무 집착하지 말고 과감하게 던지면 더 큰 것을 얻을 수 있어요.▶89년생 감정이 격해지지 않도록 조심하고, 화를 참고 이야기하는 것이 좋습니다.▶01년생 바라거나 얻고자 하는 것이 있다면 노력한 만큼 얻는 것도 늘어날 것입니다. 〈strong〉말띠(午)〈/strong〉 ▶54년생 실패를 두려워하지 말고 용기를 갖고 자신감 있게 목표를 향해 나아가세요.▶66년생 마음이 다른 곳에 가 있을 때 업무에 지장이 생길 수 있으니 주의하세요.▶78년생 틀에 박힌 일상에서 벗어나 하고 싶었던 일을 해 보는 것이 좋을 것입니다.▶90년생 새로운 일을 시도해 보는 것도 좋지만, 우선 기본적인 일을 처리하세요.▶02년생 오늘은 어려운 일을 겪을 때 경험자들에게 도움을 받는 것이 중요합니다. 〈strong〉양띠(未〈/strong〉〈strong〉)〈/strong〉 ▶55년생 약속을 무슨 일이 있어도 지켜야 뒷말이 없으니, 시간 관리에 신경 써야 한다.▶67년생 처음 경험해 보는 일이라도 두려워하지 말고 용기를 가지고 진행해 보세요.▶79년생 걱정을 미리 하거나 지나치게 신경 쓰지 말고 마음을 편하게 가지세요.▶91년생 상황을 파악하고 나서지 않고 있으면 중간이라도 갈 수 있는 날입니다.▶03년생 좋은 결과를 얻기 위해 개띠나 같은 말띠의 조언을 들어 보는 것도 좋아요. 〈strong〉원숭이띠〈/strong〉〈strong〉(申)〈/strong〉 ▶56년생 다른 사람에게 의지하지 않고 독립적으로 일을 처리하는 것이 중요합니다.▶68년생 자신의 의지와 관계없이 이성들이 모여드니 흉하지 않게 잘 관리하세요.▶80년생 잠시 외로움이 오더라도 감정을 잘 컨트롤해서 반드시 이겨내야 합니다.▶92년생 애정 문제로 고민되면 급하게 생각하지 말고 기다리면 좋은 소식이 온다.▶04년생 힘들고 어려워도 불평•불만하지 말고 참으면 실력을 인정받을 수 있어요. 〈strong〉닭띠(酉)〈/strong〉 ▶57년생 조금 튀는 옷차림이나 행동을 하면 이성들의 눈을 사로잡을 수 있어요.▶69년생 주어진 일은 주어진 여건에 맞춰 무리하지 말고 해결해 나가는 것이 좋아요.▶81년생 말로만 떠드는 것보다 행동으로 보여주는 것이 더욱 멋지게 만들어 줘요.▶93년생 힘든 상황은 피한다고 되는 것이 아니니 직접 부딪쳐 보는 것이 좋아요.▶05년생 쉽게 끝났던 일들이 꼬일 때 윗사람의 조언을 들으면 해결에 도움이 됩니다, 〈strong〉개띠(戌)〈/strong〉 ▶58년생 풀리지 않는 일에 매달려 시간을 보내는 것보다 빠른 포기가 도움이 됩니다.▶70년생 싱글이라면 우연한 계기로 연하와의 만남의 기회가 생길 수 있는 날입니다.▶82년생 분수에 넘치게 많은 것을 탐하면 오히려 손해 보는 일이 생길 것입니다.▶94년생 때로는 혼자 해결할 수 없으니, 주변 친구들의 도움을 많이 받아야 합니다.▶06년생 주위에서 시기와 질투를 받을 수 있는 날이니 참고 넘기는 것이 좋습니다. 〈strong〉돼지띠(亥)〈/strong〉 ▶59년생 지나친 운동은 오히려 역효과가 날 수도 있어 알맞은 분량으로 해야 합니다.▶71년생 자신감을 가지고 더욱 적극적으로 나서면 좋은 결과를 얻을 수 있습니다.▶83년생 자존심이나 명예를 따지지 말고 실속을 챙기는 것이 유리하게 작용해요.▶95년생 지난날의 잘못이나 실수는 빨리 머릿속에서 지우고 앞만 보고 가야 좋아요.▶07년생 무리하지 말고, 자신이 할 수 있는 일에 최대한 집중하는 것이 중요합니다.〈strong〉자료제공: 더사주(www.the-saju.co.kr) 제공〈/strong〉

    2025-09-13 04:30:00

  • 이번주 상품받으실분들

    이번주 상품받으실분들

    ▶ 팔공산온천관광호텔 ▷ 한지영(대구 북구 대구외곽순환고속도로) ◇ 시사상식 퀴즈 ▶ 모키드 ▷ 최안숙(대구 수성구 교학로) ◇ 시사상식 퀴즈 ▶ 군파크 ▷ 박준영(경산시 경산로) ◇ 시사상식 퀴즈 ▶ 그린기프트 ▷ 조혜민(대구 북구 대현남로) ◇ 우리아기태어났어요 ▶ 네이처파크 ▷ 최경원(대구 동구 반야월로) ◇ 시사상식 퀴즈 ▶ 미성온천 ▷ 김혜숙(대구 남구 대명로) ◇ 시사상식 퀴즈 〈응모요령〉 ▶시사상식 정답,결혼· 출산 사연을 받습니다.(이름·휴대폰 번호·주소를 반드시 기재) ①우편엽서 ②이메일: dokja@imaeil.com ③카카오톡: 플러스 친구 검색→'매일신문' 검색→친구 추가→1대1 채팅 ▶당첨자는 지면이나 홈페이지를 통해 발표. ▶보내실 곳: 대구시 중구 서성로 20 매일신문 편집국 여론특집부(우편번호 41933)

