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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시대의 창-윤창희] 세대 갈등을 넘는 정년 연장, 인공지능이 만드는 역할 재설계

    [시대의 창-윤창희] 세대 갈등을 넘는 정년 연장, 인공지능이 만드는 역할 재설계

    정년 연장 논의가 본격화될수록 사회적 긴장도 함께 커지고 있다. 고령화와 노동 인구 감소라는 구조적 문제 앞에서 불가피한 선택이라는 공감대가 형성되는 한편 청년 세대의 일자리를 잠식하는 것은 아닐지에 대한 우려도 적지 않다. 정년 연장을 둘러싼 논쟁이 세대 간 이해관계의 충돌로 번질 때마다 이 문제를 어떻게 설계해야 할지에 대한 근본적인 질문은 오히려 뒷전으로 밀린다. 그러나 정년 연장은 단순히 몇 년 더 일하게 하느냐의 문제가 아니다. 그것은 고령화 사회에서 축적된 경험과 숙련을 어떤 방식으로 활용할 것인가에 대한 선택이며 동시에 세대 간 역할을 어떻게 재구성할 것인가에 대한 사회적 합의의 문제다. 이 질문에 답하지 않은 채 정년만 연장한다면 갈등은 오히려 더 깊어질 수 있다. 이 지점에서 인공지능은 정년 연장 논의를 새롭게 바라보게 만드는 중요한 변수다. 인공지능은 사람의 일을 대체하는 기술로 자주 인식되지만 실제 현장에서는 업무의 속도와 방식, 역할의 구성을 바꾸는 도구로 작동하고 있다. 자료 정리와 분석, 보고서 초안 작성, 회의 내용 요약과 같은 반복적 업무를 AI가 보조하면서 사람은 판단과 조정, 최종 결정에 더 많은 시간을 쓸 수 있게 된다. 이 변화는 특히 정년 연장을 앞둔 세대에게 새로운 가능성을 열어준다. 오랜 시간 현장을 경험하며 쌓아온 직관과 판단력은 여전히 중요한 자산이다. 여기에 인공지능 활용 능력이 더해질 경우 이들은 단순히 오래 근무하는 인력이 아니라 경험과 기술을 연결하는 역할을 수행할 수 있다. 중요한 것은 이들이 고급 기술자가 되는 것이 아니라, AI를 일의 파트너로 활용할 수 있는 기본 역량을 갖추는 것이다. 정년 연장 세대에게 요구되는 인공지능 역량은 복잡하지 않다. 업무 맥락에 맞는 질문을 던지고, AI가 제시한 결과를 비판적으로 검토하며, 자신의 경험과 전문성을 결합해 최종 판단을 내리는 능력이다. 이는 연령의 문제가 아니라 학습 기회와 환경의 문제다. 실습 중심의 교육과 현장 적용 경험이 뒷받침된다면 충분히 확보할 수 있는 역량이기도 하다. 정년 연장이 청년 고용과 충돌하지 않기 위해서는 제도 설계 단계에서부터 분명한 원칙이 필요하다. 동일한 직무와 동일한 자리를 그대로 유지한 채 근무 기간만 늘리는 방식은 세대 간 갈등을 키울 수밖에 없다. 대신 경험 기반 자문, 품질 관리, 리스크 점검, 교육과 멘토링 중심으로 역할을 재설계해야 한다. 인공지능을 활용해 후배 세대의 업무 효율을 높이고, 조직 전체의 판단 품질을 끌어올리는 역할은 정년 연장 세대가 충분히 감당할 수 있는 영역이다. 이러한 구조에서는 청년 세대의 채용과 성장 경로가 위축되지 않는다. 오히려 정년 연장 세대가 방향과 기준을 제시하고, 청년 세대가 실행과 혁신을 주도하는 세대 협업형 일자리 모델이 가능해진다. 이는 일자리를 나누는 방식이 아니라, 일을 확장하고 역할을 분화하는 방식이다. 특히 공공부문과 대기업이 이러한 모델을 선도적으로 설계하고 실험할 필요가 있다. 정년 연장자 대상 인공지능 재교육은 복지가 아니라 투자다. 이는 숙련된 인력을 다시 경제 활동의 중심으로 연결하는 선택이며, 단기적 비용이 아닌 중장기적 성장 자산을 만드는 일이다. 산업과 조직을 이해하는 경험과 위기를 거치며 축적된 판단력은 여전히 유효하며, 여기에 인공지능 활용 능력이 결합될 때 정년 연장은 단순한 근속 연장이 아니라 생산성의 재구성으로 이어질 수 있다. 인공지능은 경험을 대체하지 않는다. 오히려 경험이 더 오래, 더 넓게 활용되도록 돕는 도구다. 반복적 업무를 줄이고 판단과 조정의 역할을 강화함으로써 숙련 인력은 조직 안에서 새로운 위치를 가질 수 있으며, 이는 개인을 넘어 노동시장 전체의 효율과 안정성을 높이는 방향으로 작동한다. 준비된 정년 연장은 비용이 아니라 성장의 자원이 될 수 있다. 정년 연장이 이러한 역할 전환과 함께 이뤄질 때, 그것은 단순한 근속 연장이 아니라 노동시장 구조를 재설계하는 계기가 된다. 경험과 기술이 함께 작동하는 환경에서는 세대 간 일자리 갈등도 완화될 수 있다. 이는 기존의 자리를 나누는 방식이 아니라, 역할과 기능을 확장하는 선택이기 때문이다. 이제 정년 연장은 연령의 문제가 아니라 능력과 설계의 문제로 다뤄져야 한다. 정책 당국과 산업 현장은 정년을 얼마나 늘릴 것인가를 묻기보다 어떤 능력을 중심으로 일하는 사회를 만들 것인지에 대해 스스로 답해야 할 시점이다.

    2025-12-18 09:58:37

  • [최재목의 철학이야기] '인간 세상'을 '널리 이롭게' 하라!

    [최재목의 철학이야기] '인간 세상'을 '널리 이롭게' 하라!

    꽃의 조국은 들판이고, 언덕이고, 끝없는 대지이다. 꽃은 그냥 그 자체로, 그렇게 있어서 더 아름다운 것이다. 그 자리에서 자기 모습대로 피어난다. 꽃이 아름다운 건 국적 때문이 아니다. 금계국, 개망초, 코스모스, 벌노랑이…, 노을 밑으로 아름답던 한해의 들판을 나는 기억한다. 꽃 색깔과 향기에 국기가 펄럭인다면 더 이상 나는 그 꽃을 쳐다보지 않았을 것이다. '어디서 왔는지, 왜 여기에 있는지' 아무도 묻지 않는다. 낯익은-낯선, 같은-다른 것들의 어울림과 연결로 들판은 아름답다. "아빠하고 나하고 만든 꽃밭에 채송화도 봉숭아도 한창입니다. 아빠가 매어놓은 새끼줄 따라 나팔꽃도 어울리게 피었습니다." 동요 〈꽃밭에서〉의 노랫말이다. 이 속에 나오는 채송화, 봉숭아, 나팔꽃은 우리 주변 어디서나 친숙하게 만나는 꽃들이다. 우리는 잊고 살지만, 채송화는 남미의 브라질에서, 나팔꽃은 인도에서, 봉숭아는 동남아에서 여기까지 온 것이다. 지구촌의 서로 다른 곳에서 태어났으나, 우리 의식과 습속에서 마치 고유의 꽃인양 어엿이 어울려 피고 진다. 오랜 우리네 전통에 이런 정신이 있다. '포함삼교'(包含三敎)와 '접화군생'(接化群生)이다. 최치원의 〈난랑비서〉(鸞郞碑序)에 나온다. 화랑 '란'이 죽자 그를 위해서 써준 비문의 '서'이다. 본문은 사라지고 이것만 남았다. 포함삼교의 '포'는 어울림(포용)을, 접화군생의 '접'은 뭇 생명과의 상생적 접속(연결)을 의미한다. 이런 정신을 잘 읽어낸 사람이 있다. 동리의 맏형 범부 김정설이다. 그는『화랑외사』에서 백결선생의 면모를 스토리텔링 했다. 그 대략은 이렇다. 백결선생의 생활은 음악을 좋아하며 지내는 나날이었다. 그러나 날씨가 좋을 땐 문을 쳐 닫고 앉아 거문고를 타는 일이 거의 없었다. 가끔 큼직한 망태를 메고 산으로 들로 돌아다니면서 꽃씨를 따 모아 너른 들판이나 산자락에다 뿌리곤 하였다. 그는 이 일에 음악 이상으로 재미 붙였다. 혹여 누가 "그게 무슨 취미냐?"라고 물으면 "이게 치국・평천하야"라고 대답했다. 이것은 농담이 아니었다. 그는 수백 리를 멀다 않고 꽃씨를 뿌리러 다녔다. 하여, 망태를 메고 그가 지나다닌 곳마다 온갖 꽃들이 만발했다. 나무나 꽃 없는 산, 그중에도 벌거숭이 산을 볼 때면 가만 내버려 두지 않았다. 사람을 발가벗겨두면 나라님이 걱정하듯 산을 벌거숭이로 두면 산신님이 화를 낸다고 했다. 꽃씨를 진 백결선생의 '망태'는 유불도라는 서로 다른 장르[三敎]를 껴안는 큰 그릇의 사유 형식[包含]이다. 이런 큰 그릇에는 뭇 생명[群生]에 접속해서 화육하는[接化] 정신을 담고 있다. 내 편 네 편 가리면서 생명을 배척하는 것이 아니라 포용・포섭하는 개념 틀이다. 여기엔 일국주의나 일민족주의를 넘어, 상호문화(Intercultural) 사회를 만드는 어울림의 풍류가 넘실댄다. 세상의 다양한 '꽃=생명'을 가꾸는 소울(soul)이 충만하다. 나는 지리산 쌍계사의 〈진감선사대공탑비문〉 앞머리에 최치원이 쓴 한 구절을 무척 좋아한다. "대저 도는 사람으로부터 멀지 않고, 사람에겐 다른 나라란 없다(夫道不遠人, 人無異國). 그래서 우리나라 사람으로서 유학자도, 불학자도 되었던 건 필연적이라(所以東人之子, 爲儒爲釋, 必也), 인도 등지의 서쪽으로 큰 바다를 건너가 이중 삼중 통역하면서라도 배움에 종사했던 것이다(西浮大洋, 重譯從學)." 맨날 바깥 것만 수입해서 자랑질 말고, 이런 멋진 정신머리를 살려갈 필요가 있다. 가슴이 찡한, 코즈모폴리턴 정신의 멋 스런 구절 아닌가. 모든 생명이 다 함께해야 한다는 '다살이'를 말한 사람도 있다. 이런 생각의 소유자는 대개 '중도'를 표방한다. 다 함께 살자는데, 무슨 좌・우가 있겠는가. '운명을 함께하는 새'라는'공명지조'(共命之鳥)처럼, 생명은 특별히 어디에도 속하지 않으면서, 다 함께 살아갈 권리가 있다. 어느 한쪽만 살아남자는 외골수의 이념은 단연코 거부해야 한다. 내 편만 빼고 모조리 청산해야 한다는 제노사이드 식의 극단적 인지 편향은 사라져야 한다. 인간 세상은 진흙탕물과 같다. 여기서 빈부귀천・남녀노소, 인간도 동물도 철새도 억새도 얽히고설켜서 살아간다. 어느 정부도 '포함삼교・접화군생'의 국민 통합을 제시하지 못했다. 일찍이 분황 원효는 일심의 근원으로 돌아가 중생들을 풍요롭고 이익되게 해야 한다는 '귀일심원이요익중생'(歸一心源而饒益衆生)을, 퇴계 이황은 '구인(救人)·구물(救物)', '활인(活人)・활물(活物)'을, 해월 최시형은 '경물'(敬物)을, 증산 강일순은 '해원상생'(解冤相生)을, 경주 최부자는 '공생'을 말했다. 그 원류는 역시 『삼국유사』등에 나오는, "인간 세상을 널리 이롭게 한다"는 '홍익인간'(弘益人間) 정신이라 본다. 이젠 대한민국도 먹고살 만한 나라가 됐다. 다른 어려운 나라를 위해 베풀며 함께 지구 살림살이를 고려할 때를 맞았다. 홍익인간은 '세계'를 대상으로 하지 대한민국 만을 챙기는 것이 아니다. 최근 아프리카 등지의 빈곤퇴치로 삶의 질을 높이려는 새마을운동이 부각 되고 있다. 각종 이념적 논란을 넘어, 홍익인간이라는 관점에서 재평가해가야 한다.

    2025-12-18 09:00:00

  • [광장-채성준] 국가보안법은 대한민국 자유민주주의의 마지막 방패다

    [광장-채성준] 국가보안법은 대한민국 자유민주주의의 마지막 방패다

    해방 직후 한반도는 자유민주주의와 공산주의 중 어느 체제를 선택할 것인가를 두고 좌우 진영이 충돌하며 극심한 혼란을 겪었다. 1948년 8월 15일 대한민국 정부가 수립된 이후에도 북한은 남한 내 무장 게릴라 등 공산 세력을 조직적으로 지원하고 정치세력을 포섭하며 사회 혼란을 조성하는 등 갓 태어난 정권을 흔들려는 대남 공작을 노골화하였다. 이런 상황에서 특단의 조치를 요구하는 여론이 높아졌고 1948년 12월 국가보안법(국보법)이 서둘러 제정되었다. 1953년 9월에야 제정된 형법보다 5년이나 앞서 마련된 이 법은 말 그대로 국가 생존을 유지하기 위한 '최소한의 방패'였다. 사실 북한의 대남 공작은 시대별로 양상이 바뀌며 더욱 정교하게 진화해 왔다. 1950~70년대에는 무장 공비 침투, 요인 암살 기도, 지하조직 구축 등 폭력적 직접 공작이 주류를 이루었다. 1980~90년대 들어서서는 남한 내부의 정치·이념 갈등을 증폭시키고, 학생·노동계 일부와 비밀 접촉을 통해 선전·선동을 유도하는 식으로 이뤄졌다. 2000년대 이후에는 해킹, 가상자산 탈취, 금융망 교란 등 정밀 사이버전, 해외 IT 인력의 위장 취업과 글로벌 네트워크를 활용한 기술·정보 탈취, SNS·커뮤니티·유튜브를 통한 여론 조작이 공작의 중심축이 됐다. 최근에는 AI 자동 선전물, 해외 서버 기반 계정 세탁 등 새로운 방식이 결합하면서 위협이 더 은밀하고 탐지하기 어려운 형태로 고도화되고 있다. 2021년부터 올해 11월까지 경찰이 검찰에 송치한 국가보안법 위반 사범은 151명이나 된다. 최근 민주당을 포함한 범여권 의원 31명이 국보법 폐지안을 발의하면서 논란이 커지고 있다. 북한의 대남 공작이 현재 진행형임을 감안할 때 왜 하필 지금 국보법을 폐지해야 하는지에 대한 의문이 생겨날 수밖에 없다. 권위주의 시기 국보법이 오남용 논란을 낳았던 것은 부인하기 어렵다. 그러나 이후 7차례에 걸친 개정을 통해 수사 절차의 투명성 확립, 표현·학문 영역에 대한 제한적 적용, 과잉 처벌 방지 규정 등 민주적 통제 장치가 폭넓게 도입되면서 법의 성격은 크게 변화했다. 인권 침해 및 정치적 활용 여지는 개선되고, 북한 및 친북 세력의 체제 전복 시도를 감시·차단하는 본연의 목적이 명확해졌다. 폐지론 측은 국보법이 표현의 자유를 제한한다고 하지만 과거 제기되었던 문제점을 해소하기 위한 제도적 보완이 이뤄진 만큼 설득력이 떨어진다. 더욱이 헌법재판소가 1991년 이후 국보법 7조 1항(이적행위 찬양·고무)에 대해 여덟 차례나 합헌 결정을 내린 사실을 고려하면 이번 폐지 논쟁은 법·제도적 필요성보다는 정치적 의도가 앞선 것이 아니냐는 비판이 힘을 얻는다. 또한 국보법은 폐지론 쪽의 주장처럼 개인 범죄를 사후적으로 처벌하는 형법이나 합법적 교류를 관리하는 남북교류협력법으로 대체될 수 있는 법이 아니다. 북한이라는 적대적 체제의 '폭력 이전 단계 전복 활동'을 차단해 헌법 질서와 국가 존립을 보호하기 위한 특별법이다. 여타 주요 국가들도 마찬가지다. 미국은 간첩법과 외국대리인등록법(FARA), 영국은 공식기밀법과 국가안보법, 독일은 자유민주적 기본 질서 보호를 위한 특별 규정, 프랑스와 이스라엘은 정보·테러 대응 관련 특별법을 통해 형법과는 별도로 국가안보 위협을 규율하고 있다. 현재 북한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남북 관계를 "더 이상 동족이 아니라 적대적 두 국가 관계"라고 규정하며 긴장을 고조시키는 것 역시 한국 사회 내부의 분열을 확대하고 안보적 부담을 키우려는 전략적 포석으로 해석된다. 체제 위협이 구조적으로 확장되는 이 국면에서 국가의 마지막 방어선을 스스로 허무는 선택을 요구하는 목소리는 현실과는 거리가 멀다. 안보는 선언이나 이상이 아니라, 실질적 위험에 기반해 국가가 냉정하게 판단해야 하는 생존의 문제임을 다시 일깨우는 대목이다. 모든 법이 그렇듯 국보법도 완벽할 순 없지만 대한민국의 자유민주주의를 지켜 오늘의 번영을 이루는 보루였음은 부정할 수 없다. 북한의 체제 전복 공작을 차단하며 혼란 속 국가를 지탱한 역사적 주춧돌이자 현재의 안전판인 국보법은 남북 대치 국면이 지속되는 한 존재 이유가 사라지지 않는다. 국가 생존을 지탱하는 마지막 방패를 스스로 없애는 건 위험만 키우는 무모한 실험일 뿐이다.

