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달성군청사 단체장선거 앞서 매듭을

정부의 행정구역 개편으로 달성군 전역이 대구시로 편입됨에 따라 달성군 일부면의 존치여부가 큰 관심사가 되고 있다.달성군 청사 이전문제 역시 지역주민간에 상당한 이해가 엇갈리고 있다고 한다.

대구시가 광역시로 바뀌고 광역시에 군을 둘 수 있다는 지방자치법에 따라달성군은 명칭 그대로 대구광역시 관할하에 두게되는데, 문제는 현재 대명동에 자리잡고 있는 달성군 청사를 달성군 지역의 화원읍이나 현풍쪽으로 옮겨가느냐 하는 것이다.

경북도 관할아래 있을때도 군청사 이전문제가 논의됐으나 지역민간에 첨예한이해관계로 인해 손대지 못하고 지금까지 지내왔던 것이다. 그러나 언젠가는해당지역내로 옮겨야 한다는 원칙에는 모두가 공감해왔다.

이제는 달성군 청사문제를 공론화시켜 올해 단체장 선거이전에 매듭지어야할 줄 안다.

물론 군청사 이전문제를 결정하기까지는 행정당국의 충분한 사전조사분석이필요할줄 알며 또 지역주민들의 의사도 존중돼야겠지만, 지금 달성군 지역분포와 향후 지역발전 가능성등 장기적인 안목에서 생각해볼때 현풍면으로 옮기는 것이 가장 타당하다고 본다.

왜냐하면 달성공단 현풍공단 쌍용구지공단을 축으로 하는 공업지역과 배후도시가 성장거점도시로 발전할 가능성이 매우 크고 이곳에는 이미 달성경찰서가 오래전에 와 있기 때문에 행정과 치안의 공조적 측면에서도 설득력을 가지고 있다 하겠다.

다만 이곳과 거리가 먼 다사 하빈면과 가창면 화원읍을 광역시 구에 편입하는 문제도 아울러 검토되어야 할 것이다. 지방자치가 일정한 지역과 주민을필요로 한다고 볼때 군청사는 당해지역으로 옮겨야하고 반드시 현풍으로 옮겨야 할줄 안다.

김무성(경북 달성군 현풍면 중동 17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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