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러 언론 눈에 비친 체첸사태

장기화되고 있는 러시아군과 체첸공과의 전황을 두고 일부 모스크바 유력지들은 {체첸사태의 문제점}에 대해 여러 각도에서 이를 조명, 보도하고 있다.다음은 최근 일부 언론들이 보도한 내용.*모스콥스키예 노보스티지=러시아군이 북카프카즈지역 싸움에서 장기전화하면서 시궁창에 두발이 빠져있는 상태이다. 그것은 체첸전쟁을 식은 죽 먹기로해치우려던 러시아 전력과시가 결국 러시아장군들의 무능만이 드러난 전쟁이다.

*트루도지=체첸의 운명은 개방민주사회를 표방하는 러시아에 달렸다. 러시아의 민주헌정은 가는 곳마다 모가 서있고 구겨져 있다. 그러나 앞으로 러시아가 미흡한 민주정치나마 이를 계속 살릴 때 체첸공의 윤곽이 남아 있는가 또는 사라지는가가 결정되어질 것이다.

*네자미씨마야 가제타지=판스코프 러 재무부장관에 따르면 체첸전쟁중 첫 10일간은 러시아가 4천억루블의 금액을 소비했다. 이런 속도로 나간다면 러시아는 전쟁의 심연에 3조루블을 처넣는 식이된다. 그외에도 체첸난민의 1인당 생계비로 30억루블, 식료품 수송비 9백억루블, 체첸철도 구간 복구비 1천6백억루블등 상상도 못할 천문학적 숫자를 지불하고 있다.

*이즈베스티야지=옐친 러 대통령이 표명한 두다예프로부터의 매수당한 일부언론 운운에 대해 강한 항의를 표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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