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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수요일 아침-홍형식] 1년 차 이재명 정부와 문재인 정부의 데자뷔

    [수요일 아침-홍형식] 1년 차 이재명 정부와 문재인 정부의 데자뷔

    6월 8일 대통령 취임 1주년 기자회견이 열렸다. 대통령은 기념사에서 "2026년 올해를 세계 어떤 나라도 대신할 수 없는 '대체 불가 대한민국'의 담대한 꿈이 시작되는 해"로 만들겠다고 했다. 그리고 다음날 9일부터 18일까지 유럽 순방과 G7 정상회의 참석을 위한 외교 순방에 나섰다. 이때만 해도 청와대와 여권의 분위기는 좋았다. 그러나 청와대와 민주당이 그러는 동안 대통령 지지율은 급격히 하락하고 있었다. 선거 당일과 다음날인 3∼4일 한길리서치-쿠키뉴스 조사에서는 대통령 지지율이 57.9%였으나, 선거 결과가 반영된 6∼7일 조사(한길-폴리뉴스)에서는 48.2%로 처음으로 50% 이하로 떨어져 대선 득표율(49.4%)에도 못 미친 수치를 기록했다. 또한 부정평가가 49.1%로 처음으로 긍정평가를 앞섰다. 그리고 14일∼15일 조사(한길-KNA25)에서는 긍정평가가 46.4%로 하락한 반면, 부정평가는 처음으로 과반(51.4%)이 되었다. 선거기간(6월 3∼4일) 조사와 비교해 보면 10여일 만에 11.5%p 하락했다. 특히 취임 1년 기념사에서의 26년 새 전망 제시와 외국 순방 성과를 감안하면, 지지율이 두 자릿수나 하락했으니 '급락'이라 해도 좋다. 그렇다면 이러한 대통령 지지율의 급락 원인은 무엇인가? 첫 번째이자 가장 큰 원인은 지방선거에 대한 더불어민주당(이하 민주당)의 아전인수 격 평가다. 이번 선거 시작 당시 경북을 제외한 모든 곳에서 민주당 승리를 낙관했다. 그러나 결과는 서울 포함 4곳에서 패배했다. 그럼에도 전보다 더 많은 곳에서 승리했다는 단순 수치로 선거 승리에 젖었다. 하지만 국민은 국민의힘이 좀 더 선전했다고 본다(국민의힘 40.2%〉민주당 35.7%, 한길-폴리뉴스). 이런 국민의 눈에 민주당의 선거 승리 평가는 오만함으로 비친다. 특히 대표가 선거에서 환영받지 못했기에 더욱 그렇다. 두 번째는 선거에서 민주당이 없었다. 민주당은 대통령으로 선거를 치렀다. 그러면서 당은 '내란세력 심판' 프레임을 내세웠다. 그러고는 당은 1년간 성과나 이후 비전을 내세우지 않았다. 정확히 말하면 못했다. 그 이유는 노란봉투법 등 노동개혁, 검찰 및 사법개혁 등을 진짜 '개혁'으로 내세울 자신이 없었기 때문이다. 그 이유는 간단하다. 선거에 표가 될지 자신을 못했기 때문이다. 그러면서 이미 계엄-내란에 대해 탄핵과 정권교체로 1년 전에 국민이 심판한 것을 민주당이 심판하겠다고 나서니 국민 공과를 가로채서 선거에 이용하는 것으로 비쳤다. 그러면서 대통령 뒤에 숨어 대통령 성과와 지지율을 선거 동력으로 삼았다. 그럼에도 사실상 졌다. 그래서 그만큼 대통령 지지율이 상처받을 수밖에 없다. 세 번째는 대통령의 국정 1년 평가와 인식이다. 이재명 정부는 소통의 리더십으로 1년 동안 국정에 많은 변화가 있었고, 많은 일을 했다. 현 정부의 국가비전은 '국민이 주인인 나라, 함께 행복한 대한민국'이다. 그래서 국민에게 정치와 국정의 효용성에 대한 기대를 키웠다. 그러나 임기 1년이 지나면서 제일 먼저 2030세대에서 균열이 나타난다. 증시로 4050세대가 파티를 하고 있지만, 이 역시 노동시장에 진입한 노동 기득권자의 파티다. 노동시장에 진입조차 하지 못해 투자금 조차 없는 2030 세대는 상대적 박탈감만 더 커졌다. 2030세대는 취업문이 열리지 않고, 전⋅월세시장 진입 문턱이 높아지면서 또다시 좌절하고 있다. 그러던 차에 선관위 문제로 공정 이슈까지 더해졌다. 이러한 상황은 어디서 많이 본 데자뷔 같다. "대체 불가 대한민국"에서 문재인 정부의 '한 번도 경험해 보지 못한 나라'가, 선관위 문제에서 조국 사태가, 4050세대의 2030세대에 대한 보수화 비난이 결국 문재인 정부에서 2030세대를 떠나게 한 모습과 너무나도 겹친다. 대통령 지지율은 국정에 대한 평가이기도 하지만 국정운영의 동력이기도 하다. 현 정부는 지지율이 높으면 자화자찬의 근거로, 떨어지면 지지율에 일희일비하지 않겠다는 이중적 태도에서 벗어나야 한다. 국민, 특히 2030세대의 민심을 정확히 읽어야 할 상황에 섰다. 이젠 4050세대가 캐스팅보트가 아니라 정치적 기득권 세력이 되었으며, 2030세대가 새로운 캐스팅보트가 되었다는 사실을 알아야 한다. 그렇지 않으면 2030세대와의 관계에서 이재명 정부도 문재인 정부와 같은 전철을 되풀이할 것이다.

    2026-06-23 10:05:39

  • [더사주 오늘의 띠별 운세] <6월 23일  화요일(음력 5월9일)>

    [더사주 오늘의 띠별 운세] <6월 23일 화요일(음력 5월9일)>

    〈strong〉쥐띠(子)〈/strong〉 ▶48년생 컨디션이 흔들릴 때 일정 하나를 덜면 내일 온전한 기력을 되찾을 수 있습니다.▶60년생 가까운 사람의 말을 끝까지 들어주면 관계 안의 신뢰가 한층 단단해집니다.▶72年생 묵혀둔 일을 오늘 다시 살펴 마무리하면 막혀 있던 성과가 풀려납니다.▶84년생 오늘 쓴 돈을 한 번 더 꼼꼼히 확인해보면 새는 지출이 줄어듭니다.▶96년생 마음이 끌리는 만남이 잦아지는 때이니 먼저 약속을 잡으면 인연을 놓치지 않습니다. 〈strong〉소띠(丑)〈/strong〉 ▶49년생 가까운 사람과 쌓인 감정을 부드럽게 꺼내면 관계의 매듭이 느슨해집니다.▶61년생 오늘 오해가 생긴다면 그 자리에서 풀어두면 나중의 갈등을 미리 막습니다.▶73년생 물 흐르듯 차분한 기운이니 가벼운 산책을 챙기면 잔병을 미리 막아냅니다.▶85년생 오늘 할 일을 하나 먼저 끝내두면 곤란한 지적을 깔끔하게 피해갑니다.▶97년생 낯선 자리에 슬쩍 나서보세요, 뜻있는 기회가 슬며시 손을 내밀어 줍니다. 〈strong〉범띠(寅)〈/strong〉 ▶50년생 오래된 물건을 정리하면 마음이 가벼워지며 새로운 기운이 들어옵니다.▶62년생 몸이 무거워지는 느낌이 들 때 가벼운 스트레칭을 더하면 한결 가벼워집니다.▶74년생 결제일이 슬며시 다가오는 흐름이니 미루던 청구서를 처리하면 연체를 피해갑니다.▶86년생 도약의 발판을 얻으려면 새로 들어온 제안에 망설임 없이 손을 들어야 합니다.▶98년생 오늘은 마음에 담아둔 말을 꺼내보세요, 또래 사이 호감이 한층 올라갑니다.〈strong〉토끼띠(〈/strong〉〈strong〉卯)〈/strong〉 ▶51년생 나만의 조용한 시간을 오늘 의도적으로 확보하면 내일 활력이 높아집니다.▶63년생 봄바람처럼 가벼운 기운이니 먼저 안부를 전하면 서먹한 분위기를 풀어냅니다.▶75년생 퇴근 후 따뜻한 물로 가벼운 스트레칭을 하면 쌓인 피로를 미리 막아냅니다.▶87년생 새로운 길을 열려면 미뤄둔 배움을 오늘 시작해보는 결단이 필요합니다.▶99년생 마주친 인연에 가볍게 인사를 건네보세요, 잔잔한 호감이 오래 이어집니다.〈strong〉용띠(辰)〈/strong〉 ▶52년생 자산 목록을 간단히 점검해 두면 다음 달 예상 밖의 지출을 미리 막습니다.▶64년생 잊고 지낸 안부 인사를 건네면 마음에 쌓인 묵은 짐이 한결 가벼워집니다.▶76년생 흐트러진 살림 흐름을 오늘 정리해두면 한결 가벼운 마음을 얻게 됩니다.▶88년생 새로운 협업 제안이 다가오는 때이니 망설이지 않고 응하면 길이 트입니다.▶00년생 중요한 자리에서 적극적으로 나서야 원하는 인상을 남길 수 있습니다. 〈strong〉뱀띠(巳)〈/strong〉 ▶53년생 책임진 일을 오늘 안에 매듭지으면 신뢰가 한 단계 눈에 띄게 단단히 쌓입니다.▶65년생 늦은 오후 짧은 산책을 더하면 굳었던 몸의 긴장이 서서히 풀려납니다.▶77년생 쉴 틈을 오늘 미리 챙겨두면 다가올 피로의 과부하를 미리 막아냅니다.▶89년생 묵혀둔 큰 결정을 오늘 알아보세요, 뜻밖에 좋은 조건이 나타납니다.▶01년생 모인 자리에서 먼저 의견을 내야 원하는 자리를 차지할 수 있습니다.〈strong〉말띠(午)〈/strong〉 ▶54년생 스스로를 다독이는 시간을 오늘 챙기면 다음 단계의 집중력이 온전히 삽니다.▶66년생 가까운 이와의 식사 자리를 챙기면 마음의 여유가 한결 채워집니다.▶78년생 모아둔 자산을 오늘 점검해두면 놓쳤던 혜택을 찾아낼 수 있습니다.▶90년생 새로운 길을 고민 중이라면 문의 메시지부터 보내면 좋은 답을 받습니다.▶02년생 마음이 들썩이기 쉬운 시기이니 좋아하는 활동으로 기분을 다스려야 합니다. 〈strong〉양띠(未〈/strong〉〈strong〉)〈/strong〉 ▶55년생 중요한 약속을 오늘 한 번 더 확인해 두면 나중에 생길 혼선을 미리 없앱니다.▶67년생 잔잔한 호수처럼 평온한 흐름이니 가까운 것을 돌보면 마음이 안정됩니다.▶79년생 중요한 약속이나 서명은 한 번 더 확인해야 뒤늦은 손해를 막아냅니다.▶91년생 나를 소개할 글을 오늘 손봐보세요, 기대 이상의 좋은 반응이 옵니다.▶03년생 대화에 평소보다 적극적으로 끼어야 또래 사이 화제의 중심에 설 수 있습니다. 〈strong〉원숭이띠〈/strong〉〈strong〉(申)〈/strong〉 ▶56년생 오늘 낯선 방향으로 한 발 내디디면 예상보다 빠르게 새 기운이 열립니다.▶68년생 묵은 인맥에 안부를 전해보세요, 뜻밖에 반가운 소식이 돌아옵니다.▶80년생 놓친 내역을 오늘 확인해두면 챙기지 못한 몫을 찾아낼 수 있습니다.▶92년생 새로운 제안이 들어오는 때이니 가볍게 응하면 길이 환하게 열립니다.▶04년생 먼저 말을 꺼내야 원하는 인기를 자연스럽게 끌어올릴 수 있습니다. 〈strong〉닭띠(酉)〈/strong〉 ▶57년생 변화가 필요한 인연을 오늘 마주하면 더 나은 방향이 선명하게 보입니다.▶69년생 가까운 곳에서의 산책을 챙기면 잔잔한 바람결처럼 마음이 풀려납니다.▶81년생 중요한 자료는 한 번 더 점검해야 뒤늦은 지적을 미리 막아냅니다.▶93년생 나를 보여줄 자료를 오늘 손봐보세요, 좋은 반응이 따라옵니다.▶05년생 마음이 흔들리기 쉬운 시기이니 좋아하는 것으로 기분을 환기해야 합니다. 〈strong〉개띠(戌)〈/strong〉 ▶58년생 기회가 왔을 때 망설임을 접으면 남보다 한 발 앞선 성과를 손에 넣습니다.▶70년생 오랜 친구에게 먼저 연락을 건네면 잊혔던 따뜻한 마음이 되살아납니다.▶82년생 쓴 돈의 흐름을 오늘 정리해두면 새는 돈을 빠르게 찾아낼 수 있습니다.▶94년생 새로운 협업이나 제휴 제안이 다가오는 때이니 적극적으로 응해야 합니다.▶06년생 마지막까지 점검하는 끈기가 원하는 결과를 그대로 얻게 해줍니다. 〈strong〉돼지띠(亥)〈/strong〉 ▶59년생 스스로 결정을 내리면 남에게 의존하던 흐름에서 벗어나는 기운이 옵니다.▶71년생 가벼운 운동으로 몸의 균형을 챙기면 따뜻한 안정감이 깃들게 됩니다.▶83년생 중요한 약속이나 거래는 조건을 한 번 더 따져야 뒤늦은 손해를 막아냅니다.▶95년생 미뤄둔 준비를 오늘 다시 들여다보세요, 좋은 흐름이 따릅니다.▶07년생 평소보다 적극적으로 의견을 내야 또래 사이 존재감을 높일 수 있습니다.〈strong〉자료제공: 더사주제공〈/strong〉

    2026-06-23 04:30:00

  • [화요초대석-이정훈] 국민저항권과 이해찬 부재 시대

    [화요초대석-이정훈] 국민저항권과 이해찬 부재 시대

    5·18 정신을 전문(前文)에 추가한 개헌을 하려다 실패한 이재명 정부를 보며 '지나치다'란 생각을 한 적이 있다. 지금 헌법도 '불의에 항거한 4·19 민주이념을 계승하고'를 전문에 넣어 국민저항권을 보장하는데 5·18 등을 추가해 이를 강조하면 법치가 무너질 수도 있다고 본 탓이다. 제복 입은 이들의 '상명하복' 원칙을 무시하고 12·3 계엄에 동원된 군·경을 숙청하는 것을 보면서도 '저렇게 발라내면 자기 유사시엔 저들을 동원해 낼 수 있겠나'란 생각을 했다. 6·3 지방선거로 촉발된 '올공(올림픽공원)사태'가 커지고 있다. 주도 세력이 없이 자발적으로 나선 국민들의 국민저항권 행사가 식을 줄을 모른다. 그래서인지 정부의 대응은 조심스럽기 그지없다. 1차적으로 대응해야 하는 서울경찰청장은 "불법행위에 동조했다가 공범이 되면 패가망신할 수도 있다"고 해 구설에 올랐지만 이 경고는 지극히 '조건적'이다. 불법행위이니 해산시킨다는 준엄한 집행이 아니라 '불법행위에 동조하면 패가망신할 수도 있다'는 나약한 위협이었다. 국무총리는 "불법행위에 대해서는 일벌백계 차원에서 단호하게 대응할 것"이라며 조건부 경고를 했고, 국무총리로부터 지명을 받은 법무부 장관은 "검찰은 법률적인 검토를 하고 있고 실제 실행은 경찰이 전적으로 다 하고 있다"며 빠져나가는 대답을 했다. 경찰을 지휘하는 행정안전부 장관은 "경찰관을 근거 없이 모욕하는 행위는, 참정권 침해를 빌미로 타인의 권리를 훼손하는 중대한 범죄행위로 결코 용납될 수 없다"며 비(非)본질적 담화를 했다. 이재명 대통령도 "우리는 (선관위에 대해) 아무런 통제·감시·견제 권한이 없다", "하다못해 선관위원장에 대한 형식적 임명권조차 없다"고 책임 전가를 한 후 "체육단체 업무를 방해하는 행위자와 공모자에는 대해서는 엄중한 수사를 경찰에 지시했다"고 밝혔다. 모두 대응을 경찰에 떠넘긴 것인데, 경찰도 '조건문 경고'를 남발하며 피해 가고 있다. 이들은 4·19 이후 대통령은 하야, 내무부장관은 사형됐고 '빛의 혁명' 다음엔 대통령이 탄핵되고 내란 혐의로 무기징역을 선고받은 걸 알고 있으니 국민저항권에 맞서는 것을 극력 회피할 수밖에 없다. 선관위 서버를 확보한 합수본이 수사를 확대하고 국회의 국정조사와 특검이 추가된다면 국민저항권은 불가침의 존재가 될 것이다. 세월호 참사를 박근혜, 이태원 참사를 윤석열 정부의 책임으로 몰았듯이 6·3 참정권 훼손은 이재명 정부의 책임으로 귀결될 가능성이 높다. 그렇게 된다면 이 정부와 여당이 추진해 온 검찰 조작기소 특검은 어려워지고 판사들이 임의로 연기한 이 대통령 재판에 대해서는 '법 앞의 평등'에 따라 재개하라는 국민 요구가 폭증할 수도 있다. 수원지법이 '연어 술파티'를 주장한 이화영 전 경기도 부지사에게 국회증언감정법(위증) 혐의로 징역 4개월을 선고한 것도 이 대통령과 여당엔 악재이다. 쌍방울 대북송금 사건으로 유죄가 확정된 이 씨는 이 판결로 연어 술파티를 허위로 꾸민 것이 됐으니 그때의 경기도지사였던 이재명 대통령은 난감할 수밖에 없다. 오는 8월 선출될 민주당 대표는 다음 총선에서 공천권을 행사할 수 있으니 이 대통령은 측근을 대표로 만들어야 레임덕을 피해 갈 수 있다. 그는 정청래 대표와 당권 다툼을 해야 하는데 이 싸움이 민주당을 분열시킬 수 있다. 이런 예측을 할수록 크게 보이는 이가 작고한 이해찬 전 총리다. 그는 박원순 전 서울시장 빈소를 조문하고 나오다 박 전 시장의 성추행 의혹에 대한 민주당의 대응을 물은 기자를 쏘아보며 "후레자식"이라고 했었다. 그런데도 언론은 그를 비난하지 못할 정도로 강한 카리스마를 가졌다. 때문에 민주당을 하나로 묶어 이재명 대통령을 만들어낼 수 있었다. 그가 있다면 분열 직전인 민주당을 묶어 면한 위기를 돌파하는 능력을 발휘할 지도 모른다. 그러나 그는 고인이 된 지 오래이고 이 대통령은 그런 능력을 보여주지 못하고 있다. '생각할 수도 없는 것을 생각'하며 해야 하는 것이 정치다. 투표용지 부족이 일어난다는 것까진 몰라도 국민참여재판을 해도 질 수 있다는 생각 정도는 했어야 했다. 5·18과 12·3에 대해서도 과한 태도를 지향하지 말았어야 했다. '너무 올라간 용은 후회만 하게 된다'는 항룡유회(亢龍有悔)를 잊은 것도 전적으로 그의 책임이다.