    2025-09-12 06:30:00

  • [더사주 오늘의 띠별 운세] <9월 12일   금요일(음력 7월21일)>

    [더사주 오늘의 띠별 운세] <9월 12일 금요일(음력 7월21일)>

    〈strong〉쥐띠(子)〈/strong〉 ▶48년생 건강에 문제가 생길 수 있으니 식습관에 문제는 없는지 확인해 보는 것이 좋아요. ▶60년생 신체적으로 부족했던 기력이 충만하게 보충이 되는 하루가 될 수 있습니다.▶72년생 제대로 하면 성공적인 하루가 예상된다. 절대 무리하지 않는 게 유리하다.▶84년생 원칙에 맞게 일을 진행하게 되면 원하는 것을 모두 이룰 수 있을 것입니다.▶96년생 미팅이나 소개팅에 나가서도 이성들에게 주목받을 수 있는 날입니다. 〈strong〉소띠(丑)〈/strong〉 ▶49년생 오늘은 절대 무리하지 않는 선에서 전진하면 좋은 결과를 얻을 수 있습니다.▶61년생 감정 기복이 심할 수 있으니, 안정된 마음을 유지하는 것이 중요합니다.▶73년생 실수했던 일을 자꾸 생각하지 말고 자신감을 가지고 일을 대처해 나가세요.▶85년생 무슨 일이라도 긍정적인 사고를 바탕으로 진행하면 좋은 결과를 얻어요.▶97년생 어려운 상황에서는 소띠 동료에게 도움을 빠르게 요청하는 것이 좋습니다. 〈strong〉범띠(寅)〈/strong〉 ▶50년생 주변에 가장 친한 친구와의 이별 소식에 슬퍼할 일이 있을 수 있습니다.▶62년생 초조함을 내려놓고 마음을 안정시키면 일이 자연스럽게 풀릴 것입니다.▶74년생 새로운 이성과 만남이 예상되니 사전에 말과 행동을 신중히 해야 한다.▶86년생 이 고비를 넘기면 밝은 빛이 보일 것이니 희망을 잃지 말고 힘을 내세요.▶98년생 당장의 이익보다 옳은 일을 따르는 것이 앞으로의 이익에 도움이 될 것입니다. 〈strong〉토끼띠(〈/strong〉〈strong〉卯)〈/strong〉 ▶51년생 실현할 수 있는 목표를 세우고, 그 목표를 향해 천천히 나아가는 것이 좋아요.▶63년생 대중교통을 피하는 것이 좋습니다. 가까운 거리라면 자차를 이용하세요.▶75년생 사람들과 좋은 관계를 유지하려면 솔선수범하는 모습을 보여줘야 좋아요.▶87년생 과하게 일을 추진하지 말고 능력 안에서 일을 진행하는 것이 좋을 것입니다.▶99년생 필요 없는 일의 시간 낭비하지 말고 자신 있는 일부터 진행해야 유리해요. 〈strong〉용띠(辰)〈/strong〉 ▶52년생 오늘은 상대의 말을 곱씹어보며 대화를 나누는 것이 중요한 하루입니다.▶64년생 움직인 만큼 성과가 나오니 부지런히 움직여 최선을 다하는 것이 이득입니다.▶76년생 마음을 안정시키고 조용히 주변을 정리하는 시간을 가져보는 것이 좋습니다.▶88년생 규칙에 알맞게 부지런히 움직이니 소득은 있겠다. 차근차근 하나씩 처리하세요.▶00년생 상대방 말에 신경 쓰지 말고 자기 생각대로 움직이는 것이 좋을 것입니다. 〈strong〉뱀띠(巳)〈/strong〉 ▶53년생 일을 할 때는 요행을 바라지 말고 노력하는 모습을 보여 주는 것이 좋아요.▶65년생 아무리 노력해도 성과가 없다면 과감히 포기하고 새로운 시작을 고려하세요.▶77년생 무료한 날이 될 수 있으니 한자리에 머무르지 말고 바쁘게 움직여야 좋아요.▶89년생 금전운이 하락하고 있으니 충동적인 소비는 하지 않는 것이 현명할 것입니다.▶01년생 노력한 만큼 보상이 돌아오는 날이니, 조금 더 적극적으로 일에 임하세요. 〈strong〉말띠(午)〈/strong〉 ▶54년생 변화를 기대하기보단 조금씩 변해가는 과정에 초점을 맞추는 것이 중요합니다.▶66년생 목표를 확실히 정하고, 모든 노력을 한 방향으로 집중하는 것이 중요합니다.▶78년생 가까이 있는 사람들에게 표현하고 나눔을 같이할 때 복을 누리게 될 것입니다.▶90년생 부부 사이라도 기본적인 매너를 지키면서 상대를 대해야 애정운이 강화됩니다.▶02년생 그동안 힘에 부쳐서 도전하기 망설였던 일이 있었다면 부딪쳐보면 좋아요. 〈strong〉양띠(未〈/strong〉〈strong〉)〈/strong〉 ▶55년생 생각한 것이 맞다고 고집을 부리기보다는 선배의 조언을 듣는 것이 현명합니다.▶67년생 행운의 여신이 당신에게 손짓하는 날로, 지난날의 불안감을 떨쳐낼 수 있어요.▶79년생 혼자서 해결하려 하지 말고 주변 사람들의 도움을 많이 받는 것이 중요합니다.▶91년생 새롭게 시작한다는 자세를 가지고 일을 처리해 나가면 빛을 볼 수 있습니다.▶03년생 운이 상승하는 흐름을 보이니 일들의 성과가 좋게 드러나게 될 것입니다. 〈strong〉원숭이띠〈/strong〉〈strong〉(申)〈/strong〉 ▶56년생 많은 사람 속에서 자신의 눈에 띄는 특별한 사람을 만날 수 있는 날입니다.▶68년생 멀어진 이성이 있다면 두 사람의 관계가 좋아질 수 있는 날이 올 것입니다.▶80년생 자기 잘못을 돌아보며, 사람들에게 원망하기보다는 긍정적으로 접근하세요.▶92년생 무엇이든 얻고자 하는 것이 있다면 오늘 하루 바짝 집중적으로 노력하세요.▶04년생 예상치 못한 변수로 일이 생길 수 마음의 준비를 하는 것이 좋습니다. 〈strong〉닭띠(酉)〈/strong〉 ▶57년생 남에게 지나치게 의존하지 말고 자신의 힘을 발휘하는 것이 중요합니다.▶69년생 가는 정이 있어야 오는 정이 있듯이 받으려고만 하기 보단 베풀어야 할 때입니다.▶81년생 오늘은 서쪽에서 좋은 기운이 들어옵니다. 중요한 계약이 있을 수 있습니다.▶93년생 오늘은 조용히 혼자서 일을 계획하는 것이 더욱 발전이 있을 것입니다.▶05년생 마음을 표현하지 않으면 알 수 없으니, 사랑을 표현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strong〉개띠(戌)〈/strong〉 ▶58년생 땀 흘리고 노력해 왔던 일의 결과를 기대할 수 있으니 끝까지 힘내보세요.▶70년생 오늘은 게으름을 피우면 모든 일이 허망하게 변할 수 있으니 주의하세요.▶82년생 매일 반복되는 일상에서 벗어나 새로운 일에 눈을 돌려보는 것도 괜찮아요.▶94년생 이직이나 승진에 관한 운이 찾아오는 날이니 돼지띠와 함께 다니면 좋아요.▶06년생 방법에 따라서 성패 여부가 결정될 수 있으니 긴장을 늦추지 않아야 좋아요. 〈strong〉돼지띠(亥)〈/strong〉 ▶59년생 마음을 늦추지 말고 일이 마무리될 때까지 눈을 떼서는 안 될 것입니다.▶71년생 뜻밖의 도움으로 하는 일이 발전할 수 있으니 자신의 주위를 잘 둘러보세요.▶83년생 생각 없이 내뱉은 말이 발목을 잡을 수 있으니 언행에 신경을 써야 합니다.▶95년생 이상형의 이성을 만날 수 있으니 오늘은 외모에 특히 신경을 써 보세요.▶07년생 철저하게 자기 관리를 하여 계획이나 약속을 어기지 않고 이행해야 합니다.〈strong〉자료제공: 더사주(www.the-saju.co.kr) 제공〈/strong〉