    2025-12-18 09:00:00

  • [더사주 오늘의 띠별 운세] <12월 19일   금요일(음력 10월30일)>

    [더사주 오늘의 띠별 운세] <12월 19일 금요일(음력 10월30일)>

    〈strong〉쥐띠(子)〈/strong〉 ▶48년생 생활하는 주변 환경부터 깔끔하게 정리하는 게 가장 우선이어야 좋아요.▶60년생 뭐든 시작하기 전에 미리 확인하고 점검해서 확신이 들면 일을 시작하세요.▶72년생 일을 시작하기 전 찝찝하면 재확인 후 시작해도 늦지 않으니 서두르지 마세요.▶84년생 한 번 마음먹은 일은 미루지 말고 바로 실천해야 이익을 볼 수 있을 것입니다.▶96년생 부진한 결과가 나오더라도 중단하지 말고 끝까지 마무리 지어야 좋아요. 〈strong〉소띠(丑)〈/strong〉 ▶49년생 주어진 상황에 적응하기 위해 노력하고 힘쓰면 빠르게 적응할 수 있어요. ▶61년생 스스로 감당할 수 없는 일은 벌이지 말고 분수를 지키고 본분을 다해야 좋아요.▶73년생 사소한 감정을 가지고 일하면 망칠 수 있으니 냉정하게 처리하는 것이 좋아요.▶85년생 계획 없이 일을 진행하게 되면 몸만 피곤하고 손에 쥐는 것은 없을 것입니다.▶97년생 주어진 일에 몸을 아끼지 않고 최선을 다하면 이름을 빛나게 만들어 줘요. 〈strong〉범띠(寅)〈/strong〉 ▶50년생 사소한 일에 예민하게 반응하지 말고 대범하게 생각하고 그냥 넘어가야 좋아요.▶62년생 칭찬은 고래도 춤추게 한다는 말처럼 잘한 것은 잘했다고 칭찬해 줘야 좋아요.▶74년생 그동안 힘든 일들이 순조롭게 하나둘씩 풀리기 시작하여 결말을 볼 수 있어요.▶86년생 일을 성급하게 이루려고 욕심을 내지 말고 순리에 맞게 행동해 나가야 좋아요.▶98년생 책임을 피한다고 해결되는 것이 아니니 정면으로 부딪치는 게 좋을 것입니다.〈strong〉토끼띠(〈/strong〉〈strong〉卯)〈/strong〉 ▶51년생 분명한 목표 의식을 가지면 과정이 험난해도 남들보다 더 큰 것을 얻을 것입니다.▶63년생 기쁜 소식의 연속이니 노력의 결과로 기쁨을 최대한 만끽하면서 즐기세요.▶75년생 사소한 일까지 신경 쓰면 건강을 해칠 수 있으니 소소한 일에는 신경을 끄세요.▶87년생 평온한 마음을 가지고 부담 없이 일하면 편안한 하루를 보낼 수 있을 것입니다. ▶99년생 어렵고 힘든 상황을 극복하고 하던 일을 끝까지 밀고 나가면 좋은 결과를 봐요. 〈strong〉용띠(辰)〈/strong〉 ▶52년생 시작이 반이라는 말이 있듯 뭐든 생각만 말고 행동으로 옮기는 것이 좋아요.▶64년생 남들이 대수롭지 않게 생각한 곳에서 좋은 생각을 얻으니 주변을 잘 살펴보세요. ▶76년생 백 마디 말보다 몸으로 직접 부딪쳐서 문제를 해결하는 것이 유리한 날입니다.▶88년생 사소한 말장난으로 인하여 친구를 잃을 수 있으니 말을 조심해야 해요.▶00년생 쌓아온 신뢰를 깨지 않으려면 작고 사소한 약속이라 꼭 지키는 것이 좋습니다. 〈strong〉뱀띠(巳)〈/strong〉 ▶53년생 싱글은 주변의 도움으로 대화가 통하는 사람과 만남을 가질 수 있는 날입니다.▶65년생 금전 흐름이 원활하고 좋으니 금전과 관련하는 일에 손을 대봐도 나쁘지 않아요.▶77년생 원하는 것이 있다면 운을 바라지 말고 스스로 땀 흘려서 얻는 것이 좋습니다.▶89년생 좋은 성과를 내고 싶다면 기운을 북돋아 주는 토끼띠나 용띠와 함께하면 좋아요.▶01년생 조금만 신경 쓰고 조심하면 좋은 일이 생기고 즐겁게 하루를 보낼 수 있어요. 〈strong〉말띠(午)〈/strong〉 ▶54년생 건강 흐름이 좋지 않으니 빨리 병원에 가서 진료받아 보도록 하세요.▶66년생 평소 해 오던 일이라도 조금만 방심하면 자칫 하지 않던 실수를 할 수 있어요. ▶78년생 이기는 것이 능사가 아니니 너그럽게 져줄 수 있는 넓은 아량을 보여야 좋아요.▶90년생 좋은 결과를 얻기 위해서는 일을 시작하기 전 검토하고 확인을 해야 좋습니다.▶02년생 한 사람의 생각보다는 여러 사람의 생각이 좋으니 주변에서 조언을 구해 보세요. 〈strong〉양띠(未〈/strong〉〈strong〉)〈/strong〉 ▶55년생 경계심을 갖고 사는 것은 좋지만 계속 그렇게 살면 쉽게 지치고 힘들 수 있어요. ▶67년생 최상의 컨디션으로 일을 진행하면 승산 있으니 망설이지 말고 추진해야 좋아요.▶79년생 일에 지나친 욕심 부리지 말고 자신이 감당할 수 있는 만큼만 해야 좋아요.▶91년생 욕심부려 여러 가지 일을 벌이지 말고 한 가지라도 확실하게 매듭지으세요. ▶03년생 몸으로 직접 부딪쳐서 일을 하는 것이 말로 하는 것보다 더 믿음을 얻어요. 〈strong〉원숭이띠〈/strong〉〈strong〉(申)〈/strong〉 ▶56년생 하고 있는 일이 어려움이 있어도 포기 말고 힘차게 나가면 좋은 결과를 봐요.▶68년생 헤어지지 않으려면 언행을 조심하고 이해하고 배려하는 마음이 필요해요.▶80년생 즐겁고 좋은 일은 혼자 즐기기보다는 주위 사람이나 가족들과 함께 나누세요.▶92년생 일들이 잘 진행되길 원하면 조급하고 예민한 마음을 버리고 여유를 가지세요.▶04년생 일이 뜻대로 풀리지 않아 화가 나도 원칙에 맞춰서 차분하게 해결해야 좋습니다. 〈strong〉닭띠(酉)〈/strong〉 ▶57년생 땀 흘려온 일에 문제 일으키지 않으려면 하는 일은 반드시 마무리 지어야 좋아요.▶69년생 변화는 삼가고 초지일관했던 마음으로 목표를 정해야 성공할 가능성이 높아요.▶81년생 좋은 일을 하고 좋은 소리를 듣지 못하니 섭섭하고 억울해도 웃어넘기세요.▶93년생 떠도는 루머나 유혹하는 소문에 넘쳐가지 말고 그냥 무시하고 넘어가야 좋아요.▶05년생 눈앞의 일보다 앞을 내다보고 일을 추진하면 힘들어도 곧 좋은 성과가 생겨요. 〈strong〉개띠(戌)〈/strong〉 ▶58년생 이동 간에 가벼운 접촉 사고 수가 있으니 가급적 핸들을 잡지 않아야 좋습니다.▶70년생 이익이 없다고 해서 실망 말고 다음을 기약하고 노하우를 얻은 것에 만족하세요.▶82년생 무슨 일이든지 감정적으로 표현 말고 여유를 가지고 차분하게 처리해야 좋아요. ▶94년생 공부할 땐 다른 생각 말고 오직 공부에만 집중해야 좋은 결과를 볼 수 있습니다.▶06년생 지금까지 받은 것들에 대해 감사하고 고마운 마음을 표현해 보는 것이 좋아요. 〈strong〉돼지띠(亥)〈/strong〉 ▶59년생 사람들의 도움으로 진행이 힘들었던 일을 수월하게 해결할 수 있는 날입니다.▶71년생 업무적으로 의견 대립이 생길 수 있으니 협조하여 대화를 나누는 것이 필요해요.▶83년생 가슴은 뜨겁고 열정이 넘쳐도 일은 현실적으로 판단하여 냉철하게 처리해야 해요.▶95년생 겉으로 화려한 일보다는 실속 있는 일에 신경을 써야 이득이 많이 생겨요. ▶07년생 모든 것을 배워야 하는 때이니 부끄러워 말고 멘토를 찾아보는 것도 좋아요. 〈strong〉자료제공: 더사주(www.the-saju.co.kr) 제공〈/strong〉

    2025-12-18 04:30:00

  • [홍석준 칼럼]홍준표의 유산과 대구의 운명

    [홍석준 칼럼]홍준표의 유산과 대구의 운명

    지난 대구시장 선거 결과 홍준표 시장이 당선되었을 때 기대가 컸다. 그도 그럴것이 역대 대구시장 중 가장 정치적 거물 인사였다. 국회의원 5선에 당 대표 두 번, 대통령 후보 두 번을 한 인사는 과거에도 없었고 앞으로도 없을 것이다. 거기에다경남지사로서 지방행정 경험까지 있었으니 금상첨화였다. 그러니 대구시민들의 기대가 큰 것도 당연했다. 또 당시 정부가 윤석열 정부였다. 지방행정 특히 도시행정의 성공여부는 중앙정부에 달려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왜냐하면 대형사업은 국비에 절대적으로 의존하기 때문이다. 따라서 당시 윤석열 정부의 존재는 사업성공 보증수표나 다름없었다. 지금도 더위 속에 국채보상공원에서 열렸던 시장 취임식이 생각이 난다. 이처럼 많은 기대와 성원 속에 탄생한 홍준표 대구시정은 어떻게 되었나? 그리고 홍준표 시장이 떠나고 난 뒤 우리에게 무엇을 남겼나? 먼저 홍준표 시장은 대구시민 자존심에 큰 상처를 남겼다. 홍준표 시장은 당내 경선에서 패배한 뒤 "서울 시민으로 돌아가겠다"라는 말을 남기고 정계 은퇴 선언했다. 이것은 자존심 센 대구시민들에게 큰 상처가 되었다. 역대 대구시장들은 아름다운 전통이 있었다. 시장직을 퇴임해도 대구에 남아 살면서 대구 시민들과 희노애락을 함께 해왔다. 또 사회봉사와 가르침으로 대구 시민들의 존경을 받아왔다. 그런데 대구시장 하셨던 분이 서울 시민으로 돌아간다니 이게 무슨 일인가 망치로 머리를 맞은 기분이었다. 결국 홍준표 시장에게 대구시장 자리는 잠시 거처가는 징검다리에 불과했고 자기 집이 있는 서울로 가는구나 하는 생각이 대구 시민들에게 들었다. 또 아쉬운 것은 홍준표 시장 재임중에 시민들과 전문가들과 소통이 없었는 것이다. 홍준표 시장과 진지한 대화를 해봤다는 이야기를 들어본 적이 없다. 그러다보니 일처리가 독불장군식으로 될 수 밖에 없었다. 외부 소통은 물론 직원들과의 내부 소통도 거의 이루어지지 않았다. 간부들도 홍준표 시장의 입만 바라보고 있었다. 물론 내부소통 부재는 시장만의 책임은 아니다. 시청 간부 쯤 되면 시장이 듣기 싫어하더라도 직언을 해야 할 것이다. 그러나 시장이 불과 몇 달 만에 인사조치 하는 것을 보면 시장 입만 바라볼 수 밖에 없는 분위기가 조성되는 것이다. 이런 환경에서 시행착오가 있을 수 밖에 없다. 문화예술 단체들을 통폐합한 문화예술진흥원은 옥상옥에 불과하고 문화예술단체 누구도 현재 좋아하지 않는다. 기업의 경쟁력을 높이기 위한 디자인 사업과 컨벤션 사업 유치를 위한 컨벤션 뷰로도 통폐합 되어 버렸는데, 그 이후 좋은 평가가 나오지 않는다. 얼마전 예타가 통과된 농산물 도매시장도 문제다. 이 사업은 필자가 2019년 경제국장으로 재임시 기존 북구 태전동에서 현대화사업을 하는 것으로 총 사업비 1800억으로 예타를 통과시킨 사업이었다. 그런데 난데없이 하빈으로 이전시켰다. 새 농산물도매시장은 총 사업비가 4600억으로 국비가 1004억이다. 3500억 이상을 지방비로 해야 하는데 현재 대구시 재정형편상 잘 진행될 지 미지수다. 대구의 인구가 매년 1만명에서 2만명이 감소한다는 것을 감안하면 굳이 이전 확장해야 하는지 지금도 이해할 수 없다. 차려놓은 밥상도 걷어찬 경우도 있었다. 필자는 윤석열 정부 인수위에서 대구 경북 국정과제를 만들었고 2022년 4월 엑스코에서 발표했다. 그 중 문화산업 분야에는 산격동에 국립근대미술관과 뮤지컬 컴플렉스를 만드는 사업이 있었다. 당시 필자는 문광부 차관, 국장 등과 싸우가면서 이 사업을 국정과제에 넣었다. 그런데 대구시에서 부지 위치를 화원 대구 교도소로 변경시켰고 당연히 문광부에서는 반대했다. 2년반 동안 실랑이 끝에 다시 원점으로 돌아왔지만 비상계엄이 터지고 정부가 바뀌었다. 바뀐 정부가 전 정부 사업을 챙길리는 없을 것이다. 홍준표 시장은 부채관리에 있어서는 철저했다. 민선 자치단체장이 그렇게 관리하는게 쉽지 않다. 그 점은 평가받아야 한다. 문제는 부채관리에 매몰되다보니 적극적인 미래먹거리 발굴을 못했다는 것이다. 지방의 대부분 사업은 국비와 시비가 함께 들어가는 매칭사업 형식으로 운영된다. 부채관리를 이유로 매칭사업에 소극적이다보니 적극적인 정책사업 수주를 못한 것이다. 예를들어 기업 지원기관 중 가장 중요한 테크노마크(TP) 보통 예산이 2000억대였는데 현재는 절반도 되지 않는다. 더 큰 문제는 공무원들과 관련 기관 관계자들이 미래먹거리 발굴과 그에 따른 예산 확보 노력을 안한다는 것이다. 이렇게 시간이 가면 아이디어 부재, 중앙인맥 차단으로 더욱 정책적 역량이 약화될 것이다. 현재 대구시는 미래성장동력 부재와 대규모 아파트 미분양 등으로 실물경제가 심각한 상황에 있다. 대구시 재정상황도 폭탄 돌리기를 하고 있다. 공항 이전과 상수도 문제 등 해묵은 국책사업들도 표류하고 있다. 하나 같이 풀기 힘든 난제들이다. 홍준표 시장이 남긴 유산에세 해법을 찾아야한다. 대구의 문제를 한 방에 날릴 해결책은 없다. 결국 대구 시민들과 머리를 맞대고 희노애락을 함께 하면서 해법을 찾아야 한다. 또 우리가 가지고 있는 산업, 문화자산 등을 정확히 알고 발전시키는 과정에서 해법을 찾아야 한다. 그러기 위해서는 사람도 도시도 과거의 역사를 바로알고 평가하면서 미래를 대비해야 한다. 우리의 고향 대구의 운명이 여기에 달려있다.

