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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광장-채성준] 군사력 5위의 착시

    [광장-채성준] 군사력 5위의 착시

    이재명 대통령은 지난 4월 28일 국무회의에서 "대한민국 군사력이 세계 5위 수준인데 왜 외국 군대가 없으면 자체 방위가 어려운 것처럼 생각하느냐"며 자주국방에 대한 자신감을 강조했다. 이 발언은 최근 전시작전통제권(전작권) 전환 문제와 맞물리며 논란을 불러일으켰다. 이 대통령이 구체적 근거를 제시하진 않았지만, 미국 민간 군사 매체인 글로벌파이어파워(GFP)에 따르면 군사력 지수에서 한국이 평가 대상 145개국 중 5위, 북한은 31위로 평가되고 있는 게 사실이다. 그러나 이 순위에는 맹점이 있다. GFP 지수에는 병력, 장비, 인구, 경제적잠재력 등은 포함되는 반면 핵무기나 지휘력 같은 변수는 제외되어 있다. 드론이나 사이버 전력을 비롯한 현대전의 핵심 요소도 충분히 반영되지 않는다. GFP 2위로 평가받는 러시아가 20위 우크라이나를 수년째 항복시키지 못하는 현실은 '순위의 한계'를 단적으로 보여준다. 재래식 전력만 보더라도 상황은 단순치 않다. 북한은 병력 규모와 포병 전력, 특히 수도권을 겨냥한 장사정포에서 여전히 양적 우위를 유지하고 있다. 한국군은 공군력과 정밀 타격 능력 등에서 질적 우위를 갖고 있지만, 실제 전장에서는 양과 질이 분리되지 않는다. 핵 변수는 이 모든 비교를 근본적으로 바꿔 놓는다. 북한의 핵·미사일 능력은 전쟁을 단순한 재래식 충돌이 아닌, 억제와 피해 통제의 문제로 전환시켰다. 여기에 북한군은 러시아 파병을 통해 드론, 전자전, 정밀 타격 등 현대전 양상을 직접 경험했다. 이는 기존의 '낙후된 군대'라는 인식을 탈피하게 만드는 요소다. 한국군 역시 한미연합훈련을 통해 현대전 수행 능력을 축적해 왔다. 중요한 건 경험의 유무가 아니라, 그 경험이 어떤 구조 속에서 작동하느냐다. 현대전은 개별 전력의 경쟁이 아니라 체계의 결합이다. 정보·정찰(ISR), 지휘통제(C2), 타격체계, 군수지원이 하나로 연결될 때 비로소 전쟁 수행 능력이 완성된다. 특히 정보·정찰 능력은 전장의 '눈'이다. 문제는 한반도 전장에서 운용되는 고성능 정찰 자산의 상당 부분이 여전히 미군에 기반하고 있다는 점이다. 군사 위성, 고고도 정찰기, 신호정보(SIGINT) 자산 등은 단기간에 구축할 수 없다. 이 '보이지 않는 전력'이 확보되지 않으면, 아무리 우수한 전략 자원을 보유하고 있어도 제대로 된 전투력을 발휘하기 어렵다. 또 하나의 변수는 '시간'이다. 현대전은 장기전 이전에 이미 승패의 방향이 결정되는 경우가 많다. 초기 탐지, 판단, 대응이 지연되는 순간, 이후의 전력 우위는 의미를 잃을 수 있다. 이 때문에 지휘체계와 정보 흐름의 속도는 단순한 보조 요소가 아니라 전쟁의 핵심 조건이다. 이 구조를 고려하면 한국군의 성격은 더욱 분명해진다. 단독 전력으로 완결된 군대라기보다, 한미 연합체계 속에서 전쟁 수행력이 극대화하도록 설계된 군대다. 전작권 전환도 바로 이러한 맥락에서 이해해야 한다. 전작권은 단순한 권한 환수가 아니라 전쟁 수행 구조의 작동 방식을 바꾸는 문제다. 지휘체계가 바뀌면 정보 흐름과 의사결정 속도, 전력 결합 방식도 달라질 수밖에 없다. 우리 군이 '조건에 기초한 전환'을 천명하는 이유도 여기에 있다. 정치권이 정책 목표와 임기 내 성과를 고려해 추진 일정과 시한을 중시하는 반면, 군은 실제 전장에서 작동할 수 있는 능력과 조건의 충족 여부를 우선한다는 데서 접근 방식의 차이가 있다. 이와 관련해 제이비어 브런슨 주한미군사령관은 미 의회에서 "정치적 편의가 군사적 조건을 앞서서는 안 된다"고 밝히며, 전작권 전환은 시간표가 아니라 조건에 기반해야 하며 한국군의 연합작전 주도 능력이 충분히 검증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는 최근 공개된 북한 개정 헌법에 핵 무력 위협을 노골화한 현실에서, 검증되지 않은 전환과 그에 따른 지휘 구조 변화는 억제력 균열로 이어지고 상대에게 오판의 신호로 작용할 수 있음을 시사한다. 최근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주독 미군 감축'을 공식화하면서 해외 주둔 미군 재조정 논의가 다시 부각되고 있다. 이는 중동 정세 대응과 맞물린 조치로 해석되지만, 궁극적으론 글로벌 방위 전략의 일환으로 평가된다. 이러한 변화는 주한 미군의 역할과 지위에도 영향을 미칠 수 있는 만큼, 전작권 전환 역시 신중한 접근이 요구된다. 전쟁은 순위가 아니라 구조다.

    2026-05-07 08:52:54

  • [더사주 오늘의 띠별 운세] <5월 7일   목요일(음력 3월21일)>

    [더사주 오늘의 띠별 운세] <5월 7일 목요일(음력 3월21일)>

    〈strong〉쥐띠(子)〈/strong〉 ▶48년생 잔잔한 물이 깊듯 오늘은 드러내기보다 속을 깊이 들여다보는 하루로 삼으면 좋아요.▶60년생 물은 낮은 곳으로 흐르지만 결국 가장 넓은 바다에 이르듯 겸손함이 오늘의 무기예요.▶72년생 쥐는 물길을 먼저 읽는다 했으니 오늘 조용히 흐름을 관찰하면 유리한 길이 보여요.▶84년생 깊은 우물물이 가장 차고 맑듯 오늘은 신중하게 생각을 정돈하고 나서면 결과가 좋아요.▶96년생 물이 바위를 뚫듯 꾸준한 시도가 오늘 드디어 결실의 조짐을 보이기 시작해요. 〈strong〉소띠(丑)〈/strong〉 ▶49년생 물 흐르듯 자연스럽게 따라가면 힘을 쓰지 않아도 원하는 곳에 닿는 날이에요.▶61년생 강물도 한 방향으로 모이면 큰 힘이 되듯 오늘 한 곳에 정성을 모으면 성과가 생겨요.▶73년생 빗물이 쌓여 강을 만들듯 오늘 작게 나눈 것들이 결국 큰 인연의 바탕이 돼요.▶85년생 잔잔한 봄 호수처럼 감정을 고르게 유지하면 오늘 주변이 먼저 당신을 찾게 돼요.▶97년생 이른 봄비가 씨앗을 일으키듯 조용한 관심이 오늘 중요한 사람의 마음을 깨워요. 〈strong〉범띠(寅)〈/strong〉 ▶50년생 범도 물을 건너야 할 때가 있으니 오늘은 익숙하지 않은 길에도 과감히 발을 담그세요.▶62년생 비 온 뒤 땅이 굳듯 어렵게 넘긴 일이 오히려 내공을 쌓아 주고 있는 거예요.▶74년생 잔잔한 물 아래 거센 흐름이 있듯 오늘은 조용해 보이는 것 속에 기회가 숨어 있어요.▶86년생 산꼭대기 구름도 비가 되어 내리듯 높은 포부가 현실이 되기 시작하는 날이에요.▶98년생 물이 제 길을 찾아가듯 억지로 만들려 하지 않아도 오늘은 자연스럽게 길이 열려요.〈strong〉토끼띠(〈/strong〉〈strong〉卯)〈/strong〉 ▶51년생 봄비가 소리 없이 내려도 꽃을 피우듯 오늘의 조용한 노력이 가장 큰 결실을 맺어요.▶63년생 물 위를 나는 새처럼 가볍게 움직이면 오늘 막혀있던 일들이 하나씩 풀려나가요.▶75년생 샘물이 끊임없이 솟듯 오늘은 아이디어가 막히지 않고 계속 떠오르는 좋은 날이에요.▶87년생 달빛이 물 위에 비치듯 오늘 솔직한 모습이 상대에게 아름답게 보일 거예요.▶99년생 잔물결이 쌓여 큰 파도가 되듯 오늘 작은 노력들이 모여 눈에 띄는 변화를 만들어요.〈strong〉용띠(辰)〈/strong〉 ▶52년생 용이 물을 얻어야 하늘을 날 수 있듯 오늘 필요한 도움을 구하는 것이 현명해요.▶64년생 큰 강이 서해로 흘러가듯 오늘 시작된 일이 먼 미래에 넓은 결실로 이어질 거예요.▶76년생 봄 강물이 불어날 때가 씨앗을 뿌릴 때이듯 좋은 기운이 왔을 때 움직이는 것이 좋아요.▶88년생 비가 온 뒤 무지개가 뜨듯 어렵게 넘긴 고비 뒤에 반드시 밝은 소식이 기다려요.▶00년생 물은 막히면 돌아가는 법이니 오늘 정면 돌파보다 우회 전략이 더 빠른 길일 수 있어요. 〈strong〉뱀띠(巳)〈/strong〉 ▶53년생 봄비에 뱀이 깨어나듯 오늘 오래 잠들었던 계획을 다시 꺼내 볼 때가 됐어요.▶65년생 잔잔한 물 아래를 헤엄치듯 오늘은 드러내지 않아도 원하는 방향으로 나아갈 수 있어요.▶77년생 빗물이 모여 시내를 이루듯 오늘 흩어진 관계들이 하나의 흐름으로 모이기 시작해요.▶89년생 물이 형태를 바꾸듯 오늘은 고집보다 유연하게 상황에 맞춰가는 것이 더 이로워요.▶01년생 깊은 물 속이 가장 조용하듯 말을 아끼는 것이 오늘 가장 강한 힘이 될 수 있어요.〈strong〉말띠(午)〈/strong〉 ▶54년생 말도 물을 마셔야 달릴 수 있듯 오늘은 무리하기 전에 충분히 몸을 채워야 해요.▶66년생 봄 강물이 빠르게 흐르듯 오늘 떠오른 아이디어를 바로 행동으로 옮기면 결과가 빨라요.▶78년생 물이 높은 곳에서 낮은 곳으로 자연스럽게 흐르듯 오늘은 흐름을 거스르지 않는 것이 좋아요.▶90년생 잔잔한 호수가 하늘을 비추듯 마음이 안정되면 오늘 상대의 진심이 더 잘 보여요.▶02년생 이슬이 새벽에 가장 맑듯 오늘 새벽에 다짐한 것을 저녁까지 지켜나가 보세요. 〈strong〉양띠(未〈/strong〉〈strong〉)〈/strong〉 ▶55년생 양이 비를 피해 모이듯 어려울 때 함께하는 것이 진정한 인연임을 오늘 느끼게 돼요.▶67년생 봄비가 새싹을 키우듯 오늘 받은 작은 관심이 마음에 싹을 틔울 거예요.▶79년생 물이 차면 넘치는 법이니 오늘 너무 많은 것을 담으려 하지 말고 비워두는 여유를 가지세요.▶91년생 잔잔한 물에도 물결이 이는 법이니 오늘 조용해 보이는 상황 속에 변화의 조짐이 있어요.▶03년생 빗속에서도 꽃은 피어나듯 어려운 조건이 오히려 당신을 더 빛나게 만들고 있어요. 〈strong〉원숭이띠〈/strong〉〈strong〉(申)〈/strong〉 ▶56년생 원숭이가 물에 비친 달을 잡으려 하지 않듯 오늘은 허상을 좇지 말고 실체를 잡으세요.▶68년생 맑은 물이 거울이 되듯 오늘 솔직한 자기 점검이 가장 좋은 나침반이 돼요.▶80년생 봄 시내처럼 재잘거리며 흘러가듯 오늘은 활발하게 소통하면 기회가 자연스럽게 열려요.▶92년생 물이 낮은 곳을 찾아가듯 오늘은 겸손하게 낮추는 것이 더 많은 것을 얻게 해요.▶04년생 폭포 아래 웅덩이가 가장 깊듯 힘든 시간을 겪은 만큼 오늘 당신의 깊이가 생겨요. 〈strong〉닭띠(酉)〈/strong〉 ▶57년생 이슬이 맺힐 때 새벽이 가장 고요하듯 오늘은 조용히 일하는 것이 가장 좋은 성과를 내요.▶69년생 봄비 맞은 꽃이 더 탐스럽듯 어려움을 통과하고 나서 더 아름답게 피어날 준비가 됐어요.▶81년생 물처럼 어디에나 스며드는 유연함이 오늘 닭띠에게 가장 강한 힘이 되어 줄 거예요.▶93년생 잔물결도 계속되면 해안선을 바꾸듯 오늘 꾸준하게 쌓아가는 것이 결국 세상을 바꿔요.▶05년생 달빛이 물 위에 고이듯 오늘 당신의 진심이 상대에게 아름답게 닿을 거예요. 〈strong〉개띠(戌)〈/strong〉 ▶58년생 개도 물을 만나면 헤엄칠 줄 알듯 예상치 못한 상황에서도 오늘 침착하게 헤쳐 나가요.▶70년생 빗속을 걷고 난 뒤의 공기가 가장 맑듯 어려운 일을 마치고 나면 반드시 상쾌함이 와요.▶82년생 맑은 물이 바닥까지 보이듯 오늘은 투명하게 솔직한 모습이 상대의 신뢰를 얻어요.▶94년생 봄 시냇물처럼 거침없이 흐르듯 오늘은 군더더기 없이 핵심만 말하는 것이 효과적이에요.▶06년생 물이 막히면 다른 길을 찾듯 오늘 답이 안 보이면 방향을 바꿔 보는 것도 좋아요. 〈strong〉돼지띠(亥)〈/strong〉 ▶59년생 봄 호수에 비친 하늘처럼 오늘 내면의 평온이 모든 것을 밝게 비추어 주는 날이에요.▶71년생 빗물도 지붕 홈통을 타야 제 길을 가듯 오늘은 정해진 방향대로 움직이는 것이 좋아요.▶83년생 잔잔한 연못에서 가장 큰 물고기가 자라듯 조용한 환경 속에서 오늘 큰 결심이 익어요.▶95년생 돼지가 물을 좋아하듯 오늘은 생각을 깊이 가라앉혀 보면 좋은 답이 떠오를 거예요.▶07년생 봄비가 고르게 내려야 풍년이 오듯 균형 있게 나누는 것이 오늘 가장 현명한 방법이에요.〈strong〉자료제공: 더사주(www.the-saju.co.kr) 제공〈/strong〉

    2026-05-07 04:30:00

  • [정진호의 每日來日] G1-Belt와 G2-Belt의 최전선, DMZ는 안전한가?

    [정진호의 每日來日] G1-Belt와 G2-Belt의 최전선, DMZ는 안전한가?

    올해 초 발발한 이미이(이스라엘/미국-이란)전쟁이 장기화되면서 전세계가 몸살을 앓고 있다. 유가 폭등과 세계적 공급망 불안정성은 각국 인플레이션을 자극하고 있다. 전세계 석유와 LNG의 20%가 통과하던 호르무즈가 막히면서 한중일 세 나라도 큰 타격을 입었다. 평화의 중재자로 불필요한 전쟁들을 끝내고 미국우선주의를 실행에 옮기겠다고 공언하며 대통령 직을 거머쥐었던 트럼프는 지지자들에게조차 큰 신뢰를 상실했고 지지율은 폭락했다. 더구나 이란의 핵위협 제거를 명분으로 시작된 전쟁이, 실상은 트럼프가 네타나후에게 낚였다는 일각의 보도, MAGA 진영 조 켄트의 폭로로 이어지면서 사위 쿠슈너를 비롯한 유대자본과 유대금융 및 방산회사를 위한 기획된 전쟁이었다는 음모론까지 나오고 있다. 동맹은 흔들리고 독일에서 미군이 철수한다. 도대체 '이미이 전쟁'의 정체는 무엇인가? 이 전쟁은 어디로 향하는가? 이 전쟁의 최후 승자는 누구인가? 이 전쟁의 시종을 가늠해볼 필요가 있다. 2차 대전 말미 미국은 가공할 핵무력을 만천하에 선보인 후 세계 패권을 장악한다. 모스코바 공사 조지 캐넌이 보내온 롱 텔리그램은 연합국 우방국가였던 소련을 적대국가로 규정했고, 자유주의와 사회주의 이념 대립이 시작된다. 소련의 핵개발은 매카시 광풍으로 이어지고, 미소 냉전 구도는 마침내 한국전쟁으로 완성된다. 소련의 스푸트닉호 발사 충격 후 과도한 우주경쟁이 벌어지고 베트남 전장에서 소진된 미국은 소련을 견제할 새로운 출구가 필요했다. 1970년 중국의 핵무력 완성 선언으로 시작된 10년 협상으로 1979년 미중수교라는 새로운 판이 열렸다. 중국의 개혁개방이 시작된 80년대 말, 동서 냉전의 상징 한반도에서 전 세계인의 이목 아래 펼쳐진 88서울 올림픽은 자유진영 승리의 신호탄이었고, 베를린 장벽의 붕괴와 연이은 동구권과 소련의 해체로 이어지면서 마침내 미국에게 위대한 승리를 가져다주었다. 그러나 미국의 1극 시대는 그리 오래가지 못했다. 세계화를 앞세운 약육강식 신자유주의 첨병 IMF의 구제금융이 세계를 휩쓸던 그 무렵, 아시아의 중견 개발도상국들이 국가부도로 연쇄적으로 무너졌다. 한국은 주요 은행과 국영기업의 민영화를 통해 글로벌 자본시장에 강제 편입되었고, 사회적 양극화와 실업 및 비정규직 문제가 사회 문제로 부각되었다. 그러나 전쟁의 참화를 딛고도 오뚜기처럼 일어났던 그 저력으로 대한민국은 정치·경제적으로 재기했다. 세계화에 이은 셀폰 등장으로 정보화 시대 IT혁명이 일어나던 시절, 세계의 제조업은 중국으로 넘어갔고, 그것을 부러워하던 조선(북한)은 핵개발에 목숨 걸기 시작했다. 2001년 9월 11일 자본주의의 상징 무역센터가 무너졌고, 미국은 중동에 집중한다. 그해 12월 중국은 14년 간 협상 끝에 WTO 가입에 성공하여 세계의 공장으로 올라선다. 1885년 플라자 합의로 일본의 부상을 눌렀던 미국은 2008년 금융위기로 실기를 했고, 2011년 때늦은 Pivot to Asia로 선회하지만 중국 견제에 실패한다. 이미 중국은 거대한 내수시장과 미국이 함부로 손볼 수 없는 세계적 공급망 가치사슬을 갖춘 이후였다. 2012년 시진핑 이후 중국은 2049년 G1 재등극을 위한 거대한 중국몽 청사진을 짜면서 일대일로(BRI)와 신국가안전법, 우주굴기와 양자통신, 중국제조 2025 등을 연이어 발표했다. 전세계는 미국 중심의 G1-Belt (북미-EU-QUAD-AUKUS)와 중국 중심의 G2-Belt (BRI-SCO-BRICS-남미)로 나뉘고 있다. 이 두 벨트가 부딪히는 전선에서 전쟁이 벌어지고 있다. 서부전선에서 일어난 러-우 전쟁, 이스라엘-하마스 전쟁에 이어 현재 발발한 이미이 전쟁이 그것이다. 미중 패권을 둘러싼 에너지 전쟁, 금융과 통화 전쟁, 그리고 글로벌 공급망을 둘러싼 첨예한 AI 기술 전쟁이 진행되고 있다. 그리고 그 전선은 냉전 최후의 격전지 동부전선 한(조선)반도의 DMZ로 옮겨 붙을 수 있다. 다행히 남북의 군사력과 방산기술, 한국의 반도체·조선·철강 역량, 그리고 북한의 핵 억지력은 동부전선을 지키는 보루가 되었다. 분단이 가져다준 역설이다. 이 기회를 놓쳐서는 안 된다. 미중 어디에도 속하지 않는 자주적 국방태세와 기술의 사춘기를 넘길 수 있는 제3지대 허브를 만들어야 한다. 냉전의 상징 DMZ를 평화의 허브로 만드는 신의 한 수가 필요한 때다. 그 역사를 바꿀 위인이 과연 나올 수 있을 것인가?

