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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더사주 오늘의 띠별 운세] <3월 13일   금요일(음력 1월25일)>

    [더사주 오늘의 띠별 운세] <3월 13일 금요일(음력 1월25일)>

    〈strong〉쥐띠(子)〈/strong〉 ▶48년생 콩이 백번 구르니 호박이 한번 구르면 되니 작은 손실에 아쉬워하지 마세요.▶60년생 마음가짐에 따라서 힘든 일도 얼마든지 수월하게 처리해 낼 수 있을 것입니다. ▶72년생 다양한 경험을 할 수 있는 기회가 찾아오면 망설이지 말고 적극적으로 나서세요.▶84년생 섭섭한 감정은 담지 말고 적극적으로 소통하여 푸는 것이 병이 생기지 않아요.▶96년생 하는 행동이 왜곡되게 취급받지 않으려면 과한 욕심을 버리고 움직여야 해요. 〈strong〉소띠(丑)〈/strong〉 ▶49년생 나이가 많다고 다 아는 것이 아니니 아랫사람들의 얘기도 들어보는 것이 좋아요.▶61년생 일을 오래 끌지 말고 자신이 판단했을 때 옳다고 생각이 들면 바로 실행하세요.▶73년생 여러 가지 일을 하는 것보다 한 가지 일에 집중해서 전력 질주하는 것이 좋아요. ▶85년생 사소한 일까지 주위 사람들을 의식하면 피곤함이 몇 배로 겹치게 될 것입니다.▶97년생 상황이 나아져도 완전히 회복된 상태가 아니니 스케일을 키우지는 마세요. 〈strong〉범띠(寅)〈/strong〉 ▶50년생 장기적인 안목과 넓은 시야를 가지고 앞으로 나가는 것이 큰 도움이 될 것입니다.▶62년생 일을 힘으로만 밀어붙이지 말고 지혜를 슬기롭게 발휘하는 것이 현명합니다.▶74년생 세운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서 힘들더라도 참고 극복해야 할 것입니다.▶86년생 속도보다 정확도가 필요하니 조금만 더 꼼꼼하게 마무리하는 것이 좋아요.▶98년생 지금은 육체적인 건강보다 정신적인 건강을 추구하면서 움직이는 것이 좋아요. 〈strong〉토끼띠(〈/strong〉〈strong〉卯)〈/strong〉 ▶51년생 지금은 움츠린 자세보다 적극적으로 나서서 움직이는 모습을 보여 주면 좋아요. ▶63년생 매사에 철저하게 준비해서 예고 없이 다가오는 사고를 사전에 예방해야 해요.▶75년생 경험 부족으로 실수해도 당황하지 않고 재차 시도하는 용기를 가져보세요.▶87년생 생각지도 않은 선물로 기분이 좋으나 그렇다고 방자하게 행동하면 물러가요.▶99년생 욕심이 과하면 다른 사람들의 유혹에 쉽게 넘어갈 수 있으니 주의해야 해요. 〈strong〉용띠(辰)〈/strong〉 ▶52년생 의욕과 열정이 앞서는 날이라도 적당하게 조절해 나가야 유리한 날입니다.▶64년생 아무리 좋은 계획이라도 실천하지 않으면 의미 없으니 바로 실행하면 좋아요.▶76년생 실수는 누구나 할 수 있으니 지나간 실수에 너무 연연해하지 않는 것이 좋아요. ▶88년생 맡은 일을 끝까지 최선을 다하면 자신도 모르게 좋은 평을 듣게 될 것입니다.▶00년생 하늘에 순응하면 받들면 모든 것이 평화롭기만 하고 만물의 신비를 느끼게 돼요. 〈strong〉뱀띠(巳)〈/strong〉 ▶53년생 자신을 드러내는 행동은 하지 말고 조용히 있는 것이 모두를 편안하게 해요.▶65년생 작은 일도 대충 넘어가지 말고 신경 써서 움직이면 성과를 거둘 수 있을 겁니다.▶77년생 상대에게 자신이 믿을만한 사람이라는 것을 인식시키는 것이 아주 중요합니다.▶89년생 힘든 상황을 꿋꿋하게 이겨나가면 머지않아 좋은 일들이 찾아오게 될 것입니다.▶01년생 이성운이 좋으니 마음에 있는 이성에게 다가가면 좋은 일이 일어날 것입니다. 〈strong〉말띠(午)〈/strong〉 ▶54년생 사소한 이유로 좋은 기운을 해칠 수 있으니 시간 약속을 꼭 지켜야 해요.▶66년생 자신 뜻대로 안 된다고 짜증을 내면 습관이 될 수 있으니 감정을 잘 조절하세요. ▶78년생 심신이 지치고 피곤하더라도 할 일은 미루지 말고 마무리를 짓는 것이 좋습니다. ▶90년생 지킬 자리인지 비켜줘야 할 자리인지 빨리 파악하여 소신껏 행동해야 좋습니다.▶02년생 자신이 선택한 일에만 전념하고 몰두해야 좋은 성과를 거둘 수 있을 것입니다. 〈strong〉양띠(未〈/strong〉〈strong〉)〈/strong〉 ▶55년생 집중하기 어려운 날로 오후 시간 때보다 오전 시간에 바짝 집중해야 해요.▶67년생 일시적으로 힘들고 어려움이 와도 적극적으로 헤쳐 나가려는 태도가 필요합니다.▶79년생 골치 아팠던 문제가 하나 해결돼 시원할 것이니 편안한 하루를 보내세요.▶91년생 근심•걱정할 일이 사라지고 편안하니 따분하고 무료한 생각이 드는 날입니다. ▶03년생 날씨가 춥다고 움츠리고 있으면 건강상으로도 좋지 않으니 많이 움직여야 좋아요. 〈strong〉원숭이띠〈/strong〉〈strong〉(申)〈/strong〉 ▶56년생 믿고 지내던 가까운 지인과 사소한 말 때문에 소원해질 수 있으니 주의하세요.▶68년생 주변 사람들이 자신을 어떻게 생각하는지 너무 의식하지 말고 일을 하세요.▶80년생 일을 계획할 때는 멀리 내다보고 진행해야 더욱 크게 발전할 수 있을 것입니다.▶92년생 사람을 사귈 때 고정된 관점에서 보는 것보다 열린 관점에서 보는 것이 좋아요.▶04년생 당신 말도 맞고 상대의 말도 맞으니 순응하는 것이 모든 이에게 좋을 것입니다. 〈strong〉닭띠(酉)〈/strong〉 ▶57년생 자신이 옳다고 생각해도 상대의 의견에 귀 기울여 경청하는 모습을 보여주세요. ▶69년생 좋은 기운이 가득 차게 되니 해 오던 일에서 좋은 성과를 볼 수 있을 것입니다.▶81년생 자신이 계획한 대로 일이 잘 흘러가더라도 확인하고 긴장을 늦추지 않아야 좋아요.▶93년생 금전운이 상승하니 동료들과 함께 추진하면 더욱 큰 성과를 거둘 것입니다. ▶05년생 강력한 추진력과 결단력을 발휘하게 되면 좋은 성과를 기대할 만할 것입니다. 〈strong〉개띠(戌)〈/strong〉 ▶58년생 지금은 젊으니까 실패에 대한 두려움을 접고 부딪쳐 보면서 성장해야 좋습니다. ▶70년생 자기 관리가 철저하고 책임감 있는 모습을 주변에 보여줘야 좋은 평을 듣습니다.▶82년생 모든 일들을 앉아서 말로만 처리하지 말고 솔선수범 나서서 처리해야 좋습니다. ▶94년생 지금은 노력한 만큼 결과가 양보다 질적으로 향상되고 있음을 보여 줘야 해요.▶06년생 다른 사람과 경쟁에서 이기려면 자신만의 노하우를 만들어 두면 좋을 것입니다. 〈strong〉돼지띠(亥)〈/strong〉 ▶59년생 낭비하고 싶지 않다면 차분하게 자신의 주변에 필요 없는 것을 정리하면 좋아요. ▶71년생 자신이 갖고 있는 끼를 상대에게 그대로 보여주는 것이 멋지게 보일 것입니다.▶83년생 자기 생각보다는 주변의 조언이나 충언을 들어보는 것이 득이 될 것입니다. ▶95년생 무슨 일이든지 적극적인 태도로 임하면 노력한 만큼 좋은 성과를 얻을 것입니다.▶07년생 보이는 것보다 보이지 않는 것에 많이 신경 쓰고 내실을 다져 가면 좋을 것입니다.〈strong〉자료제공: 더사주(www.the-saju.co.kr) 제공〈/strong〉

    2026-03-13 04:30:00

  • [부음] 매일신문 서고산 지국 허만억 지국장 모친상

    [부음] 매일신문 서고산 지국 허만억 지국장 모친상

    ▶정하묵 씨 11일 별세. 매일신문 서고산 지국 허만억 지국장 모친상. 빈소=제천명지병원장례식장(충북 제천시 내토로 993). 발인=14일 오전 6시. 장지=원주추모공원. 010-8599-7540.

    2026-03-12 11:22:04

  • [광장-채성준] '자주파'와 '동맹파' 논란

    [광장-채성준] '자주파'와 '동맹파' 논란

    북한 김정은 국무위원장은 지난달 25일 폐막한 제9차 노동당 대회 사업총화 보고를 통해 "동족 범주에서 한국을 영원히 배제할 것"이라면서 "가장 적대적인 실체와 상론할 일이 전혀 없다"는 의지를 거듭 천명하였다. 이런 상황에서 이재명 정부 출범 이후 지속되어 온 '자주파'와 '동맹파' 논란을 냉정히 되짚어 볼 필요가 있다. 사실 북한의 이 같은 '적대적 두 국가' 주장은 그동안 여러 단계를 거쳐 기정사실화되었다. 김정은은 2023년 12월 당 중앙위원회 제8기 제9차 전원회의와 2024년 1월 최고인민회의를 통해 남북 관계를 더 이상 동족이 아닌, 사실상 교전 관계로 규정하고 대한민국을 제1의 적대국으로 명시했으며, 전쟁 시 점령·평정·수복 의지까지 공식화했다. 이후 평양의 30m 높이 '조국 통일 3대 헌장 기념탑'이 철거됐고, 김정일 전집에서 6·15 남북정상회담 발언록이 누락된 사실도 확인됐다. 주민들에겐 북한이 '불완전한 분단국'이 아니라 '완전한 독립국'이라는 인식을 강화하는 사상 교양이 진행되고 있다. 법령과 정책, 대남 기구 명칭에서도 '자주·평화통일·민족대단결' 등 통일 지향 표현이 삭제·수정됐으며, 공식 매체에서는 '남조선 괴뢰' 대신 '주적 대한민국'이라는 용어가 사용되고 있다. 군사 분야에서도 변화는 이어졌다. 2018년 9·19 군사합의는 사실상 파기됐고, 군사분계선과 비무장지대 북측에는 철책과 방벽, 감시 시설이 재구축되고 있다. 남북 공동연락사무소와 군 통신선 등 대화 채널도 중단됐다. 김정은은 이번 보고에서 "선제공격 사명을 포함해 적대국에 대한 모든 물리력 사용이 이론·기술적으로 가능하다"고 언급했다. 이 모든 전략은 김일성·김정일·김정은 3대에 걸친 핵 개발과 연관된다. 북한의 최종 목표는 핵 무력 완성과 핵보유국으로서의 정상 국가화다. 이번 당 대회에서도 "국가 핵 무력을 더욱 확대 강화하고 핵보유국 지위를 철저히 행사하겠다"고 밝히며, 미국이 헌법에 명기된 핵보유국 지위를 존중하고 대북 적대시 정책을 철회할 경우 "좋게 지내지 못할 이유가 없다"며 대화의 여지를 남겼다. 이는 통미봉남(通美封南) 전략을 더욱 노골화한 신호로 읽힌다. 남한은 '적대국'으로 고정하고, 미국과는 '핵보유국 대 핵보유국'의 구도로 협상하겠다는 계산이다. 결국 김정은은 우리와 '평화적 공존'이 아닌 '적대적 대립'을 통해 정권 안정과 내부 결속을 도모하는 길을 선택했다. 중국·러시아와 관계 강화 역시 이러한 전략과 맞닿아 있다. 이는 한·미·일 안보 공조에 맞서 북·중·러 삼각 협력 구도를 구축함으로써 외교적 안전망을 확보하고 제재 압박을 완화하려는 계산된 행보다. 문제는 우리의 현실 인식이다. 이재명 대통령은 3·1절 기념사에서 "북측의 체제를 존중하겠다"면서 "페이스메이커로서 북·미 대화의 조기 성사를 위해 계속 지원할 것"임을 거듭 천명하였다. 그러나 김정은은 앞서 당 대회를 통해 이와 같은 유화적 태도가 "서투른 기만극"이라고 폄훼하며 일축한 바 있다. 한반도 평화공존을 향한 우리의 진정성이 상대의 전략 계산을 바꿀 것이란 기대는 점차 현실성을 잃고 있다. 최근 중동 사태 등 여러 변수가 남아 있지만,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4월 방중 일정 등을 계기로 북·미 대화가 재개될 가능성은 여전히 열려 있다. 그러나 북한의 궁극적 목표는 핵 동결 또는 제한적 감축과 같은 부분적 조치를 협상 지렛대로 삼아 체제 보장과 제재 완화를 동시에 확보하는 데 있다. 북·미 대화가 실제로 성사된다면 오히려 '코리아 패싱' 우려가 더 커질 수 있다는 점에 유의해야 한다. "통일은 환상"이라며 남북 관계를 단절의 길로 돌려세운 지금, 20년 묵은 '자주파'와 '동맹파' 논쟁은 사실상 의미를 상실했다. 더 이상 진영 구호에 머물 여유는 없다. 북한 전략의 구조적 전환을 직시하고, 이에 상응하는 냉철한 국가 전략을 마련해야 할 때다. 우리 헌법이 규정한 자유민주적 기본 질서에 입각한 평화적 통일 정책 기조하에 대화의 문은 열어두되, 굳건한 한미동맹을 근간으로 북한의 전략에 휘말리지 않아야 한다. 전략국제문제연구소(CSIS) 역시 같은 맥락에서 한·미 간 핵 계획 공동 수립 및 연합 억제 체계 강화를 제안하였다. 정치 지도자에게 외교적 레토릭은 필요하지만, 현실에 대한 인식만큼은 냉철해야 한다.