    2025-12-17 10:51:34

  • [박연미 디자이너의 세계 명품 이야기] 브루넬로 쿠치넬리(Brunello Cucinelli)

    [박연미 디자이너의 세계 명품 이야기] 브루넬로 쿠치넬리(Brunello Cucinelli)

    로고를 숨기고, 품질과 철학만으로 자신을 증명하는 '조용한 럭셔리'의 제왕 브루넬로 쿠치넬리는 유행을 좇는 명품이 아니라, 시간을 견디는 우아함을 제안하는 브랜드다. 그들의 옷은 단순한 의복이 아니라, 이탈리아 솔로메오 장인들의 정성스러운 손길과 창립자 브루넬로 쿠치넬리의 인본주의적 철학이 깃든 예술 작품이다. 그 결과 브루넬로 쿠치넬리는 패션 산업을 넘어, 오늘날 '가치 있는 소비'와 '지속 가능한 품격'을 상징하는 문화적 아이콘으로 자리 잡았다. ◆ 브루넬로 쿠치넬리의 설립 배경 브루넬로 쿠치넬리(Brunello Cucinelli)의 역사는 1978년, 이탈리아 움브리아주의 작은 마을 솔로메오(Solomeo)에서 시작되었다. 그는 1953년 페루자 근처의 농가에서 태어나 어린 시절을 보냈으며 그의 가족이 도시로 이주한 후, 아버지는 공장 노동자로 일하게 되었고 아버지 세대가 겪었던 고단한 공장 노동자의 삶을 보며 인간적 존엄성의 상실은 젊은 브루넬로의 내면에 깊숙이 새겨져, 훗날 그의 경영 철학인 '현대적 인간주의'의 밑바탕이 되었다. 스물네 살, 그는 스포츠웨어 회사의 모델로 일하며 패션의 흐름을 몸으로 익혔다. 늘 단정한 차림으로 패션 잡지를 탐독하며 트렌드를 읽는 일은 습관이자 태도였다. 그리고 1978년, 스물다섯의 브루넬로 쿠치넬리는 여성을 위한 컬러 캐시미어 스웨터를 만들겠다는 결론에 도달하며 그의 신념은 말이 아닌 실행으로 옮기며 회사를 설립했고, 이는 당시 무모해 보일 만큼 파격적인 선택이자 브랜드의 출발점이 되었다. 쿠치넬리가 지향한 것은 '절대적인 럭셔리'였다. 최고급 이탈리아 장인정신을 기반으로 하되, 소수만을 위한 과시적 사치가 아닌 정직한 품질의 명품을 만들기 위해서는 하나의 목표에 전부를 걸어야 한다는 신념은 현재 세계가 주목하는 럭셔리 브랜드로 확장되었다. ◆성곽 안 완성된 브랜드 철학 브랜드 설립 4년 후인 1982년, 쿠치넬리는 아내의 고향이자 중세의 역사가 깃든 작은 마을, 솔로메오로 회사를 이전하였다. 그는 방치되어 황폐해진 14세기 중세 성곽을 매입해 브랜드의 거점으로 삼았고, 단순히 작업 공간을 마련하는 행위를 넘어, 마을 재건이라는 인본주의적 실천의 시작이었다. 그는 이탈리아 패션업계 평균보다 약 20% 높은 임금을 지급하며, 일과 삶의 균형을 존중하기 위해 정시 퇴근과 근무 시간 외 이메일 답신을 금지하는 파격적인 근무 문화를 정착시켰다. 쿠치넬리에게 인본주의적 자본주의는 단순한 구호가 아닌 직원들의 존엄성과 삶의 질을 높이는 구체적인 실천으로 그는 노동자와 소비자가 모두 만족하는 진정한 가치를 창출하는 것을 목표로 삼았다. 솔로메오는 그의 철학이 응집된 곳으로 성곽을 복원하고, 극장, 도서관, 교육기관 설립, 아그리콜라 공원(Agrarian Park) 등을 조성하며, 마을 전체를 탈바꿈시켰다. 브루넬로 쿠치넬리에게 패션 하우스는 옷을 파는 곳이 아니라, 전통적인 장인 정신과 윤리적 경영, 그리고 인류의 문화적 유산을 보존하는 역할을 수행하며 2010년 설립된 브루넬로&페데리카 쿠치넬리 재단은 이러한 인문학적 이념을 실현하고 전파하는 구심점 역할을 하고 있다. ◆조용한 럭셔리(Quiet Luxury)와 올드머니 룩 2020년대 들어 패션계에 '콰이어트 럭셔리'와 '올드머니 룩'의 트렌드가 부상하면서 브루넬로 쿠치넬리의 가치는 더욱 빛을 발하게 되었다. (올드머니 룩은 대대로 이어온 부를 가진 상류층의 전통적이고 고급스러운 패션으로, 과시적 로고 없이 품위를 드러내는 스타일) 브루넬로 쿠치넬리의 디자인 코드는 절제된 우아함과 편안함의 결합으로 로고 플레이를 거의 하지 않으며, 캐주얼과 포멀의 경계를 유려하게 넘나드는 스타일로 최상의 캐시미어 니트와 재킷, 그리고 편안하면서도 세련된 팬츠는 일상 속에서도 품격을 유지할 수 있는 룩을 완성한다. 이러한 미학은 세계적인 부호, 기업가, 그리고 예술가들에게 열렬한 지지를 받으며, 브랜드를 진정한 하이엔드 럭셔리의 반열에 올려놓았다. 정교한 테일러링과 최상의 소재에서 나오는 광택과 실루엣은 최근 트렌드인 조용한 럭셔리를 대표하는 브랜드로 손꼽히는 이유다. ◆브루넬로 쿠치넬리의 대표 아이템 브루넬로 쿠치넬리(Brunello Cucinelli)는 창립자의 인본주의적 철학과 '조용한 럭셔리' 미학이 집약된 대표 아이템들을 보유하고 있다. 이 아이템들은 단순한 의류를 넘어, 최상급 소재, 완벽한 테일러링, 그리고 시간이 지나도 변치 않는 우아함이라는 브랜드의 가치를 상징한다. ▶시그니처 아이템: 캐시미어 니트웨어 니트웨어의 가장 큰 특징은 세계 최고 수준으로 평가받는 몽골산 캐시미어를 엄선해 사용한다는 점이다. 컬러 캐시미어 스웨터는 브랜드의 초기 성공을 이끈 아이템으로 최상급 히르쿠스 염소의(Hircus) 캐시미어를 사용하여, 부드러운 촉감과 가벼운 보온성을 자랑한다. 인위적인 광택이나 과장된 질감 대신, 자연스럽고 깊이 있는 촉감은 시간이 지날수록 진가를 드러내며 특히 그레이, 베이지, 크림색 등 뉴트럴 톤의 제품은 '조용한 럭셔리'의 대명사로 꼽힌다. ▶테일러드 재킷과 수트 쿠치넬리의 테일러링은 이탈리아 사르토리아(Sartoria, 재단)의 전통을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결과다. 어깨 패드나 내부 심지를 최소화하여, 마치 가디건처럼 편안하게 착용할 수 있는 재킷으로 몸의 곡선을 해치지 않으면서도 편안하고 세련된 실루엣을 구현한다. 격식을 갖추되 부담스럽지 않은 실루엣은 옷이 사람을 지배하지 않아야 한다는 쿠치넬리식 테일러링의 핵심이다. ▶뉴트럴 톤 팬츠 베이지, 아이보리, 그레이로 대표되는 팬츠는 쿠치넬리 룩의 중심축이다. 눈에 띄는 디자인 요소는 없지만, 정확한 비례와 안정적인 실루엣으로 전체 스타일을 나타내며 이 팬츠는 존재감을 드러내기보다 브랜드가 추구하는 절제된 미학을 가장 현실적으로 보여주는 아이템이다. ▶모닐리(Monili) 디테일 아이템 여성 라인에서 사용되는 모닐리 장식은 쿠치넬리식 장식미의 방향을 상징하며 미세한 메탈 비즈는 화려함을 위한 장식이 아니라, 옷의 완성도를 높이는 최소한의 빛에 가깝다. 장식이 앞서지 않고 전체 디자인에 자연스럽게 녹아든다는 점에서, 오래 입을 수 있는 우아함을 완성한다. ▶캐시미어 패딩과 코트 캐시미어 외피에 초경량 충전재를 더한 패딩과 캐시미어 코트는 보온성과 우아함을 동시에 만족시킨다. 아우터마저 가볍고 부드럽게 완성하는 제작방식은 쿠치넬리가 럭셔리를 특별한 과시가 아닌 일상의 편안함에서 비롯되는 가치로 이해하고 있음을 보여준다. ▶슈즈와 액세서리 라인 최고급 가죽과 스웨이드 소재의 슈즈라인은 부드러운 착화감과 클래식한 형태가 공존하며 오래 신을수록 멋이 살아나는 라이프스타일 아이템이다. 가볍고 유연한 토트백과 백팩, 벨트는 미니멀한 디자인을 기반으로 하되, 캐시미어 트리밍이나 모닐리 디테일을 통해 브랜드의 정체성을 은근하게 드러낸다. ◆글로벌 확장과 한국 시장 뉴욕과 로스앤젤레스, 런던, 밀라노 등 주요 글로벌 도시에 들어선 플래그십 스토어를 열며, 의류를 넘어 가구, 라이프스타일 전반으로 세계관을 확장하고 있다. 아시아 시장에서의 전략 역시, 빠른 매장 확대보다 관계의 깊이를 중시하며, 핵심 럭셔리 시장을 중심으로 VIP 고객 전용 프라이빗 살롱을 강화하고 있다. 최근에는 서울 플래그십 스토어 오프닝 기념 행사가 창립자 브루넬로 쿠치넬리의 내한과 함께 성대하게 개최되었다. 이 행사는 단순히 매장 개점을 알리는 것을 넘어, 쿠치넬리 가문의 품격과 인본주의적 철학을 한국 고객들에게 직접적으로 전달하는 문화적 교류의 장으로 국내 셀러브리티들의 참석은 브루넬로 쿠치넬리가 한국에서도 조용한 럭셔리의 대표 주자로서 확고히 자리매김했음을 보여주었다. ◆히말라야 재생 패션 프로젝트 브루넬로 쿠치넬리는 지속 가능한 미래를 위한 노력으로 '히말라야 재생 패션 리빙 랩' 프로젝트 등 환경적, 사회적 지속 가능성에도 깊은 관심을 보이고있다. 이 프로젝트의 목적은 인도 라다크 히말라야 지역의 소규모 지역 사회에 실질적인 지원을 제공하여, 지역 사회가 농업과 축산업 모두에서 재생 가능한 기술을 통합하고, 사람, 동물, 환경의 안녕에 필수적인 수자원 관리 개선 구조를 구축하도록 돕는 것이다. 이는 단순한 친환경을 넘어, 지구와 인간의 공존을 위한 새로운 사회적 계약을 만들어야 한다는 그의 철학을 반영하며, 패션 업계에 새로운 모범을 제시하고 있다. ◆브루넬로 쿠치넬리의 다큐멘터리 영화 2025년 12월 4일, 브루넬로 쿠치넬리의 삶과 철학을 담은 다큐멘터리 영화 (Brunello: the Gracious Visionary)가 로마 치네치타(Cinecittà) 스튜디오에서 세계 최초로 공개되었다. 영화 〈시네마 천국〉의 거장 주세페 토르나토레 감독이 제작에 참여한 이 작품은 로마의 역사적인 치네치타 스튜디오에서 개봉되었으며 수천 년 역사의 도시 로마에서 선보인 이 다큐멘터리는 브루넬로 쿠치넬리가 추구하는 '인문학적 이상'이 시대를 초월하는 인류의 가치와 완벽하게 맞닿아 있음을 상징적으로 보여주었다. 영화는 패션계의 철학자이자 '현대적 인간주의'의 실천가인 한 기업가의 진솔한 모습을 담아내며, 브랜드의 정신적 유산을 전 세계에 확산하는 중요한 문화적 행보로 기록될 것이다.

    2025-12-17 10:46:06

  • [새론새평-장우영] 국민의힘 리더십 변화해야

    [새론새평-장우영] 국민의힘 리더십 변화해야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 체제는 민주화 이후 보수정당 역사상 가장 무능하고 극우적이다. 실력도 모자라고 노선도 반동적이라는 뜻이다. 장동혁 체제는 반성과 혁신을 외면하고 극단 지지층의 늪에 보수정치를 가두었다. 20%대 초반에 고착된 지지율(한국갤럽 기준)은 국힘의 시한부 생명을 알린다. 국힘 지지층의 부분집합은 이질적이다. 국힘에 측은지심을 가졌거나 민주당을 혐오하는 소극적 지지층이 한 축이다. 그리고 윤어게인에 목을 매는 강성 지지층이 다른 한 축이다. 소극적 지지층이 떠나면 국힘은 도태된다. 그럼에도 강성 지지층의 등에 올라타 민심과 시대정신을 거스르고 있다. 5개월 남짓 남은 지방선거는 이 반동의 종말을 고하는 기폭제가 될 전망이다. 장동혁 체제 등장 100일에 비상계엄 1주년을 맞았다. 마땅히 비상계엄으로 인한 국헌 문란과 민주주의 파괴를 사죄하는 것이 순리였다. 그러나 잘못된 과거와 절연할 수 있는 절호의 기회를 걷어찼다. "비상계엄은 의회 폭거에 맞서기 위한" 것이었고, "탄핵을 막지 못한 것은 국민의힘이 하나로 뭉치지 못했기 때문"이란다. 의회의 폭거를 막는 방법이 친위쿠데타 밖에 없고, 그 주범의 탄핵을 막아야 했다는 인식은 민주주의와 헌법에 역행한다. 비상계엄을 옹호하고 대통령 탄핵을 부정한다는 점에서 장동혁은 윤석열의 아바타다. 이러니 이재명 정부 폭정을 규탄하는 장외집회를 수백 번 연다고 한들 국민이 호응할 리 없다. 윤한홍 의원의 지적처럼 "똥 묻은 개가 겨 묻은 개"를 힐난해봤자 부질없는 짓이다. 이렇듯 장동혁 체제가 존속해야 할 명분이 없다. 오히려 이 체제를 퇴출해야 할 이유는 선명하다. 무엇보다 지방선거에서 국힘의 괴멸적인 패배가 예상된다. 한국 지방선거에 불변의 법칙이 있다. 역대 지방선거는 동네선거가 아니라 전국선거였다. 유권자는 양당의 과거를 회고하며 심판의 칼날을 휘둘렀다. 이 경우 똥 묻은 개가 겨 묻은 개를 이길 방도가 없다. 더욱이 집권당 프리미엄이 작동하는 때에 지방선거가 치러진다. 지난 30년 간 대통령 임기 초반에 집권당이 지방선거에서 패한 경우는 한 번도 없었다. 현재로서 국힘은 서울시장과 부산시장을 내주는 것은 물론 TK 자민련으로 추락할 것이다. 더욱이 장동혁 체제에서 공천장을 받아 쥔 윤어게인들이 설쳐대는 지방선거는 이 나라의 비극이다. 보다 근본적인 이유는 장동혁 체제가 민주주의를 위협한다는 것이다. '계엄, 탄핵, 부정선거, 윤석열'은 민주주의 회복과 보수정치 재건의 핵심 의제다. 그러나 '계엄, 탄핵'을 명쾌하게 사과하지도 않고, '부정선거, 윤석열'과 깔끔하게 절연하지도 않았다. 한국의 민주화는 양극단을 몰아내고 합리적 이념집단 간 경쟁을 제도화했다. 그러나 점차 양당의 극단 세력이 이견을 억압하고 적대적 공생을 추구하며 나라를 망가뜨려 왔다. 현재 보수정치에서 그 핵심 세력은 장동혁 체제다. 보수정치를 파행과 분열로 이끌어 가는 것도 퇴출 사유다. "지금은 당력을 하나로 모아야 할 때"라면서 당내 소수파를 탄압하는 리더십은 이율배반적이다. 비상계엄에 반대하고 탄핵에 찬성한 헌정 수호 집단이 지탄받는 진풍경도 아이러니 그 자체다. 그나마 한동훈 지도부의 결단이 없었다면 국힘은 내란 정당으로 역사에 박제되며 영원히 심판받았을 것이다. 그럼에도 당원게시판이나 들추고 비판자에게 징계 위협을 가하는 몰염치는 타락한 세력의 무도함이다. 장동혁 체제가 반동으로 치닫는 사이 이재명 정부의 폭정도 도를 넘었다. 대장동 항소 포기, 법왜곡죄 입법, 대법관 증원, 재판소원제 도입 같은 법치 파괴가 끝을 모른다. 그리고 국가전산망 마비, 국가채무 급증, 환율 폭등 같은 국가적 무능도 방치되고 있다. 그럼에도 집권당을 견제하기는커녕 의도하지 않게 부역자로 전락한 것이 국힘의 오늘이다. 그래서 국힘은 당내 비판 세력 숙청에 열 올리는 당무감사위원장의 질타를 새겨들어야 한다. "들이받는 소는 돌로 쳐 죽일 것". 이 무시무시한 경고가 국민이 장동혁 체제에 던지는 퇴출의 징후로 들리지 않는가.