    2026-06-22 09:00:00

  • [더사주 오늘의 띠별 운세] <6월 22일  월요일(음력 5월8일)>

    [더사주 오늘의 띠별 운세] <6월 22일 월요일(음력 5월8일)>

    〈strong〉쥐띠(子)〈/strong〉 ▶48년생 몸 신호가 달라졌다면 오늘 속도를 낮춰두면 큰 소진 전에 기력을 지킵니다.▶60년생 오늘 한 가지를 내려두면 오래 묵어있던 마음의 무거움이 조금씩 풀립니다.▶72년생 오랫동안 쌓은 경험이 오늘 비로소 빛을 발하며 주변 신뢰를 단단히 굳혀줘요.▶84년생 맡은 일에서 욕심을 한 꺼풀 걷어내면 실속 있는 성과가 손에 들어오겠습니다.▶96년생 낯선 공간이나 새로운 흐름 속에서 나다운 방향을 찾는 전환점이 될 수 있어요. 〈strong〉소띠(丑)〈/strong〉 ▶49년생 뜸했던 인연에게 짧은 안부를 보내면 묵어온 서먹함이 자연스레 풀립니다.▶61년생 들어오는 작은 신호를 오늘 흘리지 않으면 더 큰 기회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73년생 마음이 분주할수록 속도를 줄이고 호흡을 고르는게 가장 현명한 선택입니다.▶85년생 복잡하게 얽힌 상황일수록 내가 먼저 중심을 잡아야 주변도 따라 정리가 돼요.▶97년생 머릿속에만 담아두었던 계획을 꺼내 말로 풀어놓을 때 기회의 문이 열립니다. 〈strong〉범띠(寅)〈/strong〉 ▶50년생 묵혀둔 물건을 오늘 하나 비우면 막혀있던 기운이 순환하기 시작합니다.▶62년생 서두르지 않아도 되는 날, 주변 사람에게 건네는 따뜻한 한마디가 큰 힘이 돼요.▶74년생 남의 속도에 흔들리지 말고 내 페이스를 지키는게 오늘 가장 강한 전략입니다.▶86년생 예상 밖의 연락이나 제안이 들어올 수 있으니 열린 마음으로 귀를 기울여 봐요.▶98년생 나를 간지럽히는 새로운 관심사가 생긴다면 주저 말고 그 설렘을 따라가 봐요.〈strong〉토끼띠(〈/strong〉〈strong〉卯)〈/strong〉 ▶51년생 분주한 마음을 잠깐 가라앉히면 놓치던 것들이 선명하게 눈에 들어옵니다.▶63년생 오늘은 앞장서기보다 한 발 물러서서 흐름을 읽는 것이 더 큰 지혜가 된답니다.▶75년생 내 편인 사람의 한마디가 힘이 되니 소중한 인연과의 대화를 아끼지 말아봐요.▶87년생 막혀 있던 관계나 업무의 물꼬가 트이는 시원한 전환의 기운이 감돌고 있어요. ▶99년생 우연히 마주친 낯선 분위기가 내 감각을 깨우는 설레는 자극이 될 수 있답니다.〈strong〉용띠(辰)〈/strong〉 ▶52년생 지출 내역을 오늘 한 번 훑으면 새어나가던 금액의 위치가 눈에 잡힙니다.▶64년생 조급함을 내려놓고 주변인들과 느긋하게 보조를 맞추면 하루가 한결 가벼워요.▶76년생 진행 중인 일에 섣불리 변수를 추가하기보다 완성도를 높이는 데 집중해봐요.▶88년생 새로운 정보나 인맥이 가능성의 지평이 넓혀 주네요. 사람들과 어울려 보세요.▶00년생 내가 숨겨온 개성을 드러낼수록 주변 시선이 자연스럽게 나에게로 모여듭니다. 〈strong〉뱀띠(巳)〈/strong〉 ▶53년생 쌓여온 부담을 가까운 사람에게 털어두면 혼자 지던 무게가 가벼워집니다.▶65년생 서두르지 않아도 될 일에 에너지를 낭비하기보다 몸과 마음의 여유를 주세요.▶77년생 겉 으로 드러나지 않아도 오늘 내가 쌓은 노력은 단단한 토대가 되고 있답니다.▶89년생 고민되던 선택 앞에, 직관을 믿고 한 발 내딛는 것이 오늘 흐름과 맞닿아 있어요.▶01년생 나를 호기심 어린 눈으로 바라보는 인물과의 만남이 하루를 특별하게 물들여요.〈strong〉말띠(午)〈/strong〉 ▶54년생 오늘 내려야 할 결정을 미루면 이후 선택지가 줄어드는 손해가 생깁니다.▶66년생 내 삶의 속도를 타인과 비교하지 않을 때 오늘 하루 비로소 온전히 내 것이 돼요.▶78년생 지금 손에 쥔 것을 단단히 지키는 것이 새것을 욕심내는 것보다 훨씬 현명해요.▶90년생 오래 품어온 아이디어를 꺼내 실행으로 옮기기에 오늘의 흐름이 제법 좋습니다.▶02년생 평소와 다른 경로로 등하굣길을 걸어보면 뜻밖의 설렘이 생기를 불어 넣어줘요. 〈strong〉양띠(未〈/strong〉〈strong〉)〈/strong〉 ▶55년생 지금 방식을 살짝만 바꿔보면 그동안 안 보이던 가능성이 눈에 들어옵니다.▶67년생 나를 지지해주는 윗사람의 조언에 귀 기울이면 복잡한 상황이 의외로 쉬워져요.▶79년생 감정 소모가 클 수 있는 날이니 꼭 필요한 말만 골라서 건네는 절제가 필요해요.▶91년생 익숙한 방식을 과감히 버리고 새 판을 짜는 용기가 오늘따라 빛을 발하겠어요.▶03년생 내 취향과 감각을 솔직하게 드러낼수록 나를 알아봐 주는 인연이 가까워져요. 〈strong〉원숭이띠〈/strong〉〈strong〉(申)〈/strong〉 ▶56년생 관계에서 느끼는 불편함을 오늘 솔직하게 꺼내면 오래 묶인 매듭이 풀립니다.▶68년생 챙겨야할 주변 사람에게 건네는 작은 배려 하나가 오늘 큰 신뢰로 되돌아와요.▶80년생 여러 일을 동시에 벌이기보다 한 가지에 집중할 때 오늘의 성과가 훨씬 커져요.▶92년생 새로운 환경이나 낯선 사람과 접점이 생긴다면 망설임없이 그 흐름에 올라타요.▶04년생 오늘 내가 먼저 건네는 유쾌한 한마디가 분위기를 주도하는 매력의 시작이네요. 〈strong〉닭띠(酉)〈/strong〉 ▶57년생 오늘 들어온 제안을 바로 검토하면 빠른 응답이 유리한 조건을 만들어 줍니다.▶69년생 무리하게 결론을 내려기보다 조금 더 지켜보는 여유가 오늘의 정답에 가까워요.▶81년생 내가 해온 일의 가치를 스스로 낮추지 마세요, 그 노력이 인정받을 흐름입니다.▶93년생 혼자 고민하던 문제를 믿을수 있는 사람에게 꺼내놓으면 실마리가 빨리 보여요.▶05년생 오늘 눈이 마주치는 횟수가 많은 그 사람, 우연이 아닐 수 있으니 용기를 내봐요. 〈strong〉개띠(戌)〈/strong〉 ▶58년생 나를 답답하게 하는 환경을 오늘 하나만 바꿔보면 활로가 열리기 시작합니다.▶70년생 오래된 인연에서 따뜻함을 발견하는 날이니 소중한 이에게 먼저 연락해 보세요.▶82년생 지금 당장의 결과보다 과정에서 쌓이는 내공이 더 값진 자산이 되는 하루예요.▶94년생 가고 싶었던 곳, 해보고 싶었던 것에 오늘 하나씩 작은 시작의 점을 찍어보세요. ▶06년생 관심 가는 분야를 깊이 파고들수록 나만의 빛깔이 또렷해지는 성장의 날입니다. 〈strong〉돼지띠(亥)〈/strong〉 ▶59년생 하고 싶은 방향을 구체적으로 적어두면 막연하던 미래가 선명하게 보입니다.▶71년생 약속이나 업무를 무리하게 추진하면 오히려 비용만 더 깨지니 선택이 중요해요.▶83년생 흔들리는 상황일수록 내 원칙과 기준을 붙드는 것이 가장 단단한 방패가 돼요.▶95년생 새로운 분야로 관심이 생긴다면 책이나 강의를 통해 수익의 발판을 만들어봐요.▶07년생 오늘 진심을 담은 한마디가 주변 분위기를 환하게 바꾸는 특별한 힘을 발휘해요. 〈strong〉자료제공: 더사주제공〈/strong〉

    2026-06-22 04:30:00

  • [홍성걸 칼럼] 저기, 그들이 온다

    [홍성걸 칼럼] 저기, 그들이 온다

    선거가 끝났지만 지금도 송파구 올림픽공원에 마련된 잠실 개표소는 시위대에 둘러싸여 있다. 처음엔 2030 세대가 주축을 이루어 성조기 사용을 자제한 채 태극기만 들고 '재선거'를 구호로 외쳤고 시위대의 규모도 3만 명 수준에 이르렀다. 6월 8일 경부터 고령층과 성조기 사용자가 늘어나더니 이젠 평일 기준 수천 명 수준으로 줄고 그 구성도 70~80%가 고령층이다. 그러자 일부 2030 시위대는 홍대 앞으로 자리를 옮겨 시위를 계속하고 있다. 민주주의를 피로 쟁취한 대한민국에서 투표용지가 부족해 투표하지 못한 유권자가 발생했다는 게 말이 되는가. 국민은 명백한 참정권의 침해에 분노했고, 그 분노는 헌법기관이란 이유로 형식적인 회계감사 외에 어떤 외부 통제도 받지 않았던 선거관리위원회(선관위)를 향했다. 연일 보도되는 선관위의 어이없는 특권 의식과 세금 기생충적 작태에 분노가 극에 달하면서 선관위를 그대로 둘 수 없다는 국민적 합의에 이르렀다. 투표용지 부족도 있을 수 없는 일인데, 본업인 투표 관리는 엉망이었고 결과 입력도 오류가 비일비재했다. 투개표의 공정성과 투명성이 근본에서부터 훼손된 것이다. 그러면서도 몰디브, 피렌체로 해외 출장을 다녔고, 선거 때에 맞춰 휴직자가 대폭 증가했으며, 스스로 가족회사라 부를 만큼 친인척을 특채했고 선거관리에 필요한 용역의 80% 이상을 수의계약으로 진행해 부패의 온상이 됐다. 선관위를 해체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커지면서 대통령조차 원포인트 개헌을 고려해야 한다고 나섰다. 과연 그런가. 헌법 제7장 선거관리(제114조~116조)는 선관위의 설치와 구성, 조직 등을 규정하고 있다. 선관위가 헌법기관인 것은 맞지만 외부 통제를 받지 않는다는 조항은 어디에도 없다. 선관위가 그동안 주장해 온 외부감사 불가 논리의 근거 자체가 없는 것이다. 그럼에도 선관위가 성역화되고 부패의 온상이 된 것은 정치권의 방임이 가장 큰 원인이다. 선거관리와 정당 지원, 선거운동 위법성 판단의 1차 권한이 선관위에 있으니 굳이 선관위를 자극하거나 통제하는 법을 만들지 않았다. 헌법은 선관위의 설치와 구성 외에 대부분의 내용은 법률로 정하도록 규정하고 있어 선관위를 해편(解編) 수준으로 개혁하기 위해 굳이 헌법을 개정할 필요가 없다. 이번 시위의 중요성은 참정권 침해에 저항하기 위해 2030 세대가 스스로 일어나 국민적 저항을 주도했다는 사실이다. 그들은 특정 정파나 이념에 치우치지 않고, 오직 공정과 상식, 정의가 훼손된 것에 분노했다. 투표용지 부족 사태는 그들의 누적된 문제의식에 불을 질렀을 뿐이다. 과거 이태원 참사에 그들이 분노했던 이유는 참사 그 자체보다 이에 대한 책임을 회피하고 외면한 국가권력 때문이었다. 24차례나 거듭된 윤석열 정부 고위직에 대한 민주당의 탄핵도 그들의 공정과 상식에 부합하지 않았지만, 윤 대통령과 김건희 여사, 국민의힘의 무책임과 몰상식에도 분노했기에 행동으로 이어지진 않았다. 12·3 비상계엄이라는 위헌, 불법 사태로 그들의 분노는 한 층 더 쌓였다. 대장동 사건 관련자들에 대한 항소 포기와 대통령 범죄의 공소 취소를 위한 국정조사 및 특검 시도에 그들의 공정과 상식, 정의는 또다시 훼손됐고, 그것이 압승을 예상했던 이번 지방선거에서 민주당이 승리 같지 않은 승리에 만족할 수밖에 없게 된 이유다. 그리고 마침내 투표용지 부족 사태를 촉발 기제로 정파와 이념을 넘어선 한국 정치의 새 세대가 등장했다. 물론 그들은 아직 완전하지 않다. 실업보험을 '시럽'보험으로 여겨 꿀 빨듯 남용하고 있다. 기업 이익이 커지자 기여에 상관없이 노동자들과 나누자거나 심지어 사회에 환원해야 한다고 주장하기도 한다. 세대간 혹은 성별 갈등에 예민하게 반응하기도 하고 자신의 노력보다 코인이나 주식, 부동산으로 큰 돈을 벌겠다는 생각이 강하기도 하다. 하긴 그것이 어찌 2030 세대만의 문제겠는가. 어쨌거나 이념에 좌우되어 내 편을 무조건 옹호하는 기득권 정치세력을 부정하고 과정의 공정성과 투명성, 결과의 합리성을 중시하는 새 세대가 등장했다는 것 만으로도 이번 지방선거의 역사적 중요성은 매우 크다. 그래서 나는 희망 섞인 기대를 해본다. 저기, 그들이 온다.

