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주택가.아파트단지 쓰레기장

쓰레기 규격봉투 공급이 제대로 안돼 쓰레기 종량제가 실시 첫날부터 엄청난혼란을 빚었다.또 규격봉투 판매처도 일부 슈퍼로 제한하는 바람에 대부분 가정들이 쓰레기봉투 구입부터 큰 어려움을 겪는 문제점을 노출했다.

칠곡군의 경우 10리터, 20리터 50리터등 3종류의 규격봉투 1백만매를 제작해군내 1백80여개 슈퍼에 공급, 판매하고 있다.

그러나 이용량이 많은 10리터형 봉투를 너무 적게 만들어 품귀현상을 보인데다 슈퍼들도 봉투확보를 제대로 않아 상당수 가정들이 규격봉투 구입을 못해쓰레기를 그냥 버리거나 일반 비닐봉지에 담아버렸다.

특히 왜관읍내 아파트단지와 주택가는 묵은 쓰레기까지 마구 버려져 쓰레기장을 방불케 했다.

김천시도 시행 4일째에도 규격봉투를 사용않은 가정이 많으며 선별하여 지정된 일자에 내놓지 않고 있다.

특히 시는 야간에 쓰레기투기사범 단속을 위해 동직원들을 활용하고 있으나동행정업무등 중복된 과중한 업무로 단속이 제대로 되지 않아 오히려 이웃간에 불신풍조만 조장하고 감정유발과 시비의 불씨만 낳고 있어 이에 대응하는대안마련이 시급한 실정이다.

영천시도 홍보부족으로 시민들의 호응도가 낮아 실시 초기부터 어려움을 겪고 있다.

영천시의 1일 쓰레기 처리량은 금호읍을 포함, 1백여t에 이르고 있으나 가정마다 쏟아져나온 쓰레기가 골목을 덮어 쓰레기 종량제를 무색케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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