    2025-09-12 04:30:00

  • [광장-이춘근] 중국과 시진핑의 실체를 폭로한 전승절 80주년 군사 퍼레이드

    [광장-이춘근] 중국과 시진핑의 실체를 폭로한 전승절 80주년 군사 퍼레이드

    중국, 북한, 러시아와 같은 공산, 독재 국가를 연구하기는 대단히 어렵다. 학자들은 주로 문서(document)에 의존하여 연구하는데 독재 국가들에서 생산된 문서들은 신빙성이 없기 때문이다. 북한의 노동 신문을 보고 북한의 정치 경제 사회 현상을 올바르게 이해할 수는 없을 것이다. 그러나 독재 국가들의 정치 체제를 연구하는 방법이 하나 있는데 바로 독재 국가들이 드문드문 보여주는 모습을 관찰하는 것이다. 예로서 지난 5월 1일 노동절에 크렘린 광장에서 펼쳐진 러시아의 군사 대행진, 북한이 가끔 펼치는 대규모 군사 퍼레이드, 그리고 지난 9월 3일 중국 천안문 광장의 전승절 80주년 기념 군사 대행진 등이 그것이다. 학자들은 바로 이와 같이 독재 국가들이 공개하는 대규모 군사 퍼레이드를 통해 그 나라의 속사정을 연구하곤 한다. 그래서 독재 국가를 공부하는 사람들은 자신을 연구자라고 부르는 대신 관찰자라고 부른다. 중국을 연구하는 사람을 차이나 리서처(China Researcher)라고 말하는 대신 차이나 왓처(China Watcher)라고 말하는 것이다. 시진핑 주석의 행동과 모습, 시진핑 주석의 옆에 누가 서 있었냐, 주요 인물들이 새로 나타나거나 없어지는 모습, 그들의 자리 변화 등을 관찰함으로써 중국 정치 체제의 변화를 살펴보는 것이다. 지난 수년간 중국의 경제 상황이 대단히 악화되었고 시진핑의 정권에도 균열이 발생했다는 이야기들이 퍼지기 시작했다. 늘상 자신의 존재를 과시하던 시진핑이 몇 달씩 보이지 않는다던가, 외국 원수가 방문했는데도 행사장이 공식적인 곳이 아니었다던가 혹은 시진핑을 향해 열렬하게 박수를 쳐야 하는 자리에서 시진핑에 등을 보인 장군이 있었다는 사실 등은 시진핑의 권력이 더 이상 공고하지 못하다는 풍문의 원천이었다. 그래서 다수 학자들은 전승 80주년 행사에서 시진핑의 모습을 보면 중국 정치의 진실을 보다 정확하게 판단할 수 있을 것이라 기대했다. 금년 중국의 전승절 행사는 보다 각별한 의미를 가질 것으로 기대되었다. 1945년 8월 15일 일본 천황은 미국에 대해 무조건 항복을 선언했고. 9월 2일 일본군 사령관과 일본 외무장관은 동경만에 정박 중이던 미국 전함 미주리호 선상에서 맥아더 미 육군 원수에게 항복을 했다. 당시 중국대륙에서 일본군과 전투를 벌렸던 국민당의 장개석 군대과 정부는 9월 2일의 다음 날인 9월 3일을 중국의 대일전쟁 승리의 날로 선포했다. 장개석의 국민당 군은 미국의 지원을 받아 일본과의 전투를 수행할 수 있었다. 결국 현재 중국 공산당이 기념하는 전승절은 모택동의 공산군이 주역이 되어 성취한 승리는 아니었다. 중국은 8이라는 숫자를 대단히 좋은 숫자로 생각하며 80주년인 금년 전승절은 다른 어느 때 보다 큰 규모로 치러졌다. 세계 26개국 대표단이 중국의 기념식에 참석했다 하며 그 중에 가장 중요한 귀빈은 러시아의 푸틴과 북한의 김정은이었다. 26개국 중 미국의 동맹국 중에는 유일하게 대한민국이 포함되었다. 이번 전승절 행사를 통해 학자들은 시진핑 권력의 실체에 대해서 많은 것을 관찰할 수 있었고 좋은 답을 얻을 수 있었다. 시진핑의 권력이 공고하게 유지되지 못하고 있다 라는 사실과 시진핑의 육체적 건강도 나쁘다는 사실을 알게 되었다. 시진핑의 말투와 모습은 당당하지 못했다. 시주석의 얼굴이 너무도 검게 되었다는 사실을 본 수많은 중국 네티즌들은 곧 '죽을 얼굴'이라며 인터넷 공간을 시끄럽게 했다. 기념식 직전 인터뷰에서 러시아의 푸틴은 중국 공산군이 얻은 승리라는 사실을 전혀 언급하지 않았다. 시진핑과 푸틴이 행사장으로 걸어가며 했던 대화가 장기이식을 통한 불로장생에 관한 이야기라는 것이 알려지자 세계는 경악했다. 10년 전 전승절 70주년 기념식 당일 천안문 주석단 한 가운데 서 있었던 시진핑은 만면에 웃음을 지으며 건강하고 자신에 찬 모습이었다. 당시 시진핑의 오른쪽에는 전임 중국 국가 주석들이 배석해서 시진핑 권력의 튼튼함을 증명해 주었다. 금년 전승절에는 시진핑의 권력을 보장해 줄 중국 정치 원로들이 별로 보이지 않았다. 게다가 시진핑 권력에 가장 큰 도전을 가하고 있는 인물인 장 여우 샤 장군이 예상보다 훨씬 더 높은 자리에 배석하고 있었다는 점도 놀라운 일이다. 중국이 과시한 현대식 무기들도 군사 전문가들을 감동시키기에는 역부족이었다. 심지어 그 무기들이 진짜 성능을 발휘하는 최신의 무기인지 조차 알 수 없는 가짜라고 주장하는 전문가조차 있을 정도다. 트럼프 대통령은 중국 러시아 북한 정상이 모인 모습을 보고 그다지 걱정스럽지 않다며 조롱했다. 방미시 대통령의 언급처럼 이제 한국은 더 이상 안미경중(安美經中)을 할 수 없는 시대가 되었음이 분명해졌다.

