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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나향가 새로운 해독 시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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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시절부터 품어온 향가해독에의 열망을 고희를 앞두고 마무리하고 있는국어학자 유창균박사(68.계명대 명예교수). 조만간 2백자 원고지 6천매 분량의 {신라향가의 연구}(가제) 집필을 마무리지을 유박사는 향가를 제대로 해독하지 않고는 우리 고대국어를 완벽하게 읽어낼 수 없다고 잘라말한다.[고대국어의 체계가 잡히지 않고는 주체적인 시각에서 우리 문화사 국학을재정립 할 수가 없는데도 연구가 너무 미흡한 편이지요]지금까지 국내외 학자들이 발표한 향가해석을 비판적 입장에서 재검토하고새로운 각도의 해독을 시도한 이 저서는 유박사의 학문 외길에서 큰 획을 긋는 계기가 될 뿐만 아니라 국어학계에 대단한 파급효과를 몰고 올 것으로 보여지고 있다. 이 저서는 기존 연구자들이 노출했던 세가지 한계 즉 *소창진평의 영향 *한자음의 변화에 대한 지식 결여 *국어 변화에 대한 고려 불충분이라는 벽을 넘어서기 때문이다.

일본학자 소창진평과 양주동등은 중국의 한자음 특히 상고음에 대해 뚜렷한지식을 갖지 못해 얼토당토 않은 해석, 차자해석에 많은 오류를 범했다는 그는 최근 그들의 과오를 답습하지 않으려는 연구자들이 늘고 있으나 대개는 선입견에 사로잡혀 틀린 주장을 맹종하거나 일부 수정에 그치고 있다고 지적한다.

또 상고음(진 한 뉴조)-중고음(남북조 수 당 송)-근고음(원)으로 이어지는한자음의 변화를 완벽하게 터득하지 않고는 향가를 올바르게 옮길 수 없다는유박사는 {동국정운연구} {삼국시대의 한자어} {한국 고대 한자음 연구}등선행 저서를 통해 중국 한자음에 대한 해박한 지식을 폈었다.[현재 우리가 쓰고 있는 한자음은 신라가 통일전쟁을 치를 때 들여온 중고음(당음)이지만 신라시대의 한자음은 상고음에서 중고음까지 세번이상 교체됐습니다. 그런데도 불구하고 종래 학자들은 중고음으로만 읽으니 향가를 해독하지 못하는 경우가 다반사입니다. 또 {용비어천가} {월인석보}등 15세기 중세국어를 향가 해독자료로 활용할 때는 그 사이의 변화과정을 고려해야합니다]유박사는 은나라를 세운 민족은 동이족이라는 확신아래 중국 갑골문자와 우리 고대 국어와의 유기적 관계를 연구하는 데도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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