    2026-05-06 10:22:39

  • [주은식의 페리스코프] 대한민국 국군 합동군인가 통합군인가, 즉흥적 발상은 위험

    [주은식의 페리스코프] 대한민국 국군 합동군인가 통합군인가, 즉흥적 발상은 위험

    이재명 정부는 3군 사관학교 통폐합을 무리하게 추진하고 있다. 국회 국방위원회 소속으로 오랜기간 활동했다는 안규백 국방부 장관은 안보 자해 행위로 질주하고 있다. 개혁은 군을 강하게 하는 방향으로 추진되어야 하는데 장교 교육체계에 대한 전반적인 전문연구나 검토 없이 TF를 편성하여 금년 말 시한부로 통폐합 방안을 무리하게 추진하려 하며, 반대 의견을 무시하고 강행하려는 졸속행정의 문제를 제기하고자 한다. 통폐합안에 대하여 심층연구도 없고 의견수렴을 하면서 한 사람이 몇 번을 답변해도 되는 설문 결과를 토대로 추진하며 국방부와 각군 본부 수뇌부도 통폐합안에 대하여 입도 뻥긋 안 하는 침묵의 행태를 개탄하면서 사관생도들만 반대 목소리를 내는 참담함을 널리 알리고자 한다.  ◆목적지도 없이 수단부터 논하는 '졸속 개혁' 현 정부의 3군 사관학교 통합 논의는 출발부터 잘못됐다. 가장 근본적인 질문, 즉 '대한민국 국군은 합동군인가, 통합군인가'에 대한 개념 정립조차 없이 사관학교 통합을 논하는 것은 전략이 아니라 즉흥적 발상이다. 군 구조의 최상위 개념이 정립되지 않은 상태에서 교육체계를 먼저 흔드는 것은 목적지도 정하지 않은 채 자동차로 갈지 배편으로 갈 건지를 논하는 것과 다를 바 없다. 이것은 정책이 아니라 '전략과 사고의 결여'다. 합동군은 각 군의 전문성을 유지한 채 협동성을 극대화하는 구조이고, 통합군은 조직 자체를 일원화하는 구조다. 이 둘은 군사철학과 운용개념이 전혀 다르다. 그런데 지금 이재명 정부는 이 근본적 선택을 회피한 채 가장 민감한 장교 양성체계부터 손대고 있다. 이는 상위 전략 없이 하위 구조를 건드리는 전형적인 '거꾸로 정책'이며 꼬리가 머리를 흔드는 접근 방안이다. 미국조차도 장교 양성체계 개편에 수년 간의 연구와 치열한 논쟁을 거쳤다. 그들은 장교양성체계검토(RETO), 장교전문개발연구(PDOS)를 통해 검토를 하고 미 의회에서는 국방개혁 논쟁을 통해 교리와 전략,부대구조,전력구조,인력양성 검토를 통해 면밀하게 추진했다. 그러나 우리는 단 6개월 짜리 TF로 80년 동안 정립된 안보체계를 재편하려 한다. 이것은 개혁이 아니라 '무모한 실험'이고 '전통 파괴'다. ◆ '효율'로 위장된 정치, 군사개혁의 숨은 의도 이번 통합 논의에서 가장 위험한 부분은 '효율성'이라는 단어다. 정부는 통합을 통해 효율성이 증대된다고 주장하지만 그 효율이 무엇인지, 어떻게 측정되는지, 무엇이 개선되는지에 대한 설명은 없다. 의도적으로 군 경험이 없는 연구자를 책임연구원으로 임명하여 공개 논의에 초청해도 응하지 않고 질의에 대한 답변을 제대로 못하는 민망한 안을 도출하여 추진하고 있다.    군사에서 효율은 단순한 비용 절감이 아니다. 전투력, 지휘체계, 전문성, 전장 적응력 등 복합적인 요소의 결과물이다. 그런데 작금의 논의는 이런 본질을 외면한 채 '통합=효율'이라는 단순 도식만 반복하고 있다. 이는 논리가 아니라 선동이다. 이 통합 논의는 과연 군사적 필요에서 출발한 것인가, 아니면 정치적 목적을 '효율'이라는 단어로 포장한 것인가. 특정 사건을 이유로 특정 출신 집단을 문제시하고 그 연장선상에서 제도를 해체하려는 흐름이 보인다면 이는 개혁이 아니라 '정치적 숙청과 청산'에 가깝다. ◆국가안보 정책은 감정으로 설계할 수 없다. 그럼에도 논의는 냉정한 전략이 아니라 정치적 정서에 의해 움직이고 있다는 의심을 지우기 어렵다. 피로 세운 군을, 몇 명의 오류로 부정할 것인가? 만약 사관학교 통합의 진정한 목적이 일부 문제 인물 때문에 특정 출신 체계를 해체하려는 것이라면 이는 국가적 자해 행위다. 육군사관학교는 대한민국 건국 이후 가장 많은 희생을 치른 교육기관이다. 한국전쟁 당시 육사 출신 장교의 23%에 해당하는 1,231명이 전사했고 63%가 부상을 입었다. 이는 단순한 통계가 아니라 '국가 생존을 위한 피의 기록'이다. 베트남 전쟁에서도 39명의 장교가 전사했고, 대간첩작전 과정에서도 20명이 목숨을 잃었다. 이들의 희생 위에 오늘의 대한민국이 존재한다. 그렇다면 묻고 싶다. 이러한 헌신과 희생은 몇 명의 잘못된 인물 때문에 모두 깍아내려지고 부정되어야 하는가? 만약 그 논리가 정당하다면 문제 인물을 배출한 다른 교육기관과 정당, 조직 역시 동일한 기준으로 해체되어야 할 것이다. 서울대학교를 비롯한 수많은 엘리트 교육기관에서도 문제 인물은 존재해왔다. 그렇다고 해서 그 기관 자체를 해체하자는 주장은 성립하지 않는다. 이것이 바로 지금 사관학교 통합 논의가 가진 모순이다. 국가를 위해 가장 많은 피를 흘린 조직을 소홀히 여겨 가장 가볍게 해체하려는 발상이다. 이것은 개혁이 아니라 역사에 대한 모독이다. 이 통폐합은 누구를 위한 조치이고 해체인가? 왜 심층 연구 검토와 수없이 제기되는 반대 논리에 답도 제대로 못하고 암암리에 추진하면서 졸속으로 개편하려 하는가? 군의 희생을 기억하고 기리는 나라가 진정한 선진국이다. 희생을 지운 채 효율만 말하는 국가는 결코 강해질 수 없다. ◆통합이 아니라 강화, 해체가 아니라 계승이다 지금 대한민국에 필요한 것은 통합이 아니다. 각 군의 전문성을 더욱 강화하고, 그 위에서 합동성을 극대화하는 전략이다. 다양성과 전문성을 기반으로 한 통합적 운용에서 나온다. 사관학교는 단순한 교육기관이 아니다. 그것은 80년 동안 피와 헌신으로 축적된 국가 전략 자산이다. 노무현,문재인,이재명 정부 3대에 걸쳐 육사를 이전하고 통폐합하여 유명무실화하려는 획책은 육사를 국가 충추 교육기관으로 생각한다는 역설적 반증이다. 이를 단기간의 정치적 판단으로 재편하려는 시도는 무책임을 넘어 위험한 발상이다. 목적 없는 개혁, 설명 없는 효율, 희생을 무시한 구조 개편은 국가안보를 무너뜨리는 지름길이다. 안보는 실험할 수 있는 대상이 아니다. 그리고 그 실패의 대가는 언제나 국민이 치른다. 대한민국이 진정으로 강한 나라가 되기 위해서는, 군을 해체하는 개혁이 아니라 상무정신을 함양하는 전략이 필요하다.

    2026-05-06 09:00:00

  • [새론새평-곽수종] 문제의 '겉'과 '속'

    [새론새평-곽수종] 문제의 '겉'과 '속'

    에너지 쇼크에도 글로벌 경제가 잘 버티고 있다. 여기에는 다음 네 가지 이유를 꼽을 수 있다. 첫째, 에너지 효율성의 비약적인 발전으로 1970년대와 1980년대 초 오일 쇼크 때보다 '공급 충격'을 흡수하는 능력이 강화됐다. 2000년 이후 GDP 1달러 생산에 필요한 에너지 소비량이 미국·유럽은 약 33%, 중국은 약 40% 감소했다. 둘째, 에너지 비축량도 충분하다. 호르무즈 해협 폐쇄로 일일 1천300만 배럴의 공급이 차단되었으나 일본·한국(약 200일분), 유럽(130일분), 중국(100일분) 등이 보유한 막대한 전략 비축유가 단기적 완충 작용을 수행하고 있다. 셋째, AI 붐과 수출이 여전히 활기를 띠고 있다. 인공지능 열풍으로 인한 데이터 센터 및 반도체 수요 폭증이 아시아 국가들의 수출(대만 68%, 한국 50% 급증)을 견인하며 에너지 비용 상승에 따른 경제적 타격을 상쇄하고 있다. 넷째, 주요국 통화 정책에 그 나름 여유가 있다. 2022년 우크라이나 전쟁 당시와 달리 현재는 내부 인플레이션 압력이 상대적으로 낮아, 중앙은행들이 금리를 즉각 인상하지 않고 상황을 관망할 수 있어 경기 '연착륙'의 기회를 엿보는 중이기도 하다. 다만 이 같은 에너지 가격 상승에 따른 인플레이션 위험과 양극화 문제는 악화될 여지가 있다. 호르무즈 해협 폐쇄가 장기화될 경우 글로벌 성장률은 2%대 침체 수준으로 추락할 수 있으며, 비축량이 없고 AI 수혜를 입지 못하는 저개발국들은 심각한 위기에 직면할 수 있기 때문이다. 자산시장도 '조울증' 증세를 보이기 일상이었다. 하지만 한국 증시는 저평가되어 왔던 '한(恨)'이라도 풀어내듯 6,900을 찍자마자 7,000도 넘겨 버렸다. 미 증시는 더한 듯하다. S&P500이 7,200을 넘었고, 다우도 50,000을 넘길 듯하다. 인텔과 애플의 칩 생산 협력 소식으로 인텔 주가가 무려 14%나 급등한 덕에 나스닥은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다. 이만하면 온 세계가 '태평가(太平歌)'를 부를 수 있지 않을까? "그런데 말이죠" 그렇지 않다는 게 제이미 다이먼 JP 모건 체이스 회장과 워런 버핏 전 버크셔 해서웨이 회장의 경고다. 반도체 슈퍼 사이클이 얼마나 지속될까? AI가 메모리 칩을 세계에서 가장 수익성이 높은 제품 중 하나로 만들었다는 점은 부인할 수 없다. 전례 없는 메모리 반도체 슈퍼 호황이다. 2026년 1분기 삼성전자가 300억 달러 이상의 순이익을 기록하며 사상 최고치 경신, 메모리 칩 가격이 전 분기 대비 100% 상승하며 초기 예상치를 크게 상회했다. 삼성, SK하이닉스, 마이크론 3사의 2026년 합산 순이익은 약 3천500억 달러에 이를 전망이다. 삼성전자가 애플, 마이크로소프트, 알파벳을 제치고 세계 상장사 이익 순위 2위에 오르는 등 시장 순위에도 변화가 있을 것 같다. 1년 전 10위권 밖이었던 메모리 제조사 3사 모두 글로벌 이익 톱 10 진입이 유력하다. 여기엔 공급 부족이 가장 큰 원인이다. AI 학습용 HBM(고대역폭 메모리) 생산에 집중하면서 스마트폰, PC용 범용 메모리 공급 부족이 발생했다. 최근 AI 추론(Inference) 수요 증가로 일반 서버용 메모리 수요까지 폭증하고 있다. 신규 공장 건설에 막대한 비용과 시간이 소요되어 2027~2028년까지는 본격적인 공급 확대가 어려운 게 현실이다. 사상 최악의 공급 부족으로 인해 구매 고객의 30~50%만 물량 확보가 가능하다고 한다. 기존 구두 합의 방식에서 5년 장기 계약, 선급금 30% 지불, 공장 투자비 분담 등 고객에게 불리하거나 구속력이 강한 계약 방식으로 전환 중이다. AI에 버블은 없을까? 둘째, 미국 재정 부채 규모가 GDP 대비 100%를 넘어섰다. 10년 만기 재무성 채권 금리가 4.5%를 건드리고 있고, 30년 만기 채권 금리는 5%를 넘본다. 시장 금리는 12%대까지 육박해도 무리가 아니라는 소리다. 2008년 서브프라임 모기지발 글로벌 금융위기의 트라우마가 있는 미국과 세계 경제는 연방 주택 보조금 종료에 따른 미국 내 주택 압류가 점증할 것이라는 전망에 먹구름이 몰려올까 걱정이다. 그리고 셋째, 여기에 '그림자 금융'을 더한다. 3조5천억 달러 규모다. AI에 자금을 지원하는 방식에 대한 우려가 상존한다. 분식회계나 밑장 빼서 윗장 메우기 식이나 불투명한 순환출자 구조가 만연할 것이라는 걱정이 현실화된다면…. 지금은 비관의 부정과 낙관의 긍정 모두 위험한 시기인 듯하다.

    2026-05-06 08:01:47

  • 이번주 상품받으실분들

    이번주 상품받으실분들

    ▶ 궁전라벤더 ▷ 조일현(대구 동구 아양로) ◇ 낱말 맞히기 ▶ 그린기프트 ▷ 최유진(대구 달서구 월배로) ◇ 우리 아기태어났어요 ▶ 군파크 ▷ 김민관(대구 동구 첨단로) ◇ 낱말 맞히기 ▶ 미성온천 ▷ 오현주(대구 남구 대명로) ◇ 시사상식 퀴즈 ▶ 네이처 파크 ▷ 김상희(대구 동구 동대구로) ◇ 시사상식 퀴즈 ▶ 팔공산온천관광호텔 ▷ 남현지(대구 수성구 수성로) ◇ 시사상식 퀴즈 〈응모요령〉 ▶주간매일 낱말맞추기,시사상식 정답,결혼· 출산 사연을 받습니다.(이름·휴대폰 번호·주소를 반드시 기재) ①우편엽서 ②이메일: dokja@imaeil.com ③카카오톡: 플러스 친구 검색→'매일신문' 검색→친구 추가→1대1 채팅 ▶당첨자는 지면이나 홈페이지를 통해 발표. ▶보내실 곳: 대구시 중구 서성로 20 매일신문 편집국 문화특집부(우편번호 41933)