    2025-12-17 09:00:00

  • [더사주 오늘의 띠별 운세] <12월 17일   수요일(음력 10월28일)>

    [더사주 오늘의 띠별 운세] <12월 17일 수요일(음력 10월28일)>

    〈strong〉쥐띠(子)〈/strong〉 ▶48년생 열정은 좋으나 목표를 이루려면 아직 때가 아니니 기다리는 것이 좋아요.▶60년생 실수를 줄이고 싶다면 앞장서기보단 한발 물러서서 사람들을 지켜보세요. ▶72년생 개구리도 움츠려야 뛸 수 있듯 새로운 도약을 위해서 한발 물러서 보세요. ▶84년생 직접 나서기보다는 뒤로 물러나서 조언이나 충언을 해 주는 것이 좋습니다.▶96년생 주변 사람들이 시비를 걸어와서 신경을 거스르는 말을 해도 참는 것이 좋아요. 〈strong〉소띠(丑)〈/strong〉 ▶49년생 선택할 때는 심사숙고는 하되 고뇌하면 어려움이 생기니 쉽게 생각하세요. ▶61년생 계획을 세우고 과감하게 추진하면 좋은 성과를 기대할 수 있을 것입니다.▶73년생 사소한 일에 집착 말고 넓은 시야와 장기적인 안목을 키우는 것이 필요해요.▶85년생 건강이 우선이니 몸에 이상한 증상이 나타나면 빨리 병원에 가 보도록 하세요. ▶97년생 부정에서 긍정으로 바꾸면 안 되던 일도 좋은 성과를 얻을 수 있을 것입니다. 〈strong〉범띠(寅)〈/strong〉 ▶50년생 여러 사람이 모여 일하는 것보다 혼자서 일하고 결정해야 성과가 있을 것입니다.▶62년생 어렵고 힘들수록 정면에 맞서서 돌파하려 하지 말고 돌아가는 기지가 필요해요.▶74년생 숨겨진 실력과 재능을 최대치로 발휘해 주변으로부터 인정받도록 노력하세요. ▶86년생 자신보다는 주변 사람들의 얘기를 나누면서 시간을 보내는 것이 좋을 것입니다.▶98년생 너무 서두르면 일을 그르칠 수 있으니 늦더라도 완벽하게 하는 것이 좋습니다.〈strong〉토끼띠(〈/strong〉〈strong〉卯)〈/strong〉 ▶51년생 진행하고 있는 일이 있다면 집중하고 다른 일에 신경 쓰지 않아야 좋아요.▶63년생 절간에 가서 눈치가 있어야 젓갈을 얻어먹듯 센스 있게 행동해야 득이 돼요.▶75년생 학문을 열심히 하면 祿(록)이 그 안에 있음을 깨닫고 열심히 익히고 또 익히세요.▶87년생 상대방이 잘못되었다는 것을 지적하려면 올바르게 행동 후 해야 해요.▶99년생 무리하게 행동했다가 건강에 악영향을 미치니 너무 나서지 않는 것이 좋아요. 〈strong〉용띠(辰)〈/strong〉 ▶52년생 자신의 주장만 하게 되면 눈총받을 수 있으니 주변 상황을 보고 움직이세요. ▶64년생 끝이 좋아야 결과가 좋은 법이니 무슨 일을 하든지 마무리를 깔끔하게 하세요.▶76년생 불리하더라도 긍정적인 생각으로 불안한 생각을 떨치고 목표를 향해 나가세요.▶88년생 친구와 다툼을 피하고 싶다면 자존심이 상해도 너그럽게 넘어가는 것이 좋아요.▶00년생 이성 운이 강하게 들어오니 상대의 외모보다 마음 씀씀이를 잘 살펴보세요. 〈strong〉뱀띠(巳)〈/strong〉 ▶53년생 독단적으로 일 처리하면 문제가 생길 수 있으니 의논하는 것이 좋습니다. ▶65년생 진행하는 일은 당장은 어려우나 점차 시간이 지나면 좋게 흘러갈 것입니다.▶77년생 원숭이도 나무에서 떨어질 수 있으니 자신 있어도 자만하지 말아야 해요.▶89년생 부지런을 떨어야 작은 성취라도 이룰 수 있으니 쉼 없는 행보를 해야 해요. ▶01년생 마음을 비우고 내일을 준비하는 자세로 하루를 마무리하는 것이 지혜로워요. 〈strong〉말띠(午)〈/strong〉 ▶54년생 일상의 번잡한 고민에서 벗어나 지난날의 여유로움을 되돌아보세요.▶66년생 아랫사람의 말이 귀에 거슬려도 인내심을 가지고 끝까지 들어보는 것이 좋아요.▶78년생 저조했던 일들이 주위에서 인정받고 수익을 창출하게 되니 바쁘게 돌아가요. ▶90년생 자신을 과시하려고 하는 일을 지레짐작하는 것보다는 상황을 지켜보세요.▶02년생 체력을 비축하고 때를 기다리면 머지않아 기다리던 기회가 찾아올 것입니다. 〈strong〉양띠(未〈/strong〉〈strong〉)〈/strong〉 ▶55년생 위기가 내일은 새로운 기회로 바뀔 수 있으니 인내심을 갖고 상황을 이겨내세요.▶67년생 친목을 도모하는 자리라면 딱딱한 이야기를 꺼내지 않도록 입단속하세요.▶79년생 운이 좋지 않아 실속 면에서 큰 이득이 없으니 분수에 맞게 행동해야 해요.▶91년생 자기 말은 삼가고 주변에서 하는 얘기를 들어주는 것이 좋을 것입니다. ▶03년생 이성 친구의 마음에 큰 변화가 생기니 미련 없이 떠나는 사람은 잡지 마세요. 〈strong〉원숭이띠〈/strong〉〈strong〉(申)〈/strong〉 ▶56년생 당장 할 일을 해 놓지 않으면 모든 일들이 두서없이 돌아가니 미루지 마세요.▶68년생 노력한 만큼 결실을 맺고 발전이 있으니 더욱 성실히 움직여 일을 추진하세요. ▶80년생 좋은 생각을 가지고 하고자 하는 의욕을 갖고 일에 임해야 좋을 것입니다.▶92년생 아이디어가 있어야 발전하니 현실에 안주하지 말고 끊임없이 노력하세요.▶04년생 이성운이 괜찮으니 싱글이라면 소개팅에 적극적으로 참석해 보는 것이 좋아요. 〈strong〉닭띠(酉)〈/strong〉 ▶57년생 잠겨있던 재물 창고가 열리니 가정에 화기가 돌고 안정을 찾아 만사형통해요.▶69년생 동쪽에서 좋은 소식이 들려오거나 많은 사람에게 축하받을 만한 일이 생겨요.▶81년생 대인 관계의 폭도 넓어지고 영향력 있는 사람을 만나 운 상승에 도움이 돼요.▶93년생 목표를 높게 잡고 꾸준히 노력하면 일취월장한 모습을 발견할 수 있어요. ▶05년생 앞서 나가기 위해서 새로운 일을 계획하고 노력하는 모습을 보여주세요. 〈strong〉개띠(戌)〈/strong〉 ▶58년생 기회는 여러 번 오지 않으니 지금이다 생각이 들면 적극적으로 움직이세요. ▶70년생 대인관계가 좋으니 사람들과 만나서 정보나 뉴스를 접해 보면 도움이 돼요.▶82년생 돈보다는 인간관계를 우선시하고 남들과 경쟁하거나 다툼은 되도록 피하세요.▶94년생 기회는 항상 준비하고 노력하는 자에게 찾아오니 노력하는 모습을 보이세요.▶06년생 오늘은 되도록이면 야외 활동보다는 실내 활동 위주로 하는 것이 좋아요. 〈strong〉돼지띠(亥)〈/strong〉 ▶59년생 힘이 부족할 수 있으니 조절하고 절제하는 힘을 길러야 하는 날입니다. ▶71년생 뭐든 마음먹기에 달려 있으니 정신 차리면 해결할 수 있다고 생각하세요. ▶83년생 무작정 일을 진행하려고 고집만 부리지 않으면 모든 일들이 잘 풀릴 것입니다.▶95년생 사람을 대할 때는 상대에 대한 편견이나 고정 관념을 버리고 대해야 좋아요. ▶07년생 사랑의 기운이 있으니 솔직한 마음을 갖고 다가가면 상대 마음을 사로잡아요.〈strong〉자료제공: 더사주(www.the-saju.co.kr) 제공〈/strong〉

    2025-12-17 04:30:00

  • [팔도핫플레이스] 합천 대장경테마파크

    [팔도핫플레이스] 합천 대장경테마파크

    경남 합천 하면 가장 먼저 떠오르는 이름이 법보종찰 해인사(海印寺)와 해인사 팔만대장경이다. 그 해인사 인근에 대장경을 주제로 한 테마파크가 조성돼 있어 겨울철 해인사와 함께 둘러보면 색다른 묘미를 느낄 수 있다. 해인사 팔만대장경은 몽골 침입기인 1251년 완성된 고려 재조대장경으로, 해인사에 보관된 국보이자 유네스코 세계기록유산이다. 부처님의 힘으로 몽골을 물리치려는 고려 백성들의 간절한 염원이 담겨 있다. 합천군은 고려 고종 23년부터 38년까지 16년간에 걸쳐 완성한 고려 재조대장경의 우수성과 역사성을 알리고 새롭게 다가올 천년을 준비하고자 '2011 대장경천년세계문화축전'을 개최하면서 가야면에 대장경테마파크를 조성했다. 해인사 팔만대장경은 몽골의 침입으로 불타 없어진 고려 초조대장경을 바탕으로 송나라와 거란의 대장경을 비교·교정하며 완성한 가장 완벽한 불교경전이다. 750여 년이 지난 지금도 8만1천258장의 경전 속에 단 한자의 빠짐도 틀림도 없는 5천200만여 자를 기록한 목판본으로 현존하는 목판대장경 중 가장 오래됐다. 해인사 팔만대장경은 세계가 인정한 기록유산이지만 정작 많은 사람들에게는 '해인사에 보관된 어려운 경전'으로만 남아 있다. 수많은 목판이 왜 만들어졌고, 어떻게 지켜졌으며, 오늘날 우리에게 어떤 의미를 가지는지는 쉽게 다가가기 어려웠다. 합천군이 대장경테마파크를 조성한 이유는 바로 그 지점이다. 세계기록유산의 가치를 전시관 안에만 가두지 않고 누구나 이해하고 경험할 수 있는 문화로 풀어내자는 문제의식이었다. 기록을 설명하는 공간이 아니라 기록을 느끼고 체험하는 공간을 만들겠다는 선택이었다. 그 결과 탄생한 합천 대장경테마파크는 지금, 팔만대장경을 가장 현대적인 방식으로 만날 수 있는 기록문화 공간으로 자리잡고 있다. ◆목판 한 장, 손으로 이해하다 대장경테마파크 전시실에 들어서면 가장 먼저 마주하는 것은 팔만대장경 목판의 구조와 제작 과정을 풀어낸 체험형 전시공간이다. 관람객은 목판 모형을 직접 만져보고, 글자가 새겨진 방향과 배열을 눈으로 확인하며 기록이 만들어진 방식을 자연스럽게 이해하게 된다. 목판 제작 체험 공간에서는 나무판에 문자가 새겨지는 과정을 단계별로 살펴볼 수 있다. 글자가 새겨진 목판을 문질러 인출해보는 체험을 통해, 한 장의 경판이 만들어지기까지 얼마나 많은 정성과 시간이 필요했는 지를 몸으로 느끼게 된다. 아이들은 종이에 드러나는 글자를 신기하게 바라보고, 부모들은 고려 장인들의 기술과 집념을 생각해본다. 이어지는 공간에서는 목판을 오랜 세월 보존하기 위한 건조와 보관 방식이 소개된다. 단순한 설명 대신 영상과 모형, 체험 요소를 활용해 왜 바닷물에 담갔는지, 어떤 환경에서 목판이 보존됐는지를 이해하도록 구성했다. 기록을 지켜내기 위한 과학적 지혜가 자연스럽게 전달된다. ◆팔만대장경, 화면 속 여정 따라가 가장 많은 관람객이 머무는 공간은 팔만대장경을 해인사까지 옮기는 과정을 구현한 실감형 미디어아트 전시다. 대형 스크린에 펼쳐진 장면은 관람객의 움직임에 반응하며 이어지고, 화면 속 인물과 행렬은 실제 이운 과정을 따라 천천히 이동한다. 관람객은 단순히 영상을 보는 것이 아니라 화면 앞을 걸으며 기록을 지켜낸 사람들의 여정에 동참하게 된다. 아이들은 움직이는 장면을 따라 걷고, 가족은 자연스럽게 한 공간에서 함께 체험을 공유한다. 기록이 추상적인 개념이 아니라, 사람의 손과 발로 지켜진 역사라는 점이 선명해지는 순간이다. ◆보고, 만들고, 배워보는 체험 체험관에서는 연령대별로 참여할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이 운영된다. 어린이를 위한 기록문화 체험에서는 간단한 인쇄 체험과 함께 자신만의 '작은 경판' 그림을 만들어보는 활동이 진행된다. 청소년과 성인을 대상으로는 기록과 인쇄의 원리를 이해하는 심화 체험 프로그램도 마련돼 있다. 5D영상관에서는 팔만대장경의 제작 배경과 역사적 의미를 입체 영상으로 풀어낸다. 화면과 좌석의 움직임, 음향 효과가 결합돼 기록문화 이야기가 더욱 생생하게 전달된다. 짧은 시간 안에 대장경의 핵심 내용을 이해할 수 있어 관람 동선의 흐름을 자연스럽게 이어준다. ◆기록과 예술, 오늘의 언어로 만나 대장경테마파크에서는 기록문화가 예술로 확장된다. 지역 예술인과 협업한 기획전시에서는 서예 작품과 회화, 서각 작품을 통해 기록의 정신을 현대적으로 해석한다. 목판에 새겨진 문자와 현대 작가의 표현이 한 공간에서 만나며, 기록이 과거의 유물이 아니라 현재의 문화임을 보여준다. 관람객은 전시를 둘러보며 기록의 의미를 각자의 방식으로 다시 읽게 된다. 아이에게는 그림과 형태로, 어른에게는 사유의 대상으로 기록이 남는다. ◆기록 남고, 경험 이어져 합천군은 대장경테마파크를 단순한 관람시설이 아닌 체험형 기록문화 거점으로 발전시켜 나간다는 계획이다. 노후 시설을 정비하고 실감형 콘텐츠를 확충해 기록의 깊이와 현대적 감각을 함께 담아낼 예정이다. 가야산과 해인사, 인근 관광자원과 연계한 체류형 관광 흐름도 이어갈 방침이다. 합천군 관계자는 "대장경테마파크는 세계기록유산의 가치와 합천의 문화자원을 함께 체험할수 있는 공간"이라며 "앞으로도 방문객 눈높이에 맞춘 체험·교육 콘텐츠를 꾸준히 개발해 더욱 풍성한 문화 경험을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천년을 견뎌온 기록은 이렇게 오늘의 경험으로 살아난다. 대장경테마파크는 팔만대장경을 박제된 유산이 아닌, 지금 이곳에서 직접 만지고 느낄 수 있는 문화로 바꾸고 있다. 경남신문 이종구 기자 jglee@knnews.co.kr

    2025-12-16 18:42:15

  • [정진호의 每日來日] 쉬망 선언에서 재명 선언으로

    [정진호의 每日來日] 쉬망 선언에서 재명 선언으로

    내란 1주년을 넘기며 격동의 을사년 한 해가 저물어간다. 그 무렵 민주평통 발대식이 일산 킨텍스에서 열렸다. 그런데 어떻게 선발했는지 모르나 2만2천 명 자문위원 중 세 사람을 뽑아서 발대식 중에 짧은 발표를 시켰는데, 그중에 한 사람으로 내가 선정되었다. 사무처에서 전화를 주어 100초 발표 원고를 준비해 달라고 했다. 100초라…, 이런 발표를 흔히 엘리베이터 피치(Elevator Pitch)라고 한다. 엘리베이터를 타고 올라가는 동안 그 짧은 시간에 많은 내용을 다 담아서 전달해야 하니, 가장 어려운 발표다. 살아오면서 2시간 넘는 강연도, 30분도, 심지어 5분 스피치도 해본 적 있으나 100초는 처음이었다. 대통령 참석 행사라고 공무원들이 무척이나 신경을 쓰면서 그 전날부터 리허설을 세 번이나 하게 했다. 원고를 써서 고치고 계속 줄여가는 작업이 무척 힘이 들었다. 행사장 인근의 호텔에서 하룻 밤 자고 일어나니, 마음에 확신이 들었다. 함께 발표하는 다른 분들은 너무 긴장된 표정이었는데, 나는 이번 발표는 하늘이 주신 기회라는 생각에 마음이 오히려 담대해졌다. 30년간 내가 품어왔던, '청포도의 꿈'을 펼칠 절호의 기회가 아닌가? 거대한 행사장에 모인 청중은 과연 압도당할 만도 했다. 내가 언젠가 육해공군 장병 1만 명 앞에서 6·25 특별 강연에 초청된 이후로 가장 큰 청중이었다. 1시간 행사의 끝 무렵, 이름이 호명되어 단상에 올라서니 바로 눈앞에 대통령을 비롯한 여러 장관들, 여야 국회의원 등 TV에서 만나던 많은 낯익은 얼굴들이 보였다. 그 앞에서 분명한 어조로 내가 살아온 30년 인생을 담아서 전했다. 안녕하십니까. 포항공대 교수 정진호 상임위원입니다. 저는 미국 유학 시절, 통일 없이는 진정한 독립도 없음을 깨닫고 통일을 위한 독립운동가의 삶을 제 소명으로 삼았습니다. 그 마음으로 북간도 연변과기대에서 10년간 동포들을 가르쳤고, 2003년부터는 평양과기대 설립 부총장으로, 다가올 남북 교류·협력 시대에 활약할 북한과 세계를 잇는 개방형 인재를 키워내고자 헌신해 왔습니다. 저에게는 '청포도(淸浦道)의 꿈'이 있습니다. 청진과 포항을 쇳물로 이어 길을 내는 꿈입니다. 포항에는 청진리가 있고, 청진에는 포항동이 있습니다. 유럽이 석탄철강공동체(ECSC)로 전쟁을 멈추고 마침내 EU 평화경제 시대를 열었듯이, 우리도 남북한 철강공동체를 통해 동아시아 평화경제공동체로 나아갈 수 있다고 믿습니다. 이제 세계는 친환경 제철 기술을 누가 선점하느냐에 따라 산업 질서가 재편될 것입니다. POSCO가 개발 운영 중인 FINEX 공법과 수소환원제철법은 북한이 가장 주목하는 기술입니다. 무산의 풍부한 철광 자원을 바탕으로 청진에 남북이 함께 스마트 그린 제철소를 세운다면, 민족의 역사를 바꾸는 전환점이 될 것입니다. 북한에 제철소를 세우는 것이 소원이셨던 고 박태준 회장님의 뜻과, '겨레의 슬기와 의지를 모아 통일과 중흥의 원동력 되자'고 POSCO 사가를 작사하신 박목월 시인의 예언이 현실이 되는 순간이기도 합니다. 저는 다짐합니다. 우리 후대에게 분열과 적대가 아닌, 협력과 번영의 통일된 나라를 물려주기 위해 새 길을 열겠습니다. '쉬망 선언'을 통해 20세기 서유럽의 역사가 바뀌었듯이 21세기 동아시아의 역사를 바꿀 '재명 선언'이 필요합니다. 기회가 되면 각 분야 전문가들과 함께 준비한 이 '청포도 프로젝트'를 보고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저를 비롯해 통일을 꿈꾸는 많은 과학자들이 민주평통과 함께 한반도 평화와 번영의 그 길에 매진할 것을 다짐합니다. 감사합니다. 중간에 박수가 4번이나 터져 나와 결국 100초를 훨씬 넘겼다. 그러나 대통령을 비롯한 청중들의 반응은 너무나 좋았고, 단상에서 내려올 때 마음에 기쁨이 넘쳤다. 마치 그 짧은 시간에 100층짜리 고속 엘리베이터를 타고 올라갔다가 내려온 느낌이었다. 그 긴박한 순간, 내가 우리 민족의 하나 됨을 위해 30대 초반 헌신하던 시절 가족을 이끌고 북간도와 평양에 들어가 그들과 더불어 살아온, 그리고 이제 결승선을 향해 마지막 스퍼트를 올리고 있는, 지난 30년의 세월이 빠른 속도로 주마등처럼 지나갔다. 돌아오는 길에 많은 전화들이 쏟아지기 시작했다. 만나자고. 바야흐로 때가 찬 것 같다.

