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예천-군살림 빚내 쓰기 급급

예천군이 시급하지도 않은 토지구입등 각종 사업을 기채에 지나치게 의존,매년 4-5억여원의 이자를 물고 있어 예산운용이 주먹구구식이라는 지적을 받고 있다.예천군은 지난 93년 필요도 없는 예천읍 대심리 담배건조장 부지매입을 위해23억여원을 기채한 것을 비롯, 용문.지보면 상수도 사업에 26억4천여만원,하수구사업 5억1천여만원, 면청사 신축 1억5천여만원, 주택사업.농공단지 사업등 기채액이 77억여원으로 지난 93년에 비해 27억원이 늘었다.이때문에 예천군은 지난해 4억여원의 기채 이자를 물었다.

주민들은 대심리 담배건조장 부지매입 23억원의 기채는 당장 필요하지도 않은 부지를 매입해 2년이 지나도록 사용도 하지 않고 그대로 방치하고 있어 예산낭비라며 부지를 활용하든가 아니면 처분을 해 기채를 갚아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에대해 군은 기채를 해 매입한 담배건조장 부지는 매입후 땅값이 크게 올라, 처분할 경우 손해는 없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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