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업 정상 기아자동차가 중앙대의 3점포에 고전하다 힘겨운 1승을 추가하고선두 추격에 나섰다.기아자동차는 3일 올림픽공원 제1체육관에서 열린 012배 94~95 농구대잔치10일째 남자부 풀리그에서 3점슛 14개를 기록하며 패기로 밀어붙인 중앙대에고전하다 막판 뒤집기를 성공시켜 85대82로 승리, 2승1패를 마크했다 .이로써 기아는 93~94시즌 플레이오프 8강 1차전(94년 2월17일)과 3차전(2월21일)에서 중앙대에 패해 1승2패를 기록하며 준결승에 오르지 못했던 빚을10개월여만에 갚았다.
또 서장훈이 덩크슛 2개를 꽂으며 골밑을 장악한 연세대는 활발한 외곽슛으로 추격해온 산업은행을 88대73으로 따돌리고 3승무패를 기록, 상무 고려대와 함께 공동선두를 이뤘다.
여자부에서는 국내 최정상 센터 정은순(26득점 16리바운드)이 골밑을 지키면서 짜임새 있는 플레이를 펼친 삼성생명이 현대산업개발을 75대50으로 제치고 1패후 2연승을 달렸다.
중앙대는 10대6으로 앞서던 전반 4분부터 2분10초동안 무려 5개의 3점슛을잇따라 성공시켜 25대13으로 달아나는등 전반에만 무려 10개의 3점슛을 넣어50대43으로 리드를 잡았고 후반 8분40초까지도 69대60으로 한번도 리드를 빼앗기지 않았다.
그러나 관록의 기아는 62대71로 뒤지던 후반 11분께부터 맹렬한 추격전을 전개, 이제까지 부진하던 허재의 3점슛이 거푸 터지고 한기범의 골밑슛이 더해져 3분뒤인 14분께 73대72로 첫 역전에 성공했고 봉하민이 승리를 굳히는3점슛을 성공시켜 76대72로 달아나 승부의 분수령을 넘어섰다.◇3일 전적
△남자부
기아자 85-82 중앙대
(2승1패) (1승2패)
연세대 88-73 산업은
(3승) (3패)
△여자부
삼성생명 75-50 현대산업
(2승1패) (2승1패)
신탁은 71-56 대웅제약
(2승1패) (4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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