    2026-03-12 08:42:17

  • [더사주 오늘의 띠별 운세] <3월 12일   목요일(음력 1월24일)>

    [더사주 오늘의 띠별 운세] <3월 12일 목요일(음력 1월24일)>

    〈strong〉쥐띠(子)〈/strong〉 ▶48년생 자신의 실력을 키우고 능력을 향상시켜야 남들에게 뒤처지지 않을 것입니다.▶60년생 대인 관계에서 예의와 매너를 잘 지키고 좀 더 성숙한 모습을 보이는 게 좋아요.▶72년생 뭐든 마음먹기에 달려있으니 스스로 의지를 불태워 보는 것이 좋을 것입니다.▶84년생 일을 완벽하게 해내야 한다는 강박감보다는 융통성 있게 처리함이 필요해요.▶96년생 자신의 생각과 주장만 하지 말고 믿음이 가는 지인의 말에 귀기우려야 좋아요. 〈strong〉소띠(丑)〈/strong〉 ▶49년생 현실에 안주하지 말고 부족한 부분을 성장 시키는 일에 전념하고 노력하세요.▶61년생 복잡하게 생각하지 말고 단순하게 상대의 말을 믿고 따라주는 것이 좋습니다.▶73년생 당신에게 필요하지 않는 것은 단 한 푼이라도 비싼 것이니 낭비하지 마세요.▶85년생 다른 사람의 것을 탐하려고 욕심 부리면 망신을 당하니 욕심을 내려놓으세요. ▶97년생 두 사람의 진지한 대화가 관건이니 이해할 수 있는 진솔한 대화를 나눠보세요. 〈strong〉범띠(寅)〈/strong〉 ▶50년생 기대에 미치지 못한 결과가 나와도 중단하지 말고 끝까지 밀고 나가면 좋아요.▶62년생 운은 좋을 때도 있고 나쁠 때도 있으니 항상 긍정적으로 생각하세요. ▶74년생 오늘은 분주한 하루로 시작하겠지만 마무리는 평온하게 될 것입니다.▶86년생 오늘 괜히 고집만 부리지 말고 다른 사람들의 말에 귀 기울여 보도록 하세요.▶98년생 금전운이 저조해도 도움을 주는 사람이 있으니 힘을 빌려서 일을 진행해 보세요.〈strong〉토끼띠(〈/strong〉〈strong〉卯)〈/strong〉 ▶51년생 일할 때는 마음 먹기에 달려 있으니 오늘은 크게 마음먹는 것이 필요해요. ▶63년생 경험을 통해 지식을 폭넓게 쌓아 자신을 발전시키는 기반을 구축하세요. ▶75년생 자신 때문에 사람들을 성가시게 하거나 신경 쓰이게 하는 행동은 자제하세요.▶87년생 그동안 배움에 충실하던 일이 결실을 맺을 수 있으니 늦은 귀가는 삼가세요.▶99년생 그동안 애정에 문제가 있었다면 서로 화해하고 좋은 일이 생겨날 것입니다. 〈strong〉용띠(辰)〈/strong〉 ▶52년생 관심이 있었던 취미를 지금 시작해도 해 낼 수 있으니 용기를 내보세요. ▶64년생 사람들을 함부로 믿었다가 손해 볼 수 있으니 감당할 수 있는 일만 하세요. ▶76년생 누가 나서서 해 주기를 바라지 말고 직접 나서서 처리해야 유리한 날입니다.▶88년생 지금은 풍성한 결실을 기대하고 부지런히 씨를 뿌리고 노력하는 게 득이 돼요.▶00년생 인연은 먼 곳에 있지 않으니 누군가를 만날 기회가 된다면 적극성을 가져보세요. 〈strong〉뱀띠(巳)〈/strong〉 ▶53년생 무거움이 아래에 있고 가벼움이 위에 있으니 순탄한 하루가 될 예정이에요.▶65년생 나이를 생각하고 현재 자신이 가진 것에 만족하고 새로운 일에 욕심을 버리세요.▶77년생 훗날 손해를 보고 싶지 않다면 사소하고 하찮은 것도 신경 써야 좋을 것입니다. ▶89년생 일을 서두른다고 빨리 진행되지 않으니 시작하기 전에 시간을 잘 조율해 두세요.▶01년생 일방적으로 얻기만 할 수 없으니 얻는 것이 있으면 내놓는 것도 있어야 합니다. 〈strong〉말띠(午)〈/strong〉 ▶54년생 인간관계에서 상대의 단점을 찾으려고 애쓰지 말고 장점을 찾아 칭찬하세요.▶66년생 믿음과 신뢰를 유지하기 위해선 작은 약속도 철저하게 지키도록 노력해야 해요. ▶78년생 눈보라가 몰아치는 산속에서 따뜻한 오두막을 만난 격이니 행운이 예상돼요.▶90년생 자신의 생각이 다 옳다는 생각은 버리고 다른 사람의 의견도 들어보세요.▶02년생 애정운이 강하게 들어오니 이상형에 가까운 이성과 만나게 되는 날입니다. 〈strong〉양띠(未〈/strong〉〈strong〉)〈/strong〉 ▶55년생 주변 얘기에 귀 기울여야 할 때와 한 귀로 흘려보내야 할 것을 잘 파악하세요. ▶67년생 이익을 창출하기 위해서 적절한 시간을 투자해서 많은 기다림이 요구돼요.▶79년생 오늘은 말로만 하는 것보다 직접 행동으로 보여주는 것이 믿음이 더 가요. ▶91년생 지금은 이론보다는 실전을 통해 많은 것을 배우는 것이 많은 도움이 돼요.▶03년생 오늘은 정신적으로 의구심이 생기거나 일상생활에 변화를 주고 싶어져요. 〈strong〉원숭이띠〈/strong〉〈strong〉(申)〈/strong〉 ▶56년생 상황과 여건을 살펴보고 일을 판단하여 결정 내리는 것이 유리할 것입니다.▶68년생 위와 아래가 화합하여 원활하게 소통되면 모든 일이 순조롭게 이루어져요.▶80년생 친구들과 자신을 비교하지 말고 스스로 차분하게 실력을 키워 가면 좋습니다. ▶92년생 성실함으로 꾸준히 실력을 쌓아 가면 머지않아 좋은 소식을 들을 수 있습니다.▶04년생 애인이 없는 사람은 주위의 도움을 얻어 좋은 만남을 전개할 수 있는 날입니다. 〈strong〉닭띠(酉)〈/strong〉 ▶57년생 좋은 일도 나쁜 일도 일어나지 않고 평온한 날이지만 건강에는 신경을 쓰세요.▶69년생 마음속에 서운함이 있으면 아픔이 될 수 있으니 대화로 빨리 해소하세요.▶81년생 다른 일에 눈 돌리지 말고 끝까지 밀고 나가면 좋은 결과를 볼 수 있습니다.▶93년생 이기적으로 흘러가더라도 잘못된 것은 잘못됐다고 바로 말해야지 좋아요. ▶05년생 허영이나 사치로 자신을 꾸며도 가치가 올라가지 않으니 분수를 지키세요. 〈strong〉개띠(戌)〈/strong〉 ▶58년생 친구들의 말을 믿더라도 한 번쯤 확인해 보는 습관을 지니는 것이 좋아요.▶70년생 어딜 가든 기분 좋은 상태를 유지할 수 있으니 오늘은 여유를 부려도 좋아요. ▶82년생 하고 싶었던 것이나 원했던 걸 주변 의식하지 말고 해보는 것도 좋습니다.▶94년생 작은 결정이라도 여러 상황을 고려해 보고 신중하게 결정해야 할 것입니다.▶06년생 일할 때는 가급적 말수를 줄이고 직접 행동으로 보여주는 것이 도움이 돼요. 〈strong〉돼지띠(亥)〈/strong〉 ▶59년생 비싸다고 다 좋은 것은 아니니 가성비가 얼마나 좋은 것인지 따져보면 좋아요.▶71년생 조금은 남자다운 모습으로 상대에게 자신을 어필해 보는 것이 좋을 것입니다.▶83년생 지금까지 쌓아왔던 관계를 잘 유지하기 위해서 서로 존중하는 마음이 중요해요. ▶95년생 바라던 일에서 좋은 소식을 얻으니 몸은 바빠도 정신은 아주 편안한 날입니다.▶07년생 희망을 갖고 시작한 일이 용두사미가 되지 않도록 할 일에 집중하세요. 〈strong〉자료제공: 더사주(www.the-saju.co.kr) 제공〈/strong〉

    2026-03-12 04:30:00

  • [팔도 핫플레이스] '왕과 사는 남자'의 고장 강원도 영월

    [팔도 핫플레이스] '왕과 사는 남자'의 고장 강원도 영월

    영화 '왕과 사는 남자'가 관객 1천만 명을 돌파하며 인기몰이를 하고 있는 가운데 영화의 촬영지인 강원도 영월군이 전국적으로 주목을 받고 있다. 스크린 속 감동과 문화도시(2025년 올해의 문화도시)로서의 저력이 맞물리면서 가장 '핫(hot)'한 관광지로 떠오르고 있다. ◆17세 소년의 한(恨) 서린 700리 길 영화의 감동을 온몸으로 느끼고 싶다면 영월군이 조성한 '단종 유배길'을 주목해야 한다. 이 길은 1457년(세조 3년) 6월, 한양을 떠난 단종이 영월에 들어와 청령포에 이르기까지의 실제 이동 경로를 고증해 복원한 도보 여행 코스다. 총 43km에 달하는 이 길은 '통곡의 길', '충절의 길', '인륜의 길'이라는 세 가지 테마로 나뉘어 여행객들을 맞이한다. 유배 행렬이 영월 땅에 처음 들어선 '솔치고개'는 소나무가 울창한 고개로, 어린 왕의 비통한 심정이 서려 있어 '통곡의 길'의 시작점이 된다. 이어지는 '어음정(御飮亭)'은 단종이 목을 축인 우물터로 전해진다. 가장 험준한 구간으로 꼽히는 '군등치(君登峙)'는 단종이 오르기에 너무 힘들어하자 호송하던 관리가 "임금(君)이 오르시는(登) 고개"라고 이름을 붙였다는 전설이 내려온다. 굽이진 산길을 넘어 도착한 '배일치(拜日峙)'에서는 여행객들의 발길이 오래 머문다. 이곳은 단종이 지는 해를 바라보며 성삼문 등 자신을 위해 죽어간 신하들의 모습이 떠올라 가마에서 내려 절을 올렸다는 고개로, 현재 이곳에는 엎드려 절을 하는 단종의 조각상이 세워져 있어 보는 이들의 가슴을 먹먹하게 한다. ◆솔숲에 갇힌 어린 왕의 고독 유배길의 종착지이자 영화의 주 무대인 명승 '청령포'는 영월 여행의 백미다. 삼면이 서강(西江)으로 둘러싸이고 뒤쪽은 험준한 '육육봉' 암벽이 가로막고 있어, 배를 타지 않고는 세상 밖으로 나갈 수 없는 천혜의 감옥이다. 관객들은 배를 타고 청령포에 들어서며 영화 속 단종이 느꼈을 고립감을 실감한다. 울창한 송림 한가운데에는 단종이 기거했던 기와집 '단종어소'가 복원돼 있다. 그 주변에는 수령 600년이 넘은 천연기념물 '관음송(觀音松)'이 우뚝 서 있다. 높이 30m의 이 거대한 소나무는 유배 시절 단종이 갈라진 가지 사이에 걸터앉아 시름을 달랬다고 전해진다. 단종의 비참한 모습을 지켜보았고(볼 관·觀), 오열하는 소리를 들었다(소리 음·音) 해 붙여진 이름이다. 숲을 지나 가파른 절벽인 '노산대'에 오르면 한양 쪽을 바라보며 시름에 잠겼을 어린 왕의 뒷모습이 그려지고, 그 아래에는 아내를 그리워하며 쌓았다는 돌탑 '망향탑'이 남아 있어 영화의 여운을 더한다. ◆죽음을 넘은 충절, 세계유산 '장릉' 단종의 능인 '장릉(莊陵)'은 영화 후반부 유해진이 연기한 엄흥도의 목숨 건 충절이 깃든 곳이다. 전해지는 야사에 따르면 1457년 단종이 관풍헌에서 승하하자 그 시신이 강물에 버려졌는데, "시신을 거두는 자는 삼족을 멸하겠다"는 세조의 엄명에 누구도 나서지 못했다. -세조실록은 단종이 스스로 목을 매 세상을 떠났고, 예를 갖춰 장사를 지냈다고 기록-이때 영월 호장 엄흥도가 "옳은 일을 하다가 화를 입는다면 달게 받겠다(爲善被禍 吾所甘心)"며 몰래 시신을 수습해 지금의 자리에 모셨다. 장릉은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인 조선왕릉 중 유일하게 강원도에 위치해 있으며, 왕릉과 함께 충신 엄흥도를 기리는 '정려각'이 있어 그 의미가 남다르다. 최근 영화 흥행 이후 장릉에는 "단종 오빠 영화 보고 나오자마자 생각나서 여기까지 왔어…이제는 진짜 행복만 해도 돼", "홍위야… 거기선 꼭꼭 행복하게 살아ㅜㅜ " 등의 추모 메시지를 남기려는 관람객들의 발길이 온·오프라인으로 이어지고 있다. ◆마지막 숨결 서린 '관풍헌'과 '자규루' 청령포에 홍수가 나자 단종은 영월 읍내의 객사인 '관풍헌(觀風軒)'으로 거처를 옮기게 되는데, 이곳은 단종의 생애 마지막 비극이 서린 곳이다. 영화를 본 관객들이라면 반드시 들러야 할 곳이 바로 관풍헌이다. 1457년 10월, 세조의 명을 받은 금부도사 왕방연이 사약을 가지고 당도한 곳이다. 영화 속 클라이맥스이기도 한 이 장면에서 단종은 결국 죽음을 맞이한다. 관풍헌은 조선시대 관청 건물 중 드물게 당시의 원형을 잘 보존하고 있으며, 현재는 보덕사의 포교당으로 사용되고 있어 누구나 경건한 마음으로 둘러볼 수 있다. 관풍헌 동쪽에 위치한 누각 '자규루(子規樓)'도 빼놓을 수 없다. 원래 세종 10년(1428) 영월군수 신숙근이 건립해 '매죽루(梅竹樓)'라 불렸던 이 누각은 단종이 머무르며 이름이 바뀌었다. 단종은 이 누각에 자주 올라 자신의 처지를 피를 토하며 구슬피 우는 소쩍새(자규·子規)에 빗대어 시를 읊었다. 〈em〉한 마리 원통한 새 궁중을 나와 (一自寃禽出帝宮)〈/em〉 〈em〉외로운 몸 외짝 그림자 푸른 산중을 헤맨다 (孤身隻影碧山中)〈/em〉 〈em〉(중략)〈/em〉 〈em〉하늘은 귀머거리라 슬픈 하소연 듣지 못하는데 (天聾尙未聞哀訴)〈/em〉 〈em〉어찌해서 수심 많은 내 귀만 홀로 듣는가 (何乃愁人耳獨聽)〈/em〉 -단종의 '자규시(子規詩)' 中 어린 왕의 피맺힌 절규가 담긴 이 시가 세상에 알려지면서, 후대 사람들은 이 누각을 '자규루'라 고쳐 부르기 시작했다고 한다. 영월은 영화 속 감동을 느낄 수 있는 최적의 여행지로 꼽힌다. 단종의 유배지인 청령포와 그의 묘소인 장릉을 천천히 둘러보며 역사의 숨결을 느끼고, 아름다운 자연과 비운의 역사가 어우러진 영월만의 독보적인 매력을 만끽해 보는 것은 어떨까. 영화가 전한 묵직한 울림을 안고 떠나는 영월 여행은 초봄 잊지 못할 깊은 여운을 선사할 것이다. 강원일보 오석기 기자

    2026-03-11 11:58:59

  • [양선규의 장소의 사색] 청라언덕 위에

    [양선규의 장소의 사색] 청라언덕 위에

    현재 청라​(菁蘿, 靑羅)가 지명으로 사용되고 있는 곳은 인천과 대구 두 군데다. 라(蘿)는 댕댕이넝쿨, 청(菁)은 우거지다는 뜻이다. 인천 청라도는 멀리서 볼 때 댕댕이넝쿨처럼 보여 '청라(菁蘿)'라는 이름이 붙여졌다고 한다. 그 이름을 따서 새로 조성되는 경제자유지역을 청라국제도시라고 부르게 되었다. 청라지구 홍보자료에서 '인천의 푸른 보석'이라는 캐치프레이즈를 강조하면서 '菁蘿' 대신 풀초변(艹)이 빠진 '靑羅' 표기를 쓰고 있다. 대구는 〈동무생각〉이라는 노래 속에 등장하는 '청라언덕'을 특정 장소의 이름으로 사용한다. 지상철역이나 국민체육센터 같은 곳의 이름에도 그 말이 사용되고 있다. 대구시 중구의 제일교회와 동산병원 옛 선교사 주택지 인근 장소가 바로 그 곳이다. 〈동무생각〉의 작곡가 박태준이 계성학교를 다니며 그 언덕을 자주 올랐고 그 노래가 그 당시 연모하던 한 여학생을 그리며 작곡되었다는 이야기가 있어 그 장소를 '청라언덕'으로 명명했다. 현재는 대구의 유명 관광명소가 되어 있다. 지명이나 공공장소의 명칭으로 사용하고 있지는 않지만 '청라​(菁蘿)'의 소유권을 주장하고 있는 곳이 한 군데 더 있다. 마산(창원시 마산합포구)이 그곳이다. 〈동무생각〉의 작사가는 이은상인데 그의 고향이 마산이다. 그리고 이은상과 작곡가 박태준은 사촌 처남매부지간이다. 이은상의 사촌여동생이 박태준의 아내다. 그리고 그 두 사람이 같은 학교에서 근무한 적이 있는데 그곳이 마산창신학교다. 대구서는 박태준이 계성학교를 나왔으므로 그가 사모했던 여학생이 아마도 신명학교 여학생이었을 공산이 크고 노랫말에 나오는 '청라언덕'도 그 두 학교 사이에 있는 장소가 아니겠느냐는 추리를 하고 있고, 마산에서는 본디 노래는 가사가 먼저 지어지고 곡이 나중에 붙여지는 게 일반적인데 이은상이 쓴 시를 보고(지인의 결혼식에 헌정된 축시였다) 박태준이 곡을 붙였으니 '청라언덕'은 마산에 있는 장소라고 단정한다. 평소 이은상이 마산 앞바다를 내려다보며 노래를 짓던 장소가 노비산(鷺飛山, 해오라기 나는 산)이라는 건 널리 알려진 사실이다. 노산(鷺山)이라는 이은상의 호도 거기서 나왔다. 지금의 노비산엔 문창교회, 노산동 마을, 노비산 산책길, 가고파 거리, 마산문학관 등이 있다. 나는 대구와 마산 두 곳에 다 인연을 가지고 있다. 초등학교 때까지는 대구에서 살다가 중학교에 들 무렵 마산으로 이사를 갔다. 우연찮게 살던 곳도 두 도시 다 '청라언덕' 아래였다. 내 소설 『레드빈 케이크』에 두 곳 모두가 다 중요한 배경으로 등장한다. 초등학교 때는 친구 아버지가 동산병원 의사로 근무해서 선교사 사택 지역으로 자주 놀러 다녔다. 그 아래에 병원 사택인 친구집이 있었다. 서문시장 네거리에서 동산병원 옆 골목으로 올라가는 언덕길(지금은 차도로 되어 있다)을 따라 올라가면 한 번씩 소제부(掃除夫) 아저씨가 우리를 쫒아내기도 했었다. 병원에서 나오는 각종 폐기물들을 태우던 곳이 그 어름에 있어서 아이들 접근을 막았던 것 같다. 중학교 시절부터는 마산서 살았다. 고등학교 때 나 혼자 다시 대구로 올라왔지만 대학을 졸업할 때까지 공식적으로 내 주소지는 마산이었다. 〈동무생각〉의 작사가 이은상을 말하려면 마산문창교회를 빼놓을 수 없다. 마산문창교회는 대구제일교회처럼 역사가 100년이 넘는 교회다. 이 두 교회는 유구한 역사 이외에도 공히 양 지역의 '청라언덕' 근처에 장소하고 있다는 공통점이 있다. 대구제일교회는 원래 약전골목에 있다가 '청라언덕'으로 이전 신축을 하였고 마산문창교회는 원래부터 노비산 '청라언덕' 기슭에 터를 잡은 교회다. 확장 이전한 지금의 교회터 역시 노비산 마산문학관 아래다. 이 문창교회 사람들이 주축이 되어 운영한 학교가 마산창신학교이고(설립기관은 호주선교회다) 이 학교 졸업생인 이은상이 동료 교사인 대구 출신 박태준에게 가사를 제공해 〈동무생각〉이 지어졌다. 이은상이 작사한 노래들에서 묘사하는 바다 풍경은 모두 노비산 위에서 내려다본 합포만 모습이다. 〈동무생각〉(2절에 바다이야기가 나온다)을 위시하여 〈옛동산에 올라〉(이은상 작시, 홍난파 작곡), 〈가고파〉(이은상 작시, 김동진 작곡) 등 널리 알려진 이은상의 노래들은 다 이 노비산에서 바라본 합포만과 관련이 있다. 한때 〈동무생각〉에 나오는 가사 중 '백합 같은 내 동무야~'라는 대목을 보고 작곡가가 연모했던 사람이 경북여고생이었을 것이라는 말이 떠돈 적이 있다. 경북여고의 교화가 백합이기 때문이다. 그러나 〈동무생각〉이 지어진 것은 1922년이고 경북여고가 개교한 것은 1926년이라는 것이 확인되면서 그런 유언비어는 쑥 들어가고 말았다. 대구 청라언덕에 세워진 〈동무생각〉 노래비에는 그 연모의 대상이 대구신명여고 여학생이었다고 적혀 있다. 재미있는 것은 당시 마산에 있던 여학교들도 백합과 깊은 연관이 있다는 것이다. 마산성지여고의 교화가 백합이고(학교축제 이름은 백합제다), 마산여고의 교화는 나리꽃인데 〈동무생각〉에도 '나는 흰나리꽃 향내 맡으며 너를 위해 노래 노래부른다'라는 대목이 나온다. 앞서 나온 백합을 흰나리꽃으로 바꿔서 부르고 있는 것이다. '청라언덕' 이야기를 쓰다 보니 대구시 중구청에서 야심차게 추진한 '근대역사 거리' 프로젝트가 의욕에 비해 역사적 고증이 다소 미진했다는 생각이 든다. 대구지하철 역이름으로 청라언덕역이 사용되는 것을 두고 마산청년회의소 측에서 크게 항의했다는 소식도 들은 바가 있다. 그러나 마산에서 그렇게 자기주장만 펼칠 계제도 아닌 것 같다. 약간의 견강부회가 있기는 하지만 청라언덕을 아름답게 의미화하고 가치를 부여한 것은 어쨌든 대구 시민들이었다. 마산은 '내 고향 남쪽 바다~'가 나오는 〈가고파〉 하나만 해도 배가 부르다. 서로 좋은 것을 사이좋게 나누어가지는 것도 후손들에게 좋은 본이 될 일이라고 생각한다. 다만 역사는 역사대로 제대로 알고, 기릴 건 기리고 반성할 건 반성해야 하는 것임을 한시도 잊어서는 안 되겠다. 일례로 대구가 배출한 저항시인 이상화의 「빼앗긴 들에도 봄은 오는가」의 '빼앗긴 들'은 과연 어디로 비정될 수 있는가도 그렇다. 대구시 수성못에 가면 「빼앗긴 들에도 봄은 오는가」를 새긴 이상화 시비가 세워져 있는데 과연 그곳에 그런 바윗돌 시비가 세워져야 할 역사성이 있는지도 의문이다. 과거 수성못 아래가 넓은 들이긴 했으나 그곳이 이상화가 노래한 '빼앗긴 들'의 장소적 배경이 될 공산은 상당히 낮다. 특히 이상화의 동생 이상백 전 서울대 교수가 1962년 3월 11일자 동아일보에 기고한 글을 통해 형 이상화가 묘사한 '빼앗긴 들'이 '앞산 밑 보리밭'이라고 적시한 자료가 발견된 상황이라 굳이 시비를 세울 거면 최근 캠프 워커가 반환한 장소에 신축된 대구 대표도서관 마당으로 옮겨야 할 것이 아닌가라는 게 내 생각이다. 내가 초등학교 다닐 무렵에는 언덕 위에서 내려다보는 그 일대 풍경이 장관이었다. 늦봄이면 온통 누런 황금빛 보리밭 물결이 바닷물처럼 출렁거렸다. 한 번씩 그 사이로 날개를 반짝이며 날아오르는 비행기도 볼 수 있었다. 모르긴 해도 시인 이상화도 그 자리에서 그 황금빛 보리밭을 보았을 것이라는 생각이 든다. 그 화려하고 장엄한 모습 속에서 '빼앗긴 들'에도 어김없이 찾아오는 대자연의 섭리를 보면서, "빼앗긴 들에도 봄은 오는가?"라는 비탄의 심정이 절로 터져 나오지 않았을까? 소설가·대구교육대 명예교수

