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연승 대학세 희비교차

기아자동차가 고려대의 연승을 저지하며 실업의 자존심을 지켰다.기아자동차는 8일 역대 최다관중인 1만4천여명이 입장한 가운데 올림픽공원제1체육관에서 열린 012배 94~95 농구대잔치 14일째 남자부 풀리그에서 강동희(35득점 3어시스트)의 눈부신 활약에 힘입어 5연승의 고려대를 90대79로제압, 4승1패를 마크했다.역시 만원관중속에 벌어진 부산경기에서는 지난대회 챔피언 연세대가 막판자유투를 잇따라 놓친 삼성전자를 78대75로 이겨, 5연승을 기록했다.김유택과 한기범, 조동기,조현일 등 센터진을 총가동, 고려대의 트리오 전희철-현주엽-양희승과 맞대결시킨 기아는 전반 초반 고려대의 불같은 3점포에휘청거리며 7분께 8대18, 13분께 23대29로 밀렸다.

그러나 기아는 강동희와 실업 1년생 봉하민(14득점)의 3점포가 살아나 종료1분전 36대37로 따라붙은뒤 이후 종료때까지 가로채기 2개와 상대 패스미스를 모두 득점과 연결, 43대37로 역전시켰다.

기아는 후반 시작과 함께 허재(16득점) 강동희의 외곽포를 앞세워 2분동안1점도 내주지 않고 내리 10득점, 53대37로 크게 앞섰다.

그러나 기아는 갑작스레 골밑이 무너진 12분께 68대65, 3점차까지 밀리는 최대위기를 맞고 3분30초동안 허재와 강동희의 3점포 4개가 불을 뿜어 종료4분20초를 남기고 80대68을 만들며 승리를 굳혔다.

◇8일 전적

△남자부

기아자 90-79 고려대

(4승1패) (5승1패)

연세대 78-75 삼성전자

(5승) (2승3패)

상 무 77-60 기 업 은

(5승1패) (1승5패)

중 앙 대 80-77 SBS

(3승2패) (3승2패)

경 희대 81-75 한양대

(3승3패) (1승4패)

△여자부

코오롱 71-57 제일은

(3승1패) (5패)

태평양 72-63 신탁은

(2승3패) (3승2패)

최신 기사

많이 본 뉴스

일간
주간
월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