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대구.경북지역에서 가장 많은 돈을 번 사람은 협화주택 대표 이용팔씨(전국7위)로 연간 총 44억4천9백만원의 소득을 올린것으로 집계됐다.대구지방국세청은 15일 {93년 소득분 종합소득세 고액납세자 명단}을 발표하고, 종합소득세를 납부한 인원은 10만7천명이며 총 1조4천1백68억원의 소득을신고해 2천2백15억원의 종합소득세를 냈다고 밝혔다.이는 92년 소득분때보다 신고인원 18.9%, 신고소득 37.4%, 부담세액은 39.3높아진 것이다.
협화주택 대표 이용팔씨는 사업소득 38억7천8백만원, 부동산소득 5억4천1백만원, 근로소득 3천만원을 올려 이중 54.6%인 24억3천만원의 종합소득세가 부과됐다. 이씨는 지난 1년간 한시간당 50만여원씩을 번 셈이다.대구.경북지역 2위인 김추호씨(아세아산업공사.신고소득 21억1천3백만원)는지난해 전국 80위에서 배당소득 증가로 올해는 31위에 올랐다.특히 92년 소득분때는 대구.경북의 10대 고액소득자에는 물론 전국 1백위안에도 못들었던 김석원씨(세안정공.신고소득 18억3천3백만원), 장수홍씨(청구.15억4천6백만원)가 93년에는 대구경북 3.4위, 전국 49.71위에 올랐다.업종별 1위는 의료업에서 김징균씨(세강병원.신고소득 10억8천2백만원), 변호사 이보영씨(신고소득 3억5천2백만원), 공인회계사 마녕진씨(8천5백만원),세무사 박건작씨(1억7천2백만원), 관세사 우호진씨(1억6천4백만원), 직업운동가 우용득씨(3천7백만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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