    2026-03-11 10:00:57

  • [주은식의 페리스코프] 흔들리는 이란 전장의 계산

    [주은식의 페리스코프] 흔들리는 이란 전장의 계산

    최고지도자 하메네이의 사망과 전면적 공습, 그리고 대규모 지진까지 겹친 현재의 이란 상황은 단순한 군사충돌을 넘어 '체제 지속력'의 시험대로 전환되고 있다. 미국과 이스라엘의 정밀타격으로 방공망이 상당 부분 무력화되면서 이란은 전략적 수세에 놓였다. 여기에 자연재해인 지진까지 더해지면서 국민·정부·군대의 삼위일체적 결속은 더욱 불안정해졌다. 클라우제비츠는 『전쟁론』에서 전쟁을 "국민·정부·군대의 삼위일체(三位一體)적 상호작용"으로 설명했다. 전쟁은 군사력의 단순 합이 아니라 정치적 의지와 사회적 결속, 군사적 역량이 균형을 이루어야 지속될 수 있다. 현재 이란은 이 세 요소 중 '국민적 결속'에서 가장 취약한 지점을 드러내고 있다. ◆이란의 전략적 선택: 감정적 보복인가, 계산된 장기전인가 이란 군사력의 중심이자 핵심은 1979년 창설된 약 20만 명 규모의 이슬람 혁명수비대(IRGC, Islamic Revolutionary Guard Corps)다. 이 조직은 단순한 군이 아니라 이란의 정규군과 분리된 엘리트 군사조직으로 경제·정보·정치 권력을 포괄하는 '국가 내 국가'다. 따라서 혁명수비대의 약화는 곧 신정체제의 약화를 의미한다. 혁명수비대는 최고지도자에게 충성하며 이란의 체제 수호를 목적으로 했기 때문이다. 그러나 약자의 전략은 명확해야 한다. 적극적 결전, 즉 미국의 군사력을 직접 격파하거나 영토를 점령하는 방식-은 현실적으로 불가능하다. 남는 선택은 두 가지다. 첫째, 제한적·상징적 타격이다. 호르무즈 해협 봉쇄 위협, 역외 미군기지나 외교시설에 대한 비대칭 공격, 드론·미사일을 활용한 국지적 보복 등이 이에 해당한다. 이는 정치적 효과를 노릴 수 있으나, 통제되지 않을 경우 확전을 초래한다. 둘째, 철저한 장기전 전략이다. 직접 충돌을 최소화하면서 비용을 누적시키고, 지역 대리세력 네트워크를 통해 미국의 부담을 점증시키는 방식이다. 이는 손자병법의 '다산승 소산불승(多算勝 小算不勝)'과 일맥상통한다. 계산이 많으면 이기고, 계산이 적으면 패한다는 원리다. 문제는 두 전략을 동시에 추구할 경우 전략적 분산이 발생한다는 점이다. 감정적 보복은 내부 결속을 단기적으로 강화할 수 있으나, 수니파 국가들까지 전선에 끌어들이면 장기전의 기반이 약화된다. 특히 지진으로 인한 재난 복구 실패는 민심 이반을 가속화할 수 있다. 장기전의 본질은 '시간과 인내'인데, 사회적 피로가 누적되면 체제는 내부에서 균열된다. 따라서 이란의 합리적 선택은 3위일체를 통한 전쟁 지속력 유지이다. 이란이 택할 수 있는 선택지는 다음과 같이 네 가지로 요약된다. ① 대규모 확전 자제 및 피해 최소화 ② 상대를 피로케 하여 첨단전력 소모와 의지의 점진적 고갈③ 재난 대응을 통한 국민 결속 회복④ 해상 교통 봉쇄는 협상 카드로 유지하되 실제 실행은 신중 지진은 단순한 자연재해가 아니라 정치적 정당성을 시험하는 계기다. 전쟁과 자연재난을 동시에 감당할 수 있는 국가는 드물다. ◆미국의 선택: 제한전의 유지인가, 체제 압박의 극대화인가 단기전에 의한 '신정체제 와해'인가 장기전에 의한 '이란의 무력화'인가? 미국의 선택지는 더 넓다.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가 보여준 정밀 타격 사례처럼, 공중·해상 전력과 정보자산을 활용한 혁명수비대에 대한 지휘체제 및 장기전 태세를 교란하고 신정체제를 마비시킬 수 있다. 이번에 실시한 이스라엘 공군과의 항공기 및 미사일 동시타격처럼 참수·시설 파괴 작전은 가능하다. 그러나 지상군 대규모 투입은 전략적·정치적 부담이 크다. 현재 미중 전략경쟁 구도 속에서 중동에 대규모 병력을 투입하여 장기 주둔시키는 것은 현실적으로 선택할 가능성이 낮다. 미국의 전략은 단기적으로 네 가지 목표를 달성하는 것이다. 미국의 전략적 선택지는 다음과 같이 정리된다. ① 정밀타격을 통한 이란의 중심 마비(정부, 혁명수비대, 핵시설)② 심리전에 의한 이란의 결속 이완 ③ 신정 체제 와해 압박④ 경제제재 및 동맹국과 연합 봉쇄로 전쟁 지속력 고갈 핵심은 '지상군 없는 압박'이다. 군사력은 제한적으로 사용하되 경제적·정치적 압박을 통해 체제의 지속력을 약화시키는 방식이다. 다만 무차별 폭격이나 민간 피해가 확대될 경우, 오히려 이란 내부 결속을 강화하는 역효과가 발생할 수 있다. 강자는 단기 결전을 선호하지만, 장기전에 말려들면 비용이 누적된다. ◆전략적 귀결 : '장기적 소모 및 고갈'이냐 '단기적 중심 마비'냐 결국 승패는 전장의 화력보다 '지속력의 비교'에서 갈린다. '장기적 소모 및 고갈'이냐 '단기적 중심 마비'냐에서 주도권 장악으로 갈린다. 이란이 장기전 원칙을 일관되게 유지하며 전략적 분산을 피할 수 있느냐, 미국이 제한전의 선을 지키면서도 혁명수비대의 기반을 효과적으로 약화시킬 수 있느냐가 관건이다. 이란이 장기전 원칙을 일관되게 유지하면서 전략적 분산을 자제한 가운데 상대의 첨단전력을 소모시키고 공격 의지를 고갈시킬 수 있느냐, 미국이 제한전의 기조를 지키면서도 이란의 정치·군사적 중심을 효과적으로 마비시키고 결속을 이완시킬 수 있느냐가 관건이다. 전쟁의 승패는 손자병법 모공편에 '병불둔이리가전(兵不頓而利可全)'이라 했다. "병사들을 지치게 하지 않고도 전쟁의 이익을 온전히 보존한다"는 뜻으로 병력을 소모하지 않고 이익을 온전히 확보하는 것이 최상이다. 미국이 철저한 전략적 시뮬레이션을 통해 승산을 확보한 뒤 타격을 개시했을 가능성이 높다. 그러나 지상군 투입을 배제한 채 정치적 목적을 달성할 수 있을지는 별개의 문제다. 이란은 '상징적 저항'을 택할 것인가, '계산된 인내'를 택할 것인가의 기로에 서 있다. 미국은 신정체제 와해 '체제 전복'인지, 이란의 무력화 '행동 변화 유도'인지 전략목표를 명확히 해야 한다. 전쟁은 의지의 충돌이지만, 지속력은 계산의 산물이다. 계산을 그르치는 쪽이 먼저 소진될 것이다. '적 무력화'는 적 전투력을 파괴하거나 적 영토를 점령함으로써 달성된다.

    2026-03-11 09:00:00

  • [새론새평-곽수종] 야단법석(野壇法席), 이판(理判)과 사판(事判)

    [새론새평-곽수종] 야단법석(野壇法席), 이판(理判)과 사판(事判)

    지금으로부터 43년 전, 1983년은 소련과 북한의 테러와 도발로 인해 국가적 위기감이 최고조에 달했던 해였다. 그해 2월 25일에는 북한 미그-19기를 몰고 이웅평 대위(당시 계급)가 귀순하고, 9월 1일에는 뉴욕을 떠나 서울로 향하던 대한항공 여객기가 소련(러시아) 영공을 침범했다는 이유로 소련 전투기의 미사일에 의해 격추되었다. 그리고 한 달 뒤인 10월 9일에는 아웅산 폭탄 테러 사건이 일어났다. 우리의 기억 속에서 잊혀 가는 역사적 사건이 하나 더 있었다. 바로 5월 5일 어린이날에 있었던 중국 민항기 춘천 비행장 불시착 사건이다. 당시 수도권 일대에는 실제 공습경보가 발령되어 전 국민이 대피하는 소동이 벌어지기도 했다. 이 중에서 해피 엔딩으로 끝난 사건이 중국 민항기 사건이다. 당시 국교가 없었던 대한민국과 중공(현재의 중국) 사이의 외교적 물꼬를 튼 현대사의 결정적인 장면 중 하나가 되었기 때문이다. 그 뒤로 1986년 아시안게임과 1988년 서울올림픽에 중국의 참여, 그리고 1992년 중국과 국교 정상화의 토대가 된 사건이기도 하다. 1983년의 끈을 계속 이어가 보자. 40년이 지난 시점인 2023년은 팬데믹으로 막혀 있던 세계 경제가 새롭게 숨통을 트기 시작한 한 해가 된다. 2020년부터 시작된 팬데믹은 세계 질서를 엄청나게 바꾸어 놓았다. 24시간 불야성을 이루던 자영업자들의 음식점과 유흥점이 저녁 8시 30분이면 마지막 주문을 받는다. 이제는 24시간 영업하는 곳을 쉽게 찾아볼 수 없다. 근무 형태도 바뀌었다. 재택근무가 늘면서 미국은 상업용 부동산 시장이 된서리를 맞기 직전이다. 산업 기술적으로 1983년은 우리에겐 새로운 전기를 맞이한 해였다. 삼성전자가 64K D램 개발에 성공하며 한국이 반도체 강국으로 나아가는 기술적 토대를 마련했기 때문이다. 광운대학교가 1964년 국내 최초로 전자공학과를 개설한 후 인하대, 한양대를 거쳐 1968년 서울대학교와 경북대학교가 전자공학과를 설치한 뒤로 15~20년 이후 시점이다. 이제 대한민국은 반도체 강국임을 그 누구도 부정하지 못한다. 다음은 AI다. 2016년 이세돌 9단과 딥 마인드 간의 세기적 '알파고' 대결로 알려진 '인공지능(Artificial Intelligence)'이라는 단어는 이제 전 세계 모든 사람이 다 알고 쓰고 있다. 1983년에도 인공지능과 관련된 주요 사건들이 있었을까? 실제로 1983년은 현대적 의미의 생성형 AI 시대는 아니었지만, 인공지능 역사에서 매우 중요한 해다. 특히 일본의 공세에 대응하기 위한 미국과 유럽의 국가적 AI 프로젝트가 시작된 시기이며, 오늘날 AI의 근간이 되는 기술들이 태동한 시기다. 예컨대 일본의 '5세대 컴퓨터' 프로젝트가 본격화되면서 일본은 1982년부터 10년간 AI 기반의 지능형 컴퓨터를 만들겠다는 대규모 국가 프로젝트를 시작했다. 1983년은 이 프로젝트가 전 세계적인 긴장감을 불러일으키며 미국과 유럽이 AI 연구에 막대한 예산을 쏟아붓기 시작한 해다. 일본의 공세에 위기감을 느낀 미국은 국방부 산하 고등연구계획국(DARPA·Defense Advanced Research Projects Agency)에서 1983년 '전략적 컴퓨팅 계획(Strategic Computing Program)'을 발표했다. 약 10억달러가 투입된 이 프로젝트는 자율주행 차량, 지능형 비행 보조 장치 등 군사적 목적의 AI 기술 개발을 목표로 했다. 영국 역시 일본에 대응해 AI 및 소프트웨어 공학 연구를 위한 대규모 국가 과제를 1983년에 승인한 알베이(Alvey) 프로그램이 있다. 일본의 세계 제패 야심은 1985년 프라자합의에서 엔고의 전환, 1986년 9월과 1991년 6월 두 차례에 걸친 미일 반도체협정으로 물거품이 된다. 이 같은 세계 질서 변화와 야단법석(野壇法席) 와중에 한국 반도체는 삼성이 1984년 세계 최초로 256KDRAM을 개발한다. 47년 전 팔레비 왕가를 몰아내고 신정체제를 구축한 이란에 대한 미국과 이스라엘의 맹폭은 과연 어떤 이판(理判)과 사판(事判)의 메시지를 담고 있나? 하드파워 중심의 시진핑 세계관 강화가 옳았을까? 푸틴의 운(運)은 유가 급등으로 아직 살아 있다는 것일까? 조울증에 빠진 주식시장을 바라보며 코스피 7500, 코스닥 3000을 내심 바라는 우리는 무엇을 생각하는 것일까? 2030년이 기다려진다. 참고로 천궁과 천무 개발 시작 연도는 각각 1998년과 2009년이었다.

