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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춘추-보수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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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0년대, 서울에 {아파트 열풍}이 한창일었을 때도 대구는 그저 잠잠하기만했다. 이 지역의 보수성때문이라고 했다. 최근 어느 신문은 이 지역사람들이보수성, 보수적 기질이 강하다는데 60%이상 동의하고 있다는 내용을 싣고 있었다.보수성이란 새로운 것을 싫어하고 재래의 풍습.전통을 중시하여 이를 유지하려는 경향을 의미한다. 말그대로 이 지역은 보수성이 짙어 전통지향적이기는하나 투박할 정도의 순박.순수함, 의지와 의리.정의감이 강하고 인내와 여유를 지니고 있는 강점도 있다.

그렇다고 보수성만을 계속 고집할수 있을까? 오늘의 환경은 안정적인 것이아니라 소용돌이 치는 국면으로 시시각각 변하고 있다. 그리고, 우리는 그 속에 던져져 있지 않은가.

물론, 오랜 세월 형성되어온 것을 하루아침에 바꾸기란 쉬운 일이 아니다.그렇게까지 할 필요도 없다. 다만 그것의 장점을 근간으로 변화에, 그리고 미래를 대비해 나가면 되는 것이다. 변화의 거부 또는 현상유지만으로는 더이상적응해 나갈수 없을 것이기 때문이다.

섭섭하거나 불만스러울때, 뒤처져 있거나 뭔가 돌아가지 않는다고 생각될 때가 바로 변화를 필요로 하는 시점이다. {로마에 가면 로마의 법을 따르라}는말은 환경에 따라 적응해야한다는 것을 단적으로 표현하고 있다. 지금 우리의 {로마}는 바로 변화하고 있는 환경이다.

어떤 환경이든 일단 수용하여 검토하고 변화의 내용을 파악.예견하면서 계획적으로 대응해 나간다면 단점도 장점이 되어 더욱 튼튼한 기반으로 발전시킬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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