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문화예술-작가 총체적이해 한눈에

우리 시대의 주요 작가·시인인 李文烈, 李晟馥씨의 문학앨범이 출간돼 관심을 끌고 있다. 웅진출판이 출간한 이 문학앨범들은 작가가 뽑은 자선작품과함께 연대기, 작품론, '내 인생 내 문학] '그와 나'등 작가의 문학적 인간적면모를 살필 수 있는 글들을 실어 작가에 대한 총체적 이해를 돕고 있다.문학평론가 이남호씨가 펴낸 '이문열 문학앨범'은 윤성근씨의 작가에 대한연대기 '자유를 위한, 억압에 대한 진지한 탐구', 이동하씨의 '작가정신과시대상황', 유종호씨의 '어느 시인의 초상'등 작품론, 권영빈씨의 '문창후(文昌候)에 대한 몇가지 회상', 강대철씨의 ' 끔벅이는 눈 속의 예사롭지 않은 내면'이란 인간론등을 실었다.또 '이문열이 있는 풍경'이라는 작가 앨범, '사람의 아들에서 시인까지'란작가의 말을 실었다. '필론의 돼지' '금시조' '과객' '시인과 도둑' '시인과아들'을 자선 대표작으로 실었고 부록으로 연보, 작품목록, 참고도서등을 게재했다.

이씨는 '내 인생 내 문학' 중에서 "내가 마지막에 쓰는 작품이 가장 훌륭한작품이기만을 빌며 그때그때의 내 관심과 열정에 충실할 뿐이다"라고 밝히고있다. 경북 영양 출신인 이씨는 77년 매일신문 신춘문예에 단편 '나자레를아십니까'로 등단, 그동안 '사람의 아들' '영웅시대' '우리들의 일그러진 영웅' '변경'등으로 문학적 성가를 드높여 왔으며 지난해 세종대 정교수로 취임, 화제를 일으킨 바 있다.

'이성복 문학앨범'은 송재학씨가 쓴 작가의 연대기 '정든 유곽에서 호랑가시나무까지', 이경호씨의 작품론 '삶의 절개지로부터 능선에 이르는 여정'과민현기씨의'모터 달린 입은 언제 잠자는가', 정과리씨의 '그리움의 자리',서종택씨의 '어디인들 먼 곳이 있을까'등 교유록을 실었다. 또 작가 앨범과작가의 말 '액자 속의 사내를 찾아서', 작가의 산문 '물과 흙의 혼례, 남해금산' '기억속 책들의 눈빛'등을 담았다. 자선시로는 '정든 유곽에서''꽃피는 아버지' '남해 금산' '높은 나무 흰 꽃들은 등을 세우고''삼월' '호랑가시나무의 기억'등을 실었다. 경북 상주 출신인 이씨는 77년 '문학과 지성'겨울호에 '정든 유곽에서'등의 작품으로 등단, '뒹구는 돌은 언제 잠깨는가' '남해금산' '그 여름의 끝' '호랑가시 나무의 기억'등 화제의 시집을 낸 바있으며 현재 계명대 불문과 교수로 재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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