    2026-03-11 09:00:00

  • 이번주 상품받으실분들

    이번주 상품받으실분들

    ▶ 청도용암웰빙스파 ▷ 김가윤(대구 남구 대명로) ◇ 시사상식 퀴즈 ▶ 팔공산온천관광호텔 ▷ 박상규(대구 수성구 수성로) ◇ 시사상식 퀴즈 ▶ 군파크 ▷ 배신호(대구 중구 대봉로) ◇ 낱말 맞히기 ▶ 미성온천 ▷ 권갑진(대구 달서구 대명천로) ◇ 시사상식 퀴즈 ▶ 네이처 파크 ▷ 이상희(대구 달서구 월서로) ◇ 낱말 맞히기 ▶ 그린기프트 ▷ 황경주(경북 문경시 매봉4길) ◇ 우리아기태어났어요 〈응모요령〉 ▶주간매일 낱말맞추기,시사상식 정답,결혼· 출산 사연을 받습니다.(이름·휴대폰 번호·주소를 반드시 기재) ①우편엽서 ②이메일: dokja@imaeil.com ③카카오톡: 플러스 친구 검색→'매일신문' 검색→친구 추가→1대1 채팅 ▶당첨자는 지면이나 홈페이지를 통해 발표. ▶보내실 곳: 대구시 중구 서성로 20 매일신문 편집국 문화특집부(우편번호 41933)

    2026-03-11 06:30:00

  • [더사주 오늘의 띠별 운세] <3월 11일   수요일(음력 1월23일)>

    [더사주 오늘의 띠별 운세] <3월 11일 수요일(음력 1월23일)>

    〈strong〉쥐띠(子)〈/strong〉 ▶48년생 노력에 비해 결과가 마음에 들지 않을 수 있으니 크게 기대하는 일은 마세요.▶60년생 일을 계획하고 추진하는데 도움을 주는 조력자를 만나서 힘을 얻게 돼요. ▶72년생 오늘은 자신의 건강을 위해 간헐적 단식이나 식습관 조절을 시도해 보세요.▶84년생 지나온 일에 집착하기보다는 미래 지향적인 생각을 할 때 기회가 찾아와요.▶96년생 길했던 날은 지나가고 쇠퇴하는 운이 들어오니 경거망동하지 않아야 해요. 〈strong〉소띠(丑)〈/strong〉 ▶49년생 외부 활동은 적극적으로 펼치고 내부적으로 금전 관리를 철저히 해야 해요.▶61년생 받은 것이 있다면 돌려주는 것이 있어야 하는 법이니 계산은 확실히 하세요.▶73년생 대인 관계에서 진심을 담아 대화하는 것이 좋은 관계를 만들 수 있습니다.▶85년생 사소하고 해오던 일이라도 긴장을 늦추면 실수할 수 있으니 항상 긴장하세요. ▶97년생 무엇이든 적당히 만족하고 물러설 줄 아는 슬기로운 지혜를 발휘해야 좋아요. 〈strong〉범띠(寅)〈/strong〉 ▶50년생 한 방향으로만 바라보지 말고 여러 방면으로 주의 깊게 살펴보는 것이 좋아요.▶62년생 지금은 자신을 계발하고 실력을 키우는데 많은 시간과 노력을 투자해야 좋아요.▶74년생 자신의 생각을 긍정적으로 바꾸면 안 풀리던 일도 쉽게 해결될 수도 있어요.▶86년생 행복한 가정은 가정에서 서로에게 감사를 표현하는 것이 행복의 시작입니다.▶98년생 과한 움직임이나 심하게 욕심부리면 건강에도 좋지 않으니 베풀어야 해요. 〈strong〉토끼띠(〈/strong〉〈strong〉卯)〈/strong〉 ▶51년생 주위 사람과의 다툼만 조심하면 바라고 원하는 것을 쉽게 얻을 수 있어요.▶63년생 하는 일이 잠시 방해받거나 정체되더라도 멈추지 말고 끝까지 밀고 나가세요.▶75년생 시작은 어렵고 힘들어도 시간이 지나면 좋은 흐름으로 갈 수 있으니 힘내세요.▶87년생 지금은 하던 일을 계속 유지하는 것이 새로운 일을 시작하는 것보다 유리해요.▶99년생 이성 운이 상승하여 서쪽 방향에서 자신이 원하는 이성이 찾아올 것입니다. 〈strong〉용띠(辰)〈/strong〉 ▶52년생 대인 관계에서 상대방의 입장을 먼저 생각하는 것이 관계를 좋게 만듭니다.▶64년생 너무 깊이 생각하는 것은 건강에 좋지 않으니 무슨 일이든 단순하게 생각하세요.▶76년생 마음이 급하더라도 서두르지 말고 차분하게 판단하여 세밀하게 처리하세요.▶88년생 친한 사아도 하는 일에 공과 사를 확실히 구분해야 문제가 생기지 않아요.▶00년생 일을 냉철하게 판단하고 지혜롭게 처리해야 문제가 일어나지 않는 날입니다. 〈strong〉뱀띠(巳)〈/strong〉 ▶53년생 계속 진행해 왔던 일에서 조금씩 성과를 나타나 이익을 기대해 볼 수 있어요.▶65년생 작은 일부터 실천하고 목표를 향해 꾸준히 나가면 자신이 원하는 것을 이뤄요. ▶77년생 계약과 관련된 일이 있다면 혼자 생각하는 것보다 전문가와 상의해야 좋습니다. ▶89년생 오늘은 무슨 일을 해도 생각보다 값진 성과를 거둘 수 있으니 밀고 나가야 해요.▶01년생 앞에 놓인 문제를 극복하고 성실히 실천하게 되면 안정적인 모습을 찾아요. 〈strong〉말띠(午)〈/strong〉 ▶54년생 주어진 여건을 최대한 살려서 평소에 꿈꾸고 하고 싶었던 일을 해도 좋아요.▶66년생 창의력이 솟구치는 날이니 실력을 향상시키기 위해 자기 계발에 집중하세요. ▶78년생 무슨 일이든 노력 없이 얻어지는 공짜는 없으니 매사에 최선을 다해야 좋아요. ▶90년생 주변을 둘러보며 조화롭고 유연한 태도로 움직이면서 정을 함께 나눠보세요. ▶02년생 애 끓고 신경을 써도 오늘은 성과를 볼 수 없으니 차분하게 기다려야 좋아요. 〈strong〉양띠(未〈/strong〉〈strong〉)〈/strong〉 ▶55년생 주변 사람들의 도움으로 인해 일의 진행 속도가 빨라 일찍 마칠 수 있어요. ▶67년생 진행하는 프로젝트에 자기 스타일을 더해 보면 색다른 맛이 날 것입니다. ▶79년생 경험이 있은 선임자의 충고나 조언을 잘 새겨들으면 하는 일에 도움이 돼요.▶91년생 오늘은 무엇이든 혼자 힘으로 해결할 수 있다는 신념을 갖고 움직여야 해요.▶03년생 오늘은 누구를 위한 날이 아닌 본인 자신을 위한 멋진 하루를 만들어 보세요. 〈strong〉원숭이띠〈/strong〉〈strong〉(申)〈/strong〉 ▶56년생 욕망을 스스로 극복해 낸 사람이 강한 적을 물리친 사람보다 위대한 것입니다.▶68년생 새로운 일을 시작하기에 무리가 따를 수 있으니 필요한 정보부터 수집해 보세요.▶80년생 게으름과 안일함을 멀리한다면 거래처와 약속은 순조롭게 진행될 것입니다.▶92년생 상대가 자신에게 특별한 존재라는 것을 심어주면 자신도 대접받을 것입니다.▶04년생 사랑하는 사람에게 자존심을 부리지 말고 뭐든 다 해줄 수 있는 아량을 보이세요. 〈strong〉닭띠(酉)〈/strong〉 ▶57년생 현실적인 생각은 떨쳐버리고 차 한 잔의 여유와 하고 싶었던 일을 해 보세요.▶69년생 아무리 좋은 계획이나 사업이 있어도 지금은 관망하고 세밀히 살펴봐야 합니다.▶81년생 그저 내일의 발판으로 생각하고 매사 신중함으로 일을 처리해야 할 것입니다.▶93년생 마음이 심란하고 갈피를 잡을 수 없으니 남의 말에 현혹되지 않도록 하세요.▶05년생 지금은 모든 일을 돌다리를 두들겨 보고 건너듯이 조심해서 건너야 해요. 〈strong〉개띠(戌)〈/strong〉 ▶58년생 거만한 모습이나 지나치게 건방지게 행동하는 것은 자제하도록 조심해야 해요.▶70년생 별일 아닌 일조차 오늘은 크게 느낄 수 있으니 차분한 마음을 가져야 좋아요.▶82년생 아무리 발버둥을 쳐봐도 큰돈은 손에 쥘 수 없으니 시간을 갖고 기다리세요. ▶94년생 중요한 사안은 급하게 결정하지 말고 신중하게 생각해서 처리해야 유리해요. ▶06년생 지금 자신의 상황이나 여건이 좋다고 안일하게 생각하지 말고 자중해야 좋아요. 〈strong〉돼지띠(亥)〈/strong〉 ▶59년생 윗사람의 조언보다는 융통성 있게 여러모로 의견을 듣고 참고하는 것이 좋아요. ▶71년생 친구 사이에서 중요한 것은 허튼 말을 하거나 지키지 못할 약속은 하지 마세요.▶83년생 서운함을 마음에 담아두면 속병이 나니 상대와 얘기를 나눠 빨리 털어내세요.▶95년생 결정해야 하는 순간이라면 시야를 좀 더 넓혀 다각도로 살펴보는 것이 좋아요.▶07년생 한 순간의 선택으로 울고 웃을 수 있으니 선택에 있어서 신중하게 해야 좋아요.〈strong〉자료제공: 더사주(www.the-saju.co.kr) 제공〈/strong〉

    2026-03-11 04:30:00

  • [정진호의 每日來日] 미래 기술문명의 테크노-소버린티 전쟁과 한국의 역할

    [정진호의 每日來日] 미래 기술문명의 테크노-소버린티 전쟁과 한국의 역할

    시아파 모슬렘의 종주국 이란의 최고 지도자 하메네이가 미사일 공격으로 사망했다. 미국과 이스라엘이 벌이고 있는 테크노 전쟁의 무도함은 국제 질서의 근간을 흔들고 있다. 이제 바야흐로 정의와 인권을 표방하던 국제 질서는 빛바랜 20세기의 낭만으로 기억될 날이 다가오는 듯하다. 미국의 이 같은 행보 뒤에는 인공지능(AI) 기반 군사전략 플랫폼이 있다. 그리고 작전을 수행하는 미 국방부와 연결된 팔란티어와 안두릴과 같은 AI 전장 데이터-통합-분석-예측 및 감시 OS 기업이 있다. 그리고 이들을 움직이는 기술 생태계의 배경에는 피터 틸, 일론 머스크, 알렉스 카프, 그리고 부통령 J.D. 밴스와 같은 소위 'MAGA 2.0' 세력이 자리 잡고 있다. 이들은 AI 테크노 기술을 이용해 국가 기능을 민영화·효율화하고 국가 주권을 사유화하려는 매우 극우적 성향의 테크노 폴리티션들이다. 이에 맞서는 중국의 기술 세력은 딥시크 돌풍을 일으킨 량원펑, 테무의 황정, 바이트댄스의 장이밍 등 젊은 엔지니어 출신 창업가들로, 이들은 국가의 전략적 지원하에 세계 시장을 향해 파괴적 혁신을 이어가고 있다. '중국판 팔란티어'로 불리는 TRS와 디푸, 마이닝램프는 중국 데이터 지능 분야의 선두 기업으로서 데이터 거버넌스, 모델링, 분석, 의사결정 지원 및 치안 감시로 이어지는 '군민융합 소프트웨어' 제품군을 보유하고 있다. 중국은 14억 인구가 생성하는 방대한 빅데이터와 정부의 강력한 하향식 산업 정책을 결합하여 디지털 문명의 표준 국가를 지향하는 '테크노 차이나'로 거듭나고 있다. 로보틱스 분야에서도 미국은 AI라는 '뇌'의 고도화에 집중하는 반면, 중국은 기민한 '몸'과 제조 단가의 하락을 통한 대중 보급에 강점을 보인다. 일론 머스크의 테슬라(Tesla)는 자율주행 데이터와 도조 슈퍼컴퓨터를 기반으로 휴머노이드 '옵티머스'를 개발하고 있다. 이들은 로봇이 스스로 배우고 가동하는 '범용 로봇 AI'를 지향한다. 반면 중국의 유니트리와 유비텍은 기술적 완성도보다는 '세계의 공장' 공급망 이점을 이용하여 '빠른 실행력'과 '양산 능력'에 집중한다. 인류 역사는 과거 제조업 중심의 산업 문명에서 현재 AI 디지털 문명을 넘어 '피지컬(Physical) AI'로 상징되는 '미래 융합 기술 문명'의 대전환기를 마주하고 있다. 이 과정에서 미국과 중국이 벌이는 제조업과 AI의 패권 경쟁은 단순히 기업 간 이윤 다툼을 넘어, 미래 문명의 표준과 통치 체제를 누가 설계할 것인가를 결정하는 실존적 투쟁으로 변모하고 있다. 미국의 제조업이 중국으로 다 넘어간 후 인터넷 시대가 미국의 압도적인 주도하에 전개되었다면, 미래 기술은 제조업과 반도체 AI 기술이 융합된 휴머노이드, 자율주행 모빌리티 및 미래 도시가 하나의 거대 '피지컬 AI 플랫폼'으로 전환되는 시대를 맞이할 것이다. 미국이 철강과 조선업 등 제조업의 리쇼어링을 서두르고 있는 까닭이 여기에 있다. 중국은 세계의 제조업을 장악한 이후에 인공지능과 빅데이터, 그리고 양자 기술이 중심이 되는 디지털 국면에서 막강한 이공계 인재군과 막대한 데이터 양을 기반으로 미국을 맹추격하고 있다. 이상주의자들은 범용 인공지능(AGI)이 인류를 노동과 물질과 질병의 구속에서 해방시키고 여가 시간을 즐기는 유토피아를 만들 수 있다고 말한다. 과연 그럴까? 트럼프 행정부는 미 국방성을 2차 대전 이전의 전쟁성으로 재호명하고자 추진하고 있다. 또한 국방성이 AI가 인간을 자율 통제 또는 공격하지 못하게 하는 윤리 기반 기업 앤트로픽(Anthropic)을 퇴출시키고 오픈AI와 재계약을 맺은 사건이 이슈가 되고 있다. 에덴동산에서 인간이 하나님을 넘어서고자 했을 때 끔찍한 불행의 역사가 시작되었듯이, AI가 자신을 만든 인간을 스스로 넘어서려는 순간, 꿈꾸고 원했던 유토피아는 사라지고 인류를 멸종시키고도 남을 비극적 전쟁이 시작될 것이다. 이 위태로운 테크노-소버린티의 경쟁 속에서 한국은 유일하게 AI, 반도체, 배터리, 에너지, 조선, 철강, 방산 등 제조업 전 과정 공급망을 지닌 드문 나라다. 동시에 선제 침략의 역사가 없는 평화지향적 문화 강국으로서, 미중 사이에서의 균형자 역할을 모색할 수 있다. 윤리와 기술을 결합한 제3의 테크노-소버린티 모델을 제시할 수 있다면, 한국은 싱가포르, 브라질, 인도, UAE, 캐나다 등 제3지대 국가를 규합하여 문명 전환기의 새로운 규범 설계자로 부상할 수 있다.

