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달성지역고교 미달사태

대구생활권인 달성군지역 고교의 절반이상이 내년도 신입생이 부족,학생유치를 위해 안간힘을 쏟고 있다.달성군내 8개(여고2개)고교가 지난달 19일 내년도 신입생 모집을 마감한 결과 H고등3개교는 모집정원을 겨우 채운 반면 D고는 208명정원에 48명(17%),또다른 D고는 376명정원에 84명(22%)만이 각각 지원, 심한 미달사태를 빚었고G고등 나머지 3개교의 경우도 모집정원에 크게 못미치고 있다.이같은 원인은 달성군지역 학생들은 국교5.6학년때 대부분 대구로 옮겨 대구시내 고교로 진학하고 있기때문으로 풀이된다.

실제로 달성군내 8개고교의 내년도 신입생 모집정원은 총1천666명인 반면 8개중학교의 졸업예정자는 881명으로 고교신입생의 53%밖에 안되고 있는 실정이다. 이같은 사정으로인해 달성지역의 고교에서는 대구지역 학생들을 유치하기위해 교사들까지 가정과 학교를 찾아 통학버스제공등 각종 특전을 제시하는등 대책 마련에 부심하고 있다.

이들 고교는 고입선발고사 합격자 발표가 있는 내년1월25일 이후 추가모집을할 계획이나 여전히 정원을 채우기는 힘들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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