    2026-05-06 06:30:00

  • [더사주 오늘의 띠별 운세] <5월 6일   수요일(음력 3월20일)>

    [더사주 오늘의 띠별 운세] <5월 6일 수요일(음력 3월20일)>

    〈strong〉쥐띠(子)〈/strong〉 ▶48년생 불씨가 살아있을 때 지펴야 하듯 오늘 생긴 좋은 기운을 내일로 미루지 말고 쓰세요.▶60년생 타오르는 불도 연료가 없으면 꺼지듯 의지만큼 체력도 함께 챙겨야 오래 가요.▶72년생 쥐가 곳간을 알듯 오늘은 핵심을 정확하게 짚는 것이 어떤 자리에서든 유리해요.▶84년생 산불은 한 곳에서 시작하듯 오늘 한 가지를 불태우는 집중이 성과를 만들어요.▶96년생 따뜻한 불 옆에 모이듯 오늘 당신 곁으로 사람들이 자연스럽게 모여드는 날이에요. 〈strong〉소띠(丑)〈/strong〉 ▶49년생 쟁기로 밭을 갈듯 오늘은 묵묵히 땅을 일구는 마음으로 임하면 나중이 기대돼요.▶61년생 느린 걸음이 오히려 바른 길을 걷게 해 주니 서두르지 않는 오늘이 안전한 날이에요.▶73년생 봄 밭에 이른 싹이 돋듯 오늘 시작한 것이 가장 좋은 결과로 이어질 가능성이 높아요.▶85년생 무거운 짐도 함께 지면 가볍듯 혼자 끌어안은 걱정을 나눌 사람을 찾아보세요.▶97년생 오래 묵은 땅이 가장 기름지듯 오랫동안 가꾼 인연이 오늘 든든한 힘이 돼줘요. 〈strong〉범띠(寅)〈/strong〉 ▶50년생 불꽃처럼 타오르는 기운이 있으나 산불이 되지 않도록 방향을 잡아 두는 것이 중요해요.▶62년생 호랑이가 숲을 울리듯 오늘 당신의 말에 힘이 실려 주변을 움직일 수 있어요.▶74년생 뜨거운 쇠를 두드려야 원하는 형태가 만들어지듯 오늘 밀어붙여야 할 때예요.▶86년생 밤이 깊을수록 새벽이 가깝듯 힘든 시간이 길었다면 이제 전환점이 가까워졌어요.▶98년생 불이 있는 곳에 연기가 피듯 노력하는 곳에 반드시 결과가 따라오게 되어 있어요.〈strong〉토끼띠(〈/strong〉〈strong〉卯)〈/strong〉 ▶51년생 화기가 강한 날이니 급한 마음을 가라앉히고 잠시 숨을 고르는 것이 현명해요.▶63년생 봄날 연기처럼 흔적 없이 사라지는 것이 있으니 오늘 소중한 것은 잘 붙잡아 두세요.▶75년생 뜨거운 물에 데인 고양이가 차가운 물도 피한다 했으니 과한 경계심은 기회를 막아요.▶87년생 불꽃이 바람을 만나 커지듯 오늘 좋은 동반자를 만나면 에너지가 배가 될 거예요.▶99년생 불이 꺼져도 재가 남듯 관계가 소원해졌어도 다시 피울 불씨는 남아 있어요.〈strong〉용띠(辰)〈/strong〉 ▶52년생 화기가 용의 기운과 만나니 오늘 결단력이 평소보다 훨씬 강하게 발휘되는 날이에요.▶64년생 불씨 하나가 들판을 바꾸듯 오늘 내린 하나의 결심이 미래를 바꿔 놓을 수 있어요.▶76년생 뜨겁게 달군 쇠도 물에 넣으면 형태가 잡히듯 열정 뒤에 냉철함이 따라야 해요.▶88년생 봉황이 불속에서 나오듯 힘든 과정이 오히려 당신을 빛나게 만들고 있는 거예요.▶00년생 불꽃이 위로 오르듯 오늘 목표를 높이 잡으면 생각보다 멀리 오를 수 있어요. 〈strong〉뱀띠(巳)〈/strong〉 ▶53년생 뜨거운 돌 위의 뱀처럼 오늘은 지나친 열기를 피해 시원한 그늘에 머무는 지혜가 필요해요.▶65년생 불 앞에서 밀랍이 녹듯 상대의 온기에 마음이 열리니 오늘 진심을 솔직하게 전하세요.▶77년생 연기가 오르면 바람이 방향을 잡아주듯 막혔던 일이 오늘 누군가의 도움으로 풀려요.▶89년생 봄불이 겨울 냉기를 몰아내듯 오랫동안 쌓인 답답함이 오늘 시원하게 해소될 거예요.▶01년생 불장난은 조심해야 하듯 오늘 섣부른 언행 하나가 뜻밖의 불씨가 될 수 있으니 주의하세요.〈strong〉말띠(午)〈/strong〉 ▶54년생 불길이 바람을 타듯 오늘은 기운이 오를 때 거침없이 달리는 것이 맞아요.▶66년생 봄 들불이 빠르게 번지듯 오늘 당신의 열정이 주변으로 퍼져 나가는 날이에요.▶78년생 달리는 말은 불도 무서워하지 않는다 했으니 오늘 두려움보다 속도가 정답이에요.▶90년생 타다 남은 불씨가 다시 활활 타오르듯 오래된 열망을 오늘 다시 꺼내보세요.▶02년생 말이 여물을 먹고 힘을 쓰듯 오늘은 쉬면서 다음 질주를 준비하는 것도 좋아요. 〈strong〉양띠(未〈/strong〉〈strong〉)〈/strong〉 ▶55년생 봄 불꽃이 가장 화려할 때 조심해야 하듯 좋은 날일수록 균형을 잃지 않아야 해요.▶67년생 따뜻한 불 옆에 모이듯 오늘 온화한 태도가 사람들을 자연스럽게 끌어들여요.▶79년생 양이 무리를 지어야 안전하듯 오늘은 함께하는 곳에 좋은 기운이 쌓이는 날이에요.▶91년생 불씨가 있는 곳에서 불을 구하듯 오늘 도움이 필요하면 주저 말고 먼저 요청하세요.▶03년생 아름다운 꽃도 불에 닿으면 시들듯 지나친 욕심은 오늘 가진 것마저 잃게 할 수 있어요. 〈strong〉원숭이띠〈/strong〉〈strong〉(申)〈/strong〉 ▶56년생 불 앞에서 밤이 열리듯 오늘 적극적으로 나서면 단단히 닫혔던 것도 열릴 수 있어요.▶68년생 재빠른 원숭이도 뜨거운 불은 피하듯 오늘 지나친 충돌은 피하는 것이 현명해요.▶80년생 봄 산불이 새 숲을 만들듯 오늘의 변화가 훗날 더 좋은 환경을 만들어 줄 거예요.▶92년생 불빛이 멀리서도 보이듯 오늘 당신의 능력과 가치를 당당하게 드러내도 좋은 날이에요.▶04년생 재주가 뛰어난 원숭이도 두 손이 있어 한 번에 두 개를 잡으니 준비를 두 겹으로 하세요. 〈strong〉닭띠(酉)〈/strong〉 ▶57년생 새벽닭이 울어야 아침이 오듯 오늘 먼저 소리를 내는 쪽이 하루를 주도하게 돼요.▶69년생 불꽃 옆에 있으면 따뜻해지듯 오늘 기운이 넘치는 사람 곁에 있으면 기운을 얻게 돼요.▶81년생 화기가 강한 날이니 말이 앞서지 않도록 행동으로 먼저 보여주는 것이 신뢰를 높여요.▶93년생 달걀도 품어야 병아리가 되듯 아직 결과가 없어도 지금 하는 것이 곧 결실이 돼요.▶05년생 횃불 하나가 어둠을 몰아내듯 오늘 당신의 솔직한 말 한마디가 분위기를 바꿔요. 〈strong〉개띠(戌)〈/strong〉 ▶58년생 불가에서 개가 꼬리를 흔들듯 오늘은 따뜻한 곳에서 기운을 얻는 날이에요.▶70년생 낮에 짖어야 밤을 지키는 개처럼 오늘 당당하게 나서야 신뢰와 존중을 얻을 수 있어요.▶82년생 봄 들불이 지나간 자리에 새풀이 돋듯 오늘의 변화를 두려워하지 않아도 됩니다.▶94년생 개가 주인 집을 기억하듯 처음 세운 목표를 잊지 않는 것이 오늘 가장 중요해요.▶06년생 화기가 강한 날이니 감정이 과열되지 않도록 차분함을 유지하는 것이 유리해요. 〈strong〉돼지띠(亥)〈/strong〉 ▶59년생 봄 화기가 강한 날이니 과식이나 과음은 삼가고 몸의 열기를 식혀주는 것이 좋아요.▶71년생 아궁이 불처럼 은근하게 타오르는 것이 오래 가듯 오늘은 과하게 드러내지 않는 것이 좋아요.▶83년생 돼지가 진흙 목욕으로 열을 식히듯 오늘은 자신만의 방식으로 기운을 조절하는 것이 필요해요.▶95년생 불씨가 살아있다는 것은 가능성이 남아있다는 것이니 포기하기엔 아직 이른 날이에요.▶07년생 화롯불이 켜진 방처럼 오늘 집 안의 분위기가 따뜻하게 감싸줄 것이니 가족과 함께하세요.〈strong〉자료제공: 더사주(www.the-saju.co.kr) 제공〈/strong〉

    2026-05-06 04:30:00

  • [양선규의 장소의 사색] 혈통보다 실리, 상인의 도시 대구…중국인 거리

    [양선규의 장소의 사색] 혈통보다 실리, 상인의 도시 대구…중국인 거리

    대구라는 곳은 일반적으로 알려진 것처럼 영남 지역의 우두머리 도시가 아니다. 경남에 속했던 부산은 더 그렇다. 대구와 부산은 경부선 철도가 개설된 뒤, 그리고 6.25 때 피난민들이 몰려든 이후에 부쩍 커진 도시다. 대구에는 내세울 만한 양반 권문세가가 없다. 다 고만고만한 지역의 벌족들이 있을 뿐이다. 달성(대구) 서씨, 경주 최씨, 남평 문씨, 단양 우씨들의 집성촌이 있기는 하지만 달성 서씨를 제외하곤 다 변두리에 있고 또한 대단한 벌문(閥門)이라고 자타공인 인정받을 정도는 아니었다. 안동이나 영양, 경주나 안강, 영덕 영해 쪽으로 나가면 지금도 권문세가의 고대광실(高臺廣室)들이 부지기수로 남아 있어서 옛 영광을 과시하고 있지만 대구 시내에는 볼만한 고택이 하나 남아있지 않다. 그나마 중심가에 있던 고택은 새로 증축을 해서 국내에서는 가장 큰 한옥 스타벅스로 사용하고 있다. 도시 중심가에 살던 서씨들도 재력이 좋았지 안동이나 경주 등에 있던 이른바 혈식군자(血食君子, 나라의 법전(國典)으로 제사를 지내는 조상)를 배출할 정도의 이름난 양반 가문은 아니었다. 학문보다는 이재에 밝은 근대적 양반이라고 보는 게 맞을 것이다. 이들 서씨 일문은 그 재력을 사회공헌 쪽으로 많이 사용하여 노블레스 오블리쥬(Noblesse Oblige)를 모범적으로 실천한 지역의 대표 명문이라 할 것이다. 어쨌든 옛날부터 선비들의 활약이 두드러져서 교육문화 도시로 호가 난 것이 아니라 일제 강점기 때 대구에 관립 학교들이 여럿 세워지면서 경남북 지역의 인재들이 대구로 몰려드는 바람에 교육도시로 성장한 곳이 대구다. 이때만 해도 부산은 대구보다 한 등급 떨어지는 교육, 문화도시였다. 사범학교나 의전(醫專) 같은 것이 대구에는 있고 부산에는 없었다. 당시 도시 서열은 서울, 평양, 대구였다. 새로 학교를 세우면 그 순서로 세웠다. 그렇다면 대구는 어떤 세력이 주도하던 도시였을까? 상인(商人)이었다. 옛날부터 내륙 물류 중심지로 자리 잡아서 대구 상권의 위세가 대단했다. 저 멀리 광주나 목포까지도 화물차가 수시로 오고갔다. 서문시장의 포목전이나 남성동 약전골목, 인교동 오토바이 골목, 수창동 공구골목, 종로 가구 골목 등은 먼 타지에까지 그 소문이 자자했던 대구의 이름난 상권이었다. 대구는 예로부터 상업도시로 성장해 온 곳이다. 개성상인이 유명하다지만 대구상인 역시 그에 못지 않은 경제 능력, 지역 지배력을 가지고 있는 집단이다. 대구의 집단무의식 안에 잠재된 상인의식은 경제뿐 아니라 정치, 문화, 교육, 예술, 체육 등 전 분야에 걸쳐서 자양분을 제공하는 일종의 아비투스(habitus, 개인의 취향과 이념을 결정하는 사회문화적 환경 요소)가 되고 있다. 손익 계산이 분명하고 교양주의를 존중하고 예술과 스포츠를 사랑하며 자식 교육에 온갖 열성을 쏟는 것이 바로 그 대구 특유의 아비투스다. 대구 출신 인사들이 서울에 가서 강남땅의 주인들이 되어 있고, 정가에서 큰 활동을 하고 있으며, 행정부나 사법부의 고위직을 차지하고 있는 것은 우연한 일이 아니다. 그렇게 키워졌기에 가능했던 일이다. 글로벌 그룹 삼성의 출발지가 대구라는 사실도 그런 대구의 아비투스를 재삼 상기시키는 한 요소가 된다. 그와 함께 또 유명한 상권이 화교(華僑) 상권이었다. 이른바 중국인 거리라는 게 대구에는 있었다. 화교 상권은 서울, 대구, 인천, 부산에만 형성되어 있었다. 상권의 규모를 알려면 화교 학교 유무나 그 규모를 살피는 게 가장 빠르고 확실한 방법이다. 대구에는 화교 소학교와 화교 중학교가 있었다. 고등학교로 진학하려면 부산으로 내려가야 했다. 대학은 대만으로 갔다. 초등학교 다닐 때 옆집에 화상이 하던 중국음식점이 있었는데 그 집 누나가 고등학교 때부터 부산으로 내려가는 걸 보고 그 사정을 알게 되었다. 아버지는 중국인이고 어머니는 한국인이었는데 아버지와 딸이 대화할 때는 반드시 중국어로 하던 것이 기억에 남아있다. 대구 중국인 거리는 종로 일대를 중심으로 형성되어 있었다. 지금은 영생덕과 복해반점 두 군데만 화상이 하는 중국음식점으로 근근이 명맥을 유지하고 있지만 옛날에는 종로 골목에 들어서면 중국 향신료 냄새가 물씬 풍기는 명실상부한 중국인 음식점 거리였다. 지금도 화교소학교와 화상연합회 건물이 종로 한복판에 그대로 남아 있는데 그 규모를 보면 옛날의 위세를 능히 짐작하고도 남음이 있다. 20년 전까지만 해도 날짜를 정해서 화상 축제가 한 번씩 열리곤 했는데 그런 날에는 길 가운데 포장마차들이 즐비하게 늘어서서 축제 분위기를 돋우곤 했다. 모두 지나간 추억이다. 내게는 인천의 중국인 거리도 기억 속의 한 페이지를 장식하고 있다. 중학교 1학년 때였는데 어머니를 따라 인천에 놀러간 적이 있었다. 친척집이 맥아더 장군 동상이 있는 자유공원 뒤편이었는데 그 자유공원 아래가 중국인 거리였다. 지금처럼 번성해지기 전인데 어머니가 고향 친구들을 만나러 양키시장 쪽으로 나들이 갔을 때 나는 그쪽으로 한 바퀴 돌아서 친척집으로 다시 돌아오곤 했다. 몇 년 전에 다시 가보니 우리가 묵었던 친척집과 가장 비슷하게 생긴 적산가옥이 리모델링되어서 〈팟알〉이라는 카페가 되어 있었다. 옛날 모습이 그대로 보전되고 있었다. 인천과 대구는 근대문화거리 재조명 사업을 통해서 낙후된 구도심의 생활환경을 개선하고 잊힌 역사를 복원해서 새로운 관광자원으로 재탄생시킨 성공적인 도시재개발 사례로 자타가 공인받는 도시들이다. 앞서거니 뒤서거니 하면서 서로를 참조해서 좋은 결과를 만들어낸 보기 드문 성공사례라 할 것이다. 어릴 때 경험했던, 유일한 내 엑조티시즘(exoticism, 이국취미)의 발원지인 중국인 거리는 나중에 문학교사가 되어 만난 오정희 작가의 「중국인 거리」라는 소설을 내가 유난히 탐독하게 만들었다. 그 뒤로 오정희 작가의 작품을 심리주의적 관점에서 분석한 논문도 몇 편 썼는데 그 논문들이 나중에 교수 승진 심사논문으로 제출되어 좋은 평가를 받았던 것으로 기억된다. 그렇게 된 것도 역시 중국인 거리라는 내 어릴 적 아비투스 덕분이었다고 말할 수 있겠다. 「중국인 거리」는 여러 중등과정 문학 교과서에 실려 있는 명작 소설인데 그 마지막 장면이 특히 인상적이다. 전쟁을 겪고 중국인 거리로 이사 온 한 소녀의 시선으로 출구 없는 삶들이 보여주는 순간순간의 슬프고 빛나는 모습을 포착한 소설이었다. "나는 어머니의 비명과 언제부터 울리기 시작한 종소리를 들으며 죽음과도 같은 낮잠에 빠져 들어갔다. 내가 낮잠에서 깨어났을 때 어머니는 지독한 난산이었지만 여덟 번째 아이를 밀어내었다. 어두운 벽장 속에서 나는 이해할 수 없는 절망감과 막막함으로 어머니를 불렀다. 그리고 옷 속에 손을 넣어 거미줄처럼 온몸을 끈끈하게 죄고 있을 후덥덥한 열기를…. 그 열기의 정체를 찾아내었다 그것은 바로 초조(初潮)였다." [오정희, 「중국인거리」] 참고로 소설 「중국인 거리」와 관련해서 역사적인 설명을 하고 있는 글이 있어서 모셔온다. "살아보지 않고서는 묘사할 수 없는 대목이 즐비한 이 소설의 제목 '중국인 거리'는 바로 인천차이나타운이다. 인천차이나타운은 1884년 청국조계로 설정된 후, 중국 대륙에서 이주한 상인이 주로 거주했다. 대형 주단포목상점, 잡화상점, 중화요리점 등 크고 작은 가게들이 즐비했다. 인천화교의 경제가 가장 왕성했던 1920년대 지나정(차이나타운)은 인천의 가장 번화한 거리의 하나였다. 최근의 '인천차이나타운'이라는 명칭은 1992년 한중 국교 수립 이후 선린동 일대 '중국인 거리'를 해외의 번화한 차이나타운처럼 발전시키기 위해 만든 이름이다." 〈이정희, 『관행중국』, Vol.125/2021.02〉 소설가·대구교육대 명예교수