    2026-03-10 09:00:00

  • [더사주 오늘의 띠별 운세] <3월 10일   화요일(음력 1월22일)>

    [더사주 오늘의 띠별 운세] <3월 10일 화요일(음력 1월22일)>

    〈strong〉쥐띠(子)〈/strong〉 ▶48년생 조급하고 짜증이 나도 크게 도약하기 위해서 기다리는 지혜를 가져야 해요.▶60년생 선택할 일이 생긴다면 가장 먼저 안전을 생각하고 선택하는 것이 중요해요.▶72년생 취미에 열중하여 땀 흘려서 스트레스를 날려버리고 즐거운 하루를 보내보세요.▶84년생 사람들과의 신뢰를 쌓는 데 시간이 필요하니, 너무 급하게 판단하지 마세요.▶96년생 하루가 길어서 지루하고 답답함을 느껴도 참고 사람들에게 내색하지는 마세요. 〈strong〉소띠(丑)〈/strong〉 ▶49년생 재정적으로 불필요한 지출은 피하고 저축을 우선시 생각해야 하는 날입니다.▶61년생 자신이 원하는 목표를 확실히 정하고 꼼꼼하게 계획을 세워 실천해야 좋아요.▶73년생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서 필요한 자금과 시간을 충분히 확보해 두면 중요해요.▶85년생 오늘은 새로운 도전을 통해 자신의 역량을 향상시켜 보는 것이 도움이 돼요.▶97년생 가정 내에서는 다소 힘든 순간이 올 수 있지만, 대화로 풀어나가세요. 〈strong〉범띠(寅)〈/strong〉 ▶50년생 사람들을 탓하기 전에 먼저 자신의 태도를 뒤돌아보는 것이 좋을 것입니다. ▶62년생 지나온 일에 만족감을 느끼려고 하지 말고 앞으로 할 일을 계획해야 좋아요.▶74년생 새로운 일에 함께할 기회가 생기면 창의력을 발휘하여 적극적으로 참여하세요. ▶86년생 자신의 능력과 재능을 마음껏 발휘할 수 있는 기회가 찾아오게 될 것입니다.▶98년생 새로운 지식을 배우거나 자신의 능력을 향상시키는데 집중하는 것이 좋아요.〈strong〉토끼띠(〈/strong〉〈strong〉卯)〈/strong〉 ▶51년생 오늘은 자신의 밥그릇은 스스로 챙기고 양보하는 것보다 지키는 것이 중요해요.▶63년생 오늘은 평온함을 유지하려고 노력하고 스트레스받는 일은 피하는 것이 좋아요.▶75년생 노력 없이 어떤 것도 이룰 수 없으니 자신에게 주어진 일은 최선을 다해야 해요.▶87년생 자신이 생각했던 일들이 순조롭게 이뤄져도 과하게 욕심을 부리는 말아야 해요.▶99년생 감정의 변화가 요동칠 수 있으니 스스로 컨트롤을 잘해서 안정을 찾아야 해요. 〈strong〉용띠(辰)〈/strong〉 ▶52년생 성격과 취향이 비슷하여 마음이 잘 맞는 이성과 만남이 이루어질 수 있어요.▶64년생 여기저기 기웃거려 봐도 도움 되는 일은 없고 구설만 생길 수 있는 날입니다. ▶76년생 자존심 때문에 큰소리를 치거나 허언은 하지 말고 자신에 대해 솔직해야 좋아요. ▶88년생 진행하는 일이 있다면 사소한 일 때문에 손실을 볼 수 있으니 꼼꼼하게 살피세요. ▶00년생 인간관계에서 금전 손실이 있을 수 있으니 자주 부딪치는 사람과 거리를 두세요. 〈strong〉뱀띠(巳)〈/strong〉 ▶53년생 똑똑 튀는 아이디어와 창의적인 생각을 발휘하게 되면 일하는 데 많은 도움 돼요. ▶65년생 친구가 금전 부탁을 한다면 솔직하게 주머니 사정이 좋지 않다고 얘기하세요. ▶77년생 욕심을 부리면 화를 부르게 되니 지금은 가진 것을 지키는 것이 가장 좋습니다.▶89년생 무슨 일이든지 함부로 속단하지 말고 냉정하게 판단해서 움직여 보세요.▶01년생 때가 아니니 기회가 올 때까지 기존에 하던 일을 계속하는 것이 좋아요. 〈strong〉말띠(午)〈/strong〉 ▶54년생 어렵게 재취업에 성공하거나 주위 사람들에게 많은 도움을 받게 될 것입니다.▶66년생 아름다운 꽃보다 실속 있는 열매를 챙기는 것이 현명한 일이 될 것입니다.▶78년생 쓸데없는 말에 예민하게 반응하면 다툼이 일어날 수 있으니 말할 땐 조심하세요. ▶90년생 운동 부족으로 체력이 떨어져 있는 상태이니 가벼운 운동부터 시작해야 좋아요.▶02년생 밖으로 다니는 것보다 안에서 일처리 하는 것이 실속 있고 훨씬 효과적입니다. 〈strong〉양띠(未〈/strong〉〈strong〉)〈/strong〉 ▶55년생 무심코 넘긴 한 장이 일을 어렵게 만드니 문서나 서류는 꼼꼼히 챙겨보세요.▶67년생 큰 그릇을 만들기 위해선 시간이 걸리듯이 하는 일에 조급한 마음은 버리세요.▶79년생 그동안 고생한 만큼 보람을 느끼고 노력에 대한 보상을 받을 수 있는 날입니다.▶91년생 좋은 기회라고 생각 들면 주저하지 말고 빠르게 판단하여 신속히 움직여야 해요.▶03년생 자신이 갖고 있는 눈높이를 조금 낮추어야 좋은 인연을 만날 수 있을 것입니다. 〈strong〉원숭이띠〈/strong〉〈strong〉(申)〈/strong〉 ▶56년생 사소한 일에 너무 민감하게 반응하지 말고 한 번쯤 웃고 넘어가는 것이 좋아요. ▶68년생 뜻이 있는 곳에 길이 있으니 꾸준하게 밀고 나가면 좋은 성과를 볼 수 있어요.▶80년생 금전운이 좋으니 돈을 효율적으로 관리하여 미래를 위해 대비해 두세요. ▶92년생 주변을 너무 의식하지 말고 소신껏 자신의 길을 묵묵히 가는 것이 유리해요. ▶04년생 뿌린 대로 거두니 시간을 낭비하지 말고 열심히 공부에 전념해야 할 것입니다. 〈strong〉닭띠(酉)〈/strong〉 ▶57년생 겨울이 지나면 반드시 봄이 찾아오듯 외롭고 힘들어도 조금만 참고 이겨내세요.▶69년생 섣불리 움직이면 득보다 실이 많으니 웬만하면 나서지 말고 몸을 사려야 좋아요.▶81년생 계획한 일을 뜸 들이지 말고 바로 시행하면 좋은 결과를 볼 수 있을 것입니다. ▶93년생 완벽한 기회를 기다리다가 놓칠 수 있으니 적당한 때에 바로 행동해야 해요. ▶05년생 원숭이도 나무에서 떨어질 수 있듯 한두 번의 실수에 낙담하지 않아야 좋아요. 〈strong〉개띠(戌)〈/strong〉 ▶58년생 자기 일은 스스로 해결해야 좋으니 주변에 많이 의지하지 않는 것이 좋아요.▶70년생 자신의 몫이나 성과를 빼앗길 수 있으니 달콤한 말이나 유혹에 주의하세요. ▶82년생 힘에 부친다고 생각되는 일은 욕심부리지 말고 한발 물러서는 것이 좋아요.▶94년생 노력하면 노력한 만큼 성과가 나타나니 적극적으로 자신의 뜻을 펼쳐보세요. ▶06년생 능력에 벗어나는 일이나 계획은 삼가고 자신의 분수를 지키는 것이 유리해요. 〈strong〉돼지띠(亥)〈/strong〉 ▶59년생 너무 물이 맑으면 물고기가 살 수 없듯이 너무 옳고 그릇됨을 따지지 마세요. ▶71년생 협력자와 함께 의논하면서 일을 진행해 나가면 좋은 결과를 얻을 수 있어요. ▶83년생 가만히 있으면 아무런 운도 기력도 따라주지 않으니 적극적으로 움직이세요. ▶95년생 작은 지출도 지출이니 꼼꼼하게 따져보고 오늘은 쓸데없는 지출을 줄어야 해요.▶07년생 연애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서로의 감정을 솔직하게 표현하는 것입니다.〈strong〉자료제공: 더사주(www.the-saju.co.kr) 제공〈/strong〉

    2026-03-10 04:30:00

  • [화요초대석-김영수] 페트로프는 어디에 있는가?

    [화요초대석-김영수] 페트로프는 어디에 있는가?

    전쟁의 얼굴이 바뀌고 있다. 총성이 바뀐 게 아니라, 판단의 주체가 바뀌고 있다. 최근 미국-이란 간 군사 충돌은 'AI가 전쟁의 중심으로 들어온 첫 대규모 사례'다. 위성 영상, 드론 정보, 감시 데이터, 통신 기록이 쏟아지는 현대의 전장에서 인간의 뇌는 더 이상 이 모든 것을 따라갈 수 없다. 그 빈틈을 알고리즘이 채우고 있다. AI 전쟁의 최전선에 팔란티어와 같은 빅데이터 기업이 있다. 미국의 이란 공습에서, 팔란티어의 '고담(Gotham)' 플랫폼은 분산된 모든 정보를 통합하고 시각화했다. 최적화된 AI 솔루션으로 '킬 체인'을 획기적으로 단축시킨다. 앤스로픽의 대규모 언어 모델인 클로드는 팔란티어의 방대한 데이터를 분석했다. 수천 명의 분석가들이 며칠 걸릴 일을 단 몇 시간, 혹은 몇 분 만에 마친 것이다. 물론 최종 판단은 인간의 몫이었다. 하지만 전쟁의 의사결정이 점차 '휴먼 인 더 루프(Human-in-the-loop, 인간 개입형)'에서 '휴먼 온 더 루프(Human-on-the-loop, 감독형)'로 이동하고 있다. 인간이 결정하는 전쟁에서 인간이 감독하는 전쟁으로 바뀌고 있는 것이다. 알고리즘이 최종 결정자가 되면 전쟁이 자동화된다. 물론 인류에게 이런 유혹이 처음은 아니다. 핵 전쟁기 소련의 페리미터 시스템(Perimeter System)은 자동 핵 보복 장치였다. 핵 공격으로 지도부가 모두 사망해도 핵 보복을 실행하도록 설계됐다. 핵폭발이 감지되고 조건이 충족되면 자동 발사 명령이 내려지는 것이다. 이른바 '죽음의 손(Dead Hand)'이다. 이런 시스템이 만들어진 건 핵전쟁의 억지가 상호확증파괴(MAD), 즉 "우리가 죽으면 너도 죽는다"는 상호 공포에 기반했기 때문이다. 이런 시스템이 작동하면 인류 전체가 멸망한다. 그래서 인간의 최후 판단이 필요하다. 소련의 조기경보위성 시스템 '오코(Oko)'가 그랬다. 1983년 9월 26일, 오코가 미국의 핵미사일 발사를 감지했다. 당시 미소 간 군사적 긴장이 극적으로 치닫는 상황이었다. 레이건 대통령은 소련을 '악의 제국(evil empire)'으로 비판했다. 9월 1일에는 대한항공 여객기가 소련에 의해 격추됐고, NATO는 11월에 전면적 선제 핵공격을 상정한 훈련을 실시할 예정이었다. 서독과 이탈리아에 배치된 퍼싱2 미사일은 소련 본토를 사정권에 넣고 있었다. 당시 소련의 위성관제센터 담당 장교 페트로프는 규정대로 즉시 상부에 보고해야 했다. 하지만 지상 레이더는 핵공격을 감지하지 못했고, 미국이 쏜 미사일도 겨우 5개뿐이었다. 그에게 주어진 시간은 불과 몇 분이었다. 마침내 그는 핵전쟁 취소 코드를 입력하고, 오작동 가능성을 보고했다. 실제로 구름에 반사된 태양 빛을 인공위성이 미사일 발사로 오인한 것이었다. 페트로프의 '최후의 말'이 인류를 구했다. 하지만 AI 전쟁에서도 그게 가능할까? 핵무기는 인간이 과연 전쟁을 계속할 수 있는지 의문을 제기했다. 히로시마와 나가사키에 떨어진 원자폭탄의 참상은 끔찍했다. 그 폭탄의 개발자 오펜하이머는 "나는 이제 죽음이요, 세상의 파괴자가 되었다"고 고백했다. 그런 인류의 자기 성찰이 전략무기제한협상(SALT)을 낳았다. 핵무기는 인류 전쟁사의 모순이다. 가장 강력한 무기를 사용할 수 없었기 때문이다. 그걸 사용할 독트린을 만들 수 없었다. 그렇다고 전쟁이 없어진 건 아니다. 다만 전쟁의 공포를 서로 인정하고, '공포의 평화'를 만들었다. AI 시대의 난제는 무기의 실체가 모호하다는 것이다. AI는 그냥 컴퓨터 코드일 뿐이다. 핵탄두처럼 셀 수가 없다. 민-군의 구분도 없어서 중앙 통제도 어렵다. 실체도, 경계도 흐릿하니 어떻게 제한해야 할지 막막하다. 그러나 가장 어려운 난제는 AI가 인간의 이해방식과 다르고, 인간을 뛰어넘는 존재란 사실이다. 알고리즘의 결론이 어떻게 내려졌는지 인간은 알 수 없다. 그런데도 AI 발전은 인간의 성찰 능력을 넘어섰다. 근대 과학은 계몽주의의 성찰을 거쳤지만, 인류는 두 번의 세계대전을 겪었다. 그런 성찰조차 결여된 AI 전쟁은 어떤 결과를 초래할까?

    2026-03-09 10:30:43

  • [더사주 오늘의 띠별 운세] <3월 9일   월요일(음력 1월21일)>

    [더사주 오늘의 띠별 운세] <3월 9일 월요일(음력 1월21일)>

    〈strong〉쥐띠(子)〈/strong〉 ▶48년생 집중력이 높아져서 하는 일에 만족감을 느끼고 효과적인 성과를 거둘 수 있어요. ▶60년생 열심히 움직이면서 일을 추진하면 하는 일마다 인정받고 이익을 얻을 것입니다. ▶72년생 새로운 업무를 맡더라도 자신감을 갖고 당당하게 처리하는 믿음을 보여주세요.▶84년생 자신 있게 나아가면 성과를 기대할 수 있으나 동료들과 협력하면 더 좋아요.▶96년생 꾸준함이 시간이 갈수록 돋보여서 주변에서 좋은 평을 들을 수 있어요. 〈strong〉소띠(丑)〈/strong〉 ▶49년생 현 상황이 불리해도 시간이 지나면 자신에게 유리한 방향으로 흐르게 돼요. ▶61년생 일에 눈 돌리지 말고 하던 일에 집중하여 안정적인 흐름으로 끌고 가세요.▶73년생 마음의 여유를 가지고 부정적인 생각보다 긍정적으로 생각하는 것이 좋아요.▶85년생 운세가 아주 좋은 날이니 적은 노력으로 바라는 것을 이룰 수 있을 것입니다.▶97년생 사람들이 자신을 인정해 주지 않더라도 실망하지 말고 다음을 기약해 보세요. 〈strong〉범띠(寅)〈/strong〉 ▶50년생 오전에는 계획 세워서 내실을 다지고 오후에 행동으로 실천해 보세요.▶62년생 시간과 노력을 가미해야 좋은 기운을 계속 유지해 나갈 수 있을 것입니다.▶74년생 오늘은 자신의 능력을 믿고 적극적으로 행동하게 되면 좋은 성과를 얻어요.▶86년생 업무에서 중요한 역할을 맡더라도 책임감을 가지고 성실하게 실천해 나가세요.▶98년생 지금까지 풀리지 않아 고민하던 일의 실마리가 보이기 시작하는 날입니다. 〈strong〉토끼띠(〈/strong〉〈strong〉卯)〈/strong〉 ▶51년생 항상 고정된 관점에서 보는 것보다 열린 관점에서 바라보는 것이 도움이 돼요. ▶63년생 자신의 의견이 뛰어나도 너무 주장만 하지 말고 다른 사람의 의견도 들어보세요. ▶75년생 옛말에 급할수록 돌아가라는 말처럼 조금은 여유를 가지고 일하는 것이 좋아요. ▶87년생 사람들을 대할 때 긍정적인 마인드을 가지면 하는 일마다 좋은 일이 생겨요. ▶99년생 젊은 혈기로 움직이기보다 냉철히 판단하여 이성적으로 움직이는 것이 좋아요. 〈strong〉용띠(辰)〈/strong〉 ▶52년생 주변 사람의 속도로 맞춰서 함께 나가면 자신도 모르게 크게 성장하게 돼요.▶64년생 자신에게 진정으로 필요한 것과 가지고 싶은 것을 구분해 두면 좋을 것입니다.▶76년생 평소에 인간관계를 등한시했다면 오늘부터 개선에 적극적으로 나서 보세요.▶88년생 모든 일은 독단적으로 결정하지 말고 가까운 지인에게 조언을 구해보세요.▶00년생 이성 운이 좋으니 마음으로 좋은 감정을 갖고 있는 사람에게 다가가 보세요. 〈strong〉뱀띠(巳)〈/strong〉 ▶53년생 만나고 있는 이성과는 삼각관계로 문제가 생길 수 있으니 문제를 물어보세요.▶65년생 상대의 인물보다 기본적인 예의나 매너를 잘 지키는지 살펴보면 좋을 것입니다. ▶77년생 지금 필요한 것은 동적인 변화나 혁신보다 정적인 편안함과 안정이 필요해요.▶89년생 마음속에 쌓아 둔 나쁜 감정을 빨리 버릴수록 모든 것들이 밝게 보게 돼요.▶01년생 주어진 일을 적극적인 자세로 대처해 나가면 좋은 결과를 기대할 수 있습니다. 〈strong〉말띠(午)〈/strong〉 ▶54년생 준비가 덜 된 상태에서 마음만 급해 일을 시작하면 반드시 후회할 일이 생겨요. ▶66년생 급한 성격을 조절하기 힘들면 혼자 하는 것보다 친구와 함께하면 도움 돼요. ▶78년생 아무리 가까운 사이라도 간직하고 있는 속마음까지 털어놓지 않는 게 현명해요.▶90년생 해오던 방식을 조금만 생각을 전환하면 더 좋은 성과를 볼 수 있을 것입니다. ▶02년생 당장에 성과가 나지 않아도 편하게 마음먹고 다음을 기대해 보는 것이 좋아요. 〈strong〉양띠(未〈/strong〉〈strong〉)〈/strong〉 ▶55년생 말실수로 인해 오해할 수 있으니 꼭 해야 하는 말이 아니면 자제해야 좋아요.▶67년생 좋은 기운이 주위를 맴돌고 있으니 변화를 시도해 보는 것도 괜찮습니다. ▶79년생 약속했으면 지키는 건 자신의 명예를 지키는 파수꾼이라고 생각하세요.▶91년생 도전에 대해 두려움을 가지지 말고 자신을 믿어보고 앞으로 나아가 보세요.▶03년생 만남이 중요하다고 생각이 되면 밝은색 계열의 옷차림을 하는 것이 좋아요. 〈strong〉원숭이띠〈/strong〉〈strong〉(申)〈/strong〉 ▶56년생 자신이 했던 일이나 잘 아는 일에 투자해 보면 좋은 성과를 기대할 수 있어요. ▶68년생 중요한 일은 꼼꼼하게 처리하고 사소한 실수를 줄이면 좋은 결과를 맞이해요. ▶80년생 큰 이익을 꿈꾸는 것보다 오늘은 손해를 최소화하는 방법을 모색하면 좋아요.▶92년생 여행을 떠날 계획이 있다면 일정을 여유 있게 하고 필요한 물건을 점검하세요.▶04년생 사랑하는 사람이 있다면 멋진 시간을 보내기에 적절한 하루가 될 것입니다. 〈strong〉닭띠(酉)〈/strong〉 ▶57년생 모든 근심을 혼자서 다 짊어진 사람처럼 한숨을 쉬는 것이 처량하게 보입니다.▶69년생 구설수가 따라오는 날이니 언행을 할 때에는 특히 신중해야 하는 날입니다.▶81년생 자신에게 들려오는 말에 민감하게 반응하거나 큰 의미를 두지 않아야 좋아요. ▶93년생 무리한 행동은 자제하고 계획적으로 움직여야 성과를 볼 수 있을 것입니다.▶05년생 자신만을 생각하는 이기적인 생각을 버리고 상대를 배려하는 마음을 가지세요. 〈strong〉개띠(戌)〈/strong〉 ▶58년생 오늘은 재정적으로 신중하게 계획을 세우고, 지출을 줄이는 것이 필요해요.▶70년생 자기 생각이 옳아도 주변 생각이나 의견을 참고로 들어보는 것이 좋아요.▶82년생 인간관계를 돈독하게 유지하기 위해서는 예의를 지키는 것이 중요합니다.▶94년생 새로운 아이디어 떠오르면 머뭇거리지 말고 곧바로 실행에 옮기는 것이 좋아요. ▶06년생 새로운 아이템에 대한 호기심이 일어나게 되면 도전을 시도해 봐도 괜찮아요. 〈strong〉돼지띠(亥)〈/strong〉 ▶59년생 살아가는데 생각만 하는 것보다 다소 실수하더라도 행동해 보는 것이 좋아요.▶71년생 가정에서 작은 갈등을 가급적 대화로 풀고, 가족과의 관계를 강화하세요.▶83년생 오늘은 생각지도 못한 실수를 하거나 어이없는 판단 착오를 일으킬 수 있어요.▶95년생 혼자 해결할 수 없는 일에 애태워 봐도 소득이 없으니 도움을 청하세요.▶07년생 좋은 기운이 주변에 머무르고 있으니 일을 풀어가는 데 많은 도움이 돼요.〈strong〉자료제공: 더사주(www.the-saju.co.kr) 제공〈/strong〉