    2025-12-16 08:17:18

  • [더사주 오늘의 띠별 운세] <12월 16일   화요일(음력 10월27일)>

    [더사주 오늘의 띠별 운세] <12월 16일 화요일(음력 10월27일)>

    〈strong〉쥐띠(子)〈/strong〉 ▶48년생 아무리 가까운 사이라도 처음부터 문제가 될 만한 일을 아예 만들지 마세요.▶60년생 일에 진척이 없다고 서두르다 보면 망칠 수 있으니 완벽하게 해 나가세요. ▶72년생 일을 배우고 있는 입장이라면 다시 물어보는 자세를 갖는 것이 필요해요.▶84년생 성급한 마음만 앞세우지 말고 시간을 두고 해결하면 무난하게 넘어가요. ▶96년생 가까운 사람에게 신뢰를 잃지 않으려면 약속이라도 지켜야 할 것입니다. 〈strong〉소띠(丑)〈/strong〉 ▶49년생 일하는 방법이 좋지 않다는 생각이 들면 과감하게 중단하여 상의를 해 보세요. ▶61년생 주변 분위기나 흘러가는 상황을 잘 살펴보고 흐름에 발맞춰 나가야 무난해요.▶73년생 남들보다 적극적인 태도로 임하면 주변 사람들에게 인정받을 수 있습니다. ▶85년생 자기 생각과 사람들의 생각이 다 다를 수 있으니 생각의 차이를 인정하세요.▶97년생 일을 혼자 처리하려 하지 말고 여럿이 협력해서 마무리해야 효과적입니다. 〈strong〉범띠(寅)〈/strong〉 ▶50년생 바라던 만큼의 이득이 생기지 않아도 주어진 것에 만족하는 마음을 가지세요.▶62년생 벼는 익으면 익을수록 머리를 숙이는 것처럼 겸손함을 배우는 것이 필요해요. ▶74년생 즉흥적으로 행동하면 사건·사고 구설이 따라오는 날로 조심해야 해요.▶86년생 불안한 마음이 커질수록 문제만 커지니 마음의 안정을 찾는 것이 가장 중요해요.▶98년생 주변 분위기와 상황에 맞춰 빠르게 적응하고 맞서려고 하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strong〉토끼띠(〈/strong〉〈strong〉卯)〈/strong〉 ▶51년생 누군가가 실수하더라도 조금 너그러운 마음을 가지고 웃으면서 넘겨야 좋아요. ▶63년생 감정에 치우치면 후회할 행동을 할 수 있으니 냉철하게 판단 후 움직이세요. ▶75년생 한 번 내뱉으면 다시 주워 담기 힘든 것이 말이니 한 번 더 생각하고 말하세요.▶87년생 무엇보다 안전을 최우선으로 생각하고 위험한 것은 피하는 것이 상책입니다.▶99년생 이익을 추구하려면 주변의 충고나 조언을 잘 새겨듣고 이행해야 도움이 돼요. 〈strong〉용띠(辰)〈/strong〉 ▶52년생 윗사람으로서 아랫사람들을 넓은 아량으로 감싸주면 호평을 얻을 수 있어요.▶64년생 하고 있는 일에 확신이 섰다면 적극적으로 움직여 값진 결과를 얻을 수 있어요.▶76년생 생각만 해 오고 있었던 일을 미루지 말고 시작하는 것이 괜찮은 날입니다. ▶88년생 앞서는 것도 좋지 않고 뒤처지는 것도 좋지 않으니 중간을 지켜야 좋아요.▶00년생 다른 친구와 비교하여 앞서려고 조급한 마음 가지지 말고 페이스를 유지하세요. 〈strong〉뱀띠(巳)〈/strong〉 ▶53년생 새로운 변화가 필요한 날이니 바꿔야 할 것이 있다면 과감하게 바꿔야 좋아요.▶65년생 적당히 치고 빠지는 것이 좋으니 깊이 관여해 투자하면 손실을 볼 수 있어요.▶77년생 주어진 일을 서로 의논하여 처리하거나 의견을 교환하며 처리해야 도움 돼요.▶89년생 대화와 정보를 통해 얻는 것이 많으니 사람들과 만나서 얘기를 나눠보세요. ▶01년생 예상 밖의 일이 생기면 혼자 하려다가 더 고생할 수 있으니 도움을 청하세요. 〈strong〉말띠(午)〈/strong〉 ▶54년생 기분이 좋다 하여 사람들 앞에서 자랑하지 말고 자신의 실력을 감춰야 좋아요.▶66년생 평소보다 컨디션이 떨어지니 운동량을 줄이고 컨디션을 올리는 데 집중하세요.▶78년생 머릿속을 떠나지 않았던 걱정거리가 깨끗하게 해결되니 상쾌한 날입니다.▶90년생 힘든 일에도 불평하지 않고 끝까지 마무리 짓는 책임감 있는 모습을 보여주세요.▶02년생 목표가 있다면 다방면으로 의견을 구해보고 새로 정신 무장 후 추진하세요. 〈strong〉양띠(未〈/strong〉〈strong〉)〈/strong〉 ▶55년생 용기보다는 참을성이 필요하니 섣불리 나서서 총대를 메는 행동은 마세요. ▶67년생 현재에 만족해 방심하지 말고 앞으로의 일들에 대해 준비하는 지혜가 필요해요.▶79년생 자기 이익만 내세우지 말고 상대방의 입장도 생각해 주는 마음을 가져야 좋아요. ▶91년생 적은 노력으로 많은 것을 얻을 수 있으니 열심히 움직이는 만큼 성과가 따라요.▶03년생 일에는 적당한 시기가 있으니 기회가 온다면 발 빠르게 움직여야 좋습니다. 〈strong〉원숭이띠〈/strong〉〈strong〉(申)〈/strong〉 ▶56년생 망망대해에서 파도를 만난 듯 당황 말고 마음을 굳게 먹고 차분히 처리하세요.▶68년생 평소보다 외모에 신경 쓰는 것이 친구들에게 좋은 모습으로 빛이 날 것입니다.▶80년생 모든 것이 고립에서 시작되니 지금 외롭다고 너무 걱정하지는 마세요.▶92년생 중요한 안건을 결정하려면 신중하게 생각하고 의견을 들어보고 결정하세요.▶04년생 불평•불만 말고 마음에 들지 않으면 그 자리에서 얘기하고 바로 잡으세요. 〈strong〉닭띠(酉)〈/strong〉 ▶57년생 현재 상황을 냉정하게 파악해서 불필요한 것은 빨리 정리하고 청소해야 좋아요.▶69년생 힘든 일이 생겨도 끝까지 책임감 있는 행동을 보이는 것이 신뢰를 얻어요. ▶81년생 문제점을 혼자 고심해도 뾰쪽한 수가 없으니 동료들에게 의견을 물어보세요.▶93년생 주변 사람들이 당신을 가만히 두고 보지 않으니 운동으로 스트레스를 푸세요.▶05년생 애정운이 좋은 날이니 가만히 있지 말고 무언가를 시도하면 기쁨이 와요. 〈strong〉개띠(戌)〈/strong〉 ▶58년생 할 일은 많은데 모든 것이 어수선하니 먼저 주변을 정리해야 좋습니다.▶70년생 선한 마음을 가지고 행한 일들이 왜곡되지 않도록 언행을 신중해야 해요.▶82년생 일을 할 때 냉정히 판단하여 이해득실을 따져보고 결정해야 뒤탈이 없어요.▶94년생 풀리지 않았던 일들이 해결될 수 있으니 주말을 이용해 여행을 떠나보세요.▶06년생 이상과 현실의 괴리감이 생길 수 있으니 현실적으로 흐름을 살펴보세요. 〈strong〉돼지띠(亥)〈/strong〉 ▶59년생 자신감에 찬 모습과 확고한 신념을 보여줘야 친구들의 도움을 받을 수 있어요.▶71년생 도움이 될 줄 알았던 사람이 의외로 도움이 안 되지만 기다리면 도움이 돼요.▶83년생 사람들과 친하게 지내고 싶다면 자기 생각을 내세우지 않는 것이 좋아요. ▶95년생 사람들의 조언에 귀를 기울이면 어려움은 피하고 옳은 길을 택하게 돼요.▶07년생 신통치 않았던 장사로 얼굴이 어두워졌던 것이 오늘에야 비로소 밝아져요.〈strong〉자료제공: 더사주(www.the-saju.co.kr) 제공〈/strong〉

    2025-12-16 04:30:00

  • [화요초대석-김영수] 똥 묻은 개, 겨 묻은 개

    [화요초대석-김영수] 똥 묻은 개, 겨 묻은 개

    지금 한국 정치는 천 길 절벽 위를 달리는 차가 낭떠러지를 향하는 듯하다. 연성독재를 향한 이재명 정부의 사법부 압박이 본격화되었는데, 그걸 막을 힘이 어디에도 보이지 않기 때문이다. 이대로 쭉 가면 더불어민주당은 내년 지방선거도 이길 것이다. 그러면 한국 정치는 확실히 연성독재의 나락에 떨어지게 된다. 국민은 국민의힘이 민주당의 폭주를 막아 주길 바란다. 장동혁 대표도 연일 이재명 정부를 맹공하고 있다. 그런데도 정작 국민은 국민의힘에 선뜻 박수를 보내지 않는다. 지난 6월 이후 한국갤럽의 여론조사를 보면, 정당 지지율이 한결같다. 민주당은 40%대를 유지하고 있고, 국민의힘은 20%대의 박스권에 갇혔다. 그 사이 '10·15 부동산 규제'로 여당은 민심을 잃었다. 또 대장동 사건 항소 포기로 범죄수익 7천400억원이 범죄 집단의 손에 떨어지는 대형 악재가 발생했다. 그런데도 민심은 요지부동이다. 민심이 왜 국민의힘으로 오지 않을까? 국민의힘은 답답하다. 한국갤럽의 지난 12월 9~11일 조사를 보면, 민주당 지지율이 40%, 국민의힘은 26%이다. 자신을 보수층으로 보는 응답자도 53%만 국민의힘을 지지했다. 중도층은 민주당 지지가 39%, 국민의힘 19%이다. 중도층의 36%는 지지 정당이 없다. 요컨대 다수의 국민은 민주당이 어떤 짓을 해도, 지금 국민의힘보다는 낫다고 생각하는 것이다. 보수층의 절반도 국민의힘을 지지하지 않는다. 중도층 지지율은 비참하다. 더 답답한 건 국민이다. 26%의 국민은 선택지가 없다고 보고 있고, 중도층 36%도 그렇다. 이대로라면 국민의힘은 내년 지방선거도 질 것이다. 지난주 한국갤럽 여론조사 결과도 그렇다. 응답자의 42%는 여당 승리, 36%만 야당 승리를 점쳤다. 보수층의 52%도 국민의힘에 비호감이다. 캐스팅 보트를 쥔 중도층의 72%도 국민의힘에 부정적이다. 이게 현실화되면, 말 그대로 민주당 천하가 된다. 지금 가까스로 버티고 있는 사법부도 힘을 잃을 것이고, 결국 삼권분립이 무너지게 된다. 사실 지난 대선도 똑같이 그런 위험을 안고 치렀다. 당시 이재명 민주당 대표는 국회를 자기의 사법 리스크를 막는 방탄 국회로 전락시켰다. 그가 대통령이 되면 어떨까? 당연히 방탄 정부로 만들 것이다. 국민이 그런 위험을 잊은 게 아니다. 마침 김문수 후보의 인격도 훌륭했다. 지난 대선에서 김문수 후보를 지지한 유권자의 33%는 도덕성·청렴 때문에, 30%는 '이재명이 싫어서' 그를 선택했다. 당연히 김문수 후보를 선택해야 했다. 그러나 이재명 후보가 승리했다. 김문수 후보에 반대한 유권자의 30%는 '계엄 옹호·내란 동조'를 이유로 들었다. '인격'과 '계엄'이 대결했지만, '계엄' 이슈가 이겼다. 국민은 인격보다 민주주의를 더 중요하게 생각했다. 어찌 보면 예정된 결과였다. 선거 전 여론조사에서 계속 확인됐기 때문이다. 그런데도 국민의힘은 탄핵의 공포에 떨고, 아스팔트 보수에 현혹됐다. 결과는 파국이었다. 그러나 국민이 보수를 버린 것은 아니었다. 김문수, 이준석 후보의 득표율 총합은 49.49%로 이재명 후보보다 0.07% 높았다. 이재명 후보를 선택한 것은 민주주의의 위기도 감수하겠다는 선택이었지만, 보수에게 가느다란 희망의 끈을 남긴 것이다. 보수의 앞날은 이 끈을 잡는 데 있었다. 그게 민주주의에 합당하기도 하다. 하지만 대선이 끝난 지난 6개월여, 보수는 다른 끈에 매달려 왔다. 김문수 후보가 잡았던, 결국 실패로 끝난 그 계엄의 끈이다. 김용태 비대위원장, 윤희숙 혁신위원장이 그걸 끊고자 했지만 모두 실패했다. 그 결과 8월 당대표 경선 룰도 당심 80%, 민심 20%로 결정되고, 계엄의 끈을 가장 단단히 잡은 장동혁 대표가 탄생했다. 지난 12월 3일, 비상계엄 1년을 맞아 국민의힘에 변화를 기대한 게 사실이다. 생업에 바쁜 국민은 이런 때만이라도 옳은 말을 듣고 싶어 한다. 혁신적 변화를 기대한 것도 아니다. 단지 계엄의 강만은 건너길 바랐다. 하지만 장 대표는 "민주당의 의회 폭거와 국정 방해가 계엄을 불러왔다"고 말했다. 그걸 누가 모르나. 참다 못한 원조 친윤 윤한홍 의원은 지난 5일 "똥 묻은 개가 겨 묻은 개를 비판하는 꼴이니, 우리가 아무리 이재명 정부를 비판해도 국민의 마음에 다가가지 못한다"며 장 대표를 직격했다. 이래도 안 바뀌나? 그러면 정말 망하는 수밖에 없다. 역사에서 할 일을 하지 않으면, 시간의 장단은 있지만 과보를 받는 게 필연이다. 하지만 길 잃은 대한민국은 어디로 가야 하는가?

