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려대가 제31회 전국대학농구연맹전 3차대회에서 2연승을 올리며 6강 진출을 확정지었다.고려대는 12일 잠실학생체육관에서 열린 대회 2일째 남대 B조예선에서 선수전원을 고루 기용하는 여유속에 건국대를 79대61로 제압, 2승을 올렸다.올시즌 4관왕을 노리는 고려대는 홍익대와의 남은 경기 결과에 관계없이 6강이 겨루는 본선리그 진출을 결정지었다.
또 94~95 농구대잔치 진출을 위해 총력전을 펴고 있는 연세대도 발목을 다친서장훈을 빼고도 국민대를 89대50으로 누르고 2승을 기록했다.연세대는 남은 한양대전(14일)에서 패할 경우 국민대를 꺾을 것으로 보이는경희대, 한양대와 3팀이 동률이 돼 골득실차로 조 1,2위를 가리게 된다.이밖에 지난해 고려대와 공동우승을 차지했던 중앙대도 C조 경기에서 단국대를95대58로 제압하고 2연승을 달리며 6강 진출을 사실상 결정지었다.◇2일째 전적
△A조
연세대 89-50 국민대
(2승) (2패)
경희대 76-56 한양대
(1승1패) (1승1패)
△B조
고려대 79-61 건국대
(2승) (1승1패)
성균관대 75-63 홍익대
(1승1패) (2패)
△C조
중앙대 95-58 단국대
(2승) (2패)
명지대 71-42 동국대
(1승1패) (1승1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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