    2026-03-09 04:30:00

  • [이종민의 나무 오디세이] 겨울 끝자락에 봄을 알리는 고결한 전령 영춘화(迎春花)

    [이종민의 나무 오디세이] 겨울 끝자락에 봄을 알리는 고결한 전령 영춘화(迎春花)

    ♩사람은 낙화유수 인정은 포구 오늘도 가는 것이 풍속이더냐 영춘화 야들야들 피는 들창에 이 강산 봄소식을 편지로 쓰자♬ 우리 가요 「낙화유수」(落花流水)의 3절 가사다. 예전에 겨우내 얼었던 대지에 추위가 풀려 새 생명이 깃들 무렵 남인수의 목소리로 라디오에서 자주 흘러나오던 노래다. 노랫말의 영춘화(迎春花)는 봄을 맞이할 무렵 피는 꽃들을 뭉뚱그린 말이 아니다. 이른 봄에 꽃이 노랗게 피는 나무다. 개나리처럼 꽃이 잎보다 먼저 피는 물푸레나뭇과의 잎이 지는 관목으로 재스민의 일종이다. 우리가 대표적 봄꽃으로 알고 있는 개나리보다 꽃망울을 먼저 터뜨린다. ◆원산지 중국, 1천여 년 전 재배 영춘화의 원산지는 중국이다. 1천여 년 전 당나라에서 이미 원예작물로 키웠다. 황금빛 꽃 푸른 꽃받침 봄추위 머금었는데 金英翠萼带春寒·금영취악대춘한 노란 색 꽃 중에 이런 품격 몇 되겠나 黄色花中有幾般·황색화중유기반 그대에 기대어 행인들에게 말하노니 憑君語向遊人道·빙군어향유인도 흔한 순무 꽃(만청화) 보듯 하지 말라고 莫作蔓菁花眼看·막작만경화안간 〈『백낙천전시집』(白樂天全詩集)〉 당나라 시인 백거이(白居易, 772~846)의 「영춘화를 완상하며 양랑중에게 드림」[翫迎春花贈楊郎中·완영춘화증양랑중]이다. 겨울의 한기가 채 가시지 않는 봄날 영춘화의 황금색 꽃을 보았으니 얼마나 반가웠겠나. 봄이라고 말하지만 찬바람이 불어서 꽃이 귀한 '꽃궁기'에 노랗게 피는 꽃이 몇이나 될까. 영춘화를 대신하여 시인은 말한다, 흔한 순무 꽃 보듯이 하지 말라고. 영춘화의 아름다움을 시로 가장 먼저 읊은 선각자답다. 청나라 강희제의 명으로 편찬된 백과사전식 식물도감 『광군방보』(廣羣芳譜)에 나오는 영춘화의 별칭은 '금요대'(金腰帶)이다. 황금으로 장식된 허리띠라는 말인데 이른 봄 긴 초록 가지에 노란 색 꽃들이 촘촘하게 박힌 모습을 보면 이런 비유가 딱 맞는다. ◆2~3월 잎보다 꽃이 먼저 활짝 영춘화는 2월말 쯤 길게 늘어지는 녹색 가지에 마주난 꽃눈이 먼저 올망졸망 불그스름하게 부풀어 오른다. 날씨가 화창해져 기온이 조금만 올라가도 꽃이 피기 때문에 '봄의 전령'이라고 부른다. 대구 경북 지역의 고택 정원이나 담장 아래에 자리 잡은 모습을 가끔 볼 수 있다. 안동 도산서원 담 모퉁이나 대구 동구 옻골마을의 백불고택(百弗古宅)의 담 아래에서 가지를 소복 드리우고 자리를 지킨다. 대구 도심 공원에도 더러 식재돼 있다. 달서구 송현공원 북쪽 골목길 옹벽과 동구 봉무공원의 주차장에서 단산지로 올라가는 길섶에는 초봄에 잘잘한 노란 꽃들이 제 잘 난 듯이 고개를 내밀면 그야말로 장관이다. 멀리서 보면 땅으로 늘어진 가지에 노란 꽃이 달린 모습이 개나리와 엇비슷하다. 줄기가 길게 퍼져 덩굴처럼 보이지만 뿌리에서 여러 줄기가 나와 자연스럽게 가지가 땅으로 처진 모양새 다. 가까이 다가가서 자세히 보면 확연히 다르다. 어린 가지는 녹색이고 단면의 모양은 네모꼴이다. 개화 시기는 2~3월로 제법 이르다. 꽃의 형태는 대체로 깔때기와 비슷하고 가지 각 마디에 마주보며 달린다. 꽃부리가 길고 꽃잎 끝은 5, 6개로 갈라져 핀다. 잎은 마주 나고 기수1회우상복엽(깃꼴겹잎)이며 작은 잎은 3∼5개로 가장자리에는 톱니가 없어 밋밋하다. 반면 개나리는 3월 하순에서 4월에 꽃이 피는데 네 갈래로 갈라진 통꽃이다. 회갈색 줄기의 키가 3m까지 더 높이 자란다. 영춘화의 향기는 거의 없다시피 아주 미약하다. 줄기가 흙에 닿으면 뿌리를 내리는 왕성한 발근력을 이용해 꺾꽂이로 번식한다. ◆조선 선비들이 읊은 영춘화 영춘화가 한반도에 언제부터 뿌리내렸는지 알 수 없지만 오래 전부터 관상용으로 길렀을 것으로 짐작된다. 시냇가 돌길은 절집을 가리키고 臨溪石路指僧家·임계석로지승가 나막신 굽 이끄니 풀싹 향기 솔솔 屐齒惹香生草芽·극치야향생초아 문득 나타난 기이한 향기에 나그네 눈 놀라니 忽有奇芳驚客眼·홀유기방경객안 한 그루 영춘화 바위에 의지하고 있네 倚巖一樹迎春花·의암일수영춘화 〈『운곡행록』(耘谷行錄) 권5〉 조선 제3대 왕 태종의 어린 시절 스승으로 알려진 운곡(耘谷) 원천석(元天錫, 1330~?)의 「적용암에서 노닐면서」[遊寂用菴·유적용암] 칠언율시다. 고려 말부터 조선 초기까지 격변기를 살았던 운곡은 벼슬을 사양하고 강원도 원주의 치악산에서 농사를 지은 은사(隱士)다. 조선 왕조가 벼슬을 주려해도 고려에 대한 충절을 끝까지 지켰다. 바위에 기대서 홀로 자라는 영춘화의 처연한 모습엔 시인의 처지가 투영된 느낌이다. 조선 후기 유학자인 유희(柳僖, 1773~1837)가 여러 가지 사물의 이름을 모은 어휘집 '물명고'(物名考)에 나오는 영춘화는 '집에서 재배하며 잎이 두텁고 잎의 가장자리에 톱니가 없다. 마디에서 가지가 나오고 잎이 세 장이다. 정월에 서향과 같은 황색 꽃이 피고 씨를 맺지 않는다'는 설명이 오늘날과 크게 다르지 않다. 봄 온 것을 보자마자 일찍 맞으니 纔見春來早已迎·재견춘래조이영 영춘이란 좋은 이름 누가 붙여주었나 迎春誰爲錫嘉名·영춘수위석가명 향기는 매화 같고 꽃술 색은 밀랍 같으니 香如梅蘂色如蠟·향여매예색여랍 납매라고 불러서 바야흐로 정을 표하리라 喚將蠟梅方稱情·환장랍매방칭정 (이하 생략) 〈『표암고』(豹菴稿) 권2〉 조선 후기 화가이자 문신인 표암(豹菴) 강세황(姜世晃, 1713~1791)의 한시 「영춘화」다. '매화 같은 향기와 밀랍 같은 색' 등의 비유는 영춘화의 고유한 특징을 후각과 시각으로 느끼도록 표현했다. 첫 수에는 섣달 추위에 꽃이 피는 납매라고 불러 정을 표하겠다고 다짐하며 영춘화에 대한 애착을 드러냈고 생략된 두 번째 수에서는 부귀와 신선을 모두 가진 꽃으로 헌사(獻辭)했다. ◆ 꽃말은 희망, 새로운 시작 지금이 바로 대지가 겨울잠에서 깨어나 봄의 향연을 준비하는 시기다. 하루가 다르게 포근해지면서 대지에는 초록빛이 감돌고 강한 햇살에 아지랑이가 아른거린다. '一花引來百花開'(일화인래백화개)란 말은 꽃 한 송이가 온갖 꽃들을 불러 온다는 뜻으로 쌀쌀한 이른 봄 영춘화의 선구적 이미지를 떠올리게 하는 말이다. '희망' '기다림' '새로운 시작'이라는 꽃말과도 걸맞다. '검소하되 누추하지 않고, 화려하되 사치스럽지 않은'[儉而不陋 華而不侈 검이불루 화이불치] 절제된 노란 색의 꽃이 계절의 방향성을 명확하게 알려준다. 비록 겨울의 냉기가 남아 있더라도 봄의 무대는 이미 막이 올랐다는 메시지다. 난간을 덮은 가냘프고 푸른 가지 길고 覆闌纖弱綠條長·복란섬약록조장 눈에 싸여 추위 이기며 연노랑 꽃 피웠네 帶雪衝寒坼嫩黃·대설충한탁눈황 오는 봄 마중에 스스로 만족하지 않고 迎得春來非自足·영득춘래비자족 온갖 꽃들이 함께 향기를 나누리라 百花千卉共芬芳·백화천훼공분방 〈『안양집』(安陽集)〉 중국 송나라 때 세 황제를 보필한 명재상 압구정(狎鷗亭) 한기(韓琦, 1008~1075)의 「중서동청십영기일:영춘화」[中書東廳十詠其一:迎春]다. 눈 속에서 꽃 핀 강인함을 예찬했다. 추위를 뚫고 가장 먼저 핀 영춘화는 예쁘기만 한 꽃이 아니라 뒤이어 필 뭇 꽃들을 위해 먼저 고난을 견디는 선구자적 면모를 강조하면서 자신을 낮추고 타인을 빛나게 돕는 군자의 덕목도 담겨 있다. 여담으로 한기의 '압구정'이라는 같은 호를 썼던 조선의 재상이 바로 한명회(韓明澮, 1415~1487)다. 수양대군의 계유정난(癸酉靖難)을 설계하고 피바람을 몰고 다닌 일등공신이다. 영화 '왕과 사는 남자'에서 유지태가 맡은 역이다. 한기처럼 한명회도 세조, 예종, 성종 세 임금을 모시며 출세가도를 달렸지만 세간의 평가는 완전 딴판이다. 사후 갑자사화(甲子士禍) 때 부관참시를 당한 후 신원(伸冤)됐기에 하는 말이다. 언론인 chunghaman@korea.com

    2026-03-08 12:21:22

  • [더사주 오늘의 띠별 운세] <3월 8일   일요일(음력 1월20일)>

    [더사주 오늘의 띠별 운세] <3월 8일 일요일(음력 1월20일)>

    〈strong〉쥐띠(子)〈/strong〉 ▶48년생 판단 내릴 때는 한 방향으로만 생각하지 말고 여러 방면으로 생각해야 좋아요. ▶60년생 다른 사람들과 자신을 굳이 비교해 가면서 스스로를 비하하지 않는 것이 좋아요.▶72년생 오늘의 위기가 내일은 새로운 기회가 되니 힘들더라도 조금만 더 노력하세요.▶84년생 쉽게 감정에 휩쓸릴 수 있으니 중심을 잡을 수 있도록 마음을 잘 다스려야 해요.▶96년생 튀는 행동을 하거나 남들과 다른 선택을 했다간 후회할 수 있으니 따르세요. 〈strong〉소띠(丑)〈/strong〉 ▶49년생 주변에서 도우려는 사람이 많은 날이니 지금까지 미뤄두었던 일을 해 보세요.▶61년생 신중함과 부드러운 이미지를 갖고 대인 관계를 유지하면 하는 일에 도움이 돼요. ▶73년생 주변의 뱀띠 선배의 조언을 참고해 작은 일부터 시작해서 내실을 다져 나가세요.▶85년생 현실성이 없는 일에 무모하게 도전하지 않도록 살펴보고 확인함이 필요합니다. ▶97년생 늦었다고 생각하지 말고 바로 시작하는 것이 가장 빠르다는 것을 알아야 해요. 〈strong〉범띠(寅)〈/strong〉 ▶50년생 몸으로 움직이는 것보다 두뇌 싸움을 통해 일을 하는 것이 득이 될 것입니다. ▶62년생 힘든 상황을 피하지 말고 마지막까지 희망을 놓지 않고 최선을 다해야 좋아요. ▶74년생 일을 시작하기 전에 무리수는 없는지 한 번 더 확인해 보는 것이 좋을 것입니다.▶86년생 원하는 목적을 혼자서 이루기 힘들면 주변 사람에게 도움을 요청해 보세요. ▶98년생 허황된 일에 현혹되지 말고 현실적으로 실현할 수 있는 것에 심혈을 기울이세요.〈strong〉토끼띠(〈/strong〉〈strong〉卯)〈/strong〉 ▶51년생 과하게 의욕만 내세우지만 않는다면 오늘은 무난하게 해낼 수 있을 것입니다.▶63년생 윗물이 맑아야 아랫물도 맑다는 말처럼 모범을 보이는 것이 좋습니다.▶75년생 편한 길보다 좀 더 힘들더라도 바른길로 가는 것이 후회하지 않을 것입니다.▶87년생 많은 업무라도 짜증 내거나 화내지 않고 마무리를 해야 결과를 볼 수 있어요.▶99년생 화려한 겉치레보다 보이지 않는 내면에 신경을 쓰고 실속을 차리는 것이 좋아요. 〈strong〉용띠(辰)〈/strong〉 ▶52년생 자신이 가야 할 목표를 확실히 설정하고 지금 하는 공부에 전념하는 것이 좋아요.▶64년생 책임감은 사람이 갖춰야 할 덕목인데 무책임한 언행으로 체면을 깎지는 마세요.▶76년생 너무 욕심내지 말고 자신의 분수에 맞춰서 충실하게 일하는 것이 좋습니다.▶88년생 재정비하는 기분으로 여유를 갖고 하던 일을 정확하게 확인해 봄이 필요해요.▶00년생 걱정한다고 해결되는 일이 아니니 한 박자 쉬어 간다는 여유를 가져야 좋아요. 〈strong〉뱀띠(巳)〈/strong〉 ▶53년생 새로운 일을 시작하고자 하는 의욕은 넘치나 지금은 힘드니 조금 늦추세요.▶65년생 지금은 힘들더라도 성실히 자신의 실력을 닦아 가면 머지않아 웃음꽃이 펴요.▶77년생 말과 행동을 신중하게 하고 비밀을 잘 유지하는 것이 신임을 얻을 수 있어요.▶89년생 하는 일이 순리에 역행하지 않으면 하는 일마다 크게 인정받을 수 있을 것입니다.▶01년생 생각이 확고하다면 시간을 끌지 말고 바로 밀어붙이는 것이 유리할 것입니다. 〈strong〉말띠(午)〈/strong〉 ▶54년생 자신이 가지고 있는 재능과 능력을 너무 과시하거나 뽐내지 않는 것이 좋아요.▶66년생 시작했던 마음과 마무리하는 마음이 같아야 좋은 결실을 볼 수 있을 것입니다.▶78년생 학문에는 왕도가 없으니 한 걸음에 많은 걸 얻으려고 하지 말고 하나씩 얻으세요.▶90년생 고집을 내세우면 득보다 실이 많을 수 있으니 주변의 충고나 조언을 들으세요.▶02년생 상대의 장점을 높이 평가하면서 특별한 감정과 의욕이 생기도록 용기를 주세요. 〈strong〉양띠(未〈/strong〉〈strong〉)〈/strong〉 ▶55년생 자신만 생각 말고 상대방의 입장에서 생각해 보는 역지사지의 마음을 가지세요.▶67년생 한마디 말실수로 그동안의 노력이 허사로 돌아갈 수 있으니 언행에 신중하세요. ▶79년생 주변에서 좋은 호응을 받게 되니 더욱 잘 할 것 같은 자신감이 생기게 돼요.▶91년생 당신을 칭찬하는 소리가 들리니 굳이 우쭐대지 않아도 인정해 줍니다.▶03년생 지금은 무슨 일을 하든지 과하지 말고 적당한 선을 지켜가는 것이 가장 좋아요. 〈strong〉원숭이띠〈/strong〉〈strong〉(申)〈/strong〉 ▶56년생 자신의 생각이 옳아도 화합하고 소통하는 차원에서 주변의 얘기를 들으세요.▶68년생 일하기 전에 먼저 가깝게 지내던 지인에게 조언을 들어보는 것이 보탬이 돼요. ▶80년생 자신에게 맡겨진 일은 끝까지 마무리하는 것을 보여 주어야 신임을 얻어요.▶92년생 사사건건 시비 걸어오는 친구 때문에 다툼이 생길 수 있으나 조심해야 해요. ▶04년생 오늘은 친구들이 함께 하지고 연락이 올 것이니 크진 않으나 작은 득은 있어요. 〈strong〉닭띠(酉)〈/strong〉 ▶57년생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건강이니 귀찮다고 진료를 미루지 말고 빨리 받으세요.▶69년생 건강은 양호한 편이지 오후 시간에는 스트레스에 노출될 수 있으니 신경 쓰세요.▶81년생 변화나 무리한 일을 시도하지 말고 현 상황을 유지하면서 지존의 일을 하세요.▶93년생 금전적으로 큰 변화는 없지만 가급적 지출을 줄여야 모든 것이 잘 돌아가요. ▶05년생 새로운 기회가 찾아오더라도 차분하게 분석하고 신중하게 선택해야 이로워요. 〈strong〉개띠(戌)〈/strong〉 ▶58년생 신뢰를 중요시하고 지키질 못할 약속은 애당초 하지 않는 것이 좋을 것입니다. ▶70년생 오늘은 건강을 챙기기 위해 과식은 피하고 규칙적인 식사를 하세요.▶82년생 평소보다 건강 상태는 좋으나 과로하거나 힘든 일은 되도록 피해야 좋아요. ▶94년생 오랫동안 준비해 온 일이 결실을 맺을 수 있으니 차분하게 추진해 나가세요.▶06년생 파트너와 소소한 다툼이 생기니 자기 생각만 하지 말고 상대를 배려해 주세요. 〈strong〉돼지띠(亥)〈/strong〉 ▶59년생 금전은 안정적인 상태를 유지해도 지출은 계획적으로 관리하는 것이 중요해요.▶71년생 하는 일에서 빠르게 결정 내려야 할 일이 생겨도 신중하게 생각하고 결정하세요.▶83년생 금전적으로 뜻밖의 수익이 생길 수 있으니 재정 관리를 철저하게 해야 좋아요.▶95년생 오늘은 여행을 떠날 계획이 있다면 준비물을 미리 점검하고 계획을 세우세요.▶07년생 오늘은 새로운 인연을 만날 가능성이 높으니 열린 마음을 가지는 것이 좋아요.〈strong〉자료제공: 더사주(www.the-saju.co.kr) 제공〈/strong〉