    2026-05-05 16:04:57

  • [팔도 핫플레이스] 강원도 고성 송지호

    [팔도 핫플레이스] 강원도 고성 송지호

    바다와 호수, 숲, 섬은 모두 훌륭한 관광 자원이다. 이 가운데 한 가지만 있어도 그곳은 훌륭한 관광지와 휴양지로서의 자격을 충족한다. 이 모든 것들을 한 곳에서 만날 수 있는 꿈 같은 장소가 있다면 얼마나 좋을까. 강원특별자치도 고성군에는 이 모든 것들을 한 번에 만날 수 있는 특별한 장소가 실존한다. 동해와 호수, 섬, 주변 숲이 한데 어우러져 수려한 경관을 자랑하는 고성8경 송지호로 초대한다. ◆사람도 철새도 물고기도 쉬어 가는 곳 송지호는 고성 죽왕면 오호리와 인정리, 오봉리에 걸쳐 있는 둘레 약 6㎞, 66만여 ㎡ 규모의 석호로 작은 만의 입구에 모래가 쌓여 사주가 발달하면서 바다로부터 분리돼 형성된 호수다. 염분이 있는 물이 섞여 겨울에도 잘 얼지 않고 물빛이 청명한 데다 5m에 달하는 수심 역시 일정하게 유지되고 있다. 이 덕분에 도미와 전어 등 바닷고기에 잉어, 숭어 같은 민물고기까지 함께 살고 있어 겨울 철새가 머물다 가는 철새도래지로 유명하다. 겨울이면 청둥오리, 기러기 떼와 천연기념물인 고니가 호수로 날아든다. 송지호의 경치는 한 폭의 그림과 같다는 평가가 이어질 정도로 맑은 물과 소나무 숲이 잘 어우러져 있어 1977년 국민관광지로 지정되기도 했다. 뛰어난 송지호의 경치를 배경 삼아 매년 가을 이곳에서는 호숫가를 걸으며 가을의 정취를 느낄 수 있는 '범 도민 산소길 걷기행사'도 개최된다. 가족과 연인, 친구, 직장동료 등 다양한 사람들이 함께하는 이 행사에는 매년 수백명이 참가한다. 송지호변을 따라 구 철길데크 다리~우측 방향 데크길~송호정 입구~왕곡마을(반환점)을 지나 송지호 관망타워로 돌아오는 5㎞ 구간을 걸으며 참가자들은 호수와 숲속에서 힐링의 시간을 가진다. 송지호와 얽힌 흥미로운 설화도 존재해 눈길을 끈다. 설화에 따르면 1,500여년 전 지금의 송지호 자리는 정거재라는 사람의 문전옥답이었다고 한다. 하루는 나이 많은 스님이 찾아와 그에게 시주를 청하였으나 응하지 않았고 이에 스님은 쇠절구를 던지고 사라졌는데 쇠절구에서 계속 물이 솟아나 호수가 생겼다고 한다. ◆다양한 볼거리와 즐길거리 송지호 호수 옆에는 5층 규모의 독특한 전망 타워인 송지호관망타워가 자리 잡고 있다. 이곳에서는 푸른 호수와 드넓은 바다를 한눈에 내려다보며 청둥오리와 기러기 떼, 천연기념물인 고니를 관찰할 수 있다. 또 2층에서는 비치코밍 전시 체험관이 운영되고 있어 해양 환경의 소중함을 배우고 직접 체험할 수 있는 특별한 경험이 가능하다. 송지호관망타워 옆에 위치한 송지호비지터센터는 관광객들이 편안하게 쉬어 갈 수 있는 공간이다. 이곳에서는 송지호와 관련된 정보, 비치코밍 체험 등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한다. 송지호비지터센터는 지난해 가을 개관한 신축 시설로 지상 1층 건물 3동으로 구성돼 있다. 센터 내부에서는 휴식과 함께 송지호의 서식 동물 및 사계절 변화, 체험 콘텐츠, 인근 관광지 소개 등의 다양한 정보를 접할 수 있다. 특히 이 같은 정보는 인터랙티브 팝업창과 프로젝터 맵핑 기술을 통해 제공돼 송지호의 자연과 문화에 대한 더욱 생동감 있는 체험이 가능하다. 여기에 더해 방문객들은 해양쓰레기를 예술작품이나 액세서리로 재탄생시키는 환경 체험 프로그램에도 참여할 수 있다. 송지호비지터센터를 통한 간접적인 체험을 마쳤다면 자전거를 타고 송지호 둘레길을 돌며 송지호를 직접 느껴볼 수도 있다. 고성군은 송지호와 화진포에서 신분증을 지참한 사람 누구에게나 1시간 동안 자전거를 무료로 대여해준다. 올해는 11월30일까지 자전거 대여가 가능하다. 자전거는 어린이용과 네발자전거, 2인용 자전거 중 선택해 대여할 수 있다. 송지호 자전거 둘레길은 총 5.3㎞로 코스를 한 바퀴 도는 데 약 28분이 걸린다. ◆송지호 해변과 죽도 호수에서 조금 벗어나면 나타나는 송지호 해변은 백사장 길이 2㎞, 폭 100m의 규모를 자랑한다. 이곳 해수욕장은 수심이 낮아 매년 여름 가족 단위 피서지로 인기를 끌고 있다. 지난 한 해만 하더라도 송지호 해수욕장을 찾은 피서객은 38만2천여 명에 달했다. 또 해수욕장 앞바다에는 바위섬 죽도가 자리 잡고 있어 수려한 해안 경관을 자랑하고 있다. 특히 고성군에서는 현재 죽도를 중심으로 한 오호리 광역 해양관광복합지구 '송지호 바다 하늘센터'를 조성 중이어서 주목을 이끈다. 오는 7월 정식 운영을 앞두고 있는 이곳은 631m 길이의 해상길과 151m의 해상길스카이워크, 해중네이비공원, 오션에비뉴 등을 포함하고 있는 해양 관광지로서 개발 중이다. 해상길은 해수욕장에서 해상스카이워크를 통해 죽도를 이어 섬을 둘러볼 수 있도록 설계됐다. 또 육상에 조성된 연면적 3,171㎡, 지상 3층의 복합레저체험시설 오션에비뉴는 추후 해양 레저산업의 거점지로도 발전할 수 있을 전망이다. ◆캠핑과 함께하는 송지호 송지호 해변 백사장 바로 앞에는 송지호오토캠핑장과 오호캠핑장이 자리 잡고 있다. 송지호오토캠핑장은 바다와 호수를 한 곳에서 동시에 감상하고 체험할 수 있는 국내 유일의 캠핑장이다. 조금 더 남쪽으로 내려가 백사장 끝자락 인근에 위치한 오호캠핑장은 한류 스타 BTS의 멤버가 캠핑 브이로그를 촬영했던 곳으로 유명세를 떨치고 있다. 이 두 곳 캠핑장 주변에는 해수욕장과 호수는 물론 밀리터리체험장, 전통 마을인 왕곡마을 등 다양한 관광지까지 자리 잡고 있어 가족 단위 캠핑족의 각광을 받는다. 또 BTS 팬들에게 는 오호캠핑장이 고성 방문 때 꼭 들러봐야 할 장소로 손꼽히고 있다. 송지호오토캠핑장은 90개소의 캠프 사이트와 10동의 통나무집, 100대 규모의 주차장, 샤워장, 화장실, 음수대, 분전함 등의 편의시설을 갖추고 있다. 캠핑장 요금은 기본구역 기준 비수기 평일 4만원, 주말 및 공휴일은 5만원이다. 통나무집은 비수기 평일 5만원, 주말 6만원, 성수기 8만원이다. 오호캠핑장은 송지호오토캠핑장보다 조금 작은 규모이지만 역시 마찬가지로 주차장과 샤워장, 화장실, 음수대, 분전함 등 동일한 편의시설이 완비돼 있다. 오호 캠핑장의 사용 요금은 A구역 비수기 평일 5만원, 주말 및 공휴일 6만원이며 B구역은 비수기 평일 4만원, 주말 및 공휴일 5만원이다. 송지호오토캠핑장과 오호캠핑장 사용 예약은 고성군 공공캠핑장 통합예약 누리집을 통해 할 수 있다. 강원일보 최두원 기자

    2026-05-05 16:03:53

  • [더사주 오늘의 띠별 운세] <5월 5일   화요일(음력 3월19일)>

    [더사주 오늘의 띠별 운세] <5월 5일 화요일(음력 3월19일)>

    〈strong〉쥐띠(子)〈/strong〉 ▶48년생 수레바퀴가 가장 빠를 때 방향을 잡아야 하니 오늘 흐름이 좋을 때 결심을 굳히세요.▶60년생 단오 물이 약이 되듯 오늘 시작하는 것은 뜻밖의 힘이 되어 돌아오는 날이에요.▶72년생 높이 오를수록 뿌리가 중요한 법이니 쌓아온 기반을 먼저 다지는 것이 오늘 이로워요.▶84년생 산넘어 산이라 했지만 오늘은 첫 고개를 넘으면 그다음 길이 훨씬 평탄해질 거예요.▶96년생 가는 날이 장날이라 했으니 우연히 찾아온 기회를 놓치지 말고 적극적으로 잡으세요. 〈strong〉소띠(丑)〈/strong〉 ▶49년생 우보만리라 했으니 한 발 한 발 묵묵히 걸어온 길이 어느새 먼 곳까지 이어져 있어요.▶61년생 기운이 꽉 찬 날이니 오랫동안 미뤄 왔던 일을 오늘 끄집어내면 잘 풀릴 거예요.▶73년생 쌀독에서 인심 난다 했으니 여유가 있을 때 주변에 먼저 베풀면 좋은 기운이 모여요.▶85년생 첫마음이 가장 순수하듯 오랜 인연일수록 처음 만날 때의 마음으로 대해 보세요.▶97년생 이른 봄 나물도 때가 되어야 뜯는 것처럼 서두르지 않아도 기회는 때 맞춰 찾아와요. 〈strong〉범띠(寅)〈/strong〉 ▶50년생 범의 기상이 가장 빛나는 날이니 두려움 없이 앞으로 나아가면 길이 열릴 거예요.▶62년생 높은 산을 오를수록 바람이 강하듯 지위가 오를수록 겸손이 더 필요한 날이에요.▶74년생 굳게 닫힌 문도 제때 두드리면 열리듯 오늘 먼저 손 내밀면 좋은 응답이 돌아와요.▶86년생 호랑이 새끼도 처음엔 작은 토끼부터 잡듯 작은 성공을 오늘 먼저 챙기면 좋아요.▶98년생 부지런한 새가 벌레를 먹는 법이니 오늘 일찍 움직일수록 좋은 것을 먼저 얻어요.〈strong〉토끼띠(〈/strong〉〈strong〉卯)〈/strong〉 ▶51년생 토끼가 두 굴을 파듯 한 가지 방법에 의지하지 말고 대안을 함께 준비해 두세요.▶63년생 달이 보름에 가장 빛나듯 오늘 당신의 능력이 주변에 가장 잘 드러나는 날이에요.▶75년생 작은 돌멩이도 물 흐름을 바꾸듯 오늘 내리는 작은 결정이 큰 변화의 시작이 돼요.▶87년생 오늘 맺어진 인연은 질긴 실처럼 오래 이어질 기운이 있으니 첫 만남에 정성을 다하세요.▶99년생 두 발로 뛰는 것보다 머리 하나가 낫다 했으니 오늘은 지혜로 움직이는 것이 유리해요.〈strong〉용띠(辰)〈/strong〉 ▶52년생 여의주를 손에 쥔 용처럼 오늘은 원하는 것에 손을 뻗으면 닿을 거리에 있어요.▶64년생 천둥 뒤에 맑은 하늘이 오듯 어렵게 넘긴 고비 뒤에 밝은 일이 기다리고 있어요.▶76년생 오늘은 씨앗을 뿌리기 가장 좋은 날이니 새로운 출발을 오늘 선언해도 좋아요.▶88년생 큰 비가 내리기 전에 개미들이 먼저 알듯 오늘 주변 변화를 예민하게 읽는 것이 중요해요.▶00년생 봄비가 대지를 고루 적시듯 한쪽에 치우치지 않고 두루 살피는 자세가 오늘 빛을 발해요. 〈strong〉뱀띠(巳)〈/strong〉 ▶53년생 허물을 벗는 뱀이 더 강해지듯 오늘 하나를 내려놓으면 더 큰 것이 들어올 거예요.▶65년생 흐르는 물은 썩지 않듯 오늘은 멈추지 말고 꾸준히 움직이는 것이 기운을 살려요.▶77년생 겨울 뱀이 봄을 기다리듯 지금 준비하는 것이 반드시 좋은 결과로 이어질 거예요.▶89년생 말 한마디에 천 냥 빚을 갚는다 했으니 오늘 따뜻한 한마디가 관계를 돌려세워요.▶01년생 봄날 햇살이 아낌없이 내리쬐듯 오늘은 애써 감추지 말고 솔직하게 나서 보세요.〈strong〉말띠(午)〈/strong〉 ▶54년생 천리마도 꼴을 먹어야 달리듯 자신을 돌보는 것이 멀리 가기 위한 첫 번째 준비예요.▶66년생 날 선 바람이 등을 밀어주는 날이니 오늘은 주저하지 말고 속도를 올려도 괜찮아요.▶78년생 새벽이슬이 꽃잎에 맺히듯 오늘 진심을 담은 노력이 상대의 마음에 고이 남을 거예요.▶90년생 달리다 보면 길이 보이는 법이니 방향이 완전히 정해지지 않아도 일단 뛰어 보세요.▶02년생 서쪽 하늘이 붉으면 내일 날씨가 좋다 했으니 오늘 보이는 조짐을 긍정적으로 읽으세요. 〈strong〉양띠(未〈/strong〉〈strong〉)〈/strong〉 ▶55년생 봄 양 떼가 초원으로 나아가듯 오늘은 따뜻한 기운에 몸을 실어 앞으로 가면 좋아요.▶67년생 우물 안 개구리가 되지 않으려면 오늘 익숙한 울타리 바깥을 한 번 바라보는 것이 중요해요.▶79년생 순한 양도 모이면 사자를 이긴다 했으니 혼자 힘들어하지 말고 동료와 함께하세요.▶91년생 부드러운 물이 결국 바위를 뚫듯 오늘도 온화하게 접근하면 단단한 마음도 열려요.▶03년생 오늘은 풀이 무성한 곳을 먼저 차지하는 날이니 기회가 왔을 때 망설이지 말고 나서세요. 〈strong〉원숭이띠〈/strong〉〈strong〉(申)〈/strong〉 ▶56년생 나무 위에서 내려다보면 길이 보이듯 한 걸음 물러서면 지금 막힌 것이 풀릴 거예요.▶68년생 재주가 많은 원숭이도 한 번에 한 나무에만 오르듯 오늘은 한 가지에만 집중하세요.▶80년생 봄 숲에 원기가 넘치듯 오늘은 에너지가 충만한 날이니 적극적으로 활용하면 좋아요.▶92년생 보이는 것이 전부가 아니니 겉만 보고 섣불리 판단하지 말고 속을 더 살펴보세요.▶04년생 익은 열매가 먼저 떨어지듯 오늘은 준비된 것부터 결실을 맺는 흐름이 생겨요. 〈strong〉닭띠(酉)〈/strong〉 ▶57년생 수탉이 새벽을 알리듯 오늘 먼저 움직이는 사람이 하루를 유리하게 이끌어 가요.▶69년생 알이 깨지는 순간 새 생명이 탄생하듯 오늘 힘든 고비를 넘기면 반드시 성장이 와요.▶81년생 날개를 펴지 않으면 날 수 없듯 오늘은 두려움보다 가능성을 먼저 보는 것이 중요해요.▶93년생 새벽이슬은 해가 뜨기 전에 가장 영롱하듯 지금이 당신의 가장 빛나는 순간일 수 있어요.▶05년생 함부로 낮게 날면 나뭇가지에 걸리듯 자신의 분수를 알고 움직이면 오늘 탈이 없어요. 〈strong〉개띠(戌)〈/strong〉 ▶58년생 개가 후각으로 방향을 잡듯 오늘은 논리보다 직감을 믿는 것이 오히려 맞을 수 있어요.▶70년생 낯선 곳에서도 주인을 알아보는 개처럼 오늘은 흔들림 없이 자신의 중심을 지키세요.▶82년생 기다리는 개가 먹이를 얻듯 조급하게 나서기보다 때를 기다리는 것이 오늘 유리해요.▶94년생 짖는 개가 무서운 법이니 오늘은 존재감을 확실히 드러내는 것이 도움이 돼요.▶06년생 주인을 따라 먼 길을 가는 개처럼 믿고 함께하는 것이 오늘 관계의 답이에요. 〈strong〉돼지띠(亥)〈/strong〉 ▶59년생 오곡 풍년이 돼지에게 가듯 오늘은 실속 있는 것이 자연스럽게 손에 들어오는 날이에요.▶71년생 굴러온 돌이 박힌 돌을 빼듯 예상치 못한 방향에서 해결의 실마리가 생길 수 있어요.▶83년생 오늘은 복이 들어오는 기운이 강하니 주변을 밝고 깔끔하게 정리해 두는 것이 좋아요.▶95년생 먹어도 먹어도 배가 부르지 않듯 탐욕이 생기는 날이니 딱 필요한 만큼만 취하세요.▶07년생 돼지가 진흙 속에서도 건강하듯 어수선한 환경도 오늘 당신은 거뜬히 헤쳐 나갈 거예요.〈strong〉자료제공: 더사주(www.the-saju.co.kr) 제공〈/strong〉

    2026-05-05 04:30:00

  • [화요초대석-김영수] 이재명 대통령의 운명적 숫자 –0.07

    [화요초대석-김영수] 이재명 대통령의 운명적 숫자 –0.07

    1606년 옥스퍼드대 의학박사인 토머스 본햄(Thomas Bonham)은 의사협회(The College of Physicians)로부터 벌금형을 받고 투옥되었다. 이유는 의사협회의 허가를 받지 않고 런던에서 의료행위를 했기 때문이었다. 당시 의사협회는 왕실 칙령과 의회법에 따라 의사 자격을 관리하고, 의료 종사자들을 심판·처벌할 수 있었다. 그러나 본햄이 일반재판소(Common Bench)에 소송을 제기하자, 재판관 에드워드 코크(Edward Coke)는 역사적인 판결을 내렸다. 이해당사자인 의사협회는 의료행위에 대해 재판관이 될 수 없다는 것이었다. '누구도 자신의 사건에서 재판관이 될 수 없다(Nemo iudex in causa sua)'는 격언은 로마법에서 유래됐다. 이 원칙에서 현대민주주의의 헌정주의와 법치주의가 나왔다. 그래서 대통령은 자기 사면(self-pardons)을 할 수 없다. 자신과 관련된 사건에 영향력을 행사해서도 안 된다. 삼권분립이 존재하는 한 그것은 사법부에 속한 권한이다. 그런데 1973년 리처드 닉슨 미국 대통령은 워터게이트 사건을 조사하는 아치볼드 콕스(Archibald Cox) 특별검사를 해임했다. 백악관의 비밀 테이프를 제출하라는 요구를 피하기 위해서였다. 리처드슨 법무장관과 럭켈하우스 법무차관이 콕스 검사 해임에 항의해 사임했다. 도일 특검 대변인은 미국이 법의 지배를 받을 건지, 한 사람의 지배를 받을 건지 갈림길에 섰다고 선언했다. 탄핵의 위기에 처한 닉슨은 결국 사임했다. 더불어민주당이 4월 30일, '윤석열 정권 정치검찰 조작기소 의혹사건 국정조사'에 이어 특검 법안을 발의했다. 수사 대상은 대장동 사건, 쌍방울 대북송금 사건은 물론 이재명 대통령 관련 사건 모두를 포괄하고 있다. 대법원이 유죄 취지로 파기환송한 공직선거법 위반사건도 대상이다. 문제는 이 특검에 공소 취소 권한까지 부여했다는 것이다. 만약 대법원 판결도 공소취소되면 사법권은 대체 어디에 있고, 삼권분립은 어떻게 되는 것인가? 특별검사는 대통령이 민주당, 국민의힘, 조국혁신당이 추천한 3명의 후보 중 대통령이 선택한다. 자기 사건을 수사할 특검을 스스로 고르는 것이니, 'Nemo iudex' 원칙도 허물어진다. 우리 국민이 이걸 허용할까? 검찰의 대장동 사건 항소 포기로 범죄자들이 7400억이나 챙겼지만, 국민의 반응은 예상외로 덤덤했다. 야당인 국민의힘은 자기 몸 하나 추스르기 힘든 형편이다. 더욱이 대통령 지지율이 60%를 상회한다. 하지만 이재명 대통령이 잊지 말아야 할 사실이 있다. 국민 64%는 이 대통령 재판이 지속되어야 한다고 생각한다. 또 하나 기억해야 할 운명의 숫자가 있다. 지난 21대 대선 때 이재명 후보 득표율은 김문수, 이준석 후보의 득표율을 합한 것보다 0.07% 적었다. 12·3비상계엄의 폭풍이 몰아친 선거였는데도 그랬다. 어찌보면 국민은 이 대통령을 지지한 게 아니라, 보수를 심판했을 뿐이었다. 그 고뇌의 숫자가 -0.07이다. 윤석열 전 대통령의 비극은 '0.73%의 무게'를 잊은 데 있었다. 2022년 20대 대선 당시 윤 전 대통령은 이재명 민주당 후보를 정확히 그만큼 이겼다. 간발의 차이였다. 그러니 말 한마디도 조심하고, 국민의 뜻을 받드는 데 혼신의 힘을 쏟아야 했다. 하지만 현실은 그 반대였다. 검찰과 측근 중심의 인사에, 김건희 여사의 비위를 감추는 데 급급했다. 국민은 2023년 서울 강서구청장 선거에서 1차 경고를 발했다. 그래도 바뀌지 않자 2024년 22대 총선에서는 매섭게 회초리를 쳤다. 탄핵에 가까운 참패였다. 하지만 윤 전 대통령은 끝내 바뀌지 않았다. 그 결과가 어떻게 됐나. 권력은 강하고 인간성은 약하다. 대통령이 되면, 현명한 사람도 절로 귀가 막힌다. 최근 이재명 대통령의 SNS가 그 징후다. 이스라엘 병사의 잔혹 행위 오보는 그 한 사례다. 그게 인권 발언인지 아닌지 보다, 대통령 홀로 그런 발언을 한다는 게 문제다. 대통령의 자아가 비대해지면서 국가 시스템을 훌쩍 넘어선 것이다. 하지만 -0.07의 무게를 잊으면 호랑이로 돌변한 국민을 보게 될 것이다. 공소취소 특검으로 지금 그 문이 열렸다.

