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해 1월1일부터 담뱃값이 갑당 최고2백원까지 인상된다는 발표가 있자 대구를 비롯 경북도내 일부 소매상들의 사재기경쟁으로 품귀소동까지 빚어지는등부작용이 불거지고 있다.대구시 중구 태평로 담배소매상 김모씨(51)는 [이웃 소매상들이 인상정보를사전입수, 엄청난 사재기를 하고 있다]며 재고조사나 관리대책을 전혀 마련않고 담뱃값 인상계획을 조기 발표한 당국의 처사에 강한 반발을 보였다.포항.영일지역 일부소매상들도 [인상발표 하루전인 지난 17일 {하나로}등 고급담배를 평소보다 훨씬 적게 공급받았다]며 한국담배인삼공사 포항지점의 배정에 불만을 터뜨렸다.
또 18일부터 대구.경북지역 대부분 담배인삼공사 지점에는 평소 친분을 앞세운 소매상들의 담배공급요청이 빗발, 일부지점장들이 아예 자리를 비우는 경우까지 불거지고 있다.
이와관련 담배인삼공사대구지역본부는 담배공급은 인상발표이전 소매상별 평균판매량만큼만 하도록 각지점에 지난 18일 긴급지시했다고 밝혔다.담배인삼공사측은 지난 정기국회에서 담배소비세인상이야기가 나오면서 담뱃값인상설이 나돌기 시작했다며 소매상의 특정담배판매거부가 적발되면 판매인지정을 취소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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