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2년 아시안게임유치를 위한 부산의 행보가 빨라지고 있다.부산 아시안게임유치위(위원장 우병택.부산시의회의장)는 아시안게임이 열리고 있는 히로시마에 1백여명의 대규모 유치단을 파견, 아시안게임유치를 위한총력전에 들어갔다.유치위는 2일 개막식이 열린 히로시마 빅하치주경기장 주변에서 관객들에게홍보모자와 유인물등을 나눠주며 부산유치의 정당성을 알렸다.또 유치위는 히로시마에서 5일부터 열리는 OCA(아시아올림픽위원회)총회에참석, 각국 대표단을 상대로 유치설명회를 벌이고 외신기자회견도 가질 계획이다.
부산, 대만, 자카르타(인도네시아)등이 유치경쟁을 벌이는 2002년 아시안게임은 내년2월 OCA총회에서 개최지가 결정된다.
부산은 정부차원의 유치전을 벌이고 있는 대만(유치위원장 서립덕.행정원부원장)과 치열한 접전을 벌이고 있는데 중국의 대만견제여부가 승패를 좌우할전망이다.
지난해 7월 부산지역 상공인, 언론인등 각계인사들로 구성돼 50억원의 유치기금을 마련해 놓은 유치위는 도시규모에 걸맞은 국제대회를 유치, 세계적인도시로 발돋움한다는 목표아래 활동을 벌여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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