    2025-12-15 11:59:46

  • [더사주 오늘의 띠별 운세] <12월 15일   월요일(음력 10월26일)>

    [더사주 오늘의 띠별 운세] <12월 15일 월요일(음력 10월26일)>

    〈strong〉쥐띠(子)〈/strong〉 ▶48년생 기회가 왔을 때 빠르게 판단하여 행동으로 옮겨야 기회를 잡을 수 있어요. ▶60년생 좋은 운이 깃드니 하는 일마다 좋은 성과를 얻을 수 있어 즐거움이 많아져요.▶72년생 편법을 쓰게 되면 일을 망치니 무슨 일이든 정법으로 헤쳐 나가는 것이 좋아요.▶84년생 고정관념을 버리고 아랫사람들의 말을 깊이 새겨들어보면 많은 도움이 돼요. ▶96년생 우습게 보이지 않으려면 실없는 소리를 많이 하지 않도록 신경을 써야 해요. 〈strong〉소띠(丑)〈/strong〉 ▶49년생 실수할 수 있으니 지난날의 실수를 되새기지 말고 앞만 보고 나아가세요.▶61년생 센스있고 부드럽게 처세술로 사람들은 대하면 기대 이상의 성과를 얻어요. ▶73년생 남의 것을 욕심을 부리면 화를 초래할 수 있으니 자신의 몫만 챙기도록 하세요.▶85년생 사람들과 마음의 교류를 하게 되면 즐거운 기분으로 하루를 보낼 수 있어요.▶97년생 현실에 맞는 생각과 생활 방식으로 바꾸려고 노력하면 자신도 모르게 변해요. 〈strong〉범띠(寅)〈/strong〉 ▶50년생 계획이 원대하고 높다고 대단한 것은 아니니 실천할 수 있는 계획을 세우세요.▶62년생 지금 포기하게 되면 이익들이 남의 손에 들어갈 수 있으니 최선을 다하세요.▶74년생 열심히 노력했더라도 결과는 미흡할 수 있으니 너무 아쉬워 말고 받아 드리세요.▶86년생 따분하다고 늘어져 있지 말고 건강을 위해 가까운 곳에 산행을 가는 것도 좋아요.▶98년생 예기치 못한 어려움으로 일에 차질을 빚을 수 있으니 차분하게 점검하세요.〈strong〉토끼띠(〈/strong〉〈strong〉卯)〈/strong〉 ▶51년생 무슨 일이든지 큰 것을 이루기 위해선 작은 것부터 처리하는 것이 중요해요.▶63년생 모든 일을 주관대로 처리하면 시비가 생길 수 있으니 객관적으로 처리해야 해요. ▶75년생 다른 사람보다 앞서 나가려고 하지 말고 주변과 보조를 맞춰 차분하게 나가세요. ▶87년생 돈을 유용하게 활용하는 소비로 돈의 중요성과 귀함을 유용하게 사용하세요.▶99년생 상황이 어렵고 힘들더라도 마음의 중심을 잡고 상황을 이겨내면 명예는 지켜져요. 〈strong〉용띠(辰)〈/strong〉 ▶52년생 급한 마음을 버리고 앞서 나가려는 생각보다 여유로운 마음이 필요한 날입니다.▶64년생 여러 일에 관여하여 정신을 분산하지 말고 한 가지 일에 집중해야 실속이 있어요. ▶76년생 부정적 생각은 부정적 결과를 가져오고 긍정적 생각은 긍정적 결과를 불러와요.▶88년생 해야 하는 일은 깔끔하게 마무리를 짓고 가벼운 마음으로 주말을 보내세요. ▶00년생 같은 취향을 가진 친구와 대화하면 흥미가 붙어 즐거운 시간을 보내요. 〈strong〉뱀띠(巳)〈/strong〉 ▶53년생 지인의 부탁을 거절하기 힘들면 자식들 핑계로 겸손하게 거절해 보세요.▶65년생 변화들이 일어나고 있으니 흐름을 빠르게 파악하여 대처하는 것이 필요합니다. ▶77년생 마지막에 결정적인 기회를 놓칠 수 있으니 벌인 일은 반드시 해결하세요.▶89년생 주어진 임무를 점검하고 확인하여 만반의 준비를 해야 유리할 것입니다.▶01년생 싱글이라면 이성의 시선을 사로잡을 옷차림이나 헤어스타일을 바꿔보세요. 〈strong〉말띠(午)〈/strong〉 ▶54년생 꿈을 크게 세워서 꾸준하게 정진하면 약간의 어려움이 와도 충분히 헤쳐 나가요. ▶66년생 자신이 가진 것에 만족할 줄 알고 나머지는 주변에 베품을 가져야 복이 쌓여요.▶78년생 어떤 결정을 내려야 한다면 다른 사람의 말보다는 자신의 생각대로 움직이세요. ▶90년생 지금까지 자신의 상황을 설명하고 자신의 진짜 모습을 보여 줘야 유리해요.▶02년생 항상 하면 된다는 긍정적 생각을 가지고 일하면 하는 일을 수월하게 해내요. 〈strong〉양띠(未〈/strong〉〈strong〉)〈/strong〉 ▶55년생 지치고 힘들더라도 내일을 생각하면서 나아가면 좋은 일을 만날 수 있어요.▶67년생 친구 앞에선 젊은 패기와 용기를 보여주는 것이 상대에게 믿음을 얻을 수 있어요.▶79년생 베품은 남들을 위한 것이 아니니 스스로를 만족시키고 보람을 느끼게 해요.▶91년생 손이 많이 가는 일이라 급하게 처리하면 스트레스받으니 천천히 하세요.▶03년생 외모보다 자신과 대화가 잘 통하거나 배려심이 많은 사람을 찾는 것이 좋아요. 〈strong〉원숭이띠〈/strong〉〈strong〉(申)〈/strong〉 ▶56년생 결과가 없고 힘이 들더라도 좌절하지 말고 새로운 방향을 찾아보면 더 좋아요.▶68년생 긍정은 좋은 기운을 불러오게 되니 가급적 긍정적 생각을 많이 하는 것이 좋아요.▶80년생 당신에게 다가올 누군가가 있으니 마음을 항상 열어두는 것이 좋아요.▶92년생 별일 아닌데 괜히 언성을 높이거나 시비나 다툼을 벌이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 ▶04년생 오늘은 이성 운이 좋지 않아 누구를 나고 좋은 결과를 보기가 힘들어요. 〈strong〉닭띠(酉)〈/strong〉 ▶57년생 다양한 모임에 많이 참석하여 대인관계의 폭을 넓혀가는 것이 좋습니다.▶69년생 주어진 일에서 성과를 내겠다는 생각으로 강하게 밀고 나가면 성과를 내요.▶81년생 늦었다고 생각할 때가 가장 빠를 때이니 부족하다고 생각되면 배워둬야 좋아요.▶93년생 마음이 혼란스러워 조금만 한 템포 늦춰서 생각하고 해결책을 찾으세요.▶05년생 큰일에만 신경 쓰고 작은 일은 대충하면 뜻밖의 일로 힘들고 어려움을 겪어요. 〈strong〉개띠(戌)〈/strong〉 ▶58년생 노력한 만큼 좋은 성과를 얻으니 전력 질주하는 모습을 보여주는 것이 좋아요.▶70년생 듣기 싫은 얘기는 한 귀로 듣고 한 귀로 흘려버려야 집안이 편안하게 돌아가요.▶82년생 항상 꿈을 크게 가지고 매진해야 생각하는 스케일도 남들보다 조금 더 커져요.▶94년생 익숙한 사이는 마음대로 해도 된다는 사이가 아니니 더 예의를 지켜야 좋아요. ▶06년생 욕심을 부려 몸에 무리가 생길 수 있으니 자신에게 맞는 학습법을 찾으세요. 〈strong〉돼지띠(亥)〈/strong〉 ▶59년생 자신의 얘기가 사람들에게 잔소리로 들리지 않도록 수위 조절을 잘해야 해요.▶71년생 잠시 잊고 있었던 소중한 것을 깨닫게 해 주는 사람과 만나게 되는 날입니다. ▶83년생 남들 말에 흔들리지 말고 자기중심을 확실히 잡고 나가야 하는 날입니다.▶95년생 나서거나 큰소리를 치지 말고 고개를 숙이고 스스로 자중하는 것이 좋습니다.▶07년생 너무 앞서 나가면 주위에서 미움받을 수 있으니 뭐든 적정선을 지키세요.〈strong〉자료제공: 더사주(www.the-saju.co.kr) 제공〈/strong〉

    2025-12-15 04:30:00

  • [더사주 오늘의 띠별 운세] <12월 14일   일요일(음력 10월25일)>

    [더사주 오늘의 띠별 운세] <12월 14일 일요일(음력 10월25일)>

    〈strong〉쥐띠(子)〈/strong〉 ▶48년생 좋은 기운이 주변에 머무르고 있으니 일을 풀어가는 데 많은 도움이 돼요.▶60년생 조급하고 짜증이 나도 크게 도약하기 위해서 기다리는 지혜를 가져야 해요.▶72년생 선택할 일이 생긴다면 가장 먼저 안전을 생각하고 선택하는 것이 중요해요.▶84년생 취미에 열중하여 땀 흘려서 스트레스를 날려버리고 즐거운 하루를 보내보세요.▶96년생 사람들과의 신뢰를 쌓는 데 시간이 필요하니, 너무 급하게 판단하지 마세요. 〈strong〉소띠(丑)〈/strong〉 ▶49년생 투자나 재테크를 고려하고 있다면 전문가의 조언을 듣는 것이 좋을 것입니다.▶61년생 재정적으로 불필요한 지출은 피하고 저축을 우선시 생각해야 하는 날입니다.▶73년생 자신이 원하는 목표를 확실히 정하고 꼼꼼하게 계획을 세워 실천해야 좋아요.▶85년생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서 필요한 자금과 시간을 충분히 확보해 두면 중요해요.▶97년생 오늘은 새로운 도전을 통해 자신의 역량을 향상시켜 보는 것이 도움이 돼요. 〈strong〉범띠(寅)〈/strong〉 ▶50년생 도움이 필요할 때는 자존심을 내세우지 말고 먼저 도움을 청해도 괜찮아요.▶62년생 사람들을 탓하기 전에 먼저 자신의 태도를 뒤돌아보는 것이 좋을 것입니다. ▶74년생 지나온 일에 만족감을 느끼려고 하지 말고 앞으로 할 일을 계획해야 좋아요.▶86년생 새로운 일에 함께할 기회가 생기면 창의력을 발휘하여 적극적으로 참여하세요. ▶98년생 자신의 능력과 재능을 마음껏 발휘할 수 있는 기회가 찾아오게 될 것입니다.〈strong〉토끼띠(〈/strong〉〈strong〉卯)〈/strong〉 ▶51년생 새로운 지식을 배우거나 자신의 능력을 향상시키는데 집중하는 것이 좋아요.▶63년생 오늘은 자신의 밥그릇은 스스로 챙기고 양보하는 것보다 지키는 것이 중요해요.▶75년생 오늘은 평온함을 유지하려고 노력하고 스트레스받는 일은 피하는 것이 좋아요.▶87년생 노력 없이 어떤 것도 이룰 수 없으니 자신에게 주어진 일은 최선을 다해야 해요.▶99년생 자신이 생각했던 일들이 순조롭게 이뤄져도 과하게 욕심을 부리는 말아야 해요. 〈strong〉용띠(辰)〈/strong〉 ▶52년생 감정의 변화가 요동칠 수 있으니 스스로 컨트롤을 잘해서 안정을 찾아야 해요.▶64년생 오늘은 자신의 생각대신 아랫사람들의 생각을 먼저 듣고 실천하는 것이 좋아요.▶76년생 여기저기 기웃거려 봐도 도움 되는 일은 없고 구설만 생길 수 있는 날입니다. ▶88년생 자존심 때문에 큰소리를 치거나 허언은 하지 말고 자신에 대해 솔직해야 좋아요. ▶00년생 진행하는 일이 있다면 사소한 일 때문에 손실을 볼 수 있으니 꼼꼼하게 살피세요. 〈strong〉뱀띠(巳)〈/strong〉 ▶53년생 인간관계에서 금전 손실이 있을 수 있으니 자주 부딪치는 사람과 거리를 두세요.▶65년생 똑똑 튀는 아이디어와 창의적인 생각을 발휘하게 되면 일하는 데 많은 도움 돼요. ▶77년생 친구가 금전 부탁을 한다면 솔직하게 주머니 사정이 좋지 않다고 얘기하세요. ▶89년생 욕심을 부리면 화를 부르게 되니 지금은 가진 것을 지키는 것이 가장 좋습니다.▶01년생 일은 함부로 속단하지 말고 냉정하게 판단해서 움직이는 것이 이로워요. 〈strong〉말띠(午)〈/strong〉 ▶54년생 지금은 때가 아니니 기회가 올 때까지 기존에 하던 일을 계속하는 것이 좋아요. ▶66년생 어렵게 승진에 성공하거나 주위 사람들에게 많은 도움을 받게 될 것입니다.▶78년생 지금은 아름다운 꽃보다 실속 있는 열매를 챙기는 것이 현명한 일이 될 것입니다.▶90년생 쓸데없는 말에 예민하게 반응하면 다툼이 일어날 수 있으니 말할 때 신경 쓰세요. ▶02년생 운동 부족으로 체력이 떨어져 있는 상태이니 가벼운 운동부터 시작해야 좋아요. 〈strong〉양띠(未〈/strong〉〈strong〉)〈/strong〉 ▶55년생 밖으로 다니는 것보다 안에서 일처리 하는 것이 실속 있고 훨씬 효과적입니다. ▶67년생 무심코 넘긴 한 장이 일을 어렵게 만드니 문서나 서류는 꼼꼼히 챙겨보세요.▶79년생 큰 그릇을 만들기 위해선 시간이 걸리듯이 하는 일에 조급한 마음은 버리세요.▶91년생 자신이 갖고 있는 눈높이를 조금 낮추어야 좋은 인연을 만날 수 있을 것입니다.▶03년생 좋은 기회라고 생각 들면 주저하지 말고 빠르게 판단하여 신속히 움직여야 해요. 〈strong〉원숭이띠〈/strong〉〈strong〉(申)〈/strong〉 ▶56년생 그동안 고생한 만큼 보람을 느끼고 노력에 대한 보상을 받을 수 있는 날입니다.▶68년생 사소한 일에 너무 민감하게 반응하지 말고 한 번쯤 웃고 넘어가는 것이 좋아요. ▶80년생 뜻이 있는 곳에 길이 있으니 꾸준하게 밀고 나가면 좋은 성과를 볼 수 있어요.▶92년생 금전운이 좋으니 돈을 효율적으로 관리하여 미래를 위해 대비해 두세요. ▶04년생 주변을 너무 의식하지 말고 소신껏 자신의 길을 묵묵히 가는 것이 유리해요. 〈strong〉닭띠(酉)〈/strong〉 ▶57년생 뿌린 대로 거두니 시간을 낭비하지 말고 열심히 공부에 전념해야 할 것입니다. ▶69년생 겨울이 지나면 반드시 봄이 찾아오듯 외롭고 힘들어도 조금만 참고 이겨내세요.▶81년생 섣불리 움직이면 득보다 실이 많으니 웬만하면 나서지 말고 몸을 사려야 좋아요.▶93년생 계획한 일을 뜸 들이지 말고 바로 시행하면 좋은 결과를 볼 수 있을 것입니다. ▶05년생 완벽한 기회를 기다리다가 때를 놓칠 수 있으니 적당할 때 바로 행동해야 해요. 〈strong〉개띠(戌)〈/strong〉 ▶58년생 원숭이도 나무에서 떨어질 수 있듯 한두 번의 실수에 낙담하지 않아야 좋아요. ▶70년생 자기 일은 스스로 해결해야 좋으니 주변에 많이 의지하지 않는 것이 좋아요.▶82년생 자신의 몫이나 성과를 빼앗길 수 있으니 달콤한 말이나 유혹에 주의하세요. ▶94년생 힘에 부친다고 생각되는 일은 욕심부리지 말고 한발 물러서는 것이 좋아요.▶06년생 노력하면 노력한 만큼 성과가 나타나니 적극적으로 자기 뜻을 펼쳐보세요. 〈strong〉돼지띠(亥)〈/strong〉 ▶59년생 능력에 벗어나는 일이나 계획은 삼가고 자신의 분수를 지키는 것이 유리해요.▶71년생 물이 맑으면 물고기가 살 수 없듯이 너무 옳고 그릇됨을 따지지는 마세요.▶83년생 작은 지출도 지출이니 꼼꼼하게 따져보고 쓸데없는 지출을 줄어야 해요.▶95년생 가만히 있으면 아무런 운도 기력도 따라주지 않으니 적극적으로 움직이세요. ▶07년생 연애에서 중요한 것은 서로의 감정을 솔직하게 표현하는 것입니다.〈strong〉자료제공: 더사주(www.the-saju.co.kr) 제공〈/strong〉

