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떼지어 몰려 항공기 "사고위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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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공항공단 포항지사가 비행장내에 날아드는 갈매기를 내쫓기위해 조류퇴치용 차량을 구입하는등 골머리를 앓고 있다.이 갈매기는 비행기 이.착륙시 십중 팔구 기체 부분쪽으로 빨려 들어가면서엔진 부품과 충돌, 기계 고장을 일으킨다는 점에서 더욱 경계의 대상이 되고있다.

공항 관계자는 지난해8월 이륙하던 비행기의 2번엔진에 갈매기가 부딪혀 팬11개가 부러지는 바람에 5천만원 상당의 피해를 낸 것처럼 긴급 보수를 해야하는 대형 피해도 연간 2-3회씩 발생하고 있다]고.

공항측은 비행장인근 군부대가 내보내는 취사 찌꺼기 통로를 지난해 연말 폐쇄한데 이어 지난달엔 2천만원을 들여 퇴치용 차를 구입해 새들이 죽어가는신음소리와 싫어하는 굉음등이 입력된 확성기를 부착, 민항기 이착륙 30분전에 비행장내를 돌며 틀고있다.

그러나 갈매기들은 공항 관계자들의 이같은 노력과 애타는 심정을 알리가 만무, 여전히 동해바다와 비행장을 넘나들며 공항측을 애 먹이고있다.(포항.최윤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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