    2026-05-04 11:28:46

  • [더사주 오늘의 띠별 운세] <5월 4일   월요일(음력 3월18일)>

    [더사주 오늘의 띠별 운세] <5월 4일 월요일(음력 3월18일)>

    〈strong〉쥐띠(子)〈/strong〉 ▶48년생 봄비가 씨앗을 깨우듯 오래 묵혀둔 계획을 오늘 꺼내 놓으면 싹이 틀 것입니다.▶60년생 찬물도 위아래가 있는 법이니 말을 꺼내기 전에 순서와 때를 먼저 가려보세요.▶72년생 급하게 먹은 밥이 체하듯 서둘러 내린 결정은 뒤탈이 생기니 하루를 더 두고 보세요.▶84년생 좋은 씨앗도 밭을 잘 골라야 싹이 트니 상대를 신중히 살핀 후에 마음을 여세요.▶96년생 돌다리도 두드려 보고 건너듯 오늘 들어온 제안은 조목조목 따져본 뒤 응하면 좋아요. 〈strong〉소띠(丑)〈/strong〉 ▶49년생 소걸음이 느린 듯해도 결국 먼 길을 가니 조급해하지 말고 묵묵히 걸어가면 됩니다.▶61년생 봄 햇살도 한쪽만 오래 쬐면 시들 수 있으니 몸을 골고루 쉬게 해 주세요.▶73년생 뿌리 깊은 나무는 바람에 흔들리지 않으니 맡은 자리를 든든히 지키는 것이 이로워요.▶85년생 짚신도 짝이 있다 했으니 지금 곁에 없다고 서두르지 말고 때를 기다려 보세요.▶97년생 한 우물을 깊이 파야 물이 나오듯 한 가지에 집중하는 것이 오늘은 더 유리해요. 〈strong〉범띠(寅)〈/strong〉 ▶50년생 산을 움직이려면 돌부터 옮기듯 큰 목표 앞에 오늘은 작은 한 걸음을 내딛으면 됩니다.▶62년생 호랑이도 제 굴을 벗어나면 힘이 줄듯 오늘은 익숙한 자리에서 움직이는 것이 유리해요.▶74년생 벼락치기보다 꾸준함이 강함이니 오늘 남보다 한 발 더 준비해 두면 결과가 달라요.▶86년생 이른 새벽 이슬이 꽃을 키우듯 아낌없이 베푸는 마음이 오늘 인연을 불러올 거예요.▶98년생 칼을 뽑았으면 무라도 잘라야 하니 결심했으면 망설이지 말고 오늘 시작하는 것이 좋아요.〈strong〉토끼띠(〈/strong〉〈strong〉卯)〈/strong〉 ▶51년생 토끼가 긴 귀로 살아남듯 오늘은 말하기보다 듣는 쪽에 서면 귀한 정보를 얻게 돼요.▶63년생 달이 차면 기우는 법이니 지금 넘칠 것 같은 기운을 아껴 두는 것이 현명해요.▶75년생 강물은 돌아가는 듯해도 결국 바다에 이르니 우회하는 방법도 용기 있는 선택이에요.▶87년생 구슬이 서 말이라도 꿰어야 보배이니 머릿속 아이디어를 오늘 글로 옮겨 보세요.▶99년생 차가운 겨울을 견딘 나무가 봄에 가장 먼저 꽃을 피우듯 버텨온 시간이 곧 열매예요.〈strong〉용띠(辰)〈/strong〉 ▶52년생 용이 여의주를 얻기 전에 깊은 물 속을 헤매듯 지금 고난이 가장 가까운 준비예요.▶64년생 가랑비에 옷 젖듯 작은 노력이 쌓이면 어느 날 훌쩍 달라진 자신을 발견하게 돼요.▶76년생 바람이 등을 밀어주는 날이니 오늘 결정한 일은 생각보다 빠르게 결과가 나올 거예요.▶88년생 깊은 곳에 고인 물이 가장 맑듯 속을 드러내지 않아도 진심은 언제나 전해져요.▶00년생 씨앗이 땅 속에서 힘을 기르듯 드러나지 않아도 준비한 것이 곧 빛을 발할 거예요. 〈strong〉뱀띠(巳)〈/strong〉 ▶53년생 뱀이 허물을 벗듯 낡은 생각을 내려놓아야 오늘 새로운 기운이 들어올 수 있어요.▶65년생 모난 돌이 정 맞는다 했으니 오늘은 날을 세우기보다 둥글게 처신하는 것이 이로워요.▶77년생 봄에 씨 뿌리지 않으면 가을에 거둘 것이 없으니 지금이 준비할 때임을 잊지 마세요.▶89년생 겉모습보다 마음의 온도가 사람을 이끄는 법이니 진심 어린 말 한마디를 전해 보세요.▶01년생 낮에 흘린 땀이 밤이슬처럼 빛나듯 오늘 쏟은 노력은 반드시 돌아오게 되어 있어요.〈strong〉말띠(午)〈/strong〉 ▶54년생 달리는 말에 채찍질이라 했으니 오늘 흐름이 좋을 때 한 박자 더 밀어붙이면 좋아요.▶66년생 선무당이 사람 잡는다 했으니 절반만 아는 것으로 나서기보다 더 익힌 후 움직이세요.▶78년생 나룻배도 노를 저어야 앞으로 가니 좋은 기운이 왔을 때 가만히 있으면 흘러가요.▶90년생 같은 하늘 아래 다른 날씨가 있듯 상대의 상황이 다를 수 있으니 먼저 헤아려 보세요.▶02년생 빛 좋은 개살구를 조심해야 하니 겉만 번드르르한 제안은 한 번 더 들여다보세요. 〈strong〉양띠(未〈/strong〉〈strong〉)〈/strong〉 ▶55년생 양 떼가 함께 이동하듯 오늘은 혼자보다 무리와 함께할 때 더 안전하고 든든해요.▶67년생 무른 땅에 말뚝 박기가 쉽듯 지금은 부드럽게 접근하는 것이 오히려 결과가 좋아요.▶79년생 봄 들판이 가장 바쁜 때이듯 지금 이 시기를 헛되이 보내지 않는 것이 중요해요.▶91년생 달콤한 말에 속을 수 있는 날이니 귀가 솔깃해지거든 한 발짝 물러서 보는 것이 좋아요.▶03년생 수레바퀴도 기름을 쳐야 잘 굴러가듯 관계를 위한 작은 수고가 오늘 큰 힘이 돼요. 〈strong〉원숭이띠〈/strong〉〈strong〉(申)〈/strong〉 ▶56년생 원숭이도 나무에서 떨어질 때가 있으니 잘 안다고 방심하지 않는 것이 오늘 중요해요.▶68년생 먼 산 바라보며 한숨 쉬지 말고 발밑의 꽃을 먼저 보는 여유가 오늘 필요해요.▶80년생 좋은 기운이 문 앞까지 왔으니 문을 열어두는 마음으로 움직이면 반가운 소식이 와요.▶92년생 연기가 나면 불이 있는 법이니 이상한 낌새가 느껴지면 미리 대비해 두는 것이 좋아요.▶04년생 나무를 보다 숲을 놓치지 않도록 오늘은 큰 그림을 먼저 그려두고 세부를 채우세요. 〈strong〉닭띠(酉)〈/strong〉 ▶57년생 닭이 새벽을 알리듯 남들보다 일찍 움직이면 오늘 귀한 기회를 먼저 잡게 될 거예요.▶69년생 제 닭이 울어야 날이 새듯 스스로 먼저 나서야 길이 열리는 날이에요.▶81년생 알을 품어야 병아리가 나오듯 오늘 참고 기다리는 시간이 좋은 결과를 만들어요.▶93년생 꽃은 혼자 피지 않고 따뜻한 봄을 기다리듯 관계도 서로의 때를 기다려야 해요.▶05년생 지나친 욕심은 그물코를 망가뜨리니 오늘은 욕심을 한 꺼풀 벗겨 두는 것이 좋아요. 〈strong〉개띠(戌)〈/strong〉 ▶58년생 충직한 개가 주인을 지키듯 오늘은 믿음직한 모습을 보여주는 것이 관계를 단단히 해요.▶70년생 코 앞의 뼈다귀만 보다가 멀리 달려오는 기회를 놓치지 않도록 시야를 넓혀 두세요.▶82년생 열 번 찍어 안 넘어가는 나무 없으니 꾸준히 두드리면 오늘 닫힌 문도 열릴 거예요.▶94년생 같은 길도 함께 걸으면 덜 힘드니 오늘은 곁에 있는 사람의 손을 잡아 주세요.▶06년생 봄 씨앗은 늦게 심어도 가을에 거두듯 지금 시작이 늦었다 생각 말고 뛰어드세요. 〈strong〉돼지띠(亥)〈/strong〉 ▶59년생 돼지꿈이 길몽이듯 오늘 들어오는 소식은 겉보기와 달리 실속이 있을 수 있어요.▶71년생 보름달이 가장 밝을 때 구름이 끼듯 잘 풀릴 것 같은 일일수록 방심하지 마세요.▶83년생 묵은 땅을 갈아야 새 씨앗이 뿌리를 내리듯 낡은 습관을 오늘 하나 바꿔 보세요.▶95년생 군불도 처음에 가장 힘들듯 어렵게 시작한 관계가 나중에 가장 따뜻해지는 법이에요.▶07년생 얕은 물에서 큰 물고기가 잡히지 않듯 지금 단계를 넘어서야 원하는 것을 얻을 수 있어요.〈strong〉자료제공: 더사주(www.the-saju.co.kr) 제공〈/strong〉

    2026-05-04 04:30:00

  • [오동욱의 대구문화 오디세이] 대구 속 '왕건'의 전설

    [오동욱의 대구문화 오디세이] 대구 속 '왕건'의 전설

    약 1천년 전, 팔공산을 중심으로 치열한 전쟁과 생사의 갈림길이 숨어 있었다. 그것은 바로 고려 태조 왕건(王建)과 후백제 견훤(甄萱) 간에 벌어진 공산전투(公山戰鬪)다. 공산전투는 서기 927년에 대구지역에서 일어난 역사적으로 의미 있는 큰 전투이다. 고려 왕건과 후백제 견훤의 싸움은 주로 팔공산 지역에서 이뤄졌으며, 그 흔적은 대구 곳곳의 지명과 전설로 살아 숨 쉬고 있다. 이러한 지명들은 주로 후백제와 고려 간의 접전지와 왕건이 탈출하며 들린 장소를 중심으로 형성되었다. 통일신라의 중악(中岳)이자 민족의 명산인 팔공산 지명에 대한 유래로는 몇 가지가 전해진다. 그중 대중적으로 가장 잘 알려진 유래는 공산전투에서 신숭겸을 비롯한 김락과 김철, 전이갑과 전의갑, 전락, 호원보, 손행 등 여덟 명의 장군들이 왕건을 지켰다고 해서 원래 '공산'이었던 이름에 여덟 팔(八)자를 붙여 '팔공산(八公山)'이라고 부르게 되었다는 내용이다. 팔공산은 충성과 희생이 깃든 역사를 간직한 산이다. 그리고 금호강과 동화천이 합류하는 두물머리 근처에는 '살내'라 불리우는 순우리말 지명이 있다. 살내는 '화살(箭)로 가득찬 하천(灘)'이라는 의미로, 한자로는 '전탄(箭灘)'이라고도 불린다. 이라한 지명을 통해서 왕건과 견훤이 하천을 사이에 두고 양 진영에서 수천의 군사들이 쏜 화살이 너무 많아 하천을 가득 메울 만큼 그 당시 전투상황이 치열했음을 알 수 있다. 한편, 북구의 동변동과 서변동 지역을 일컬어 '무태(無怠)'라 불리는 지역이 있다. 무태의 지명유래에는 몇 가지 설이 있는데 그중에는 왕건이 군사들에게 '태만하지 말고 각별히 경계하라'는 의미에서 무태라는 지명이 생겨났다는 설이 가장 널리 퍼져 있다. 실제로 서변동에 있는 서계서원 「환성정기(喚惺亭記)」에는 이러한 유래를 알 수 있는 '동즉여조지토견훤시경군왈무태자야(洞卽麗祖之討甄萱時警軍曰無怠者也)'라는 문구가 있다. 또 다른 유래는 왕건 군대가 이곳 지역민들이 부지런하게 사는 모습을 보고 태만한 자가 없는 곳이라는 의미에서 유래했다는 설이다. 무태 지역에서 팔공산 쪽으로 가다 보면 '연경(硏經)동'이 있다. 이 연경이라는 명칭 또한 왕건이 이곳을 통과해 갈 때, '마을에서 책 읽는 소리가 크게 들린다'라고 하여 붙여진 이름이다. 연경동에는 대구에서 가장 오래된 '천년 느티나무'가 있는데 이 나무는 왕건과 견훤의 공산전투를 지켜본 유일한 나무로 추정되고 있다. 연경동과 지묘동 사이에 '나팔고개'가 있다. 이 나팔고개라는 지명은 공산전투에서 크게 패한 왕건의 군대가 퇴각하는 도중 백제군의 진군나팔 소리를 듣고 왕건 군사들의 사기가 크게 떨어졌다고 해서 생겼다고 한다. 이 나팔고개를 지나면 동구 '지묘동'이 나온다. 지묘동의 지묘(智妙)는 '지혜로운 묘책'이라는 뜻인데 신숭겸이 후백제군의 눈에 잘 띄는 왕건의 전투복을 입고 왕건인 척 싸우고 후백제군을 자신에게로 유인함으로써 왕건을 위기에서 구한 지혜에서 비롯되었다. 신숭겸은 자신이 죽음으로써 왕건을 구한 것이다. 왕건은 신숭겸이 전사했던 장소에 그 충성을 기리기 위해 지묘사(智妙寺)를 세웠다. 그래서 지묘동이라는 지명은 지묘사가 있던 동네라는 데에서 유래했다. 그리고 '군대가 격파되었다'는 뜻에서 붙여진 고개인 '파군재(破軍岾)'가 있다. 고려군이 후백제군에게 크게 패한 데에서 나온 명칭이 '파군'이고, 지형적으로 고개라는 특성에서 파군재가 된 것이다. 또 신숭겸 장군 유적지 뒤편에 세모난 모습으로 봉우리가 우뚝한 산이 있는데, 이 산이 바로 왕건의 탈출과 연관이 있는 '왕산(王山)'이다. 왕건이 파군재 전투에서 패한 후 잠시 물러가서 몸을 수습하고 살아난 곳이라는 뜻에서 왕산이라 부르게 되었다. 계속해서 피신하던 왕건은 동화사 뒤에 있는 염불암 쪽으로 향하다가 염불암 인근에 있는 집채만큼 큰 바위 위에 앉게 되었다. 도주하던 왕건이 퇴로를 궁리하면서 이 바위 위에 홀로 앉았다고 하여 '일인석(一人石)'이라 불려진다. 파군재를 넘어 봉무동으로 탈출 중이던 왕건이 홀로(獨) 앉아(坐) 쉬었다는 전설이 전해지는 바위(巖)인 '독좌암(獨坐巖)'도 있다. 왕건이 참패를 당하고, 탈출하면서 불로동 마을을 지나가게 되었는데 당시 마을에 나이 든 어른은 없고, 어린아이만 있다고 해서 그 마을 이름을 '불로동(不老洞)'으로 부르게 되었다고 한다. 평광동에 '시량이'라는 마을이 있다. 시량이는 공산전투에서 패한 왕건이 달아나던 중 이곳에서 주먹밥을 얻어먹고 홀연히 사라져 '왕(王)이 사라진(失) 곳'이라는 뜻에서 실왕리(失王里)가 되었다. 이후 실왕리로 불리던 것이 차츰 음이 변하여 시량이라 불렸다고 전해진다. 왕건은 사지를 탈출하여 안심 지역에 와서야 후백제군의 추격을 따돌렸다고 생각하게 된다. 그때 '이제야 살았다!'는 안도의 마음에서 '안심(安心)'이라는 지명이 유래되었다. 안심 지역은 속칭 '반야월(半夜月)'이라 불린다. 그 이름의 유래는 고려 왕건이 쫓기던 중 이 지역을 지나갈 때, 때는 반야(半夜) 즉 한밤중에, 중천에 달(月)이 떠 있어서 그 도주로를 비춰주었다고 한데서 연유한다. 왕건과 관련된 지명은 대구 남구 앞산 지역에도 많이 존재한다. 그 중 '안지랑이'는 '왕지렁이'라는 별명을 가진 견훤에게서 유래되었다. 견훤은 필사적으로 탈출한 왕건이 앞산의 안지랑골에 있는 안일암 근처에 은신하고 있다는 보고를 받고 안일암까지 수색했다. 이에 왕지렁이의 후손이라 전해지는 견훤이 왔다고 해서 '왕지렁이'가 되었다가 발음의 편의상 '안지랑이'로 변하게 되었다고 한다 앞산으로 탈출한 왕건은 계속해서 은적사 부근의 자연 동굴에 은신하여 숨어 지냈다. 그 굴을 '은적굴(隱跡窟)'이라고 했는데 후에 이를 기념하기 위해 지은 사찰이 '은적사(隱跡寺)'가 된다. 그리고 왕건이 좀 더 안전하고 편안하게 쉬어 갔다는 유래를 가지는 '안일사(安逸寺)'가 있다. 견훤 군사가 앞산 안일암 인근까지 들이닥쳐서 왕건은 안지랑골 정상 인근에 있는 동굴로 급히 피신했는데 왕이 피신했던 굴이라 해서 '왕굴(王窟)'이라고 불린다. 왕건은 왕굴에 머무르다가 앞산을 넘어 반대편에 있는 '임휴사(臨休寺)'로 숨어들었는데 임휴사는 왕건이 잠시 머물며 휴식하고 간 곳이라는 의미를 지닌다. 달성군 다사읍 매곡리에는 왕선고개, 왕선재가 있다. 왕건이 도주하다가 이곳에 이르러서야 비로소 숨을 돌리고 몸과 마음을 수습하고, 새로운 결의를 세우게 되었다고 해서 '왕선고개'로 불린다. 대구지역을 무사히 탈출한 왕건은 성주, 김천 지역을 거쳐 고려 수도인 개경으로 돌아가 훗날 후삼국 통일이라는 대업을 이루게 된다. 이처럼 대구에는 왕건과 견훤 간의 공산전투에서 유래된 스토리와 지명이 많이 존재한다. 이 전설이 다 진실이라고 할 수는 없을지라도 그만큼 공산전투가 대구 일대의 지명에 끼친 영향이 크다는 것은 분명하다. 관련된 지명 자체가 하나의 역사책이다. 대구에는 고려 태조 왕건과 후백제 견훤의 팔공산 동수전투의 흔적을 따라 걷는 길인 '팔공산 왕건 길'이 조성되어 있다. 총 길이 35km에 이르는 팔공산 왕건길의 출발점은 바로 신숭겸 장군 유적지다. 팔공산 왕건 길은 왕건과 신숭겸의 이야기가 살아 있는 역사적 트레킹 코스이다. 대구정책연구원 선임연구위원