    2025-09-11 11:54:28

  • [시대의 창-이정식] 노란봉투법, 갈등을 넘어 새로운 상생의 지평으로

    [시대의 창-이정식] 노란봉투법, 갈등을 넘어 새로운 상생의 지평으로

    노동조합법 제2조와 제3조 개정안, 이른바 '노란봉투법'을 둘러싼 논란이 뜨겁다. 노동계는 하청노동자의 권익 보호를 위한 최소한의 안전장치라 주장하고, 경영계는 법적 불확실성과 투자 위축을 우려한다. 하지만 극단적 대립 만으로는 문제 해결은커녕 갈등의 악순환만을 키울 뿐이다. 지금 필요한 것은 한국 노동시장의 구조적 모순을 직시하고, 새로운 상생의 해법을 찾는 일이다. 한국 노동시장의 가장 큰 문제는 이중구조다. 그중 광범위한 원하청 구조하의 원청과 하청간 격차다. 같은 공장에서 유사한 일을 해도 원청 정규직과 하청 노동자의 임금은 두 배 가까이 차이가 난다. 20년 이상 숙련을 쌓은 노동자조차 시간당 만 원 남짓에 머무는 현실은 구조적 불평등을 단적으로 보여준다. 더욱 심각한 것은 상시지속 업무까지 외주화되면서 '위험의 외주화'가 일상화된 점이다. 산업재해 상당수가 하청에서 발생하는 이유다. 현행 제도하에서는 불법파견·위장도급이 만연해도 실질적 제재가 어렵다. 기업별 교섭 구조와 대기업 노사간 갈등적 담합구조는 원청-하청 간 이중구조를 고착시켰다. 상반되는 노사의 주장을 떠나 법개정의 긍정적인 측면을 본다면, 하청 노동자의 교섭력이 강화되고 임금 격차 완화와 근로조건 개선 가능성이다. 원청 역시 공정한 거래 관행을 정착시킬 가능성이 크다. 반면, 교섭 구조가 복잡해져 법적 분쟁이 늘고 노사관계의 사법화가 심화될 수도 있다.기업이 불확실성 등으로 투자를 위축시킬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피해는 고용축소와 노동의 입지약화로 귀결된다. 결국 법 자체보다 그 시행 방식과 보완책 마련 여부가 성패를 가를 것이다. 보완 과제는 다음과 같다. 첫째, 현장 검증과 가이드라인이 필요하다. 주요 업종별 시범사업을 통해 예상치 못한 부작용을 점검하고, 교섭 절차와 역할 분담을 명확히 규정해야 한다. 현행 노조법령에 규정된 대로 초기업 단위 교섭 등 변화된 상황에 적합한 다양한 교섭이 활성화되도록 지원해야 한다. 둘째, 분쟁 조정 시스템 강화다. 노동위원회의 전문 인력을 확충하고 신속한 조정 절차를 마련하자. ADR을 지원, 잠자고 있는 사적조정을 활성화해야 한다. 노사갈등의 사법화 경향 강화와 맞물려 더욱 의미가 클 것이다. 셋째, 중소기업 지원책이 뒷받침되어야 한다. 임금 인상 부담을 감당하기 어려운 중소 원청기업에 대해서는 정부 차원의 재정·제도적 지원도 필요하다. 넷째, 노사정 대화 채널의 상시화다. 갈등을 신속히 조정하고 현장의 문제를 제도적으로 개선하기 위해서는 정기적이고 실질적인 대화가 필수다. 대립갈등적 단체교섭방식보다는 사회적 공감대 형성을 통한 생산적,문제해결적 사회적 대화가 필요하다. 노란봉투법 만으로 구조적 문제를 근본적으로 해결할 수는 없다. 법제·의식·관행은 서로 맞물려 작동하고, 법제도 노동법 내에서 법령간, 노동법과 기타 법령간의 상충문제도 해결하여 법제간 정합성을 확보해야 한다. 그 방향은 경제주체간 협력행동을 증진시키는 것이어야 한다. 대기업과 중소기업간 공정거래 문화 정착, 산업 생태계의 건전성 제고 등이 포함될 수 있다. 나아가 기후위기, 디지털 전환, 인구구조 변화, 국제통상질서 재편 등 거대한 변화의 물결 속에서 '공정한 전환'을 추진해야 한다.노동법 개정을 포함한 나라 안팎의 환경변화에 따른 일자리 충격에 노사가 공동 대응할 수 있는 시스템 구축도 시급하다. 정치권은 사회적 공론화와 여야 및 노사간 합의를 더이상 소홀히 해서는 안된다. 절차적 정당성이 결여된 법은 수용성과 실효성을 잃는다. 그러나 책임을 정치권에만 돌릴 수는 없다. 일부 대기업의 노사간 갈등적 담합과 노조의 전투적 노선 및 관성적 노사관행, 경영계의 단기 비용 중심 사고, 정부의 땜질식 처방이 맞물려 모두가 피해자가 되는 '죄수의 딜레마'가 반복되어 왔기 때문이다. 이제는 각 주체가 자기 역할을 성찰해야 한다. 노동계는 전체 노동자의 권익을 대표할 책임감을, 경영계는 노동을 비용이 아닌 자산으로 보는 성숙함을, 정부는 갈등 조정 능력을 강화해야 한다. 정치권은 신념의 정치가 아니라 책임정치로 나서야 한다. 개별 경제주체 선택의 각자 합리성이 '죄수의 딜레마'에 빠지지 않고 공동체의 합리성을 달성하도록 여건을 조성하고, 갈등을 적극 조정해야 한다.

    2025-09-11 11:44:18

  • [김준식의  '꿈과 품'] 낙엽 빛 속에서 배우는 카르페 디엠

    [김준식의 '꿈과 품'] 낙엽 빛 속에서 배우는 카르페 디엠

    진료실 창밖 포플라 나무가 어느새 여름의 짙은 초록을 잃고, 빛바랜 옷을 갈아입듯 황금빛으로 물들어 간다. 바람이 불면 잎사귀가 작은 손바닥처럼 흔들리다, 어느 순간 바닥으로 내려앉는다. 계절의 변화는 매일 똑같은 진료실 풍경 속에서도 내 마음을 흔들어 놓는다. 그래서일까, 나는 진료복의 색깔을 분홍·초록·파랑으로 바꾸어 입곤 한다. 진료실에서 신는 운동화도 여러 색깔을 번갈아 신는다. 아이들과 부모가 "오늘은 무슨 색이네요"라며 미소 지을 때, 그 짧은 대화가 하루를 환하게 해준다. 대학병원에 있을 때는 달랐다. 흰 가운과 와이셔츠, 넥타이가 규칙 같은 것이었다. 여름이면 조금 시원하라고 아내가 모시가 섞인 와이셔츠를 챙겨주었는데, 까슬까슬한 촉감 때문에 입기를 꺼렸다. 나는 특별히 먹는 것이나 옷차림에 예민한 편은 아니지만, 촉각만큼은 민감했다. 어릴 적, 나일론 스웨터를 강제로 입어야 했던 기억이 아직도 생생하다. 거칠고 따가운 감각은 시간이 흘러도 몸에 남는다. 이런 경험 때문일까. 발달이 늦어 병원을 찾는 아이들 중 유난히 감각에 예민한 아이들을 보면 남 일 같지 않다. 대부분의 아이들은 이름을 부르며 손을 잡아주면 좋아하지만, 어떤 아이는 누군가 다가오면 잽싸게 몸을 피한다. 손길이 닿자마자 소스라치게 놀라며 등을 돌리기도 한다. 새로운 음식을 삼키지 못해 고개를 절레절레 젓는 아이, 옷 태그 하나에 괴로워하며 벗어던지는 아이도 있다. 드라이어 바람 소리에 귀를 막고 울부짖는 아이, 청소기 소리가 나면 방 안 구석으로 달아나는 아이도 있다. 반대로 TV 불빛만 바라보며 손을 흔드는 아이도 있고, 주변 세계에 거의 반응하지 않는 아이도 있다. 감각은 오감에 그치지 않는다. 균형을 잡아주는 전정감각, 몸의 위치를 알려주는 고유수용감각까지 일곱 가지 감각으로 나눈다. 감각이 지나치게 예민하면 그쪽으로 에너지가 쏠려 발달이 늦어지고, 둔감하면 자극을 받지 못해 성장의 시기를 놓친다. 두세 살 아이가 산만해 부모가 ADHD를 걱정하며 찾아올 때, 단순히 수면이 부족하거나 감각이 예민해서 산만해지는 경우도 많다. 그래서 환경을 조정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진료실에서도 나는 소리를 줄이고, 조명을 부드럽게 조절한다. 가정에서는 예측 가능한 일상을 만들어 주는 것이 아이에게 큰 도움이 된다. 그네 타기, 트램펄린, 균형잡기 놀이, 모래놀이 같은 감각조절 활동은 아이를 차분하게 해준다. 하루의 리듬도 중요하다. 짧은 활동과 짧은 휴식을 반복하며 규칙적인 수면을 지켜주는 것이 아이의 신경계를 안정시킨다. 더 전문적인 도움이 필요하면 감각통합치료가 큰 힘이 된다. 사실 감각의 문제는 아이들만의 것이 아니다. 성인도 예민한 감각을 안고 살아간다. 우리는 자극을 찾아 끊임없이 달려가기도 한다. 유발 하라리는 『호모 데우스』에서 인간의 뇌가 도파민 보상 시스템으로 작동하며, 쾌락을 좇다가 점점 더 강한 자극을 원하게 된다고 말한다. 그 모습은 중독과 닮아 있다. 하지만 인간의 삶은 단순한 쾌락이 아니다. 의미와 관계, 책임 속에서 삶은 비로소 단단해진다. 요즘 세대를 설명하는 말 가운데 '욜로(YOLO:You Only Live Once)족'이 있다. "인생은 한 번뿐"이라는 구호 아래 현재의 즐거움과 만족을 최우선으로 삼는 태도다. 불확실한 미래, 치솟는 집값, 어려운 취업 현실 속에서 작은 사치를 즐기며 오늘만을 사는 것이다. 하지만 고대 시인 호라티우스가 남긴 '카르페 디엠(Carfe diem)'은 조금 다르다. 충동적 쾌락이 아니라, 오늘 하루를 소중히 여기며 의미 있는 현재를 붙잡으라는 말이다. 아이들이 감각의 균형을 이루며 건강하게 자라는 것이 중요하듯, 부모에게도 균형이 필요하다. 아이를 다른 아이와 비교하지 않고, 있는 그대로 신뢰하며 오늘에 최선을 다하는 것, 그것이야말로 부모의 카르페 디엠이다. 오늘 아이가 내민 손을 따뜻하게 잡아주는 것, 함께 길을 걸으며 햇살을 느끼는 것, 그 작은 순간이 쌓여 우리 삶을 빛나게 한다. 낙엽이 지는 계절, 하루의 무게를 소중히 붙잡는 일. 그것이 아이와 부모, 그리고 우리 모두가 살아가는 길 위에서 잊지 말아야 할 카르페 디엠이다.

