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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명선거운동 깃발 올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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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방자치시대의 개막을 앞두고 지역 시민운동단체의 청년및 대학생조직들이'참여와 자치' '시민감시'등을 표방하며 활발한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이들 청년·대학생 단체는 겨울방학을 이용, 지방자치제를 연구하는 모임을갖는가하면 대학내에서 참여및 공명선거운동을 주도할 대학생조직결성을 서두르고 있다.대학YMCA대구시연맹은 경북대 영남대 효성여대 계명대 대구교대등 각 대학단위로 '참여와 자치'를 주제로 주2회 학습모임을 갖고 있다.대학Y는 이 모임에서 지방자치제에 대한 조사, 토론 등을 통해 지방자치시대의 대학생의 역할과 학생참여 방안을 모색하고 있으며 오는 19일부터 3일간지역 6개대학 공동회의를 열어 새학기 실천과제를 선정할 계획이다.전국대학Y 회장 심현정양(효성여대 무역과4년)은 "녹색대학 건설등 YMCA대학생조직이 전개하고 있는 학원민주화운동과 함께 지방자치시대에 걸맞은 활동방향을 모색하고 있다"고 말했다.

지역에서 공명선거운동을 주도했던 대구경실련은 청년회및 대학생회원들이주축이 돼 공명선거운동을 준비하고 있다.

경실련 대학생 회원들은 오는 3월 경실련대학생회 결성을 목표로 겨울방학을이용, 회원확충작업을 전개하고 있다.

대학생경실련 준비위원회 박성우군(경북대 신방과3년)은 "대학내에서 지자제연구 소모임을 결성, 다른 나라의 선거제도를 공부하며 부정선거모니터활동과 기권방지운동을 벌일 계획"이라고 전했다.

대구경실련 청년회도 다음달 지방자치 정책대학개설을 시작으로 시민정치의식조사등을 실시하며 주민참여와 깨끗한 선거풍토 만들기운동을 펼쳐 나갈방침이다.

한편 대학 총학생회도 새학기가 시작되면 지방자치단체장 선거와 관련, 학생참여운동을 전개할 것으로 보인다.

영남대 총학생회 기획부장 김경호군(국사학과 3년)은 "자치단체장 선거가 시작되면 경산지역을 중심으로 부정선거감시활동을 전개하고 경산시장 후보들을 학내로 초청해 정책토론회를 개최, 학생들의 관심과 참여를 유도해 나갈계획"이라고 말했다.

<이종균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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