    2026-06-21 08:44:23

  • [양진오의 대구경북의 '집'] 언덕 위 정든 고향, 복현동 피란촌

    [양진오의 대구경북의 '집'] 언덕 위 정든 고향, 복현동 피란촌

    ◆치열한 기억을 품은 집 6월의 시간에는 이산의 기억이 실려 있다. 전쟁은 진작 끝났지만, 전쟁이 남긴 상처는 쉬이 아물지 않는다. 나그네는 상처의 결을 따라 복현동 피란촌으로 발걸음을 놓았다. 이곳에는 이름난 고택도 없고, 대대로 부를 누린 명문가의 집도 없다. 대신 삶을 통째로 견디며 살아낸 사람들의 집이 있다. 나그네는 그 집들의 사연을 듣기 위해 복현동 언덕을 올랐다. 초여름 햇살이 복현동 골목을 환하게 비춘다. 햇살이 이끄는 대로 마을 안으로 들어서자, 시선을 붙드는 풍경은 집이 아니라 꽃이다. 전봇대를 감은 붉은 장미가 6월의 푸른 하늘을 향해 가지를 뻗고, 담장을 타고 오른 덩굴은 작은 그늘을 만들어 골목에 드리운다. 담벼락 아래 놓인 크고 작은 화분들은 마치 아이들처럼 줄지어 놓여 있다. 세월의 흔적이 묻어나는 집들은 형제처럼 서로 어깨를 겯고 자리를 지키고 있다. 그 집들 사이로 난 좁은 골목은 모세혈관처럼 마을 구석구석으로 깊게 퍼져 있다. 이 골목을 얼마나 많은 사람들이 오가며 삶을 일궜을까? 골목에는 고단한 삶을 가꾼 사람들의 애씀이 진하게 배어 있다. 순간, 피란촌의 풍경이 가난의 풍경이 아니라 살아냄의 풍경으로 다가온다. 복현동 피란촌은 한국전쟁이 남긴 상처 위에 세워진 마을이다. 전쟁이 발발하자 피란민들이 남쪽으로 길에 올랐다. 비교적 안전한 대구는 전국 각지에서 몰려든 피란민들의 삶을 받아내야 했다. 피란민들은 처음에는 신천변에 움막을 짓고 살았지만, 1955년 무렵 지금의 복현동 언덕으로 자리를 옮겼다. 홍수와 위생 문제 때문에 이사가 불가피했다. 가진 것이라고는 몸 하나뿐인 사람들이 서로 기대어 집을 지었다. 그렇게 복현동 피란촌이 시작되었다. 전쟁은 많은 것을 파괴했지만, 이처럼 없던 마을이 지상에 태어나기도 한다. 이곳은 누군가에게는 잠시 머물 피난처였고, 누군가에게는 고향을 대신하는 새 터전이었다. 전쟁이 끝나면 모두 고향으로 돌아갈 수 있으리라 믿었지만, 현실은 냉혹했다. 고향은 멀었고 감당해야 할 삶은 바로 눈앞에 있었다. 사람들은 이곳에서 아이를 키우고 생계를 꾸렸다. 그렇게 피란의 시간이 삶의 시간이 되었고 낯선 언덕은 마침내 정든 고향이 되었다. 문득 궁금해진다. 이 언덕을 오르던 사람들은 어떤 마음이었을까. 살아남았다는 안도감이었을까. 낯선 땅에서 다시 시작해야 한다는 막막함이었을까. 아마도 그들의 마음은 희망과 절망 사이 어딘가에 머물러 있었을 것이다. 집을 잃은 사람들은 새 집을 만들었고, 고향을 잃은 사람들은 새로운 마을을 일구었다. 그런데 그들이 이곳에서 지은 것은 집이 아니라 삶의 불씨였다. 복현동 피란촌은 세상의 어떤 집보다 치열한 기억을 품고 있다. 나그네는 골목 끝에 잠시 멈춰 선다. 우리에게 집이란 무엇일까. 비바람을 막아주는 건물일까, 아니면 살아갈 용기를 품게 하는 보금자리일까. 복현동 피란촌은 말없이 대답한다. 집이란 그저 머무는 곳이 아니라고. 가장 힘겨운 날에도 사람을 일으켜 세우는 자리라고. ◆골목이 깊은 인정의 집 한때 수백 호에 이르렀던 피란촌도 이제는 초등학교 언덕 주변에 서른 채 남짓 남았다. 이 일대에 주거환경정비 사업이 진행되면서 피란민의 집들은 하나둘 골목에서 사라졌다. 누구를 탓할 일이 아니다. 사람도 늙고 집도 늙는 법이다. 세월 앞에서 영원한 것은 없지 않은가. 피란민들의 애환이 서린 집들도 세월 앞에서는 물러설 수밖에 없다. 마을 곁에는 경북대학교가 있다. 젊은 학생들이 오가는 모습이 쉽게 눈에 띈다. 상상하기 어렵겠지만 주민들이 기억하는 복현동은 넓은 논밭과 못이 펼쳐진 변두리 마을이다. 수도 시설이 제대로 갖춰지지 않아 물지게를 메고 물을 길어 오는 게 예사였다. 버스 한 번 타려면 경대 로터리까지 한참을 걸어야 했다. 어떤 주민은 생계를 위해 아이를 업고 칠성시장까지 걸어 다니며 장사를 했다고 회고한다. 모두가 가난했고 고단했다. 그러나 가난은 사람들을 서로 멀어지게 하지 않았다. 오히려 자연스럽게 이웃이 되게 했다. 품삯이 생기면 함께 기뻐했고, 어려운 일이 있으면 손을 내밀었다. 골목 어귀의 작은 가게들은 단순히 생필품을 사고 파는 곳이 아니었다. 사람들은 그곳에 모여 하루 동안 쌓은 이야기를 풀어 놓으며 막걸리 한 사발로 하루의 고단함을 달랬다. 이곳에 터를 잡은 사람들이 모두 피란민이었던 것은 아니다. 전쟁을 피해 내려온 이들도 있었지만 먹고 살 길을 찾아 이주한 사람들도 적지 않았다. 경북 예천에서, 상주에서, 부산에서 새 삶을 찾아온 사람도 있었다. 이곳에 이른 저마다의 사연은 달랐지만, 사람들은 서로의 마음을 헤아릴 수 있었다. 그 따뜻한 마음이 아직도 골목에 남아 있어서일까, 나그네는 한참 동안 골목 어귀를 떠나지 못했다. 골목의 경계를 이루는 담벼락에는 세월이 만든 금이 거미줄처럼 번져 있고, 회색 시멘트 벽은 비바람에 닳아 군데군데 속살을 드러내고 있다. 집들의 지붕은 슬레이트와 양철, 낡은 기와가 뒤섞여 있다. 처음에는 잠시 머물기 위해 급히 지은 거처였을 것이다. 그러나 방이 덧대어지고 처마가 이어지고 담장이 여러 번 고쳐지면서 지금의 집이 되었을 것이다. 누군가의 살림이 보태지고 또 다른 누군가의 손때가 켜켜이 쌓이며 집은 나이를 먹었다. 문득 옛 풍경이 눈앞에 어른거린다. 좁은 골목에 앉아 부채질로 더위를 식히던 사람들, 저녁밥 짓는 냄새가 골목 가득 번져 나가던 풍경, 골목을 놀이터 삼아 뛰어다니며 놀던 아이들의 웃음소리가 들리는 듯하다. 지금은 고요하지만, 한때 이곳은 살아내려는 발길이 오가던 사람 사는 골목이었다. 복현동 피란촌은 환경개선 사업과 도시재생 사업을 거치며 조금씩 모습을 달리하고 있다. 언덕 아래로 내려오면 복현어울림센터 두 동이 든든하게 자리를 잡고 있다. 센터 안에는 마을식당 복현정과 전시실, 주민들의 모임 공간이 들어서 있다. 주민들이 운영하는 복현정에서는 누구나 따뜻한 밥 한 끼를 먹을 수 있다. 센터 마당을 지나 마을 카페 콤마에 들렀다. 시원한 음료 한 잔을 앞에 두니 언덕을 오르내리며 쌓인 피로가 풀린다. ◆피란촌의 집, 짙고 푸르기를 언덕으로 다시 올라 마을을 바라본다. 집들은 오래 산 사람의 어깨처럼 조금씩 기울어 있다. 사람의 눈처럼 달린 작은 창문들은 골목을 내려다보고, 녹이 슨 대문은 긴 세월 열리고 닫히기를 반복했을 것이다. 인기척이 끊긴 빈집도 보이지만, 아직 사람의 온기가 배인 집들도 눈에 띈다. 그러나 그 집들 역시 언젠가는 골목과 작별해야 할지 모른다. 그러나 집은 사라져도 기억까지 사라지는 것은 아니다. 복현동 피란촌은 단순히 낡은 집 몇 채가 모여 있는 마을이 아니다. 더구나 동정의 대상도 아니다. 고향을 떠나야 했던 날의 애끊는 슬픔, 낯선 땅에 발을 디딜 때의 막막함, 물지게를 메고 언덕을 오르내리던 가쁜 숨결, 고된 노동을 마치고 집으로 돌아오며 느꼈을 안도감. 그런 삶의 기억이 어찌 쉽게 지워질 수 있겠는가. 우리가 기억해야 할 것은 집의 겉모습이 아니다. 그 집에 불을 밝히고 밥을 짓고 아이를 키우며 하루하루를 산 사람들의 자취를 기억해야 한다. 아무리 전쟁이어도 모든 것을 빼앗지는 못한다. 어떻게든 살아내고야 말겠다는 사람의 마음만큼은 빼앗겨지지 않는다. 복현동 피란촌의 집들이 존경받아야 하는 이유다. 저기 집 한 채가 눈에 든다. 오래된 슬레이트 지붕 위로 청포도 넝쿨이 힘차게 뻗어 있다. 줄기는 지붕을 타고 오르며 초록 잎을 넓게 펼쳤고, 한여름 햇살을 머금은 잎사귀들은 반짝이며 흔들린다. 마치 푸른 파도가 지붕 위에 내려앉은 듯하다. 신축 빌라들이 사방에서 키를 높여 가고 있지만, 그 집만은 초록의 기운으로 자신만의 영토를 지켜내고 있다. 나그네는 한참 동안 그 집 앞에 서 있었다. 낡은 슬레이트와 푸른 포도 잎은 어울리지 않을 듯하지만 놀랍게도 서로를 빛나게 한다. 한 자리를 저리 오래 지켜 왔기에 더욱 푸르고, 척박한 시간을 견뎌냈기에 생명력이 짙어 보인다. 어쩌면 복현동 피란촌의 역사가 저 포도나무와 닮았는지도 모르겠다. 부디, 이 마을이 더 짙고 푸르기를 바라며 나그네는 발길을 돌린다.

    2026-06-21 08:28:13

  • [더사주 오늘의 띠별 운세] <6월 21일  일요일(음력 5월7일)>

    [더사주 오늘의 띠별 운세] <6월 21일 일요일(음력 5월7일)>

    〈strong〉쥐띠(子)〈/strong〉 ▶48년생 일요일 아침을 여유롭게 시작하면서 한 주를 돌아보는 시간이 다음 주를 더 잘 살게 해줘요.▶60년생 오늘 가족과 함께하는 시간이 어떤 활동보다 더 충전이 되는 날이에요.▶72년생 이번 주 아쉬웠던 부분을 오늘 조용히 정리해두면 다음 주에 같은 실수를 반복하지 않아요.▶84년생 내일 월요일을 생각하면 오늘 저녁부터 마음이 무거울 수 있어요. 취침 전 짧은 스트레칭이 도움이 돼요.▶96년생 다음 주 중요한 일이 있다면 오늘 일요일에 가볍게 준비를 시작해두는 것이 좋아요. 〈strong〉소띠(丑)〈/strong〉 ▶49년생 오늘은 무언가를 하려 하기보다 그냥 아무것도 하지 않는 시간을 갖는 것도 좋은 날이에요.▶61년생 배우자나 오래된 연인과 오늘 소소하게 대화를 많이 나눠보면 관계의 따뜻함이 되살아나요.▶73년생 다음 주 계획을 너무 빡빡하게 세우기보다 여유 시간을 미리 남겨두는 것이 현명해요.▶85년생 오늘 자신이 하고 싶은 것과 해야 하는 것의 균형을 찾으면 내일이 더 가벼워져요.▶97년생 오늘 저녁 일찍 자는 것이 다음 주 월요일을 가장 활기차게 시작하는 방법이에요. 〈strong〉범띠(寅)〈/strong〉 ▶50년생 주말 마지막 날이지만 오늘 하루를 바쁘게 보내지 않아도 충분히 가치 있는 시간이에요.▶62년생 지금 고민하는 문제가 있다면 억지로 풀려고 하기보다 내일 맑은 머리로 다시 보는 것이 좋아요.▶74년생 오늘 자신이 지금까지 쌓아온 것들을 차분히 돌아보면 다음 방향이 자연스럽게 보여요.▶86년생 일요일 저녁 내일을 위한 준비를 10분이라도 해두면 월요일 아침의 긴장이 훨씬 줄어들어요.▶98년생 오늘 하루를 내일을 위한 재충전으로 쓰면 이번 주 피로가 다음 주로 넘어가지 않아요.〈strong〉토끼띠(〈/strong〉〈strong〉卯)〈/strong〉 ▶51년생 오늘은 오래된 음악을 들으며 추억 속에 잠시 머무는 시간이 마음을 포근하게 감싸줄 거예요.▶63년생 다음 주에 풀어야 할 과제가 있다면 오늘 저녁 간단하게 목록만 적어도 내일이 달라져요.▶75년생 오늘 하루 자신의 감정을 억누르지 말고 솔직하게 표현하면 저녁이 더 홀가분해요.▶87년생 일요일 저녁 파트너와의 짧은 대화가 다음 주를 함께 맞이하는 에너지가 돼요.▶99년생 오늘은 혼자 조용히 좋아하는 콘텐츠를 즐기는 것이 가장 충전이 되는 날이에요.〈strong〉용띠(辰)〈/strong〉 ▶52년생 오늘 가족이나 지인과 나눈 소소한 대화 한 마디가 오래도록 따뜻하게 기억될 거예요.▶64년생 이번 주 잘한 것과 아쉬운 것을 오늘 조용히 정리해두면 다음 주가 훨씬 탄탄해져요.▶76년생 오늘 저녁 내일 출근이나 등교 준비를 조금만 해두면 아침부터 여유로운 하루가 시작돼요.▶88년생 주말 마지막 날이라 아쉬운 마음이 있어도 내일을 위한 에너지를 아끼는 것이 더 지혜로워요.▶00년생 다음 주 시작을 어떻게 할지 오늘 저녁 짧게 생각해두면 월요일 아침이 훨씬 가벼워요. 〈strong〉뱀띠(巳)〈/strong〉 ▶53년생 한 주의 끝을 감사한 마음으로 마무리하면 다음 주가 더 좋은 기운으로 시작돼요.▶65년생 오늘 오후에 가까운 사람과 산책하는 것이 어떤 모임보다 더 좋은 대화를 만들어줘요.▶77년생 이번 주를 되돌아보며 고쳐야 할 것 하나만 정하면 다음 주가 분명히 달라질 거예요.▶89년생 오늘 일찍 자는 것이 가장 현명한 자기계발임을 기억하세요. 수면이 다음 주를 결정해요.▶01년생 일요일 저녁 다음 주 목표 하나를 정해두면 월요일 아침의 막막함이 사라져요.〈strong〉말띠(午)〈/strong〉 ▶54년생 오늘 마음이 가는 대로 조용히 하고 싶은 것을 하면서 한 주를 잘 마무리하세요.▶66년생 가족이나 오래된 지인과 함께하는 일요일 저녁이 오늘 가장 좋은 에너지를 줄 거예요.▶78년생 이번 주 내내 지쳐 있었다면 오늘 하루 완전히 쉬는 것이 내일을 위한 유일한 답이에요.▶90년생 오늘 저녁 이번 주를 돌아보고 다음 주 한 가지 목표를 정해두면 월요일이 달라져요.▶02년생 오늘은 공부 생각은 잠시 내려두고 진짜 쉬는 것이 뇌가 다시 작동하게 하는 방법이에요. 〈strong〉양띠(未〈/strong〉〈strong〉)〈/strong〉 ▶55년생 오늘 저녁은 따뜻한 차 한 잔과 함께 조용히 앉아 있는 것만으로도 충분한 하루가 돼요.▶67년생 다음 주를 어떻게 보낼지 큰 그림을 오늘 저녁 머릿속으로만 그려봐도 방향이 잡혀요.▶79년생 오늘은 인간관계 걱정보다 자신의 내면에 집중하는 시간을 갖는 것이 더 필요해요.▶91년생 일요일 저녁 내일 입을 옷이나 준비물을 미리 챙기는 작은 습관이 아침을 바꿔줘요.▶03년생 주말 마지막 날이라 스트레스가 올라올 수 있어요. 오늘 저녁 좋아하는 것 하나로 풀어보세요. 〈strong〉원숭이띠〈/strong〉〈strong〉(申)〈/strong〉 ▶56년생 오늘은 한 주의 마무리를 차분하게 지어야 다음 주가 더 좋은 흐름으로 시작될 거예요.▶68년생 주말 마지막 날에 생각지 않던 연락이 올 수 있어요. 기꺼이 받아들여 보세요.▶80년생 오늘 저녁을 혼자 보내든 함께하든 마음이 편안한 쪽으로 선택하는 것이 가장 좋아요.▶92년생 다음 주 할 일 목록을 오늘 저녁 10분 동안 정리해두면 월요일 아침의 혼란이 없어져요.▶04년생 오늘 일찍 자리에 눕는 것이 이번 주 최고의 선택이 될 거예요. 내일의 나를 위해서요. 〈strong〉닭띠(酉)〈/strong〉 ▶57년생 일요일 저녁 가볍게 산책하는 것이 한 주의 피로를 말끔히 털어내는 가장 좋은 방법이에요.▶69년생 이번 주를 잘 버텨온 것을 스스로 인정해주는 것이 다음 주를 시작하는 든든한 발판이 돼요.▶81년생 오늘 파트너와 다음 주 계획을 공유하는 것이 서로의 기대를 맞추는 좋은 방법이에요.▶93년생 한 주를 마무리하는 방식이 결국 다음 주를 시작하는 태도를 결정해요. 오늘을 잘 마무리하세요.▶05년생 오늘 저녁 내일 학교 가방을 미리 싸두면 아침에 여유롭게 시작하는 습관이 만들어져요. 〈strong〉개띠(戌)〈/strong〉 ▶58년생 오늘 가족과 함께 소소한 것을 나누는 시간이 어느 여행보다 더 기억에 남을 거예요.▶70년생 한 주를 마무리할 때 감사했던 것 세 가지를 떠올리는 것이 삶의 방향을 밝게 유지해줘요.▶82년생 오늘 저녁 무거운 것들을 내일로 미루지 말고 조금씩 내려놓는 연습을 해보세요.▶94년생 이번 주 잘한 것을 스스로 인정하고 다음 주 하나의 새로운 도전을 오늘 정해두세요.▶06년생 일요일 저녁에 혼자만의 정리 시간을 갖는 것이 다음 주 학교 생활을 훨씬 가볍게 해줘요. 〈strong〉돼지띠(亥)〈/strong〉 ▶59년생 오늘 하루를 여유롭게 마무리하는 것이 이번 주 내내 수고한 자신에게 줄 수 있는 최고의 선물이에요.▶71년생 주말 마지막 날이지만 억지로 무언가를 이루려 하지 말고 그냥 편안하게 있어도 괜찮아요.▶83년생 오늘 오래된 감사를 표현하지 못했던 사람에게 짧은 메시지 하나를 보내보세요. 관계가 달라져요.▶95년생 내일을 위한 작은 준비를 오늘 저녁 10분 동안 해두면 월요일 아침이 완전히 달라질 거예요.▶07년생 일요일 밤이라도 스마트폰을 너무 늦게까지 보면 내일 학교에서 컨디션이 무너지니 조심하세요.〈strong〉자료제공: 더사주제공〈/strong〉