    2025-09-11 11:35:17

  • [더사주 오늘의 띠별 운세] <9월 11일   목요일(음력 7월20일)>

    [더사주 오늘의 띠별 운세] <9월 11일 목요일(음력 7월20일)>

    〈strong〉쥐띠(子)〈/strong〉 ▶48년생 약속에 좋은 기운이 깃들어 있으니 좋은 소식을 들을 수 있는 날이 될 것 입니다.▶60년생 오늘은 너무 긴장하지 말고 평소 하던 대로 하루를 보내는 것이 유리합니다.▶72년생 확실한 처리를 위해 자신이 아니라 제3자의 관점에서 보는 것이 좋아요.▶84년생 당장은 막힌 듯해도 갈수록 좋아지니 자신감을 갖고 움직이는 것이 좋아요.▶96년생 자기 능력을 펼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니 열심히 움직이세요. 〈strong〉소띠(丑)〈/strong〉 ▶49년생 당황하지 말고 주변 친구에게 있는 그대로 사실을 말하는 것이 좋습니다.▶61년생 욕심이 커지면 걱정도 늘어나기 마련이니 현 상황에 만족하는 것이 좋아요.▶73년생 성급하게 움직이면 큰 손실이 있을 수 있으니 차분히 기다리세요.▶85년생 자신에게 많은 변화가 일어나니, 속전속결로 일을 처리하는 것이 중요합니다.▶97년생 소모적인 무계획은 훗날 당신에게 남겨주는 것이 없으니, 미래를 준비하세요. 〈strong〉범띠(寅)〈/strong〉 ▶50년생 주위 유혹에 흔들리면 안 되며, 정신적으로나 육체적으로나 힘들 수 있습니다.▶62년생 새로운 분야 사람을 만나 관계의 폭을 넓히는 것이 살아가는데 도움이 될 것입니다. ▶74년생 승산 없는 일은 빨리 포기하고 새로운 방향을 모색하는 것이 좋습니다.▶86년생 힘들더라도 한 걸음씩 차근차근 일을 해 나가면 좋은 기회가 올 것입니다.▶98년생 새로운 길을 개척하려고 할 때, 신중해야하고, 급하다면 잃는 것이 더 클 것입니다. 〈strong〉토끼띠(〈/strong〉〈strong〉卯)〈/strong〉 ▶51년생 연인과의 생각 차이로 갈등이 생길 수 있으니 배려하는 마음이 필요합니다.▶63년생 현실적인 상황을 지혜롭게 판단해야 부와 명예가 따라올 수 있습니다.▶75년생 오늘은 금전적인 문제의 실마리를 찾을 수 있는 좋은 날이니 기운 내세요.▶87년생 오랜만에 만족할 만한 성과를 얻을 수 있다. 상사와의 관계가 회복됩니다.▶99년생 일을 함께하자고 연락이 올 것이다. 크지는 않으나 작은 득이 있습니다. 〈strong〉용띠(辰)〈/strong〉 ▶52년생 숲을 보는 눈을 키워야 큰 발전이 가능합니다. 작은 일에만 집중하지 마세요.▶64년생 이상을 따라가면 현실적인 감각을 키우는 것이 더욱더 도움이 됩니다.▶76년생 마음을 잘 컨트롤하면 긍정적인 변화가 생겨 좋은 기회를 얻을 수 있어요.▶88년생 모든 일에 쉽게 얻으려 하지 말고, 있는 것을 지키는 것이 현명한 선택입니다.▶00년생 발 없는 말이 천리를 가니, 험담을 퍼뜨리면 구설수에 오를 수 있습니다. 〈strong〉뱀띠(巳)〈/strong〉 ▶53년생 타이밍을 잘 잡는 것이 중요하니 주변 상황을 잘 살펴보는 것이 중요합니다.▶65년생 어려워 보였던 문제들이 서서히 해결되며 마음이 편안해지는 하루입니다.▶77년생 오늘은 가지고 있는 것을 지키는 것이 중요하니 섣부른 판단은 하지 마세요.▶89년생 주저하지 말고 적극적으로 나서면 좋은 성과를 얻을 수 있습니다.▶01년생 괜한 실수 만들지 말고 철저한 계획을 세워 최선을 다해 노력해야 좋아요. 〈strong〉말띠(午)〈/strong〉 ▶54년생 연락도 없던 먼 친척에게서 연락이 오지만 그다지 별로 반가운 연락은 아닐 것 입니다.▶66년생 목표를 크게 세울수록 꿈도 커질 수 있어 그에 맞는 포부를 가져야 합니다.▶78년생 자기 생각이 맞아도 억지로 관철하려 하지 말고 시간을 두고 결정해야 합니다.▶90년생 하는 일의 시작은 거창해도 끝까지 마무리할 줄 아는 인내가 필요합니다.▶02년생 욕심은 실패를 불러올 수 있으니 지금 상황과 맞지 않으면 한 걸음 물러나세요. 〈strong〉양띠(未〈/strong〉〈strong〉)〈/strong〉 ▶55년생 자신의 페이스를 유지하면서 분수에 넘치는 일은 피하는 것이 좋아요.▶67년생 솔직하게 말하는 것이 행운을 불러올 수 있으니 숨기지 말고 털어놓으세요.▶79년생 문제 해결이 안 되니 도움을 청하는 것이 일을 빨리 매듭짓게 하는 방법이다.▶91년생 작은 일이라도 책임감을 가지고 최선을 다하는 모습을 보여줘야 좋습니다.▶03년생 주위 사람들에게 믿음을 받으려면 항상 솔선수범하는 모습을 보여주세요. 〈strong〉원숭이띠〈/strong〉〈strong〉(申)〈/strong〉 ▶56년생 오늘은 오랜만에 반가운 사람의 연락이 와서 기분 좋은 하루가 될 것입니다.▶68년생 잘하려고 하지 말고 남들 하는 만큼만 하는 것이 가장 좋은 방법일 것입니다.▶80년생 어떤 일이라도 거뜬히 해결해 낼 수 있겠다는 마음이 생기는 날입니다.▶92년생 오늘 발생한 일은 시간이 지나야 해결되는 문제로 급하게 생각하지 마세요.▶04년생 갑자기 예상하지 못한 일이 생겨도 침착하게 대처하면 문제없이 해결됩니다. 〈strong〉닭띠(酉)〈/strong〉 ▶57년생 공감하고 협력해 주는 사람과 함께 할 때 하는 일이 수월하게 진행됩니다.▶69년생 친구를 가려 사귀면, 근심과 불편함 없이 좋은 관계를 유지할 수 있습니다.▶81년생 주변에 어려운 사람들에게 베풀고 나눔을 가져보면 기쁨이 생길 것입니다.▶93년생 하는 일을 긍정적으로 생각하면서 차분하게 일을 해 나가는 것이 좋아요.▶05년생 일할 때 객관적으로 판단하여 일을 추진해 나가야 무리 없이 마칠 수 있어요. 〈strong〉개띠(戌)〈/strong〉 ▶58년생 좋은 기회는 먼저 갖는 사람이 임자이니 꼭 놓치지 않도록 주의하세요.▶70년생 약한 모습을 보이지 말고 자신감과 당당한 자세를 보이는 것이 좋습니다.▶82년생 혼자만의 시간을 갖고 지친 몸과 마음을 쉬게 해 에너지를 충전해 두세요.▶94년생 좋은 기운이 흐르고 있으니 어려운 일이 생겨도 직접 부딪쳐 해결하세요.▶06년생 항상 노력하는 모습을 보이고 집념을 가지고 있으면 뭐든 이룰 수 있습니다. 〈strong〉돼지띠(亥)〈/strong〉 ▶59년생 마음을 숨기지 말고 있는 그대로 얘기하며 다가가는 것이 좋을 것입니다.▶71년생 생각하지도 못했던 기회가 찾아오나 준비가 미비하다면 그 기회를 놓칠 것입니다.▶83년생 주변 사람들과 화합하는 마음을 가지고 소통하는 것이 도움이 될 것입니다.▶95년생 결과에 만족하지 말고 도전하면. 큰 결과가 눈앞에서 당신을 기다리고 있습니다.▶07년생 상대의 말을 중간에 끊거나 끼어들지 말고 끝까지 들어보고 판단해야 좋아요.〈strong〉자료제공: 더사주(www.the-saju.co.kr) 제공〈/strong〉