    2025-12-14 04:30:00

  • [더사주 오늘의 띠별 운세] <12월 13일   토요일(음력 10월24일)>

    [더사주 오늘의 띠별 운세] <12월 13일 토요일(음력 10월24일)>

    〈strong〉쥐띠(子)〈/strong〉 ▶48년생 깊이 생각하는 것은 건강에 좋지 않으니 무슨 일이든 단순하게 생각하세요.▶60년생 마음이 급해도 서두르지 말고 차분하게 판단하여 세밀하게 처리하세요.▶72년생 친한 사아도 하는 일에 공과 사를 확실히 구분해야 문제가 생기지 않아요.▶84년생 모든 일을 냉철하게 판단하고 지혜롭게 처리해야 문제가 일어나지 않아요.▶96년생 계속 진행해 왔던 일에서 조금씩 성과를 나타나 이익을 기대해 볼 수 있어요. 〈strong〉소띠(丑)〈/strong〉 ▶49년생 계약과 관련된 일이 있다면 혼자 생각하는 것보다 전문가와 상의해야 좋습니다. ▶61년생 오늘은 무슨 일을 해도 생각보다 값진 성과를 거둘 수 있으니 밀고 나가야 해요.▶73년생 앞에 놓인 문제를 극복하고 성실히 실천하게 되면 안정적인 모습을 찾아요.▶85년생 주어진 여건을 최대한 살려서 평소에 꿈꾸고 하고 싶었던 일을 해도 좋아요.▶97년생 창의력이 솟구치는 날이니 실력을 향상시키기 위해 자기계발에 집중하세요. 〈strong〉범띠(寅)〈/strong〉 ▶50년생 주변을 둘러보며 조화롭고 유연한 태도로 움직이면서 정을 함께 나눠보세요. ▶62년생 애 끓고 신경을 써도 오늘은 성과를 볼 수 없으니 차분하게 기다려야 좋아요. ▶74년생 주변 사람들의 도움으로 인해 일의 진행 속도가 빨라 일찍 마칠 수 있어요. ▶86년생 진행하는 프로젝트에 자기 스타일을 더해 보면 색다른 맛이 날 것입니다. ▶98년생 경험이 있은 선임자의 충고나 조언을 잘 새겨들으면 하는 일에 도움이 돼요.〈strong〉토끼띠(〈/strong〉〈strong〉卯)〈/strong〉 ▶51년생 오늘은 무엇이든 혼자 힘으로 해결할 수 있다는 신념을 갖고 움직여야 해요.▶63년생 오늘은 누구를 위한 날이 아닌 본인 자신을 위한 멋진 하루를 만들어 보세요.▶75년생 욕망을 스스로 극복해 낸 사람이 강한 적을 물리친 사람보다 위대한 것입니다.▶87년생 새로운 일을 시작하기에 무리가 따를 수 있으니 필요한 정보부터 수집해 보세요.▶99년생 게으름과 안일함을 멀리한다면 거래처와 약속은 순조롭게 진행될 것입니다. 〈strong〉용띠(辰)〈/strong〉 ▶52년생 그저 내일의 발판으로 생각하고 매사 신중함으로 일을 처리해야 할 것입니다.▶64년생 상대가 자신에게 특별한 존재라는 것을 심어주면 자신도 대접받을 것입니다.▶76년생 현실적인 생각은 떨쳐버리고 차 한 잔의 여유와 하고 싶었던 일을 해 보세요.▶88년생 아무리 좋은 계획이나 사업이 있어도 지금은 관망하고 세밀히 살펴봐야 합니다.▶00년생 사랑하는 사람에게 자존심을 부리지 말고 뭐든 다 해줄 수 있는 아량을 보이세요. 〈strong〉뱀띠(巳)〈/strong〉 ▶53년생 마음이 심란하고 갈피를 잡을 수 없으니 남의 말에 현혹되지 않도록 하세요.▶65년생 지금은 모든 일을 돌다리를 두들겨 보고 건너듯이 조심해서 건너야 해요.▶77년생 거만한 모습이나 지나치게 건방지게 행동하는 것은 자제하도록 조심해야 해요.▶89년생 별일 아닌 일조차 오늘은 크게 느낄 수 있으니 차분한 마음을 가져야 좋아요.▶01년생 아무리 발버둥을 쳐봐도 큰돈은 손에 쥘 수 없으니 시간을 갖고 기다리세요. 〈strong〉말띠(午)〈/strong〉 ▶54년생 중요한 사안은 급하게 결정하지 말고 신중하게 생각해서 처리해야 유리해요. ▶66년생 지금 자신의 상황이나 여건이 좋다고 안일하게 생각하지 말고 자중해야 좋아요.▶78년생 윗사람의 조언보다는 융통성 있게 여러모로 의견을 듣고 참고하는 것이 좋아요. ▶90년생 친구 사이에서 중요한 것은 허튼 말을 하거나 지키지 못할 약속은 하지 마세요.▶02년생 서운함을 마음에 담아두면 속병이 나니 상대와 얘기를 나눠 빨리 털어내세요. 〈strong〉양띠(未〈/strong〉〈strong〉)〈/strong〉 ▶55년생 결정해야 하는 순간이라면 시야를 좀 더 넓혀 다각도로 살펴보는 것이 좋아요.▶67년생 한순간의 선택으로 울고 웃을 수 있으니 선택에 있어서 신중하게 해야 좋아요.▶79년생 자신의 실력을 키우고 능력을 향상시켜야 남들에게 뒤처지지 않을 것입니다.▶91년생 대인 관계에서 예의와 매너를 잘 지키고 좀 더 성숙한 모습을 보이는 게 좋아요.▶03년생 뭐든 마음먹기에 달려있으니 스스로 의지를 불태워 보는 것이 좋을 것입니다. 〈strong〉원숭이띠〈/strong〉〈strong〉(申)〈/strong〉 ▶56년생 일을 완벽하게 해내야 한다는 강박감보다는 융통성 있게 처리함이 필요해요.▶68년생 자기 생각과 주장만 하지 말고 믿음이 가는 지인의 말에 귀 기울여야 좋아요.▶80년생 주변에 휘둘리지 말고 확고한 자신의 주관을 가지고 행동하는 것이 좋습니다. ▶92년생 현실에 안주하지 말고 부족한 부분을 성장 시키는 일에 전념하고 노력하세요.▶04년생 복잡하게 생각하지 말고 단순하게 상대의 말을 믿고 따라주는 것이 좋습니다. 〈strong〉닭띠(酉)〈/strong〉 ▶57년생 당신에게 필요하지 않은 것은 단 한 푼이라도 비싼 것이니 낭비하지 마세요.▶69년생 다른 사람의 것을 탐하려고 욕심부리면 망신을 당하니 욕심을 내려놓으세요. ▶81년생 운은 좋을 때도 있고 나쁠 때도 있으니 부정적 생각 말고 긍정적으로 생각하세요. ▶93년생 지금은 앞으로 나갈 때이니 힘이 들면 호랑이띠와 함께하면 많은 도움이 돼요.▶05년생 기대에 미치지 못한 결과가 나와도 중단하지 말고 끝까지 밀고 나가면 좋아요. 〈strong〉개띠(戌)〈/strong〉 ▶58년생 두 사람의 진지한 대화가 관건이니 이해할 수 있는 진솔한 대화를 나눠보세요.▶70년생 오늘은 분주한 하루로 시작하겠지만 마무리는 평온하게 될 것입니다.▶82년생 오늘 괜히 고집만 부리지 말고 다른 사람들의 말에 귀 기울여 보도록 하세요.▶94년생 금전운이 저조해도 도움을 주는 사람이 있으니 힘을 빌려서 일을 진행해 보세요.▶06년생 무슨 일을 하든지 마음먹기에 달려 있으니 오늘은 크게 마음먹는 것이 필요해요. 〈strong〉돼지띠(亥)〈/strong〉 ▶59년생 다양한 경험을 통해 지식을 폭넓게 쌓아 자신을 발전시키는 기반을 구축하세요. ▶71년생 혼자 해결할 수 없는 일에 애태워 봐도 소득이 없으니 도움을 청하세요.▶83년생 그동안 배움에 충실하던 일이 결실을 맺을 수 있으니 늦은 귀가는 삼가세요.▶95년생 오늘은 생각지도 못한 실수를 하거나 어이없는 판단 착오를 일으킬 수 있어요.▶07년생 그동안 애정에 문제가 있었다면 서로 화해하고 좋은 일이 생겨날 것입니다.〈strong〉자료제공: 더사주(www.the-saju.co.kr) 제공〈/strong〉

    2025-12-13 04:30:00

  • [이종민의 나무오디세이] 돈나무의 돈은 돈[money]이 아닙니다

    [이종민의 나무오디세이] 돈나무의 돈은 돈[money]이 아닙니다

    대구 중구 한국은행 대구경북본부 남쪽 도로와 맞닿은 화단에 키 작은 나무 몇 그루가 둥그런 더미를 이루며 겨울에도 새파란 잎사귀를 떨구지 않은 채 푸르름을 유지하고 있다. 제주도나 남해안, 울릉도 지역에 사는 토종 상록수이지만 추위에 약하여 대구에는 아직 흔하지 않은 나무로 이름은 돈나무다. 사람들은 돈나무라는 이름 때문에 돈[錢, money]과 관련된 나무일 것이라고 언뜻 생각하기 쉽다. 새로 개업한 가게에 이른바 '대박'을 기원하는 축하 화분으로도 가끔 보내진다. 실내에서 많이 기르는 금전수(자미오쿨카스)와는 전혀 다른 식물이다. 한국은행 대구지점 앞의 이 조경수도 돈과 관련 있는 나무로 여겨서 심었다면 큰 착각이다. '돈나무'라는 이름이 빚어낸 해프닝일 수도 있다. 나뭇잎이나 줄기, 꽃, 열매 그 어디에도 돈이나 엽전을 닮은 구석이 없다. 왜 이런 오해를 낳았을까? ◆이름은 '똥나무'에서 유래 돈나무는 상품명이나 유통명이 아니라 '국가표준식물목록'에 등재된 정식 나무이름이다. 돈나무의 이름은 '똥[糞]나무'를 뜻하는 제주도의 토박이말 '똥낭'에서 유래됐다. 가을쯤에 누런색 열매의 껍질이 벌어지면 끈적끈적하고 냄새나는 점액이 나오는데 곤충을 유혹하기에 좋다. 찬바람이 불면 벌이나 나비가 추위를 피해 사라지고 돈나무 열매의 점액을 찾아오는 건 지저분한 곤충들이다. 악취에다 파리까지 많이 꼬이자 제주 사람들은 '똥낭'이라고 불렀다고 한다. '똥나무'라는 이름이 듣기 거북하고 이미지마저 거슬리다보니 이를 순화하여 발음상 큰 차이가 없는 돈나무로 부르게 됐다. 제주도를 여행하던 일본인들이 돈나무의 모습을 보고 '똥'을 발음하지 못해 '돈'으로 발음하여 돈나무가 되었다는 그럴듯한 이야기도 있지만 일본의 해안에도 흔한 나무이기 때문에 이는 낭설에 불과하다. ◆귀신도 무서워한다는 전설 일제강점기 식물학자 정태현이 펴낸 『조선삼림식물도설』을 보면 당시 이름은 '돈나무' 제주도에서는 '음나무' 전남에서는 '섬음나무'로 지역마다 제각각 달랐다. 한자로는 海桐(해동)이고 중국에서도 그렇게 부른다. 15세기에 편찬된 『세종실록지리지』나 17세기의 전국 지리지인 유형원의 『동국여지지』(東國輿地志) 등에는 해동피가 제주 토산 품목에 들어있다. 다른 지역의 토산에는 찾기 힘들고 제주에만 난다. 옛 문헌에 해동은 음(엄)나무를 가리키며 해동피는 음나무 껍질로 해석된다. 『동의보감』의 한약재 이름에도 해동피(海桐皮)가 있다. 조선 후기 한글학자 류희가 쓴 어휘집 『물명고』에 해동(海桐)은 엄나무[刺楸]의 속껍질로 나온다. 이를 미루어 짐작해보면 제주에 가시가 많은 음나무가 많았다는 얘긴가? 해동이라는 다른 나무가 존재하는가? 아니면 해동과 섬음나무(돈나무)가 같은 나무인가? 등등의 의문과 혼란이 생긴다. 결론적으로 국내에서는 중국의 해동피를 구하기 어려워서 음나무 속껍질을 대신 사용했기 때문에 초래된 혼란이라는 견해가 유력설이다. 일본에서는 19세기경부터 돈나무를 '토베라[トベラ, 섬음나무]'로 두루 쓰였다. 이런 이유로 일제강점기 조선박물연구회가 1937년 펴낸 『조선식물향명집』의 한글 이름은 '돈나무'가 아니라 '섬음나무'로 나온다. 항간에는 섬음나무 명칭과 관련해 나도는 재미있는 이야기가 '귀신이 무서워하는 나무'다. 뾰족한 가시로 무장한 음나무와 아기자기한 돈나무는 겉보기에 서로 비슷한 구석을 찾기 어려울 뿐만 아니라 식물 분류학적으로 두릅나뭇과와 돈나뭇과로 관계가 한참 먼데도 '음나무'라는 이름이 겹친다. 육지에서는 지역에 따라 음나무 가지를 집안의 문설주 혹은 문짝에 걸어놓고 벽사(辟邪)를 기원하는 풍습이 있다. 예리한 가시가 달린 가지를 대문에 걸어두면 귀신이 무서워서 범접하지 못한다는 주술적 믿음에서 비롯됐다. 돈나무는 중국의 전설 '삼천갑자 동방삭'에 나오는 저승사자가 아주 무서워하는 나무다. 동방삭이 돈나무가 우거진 숲으로 도망가자 저승사자들이 보고도 잡지 못해 발만 동동 굴렸다고 한다. 음나무가 귀한 섬 지역에서 액운을 막아줄 나무를 찾다 보니 저승사자도 무서워한다는 돈나무가 그 역할을 하기에 '섬음나무'라는 이름을 얻게 되지 않았나 하는 얘기다. 일본에서는 입춘 때 귀신을 쫓기 위해 대문에 돈나무 가지를 달아둔다고 한다. 돈나무의 학명은 '피토스포럼 토비라(Pittosporum tobira)'인데 속명 '피토스포럼'은 그리스어로 수지(樹脂)라는 뜻의 '피터(pitta)'와 종자라는 뜻의 '스포로스(sporos)'의 합성어로, 종자에 윤기가 있으며 점착성이 있다는 뜻이다. 종소명 '토비라(tobira)'는 일본어로 '문[扉]'이나 책의 '속표지'를 뜻한다. ◆하얀 꽃향기는 감미로워 남쪽 바닷가 벼랑이나 척박한 토양과 거친 환경에서 자라는 돈나무는 소금기가 담뿍 실린 갯바람을 맞아도 굽힘없이 생명력을 유지한다. 상록관목으로 키는 3~4m 정도까지 자라며 줄기의 지름이 한 뼘 정도면 아주 굵은 축에 든다. 줄기 껍질은 회색을 띤 갈색이며, 뿌리의 껍질에서 거북한 냄새가 난다. 잎은 가지 끝에 둥글게 모여 달리며 길이는 5~10㎝ 정도, 끝은 둥글고 아랫부분은 쐐기모양의 장난감 주걱처럼 앙증맞다. 잎의 가장자리는 밋밋하고 뒤로 약간 말린다. 잎사귀 표면은 윤기가 반지르르하며 뒷면은 연한 녹색을 띤다. 돈나무는 암수가 다르며 꽃은 4~5월에 새로 나온 가지 끝에 여러 개 모여서 피는데 수나무의 암술은 기능이 퇴화했다. 꽃잎은 크기가 지름 2~3㎝ 정도로 흰색에서 약간 노르스름하게 바뀌고 향기가 은은한데 싱그러우면서 약간 감미롭다. 금귤나무 꽃에서 풍기는 상큼한 향기와 비슷하기도 하고 편백나무 숲의 푸근한 냄새도 섞인듯하다. 아득한 벼랑 끝에 돈나무 작고 흰 꽃들 세찬 바람에 자꾸만 생을 뒤집는다. 멀리 바다는 말이 없고 파도는 자꾸만 벼랑 밑을 휘감는다. (중략) 내 눈의 막막한 벼랑 끝에 바위처럼 퍼져 앉는 검은 눈동자. 멀리 이마는 말이 없고 당신의 파도가 자꾸만 흰자위에 부닥친다. 〈시집 『손가락이 뜨겁다』 문학과지성사, 2009〉 대구 출신인 채호기 시인의 「돈나무 작고 흰 꽃들」에는 해안 벼랑에 뿌리를 내린 처지와 세찬 바람과 마주한 현실에 대한 애틋함이 짙게 배어 있다. 돈나무의 열매는 둥근 모양이고 껍질이 노랗게 익으면 11월쯤에 세 갈래로 갈라져 끈적끈적한 점액과 함께 빨간색 씨가 겉으로 드러난다. 끈끈한 점액은 땅에 떨어진 씨를 보호하기도 하고 동물의 털에 살며시 묻어서 씨를 먼 곳으로 옮기는 역할을 할지도 모를 일이다. ◆온난화로 한반도 돈나무의 북상 최근 기후변화로 돈나무의 터전도 북쪽으로 옮아가고 있다. 남해안과 제주도 등에서 볼 수 있던 돈나무는 동해안의 포항에서도 자주 눈에 띄고 대구에서도 경관수로 쓰인다. 가시나무(참나뭇과), 먼나무(감탕나뭇과), 꽝꽝나무(감탕나뭇과) 등 난대성 상록수종이 대구 경북의 화단과 공원의 삭막하고 메마른 겨울을 보다 푸르고 아름답게 꾸미는 실정이니 돈나무도 도시 조경수로써 뿌리를 뻗칠 것으로 보인다. 키가 크지 않고 푸른 잎이 나무 전체를 뒤덮어 전체적 수형이 깔끔하여 해안가 공원을 장식하거나 경계를 나타내는 생울타리, 토피어리로도 활용된다. 포항시 흥해읍의 사방기념공원, 여남지구 해양문화공간, 동해면 일월공원 등 영일만 주변 지역의 공원 조경수로 많이 심어져 겨울에도 싱싱한 초록빛을 더해준다. 기온이 적당하고 햇볕이 잘 드는 사질양토를 좋아하지만 특별히 가리는 토질이 없어 어디서든지 잘 자란다. 공해에도 강하고 맹아력도 왕성하여 가지가 많이 뻗는다. 스페인이 낳은 세계적 건축가 안토니 가우디(1862~1926)가 설계한 바르셀로나의 구엘공원에도 돈나무가 식재돼 있었다. 11월의 햇살에 연둣빛 열매가 누렇게 영글어가고 지중해 바람에 싱싱한 초록빛 잎의 광택이 빛났다. 우리나라에는 돈나무과의 식물이 1과 1속 1종만 자생하지만 세계에는 100여 종이 넘게 분포한다. ◆돈나무, 과연 돈 될까 근래에 반려식물로 인기를 누리는 원예종이 무늬돈나무다. 잎을 관상하는 금전수처럼 널리 키우는 반려식물이다. 일본에서 변이개체를 품종 개량해 상품화했다. 따뜻한 환경에서 자라던 돈나무가 저온에 노출되면 몸에 다중불포화지방산을 높여 영양분 손실을 막는다고 한다. 이 과정에서 잎 표면에 무늬가 생기는데 이유는 엽록체 발달 장애가 일어나기 때문이란다. 인위적으로 조성된 경관수가 아닌 자연 그대로의 돈나무 군락이 관광객을 불러오는 그야말로 '돈 되는 나무'가 제주도의 '키세스나무'다. 젊은이들에게 핫플레이스로 널리 알려진 제주공항 인근에 있는 얕은 오름인 도두봉 정상의 돈나무 군락은 수십 그루 나무가 작은 터널을 이루고 있다. 그늘이 짙어 대낮에도 어두침침한 군락 안에서 숲 밖을 바라보면 입구 쪽의 실루엣이 미국 초콜릿 '키세스'의 물방울 모양을 닮았다고 해서 붙여진 별칭이다. 몇 해 전 가을 제주도를 여행할 때 푸른 바다와 변화무쌍한 하늘의 배경 또한 MZ세대의 감성과 잘 어울려 포토존 앞에는 차례를 기다리는 젊은이들이 행렬을 이루고 있었다. 돈나무 군락은 SNS를 통해 알음알음으로 퍼졌고 전국에서 몰려온 2030의 순례 코스로 자리매김 했다. 전 언론인 chunghaman@korea.com