    2026-06-21 04:30:00

  • [더사주 오늘의 띠별 운세] <6월 20일  토요일(음력 5월6일)>

    [더사주 오늘의 띠별 운세] <6월 20일 토요일(음력 5월6일)>

    〈strong〉쥐띠(子)〈/strong〉 ▶48년생 토요일 아침 일찍 일어나 잠깐 바깥 공기를 마시는 것만으로도 오늘 하루가 달라질 거예요.▶60년생 오래된 앨범이나 사진을 꺼내보는 시간이 마음속 오래된 감정을 따뜻하게 녹여줄 거예요.▶72년생 주말이라 긴장을 풀어도 되지만 한 가지 생산적인 일을 해두면 뿌듯함이 남아요.▶84년생 오늘은 가까운 사람들과 아무 계획 없이 보내는 시간이 오히려 가장 필요한 쉼이 돼요.▶96년생 오늘 하루 SNS를 줄이고 실제 사람과 만나는 시간을 늘리면 기분이 훨씬 좋아질 거예요. 〈strong〉소띠(丑)〈/strong〉 ▶49년생 오늘은 하고 싶었던 것을 아무 이유 없이 즐기는 것이 허락된 날이에요.▶61년생 가족과의 식사 자리에서 억눌렀던 이야기를 부드럽게 꺼내면 오늘은 받아들여질 거예요.▶73년생 주말을 이용해 오랫동안 미뤄 둔 집 안 정리를 하면 마음속도 함께 정리되는 느낌을 받아요.▶85년생 오늘 하루를 보내는 방식이 오히려 이번 주의 피로를 키울 수도 있어요. 진짜 쉬는 법을 찾아보세요.▶97년생 오늘 새로 생긴 인연이 생각보다 오래 이어질 수 있는 중요한 관계가 될 수 있어요. 〈strong〉범띠(寅)〈/strong〉 ▶50년생 몸이 보내는 신호에 솔직하게 반응하세요. 오늘 억지로 나가기보다 집에서 쉬는 것도 용기예요.▶62년생 오늘 오랜 친구를 만나거나 연락하면 마음속 무거운 것이 절반으로 줄어들 거예요.▶74년생 주말에 업무 생각을 완전히 끊는 것이 다음 주 성과를 높이는 가장 좋은 방법이에요.▶86년생 오늘은 자녀나 연인에게 먼저 다가가는 쪽이 더 좋은 결과를 만들어줘요.▶98년생 주말에 생산적인 것을 해야 한다는 강박을 내려놓고 진짜 쉬는 것도 성장임을 기억하세요.〈strong〉토끼띠(〈/strong〉〈strong〉卯)〈/strong〉 ▶51년생 주말 오전의 여유가 오늘 새로운 생각을 떠올리게 해줄 거예요. 서두르지 말고 느긋이 시작하세요.▶63년생 오래된 취미를 다시 꺼내보거나 새로운 것을 배워보는 것이 오늘 삶에 활기를 불어넣어요.▶75년생 오늘은 혼자 조용히 걷거나 자연 속에 있는 시간이 다음 주를 버티는 힘을 만들어줘요.▶87년생 파트너와의 주말 활동에서 상대가 하고 싶은 것을 먼저 물어보면 관계가 한층 깊어져요.▶99년생 오늘은 그냥 쉬는 것이 최고의 자기계발임을 인정하고 죄책감 없이 충전하세요.〈strong〉용띠(辰)〈/strong〉 ▶52년생 오랫동안 연락하지 못했던 친척이나 지인에게 오늘 짧은 안부 메시지 하나를 보내보세요.▶64년생 오늘은 평소와 다른 동네를 산책해보는 것이 뜻밖의 아이디어를 떠올리게 해줄 거예요.▶76년생 주말에 일 관련 생각을 완전히 내려놓는 것이 오히려 다음 주 창의력을 올려줘요.▶88년생 오늘 자신이 좋아하는 요리를 직접 만들어보는 것이 뜻밖의 만족을 줄 거예요.▶00년생 오늘 하루 동안 과거나 미래가 아닌 지금 이 순간에 집중하는 연습을 해보세요. 〈strong〉뱀띠(巳)〈/strong〉 ▶53년생 가까운 자연 속에서 한 시간만 보내도 오늘 몸과 마음이 크게 회복되는 것을 느껴요.▶65년생 오늘 마음에 걸리는 인간관계가 있다면 짧은 만남이라도 직접 보는 것이 오해를 풀어요.▶77년생 주말 오후를 이용해 다음 달 계획을 큰 그림으로 그려두면 오히려 여유가 생겨요.▶89년생 오늘은 새로운 장소에서 혼자 시간을 보내는 것이 평소보다 더 특별한 하루를 만들어줘요.▶01년생 오늘 무언가를 만들거나 창작하는 활동이 스트레스를 가장 효과적으로 해소해줄 거예요.〈strong〉말띠(午)〈/strong〉 ▶54년생 오늘 자연 속에서 걷는 것이 오래 쌓인 피로를 가장 자연스럽게 풀어주는 방법이에요.▶66년생 가족과 함께 하는 주말 식사가 오늘따라 더 특별하게 느껴질 수 있어요. 준비해보세요.▶78년생 오늘은 계획 없이 흘러가는 것도 괜찮아요. 즉흥적인 하루가 오히려 더 기억에 남을 거예요.▶90년생 주말 동안 자기계발을 위한 시간을 한 시간 이상 확보하면 내주 스스로가 달라지는 걸 느껴요.▶02년생 오늘은 학원이나 과외보다 혼자 공부하는 시간이 더 효율적이에요. 집중해보세요. 〈strong〉양띠(未〈/strong〉〈strong〉)〈/strong〉 ▶55년생 오늘 마음이 끌리는 곳으로 소풍을 떠나는 것이 가장 좋은 에너지를 가져다줄 거예요.▶67년생 오늘은 판단하거나 계획하는 것보다 그냥 느끼는 시간을 갖는 것이 더 필요한 날이에요.▶79년생 오래된 친구와의 만남이 오늘 잃어버렸던 활기를 되찾게 해주는 계기가 될 거예요.▶91년생 주말 동안 새로운 장르의 책이나 영화를 접하면 오늘 전혀 몰랐던 관심사가 생길 수 있어요.▶03년생 오늘 친구들과 밖에서 활동적으로 보내는 것이 스트레스 해소에 가장 좋은 날이에요. 〈strong〉원숭이띠〈/strong〉〈strong〉(申)〈/strong〉 ▶56년생 주말에 억지로 무언가를 하려 하기보다 몸이 원하는 대로 쉬는 것이 오늘 가장 현명한 선택이에요.▶68년생 오늘 오래된 인연을 만나면 지금 하는 일에 도움이 되는 이야기를 뜻밖에 듣게 될 거예요.▶80년생 주말을 이용해 지난 달 지출을 정리해보면 절약할 수 있는 부분이 생각보다 많이 보여요.▶92년생 오늘 새로운 카페나 장소에서 혼자 시간을 보내면 색다른 영감이 떠오를 거예요.▶04년생 주말에 학교 과제를 미리 해두면 다음 주가 훨씬 여유롭게 시작돼요. 〈strong〉닭띠(酉)〈/strong〉 ▶57년생 오늘은 익숙한 루틴에서 벗어나 작은 모험 하나를 해보는 것이 삶에 생기를 불어넣어요.▶69년생 주말 오전을 조용히 정리하며 보내면 오후에 자연스럽게 에너지가 올라오는 것을 느껴요.▶81년생 연인 또는 가족과 오늘 하루를 함께 보내면 평소에 못 나눴던 이야기가 자연스럽게 나올 거예요.▶93년생 오늘 자신에게 작은 선물 하나를 사주는 것이 이번 주 고생에 대한 적절한 보상이에요.▶05년생 오늘은 집에서 쉬더라도 좋아하는 것을 하나 깊이 탐구해보는 시간을 가지면 좋아요. 〈strong〉개띠(戌)〈/strong〉 ▶58년생 오늘 조금이라도 몸을 움직이는 것이 앉아서 쉬는 것보다 훨씬 기운을 돋워줄 거예요.▶70년생 오늘은 가족이 원하는 것을 먼저 챙겨주는 하루로 만들면 생각지 못한 보람이 돌아와요.▶82년생 주말에 혼자만의 시간이 필요하다면 솔직하게 말하는 것이 더 건강한 관계를 만들어요.▶94년생 오늘 좋아하는 사람에게 먼저 연락하는 쪽이 기다리는 것보다 훨씬 좋은 결과를 만들어요.▶06년생 주말 오전 스마트폰 없이 30분을 보내는 것이 오늘 가장 신선한 경험이 될 거예요. 〈strong〉돼지띠(亥)〈/strong〉 ▶59년생 오늘 오래된 식당이나 즐겨 가던 장소를 다시 찾는 것이 추억과 함께 활력을 되찾게 해줘요.▶71년생 주말이라도 너무 늘어지면 오히려 피로가 쌓이니 가볍게라도 몸을 움직이는 것이 좋아요.▶83년생 오늘 글이나 그림으로 지금 느끼는 감정을 표현해보면 마음속에 자리잡은 것이 가벼워져요.▶95년생 자유로운 주말이지만 한 가지만은 자신에게 약속하고 지켜보는 것이 성취감을 만들어줘요.▶07년생 오늘은 게임이나 영상보다 밖에서 몸을 쓰는 것이 훨씬 활기차게 느껴질 거예요.〈strong〉자료제공: 더사주제공〈/strong〉

    2026-06-20 04:30:00

  • [더사주 오늘의 띠별 운세] <6월 19일  금요일(음력 5월5일)>

    [더사주 오늘의 띠별 운세] <6월 19일 금요일(음력 5월5일)>

    〈strong〉쥐띠(子)〈/strong〉 ▶48년생 금요일이라도 무리하게 술자리나 모임을 잡기보다 오늘은 몸을 아끼는 것이 좋아요.▶60년생 주말을 앞두고 오늘 하루 마무리를 잘 지어야 다음 주를 가볍게 시작할 수 있어요.▶72년생 오늘 오후에 예상치 못한 좋은 소식이 들어올 수 있으니 핸드폰을 가까이 두세요.▶84년생 이번 주 내내 힘들었다면 오늘 퇴근 후 자신에게 작은 보상을 주는 것이 당연해요.▶96년생 이번 주에 다 해내지 못한 것들을 자책하기보다 다음 주 계획을 세우는 것이 더 나아요. 〈strong〉소띠(丑)〈/strong〉 ▶49년생 자녀나 손자에게 경험에서 나온 이야기를 들려줄 때 오늘이 특히 좋은 타이밍이에요.▶61년생 건강을 위한 가벼운 운동을 시작하기에 오늘이 딱 좋은 날이에요. 작게 시작하면 돼요.▶73년생 주말을 앞두고 긴장이 풀리는 틈에 실수가 생길 수 있으니 오늘 오후는 집중력을 유지하세요.▶85년생 이번 주를 잘 마무리하는 사람이 다음 주도 잘 시작할 수 있어요. 끝맺음에 신경 쓰세요.▶97년생 연인과 이번 주말 데이트 계획을 세우는 것이 오늘 둘 사이의 기대감을 높여줄 거예요. 〈strong〉범띠(寅)〈/strong〉 ▶50년생 이번 주 동안 주변 사람들에게 받은 따뜻함에 대해 오늘 감사를 표현해 보세요.▶62년생 주말 전날이라 방심하기 쉬운 날이에요. 오늘 집중력을 끝까지 유지하면 인정받을 수 있어요.▶74년생 오늘 금요일 회의나 중요한 대화에서 결론을 성급하게 내리지 않는 것이 좋아요.▶86년생 이번 주에 놓쳤던 재정 관리를 오늘 저녁 20분만 들여 정리하면 마음이 가벼워져요.▶98년생 주말 계획이 많아도 자신만의 시간을 30분이라도 지켜두는 것이 에너지를 지켜줘요.〈strong〉토끼띠(〈/strong〉〈strong〉卯)〈/strong〉 ▶51년생 나이와 상관없이 새로운 것에 도전하는 것이 삶에 활력을 주는 것을 오늘 느낄 수 있어요.▶63년생 오늘 저녁 조용한 식사 자리에서 가족과 최근 이야기를 나누면 오래 기억에 남을 거예요.▶75년생 쌓인 피로가 판단력을 흐릴 수 있으니 오늘은 무리한 결정보다 충분한 휴식이 먼저예요.▶87년생 오늘 퇴근길에 오랜만에 좋아하는 음악을 들으며 걷는 것이 가장 좋은 힐링이 될 거예요.▶99년생 주말에 혼자 있을 예정이라면 미리 하고 싶었던 것 하나를 정해두면 더 알차게 보낼 수 있어요.〈strong〉용띠(辰)〈/strong〉 ▶52년생 주말 동안 잠시 일상에서 벗어나는 것이 다음 주 새로운 에너지를 채워주는 방법이에요.▶64년생 금요일이라도 중요한 거래나 계약은 서두르지 말고 월요일로 넘기는 것이 더 안전해요.▶76년생 오늘 마감 직전에 서두르지 않도록 오전 중에 핵심 업무를 먼저 처리해두세요.▶88년생 이번 주를 돌아보며 잘한 것 하나를 스스로에게 인정해주는 것이 다음 주 동력이 돼요.▶00년생 금요일 저녁 친구들과의 자리에서 무리한 지출을 하지 않도록 미리 예산을 정해두세요. 〈strong〉뱀띠(巳)〈/strong〉 ▶53년생 오늘 오랜 지인에게서 뜻밖의 연락이 올 수 있어요. 열린 마음으로 대화를 나눠보세요.▶65년생 이번 주 동안 지쳤더라도 오늘 오후에 기운을 회복하는 순간이 찾아올 거예요.▶77년생 금요일이라는 이유로 방심하지 말고 오늘 하루의 마무리를 꼼꼼하게 확인하세요.▶89년생 오늘 저녁 가벼운 운동이나 명상이 이번 주의 피로를 효과적으로 풀어줄 거예요.▶01년생 주말에 자격증 공부나 새로운 기술을 배우는 시간을 잠깐이라도 확보하면 좋은 날이에요.〈strong〉말띠(午)〈/strong〉 ▶54년생 지금 하는 운동이나 건강 관리가 1~2년 뒤에 얼마나 큰 차이를 만드는지 오늘 실감해요.▶66년생 오늘 마지막 업무 시간에 다음 주 할 일 목록을 작성해두면 월요일 아침이 달라져요.▶78년생 이번 주에 쌓인 감정적인 피로는 대화보다 혼자만의 조용한 시간으로 푸는 것이 좋아요.▶90년생 금요일 저녁 자기 계발에 한 시간만 쏟으면 주말 내내 뿌듯한 마음이 지속돼요.▶02년생 오늘은 공부보다 친구들과의 건강한 여가 활동이 스트레스를 날려줄 거예요. 〈strong〉양띠(未〈/strong〉〈strong〉)〈/strong〉 ▶55년생 지금 주변의 가족이나 지인들에게 자신의 사랑을 표현하는 데 오늘이 제일 좋은 날이에요.▶67년생 주말을 앞두고 내려놓지 못한 걱정이 있다면 잠자리에 들기 전 글로 써보는 것이 좋아요.▶79년생 오늘 새로운 사람과의 만남에서 기대 이상의 공감대를 발견할 수 있어요.▶91년생 금요일 퇴근 후 무조건 약속을 잡기보다 진짜 쉬고 싶은 것이 무엇인지 오늘 스스로에게 물어보세요.▶03년생 이번 주말에 운동 루틴을 하나 만들어두면 앞으로의 체력 관리가 한결 수월해져요. 〈strong〉원숭이띠〈/strong〉〈strong〉(申)〈/strong〉 ▶56년생 이번 주를 잘 보낸 것에 대해 스스로를 칭찬하고 오늘은 편안한 저녁을 즐기세요.▶68년생 금요일이라 마음이 느슨해지기 쉽지만 마지막 업무까지 성실하게 마무리하는 모습이 빛나요.▶80년생 오늘 지인 모임에서 분위기를 이끄는 역할이 자연스럽게 맡겨질 수 있어요. 즐겁게 임하세요.▶92년생 주말 동안 자신을 위한 시간을 계획해두면 월요일의 시작이 완전히 달라질 거예요.▶04년생 이번 주 힘들었다면 주말에 충분히 쉬는 것이 다음 주를 잘 시작하는 유일한 방법이에요. 〈strong〉닭띠(酉)〈/strong〉 ▶57년생 지인들과 식사를 하거나 차를 마시는 자리에서 오늘 의외의 기회를 발견할 수 있어요.▶69년생 금요일 마무리를 잘 짓는 사람이 결국 월요일을 제일 잘 시작하는 사람이에요.▶81년생 오늘 저녁 파트너 혹은 가족과 함께 보내는 시간이 평소보다 더 따뜻하게 느껴질 거예요.▶93년생 이번 주 자신이 이룬 작은 성취를 기억해두면 힘든 순간에 꺼낼 수 있는 힘이 돼요.▶05년생 금요일 저녁 무리한 외출보다 집에서 좋아하는 것을 즐기는 것이 오늘 더 잘 맞아요. 〈strong〉개띠(戌)〈/strong〉 ▶58년생 이번 주를 돌아봤을 때 후회 없이 최선을 다했다면 오늘 저녁은 충분히 쉬어도 좋아요.▶70년생 금요일이라 긴장이 풀리면서 말 실수가 생길 수 있어요. 오늘은 말보다 들음이 유리해요.▶82년생 오늘 퇴근 후 짧게라도 걷는 것이 이번 주 스트레스를 가장 빠르게 해소해줄 거예요.▶94년생 주말 계획을 세울 때 너무 빡빡하게 잡기보다 여유 시간을 미리 넣어두는 것이 좋아요.▶06년생 금요일 오후에 집중이 안 된다면 짧게 정리하고 이번 주 잘한 것 하나를 스스로 떠올려보세요. 〈strong〉돼지띠(亥)〈/strong〉 ▶59년생 오늘 가까운 사람들과 함께 하는 소소한 식사 자리가 기억에 오래 남는 날이 될 거예요.▶71년생 이번 주를 잘 버텨온 것을 스스로 인정하고 주말 동안 충분히 쉬는 것이 보상이에요.▶83년생 금요일이니 내주 월요일까지는 새로운 결정을 미뤄두고 오늘은 마음을 비우는 것이 좋아요.▶95년생 오늘 저녁 혼자만의 시간을 확보하면 주말 내내 더 활기차게 움직일 수 있는 에너지가 생겨요.▶07년생 이번 주말에 가족과 함께하는 짧은 나들이가 오늘 기대감으로 시작돼서 좋은 기운을 불러와요.〈strong〉자료제공: 더사주제공〈/strong〉

    2026-06-19 04:30:00

  • [팔도 핫플레이스] 가장 뜨거운 계절 가장 선명한 제주

    [팔도 핫플레이스] 가장 뜨거운 계절 가장 선명한 제주

    여름의 제주는 단순한 휴가지가 아니다. 햇살이 가장 길게 머물고, 바다가 가장 깊은 색을 띠며 제주의 자연과 마을, 먹거리와 사람들의 일상이 가장 선명하게 드러나는 계절이다. 흔히 제주 여름 하면 해수욕장과 푸른 바다를 떠올리지만, 진짜 제주의 여름은 그보다 훨씬 입체적이다. 꽃이 피고, 차가운 용천수가 흐르고, 짧은 계절에만 맛볼 수 있는 제철 음식이 익어가며, 마을마다 계절의 풍경이 다르게 쌓인다. 제주특별자치도와 제주관광공사가 최근 발표한 '2026 추천 제주 관광' 콘텐츠 '지금이 가장 좋은, 제철 제주 여름'은 이런 계절의 제주를 가장 잘 보여준다. 이번 추천 코스는 단순한 관광지 나열이 아니다. 여름 꽃과 용천수, 제철 로컬 음식, 마을 여행, 웰니스, 시즌 핫플레이스, 야간 관광까지 총 7개의 테마를 중심으로 제주 여름의 결을 따라가도록 구성됐다. 바다만 보는 여행이 아니라 계절을 '통째로 경험하는 여행'이다. ◆여름의 시작을 알리는 수국…걷는 순간 계절이 된다 제주의 여름은 꽃으로 먼저 온다. 그 중심에는 수국이 있다. 5월 중순부터 피기 시작한 수국은 6월 말이면 절정을 맞는다. 토양의 산도에 따라 파랑, 보라, 분홍으로 달라지는 색감은 제주 여름을 가장 화려하면서도 부드럽게 물들인다. 대표적인 수국 명소는 남국사다. 공항과 가까워 제주에 도착하자마자 혹은 돌아가기 전 짧게 들르기 좋다. 사찰의 고즈넉한 분위기와 만개한 수국이 어우러지며 도시의 소음과는 전혀 다른 리듬을 만든다. 제주 서쪽에서는 안덕면 수국길, 동쪽에서는 종달리 수국길이 여름 여행자의 발길을 붙잡는다. 차로 스쳐 지나가기엔 아쉬운 길이다. 도로를 따라 이어지는 꽃길을 천천히 걸으면 바람결에 흔들리는 수국과 돌담, 마을 풍경이 하나의 장면처럼 이어진다. 특히 종달리 일대는 수국 너머로 바다가 함께 펼쳐져 '여름 제주'라는 단어를 가장 직관적으로 보여주는 장소로 꼽힌다. ◆땅속에서 솟아나는 여름의 냉기…용천수와 계곡 제주의 진짜 여름 피서는 바다보다 용천수라는 말이 있다. 화산섬 제주 특유의 지형에서 만들어진 용천수는 한여름에도 차갑다. 청굴물은 제주시 구좌읍 김녕리에 위치한 대표적인 용천수 명소다. 과거 제주 주민들이 생활용수로 사용하던 곳이지만 지금은 관광객과 도민 모두 찾는 여름 명소가 됐다. 최근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알려지면서 사진 명소로도 자리 잡았다. 청굴물의 가장 아름다운 시간은 썰물 때다. 바닷물이 빠지고 맑은 용천수가 드러나면서 바닥까지 보일 만큼 투명한 물빛을 만들어낸다. 햇빛이 정면으로 내려앉는 오전 시간대가 특히 인기다. 강정천과 월대천도 도민들이 자주 찾는 여름 피서지다. 계곡 깊숙이 들어가지 않아도 도심과 가까워 접근성이 좋고, 나무 그늘 아래 흐르는 물소리와 차가운 물결이 제주 여름 특유의 고요함을 만든다. 바닷가와는 다른 결의 시원함이다. ◆딱 지금만 가능하다…짧아서 더 특별한 초당옥수수 제주의 여름을 입으로 느끼는 가장 좋은 방법은 초당옥수수다. 제주시 애월읍 수산리 일대는 매년 6월이면 초당옥수수 수확으로 분주해진다. 일반 옥수수보다 당도가 높고 수분이 풍부해 생으로 먹어도 과일처럼 달다. 초당옥수수의 제철은 생각보다 짧다. 6월 초부터 말까지 약 4주. 그 짧은 시간 동안만 가장 완벽한 맛을 낸다. 올해도 제주시 애월읍 수산리에서는 초당옥수수를 주제로 한 축제가 열리며 여행객들의 발길을 끌었다. 밭에서 갓 수확한 옥수수를 바로 맛보는 경험은 단순한 음식 소비를 넘어 '계절을 먹는 경험'에 가깝다. 여기에 무화과, 블루베리, 비파 같은 제주 여름 과일까지 더하면 계절의 맛은 더 풍성해진다. ◆해변 밖에서 만나는 진짜 제주…마을이 계절을 품는다 제주의 여름은 바닷가에만 머물지 않는다. 오히려 마을 안쪽으로 들어갈수록 더 진해진다. 6월 제주시 구좌읍은 초여름의 바람을 가장 선명하게 느낄 수 있는 곳이다. 해안도로를 따라 달리거나 걷다 보면 푸른 바다와 밭, 낮은 돌담이 끊임없이 이어진다. 최근에는 러닝 여행지로도 인기를 얻고 있다. 7월의 대평리는 남쪽 바닷마을 특유의 여유를 보여준다. 박수기정 절벽과 포구, 붉게 물드는 노을이 만들어내는 풍경은 제주에서도 손꼽히는 여름 장면이다. 포구 주변 카페에 앉아 해가 지는 걸 바라보는 것만으로도 여행이 완성된다. 8월에는 비양도가 기다린다. 협재 앞바다에서 배를 타고 15분이면 닿는 작은 섬. 섬 둘레길을 걷다 보면 바다와 현무암, 작은 마을 풍경이 천천히 이어진다. ◆해가 지면 다시 시작되는 제주 여름의 제주는 밤에 더 아름답다. 새연교는 조명이 켜지는 순간 전혀 다른 분위기를 만든다. 바다 위 다리를 따라 걷다 보면 서귀포 밤바다의 바람이 여행의 열기를 식혀준다. 천지연폭포의 야간 개장은 여름밤 제주에서만 가능한 특별한 산책이다. 낮과 달리 조명 아래 폭포가 만들어내는 분위기는 더 신비롭다. 제주목관아에서는 늦은 시간까지 제주 원도심의 역사와 밤 풍경을 함께 즐길 수 있다. 여기에 삼양검은모래축제, 이호테우축제, 표선해변 하얀모래축제 등 여름 축제가 이어지며 제주 밤은 더욱 활기를 띤다. 제주관광공사 관계자는 "제철에만 만날 수 있는 제주만의 풍경과 먹거리, 마을과 밤의 감성을 통해 올여름 더욱 깊은 제주 여행을 경험하길 바란다"고 전했다. 결국 제주의 여름은 '더운 계절'이 아니다. 가장 뜨겁게 빛나는 계절이고, 가장 제주다운 시간이 흐르는 계절이다. 지금 제주가 가장 좋은 이유는, 지금 아니면 만날 수 없는 장면들이 있기 때문이다. 제주일보 진주리 기자 사진 제주관광공사 제공