    2026-05-03 10:30:00

  • [더사주 오늘의 띠별 운세] <5월 3일   일요일(음력 3월17일)>

    [더사주 오늘의 띠별 운세] <5월 3일 일요일(음력 3월17일)>

    〈strong〉쥐띠(子)〈/strong〉 ▶48년생 일주일의 피로를 털어내기 좋은 날이니 좋아하는 방법으로 몸을 편하게 해주세요.▶60년생 집 공간을 자신만의 방식으로 새롭게 꾸며보면 활력이 살아나는 기운이에요.▶72년생 다음 주 일정을 잠깐 정리해두면 월요일 기운이 달라지는 것을 느끼게 될 거예요.▶84년생 온전히 자신을 위한 시간을 갖는 것이 오늘 가장 필요한 회복의 기운이에요.▶96년생 짧은 메시지 한 통이 관계를 부드럽게 이어주는 기운이 흐르는 날이에요. 〈strong〉소띠(丑)〈/strong〉 ▶49년생 가볍게 마무리하는 저녁이 내일 몸을 깨끗하게 만드는 기운이에요.▶61년생 가사 역할을 함께 나누면 가족 관계의 기운이 더 따뜻해지는 날이에요.▶73년생 핵심 메시지를 오늘 준비해두면 다음 주 발표의 기운이 달라지는 날이에요.▶85년생 저녁에 미리 준비하는 습관이 삶의 여유를 만드는 작은 기운이에요.▶97년생 저녁의 지원서 한 장이 다음 주 흐름을 바꿔주는 씨앗이 되는 날이에요. 〈strong〉범띠(寅)〈/strong〉 ▶50년생 일찍 자면 이번 주 피로가 다음 주로 넘어가지 않는 기운이 되는 날이에요.▶62년생 함께 있는 것 자체가 가장 따뜻한 기운을 나눠주는 날이에요.▶74년생 잘 한 것 세 가지를 쓰면 다음 주 기운이 훨씬 활기차게 시작되는 날이에요.▶86년생 불안한 감정이 자연스럽다는 것을 받아들이는 것이 오늘의 성장이에요.▶98년생 내일 할 일을 적는 것이 저녁 불안을 가라앉히는 기운이 되는 날이에요.〈strong〉토끼띠(〈/strong〉〈strong〉卯)〈/strong〉 ▶51년생 가벼운 집안일을 처리하면 기분과 공간이 동시에 개운해지는 날이에요.▶63년생 잘 보낸 주말이 이미 충분한 투자였음을 스스로 인정해주면 기운이 좋아져요.▶75년생 스스로에게 작은 보상을 주는 것이 다음 주 기운을 살리는 방법이에요.▶87년생 세 가지 안으로 목표를 줄이면 월요일 기운이 오히려 더 가볍게 시작돼요.▶99년생 불안이 조금씩 줄어드는 것을 느끼는 날이니 오늘 한 챕터를 읽어봐요.〈strong〉용띠(辰)〈/strong〉 ▶52년생 가족과 보내는 저녁이 노년의 가장 좋은 건강 기운이 되는 날이에요.▶64년생 다음 주를 무리 없이 채우는 일정이 이번 주 회복의 완성이 되는 날이에요.▶76년생 일요일 저녁이 평온하다는 것이 이미 충분히 잘 살고 있다는 신호예요.▶88년생 고마움을 표현하는 것이 관계를 탄탄하게 해주는 기운이 되는 날이에요.▶00년생 이번 주 배운 것을 적어두면 다음 주 흐름이 더 빨라지는 씨앗이 돼요. 〈strong〉뱀띠(巳)〈/strong〉 ▶53년생 좋아하는 음악이 한 주를 가장 따뜻하게 마무리해주는 기운이에요.▶65년생 편안한 상태에서 내린 결정 하나가 다음 주를 만드는 기운이 되는 날이에요.▶77년생 짧은 통화 한 번이 관계의 온도를 꾸준히 유지해주는 날이에요.▶89년생 너무 많이 짊어지고 있는 건 아닌지 돌아보면 답이 보이는 날이에요.▶01년생 3개월만 더 버티면 적응의 기운이 온다는 것을 믿어야 하는 날이에요.〈strong〉말띠(午)〈/strong〉 ▶54년생 좋아하는 것을 하면서 이번 주를 마무리하면 기운이 따뜻하게 채워지는 날이에요.▶66년생 안부 문자 한 통이 관계의 온도를 유지해주는 기운이 되는 날이에요.▶78년생 감사와 미안함을 표현하면 관계가 부드러워지는 기운이 흐르는 날이에요.▶90년생 일찍 자는 것이 다음 주 컨디션을 크게 바꾸는 기운이 되는 날이에요.▶02년생 자신의 목표를 확인하는 것이 조급함을 이기는 가장 좋은 방법이에요. 〈strong〉양띠(未〈/strong〉〈strong〉)〈/strong〉 ▶55년생 충분히 쉬는 것이 다음 주를 버티는 기운을 만드는 날이에요.▶67년생 한 주를 되돌아보는 것이 나이가 들수록 중요한 자기 점검 습관이 돼요.▶79년생 하고 싶은 것 하나만 정해두면 월요일이 조금 덜 무겁게 시작되는 날이에요.▶91년생 간단히 내일을 계획하면 월요일 아침의 흔들림이 줄어드는 날이에요.▶03년생 소비를 돌아보면 다음 주 기준이 더 명확해지는 기운이 흐르는 날이에요. 〈strong〉원숭이띠〈/strong〉〈strong〉(申)〈/strong〉 ▶56년생 좋아하는 것을 즐기는 것이 노년의 가장 확실한 행복 기운이에요.▶68년생 오늘 내딛는 첫걸음이 앞으로의 흐름을 만드는 씨앗이 되는 날이에요.▶80년생 부부가 오늘 나누는 대화가 가정을 따뜻하게 지켜주는 기운이 되는 날이에요.▶92년생 무엇을 다르게 할지 하나만 정해두면 다음 주말이 더 만족스러워지는 날이에요.▶04년생 하나의 다음 행동을 정해두면 앞길이 보이는 기운이 오는 날이에요. 〈strong〉닭띠(酉)〈/strong〉 ▶57년생 오늘 시작하는 건강 습관 하나가 앞으로의 기운을 크게 바꿔주는 날이에요.▶69년생 즐거웠던 대화의 분위기를 다음 주까지 이어가면 좋은 기운이 유지돼요.▶81년생 번아웃 상태인지 솔직하게 체크하는 것이 건강을 지키는 기운이에요.▶93년생 잘 한 것 하나를 찾는 것이 자존감을 조금씩 올리는 기운이에요.▶05년생 오늘의 마지막 점검이 실수를 막고 자신감을 만드는 기운이 되는 날이에요. 〈strong〉개띠(戌)〈/strong〉 ▶58년생 15분의 야외 활동이 혈압과 기분을 함께 바꿔주는 기운이 되는 날이에요.▶70년생 밥상 위에서 자연스럽게 시작하는 대화가 관계의 기운을 살리는 날이에요.▶82년생 짧은 주간 계획이 월요일 시작을 가볍고 주도적으로 만드는 기운이에요.▶94년생 다음 주는 진짜 쉬는 날을 의도적으로 만들면 기운이 회복되는 날이에요.▶06년생 솔직하게 털어놓으면 생각보다 큰 도움이 돌아오는 기운이 흐르는 날이에요. 〈strong〉돼지띠(亥)〈/strong〉 ▶59년생 스트레칭이나 목욕이 내일 아침을 가볍게 만드는 기운이에요.▶71년생 함께 보내는 저녁이 시간이 갈수록 더 소중해지는 것을 느끼는 날이에요.▶83년생 스트레스 패턴을 적어보면 해결의 실마리가 보이는 기운이 흐르는 날이에요.▶95년생 쉬는 것도 생산적인 일임을 받아들이는 것이 오늘의 성장이에요.▶07년생 일기를 쓰면 생각이 정리되고 불안이 가라앉는 기운이 오는 날이에요.〈strong〉자료제공: 더사주(www.the-saju.co.kr) 제공〈/strong〉

    2026-05-03 04:30:00

  • [더사주 오늘의 띠별 운세] <5월 2일   토요일(음력 3월16일)>

    [더사주 오늘의 띠별 운세] <5월 2일 토요일(음력 3월16일)>

    〈strong〉쥐띠(子)〈/strong〉 ▶48년생 오전에 가볍게 움직이고 오후에 쉬는 흐름이 오늘의 기운을 가장 잘 살려줘요.▶60년생 정리의 기운이 흐르는 날이니 가계부나 통장을 살펴보면 마음도 함께 정돈돼요.▶72년생 업무 알림을 꺼두는 것이 삶의 경계를 지키는 가장 간단한 방법이 되는 날이에요.▶84년생 좋아하는 취미에 오늘 시간을 쓰면 다음 주 에너지가 달라지는 기운이 있어요.▶96년생 아무 계획 없이 보내는 하루가 오히려 가장 큰 회복의 기운을 불러오는 날이에요. 〈strong〉소띠(丑)〈/strong〉 ▶49년생 집 안에서 좋아하는 것을 하면서 에너지를 비축하는 것이 오늘의 지혜예요.▶61년생 자연스러운 분위기 속에서 만나는 가족이 가장 따뜻한 기운을 주는 날이에요.▶73년생 오랜 취미를 꺼내는 것이 집중력과 만족감을 되살리는 기운을 불러와요.▶85년생 함께하는 순간에 폰을 내려두면 관계의 기운이 달라지는 날이에요.▶97년생 자기계발에 투자하면 3개월 뒤 차이를 만드는 씨앗이 되는 날이에요. 〈strong〉범띠(寅)〈/strong〉 ▶50년생 햇빛을 쐬는 것이 뼈와 기분을 동시에 살려주는 오늘의 처방이에요.▶62년생 새로운 즐거움을 발견할 기운이 흐르니 가까운 제안을 거절하지 말아봐요.▶74년생 완전히 쉬지 못한다면 번아웃의 초기 기운임을 알아차려야 해요.▶86년생 새 취미는 제2의 자아를 만드는 기회이니 이상하지 않고 오히려 이로운 날이에요.▶98년생 아무것도 안 해도 괜찮은 하루를 누리는 것이 오늘의 가장 큰 공부예요.〈strong〉토끼띠(〈/strong〉〈strong〉卯)〈/strong〉 ▶51년생 천천히 일어나는 습관이 어지러움을 예방하는 오늘의 건강 기운이에요.▶63년생 예전 실력이 금방 돌아오는 것을 느끼는 날이니 오래된 취미를 꺼내봐요.▶75년생 자신을 먼저 챙기는 것이 진정한 가족을 위한 기운을 만드는 날이에요.▶87년생 5분의 성찰이 다음 주를 더 올바른 방향으로 이끌어주는 날이에요.▶99년생 오래 연락 못 한 친구에게 먼저 연락하면 뜻밖의 기회가 열리는 날이에요.〈strong〉용띠(辰)〈/strong〉 ▶52년생 바깥 공기가 몸과 마음을 동시에 살려주는 기운이 흐르는 날이에요.▶64년생 경험을 살릴 새로운 길을 구체적으로 그려보면 흐름이 보이는 날이에요.▶76년생 자기계발에 조금씩 투자하면 나중에 선택지가 늘어나는 씨앗이 되는 날이에요.▶88년생 오늘만큼은 함께하는 식사를 챙기면 가족 관계의 기운이 따뜻해지는 날이에요.▶00년생 청소를 규칙적으로 하는 것이 독립 생활의 기운을 단단하게 만드는 날이에요. 〈strong〉뱀띠(巳)〈/strong〉 ▶53년생 마트나 시장을 걷는 것이 운동이 되는 날이니 느리게 움직이면 돼요.▶65년생 보고 싶었던 사람에게 연락하기 좋은 기운이 흐르는 날이에요.▶77년생 핸드폰을 내려놓는 것이 오늘의 기억에 남는 하루를 만드는 열쇠예요.▶89년생 5년 후를 구체적으로 적어보면 목표가 선명해지는 기운이 오는 날이에요.▶01년생 하나의 역량을 깊게 파는 것이 가장 빠른 성장의 길임을 알게 되는 날이에요.〈strong〉말띠(午)〈/strong〉 ▶54년생 바람을 맞으며 잠시 쉬는 것이 마음에 큰 위로를 주는 날이에요.▶66년생 자녀들이 자라서 각자의 길을 가는 것이 진정한 성공임을 느끼는 날이에요.▶78년생 산책이라도 함께하면 부부 관계의 기운이 달라지는 날이에요.▶90년생 폰 없이 함께하는 한 시간이 가족 관계를 가장 크게 살리는 날이에요.▶02년생 독립을 그려보는 대화를 시작하는 것이 오늘의 좋은 흐름을 만들어요. 〈strong〉양띠(未〈/strong〉〈strong〉)〈/strong〉 ▶55년생 무리하지 않고 가볍게 움직이기만 해도 오늘의 기운이 충분히 좋아요.▶67년생 뿌리를 찾아가는 것이 마음의 균형을 잡아주는 기운이 있는 날이에요.▶79년생 오늘에 집중하는 연습이 내일의 불안을 줄여주는 날이에요.▶91년생 밥친구나 소모임을 만들어보는 것이 외로움을 예방하는 기운을 불러와요.▶03년생 알바의 경험이 생활력을 키우는 소중한 자산이 된다는 것을 느끼는 날이에요. 〈strong〉원숭이띠〈/strong〉〈strong〉(申)〈/strong〉 ▶56년생 혼자 조용히 쉬는 것이 나이에 맞는 가장 좋은 회복 기운을 만드는 날이에요.▶68년생 노후 생활비를 계산해보면 준비 방향이 잡히는 기운이 오는 날이에요.▶80년생 아이가 원하는 것을 모두 들어주는 것이 최선이 아님을 느끼게 되는 날이에요.▶92년생 혼자만의 회복 시간이 다음 주 에너지를 채우는 가장 좋은 방법이에요.▶04년생 오늘 찾아보는 공모전 하나가 나중에 기회의 씨앗이 되는 날이에요. 〈strong〉닭띠(酉)〈/strong〉 ▶57년생 오늘 무리하면 주초에 힘드니 적당히 쉬는 것이 오늘의 좋은 기운이에요.▶69년생 부부만의 대화 시간이 관계를 살리는 가장 좋은 기운을 만드는 날이에요.▶81년생 오늘의 여유로운 시간이 내가 무엇을 소중히 여기는지 알게 해주는 날이에요.▶93년생 짧은 에세이 한 편이 독서 습관의 시작이 되는 기운이 흐르는 날이에요.▶05년생 오늘 스쳐간 관심이 나중에 기회로 돌아오는 씨앗이 되는 날이에요. 〈strong〉개띠(戌)〈/strong〉 ▶58년생 좋아하는 노래와 걷는 시간이 오늘의 기운을 가장 쉽게 바꿔주는 날이에요.▶70년생 자녀의 진로를 함께 이야기하면 좋은 흐름이 시작되는 날이에요.▶82년생 작은 준비가 월요일 아침의 기운을 달라지게 만드는 날이에요.▶94년생 안부 전화 한 통이 예상보다 따뜻한 기운으로 돌아오는 날이에요.▶06년생 진짜 관심 있는 분야를 파고드는 시간이 진로의 방향을 밝혀주는 날이에요. 〈strong〉돼지띠(亥)〈/strong〉 ▶59년생 짧은 나들이가 정서와 건강에 큰 기운을 불러오는 날이에요.▶71년생 쉬는 시간에 오래된 취미를 꺼내보면 잊었던 기운이 살아나는 날이에요.▶83년생 일찍 일어나 아침을 챙기면 주말의 기운이 달라지는 것을 느끼는 날이에요.▶95년생 혼자 보내는 조용한 시간이 생각을 정리해주는 가장 좋은 기운이에요.▶07년생 운동이나 독서가 SNS보다 더 큰 기운을 쌓아주는 날이에요.〈strong〉자료제공: 더사주(www.the-saju.co.kr) 제공〈/strong〉