    2025-12-12 14:0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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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5-12-12 06:30:00

  • [더사주 오늘의 띠별 운세] <12월 12일   금요일(음력 10월23일)>

    [더사주 오늘의 띠별 운세] <12월 12일 금요일(음력 10월23일)>

    〈strong〉쥐띠(子)〈/strong〉 ▶48년생 좋은 일도 나쁜 일도 일어나지 않고 평온한 날이지만 건강에는 신경을 쓰세요.▶60년생 마음속에 서운함이 있으면 아픔이 될 수 있으니 진솔한 대화로 빨리 해소하세요.▶72년생 다른 일에 눈 돌리지 말고 끝까지 밀고 나가면 좋은 결과를 볼 수 있습니다.▶84년생 오늘은 이기적으로 흘러가더라도 잘못됐다고 말할 줄 아는 양심이 필요해요. ▶96년생 허영이나 사치로 자신을 꾸며도 가치가 올라가지 않으니 분수를 지키세요. 〈strong〉소띠(丑)〈/strong〉 ▶49년생 어딜 가든 기분 좋은 상태를 유지할 수 있으니 오늘만큼은 여유를 부려도 좋아요. ▶61년생 평소에 하고 싶었던 것이나 원했던 걸 주변 의식하지 말고 해보는 것도 좋습니다.▶73년생 아무리 작은 결정이라도 여러 상황을 고려해 보고 신중하게 결정해야 할 것입니다.▶85년생 일할 때는 가급적 말수를 줄이고 직접 행동으로 보여주는 것이 도움이 돼요. ▶97년생 비싸다고 다 좋은 것은 아니니 가성비가 얼마나 좋은 것인지 따져보면 좋아요. 〈strong〉범띠(寅)〈/strong〉 ▶50년생 지금까지 쌓아왔던 관계를 잘 유지하기 위해서 서로 존중하는 마음이 중요해요. ▶62년생 바라던 일에서 좋은 소식을 얻으니 몸은 바빠도 정신은 아주 편안한 날입니다.▶74년생 희망을 갖고 시작한 일이 용두사미가 되지 않도록 할 일에 전념해야 할 것입니다. ▶86년생 콩이 백번 구르니 호박이 한번 구르면 되니 작은 손실에 아쉬워하지 마세요.▶98년생 마음가짐에 따라서 힘든 일도 얼마든지 수월하게 처리해 낼 수 있을 것 입니다. 〈strong〉토끼띠(〈/strong〉〈strong〉卯)〈/strong〉 ▶51년생 다양한 경험을 할 수 있는 기회가 찾아오면 망설이지 말고 적극적으로 나서세요.▶63년생 섭섭한 감정은 담지 말고 적극적으로 소통하여 푸는 것이 병이 생기지 않아요.▶75년생 하는 행동이 왜곡되게 취급받지 않으려면 과한 욕심을 버리고 움직여야 해요.▶87년생 가까운 사람들과 다툼이 피하고 서로 협력하면 많은 이익을 챙기게 될 것입니다.▶99년생 사소한 일까지 주위 사람들을 의식하면 피곤함이 몇 배로 겹치게 될 것입니다. 〈strong〉용띠(辰)〈/strong〉 ▶52년생 일을 오래 끌지 말고 자신이 판단했을 때 옳다고 생각이 들면 바로 실행하세요.▶64년생 오랜만에 가슴 설레게 하는 이성을 가까운 주위에서 만나게 되는 날입니다.▶76년생 나이가 많다고 다 아는 것이 아니니 아랫사람들의 얘기도 들어보는 것이 좋아요.▶88년생 상황이 나아져도 아직은 완전히 회복된 상태가 아니니 스케일을 키우지는 마세요.▶00년생 여러 가지 일을 하는 것보다 한 가지 일에 집중해서 전력 질주하는 것이 좋아요. 〈strong〉뱀띠(巳)〈/strong〉 ▶53년생 장기적인 안목과 넓은 시야를 가지고 앞으로 나가는 것이 큰 도움이 될 것입니다.▶65년생 모든 일을 힘으로만 밀어붙이지 말고 지혜를 슬기롭게 발휘하는 것이 현명합니다.▶77년생 자신이 세운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서 힘들더라도 참고 극복해야 할 것입니다.▶89년생 오늘은 속도보다 정확도가 필요하니 조금만 더 꼼꼼하게 마무리하는 것이 좋아요.▶01년생 지금은 육체적인 건강보다 정신적인 건강을 추구하면서 움직이는 것이 좋아요. 〈strong〉말띠(午)〈/strong〉 ▶54년생 지금은 움츠린 자세보다 적극적으로 나서서 움직이는 모습을 보여 주면 좋아요. ▶66년생 매사에 철저하게 준비해서 예고 없이 다가오는 사고를 사전에 예방해야 해요.▶78년생 경험 부족으로 실수해도 당황하지 않고 재차 시도하는 용기를 가지는 것이 좋아요.▶90년생 생각지도 않은 선물로 기분이 좋으나 그렇다고 방자하게 행동하면 물러가요.▶02년생 욕심이 과하면 다른 사람들의 유혹에 쉽게 넘어갈 수 있으니 주의해야 해요. 〈strong〉양띠(未〈/strong〉〈strong〉)〈/strong〉 ▶55년생 의욕과 열정이 앞서는 날이라도 적당하게 조절해 나가야 유리한 날입니다.▶67년생 아무리 좋은 계획이라도 실천하지 않으면 의미 없으니 바로 실행하면 좋아요.▶79년생 실수는 누구나 할 수 있으니 지나간 실수에 너무 연연해하지 않는 것이 좋아요. ▶91년생 맡은 일을 끝까지 최선을 다하면 자신도 모르게 좋은 평을 듣게 될 것입니다.▶03년생 하늘에 순응하면 받들면 모든 것이 평화롭기만 하고 만물의 신비를 느끼게 돼요. 〈strong〉원숭이띠〈/strong〉〈strong〉(申)〈/strong〉 ▶56년생 자신을 드러내는 행동은 하지 말고 조용히 있는 것이 모두를 편안하게 해요.▶68년생 작은 일도 대충 넘어가지 말고 신경 써서 움직이면 성과를 거둘 수 있을 겁니다.▶80년생 상대에게 자신이 믿을만한 사람이라는 것을 인식시키는 것이 아주 중요합니다.▶92년생 힘든 상황을 꿋꿋하게 이겨나가면 머지않아 좋은 일들이 찾아오게 될 것입니다.▶04년생 이성 운이 좋으니 마음에 있는 이성에게 다가가면 좋은 일이 일어날 것입니다. 〈strong〉닭띠(酉)〈/strong〉 ▶57년생 사소한 이유로 좋은 기운을 해칠 수 있으니 시간 약속을 꼭 지켜야 해요.▶69년생 사소하고 해오던 일이라도 긴장을 늦추면 실수할 수 있으니 항상 긴장하세요. ▶81년생 무엇이든 적당히 만족하고 물러설 줄 아는 슬기로운 지혜를 발휘해야 좋아요. ▶93년생 치밀하게 계획을 세워서 짜놓은 대로 직접 움직이면 좋은 결과를 얻을 수 있어요. ▶05년생 한 방향으로만 바라보지 말고 여러 방면으로 주의 깊게 살펴보는 것이 좋아요. 〈strong〉개띠(戌)〈/strong〉 ▶58년생 지금은 자신을 계발하고 실력을 키우는데 많은 시간과 노력을 투자해야 좋아요.▶70년생 자기 생각을 긍정적으로 바꾸면 안 풀리던 일도 쉽게 해결될 수도 있어요.▶82년생 오늘은 가정에서 서로에게 감사를 표현하는 것이 행복의 시작입니다.▶94년생 과한 움직임이나 심하게 욕심부리면 건강에도 좋지 않으니 베풀어야 해요. ▶06년생 주위 사람과의 다툼만 조심하면 바라고 원하는 것을 쉽게 얻을 수 있어요. 〈strong〉돼지띠(亥)〈/strong〉 ▶59년생 하는 일이 잠시 방해받거나 정체되더라도 멈추지 말고 끝까지 밀고 나가세요.▶71년생 시작은 어렵고 힘들어도 시간이 지나면 좋은 흐름으로 갈 수 있으니 힘내세요.▶83년생 지금은 하던 일을 계속 유지하는 것이 새로운 일을 시작하는 것보다 유리해요.▶95년생 대인 관계에서 상대방의 입장을 먼저 생각하는 것이 관계를 좋게 만듭니다.▶07년생 이성운이 상승하여 서쪽 방향에서 자신이 원하는 이성이 찾아올 것입니다. 〈strong〉자료제공: 더사주(www.the-saju.co.kr) 제공〈/strong〉

    2025-12-12 04:30:00

  • [부음] 채 철(㈜티에이치엔, ㈜제이에스엔 명예회장)씨 11일 별세

    ▶채 철(㈜티에이치엔, ㈜제이에스엔 명예회장)씨 11일 별세. 황정혜씨 남편상, 채승훈, 채주연, 채영진씨 부친상, 윤나미씨 시부상, 이상주, 신용선씨 장인상. 빈소= 서울 아산병원 장례식장, ㈜티에이치엔 대구본사(분향소 마련). 조의금 및 조화 정중히 사양. 발인= 14일(일). 연락처=010-9438-7902.

    2025-12-11 14:48:40

  • [박창원의 기록여행] 약은 약업자에게, 진료는 의사에게

    [박창원의 기록여행] 약은 약업자에게, 진료는 의사에게

    "지난 30일 도내 약업 관계자를 총망라한 경북 약업자 대회를 도청 제1회의실에서 열고 이를 토의한 결과 단호 의사회 측의 약업자 권리침해에 대한 반대운동을 전개하기로 하였는데 이의 제일보로 지난 5일 다음과 같은 성명서를 중앙청 안 민정장관, 보건후생 국장에 전달하는 동시에 의사는 의사의 천직을 다할 것이고 약업자의 권리를 침해하는 행동은 즉시 중지하도록 요망하였다."(매일신문 전신 남선경제신문 1947년 11월 6일 자) 한약과 양약의 유통과 판매를 담당하는 약업자들이 발끈했다. 약업자들은 의사회의 권리침해에 대한 반대운동에 돌입했다. 기존의 의약품 수급은 의약품도매업자가 약업 소매상 조합을 통해 일반과 개업 의사들에게 분배했다. 약품을 판매하는 소매상으로 비교적 안정적인 수입을 올렸다. 그런데 개업 의사들이 수입 의약품을 직접 거래하겠다고 나섰다. 의사들이 소매업자를 건너뛰고 약을 직접 사서 환자에게 팔겠다는 것이다. 약업자들은 이를 권리침해로 보고 반발했다. 약업자들은 무엇보다 당장 수익 감소를 걱정했다. 경북 약업자들은 궐기대회를 열고 의사들의 약품 직접 판매는 불법이라고 성토했다. 게다가 서울의사회에서 계획 중인 약품 회사 설립은 의사의 천직인 진료 행위를 이탈한 악질 행위라고 반대 목소리를 냈다. 왕진에서의 약품 판매를 겨냥했을까. 의사들이 수입 약품을 고가로 판매해 환자 피해가 우려된다고 했다. 의료용 약품을 불법적으로 빼돌린다는 의혹도 제기했다. 약사라고 할 수 있는 약제사는 거의 없다시피 했다. 약업자들이 약제사의 역할까지 했다. 미군정으로 서양 의약품이 보급품으로 들어오면서 약업자의 취급 범위가 한약재에서 양약으로 넓혀졌다. 양약이 밀수품으로 들어와 시장 등에서 비싸게 팔리고 가짜 약이 판친 데는 모리배와 약업자들의 결탁도 한몫 했다. 다이아찡 같은 화농증 약은 가짜 약이 무더기로 쏟아졌다. 또 표백성분의 흰 가루나 밀가루를 섞어 치질약을 기침약으로 속여 팔기도 했다. 대구역 주변 거리에서는 약 판매상들이 몰려 있었다. "금반(이번) 대구 부내에 거주하는 한약종상으로서 특히 건재 취급을 주로 하는 업자를 망라하여 10일 대구한약상구매조합이 신탄생하였다. 사업 목표는 약업 발전 급 경제 안정과 당초 약제구입 기타 한약 증산의 조장 등인데 조합 총자본금은 50만원이라고 하며 다음과 같은 역원이 당일 창립총회 석상에서 결정되었다."(남선경제신문 1947년 1월 12일 자) 대구한약상구매조합은 해방 이태 뒤 새로 결성됐다. 이 역시 약재상들이 약업자와 의사의 권익 다툼에서 보듯 자신들의 이익을 지키려는 선제 조치였다. 대구는 일찍이 약령시로 대표되는 한약 유통 시장이 자리 잡고 있었다. 그만큼 약재상들에게는 큰 시장이었다. 1894년 이전에는 한 해 동안 춘령시와 추령시로 나눠 두 번씩 한약 시장이 열렸다. 그 이후는 개시일이 들쑥날쑥했어도 시장이 열리면 전국의 약업자들이 모여들었다. 대구 약령시의 한약재는 주로 만주나 양쯔강 이남 지역 등에서 수입되었다. 약재는 약령시나 개인을 통해 한약상으로 배급되었다. 한약상의 약재는 다시 약방이나 의원을 통해 소비자에게 건네졌다. 하지만 전쟁이나 자연재해 등의 변고가 생기면 약재의 수입이 끊기고 가격 폭등이 발생했다. 이런 상황에서 한약업자의 독점은 매점매석을 부추기는 요인이 되었다. 일제는 이 같은 독점방식으로 다수의 조선인 약업자들에게 타격을 주었다. 조선총독부는 한때 전국적인 배급조합을 배제하고 경성의 특정 한약 배급조합에 수입 약품 7할의 유통권을 주었다. 유통의 독점권으로 다수 조선인 약업자의 이익을 차단했다. 해방 후 경북 약업자들은 궐기대회를 열어 의사들의 약품 직접 판매를 반대했다. 약은 약업자가 맡고 의사는 진료만 해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한약의 약재상들도 도매와 소매의 독점권을 두고 대립했다. 대립의 속내는 누가 뭐래도 돈벌이였다. 하지만 다툼의 대상들이 겉으로 내세우는 명분은 희한하게 닮았다. 약값이 오르면 서민들은 감기약 하나도 사 먹을 수 없다고 주장했다. 자신들이야말로 약값을 안정시킬 수 있다고 했다. 그 말이 맞든 아니든 약값은 올랐다.

    2025-12-11 09:16: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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