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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문제 꾸밈없는 목소리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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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시대 여성의 문제를 꾸밈없는 목소리로 다룬 2편의 연극이 대구연극팬들에게 선보인다.여성주의 연극 '무소의 뿔처럼 혼자서 가라'(원작 공지영, 연출 김민자)와 극단 전망초청 연극 좥첼로좦(원작 정복근, 연출 한태숙)가 그것.17일부터 27일까지(오후4시, 7시) 대구 대백예술극장에서 공연되는 '무소의...'는 지난 5월 서울극단 초청공연으로 관객동원에 성공한 페미니즘 연극을 대구연극인들이 무대에 올리게 된다.

지역연극 활성화를 위해 향토연극인들이 하나가 되어 연극협회 대구지부와 민예총 대구지부 연극분과가 주최하고 '무소의…'준비위원회가 기획을 맡아 관심을 모은다.

꿈 많던 대학시절을 함께 보낸 3명의 여성이 결혼후 각자의 삶에서 겪게 되는성적 불평등과 그로인한 갈등을 다룬 이 작품에는 남사량, 손현주, 김미숙, 최선미와 이송평, 최주환씨등이 출연한다.

서울에서 숱한 화제를 낳으며 앙코르공연까지 가진 극단 전망의 '첼로'는 서울연극의 지역공연에 대응해 만들어진 '무소의…'의 기획의도에 대치되는 작품. 자칫 뻔한 이야기가 되기 쉬운 불륜을 주제로 중년주부의 삶과 결혼에 대한 회의, 고독을 다룬 작품 '첼로'는 30년 연기경력의 윤소정과 개성파 배우장두이씨가 나와 어두운 첼로 선율속에 긴장감 넘치는 2인극을 이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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