    2025-09-11 04:30:00

  • [박미영의 예술기행] 오스트리아 빈

    [박미영의 예술기행] 오스트리아 빈

    ◆예술과 사상과 역사의 도시, 빈 1897년 5월 릴케는 운명처럼 14세 연상의 여인 루 안드레아스 살로메를 만난다. 그녀는 이미 니체, 프로이트를 비롯한 당대 지식인들의 뮤즈로 칭송받던 러시아 태생의 작가이자 정신분석학자였다. 이후 3년간 불꽃 같은 사랑에 빠진 두 사람은 그녀의 소개로 톨스토이를 방문하기도 하며 서로의 작품과 학문에 지대한 영향을 끼쳤다. 당시 빈(Wien, Vienna)의 한 잡지에 릴케가 '르네'라는 다소 밋밋한 프랑스식 이름을 버리고 '라이너 마리아 릴케'라는 독일식 이름을 쓰게 되는데, 그녀의 제안에 따른 것이었다. "내 눈빛을 꺼주소서, 그래도 나는 당신을 볼 수 있습니다. 내 귀를 막아주소서, 그래도 나는 당신의 목소리를 들을 수 있습니다. 발이 없어도 당신에게 갈 수 있고, 입이 없어도 당신의 이름을 부를 수 있습니다. 내 팔을 부러뜨려주소서, 나는 손으로 하듯 내 가슴으로 당신을 끌어안을 것입니다. 내 심장을 막아주소서, 그러면 나의 뇌가 고동칠 것입니다. 내 뇌에 불을 지르면, 나는 당신을 피에 실어 나르겠습니다." 릴케가 그녀에게 헌정한 '기도시집'의 제2부이다. 그녀는 릴케뿐만 아니라 니체의 철학과 프로이트가 칼 융과 결별하게 되는 원인을 제공하기도 했다. 이들뿐만 아니라 빈은 프란츠 요제프 하이든, 볼프강 아마데우스 모차르트, 루트비히 판 베토벤, 프란츠 슈베르트, 요하네스 브람스, 요한 슈트라우스, 구스타프 말러, 아르놀트 쇤베르크 등의 음악가들과 구스타프 클림트, 에곤 실레 등의 화가들, 이오시프 스탈린, 아돌프 히틀러까지 좋은 의미로든 나쁜 의미로든 그 이름만으로 인류의 가슴을 두근거리게 하는 이들이 태어나거나 살았거나 머물거나 스쳐 간 그야말로 예술과 사상과 역사의 용광로 같은 도시였다. ◆합스부르크 왕가 600년 빈은 신성로마제국의 주요 도시이자 오스트리아 공국, 오스트리아 대공국, 오스트리아 제국, 오스트리아-헝가리 제국의 수도였다. 동유럽과 서유럽의 관문 격이었던 이 도시에 대해 또는 위에 열거한 예술가, 사상가, 정치가들에 대해 논할 때는 단언컨대 전 유럽에서 그들을 모여들게 한 합스부르크 왕가를 배제할 수 없다. 부르봉왕가, 메디치가와 더불어 세계 중근대사에서 가장 중요한 위치를 차지한 합스부르크가의 시작은 놀랍게도 스위스 알프스산맥 언저리에 웅거하던 하비히츠 부르크(매의 성)란 미미한 시골 귀족가문이었다. 그 미미함과 끈기와 지략을 무기로 합스부르크가는 마침내 1519년 카를 5세가 신성 로마 황제가 되어 이탈리아와 그 식민지를 물려받음으로써 유럽과 아메리카의 패자가 되어 중흥기를 맞고 전 유럽왕가와의 근친혼과 그로 인한 유전병, 나폴레옹의 침략으로 인한 신성로마제국 해체, 황태자 부부 암살로 촉발된 1차세계대전 등 부침을 겪으며 1918년 카를 1세의 퇴위로 몰락할 때까지 유럽의 역사 600년을 장악하다시피 했다. 이 영욕의 합스부르크가 600년을 압축적으로 상징하는 대단한 표어와 시구가 있는데, 신성 로마 제국 초대 황제 프리드리히 3세의 'A.E.I.O.U.(Austriae est imperare orbi universo, 오스트리아가 전 지구를 다스린다)'와 '다른 이들은 전쟁을 하게 두어라, 너 행복한 오스트리아여, 결혼하라! 마르스 신이 다른 왕국들에게 선사하는 것을 그대는 베누스 여신이 선사하므로(Bella gerant alii, tu felix austria, nube! Nam quae Mars aliis, dat tibi regna Venus)'이 그것이다. ◆한 도시 한 달 살기의 첫 목적지 빈 중심가의 성 슈테판 대성당은 로마네스크, 고딕, 바로크 양식이 혼재된 오스트리아 최고(最古) 성당이다. 기와 23만 개로 이루어진 화려한 모자이크 지붕과 137m 높이 남탑과 67m 높이 북탑이 압권이다. 16세기 조각가 안톤 필그람이 만든 설교단과 지하엔 역대 합스부르크가 사람들의 내장이 들어있는 항아리가 보관되어 있다. 페스트로 사망한 2천여 명의 유골이 쌓인 카타콤베는 인생무상이란 말을 저절로 내뱉게 한다. 모차르트의 결혼식과 장례식이 치러진 장소인 이곳은 빈 소년합창단으로도 유명하다. 하이든과 슈베르트가 합창단원이었고 베토벤은 반주자였으며 모차르트가 지휘를 맡기도 했으니 무슨 말이 더 필요하랴. 35세에 요절한 모차르트의 너무나 초라했던 장례식은 성당 뒤뜰에서 열렸고 남루한 마차에 실려 아무도 따라 들어가지 못한 성 마르크스 공동묘지 그의 무덤은 누구도 알 수 없어 이후 그의 무덤이라 추정되는 곳에 작은 천사상과 표식이 세워졌다고 한다. 이 또한 인생무상을 되뇌게 한다. 현재 대통령 집무실이 있는 호프부르크 왕궁은 13세기말에 건축된 합스부르크 통치자들의 겨울궁전이었다. 보물실에는 합스부르크가와 신성 로마 제국 황제들의 화려하기 짝이 없는 왕관들이 즐비하고, 100만 점 이상의 그랙픽 아트를 비롯한 수집품에는 렘브란트와 알브레히트 뒤러의 작품들이 포함되어 있다. 마리아테레지아가 신동 모짜르트를 부른 여름궁전인 쇤부른왕궁과 함께 엘리자베트 왕비의 애칭인 시시 티켓으로 함께 관람할 수 있다. 구스타프 클림트의 키스와 에곤 실레의 작품을 볼 수 있는 벨베데레 왕궁과 프로이트, 하이든, 모차르트, 베토벤, 슈베르트의 옛 집들을 개조한 30여 개의 박물관, 14세기 미노리텐키르헤 교회, 마리아암게슈타데 교회, 신(新) 프랑스르네상스풍의 국립 오페라관, 의(擬) 고딕식의 포티페 교회, 신이탈리아르네상스풍의 빈대학교, 신플랑드르고딕식의 라트하우스(시청) 등 그냥 한 달쯤 지내며 돌아다니고 싶은 생각이 절로 드는 곳이 또한 빈이다. 특히 매년 1월 1일 정오, 왈츠를 중심으로 빈 필하모닉 오케스트라의 신년음악회가 열리는 빈 콘서트 홀은 새해가 되면 늘 그리운 곳이다. 빈 미술사 박물관은 독일 건축가 고트프리트 젬퍼의 설계로 자연사 박물관과 마주 보고 있는 르네상스 양식으로 지어진 건물이다. 루벤스의 모피를 두른 엘렌 푸르망, 브뤼헐의 바벨탑, 베르메르의 회화의 기술, 알레고리, 벨라스케스의 푸른 드레스를 입은 마르가리타 공주, 카라바조의 골리앗의 머리를 든 다윗, 라파엘로의 초원의 성모, 틴토레토의 수산나의 목욕 등 거장 화가들의 작품을 볼 수 있어 황홀할 지경이다. 꼭 다시 한 번 더 들러 세세하게 왕궁들과 성당 그리고 박물관들을 들러보리라 이 글을 쓰면서 또 다짐한다. 박미영 시인

