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KT사조직{통일산하회}본격행도 민주 판세재편 불댕겨

이기택민주당대표의 사조직 통일산하회가 19일 현판식을 갖고 산행을 갖는등움직임을 본격화하고있어 향후 민주당내 세력판도의 재편을 가속화할 전망이다.통일산하회에는 이날 모임의 상임고문인 이대표와 이중재.최영근전의원과 회장 강창성의원, 이사장인 금봉호의원 부이사장 장준익의원등 30여명의 소속의원과 지구당위원장등 2백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여의도 충무빌딩사무실에서 현판식을 가졌다.

이어 양재동 서울교육문화회관에서 송년모임을 가진데 이어 20일 오전에는인근 우면산에서 등반대회를 갖고 이대표진영의 결속을 다졌다.통일산하회는 오는 2월말까지는 시도지부결성등을 마무리짓는다는 계획이다.이같은 움직임은 금상현.정대철의원을 비롯한 비주류측과 민주개혁모임등을바짝 긴장케하고있다.

통일산하회의 세확장작업이 가깝게는 내년 조기전당대회를 겨냥한 이대표체제의 재창출과 멀게는 이대표진영의 대권고지를 향한 움직임으로 파악되고있기 때문이다. 이와함께 그동안 이대표진영의 방어적이던 조직관리 방식과는달리 세확장에 보다 적극적이고 공세적인 방식을 취하고있는 점이다.또한 산하회가 동교동계가 주축이된 내외문제연구소와도 공조체제를 유지하고 있다는 점에서 더더욱 비주류측을 긴장케하고 있다. 남궁진의원등 일부 동교동계의원들의 이중가입한 사실이 이를 뒷받침해주고 있다.산하회는 이대표의 향후 대선전략등을 담당할 부설연구소도 갖추고 있다.장재식의원이 소장으로 있는 {21세기 미래연구소}가 그것으로 20여명의 자문교수가 참여하고 있다.

또한 산하회가입의원은 27명으로 내년초에는 민주개혁모임의원도 5-6명 참여할 것으로 보인다.

이와관련 민주개혁모임은 소속의원들의 계보가입 허용여부에 대한 입장정리에 부심하고 있고 이부영최고는 [산하회행사 참여여부는 자유이나 참석자는앞으로 개혁모임의 논의과정에서 배제하겠다]고 경고하고 나서는등 당장 산하회의 여파가 가시화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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