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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반도 화.전갈림길의 중차대한 고비가되는 미.북한 2단계 고위급회담이 14일국제도시 제네바에서 열린다.이번회담에 임하는 미국측 태도는 뉴욕1차회담때와는 달리 {북한의 시간벌기식 핵심회피}에 대한 단호한 경고와 함께 1차회담결과를 토대로 영변핵시설에대한 사찰을 둘러싸고 방법과 절차등을 집중 논의할 것으로 예측된다.한편 북측은 미측의 핵사찰을 둘러싼 결의가 대단한 만큼 1차회담과는 달리몇가지 협상카드를 제시, 미측의 반응을 봐 가면서 기본적으로 국제원자력기구(IAEA)의 공정성문제, 미.북한관계개선문제, 한국에 대한 핵우산제공포기,주한 미군철수, 팀스피리트 훈련중단등 북측 요구 핵심부문에 대한 관철을시도할 것으로 전망돼 협상난항은 쉽게 풀리지 않을 것으로 내다보인다.특히 이번회담은 북한 핵문제에 대한 지난 10일 한.미양국정상회담을 통한양국의 확고부동한 공동입장이 재확인, 그에 따른 대북메시지도 분명히 전달된 만큼 1차회담때처럼 한미양국간 이견은 있을 수 없기때문에 북측의 한미양국 불협화음틈새를 활용하는 협상전술이 원천봉쇄된 점도 한미양국의 큰 수확으로 평가할 수 있다.

이에따라 북측의 향후 남북회담에 대한 시각도 미측이 핵문제에 관한 발전적해결을 위해 이 회담의 지속성을 중요시하기 때문에 미북회담 고수자세도 일방적으로 몰고갈 수 없게 됐다.

한편 이곳 제네바 각국 외교관들은 이번 회담의 장소제공지로서 제네바의 위상이 국한 되어 있기 때문에 그 어느때보다도 회담분위기. 양국 실무팀의 의중 탐색이 쉽지 않을 것으로 예견, 그 전망에 혼선을 빚을 것으로 입을 모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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