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절기 제설작업, 결빙해제에 대한 경북도의 대책이 원시적 수준에 머물러불과 섭씨 영하 3-4도의 기온에도 도로가 얼어붙어 차량이 전면 통제되고 있다.3일 밤부터 4일 새벽까지 경북도내에는 1-3mm안팎의 비가 내렸으나 많은 도로가 얼어붙어 출근길 도민들이 큰 불편을 겪었으며 오전10시 현재까지 차량통행이 전면통제되는 구간도 상당수에 이르렀다.
달성군 가창면 팔조령은 오전11시쯤 차량통행이 허용됐으며 대구에서 군위제2석굴암을 잇는 한티재, 달성 가창댐에서 각곡을 연결하는 헐티재도 3일 밤11시부터 4일 오전11시까지 12시간동안 차량이 전면 불통됐다.이밖에 군위군 고로면 갑령재, 고령군에서 합천군으로 통하는 지릿재도 오전10시 현재 대형트럭의 통행만 허용될 뿐 승용차는 통행이 통제되고 있다.도로가 얼어붙자 해당지역 공무원들은 모래를 뿌리며 결빙해제 작업에 나섰으나 추위와 장비부족으로 효과적인 작업을 하지 못했다.
대구에서 청도로 출근하는 남모씨(50)는 "이만한 추위에도 도로가 얼어붙는다면 큰 눈이나 강추위가 몰아쳤을 때의 교통소통대책은 전혀 없는 것과 같지않겠느냐"며 행정당국의 무성의를 비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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