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양화가 김경혜씨의 제7회 개인전이 3일부터(13일까지) 대구 시공갤러리(426-6007)에서 열리고 있다.지난 달의 서울갤러리 이콘 초대전에 이은 이번 대구전에서 김씨는 자전적삶의 체험과 인생관을 토대로 인간실존에 관한 자의식을 형상화한 {나자신}등30여점을 선보인다. 자연의 일부로서의 인간을 때로는 고독한 존재로, 때로는 공동체의 한 구성원으로 받아들이면서 끊임없이 그의 작품의 주제가 되는{생각하는 자아}를 구상과 추상이 어우러진 조형어법으로 풀어내고 있다.그는 효성여대와 영남대대학원, 에꼴 데 보자르(보르도)를 졸업, 현재 영남전대 교수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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