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잔혹...대담 10대 성범죄 무섭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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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대들의 성범죄가 갈수록 대담해지고 잔혹스러워지고 있다.친구의 애인이나 같이 세들어 사는 여성등 범행대상을 가리지 않고 수법도집단 범행이 대부분을 차지하는 등 어른들조차 상상하기 힘든 범죄가 많아지고 있어 우려를 낳고 있다.김모군(19)등 10대 4명은 지난 7일 친구의 애인등 10대 소녀 2명을 중구 동인동 S여관으로 유인, 차례로 성폭행하고 현금 16만원을 빼앗은 혐의로 경찰에 검거됐다.

또 박모군(19)등 2명은 지난 8일 새벽 옆방의 10대 소녀를 번갈아 성폭행한혐의로 경찰에 붙들렸으며 4일밤에는 수성구 가천동 금호강변에서 데이트중이던 남녀 대학생 2명이 20대 청소년 4명에게 승용차와 현금 40만원, 반지,팔찌등을 빼앗기고 여대생은 성폭행까지 당했다.

이같은 10대 성범죄는 올들어 대구시내서 일어난 총 1백4건의 강간사건중25%인 26건이나 되고 있다.

또 범행수법도 대부분이 집단 성폭행이어서 성폭행과 관련 구속된 10대 청소년이 68명이나 되고 있다.

경찰 한관계자는 [일시적인 성충동을 못이겨 범행을 저지르던 예전과는 달리최근의 10대 성범죄는 범행을 사전모의한 집단 성폭행이 많고 범행대상도 무차별화되는 경향을 띠고 있어 더욱 우려된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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