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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스기사 반말·욕설 고운말 생활화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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많은 시민들이 버스를 이용하고 있는 이때, 우린 버스운전기사들이 나이가많든 적든간에 무조건 반말을 쓰고 험한 욕설을 퍼붓는 것을 많이 보게된다.지난 어느 일요일이었다. 통일로에 일이 있어 친구와 함께 버스를 탔다. 한10분이 지났을까. 어느 노인이 앞문이 아닌 뒷문으로 꽤 무거워 보이는 짐꾸러미를 힘들게 실었다.그때 버스기사는 그 광경을 곁눈질로 보고 다짜고짜 "야~ 거기뭐야!"라고 소리지르는 것이 아닌가. 곧 노인이 미처 내지못한 차비를 내려고 서둘러 앞으로 오는데, 버스기사는 "돈내! 돈, 짐값을 줘야 할거 아냐!"라며 노인에게손을 내밀었다. 노인은 낡은 잠바 호주머니에서 동전들을 꺼내 힘없이 그 운전기사손에 건넸다.

동방예의지국이라는 우리나라에서 그 명예를 먹칠하는 일이 이 외에도 수없이 많이 일어나고 있을 것이다.

버스기사가 약간의 예의라도 지킬줄 아는 사람이라면 그런 식으로 노인에게대하지는 않았을 것이다. 솔직히 짜증나고 복잡한 도로에서 큰 버스를 운전하기란 쉽지 않다. 하지만 이왕이면 밝은 얼굴로 승객을 대하고 고운 말을쓰면 좋지 않을까.

박혜연(학생·대구시 달서구 상인동 성진빌라 303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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