    2026-05-02 04:30:00

  • [더사주 오늘의 띠별 운세] <5월 1일   금요일(음력 3월15일)>

    [더사주 오늘의 띠별 운세] <5월 1일 금요일(음력 3월15일)>

    〈strong〉쥐띠(子)〈/strong〉 ▶48년생 오래된 모임에 나가기 귀찮아도 발걸음을 옮기면 반가운 기운이 따라오는 날이에요.▶60년생 오랫동안 가보지 못했던 곳을 다녀오면 기운이 새롭게 충전되는 날이에요.▶72년생 이번 주를 마무리하면서 다음 주를 먼저 그려두면 마음이 한결 가벼워지는 날이에요.▶84년생 이번 주 성과를 기록해두는 습관이 나중에 신뢰로 돌아오는 씨앗이 되는 날이에요.▶96년생 오늘의 작은 기록이 다음 달 좋은 평가로 돌아오는 씨앗이 되는 날이에요. 〈strong〉소띠(丑)〈/strong〉 ▶49년생 규칙적으로 움직이는 것이 큰 병을 막는 가장 쉬운 건강 기운이 되는 날이에요.▶61년생 가족이 부탁할 때 무리가 된다면 거절하는 것도 건강을 지키는 선택이에요.▶73년생 이번 주를 마무리하면서 다음 주를 그려보면 흐름이 잡히는 날이에요.▶85년생 내 재정 흐름을 들여다보면 새어나가는 것이 보이는 날이에요.▶97년생 내 재정 흐름을 살펴보면 고쳐야 할 부분이 눈에 들어오는 날이에요. 〈strong〉범띠(寅)〈/strong〉 ▶50년생 기분 좋은 날 먼저 연락하면 예상치 못한 반가운 기운이 돌아오는 날이에요.▶62년생 해결책보다 공감으로 자녀를 대하면 관계가 더 깊어지는 기운이 있어요.▶74년생 이번 주를 마무리하면서 다음 주 첫 번째 할 일을 적어두면 흐름이 달라져요.▶86년생 집중 시간을 늘리는 것이 이번 주 성과를 높이는 가장 좋은 선택이에요.▶98년생 또래들의 소식을 보며 흔들리는 날이지만 그것이 실제 전부가 아님을 알아야 해요.〈strong〉토끼띠(〈/strong〉〈strong〉卯)〈/strong〉 ▶51년생 예전에 즐기던 것을 다시 꺼내보면 잊었던 기쁨이 돌아오는 기운이 있어요.▶63년생 꾸준히 나아가는 것이 삶의 활력을 유지하는 원동력이 되는 날이에요.▶75년생 쉬는 것에 죄책감을 버려야 다음 주 기운이 회복되는 날이에요.▶87년생 잘 해낸 하나를 스스로 인정하면 번아웃을 막는 방패가 되는 날이에요.▶99년생 내 길을 충분히 걸어왔는지가 기준이 되어야 하는 날이에요.〈strong〉용띠(辰)〈/strong〉 ▶52년생 가볍게 차려진 밥상이 오히려 오늘의 소화 기운을 살려주는 날이에요.▶64년생 정리를 원한다면 충분한 검토가 먼저인 날이에요.▶76년생 새로운 것을 배우면 두뇌와 사회 모두에 좋은 기운이 흐르는 날이에요.▶88년생 주말에 일을 완전히 끊어야 진짜 회복이 되는 기운이 흐르고 있어요.▶00년생 생활을 스스로 꾸리는 경험이 앞으로의 흐름을 바꿔주는 날이에요. 〈strong〉뱀띠(巳)〈/strong〉 ▶53년생 조용히 내면을 들여다보는 시간이 주말의 기운을 살려주는 날이에요.▶65년생 지금이 마지막이 아니라 다음 챕터의 준비임을 알면 에너지가 달라져요.▶77년생 가족과 함께 밥 한 끼 나누는 것이 가장 따뜻한 기운을 만드는 날이에요.▶89년생 이제는 저축에서 투자로 넘어갈 시점인지 진지하게 점검하면 좋은 날이에요.▶01년생 먼저 대화를 이어가면 소외감이 사라지고 좋은 기운이 돌아오는 날이에요.〈strong〉말띠(午)〈/strong〉 ▶54년생 좋아하는 음악과 함께 움직이면 기운이 올라오는 날이에요.▶66년생 후배의 성장을 내 성장을 돌아보는 계기로 삼으면 에너지가 바뀌는 날이에요.▶78년생 미리 준비해두면 소소한 갈등이 예방되는 기운이 흐르는 날이에요.▶90년생 오늘 퇴근 후 작은 성취 경험 하나가 주말의 기운을 밝혀주는 날이에요.▶02년생 독립을 그려보는 것이 앞으로의 흐름을 만드는 첫걸음이 되는 날이에요. 〈strong〉양띠(未〈/strong〉〈strong〉)〈/strong〉 ▶55년생 피로를 인정하고 일찍 쉬는 것이 주말 건강의 시작이 되는 날이에요.▶67년생 이번 주를 잘 해낸 것들을 스스로 인정하는 것이 나이 들수록 필요한 돌봄이에요.▶79년생 가볍게 꾸준히 하는 것이 오래 지속되는 흐름을 만드는 날이에요.▶91년생 스스로 챙기는 것이 결국 가장 든든한 삶의 기반이 되는 날이에요.▶03년생 혼자 나가는 경험이 생각보다 큰 자기 발견의 계기가 되는 날이에요. 〈strong〉원숭이띠〈/strong〉〈strong〉(申)〈/strong〉 ▶56년생 체력을 지키며 손주와 함께하는 시간이 더 오래도록 이어지는 복이 돼요.▶68년생 지역 활동이나 배움의 자리가 새로운 기운을 불러오는 날이에요.▶80년생 함께 운동할 짝꿍을 찾는 것이 꾸준함을 만드는 가장 좋은 방법이에요.▶92년생 직장 일을 주말로 끌고 오면 번아웃 신호가 가까워지는 날이에요.▶04년생 지원서 하나를 완성하는 것이 오늘의 숙제를 해결하는 가장 좋은 선택이에요. 〈strong〉닭띠(酉)〈/strong〉 ▶57년생 오늘은 여유롭게 지내는 것이 주말까지 기운을 아끼는 방법이에요.▶69년생 오래된 친구와의 만남이 기분과 다음 주 활력을 함께 올려주는 날이에요.▶81년생 전문성을 키우는 것이 오래도록 안정감을 주는 선택이에요.▶93년생 고정 지출을 살피면 줄일 수 있는 부분이 보이는 날이에요.▶05년생 관심 분야의 콘텐츠를 찾아보는 것이 진로의 실마리가 되는 날이에요. 〈strong〉개띠(戌)〈/strong〉 ▶58년생 저녁 산책 20분이 다음 날 컨디션을 바꿔주는 기운이 되는 날이에요.▶70년생 자녀들이 독립한 후 부부만의 재정 흐름을 새로 짜야 하는 시기예요.▶82년생 동기 모임에 다시 나가면 인맥과 기분 모두 살아나는 기운이 흐르는 날이에요.▶94년생 주말만큼은 업무 연락을 끊는 기준을 세우는 것이 나를 지키는 방법이에요.▶06년생 진짜 관심 분야를 찾는 시간이 오늘의 가장 중요한 흐름을 만들어요. 〈strong〉돼지띠(亥)〈/strong〉 ▶59년생 짧은 나들이 하나가 우울함을 예방하는 가장 좋은 처방이 되는 날이에요.▶71년생 배움의 에너지로 주말을 채우면 결국 더 많은 것이 쌓이는 날이에요.▶83년생 친한 사람에게 털어놓는 것이 회복의 첫걸음이 되는 기운이 흐르는 날이에요.▶95년생 처음으로 직장 내 정치를 경험한다면 감정보다 데이터로 말하는 것이 현명해요.▶07년생 유튜브보다 책이 오늘의 시각을 더 넓혀주는 날이에요.〈strong〉자료제공: 더사주(www.the-saju.co.kr) 제공〈/strong〉

    2026-05-01 04:30:00

  • [광장-윤정현] 대구·경북통합, 이제는 전략이다

    [광장-윤정현] 대구·경북통합, 이제는 전략이다

    대구·경북은 지금 구조적 위기의 한가운데에 놓여 있다. 한국고용정보원 분석에 따르면 경상북도 다수 시군은 이미 '지방소멸위험지수 0.5 이하'에 진입했으며, 일부 지역은 0.2 수준의 고위험 단계에 도달했다. 대구 역시 최근 10년간 약 10만 명 이상의 순유출을 기록하며, 인구 감소가 지속되고 있고, 특히 청년층 유출 비중이 높다는 점에서 지역의 미래 성장 기반이 약화되고 있다. 합계출산율은 0.7명 수준에 머물고 고령화율은 빠르게 상승하고 있다. 이는 단순한 인구 감소가 아니라 지역의 지속가능성 자체가 위협받고 있음을 의미한다. 이러한 위기의 배경에는 수도권 일극 집중 구조가 자리하고 있다. 수도권 인구 비중은 약 50%를 넘어섰고, GRDP의 절반 이상이 수도권에서 창출되고 있다. 기업 본사, 양질의 일자리, 교육·의료 인프라가 집중되면서 지방은 구조적으로 경쟁력을 상실하고 있다. 개별 지자체 단위의 대응으로는 이러한 구조적 격차를 극복하기 어렵다. 따라서 필요한 것은 행정구역을 넘어서는 '초광역 경제권 구축'이며, 그 핵심 전략이 바로 대구·경북통합이다. 통합을 통해 약 500만 인구 규모의 단일 시장을 형성하고 산업과 인재, 자본이 선순환하는 구조를 만들어야 수도권과 경쟁 가능한 최소한의 기반이 마련된다. 현재 정부는 광주·전남통합을 우선 승인하였고, 대구·경북통합은 정치적 요인으로 지연된 상황이다. 그러나 이를 단순한 지연으로 볼 것이 아니라 전략적 준비 기간으로 인식할 필요가 있다. 초광역 통합은 행정구역의 단순 결합이 아니라 거버넌스 재편, 재정 통합, 산업 구조 재설계, 생활권 통합이라는 복합적 과제를 수반한다. 충분한 사전 설계와 사회적 합의 없이 추진될 경우, 통합 이후 갈등과 비효율이 발생할 가능성이 높아질 것이다. 따라서 지금은 오히려 통합의 완성도를 높이기 위한 설계와 준비를 축적해야 할 시점이다. 성공적 대구·경북통합을 위해서 보다 구체적이고 단계적인 전략이 필요하다. 첫째, 거버넌스 체계 설계이다. 통합 광역단체의 권한 구조와 의사결정 방식을 명확히 하고, 초기에는 광역연합 형태로 출발하여 정책 기능을 공동 수행한 뒤, 재정과 행정 권한을 단계적으로 통합하는 방식이 현실적이다. 이를 위해 공동의사결정기구 설치와 갈등 조정 메커니즘을 제도화할 필요가 있다. 둘째, 재정 통합과 균형발전 전략이다. 대구와 경북 간 재정 여건 차이를 고려할 때, 단일 재정 체계는 갈등 요인이 될 수 있다. 따라서 '광역균형발전기금'을 조성하고, 낙후지역에 대한 전략적 투자 기준을 마련해야 한다. 동시에 국비 확보를 위한 공동 대응 체계를 구축하여 SOC와 연구개발 투자 재원을 확대해야 한다. 셋째, 초광역 인프라 구축과 생활권 통합이다. 대구·경북 간 광역철도망 확충과 통합 환승체계 구축을 통해 1시간 생활권을 실현하고, 산업단지와 대학, 의료시설 간 연계를 강화해야 한다. 이는 주민 체감도를 높이고, 실질적인 통합 효과를 창출하는 핵심 요소가 된다. 넷째, 산업 생태계의 전략적 재편이다. 대구의 미래차·의료 산업과 경북의 에너지·소재 산업을 연계하여 초광역 산업클러스터를 구축하고, 공동 투자유치 플랫폼과 규제특례가 적용되는 통합 경제특구 지정을 추진해야 한다. 아울러 지역 대학과 기업을 연계한 인재 양성 시스템을 구축하여 청년 유출을 방지하고 지역 정착을 유도해야 한다. 다섯째, 주민 수용성 확보와 사회적 합의 형성이다. 통합은 제도적 결합만으로 완성되지 않는다. 주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실질적 이익이 제시되어야 하며, 이를 위해 공론화 과정과 지속적 소통 구조를 병행해야 한다. 특히, 명칭, 청사 위치, 권한 배분과 같은 민감한 사안에 대해서는 객관적 기준과 투명한 절차가 필수적이다. 다가오는 6월 3일 지방선거는 이러한 과제를 실현할 중요한 분기점이다. 이번 선거는 단순한 지방 권력 교체가 아니라 대구·경북의 미래 구조를 결정짓는 선택이다. 통합을 추진할 리더십은 선언적 구호를 넘어 단계별 추진 일정, 재원 조달 방안, 중앙정부 협력 전략까지 포함된 실행 가능한 로드맵을 제시해야 한다. 대구·경북통합은 더 이상 선택이 아닌 생존 전략이다. 인구 감소와 지역 소멸이라는 구조적 위기를 극복하고 국가 균형발전을 실현하기 위해 반드시 추진되어야 한다. 따라서 이번 선거를 통해 선출될 모든 후보는 대구·경북통합에 대한 명확한 비전과 실효성 있는 정책을 제시하고, 이에 대한 책임 있는 추진 의지를 보여야 할 것이라고 필자는 생각한다.

    2026-04-30 08:45:08

  • [더사주 오늘의 띠별 운세] <4월 30일   목요일(음력 3월14일)>

    [더사주 오늘의 띠별 운세] <4월 30일 목요일(음력 3월14일)>

    〈strong〉쥐띠(子)〈/strong〉 ▶48년생 몸이 보내는 작은 신호를 무시하지 말고 귀 기울이면 더 큰 문제를 막을 수 있어요.▶60년생 예전에 즐기던 것을 다시 꺼내보면 잊었던 활력이 되살아나는 기운이 있어요.▶72년생 혼자 끙끙대기보다 팀워크를 활용하면 예상보다 빠른 해결이 이루어지는 날이에요.▶84년생 목요일의 피로가 마음까지 무겁게 하는 날이니 한 발 물러나는 여유가 필요해요.▶96년생 편을 가르는 상황에서 중립을 지키면 나중에 신뢰를 쌓는 발판이 되는 날이에요. 〈strong〉소띠(丑)〈/strong〉 ▶49년생 안전과 건강을 살피는 작은 습관이 큰 화를 막아주는 기운이 있는 날이에요.▶61년생 오래된 인연이 담긴 물건을 꺼내보면 반가운 기억이 따뜻하게 찾아와요.▶73년생 조율자 역할을 맡게 됐다면 결론보다 과정에 집중하는 것이 오늘 이로워요.▶85년생 주말 계획을 미리 맞추면 작은 다툼이 예방되는 기운이 흐르고 있어요.▶97년생 저축을 먼저 챙기는 습관 하나가 앞으로의 흐름을 바꿔주는 시작이 되는 날이에요. 〈strong〉범띠(寅)〈/strong〉 ▶50년생 싱거운 음식이 오늘 몸을 더 건강하게 만드는 선택이 되는 날이에요.▶62년생 자녀와의 관계에서 경계를 지키면 오히려 더 편안한 사이가 되는 날이에요.▶74년생 오래 미뤄왔던 일을 오늘 하나라도 끝내면 마음이 가벼워지는 기운이 와요.▶86년생 뒤처지는 것 같은 느낌이 들 때 그 에너지를 다른 곳으로 돌리면 힘이 돼요.▶98년생 지출 흐름을 기록하기 시작하면 예상보다 빠르게 변화가 생기는 날이에요.〈strong〉토끼띠(〈/strong〉〈strong〉卯)〈/strong〉 ▶51년생 모임에 나가기 귀찮아도 움직이면 고립감이 예방되는 기운이 있어요.▶63년생 꿈꾸던 것을 글로 써보면 지금 할 수 있는 것이 눈에 들어오는 날이에요.▶75년생 자녀의 결정을 믿고 지켜봐주는 것이 오늘 가장 좋은 모습이에요.▶87년생 즉각 반응보다 하루를 두고 처신하면 관계를 지키는 지혜가 되는 날이에요.▶99년생 환경의 변화가 성장의 기회인지 먼저 따져보면 후회 없는 선택이 이루어져요.〈strong〉용띠(辰)〈/strong〉 ▶52년생 잠깐의 낮잠도 오후의 기운을 살려주는 좋은 회복제가 되는 날이에요.▶64년생 재정 흐름에서 섣부른 추가 투자보다 기다리는 쪽이 유리한 날이에요.▶76년생 변화의 속도를 따라가기 위해 미리 배우는 자세가 오늘 빛을 발하는 때예요.▶88년생 무리한 업무 흐름이 쌓이고 있다면 오늘만큼은 틈을 두는 것이 현명해요.▶00년생 환경이나 새로운 분야에 관심이 커지는 기운이 새로운 기회를 가져다줄 수 있어요. 〈strong〉뱀띠(巳)〈/strong〉 ▶53년생 약이나 건강 보조식품의 유통기한을 살피는 것이 오늘 몸을 지키는 시작이에요.▶65년생 정리가 필요한 일이 있다면 서두르지 말고 출구부터 차분히 그려봐야 해요.▶77년생 아이 교육 문제에서 부부가 함께 우선순위를 정하면 불필요한 소모가 줄어요.▶89년생 오늘의 자리에서 예상치 못한 협업 기운이 열리고 있으니 마음을 열어두세요.▶01년생 부당한 요청에 정중히 거절하는 것이 오히려 신뢰를 높이는 날이에요.〈strong〉말띠(午)〈/strong〉 ▶54년생 소중한 사람과의 사진을 꺼내보면 잊었던 온기가 마음에 찾아드는 날이에요.▶66년생 남들의 성공에 흔들리지 말고 내 흐름에 집중하면 오늘의 기운이 활짝 열려요.▶78년생 혼자 끙끙대기보다 가까운 사람과 의논하면 의외로 빠른 해결이 이루어져요.▶90년생 몸을 살피는 것이 가장 현명한 투자인 시기가 다가오고 있음을 느끼는 날이에요.▶02년생 관찰력을 키우는 것이 어떤 스펙보다 강한 경쟁력이 되는 때가 왔어요. 〈strong〉양띠(未〈/strong〉〈strong〉)〈/strong〉 ▶55년생 따뜻한 차 한 잔이 오늘의 피로를 가라앉히는 작은 약이 되는 날이에요.▶67년생 서서히 뒤로 물러나는 준비를 하는 것이 성숙한 선택으로 인정받는 날이에요.▶79년생 오늘처럼 집중력이 좋을 때 어렵게 미뤘던 것들을 해결하면 기운이 살아나요.▶91년생 친구의 변화가 때로 조급함을 불러와도 그것이 자연스러운 흐름임을 알아야 해요.▶03년생 동아리나 학생회 활동에서 생긴 인연이 훗날 큰 자산이 되는 기운이 흐르고 있어요. 〈strong〉원숭이띠〈/strong〉〈strong〉(申)〈/strong〉 ▶56년생 혈당이나 혈압 흐름을 살피는 것이 오늘 스스로를 지키는 가장 좋은 방법이에요.▶68년생 지금까지 쌓아온 것들을 기록으로 남기면 이후의 삶에 나침반이 되는 날이에요.▶80년생 복잡한 공간이 복잡한 마음을 만드니 작은 정리 하나가 오늘의 기운을 바꿔줘요.▶92년생 전문성이 부족하게 느껴질 때가 오히려 새로운 배움을 시작하기 좋은 신호예요.▶04년생 10년 뒤에도 할 수 있을지 스스로 물어보면 진짜 방향이 보이는 날이에요. 〈strong〉닭띠(酉)〈/strong〉 ▶57년생 가까운 사람과의 식사 한 끼가 보약보다 강한 기운을 불러오는 날이에요.▶69년생 말이 줄어든 자리에 귀를 기울이면 관계에 온기가 다시 돌아오는 날이에요.▶81년생 꾸준함이 나중에 큰 차이를 만드는 때이니 오늘도 묵묵히 이어가야 해요.▶93년생 수입보다 지출이 앞서는 흐름이 있다면 오늘 수입을 늘릴 방법을 궁리해봐야 해요.▶05년생 같은 실수를 반복하지 않는 것이 오늘 가장 중요한 배움이에요. 〈strong〉개띠(戌)〈/strong〉 ▶58년생 통증이 반복된다면 자세를 점검하는 것이 치료의 시작이 되는 날이에요.▶70년생 협력이 경쟁보다 길게 보면 더 유리하다는 것이 오늘 다시 와닿는 날이에요.▶82년생 부부 사이에 말없이 보내는 시간이 쌓이면 벽이 되니 오늘 먼저 말을 건네봐요.▶94년생 내가 더 많이 일하는 것 같다면 역할을 명확히 하자는 말이 오늘 필요해요.▶06년생 좋아하는 것처럼 보이고 싶다는 마음이 실제 삶의 에너지를 빼앗고 있진 않은지 돌아봐요. 〈strong〉돼지띠(亥)〈/strong〉 ▶59년생 걷는 속도와 균형이 달라졌다면 몸이 보내는 신호를 귀 기울여 들어야 해요.▶71년생 자녀에게 경제적 도움을 줄 때는 내 노후를 지키는 선이 어딘지 알아야 해요.▶83년생 번아웃의 기미가 느껴진다면 오늘은 기대치를 낮추고 몸을 먼저 돌봐야 해요.▶95년생 야근이 반복된다면 그 원인이 무엇인지 오늘 차분하게 들여다봐야 해요.▶07년생 감사하는 마음을 표현할 줄 아는 사람에게 결국 더 많은 것이 돌아오는 법이에요.〈strong〉자료제공: 더사주(www.the-saju.co.kr) 제공〈/strong〉