    2026-06-18 18:30:00

  • [더사주 오늘의 띠별 운세] <6월 18일  목요일(음력 5월4일)>

    [더사주 오늘의 띠별 운세] <6월 18일 목요일(음력 5월4일)>

    〈strong〉쥐띠(子)〈/strong〉 ▶48년생 오늘은 목요일이니 주말 일정을 미리 계획해 두면 주말이 훨씬 알차게 느껴질 거예요.▶60년생 먼 과거의 일로 현재를 가리지 말고, 오늘의 작은 성취에 집중하는 것이 유리해요.▶72년생 업무 관련 결정을 내려야 한다면 상사보다 현장에 가까운 사람의 의견이 더 정확할 수 있어요.▶84년생 마무리 못 한 프로젝트가 있다면 오늘 집중 시간을 만들어 끝내버리는 것이 좋아요.▶96년생 친구들 사이에서 오해가 생겼다면 단체 채팅보다 일대일로 직접 이야기하는 것이 효과적이에요. 〈strong〉소띠(丑)〈/strong〉 ▶49년생 오늘은 지나치게 앞을 내다보기보다 오늘 하루를 온전히 사는 것이 더 좋은 날이에요.▶61년생 오랫동안 알고 지낸 이성이 갑자기 다르게 보이기 시작하면 그 감정을 솔직하게 들여다보세요.▶73년생 협력 관계에서 갈등이 생기면 이익 배분보다 역할 분담을 먼저 명확히 하는 것이 해결책이에요.▶85년생 지금 다니는 직장 외의 부수입 방법을 오늘 진지하게 탐색해 보는 것이 좋은 날이에요.▶97년생 오늘은 감성보다 이성이 더 잘 작동하는 날이에요. 중요한 판단은 오늘 내리는 것이 좋아요. 〈strong〉범띠(寅)〈/strong〉 ▶50년생 몸이 보내는 신호를 무시하지 마세요. 오늘 쉬는 것이 내일을 더 힘차게 살아가는 방법이에요.▶62년생 지금 겪는 어려움이 크게 보여도 2~3년 뒤에 돌아보면 반드시 성장의 발판이 돼 있을 거예요.▶74년생 잘 모르는 분야에서 아는 척하기보다 솔직하게 모른다고 말하는 것이 신뢰를 높여줘요.▶86년생 오늘은 소비보다 저축이나 투자에 관심을 기울이면 연말에 여유가 생기는 것을 실감해요.▶98년생 오늘 처음 해보는 일에서 실수를 두려워하기보다 배움으로 받아들이면 훨씬 빠르게 성장해요.〈strong〉토끼띠(〈/strong〉〈strong〉卯)〈/strong〉 ▶51년생 무리하게 도와주다가 정작 자신이 지치는 상황을 오늘은 미리 막는 것이 필요해요.▶63년생 자신이 맞다고 확신해도 상대에게 설명하는 방식이 틀릴 수 있어요. 말투를 살펴보세요.▶75년생 오늘은 적당한 거리를 두는 것이 오히려 관계를 더 건강하게 유지해주는 방법이에요.▶87년생 점심 이후 갑작스러운 피로가 몰려올 수 있어요. 짧은 산책이나 스트레칭으로 기운을 살리세요.▶99년생 면접이나 중요한 발표가 있다면 오늘 리허설을 한 번 더 해두는 것이 실전에서 빛을 발해요.〈strong〉용띠(辰)〈/strong〉 ▶52년생 집안일을 함께 하는 것이 단순한 노동이 아니라 가족 사이의 연결을 강화해주는 방법이에요.▶64년생 그동안 묵혀 뒀던 아이디어를 오늘 조금씩 정리해 두면 나중에 큰 자산이 될 거예요.▶76년생 오늘 만나는 사람 중에 뜻하지 않은 협력 파트너가 될 가능성이 있는 인연이 생겨요.▶88년생 팀 내에서 조용하게 공헌하는 것이 오늘 특히 눈에 띄는 평가를 받을 수 있어요.▶00년생 오늘은 혼자 공부하는 것보다 스터디 그룹에서 함께 풀어가는 방식이 더 효율적이에요. 〈strong〉뱀띠(巳)〈/strong〉 ▶53년생 오늘은 물질보다 관계에 시간을 투자하면 보이지 않는 든든한 울타리가 만들어져요.▶65년생 지금 고민하는 사안이 있다면 잠깐 멈추고 산책하는 것만으로도 해결의 실마리가 보일 거예요.▶77년생 일을 잘 마무리 짓는 것이 새 일을 시작하는 것보다 오늘 더 중요한 과제예요.▶89년생 자신이 만든 기회를 스스로 걷어차는 일이 없도록 자신감을 끝까지 지켜나가세요.▶01년생 오늘은 과거의 실수를 복기하는 것이 같은 실수를 반복하지 않는 가장 빠른 방법이에요.〈strong〉말띠(午)〈/strong〉 ▶54년생 무거운 고민을 혼자 지고 있다면 오늘은 누군가에게 조금만 나눠줘도 괜찮은 날이에요.▶66년생 행동하기 전에 한 번만 더 생각하는 습관이 오늘 특히 중요한 실수를 예방해줄 거예요.▶78년생 요즘 체력이 예전 같지 않다면 수면 패턴을 점검하는 것부터 시작해보는 것이 좋아요.▶90년생 오늘은 혼자 빛나려 하기보다 팀 전체를 빛나게 하는 역할을 맡는 것이 더 좋은 평가를 받아요.▶02년생 친구와의 약속을 중간에 취소하거나 미루면 신뢰가 조금씩 깎이니 오늘은 약속을 꼭 지키세요. 〈strong〉양띠(未〈/strong〉〈strong〉)〈/strong〉 ▶55년생 오늘은 주변의 이야기를 많이 들어주는 역할이 당신에게 더 큰 에너지를 가져다줄 거예요.▶67년생 해결하기 어려운 문제도 잘게 쪼개서 하나씩 보기 시작하면 길이 보이기 시작해요.▶79년생 오늘 저녁 부부 또는 파트너와의 대화에 평소보다 더 집중하면 관계가 한층 깊어져요.▶91년생 자신을 표현하는 방식에 대해 한 번쯤 돌아보면 직장이나 인간관계에서 변화가 생겨요.▶03년생 시험 기간이 다가오면 불안이 앞서지만 오늘은 불안 대신 계획표 한 장을 작성해보세요. 〈strong〉원숭이띠〈/strong〉〈strong〉(申)〈/strong〉 ▶56년생 오래된 취미를 다시 꺼내거나 새로운 취미를 시작하는 것이 오늘 활력을 불어넣어줄 거예요.▶68년생 오늘은 일의 결과보다 사람에게 집중하면 예상치 못한 인연이 성과로 이어질 수 있어요.▶80년생 자신의 가치를 스스로 낮게 평가하지 마세요. 지금 하고 있는 것이 충분히 가치 있는 일이에요.▶92년생 재테크보다 먼저 월별 지출 습관을 파악하는 것이 오늘 가장 필요한 재무 관리예요.▶04년생 클럽 활동이나 교외 활동에서 적극적으로 참여하면 오늘 새로운 역할을 맡게 될 수 있어요. 〈strong〉닭띠(酉)〈/strong〉 ▶57년생 나이가 들수록 새로운 것에 대한 호기심을 잃지 않아야 삶이 더 오래 생동감 있게 이어져요.▶69년생 오늘은 묵히던 아이디어를 밖으로 꺼내는 것이 안에서 키우는 것보다 훨씬 효과적이에요.▶81년생 작은 약속 하나도 소홀히 하지 않으면 신뢰가 쌓이고 큰 기회가 자연스럽게 생겨요.▶93년생 직장에서 상사나 선배의 말을 잘 들어야 하지만 자신의 의견도 조리 있게 표현하는 날이에요.▶05년생 오늘 수업에서 이해가 안 된 부분을 바로 표시해두고 방과 후 꼭 확인하는 것이 중요해요. 〈strong〉개띠(戌)〈/strong〉 ▶58년생 예상치 못한 지출이 발생할 수 있으니 오늘은 큰 금전적 결정을 뒤로 미루는 것이 좋아요.▶70년생 자신의 방식이 맞더라도 상대방에게 강요하지 않는 자세가 오늘 좋은 관계를 유지해줘요.▶82년생 지금 맡고 있는 일에서 효율적인 방법을 찾는 것이 오늘 야근을 줄여주는 열쇠가 돼요.▶94년생 연인 또는 가까운 사람과의 작은 오해를 방치하면 나중에 더 큰 문제가 될 수 있어요.▶06년생 오늘 선생님이나 부모님과의 대화가 어색하더라도 먼저 말을 걸어보는 용기가 필요해요. 〈strong〉돼지띠(亥)〈/strong〉 ▶59년생 지금까지 베풀어온 것이 어느 순간 내 곁에 든든한 사람들이 되어 돌아오는 날이에요.▶71년생 오늘은 결과에 집착하기보다 과정에서 배우는 것이 더 많은 날이 될 거예요.▶83년생 자신에게 엄격한 것도 좋지만 오늘은 스스로에게 조금 더 친절한 말을 건네보세요.▶95년생 오늘 혼자 카페에 앉아 미래 계획을 적어 내려가는 시간이 큰 방향을 잡아줄 거예요.▶07년생 용돈을 어떻게 쓰는지 한 번 기록해보면 자신도 몰랐던 지출 패턴을 발견할 수 있어요.〈strong〉자료제공: 더사주제공〈/strong〉

    2026-06-18 04:30:00

  • [새론새평-오정일] '잠실 소요(騷擾)'에 관한 단상(斷想)

    [새론새평-오정일] '잠실 소요(騷擾)'에 관한 단상(斷想)

    6월 5일 경찰과 서울시 선관위가 잠실 투표소의 투표함 2개를 이송하는 과정에서 시위대와 대치하게 됐다. 배현진 의원은 이를 '소요'라고 했다. 여러 사람이 소란을 일으키거나 사회 질서를 어지럽히는 것이 '소요'다. 투표용지가 부족해서 일부 유권자가 제대로 투표하지 못했다. 중앙선관위는 투표율이 높아서 투표용지가 부족했다고 한다. 작년 12월 중앙선관위는 축소 인쇄 필요성이 있는 경우, 유권자의 50%를 하한(下限)으로 잡고 조정하라는 지침을 내렸다. 광주시와 세종시는 이 지침을 잘 따랐다. 유권자의 50%만 인쇄했다. 잠실이 속한 송파구 51%, 인천시 53%, 서울시와 경기도는 58%를 준비했다. 슬랙(slack)이라는 용어가 있다. 자원이나 능력을 한계까지 사용하지 않고 남겨 둔 여유분을 뜻한다. 얼핏 보면 슬랙은 낭비다. 효율을 극대화하려면 슬랙을 줄여야 한다. 인력, 예산, 시설을 최대한 활용해야 한다. 그러나 현실에서 모든 조직이나 시스템은 불확실성에 노출된다. 어떤 상황이 발생할지, 어떤 일이 생길지 모른다. 일이 지연(遲延)되거나 오류가 발생할 수 있다. 사고가 일어나기도 한다. 슬랙이 없는 조직이나 시스템은 작은 충격에도 크게 흔들린다. 예상치 못한 상황에 대비하려면 슬랙이 있어야 한다. 투표용지 부족 사태는 이를 잘 보여준다. 선거에 있어서 여분(餘分)의 투표용지는 낭비가 아니다. 불확실성에 대비하는 버퍼(buffer)다. 모든 유권자가 투표한다는 가정하에 투표용지를 인쇄했어야 한다. 역설적으로 슬랙이 있는 것이 효율적일 때가 많다. 2017년 수능시험 날 포항시에 지진이 발생했다. 포항시 일대 시험장이 파손됐다. 포항시 응시생(應試生)만 나중에 시험을 칠 수는 없었다. 수능시험은 1주일 뒤로 연기됐다. 1주일 만에 새로운 문제를 만들었다. 2018년부터 수능 문제를 2세트 준비한다. 출제 기간이 3주에서 5주로 늘어났고 비용도 증가했다. 2018년부터 작년까지 수능시험 날에 지진은 없었다. 매년 수능 문제 1세트가 폐기됐다. 이는 낭비인가? 비슷한 일이 매년 경북대에서도 발생한다. 논술시험의 경우 지원자의 절반은 결시(缺試)다. 다시 말해 논술시험 응시율은 50%다. 많은 대학이 같은 날 논술시험을 치르기 때문이다. 하지만 경북대는 응시율 100%를 가정하고 문제지와 답안지를 인쇄한다. 시험장과 감독관도 확보한다. 이 모든 것은 비용이다. 올해부터 지원자의 60%만 인쇄하면 어떤가? 불안하다면 70%는? '잠실 소요'의 직접적 원인은 투표용지 부족이다. 선관위는 슬랙을 확보했어야 한다. 사실 투표용지 부족은 단순한 행정 미숙(未熟)으로 볼 수도 있다. 그러나 2030세대는 그렇게 생각하지 않았다. 이들은 이번 선거가 공정하지 않았고, 국민의 투표권이 침해됐다고 느낀 것 같다. 공정과 권리. 이것이 '잠실 소요'의 근본적 원인이다. 2030세대는 결과보다 과정과 절차를 중시한다. 과정과 절차는 공정과 직결(直結)된다. 이들은 결과에 빠르게 승복하고, 나보다 나은 사람을 쉽게 인정한다. 시기하거나 질투하지 않는다. 대신 나보다 못한 사람이 나은 대접을 받는 것을 용납하지 않는다. 공정하지 않다고 느낀다. 내 권리가 조금이라도 침해당하면 참지 못한다. 요즘 학생들은 출결(出缺)에 민감하다. 학생들이 내게 보낸 메일의 대부분이 출결에 관한 것이다. 개인 사정으로 수업에 못 들어갔는데 출석 인정이 되느냐, 5분 늦게 강의실에 들어가서 출석 체크를 하지 못했다. 다음으로 많은 민원(民願)은 시험일이나 학점에 관한 것이다. 시험이 신입사원 연수와 겹치는데 레포트 대체가 가능한가, C인 학점을 C+로 올려줘도 다른 사람에게 피해가 없지 않나. 요즘 학생들을 상대하는 요령이 있다. 20년 교수 생활로 체득(體得)했다. 학사 일정을 자세하게 공지하고, 어떤 경우에도 예외를 인정하지 않아야 한다. 예외를 인정하면 후폭풍(後暴風)이 세다. 빌미를 주지 말아야 한다. 빌미를 줬다면 빨리 인정하고 시정(是正)해야 한다. 선관위가 '잠실 소요'의 빌미를 줬다. 속된 말로 2030세대가 긁혔다. '소요'를 진정시키려면 먼저 잘못을 인정해야 한다. 그다음은 재투표다.

