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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새농민'늘어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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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들어 이농현상이 주춤해진 대신 농사철에만 농촌에서 거주하는 이른바철새 농민들이 크게 늘고 있다.경북도에 의하면 도시농촌에 이중거주지를 갖고있는 농민들은 줄잡아 1만여가구로 연간 30%이상의 높은 증가추세를 보이고 있다는 것이다.이에따라 일부 소규모 농촌부락은 겨울철에 무인촌이 돼 면사무소등에서 주민및 공가 관리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이처럼 철새영농이 확대되고 있는 것은 영농기계화등으로 원거리 농사가 용이해진데다 농공단지가 늘어나면서 농민들의 일시 취업이 수월해졌기 때문으로 분석되고 있다.

또 부동산투기 강화등으로 농가및 농지매매가 거의 이뤄지지 않는 것도 도시거주 농민증가에 한몫을 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경북도 한 관계자는 농촌에 자가용바람이 일고 농사용 가축이 줄어들어 겨울이농을 확대시키는 것 같다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도시 거주 농민들이 늘어나면서 20가구 미만의 소형 자연부락은폐촌위기에 놓여있다며 이같은 현상이 이농 증가요인이 될 것으로 우려했다.실례로 봉화군이 조사한 공가는 4백43동으로 대부분이 농사철에만 거주하는임시주택인 것으로 밝혀졌다.

의성군도 군내 9백여동이나 되는 공가및 폐가관리 문제를 두고 골머리를 앓고 있다.

군측은 일부 폐가를 철거할 계획을 세우고 있으나, 공·폐가를 구분하기 어려워 손을 대지 못하고 있는 실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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