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랑들이 적극적인 고객유치에 나서고 관리전략을 구사하는 등 새로운 의욕을 보이고 있다.현대미술 전문화랑인 갤러리 신라(422-1628)가 지역에서는 처음으로 회원제프로그램을 마련, 회원을 모집중이며 대백프라자 갤러리도 이를 검토하고 있다. 백화점내 화랑들은 신용카드 활용 등을 통해 비교적 고가인 미술품을 더쉽게 살 수 있도록 돕고 있다.
갤러리 신라가 도입한 회원제는 연회비 액수에 따라 일반회원(5만원) 학생회원(3만원) 후원회원(10만원) 법인회원(30만원)으로 나눠진다.일반 및 학생회원이 되면 전시회 초대장과 소식지를 받아볼 수 있고 강연회등 각종 행사 참가비와 출판물을 10% 할인받는다. 1년에 두번 마련하는 음악회에도 초대받게 된다.
갤러리 신라는 회원제가 유명무실해지지 않도록 전시회때 입장료를 받는 한편 각종 문화행사를 기획한다는 방침을 세워놓았는데 이달 들어선 현대미술강좌를 열고 있다.
갤러리신라 대표 이광호씨는 "회원제가 고객에게는 편하고 쉽게 문화활동에접근할 수 있게 하고 화랑에게는 경영 안정을 가져다 주는 이점이 있다"며"일반인들의 반응이 좋아 지역에도 이를 정착시키는 계기가 되도록 힘쓰겠다"고 밝혔다.
신용카드의 경우 대구중구봉산동 문화거리내 화랑들도 이용하고는 있으나 백화점내 화랑들이 적극적이다.
대백프라자 갤러리는 일반 은행카드 사용을 반기는 것은 물론 자체 백화점카드를 사용할 경우 18개월까지 무이자 할부혜택을 주고 있으며 그림값이 고가인 것을 감안해 카드사용 한도금액을 초과하더라도 구입할 수 있게 하는등 권장책을 활용하고 있다. 대백측은 이에 힘입어 지난해 판 그림의 절반을카드로 결제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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