    2026-06-17 08:58:44

  • [박미영의 예술기행] 말레이시아 코타키나발루

    [박미영의 예술기행] 말레이시아 코타키나발루

    ◆더 빨리 달리는 것을 멈추고 발견한 여름 13인의아해가도로로질주하오./(길은막다른골목이적당하오)//제1의아해가무섭다고그리오./ 제2의아해도무섭다고그리오./제3의아해도무섭다고그리오./ … /제13의아해도무섭다고그리오./13인의아해는무서운아해와무서워하는아해와그렇게뿐이모였소./(다른사정은없는것이차라리나았소)//그중에1인의아해가무서운아해라도좋소./…/그중에1인의아해가무서워하는아해라도좋소.//(길은뚫린골목이라도적당하오)/13인의아해가도로로질주하지아니하여도좋소. 대부분 시인 이상의 오감도(烏瞰圖)를 읽으면 공포스럽고 불안해진다고 한다. 총 36편의 시들, 한여름이면 나는 일종의 납량특집 드라마처럼 이 시편을 읽는다. 읽고 있노라면 무서운데, 무서움에도 불구하고 죽어라 달리고 질주해야 하는 무서운 꿈같이 느껴져 온 마음과 정신이 일순 서늘해져서다. 진화생물학에 '붉은 여왕 효과(Red Queen's Hypothesis)'라는 가설이 있다. 진화 경쟁에서 생명체는 주변 환경과 경쟁자들 사이에서 끊임없이 진화해 적응하여야만 자신의 존재를 유지할 수 있다는 가설이다. '여기서는 같은 곳에 있으려면 쉬지 않고 힘껏 달려야 해. 어딘가 다른 데로 가고 싶으면 적어도 그보다 두 배는 빨리 달려야 하고.' 루이스 캐럴의 '거울 나라의 앨리스'에서 끝없이 달려야 제자리에 있을 수 있는 나라의 붉은 여왕이 하는 말에서 딴 가설이다. 문득 오감도와 붉은 여왕의 가설이 가위눌림처럼 다가온다. 까뮈가 말한 질주에의 한계에 다다른 '한겨울 한가운데' 나는 서 있는 것이다. 이럴 때 나는 잠시 '더 빨리 달리는 것'을 멈추고 여행을 떠나고야 만다. 인디언들도 달리다가 영혼이 따라오는지 보려고 뒤돌아본다고 하지 않았던가. 어느 해 여름 우린 무한경쟁의 현실 따윈 훌훌 내던져 버리고 말레이시아 코타키나발루로 떠났다. ◆말레이시아, 다양성과 공존의 나라 코타키나발루는 쿠알라룸푸르가 있는 서말레이시이 바다를 사이에 둔, 지도로 보기엔 오히려 필리핀과 더 가까운 동말레이시아 끝자락에 위치해 있다. 말레이시아는 말레이반도와 보르네오섬 북부에 있는 동남아시아의 연방 입헌군주제 국가로, 싱가포르, 인도네시아, 태국, 브루나이 등과 인접하고 있다. 수도는 쿠알라룸푸르이며 정부청사가 소재한 행정수도는 푸트라자야이다. 말레이시아에 최초로 인간이 거주하기 시작한 것은 약 6만~4만년 전이며 본격적인 거주가 이뤄진 것은 기원전 8천년경부터이다. 초기 말레이 문명은 힌두교와 불교가 융합된 인도의 영향을 많이 받았다. 2세기 무렵 랑카수카왕국이, 7세기부터 13세기까지는 인도네시아에서 발현한 스라위자야왕국의 통치를 받았다. 14세기 무렵 아랍 상인들이 말레이시아에 이슬람교를 전파해 15세기 파라메스와라 왕자가 말레이 술탄국을 건립했지만 1511년 향료를 찾아 나선 포르투칼인들의 침공으로 멸망했다. 하지만 그들도 1641년 네덜란드인들에게 내쫓겼고, 이들 또한 1824년 동남아시아에서 세력을 확장하던 영국과 압박 협정을 맺어 싱가포르를 중심으로 하는 북부(말레이시아, 싱가포르)는 영국이, 남부(인도네시아)는 네덜란드가 지배하게 되었다. 이들은 지배기간 동안 중국, 인도에서 노동자를 대거 유입시켜 현재 말레이시아의 다양한 민족 구성이 시작되었다. 2차 세계대전 중에는 일본이 말라야, 보르네오, 싱가포르 지역을 점령하여 1945년까지 3년간 통치했다. 이후 영국이 다시 이 지역을 점령하여 싱카포르를 제외한 말라야 연합(연방)이 세워졌다가 1957년 독립하였다. 1963년 사바, 사라왁, 싱가포르를 합쳤지만 2년 뒤 싱가포르가 분리 독립하여 현재에 이르고 있다. ◆코타키나발루, 영혼의 안식처 코타키나발루는 말레이시아 제7의 도시 시바주의 주도(州都)이며 동말레이시아 최대도시다. 코타 키나발루(Kota Kinabalu)에서 코타는 도시를, 키나발루는 말레이시아 최고봉 키나발루 산을 의미한다. 영국 식민지 시절엔 주둔군 장군의 이름을 따 제슬턴(Jesselton), 원주민 카다잔두순어로는 아키 나발루(Aki Nabalu, 영혼의 안식처)라 불리었다. 이곳 사람은 죽으면 그 영혼이 키나발루산에 머문다는 전설이 있다. 코타키나발루는 편안하고 아름다웠다. 호텔 루프탑 수영장의 물도 어디서든 보이는 바다도 산도 리조트 구름다리도 하늘도 노점에 쌓인 과일들마저 향긋하고 싱그러웠다. 밤이면 해변가엔 저마다 알록달록 네온 싸인이 켜지고 세계 각국 관광객들이 흥겹게 맥주를 마시며 춤을 추었다. 하지만 이튿날 숙취에 절어 내려간 호텔 로비에 펼쳐진 잡지에는 성한 건물이라곤 없이 무참하게 부서진 도시의 오래된 흑백사진이 나를 올려다보고 있었다. 1942년 1월, 제2차세계대전 추축국 일본은 북보르네오를 침공했고 도시는 점령되었다. 주민들은 강제노동에 동원되었고 극심한 식량난에 시달렸다고 한다. 1943년 중국계 원주민 연합 저항군이 봉기를 일으켰지만 일본군에게 잔혹하게 진압되었다. 해안 마을은 거의 불탔고 저항지도자 알버트 퀵을 비롯한 4천여 명의 민간인이 학살당했다. 게다가 1945년 연합군은 일본군을 몰아내기 위해 대구묘 폭격을 가했고 도시 전체는 거의 잿더미가 되었다고 한다. 그때 단 세 건물만이 폭격에서 온전했는데 그중 1905년 세워진 시계탑(Atkinson Clock Tower)에서 우리는 일행들과 만나 툰쿠 압둘 라만 해양공원의 마누칸섬으로 떠났다. 적도 부근이라 날씨는 우기 이외엔 거의 덥고 화창해 바다는 제 속살마저 드러낼 듯 푸르렀다. 스노쿨링을 하는 사람들 사이 우리는 물속을 헤적이다가 사피섬으로 건너가 패러 세일링을 했다. 노랗고 파란 낙하산을 타고 바다 위로 떠올라 수평선에 즐거워하다가 '폐허 위에 재건된 도시에서…'란 생각이 스친다. 하지만 이 또한 인류 역사이며 드레스덴, 바르샤바, 히로시마의 평화와 평온을 떠올리며 코타키나발루의 번영을 위해 마음껏 더 즐거워하기로 다시 마음 먹는다. 돌아오는 길 탄중 아루 해변의 석양은 형언할 수 없을 정도로 아름다웠다. 그리스 산토리니 등과 더불어 왜 이 해변이 세계 3대 일몰 풍경지라는지 납득될 정도였다. 다음 날 맹그르브숲을 탐험하고 반딧불 투어를 하면서 세속의 모든 것을 잊는다는 게, 동심으로 돌아간다는 게 이런 것이구나란 생각이 절로 들었다. 처음 본 해산물과 요리도 맛있었고 열대 과일은 농익어 과즙이 묻은 손가락에도 오래 향이 났다. 그야말로 완벽한 여름 휴가였다. 흰 외벽과 금색 격자무늬가 그려진 푸른 돔의 블루 모스크는 인공 호수 위에 그림처럼 떠 있었다. 2000년에 완공되었다는데 불경스러운 표현이 아니라면 앤디 워홀의 작품을 대중들이 좋아하는 팝 아트라 부르듯 분홍빛 돔과 외벽을 가진 핑크 모스크와 더불어 팝 모스크라 부르고 싶을 정도였다. 경건하고 우아하고 낭만적이라 모든 사람들에게 친근한 모스크라는 의미에서 말이다. 아, 말레이시아는 우리나라처럼 종교의 자유가 있어 모든 국민들이 더 평화로워 보였다. 이제 올 여름 짧은 휴가를 코타키나발루로 다시 한 번 더 가볼까 고민할 시간이다. 시인

    2026-06-17 08:37: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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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궁전라벤더 ▷ 박찬규(대구 북구 침산남로) ◇ 낱말 맞히기 ▶ 그린기프트 ▷ 이슬비(대구 동구 동부로) ◇ 우리아기태어났어요 ▶ 미성온천 ▷ 하연주(대구 달서구 조암남로) ◇ 시사상식 퀴즈 ▶ 군파크 ▷ 김진아(대구 수성구 수성로) ◇ 시사상식 퀴즈 ▶ 네이처 파크 ▷ 박승주(경산시 경산로) ◇ 시사상식 퀴즈 ▶ 팔공산온천관광호텔 ▷ 박선미(대구 수성구 달구벌대로) ◇ 낱말 맞히기 〈응모요령〉 ▶주간매일 낱말맞추기,시사상식 정답,결혼· 출산 사연을 받습니다.(이름·휴대폰 번호·주소를 반드시 기재) ①우편엽서 ②이메일: dokja@imaeil.com ③카카오톡: 플러스 친구 검색→'매일신문' 검색→친구 추가→1대1 채팅 ▶당첨자는 지면이나 홈페이지를 통해 발표. ▶보내실 곳: 대구시 중구 서성로 20 매일신문 편집국 문화특집부(우편번호 41933)

    2026-06-17 06:30:00

  • [더사주 오늘의 띠별 운세] <6월 17일  수요일(음력 5월3일)>

    [더사주 오늘의 띠별 운세] <6월 17일 수요일(음력 5월3일)>

    〈strong〉쥐띠(子)〈/strong〉 ▶48년생 평소에 아끼던 물건을 손질하거나 정리하면 마음의 공간도 함께 정리되는 날이에요.▶60년생 주변 사람들의 작은 노력을 가볍게 여기지 않는 태도가 오늘 인복을 부르는 비결이에요.▶72년생 막혀 있던 일이 예상치 못한 곳에서 해결의 실마리를 찾게 되는 날이에요. 주의를 기울이세요.▶84년생 오늘은 직관을 따르는 것이 논리보다 더 빠르고 정확한 결정을 만들어줄 수 있어요.▶96년생 힘들 때 옆에 있어주는 사람이 진짜 친구라는 걸 오늘 다시 실감하는 일이 생길 거예요. 〈strong〉소띠(丑)〈/strong〉 ▶49년생 오래된 친구와의 만남은 오늘 가장 좋은 보약이 될 거예요. 함께 오래된 이야기를 나눠보세요.▶61년생 지금까지 쌓아온 것들이 서서히 빛을 발하기 시작하는 시기예요. 흔들리지 말고 지켜가세요.▶73년생 오늘은 새 일을 벌이는 것보다 완성하지 못한 것을 마무리하는 것이 더 가치 있어요.▶85년생 고민을 혼자 끌어안고 있으면 점점 더 커져요. 믿을 수 있는 사람에게 말해보는 것이 좋아요.▶97년생 아르바이트나 실습 현장에서 눈치 빠르게 움직이는 것이 오늘 좋은 평가로 이어져요. 〈strong〉범띠(寅)〈/strong〉 ▶50년생 주변의 변화에 민감하게 반응하기보다 자신의 중심을 잘 지키는 것이 오늘의 핵심이에요.▶62년생 자신보다 젊은 사람에게 배울 것이 있다는 마음으로 열어두면 새로운 시각이 생겨요.▶74년생 오늘은 말을 아끼고 행동으로 보여주는 것이 상대방의 마음을 움직이는 가장 빠른 방법이에요.▶86년생 재무적인 결정 앞에서 충동보다 계획을 앞세우는 것이 오늘 유독 중요한 날이에요.▶98년생 오늘은 모임에서 빛나기보다 경청하는 자세를 갖추면 나중에 더 큰 영향력을 갖게 돼요.〈strong〉토끼띠(〈/strong〉〈strong〉卯)〈/strong〉 ▶51년생 소소한 취미 하나가 오늘 기분을 크게 바꿔줄 거예요. 오래 멈췄던 활동을 재개해 보세요.▶63년생 주변에서 의견이 엇갈릴 때 자신의 입장만 고수하기보다 절충점을 찾는 쪽이 유리해요.▶75년생 오늘 작은 친절이 나중에 예상치 못한 방식으로 좋은 기운이 되어 돌아와요.▶87년생 오늘 저녁 혼자 조용히 식사하며 정리하는 시간이 다음 주를 더 활기차게 만들어줘요.▶99년생 마음에 드는 이성이 있다면 주저하지 말고 자연스럽게 다가가는 것이 좋은 날이에요.〈strong〉용띠(辰)〈/strong〉 ▶52년생 무리한 약속을 잡지 않고 오늘 하루를 여유롭게 보내는 것이 가장 현명한 선택이에요.▶64년생 직원이나 후배를 대할 때 지시보다 먼저 물어보는 태도가 오늘 큰 차이를 만들어요.▶76년생 오늘 문서나 계약 관련 사안이 있다면 서명 전에 꼼꼼하게 다시 한번 읽어보세요.▶88년생 오늘은 여러 일을 동시에 처리하기보다 하나에 집중하는 것이 완성도를 높여줘요.▶00년생 친구와의 관계에서 내가 더 많이 주고 있다는 느낌이 든다면 오늘 한 번 되짚어볼 필요가 있어요. 〈strong〉뱀띠(巳)〈/strong〉 ▶53년생 가족 모임에서 흘러나오는 정보 중에 실질적으로 도움이 되는 것이 있을 수 있어요.▶65년생 오랜 경험에서 나온 판단을 믿고 밀고 나가면 주변이 결국 따라오는 날이에요.▶77년생 지금 하는 일의 목적이 흐릿해졌다면 처음 시작했을 때의 이유를 다시 떠올려 보세요.▶89년생 오늘 처음 만나는 사람에게 좋은 인상을 남기면 나중에 예상치 못한 협력으로 이어져요.▶01년생 공부나 과제를 마감 직전에 몰아서 하는 패턴을 오늘 한 번만 깨보면 달라지는 걸 느껴요.〈strong〉말띠(午)〈/strong〉 ▶54년생 오늘 주변의 작은 것들에 감사하는 마음이 하루를 훨씬 풍요롭게 만들어줄 거예요.▶66년생 낡은 계획은 과감하게 수정하는 것이 새로운 성과를 만드는 첫 번째 단계예요.▶78년생 상대방이 잘못된 방향으로 가고 있다면 지적하기보다 먼저 질문을 던지는 방식이 효과적이에요.▶90년생 오늘은 작은 목표 하나를 달성하는 것이 큰 자신감을 쌓아주는 날이에요.▶02년생 학교 수업 외에 본인이 찾아서 배우는 것 하나를 오늘 시작하면 특별한 경쟁력이 생겨요. 〈strong〉양띠(未〈/strong〉〈strong〉)〈/strong〉 ▶55년생 건강 정보를 찾아볼 때 한 가지 출처만 보기보다 여러 곳을 비교해 보는 것이 좋아요.▶67년생 자신이 맡은 일의 범위를 명확히 하는 것이 오늘 불필요한 갈등을 예방해줘요.▶79년생 오늘은 무언가를 이루는 것보다 지금 가진 것들을 단단하게 지키는 것이 더 중요해요.▶91년생 연인과의 관계에서 상대방이 원하는 것을 직접 물어보는 것이 오늘 가장 빠른 해결책이에요.▶03년생 자신이 틀렸다고 느낄 때 빨리 인정할수록 주변의 신뢰가 오히려 높아지는 것을 경험하게 돼요. 〈strong〉원숭이띠〈/strong〉〈strong〉(申)〈/strong〉 ▶56년생 오늘은 적극적으로 나서기보다 한 걸음 물러서서 전체 그림을 보는 것이 현명한 날이에요.▶68년생 두 가지 길 앞에서 고민 중이라면 안전한 쪽보다 성장할 수 있는 쪽을 택하는 것이 좋아요.▶80년생 오늘은 사람들과의 가벼운 대화에서 업무에 도움이 되는 정보를 우연히 얻게 될 수 있어요.▶92년생 꼭 필요하지 않은 지출을 줄이면 오늘 저절로 기분이 가벼워지는 것을 느낄 거예요.▶04년생 공부나 운동에서 꾸준함이 오늘 처음으로 눈에 보이는 결과로 나타나기 시작해요. 〈strong〉닭띠(酉)〈/strong〉 ▶57년생 고집을 내려놓는 것이 지는 게 아니라 더 크게 얻는 방법임을 오늘 실감할 수 있어요.▶69년생 하루 일과를 마친 후 짧게라도 오늘을 돌아보는 습관이 내일을 더 잘 살게 해줘요.▶81년생 오래된 직장 동료와 솔직한 대화를 나누는 것이 오늘 예상치 못한 기회로 연결될 수 있어요.▶93년생 생각지 못한 칭찬이나 제안을 받더라도 겸손하게 받아들이며 방심하지 않는 것이 좋아요.▶05년생 오늘은 학업보다 친구 관계를 살피는 것이 더 필요한 날이에요. 주변이 괜찮은지 확인해보세요. 〈strong〉개띠(戌)〈/strong〉 ▶58년생 지금 당장 손에 쥔 것은 작아도 꾸준히 쌓이면 어느 날 크게 빛을 발할 때가 와요.▶70년생 오늘은 직관적으로 끌리는 결정이 분석적인 판단보다 더 좋은 결과를 낼 수 있어요.▶82년생 지금 하는 일이 힘들게 느껴진다면 6개월 뒤의 자신에게 쓰는 편지를 적어보는 것도 방법이에요.▶94년생 오늘 직장이나 학교에서 한 발 더 나아가는 행동이 다음 주 분위기를 바꿀 수 있어요.▶06년생 방과 후 시간 활용을 조금 바꿔보면 생각지 못했던 재능을 발견할 수 있는 날이에요. 〈strong〉돼지띠(亥)〈/strong〉 ▶59년생 그동안 몸이 먼저 반응했다면 오늘은 마음이 먼저 움직이는 날로 만들어보세요.▶71년생 생각보다 오래된 인연이 실질적인 도움을 제공하는 날이 될 수 있어요.▶83년생 오늘은 쉬면서 재충전하는 것이 내일을 위한 가장 생산적인 투자가 돼요.▶95년생 좋아하는 일과 잘하는 일이 다를 수 있다는 것을 오늘 깨닫고 균형을 찾아보세요.▶07년생 과식하거나 늦게 자는 습관이 오늘 특히 컨디션에 영향을 주니 조절해보세요.〈strong〉자료제공: 더사주제공〈/strong〉

