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구미-금오공고 공립전환

학교운영문제로 수년동안 진통을 거듭해온 구미 금오공고가 마침내 학교를경북도 교육청에 기부채납키로 결정, 공립으로 전환된다.금오학원이사회(이사장 권영해국방부장관)는 지난 15일 금오공고를 기부채납키로 최종의결, 이달말 재단사무국을 통해 관련서류를 도교육청에 제출할 방침이다.

금오공고의 공립화 전환은 지난91년부터 국고보조금의 대폭감소와 함께 심각한 경영난에 직면한데다 내년부터 학생들의 기술하사관제도가 폐지됨에 따라연간 19억여원의 RNTC보조금조차 연차적으로 줄어드는등 재정압박가중과 함께 학교체제도 일반공고와 동일하게 바뀜에 따라 최종결정됐다.한편 학교기부채납과 함께 공립화될 경우 일반사무직원및 임시직원들의 신분보장이 안되는 것으로 확인한 박병승씨(35)등 50여명의 일반직원들은 17일 오후부터 학교기부채납을 결사반대하며 무기한 농성에 돌입하는등 신분보장대책을 요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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