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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자 체제개편 착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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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자당은 김영삼대통령이 정치개혁과 당의 세계화에 관한 구체적인 방향을제시함에 따라 당내외의 폭넓은 의견수렴을 통해 지도체제개편등에 관한 방안을 모색한다는 방침아래 오는 14일까지 당헌.당규개정안의 주요골격을 마련키로 했다.민자당은 7일 김종비대표 주재로 고위당직자 회의를 열어 내주말까지 지도체제 개편을 포함한 당헌.당규안을 마련한뒤 오는 18일께 정강.정책개정안의골격도 확정키로 했다.

민자당은 이에 따라 9일 확대당직자 회의와 11일 당무회의를 잇따라 열어지도체제 개편문제에 관한 본격적인 당론수렴작업에 착수하는 한편 오는 10일학계 전문가들이 참여하는 간담회를 열어 외부 의견도 적극 수렴키로 결정했다.

문정수사무총장은 [내주말까지는 전문가의 조언을 듣고 지구당위원장에게배포한 설문지를 회수해 당헌.당규에 관한 대강의 골격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고 손학규부대변인은 전했다.

그러나 김대표는 지도체제개편등과 관련한 공론화 방법에 대해 [외부의 의견을 수렴하기 전에 당내의 의견을 들을 필요가 있다]며 선당론조정을 강조하고 나서 당내 협의과정에서 계파간 갈등이 표면화될 가능성도 없지 않다.김대표는 [당내에서 당의 세계화에 대한 같은 농도의 인식이 필요하기 때문에 내부의 의견을 폭넓게 수렴하고 설명할 것은 설명해야 할 것]이라고 지도체제개편 논의에 앞서 당의 세계화에 대한 구체적인 개념정립이 선행돼야한다는뜻을 밝혔다.

2월 전당대회를 앞둔 지도체제개편문제는 당초 오는 12일로 잠정결정된 김대통령과 김대표의 청와대 주례당무보고에서 최종 결론이 나게 될 것으로 전망됐으나 당내 협의과정이 계속될 경우 주례당무보고 일정이 늦춰질 가능성이높은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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