    2025-09-10 13:57:27

  • [팔도 핫플레이스] 가을 제주, 취향 따라 즐기는 7가지 여행법

    [팔도 핫플레이스] 가을 제주, 취향 따라 즐기는 7가지 여행법

    가을 제주는 누구나 자신만의 속도와 방식으로 즐길 수 있는 '취향 맞춤 여행지'다. 전통과 문화를 걷고, 반려동물과 힐링을 즐기고, 억새와 별빛에 취하거나, 달콤한 디저트와 쇼핑을 통해 추억을 채우는 여행까지. 제주특별자치도와 제주관광공사(사장 고승철)는 가을철 여행 트렌드와 관광객의 다양한 취향을 반영한 가을 시즌 콘텐츠 '나만의 방식으로 즐기는, 제주의 가을'을 선보였다. 이번 기획은 지난 봄과 여름에 선보인 '제주, 당신의 취향을 담다' 시리즈의 연장선으로, 가을을 맞아 여행자의 성향에 따라 제주의 매력을 색다르게 경험할 수 있도록 7가지 여행 테마를 제안했다. 올해 가을, 여행자의 마음을 사로잡을 7가지 제주의 취향 여행은 무엇일까. ◆문화여행자-걸으며 만나는 전통과 신화 가을의 제주는 신화와 전설의 이야기를 품은 축제로 물든다. 1만8000여 신들이 머문다는 섬답게 곳곳에서 굿과 민속, 전통을 테마로 한 다양한 행사가 펼쳐진다. 해녀 공동체의 삶을 엿볼 수 있는 제주해녀축제(9월 20~21일), 제주시 구도심에서 펼쳐지는 신산 도채비 비 축제(9월 26~10월 2일), 전통 민속을 체험할 수 있는 성읍민속마을 재현축제(9월 27~28일), 제주의 대표 문화축제인 탐라문화제(10월 10~14일) 등이 대표적이다. 또한 가을 억새와 함께 걷는 제주올레걷기축제(11월 6~8일)까지 이어지며 여행자들은 신과 사람, 전통과 현대가 어우러지는 제주의 깊은 이야기를 체험할 수 있다. ◆웰니스 선호자-반려동물과 함께하는 힐링 제주의 가을은 사람과 반려동물 모두에게 쉼과 치유의 계절이다. 선선한 바람과 햇살 아래 오름과 숲길, 들판을 함께 걷다 보면 일상의 피로가 서서히 풀린다. 최근에는 반려동물을 위한 숙소와 편의시설도 점차 늘어나고 있다. 특히 함덕해변에는 제주 최초의 반려견 전용 해수욕장 '함도그비치'가 마련돼 특별한 추억을 남길 수 있다. 이용 전에는 관리동에서 간단한 서약서를 작성해야 하며, 반려동물 목줄 착용과 배변 봉투 지참이 필수다. 서귀포 외돌개, 제주시 산양큰엉곶 등 웰니스 관광지도 반려와 함께 걷기 좋은 명소로 손꼽힌다. ◆자연선호자-은빛 억새로 물든 오름 가을 제주는 은빛 억새가 바람에 출렁이는 장관을 선사한다. 새별오름, 따라비오름, 다랑쉬오름, 용눈이오름 등은 드넓은 초원 같은 풍경으로 여행자들에게 이국적인 감흥을 준다. 햇살 아래 흔들리는 억새 물결 속을 걷는 순간, 마치 몽골의 초원에 서 있는 듯한 착각에 빠지기도 한다. 낮에는 하늘과 억새가 어우러진 풍경이 감동을 주고, 밤이 되면 별빛 가득한 오름의 정취가 또 다른 매력을 선사한다.비행기를 타지 않아도 해외 못지않은 이색 풍경을 만날 수 있는 것이 바로 가을 제주다. ◆쇼핑 트래블러-섬에서 만나는 팝업스토어 여행에서 빼놓을 수 없는 것이 쇼핑이다. 최근 제주의 곳곳에서는 팝업스토어가 새로운 관광 트렌드로 자리잡고 있다. 인기 캐릭터 '짱구' 팝업스토어(제주시 한경면)은 내년 1월 31일까지 펼쳐지고, 제주 감귤과 협업한 '테디베어 라봉샵'(서귀포시 안덕면)은 오는 24일까지 만나볼 수 있다. 여미지식물원 '포켓몬 팝업'은 오는 10월 2일부터 26일까지 진행된다. 이곳에서는 현지에서만 만날 수 있는 한정판 굿즈가 인기를 끌고 있다. 여행의 기억을 간직할 수 있는 소품을 고르고, 인증샷을 남기는 재미가 가득하다. ◆미식탐방자-달콤한 제주 디저트 여행 제주 여행의 즐거움 중 하나는 '맛'이다. 가을 제주에서는 감귤을 활용한 케이크와 타르트, 귀여운 돌하르방 모양 디저트, 전통 오메기떡을 현대적으로 변형한 디저트 등을 맛볼 수 있다. 특히 오메기떡을 크로플로 즐기거나 바삭하게 구워내는 방식은 젊은 세대에게 큰 인기를 끌고 있다. 제주의 특산품을 활용한 달콤한 디저트는 여행의 여운을 선물로 담아갈 수 있는 기념품으로도 제격이다. 계절마다 달라지는 제주의 풍경처럼 디저트 여행 또한 다채로운 미식의 즐거움을 선사한다. ◆어드벤처 추구자-가을바람 속 러닝 운동화 한 켤레만 있으면 가을 제주의 매력을 온몸으로 느낄 수 있다. 이호테우해변에서 도두봉까지 이어지는 러닝 코스는 탁 트인 바다와 함께 달릴 수 있어 도민과 여행자 모두에게 인기다. 해질 무렵에는 노을과 바다가 어우러진 풍경이 달리기의 묘미를 더한다. 곽지해수욕장에서 한담해변까지 이어지는 코스, 용두암에서 도두봉까지 달리는 코스도 추천할 만하다. 제주 러닝의 매력은 바다와 노을, 그리고 별빛이 어우러진 특별한 풍경 속에서 운동과 여행을 동시에 즐길 수 있다는 점이다. ◆매력탐방자-특별한 순간을 남기는 스냅 성지 가을의 제주는 사진을 남기기에 더없이 좋은 계절이다. 은빛 억새, 붉은 노을, 드넓은 초원과 바닷길은 로맨틱한 웨딩스냅의 배경이 되기에 충분하다. 최근에는 제주의 목초지, 억새 군락, 숲길, 레트로 감성의 공간 등이 다양한 촬영지로 인기를 끌고 있다. 또한 스튜디오, 드레스, 꽃집 등 촬영 인프라가 잘 갖춰져 있어 여행자들이 손쉽게 특별한 순간을 준비할 수 있다. 몽환적인 분위기를 원한다면 촉촉한 습기와 분위기가 어우러지는 비 오는 날 촬영을 추천한다. 단 한 장의 사진으로도 오랫동안 기억될 제주의 가을은 커플과 가족, 친구 모두에게 소중한 추억을 선물한다. 한국지방신문협회 제주일보 진주리 기자

