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0년대들어 미국의 자동차구입자들에게 가장 인기를 끈 차량색깔은 녹색(Green)계통이었던 것으로 나타났다.미국의 듀퐁페인트회사가 최근 실시한 조사결과에 따르면 지난2년간 고급승용차를 비롯해 대형승용차, 중간급 승용차분야에서 소비자들이 가장 선호했던 차량색깔은 종전에 인기를 끌었던 흰색을 앞질러 녹색이 우세했던 것으로밝혀졌다.
듀퐁사가 최고급차종류와 대형승용차-중간급승용차 그리고 스포츠카-소형차,트럭-밴종류등 4개그룹으로 나눠 실시한 이번조사에서 고급차와 대형-중형승용차부문에서는 녹색이 18.3%와 19.4%를 각각 차지해 1위를 유지했던 것으로드러났다.또 스포츠카와 소형차부문에서는 흰색이 15.3%로 1위를, 녹색이12.8%로 2위를 각각 기록했으며 트럭과 밴종류경우 흰색 21.7% 녹색 17.3%로나타나 흰색이 다소 우세했던 것으로 집계됐다.
그러나 스포츠카-소형승용차부문과 트럭-밴종류에서 소비자들이 선택했던 어두운 녹색(암록색)과 바다물색까지 합치면 녹색계통이 단연 1위자리를 차지하며 흰색은 2위로 밀려나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듀퐁사는 주장했다.이번조사에서 색채분석팀장을 맡았던 듀퐁사의 로버트데일리는 "60년대말이후 녹색이 이렇게 인기를 끈 적이 없었다"고 지적했다.이처럼 녹색이 소비자들에게 선호되는 것은 색이 우아하고 지구의 색과 비슷해서 자연 환경과 어울리는 점 때문으로 데일리씨는 해석했다.
한편 95년에 인기를 누릴 색깔로는 최근들어 녹색이나 흰색에 비할정도는 아니지만 빠르게 부상하고 있는 금모래색(Gold)도 적지 않은 몫을 차지할 것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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