    2026-04-30 04:30:00

  • [안용모의 영혼의 울림을 준 땅을 가다] 황금빛 신앙과 국경의 열기, 암리차르에서 마주한 인도의 심장

    [안용모의 영혼의 울림을 준 땅을 가다] 황금빛 신앙과 국경의 열기, 암리차르에서 마주한 인도의 심장

    ◆신의 도시 '암리차르' 인도의 수도 델리를 떠난 기차는 북쪽을 향해 약 5시간을 달린 끝에 암리차르(Amritsar)역에 도착했다. 플랫폼에 발을 내딛는 순간, 공기의 결이 달라졌음을 느낀다. 델리의 혼란스러운 에너지와는 다른, 단단하면서도 정중한 기운이 공간을 채우고 있다. 정갈하게 터번을 두른 사람들의 절제된 몸짓과 따뜻한 눈인사가 여행자를 맞이한다. 이곳은 '신의 도시'라 불리는 곳, 시크교도들의 신념과 삶이 살아 숨 쉬는 도시다. 사람들의 걸음과 눈빛에는 묘한 강인함과 평온함이 동시에 깃들어 있다. 암리차르는 '불멸의 넥타르 연못'이라는 뜻을 지닌 도시로, 16세기 시크교 제4대 구루 람 다스에 의해 건설되었다. 인도 북서부 파키스탄 접경 지역에 위치하며 종교적·역사적으로 중요한 위상을 지닌다. 주요 언어는 펀자브어이며, 힌디어와 영어도 널리 통용된다. 인구 약 150만의 암리차르는 종교·역사·문화가 결합된 북인도의 핵심 관광지다. 시크교의 최대 성지이자 국경 도시로서 종교 관광과 역사 관광이 공존한다. 도심에서 약 11km 떨어진 국제공항은 북인도의 주요 관문 역할을 하며, 국경 도시 특성상 군사와 물류 역시 중요한 요소로 작용한다. 암리차르는 단순한 관광지를 넘어 종교(시크교), 역사(독립운동), 정치(국경)가 어우러진 상징적인 도시다. 핵심 여행 포인트는 황금사원을 중심으로 한 종교 체험, 와가 국경의 독특한 퍼레이드, 그리고 식민지 역사를 돌아보는 공간들이다. 대표적인 명소로는 시크교 최대 성지인 황금 사원(Harmandir Sahib), 1919년 영국 식민지 시절 학살 희생자를 기리는 잘리안왈라 바그(Jallianwala Bagh), 인도-파키스탄 분단의 역사를 기록한 파티션 뮤지엄(Partition Museum), 그리고 문화 공연과 라이트 쇼로 유명한 고빈드가르 요새(Gobindgarh Fort)가 있다. 또한 암리차르는 인도의 음식 수도라 불릴 만큼 먹거리가 풍부하다. 바삭하게 구운 빵 암리차르 쿨차(Kulcha)와 진하고 달콤한 대표적인 음료 라씨(Lassi)는 이곳을 대표하는 음식이며, 100년 전통의 케사르 다 다바에서는 정통 인도 요리를 맛볼 수 있다. ◆국경에서 마주한 뜨거운 '박력의 축제' 국기 하강식 인도 여행 중 가장 강렬한 순간을 꼽으라면 단연 암리차르에서 경험한 국기 하강식이다. 인도와 파키스탄 국경에서 매일 저녁 열리는 이 의식은 단순한 군사 행사를 넘어, 양국의 역사와 감정, 자존심이 응축된 상징적인 장면이다. 해질 무렵, 시내에서 차로 약 40분을 달려 도착한 와가(Wagah) 국경은 이미 수많은 인파로 가득 차 있었다. 국경의 적막함 대신 거대한 스탠드와 울려 퍼지는 음악, 그리고 환호성이 공간을 채운다. 관중들은 '자이 힌드!'를 외치며 춤을 추고, 분위기는 마치 월드컵 결승전을 방불케 한다. 관중석은 국기를 든 사람들로 물결치고, 곳곳에서 애국가와 구호가 울려 퍼진다. 축제 같은 분위기 속에서도 묘한 긴장감이 흐른다. 이곳은 단순한 검문소가 아닌, 애국심이 집약된 거대한 무대였다. 행사가 시작되자 양국 군인들이 등장한다. 과장될 만큼 크고 힘찬 동작, 한 치의 오차도 없는 절도 있는 움직임이 인상적이다. 특히 높이 들어 올리는 행진 동작은 서로의 기세를 겨루는 듯했다. 관중들은 그 움직임 하나하나에 환호하며 열띤 응원을 보냈다. 국기가 서서히 내려오는 순간, 분위기는 잠시 숙연해진다. 양국 군인들이 동시에 깃발을 내리고 마지막으로 악수를 나누는 장면은 짧지만 강렬한 여운을 남긴다. 격렬한 퍼포먼스 속에서도 마지막에는 형식적인 평화와 존중이 담겨 있다. 이 경험은 국경이 단순한 선이 아니라, 역사와 감정이 얽힌 공간임을 실감하게 한다. 총성 대신 함성으로, 갈등 대신 경쟁으로 긴장을 풀어내는 이들의 방식은 독특한 평화의 한 형태처럼 느껴졌다. 국기가 내려가고 철문이 닫히는 순간, 묘한 정적과 함께 분단의 현실이 가슴을 울린다. 암리차르의 국기 하강식은 단순한 관광 명소를 넘어, 자부심과 갈등이 공존하는 살아 있는 무대였다. ◆호수 위에 피어난 신의 눈물 '암리차르 황금 사원' 암리차르를 찾는 가장 큰 이유는 단연 시크교의 성지, 황금 사원이다. 이른 새벽, 어둠이 채 가시기 전 사원으로 향했다. 입구에서 신발을 벗고 머리에 스카프를 두른 뒤, 차가운 물에 발을 씻으며 경내로 들어섰다. 그 순간 이곳이 단순한 관광지가 아닌, 지극한 신성의 영역임을 온몸으로 체감했다. 대리석 바닥을 맨발로 밟으며 걷는 길은 차갑고 고요했지만, 마음에는 알 수 없는 온기가 차올랐다. 문을 통과하자마자 눈앞에 펼쳐진 풍경은 경이로움 그 자체였다. 잔잔하고 성스러운 연못 암릿 사로바르(Amrit Sarovar) 한가운데, 황금빛 사원이 마치 물 위에 떠 있는 듯 고고하게 서 있다. 이곳이 바로 하르만디르 사히브(Harmandir Sahib)다. 불멸의 약수라 불리는 푸른 호수 위로 400kg이 넘는 순금이 입혀진 사원이 투영될 때, 그 눈부신 광경은 시각적 자극을 넘어 엄숙한 경외심마저 불러일으킨다. 사방 어디서나 출입할 수 있도록 설계된 네 개의 문은 카스트나 종교의 벽을 허물고 모든 인류를 환영한다는 평등의 철학을 담고 있다. 사원 곳곳의 스피커에서는 시크교 성전인 구루 그란트 사히브(Guru Granth Sahib)를 낭송하는 선율이 24시간 내내 흐른다. 낮게 깔리는 선율은 호수의 잔물결과 어우러져 여행자의 번잡한 마음을 평온하게 가라앉혀 준다. 동이 트면서 사원의 금빛은 더욱 강렬해졌다. 수많은 순례자가 조용히 기도를 올리는 가운데, 물 위에 반사된 사원의 투영은 비현실적인 아름다움을 자아냈다. 이곳에서 가장 인상 깊었던 경험은 단연 공동 식사인 랑가르(Langar)였다. 누구에게나 조건 없이 제공되는 이 식사는 종교, 국적, 신분을 초월해 모두가 바닥에 나란히 앉아 공양을 한다. 여행자 또한 수백 명의 사람과 섞여 식판을 받았다. 자원봉사자들이 거대한 솥에서 정성껏 저어 만든 달(Dal, 콩 커리)과 갓 구운 로티(Roti)는 화려하진 않지만 그 어떤 진미보다 따뜻했다. '누구도 배고픈 채로 이곳을 떠나게 해서는 안 된다'는 그들의 신념은, 산더미 같은 그릇을 닦는 봉사자들의 뒷모습에서 오롯이 빛나고 있었다. 밤에 다시 찾은 황금 사원은 또 다른 마법을 부린다. 칠흑 같은 어둠 속에서 조명을 받은 사원은 호수 위에서 더욱 선명하게 타오르며, 마치 우주 한가운데 떠 있는 성소처럼 보인다. 밤마다 거행되는 성전을 꽃으로 장식된 가마에 모셔 침소로 옮기는 행렬인 팔키 사히브(Palki Sahib) 의식과 신도들의 은은한 찬양 소리는 가슴 깊은 곳에 울림을 남겼다. 황금 사원은 단순히 화려한 건축물이 아니었다. 그곳은 믿음과 공동체, 그리고 인간 존중의 가치를 몸소 체험할 수 있는 살아있는 공간이었다. 암리차르를 떠나지만, 사원의 화려한 외관보다 내면의 고요함과 따뜻함이 오래도록 발길을 붙잡았다. 대한민국산업현장교수· ymahn1102@hanmail.net

    2026-04-29 17:19:45

  • [박순석의 동물병원 24시] 반려인이 기대하는 대구시장은?

    [박순석의 동물병원 24시] 반려인이 기대하는 대구시장은?

    5월 20일은 대구시장 선거 투표일이다. 후보의 정당이나 이력도 중요하겠지만, 필자가 주목하는 기준은 하나다. 앞으로 대구광역시의 반려동물 정책이 어떻게 달라질 것인가 하는 점이다. ◆반려인은 이미 '대구시 주요 인구 집단' 2025년 '농식품부 반려동물 양육 현황 조사보고서'에 따르면 대구시 총 세대 수의 30%에 해당하는 33만 가구가 반려 가족에 해당한다. 240만 대구 시민 중 29.2%에 해당하는 70만 명의 시민들이 반려가족이며, 약 53만 마리의 반려동물을 돌보고 있다. 흥미로운 비교 수치가 있다. 통계청(KOSIS) 및 대구광역시 공식 인구통계 자료에 따르면 대구시 0~14세에 해당하는 유소년 인구 비율은 약 10.3%에 해당하는 약 24만 명이다. 대구시 65세 이상 노령 인구 비율은 약 19.4%에 해당하며, 약 47만 명으로 추정한다. 대구시 반려가족 세대수가 유소년 가족 세대수보다 훨씬 많으며, 반려인 인구가 노령 인구 보다 많음을 알 수 있다. 반려인구가 이미 대구 시민의 주요 인구 집단임을 확인할 수 있다. 전국 현황도 마찬가지다. 전국민의 약 30% 가 반려가족이며, 국내 636만 마리의 개와 130만 마리의 고양이가 가족으로 키워지고 있다. 이러한 비율은 세대가 거듭될 수록 더 현저히 증가할 것으로 예상한다. ◆반려동물 정책이 국가 정책 과제로 부상 저출산과 고령화의 가속은 기존 가족 구조를 크게 변화시켰다. 1인 가구와 독립 세대가 늘어나며 생긴 정서적 공백을 반려동물이 메우고 있다. 이제 반려동물은 단순한 취미의 대상이나 소유물이 아니라, 삶을 함께하는 가족 구성원으로 받아들여진다. 이는 반려동물에 대한 정서와 문화가 특정 계층의 선택을 넘어 국민 다수의 보편적 정서로 자리 잡고 있음을 의미한다. 경제 규모도 커지고 있다. 국내 반려동물 시장은 2025년 약 8조~9조원 규모로 추정되며, 2030년에는 20조 원을 넘어설 것으로 전망된다.이는 연평균 약 10% 이상의 고성장 산업임을 의미한다. 세계 반려동물 산업 규모도 2030년 약 5천억 달러 규모가 예상된다. 정부가 반려동물 산업을 미래 성장 동력으로 보는 이유가 여기에 있다. 동물보호 수준은 한 국가의 문화 수준을 보여주는 중요한 지표이기도 하다. 동물을 대하는 태도를 더 이상 개인의 취향 문제로만 치부할 수 없다. 그것은 생명존중의 가치와 공동체 윤리, 사회의 품격이 함께 반영되는 국격의 문제이기 때문이다. ◆정책의 방향은 이미 정해져 있다 정부가 구상하는 반려동물 정책의 방향은 이미 정해져 있다. 반려동물의 가족 개념 강화, 펫보험 확대와 진료비 체계 정비, 공공 동물의료 서비스 확대, 유기동물 관리 체계 개선, 반려동물 산업 육성 등이 핵심 과제로 추진되고 있다 ◆반려인의 권리와 책임 함께 강화 2026년에는 민법 개정을 통해 '동물은 물건이 아니다'라는 원칙을 반영하려는 논의가 이어지고 있다. 이는 반려동물을 단순한 소유물이 아니라 감정을 교감하는 생명체이자, 정서적 가족 구성원으로 바라보는 사회적 공감대가 충분히 형성되었음을 보여준다. 정부 역시 이러한 흐름을 반영해 반려인을 위한 제도적 배려를 확대하는 한편, 책임 있는 양육 의무에 대해서는 보다 엄격한 기준을 적용하려 하고 있다. 반려인의 권리와 책임을 함께 강화해 성숙한 반려문화를 정착시키겠다는 취지라 할 수 있다. ◆동물진료비 경감 대책과 펫보험 활성화 반려인이 체감하는 가장 큰 부담 가운데 하나는 단연 동물의료비 지출이다. 공적 사회보험 도입이 현실적으로 쉽지 않다는 판단 아래, 정부는 펫보험 활성화를 통해 진료비 부담을 완화하려 하고 있다. 보험 가입자가 늘어날수록 위험 분산 효과가 커져 보험료 부담은 낮아지고, 보장 범위 확대와 실질적인 진료비 경감 효과도 기대할 수 있기 때문이다. 이 과정에서 국가 차원의 정책적 지원과 함께, 표준화된 동물진료비 체계 정비가 필수적이다. ◆취약계층을 위한 공공 동물 의료서비스 확대 취약계층을 위한 동물의료 지원은 반드시 필요하다. 경제적 여력이 부족하다는 이유만으로 정서적 위로와 교감을 포기하라고 말할 수는 없다. 오히려 취약계층일수록 companionship, 즉 정서적 동반과 교감의 필요성은 더욱 크며, 반려동물은 현실적인 위안과 삶의 버팀목이 될 수 있다는 점에 많은 이들이 공감한다. 이들을 위한 공공 동물의료 지원은 국가와 지자체의 제도적 뒷받침, 그리고 수의계의 적극적인 참여가 함께 이루어져야 한다. 실효성 있는 지원이 지속되기 위해서는 동물진료비 바우처 제공을 통해 지역 동물병원과의 연계가 필요하며, 예방의료 지원 등 현실적인 협력 방안이 검토되어야 할 것이다. ◆대구시의 반려동물 행정의 실상은 정부는 2025년 12월 농림축산식품부 산하 조직을 확대 개편해 '동물복지정책국'을 신설·강화하였다. 국내에는 '동물복지정책과', '반려동물·산업동물의료과', '동물보호과' 등을 세분화해 반려동물 정책을 보다 체계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각 지자체도 적극적으로 대응하고 있다. 서울특별시는 동물보호 전담 행정조직으로 1과 4팀(전담 인원 26명)을 운영하고 있으며, 부산광역시는 1과 3팀(전담 인원 13명)을 구성했다. 대전광역시는 별도로 대전동물보호사업소를 개소해 1소 3팀(전담 인원 23명) 체제로 운영하고 있다. 그러나 대구광역시의 동물보호·복지 업무는 여전히 농산물유통과 산하 '동물관리팀'에 머물러 있다. 전담 인력은 3명에 불과하며, 그마저도 가축 방역 업무가 우선되는 구조다. 반려동물 정책을 체계적으로 추진해야 할 '동물보호전담팀'은 구성조차 되어 있지 않다. 동물보호와 입양, 시민 교육의 거점이 되는 '반려동물 보호·복지센터' 역시 광역시 가운데 대구만 유일하게 부재한 실정이다. 국비 지원이 가능한 사업임에도 추진조차 이루어지지 않고 있다는 사실은, 대구시가 반려동물 행정을 얼마나 후순위로 다루고 있는지를 보여주는 단면이라 할 수 있다. ◆반려인이 기대하는 대구시장은 반려인의 마음을 공감할 수 있는 사람이길 기대한다. 반려인과 비반려인을 갈라치기하지 않고, 시민 누구나 현재의 반려인이거나 미래의 예비 반려인이 될 수 있음을 이해하고, 반려인의 현실적인 고충을 대변할 수 있어야 한다. 또한 취약계층을 위한 공공 동물의료 서비스가 실효성 있게 지원될 수 있도록 관심과 실행력을 갖춘 사람이길 바란다. 반려동물과 함께 살아가는 시민에게 의료 접근성은 중요한 복지의 한 축이기 때문이다. 반려동물 산업이 글로벌 미래 성장 동력임을 인식하는 사람이길 바란다. 국내 반려동물 시장은 2025년 약 8조~9조 원 규모로 추정되며, 2030년에는 20조원을 넘어설 것으로 전망된다. 세계 반려동물 의료·펫케어 시장 역시 2030년 약 5천억 달러 규모로 성장할 것으로 예상된다. 다행히 대구시의 반려동물 의료 수준은 이미 높은 경쟁력을 갖추고 있다. K-pet 의료·케어 산업이 이러한 역량을 바탕으로 세계 시장에 진출할 수 있도록 산업 기반 조성과 인재 육성, 정책 지원에 대한 혜안과 전략을 갖춘 사람이길 기대한다. 누가 동물과 사람이 함께 살아가는 도시의 미래를 준비하고 있는가. 반려인들의 바람은 거창하지 않다. 단순하고도 현실적이다. 수의사

    2026-04-29 10:41: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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