    2025-09-10 13:57:04

  • [새론새평-오정일] 경북대, 줄여야 산다

    [새론새평-오정일] 경북대, 줄여야 산다

    2000년 76만 명이던 전국 고교 졸업자는 2024년 39만 명으로 절반 가까이 줄었다. 대구·경북도 예외는 아니다. 같은 기간 지역의 고교 졸업자는 9만 명에서 3만 9천 명으로 58% 감소했다. 고교 졸업자가 줄면 대학도 정원을 줄이는 것이 상식이다. 경북대 정원은 2015년 4,958명에서 2024년 5,041명으로 오히려 늘었다. 지난 10년 동안의 고교 졸업자 감소를 반영한다면, 경북대 정원은 2천 명으로 줄었어야 한다. 지역의 다른 대학은 정원을 줄였다. 경북대를 제외한 대구·경북 4년제 대학 정원은 31,372명에서 28,260명으로 10% 감소했다. 이에 따라 경북대 쏠림이 심해졌다. 대구·경북 고교 졸업자 대비 경북대 정원은 2015년 7.7%에서 2024년 13%로 크게 높아졌다. 지역 4년제 대학 정원 중 경북대가 차지하는 비율도 13.6%에서 15.1%로 상승했다. 경북대 수시 경쟁률이 10 대 1을 넘어섰으나, 지역 내 다른 대학은 신입생 모집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현재 경북대 규모는 적당한가? 아니면 과잉인가? 서울대와 비교하면 과잉 여부를 판단할 수 있다. 2025년 'U.S. News & World Report'의 대학 순위에 따르면, 서울대는 국내 1위이지만 세계 135위에 불과하다. 어쨌든 서울대가 우리나라에서 교육 여건이 좋은 대학 중 하나임은 분명하다. 경북대는 서울대보다 학생이 훨씬 많다. 서울대의 교수 대비 학생 비율에 맞추려면 정원을 2천 명으로 줄여야 한다. 현 정원의 60%를 감축해야 한다. 정원을 유지하려면 교수를 3,400명까지 늘려야 한다. 이는 현재 인원의 2.4배에 해당한다. 교수 대비 학생 비율을 보면 경북대 규모는 과잉이다. 예산은 더 심각하다. 경북대가 학생 1인당 예산을 서울대 수준에 맞추려면 정원을 1,300명까지 줄여야 한다. 현 정원의 25%만 남겨둬야 한다. 현 정원을 유지하려면 예산을 3배로 늘려야 한다. 옛날에는 학생은 많고 대학이 적었다. 그래서 국립대 역할이 컸다. 요즘은 대학이 많다. 국가장학금 확대로 등록금 부담도 줄었다. 국립대가 사립대와 경쟁하는 시대가 됐다. 이른바 거점 국립대는 수도권 대학에 학생을 뺏긴다고 하지만, 지역 내에서는 학생을 뺏고 있다. 결과적으로 경북대는 대구·경북 고등교육 생태계의 정점(頂點)에 서 있다. 그동안 우리 사회는 성장에 익숙했다. 키우는 데 능하지만, 줄이는 데는 아직 서투르다. 이제 성장의 시대는 끝났다. 모든 조직이 몸집을 줄여야 한다. 몸집을 그대로 유지하면 붕괴한다. 무너질 때까지 버티면 안 된다. 지금 필요한 건 새로운 성장 전략이 아니다. '관리된 축소'(managed shrinkage)가 요구된다. '관리된 축소'는 버릴 건 버리고 지킬 건 지키는 전략이다. '관리된 축소'는 조직의 생존을 위한 필수 조건이다. '서울대 10개 만들기'가 이재명 정부의 국정과제로 선정됐다. '서울대 10개 만들기'는 9개 거점 국립대 수준을 끌어올려서, 10년 안에 3곳 이상을 세계 100대 대학에 진입시킨다는 구상이다. 앞으로 5년간 4조 원이 넘는 재정을 투입할 계획이다. 그러나 그에 앞서 정원 감축이 있어야 한다. 정원을 그대로 둔 채 예산만 늘리면 효과가 없다. 밑 빠진 독에 물 붓기일 뿐이다. 이미 여러 번 경험한 실패 공식(公式)이다. '서울대 10개 만들기'는 서울대 수준의 연구 기반, 교육 인프라, 교수진을 9개 거점 국립대로 이전해서 '지역별 서울대'를 만드는 것이다. 이들이 지역 발전의 동력(動力)이 될 것이라는 기대가 깔려 있다. 하지만 고등교육 재정은 늘지 않는 데 국립대만 지원하면 사립대는 더 위축된다. '서울대 10개 만들기'가 '지역 간' 격차 해소에 기여겠지만, '지역 내' 격차는 더 커질 수 있다. 거점 국립대인 경북대의 역할을 다시 생각한다. 경북대는 대구·경북의 중심이지만 모든 짐을 떠안을 필요는 없다. 몸집을 줄여서 '지역 내' 격차 해소에 앞장서야 한다. 나아가 지역 사립대가 감당하기 힘든 역할을 맡아야 한다. 그것이 거점 국립대의 사명인 '공공성'이다. 경북대는 세금의 가치를 실현해야 한다.

    2025-09-10 11:02: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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