    2026-06-17 04:30:00

  • [더사주 오늘의 띠별 운세] <6월 16일  화요일(음력 5월2일)>

    [더사주 오늘의 띠별 운세] <6월 16일 화요일(음력 5월2일)>

    〈strong〉쥐띠(子)〈/strong〉 ▶48년생 오늘은 주변을 챙기기 전에 자신의 컨디션을 먼저 살피는 것이 모든 일의 기본이 돼요.▶60년생 급하게 결론 내리기보다 하루 이틀 더 생각할 시간을 갖는 것이 유리한 날이에요.▶72년생 업무에서 예상치 못한 변수가 생겨도 당황하지 말고 차분히 원인부터 파악하세요.▶84년생 동료 중 한 명이 은근히 경쟁 의식을 드러낼 수 있어요. 감정보다 성과로 응수하세요.▶96년생 평소에 믿었던 사람의 말이 오늘은 다르게 들릴 수 있어요. 직접 확인해 보는 것이 좋아요. 〈strong〉소띠(丑)〈/strong〉 ▶49년생 해묵은 건강 걱정이 있다면 오늘 주변 가족에게 솔직하게 털어놓으면 마음이 가벼워져요.▶61년생 여러 해 쌓아온 경험이 오늘 누군가에게 큰 도움이 될 수 있어요. 나누기를 두려워하지 마세요.▶73년생 아이디어가 많아도 실행하지 않으면 그냥 꿈으로 끝나요. 오늘 하나만 행동으로 옮겨보세요.▶85년생 퇴근 후 불필요한 약속을 줄이고 혼자 충전하는 시간을 오늘 만들어 두면 내일이 달라져요.▶97년생 지금 하는 일이 너무 버겁다면 방법을 바꿔보는 것이지 포기가 아니라는 걸 기억하세요. 〈strong〉범띠(寅)〈/strong〉 ▶50년생 서두르지 않아도 오늘은 일이 자연스럽게 흘러가는 날이에요. 긴장을 풀고 즐기세요.▶62년생 지금 맡은 역할이 작게 느껴져도 그것을 완벽하게 해내는 것이 다음 기회를 만들어요.▶74년생 오늘 오후에 예상치 못한 반가운 연락이 올 수 있어요. 바쁘더라도 시간을 내보세요.▶86년생 재정 계획을 세울 때 수입보다 지출 파악을 먼저 하는 것이 오늘 특히 중요해요.▶98년생 소셜미디어에서 보이는 다른 사람의 삶과 자신을 비교하는 것이 오늘 특히 무의미해요.〈strong〉토끼띠(〈/strong〉〈strong〉卯)〈/strong〉 ▶51년생 자신이 먼저 양보하고 나면 주변 분위기가 한결 부드러워지는 것을 느낄 수 있어요.▶63년생 이제까지 잘 해왔다는 자신감을 갖고 오늘의 과제를 마주하면 훨씬 가볍게 풀려요.▶75년생 대화 중 상대의 속뜻을 너무 빨리 짐작하려다 오해가 생길 수 있으니 끝까지 들어보세요.▶87년생 오늘은 무리하게 일을 늘리기보다 지금 진행 중인 것을 완성하는 데 집중하세요.▶99년생 용돈이나 지출 관리를 한 번쯤 점검해보면 아끼지 않아도 새는 돈이 보일 거예요.〈strong〉용띠(辰)〈/strong〉 ▶52년생 바깥 활동보다 집에서 차분히 책이나 영상을 보며 보내는 시간이 오늘 더 귀한 날이에요.▶64년생 제안을 받았을 때 즉답하지 않고 하루 생각할 시간을 갖는 것이 현명한 선택이에요.▶76년생 끝내지 못한 일이 마음에 걸린다면 오늘 저녁 30분만 투자해 매듭을 짓는 것이 좋아요.▶88년생 직장에서 겉돌던 인간관계가 오늘 자연스럽게 가까워지는 계기가 생길 수 있어요.▶00년생 오늘 배운 것을 그날 바로 정리하는 습관이 오래가는 실력을 만들어요. 〈strong〉뱀띠(巳)〈/strong〉 ▶53년생 오늘은 남의 부탁을 들어주기 전에 자신의 체력과 여유를 먼저 확인하는 것이 좋아요.▶65년생 평소 생각만 하던 새로운 시도를 오늘 소규모로 먼저 해보면 의외로 잘 맞는 것을 발견해요.▶77년생 상사나 선배의 피드백이 냉정하게 들려도 그 안에 쓸 만한 조언이 있는지 살펴보세요.▶89년생 과거에 놓친 기회를 지금도 아쉬워하면 오늘의 새로운 기회를 또 놓치게 돼요.▶01년생 진로 선택 앞에서 다른 사람의 조언도 중요하지만 결국 자신의 마음이 정답이에요.〈strong〉말띠(午)〈/strong〉 ▶54년생 오늘 하루는 조용히 자신을 되돌아보는 시간을 갖는 것이 내일의 에너지를 만들어줘요.▶66년생 오래 알고 지내던 지인이 뜻밖의 도움을 제공하는 날이에요. 연락을 열어두세요.▶78년생 일을 혼자 끌어안으려 하면 번아웃이 빠르게 찾아와요. 적당히 나누는 용기가 필요해요.▶90년생 오늘은 커리어보다 사람에 집중해보세요. 네트워크가 커리어보다 먼저 문을 열어줄 거예요.▶02년생 오늘 하루 스마트폰을 잠시 내려놓고 주변 사람들의 표정을 살피면 놓쳤던 것이 보여요. 〈strong〉양띠(未〈/strong〉〈strong〉)〈/strong〉 ▶55년생 가족 중 누군가가 힘들어하고 있다면 먼저 말 걸어주는 한마디가 큰 위로가 돼요.▶67년생 지금 겪고 있는 어려움이 나중을 위한 훈련임을 믿으면 버티는 힘이 생겨요.▶79년생 오늘은 무리한 목표를 세우기보다 어제보다 조금 나아지는 것을 목표로 삼아보세요.▶91년생 이직이나 부업을 고민 중이라면 오늘 관련 정보를 조용히 수집해 보는 것이 좋아요.▶03년생 친한 친구와 잠깐의 다툼이 생겨도 하루를 넘기지 말고 그날 안에 풀어버리세요. 〈strong〉원숭이띠〈/strong〉〈strong〉(申)〈/strong〉 ▶56년생 주변 사람에게 의지하기보다 오늘은 스스로 결정을 내리는 경험을 해보는 것이 좋아요.▶68년생 상황이 꼬여 보여도 조금만 기다리면 실마리가 보이니 성급하게 행동하지 마세요.▶80년생 오늘은 생산성보다 관계에 투자하는 하루가 훨씬 오래 남는 결과를 만들어요.▶92년생 작은 지출이 쌓이면 꽤 큰 금액이 되어 있을 수 있어요. 한 달 지출을 되짚어 보세요.▶04년생 자신의 의견을 말할 때 너무 길게 설명하기보다 핵심만 간결하게 전달하는 연습을 해보세요. 〈strong〉닭띠(酉)〈/strong〉 ▶57년생 혼자 해결하려다 더 꼬이는 문제가 있다면 오늘은 전문가의 도움을 받아보는 것이 좋아요.▶69년생 지금 맡고 있는 역할에 감사함을 갖는 것이 오늘 기운을 지키는 방법이 돼요.▶81년생 묵혀 두었던 짐을 정리하는 것처럼 마음속 묵은 감정을 오늘 글이나 말로 풀어보세요.▶93년생 오늘은 바쁘게 움직이는 것보다 한 가지 일에 깊이 몰입하는 것이 더 효율적이에요.▶05년생 공부 방법이 잘 맞지 않는다고 느낀다면 오늘 다른 방식을 시험해 보는 것이 좋은 날이에요. 〈strong〉개띠(戌)〈/strong〉 ▶58년생 건강 문제는 자의식 과잉보다 있는 그대로 의료진에게 털어놓는 것이 더 빠른 해결책이에요.▶70년생 오늘은 남보다 자신의 발전에 집중할 때예요. 비교는 잠시 내려놓고 나의 길을 걸어가세요.▶82년생 마음에 걸리는 사람이 있다면 먼저 손을 내밀어보세요. 오늘은 그 쪽이 잘 받아들여질 거예요.▶94년생 오늘 처음 만나는 사람에게서 예상치 못한 기회의 힌트를 얻을 수 있어요. 대화에 집중하세요.▶06년생 하고 싶은 것이 많아도 지금 해야 할 것을 먼저 끝내야 나중에 하고 싶은 것도 생겨요. 〈strong〉돼지띠(亥)〈/strong〉 ▶59년생 지금 갖고 있는 것에 감사하면 오늘 더 많은 것이 자연스럽게 따라오는 날이에요.▶71년생 서로 다른 의견이 충돌할 때 감정을 숨기기보다 논리적으로 풀어내는 것이 더 유리해요.▶83년생 계획이 무너져도 다시 시작할 수 있다는 유연한 태도가 오늘 가장 필요한 자세예요.▶95년생 오늘은 혼자만의 시간이 어떤 모임보다 더 알찬 에너지를 채워줄 것이에요.▶07년생 시험 점수보다 자신이 실제로 이해했는지를 확인하는 습관이 오늘부터 빛을 발하기 시작해요.〈strong〉자료제공: 더사주제공〈/strong〉

    2026-06-16 04:30:00

  • [화요초대석-김형준] 깨진 유리창과 무너지는 신뢰

    [화요초대석-김형준] 깨진 유리창과 무너지는 신뢰

    사상 초유의 중앙선거관리위원회의 투표용지 부족 사태는 단순한 행정 실수가 아니다. 이는 헌법이 보장한 참정권 침해이자 민주주의의 절차적 정당성을 흔든 중대한 제도 실패 사건이다. 민주주의에서 선거 결과의 정당성은 투표 과정의 공정성과 신뢰 위에서 성립한다. 아무리 선거 결과가 정확하더라도 시민이 절차를 신뢰하지 못한다면 민주주의는 흔들릴 수밖에 없다. 이번 사태가 심각한 이유가 여기에 있다. 이번 사태를 이해하는 데 가장 유용한 이론 가운데 하나는 제임스 윌슨과 조지 켈링의 '깨진 유리창 이론'이다. 이 이론은 작은 무질서를 방치하면 더 큰 무질서와 제도 붕괴로 이어진다고 설명한다. 중앙선관위는 그동안 채용 비리, 가족 특혜 의혹, 소쿠리 투표 등 여러 문제를 경험했지만 충분한 자기 혁신과 책임성 강화를 보여주지 못했다. 작은 균열이 누적되면서 결국 대형 사고가 발생한 것이다. 그러나 깨진 유리창 이론만으로는 충분하지 않다. 새뮤얼 헌팅턴은 민주주의의 안정성을 결정하는 핵심 변수로 '제도화'를 제시했다. 제도화란 단순히 조직이 존재하는 것이 아니라 적응성, 복잡성, 자율성, 응집성을 갖추고 시민으로부터 정당성을 인정받는 상태를 의미한다. 선관위의 위기는 단순한 업무 실패가 아니라 제도적 신뢰의 위기다. 선관위가 법적으로 존재한다고 해서 자동으로 신뢰를 얻는 것은 아니다. 민주주의에서 신뢰는 권한이 아니라 책임에서 나온다. 데이비드 이스턴은 정치체제가 유지되기 위해서는 시민의 '확산적 지지'가 필요하다고 보았다. 시민이 제도 자체를 신뢰하지 못하면 특정 정책이나 선거 결과를 넘어 체제 정당성까지 흔들릴 수 있다. 실제로 투표용지 부족 규탄 시위에 참여하는 젊은 세대들이 이번 사태를 단순한 행정 실수가 아닌 민주주의 훼손으로 인식한 이유도 여기에 있다. 그들에게 투표는 단순한 절차가 아니라 주권자의 권리이기 때문이다. 특히 이재명 정부가 '국민주권정부'를 강조해 왔다는 점에서 이번 사태는 더욱 심각하다. 국민주권은 추상적 구호가 아니다. 자유롭게 투표할 권리, 동등하게 투표할 권리, 실제로 투표할 수 있는 권리가 보장될 때 비로소 실현된다. 시민은 투표하러 갔지만 국가는 충분한 투표용지를 제공하지 못했다. 이는 국가 역량의 실패이며 국민주권 구현의 실패다. 이런 상황에서 이재명 정부는 과연 '국민주권정부'라고 할 수 있나? 그렇다면 해법은 무엇인가. 선관위 개혁은 독립성 훼손이 아니라 책임성과 신뢰 회복의 관점에서 접근해야 한다. 민주주의에서 독립기관은 정치권력으로부터 독립해야 하지만 국민의 통제로부터 독립할 수는 없다. 첫째, 선관위 내부에 상설 준법 감시 체계를 구축해야 한다. 금융기관 수준의 내부통제 시스템을 도입하여 채용, 계약, 선거 관리 전 과정을 상시 점검하고 외부 전문가가 참여하는 독립적인 윤리위원회를 설치해야 한다. 문제를 사후 처벌하는 것보다 사전 예방이 더 중요하다. 둘째, 선관위원 선임 구조를 개혁해야 한다. 현재의 폐쇄적 구조를 개선해 국회 추천 비율을 다양화하고 시민사회와 학계의 참여를 확대함으로써 정치적 편향 논란을 줄여야 한다. 민주주의의 핵심은 권력 분산과 상호 견제다. 셋째, 선거관리 실패가 발생할 경우 독립적인 사후평가위원회를 자동 가동하는 제도를 마련해야 한다. 독일 베를린 재선거 사례가 보여주듯 재선거 여부는 정치적 구호가 아니라 법률과 증거에 따라 판단되어야 한다. 실제 참정권 침해 규모와 선거 결과 영향 여부를 독립적으로 검증하는 절차가 필요하다. 넷째, 감사원의 선관위 정기 감사를 제도화할 필요가 있다. 독립성은 무감사나 무책임의 근거가 될 수 없다. 다만 정치적 중립성을 보장하기 위해 감사 범위를 인사·예산·행정 운영으로 한정하고 선거 집행 자체에 대한 정치적 개입은 엄격히 금지해야 한다. 로버트 퍼트넘은 민주주의의 성패를 결정하는 핵심 자산으로 사회적 자본과 신뢰를 강조했다. 신뢰는 하루아침에 쌓이지 않지만 무너지는 것은 순식간이다. 선관위에 대한 신뢰가 흔들리면 선거 결과에 대한 승복 문화도 약화되고 민주주의의 기반 자체가 흔들릴 수 있다. 깨진 유리창을 방치하면 결국 건물 전체가 무너지듯 작은 선거관리 실패를 방치하면 민주주의 전체가 흔들릴 수 있다. 선관위 개혁의 목적은 권한 축소가 아니라 신뢰 회복이어야 한다. 민주주의는 선거로 시작되지만, 신뢰로 완성되기 때문이다.

    2026-06-15 08:40:04

  • [더사주 오늘의 띠별 운세] <6월 15일  월요일(음력 5월1일)>

    [더사주 오늘의 띠별 운세] <6월 15일 월요일(음력 5월1일)>

    〈strong〉쥐띠(子)〈/strong〉 ▶48년생 오래된 갈등이 있다면 오늘은 먼저 말을 꺼내는 것이 유리해요. 침묵이 길어질수록 풀기 어려워집니다.▶60년생 오늘은 익숙한 길보다 낯선 방향을 한 번쯤 걸어보세요. 새로운 자극이 오래된 피로를 덜어줄 거예요.▶72년생 직장에서 아이디어를 냈다면 적극적으로 밀어붙여야 할 날이에요. 머뭇거리면 다른 사람이 선점할 수 있어요.▶84년생 월요일 아침부터 의욕이 앞서도 순서를 정하지 않으면 모두 반쪽짜리가 돼요. 우선순위를 먼저 적어 두세요.▶96년생 가까운 선배에게 솔직하게 고민을 털어놓으면 뜻밖의 돌파구를 찾을 수 있어요. 〈strong〉소띠(丑)〈/strong〉 ▶49년생 몸이 무겁게 느껴지는 날이지만 가벼운 외출 하나가 기운을 되살려 줄 거예요.▶61년생 오랫동안 연락 못 했던 지인에게 먼저 안부를 전하면 뜻밖의 좋은 소식을 함께 듣게 돼요.▶73년생 거래처나 협력사와의 조율에서 한 발 물러서는 태도가 오히려 신뢰를 높여줄 거예요.▶85년생 오늘은 결과보다 과정을 꼼꼼하게 챙겨야 나중에 문제가 생기지 않아요. 서두르지 마세요.▶97년생 친구와 사소한 의견 충돌이 생겨도 감정적으로 맞받아치지 말고 일단 듣는 쪽을 택해보세요. 〈strong〉범띠(寅)〈/strong〉 ▶50년생 남이 알아주지 않아도 자신이 걸어온 길에 자부심을 가지면 주변이 저절로 따라오게 돼요.▶62년생 세상이 빠르게 변해도 자신의 페이스를 지키는 것이 결국 더 멀리 가는 방법이에요.▶74년생 팀 내 갈등이 생긴다면 중간에서 조율하는 역할을 맡는 것이 가장 유리한 위치예요.▶86년생 새 프로젝트의 시작을 망설이고 있다면 오늘이 바로 첫 발을 내딛기 좋은 날이에요.▶98년생 SNS에서 본 정보를 무조건 믿기보다 직접 확인하는 습관이 오늘 특히 필요해요.〈strong〉토끼띠(〈/strong〉〈strong〉卯)〈/strong〉 ▶51년생 익숙하고 편안한 관계 안에서도 서로의 경계를 지켜줘야 오래갈 수 있어요.▶63년생 잘 모르는 분야의 제안이 들어온다면 바로 결정하지 말고 며칠 더 살펴보는 것이 좋아요.▶75년생 동료의 실수를 덮어주기보다 조용히 알려주는 것이 진짜 배려예요.▶87년생 오늘 점심 시간에 잠깐이라도 혼자만의 시간을 가지면 오후가 한결 가벼워질 거예요.▶99년생 취업이나 진로 정보를 여러 경로에서 교차 확인하는 것이 오늘 특히 중요해요.〈strong〉용띠(辰)〈/strong〉 ▶52년생 지나친 개입보다는 한 발 물러서서 지켜봐 주는 것이 상대에게 더 큰 힘이 될 때가 있어요.▶64년생 오랫동안 미뤄 온 재정 정리를 오늘 시작하면 생각보다 빠르게 윤곽이 잡혀요.▶76년생 업무 중 갑작스러운 변경 사항이 생겨도 유연하게 대응하는 모습이 신뢰를 쌓아줘요.▶88년생 혼자 처리하기 벅찬 일이 생기면 주저하지 말고 도움을 요청하는 것이 더 현명해요.▶00년생 오늘은 감정보다 논리로 말해야 상대방이 귀를 열어요. 차분한 어조가 설득력을 높여줘요. 〈strong〉뱀띠(巳)〈/strong〉 ▶53년생 누군가가 당신의 경험을 듣고 싶어 할 수 있으니 이야기를 나눌 준비를 해두세요.▶65년생 새로운 배움에 대한 욕구가 커지는 날이에요. 평소 관심 있던 강의나 책을 찾아보세요.▶77년생 일을 시작하기 전 간단한 메모 하나가 나중에 큰 실수를 막아줄 거예요.▶89년생 연인이나 가까운 사람에게 기대감을 너무 많이 표현하면 오히려 부담을 줄 수 있어요.▶01년생 자신이 부족하다고 느끼는 부분을 오늘 솔직하게 직면하면 앞으로 나아갈 힘을 얻어요.〈strong〉말띠(午)〈/strong〉 ▶54년생 오늘은 오랜 친구와의 만남이 마음속 묵은 것들을 시원하게 해소해 줄 거예요.▶66년생 서두르면 뒤처리가 두 배로 늘어나는 날이에요. 천천히 하나씩 확인하며 진행하세요.▶78년생 상사나 윗사람에게 솔직한 의견을 전달해야 할 상황이라면 타이밍을 잘 살피세요.▶90년생 운동이나 신체 활동이 오늘의 스트레스를 가장 빠르게 풀어주는 방법이 될 거예요.▶02년생 오늘은 말보다 실력으로 보여줄 기회가 생겨요. 묵묵히 결과로 답하면 인정받을 수 있어요. 〈strong〉양띠(未〈/strong〉〈strong〉)〈/strong〉 ▶55년생 집 안 정리를 조금만 해도 마음이 가벼워지는 날이에요. 오래된 물건을 하나 비워보세요.▶67년생 주변에서 여러 말이 들려와도 판단은 자신이 직접 확인한 것을 기준으로 삼아야 해요.▶79년생 커리어의 다음 단계를 고민 중이라면 오늘 구체적인 계획을 한 줄이라도 적어보세요.▶91년생 아끼는 사람에게 너무 솔직해서 상처를 주는 것보다 적당한 선을 지키는 지혜가 필요해요.▶03년생 시험이나 발표가 앞에 있다면 완벽하려고 애쓰기보다 핵심만 확실히 잡아두는 것이 좋아요. 〈strong〉원숭이띠〈/strong〉〈strong〉(申)〈/strong〉 ▶56년생 자식이나 가족의 결정에 과도하게 개입하기보다 믿고 지켜봐 주는 것이 더 큰 힘이 돼요.▶68년생 오늘은 손해 보는 거래라도 인간관계를 지키는 것이 장기적으로 이득이 될 수 있어요.▶80년생 직장에서 조용히 지켜보는 것처럼 보여도 당신의 역할을 눈여겨보는 사람이 있어요.▶92년생 오늘 생긴 좋은 기회는 깊이 생각하기보다 빠르게 잡는 쪽이 유리해요.▶04년생 무리에서 튀어 보이고 싶은 마음이 생겨도 오늘은 조화로운 태도가 더 빛을 발할 거예요. 〈strong〉닭띠(酉)〈/strong〉 ▶57년생 건강 검진을 뒤로 미뤄 왔다면 오늘 예약 하나를 잡는 것만으로도 마음이 가벼워져요.▶69년생 욕심을 조금만 덜어내면 지금 하고 있는 일이 훨씬 잘 굴러가는 것을 느낄 수 있어요.▶81년생 오랫동안 관심을 끊었던 취미를 다시 시작해 보면 잃어버렸던 활력이 살아나요.▶93년생 주말에 쉬어도 월요일이 힘든 이유를 되짚어보면 해결의 실마리가 보일 거예요.▶05년생 친구 사이에서 선의로 한 말이 오해로 번질 수 있으니 표현 방식에 신경 쓰세요. 〈strong〉개띠(戌)〈/strong〉 ▶58년생 오늘 들려오는 소식 중에 옥석을 가릴 줄 알아야 해요. 과장된 정보에 흔들리지 마세요.▶70년생 이미 결정된 일에 대한 미련을 빨리 내려놓을수록 다음 기회가 더 빨리 찾아와요.▶82년생 팀워크가 필요한 상황에서 홀로 앞서가면 전체 흐름이 깨질 수 있어요. 보폭을 맞추세요.▶94년생 연인이나 친구에게 기대했던 반응이 없어도 서운함을 말로 표현해야 오해가 없어요.▶06년생 공부할 때 여러 과목을 동시에 펼쳐놓기보다 한 과목씩 끝내는 방식이 오늘 더 효율적이에요. 〈strong〉돼지띠(亥)〈/strong〉 ▶59년생 작은 친절이 돌아돌아 큰 도움이 되어 돌아오는 날이에요. 베풀었던 마음이 빛을 발해요.▶71년생 무리하게 맡은 일이 있다면 오늘 안에 솔직하게 조율하는 것이 나중에 더 낫습니다.▶83년생 새로운 사람과의 만남에서 첫인상에 너무 의존하지 말고 시간을 두고 지켜보세요.▶95년생 오늘은 집 밖으로 나가는 것 자체가 좋은 기운을 부르는 첫걸음이 될 거예요.▶07년생 시험이나 과제 마감이 가까워질수록 혼자 끙끙대기보다 선생님이나 친구에게 묻는 것이 빨라요.〈strong〉자료제공: 더사주제공〈/strong〉