    2026-03-08 04:30:00

  • [더사주 오늘의 띠별 운세] <3월 7일   토요일(음력 1월19일)>

    [더사주 오늘의 띠별 운세] <3월 7일 토요일(음력 1월19일)>

    〈strong〉쥐띠(子)〈/strong〉 ▶48년생 지나치게 걱정을 앞세우면 걱정만 늘어나게 되니 가급적 하지 않아야 좋아요. ▶60년생 오늘은 무슨 일이든지 미루지 말고 오늘 내로 마무리 짓는 것이 도움이 돼요.▶72년생 자중하고 조심스러운 날을 보내면 주변에서 조력자가 나타나 힘이 되어 줘요.▶84년생 하는 일에서 좋은 성과를 기대할 수 있으니 승부수를 한 번 던져보면 좋습니다.▶96년생 지금은 모든 일을 단순히 생각하는 것이 좋으니 일단 부딪쳐보면 좋을 것입니다. 〈strong〉소띠(丑)〈/strong〉 ▶49년생 지난 일에 집착하기보다 미래 지향적으로 생각하는 것이 더 좋을 것입니다.▶61년생 몸이 바쁘고 힘들어도 거래 물량이 늘어가니 하는 일에서 보람을 찾게 돼요.▶73년생 어둠이 밝은 빛에게 자리를 내주듯이 지금부터 좋은 기운이 들어오기 시작해요.▶85년생 성공이나 실패와 관계없이 익히고 경험하는 것이 살아가는데 밑거름이 돼요.▶97년생 혈기와 감정적인 생각보다 자신의 상황을 냉철하게 파악하는 것이 좋아요. 〈strong〉범띠(寅)〈/strong〉 ▶50년생 조급한 마음을 갖고 일하면 실수를 부를 수 있으니 차분하게 마음을 다스리세요.▶62년생 오늘은 생각만 하지 말고 직접 나서서 행동하는 것이 훨씬 유리하게 작용해요.▶74년생 자신이 한 약속은 철저하게 지킨다는 믿음을 상대방에게 주는 것이 필요해요.▶86년생 대인 관계를 넓히는 것도 중요하지만 오해받는 행동은 하지 말아야 해요. ▶98년생 공부 중인 사람은 유혹에 빠지지 말고 지금 하는 공부에 집중해야 좋아요.〈strong〉토끼띠(〈/strong〉〈strong〉卯)〈/strong〉 ▶51년생 계약이나 매매하는 일은 상당한 이익을 가져다주니 자신 있게 밀고 나가세요. ▶63년생 일하는 속도가 빠른 것보다 중요한 것은 꼼꼼함으로 불량 없이 해야 해요.▶75년생 오늘은 자신만의 노하우를 동료들과 공유하면서 더 좋은 방안을 찾아보세요.▶87년생 철저하게 자기 관리를 하여 상대에게 허점을 보이지 않는 것이 좋을 것입니다.▶99년생 이성 운이 따르니 이성에게 사랑 고백을 받더라도 생각해 보는 시간을 가지세요. 〈strong〉용띠(辰)〈/strong〉 ▶52년생 자기 생각과 차이가 있다면 오늘은 상대의 의견을 따라가는 것이 유리해요. ▶64년생 일할 땐 성급하게 서두르지 말고 여유를 갖고 느긋하게 처리해야 좋습니다. ▶76년생 자기 모습을 사람들과 비교하지 말고 목표를 향해 묵묵히 나가야 좋아요. ▶88년생 풀리지 않는 일도 포기하지 말고 끝까지 극복하려고 노력하는 것이 필요해요. ▶00년생 괜찮은 이성과의 만남이 기대되는 하루이니 사랑의 동반자가 될 수도 있어요. 〈strong〉뱀띠(巳)〈/strong〉 ▶53년생 무엇보다 자신에게 가장 소중한 사람에게 모든 정성을 쏟는 것이 좋습니다. ▶65년생 주위 유혹에 흔들리면 안 되니 정신적으로나 육체적으로 힘들 수 있어요.▶77년생 지금은 지나온 과거에 연연하지 말고 앞으로 무엇을 할 것인지 생각해 보세요.▶89년생 시간을 효율적으로 활용하고 바쁘게 움직이면 원하는 걸 얻을 수 있어요.▶01년생 이성운이 최상의 운이니 미팅이나 소개팅에 나가면 인기를 한 몸에 받아요. 〈strong〉말띠(午)〈/strong〉 ▶54년생 지금 하고 있는 일을 하찮게 여기지 말고 항상 자부심과 긍지를 가져야 좋아요. ▶66년생 자신의 마음을 표현하는 것보다 자신을 알아줄 때까지 기다리는 것이 현명해요.▶78년생 조바심과 변덕이 따를 수 있으니 결정한 것은 갈등하거나 뒤돌아보지 마세요.▶90년생 자기주장을 억지로 관철하려고 목소리만 높이지 말고 순리를 따라야 좋아요.▶02년생 새로운 이성과 만남이 예상되니 사전에 말과 행동을 신중히 해야 해요. 〈strong〉양띠(未〈/strong〉〈strong〉)〈/strong〉 ▶55년생 중요한 사안을 결정할 땐 철저히 확인하고 점검해서 이루면 좋을 것입니다. ▶67년생 성실한 승부 근성을 갖고 자신의 입지를 확고히 굳혀 가면 보람을 느껴요. ▶79년생 서두르면 손해 볼 수 있으니 항상 확인하고 자중하면 행운이 따를 것입니다.▶91년생 번득이는 아이디어로 큰 성과를 올릴 수 있으니 꾸준히 하는 것이 중요해요.▶03년생 시작과 다르게 마무리가 약할 수 있으니 항상 마무리에 신경 쓰도록 쓰세요. 〈strong〉원숭이띠〈/strong〉〈strong〉(申)〈/strong〉 ▶56년생 자기 뜻만 내세우면 돌아오는 비난이 클 수 있으니 주위 말을 들어야 좋아요.▶68년생 힘들고 어려운 일을 있어도 그 상황을 슬기롭게 극복하면 전화위복이 됩니다.▶80년생 어려운 상황에 직면해도 당황하지 말고 여유로운 마음을 갖고 대처해 나가세요.▶92년생 주변 사람들을 평소에 존중하고 얘기를 경청해 주는 모습을 보여주면 좋습니다. ▶04년생 분위기에 휩싸기 기분파적인 기질은 자제하고 솔선수범하는 모습을 보여주세요. 〈strong〉닭띠(酉)〈/strong〉 ▶57년생 하는 일마다 눈에 띄는 성과를 보이기 시작하니 주변의 반응이 커지는 날입니다. ▶69년생 새로운 길을 개척하려고 할 때, 신중해야 하니 급하다면 잃는 것이 큽니다.▶81년생 일어나지 않은 일을 걱정하면 눈앞에 안개가 깔린 듯이 앞이 보이지 않아요.▶93년생 좋은 기운이 짧은 편이니 조력자를 기대하지 말고 스스로 해결해 보세요.▶05년생 사랑은 머리가 아닌 가슴으로 만남을 가져야 진정한 사랑을 배울 수 있어요. 〈strong〉개띠(戌)〈/strong〉 ▶58년생 삶의 지혜를 가르쳐주는 귀한 얘기를 듣게 되면 낮은 자세를 취해야 좋습니다.▶70년생 좋은 기운이 강해, 하면 안 되는 일이 없으니 하고 싶은 일이 있으면 해보세요.▶82년생 늦었다고 포기 말고 지금이라도 적극적인 모습을 보이면서 시작해야 좋아요.▶94년생 자기 예지력과 능력을 믿고 중요한 사항을 결정해도 성과가 있을 것입니다.▶06년생 생각의 가치관이 같거나 비슷한 사람과 정보를 나눌 때 좋은 결과를 얻어요. 〈strong〉돼지띠(亥)〈/strong〉 ▶59년생 마음에 두고 있는 일에 행운의 빛이 비취고 있으니 좋은 결과가 예상돼요.▶71년생 많이 배웠다고 똑똑한 것이 아닌 배운 것을 실천하는 사람이 똑똑합니다.▶83년생 자기 일을 다른 사람에 맡기지 말고 스스로 마주해서 처리해야 해요. ▶95년생 자신의 매력을 상대에게 어필할 수 있으니 적극적으로 움직여 보면 좋아요.▶07년생 좋은 기운이 넘치고 있으니 무슨 일을 하든지 긍정적인 결과를 얻을 것입니다.〈strong〉자료제공: 더사주(www.the-saju.co.kr) 제공〈/strong〉

    2026-03-07 04:30:00

  • [더사주 오늘의 띠별 운세] <3월 6일   금요일(음력 1월18일)>

    [더사주 오늘의 띠별 운세] <3월 6일 금요일(음력 1월18일)>

    〈strong〉쥐띠(子)〈/strong〉 ▶48년생 자신이 해야 하는 것만 하고 그냥 일찍 집에 들어가서 쉬는 것이 좋습니다.▶60년생 가지고 있는 것을 내주어야 얻을 수 있으니 다소 희생이 요구되는 날입니다.▶72년생 자신이 바라는 것을 성취하기 위해서는 평소보다 많은 땀과 노력이 필요해요.▶84년생 주변 사람들과 사소한 마찰을 줄이면 평소보다 즐거운 하루를 보낼 수 있어요.▶96년생 무슨 일에 관심이 있고 하고 싶은 일이 무엇인지 생각해서 진로를 정하세요. 〈strong〉소띠(丑)〈/strong〉 ▶49년생 한 말은 반드시 지킨다는 믿음을 주변 사람들에게 심어주는 것이 중요해요.▶61년생 다음을 위하여 꼼꼼하게 계획을 세워서 움직여야 좋은 성과를 얻어요.▶73년생 커다란 변화와 새로운 기운이 들어오니 망설이지 말고 일을 시도해 보세요.▶85년생 시작한 일은 끝까지 책임지고 마무리 짓는 근성을 보여주는 것이 좋아요.▶97년생 금전과 관련되어 이동수가 있으니 금전이 들어올 좋은 상황으로 호전된다. 〈strong〉범띠(寅)〈/strong〉 ▶50년생 일이 생각대로 풀리지 않아도 조급하게 서두르지 않는 것이 좋을 것입니다.▶62년생 바깥일보다는 오랜만에 집안일을 도와주는 것이 좋은 점수를 딸 것입니다.▶74년생 모든 것을 다 가지려는 생각은 버리고 함께한다고 생각하는 것이 좋아요.▶86년생 일이 어렵고 힘들어도 도중에 중단하거나 포기하면 일의 결과를 볼 수 없어요.▶98년생 누구를 만나던지 더할 수 없이 좋은 날이니 연인과 외식도 좋을 것 같아요.〈strong〉토끼띠(〈/strong〉〈strong〉卯)〈/strong〉 ▶51년생 무언가에 부딪치거나 넘어져서 다칠 수 있으니 가급적 집에서 편히 쉬세요.▶63년생 옳은 선택을 하기 위해서 잘못을 빠른 인정 하고 더 좋은 방안을 찾아야 좋아요.▶75년생 상황과 여건이 좋아도 확신이 서지 않는다면 일을 시도하지 않는 것이 좋아요.▶87년생 추억을 즐기고 경쟁과 스트레스를 날려버릴 수 있는 시간을 만들어 보세요.▶99년생 잘 진행되고 있는 사람이 있다면 확실하게 자신의 감정을 표현해야 좋아요. 〈strong〉용띠(辰)〈/strong〉 ▶52년생 중요한 과제를 맞이하는 순간일수록 고민하고 최대한 신중히 처신해야 해요.▶64년생 오늘부터 가벼운 운동을 시작하면 쇠약했던 기운도 많이 좋아질 수 있어요.▶76년생 자신의 의견만 강요하지 말고 상대의 말에 귀 기울여 들어주는 것이 득이 돼요.▶88년생 위기감이 고조되어 어떻게 해야 할지 알 수가 없어 불안감이 쌓이게 돼요. ▶00년생 긴장을 늦추지 않고 열심히 노력하면 자신이 염원하는 것을 이뤄낼 수 있어요. 〈strong〉뱀띠(巳)〈/strong〉 ▶53년생 운이 좋아 생각대로 일이 척척 풀리고 노력 이상의 결과를 얻을 수 있어요. ▶65년생 변하지 않고 있던 상황이나 계속 지속된 패턴을 바꾸는 계기가 만들어져요.▶77년생 오늘은 윗사람과의 관계를 매끄럽게 유지하지 않으면 말다툼으로 이어져요.▶89년생 사고 수가 있으니 일단 다치지 않도록 조용히 집에서 지내는 것이 좋습니다.▶01년생 이성으로부터 고백을 들어도 감정에 흔들리지 말고 냉정하게 생각하세요. 〈strong〉말띠(午)〈/strong〉 ▶54년생 일의 원인을 상대방에게 돌리지 말고 자신에게 있다고 생각해 보세요.▶66년생 지나치게 이윤을 추구하려면 오히려 손실을 볼 수 있으니 욕심은 버리세요. ▶78년생 무슨 일을 하든지 노력하지 않는다면 큰 성과를 기대할 수 없을 것입니다.▶90년생 젊은 혈기가 어려움에 빠뜨릴 수 있으니 신중하게 움직이고 언행을 조심하세요.▶02년생 주변 사람들과 잘 어울려 좋은 관계를 유지하면 좋은 일들이 생기게 돼요. 〈strong〉양띠(未〈/strong〉〈strong〉)〈/strong〉 ▶55년생 건강이 일보다 우선이니 무리하지 말고 틈틈이 휴식하면서 여유를 가지세요.▶67년생 소모적인 무계획은 훗날 아무것도 당신에게 남겨주는 것이 없으니 준비하세요.▶79년생 막혔던 일이 풀려나가고 가까운 친구나 지인으로부터 좋은 소식을 듣게 돼요.▶91년생 대인관계 운이 좋으니 사람들과 친분을 쌓을 수 있는 기회를 잘 활용하면 좋아요.▶03년생 많은 땀과 노력을 기울이지 않는다면 좋은 성과를 거두지 못하게 될 것입니다. 〈strong〉원숭이띠〈/strong〉〈strong〉(申)〈/strong〉 ▶56년생 주위 사람의 말에 흔들리지 말고 뚜렷한 신념을 갖고 행동하는 것이 유리해요. ▶68년생 근심•걱정했던 일들이 하나둘씩 풀려나가고 자신감과 용기를 얻게 돼요.▶80년생 과거의 경험과 연륜만 믿고 동일하게 행동하게 되면 실수를 범할 수 있어요.▶92년생 원인 없는 문제는 없는 것이니 잘못되어 가는 것이 없는지 수시로 챙겨보세요.▶04년생 장기적인 안목을 가지고 일을 추진해 나가면 좋은 결과를 기대할 수 있어요. 〈strong〉닭띠(酉)〈/strong〉 ▶57년생 확고한 소신을 갖고 힘들고 어려운 일을 적극적으로 부딪쳐서 처리해야 좋아요.▶69년생 누구에게나 초보 시절이 있기 마련이니 실패를 너무 두려워하지 말고 시도해 보세요. ▶81년생 독불장군처럼 독단적으로 행동하지 말고 주변의 얘기를 귀담아들어야 좋아요.▶93년생 자존심 때문에 도움을 거절하지 말고 도움받고 나서 감사를 표시하세요.▶05년생 새로운 일을 시도해 보고 싶다면 마음이 잘 통하는 쥐띠생과 함께하면 좋아요. 〈strong〉개띠(戌)〈/strong〉 ▶58년생 모르는 일이나 자신 없는 일은 손대지 말고 지금 하고 있는 일에만 전념하세요. ▶70년생 신경 쓰는 일을 하기보다 소소하게 여가를 즐기면서 하는 일이 도움이 돼요. ▶82년생 남들에게 잘 보이려는 생각보다 먼저 실속을 챙기는 것이 유리할 것입니다. ▶94년생 어려운 문제나 고민이 있다면 망설이지 말고 가족들과 얘기해 보면 좋아요.▶06년생 싱글이라면 지금 싫고 좋은 감정을 솔직하게 표현해야 오해가 생기지 않아요. 〈strong〉돼지띠(亥)〈/strong〉 ▶59년생 생각대로 일하는 것도 좋지만 오늘은 주변 사람들과 협력하는 것이 좋아요. ▶71년생 지금 계획하고 있는 것은 당장 열매를 맺지 못하더라도 실천으로 옮기세요.▶83년생 바라는 게 있다면 빠르게 실행하기 보단 자신감이 생기고 확신을 가지세요. ▶95년생 정신이 맑아서 공부가 생각대로 진행되고 있으니 목표를 향해 열심히 하세요.▶07년생 일에 시기•질투하는 사람이 나타나 말을 곡해하고 시비를 걸어올 수 있어요. 〈strong〉자료제공: 더사주(www.the-saju.co.kr) 제공〈/strong〉