    2026-06-15 04:30:00

  • [김용삼의 한국 반도체 비하인드] 전두환의 결단으로 시작된 반도체산업

    [김용삼의 한국 반도체 비하인드] 전두환의 결단으로 시작된 반도체산업

    오늘날 대한민국을 먹여 살리는 기둥이자, 세계 시장을 주름잡는 한국의 주력 제품이 반도체다. 손톱 크기만 한 실리콘 조각 위에 세워진 전자산업의 기적은 언제, 어떤 계기로 시동이 걸린 것일까? 한국의 반도체산업은 박정희 대통령 시절, 구미에 대규모 반도체 생산 및 시험 공장(Fab)을 건설함으로써 기지개를 켜기 시작했다. 본격적인 대도약의 기회는 정치학자들이 "발가벗은 권력에 의존하는 정당성을 갖추지 못한 권력에 굶주린 군벌들의 집단적 독재 체제, 즉 전근대적인 신군벌주의 독재"(임혁백 고려대 명예교수)로 저주하는 전두환 시대에 만들어졌다. 제5공화국 출범 직후, 청와대 과학기술비서관실은 반도체산업의 잠재력과 중요성을 정확하게 꿰뚫고 있었다. 그들은 '전자산업 진흥 방안'을 통해 전자교환기(TDX), 컴퓨터와 함께 반도체를 국산화 개발의 3대 과제로 선정했다. 국가적 차원에서 반도체산업을 육성하기 위해 이들은 1981년 전두환 대통령에게 두 차례에 걸쳐 '반도체산업 육성 방안'을 보고했다. 당시 한국에선 '반도체'가 무엇인지 이해할 수 있는 사람이 별로 없었다. 때문에 국정 최고 책임자에게 반도체의 핵심 본질을 이해시키는 것이 급선무였다. 과학기술비서관실 멤버들은 반도체란 무엇이며, 왜 '산업의 쌀'이라 불리는지, 이것을 왜 지금 이 시기에 국가 핵심 산업으로 키워야 하는지를 만화로 그려 보고했다. 또 일본에서 직접 반도체를 공수해 실물을 보여주며 작동 원리와 메커니즘을 상세히 설명했다. 첨단 기술을 국책사업으로 추진하기 위한 청와대 참모들의 뜨거운 집념이 발휘된 순간이었다. ◆1981년 '반도체공업 육성계획' 수립 대통령은 반도체의 중요성을 쉽게 이해하고 적극 관심을 보였다. 이에 힘입어 청와대 과학기술비서관실은 1981년 5월 '반도체공업 육성계획'을 수립했다. 이 계획에는 반도체공업 육성의 필요성, 제조 과정, 반도체공업의 현황과 문제점, 반도체공업 육성 대책 등을 담고 있었다. 주요 내용은 다음과 같다. ▷육성 대책 : 웨이퍼 가공 분야를 국가 차원에서 국제 비교 우위 품목으로 육성, 기초 소재를 단계적으로 국산화. 생산구조를 기술집약적 산업으로 고도화하고 논리소자·기억소자 등은 국책과제로 개발. ▷생산설비 현대화 : 1980년 현재 25%인 시설 자동화, 1986년까지 90%로 확대, 주요 기초 소재 단계적 국산화. ▷기술개발 자금 지원 : 1982~1986년까지 기초 기술개발 등에 200억 원 지원, 민간 기업에도 자금 지원.(이현덕, '과학기술이 미래다(94)-반도체 강국 담대한 도전', 전자신문, 2023년 7월 5일) 청와대 과학기술비서관실에 근무했던 정홍식(경제수석실 행정관, 정통부 차관)은 "반도체공업 육성계획은 전두환 대통령의 지시로 작업반을 구성하여 작업을 진행했다. 그 결과물이 반도체공업 육성계획"이라고 증언했다. 그러니까 대한민국을 반도체로 먹고사는 나라로 만드는 출발점이 전두환 대통령이었다는 뜻이다. 과학기술비서관실의 보고를 받은 전두환 대통령은 1981년 7월 15일, '반도체공업 육성계획'을 재가했다. 이어 1981년 11월, 청와대 과학기술비서관실은 전두환 대통령에게 '반도체 기술도입 실태 및 대책'에 관한 특별 보고를 했다. ◆"모든 국무위원, 반도체산업 적극 협력하라" 특별 보고를 받은 전 대통령은 이후 반도체산업 관련 국무회의를 두 차례 열어 "우리의 선진국 진입 여부는 반도체 기술을 얼마나 빨리 발전시키느냐에 달려 있다. 모든 국무위원은 반도체산업 육성에 적극 협력하라"라고 발언했다. 반도체산업에 대한 대통령의 독려가 우리나라 반도체산업 본격 출발에 결정적인 역할을 하게 된다. 청와대는 전두환 대통령에게 보고한 내용을 토대로 1982년부터 청와대에 한시적인 비상설 기구로 '반도체공업육성추진위원회'를 구성했다. 청와대가 반도체 육성의 실질적인 컨트롤 타워 역할을 한 것이다. 위원장은 대통령 비서실장, 위원은 상공부·체신부·총무처·과기처 차관, 경제수석비서관, 관계 전문가 10인으로 구성했다. 위원회의 설치 목적은 '반도체산업 육성을 위한 총체적 방법론의 수립'이었다. 이 위원회의 주요 임무는 반도체산업 관련 기업에 금융 및 세제 지원, 원자재 수출입 지원, 반도체 공장 건설을 위한 용지 확보, 진입도로 개설 및 확충, 전력의 안전 공급 등 반도체산업 육성에 필요한 세부적인 사항을 총체적으로 다루었다. 이 위원회는 1983년 '정보산업 및 반도체공업 육성위원회'로 발전했고, 1984년에는 기술진흥심의회로 확대 변신하게 된다. 파괴는 쉽지만, 건설은 어려운 것이 인간사다. 패러다임 전환기에는 늘 극심한 산고(産苦)가 따르기 마련이다. 당시 한국의 산업구조는 박정희 정부 시절부터 격렬하게 추진되어 온 중후장대 형 중화학공업에 모든 힘이 실려 있었다. 국내에서 반도체산업의 본질과 업(業)의 특성을 정확히 이해하는 이는 극소수에 지나지 않았다. 이런 분위기에서 5공 정부가 경박단소형 반도체산업에 정책의 초점을 맞추자, 관료 사회를 비롯하여 학계에선 쉽게 적응하기 어려웠다. 대통령을 비롯한 청와대의 강력한 의지에도 불구하고 반도체산업은 출발부터 숱한 반대에 직면하여 좀처럼 진도가 나가지 못했다. 당시 우리 전자산업은 일본에서 반도체 칩을 공급받아야만 컬러 TV를 비롯한 전자제품의 제조가 가능했다. 반도체 칩 제조를 위한 원천 기술이 없으면 기술 종속에서 벗어날 길이 없었다. 전자산업의 질적 도약을 위해서는 한시라도 지체하지 말고 반도체산업을 시작해야 한다는 것이 찬성론자들 입장이었다. 상공부와 과기처, 국책연구소들이 이쪽 진영의 대표선수였다. 반면에 국내 전문가를 비롯하여 외국 연구기관 등이 한국의 반도체산업은 성공 가능성이 거의 없다면서 비관적인 전망을 내놓았다. 그들은 한국이 실패할 수밖에 없는 이유는 관련 기술과 인재의 부족, 좁은 내수시장이라는 한계, 미국·일본 등의 기술이 워낙 앞서 있어 수출 경쟁력 확보가 어렵고, 투자 자본이 부족하다는 것이었다. 반대론의 선봉은 경제기획원과 한국개발연구원(KDI)이었다. 사업이 본격 시작되기도 전에 찬반양론이 팽팽하게 맞서면서 정부 내에서도 쉽게 결론을 내지 못했다. 소모적이고도 치열한 논쟁을 극복하고 설득하는 데 너무 많은 시간과 에너지가 소모되었다. 만약 이때 시간을 허비하지 않고 청와대 과학기술비서관실 의견대로 반도체 개발에 일찍 착수했다면 어떤 결과를 낳았을까? ◆대통령의 결단 찬반 논란이 뜨겁게 진행되던 1981년 9월 5일 전두환 대통령은 구미 수출산업공단에서 무역 진흥 월례회의를 주재했다. 이날 전 대통령은 "정부는 반도체산업 육성에 역점을 두겠다"고 명쾌하게 선언했다. 서석준 상공부 장관도 "전자산업을 1980년대 고도산업 국가 발전의 핵심 전략산업으로 육성하고, 특히 반도체를 산업의 꽃으로 발전시키겠다"고 보고했다. 무역 진흥 월례회의가 끝난 후 전두환 대통령은 반도체 연구를 전담하는 정부 연구기관인 한국전자기술연구소(KIET)를 방문했다. 최순달 KIET 소장은 대통령에게 반도체 개발 현황을 상세히 보고했다. 그해 12월 전두환은 최순달 소장을 청와대로 불렀다. 전 대통령은 자신의 대구공고 3년 선배인 최순달 소장에게 "최 소장, 반도체는 선진국 도약에 꼭 필요한 기술이오. 최 소장이 책임지고 반도체를 성공시키시오"라고 두 손을 잡았다. 이 한마디가 황무지에서 기적을 일구어내는 출발점이었다. 모두가 천문학적인 적자와 실패의 두려움 때문에 주저할 때, 국가 최고 지도자가 반도체산업 육성을 위해 "돌격 앞으로"를 외치고 선봉에 섰다. 청와대 과학기술비서관실의 전문성과 통치권자의 결단이 부정적 여론을 뒤엎고 역사의 물줄기를 바꾼 것이다. 만약 그때 전두환 대통령의 리더십이 흔들려 현실론과 타협했다면, 오늘날 세계 시장을 지배하는 대한민국의 반도체 신화는 존재하지 않았을지도 모른다. 펜앤드마이크 대기자

    2026-06-14 15:30:00

  • [황현호 칼럼] 공정한 사회

    [황현호 칼럼] 공정한 사회

    공정이란 공평 (Equality)하고 정의 (Justice)로운 것을 말한다. 쉽게 말하면 공평은 평등한 것을 말하고, 정의는 옳은 것을 말한다. 세상의 일이 공평하기는 하지만 정의롭지 않다면 선이 아니다. 또한 정의롭지만 공평하지 않다면 공감을 얻지 못한다. 이 두 가지 가치를 모두 갖추는 것이 민주사회의 목표이다. 선거 기간 중 소득 하위 70퍼센트의 국민들에게 15만원 내지 50만원씩 고유가 민생지원금을 나눠주는 것은 공평하지만, 매표행위의 의심을 사서 정의롭지 못하다. 이스라엘 민병대의 만행을 문제시하는 것은 생명의 중요성을 강조하는 점에서 정의롭지만, 이란군의 반정부 시위대 학살을 말하지 않는 점에서 공평하지 못하다. 청년들은 특히 공정성에 목말라 있다. 특히 20대 남성들 중심으로 그런 경향이 강하다. 남성은 오래 전에는 3년간, 현재는 1년 6개월간 군대에서 의무 복무를 하고도 군가산점 등 아무런 혜택을 받지 못하고 있다. 지금은 사병의 급여가 대폭 인상되어 처우가 개선된 것도 20대 남성의 불만을 잠재우기 위한 조치이다. 또한 남성을 잠재적 성범죄자로 취급하는 사회적 분위기에도 반감을 가지는 것 같다. 여성이 차별받아서는 안되지만 여성이 근거 없이 우대받아도 안 된다. 공개된 장소에서 의도하지 않았던 사소한 신체 접촉도 여성이 불쾌하다고 느끼면 성범죄로 인정되는 경향이 있다. 2030 남성은 페미니즘에 극도로 반감을 가지고 있다. 민노총을 중심으로한 기성 노동자들은 고용보장에 고임금을 유지하여 청년들의 고용시장 진입을 막고 있다. 우수한 능력의 청년들이 불공정한 노동시장에 반감을 가지고 있다. 각종 민생지원금 지급, 각종 연금에 대한 국가재정 보조금도 장기적으로 청년세대가 갚아야 할 돈으로 이에 대한 불만도 있는 것 같다. 2030청년들이 지방선거가 끝나고 투표지 부족 사태가 있었던 올림픽 공원에 모여 집회를 하는 것도 전 유권자에게 공정한 투표권을 바라는 염원이다. 역사적 사건에도 공정성이 의심받고 있는 사건이 있다. 1948년에 일어난 제주 4·3 사건에서 국가의 폭력만 부각되고 좌익들의 총선 방해행위로 2개 선거구에서 선거가 실시되지 못한 사태에 대해서는 침묵한다. 사건 발생 후 약 70년간은 반란으로 평가되다가, 피해자의 낙인을 없애고 사회통합을 바라자는 취지에서 2021년 제주 4·3 사건 특별법을 제정하기는 하였으나 국가의 공권력 행사가 불법이라는 평가를 한 것은 아니다. 그런데도 반대되는 견해를 법률적으로 불허하고 있다. 이런 조치가 공평하다고 볼 수는 없다. 요즘 신문, 방송은 공정성을 완전히 상실하였다. 6·3지방선거의 민의를 보면 여야가 52대 48정도의 비등한 결과를 가져왔는데, 언론의 보도 태도는 여야를 70대 30 정도의 비중으로 보도를 하였다. 언론은 민의를 선도하기도 하지만 선거 등이 있고 나면 민의를 반영하기도 하여야 한다. 사법부도 요즘 공정이 매우 의심되는 사례가 많다. 동일한 유형의 사건에서 야당은 유죄, 여당은 무죄를 받는 일이 많다. 정치적 사건이 아니더라도 판사에 따라 판결이 들쭉 날쭉하여 판사를 신뢰하기 어려워 지고 있다. 과거 노태우 정권 이전의 군사정권에서는 정치와 법치가 엄격히 구분이 되어 있어서 국회의원, 장관 이상 정치인은 웬만한 사건으로 구속되는 일이 없었다. 김영삼 정부에 전직 대통령 2명에 대해서 법의 잣대로 처벌하다가 보니 판결이 정치에 오염되었다. 결국 판사의 재량이 많아지고 일반적인 사건에서도 동일한 유형의 사건에서 다른 판결이 나는 경우가 많아졌다. 판결은 공정이 기본적 가치이다. 이것이 다 로스쿨 도입의 영향이 아닌가 한다. 과거에는 소신껏 판결하고 핍박받으면 변호사로 개업하면 됐는데 요즘은 로스쿨이 도입되어 기본적으로 판사 되는 시기가 35세 전후 되다가 보니 최장기간 근무 해봐야 30년을 근무한다. 한창 일을 할 나이인 50세 전후에 큰 정치적 사건을 맡았을 때 자기 소신을 지키기가 어렵게 되었다. 판사는 정년을 보장받는 사법 노동자가 되어 가는 느낌이다.

    2026-06-14 09: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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