    2026-03-06 04:30:00

  • [안용모의 영혼의 울림을 준 땅을 가다] 스리랑카 서남부 해안도시 '칼루타라'

    [안용모의 영혼의 울림을 준 땅을 가다] 스리랑카 서남부 해안도시 '칼루타라'

    ◆ 강과 바다가 맞닿은 찬란한 칼루타라 스리랑카를 여행한다는 것은 단순히 지도를 따라 걷는 것이 아니라, 시간의 켜가 쌓인 영혼의 울림을 듣는 과정이었다. 중부의 녹색 홍차 밭과 고대 도시의 유적을 지나 도달한 여정의 종착지는 서남부의 해안 도시 칼루타라(Kalutara)였다. 인구 5만 명의 이 아담한 도시는 스리랑카의 4대 강 중 하나인 칼루(Kalu)강이 장엄한 여정을 마치고 인도양의 품에 안기는 경계에 서 있다. 콜롬보에서 남쪽으로 약 40km 떨어진 이곳은 과거 향신료 무역의 중심지로, 포르투갈, 네덜란드, 영국의 식민 지배를 거치며 서구의 색채와 불교적 전통이 묘하게 공존하는 독특한 분위기를 자아낸다. 강물이 바다로 스며들 듯, 칼루타라는 이방인의 긴장감을 부드럽게 녹여내는 마법 같은 도시였다. 칼루타라의 지형은 신비롭다. 칼루 강과 인도양 사이에는 칼리도 해변(Calido Beach)이라 불리는 좁고 긴 모래톱이 존재한다. 한쪽으로는 잔잔한 강물이 흐르고, 다른 한쪽으로는 거친 인도양의 파도가 몰아치는 이 이색적인 풍경은 칼루타라만이 줄 수 있는 선물이다. 칼루 강가가 바다와 만나는 곳, 강물과 파도가 서로의 이름을 부르며 섞이는 이 도시에서 스리랑카 여행도 조용히 끝을 향해 흘러가고 있었다. 부드러운 금빛 모래가 펼쳐진 해변에는 야자수들이 고개를 숙여 여행자에게 그늘을 내어준다. 해 질 녘, 강물과 바다가 만나는 지점에서 바라보는 노을은 하늘을 붉게 물들이며 여행자의 심장을 두드린다. 강변을 따라 들어선 리조트들은 자연과 조화를 이루며 편안함을 제공하고, 여행자는 그곳에서 한 달간의 피로를 씻어내며 인도양의 바람에 몸을 맡긴다. ◆ 하늘을 향해 열린 순백의 성소와 삶의 활기가 넘치는 어시장 칼루타라에서 가장 먼저 시선을 사로잡는 랜드마크는 단연 칼루타라 보디야(Kalutara Bodhiya) 사원의 하얀 다고바(Dagoba, 불탑)다. 멀리서도 한눈에 들어오는 하얀 색의 웅장한 다고바는 이 도시의 정신적 중심이라 해도 과언이 아니다. 이 사원은 단순히 크고 아름답다는 이유만으로 유명한 것이 아니다. 세계에서 유일하게 완전히 속이 비어 있는 부처탑이라는 점에서 특별하다. 탑 내부로 발을 들이면 거대한 외부 돔 안에 또 하나의 작은 다고바가 모셔져 있는 경이로운 광경을 마주하게 된다. 벽면을 가득 채운 부처의 생애 자타카(Jataka) 이야기 벽화들은 정교한 필치로 불교의 지혜를 전한다. 사원 마당에 자리한 거대한 보리수 아래서 기도를 올리는 현지인들의 간절한 눈빛을 보며, 여행자는 비로소 이 땅이 왜 '성스러운 섬'이라 불리는지 깨달았다. 이곳은 스리랑카 사람들의 정신적 지주이자 삶의 안식처였다. 칼루타라의 진짜 얼굴을 보고 싶다면, 이른 아침 어시장을 찾아야 한다. 갓 잡아 올린 생선들이 쉴 새 없이 경매되고, 크고 작은 어선들이 부두에 줄지어 들어온다. 은빛으로 반짝이는 생선 위로 햇살이 내려앉고, 상인들의 목소리와 웃음소리가 시장을 가득 채운다. 이곳은 여행지가 아닌, 사람들의 삶 그 자체다. 흥정 속에서도 웃음을 잃지 않는 상인들, 낯선 여행자에게도 먼저 말을 건네는 순박한 얼굴들. 언어는 달라도 마음은 쉽게 통한다는 것을 이 시장에서 배웠다. 발길을 남쪽으로 돌리면 불교 사원과는 또다른 고요한 성소, 성십자가 교회(Holy Cross Church)가 나타난다. 1835년에 세워진 이 유서 깊은 로마 가톨릭 교회는 실제 예수의 성십자가 유물을 소장하고 있어 종교적 무게감이 남다르다. 매년 9월이면 이곳은 연례 축제로 인산인해를 이루며, 교회 부지의 동굴에서 열리는 루르드의 성모 축제는 가톨릭 신자뿐만 아니라 모든 이에게 경건한 울림을 준다. 불교 사원과 가톨릭 교회가 한 도시에서 각자의 평화를 노래하는 모습, 스리랑카 사회의 관용과 다층적인 문화를 상징적으로 보여주는 진정한 얼굴이다. ◆ 사람이 풍경이 되는 스리랑카의 뜨거운 정에 울다 스리랑카는 카메라에 담긴 화려한 풍경보다 마음을 더 뜨겁게 달구는 것은 결국 사람이다. 누군가는 스리랑카를 가보지 못한 사람은 있어도 한 번만 온 사람은 없다고 말한다. 그 말의 의미를 온몸으로 깨달았다. 길 위에서 우연히 인연이 닿은 현지인 가족은 이방인인 여행자를 흔쾌히 집으로 초대해 주었다. 낯선 이를 경계하기는커녕, 그들은 마치 오래전 헤어진 가족을 맞이하듯 대문의 빗장을 풀었다. 그들이 내어준 '라이스 앤 커리'에는 세상 어느 산해진미보다 깊은 진심이 담겨 있었다. 손으로 밥을 먹는 법을 가르쳐주며 터져 나오던 웃음소리, 서툰 영어와 몸짓으로 나누던 대화는 그 어떤 가이드북에서도 배울 수 없는 삶의 철학이었다. 더욱 잊을 수 없는 기억은 마을 사람들이 여행자를 위해 열어준 작은 잔치였다. 마을의 원로들부터 어린아이들까지 모두 모여 전통 악기를 연주하고 춤을 추며 이방인의 앞날을 축복해 주었다. 그들의 맑은 눈망울 속에 비친 여행자는 그 마을의 일원이었다. 여행 중 방문했던 인근 시골 초등학교에서의 시간은 이번 여정의 하이라이트였다. 열악한 환경 속에서도 배움의 끈을 놓지 않는 아이들을 위해 작은 기부금을 전달했을 때, 학교는 말 그대로 축제의 장이 되었다. 전교생과 교사들이 나와 화관을 씌워주고, 고사리 같은 손으로 쓴 감사 카드를 건넬 때 솟구치는 눈물을 참을 수 없었다. 작은 나눔이었음에도, 그들은 여행자에게 뜨거운 환영식과 더불어 세상을 다 가진 듯한 미소를 선물해 주었다. 칼루타라에서 만난 대한민국에서 온 이두화 교민은 스리랑카 여인과 결혼하여 30년을 살며 자칭 스리랑카 정글추장이 되어 여행자를 반기며 한국음식 김치찌개를 맛보였다. 우리나라에 딸 카빈디(Kavindi)를 유학 보낸 부모님은 하룻밤을 묶어가게 붙들었다. 스리랑카 사람들에게 나눔은 가진 것이 많아서가 아니라, 마음이 넉넉해서 하는 것임을 배웠다. 그들은 가난할지언정 마음만큼은 인도양보다 넓었고, 그들의 친절은 계산되지 않은 순수함 그 자체였다. "여행은 장소를 바꾸는 것이 아니라 생각을 바꾸는 것"이라 했던가. 공항으로 향하는 길, 배낭 속에는 그들이 건넨 홍차 잎보다 더 묵직한 사랑이 담겨 있다. 사람이 풍경보다 아름다워 사람이 곧 풍경이 되는 나라 스리랑카. 이제 떠나지만, 여행자의 마음은 스리랑카의 그 따뜻한 집 마당과 아이들의 웃음소리 가득한 교실에 남겨두고 간다. 눈을 감으면 떠오르는 것은 사파이어 빛 바다나 고대 유적이 아니다. 길을 잃었을 때 수줍게 다가와 손을 내밀던 청년, 뜨거운 홍차 한 잔을 건네며 환하게 웃어주던 노인, 그리고 외국인 여행자에게 거리낌 없이 "헬로!"라고 외치던 아이들의 맑은 눈망울이다. 여행은 단순한 관광을 넘어, 서로의 문화를 이해하고 마음을 나누는 소중한 기회이며. 여행의 최종목적지는 결국 사람이다. 스리랑카를 사랑한다는 말은, 결국 그곳의 사람들을 사랑한다는 말과 같았다. 다시 돌아오겠다는 약속을 굳이 하지 않아도 알 수 있다. 여행자의 발걸음은 이미 이 보석 같은 섬으로 다시 향할 채비를 하고 있다. 아이유보완(Ayubowan)! 다시 만날 날까지 평안하기를…. 대한민국산업현장교수·ymahn1102@hanmail.net

    2026-03-05 10:48:58

  • [광장-김우석] 흔들리는 레드라인

    [광장-김우석] 흔들리는 레드라인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이란을 전격 공습했다. 우리나라 증시도 폭격을 맞았다. 이스라엘 이외 대부분 나라들도 같은 처지다. 남아 있는 이란 지도부는 '결사 항전'을 선언하고, 미군뿐 아니라 중동 주변국까지 무차별 분풀이다. 이번에도 예외 없이 '레드라인'이 언급됐다. 미국은 '핵무기 현실화'에 선을 그었고, 이란은 '체제와 주권에 대한 직접 침해'를 선으로 설정했다. 이란의 주권에는 당연히 '핵 개발'이 포함되어 있었고, 이번 충돌 역시 그 임계점에서 폭발한 것이다. 양측의 레드라인이 충돌했고, 결국 군사적 행동이 뒤따랐다. 레드라인이 말뿐 아니라 행동으로 증명된 것이다. 레드라인은 국가에만 있는 것이 아니다. 미 국방부와 AI 기업 앤트로픽(Anthropic)이 다른 레드라인으로 충돌했다. 미 정부는 앤트로픽 모델 '클로드(Claude)'의 군사적 활용을 확대하겠다며 강한 압박을 가했고, '공급망 리스크 지정' 논란까지 불거졌다. 그들이 충돌한 레드라인은 기술과 윤리, 안보와 실리의 충돌을 보여준다. 각자가 설정한 레드라인이 맞부딪히는 지점에서, 결국 선택은 행동으로 드러난다. 양자의 명분은 모두 그 나름의 설득력이 있지만, 이를 관철하는 것은 결국 의지와 능력이다. 특히 국제정치에서 레드라인은 '선언'이 아니라 '실행'의 기록으로 평가된다. '레드라인'은 상대에게 넘어오지 말라는 최후의 경계선이다. '그 선을 넘으면 응징하겠다'는 선포이기도 하다. 국제정치에서 레드라인의 본질은 '예측 가능성(predictability)'과 '신뢰(credibility)'다. 넘으면 반드시 응징한다는 확신이 있을 때 억지력이 작동한다. 한 번 그은 선을 지키지 못하면, 다음 선은 더 가볍게 여겨진다. 그래서 레드라인은 군사력의 문제가 아니라 신뢰의 문제다. 말에 책임을 지는 것이 국제정치의 기본이다. 그런데 우리는 어떤가. 최근 발생한 주한미군사령관의 '서해 훈련 사과 논란'은 동맹 간 신뢰가 '레드라인의 충돌' 지점에서 얼마나 미묘하게 흔들릴 수 있는지를 보여준다. 우리 국방부는 미군 전투기의 서해 단독 훈련과 관련해 사과를 받았다고 발표했지만, 주한미군 측은 이례적인 심야 반박으로 "대비태세 유지에 대해서는 사과하지 않는다"고 맞받았다. '사과'냐 '유감'이냐 표현의 차이로 치부할 수도 있겠지만, 그 이면에는 전략적 인식 차이가 분명히 존재한다. '중국 견제'를 위해 작전 자율성을 극대화하려는 미국의 레드라인과, '한반도 정세의 안정적 관리'를 우선시하는 한국의 레드라인이 어긋난 것이다. 이런 온도 차는 '비행금지구역 재설정' 논의에서도 드러난다. 우리는 긴장 완화를 명분으로 군사적 완충 장치를 복원하려 하지만 미국은 대북 정찰 공백과 대비태세 약화를 우려한다. 한쪽은 '관리 가능한 긴장'을, 다른 한쪽은 '빈틈없는 억제'를 강조한다. 동맹은 유지되고 있지만 선을 어디에 그을 것인가에 대한 합의는 분명해 보이지 않는다. 문제는 이러한 모호함을 북한이 놓치지 않는다는 점이다. 북한은 핵·미사일 능력을 단계적으로 고도화하고 회색지대 도발을 반복하며 우리의 반응을 시험해 왔다. 이른바 '살라미 전술'이다. 선을 한 번에 넘지 않고 조금씩 넘는다. 우리는 강경한 선언을 하지만 실제 대응은 확전을 피하는 관리형 대응으로 귀결되는 경우가 많았다. '전략적 자제'일 수 있지만 상대가 이를 '의지 부족'으로 해석하는 순간 레드라인은 흐려진다. 도발이 지속되고 그 피해도 심화된다. 레드라인의 선이 선으로 기능하려면 국내적으로는 국민적 합의가 전제되어야 하고, 동맹 차원에서는 최소한의 공감대가 확보되어야 한다. '무엇을 넘으면 어떻게 대응하는지'에 대한 일관성은 언제나 유지되어야 한다. 우리나라 정권교체 등에 의해 레드라인이 자꾸 움직이면 예측 가능성은 떨어지고 신뢰도 약화된다. 동맹은 우리의 의지를 의심하게 되고, 적성국은 우리를 깔보게 된다. 우리만의 레드라인, '선'이 있다는 신호조차 분명하지 않다면 억지력은 작동하기 어렵다. 레드라인은 말의 강도가 아니라 행동의 일관성으로 인식된다. 현재 우리의 레드라인은 안녕한가. 우리 안보는 분명한 선 위에 서 있는가, 아니면 조금씩 뒤로 밀리고 있는가. 흔들리는 레드라인 위에 억지력을 세울 수는 없다.

    2026-03-05 09: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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